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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동물농장 책 소설 명언 명대사 모음 베스트셀러 인상깊은 구절
동물농장 책 소설 명언 명대사 모음 베스트셀러 인상깊은 구절 동물농장 혁명과 권력의 본질을 날카롭게 그려낸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출간된 지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베스트셀러입니다. 단순한 우화처럼 보이는 이야기 속에 깊은 통찰이 담긴 동물농장의 매력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동물농장의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자 많은 이들이 명언으로 꼽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욱 평등하다"라는 문장은 권력의 부패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동물농장은 좋은글귀와 명대사로 가득한 작품입니다. 매너 농장의 동물들은 인간의 착취에서 벗어나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혁명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돼지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다른 동물들은 더 큰 고통에 빠지게 됩니다. 동물농장은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혁명의 이상이 어떻게 변질되는지 보여줍니다.동물농장의 캐릭터들은 각각 실제 역사적 인물들을 상징합니다. 돼지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스노볼은 트로츠키를, 존스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동물농장은 소련 체제를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권력과 독재의 위험성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동물농장의 인상깊은 장면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처음에는 이상을 위해 싸우던 동물들이 점차 인간처럼 변해가는 모습, 양들의 구호가 계속 바뀌어가는 장면 등은 오늘날까지도 회자되는 명대사와 장면들입니다.시대를 초월한 베스트셀러 동물농장은 단순한 정치 풍자를 넘어 인간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권력의 남용, 선동과 기만, 이상의 왜곡 등 동물농장이 제기하는 문제들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동물농장의 좋은글귀들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라는 구호가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더 좋다"로 변해가는 과정은 원칙이 어떻게 왜곡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예시입니다. 동물농장 명언 명대사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돼지들은 두뇌 노동자입니다. 이 농장의 모든 경영과 조직이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밤낮으로 여러분들의 복지를 챙기고 있습니다.""설마 우리 돼지들이 이기심과 특권 의식 때문에 이런 짓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요?""돼지 여러분에게 처리해야할 하충 동물들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그런 하층민들이 있습니다!""혁명은 끝났다. 이제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었다.""동물들은 밖을 보았다. 돼지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돼지로, 다시 돼지에서 인간으로. 이미 어느 쪽이 어느 쪽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자유가 무엇인가를 의미한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동물농장 #책스타그램 #책추천 #베스트셀러 #명언 #명대사 #좋은글귀 #책글귀 #인상깊은구절#독서 #조지오웰 #동물농장명언 #동물농장명대사 #동물농장글귀 #책리뷰#권력 #풍자소설 #정치소설 #혁명 #고전문학 #독서에미치다 #방구석독서 #문학 #고전명작 #현대문학 https://m.blog.naver.com/suuin304/223768913298
좋은글작성일
2025-02-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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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반] [도서]2025년 1분기 읽어야 할 책들
수호지(전 10권)중 3권까지 읽다가 포기 하였습니다. 도덕=의협(義俠)이 전부인 세상은 너무 힘겹습니다. 수호지는 중,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에 추천 드릴 수 있을듯싶습니다.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을 읽고 중앙아시아의 역사가 궁금해 져서 관련 책을 구매 하였고, 뇌 과학 분야, 군중의 역사,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 세계 정세, 가장 사랑하는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기타 추천 도서로 1분기를 시작 하려고 합니다. 1. 행동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인간의 폭력성, 공격성, 경쟁을 이보다 더 잘 다룬 책은 없었다!우리 본성의 ‘특별한 잔인함’과 ‘희소한 이타성’, 그 양면성에 대한 영웅적 통찰!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가 “인간 본성에 대한 탁월한 안내자”라 칭하고 신경의학자 올리버 색스가 “우리 시대 최고의 과학 저술가”라 평한, 세계 최고의 신경과학자 로버트 M. 새폴스키의 저서 『행동』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됐다. 집필에만 10년 이상 걸린 역작으로, 출간 이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등극, [LA 타임스] 도서상 수상, [워싱턴 포스트] ‘올해 최고의 책’ 선정 등의 쾌거를 이루며 대중과 학계의 관심과 화제를 모은 이 책은 ‘인간 행동의 과학을 개괄하려는 눈부신 시도’이자 ‘인간 본성의 복잡다단한 세계로 안내하는 명쾌한 가이드’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질문은 “왜 인간은 서로에게 때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하게 굴고, 또 때로는 더할 나위 없이 너그러워지는가?”라는 것. 우리 본성의 ‘특별한 잔인함’과 ‘희소한 이타성’, 그 양면성에 대한 답을 추적하고자 저자는 신경생물학부터 뇌과학, 유전학은 물론 사회생물학과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최첨단 연구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종합해 살펴본다. 그리고 그 이해를 기반으로 삼아, 인간사회의 부족주의와 외국인 혐오, 위계와 경쟁, 도덕성과 자유의지, 전쟁과 평화에 관한 가장 심오하고도 모순적인 질문들에 답한다. 세계적 과학 저널 『스켑틱』의 창간자 마이클 셔머가 이 책 『행동』을 “『총균쇠』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통섭의 장엄한 정점”이라고 극찬하고, [뉴욕 타임스]가 “이 책을 읽는다면 다윈도 감격했을 것”이라고 평가한 이유다. 2.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는 청년 시절에 스승 플라톤의 학원 ‘아카데메이아’(Akademeia)에서 20여 년을 학생 겸 교수로 공부하고 가르친 뒤 40대에 새로운 학원 ‘뤼케이온’(Lykeion)을 열어 당대의 젊은이들을 가르쳤다. 이 시기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방대한 분량의 저술작업을 했는데, 형이상학에서부터 윤리학·정치학·자연학까지 거의 모든 학문 분야에 걸쳐 400여 편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저술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저술들[엑소테리카(exoterika)]과 학원 내부용 강의노트들[에소테리카(esoterika)]로 나뉘는데, 생전에 출간된 외부용 저술은 모두 사라지고 현재 전해지는 것은 50편 정도의 내부용 저술뿐인데, 『니코마코스 윤리학』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소크라테스는 '이성적 사유와 일치하는 삶'을, 플라톤은 '좋음의 이데아'라는 지고한 가치를 추구했다. 그렇다면 그리스 철학의 상속자이면서, 이들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삶의 궁극적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행복한 삶’이다. 그의 아들 니코마코스에게 들려준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이처럼 관념적이지 않고 소박하다. 행복한 삶이 인생의 목적이라는 상식에서 출발한다. 그리스어로 ‘행복’(eudaimonia)은 만족한, 성취한, 그리고 활발히 활동하는 삶을 뜻한다. 이 책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선은 행복이며, 행복은 마음가짐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이 수행될 때 이루어진다고 한다. 3. 중국필패 시험, 독재, 안정, 기술은 어떻게 중국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왜 쇠퇴의 원인이 되는가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 MIT 교수 야성 황이파헤친 중국식 국가 확장의 역사와 한계 2018년 국가 주석 임기 제한이 폐지되면서 중국은 사실상 시진핑 1인 독재 체제로 돌입했다. 이후 중국은 세계 질서에 가히 위협적이라 할 수 있는 행적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중국을 이해할 수 있을까? 현 MIT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중국-인도 연구센터 주임인 미국 내 중국 전문가 야성 황 교수는 과거의 문명국가, 현대의 문제국가 중국을 읽는 새로운 접근, ‘EAST 공식’을 제시한다. 시험(Examination)과 독재(Autocracy)와 안정(Stability)과 기술(Technology) 네 가지 주제의 머리글자를 딴 이 공식은, 현대 중국을 존재하게 한 ‘국가 확장 공식’을 가리킨다. 중국인의 인식론 바탕에는 EAST의 첫 글자이자 토대가 되는 시험, 과거(科擧) 제도가 있다. 587년 수나라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오늘날 가오카오(GAOKAO, 高考)까지 이어진 ‘과거 메커니즘’은 중국 사회를 지배해오면서 ‘독재’ 체제 속에서 ‘안정’을 가능하게 했고 국가 주도 ‘기술’ 발전을 촉진시켰다. EAST 공식은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인가? 중국의 야욕이 세계 질서를 흔드는 이때, 이 책은 거대한 시한폭탄의 해체도면을 그리며 중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균형을 제안한다. 4. 