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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음바페가 유로에 있었나요?
기대감이 치솟았다. 그를 향한 스포트라이트. 기자들은 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몇 시간이고 이야기했다. 전 세계는 메시 이후 다음 주자가 프랑스인이고 흰색 유니폼을 입을지 기다리고 있었다. 7년 동안 그를 기다리며 손을 비비는 마드리드 팬들. 그러곤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의 유로 대회 출전은 완전한 공백을 남겼다. 첫날도, 마지막 날도 좋지 않았다. 그리고 중간에는 너무 많은 가면과 존재하지 않는 퍼포먼스들이 있었다.나쁜 시작, 나쁜 끝.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에게 독일 유로 대회는 항상 좋지 않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오스트리아전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뵈버의 자책골까지 터뜨린 플레이로 프랑스의 승리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받고 바닥에 누워 있는 킬리안 음바페 그러나 모든 경보를 울리는 코 부상으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모든 것이 잘못되기 시작했었다. 그가 남은 유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기도 했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매우 걸리적거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뛸 수 있도록 마스크가 그를 위해 설계되었다. 음바페는 매우 훌륭하지만 장애물을 극복하는 성격은 없었다. 화려함이 없는 성능네덜란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결장했고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페널티킥을 넣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데샹 감독의 투기적인 접근 방식도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경기가 거듭될수록 나아지기를 바랐지만 그렇지 않았다.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프랑스 대표팀은 자책골로 다시 승리했고, 이 파리 공격수는 다시 한번 약간만 활약하는 선수로 전락했다. 음바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교체됐다. 포르투갈은 8강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였고, 프랑스와 킬리안의 안타까운 기색은 나아지지 않아 결국 마스크로 인한 불편함에 지쳐 변화를 요구하게 됐다. 페널티킥으로 인해 매우 운이 좋은 프랑스 팀에게 4강 티켓이 주어졌다. 또 다시 평탄치 않았던 경기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음바페가 마스크 없이 뛰었지만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이러한 역학 관계가 바뀌는 듯했다. 나바스의 마크가 불안한 상황에서 음바페는 좋은 모습으로 출발해 콜로 무아니를 어시스트하며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고립된 불꽃이었다. 이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다시 무명 선수로 전락했다. 데샹이 바르콜라를 투입하고 음바페를 센터 포워드로 교체했을 때 많은 이들은 킬리안이 득점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득점에 근접하지도 못했다. UEFA 유로 2024 준결승 - 스페인 vs 프랑스 라민에 의해 불이 켜졌고 킬리안은 상황을 되돌릴 수 없었다. 곧 시작될 시즌에 바르사에게 좋은 징조가 될까? 상황은 변하고 음바페가 부상 없이 뛸 수 있다면 그의 경기력은 분명히 향상될 것이지만, 이번 유로 대회는 바르사가 콤플렉스 없이 미래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로와 같은 엘리트 대회에서 라민만큼 빛나는 선수가 없고 음바페와 같은 기존 스타가 난파된다면 미래는 일부 사람들이 예측하는 것처럼 쓰이지 않을 것이다. 탄식음바페는 유로 2024 준결승에서 "매우 잘 뛰었다,"라고 말한 스페인을 상대로 탈락의 원인이 된 자국 팀의 활력 부족에 대해 한탄했습니다."평가하기 어렵다. 우리는 결승전에 가고 싶었고 이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뮌헨 아레나에서 음바페는 완벽하게 스페인어로 한탄했다. "스페인은 매우 잘 플레이한다. 우리는 더 나아지기를 원했고 좋게 시작했다. 첫 골을 만들었지만, 그 후 그들은 빠르게 두 골을 넣어 우리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 결국 그게 축구이다. 상황이 있는데 골을 넣지 못하면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https://amp.sport.es/es/noticias/eurocopa/estuvo-mbappe-eurocopa-10542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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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 퇴사가 유행인가...
