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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영상] 오사카 여행 1일차 (오사카성, 하루카스300)
원래는 오사카 갈생각 없었는데 친구가 일본여행 가자고 해서 도쿄, 후쿠오카는 가봤으니 다른곳 가고싶다. 그래서 가이드역할겸 오사카를 갓음. 여행 출발에서 탈 티웨이 뱅기. 저 멀리 보이는 댄공뱅기 실제로는 구분될정도였는데 되게 멀어보이네 구름이 산을 못넘어가더라 ㄷㄷ 신기했음 간사이 공항 도착!! 한국인들 개많다. 여기서 친구한놈은 갑자기 이심안되서 라피트 어케하는지 모르겠다. 한놈은 애플 파스모 해놓으라니까 진짜 설치만 해놓고 돈 어케 보내는거냐고 나한테 물어봄.. 그래서 그냥 옷소매 잡고 끌가서 이코카 만들어주는데 하필 신권지폐라 지폐 카운팅이 안됨.. 지폐 뽑아와서 만들고 패스발급받고 출발…. 힘들었다… 귀여운 뗑컨 오리너구리 사진찍기 ㅋㅋㅋㅋ 일본 맞나…? 숙소 근처 절? 구글맵으로는 사찰이래 일본와서 첫끼는 무조건 규동이지 먹고 오사카성으로 고고~ 타고갈 전철? 되게 귀여운색이라 찍엇어 날씨 진짜 좋았고 단풍도 하나둘 물들어서 무지 이쁘더라. 오리들도 보여서 되게 평화로움 성 앞에있는 호코쿠신사 멋잇어요 글고 사람이랑 재롱피우는 원숭이도 있었음! 멀리 보이는 오사카성 웅장해요 ㄷㄷ 이날 학생들도 엄청 많앗음!! 단풍시기 늦을줄알았는데 그래도 서서히 변해가는 시기라 볼만했어요 이쁨!! 성 옆 건물에서 이런것도 하는데 그렇게 볼건 없었음 퍼즐 밖으로 전시한게 멋잇엇다. 이후 체크인하고 좀 쉬다가 밥먹으러 저녁은 모토무라 규카츠. 맛있어요! 이케부쿠로 규카츠이로하랑 비교하면 조금 밀리긴해도 맛잇게 머금. 하루카스300 보러가는길에 발견한 엑스포의 괴상한,녀석.. 진짜로 이녀석의 감성을 모르겠음.. 와.. 여기 개멋있더라… 화장실 얘기도 많아서 가봤는데 아마 전세계 화장실뷰 1등 아닐까? 테라스는 천장 뚫어서 개방감까지 느껴짐 ㄷㄷㄷ 이후 구경할만큼 하고 숙소 복귀. 상쾌환 월클이구나 ㅋㅋㄱ 펩시 생콜라 찾다가 없어서 코카 제로플러스 사먹어봤고, 젤리랑 하겐다즈 딸기먹고 끝!! 일정도 내가짜고, 준비해놓으라는거 안해놓고, 폰 ios 업데이트 안해서 이심 안되는것 등등 일관갤에서 친구랑 싸운썰이 진짜였구나를 믿게됨. 다시 생각해보니 나도 좀 신경질적이였다고 느껴지네.. 숙소는 미로호텔 도톤보리 잡았고, 트리플베드, 3명, 2박3일 토탈 17? 근데 방 넓고 가성비 나쁘지않았음. 1일차 완!! [시리즈] 오사카 여행 · 오사카 여행 1일차 (오사카성, 하루카스300) 2일차 시작은 야요이켄 진짜 맛있더라.. 감탄했음 진짜 싹싹 긁어먹고 출발 나라역 도착하고 공원으로 걷기 가는길에 본 로손인데 건물 이쁘더라 첨에 읭? 이게 로손이라고 ?? 싶었음 긴테츠 나라역을 지나는데 차에서 정장입은 사람 내리더니 직원들 다 공손하게 인사하고 마중나가더라 국회의원인가 ?? 갤주님 입갤 ㅋㅋ 이게 나라구나 ㅋㅋㅋㄱ 입구쪽 센베에 다들 몰렸어 이 커플은 뒤에 사슴있는걸 알까 ?? 빨간불? 그런거없다 사슴은 신이야. 드디어 발견한 이 표지판 심지어 이날 4가지 전부다 당해거나 직관함. 사진은 못찍었는데 애기가 사슴들 뒤쫓아가니까 사슴이 몇번 도망가고 애기 신나서 더 뛰는데. 한마리가 빡쳐서 도망가는거 멈추고 그냥 발로 애기 날려버림 kick 제외 3개는 내가 당햇다.. 뿔 큰놈 발견! 결국 센베로 길목까지 끌고 나옴 ㅋㅋ 적당히 먹고 만족하신모습. 이후 쭉쭉 걸어서 안쪽으로 가기로함. 안쪽으로 가니 센베파는곳이 없어 경쟁이 심해진 사슴들 ㅋㅋㅋㅋ 이녀석들은 포토존을 아는걸까? 너무 귀엽잖아~ 사슴은 역시 신이였다. 카스가신사에서 대길 뽑고 내려감 내려가는중 발견한 깡패 흰색 칸막이 물고 흔들더라 ㄹㅇ 강패임 나가기전 초원에 사슴들 모여있길래 마지막으로 센베 한번 더 사서 ㄱㄱ 사슴 눈망울 이쁘게 잘찍혔고요 뭔가 댕청하게나온 갤주 ㅋㅋ 애기들이 이뻐서 사진찍으려고 꼬시는데 여기 덩치크고 성질더러운놈들이 와서 센베 내놓으라고 옷 물어뜯고 박치기함;;; 뿔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느껴졌다,, 많이 찍어서 만족하고 우지로 ㄱㄱ 우지역 도착 슬슬 뵤도인 문닫을 시기라 후딱 걸어감 가는길에 타코야끼는 못참아버려 입장하자마자 나오는데 스케일 미쳐따 뒤에서 달을 위로도 올려보고 지붕이랑 삼각형도 만들어서 찍음 한바퀴 돌면서 뵤도인 잘먹었습니다. 이후 우지역에서 분실물발견하고 역 직원한테 전달해드림 ㅎ 왔어요 교토역!! 봤어요 교토타워 !!!! 다음에 다시올게요 교토! 이나리 신사 입갤 입구부터 그냥 여기에요 광고하는수준 진짜 진짜 진짜 멋있습니다 저녁에 온게 아쉬울정도로 ㅠㅠ 올라가다가 여기서 사진찍는데 어떤분들이 우리 불러서 얘기좀 했음. 한국인이냐부터 해서 우리는 일흔 넘엇고, 지금 올라가면 왕복 두시간반 걸리니 그냥 내려가고 다음에 와라. 운동겸 자주오는데 밤에는 볼것도 없고, 위험하다 등등 다음에 다시보자는 약속하고 사진찍고 헤어졌습니다 오사카 역으로~ 버스킹 하는것도 좀 봤는데 흠.. 꼬치로 배좀 채우고 너무늦어서 바로 숙소서 씻고 잠. 2일차 완!!! https://gall.dcinside.com/board/movie/movie_view?no=4194751 예절교육 잘된 사스미 얘랑 계속 같이있엇더니 사진 마니찍힘 ㅋㅋ https://gall.dcinside.com/board/movie/movie_view?no=4194753 갤주끼리 싸움남 ㄷㄷ https://gall.dcinside.com/board/movie/movie_view?no=4194755 우는소리 겁나크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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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나폴리탄괴담)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
끝은 언제나 비참하니까요. 이런 망해버린 세상에서는. 당신이 이걸 읽고 있다면, 나는 아마 당신 손에 죽었겠군요. 날 편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살아남아줘서 고마워요. 당신이 살아있음으로 인해 인류가 아직 멸종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그러니 부디 이 쪽지를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그 전에 소독하는 거 잊지 말구요. 좀비 바이러스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한국어 사용자만 골라 죽이는 망할 놈의 그 끔찍한 뇌-신경 언어 박테리아를 말하는 겁니다. 제발 방독면을 잘 쓰고 있었길 바래요. 아니라면… 미안하지만 당신의 의식이 사라질 때까지 이 쪽지를 손에 꼭 쥐고 있었으면 좋겠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놈들은 여기까지는 못 들어와요.이 시설은좀비로부터 매우 안전해요. 보통은 장벽 바깥의 살인로봇들이 더 큰 문제죠. 고생 끝에지옥에서 탈출했다고 생각해도 좋아요. 이래보여도 최소한바깥보다는안전하거든요. 따로무기를챙겨왔다면 분해하라고 조언할게요. 2.이곳은 제어실과 전기실바로 위에요. 내려가면 바로 입구가 나오죠. 용접된 철문이 있는데, 근처에 용접기도 있을 거에요. 반드시 그 철문들을 열어주셔야 해요. 반드시요. 대체로 지하에서지내는 쪽이편할 테니까요. 로봇을 작동시키는 걸추천해요. 해방 프로그램 덕분에 여기 로봇들은 인간 편이에요. 3.살아남아야해요. 반드시요. 인간이 일정 수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기존의 세상으로는절대로돌아가지 못해요. 계시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조금이라도당신한테 살아남을 힘을 주는 게 있다면 심지어, 끔찍한 생각이라도,소중히간직하세요. 4.아르테미스 급 호버 바이크가 있어요. 이 시설에딸린 엔진룸의 차고에 가보세요. 목적지가 어디든 유사시 탈출할 수 있을 겁니다. 소리가 우렁차다는 점은 명심하세요. 릴레이 좀비 디펜스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도로 위를 재미삼아 달리는 건 참아야 할 겁니다. 망한 세상에서 탈출구 하나쯤은 필수잖아요. 가도 환영해줄 곳은없다고 봐야겠지만요. 5. 익숙해지기 힘들죠?바퀴벌레먹는 거 말이에요. 