넥서스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비인간 지능의 위협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경고“AI는 우리 종의 역사뿐만 아니라모든 생명체의 진화 경로를 바꿀지도 모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으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압도적 통찰로 AI 혁명의 의미와 본질을 꿰뚫어 보고 인류에게 남은 기회를 냉철하게 성찰하는 신작으로 돌아왔다. 생태적 붕괴와 국제정치적 긴장에 이어 친구인지 적인지 모를 AI 혁명까지, 인간 본성의 어떤 부분이 우리를 자기 파괴의 길로 내모는 것일까? AI는 이전 정보 기술과 무엇이 다르고, 왜 위험할까? 멸종을 향해 달려가는 가장 영리한 동물, 우리 사피엔스는 생존과 번영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상아탑 속 자신의 방에만 안주하지 않고 정치학, 종교학, 매체학, 진화생물학, 컴퓨터과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지식을 습득해온 하라리 교수의 독창적인 역사적 시각과 스토리텔링은 인류를 위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빛을 발한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서 펼쳤던 그의 논지가 ‘정보’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더 정교하게 실체를 드러내는 『넥서스』에서 우리는 하라리 교수의 도저한 ‘현실주의’적 해법을 만난다. 비인간 지능이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현재, 우리는 실수할 여유가 없다. 5. 거꾸로 읽는 세계사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의 귀환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야기의 힘’ 1988년 초판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절판 이후 새 얼굴로 출간됐다. ‘전면개정’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정도로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꿨으며, 같은 문장 하나 두지 않고 고쳐 쓴 ‘새로운’ 책이다. 그럼에도 제목을 그대로 쓴 이유는 초판에서 보였던 ‘거꾸로 읽는 자세’를 전부 거둬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를 보는 편향된 시각에 균형을 맞추려 했고, 여전히 소홀하게 취급받는 몇몇 사건도 비중 있게 다뤘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유시민에게 여러 모로 ‘첫 번째’로서 갖는 의미가 많다. 처음으로 ‘작가’라는 이름을 달아준 책이자, 저서 중 가장 먼저 단시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인 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독자 곁에 머문 책이다. 지식소매상 유시민을 본격적으로 알린,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돌베개 2021), 『역사의 역사』(돌베개, 2018)를 있게 한 ‘유시민의 역사 3부작’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책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는 요즘, 33년 전에 출간된 책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다. 20대 청년의 지적 반항으로, 중고등학생의 보조 교재로, 대학가의 교양 필독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책은 이제 어디로 가닿게 될까? 부디 지나온 시간만큼 다시 한번 잘 건너가기를 희망한다. 6. 더 브레인 삶에서 뇌는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는 세계를 파악할 때 뇌에 의지한다. 뇌는 우리의 결정들이 발생하는 장소이자, 상상이 제작되는 곳이다. 우리의 꿈과 깨어 있는 삶은 무수한 뇌 세포들의 활동에서 비롯된다. 저명한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의 『더 브레인』은 매우 쉽고 친절한 뇌과학 책으로, 우리가 누구인지, 어떻게 실재를 지각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우리의 삶이 어떻게 조종되는지, 왜 우리는 타인들을 필요로 하는지 등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해준다. PBS(미국공영방송)와 BBC(영국공영방송)에서 방영된 화제의 방송 『데이비드 이글먼의 더 브레인(The Brain with David Eagleman)』(6부작)의 핵심 내용을 책으로 풀어 쓴 것이다. 7. 군중심리 “왜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가?”인간 집단의 심리와 행동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리더십 원리메타버스 시대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최고의 사회심리학 고전 * 『르몽드』 선정, “세상을 바꾼 20권의 책”* “주식 시장의 대중 심리를 알려면 꼭 읽어야 할 책”_앙드레 코스톨라니(“유럽의 버핏”으로 불리는 전설적 투자자) “당선될 수만 있다면 과장된 공약을 남발해도 괜찮다. 유권자는 공약에 박수를 보낼 뿐 얼마나 지켰는지 알려고 하지는 않는다.” “흑색선전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되 증거를 찾아 제시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여론이 협박으로 돌변해 정치인의 행동 노선까지 바꾼다.” 오늘날의 정치 행태를 꼬집은 것 같지만 사실은 19세기 말에 귀스타브 르 봉이 쓴 책, 『군중심리』에 담긴 내용이다. 사회상과 군중에 대한 그의 분석은 21세기인 지금과 견주어도 이질감이 전혀 없다. 군중에 관한 연구서 중에서 이 책이 돋보이는 이유는 실천적 논의의 장을 열었기 때문이다. 르 봉은 군중의 실체를 예리하게 꿰뚫을 뿐만 아니라 의도한 방향으로 그들을 이끄는 강력한 원리를 제시한다. 심리학의 거장인 프로이트와 올포트를 비롯해 드골과 루스벨트 같은 통치자들, “유럽의 버핏”이라 불리는 전설적 투자자 코스톨라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리더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분야에 적용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8. 미쳐버린 배 지구 끝의 남극 탐험 1897년 초기 극지 탐험에 관한 실화 기반 서바이벌 스토리남극 모험은 어떻게 호러물 그 자체가 되었는가치밀한 조사와 심리 묘사로 고전의 반열에 오를 극지 스릴러 남극 과학 탐사를 거의 완벽하게 복원하다 이 책은 거의 최초의 남극 과학 탐사에 관한 논픽션이다. 이야기의 서두는 특이하게도 미국 캔자스주에 위치한 레번워스 교도소에서 시작돼 극강의 스릴러 같은 기운을 내뿜는다. 수감 번호 23118. 한때 천재 탐사가라 불렸지만, 이젠 늙고 지칠 대로 지친 프레더릭 쿡이다. 이 수감자는 교도소 안에서 하루 16시간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이지만, 대단한 사기꾼으로서 친구 가족 모두와 연을 끊은 채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1926년 이 감옥에 노르웨이의 위대한 탐험가 로알 아문센이 면회를 온다. 레번워스 교도소는 당시 마약 중독자들이 밤새 몸부림치며 울부짖었기에 ‘매드 하우스Mad house’라 불리고 있었다. 물론 이 책은 마약 중독자에 대해선 한 줄도 할애하지 않고, 과학적 마인드와 모험정신으로 가득 찬 이들이 남극으로 떠났다가 어떻게 ‘미쳐버린 배’(벨지카호)에 갇히는지를 추적한다. 어쨌든 1920년대의 매드 하우스는 1897년의 광기 어린 배를 떠올리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9. 타니오스의 바위 “내 고향 산악 지대는 그런 곳이다.정착하고 싶으면서도 떠나고 싶은 곳. 피난처이자 잠시 머무는 곳.젖과 꿀과 피의 땅. 내 고향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다.” 레바논 산악 지대의 작은 마을 크파리야브다에는 200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전설이 있다. ‘타니오스의 바위’라 불리는 왕좌 형상 바위에 앉은 사람은 누구든지 감쪽같이 사라진다는 것. 이 전설은 마을에 재앙을 가져온 혼란의 불씨이자 마을을 유혈의 위기에서 구한 영웅이었던 수수께끼의 소년 타니오스의 묘연한 행방에서 생겨났다. 마을의 운명을 짊어진 소년은 왜 세상에서 사라져야만 했을까? 《타니오스의 바위》는 소용돌이치는 세계 정세에 힘없이 말려들던 19세기 레바논을 바위산에 내려오는 전설을 통해 신화적으로 그려낸다. 산악 지대의 작은 마을 크파리야브다의 일대기에는 오스만 제국, 이집트, 영국, 프랑스의 정치적·외교적 각축장이 된 레바논의 쓰라린 수난의 역사가 흐른다. 시대가 만들어낸 관문들을 통과하는 주인공 타니오스의 가혹한 운명은 오늘날에도 분열과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레바논의 현실을 상징한다. 10. 중앙아시아사 볼가강에서 몽골까지 수많은 문명이 오가고 다양한 문화가 융합한 “역사의 중심축”세계적 석학 피터 골든이 쓴 중앙아시아사의 결정판 ‘세계사 지식의 완성’을 위해서는 중앙아시아사를 알아야만 한다. ‘칭기스칸’을 키웠고 ‘실크로드’를 놓았으며 ‘몽골 제국’을 태동시킨 중앙아시아의 역사에 대한 최신의, 학문적으로 엄밀하고 완성도가 높은 통사 개설서. 중앙아시아사를 가장 포괄적으로 연구한 학자로 평가받는 피터 골든이 균형 잡힌 시각으로 간명하게 쓰고, 『몽골제국의 후예들』의 저자 이주엽이 저자와 오랜 시간 심도 깊게 상의해가면서 치밀하게 우리말로 옮겼다. 책은 중앙아시아를 동양과 서양의 가교 역할을 해온 지역이자,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만나온 공간으로 다룬다. 특히 서로 다른 민족, 생활방식, 종교, 언어, 이동이 만들어낸 유일무이한 문화들의 융합 현상에 초점을 맞춘다. 유목 생활과 오아시스 도시국가들의 출현에서부터, 유목민과 정주민, 이슬람과 투르크계 민족들, 실크로드와 오아시스 도시국가들, “몽골의 회오리바람” 몽골 제국, 티무르 제국과 후기 칭기스 왕조, 16세기 이후 러시아 제국과 청 제국 등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중앙아시아, 1991년 구소련의 해체와 이에 따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독립 상황 등을 폭넓고 깊이 있으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다룬다. 11.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나를 살리기도 망치기도 하는 머릿속 독재자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보스턴 글로브 올해의 책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 데이비드 이글먼 연구의 첫걸음“우리가 뇌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관해 현대 뇌과학이 내놓은 해답.” 오늘 했던 행동이 정말 내가 한 게 맞을까? 어떤 일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곤 한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운전을 해서 출근하는 행위 같은 일상적인 행동에서부터, 가끔 ‘이걸 내가?’ 