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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왜인지 꾸준히 나오는 귀얇은 사람들
특정신화나 전설이 실제 역사가 틀림없다고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 가장 대표적인 부류가 트로이의 예시를 들면서, “봐라 전설이나 신화도 다 뭔가가 있어서 나오는거다. 아틀란티스 같은거도 분명히 실존했다.” 라는 사람들이다. 일단 역사학에선 제대로된 기록이 남은 것도 다른 독립적인 기록들과 여러번 교차검증을 거쳐야 되고, 기록이 있다하더라도 고고학적 발굴로 반박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보편적으로 과장이 심한 전투규모와 전과에 대한 기록이 대표적.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194139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뻔한게, 신화와 전설은 그 목적부터가 역사적인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매체가 아니다. 구전역사는 따지고보면 제대로된 역사책이 아니라 사극에 가깝다는 뜻. 그리고 소리지만 모든 전설과 신화는 100명의 화자가 1000개의 다른 버전을 내놓는 일이 흔하고, 우리가 듣는 버전은 그저 가장 인기가 많거나 그냥 유일하게 기록된 버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거기다 애초에 인간의 무의식이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이야기와 소재라는게 거기서 거기라서, 선녀와 나무꾼 같이 서로 교류가 없음에도 유사한 구조의 이야기가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경우도 생긴다. 즉, 전설과 신화 및 기타 구전문학은 그 자체로는 역사로 인정받지 못하는 원시고대 판춘문예라는 뜻. 역사적 사실을 가려내려면 다른 역사기록이나 고고학적 발견이 뒷받침되야 된다. 애초에 트로이만 해도 그냥 전설 하나만으로 입증된게 아니다. 일단 트로이는 고대세계에서 완전히 잊혀지지 않아 거의 1000년 뒤에 알렉산더 대왕이 위치를 알고 마을의 신전에 공물을 바치고 참배하기도 했고, 19세기에 발굴지역이 선정된 것도 그 지역에 도시가 있었다는 언덕에 대한 독립된 전승이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 발굴후에 히타이트에 의해 남겨진 기록들이 해독되어 더 확실하게 입증 되기도 하였다. 즉, 전설 하나 만으로 입증된게 아니라 발굴을 포함한 다른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되어 교차검증을 거쳤다는 말. 반면에 아틀란티스를 위시한 초고대문명론이나 유사역사학은 교차검증을 교묘하게 피하거나, 아예 날조된 주장으로 교차검증이 되는척만 한다. 아틀란티스가 2000년이 훌쩍 넘게 플라톤이 유일한 사료(구전까지 포함해서)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최근 10여년간 일명 “사하라의 눈”이 아직 발굴도 못된 것처럼 주장하는 유튜버 역사렉카들이 대표적. (실제론 1950년대부터 프랑스 학자들이 씹뜯맛 다해봤다. 렉카들이 프랑스어가 딸려서 모르는 것일 뿐이다.) 상식적으로 인터넷에만 봐도 날조와 헛소문이 일주일이면 수백수천개씩 나왔다가 사라지는데, 입에서 입으로 수백수천년간 이어진 고요속의 외침은 무조건 믿어도 괜찮을리가 있겠는가. 구전된 이야기들은 그 자체적으로는 증명할수 있는게 없다. 마치 발자국 딱 한짝만 보고 그 사람의 보폭을 알수 없듯이, 구전은 너무나도 단편적인 단서이기 때문. 구전이 무언가 의미가 있으려면 더 많은 발자국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랩터날개작성일
2024-11-2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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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블랙옵스6 올해 GOTY후보작 등록
https://www.purexbox.com/news/2024/11/xbox-has-one-game-of-the-year-nomination-at-the-golden-joystick-awards-2024 젠장 또 갤까흥이야? GOTY 후보에 오른 게임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You're nominated for GOTY this year. Can you win? 올해 GOTY 후보에 오르셨는데 수상 할 수 있을까요? 애니멀 웰 (Animal Well) ???? 제가?? 갑자기???? 아스트로 봇 (Astro Bot) 당연히 나지ㅋㅋㅋ장난하냐?ㅋㅋㅋ 발라트로 (Balatro) ??????? 그럴리가 없는ㄴ데 검은신화 오공 (Black Myth: Wukong) 우리 못받고 가면 시진핑한테 죽어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6 (Call of Duty: Black Ops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보에 껴넣어주긴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Dragon Age: The Veilguard) 수상하게되면 온 세상을 PC주의로….. 파이널판타지 리버스 (Final Fantasy VII Rebirth) 어차피 안줄거잖아 ㅆㅂ련들아!!!!!!!!!!!! 헬다이버즈2 (Helldivers 2) 괜히 유저들하고 기싸움했네 씹…. 메타포: 리판타지오 (Metaphor: ReFantazio) …. 