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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안녕하냐 물었을 뿐인데... 정보과 형사들 다녀갔다"
체감온도 -10°C. 하얀 입김이 나올 만큼 추운 13일 오전,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는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로 넘쳐났다. 고려대 재학생 주현우(27)씨가 "안녕들하십니까?"라며 지난 10일 붙인 대자보 이후 응답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관련기사: "사람이 죽어가는데... 어찌 다들 이리 안녕하신건지"). 13일 오전부터 현재 대자보가 붙은 고려대 정경대 후문 게시판 앞에서는 주씨를 지지하는 학생 20여명이 모여 KTX 파업을 지지하는 선전물을 나눠줬다. 주씨의 대자보 옆으로는 "안녕하지 못하다"며 답한 대자보가 30여개를 돌파했고, 만든지 하루도 채 안된 페이스북 페이지<안녕들하십니까>에는 13일 오후 6시 현재 약 14000명 넘게 '좋아요'를 눌렀다. 주현우씨는 13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만나 "아까 정보과 형사 2명이 후문에 찾아와 철도 노조와의 연관성에 대해 묻고 갔다"며 "누군가 14일에 모인다고 한 것을 불법집회라고 신고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자보는) 개인적 생각에서 시작한 거라 반향이 이렇게 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사람들이 각자 가슴 속에 품고 있었던 생각들이 이걸 계기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씨와 한 인터뷰를 1문 1답으로 정리한 것이다.- 대자보가 처음에 어떻게 시작됐나?"그저 개인적인 생각에서 쓴 글이었다. 그런데 11일 아침부터 다른 친구들이 찍어서 올린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고 하더라. 사실 온라인 상 '좋아요'나 '공유하기'만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추가적으로 700여명이 또 직위해제가 되면서 더 확산이 됐던 것 아닌가 싶다. 내 대자보를 보고 연락한 강태경씨와 지난 11일 수요일 밤 11시쯤에 만나서 새벽 4시까지 어떻게 할지 얘기를 했다." - 반향이 이렇게 클 줄 예상했나?"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만 대자보 뿐 아니라 사람이 서 있으면 한 번 더 쳐다보게 되지 않나. 그래서 이렇게 나와서 서 있던 것이다. 지금 내 곁에서 함께 응원하는 학생들 중에는 아예 처음 보는 학생들도 있고, 원래 얼굴만 알던 학생들도 있다. 어제(12일) 6시 반쯤 됐을 때는 거의 20명 가까이 서 있었다." - 손으로 대자보를 쓴 이유?"사실 우리는 타이핑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손으로 쓰는 글이 더 진심이 묻어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편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글은 너무 가볍게 보이거나 익명성이 강해서 현실적이지 않다고 봤다. 그래서 직접 손으로 쓰는 게 내 감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학교에서도 한다던데."그렇다. 페이스북과 지인들 통해서 연락이 많이 왔다. 서울대와 한양대, 중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에서도 대자보를 붙인다고 연락 받았다. 한 한양대 새내기는 페이스북 메시지로 나한테 "종북이라고 몰리는 게 두렵지 않았냐, 낙인찍기나 색깔공세가 무섭지 않냐"고 묻더라. 근데 그런 두려움은 사실 내가 더 크다고 봐도 될 것이다. 특히나 그 학생은 새내기지만 나는 졸업반이니까. 그러나 월가 오큐파이(Occupy) 운동도 사소한 것들에서 시작됐듯이, 뭐가 됐든 시작하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친구나 지인, 졸업생들 반응은 어떤지? "많이들 응원해주신다. 커피나 케익, 핫팩 등도 계속 쥐어주고 간다. 어제 눈이 올 때는 직접 우산을 씌워주고 간 친구도 있었고. 교수님들도 고생 많이 한다고, 수고한다고 한 마디씩 꼭 해주고 가신다. 어제 교우회라며 민주화 운동하신 분들, 고대 졸업생 분들이 학교에서 모인다고 잠깐 연락이 왔었는데, 88학번이라는 분이 내게 힘내라고 하더라. 아까도 한 사회대 교수님이 맛있는 거 사먹으라며 지갑에 있던 돈 53000원을 다 털어주고 가셨다." - 이렇게 많은 곳에서 응답이 나타나는 게 어떤 의미인 것 같나?"학내에서 '안녕 못하다'며 수십 장의 대자보가 붙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내가 쓴 대자보의 '안녕하냐'는 물음이 힘을 가졌다기보다는, 다들 가슴 속에 품고 있었던 질문이 이걸 계기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은 거다. 우리가 국정원처럼 댓글을 수천 개 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기 어렵다. "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진 지지운동은 고려대를 넘어 다른 학교로까지 전파됐다. 중앙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광운대, 용인대 등 각 학교 게시판에도 "나는 침묵했다", "우리 학우님들은 안녕하시냐"며 손으로 쓴 대자보가 붙었기 때문이다. 고려대 정경대 후문을 지나는 재학생들은 "멋있다", "힘내라"며 음료수와 간식거리들을 손에 쥐어주고 갔다. 한 사회대 교수는 후문 앞에 서있던 학생들에게 "고생한다, 밥이라도 사먹으라"며 지갑에 있던 돈 5만 3000원을 모두 털어주고 가기도 했다. 고대 학생의 학부모라는 50대 여성은 "이런 학생들이 있어야 민주주의가 되살아나지"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게시판 앞에서는 이들을 응원한다는 학생 밴드 '상추와 깻잎'이 모여 한 시간 가량 지지공연을 열었으며, 아예 밀양에서 송전탑을 반대하다 돌아가신 고 유한숙 어르신을 추모하는 분향소도 옆에 설치됐다. 분향소를 지키고 있던 고려대 재학생 김성빈(25, 노어노문학과 09)씨는 "원래 교내 생태주의 등을 공부하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주씨의 대자보 중 '송전탑' 관련 내용이 나오는 걸 보고 우리도 이렇게 나오게 됐다"며 "밀양도, 우리의 전기도 안녕하지 못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대자보가 붙은 게시판 앞에서는 한 학생이 '○○○해서 나는 안녕치 못합니다'라는 내용으로 페이스북 포토 서명을 받기도 했다. 지나가는 학생들은 각각 '이명박 가카가 그리워지려고 해서', '현실에 무관심했던 내가 창피해서', '귀를 막는 정부, 닥쳐오는 시험이 답답해서' 안녕하지 못하다며 답을 달았다. 이를 지켜본 미국 교환학생 코디(Cody)씨는 "미국에도 대자보가 있긴 있지만 활성화되지는 않았다"며 "(철도)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 있는데도 이렇게 지지하는 학생들이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대자보를 읽어본 재학생 조효정(가정교육 12)씨도 "대학 들어와서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최근 진보와 종북 이미지가 겹치면서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았는데 이런 계기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대 후문 앞에서 원래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지지·관심 촉구 운동은 오후 3시경 끝이 났다. 주씨는 "30장이 넘는 자보가 붙었는데 이걸 학우들이 볼 수 있는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며 14일 오후 3시에 있을 '서울역 나들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36873&isPc=true
돼지왕작성일
2013-12-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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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박근혜식 쇄신의 수준이 고작 이 모양이라면...
