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오늘 스페셜 앨범 발매하는 더킹덤이 팬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그룹 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자한)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더 킹덤: 더 플라워 오브 더 문)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7부작 'History Of Kingdom'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시네마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5인 체제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다음은 더킹덤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하는 소감은?
A. 오랜만에 컴백이라 무척 떨립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데뷔하는 느낌이 듭니다. 많은 킹메이커(팬덤명)분들이 기다리시던 '화월가'로 컴백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기대가 큽니다.
Q. '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은 어떤 앨범인가?
A. 한국의 미와 감정을 가득 담은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화월가'와 함께 수록곡 'Festival'(페스티벌)과 'Forget'(포겟) 등으로 채웠습니다.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께 선물 같은 앨범이 되길 바라면서 준비했습니다.
Q. 리더 단이 예정보다 이른 군 입대로 5인 체제로 앨범을 준비했다. 어려움은 없었나?
A. 뮤직비디오 촬영 일주일 전 결정된 거라 정신없이 수정하고 연습해서 새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애정을 담아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인 만큼 재미있게 연습해서 이후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Q. 군 복무 중인 단에게 한마디 한다면?
A. 형 없는 동안 우리가 멋진 길 만들어 놓을게. 건강하고 다치지 말고 돌아와서 꼭 같은 무대에 서자. 사랑해♡
Q. 타이틀곡 '화월가'는 어떤 곡인가?
A. '화월가'를 처음 들었을 때 밀양아리랑을 활용해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해서 감탄했습니다. 어렸을 때 듣던 아리랑이 이렇게 재탄생될 수 있나 놀라웠고, 안무와 노래가 같이 붙었을 때의 조화로움이 너무 예뻐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Q. '화월가'에 국악 요소를 접목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이 곡은 사실 예전에 아리랑TV에서 아리랑을 이용한 특별 무대를 요청해 주셔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저희의 대표곡 '승천'을 좋아해 주시기도 했고,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무대와 이야기들이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번 컴백으로 들고 왔습니다.
Q. 더킹덤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다. 이번 '화월가'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는지?
A. '화월가'의 중점 포인트는 부채입니다. 한국의 색채가 가득한 무대에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부채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부채로 달을 형상화하거나 다양한 부채춤을 선보일 예정이니 꼭 무대를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풀캠으로 보셔야 이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Q. 수록곡 'Forget'은 멤버들이 직접 가사를 썼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를 담았나?
A. 이 곡은 작년 겨울에 작업했습니다. 처음에는 팬송이자 저희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너희가 없으면 내가 하는 음악이 무슨 힘이 있고 이유가 있겠나'라는 메시지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저희의 이야기가 좀 더 담겨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추가해 지금의 곡으로 완성됐습니다.
Q. 이번 컴백을 통해 더킹덤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A. 저희가 하고 있는 음악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잡히는 활동이면 좋겠습니다. 더킹덤이 잘하는 무대, 저희만 표현할 수 있는 음악들이 명확해지는 활동이길 바랍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 킹메이커(팬덤명)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사랑이라는 게 내겐 가시 같다'는 가사처럼 오랜 시간 저희를 기다린 킹메이커에게 이번 컴백이 가시 같은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저희도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한다. 킹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