섀티스 팩토리 (Satisfactory) ㅈㄹ하지마세요 안사요~~~ 사일런트 힐2 (Silent Hill 2) 철권ㅆㅂ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권 8 (Tekken 8) 사힐 병신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합 분석] 2024년 GOTY는 이 게임이 받습니다. GOTY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전세계 게임 시장이 존나게 큰건 알고는 있을겁니다. 전세계 게이머 수는 34억 2200만명 자료=뉴주 ‘2024 글로벌 게임 마켓 리포트’. 올해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약 1877억달러(한화 약 255조원) 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이렇게 거대한 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이라는 후보에 오른 게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애니멀 웰 (Animal Well)아스트로 봇 (Astro Bot)발라트로 (Balatro)검은신화 오공 (Black Myth: Wukong)콜오브듀티 블랙옵스6 (Call of Duty: Black Ops 6)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Dragon Age: The Veilguard)파이널판타지 리버스 (Final Fantasy VII Rebirth)헬다이버즈2 (Helldivers 2)메타포: 리판타지오 (Metaphor: ReFantazio)섀티스 팩토리 (Satisfactory)사일런트 힐2 (Silent Hill 2)철권 8 (Tekken 8)본인은 아래 3개의 게임으로 간추렸습니다. 아스트로봇 파이널판타지 리버스 검은신화 오공 그리고 매년마다 GOTY 게임을 맞췄던 사람으로써 가장 유력한 게임을 고르자면 “검은신화 오공” 갑자기 중국인, ㅉㄲ 이 ㅈㄹ 하지마세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자 여기 그 동안 GOTY 수상작 자료를 보실까요? GOTY는 단순한 투표율만으로 뽑지 않습니다. 내부에 언론사, 평론가, 웹진에서 자체적으로 소수의 심사단을 꾸려서 분석을 하여 투표를 거친 결정도 포함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뽑힌 수상작들입니다.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실사풍 위주의 그래픽 스타일2. 모험 액션 RPG 장르 3. 화제성 님… 2021년도에는 It takes two가 받았는데요? 네.. 2021년도의 GOTY 후보작은 찾아보시면 안됩니다. 그때를 잊으셔야 합니다. 도저히 못 뽑을거같아서 준 게 잇 테이크 투 였습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아마 몇몇은 3개의 공통점에서 먼 게임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의 GOTY 행보를 보자면 저런 공통점을 띄고 있다는겁니다. 아스트로봇과 파이널판타지 리버스는 플스 독점작이었습니다. 정말 왠만하면 절대 독점작한테 안줍니다. (젤다의 전설은 너무 유명했고 그 당시에 닌텐도를 벗어나서 걍 게임시장에서 가장 큰 파급력을 불러왔습니다. 심지어 잘만들었음…..) 라스트 오브 어스2는 그럼 뭐냐??? 그 골프채를 제외하곤 그 당시에 기술력이나 아트, 테크니컬 그래픽, 네러티브 요소 전체적인걸 다 따졌을때 라오어2가 가장 유력했다는겁니다. 그래서 준겁니다. 제발 부탁인데, GOTY 수상을 골프채만으로 판단하지마세요 GOTY는 개발자들이 인정하는 게임한테 상을 준다 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유저들의 투표율도 무시는 못하는데 사실상 내부 심사단으로 인해서 거의 다 결정이 되는것이기 때문에 민심 어느정도 눈치는 보면서 판단을 하는것일뿐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재미있었다. 인기있다. 중국 게임이라 받으면 안된다. 심사위원들은 그런거 1도 신경안쓰고 주어진 항목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게임에만 주는겁니다. 심사 항목에는 위에서 말한 모든 요소들을 다 포함시킬테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심사를 할겁니다. 아스트로봇은 그냥 잇테이크투와 같은 인디 게임과 다를게 없는 수준의 게임입니다. 굉장히 라이트하면서 가볍다는거죠. 얘를 줘버리면 나중에 마리오 게임한테도 줘야합니다. 그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무엇보다 독점작이었다는거, 그래서 아쉽게도 아스트로봇은 패스할겁니다. 파이널판타지 리버스도 똑같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콜오브듀티는 왜 안줘? 철권은 왜 안줘? 피파는 왜 안줘? 디아블로는 왜 안줘??? 어쌔신 크리드는 왜 안줘??? 왜 안주냐고요?? 시리즈라서요. 시리즈라서 안주는겁니다. 엘든링은 왜 줬냐고요? 드디어 하나 준거에요. 그것도 기존에 소울시리즈가 아닌 오픈월드로 변경을 하였고 아트 스타일, 테크니컬적으로 크게 변화된 게임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화제성으로 크게 성공을 했기때문에 준겁니다. 그것과 더불어 게임 내에 스토리도 제공되었죠. 여러 개발사나 심사단들이 봤을때 와 이 게임은 진짜 노력했구나 진짜 잘 만들었구나 이 게임에 주는 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순히 유저들이 보기에 아 이건 재미있다 아 이건 중국 게임이 아니네? 그럼 재밌다 이런걸로 주는게 아니에요. 오공은 올해 나온 게임중에서 가장 큰 화제성을 불러왔습니다. (화제성으로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 언급하지맙시다..) 그것도 콘솔뿐만 아니라 PC 여러 플랫폼에서 말이죠. 