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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체스 역사 속의 TMI들
[시리즈] 체스 옛날 이야기 · 15세기의 체스 대격변 패치, “여왕의 체스” · 인디언 오프닝과 어느 시골 브라만의 이야기 · 미국체스협회 레이팅 2위를 달성한 살인범의 이야기 · 1000년 전의 이슬람 체스 퍼즐, 만수바(+++++++) · 에반스 갬빗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 ㅋㅋㅋㅋ 이건 진짜 체스 성유물이네 · 19세기의 체스계 슈퍼스타, 하워드 스턴튼 上 - 영웅편 - · 19세기의 체스계 슈퍼스타, 하워드 스턴튼 下 - 악귀편 - · 대수기보법과 오스만제국 출신 체스마스터 이야기 · 체스 유럽 전파 초기의 무서운 이야기 · 윌리엄 슈타이니츠 : 세계 체스 챔피언의 탄생 앞선 이야기들과 연관된, 미처 적지 못한 TMI들을 모아옴. 1. 이슬람은 알다시피 우상숭배의 우려 때문에 인간과 동물의 형상표현을 제한했었음. 그래서 아라베스크 같은 추상적인 장식문화가 발달하기도 함. 이는 체스에서도 마찬가지였음. 기물을 너무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면 인디언밥 당할 위험성이 있음. 그래서 당시 이슬람 애들은 샤트란지를 둘 때 이렇게 생긴 기물을 썼음. 각각 뭘 어떻게 추상화한거냐면, 룩(전차)은 양쪽에서 말 두마리가 끌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양쪽으로 삐쭉 나와있음. 나이트는 말 대가리 하나가 달려있음. 코끼리는 상아 두 쪽을 표현하기 위해 앞으로 두개 뾰족한 게 나와있음. 킹은 거대한 왕좌, 재상은 그것보다는 조그만한 의자. 졸라 힙하게 생긴듯. 덤으로, 이슬람에서는 최강의 체스 선수들을 알리야트Aliyat, 그에 약간 못 미치는 선수들을 무타까리밧Mutaqaribat이라고 불렀다 함. 2. 19세기까지 체스의 중심지는 파리와 런던이었다고 했는데, 이 파리와 런던에서도 각각 ‘체스의 성지’ 취급받는 장소들이 있었음. 파리에서는, Café de la Régence. 여기는 진짜 오랜 시간동안 체스로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였고,유명한 프랑스 체스마스터가 있다 하면 다 여기가 활동거점이었다고 보면 됨. 레갈, 필리도어, 데샤펠, 라부드로네, 생아망 등등… 유명 경기들도 여기서 엄청 자주 열림. 전에 소개한 스턴튼-생아망 매치도 여기. 폴 모피 vs Harrwitz도 여기. 워낙 핫플이다 보니 유명인들도 자주 방문했는데, 루소, 디드로 같은 철학자는 물론이고, 체스를 좋아했던로베스피에르나 보나파르트 나폴레옹도 자주 들렀음.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밴저민 프랭클린도 파리 체류 당시 여기 단골이었다고 함. (여기서 필리도어의 사인을 받고 매우 기뻐했다고 전해짐) 공산주의의 아버지인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도 이 카페에서 만나서 친해짐. 안타깝게도 이미 20세기 초에 망해서 오늘날에는 방문할 수는 없음. 파리의 Café de la Régence보다는 약간은 급이 딸리지만, 런던의 성지는 Simpson's Grand Divan Tavern이었음. 스턴튼 편에서 스턴튼이 겜졌다고 분풀이로 욕했던 그 장소임. 여기도 정말 많은 체스 마스터들이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스턴튼, 안데르센, 모피, 라스커, 타라쉬 등등등… 체스 두고 있으면고기 잘라서 옆에먹을 수 있게 놔주는 서비스가 당시 체스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았다고 함. 슈타이니츠도평상시에 여기 와서 대국료 받고 손님들이랑 체스 두면서생계를 유지했음. 아돌프 안데르센과 Lionel Kieseritzky가 불멸의 게임(the immortal game)을 둔 장소도 바로 여기. 그냥 체스 핫플로만 유명했던 게 아니라 음식점으로도 졸라게 유명한 곳. 아서 코난 도일도 이 음식점의 단골로,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도 셜록 홈즈가 “심슨 가서 밥이나 먹을까” 하는 대목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함. 윈스턴 처칠도 이곳을 자주 찾았음. 놀랍게도 이곳은 아직까지도 운영중이고, 런던에서 가장 전통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임. 체스 핫플이던 시절은 한참 지났지만 그래도 레스토랑 장식으로 체스를 제법 활용하고 있음. 00년대에는 여기서 이벤트성으로 체스대회를 열기도 했다고 함. 방문객들 말에 따르면 체스 관련 옛날 희귀템들도 레스토랑 안에 제법 전시되어 있다고 함. 코로나 때 경영난으로 일시 휴업을 했고, 2025년에 재개장한다니까, 런던에 방문할 재력이 되는 체붕이라면 꼭 방문한 뒤 인증샷을 남기도록 하자. (음식 존1나게 비싸다고 함ㅋ) 3. 19세기, 20세기 체스사는 사료가 많을 테니 그렇다 치고, 1000년도 전의 인도, 페르시아, 이슬람, 중세 유럽 체스사 같은 건 대체 누가 연구한 걸까? 바로 이 사람. 영국의 학자 H. J. R. Murray가 체스사에 있어서는 거의 신화적인 연구자임. 글에서도 몇 번 언급을 했었는데, 이 사람이 저술한 “A History of Chess”는 1913년에 발표된 책인데도 아직도 체스사 GOAT 취급을 받고 있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체스 인도기원설’을 정설로 정립한 게 바로 이 책. 이 사람은 사실 이 사람 본인보다 아버지가 더 유명한데, 제임스 머레이 교수라고, 대한민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초대 편집장임. 언어학자로 엄청나게 뛰어났던 사람이라 25개 언어를 알고 있었다는 괴담 같은 이야기가 있음… 심지어 제임스 머레이가 주인공인영화도 있음;;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장남인 H. J. R. Murray도 여러 언어에 제법 능통했는데,아버지 급에는 미치지 못하고 12가지 정도의 언어를 알고 있었다고 함. 그 언어 중에는 아랍어, 아이슬란드어, 중세 독일어, 중세 라틴어, 산스크리트어 등이 포함되어 있었음… 본직은 교수였는데, 체스 역사에 대한 작업을 해보는 게 어떠냐는 von der Lasa 남작(당대 꽤 유명했던 독일 체스마스터)의 제의를 받고, 작업에 착수함. 특히 당대에는 ‘체스의 기원이 도대체 어디인가?’라는 논쟁이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었음. (페르시아 기원설 / 인도 기원설이 계속 싸움.) 근데 Murray가압도적인 언어 지식과 수집가들에게 얻어온 세계 각지의 졸라게 광범위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A History of Chess를 집필하면서 인도 기원설을 채택함. 