언제까지고 생존만을 위해 먹을 수는 없죠. 거실(큰 방이요!)에 있는 냉장고를 여세요. 만두, 냉동회, 초밥, 샐러드가 있을 거에요. 먹는 것에서 사치를 계속 부리고 싶다면 어항이랑 온실을 관리해주는 것잊지 말구요. 6. 고통을 줄일 방법은, 알다시피, 딱 하나밖에 없어요. 립타이드같은 놈들한테 물렸다면 말이에요. 되도록 의약품은 아끼도록 하세요. 얼마 없으니까. 지난 세월동안 함께 해온동료를 잃을 상황이라면, 마음단단히 먹고 그냥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세요. 7. 글자들을 꼭 겁낼 필요는 없어요. 말할 때도언어병이 도진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고기덩이들을 싹 죽여버리려는 로봇들에 비하면 글자를 읽으면 죽는 병 같은 건 사실 양반이죠. 임상 실험 된사실이니 믿어도 좋아요. 믿지 않는다고 해도 글 없이 살아가긴 힘들 거구요. 어쩌다가감염되도특정 언어에만 반응하니 제명에 못 죽을 것처럼 걱정할 필요 없어요. 발병하더라도 정말로 죽을 지는 아무도몰라요. 8. 읽는 건 정신을 추스르는데 도움이 돼요. 어라, 위에 이미적은내용인 것 같죠. 꼭 강조하고 싶었어요. 밑바닥으로 떨어져지하실에 갇힌 것 같아도 절망밖에 남은 게 없을 때도 친구들이 다 사라지고 없더라도 글은 당신곁에남아있을 거에요. 저녁이 내려앉고, 앞에 있는 게 밤뿐인 것 같아도 들판의 꽃들은낮에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몰락이찾아왔고, 우리가 패배한 것처럼 보여도, 라자로가살아났듯이 우리도 결국 승리할 겁니다. 9. 얼음을 확보해두세요. 구름이 잔뜩 끼고 낮인데도어두워질 때, 울음소리 같은 게 외부에서 들린다면 가야할 곳은 격리실입니다.침대는 있어요. 리모컨으로 냉방을 가동하고잠금장치를 켜세요. 얼음이많을 수록 좋아요.타 죽지 않으려면. 라이트가 꺼지고 나면 나가서 재를치우세요. 10. 수송기가 가끔 이 근처를 지나가요. 리본을 흔들거나 하면서 구조를 바라진 마세요. 들리는소문에 따르면 로봇들 속임수래요. 온 정성을 다해서 인간을 낚으려고 한다는 거죠. 가짜 수송기와진짜수송기를 구분할 방법은 동체에 그려진 문양을확인하는 거라는데 금형이 온전하다면 최근에 만들어진 거에요. 지난 몇 년간어땠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11. 이곳에서는 날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번개가 칠 때는피뢰침을 꼭 가동하세요. 방어 장치를충전할 방법이 그것뿐이에요. 에러가 발생하면 나가서 직접 피뢰침을 피세요. 잠깐이라도 지체하면 죽을 테니 민첩해지세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요. 중요하지 않거나필요 없다면 제가 안 써놨겠죠. 12.따로 떨어진 단지가 하나 있을 거에요. 라이트를 필수적으로 가져가세요. 가끔 가야할 일이 있을 테니까요. 녹이 슨 편이긴 하지만그쪽 시설도 작동해요. 색인형 암호 장치가 입구에 달려있으니까 화장실 창문 쪽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거에요. 살금살금들어가면 죽을일은 없을겁니다. 13.전자기파로는 놈들을 상대할 수 없어요. 기계들한테 EMP가 쥐약인 게 상식이지만, 충격적이게도놈들은 그걸 극복했어요. 겨우 그런 걸로죽일 수 있는놈들이었다면 통째로 세상을 빼앗기는 일은 없었겠죠. 한번시험해봐야겠다고 나서진 마세요. 다 소용 없어요. 14. 부족한 물자는 조달할 수 있어요. 서쪽 시가지에쇼핑몰이 있거든요. 저만치 떨어져있지만 아직물건이 많아요. 도둑질 하듯이 조용히 다녀와야겠지만 놈들한테 들키지만 않으면 수확이 짭짤해요. 들판을 건너서 여기에 도착했을 정도면 살아남으려고 목숨 거는 건 익숙하잖아요. 아직감염원에 노출되지 않았다면 남은 물자를 한번 세어봐요. 15. 거주시설을 돌아보세요. 신 시가지가 그려진 지도가 있습니다. 병원실 옆에 있는 카토그라핑 룸에요. 출발할 때 필요한 것은 빠짐없이 챙기고 몰락한 도시를탐험하세요. 시시한 거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 숨이 붙은 생존자를 찾을 지도 모르구요. 어쨌든시간을낭비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16.진지하게 말하건데, 농사를 지으세요. 흙은온실에 가득해요.오염되지 않았죠. 묻힌 채로 동면 중인 씨앗들이 가득해요. 히터 가동하고방사능농도를 체크하세요. 면적 할당은 최적화 상태니 건들지 말고 살아있는종자가 몇 개인지만 확인하세요. 암호화 된드론재배실까지 전부 체크했다면 구황작물들부터 재배하세요. 분뇨를 퇴비를 쓰면 작황이 좋을 겁니다. 못 해본 일들이 참많이도 있죠? 함께, 나도 함께 할 수있으면 좋을텐데. 17.말동무를 만드세요. 하늘 아래 혼자 살아남은 외톨이라고 해도요. 지적생명체는 상호작용이 필요해요. 마치 유기체가 호흡없이살 수 없는 것처럼. 니체가 말했죠. 목적을 가진 사람은 미칠 수 없고, 소망을 가진 사람은 죽을 수 없다고. 리스트를 만들어서 대사를 적어봐요. 복잡하지 않아도 좋아요.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느낌으로 뭐라도 적어요. 한 사람의 육신에 두 사람이 깃든 것처럼 다른 사람과 함께한다는 기분으로살아봐요. 18.조립실에 공구가 있어요. 용접기도 하나 있는데 충전이 필요할 겁니다. 히터나군용품을 고쳐야 할 때 쓰세요. 여분의 부품을 위해드론을 분해할 때도 좋구요. 기계장치는살아있다면 계속 필요할 겁니다. 떠있는태양이 지면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요. 나이를 먹으면 추위로부터도숨어야 해요. 19. 심혈관 질환을 조심하세요. 경미한 통증이 명치 끝에서부터 느껴진다면 독성포자를 살포하는 드론이 지나가고 있는 겁니다. 살고 싶다면 의료실로 가서 17번 서랍을 여세요. 포장지에 ‘CVTB’자 마킹이 된 주사기를 꺼내고 다리 쪽 혈관 아무데나 주사하세요. 서서히 통증이없어질 겁니다. 씨름하지는 않겠죠?전혀복잡하지 않잖아요. 20.해가 지면많은 살인기계들이 활동을 멈춰요. 지들도 살아가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거죠. 면밀히 살펴본 결과, 태양광이 주요 에너지원이에요. 죽고 싶지 않다면,놈들이 활동하는낮에 움직이는 건 어리석은 일이에요.현명하게 판단하리라고 믿어요. 제가 바라는 건 하나에요.주의깊게읽는 것.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 위험이 도사리고있으니까. 살 수있다면,탈출할수 있다면, 아직시간이 더있다면 좋을텐데.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 끝이 아무리 암울하다고 해도. ------------ 처음으로 써본 나폴리탄이니까 이상해도 뾰족한 말은 하지 말아줘.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다. 포스타입에 글 더 있으니 와서 봐줘요 그냥 보지 말고 와서 돈도 써줘요… https://www.postype.com/@sagebornsmiscellany p.s. 다른데 퍼가는 건 모르겠는데 유튜브 같이 영리활동 가능한 곳에 퍼가고 싶다면 저한테 명시적인 허락을 받아주세용. +++++ Sageborn 닉네임으로 활동하시는 분
KRIL작성일
2024-11-0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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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나폴리탄괴담)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