제목그대로 퇴사가 유행인가 봅니다. 저도 퇴사하거든요.. 물류현장에서 15년 구르다가 어찌저찌 인맥빨로 중견기업 본사 사무직으로 올라갔습니다. 법인차 나와, 개인법인카드 나와, 정장입고 출근해 처음에 다 좋았는데 일 12시간 근무 기본에다가 현장에 사람 없으면 현장에서 작업(요새 노트북 안키고 하루 왠종일 9시~16:30분까지 쉬지도 밥먹지도 못하고 작업 종종있음) 24시간 365일 가동 현장도 있어서 자다가 일터지면 밤낮 없이 전화 받고 대응해 아니면 저녁 8시에 퇴근했다가 2시간만에 다시 출근해서 새벽 4시에 퇴근했다 4시간 자고 출근하지 않나 명절이나 주말에도 상시 카톡보고 전화로 현장 체크 하고 보고하고 전화 한번안받으면 욕먹고 정말 1년 좀 넘게 있으면서 어디 한번 놀러가지도 못했고, 월급도 현장때보다도 훨씬 못한 돈 받고도 있었습니다 퇴사를 마음먹은 결정적인 이유로는 무능한 바로 위 상사때문입니다. 현장에 무리한 요구를 하여서 제가 먼저 이러면 안된다 현장 박살난다. 1달후에 지금이라도 이렇게 해야 됩니다. 더 이상지체하면 손도 못씁니다. 그렇게 조기경보 열심히 울려줘도 무시하고 점점 박살내고 있는 꼴을 못 보겠더라구요 - 현장에서 비롯된 문제를 현장에서 풀어야 되는데 엉뚱한 사무적인 일로, 막말로 말만 떠들어서 해결하려함 - 현장 핵심 관리자 및 인원 퇴사 및 퇴사예정 중인데, 문제를 풀거나 현실적인 대안없이 지 혼자 떠듬 물론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는데 그때는 아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겠지 했었다가, 결국 그 현장 접었구요… 지금도 똑같이 박살나고 있고, 분위기상 6개월안에 현장 또 접게 생겨서, 아 이사람은 학습능력이 없구나 라고 느끼고 더있다가는 저만 계속 고생할거 같아서 사직서 냈는데, 면담 하고 회유하다가 안되니까 갑자기 내일 부터 잔여 연차 다쓰고 나오지 말라고 하네요 ㅎㅎㅎ 보통은 회사를 그만둘때 진짜 시원섭섭하지만, 여기는 화만 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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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5ch] 밤의 건널목
아는 사람이 겪었다는 신기하고도 오싹한 이야기다. 그 사람은 밤 시간에 운동을 하는 습관이 있었다. 달리는 루트는 언제나 똑같은데, 도중에 어느 철도 건널목을 지나가야만 한다. 그 건널목은 사람이 죽었다느니, 심령현상이 일어난다느니 하는 건 전혀 없는 건널목이다. 낮에는 지나다니는 차도 꽤 많다. 어느 날 밤, 지인은 평소처럼 달리던 도중 그 건널목 앞에 도착했다. 마침 경보기가 울리며, 차단기가 내려오기 시작했다. [운이 나쁘네.. 이 건널목, 역이랑 가까워서 꽤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지인은 기다리는 동안 동영상이라도 보려고 스마트폰을 꺼냈다. 그리고 10분 정도 지났을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오래 걸리는 거 아니야?] 지인은 짜증 반, 의아함 반으로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떼고 주변을 둘러보았다고 한다. 그러자 방금 전까지 귓가에서 땡땡 울리고 있던 경보기 소리가 뚝 멈춘 것을 깨달았다. 차단기도 올라간 채였다. 전철이 그 사이 지나간 건가 싶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눈앞에서 전철이 지나가면 덜컹거리는 진동 때문에라도 알아차렸을 터다. 경보기 알림음은 환청을 들었을지 모르지만, 붉게 깜빡이며 눈앞으로 내려오던 차단기를 눈으로 확실히 본 건 어떻게 설명할 도리도 없다. 지인은 공포보다도, "어째서?"라는 난감한 의문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문득,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시커먼 건널목을 바라보자, 묘하게 무서워진 나머지 온 힘을 다해 달려서 그 자리를 벗어났다고 한다. 그 후로도 그 건널목은 몇 번이고 지나다녔지만, 그런 현상은 그날 하루뿐이었다고 한다. 딱히 마무리라고 할만한 건 없는 이야기지만, 어쩐지 그 광경을 상상하면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친다. 출처 : VK's Epitaph
금산스님작성일
2024-01-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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