그 뒤로 인도 기원설이 그냥 정설이 되어버림. 세상에 비슷한 작업을 흉내낼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없는데 뭐 이의를 어떻게 제기하겠음?? 인도 페르시아 이슬람 고문헌 함 읽어보실분?? 한 체스 역사가는 “체스 역사가들이 머레이의 작업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을 내놓는 데에 적어도50년이 필요했다”고 말하기도 함. A History of Chess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체스 역사가들이 연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참고하는 서적. 체닷 포럼에서도 “체스사 책좀 추천해주세요” 하면 이거나 읽으라는 댓글이 졸라게 달림. (근데 900페이지짜리 고봉밥이라 실제로 다 읽은 놈 얼마나 있을까 싶음) 진짜 별에 별 자료를 다 갖다놔서한국 장기도 매우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음 ㅋㅋ 옆에 ‘쟝긔판’이라고 써놓은 게 킬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0652
조깅27작성일
2024-11-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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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모란트 26P-14A-10R 트리플더블' 멤피스, 밀워키 완파하며 연패 탈출
멤피스가 밀워키를 손쉽게 제압했다.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22-9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멤피스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밀워키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멤피스는 에이스 자 모란트가 26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산티 알다마가 19점 9리바운드, 재런 잭슨 주니어가 13점 5리바운드, 스카티 피펜 주니어가 16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반면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7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데미안 릴라드가 4점 6어시스트로 부진하며, 패배를 당했다.경기 초반부터 멤피스가 밀워키를 압도했다. 멤피스는 에이스 모란트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고, 밀워키의 수비는 모란트를 전혀 저지하지 못했다. 여기에 멤피스의 식스맨인 피펜 주니어까지 득점을 폭발했다. 모란트와 피펜 주니어는 1쿼터에만 각각 10점,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40-23, 멤피스가 압도적인 우위로 1쿼터를 마쳤다.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됐다. 멤피스는 모란트를 필두로 밀워키의 수비를 자유자재로 공략했다. 밀워키는 여전히 아데토쿤보의 개인 기량을 통한 득점에 의존했다. 멤피스는 모란트뿐만 아니라, 신인 잭 이디, 브랜든 클락, 알다마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유기적인 공격 흐름을 보였다. 70-48, 사실상 전반에 멤피스가 승기를 잡았다.후반도 전반과 똑같은 양상이었다. 밀워키의 수비는 경기 내내 심각했고, 멤피스의 공격은 훌륭했다. 모란트가 3쿼터에 이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고, 제이크 라라비아와 같은 전력 외 자원들까지 코트를 밟았다.밀워키의 공격 루트는 아데토쿤보의 개인 기량밖에 없는 경기였다. 아데토쿤보를 보좌해야 할 릴라드와 브룩 로페즈, 게리 트렌트 주니어 등은 모두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결국 4쿼터 중반에 두 팀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내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멤피스의 일본인 선수 카와무라 유키도 4쿼터 막판에 코트를 밟았다.멤피스는 이번 시즌 경기 중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고, 밀워키에는 최악의 하루였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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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006일 만에 돌아왔는데…’ 론조 볼, 손목부상으로 잠시 쉼표
마침내 코트로 돌아왔지만 다시 공백기를 갖게 됐다. 론조 볼(시카고)이 손목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볼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NBA 2024-2025시즌 원정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17분 59초 동안 6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카고 불스의 126-123 승리에 기여했다.평범한 기록처럼 보이지만, 볼에겐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17분 59초는 볼이 복귀 후 소화한 가장 많은 출전시간이었고, 6어시스트 역시 올 시즌 개인 최다였다.볼은 2022년 1월 15일 이후 기나긴 공백기를 가졌다. 무릎수술과 재활, 치료를 반복하는 사이 두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라는 설이 떠도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볼은 약 2년 9개월의 공백기 끝에 코트로 돌아왔다. 부상 이후 복귀전을 치르기까지 1006일이 소요됐다.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어서 출전시간 조절이 필요했지만, 기대했던 패스 능력은 여전했다. 볼은 4경기 가운데 3경기에 나서 평균 15.7분 4.7점 3점슛 1.3개 2.7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시카고의 주요 벤치멤버로 복귀 시즌을 시작했지만, 다시 공백기를 갖게 됐다. 볼은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도중 오른쪽 손목을 삐끗했다. 