싶은 멋진 글을 써내기도 한다. 괴테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쓸 때 “손에 쥔 펜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고 했던 것이나 지드래곤이 〈This love〉를 작사하는 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스스로 놀라움을 표현한 일 모두, 그 중심에는 ‘무의식’이 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로 다시 한번 국내에 이름을 알린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의 초기 연구서다. 2011년 출간 이후 10여 년이 지났지만 책이 주는 메시지는 유효하다. 뇌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 ‘정답이 없는’ 가능성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글먼은 무의식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한다. 무의식을 조종하는 통제 센터이자 자동 시스템을 구축한 범인, 원서 제목(Incognito)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익명의’ 존재인 뇌의 발자취를 좇다 보면,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도달한다.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재미있게도 “우리는 마음대로 행동하지만, 마음이 작동하는 과정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이루어진다.” 어쩌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술 마시고 하는 말은 어디까지가 진심인가? 왜 비밀은 발설하고 싶은 강렬한 유혹이 들까? 불륜을 저지르는 유전자는 따로 있는 걸까? 이름이 비슷한 사람끼리 사랑에 빠지는 게 정말 우연일까? 이러한 질문들에 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아볼 차례다. 12. 예술 도둑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능수능란한 논픽션 작가의 유려한 필치로악명 높은 희대의 예술품 절도범을 파헤치다! 여기, 당신의 마음을 홀딱 훔칠 읽을거리가 있다.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는 끝없는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 《예술 도둑》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핀클이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 작품을 훔친 희대의 도둑, 스테판 브라이트비저를 둘러싼 기이하고 강렬하며 아롱아롱 번쩍이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책은 1997년 2월 어느 분주한 일요일, 벨기에 ‘루벤스의 집’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으로 문을 연다. 스물두 살의 귀여운 연인, 브라이트비저와 앤 캐서린은 이날 상아 조각상 〈아담과 이브〉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머무는 어머니 집 다락에 전시한다. 아름다운 보물로 둘러싸인 환상 속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컬렉션을 꾸린다. 바라보고, 쓰다듬고, 사랑하고, 또 훔친다. 그러나 오만한 한 행동이 마침내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마는데……. 핀클은 수많은 이들과 주고받은 인터뷰, 광범위한 연구와 치밀한 취재 등을 토대로 이 모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범죄 사건을 잘 짜인 이야기로 엮어내 우리에게 선보인다. 인간 본연의 감정과 욕망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며 우리의 마음을 황홀하게 휘젓는다. 13. 백야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만의독창성과 심오한 사상이 응축된 대표 중·단편 선집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도스토옙스키만의 독창성과 심오한 사상이 응축된 대표 중·단편소설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한다. 작가의 창작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 아홉 편을 발표순으로 담았으며, 유려한 번역과 작가의 창작 세계를 온전히 조명하는 데 최적화된 해설이 특장이다. 젊은 도스토옙스키가 당대의 사상적 경향인 공상적 유토피아 사회주의를 문학적으로 구현한 「약한 마음」 「정직한 도둑」은 작가의 창작 초기인 1848년에 발표된 작품들이다. 표제작인 「백야」 역시 같은 해에 발표된 감상적인 몽상가의 사랑 이야기로, 도스토옙스키식 서정성의 백미로 손꼽히는 대표작이다. 이어 환상성이 가미된 유머 가득한 풍자소설 「악어」(1865), 무덤 속 죽은 자들의 대화를 엿듣게 된 작가 화자가 등장하는 「보보크」(1873) 및 1876년 발표된 단편들로, 도스토옙스키 특유의 인간애가 충만한 「예수의 크리스마스트리에 초대된 아이」 「농부 마레이」를 비롯해 작가로서의 기량과 사상가적 원숙함이 빛나는 만년의 걸작 「온순한 여인」과 최후의 대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집필을 견인한 「우스운 인간의 꿈」(1877)까지, 선별된 아홉 편의 작품들을 통해 시대의 사상적 영향에서 벗어나 온 존재에 대한 겸허한 사랑으로 나아간 위대한 작가의 문학적 발자취를 따라가볼 수 있도록 엮었다. 14. 대중의 반역 ‘대중적 인간’이란 무엇일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대중음악을 듣는 사람인가? 스페인의 사상가 오르테가의 세기적인 저작 『대중의 반역』은 ‘대중’과 ‘대중사회’ 대한 인문학적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대중적 인간’이란 근대의 역사적 조건이 만들어 낸 몰개성화, 원자화된 개인을 지칭한다. 목적 없이 거리를 메운 다수의 사람들은 특별한 의미 없는 평균적인 사람들의 집합에 불과 하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 대중이 역사의 무대에 주연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제목이 가리키는 <대중의 반역>이다. 오르테가는 역사 발전의 주체가 개별 영웅과 대중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거쳐 살아가는 당시대의 소수와 대중이 엮어내는 역동적인 조합이라고 본다. 즉, 선택된 소수와 대중이 각자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대중 사회가 초래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대중사회>에 대한 모든 해석의 고전이라 불리는 이 책은 촛불시위와 월드컵 응원 등 대중의 진출을 목격한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1929년부터 일간지 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1930년에 단행본으로 간행된 책이다.
로오데작성일
2025-02-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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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순수의시대 책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구절 글귀 문장
순수의시대 책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구절 글귀 문장 순수의시대 순수의 시대는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으로, 19세기 뉴욕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아름답고도 쓸쓸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순수의 시대에서 워튼은 당시 사회의 위선적인 면모와 개인의 욕망 사이의 첨예한 갈등을 섬세하게 포착해냅니다.순수의 시대의 주인공 뉴랜드 아처는 뉴욕 상류사회의 젊은 변호사로, 그의 약혼녀 메이 웰랜드는 당시 사회가 바라는 이상적인 여성상을 대변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메이의 사촌이자 유럽에서 돌아온 엘렌 올렌스카의 등장으로 뉴랜드의 삶은 크게 흔들리게 됩니다. 순수의 시대는 이들의 복잡한 감정과 내적 갈등을 통해 당시 사회의 억압적인 면모를 예리하게 파헤칩니다. 순수의 시대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작품이 담고 있는 깊은 통찰과 아름다운 문체입니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를 알 수 있는 섬세한 심리 묘사와 시대상을 포착한 예리한 시선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 순수의 시대의 제목이 암시하듯, 겉으로는 순수해 보이지만 실상은 억압과 위선으로 가득한 당시 사회의 모습을 풍자하는 작가의 필치가 돋보입니다. 순수의 시대에는 수많은 좋은 글귀와 명언, 명대사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는 뉴랜드의 모습이나, 자유로운 영혼으로 그려지는 엘렌의 캐릭터를 통해 워튼은 인간 내면의 진실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순수의 시대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담은 영원한 고전으로,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순수의 시대를 읽으며 우리는 자문하게 됩니다. 진정한 순수란 무엇이며, 사회의 관습과 개인의 행복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순수의 시대가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일 것입니다. 순수의시대 명언 명대사 "이곳에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나요?""진정한 외로움은 단지 겉으로 꾸며내기만을 요구하는 이 모든 친절한 사람들 사이에서 사는 것이다.""좋은 대화만큼 훌륭한 것은 없죠. 아이디어의 공기야말로 유일하게 호흡할 가치가 있는 공기입니다.""진짜 외로움은 가장하기만을 요구하는 친절한 사람들 가운데 사는 것이다.""여성도 우리처럼 자유로워야 한다.""우리가 서로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겠는가? 나는 과거를 숨겨야 하고, 너는 과거가 없는 척해야 하니.""뉴욕은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이를 무시하고, 변화가 지나가면 그것이 이미 오래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믿는다.""결혼이란 물질적, 사회적 이해관계로 묶인 무미건조한 연합일 뿐이다." #순수의시대 #책글귀 #책속글귀 #책속명언 #독서 #독서일기 #독서기록 #책추천 #명언 #명대사 #책문장#이디스워튼 #퓰리처상 #고전소설 #미국소설 #베스트셀러 #해외소설#진정한사랑 #뉴욕상류사회 #사회풍자 #금지된사랑 #시대의아픔 #인생의선택 #삶의가치 https://m.blog.naver.com/suuin304/223766434023
좋은글작성일