심지어 서유기 소설을 기반으로 한 네러티브적인 요소 오픈월드는 아니더라도 갓오브워4 스타일과 비슷하게 꾸려놓은 세계관 실사풍 그래픽, 거기다 액션성까지… 이것들이 전부 맞물린게 검은신화 오공 입니다. 무엇보다 팬 투표율로 봐도 중국 사용자들이 투표율 1위로 만들었다고 해도 OK 인정이 되는겁니다. 결국 팬 투표율이라서 검은신화 오공도 어쨌든 특정 국가에서라도 인기는 있구나라고 인정이 되는거구요. 한국인들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몰빵해서 투표하여 1등 만들면 되는건데 결국 그렇게 못했죠? 그럼 억울해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팬 투표가 공정한겁니다. GOTY 운영측도 굉장한 이득을 보게 될거라고 상황을 좋게 바라볼겁니다. 이번에 중국 게임한테 최초로 GOTY 상을 주면 게임 산업에도 큰 기대 효과를 바라보게 되거든요. 이게 모두한테 결국 Win Win이 되어버리는 효과라서 이러한 영향점 무시하지 못할겁니다. 이런 정치적인 요소들까지 고려하게 된다는 가정하에 검은신화 오공이 받게 될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팩트체크] GOTY 후보인 메타포에 대해서 알아보자올해 GOTY 후보에 오른 메타포 리판타지오 이 게임은 출시전부터 국내 많은 게임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에 오르며 대호평을 받았던 게임이다. 일본 오타쿠들만 하는게 아닌 페르소나 IP를 활용한 신작이기에 인기 있을법도 하다. 그래서 이 게임의 실제 평가와 현재 인지도를 보여주려고 한다. 매우 긍정적 (8,575개) 출시일 : 10월 11일 한달도 안됐는데…. 대단하다 ㄷㄷㄷㄷ 응???? 논란의 그 게임…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출시일: 11월 1일 대체로 긍정적 (12,947개) 메타포 이 게임한테 밀리는건가? 아닐것이다. 현재 접속자 통계치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현재 88위를 기록중 11,125명이 즐기는중 캬… 역시 메타포다!! ????? 그 게임… 29위를 기록중 25,825명이 즐기는중…. 음……………… 아무래도 GOTY는 무리일거같다
곰이시작성일
2024-11-0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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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창간20년] 변우석, 올해 최고의 배우 "김혜윤→이승협과 행복한 기억, 감사"
엔터업계 종사자 200명 설문조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2024년을 빛낸 드라마, 예능, 영화, 배우, 가수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부문별로 소개한다. ◇ 변우석, 전 세계가 ‘선재앓이’…"너무 많은 사랑 얼떨떨, 감사하다"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로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은 설문 결과 56표를 얻어 올해 드라마 최고의 배우 1위를 차지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변우석과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이 열연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솔선커플’ 변우석과 김혜윤의 애틋한 15년 로맨스와 쌍방 구원 서사, 통통 튀는 주옥같은 장면과 대사,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로 ‘월요병 치료제’라고 불리며 놀라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방영되는 내내 드라마와 출연자 모두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선친자’('선재 없고 튀어'에 미친 자)를 대거 양산했다. “저희 작품을 빛나게 만들어준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특히 임솔 역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김혜윤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제가 선재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줘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다. 고맙고 또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태성이 건희를 비롯해서 이클립스 멤버 중에 제일 오랜 시간을 함께한 승협이 덕분에 현장에서 재밌게 촬영했고, 신 하나하나를 함께 만들어가면서 배운 점이 많다”라며 송건희, 이승협에게도 진심 어린 마음을 밝혔다. 변우석은 “제 옆에 좋은 친구들, 좋은 배우들이 있어서 멋진 장면이 만들어졌고 그런 좋은 감정들이 시청자분들께도 잘 전해진 것 같아 행복한 기억이 많다”라며 “'선재 업고 튀어' 모든 배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전문은 https://m.joynews24.com/v/1777706
큰돌3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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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창간20년] '선업튀'x'눈물의여왕', 2024년 휩쓴 '올해의 드라마'