하루 휴식을 취했으나 통증은 여전했고, 결국 볼은 정밀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는 염좌.시카고는 볼이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공백기가 길지 않은 것은 불행 중 다행이지만, 1006일 못지않게 길게 느껴지는 10일이 아닐까.시카고는 볼에 대해 “열흘 후 다시 진단을 받을 것이다. 공백기가 길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복귀 후에도 백투백 일정을 치르는 건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행히 무릎은 괜찮다. 구단을 통해 무릎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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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걱정했던 '초짜' 감독, 일단 프리시즌은 합격점
감독직 무경험으로 걱정이 많았던 레딕 감독이 순조로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07-102로 승리했다.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양 팀의 핵심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았다. 그런데도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0분 출전 20점 7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는 16분 출전 1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 다빈 햄 감독을 경질하고, JJ 레딕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레딕의 선임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 이유는 레딕이 감독 경험은 커녕, 코치 경험도 없는 초짜였기 때문이다. 물론 레딕은 해설자로 활약하며, 농구에 대한 뛰어난 식견을 뽐냈고, NBA 경영진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었다.그래도 감독은 아직 이르다는 평이었다. 특히 맡은 팀이 레이커스라면 더더욱 그렇다. 레이커스는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구단이다. 언제나 플레이오프 진출은 당연하고, 우승에 도전해야 하는 팀이다. 햄 감독도 2022-2023시즌에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시켰으나,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자, 곧바로 경질됐다.초짜 감독이 이런 기대치를 충족시키기는 매우 어렵다. 또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슈퍼스타가 있다. 초짜 감독이 이런 슈퍼스타들을 어떻게 통제할지도 의문이 있다. 물론 레딕과 제임스는 절친한 사이이기는 하다.어쨌든 레이커스로 감독으로 부임한 레딕은 공격 농구와 3점 농구를 지향한다고 선언했다. 레딕은 선수 시절에 NBA를 대표하는 3점 슈터였고, 이런 경험을 전술에도 녹이는 것이다. 레딕 감독의 의도는 경기당 3점슛을 많이 시도하겠다는 것이다.이런 레딕 감독의 전술은 프리시즌부터 나타나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날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3점슛을 무려 44개나 시도했다. 직전 경기였던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도 40개를 시도했고,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는 30개를 시도했다.물론 3점슛 성공률은 기복이 있으나, 중요한 사실은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한다는 사실이다. 2023-2024시즌 레이커스는 경기당 31.4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이는 NBA 전체 28위 기록이었다. 사실상 NBA에서 가장 3점을 던지지 않았던 팀이었다. 그런 레이커스가 경기당 40개 가까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대단히 놀랍다. 경기당 40개 3점슛은 NBA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즉, 레딕은 프리시즌에 완벽히 자신의 농구 색깔을 팀에 입혔다. 2023-2024시즌, 레이커스가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공격에서 스페이싱과 외곽포였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라는 막강한 공격 자원이 있으나, 반면 외곽에서 힘을 보태거나,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았다. 그런 레이커스가 레딕 감독 밑에서 3점슛 팀으로 변모했다.물론 아직 프리시즌 경기에 불과하고, 정규시즌에는 어떤 모습이 나타날지 모른다. 그래도 레이커스의 이런 변화는 매우 긍정적이다.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은 현대 농구의 트렌드에도 맞고,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공격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과연 초짜 감독 레딕이 명문 레이커스를 이끌고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을까. 레딕 감독의 레이커스는 차기 시즌, NBA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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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요즘 의대생 근황