2025-02-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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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故 구봉서 출연작 '오부자' (1958년) 리메이크판 (1969) 공개 중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 될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366/own/videoData '오부자' Obuja ㆍ 1958 년 아버지와 네명의 아들 '영, 웅, 호, 걸'이 나와 장성한 아들 결혼시키는 내용의 한국의 코미디 영화 작품으로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으며, KMDB 홈페이지에서 VOD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올린 '웃음을 사랑한 영원한 코미디언: 故 구봉서 추모 특별 상영'에서 인용했습니다.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는 오부자. 아들 4형제가 차례로 연애를 하고, 마지막에는 형제가 함께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작품 故 구봉서 배우가 생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은 영화로, <오부자>의 흥행 성공으로 스타 배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부자' 리메이크판 Father and Sons ( Obuja ) ㆍ 1969 년 1958년판의 각본가가 연출을 담당한 리메이크 작품으로(네명의 아들 배우는 현양, 서영춘, 트위스트김, 남보원이 열연) 한국영상자료원 운영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리메이크판 관련으로는 아래 기사의 해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55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당시 잡지도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서울의 한 운동기구점 주인인 아버지는 이발관을 운영하는 첫째 '영(구봉서)’, 택시 운전수인 둘째 '웅(서영춘)’, 레코드가게 주인인 셋째 '호(트위스트김)’, 클럽 밴드 지휘자인 막내 '걸(남보원)’이라는 장성한 네 아들을 두고 있다. 아버지는 옆집 음식점 주인 허가(양훈)로부터 서른이 넘도록 네 아들이 장가를 가지 못했다고 늘 놀림을 당해 골치가 아프다. 더구나 조상과 전통을 중시하는 엄격한 아버지와는 달리 이 네 아들은 집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우스꽝스러운 노래를 부르며 철없는 행동을 일삼는다. 어느 날 아들들은 '장가보내줘’라는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에게 여자를 구해달라고 조른다. 이를 듣던 아버지는 젊은 시절 어머니(황정순)의 장인에게 딸을 주지 않으면 약을 먹겠다고 하여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아들들에게 각자 자발적으로 애인을 구하라고 호통을 친다. 이로부터 네 아들들의 애인구하기 좌충우돌 대작전이 펼쳐진다. 첫째는 그전부터 마음에 두었던 허가의 딸이 가게 앞을 지나가자 일도 내팽개치고 그녀에게 냅다 달려가 구애한다. 둘째는 양장점을 운영하는 여성과 밀수업자 남자를 태우는데, 이 남자가 여자를 인질로 위협하는 것을 보자 남자를 권투로 때려눕히고 그녀를 구해준다. 셋째는 이전부터 연모하던 춘희라는 이름의 여인을 쫓아 그녀의 집 앞까지 갔다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호통을 듣는다. 퇴짜와 거절에 처한 그들은 나름대로 전략을 짜서 사랑을 성사시키려 한다. 첫째는 허가의 식당에 난입한 폭력배를 가짜 기압술을 써서 몰아내 허가의 환심을 사고, 둘째는 넷째가 양장점 여인을 가짜로 협박하도록 시켜 그녀의 마음을 얻는다. 당시의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인 '마리오 란자’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춘희를 위해 셋째는 그의 음악이 담긴 녹음기를 들고 춘희의 집 앞에서 노래를 해 그녀를 매혹시킨다. 마침내 막내도 자신의 짝을 찾은 후, '총각송별회’와 '처녀송별회’라는 플래카드 아래 네 아들과 그들의 애인들은 춤과 노래로서 사랑을 자축한다. (영화) (1) 상영시간 105분 개봉일자 1969-02-09내용정보_개봉극장국도노트■ "웃음과 풍자! 끝내주는 익살의 대축제!"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개봉한 이 작품은 1960년대 후반 절정에 달한 통속코미디의 대표작으로 김희갑, 서영춘, 트위스트 김, 구봉서 등 재담과 연기력을 겸비한 코미디언들의 개인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가족 드라마의 뼈대에 비약적이고 과장된 액션 시퀀스와 익살스러운 뮤지컬 풍의 노래 시퀀스로 얼기설기 살을 붙인 당대 통속 희극의 전형적인 플롯은 가부장적인 가족 이데올로기와 결혼관의 모순을 풍자하는 듯 하지만 결국에는 이들을 코믹코드와 해피엔딩으로 봉합한다.■ 1958년 권영순 감독에 의해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1969년의 <오부자>에서는 당시 각본을 썼던 권철휘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판타지의 느낌을 가미하여 음악과 춤을 적절히 활용하여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837
콩라인박작성일
2025-01-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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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27년 풍자 소설 '엘머 갠트리' 실사판 무료 공개 중
https://www.youtube.com/@MovieCon_Korea/search?query=%EC%97%98%EB%A8%B8%EA%B0%A0%ED%8A%B8%EB%A6%AC * 작품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무비콘 한국어 자막판 영상을 다이렉트로 보시고싶은 분들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싱클레어 루이스'가 1927년에 발표한 작품인 종교 풍자 소설 '앨머 갠트리'(Elmer Gantry)는 사기꾼이 부흥회를 이용해 명성을 얻으나, 결국 과거부터 저질러 온 잘못이 불안한 씨앗이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어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이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된 1960년대 실사판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 실사화도 여러 차례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아래 언론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정신건강에세이]사기꾼 소설-엘머 갠트리(I) https://news.koreadaily.com/2006/02/14/society/opinion/395433.html [정신건강에세이]사기꾼 소설-엘머 갠트리(II) https://news.koreadaily.com/2006/02/21/society/opinion/396335.html [서정일의 보이스 오버] 반지성주의의 교본 ‘맹신보감’ https://news.zum.com/articles/82817214 위에서 언급한 작품들 중 1960년대 실사판 영화 작품은 1960년에 개봉했으며, 제작비는 동시기인 1960년대 기준으로 3100만 달러 이상 투입된 작품도 나온 것에 비해 10분의 1도 안 되는 300만 달러 정도였으나(1920년대 작품 중에도 이보다는 많은 제작비를 받은 작품을 볼 수 있는 비용)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아카데미, 골드글로브 등 여러 영화제의 수상작이 됐으며, 대중들 역시 호응을 받아 북미에서만 제작비 3배가 넘는 1000만 달러 이상의 극장 흥행을 기록해 손익분기점 (제작비 2배)를 여유롭게 넘겨서 극장과 매출을 정산한 이후 수익도 520만 달러가 되는 짭짤하게 이득 보는 장사를 했습니다. 1960년 실사판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왓챠피디어에서 인용했습니다. 앨머 갠트리는 1917년 신학교에서 물의를 일으켜 퇴학당한 후 주정뱅이생활을 한다. 어느 날 군중집회 광고를 본 앨머는 부흥사 샤론의 미모에 반해, 군중집회 주최를 하느라 지친 그녀를 위로하는 방법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때 신학생이었던 출신성분을 살려, 앨머는 자신이 술과 여자에 쩔어 살던 탕아라고 고백하여 순박한 시골사람들인 신도들과 샤론을 감동시킨다. 자신이 간증과 설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앨머는 박력 있는 설교로 신도들의 인기를 끌고, 샤론과의 애정행각도 발전한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군중집회는 샤론을 초청한 기독교 근본주의자 베비트와 개신교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고 싶어 하는 부흥회 반대파간의 논쟁 끝에 공업도시인 제니스 시에서 교회의 재정후원을 받으며 열리게 된다. 실사판 관련해선 위의 기사 이외의 언론 칼럼에서 인용된 바 있으며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news.koreadaily.com/2019/05/12/society/opinion/7232442.html
콩라인박작성일
2025-01-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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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보타주' (1936) + @ 무료 공개 중 (1907년 소설 원작)