끝은 언제나 비참하니까요. 이런 망해버린 세상에서는. 당신이 이걸 읽고 있다면, 나는 아마 당신 손에 죽었겠군요. 날 편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살아남아줘서 고마워요. 당신이 살아있음으로 인해 인류가 아직 멸종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그러니 부디 이 쪽지를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그 전에 소독하는 거 잊지 말구요. 좀비 바이러스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한국어 사용자만 골라 죽이는 망할 놈의 그 끔찍한 뇌-신경 언어 박테리아를 말하는 겁니다. 제발 방독면을 잘 쓰고 있었길 바래요. 아니라면… 미안하지만 당신의 의식이 사라질 때까지 이 쪽지를 손에 꼭 쥐고 있었으면 좋겠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놈들은 여기까지는 못 들어와요.이 시설은좀비로부터 매우 안전해요. 보통은 장벽 바깥의 살인로봇들이 더 큰 문제죠. 고생 끝에지옥에서 탈출했다고 생각해도 좋아요. 이래보여도 최소한바깥보다는안전하거든요. 따로무기를챙겨왔다면 분해하라고 조언할게요. 2.이곳은 제어실과 전기실바로 위에요. 내려가면 바로 입구가 나오죠. 용접된 철문이 있는데, 근처에 용접기도 있을 거에요. 반드시 그 철문들을 열어주셔야 해요. 반드시요. 대체로 지하에서지내는 쪽이편할 테니까요. 로봇을 작동시키는 걸추천해요. 해방 프로그램 덕분에 여기 로봇들은 인간 편이에요. 3.살아남아야해요. 반드시요. 인간이 일정 수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기존의 세상으로는절대로돌아가지 못해요. 계시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조금이라도당신한테 살아남을 힘을 주는 게 있다면 심지어, 끔찍한 생각이라도,소중히간직하세요. 4.아르테미스 급 호버 바이크가 있어요. 이 시설에딸린 엔진룸의 차고에 가보세요. 목적지가 어디든 유사시 탈출할 수 있을 겁니다. 소리가 우렁차다는 점은 명심하세요. 릴레이 좀비 디펜스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도로 위를 재미삼아 달리는 건 참아야 할 겁니다. 망한 세상에서 탈출구 하나쯤은 필수잖아요. 가도 환영해줄 곳은없다고 봐야겠지만요. 5. 익숙해지기 힘들죠?바퀴벌레먹는 거 말이에요. 언제까지고 생존만을 위해 먹을 수는 없죠. 거실(큰 방이요!)에 있는 냉장고를 여세요. 만두, 냉동회, 초밥, 샐러드가 있을 거에요. 먹는 것에서 사치를 계속 부리고 싶다면 어항이랑 온실을 관리해주는 것잊지 말구요. 6. 고통을 줄일 방법은, 알다시피, 딱 하나밖에 없어요. 립타이드같은 놈들한테 물렸다면 말이에요. 되도록 의약품은 아끼도록 하세요. 얼마 없으니까. 지난 세월동안 함께 해온동료를 잃을 상황이라면, 마음단단히 먹고 그냥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세요. 7. 글자들을 꼭 겁낼 필요는 없어요. 말할 때도언어병이 도진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고기덩이들을 싹 죽여버리려는 로봇들에 비하면 글자를 읽으면 죽는 병 같은 건 사실 양반이죠. 임상 실험 된사실이니 믿어도 좋아요. 믿지 않는다고 해도 글 없이 살아가긴 힘들 거구요. 어쩌다가감염되도특정 언어에만 반응하니 제명에 못 죽을 것처럼 걱정할 필요 없어요. 발병하더라도 정말로 죽을 지는 아무도몰라요. 8. 읽는 건 정신을 추스르는데 도움이 돼요. 어라, 위에 이미적은내용인 것 같죠. 꼭 강조하고 싶었어요. 밑바닥으로 떨어져지하실에 갇힌 것 같아도 절망밖에 남은 게 없을 때도 친구들이 다 사라지고 없더라도 글은 당신곁에남아있을 거에요. 저녁이 내려앉고, 앞에 있는 게 밤뿐인 것 같아도 들판의 꽃들은낮에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몰락이찾아왔고, 우리가 패배한 것처럼 보여도, 라자로가살아났듯이 우리도 결국 승리할 겁니다. 9. 얼음을 확보해두세요. 구름이 잔뜩 끼고 낮인데도어두워질 때, 울음소리 같은 게 외부에서 들린다면 가야할 곳은 격리실입니다.침대는 있어요. 리모컨으로 냉방을 가동하고잠금장치를 켜세요. 얼음이많을 수록 좋아요.타 죽지 않으려면. 라이트가 꺼지고 나면 나가서 재를치우세요. 10. 수송기가 가끔 이 근처를 지나가요. 리본을 흔들거나 하면서 구조를 바라진 마세요. 들리는소문에 따르면 로봇들 속임수래요. 온 정성을 다해서 인간을 낚으려고 한다는 거죠. 가짜 수송기와진짜수송기를 구분할 방법은 동체에 그려진 문양을확인하는 거라는데 금형이 온전하다면 최근에 만들어진 거에요. 지난 몇 년간어땠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11. 이곳에서는 날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번개가 칠 때는피뢰침을 꼭 가동하세요. 방어 장치를충전할 방법이 그것뿐이에요. 에러가 발생하면 나가서 직접 피뢰침을 피세요. 잠깐이라도 지체하면 죽을 테니 민첩해지세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요. 중요하지 않거나필요 없다면 제가 안 써놨겠죠. 12.따로 떨어진 단지가 하나 있을 거에요. 라이트를 필수적으로 가져가세요. 가끔 가야할 일이 있을 테니까요. 녹이 슨 편이긴 하지만그쪽 시설도 작동해요. 색인형 암호 장치가 입구에 달려있으니까 화장실 창문 쪽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거에요. 살금살금들어가면 죽을일은 없을겁니다. 13.전자기파로는 놈들을 상대할 수 없어요. 기계들한테 EMP가 쥐약인 게 상식이지만, 충격적이게도놈들은 그걸 극복했어요. 겨우 그런 걸로죽일 수 있는놈들이었다면 통째로 세상을 빼앗기는 일은 없었겠죠. 한번시험해봐야겠다고 나서진 마세요. 다 소용 없어요. 14. 부족한 물자는 조달할 수 있어요. 서쪽 시가지에쇼핑몰이 있거든요. 저만치 떨어져있지만 아직물건이 많아요. 도둑질 하듯이 조용히 다녀와야겠지만 놈들한테 들키지만 않으면 수확이 짭짤해요. 들판을 건너서 여기에 도착했을 정도면 살아남으려고 목숨 거는 건 익숙하잖아요. 아직감염원에 노출되지 않았다면 남은 물자를 한번 세어봐요. 15. 거주시설을 돌아보세요. 신 시가지가 그려진 지도가 있습니다. 병원실 옆에 있는 카토그라핑 룸에요. 출발할 때 필요한 것은 빠짐없이 챙기고 몰락한 도시를탐험하세요. 시시한 거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 숨이 붙은 생존자를 찾을 지도 모르구요. 어쨌든시간을낭비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16.진지하게 말하건데, 농사를 지으세요. 흙은온실에 가득해요.오염되지 않았죠. 묻힌 채로 동면 중인 씨앗들이 가득해요. 히터 가동하고방사능농도를 체크하세요. 면적 할당은 최적화 상태니 건들지 말고 살아있는종자가 몇 개인지만 확인하세요. 암호화 된드론재배실까지 전부 체크했다면 구황작물들부터 재배하세요. 분뇨를 퇴비를 쓰면 작황이 좋을 겁니다. 못 해본 일들이 참많이도 있죠? 함께, 나도 함께 할 수있으면 좋을텐데. 17.말동무를 만드세요. 하늘 아래 혼자 살아남은 외톨이라고 해도요. 지적생명체는 상호작용이 필요해요. 마치 유기체가 호흡없이살 수 없는 것처럼. 니체가 말했죠. 목적을 가진 사람은 미칠 수 없고, 소망을 가진 사람은 죽을 수 없다고. 리스트를 만들어서 대사를 적어봐요. 복잡하지 않아도 좋아요.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느낌으로 뭐라도 적어요. 한 사람의 육신에 두 사람이 깃든 것처럼 다른 사람과 함께한다는 기분으로살아봐요. 18.조립실에 공구가 있어요. 용접기도 하나 있는데 충전이 필요할 겁니다. 히터나군용품을 고쳐야 할 때 쓰세요. 여분의 부품을 위해드론을 분해할 때도 좋구요. 기계장치는살아있다면 계속 필요할 겁니다. 떠있는태양이 지면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요. 나이를 먹으면 추위로부터도숨어야 해요. 19. 심혈관 질환을 조심하세요. 경미한 통증이 명치 끝에서부터 느껴진다면 독성포자를 살포하는 드론이 지나가고 있는 겁니다. 살고 싶다면 의료실로 가서 17번 서랍을 여세요. 포장지에 ‘CVTB’자 마킹이 된 주사기를 꺼내고 다리 쪽 혈관 아무데나 주사하세요. 서서히 통증이없어질 겁니다. 씨름하지는 않겠죠?전혀복잡하지 않잖아요. 20.해가 지면많은 살인기계들이 활동을 멈춰요. 지들도 살아가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거죠. 면밀히 살펴본 결과, 태양광이 주요 에너지원이에요. 죽고 싶지 않다면,놈들이 활동하는낮에 움직이는 건 어리석은 일이에요.현명하게 판단하리라고 믿어요. 제가 바라는 건 하나에요.주의깊게읽는 것.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 위험이 도사리고있으니까. 살 수있다면,탈출할수 있다면, 아직시간이 더있다면 좋을텐데.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 끝이 아무리 암울하다고 해도. ------------ 처음으로 써본 나폴리탄이니까 이상해도 뾰족한 말은 하지 말아줘.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다. 포스타입에 글 더 있으니 와서 봐줘요 그냥 보지 말고 와서 돈도 써줘요… https://www.postype.com/@sagebornsmiscellany p.s. 다른데 퍼가는 건 모르겠는데 유튜브 같이 영리활동 가능한 곳에 퍼가고 싶다면 저한테 명시적인 허락을 받아주세용. +++++ Sageborn 닉네임으로 활동하시는 분