[앵커]7개월 넘게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고, 의대생들 역시 수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거부하면서도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의대생이 3천 명이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이희령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의대생은 모두 3201명입니다.대학별로는 조선대, 전북대, 고려대 의대 순입니다.이전 학기들에 비해선 신청자 수가 절반 넘게 줄긴 했지만, 의대생 대부분이 학교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신청했다는 반응이 나옵니다.2학기 국가장학금은 두 번에 걸쳐 신청을 받았습니다.5월과 6월, 그리고 8월과 9월입니다.이때는 대부분의 의대생이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학교로 돌아오지 않던 시기입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6월 14일) : 의대생의 동맹휴학,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으로 의과대학 수업은 넉 달째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은 신청 기한을 놓치면 안 되는데, 의대 수업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니 등록을 위해 신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다만, 학기가 시작된 이달 초에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의대생은 단 653명뿐입니다.평균 등록률이 3.4%에 불과합니다.이처럼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기간이 길어지자, 가톨릭대 의대는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온라인 수업엔 '출석 미달 유급'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고, 1학기 때 시험을 보지 않았거나 점수가 미달돼도 추가 시험에서 통과하면 진급할 수 있게 했습니다.일각에선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임OK작성일
2024-09-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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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유 전설은 아직도 못 잊었네..."감독으로 복귀하라고 한다면? 매일 좋다고 말할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아직도 못 잊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최근 오슬로 비즈니스 포럼에서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솔샤르는 "만약 맨유에서 다시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묻는다면 매일 좋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잘못된 것 같지만, 당연히 좋다고 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솔샤르는 맨유의 레전드다. 1998/9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 달성의 주역이었다.맨유는 어려운 상황에 레전드 솔샤르에게 손을 내밀었다. 2018년 12월 감독 대행으로 팀 지휘봉을 맡겼다.솔샤르 대행 체제 맨유는 순항하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됐고, 2019년 3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솔샤르 임시 체제의 맨유는 순항했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솔샤르는 이후 맨유 정식 사령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초반 분위기가 좋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는 부진의 늪에 빠졌고 2021년 11월 경질이라는 칼을 피하지 못했다.한편, 맨유는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악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였다.맨유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던 알렉스 퍼거슨 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2017/18시즌부터 이어진 무관의 고리를 끊어냈다.특히, 2020/21시즌 이후 TOP 4에 합류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엄청난 지출을 통해 전력 강화를 마쳤다.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며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기도 했다.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흑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세웠다. 2021/22시즌의 12패를 넘어선 것이다.또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81실점을 기록했다. 1976/77시즌 이후 47년 만에 팀 단일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한 것이다.맨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정리한 후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시작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동행의 길을 걸었다.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이번 시즌도 불안하다. 리그 초반 7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 획득에 그쳤다.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맨유는 5경기에서 승점 7점에 그쳤으며, 팬들과 평론가들 모두 텐 하흐 감독이 적임자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지금 우리가 제공하는 수준에서 플레이하면 승점도 따라올 것이고, 골도 나올 것이다. 항상 맨유가 패배하길 원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 표출과 함께 부정적인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경질설이 피어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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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Cristiano Ronaldo to be honoured as UEFA Champions League All-Time Top Scorer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추첨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합니다.