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고등래퍼>에 출연한 장용준이 성매매 논란에 이은 학교 폭력 논란까지 휩싸였다.  

장용준은 지난 10일 Mnet <고등래퍼>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고, 래퍼 스윙스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장용준의 중학교 동창생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그의 학창시절 과거 행적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 친구(장용준) 세인트폴 다니기 전에 제주도에서 국제학교 다녔는데 거기서 선동하고 괴롭힘 등으로 악명이 꽤나 자자했습니다”라며 “애들 왕따시키고 힘들게했던 친구가 잘되는게 서운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장용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조건 만남이 의심되는 글을 게재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성매매 논란에 이어 미성년자 신분으로 흡연과 음주까지 즐긴데다 학교 폭력 논란까지 휩싸인 것. 

한편, 장제원 의원은 장용준 논란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국민들께 사죄드립니다. 바른정치 해보고자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당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습니다”라며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습니다.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저를 깊이 수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무릎꿇고 용서를 구합니다”라며 사과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