박근혜식 쇄신의 수준이 고작 이 모양이라면... [바람부는언덕님 글]
새누리당은 정말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 없는 정치집단인가 봅니다...
불과 두달 사이에 현영희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뇌물 사건, 홍사덕 전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 그리고 어제 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요구파문까지 새누리당 정치인들의 검은 거래가 끊이지 않고 붉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쇄신을 이루고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근절시키겠다고 선언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었기에 그 실망은 배가 됩니다...
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요구 파문에 대한 박근혜 의원의 입장은 "자신은 쇄신에 앞장서고 있는데 주변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본의 아니게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라는 것으로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박근혜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치쇄신특위에 참석해서 다음과 같은 발언들을 했습니다...
"쇄신의 발걸음에 재를 뿌리는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겠다"
"근거없는 사실이 아닌 얘기들이 왜 이렇게 확산되는지 정말 안타깝다"
"당에 식구들이 많다 보니까 여러 가지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다"
박근혜 후보가 당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줄기차게 해 온 말이 바로 "쇄신과 혁신"이라는 말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천막당사 시절에도,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갈아탄 비대위 시절에도, 국민의 거센 비판에 당의 존립기반이 휘청거릴 때마다 어김없이 구원투수로 나선 그녀가 국민들에게 공언했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심해졌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비단 저뿐일까요?
그런데 보다 심각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현영희와 현기환, 홍사덕, 그리고 송영선 이들이 과연 누구입니까? 박근혜 후보의 참으로 안일하고 무책임한 발언처럼 "당의 많은 식구들" 중의 한사람에 불과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박근혜 후보와 아주 가깝게 지낸 정치적 동지들이자 측근들이었습니다. 아직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아닌데 본인의 측근에 대한 인사관리가 이 정도로 엉망이라면 문제가 심각해도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 역대 최악의 측근 친인척 비리를 양산해 낸 이명박 대통령 조차도 대선후보시절에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을 시사하는 것일까요?
"근거없는 사실이 아닌 얘기들이 왜 이렇게 확산되는지 정말 안타깝다"라는 발언에 이르러서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것이 왜 근거없는 이야기로 둔갑할까요? 사실이 아닌 얘기로 탈바꿈해 버린 것일까요? "언론에 보도된 대로 녹취된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송 전 의원이 주장했다는 (대선에서 박 후보 지지표를 얻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근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애둘려 설명하는 모습은 마치 딱 5년 전 이맘 때 BBK 광운대 동영상 속의 발언 내용을 두고 나경원 의원이 "BBK를 이명박 후보가 설립했다는 발언의 주어가 없다"라는 듣도 보도 못한 해괴망측한 궤변을 늘어놓던 장면과 너무나도 흡사하다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이 사람들은 정말 언어도단의 절대지존이라도 되는 것인지 정말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젠 일일이 나열하기에도 벅찬 새누리당과 그 전신인 한나라당 정치인들의 금품과 관련된 부정비리가 근절되지 못한 원인은 바로 박근혜 후보의 이와 같은 상황인식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일단 걸리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고, 재수없게 걸려 들었으면 물타기와 아전인수식의 정치공세로 맞불을 놓고, 한 개인의 비리로 몰고 가면서 절대권력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이도 저도 안되면 말도 안되는 어거지로 사태의 본질을 흐려놓으면 되는 것이지요. 어차피 눈앞에 닥친 위기만 벗어나면 되는 것이고, 어리석고 우매한 국민들을 구워삶을 수 있는 국면전환용 카드는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바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새누리당이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를 농단해온 것 아닙니까?
절대권력이자 미래권력인 박근혜 후보님 보십시요...
님이 말씀하시는 정치 쇄신이라는 것이 고작 이따위 수준인 것입니까? 자신의 측근들이 국회의원직을 매관매직하고,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고, 금품을 요구한 것에 대한 님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혀 없는 것입니까? 그저 모든 것이 님과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이며, 통제할 수 없는 우발적 개인비리일 뿐인 것입니까?
