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20대 중반의 내가 알게된 짱공은 신세계 그자체. 특히 딸신이라 올라온 게시글의 충격이란..ㅋㅋ
야튼 인터넷에 이런 세계도있구나 하며 친구처럼 지인처럼 지내온 20년.
유저들도 나이가 들어가며 휴지끈길이만 자랑하던 시대를 지나 정경과 데모크라시, 탈모정보를 아낌없이 나누는 중장년이 되었네요. 그런 사람들과 함께해온 커뮤니티가 사라진다는 안타까움. 내 20년의 정서가 지워진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생각보다 무덤덤 합니다.
결국 커뮤니티 분탕질하는 잡늠들 때문에 시기가 당겨진것 같지만 인생은 어차피 정해진대로 가더이다.
이름과 얼굴은 모르지만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형님. 아우님들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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