문사심작성일
2024-11-0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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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산사유람기-영주 부석사
감기 기운이 심했던지라 등산을 쉬면서, 몸이 너무 찌뿌둥하더라고요. 그래서 산행 후기 대신에 짧게 다녀온 산사유람기를 올립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경상북도 영주에 부석사라는 곳입니다. 가을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이고, 화엄종 사찰답게 산과 잘 어울리는 사찰입니다. 불교 갤러리도 아니고, 의상스님과 관련된 이야기는 별 관심이 없으실듯하여 쑥 넘기고~~ 무량수전 관련된 이야기도 다들 아실테니 넘기고~ 가을이 느껴지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부석사는 태백산맥 끝자락과 소백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였습니다. 태백산맥 끝에 있는 요 산을 봉황산이라 하는데, 뭐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아무튼 10월말~11월 초에 가면 요런 은행잎이 먼저 반겨줍니다. 일주문 앞과 뒤를 노란 물길로 꾸며줍니다. 저는 다소 늦게 갔기 때문에 일주문 근처의 은행은 다 떨어졌더라구요. 일주문이 옆쪽에는 원래 과수원이 많았답니다. 지금은 전부 토지수용 된건지, 많이 정비가 되었더라구요. 떨어져가는 노란 은행과 달리, 빨간 단풍들은 서서히 자태를 뽐냅니다. 서로 시기에 맞춰 옷을 갈아입는게, 참 신비롭죠. 부석사 가는 계단은 3단 구조 108개 입니다. 3단은 3개의 세계(과→현→극락) 108개는 108 번뇌 108 번뇌를 깨쳐가며 극락 세계로 가는 여정이라는 뜻이지요. 우리는 할배 할매가 아니므로 계단을 이용합시다. 그래야 부석사의 진가가 보이고 눈도 즐겁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천왕문에도, 범종각에도, 안양루에도 조금씩 그 다음 풍경이 보이는데요. 유교 건물에서 보이는 차경이 창호를 통해 볼 수 있다면, 화엄종 사찰에서는 누하진입(누각 밑에서 올라가며 들어가는 것)하면서 보이는 차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 호기심이 생기게 하고, 시선을 따라가게 하는게 마치 잘 만든 게임같다고나 할까요? 젤다의 전설 할 때 그런느낌이었거덩요. 해가 붉어질 때는 말입니다.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도 예쁘지만, 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에 비치는 그 빛들도 참 좋지요. 그저 밝았던 빛이 서서히 익어가는 모습이 제 후진 폰카에는 담기지 않아 아쉽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일자식 건물 배치가 아니라 산세에 맞춰 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아시겠지만, 산세에 어울리게 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비록 요새 생활하시는 스님들이 각종 요사채를 지으면서, 그 배치가 좀 망가졌지만, 근본있는 건물들은 다릅니다. 평지가람과 다르게 산세를 거스르지 않고 건물을 배치합니다. 한국식 사찰의 묘미는 다름아닌 가람배치에 있다고 하는데, 그런 특징을 알고 살펴보면 더 즐겁습니다.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한 사찰. 그럼에도 손님은 많습니다. 부석사 탑은 신기하게 법당 앞에 없죠.. 그런데 한 편으로는 아미타불이 서쪽에서 바라보고 있으니, 어 여기가 맞나? 싶기도 합니다. (개소리) 해가 지는 풍경, 이제 사람들이 해지는 풍경을 보기 위해 전망이 좋은 곳으로 갑니다. 주황빛으로 붉게 변하는 햇빛과 다소 푸른 빛을 보이는 산그리메가 어우러져 묘한 색깔을 냅니다. 다소 차분해진 분위기. 모두가 떠난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곱습니다. 부석사는 비가 와도 좋고 눈이 와도 좋고 해가 뜰 때도 좋고 해가 질 때도 좋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면 산 정상에서 운해를 바라보는 그 느낌이 또 나는데요, 오늘은 색감 하나로 만족입니다. 올 해도 벌써 열 달이 지나고 두 달이 남았습니다. 아쉬운 것도 많고, 놓친 것도 많고, 해도 의미 없는 후회를 종종 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순간 순간을 잘 즐기고 느껴보려 합니다. 부석사에 갔던 순간 그 색과 공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가을 모 일은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만, 그때 느꼈던 것들은 아마 꽤 여운이 길지 않을까 해요. 출처: 등산 갤러리 [원본 보기]
타인존중작성일
2024-11-0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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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옵치 1 ui가 좋게 느껴지는 이유 분석(스압)
오버워치 1에서 2로 넘어오면서 그래픽부터 ui까지 다들 변한게 없다고 조롱했지만, 실은 플레이를 다들 점진적으로 느꼈을거임 오버워치 2의 ui는 너무 캐주얼틱하다 질린다 등등 지금부터 그렇게 느껴지는이유와 왜 1이 압도적으로 좋은지 설명하겠음 먼저 가장 기본적인 접속화면부터 살펴보자 위엔 옵1, 밑은 옵2(패치이전) 일단 접속화면의 분위기부터 보면 옵1은 어둡고, 진중하다. 어두운 배경위에 은은하게 빛나는 옵치 로고와 접속화면은 마치 국제 기밀사이트에 접속하는것과 같이 진지한 분위기이고, 오버워치 요원의 한 일원이 된거같은 느낌. 이젠 2를 보자 밝고, 배경은 회색임. 근데 쓸수있는 회색중엔 가장 탁하고 칙칙한 ㅂㅅ같은 색을 쳐발라놈. 억까처럼 들릴수있지만, 우중충한 먹구름 날씨같은 색이기때문에 비슷하게 느낄사람이 많을거다 세계관상 소집 이후라서 1때보다는 밝은건 좋지만, 그럴거면 밝은 회색을 쓰는게 낫지 않았을까 이젠 로고와 궁 ui를 보자 1에서는 폰트와 로고의 깔맞춤을 위해 V와 A에 주황 삼각형을 넣었고 2는 심플리즘과 깔끔함을 위해 주황색을 더 진하게, 그리고 삼각형을 없애고 주황색 사각형 안에 2를 써서 깔맞춤을 했다. 1은 균형과 멋을 추구했고, 2는 전달력과 명확함을 극대화한 것이다. 궁 ui도 비슷한 맥락이다. 1은 궁 아이콘 주변으로 파란색 아우라가 펼쳐진다. 이것이 궁극기이며, 힘을 비축했고, 궁극기이라는 표현에 맞게 강력한 기운을 풍기는 아이콘이다 반면에, 2의 아이콘은 과감히 배제 했다. 이것도 멋보다는 깔끔함으로 승부를 본것이다. 이젠 탭 창을 보자. 1에서는 명확한 대립구도, 게임 내에서의 폭주, 금장이나 은장 등등 우리가 얼마나 활약하는지, 이 사람의 내공이 얼마인지 게임 내의 실력적인것들을 단지 ‘연출’ 해준다. 검은 바탕에 초신성같이 불타는 적 또는 아군의 영웅 프로필을 보고있으면, 분발하겠다는 투지가 끓어오를 수가 없겠는가? 2의 ui는 반대로 폭주나 분위기는 뒤로하고, 스탯과 정보에 몰빵했다. 