앞으로 미래권력이 될 지도 모르는 님에게 벌써부터 줄을 대기위해 혈안이 돼 있는 정치 경제 각 분야의 인맥들을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혹시 님은 쇄신의 눈높이를 자신과 새누리당의 수준에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박근혜 님, 님은 대한민국 대통령에 도전하는 정치인입니다...
무엇보다 님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영향력에 준하는 만큼의 책임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식의 책임회피, 아전인수식의 말장난은 대통령에 도전하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생각하시기에 아무리 어리석고 우매해 보이는 민초들이라도 보는 눈과 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이치에 맞게 생각할 수 있는 상식의 기준이 있습니다. 님과 새누리당의 모습은 국민들의 보편적인 상식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습니다. 그것을 외면하고 무시한다면, 님과 새누리당은 절대로 국민들을 품을 수 없을 것입니다...
P.S...
쇄신 발걸음에 재를 뿌리지 말라는 박근혜 후보...
당췌 뭔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
터럭만큼이라도 쇄신이 되었어야 저런 소리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고작 요따위로 하는 것이 너님들의 쇄신이라면...
내 잘 못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한마디 해 주께...
"아야, 고마해라. 못 봐주겠다 아이가..."
가자서작성일
2012-09-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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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 정권에 도덕성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이 정권에 도덕성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바람부는언덕님 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청와대 회의에서 “이번 정권은 돈 안 받는 선거를 통해 탄생한 점을 생각해야 한다”며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인 만큼 조그마한 흑점도 남기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기사화 되자 마자, 이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네티즌의 댓글이 순식간에 수만건이 달렸고, 급기야 "도덕적이 아니라,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이겠지"란 기가 막힌 명언이 만들어졌지요.
사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명박 정권에 의구심의 눈길을 보내기 시작한 것은 정권이 시작한 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임명된 정부각료들의 면면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임명된 각료들의 대부분이 고소영 강부자, 즉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지역 출신이고 강남에 부동산을 소유한 땅부자들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여론이 급속도로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적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측근들의 정부고위직 임명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임기 말인 지금까지도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이 비판을 하던 말든 전혀 상관없이 자신의 의지대로 측근들을 정부고위직에 임명하는 대통령에게 애시당초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귀와 마음은 없었던 것입니다.
광우병 파동으로 촛불시위가 절정에 다다랐을 무렵,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청와대 뒷산에 올라 많은 반성을 했다고 하면서 국민의 뜻을 더욱 섬기겠다고 스스로 천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곧바로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기관을 만들어 국민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했다는 것이 얼마전에 드러났지요.
국민 앞에서는 참회의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뒤에서는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국민들을 향해 이를 갈고 있었다는 것이 증명이 된 셈입니다.
사실, 이명박 정권의 부정비리부패는 워낙 많아서 지면으로 옮기기가 다 민망할 정도라는 것 어지간한 국민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검찰과 언론을 장악한 이명박 정권이고 보면 드러난 것은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입니다. 축소되고 감추어진 더욱더 많은 비리의혹들이 세상밖으로 나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 기막힌 현실이 오늘 우리나라의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모습입니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중의 최측근이자,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에 대한 검찰의 거액수수의혹 수사는 그나마 근근히 버텨오던 이 정권의 수명이 다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에 불과합니다.
최시중이 누구입니까? 그는 대선 캠프를 좌우했던 이른바 ‘6인회’의 구성원으로,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현 정부 출범의 1등 공신으로 통하는 사람입니다. 더군다나 그의 폭탄발언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부동산 개발업자한테서 받은 돈을 여론조사 등 대선 캠프에서 썼다면, 사안의 전개에 따라 대선자금 전반의 문제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본인 스스로 돈을 받지 않고 집권했다고 말하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습니까? 하물며 그 발언의 당사자가 "도덕적으로 완벽하다는" 이명박 대통령이고, 또한 이미 2004년 검찰 수사 결과 차떼기로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대선을 위해 수십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전력이 있는 한나라당의 대선후보였다고 한다면 뻔한 그림이 그려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신이 설립했다고 떳떳하게 광운대에서 강연한 자료가 있는데도, 자신의 이름이 명백히 적혀있는 명함을 사용했는데도 자신은 BBK와 한 점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신 분이 바로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본인은 스스로가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있을 지 모르나, 자신에 대한 평가는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는 것을 이명박 대통령은 모르고 있나 봅니다.