조이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2024년을 빛낸 드라마, 예능, 영화, 배우, 가수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부문별로 소개한다 ◇올해의 드라마 ‘선업튀’x'눈물의 여왕'…예상대로 공동 1위 올해 최고의 드라마를 묻는 질문에 연예계 관계자들의 선택은 거침이 없었다.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전국을 강타하고, 글로벌을 휘어잡은 두 편의 작품은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 2024년 올해 최고의 드라마는 변우석이라는 대형 스타의 탄생을 알린 tvN ‘선재 업고 튀어’, 그리고 김수현x김지원 주연의 tvN ‘눈물의 여왕’이다. 두 드라마는 설문에 참여한 총 200명 중 각각 60표를 획득했다 톱스타 하나 없는 ‘선재 업고 튀어’는 솔직히 기대작은 아니었다. 기대 없이 시작된 드라마는 글로벌 ‘선친자(선업튀에 미친 자들)’를 양산하며 소위 잭팟을 터뜨렸다.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에 그쳤으나 폭발적인 화제성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SNS와 유튜브에는 ‘선업튀’ 관련 릴스, 숏츠 등이 쏟아졌고, 종영 이후에도 ‘선재 앓이’ 열풍이 이어졌다. CJ ENM의 분석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모든 플랫폼에서 2030 시청 비중 50% 이상을 기록했다. MZ세대를 제대로 사로잡은 것. CJ ENM 박상혁 채널사업부장은 “'선업튀'는 올해 방송 드라마 중 20대 여성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라며 “시청률보다 화제성이 바탕인 콘텐츠가 더 큰 화제성을 부른다고 생각한다. 또 그것이 시청률 성과로 이어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달라진 시각을 전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예상 외의 성공이었다면, ‘눈물의 여왕’은 예견된 성공이었다. 매력 넘치는 두 배우 김수현, 김지원의 조합부터 대박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기 때문. 여기에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복귀작이라는 점도 기대를 더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방송 4회만에 13%를 돌파한 ‘눈물의 여왕’은 12회에 20%를 돌파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24.9%에 달한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다 ◇장나라의 힘 ‘굿파트너’…이혼변호사의 현실감 100% 스토리 장나라가 또 한번 장나라했다. 올 하반기 최고 흥행작을 꼽으라면 단연 SBS ‘굿파트너’다. 최고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SBS 드라마를 또한번 살려냈다. 연예계 관계자 19명 역시 ‘굿파트너’를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꼽았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 13년차 이혼 전문변호사 최유나가 직접 쓴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에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피오, 지승현 등의 연기가 흥행의 일등공신이다. 특히 이혼 소재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요즘, 도파민 터지는 자극성만을 쫓기 보다는 ‘제대로 잘 이혼하는 법’을 알려주는 솔루션 프로그램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은경과 한유리로 대변되는, 기성세대와 사회초년생의 가치과 갈등 역시 잘 녹여냈다. 결과를 중시하는 차은경과 과정을 소중히하는 한유리의 ‘워맨스’ 역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이다. ◇ 지성 복귀작 ‘커넥션’x박경수 작가의 ‘돌풍’ 배우 지성의 2년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SBS ‘커넥션’과 김희애, 설경구 주연의 넷플릭스 ‘돌풍’이 각 8표를 얻어 동반 4위에 올랐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최고시청률은 14.2%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탄탄한 스토리와 긴박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 등 삼박자가 고루 어우러졌다. 특히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등 배우들의 ‘연기차력쇼’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 끌었다. ‘커넥션’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마약 소재를 전면으로 내세워 흥미를 유발했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가족과 친구, 사랑과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며 대중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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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로드 투 킹덤: ACE OF ACE’ 입덕 유발 누구?