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서 놀라운 업적을 남긴 공로를 인정받아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으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하게 됩니다.18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 최고의 클럽 대회에서 이룬 호날두의 업적은 8월 29일 목요일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리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36개 팀 리그 조 추첨식에서 인정받게 됩니다.스포르팅 C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호날두는 183경기에 출전해 챔피언스리그 140골을 넣었습니다. 이는 리오넬 메시보다 11골, 3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보다 46골 앞서며 득점 차트 상위권에 올라있습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별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 중 한 명입니다. 이 대회에서 그의 놀라운 골 득점 기록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것이며, 후배들이 뛰어넘어야 할 놀라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그가 최고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은 팀과 개인의 명예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증거입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는 득점과 골 세리머니에 대한 젊은 열정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개선해 왔습니다. 그의 프로정신, 직업 윤리, 헌신, 그리고 가장 큰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능력은 모든 축구 선수들이 본받아야 할 자질입니다."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7/08 시즌 우승 당시 기록한 8골부터 2017/18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3연패를 달성했을 때 기록한 15골까지,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7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또한 2013/14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 연장전 승리를 포함해 17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포르투갈 출신의 이 공격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 번, 레알 마드리드에서 네 번 우승하여 1992년 이후 대회 역사상 최초로 5회 우승자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세 차례(2008, 2014, 20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득점한 유일한 선수입니다.또한 2017년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11경기 연속으로 득점하며 챔피언스리그 최장 연속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또한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을 무려 8번이나 기록했습니다.발롱도르와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호날두는 모든 UEFA 클럽 대회에서 역대 최다 득점자(145골, 197경기 출전)이자 남자 국제 축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130골, 212경기 출전)이기도 합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챔피언스 리그 커리어출전 횟수 183골 140우승: 5회(2008, 2014, 2016, 2017, 2018)최다 득점: 7회(2007/08, 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단일 시즌 최다 득점: 17골(2013/14)최다 연속 득점 : 11경기출처 : https://www.uefa.com/news-media/news/0290-1bb5efad911e-b5ec27a23e37-1000--cristiano-ronaldo-to-be-honoured-as-uefa-champions-league/
정밀타격작성일
2024-08-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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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굥 총선입장 발표 후기
이번 국무회의의 내용을 듣고 받아 적어 봤습니다.물론 100% 정확하게는 안 적고,주요 내용만 적었습니다. 국정운영의 최 우선은 민생이다.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 기는게 정부의 존재이유다.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는 민심을 겸허히 받아 들어야 한다.많이 소통하고 나부터 민심을 경정하겠다. 취임 후 2년동안 국민만 바라보고 국익을 위한 길을 걸었다.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옳바른 국정방향을 잡고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이 변화를 느끼게 하기엔 부족했다. 세심한 영역에 부족했다.어려운 서민의 삶을 세밀하게 챙 겼어야 했다.예산과 정책을 집중하여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다.어려운 서민의 형편을 개선하는데 미쳐 힘이 닫지 못했다.