사람의 가치는 본인이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행동과 말 그리고 살아온 흔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빛이 나는 것입니다. 인격과 품격, 그리고 사람의 가치는 내가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인격과 품격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는 국민이 얼마나 될 지 정말 의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너무나 당연한듯이 떳떳하게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께 질문드립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으신가요? 정말 이명박 정권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도 후대의 역사책에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기술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짓으로 시작해서 거짓으로 끝을 맺은 정부"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주장하나, 역대 최악으로 도둑적이었던 정부"
"국민은 불행했으나, 대통령과 측근, 친인척만 행복했던 정부"
애시당초 BBK 거짓말로 태동한 이명박 정부에 도덕성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
국민은 없고 오직 자신과 측근 재벌들의 부와 기득권을 위해 존재해왔던 이명박 정권이 앞으로도 8개월이나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가자서작성일
2012-04-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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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각 대학별 슬로건
서울대 :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 Veritas lux mea(라틴어 "진리는 나의 빛") 연세대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YONSEI Standing Proud(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 고려대 : 민족의 고대에서, 세계의 고대로 / 자유, 정의, 진리 서강대 :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한양대 : 세계를 향하여! 미래를 향하여! / 사랑의 실천 성균관대 : 한국지성 600년, 미래인재의 산실 / 仁義禮智(인의예지) / Over the sky to the world best 이화여대 : 이화! 즐겁게 세상을 흔들어라 중앙대 : 의에 죽고 참에 살자 / 한국의 중앙에서, 세계의 중앙으로 한국외대 : 진리, 평화, 창조 / 내 꿈에, 세계를 플러스 경희대 : 뉴밀레니엄, 평화와 공존의 대학 / 그대 살아 숨쉬는 한 경희의 이름으로 전진하라 홍익대 : 예술과 학문의 만남 동국대 : 동국사랑 아름답게 동국미래 희망차게 건국대 : 시대를 앞선 지성, 세계를 향한 도전 숙명여대 :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인하대 : 인하에서 배우고 세계에서 펼치자 국민대 : 21세기 글로벌 시티즌을 양성하는 국민대학교 숭실대 :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단국대 : 민족애를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 양성 가톨릭대 : Three distinct campuses, One great University(각기 다른 세 캠퍼스, 하나의 큰 대학) / A Step Forward(한걸음 더)
성신여대 : 성신의 네가지 약속! 변화, 성장, 이상, 완성 / Bright Sungshin(빛나는 성신) 명지대 : 명지대학교는 나무처럼 늘 푸른 마음으로 사람을 키웁니다 덕성여대 : 나의 브랜드 발전소 / 나의 브랜드 파트너, 덕성여자대학교 동덕여대 : 변화를 꿈꾼다면, 변화의 시작은 동덕과 함께 - 세상 앞에 한 발짝 더 / 그녀가 가는 곳이 길이 됩니다 서울여대 : 나를 깨우고, 사회를 깨우고, 미래를 깨우는 대학 한성대 : 다르다 그래서 멋지다 삼육대 :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 서경대 : 북경엔 북경대, 동경엔 동경대, 서울엔 서경대 오산대 : 서울에서 가깝다고 걸어오지 마세요 / 우리곁에 항상 가까운 대학! 오산대학 포항공대 : 100%를 위한 1%, 포항공대와 함께 한국 과학의 미래를
존나멋지다..근데..
너희 광운대꺼 알아? "꿇어라 광운이다"
★★★★★★★
1. 서울대: 명실공히 대한민국 본좌. 그동안 理科에서는 카포대, 文科에서는 연고대의 도전을 받으면서도 절대 권력을 유지한 지존. 이제 국내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고, 단지 외국대학들과 최후의 결전만을 앞두고 있다. 서울대 출신 議員과 長官의 숫자가 과반수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그 기득권 포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듯. 최고에 걸맞지 않은 낡고 무미건조한 캠퍼스는 옥의티로 지적된다.
2. 연세대: 90년대 중반만 해도 國立大 본좌는 서울대, 私立大 본좌는 연세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세가 드높았지만, 현재는 理科는 카포대에 밀린지 오래고 文科에서도 고려대의 거센 도전에 밀리는 모습이다. 고려대의 LG-POSCO 경영관에 자극받은 연세대는, 세계적 건축 거장 '알바로 시자'를 영입하여 최신식 경영관을 신축 중이다. 이웃인 서강대, 이대와 함께 트라이앵글을 형성, 신촌 大學文化를 주도하고 있으며, 2005년 5월 신축한 매머드급 세브란스 병원은 연세대의 간지를 더해주고 있다.
3. 고려대: 해병대, 호남 향우회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강의 인맥으로 평가 받음. 그동안 연세대에 밀리며 만년 私學 2等의 이미지를 풍겼으나, 고대=法大, 연대=經營 이미지를 깨고야 말겠다는 무서운 집념으로 몇 년 전부터 엄청나게 經營大를 띄웠으며, 거의 학교를 갈아 엎는 듯한 엄청난 투자로 국내 최고의 간지 캠퍼스를 만들며 대망의 세계 대학 20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인문계에서만 연세대를 따라잡았을 뿐, 아직 이공계와 의약학 계열은 연세대에 비해 더 분발이 필요하다.
4. 서강대: 서울대의 '鶴峴學派'와 쌍벽을 이루는 서강대의 '西江學派'는 선성장 후분배 정책을 주도하며, 1960-80년대 한국 經濟의 고도 성장을 이끌었다. 한 때 經營과 經濟, 新聞放送을 중심으로 이웃 대학인 연세대를 위협할 정도로 막강 위력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협소한 캠퍼스와 짧은 역사, 의대 및 예체능 계열의 부재로 끝내 본좌급 名門大 진입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특히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로스쿨 및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전환 움직임은 서강대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5. 성균관대: 한 때 모재단의 부도로 정부의 국제대학원 선정에도 떨어지는 등 비참한 처지였지만 삼성의 인수로 부활의 전기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一等主義를 강조하는 삼성에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해 늘 戰戰兢兢 중이며, 최근 반도체학과 학생 모집의 대실패와 삼성의 친아들인 ICU의 등장에 크게 긴장하는 모습. 전통의 강호 성대法大 출신의 막강한 법조계 인맥이 강세이고, 성대醫大는 서울醫大와 맞먹는 극강 인풋을 자랑하나, 서울醫大와 연세醫大에 비해 전통과 인맥에서 아직은 열세이다.
