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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6강 진출이 물건너간 FC서울은 안방에서 한풀이를 하듯 시원한 골잔치를 벌였다.
데얀이 해트트릭을 작성한 데 이어 심우연이 2골을 더 터트려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를 5대1로 완파했다.
승점 7(2승1무2패)을 기록한 서울은 산둥 루넝(중국)이 남은 2경기에서 1무1패를 거두고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최종전
에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