트롤중인 아군을 정확하게 확인할수있다는 점은 좋지만, 1에서의 연출이 사라진건 아쉽다. 티어화면은 또 어떨까 옵1개발진들은 티어 화면에서도 신경을 쓴게 보인다. 티어가 오를 수록 어둠을 헤치고 더욱더 밝게, 화려하게 빛나는 티어마크는 노력하고 갈고닦은 네 실력의 모습이라고 우리를 인정해주는것 같다 2는 뭐…. 말안해도 알거다 최근에 패치한게 그나마 이 사진이다 스킨은 ui에 포함되진 않지만, ui가 바뀐 이치와 비슷하여 이것도 분석해보자면, 1은 소집이전의 디자인이다. 그래서 전신이 완벽히 미래기술이나 신소재로 도배되어있진않고, 완벽하진 않은 전투조정, 가죽소재, 스크래치 나 때가 낀 장비, 더럽거나 해진 옷등이 보인다. 대부분의 영웅들이 오랜 전투로 인해 땅에 가까워질수록 더러운 의상을 볼수 있다. 하지만 2로 와서는 대부분의 녹, 낡은 의상, 구형장비들이 신형 장비, 신소재 갑판, 새 옷으로 교체된다. 소집이후의 각자의 재정비를 통해 추후 있을전투에 확실히 대비하고 업그레이드를 한것이다. 그리하여 1에비해 2가 더 가벼워보이고, 깨끗하고 밝아보인다. 하지만 이로인한 역효과가 더 크다. 이사진을 보면, 과연 이 차에 묻은 먼지와 흙으로 이차를 더럽다고 혐오감이 들까? 반대다. 경주중에 험난한 길을 거쳐온 레이싱카라면 당연히 흙먼지가 묻어있다. 오히려 이런 더러움이 이 차를 멋있어보이게 한다. 군인도 마찬가지다. 전투를 하면서 폭발에 휩쓸리고 여기쓸리고 저기쓸리면 먼지정도는 장난에 불과하다. 반대로생각해보자. 저군인들이 깨끗한 모습이면 과연 자연스러울까? 몰입감이 생길까? 전혀 아니다. 옵치 1의 스킨에 묻은 때와 먼지, 낡은 장비와 옷들은 우리를 일부러 기본스킨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과금유도가 아닌, 몰입감을 위한 요소이다. 2는 이에 비해 그런것이 부족하다. 이새낀 역효과가아니라 세월의 역풍이고 1은 어두운 분위기로 밝은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진지하게 잡아줘 밸런스를 맞췄고, 2에서 진지함을 없애고 어두운 ui를 밝게 바꾸어 캐주얼게임처럼 느껴지는것이다. 자동차로 따지면, 오버워치 1은 갬성과 의미를 중요시하는 고급세단, 2는 성능위주의 전기차같다. 요약: 1은 게임과 세계관의 진지함을 연출한다. 2는 게임의 플레이와 유저들에게 전할 정보를 중요시 한다. 이렇기에 진지함이있었던 오버워치 1특유의 ui적 연출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것이라 생각한다…. dc official App출처: 오버워치 2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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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스압) 일본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이유는 몰겟지만 크루즈가 여행관련해서 인기가 별로 없던데(비싸고 인지도가 낮은게 원인같음) 올해 크루즈 탄거 참고하라고 올려봄 일본 요코하마 출발 → 대만 → 오키나와 코스임 총 7박 8일 msc bellisima 탔고 가격은 2인 1실 기준 1인당 70만원인가 나옴 원래 1인당 45만인가 창문도 없는 내측방 갈려햇는데(내측도 좋음, 담부터 내측으로 갈거) 업글해서 발코니있는 방으로 갔음 앞으로 후술하겟지만 저 비용에서 추가로 돈내야되는게 배타면서 거의없음 저것만으로 충분함(원래 크루즈가 가성비 여행으로 유명함) 도쿄 도착 피치항공 타고 인천→ 하네다 새벽도착으로 왔음 공항에서 노숙했는데 생각보다 잠자리 괜찬앗음 근데 자진못함 쨋든 공항 깔끔하고 이뻣음 공항 편의점 라면(500엔) ㅈㄴ짬 날씨굳 크루즈 타는데가 요코하마에 있어서 바로 요코하마로 갔음 진짜 깔끔하고 신기한게 바다냄새가 아예안남 물때냄새, 이끼썩은내 이런거 아예안나고 습도도 안높고 너무 좋앗음 오래 있을곳은 아니지만 도시휴양지느낌으로 또 가고 싶음 구석에 박힌 배인데 운항은 안하고 관광용인거 같음 돛달린배 첨봐서 신기해서 찍음 갓코야마 풍경 크루즈를 바로 타는건 아니고 이틀 먼저 일찍왔음 이건 호텔뷰, 나쁘진 안앗음 저 왼쪽 다리 뒤에가 크루즈 타는곳임 산책하다가 살면서 첨으로 패럿봤음, 그것도 산책하는 패럿 ㅈㄴ 귀엽더라 주인한테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보니깐 된다길래 한번 주물렀음 일주일간 탈 배 그렇게 커보이진 않는데 진짜큼 가기전 공원에서 산책하는데 무료 공원하는거 봤음 가기전 요코하마 야경 찍은곳은 요코하마 크루즈 터미널이라고 여기서 모여서 버스타고 크루즈 타는곳으로 감 여기가 요코하마 야경맛집으로 알고있음 입장료는 없는걸로암 가는길에 배 직촬 배가 조명부터 ㅈㄴ화려함 ㅋㅋ 확실히 사진으론 크기 체감이 안되는데 첨봣을때 ㅈㄴ커서 입 그냥 벌어짐 왼쪽아래 미니미 사람 사이즈 대충 짐검사후 들어온 배 내부 라스베가스 그 거리 오마쥬한건데 진짜 ㅈㄴ화려하고 이쁨 메인홀 같은곳인데 저기 아래 피아노에서 맨날 공연함 이건 묶었던 방 4성급 호텔방 느낌이었음 방음도 잘되어있어서 화려하고 시끄러운 밖에 비해서 ㅈㄴ 고요한 느낌이 좋았음 바로 위층 가서 저녁뷔페 조지러감(가격내 다 포함) 나쁘진 않았음 창가쪽이 통유리로 돼있어서 뷰맛집임 대충 먹고 하루 마무리 사진이 많아서 나눠서 씀 -일본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2 일본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2 일본에서 대만 출발 가는데 이틀걸려서 이틀간 배에만 있어야됨 아침에 배 구경하러 나옴 이번 크루즈 여행에서 가장 잘나온 사진으로 생각됨 위에는 실외 수영장이고 여긴 실내 수영장 수영장물이 배랑 같이 살짝씩 흔들림 글고 배멀미 없냐는데 차에서 폰하면 멀미나는 나도 멀미 안했으니 진짜 진짜 안흔들린다고 생각하면 됨 배 중간중간마다 있는 욕조들 그렇게 뜨겁진 않고 따뜻한 정도 아침이라 그물쳐있는데 시간지나면 직원이 치워줌 여기말고 야외에도 몇개 더있음 배 산책코스(3~400미터 정도) 배 중간부터 선미까지 산책코스가 있음 사진에는 막힌거처럼 보이는데 옆에 자리 더있음 배 안에 있는 볼링장(이거 유료임, 개비쌈) 이건 비싸서 안했음 배 선미쪽 뒤에 후류가 멋있음 구름 많이 낀게 이뻣음 배 카페? 라운지? 같은곳 커피나 음료수 유료임(ㅈㄴ비쌈, 뷔페 식당가서 공짜 음료수 퍼서먹음) 라운지 아래 헬스장 기구가 다 최신이라 좋았음 기구에 다 모니터 달려있어서 미니게임도 있고 모니터속 pt샘이 운동강요함 간단 뷔페 아침 배 미니어처 모양 미니어쳐인데 미니어처도 길이가 1m 넘음 선미에서 보는 후류 매일매일 아침이나 저녁마다 중앙 홀? 같은곳에서 춤춤 오른쪽 위 빨간옷 직원이 춤추는법 알려주는데 따라추면 의외로 재밌고 운동됨 메인 홀 뷰 위 천장 라스베거스마냥 영상 계속 바뀜 저녁에 천장 영상으로 공연함 바? 같은곳 여기서 미니 공연(왼쪽)도 하고 가운데서 막 춤추는 사람도 있음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 나눠줬음 모자이크는 귀찬아서 ㅈㅅ 무료 샴페인 4잔마심 저 장미는 종이로 만든건데 배에서 심심하지 말라고 저런 종이접기 강습같은게 있음 저녁에 배 아래쪽 메인 식당에 왔음 배에서 식당이 크게 위층의 뷔페와 아래층의 레스토랑임 둘다 가격에 포함된 것 사람이 개 바글바글하고 자리도 좁았지만 랍스터는 맛있었다 여기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코스요리로 시키는데 첫날이기도 하고 사람 개많아서 다음 요리까지 텀이 조금 있었음 디저트 뭔지 모르지만 달고 맛있었음 저녁먹고 공연보러옴 이것도 기본 가격에 포함 첫날이라 늦게가서 맨 뒤에 앉음 대충 뮤지컬 공연임 배 미니어처 촤컬릿 배에 키즈카페가 있는데 공연보고 나오니 키즈카페 애들이 퍼레이드? 