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 하나요 아저씨……
막막하네요
별것 아닌 사이트가 뭐 그리 대수냐 하겠지만
하루의 마감을 짱공을 보며 소소하게 정말 소소하게 지낸 세월의 친근함이
이제 없어진다니 너무 아픔니다
60을 지나 70이 되어도 나를 남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아빠도 아니고 아들도 아니고 청춘도 아니고 아재도 아닌
나 자신 그대로의 나로 머무를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인 곳이 없어진다니
너무 막막하네요
막막합니다
이나이에 어디 갈 곳도 없고
슬픔니다….. 진정
정말 감사했습니다
짱공에서 글올려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운영해주시고 모든 분들 감사했습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늙어 죽기전에 다시 눈팅으로나마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그런곳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헤어진다고는 없어진다고는 꿈에도 생각해본적없고
당연히 당연히 그대로 있을 줄 알았는데….
부디 모두들 행복하시고 행복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그 어딘가에서들
아… 마무리 글을 쓰기가 이렇게나 싫다니요……
글도 한번인가 써본게 전부인데 참
이리도 죄송하게 주저리 주저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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