1907년 소설 '비밀요원'(The Secret Agent: A Simple Tale)은 무정부주의 및 스파이를 소재로 삼은 작품으로 내용은 1886년 배경에 평소에는 음란물 등을 판매하나 실은 비밀 요원인 '아돌프 벌록'이 폭탄 테러를 일으키려 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름이어서인지 후술할 실사판에선 성씨인 벌록으로만 호칭) 영화, TV 시리즈, 라디오 시리즈 등 수많은 각색판 작품들이 나온 바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리디북스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비밀 요원 작품 소개 「비밀요원」은 1894년 2월 15일 발생한 그리니치 천문대 폭파 미수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1886년 빅토리아 시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1907년 조지프 콘래드가 발표한 정치 첩보 소설이다. 흐리고 비 오고 안개가 끼는 침울한 도시 런던을 배경으로 사회 전복을 꿈꾸는 무정부주의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애쓰는 비밀 요원을 둘러싼 치밀한 심리 묘사와 콘래드 특유의 신랄하고 냉소적인 풍자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후대 첩보소설의 정석이 된 작품이다.- 1936년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에 의해 「사보타주(Sabotage)」라는 제목으로, 1996년 밥 호스킨스, 로빈 윌리엄스, 크리스천 베일 주연 동명의 작품으로 영화화된 바 있으며, 2016년 영국 BBC1 방송에서 TV 시리즈로 제작하는 등 수십 년에 걸쳐 꾸준히 영상으로 재창조되고 있으며, 오페라로도 제작되는 등 이미 극적인 재미를 충분히 검증받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도 주요 폭탄 테러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해외에서 곧잘 인용되는 작품이다.- 첩보소설이라고 할 만한 동적인 긴장감은 없지만, 장을 넘길 때마다 작가가 하나씩 드러내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의 진실을 추적하다 보면 영상물 중심으로 동적인 첩보물에 익숙한 요즘의 독자에게도 흥미를 자아낼 만하다. 작가 소개1857년 폴란드 베르디체프에서 유제프 코제니오프스키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당시 폴란드는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었는데, 부모가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되면서 유배를 가야 했다. 부모님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된 후 외삼촌 밑에서 자라다가 열일곱 살 때 프랑스에서 선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폴란드인은 러시아의 허가증이 있어야 선원 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스물한 살 때 러시아의 허가증이 필요 없는 영국 배에 올랐고, 8년 뒤 영국에 귀화했다. 이후 항해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영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895년 첫 작품 「올마이어의 어리석음」을 시작으로 1899년 「어둠의 심연」을 발표했고, 1900년 「로드 짐」, 이후 「노스트로모」(1904년), 「비밀요원」(1907년), 「서구인의 눈으로」(1911년) 등 걸작 소설들을 계속 발표하며 대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혔으며,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실사판 작품들 중 일부는 무료 공개 중인 작품들 위주로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보타주' 실사판 Sabotage (1936) 알프레드 히치콕 연출 작품들 중 하나로 어찌 된 영문인지 동일 연출가가 참여한 작품 중 1927년 소설 '아센덴'이 원작인 실사판 영화가 1936년 봄에 '더 시크릿 에이전트'란 제목으로 개봉하고, 원작 제목이 '더 시크릿 에이전트'(비밀요원)인 이 작품은 아센덴 실사판보다 살짝 나중에 나왔고(런던 사전 개봉은 1936년, 영국 및 미국 개봉은 1937년 개봉), 제목 겹치면 혼란도 생길 수 있어서인지 '사보타주', '올 우먼 얼론' 등의 제목으로 변경됐습니다. 위에 언급한 명칭 수정 등 원작 소설과 각색된 면도 있는 한편으로 나치의 피해자인 배우가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등 당시 해악을 끼치던 파시즘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도 담겨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원판, 그리고 컬러 복원판(다중 언어 자막 기능 지원)이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느날 밤, 시내 전체가 정전이 되고 사고가 발생한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누군가 고의로 꾸민 사보타지임을 밝혀내고 범인을 찾아나선다. 경찰은 시내에서 극장을 경영하고 있는 벌록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감시하도록 테드를 투입한다. 테드는 극장 옆 야채가게 점원으로 위장취업하여 벌록과 그의 부인 그리고 그녀의 어린 동생 스티브에게 접근하고, 테드는 벌록의 부인과 스티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한편, 테러 집단은 큰 폭탄을 이용한 사보타지를 계획하고 벌록에게 폭탄을 운반하는 임무를 맡긴다. 벌록을 미행하던 경잘은 그에게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낸다. 토요일 오후 1시 45분까지 피카디리 광장으로 폭탄을 운반해야 하는 벌록은 테드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초조해 한다. 그러는 사이에 새장에 실린 폭탄이 도착하고, 생각다 못한 벌록은 폭탄을 필름으로 위장한 뒤, 스티브에게 그것을 운반하도록 시킨다. 영화 필름인줄만 알고 심부름을 나선 스티브는 가는 길에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결국 스티브가 탔던 버스는 광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폭파하고 마는데. 1936년 실사판 작품에 대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19980530/7349780/1 https://www.netzkino.de/ '시크릿 에이전트' The Secret Agent 첫번째 실사판이 나온 뒤 60년 뒤에 다시 실사화된 작품으로 원작처럼 1880년대 작품임을 직접적으로 명시하며 음란물 판매 등 과거 실사판에선 순화된 내용도 다루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Netzkino에서 독일어 더빙판을 다중 언어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리스뮤직에서 인용했습니다. - 알프레드 히치콕의 오리지널 작품 <비밀 첩보원>(1936년) 전편 수록 (특별 증정)- 스펙트럼 Directors & Actors 시리즈- <지옥의 묵시록> 원작자 조셉 콘라드의 소설을 영화화- 칸느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남우주연상 수상작 <캐링턴>의 크리스토퍼 햄튼 연출 및 현대 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 음악-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 의 밥 호스킨스 / <트루 로맨스> <로스트 하이웨이>의 패트리샤 아퀘트 / <시라노> <비독>의 제라르 드빠르디유 / <배트맨 비긴즈> <아메리칸 사이코>의 크리스찬 베일 / <로봇> <미세스 다웃파이어> 로빈 윌리엄스 / <물랑 루즈>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의 짐 브로드벤트 등 미국, 영국, 프랑스 연기파 배우들이 모여 호연[줄거리]19세기 말의 런던은 정치적 망명자, 무정부주의자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머무르던 곳이었다. 젊은 아내 위니, 그리고 그녀의 남동생 스티비와 함께 살고 있는 무정부주의자 벌록은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를 위해 첩자 노릇을 하며 돈을 벌고 있다. 하지만 위니를 포함 벌록 주변의 가족들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벌록으로 인해 스티비는 죽음을 맞게 되는데… <시크릿 에이전트>는 <지옥의 묵시록> 원작자로 잘 알려진 조셉 콘라드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칸느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작 <캐링턴>의 크리스토퍼 햄튼이 연출을, 현대 고전 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가 음악을 담당하였다. 밥 호스킨스, 짐 브로드벤트, 패트리샤 아퀘트, 제라르 드빠르디유 등 영국, 미국, 프랑스 각 나라의 연기파 배우들이 모여 호연을 펼친다. 이 외에도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극 중 스티비 역을 맡아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Special Features]- 극장 예고편- 포토 갤러리
콩라인박작성일
2025-01-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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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화 원작인 공개작들 ft. 마음의 소리 실사판 (2016)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yr0bSOkRSWdXW_x-gcaLvEOfgg1wY00i '어드벤쳐즈 오브 캡틴 마블' 실사판 Adventures of Captain Marvel (1941) DC 코믹스 계열 작품들 중 하나인 '샤잠'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자 얼마 안 되어 우연히 발견된 황금 전갈이 악용되지 않도록 마법사 '샤잠'이 선량한 '빌리'에게 능력을 주는 내용의 극장 개봉용 12부작 연작 영화로 각색된 실사판 작품입니다.(원작 만화에선 어린이였으나 실사판은 극장에 성인들도 오는 걸 감안해서인지 살짝 연령대를 높이기도) 시대적 한계 및 예산적 한계 등 당시 한계를 감안하면 훌륭히 잘 만든 작품이라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레너드 말틴'을 포함한 여러 평론가들의 칭찬을 받았으며 이후 해당 실사판의 속편 만화가 출시된 것에 이어, 샤잠 실사판이 성공한 것이 주목 받아 이후로도 여러 만화 원작 연작 영화들이 제작되어(이 중에는 슈퍼맨 실사판 연작 영화, 배트맨 실사판 연작 영화도 존재) 극장에 개봉했으며, 한국에선 1962년 이전 영상 작품들의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되어 웹 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됐습니다. '황금철인' 극장판 (1968) / Golden Iron Man ( Hwanggeum Cheol-in ) '소년한국일보'의 연재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만화규장각'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박기준의 사진으로 보는 만화야사 43 : 이종진, 이해광 https://kmas.or.kr/webzine/column/26807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하늘에서 별을 따며 놀다 은하수로 간 꾀돌이는 그곳에서 다시 달을 타고 유리성으로 간다. 우주의 왕 황금철인과 동물 친구들은 꾀돌이를 위해 성대한 환영잔치를 벌인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리며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알린다. 악당들의 괴수 사탄이 희망의 별을 파괴한 것을 안 황금철인과 꾀돌이는 희망의 별로 간다. 황금철인이 발산하는 양심의 빛을 감당하지 못한 사탄은 일단 물러난다. 희망의 별에서 꾀돌이는 이상한 소리를 따라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소녀 지영이 갇혀 있었다. 사탄이 황금철인이 발산하는 빛의 비밀을 풀기 위해 지영의 아버지 한 박사를 잡아가고 지영은 이곳에 가둬놨던 것이다. 황금철인과 꾀돌이는 지영과 함께 한 박사를 구하러 떠난다. 황금철인의 힘이 태양광선에서 나온다는 것을 안 사탄은 황금철인을 유도하기 위해 아이들을 잡아가둔다. 황금철인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사탄의 본거지로 갔다 철로 된 방에 갇힌다. 사탄은 황금철인이 태양빛을 보지 못한 지 24시간 후면 힘을 잃는다는 것을 알고 태양광 발전소의 전원을 꺼 사방을 칠흑같이 만든다. 