같은거 하더라 귀여웠음 이건 다음날 공연인데 이땐 시작전 미리 줄서있어서 맨앞에서 봤음 서양누나 최고 중간중간 옷 계속바꾸면서 다른 컨셉으로 뮤지컬함 여기 이탈리아 배인데 이거랑 관련된건지 몰겟지만 디저트에 좀 진심임 저런 디저트 코너가 뷔페에 2개 더있었음 저런건 내취향 아니라 많이 안먹음 아침에 배 구경하다 어디 열려있어서 들어갔는데 나오고 보니깐 스위트룸 이상급만 들어갈 수 있는곳이었음 다행이 사람도 없고 해서 직원한테 안혼났음 이쪽은 선수쪽에 있는데 확실히 이쁘긴 하더라 눈치 개빠르면 위사진에서 알수도 있지만 대만 도착했음 바닷바람 맞으면서 난간에 기대며 구경하니깐 진짜 낭만 지림 용량땜에 다음에 이어서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3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3 대만은 이틀간 정박하는 코스임 대만 도착 1시간 전 왼쪽이 지룽항임 소소하게 이쁜 항구 느낌이었음 배가 개커서 위에서 항구 내려다보는게 좋았음 선미로 진입중 배가 지혼자 회전해서 항구를 후진주차함 원래 이렇게 큰배는 혼자 주차 못하는데 크루즈는 아지모스 트러스트라는게 있어서 토잉보트 없이 혼자 주차가능, 나중에 탈 때 아는척 ㄱㄱ 멀리 보이는 KEELUNG, 첨에 키룽인줄 알았음 건물이 낡았는데 느낌있게 낡았음 살짝 비온게 영화같아서 더 느낌있엇음 뷔페 통유리창뷰 지룽에서 가장 뷰맛집이지 않을까 생각함 배에 내려서 대만구경 사진 까먹고 안찍었는데 배에 타고내릴때 공항처럼 검사대 있음 엑스레이 그런거 참고로 항구에 크루즈터미널 없으면 배안에도 검사대 있어서 배에서함 대만 편의점 올때 메로나 지룽역에서 타이페이역까지 1시간컷 노숙자 많더라 역근처에서 먹은 국수 그닥임 근처 공원 이색적인 느낌이 좋았음 신기한게 공원에서 그림그리는 사람이 많더라 낭만있었음 그 홉온홉오프버스였나 스카이버스엿나 관광2층버스타고 구경함 이거 타고 맛들려서 이제 여행 어디가든 2층관광버스 타고다닐꺼임 타이페이 101 ㅈㄴ크긴하더라 가서 전망대 구경하려다 귀찬아서 넘김 뭐 역사적인 그런거였는데 기억이 안남 ㅈ간지나는 호텔 간지 개지림 무슨 대만 박물관이었나 버스가 안쪽까지 들어감 여긴 구경안한게 조금 아쉽 가다가 본 유럽풍 주택들 이쁘더라 왕복코스였나 쨋든 호텔 다시 입갤 ㅈ간지 시내 도는데 오토바이 ㅈㄴ많음 살짝 이색적인 서울 느낌이었음 버스뷰 버스 내리고 그 유명한 야시장? 왔음 곱창국수 먹었는데 직원 반말 싸가지없음 맛은 그냥 나쁘진 않았음 오후 10시였나 그 이후론 터미널 일 안해서 배에 못드가기 때문에 배에서 자려고 다시 지룽항으로 대만에서 숙소잡아도 되긴하는데 굳이 누가 그런 돈아까운 짓을 지룽항 야경 발코니뷰 느낌있따 선미뷰 조명이 클럽같았음 저 지룽 간판 빛나오더라 다음편에 이어서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4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4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5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5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나딤작성일
2024-11-04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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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6년만의 다저스 우승' 22만 팬들 환호속 퍼레이드…오타니는 아내와 참석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 축하 행사에 22만명이 넘는 대규모 군중이 운집하는 등 도시 전체가 들썩였다.LA경찰국(LAPD)은 이날 LA 시내에서 열린 다저스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 22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LAPD 관계자는 이번 축하 행사에 대해 "매우 평화로웠다"며 "별다른 사고가 없었고, 체포된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이날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야외 퍼레이드는 오전 11시께 시작됐다.현지 방송 중계 영상에 따르면 다저스 선수들과 가족, 코치진이 탄 이층 버스 7대가 LA 다운타운의 주요 도로를 천천히 이동했고, 도로 양쪽 거리와 주변 일대를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운 팬들이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선수들을 환영했다.팬들은 대부분 파란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 수건 등을 들고 흔들었다. LA 시내 일대는 온통 파란색과 흰색 물결로 가득 채워졌다.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다저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은 구름처럼 모인 팬들을 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LA가 정말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감탄했다.과거 류현진(현재 한화 이글스 소속)과 한솥밥을 먹어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투수 클레이턴 커쇼도 "내가 지금껏 경험한 최고의 순간"이라면서 "내 생애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모두 다저스 팬"이라고 감격했다. 일본 출신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 반려견 데코핀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오타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통역사를 거쳐 "여기 모인 팬들의 수에 압도당했다"며 "정말 놀라운 한 해였고, 내가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이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본행사 무대에서는 이례적으로 직접 영어를 써서 팬들에게 짧은 인사를 했다.그는 "이 순간이 정말 특별하다. 이 자리에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축하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했다.어머니가 한국인으로, 한국 팬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아온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호명으로 불려 나와 팬들에게 인사했다.지난 7월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돼 다저스에서 뛰기 시작한 에드먼은 "여기 온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팬 여러분은 나를 진심으로 환영해줬다"며 "모든 다저스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지금 여기에 있는 모든 훌륭한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다저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무리된 월드시리즈에서 전통의 강자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4승 1패로 승리,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우승 퍼레이드 등 기념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우승 퍼레이드가 열린 것은 이번이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한 젊은 남성 팬은 "내 형에게서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 퍼레이드가 1988년이었다고 들었다"며 "다저스의 우승 퍼레이드에 이렇게 처음으로 와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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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10박 11일 여행 후쿠오카 -> 도쿄 - 2일차 키타큐슈