미래세대를 위해 건전재정을 지키고, 과도한 재정 중복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함 여기 까지가 총선 총평인 듯 합니다.한줄요약 : 난 열심히 했는데 국민이 날 안 밀어줬다.정신 못 차린 듯.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이겁니다.“옳바른 국정방향을 잡고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이 변화를 느끼게 하기엔 부족했다.”이번 정권심판에 한 축이 잘못된 국정방향과 민생경제 파탄인데, 자긴 잘했는데 안 된거래요..건전재정의 효과 → 국가채무 1000조 돌파! 세수펑크 80조 돌파!! 와우! 이자 부담을 줄여야 하는데 못했다.부동산 3법은 잘못된 법이고, 주택공급 많이 했고,재개발 등 규제 풀어줘 집값 안정에 기여했다.과세기준 상향하여 주식시장에서 주식에 접근하기 힘든 서민의 배려가 부족했다.정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정책과 현장의 시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의 어려움을 풀기위해 수출드라이브, 건전재정, 민간주도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친실제 수출이 되살아남. 경제가 되살아 나고 있다.(ㅅㅂ 수출은 작년에 너무 개 박살나서 살아는 것 처럼 보이는 거자나!!!!!!!!!!!!!!!!!!!!!!!!!!!!!!!!!!!!!!!!!!!!!!!!!!!!!)경제회생의 온기를 모든 국민에게 퍼뜨리지 못했다.원전을 살리고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산업경쟁력을 높였다만, 회생경쟁력이 많은 근로자, 국민에게 전달되는데 미흡했다.청년들의 국가 장학금 대폭 상향 / 청년들의 내집 마련의 기금을 많이 높였다.하지만,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을 무겁게 생각한다.사교육 카르텔 타파대학경쟁력 강화를 하는데 많은 노력 함늘봄학교 정책을 통해 국가 돌봄 체계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했다.(진심 5세 입학 뺨 후드려 까는 수준의 현장무시 정줄 놓은 정책)하지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 많다.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친 한다 하더라도 국민이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 정부가 역할을 다하지 못 한거다.현금 지급과 같은 포퓰리즘은 국가를 망친다. 이건 마약과 같은 거다.(돈이 안도는 걸 우짜냐.. 돈을 돌려야 경제가 살아나지 ㅠㅜ)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살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민심을 챙기는 거다.한계선상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더 잘 챙겨야 한다. 정책적 방향에 따른 자기 반성 같은데,내용을 보면 초반과 같이 나는 잘했다. 가 일단 기본으로 깔려 있습니다…진짜 수출은.. 경제부총리와 함께 석고대죄를 해야 할 상황 인데도.. 살아나고 있데요 ㅠㅜ부동산은 금리가 아주 강력한 펀치를 날려 집값이 잡혀가는 건데, 이걸 자기가 잡았다 주장하고 있습니다…주식시장은 사실상 대주주들을 위한 정책이었고,원전은 운이 좋아 다시 뜨는 카드가 된 것이지, 사실상 RE100은 기본적으로 깔고 부족분에 한하여 원전 대체를 했어야 합니다.늘봄학교는 뭐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현장을 개무시한 정책 ㅠㅜ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민생속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겠다.현장의 어려움을 듣겠다. 적극적으로 챙기겠다.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더 속도감 있게 펼치겠다.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겠다.맞춤형 정책 추진에 힘을 쏟겠다.국민들의 정책 수요를 통해서 국정과제를 잡아 부처의 역점으로 놓고 일했다.국민들의 수요가 매우 다양하다.이를 인정하고 수요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해야 한다. 에효..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말들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을 멈출 수 없다.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 의료 개혁을 계속 추친합리적 의견은 더 챙긴다.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더 책임을 다하겠다.국회와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한다. 노동계 덤비면 박살 내겠다는 걸 확실하게 말해주는 내용이라 봅니다.자신의 권력에 도전하지 마라 이걸로 보입니다.추가로 의료 개혁이란 말을 쓴 것 보면 의료계에도 분명 경고성이 짙다고 봅니다. 민생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잘 설명하여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21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까지 각 부처에서 추친하는 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민생을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몇배로 더 노력하자. 아니 답답한게.. 양당 대표와 함께 협의를 통해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렇게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 ㅠㅜ 국무위원도 민생안정을 위해 일하는 분위기를 잡아달라 에효.. 이란-이스라엘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문제 → 물가상승 건 누가 옆에서 말했겠지요. 굥님 이건 한마디 하셔야 합니다. 세월호… 유족분들 위로(약 15초?) 진짜 마지막까지 꼭지가 돌아버린게.. 진짜 A4용지 1줄반나오려나? 말하고 그냥 덮어버림. 힘들었습니다.타이핑이 아니라.. 목소리를 듣는다는 그 자체가 힘드네요 ㅠㅜ다신 안 하려고요 ㅠㅜ듣다가 노트북 던질 뻔 ㅠㅜ 저의 총평 : 협치 따윈 없고, 야당대표 만날 일 없을 듯. 정책의 방향은 맞았으나, 잘 안됨.중요사항 : 나한테 도전하지 말라. 3년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