황금철인 옆방에 있던 꾀돌이와 지영은 가까스로 탈출, 사탄이 내린 발전소 스위치를 다시 올리기 위해 사탄의 부하들과 겨룬다. 황금철인이 용광로에 던져지려는 순간, 꾀돌이가 태양광 발전소 메인 스위치를 올리고, 힘을 회복한 황금철인은 사탄을 무찌른다. (영화) http://v.bflix.kr/6LDBy '가루지기' 실사판 Byon Gang-soi (Garujigi) ㆍ 1988 년 故 '고우영' 작가님이 신문 만화로 연재하던 원작을 본인이 직접 연출도 맡아 영화로 실사화시킨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비플릭스에서 광고 포함 무료 형식으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만화 작품 소개입니다. 출판사 서평'평안도 월경촌에 한 계집이 살고 있었더니라. 얼굴은 춘이월 반개도화요... 입술 붉고 허리 가늘고, 살살 걸어가는 모습은 서시를 닮았다.'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등장하는 이 인물은 그 이름도 유명한 '옹녀'. 타고난 미모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또한 타고난 팔자로 그 남성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비운의 여인이다. 옹녀는 짝짓기를 마치자마자 상대 숫놈을 잡아먹는 암거미, 혹은 암사마귀에 비유된다. 그도 그럴 것이 옹녀와 첫날밤을 치른 서방들은 모두 하나같이 비실비실 죽어 버리는 탓이다. 자, 그렇다면 과부 옹녀는 그렇게 '서방 잡아먹는 여자'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외로운 생을 살아야 할 것인가.'옹녀'와 '변강쇠'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유명한 『가루지기전』은 옛 광대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하던 소리타령을 조선 고종조의 신재효가 문자로 바꿔 후세에 남긴 고전이다. 서민적인 주제와 내용, 감칠맛 나는 풍자와 해학의 언어로 유명한 이 작품은 1985년 고우영 화백에 의해 만화화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변강쇠' 등의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이 작품은 그 중에서도 고우영 화백의 『가루지기』다. 80년대에 한번 출간되었다가 근 20여 년만에 복간된 작품으로 '고우영 삼국지' 등에서 보았던 특유의 유머감각이 생생히 살아있다. 특히 옹녀의 성적 기질과 운명을 은유적 그림으로 표현하는 장면들은 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작품 관련 정보를 다룬 잡지도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천하의 못된 강쇠는 남쪽에서 살다가 북쪽지방으로 올라간다. 팔자에 과부로 운명지워진 옹녀는 마을에서 쫓겨나 남쪽지방으로 내려간다. 황해도에서 개성으로 오는 길목인 청석관에서 만난 강쇠와 옹녀는 즉시 부부로 결합한다. 유랑하다가 옹녀는 생활을 위해 고생을 하는데 강쇠는 놀기만 한다.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강쇠와 옹녀는 지리산에 정착하게 되나 나무하기 위해 갔다가 장승을 뽑아와 군불을 지피던 강쇠가 장승 동티로 인하여 죽게 됨으로써 부부의 결혼생활은 파탄에 이른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4101 https://watch.plex.tv/watch/movie/200-pounds-beauty-2006 '미녀는 괴로워' 실사판 200 Pounds Beauty (Mi-nyeo-neun Gwae-ro-wo) ㆍ 2006 년 1997년부터 연재한 일본 만화와 정식 판권 계약을 맺은 작품으로,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당당히 활동한다는 기본적인 컨셉은 유지하되 가수 데뷔 내용을 넣는 등 대폭으로 각색했으며(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 링크 참고), 당시 영화와 OST 둘 다 큰 인기를 얻었고 평론가들 중에서도 공감하기 힘든 내용도 있으나 코미디 영화로선 볼만하다는 호의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영어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미모도 재능이라구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변치 않는 문제의식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028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만화 작품 소개입니다. YUMIKO SUZUKI의 만화 『미녀는 괴로워』 제1권. 세상에서 제일 예쁜 미녀가 되기 위해 수백만 엔의 거금을 아낌없이 투자한 칸나의 미녀 경험기. 하지만 뚱뚱하고 못생겼던 과거의 버릇이 시도 때도 없이 나와 스스로도 당황한다. 금세기 최고 성형 미인 칸나의 요절복통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칼럼도 KMDB에서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졌지만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그녀에게 허락된 유일한 신의 선물은 천상의 목소리. 하지만 이마저도 섹시 미녀가수 '아미'의 목소리를 대신해주는 신세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자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그녀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데... 이상하다!! 그런데 그날 밤 이후 거대한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뽀샵으로 그려도 힘든 완벽한 S라인 몸배의 소유자 '제니'가 기적처럼 나타났다. '한나'가 사라져 음반활동을 중단하게 된 '아미'의 공백을 멋지게 메꾸어 줄 '제니'는 황홀한 미모에 고맙게도 노래실력까지 사라진 '한나'만큼 돼주신다. 그러나 계속되는 희한한 엽기행각에 미녀답지 않게 이상하리 만큼 착한 미녀 '제니'!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의혹과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던 라이벌 '아미'는 독특한 미녀 제니의 뒷조사를 감행하는데...과연... 완벽한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은 무엇일까?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7534 '26년' 실사판 26 Years (26nyeon) ㆍ 2012 년 실제 있던 사건 바탕에 팩션 (팩트 + 픽션) 형식을 사용한 내용으로 2006년부터 연재한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작품이며, 제작두레 후원금을 받는 방식도 활용하며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완성되는 등 제작부터 여러 난항을 겪는 제약에 시달렸습니다만(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 링크 참고) 극장 개봉 매출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한국 대상인 '스밍스', 외국인 대상으로 자막을 첨부하는 '스밍스 월드'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영화 '26년' 제작 두레 7억5천여원 돌파, 전국민적 관심 증명 https://www.newsshare.co.kr/sub_read.html?uid=55030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웹툰 단행본 2007년판 작품 소개입니다. 1,000만 명의 누리꾼의 감동과 격려로 만들어진 광주민주화운동 이야기!한국 만화계의 새로운 나침반, 강풀의 광주민주화운동 이야기, 만화 『26년』 제1권. 인터넷 만화의 모든 기록을 바꾸고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게 된 저자의 작품으로,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었던 남자와 시민군의 아들, 딸이 그로부터 26년이 흐른 후에 모여 법이 심판하지 못한 당시의 최고책임자를 처벌한다는 내용의 팩션 만화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온 어느 대기업 회장이 시한부 암선고를 받은 후, 시민군에 참여한 부모를 잃은 젊은이들을 끌어모으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만화는, 저자에게는 하나의 시험이었다. 부담감이 밀려오는 것은 물론, 누리꾼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을 뛰어넘어 이 만화는 누리꾼의 열정적인 사랑을 얻었고, 그들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되새기도록 이끌었다. 사격선수, 조각가, 건달, 경찰관, 국사교사 등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에 참여한 부모를 잃은 젊은이들이 최고책임자를 처벌한다는 이 만화의 마지막은 열려 있다. 즉, 처벌에 '성공했다' 혹은 '실패했다'를 알려주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성공과 실패를 떠나 광주민주화운동을 우리가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다. 전3권 중 제1권. 전체컬러.『26년』의 특징은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루는 다른 작품처럼 시민군의 고통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명령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시민군과 맞서야 한 계엄군의 고통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저자 강풀은 이처럼 시민군의 아픔과 계엄군의 아픔을 함께 다룸으로써, 우리가 역사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기회를 선사합니다. 1. 한국 만화계의 새로운 나침반, 강풀이 그려낸 광주 5ㆍ18 이야기 <26년>인터넷 만화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한국 만화계의 새로운 나침반으로 떠오른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만화가, 상지대학교 교수)”의 <26년>이 출간되었다. <26년>은 5ㆍ18 당시 계엄군이었던 사람과, 도청에 끝까지 남아 있었던 시민군들의 아들, 딸들이 26년이 흐른 후에 모여 법이 응징하지 못한 ‘전범’을 단죄한다는 내용의 팩션(fact+fiction) 만화이다. 이 만화는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온 대기업 회장 김갑세(49)가 2개월 시한부 암 선고를 받은 뒤 시민군에 참여했던 부모를 잃은 공통점을 지닌 젊은이들과 함께 법이 심판하지 못한 당시 최고책임자를 단죄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2006년 4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미디어다음)에 연재되는 동안 <26년>은 폭발적 인기를 모았다. 하루 조회수만 200만 건을 훌쩍 넘겼으며, 매회 2천여 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내용은 “감동스럽다. 