6. 한양대: 한 때 이공계 파워를 바탕으로 三大私學을 외치며 호기를 부리던 때도 있었지만, 20세기 산업화 시대에서 21세기 정보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에는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ICU 등 초일류 工科大學들의 부상으로 이공계 名門大가 되겠다는 포지셔닝에도 실패한 듯 보인다. 하지만 한양工大 출신들의 인맥과 맨 파워는 서울대 다음갈 정도로 막강하며, 그동안 착실히 쌓아온 설고연 다음가는 한양法大의 성과는 한양대의 로스쿨 유치에 밝은 희망을 주고 있다.
7. 중앙대: 演劇, 映畵, 放送 등의 예술 관련 분야로 일가를 세우며 발전했지만, 근래 실용학풍이 대세를 이루며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걸었다. 그런데도 최근 국악대학 육성에 의지를 보이며 예술 중심 대학을 선언한 국악인 출신 총장은 중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가뜩이나 많은 중앙대의 민속학-아동복지-사회복지-문헌정보 등 비인기학과의 과잉 문제와 맞물려 몰락을 부채질 하고 있다. 간판인 신방과는 국내 최다 언론사 간부 배출의 자랑하며, 송도에 대규모 國際文化藝術 허브 조성 계획을 갖고 이다.
8. 경희대: 중앙대와 함께 인서울 中上位圈의 마지노선 대학이다. 공원과 같이 꾸며진 아름다운 하두리 캠퍼스와 韓醫-齒醫-醫學-藥學-韓藥-韓方으로 이어지는 보기 드문 의약학 라인은 경희대를 떠받치는 두 기둥이나, 이것만으로 名門大가 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매년 8-9위권의 司試合格率과 행정학과 기준 역대 4위의 行試合格者 배출을 자랑하는 行政名門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법조계와 정관계 인맥이 두텁기로 유명하며, 곧 있을 로스쿨 선정 여부가 경희대에게는 최후의 심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9. 이화여대: 과거 연고대 다음가는 名門大로 불리우며 女子大學의 본좌임을 자처했던 이화여대는 이제는 단국대, 아주대, 외국어대와 함께 최근 십 년간 가장 쇠퇴한 대학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큰 쇠락을 겪었다. 그것은 여대로서의 한계성 때문으로, 여자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자체가 이화여대에게 큰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司試, 行試, CPA 등등의 각종 國家考試에서 지금도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현 國務總理를 비롯, 곳곳에 포진한 이대 동문파워의 위력은 가히 名不虛傳이라 할 만 하다.
10. 서울시립대: 과거 농업대학이 전신으로 1987년까지도 서울산업대로 불리우다, 綜合大學으로 승격이 되며 이름을 서울시립대로 바꾼 비교적 젊은 후발 주자다. 시립대의 간판인 稅務학과, 都市行政학과의 경우 상위 2% 이내의 막강한 인풋을 자랑하며, 이들 학과를 중심으로 매년 行試, CPA, 稅務士, 鑑評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과거 변변치 못했던 수준 때문에 다소 부실한 사회적 인맥이 단점이며, 근래 쟁쟁한 사립대학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공립대학으로서의 성장의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11. 한국외국어대: 과거 外交官 士官學校라 불리우던 외대는 졸업생들이 서울대, 연고대 인맥에 밀려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를 떠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았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고대 떨어지고 외대가는 학생이 많았을 정도로 강세였으나, 해외여행이 자율화되고 어학연수가 보편화 되면서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걸어, 지금은 건동국단과 함께 五國大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간판인 英語학부는 지금도 상위 2.5-3%의 꾸준한 선방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극강 인풋의 英語학과 출신 동문파워는 위력적이다.
12. 부산대: 부산의 서울대로, 수도권을 제외한 地方의 綜合大學 중에서 최고의 본좌 학교이다. 이 때문에 로스쿨 및 연구중심대학 선정 등에서는 언제나 연고대와 함께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인서울 선호현상으로 과거에 비해 점수가 많이 낮아지긴 하였으나, 아직도 司法試驗, CPA 등에서 꾸준히 10위 안에 랭크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工大 출신 대기업 CEO 배출 전국 5위 안에 들 정도로 이공계도 강세이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성장과 함께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13. 인하대: 인하대는 인천-하와이 대학의 줄임말로, 하와이 출신이었던 이승만 大統領과 하와이 교포들의 지원으로 설립되었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재단으로 들어온 후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같은 한진 재단 하에 있는 항공대와 인하공전과는 兄弟 關係를 맺고 있다. 工大인맥의 경우 한양工大 다음갈 정도로 막강하며, 카포대 포함 전국 공대랭킹 10위 안에 드는 名門工大이다. 아태물류, 국제통상을 중심으로 文科도 뜨는 중이며, 탄탄한 한진그룹의 재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14. 건국대: 건국햄과 건국우유, 동물병원의 튼튼한 자원을 바탕으로 축산학에서 동물학, 수의학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의 축산-수의 계열을 보유. 역대 政治人 배출 4위, 행정학과 기준 行政考試 7위, 4급 이상 公務員 출신학교 6위를 랭크하고 있는 막강한 法-政-行 라인업은 축산, 수의와 함께 건대의 자랑이다. 부동산학의 명문답게 최근에 학교 앞 야구장 부지를 거액에 매각하여, 그 자금을 학교발전에 투자하는 수완을 발휘. 지속적인 건국대의 허벌난 투자는 장래 五國大의 수장 자리를 예고하는 듯 하다.
