최근 방문

이런일이 있어 과거 이야기를 한번해보고자 합니다

tamaris 작성일 25.11.22 20:13:47 수정일 25.11.22 20:16:10
댓글 2조회 136추천 1
4cfac327fe909e8d72e8d347a4b1a60a_274269.jpg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22일  SNS 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보내 추모사를 대독했는데, 민주당은 개미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짓거리를 하니 당신들이 개딸과 김어준 아바타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제 눈에 있는 들보는 안 보이니 곧 망할 각 아니겠느냐. 다음 지방선거에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은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으며, 민주당에서는 어떤 인사도 참석하지 않고 정청래 대표 명의의 조화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이토에서 이걸로 글이 올라왔는데 좀 토론하기에는 정이 그렇게 안가서 우리끼리 대화나 해보자고 올려봅니다..

다아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

 

정치계의 황태자 박철언

이사람은 말그대로 노태우시절 정치계의 황태자로 추앙받았음.

나중에 밝혀지기론 노태우의 정치자금 관리자이자.. 노태우가 후계자로 점찍고 밀어준 정치인이란게 밝혀짐..

장관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했어요.. 김영삼이 3당합당으로 들어오기전까지..

 

대통령 직선제가 시작되고 환호하던 군중은 양김의 단일화실패로 노태우에게 대선을 집니다..

서울의 봄 2탄이었지요.. 엄청난 절망을 합니다..

 

그시절 동교동계라 불리우는 김대중 대통령의 파벌과

상도동계라 불리던 김영삼 대통령의 파벌이 있었음..

수십년 충성한 사람들임.. 자신의 모든걸 바쳐서 충성했지요..

민주화라는 대의명분이 있긴했지만 걸출의 거대 정치인인 두사람의 카리스마에 매료되어 따르던 사람이었음..

이건 그냥 근거없는 뒷이야기라고 생각하세요..

두사람이 단일화를 못한건 이 파벌때문이란 이야기가 많았음.. 두사람은 누가 되어도 좋다라고 까지 갔었는데

파벌에서 절대 양보를 안했다는겁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요.. 여튼 그 결과 노태우에게 영광이 돌아감..

 

이다음도 소설아닌 소설이라 치부하시며 들어주세요..

김영삼은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했답니다.. 돌아가는 꼬라지가 죽어도 누구하나 양보안하면 

절대 정권교체는 안될거라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어찌저찌해서 이루어진 3당 합당의 제안에 허락했답니다 (이거하나설명하는것도 한나절임 ㅋㅋ그래서 패스)

그이유중 하나가.. 안에 부시자 이겁니다..

자신이 들어가 다음 대선후보로 자리를 굳히는게 제1목표

그리고 당선되서 나머지를 조지는걸 제2목표로 정합니다.

제1목표의 타겟은 박철언이었죠.. 정치계의 황태자 박철언 말입니다..

외부 인지도에선 김영삼이 이기지만 내부에선 박철언이 그냥 고정이었음.. 그걸 김영삼이 이깁니다..

정치인으로 그를 이길수있는 사람은 김대중말곤없었음 ㅋㅋ

대통령이 되자마자 박철언은 검찰의 수사를 받고 노태우의 비자금 관리인인게 들통나고 온갖비리가 밝혀지면서

정치계에서 조용히 사라짐.. 정치적 사형선고를 맞은거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전두환 노태우가 잡혀들어갑니다.. 하나회 족속들과 함께..

 

이건 두가지 이득이 있음.. 상도동계를 그대로 살려 정치에 입문시켜 정치적파워를 얻게 되었고

내부에서 조지는거라 반격이 약할수밖에 없었죠.. 지들이 뽑아놓은 대통령인데 ㅋㅋㅋ

결국 김영삼은 목적을 달성합니다..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히지만..

 

사실 뒤돌아보면 김영삼이 그렇게 안했으면 절대 정권교체는 안되었을수도 있습니다..

그시절 김대중 대통령은 대선 패배후 정치은퇴를 선언했었지요..

그러다 다시 번복하고 대선에 도전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동교동계 파벌의 반대에 말그대로 질질끌려와 복귀한거란 말도 있었음..

수십년간의 수발을 들은 그들로썬 이렇게 끝낼수없엇던거죠.. 사실 개인적 사심들도 많았답니다..

이렇게 끝나면 내 세월과 내돈과 내노력은 어떻게 보상받느냐 안된다 사퇴가 무슨말이냐 대통령될때까지 정치해라..

뭐 이런거였죠..   이것도 카더라니 그럴수도 있었겠구나 하세요 ㅎㅎㅎ 세상이 무서워서 ㅎㅎ

 

그렇게 IMF가 터지고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고 문민정부는 자연스럽게 정권교체를 합니다.

일부러 만들어준 길을 가는것처럼..

 

결국 김영삼 대통령은 좌도 우도 아닌 어정쩡한 대통령으로 남았고..

서거후 10년이 된 지금.. 아무도 찾지않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가 잘했던 못했던 대한민국의 역사에 큰 도장을 찍은 거인이었음은 그 누구도 부정못합니다..

 

우연히도 오늘이 서거일인걸알게 되었고 우연히 이런 기사를 봐서 우리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나 하고싶어 들고왔습니다..^^

tamaris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