[스포츠경향 안병길 기자] 비주얼·퍼포먼스·피지컬 ‘ACE OF ACE’는 누굴까. 지난 19일 목요일 첫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가 방송 첫 주부터 여자 10대 최고 시청률 1%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첫 방송 이후 입소문에 힘입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비드라마 TV 화제성’(9월 30일 기준)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는 3일 공개되는 3회에서는 더크루원, 원어스, 크래비티가 삼파전을 벌인다.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 끝에 1차전 ‘VS’ 미션의 결과 또한 이날 베일을 벗을 예정.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측은 출연 7팀 멤버들이 직접 뽑은 비주얼, 퍼포먼스, 피지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에이스’들을 공개하며 입덕을 유발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 가요계 판도 뒤집을 ‘비주얼’ TOP4 숨만 쉬어도 화보 같은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는 멤버들이 있다. 첫 번째는 템페스트 은찬. ‘비주얼’ 부문 자체투표 5표를 획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등장과 동시에 유나이트 DEY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에 이어 “왕자님 같다”, “잘생겼다” 등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멤버다. 더뉴식스 우경준 역시 은찬과 동일하게 5표를 획득하며 공동 1위에 올라 탄탄한 랩 실력뿐만 아니라 ‘얼굴 천재’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뒤이어 크래비티 정모와 유나이트 우노가 1위 멤버들과 단 한표차로 공동 3위를 차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비주얼로 잠자고 있던 팬심을 요동치게 한다. # 본업 천재란 이런 것… ‘퍼포먼스’ TOP3 ‘퍼포먼스’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한 멤버는 원어스 환웅. 평가전 에이스 배틀에서 1위를 차지, 뛰어난 표정 연기와 넘치는 끼로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있다. 공동 2위는 더크루원 임지민, 오준석이다. 평가전 에이스 배틀에서 유연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한 바 있는 임지민은 강약조절이 확실한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더크루원 멤버인 오준석 역시 퍼포먼스로 자주 언급되는 실력자로 최근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스페셜 클립 ‘댄스 에이스들의 릴레이 댄스’에서 ‘BOUNCY’에 맞춰 원곡자 못지않은 퍼포먼스 소화력을 보여줬다. # “저도 운동을”...MC 태민 운동욕구 자극하는 ‘피지컬’ TOP3 시선을 사로잡는 피지컬은 퍼포먼스에 매력을 더한다. ‘피지컬’ 부문은 더크루원 임지민이 1위를 차지했다. 큰 키에 무용으로 다져진 근육질의 소유자 임지민은 에이스 평가전에서 상의를 드러내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택, MC 샤이니 태민이 무대를 본 뒤 “저도 집에 가서 운동하겠다”며 리스펙 할 정도로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한 바 있다. ‘피지컬’ 부문 2위는 모델과 출신이자 ‘비주얼’ 부문 1위에 오른 템페스트 은찬이 차지했다. 3위는 에잇턴 명호로, 방송 첫 회 크롭티를 입고 등장한 명호는 선명한 초콜릿 복근으로 모두의 감탄을 부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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