15. 경북대: 부산대와 쌍벽을 이루는 지방 종합대학교의 본좌급 학교. 과거 부산대와 함께 서울 중상위권 대학들과 경쟁하며 盛世를 누렸으나, 수험생들의 극심한 인서울 선호현상으로 하락의 길을 걷고 있다. 매년 서울의 중앙대, 경희대와 司法試驗 합격을 다툴 정도로 法大가 유명하며, 아직도 대기업 등에서의 경북대 출신에 대한 선호도는 상당하다. 법조계와 정관계, 재계 등의 경북대 인맥은 훌륭하며, 앞으로 정부의 地方國立大 육성정책과 맞물려 다시 한번 재도약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충분한 학교이다.
16. 동국대: 최근 창학 100주년을 맞이했으나 사회의 지속적인 무관심으로 무언가 새로운 전기가 필요할 듯한 佛敎 大學. 우리나라 불교계를 이끌어 가는 대학으로 또 다른 불교대학인 중앙승가대와는 라이벌 관계지만, 동국대 불교철학과 도쿄대 인도철학은 우리나라 불교계 최고의 엘리트 코스로 평가 받는다. 警察行政學科와 演劇映畵科가 간판이나 특별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신축한 일산 불교병원도 건대병원에 비해 잘못된 입지 선정으로 큰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17. 아주대: 아주대는 프랑스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한불기술대학이 모체로, 연세대 출신 김우중의 대우그룹이 아주대를 인수한 후 연세대와 함께 큰 성장을 이루었던 대표적인 대학. 그러나 대우그룹의 갑작스러운 부도와 해체 후 연세대와는 달리 大學評價에서도 대폭락을 하는 나락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한양工大와 더불어 그동안 쌓아놓은 아주工大의 브랜드 덕분에 최악의 사태는 모면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이공계의 쇠퇴로 앞으로의 뚜렷한 비젼은 발견못하고 있다.
18. 홍익대: 홍익대는 과거 서울대 美術界와 대립하며 서울대에 버금가는 美術大學으로 유명했으나, 최근에는 실용 디자인 분야에서의 라이벌 대학인 국민대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建築 등 미술 연계 전공이 발전했고 신촌에 입지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개방적이고 잘 노는 이미지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학교 이미지에 비해 낙후되고 협소한 캠퍼스가 큰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홍대 정문인 멀티미디어관이 완성되면 외관은 좀 나아지겠지만 기타 건물이 너무 떨어지는게 현실.
19. 국민대: 과거 쌍용그룹 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크게 성장하였다. 쌍용그룹의 몰락 후 아주대처럼 몰락을 예상했으나 그동안 쌓아놓은 디자인 및 藝術系列을 바탕으로 서울대, 홍익대와 함께 美術界 빅3을 형성하고 오히려 다른 학교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캠퍼스 면에서도 큰 변혁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다른 五國大 그룹과 비교해서 지방 캠퍼스가 없고, 건국獸醫, 동국韓醫, 단국齒醫처럼 의약학 계열이 없는 것이 성장의 한계로 보인다. 장래 국민대에 경전철이 뚫린다면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될 수도.
20. 숙명여대: 과거 梨花女大와 함께 영부인 배출 순위에서도 경쟁 관계를 이루며 크게 발전했지만 최근 전반적인 여대의 하락으로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투자로 말미암아 장래 이화여대와 함께 여대 부문에서는 부동의 라이벌 관계로 굳어져, 이변이 없는 한 갑작스러운 몰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梨花女大가 의외로 안티 세력이 많은 반면에 淑明女大는 참하고 조신한 이미지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창학 100년을 맞으며 名門女大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21. 숭실대: 1897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배위량(W.M.Baird) 박사에 의해 설립된 崇實學堂이 기원으로 우리민족 最初의 大學이다. 내실있는 학문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문과에서는 경영과 사회복지가 강세이다. 특히 숭실대 社會福祉학과는 교수 및 평판도 부문에서 서울대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유명하다. 숭실대의 간판은 컴퓨터공학 분야로 1995년 대한민국 최초로 컴퓨터학부를 창설하였으며, 이듬해 국내 최초로 IT대학을 설립하였다. 어딜 가든지 숭실대컴공 하면 알아줄 정도로 인지도가 있다.
22. 전남대: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전남대학교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부동의 본좌급 국립대이며 부산대, 경북대와 함께 지방 종합대 빅3으로 불리우는 地方名門大이다. 매년 10위권의 司試合格者를 배출하는 法大가 강세이며, 서울의 서강대, 건국대, 시립대 등과 司試合格 순위를 다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높은 司試合格率을 바탕으로 법조계와 정계에 많은 동문들이 진출해 있으며, 지역 안배를 고려한 로스쿨 선정시 광주-전라를 대표하는 전남대의 로스쿨 유치 가능성은 밝다고 볼 수 있다.
23. 단국대: 한 때는 동국, 건국과 함께 三國大를 형성하며 치의예 및 특수교육, 연극영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으나 김영삼 정부 때 미운털이 박혀 부도의 위기를 맞아, 지금은 外國語大, 建國大, 東國大, 國民大 등과 五國大를 형성하며 겨우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역대 長, 次官 배출순위가 9위에 이르고, 과거 잘나가던 시절의 인맥들이 사회곳곳에 포진해있어 갑작스럽게 몰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2007년에 용인 죽전으로 캠퍼스가 이전할 계획이나, 이전한다 해도 큰 변화는 없을 듯 하다.
24. 세종대: 1940년 서울여자학원의 전신인 경성인문학원을 모태로 설립되었으며, 1979년 男女共學체제로 전환하면서 현재의 世宗大學校로 교명이 개편되었다. 경희대와 쌍벽을 이루는 호텔경영으로 유명하며, 호텔경영-관광경영-외식경영의 세종대 호경라인은 리츠칼튼 CEO, 바비엥 레지던스 사장 등 이 분야 굵직한 著名 人士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호경과 함께 체육-무용-음악-영화예술-만화애니매이션-회화-패션디자인-산업디자인 등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예체능 라인은 세종대의 얼굴이자 상징이다.
