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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491억' 계약→어깨 수술→시즌 아웃…'아쉬움 가득했던 첫 시즌' 이정후 1일 귀국, 국내서 2025시즌 준비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면서 조기에 시즌을 종료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귀국한다. 그리고 국내에 머무르며 2025시즌 복귀를 준비한다.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4시즌을 마치고 오는 10월 1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의 1차 지명을 받은 이정후는 지난 2022년 142경기에 출전해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타율 0.349 OPS 0.996로 타격 5관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빅리그 입성을 앞둔 2023시즌의 경우 수술대에 오르며 풀타임 시즌을 치르진 못했으나, 이정후의 몸값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것은 물론 7시즌 동안 884경기에 출전해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타율 0.340 OPS 0.898의 성적을 거뒀고, 특히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눈여겨 볼 만한 선수가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정후는 수많은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91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시범경기 13경기에서 12안타 1홈런 5타점 타율 0.343 OPS 0.911의 성적을 남기며 기대감을 키운 이정후는 3월 4경기에서 4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0.286으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4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코리안 빅리거 데뷔 시즌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새롭게 쓰기도 하는 등 새로운 무대에 적응해 나갔다. 그런데 지난 5월 13일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었다.1회초 신시내티 레즈의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친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려고 하던 과정에서 오라클파크 가운데 담장과 강하게 충돌했다. 결과적으로 이정후는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놀란 밥 멜빈 감독을 비롯해 트레이너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고, 이정후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그라운드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상태가 꽤 좋지 않아 보였고, 경기가 끝난 뒤 사령탑은 이정후의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당초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 MRI 검진 결과는 최악이었다. 왼쪽 어깨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 관절와순 파열이었다. 물론 수술을 받지 않고 치료를 받으며 시즌을 소화할 순 있었지만,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는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고 2025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고,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통해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물론 이정후도 아쉬움을 감추진 못했다.수술이 확정된 후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 될 줄은 몰랐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라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이미 벌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 메이저리그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수술로 인해 시즌이 아웃됐지만 줄곧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이정후는 정규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오는 1일 현재 몸 상태와 재활 현황, 복귀 시점 등을 밝힐 전망이다.
옽하니작성일
2024-09-2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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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와' 오타니, 이번엔 무려 94년 만에 LAD 구단 기록 갈아치우나... ML 최초 역사 탄생에도 관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무려 94년 만에 LA 다저스 기록을 갈아치울 것인가. 바로 장타 수 기록이다.오타니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4안타 빈공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9-0 완승을 거뒀다.오타니는 1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초 2사 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때 맥스 프리드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미구엘 로하스가 득점하며 주자가 사라졌다. 오타니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2루 도루는 성공시키지 못했다.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여기서 오타니는 유격수 앞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빠른 발 덕분에 본인은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오타니의 네 번째 타석은 7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찾아왔다. 오타니는 2루 땅볼 타구를 날렸고, 애틀랜타 2루수 위트 메리필드가 홈 송구(야수 선택)를 시도했으나 세이프가 됐다. 오타니는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3점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은 헛스윙 삼진 아웃.오타니는 올 시즌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583타수 168안타) 47홈런, 2루타 32개 3루타 7개, 108타점 118득점, 77볼넷 153삼진, 48도루(4실패), 출루율 0.373 장타율 0.609 OPS(출루율+장타율) 0.98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까지 홈런 3개, 도루 2개만 각각 남겨놓고 있다.아울러 오타니는 또 다른 구단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바로 장타 수다. 오타니는 홈런 47개, 2루타 32개, 3루타 7개를 각각 기록하며 올 시즌 총 장타 수가 86개다. ESPN에 따르면 LA 다저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장타 수를 기록한 주인공은 고(故) 베이브 허먼(1903년 6월 26일 출생~1987년 11월 27일 사망)이 보유하고 있다. 허먼은 다저스가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인 1930년 브루클린 로빈스 소속으로 총 94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이 기록에 오타니는 현재 8개 차이로 접근한 것이다.이제 오타니는 18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론디포파크에서 2경기를 뛰었다. 9타석 7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도루 2볼넷 1삼진을 기록했을 뿐, 아직 홈런은 터트린 적이 없다.오타니는 현재 4경기 연속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14일부터 치른 애틀랜타와 4연전 동안 홈런과 도루를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14일에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한 뒤 15일에도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다 16일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으나, 17일 다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과연 오타니가 18일부터 살아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이제 12경기가 남았다.
재서엉작성일
2024-09-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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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균 비거리 118.8m 2위’ 삼성의 홈런 폭격, ‘홈구장 효과’로만 치부하면 곤란해!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팀 홈런 1위는 삼성 라이온즈다. 4일까지 160개의 아치를 그렸다. 구자욱(26홈런), 김영웅(25홈런), 이성규(21홈런), 박병호(20홈런), 강민호(17홈런), 이재현(13홈런) 등 6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렸다.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4홈런)와 김헌곤(8홈런)도 언제든 홈런포를 쏘아 올릴 수 있어 상대 배터리로선 늘 긴장할 수밖에 없다.지난해까지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2016년) 이후 삼성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8년의 146개였다. 라이온즈파크는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 99.5m, 중앙 122.5m로 짧아 대표적인 타자친화적 구장으로 통한다. 그럼에도 삼성 타선은 지난해까지 이 같은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8개의 홈런을 쳤지만, 피홈런이 1221개로 213개나 많았다. 사실상 ‘남 좋은 일’만 시킨 꼴이다.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르다. 160개의 홈런을 쳐냈고, 142개를 내줬다. 모처럼 ‘흑자 야구’다. 특히 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66경기(포항 2경기 제외)에서 그린 아치가 110개에 달하는데, 경기당 1.67개꼴로 홈런이 터지니 홈팬들은 신바람이 날 수밖에 없다.흥미로운 사실은 삼성 타자들의 평균 ‘홈런 비거리’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삼성 타자들의 평균 홈런 비거리는 118.8m로 KT 위즈(120m·총 133홈런)에 이어 2위다.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좌우 100m·중앙 125m)을 홈으로 쓰는 LG 트윈스(118.1m), 두산 베어스(117.8m)와 비교해도 평균 비거리가 길다. 이는 구장에 상관없이 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뜻이다.타구의 비거리가 길다는 것은 타구의 질까지 가늠할 수 있는 요소다. 라인드라이브로 쭉쭉 뻗어나가는 타구는 높은 포물선을 그리다가 낙하하는 타구보다 비거리가 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고, 발사각만 뒷받침되면 구장과 관계없이 담장을 넘길 수 있다. 평균 홈런 비거리를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이유다.개인별로 살펴봐도 올 시즌 20홈런 이상을 쳐낸 구자욱(119.2m), 김영웅(121.8m), 이성규(119m), 박병호(118.5m)의 평균 홈런 비거리는 모두 올 시즌 리그 평균(118.1m)을 웃돈다. 원정구장에서도 변함없이 장타를 뿜어낼 수 있는데, 홈에서 보여준 강력함에 다소 가려진 측면이 있다. 삼성의 홈런 폭격을 ‘홈구장 효과’로만 치부해선 곤란하다는 얘기다.
옽하니작성일
2024-09-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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