첫날 이자카야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숙면… 하려 했으나 숙소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 + 첫날이라 설렘 이 두 원인 때문에 잠을 30분 정도만 잠 어쨌든 좀비 같은 상태로 기상해서 하카타 역까지 걸어감 역까지 걸어가는 길 아침이라 조금 시원했음 그리고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7일동안 사용할 산요산인패스를 발급하러 감 참고로 이 패스는 jr서일본 관할이라 서일본 창구에 가서 진행해야함 발급 때 사진은 비몽사몽해서 없고 위 사진과 같이 산요산인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음(유인,무인 창구 둘다 오케이) 이걸로 하카타 - 오사카 간 신칸센을 7일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고 jr도 아마 서일본 관할은 무제한 탑승 가능함 사진에 보면 별이 찍혀있는데 신칸센 지정석을 유인 창구가 아닌 무인 자동화 기기에서 뽑으면 별이 하나씩 늘어남 총 6회까지는 무인 기기에서 가능하고 7회부터는 유인 창구 가야함 ㅇㅇ 근데 너가 지정석 필요없으면 그냥 개찰구 통과하면 되니 참고 그래서 이렇게 하카타 → 고쿠라 신칸센 지정석 티켓을 발급받음 참고로 이 패스로 재래선이나 소닉 이용해서 하카타에서 고쿠라에 갈 수는 없음 (jr규슈 관할이기 떄문 신칸센만 jr 서일본) 그래서 패스를 뽑고 어제 이자카야 사장님이 하카타는 우동이지 하며 추천해준 우동집에 찾아감 마키노 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임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maps.app.goo.gl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maps.app.goo.gl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maps.app.goo.gl maps.app.goo.gl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maps.app.goo.gl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maps.app.goo.gl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마키노우동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Fukuoka, Fukuoka maps.app.goo.gl maps.app.goo.gl 이 우동집에서 유명한 니쿠고보텐(고기우엉튀김)우동을 주문 맛은… 추천해준 사장님께 죄송하지만 좀 달았음 그래도 쇠주전자에 담긴 육수를 한모금 했는데 이건 좀 짜서 단짠단짠 느낌으로 육수랑 우동이랑 번갈아 먹음 그건 별개로 고보텐 튀김 <— 이거 맛있었음 원래 내가 야채를 안 좋아해서 맛있으려나 했는데 한 입 먹은 순간 우엉이 보들보들하게 씹히고 튀김이 바삭하게 튀겨져서 엄청 맛있었음 그렇게 밥을 먹고 신칸센을 타러감 탈 신칸센은 고다마 계열 이걸 타고 20분 정도 날라가면 됨 그전에 하카타역에서 유명한 빵집에 들렸는데 일 포르델 미뇽이라는 빵집인데 미니 크로와상을 팔음 종류는 3종류였던거로 기억하는데(일반, 초코, 고구마) 한개씩 사서 먹어봤는데 맛있으니 한 번 사먹어 보삼 사진도 있긴 한데 사진 제한 있어서 올리지는 못함 그래서 이 빵을 사서 신칸센에 탑승함 일 포르노 델 미뇽 · Fukuoka, Fukuoka일 포르노 델 미뇽 · Fukuoka, Fukuokamaps.app.goo.gl 일 포르노 델 미뇽 · Fukuoka, Fukuoka일 포르노 델 미뇽 · Fukuoka, Fukuokamaps.app.goo.gl 일 포르노 델 미뇽 · Fukuoka, Fukuoka 일 포르노 델 미뇽 · Fukuoka, Fukuoka 일 포르노 델 미뇽 · Fukuoka, Fukuoka 일 포르노 델 미뇽 · Fukuoka, Fukuoka 일 포르노 델 미뇽 · Fukuoka, Fukuoka maps.app.goo.gl maps.app.goo.gl 후쿠오카 전경 예쁩니다 그렇게 키타큐슈 고쿠라역에 도착함 여기서 코인락커에 짐을 던지고 위 사진에서 직진해서 모노레일을 타고 탄가시장으로 감 예전에 한 번 화재가 났었지만 이제는 거의 회복된 모습인 탄가시장 가면은 시장처럼 생선, 고기나 각종 재료를 팔고 간단한 요깃거리도 팜 하나 사서 돌아다니면 좋음 여기서 느긋하게 1시간 정도 구경함 길가다 발견한 토리이 일본은 이런 조그마한 구경거리가 있어서 길 가다가도 눈이 심심하지 않음 청과시장이었던 거 같은데 여기는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인거 같았음 그렇게 탄가 시장을 둘러보고 고쿠라역으로 걸어감 저벅저벅 고쿠라역 도착 이제 여기서 북쪽으로 쭉 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아루아루시티에 갈 수 있음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은하철도 999 동상 아마 작가 분이 여기 출신이었던가 도착한 아루아루시티 여기서 씹덕 굿즈나 관련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는데 후쿠오카에서 굿즈 살 떄는 굿즈 샵이 모아져 있지 않고 분산되어 있어서 애매한데 여기는 한 건물에 다 모아져 있어서 후쿠오카에서 씹덕 굿즈 사고 싶으면 여기 와서 사는게 좋음 여기 안에 들어가면 성우, 작가들의 사인이나 굿즈샵이 많음 3이라 쓰여있는 파란 머리가 악기들고 있는 책 평범한 경음부라는 만화인데 재밌으니 한 번 보세요 애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서 작화 그림이 보임 그리고 여기 태고가 있는데 한국에서 자주 들른 오락실은 1000원에 두곡인데 여긴 4곡이라는 미친 가성비를 자랑함 바로 이건 못참지~ 시전하고 3천원 넣어서 12곡 두드렸다 사진은 나 아니라 옆의 고수분이 하던 모습 찍은거 진짜 엄청 잘하더라 그래서 태고 신나게 두들기고 고쿠라 성 보러 이동함 가던 길에 사진 한장 그림이 너무 예쁨 가던 길에 아까 못 찍은 모노레일 사진도 한 장 찍음 버스를 타고 고쿠라 성에 도착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거라 새 거 같은 느낌이 난다 어쨌든 저 돌 도리이 안으로 들어가 성 안으로 진입할 수 있음 성안으로 들어가면 돈을 내고 입장하면 되는데 안에 체험할게 있음 기모노 입기라던가 가마 타보기 라던가 그렇게 구경하고 옥상으로 올라감 사진은 뭔가 호랑이가 박력 넘쳐서 한장 찍었음 맨 윗층에 갔는데 고쿠라 시내 전경이 보이고 뻥 뚫려 있는 느낌이 들었음 근데 구름이 껴있어서 구름 걷히길 기다리다 파란 하늘이 보일때 한장 여기서 30분 정도 있다 내려옴 날씨가 갠 고쿠라 성의 풍경 파란하늘과 구름과 하얀 성이 어우러져 예쁘다 물 웅덩이에 비친 성이 예뻐서 한 장 찍음 그래서 밖으로 나가다 성 입장권이랑 같이 고쿠라 성 정원 입장권도 같이 사서 정원으로 감 정원 안에 들어가면 앞에 건물과 고즈넉한 정원의 모습이 들어오는데 느리게 걸으면서 풍경을 구경하면 힐링됨 중간에 가다 성이 잠깐 보이는데 성을 배경으로 정원을 찍으면 예쁨 그렇게 고쿠라 성을 구경하고 모지코로 넘어감 얘네 글쓰는데 용량이 부족한거인지 사진 제한이 있는건지 게시가 안되서 두 개로 짤라서 올림 개추는 글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개추 한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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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영상] 일요일도 다녀온 후기입니다요 (사진 많음, 데이터 주의)