여러분이 목표하시는 대학이 여기 있나요? 그렇다면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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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각 대학교 슬로건 모음 (고3 자극용)|
서울대 :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 Veritas lux mea (라틴어 '진리는 나의 빛')
포항공대 : 100%를 위한 1%, 포항공대와 함께 한국 과학의 미래를
연세대 : 오라! 연세로, 가자! 세계로 / YONSEI Standing Proud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
고려대 : 민족의 고대에서, 세계의 고대로 / 자유, 정의, 진리
서강대 :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성균관대 : 한국지성 600년, 미래인재의 산실 / 仁義禮智 (인의예지)
한양대 : 세계를 향하여! 미래를 향하여! / 사랑의 실천이화여대 : 이화! 즐겁게 세상을 흔들어라
한국외대 : 내 꿈에, 세계를 플러스
서울시립대 : 서울을 보다 세계를 보다 내일을 보다
중앙대 : 한국의 중앙에서, 세계의 중앙으로
경희대 : 뉴밀레니엄, 평화와 공존의 대학 / 그대 살아 숨쉬는 한 경희의 이름으로 전진하라
동국대 : 동국사랑 아름답게 동국미래 희망차게
건국대 : 시대를 앞선 지성, 세계를 향한 도전
홍익대 : 산업과 예술의 만남
아주대 : Dynamic Tomorrow Ajou
인하대 : 인하에서 배우고 세계에서 펼치자
부산대 :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속의 명문대학
숙명여대 :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국민대 : 21세기 글로벌 시티즌을 양성하는 국민대학교
숭실대 :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단국대 : 민족애를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 양성
항공대 : 세계를 향한 날개짓의 시작!
성신여대 : 성신의 네가지 약속! 변화,성장,이상,완성 / Bright Sungshin
덕성여대 : 나의 브랜드 파트너, 덕성여자대학교
광운대 : 동북아 IT 최강대학
명지대 : 명지대학교는 나무처럼 늘 푸른 마음으로 사람을 키웁니다
상명대 : 색깔있는 대학, 푸른 꿈을 꾸는 대학
동덕여대 : 변화를 꿈꾼다면, 변화의 시작은 동덕과 함께, '세상 앞에 한 발짝 더' / 그녀가 가는 곳이 길이 됩니다
서울여대 : 나를 깨우고, 사회를 깨우고, 미래를 깨우는 대학
세종대 : 넓은 세계로 나를 이끄는 세종대학교
가톨릭대 : Three distinct campuses, One great University (각기 다른 세 캠퍼스, 하나의 큰 대학)
한성대 : 다르다 그래서 멋지다
삼육대 :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
서경대 : 북경엔 북경대, 동경엔 동경대, 서울엔 서경대
경기대 : New Start! New Kyonggi! / 한국의 얼을 지닌 세계와 미래를 위한 창조적 인재양성
경원대 : 한계를 깨고 더 높은곳을 향하는 대학총신대 : 세상의 빛이 되는 젊은 지성성공회대 : 인권과 평화의 대학
오산대 : 서울에서 가깝다고 걸어오지 마세요 / 우리곁에 항상 가까운 대학! 오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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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제일 멋진 듯
킥오프넘작성일
2011-02-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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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지하철로 보는 대학교 통학 등급
A급 - 통학하기 매우 편한 대학. 학교가 역에서 코앞, 대부분 학교 부지와 지하철 출구가 연결되어있음고려대(고려대역/안암역) - 역이 학교안에 있는 통학거리 본좌 학교다 ,,,, 학교 캠퍼스가 워낙 넓어 캠퍼스 하나에 고려대역과 안암역 2개를 끼고 있으며 고대생들은 과에 따라서 더 가까운 쪽으로 두개역중 하나에 내림. 두역 모두 출구가 바로 고대로 연결되있기 때문에 통학이 매우 편함.한양대(한양대역) - 역시 역이 학교안에 있어 통학거리 본좌 학교,,,역에서 학교까지의 거리 0m. 한양대역은 아예 학교 캠퍼스밑으로 지하철역이 있다. 나와서 출구만 올라가면 바로 학교가 보이므로 등교 매우 수월. 4호선 한대앞역과는 달리 개념있다세종대(어린이대공원역) - 내려보면 바로 학교가 보이고 역시 등교가 매우 수월. 근데 세종대가 역이름을 못얻고 어린이대공원역의 부역명에 그친건 좀 안타까움...경원대(경원대역) - 정문과 30초거리라 등교가 매우 쉬움. 비전타워 완공후 역과 연결된다.B급 - A보단 아니지만 매우 가까움숭실대(숭실대입구역) - 역과 거리만 따지면 숭실대 역시 a급. 