눈물이 난다”에서부터 “5ㆍ18 책임자를 단죄해야 한다”까지 다양했으며, 5ㆍ18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누리꾼에게 이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5ㆍ18을 모르는 세대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5ㆍ18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소망이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둔 셈이다.강풀의 <26년>은 ‘2006 독자만화대상-온라인만화상’ 수상작이다. 독자만화대상은 인터넷 독자들이 한 해 최고의 만화를 선정, 투표하여 상을 주는 비영리 행사로, 강풀의 <타이밍>이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2관왕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2. 작품 구상 동기는 “수중에 29만 원밖에 없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말 직후<순정만화>를 필두로 한 장편 5편 모두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강풀에게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담은 최근작 <26년>은 각별하다. 94학번으로 입학, 학생회 활동을 했던 ‘청년 강도영’의 사회적 채무감이 녹아난 작품이기 때문이다. <26년>은 원래 ‘23년’으로 4년 전에 기획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소유 재산은 29만 원뿐”이라고 말한 직후였다. ‘23년’의 구상을 이야기하자 주변의 만화가 선배나 부모님, 친구들도 너무 위험한 소재라고 만류했다. 그러다 어느 해엔가 ‘어제가 5ㆍ18이었지.’ 하고 무심코 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불안감과 일종의 의무감이 들어 다른 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26년>을 본격적으로 작업하기 시작했다. 강풀이 처음 5ㆍ18을 접한 것은 중학교 시절 대학생들이 지하도에 붙여놓은 5ㆍ18 당시 사상자들의 사진이었다. 경찰이 허겁지겁 떼어냈지만 그 처참한 사진들은 강씨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았고, 대학에 들어간 뒤 선배들로부터 5ㆍ18에 대해 듣게 됐다. 강풀은 “전두환 전 대통령 사면시 정치권에서는 화해와 용서를 이야기했지만, 누가 누구를 용서했는가.”라면서 “누군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해야 용서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강풀은 광주에 수차례 내려가 당시 시민군이었던 사람 등 관련자들을 만나고, 자료를 수집했다. Daum에 연재하는 내내 하루 3~4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 자료 수집, 사진 촬영, 무기 전문가의 조언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컸다.>26년>은 그에게 있어 커다란 실험이었다. 5ㆍ18을 정면으로 다룬다는 부담감과 함께, 대중적인 관심을 끌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는 5ㆍ18을 알리는 일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같이 느껴졌다고 한다. “대중만화에서 역사적 사건은 금기시되어 있는 소재들이죠. 하지만 이런 ‘팩션 만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고, 특히 5ㆍ18 같은 경우 진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이 시점에서 알려야 했어요. 지금 못하면 다음에는 더 어려워질 것 같았고요.” 정치적 메시지가 분명하다 보니 논란이 되기도 했다. 12만여 건의 댓글은 대체로 “감동적인 만화”라는 평가지만 “폭력을 미화했다”, “역사에 대한 또 다른 단순이분법적 해석”이라는 반응도 있었다.경찰관 권정혁, 건달 곽진배, 조각가 이치영, 사격선수 심미진 등,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에 참여했던 부모를 잃은 공통점을 지닌 주인공들이 학살의 책임자를 ‘사적으로’ 처벌하는 내용의 <26년>은 마지막회에서 당시 계엄군으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온 대기업 회장 김갑세(49)가 당시 최고책임자의 흉상과 함께 자폭하는 것으로 자신의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사죄한다. 그러나 거사 성공의 열쇠를 쥔 심미진이 책임자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마지막 장면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에 대해 직접 알려주지 않는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만화’로 ‘5ㆍ18’ 관련자들이 생존해 있는 상황에서 ‘26년’의 결론은 독자에게 열린 상태로 마무리된 것이다. 강풀은 “열린 결말이라는 구조를 선호하지 않지만, 이 만화가 ‘그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갖고 살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했다”며 “좀더 확실한 결말을 바랐던 분들이 많았지만, 이것이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다”고 말한다.그는 “만화를 기획할 때부터 확실한 결말, 모종의 계획의 실패냐 성공이냐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며 “그것이 실패여서 ‘그 계획이 끝내 실패하는 스토리’ 혹은 성공이어서 ‘그 계획이 끝내 성공하는 스토리’ 같은 문장으로 이 만화가 기억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강풀은 “많은 사람들이 5ㆍ18을 기억했으면 했어요.”라며 거사의 성공이냐, 실패냐를 떠나 독자들이 5ㆍ18을 기억하게 됐다는 사실과, 금기시되는 소재를 대중만화가도 다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5ㆍ18 피해자 가족들의 복수의 성패 여부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대신 여운은 길다. 많은 이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고, “5ㆍ18을 기억하게 해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남겼다.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미 지난 과거로만 생각했는데, 지금도 그 일로 인해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심기훈), “학교에서 역사 얘기를 할 때면 다 지난 일인데 뭐~ 라는 생각으로 귀담아듣지 않았다. 하지만 이 만화를 통해 아픈 역사를 알게 됐다. 감사한다”(피노키오), “새로운 세대에겐 잊혀진 기억으로 남아 있는 오월 그날들의 기억을 현재형으로 되살아나게 한 강풀님께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실존하는 오월, 계속되는 오월이었으면 한다”(lam93), “강풀의 <26년> 만화를 보게 된 후 새삼 5ㆍ18이라는 날짜가 달라보였다”(happy)며 결말의 아쉬움보다는 작품 자체에 더 큰 의미를 뒀다. 아이디 ‘푸른바람’은 “이제 그만 묻어버리고 싶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책임자 처벌을 떠나 그날의 진실을 향해 가는 발걸음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며, 5ㆍ18의 진상이 규명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3. 그가 그리면 문화 트렌드가 된다, 문화계의 블루칩 ― 강풀<순정만화>, <아파트>, <바보>, <타이밍>, <26년>……지금까지 낸 장편만화 5편이 모두 영화화되었거나 영화화 과정에 있다. 최근작 <26년>(6720만 PV-2007년 3월 1일 기준)을 포함, 장편 5편의 미디어다음 만화연재 코너의 누적 PV(페이지뷰)는 무려 2억 5000만에 이른다. 열거한 작품들은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들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거나 만들어질 예정이다. <타이밍>은 <여고괴담>의 박기형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며, 김종학 프로덕션에 의해 TV 미니시리즈로도 제작되어 방영될 예정이고,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26년>도 청어람 영화사에 의해 올 11월에 개봉될 예정이다.하지만 다른 만화와는 달리 <26년>은 영화화를 놓고 진통도 예상된다. ‘26년’은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유족들이 이 사건을 일으킨 책임자를 힘을 합쳐 단죄한다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26년’이란 제목 자체가 1980년에 일어난 사건이 아직까지 진행형이란 것을 함축하고 있다. 때문에 자칫 ‘그 때 그 사람들’처럼 개봉을 앞두고 논란이 일 수도 있다. 실제로 5공화국 집권 인물들은 MBC 드라마 ‘제5공화국’이 방영될 때 극 중 내용과 관련해 항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영화계뿐만 아니라 강풀은 출판, 뮤지컬, 연극, 드라마, 모바일업계 등에서도 최고의 컨텐츠 생산자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시작으로 , <대한민국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우수상)>, 독자들이 직접 선정하여 상을 주는 <독자만화대상> 대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연거푸 수상하였으며 <순정만화>는 프랑스,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출간되었거나 출간될 예정이다. 일본 시장(후타바샤 출판사)에 한국 단행본 만화사상 최고 금액인 1,000만 엔을 받고 출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만화 출판사인 카스트만에서는 <아파트>를 번역 출판했으며 이후 강풀의 모든 작품들을 출간할 계획이다. <순정만화>는 2005년 연극으로 만들어져 2007년 현재까지 장기공연과 앵콜공연으로 이어졌으며 <바보> 또한 지난 3월 27일부터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에서 장기 공연에 들어갔다.미디어다음 연재 원고료, 출간된 책 인세, 영화 판권과 모바일 인세 등 그의 수입구조는 다각화되어 있으며 안정적이다. 이러한 성공은 그의 만화가 폭넓은 호소력을 지녔기 때문이다.만화를 영화화하는 것에 대해, 충무로에서는 만화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영화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DC코믹스’ ‘마블코믹스’가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을 낳았고, 숱한 일본 만화들이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로 이어졌던 것처럼 강풀의 만화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만드는 데 상상력의 원천이 될 것이며 한국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웹툰 단행본 2012년 개정판 작품 소개입니다. 