일요일도 다녀왔습니당.토요일은 햇빛이 쨍쨍해서 좀 더웠는데오늘은 구름이 끼고 비가 좀 내려서 시원하니 좋았네용.첫 빠따로 함박아 해병님과 함께어제 사진 요청 드릴려했는데 급하게 이동하시길래 요청 못 드리고 오늘 오시려나 했는데지하철 내리자마자 계서서 바로 찍었습니당(분장을 하셔서 모자이크 처리를 따로 안 했는데 문제 시 수정하겠습니다.)토요일에는 철도가키 분들이 안 보였는데오늘은 여러 분들이 하고 계셔서 찍었습니당.도킹! 도킹!토요일에는 만마전이었고일요일은 티파티 분들입니다.온세상이 블아다.결속밴드 분들과도 함께 했습니다.키타 님의 발랄함과 봇치쨩의 어색함 까지 재현해주셨습니다.블루아카 미유, 토키, 카스미, 키사키 코스어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카스미 코스어 분 꼬리 까지 완벽히 구현했지만 셀카모드로 찍어서 안 보이는게 아쉽네요.팬텀과도 함께 했습니다.몬스터볼이 없어 잡진 못 했습니다.태일이 코스하신 분과도 함께 했습니다.어렷을때 투니버스 참 좋아했습니다.지금은 늙고 병들어 버렷지만 코믹월드에서 마음만큼은 선택받은 아이들과 함께입니다.이름 모를 기사님과 함께 했습니다.시선이 확 끌리는게 너무 멋졋습니다.응원단 코토리, 히비키응원단 아스나 , 토키 (언젠간 나와주길)와 함께 했습니다.응원 포즈도 호응해주셔서 너무 재밌었습니다.롤 진, 요네, 그웬과 함께 했습니다.소품 하나하나 꼼꼼히 하신 것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캐리비안의 해적입니다. (사실 영화 안 봤음)왼쪽 분 스피커를 다셧는지 브금도 나오고 등불도 빛나는데 퀄리티가 어마어마 했습니다.어깨동무도 기분 좋게 받아주시고 너무 재밌었습니다.배에 있는 화승총 들어보면 안되냐 물어보려했지만 다시 착용하기 번거로우실꺼 같아 상상만 했습니다.오른쪽 분(영화 안 봤어도 뭔지 암)도 집게발에 옷에 따개비 표현도 디테일하게 되있는게 너무 멋졋습니다.블루아카 코코나 님과도 함께 했습니다.행사 끝물 즈음이라 힘드셧을텐데 사진 요청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드레스 하루카님도 함께 했습니다.드레스 하루카 실장기원합니다.(사실 정장 하루카가 더 보고싶음)제가 하트하면 따봉하시고 따봉하면 하트하셔서 좀 당황했습니다.원래 그런건가용? (진짜 모름)하지만 저에겐 손이 하나 더 있죠이렇게 이틀 간의 코믹월드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당.늙고 병 든 아저씨라 확실히 힘들긴 하네용 (집 가는길에 졸았음)그래도 수원 메쎄가 역과도 가깝고 지하철로 집에서 가기 편하게 되있긴 합니당.12월 겨울 서코는 킨텍스던데 자차 끌고 갈 생각을 전제로 해야겠습니당.감사합니다. 일요일도 다녀왔습니당.토요일은 햇빛이 쨍쨍해서 좀 더웠는데오늘은 구름이 끼고 비가 좀 내려서 시원하니 좋았네용.첫 빠따로 함박아 해병님과 함께어제 사진 요청 드릴려했는데 급하게 이동하시길래 요청 못 드리고 오늘 오시려나 했는데지하철 내리자마자 계서서 바로 찍었습니당(분장을 하셔서 모자이크 처리를 따로 안 했는데 문제 시 수정하겠습니다.)토요일에는 철도가키 분들이 안 보였는데오늘은 여러 분들이 하고 계셔서 찍었습니당.도킹! 도킹!토요일에는 만마전이었고일요일은 티파티 분들입니다.온세상이 블아다.결속밴드 분들과도 함께 했습니다.키타 님의 발랄함과 봇치쨩의 어색함 까지 재현해주셨습니다.블루아카 미유, 토키, 카스미, 키사키 코스어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카스미 코스어 분 꼬리 까지 완벽히 구현했지만 셀카모드로 찍어서 안 보이는게 아쉽네요.팬텀과도 함께 했습니다.몬스터볼이 없어 잡진 못 했습니다.태일이 코스하신 분과도 함께 했습니다.어렷을때 투니버스 참 좋아했습니다.지금은 늙고 병들어 버렷지만 코믹월드에서 마음만큼은 선택받은 아이들과 함께입니다.이름 모를 기사님과 함께 했습니다.시선이 확 끌리는게 너무 멋졋습니다.응원단 코토리, 히비키응원단 아스나 , 토키 (언젠간 나와주길)와 함께 했습니다.응원 포즈도 호응해주셔서 너무 재밌었습니다.롤 진, 요네, 그웬과 함께 했습니다.소품 하나하나 꼼꼼히 하신 것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캐리비안의 해적입니다. (사실 영화 안 봤음)왼쪽 분 스피커를 다셧는지 브금도 나오고 등불도 빛나는데 퀄리티가 어마어마 했습니다.어깨동무도 기분 좋게 받아주시고 너무 재밌었습니다.배에 있는 화승총 들어보면 안되냐 물어보려했지만 다시 착용하기 번거로우실꺼 같아 상상만 했습니다.오른쪽 분(영화 안 봤어도 뭔지 암)도 집게발에 옷에 따개비 표현도 디테일하게 되있는게 너무 멋졋습니다.블루아카 코코나 님과도 함께 했습니다.행사 끝물 즈음이라 힘드셧을텐데 사진 요청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드레스 하루카님도 함께 했습니다.드레스 하루카 실장기원합니다.(사실 정장 하루카가 더 보고싶음)제가 하트하면 따봉하시고 따봉하면 하트하셔서 좀 당황했습니다.원래 그런건가용? (진짜 모름)하지만 저에겐 손이 하나 더 있죠이렇게 이틀 간의 코믹월드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당.늙고 병 든 아저씨라 확실히 힘들긴 하네용 (집 가는길에 졸았음)그래도 수원 메쎄가 역과도 가깝고 지하철로 집에서 가기 편하게 되있긴 합니당.12월 겨울 서코는 킨텍스던데 자차 끌고 갈 생각을 전제로 해야겠습니당.감사합니다. 일요일도 다녀왔습니당. 토요일은 햇빛이 쨍쨍해서 좀 더웠는데 오늘은 구름이 끼고 비가 좀 내려서 시원하니 좋았네용. 첫 빠따로 함박아 해병님과 함께 어제 사진 요청 드릴려했는데 급하게 이동하시길래 요청 못 드리고 오늘 오시려나 했는데 지하철 내리자마자 계서서 바로 찍었습니당 (분장을 하셔서 모자이크 처리를 따로 안 했는데 문제 시 수정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철도가키 분들이 안 보였는데 오늘은 여러 분들이 하고 계셔서 찍었습니당. 도킹! 도킹! 토요일에는 만마전이었고 일요일은 티파티 분들입니다. 온세상이 블아다. 결속밴드 분들과도 함께 했습니다. 키타 님의 발랄함과 봇치쨩의 어색함 까지 재현해주셨습니다. 블루아카 미유, 토키, 카스미, 키사키 코스어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카스미 코스어 분 꼬리 까지 완벽히 구현했지만 셀카모드로 찍어서 안 보이는게 아쉽네요. 팬텀과도 함께 했습니다. 몬스터볼이 없어 잡진 못 했습니다. 태일이 코스하신 분과도 함께 했습니다. 어렷을때 투니버스 참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늙고 병들어 버렷지만 코믹월드에서 마음만큼은 선택받은 아이들과 함께입니다. 이름 모를 기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시선이 확 끌리는게 너무 멋졋습니다. 응원단 코토리, 히비키 응원단 아스나 , 토키 (언젠간 나와주길) 와 함께 했습니다. 응원 포즈도 호응해주셔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롤 진, 요네, 그웬과 함께 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 꼼꼼히 하신 것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입니다. (사실 영화 안 봤음) 왼쪽 분 스피커를 다셧는지 브금도 나오고 등불도 빛나는데 퀄리티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어깨동무도 기분 좋게 받아주시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배에 있는 화승총 들어보면 안되냐 물어보려했지만 다시 착용하기 번거로우실꺼 같아 상상만 했습니다. 오른쪽 분(영화 안 봤어도 뭔지 암)도 집게발에 옷에 따개비 표현도 디테일하게 되있는게 너무 멋졋습니다. 블루아카 코코나 님과도 함께 했습니다. 행사 끝물 즈음이라 힘드셧을텐데 사진 요청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드레스 하루카님도 함께 했습니다. 드레스 하루카 실장기원합니다. (사실 정장 하루카가 더 보고싶음) 제가 하트하면 따봉하시고 따봉하면 하트하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원래 그런건가용? (진짜 모름) 하지만 저에겐 손이 하나 더 있죠 이렇게 이틀 간의 코믹월드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당. 늙고 병 든 아저씨라 확실히 힘들긴 하네용 (집 가는길에 졸았음) 그래도 수원 메쎄가 역과도 가깝고 지하철로 집에서 가기 편하게 되있긴 합니당. 12월 겨울 서코는 킨텍스던데 자차 끌고 갈 생각을 전제로 해야겠습니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