학교가 통학을 위해 정문을 역근처로 바꾸기도 할정도....허나 역의 그 엄청난 깊이는 좀...숭실대생들은 매일 등산을 한다,,,ㅋ동국대(동대입구역) - 나오면 바로 동국대가 보이므로 쉽게 학교를 찾아감.건국대(건대입구역) - 7호선쪽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대 대문. 허나 캠퍼스가 넓어 과에 따라서 어린이대공원역이 더 가까울수도 있음.한국외국어대 (외대앞역) - 입구역이 아니라 앞역이라는 말이 잘 들어맞음. 역에서 내리면 말그대로 역앞에 외대가 있음. 역시 등교가 수월하며 간혹 경희대생이 여기서 내릴때도 있음.C급 - 그럭저럭 걸어다닐만한 그다지 멀지않은 거리, 역까지 거리가 1km를 넘지않는다서강대(신촌역,대흥역) - 정문으로 갈지 후문으로 갈지에 따라 내리는역이 다름. 두역 거리는 비슷비슷하다. 신촌역에서는 연대생들과 통학거리가 비슷하다.연세대(신촌역) - 그럭저럭 걸어갈만하다. 서강대와 거리가 비슷하다...근데 연세대는 정문까지만 c급이고 대다수는 d급으로 봐야할정도....왜냐면 연대는 캠퍼스가 워낙 넓어서 정문에서 동떨어진 세브란스병원과 몇몇 단과대 강의실은 또 멀리 걸어야하므로 안습이다....경복궁역에서 가는게 나은 과도 있다..근데 연대가 신촌역의 부역명을 못딴건 좀 아쉬움...근데 가까운데 서강대도 잇고하니 안될듯...중앙대(상도역) - 상도역의 부역명이긴 한데 그렇게 가깝지는 않다. 마을버스 2정거장거리...그래도 걸어다닐만 하다. 후문까지 거리야......홍익대(홍대입구역) - 언덕이 있지만 지름길도 있어서 체감거리는 의외로 안 긴편, 10분이면 학교에 도착하며 버스도 다닌다...상수역에서 내리는 것도 선택가능하다...이화여대(이대역) - 연대나 서강대는 역도 없지만 이대는 역이 있다. 거리는 홍대와 비슷.광운대(성북역) - 1호선 성북역(홍대수준)서울교대(교대역) - 2, 3호선 교대역(꽤 가까움)가톨릭대(한성대입구역) - 한성대입구역인데 가톨릭대가 더 가까움...인천대(제물포역)D급 - 걸어가면 빨라도 10분 이상, 버스 필수성균관대(혜화역) - 혜화역이나 종로3가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걸어가면 거의 지각할정도로, 금방일꺼 같지만 정말 멀다. 수원캠퍼스는 1호선 성균관대역..성신여대(성신여대입구역) - 어째서 입구역인지...옛날 이름은 돈암역, 지금도 돈암역이라 하는 사람도있음.서울시립대(회기역) - 가까운 경희대나 외대한테 묻히고 거리도 더 멀다...청량리역이랑 회기역중에 어디가 더 가까운지...한성대(한성대입구역) - 옛날 이름은 삼선교역 이지만 삼선교가 없다, 게다가 더 어이없는건 한성대입구역 근처에 가톨릭 대학교가 있다는거 -_-......경희대(회기역) - 1호선 회기역(생각보다 멈), 수원캠퍼스의 경우 6킬로미터 떨어진 세류역이 제일 가까움서울산업대(공릉역) - 공릉역에서 학교까지 최단거리 800미터..숙명여대(숙대입구역) - 역과 학교사이가 큰길이라 학교찾기는 쉽다...한국예술종합학교(신이문역)경기대(충정로역) - 서대문역이 더 낫다...서울여대(화랑대역)E급 - 마을버스 없으면 시망, 역사 주변 안내도에 대학교가 안 보인다서울대(서울대입구역/낙성대역) (+공학과인 경우는 F급을 초월함) - 역이름으로 낚이는 사람 조심...; 만약 학교까지 걸어서 등교할 경우 서울대 3대바보중 하나가 되며 등산과 장거리 달리기 경험을 할수있다. 도착해서 정문 주위를 보면 한양대처럼 상가가 가득하긴 커녕 있는건 저 옆에 보이는 산, 버스정류장과 도시락집(?)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캠퍼스도 허벌나게(?) 넓은 데다가 경사까지 있어서 학생들을 위해서(?) 캠퍼스 안에 마을버스와 택시가 다니는 것을 볼 수도 있음. 서울대입구역보다 낙성대역이 더 가까운 단과대가 많다. 제발 관악구청역으로 이름 바꿧으면 좋겟는데 이름값때문에 역이름은 안바꿀듯... 대학교는 산속에 짓지 말자(1)인하대(주안역) - 주안역의 부역명이 인하대라고 되있어서 낚인 사람이 많겠지만 주안역에서 40분을 내내 걸어야 학교가 나오므로 걸어갈 생각을 한다면 그날 수업 불가다. 그래서 학교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항시 대기중임. 그나마 서울대 보다 나은거라면 평지에 지어서 경사가 완만하다는 거 그리고 캠퍼스가 그리 넓지 않다는거.한양대(안산캠)(한대앞역) - 2호선 한양대역이 아님총신대(총신대입구역) - 이수역의 부역명으로...상당히 많은 사람이 낚이는데 조심하자.... 총신대 관계자분들께서 홍보목적으로 짜증나게 이렇게 만들어놨으니..;; 총신대입구역에서 내리면 열받으니 꼭 남성역에서 내리자...서정대(덕정역) - 대학교는 산속에 짓지 말자(2)단국대(죽전역) - 상당히 멈. 버스 필수. 단대오거리역은 대대적으로 낚는중...명지대(홍제역) - 증산역과 홍제역 사이에 있지만 두 역에서 모두 멈. 버스 필한북대(동두천중앙역)F급 - 지하철따위 업ㅅ어국민대 - 대학교는 산속에 짓지말자(3)삼육대 - 대학교는 산속에 짓지말자(4)상명대 - 대학교는 산속에 짓지말자(5)서경대, 아주대 - 역 개통 시급.....;
지방대는 없네요...인서울,수도권만..
면죄자작성일
2010-04-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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