단절되지 않은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광주의 아이들!1980년 5월의 역사적 비극을 정면으로 다루는 강풀의 만화 『26년』 제1권. 현대사의 뼈아픈 비극에 단죄와 복수라는 도발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이 작품은 역사적 비극에 휩쓸려야 했던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49세인 대기업 회장 ‘김갑세’는 말기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1980년 5월에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한다. 김갑세는 광주에 내려가 건달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 선수 ‘심미진’, 현직 경찰 ‘권정혁’, 흉상 조각가 ‘이치영’ 등 민중항쟁에서 부모를 잃은 이들을 한 명씩 만난다. 이들은 깊숙이 묻어둔 채 살아야 했던 울분 속에서 김회장의 계획에 동참하여 양민 학살의 최종 책임자를 암살하기로 결심하며 함께 행동에 나서는데…….▶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26년> 제1권(문학세계사)의 개정판입니다.5ㆍ18 광주민중항쟁은 정권을 탈취하려는 전두환의 신군부 세력에 맞서 광주 시민들이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며 벌인 민주화 운동이다. 전두환 세력은 광주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고자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하였고, 계엄군은 시민군을 조직한 광주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사살하고 무력으로 진압하여 현대사에 아픈 상처를 남겼다. 이 작품은 같은 슬픔을 가진 사람들이 광주 학살의 최종 책임자를 겨누는 거사를 그려내고 있다. 광주의 피해자의 아들이자 딸들의 아픔과 분노를 통해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넉넉한 위로를 전해준다. 5ㆍ18 광주민중항쟁의 최종 책임자를 암살하라!흘러간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아픔과 분노로잊어서는 안 될 역사를 고발한 강풀 최고의 화제작여전히 아픈 우리 현대사의 상처를 다룬 ‘뜨거운’ 작품“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6년》 ‘작가의 말’ 中5ㆍ18 민중항쟁은 우리 현대사에서 외면할 수 없는 크나큰 비극이자, 제대로 그 책임을 묻지 못한 서글픈 기억이기도 하다. 강풀의 《26년》은 이 땅에 사는 많은 이들이 아직도 가슴에 무겁게 담아둔 이러한 역사적 비극을 정면으로 다룬다. 철통같은 경호 아래 여전히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면서도 ‘29만 원밖에 없다’는 발언을 일삼는 전두환 씨를 보고 작가는 많은 이들이 5ㆍ18을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이러한 작가의 바람대로 미디어다음 연재 당시 전두환 씨에 대한 재심판을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 운동이 진행되고 5ㆍ18 민중항쟁을 알리는 교재나 홍보물로 적극 활용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과 논란을 이끌어내며 5ㆍ18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등학교 역사 선생입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5월의 진실과 의미를 학생들과 함께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려고 했지만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강풀님의 만화가 있어 올해는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죽장망혜)”, “새로운 세대에겐 잊혀진 기억으로 남아있는 오월 그날들의 기억을 현재형으로 되살아나게 한 강풀님께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실존하는 오월, 계속되는 오월이었으면 한다.(lam93)” 등, ‘5ㆍ18을 기억하게 해주어 고맙다’는 내용이나, “강풀의 26년 만화를 보게 된 후 새삼 5ㆍ18이라는 날짜가 달라보였다.(happy)" 등과 같이 아픈 역사를 새로이 알고 ‘꼭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댓글들이 쏟아져 나왔다.단죄와 복수, 이해와 용서에 대해 묻는 이야기“화해와 용서란…… 잘못을 한 자가…… 반성을 하고 용서를 빌었을 때 그것이 화해이며 용서야. 그렇지 않으면 이것은 그저 잊어버리는 것뿐이야……." - 《26년》 본문 中《26년》은 우리 현대사의 뼈아픈 비극에 가상의 암살 계획이라는 대담한 픽션을 입혀 흘러간 과거가 아닌 현재의 아픔으로 80년 오월을 돌아보게 한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작품이 아니라, 아직도 상처를 간직한 채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이들을 통해 5ㆍ18을 조명했기에 더욱 크고 의미 있는 반향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26년》은 이렇게 과거에 못 다 해낸 역사 청산을 도발적인 방식으로 다루며 단죄와 복수를 꿈꾸는 스토리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풀어낸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도 강풀 작가 특유의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역사적 비극에 휩쓸려야 했던 모든 이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려는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다. 강풀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26년》역시 결국 ‘인간’의 문제, 다른 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려는 휴머니즘을 잃지 않으며 역사적 비극을 바라보는 독자들에게 한층 더 깊은 감동과 고민을 끌어내고 있다.웅진씽크빅의 새로운 만화 브랜드 ‘재미주의’향후 강풀 작가의 작품을 모두 발간하게 될 ‘재미주의’는 ‘(주)웅진씽크빅’이 2011년 새롭게 런칭한 만화 전문 브랜드다.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강풀, 윤태호, 양영순 등 국내 대형 작가와 그 외 온라인 인기 작가들의 작품, 20∼30대 일반 만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획만화들을 준비하고 있다.● 줄거리어느 날 대기업 회장인 김갑세는 말기 암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는다. 이를 계기로 그는 80년 5월에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던 젊은 시절 이후 평생을 준비해온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고, 광주에 내려가 5ㆍ18 민중항쟁에서 부모를 잃은 이들을 한 명씩 만난다. 건달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 선수 심미진, 흉상 조각가 이치영, 현직 경찰 권정혁, 광주 오월의 아이들인 이들은 사죄도 단죄도 이뤄지지 않아 그저 깊숙이 묻어둔 채 살아야 했던 울분을 되새기며 김 회장의 계획에 동참한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광주에서 자행된 양민 학살의 최종 책임자의 암살. 이를 위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같은 슬픔으로 묶인 이들이 모여 함께 행동에 나서게 되는데…….● 미디어 서평오월의 넋, 화려한 부활 -<동아일보>단죄 다 못 한 26년, 신세대도 알아야 -<서울신문>'29만 원밖에 없다'는 전두환 씨의 말을 듣고 3년 전부터 구상 -<중앙일보>광주 학살 최종 책임자를 겨눈 저격수의 '거사'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한겨레>원래 평범했던 시민들이, 응어리의 구심점이 되는 그분을 암살하기 위해 나서는 스릴러 줄거리가 흐르기는 하지만, 작품의 진정한 매력은 각각의 삶에 있다. 역사를 지니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 그 속에 담긴 기억과 그것에 짓눌리거나 극복하는 사람들의 힘(혹은 그것을 바라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바로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어줬다. 그런 모습이야말로 하루하루 역사를 살아가는 우리 실제 평범한 사회적 삶의 과정에 대한 직면이다. -김낙호, 만화연구가26년 뒤에도,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광주의 직접적 피해자들은 조용히 땅 밑에 누워 있지만, 그 후손들은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고통을 이어받아 신음하고 있거나, 설명받지 못한 비극 앞에서 지극한 소외감에 시달린다. 광주의 모독은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광주의 모독이 끝나지 않는 한, 우리는 후손들 앞에 떳떳할 수 없다. -김정란, 시인ㆍ평론가● 저자의 말“결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26년》을 그리고 난 후에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었습니다.결말은 보시는 그대로입니다.좀 더 확실한 결말을 내주시기를 바라셨던 분들이 많았지만,이것이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대한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26년》을 다 읽으신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어떤 한 문장으로 기억에 남게 해야 하는가 고민했습니다.확실한 결말, 계획이 결국 실패했냐 성공했냐는 애초에 만화를 계획할 때부터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모든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 문장으로 요약되어 독자의 기억 속에 남습니다.그것이 실패여서 ‘그 계획이 끝내 실패하는 스토리’.혹은 성공이어서 ‘그 계획이 끝내 성공하는 스토리’.이런 문장으로 이 만화가 기억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 계획이 실패냐 성공이냐’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했습니다.저는 이 만화가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지니고 살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그 후 이제는 32년.강풀.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실사판 작품 소개입니다. 1980년 5월.. 그리고 26년 후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단죄하라!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 서대문소속 경찰 권정혁, 5. 18 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을 불러 모은 보안업체 대기업 회장 김갑세와 그의 비서 김주안의 제안은 바로 ‘그 사람’을 타겟으로 한 극비 프로젝트!Stage 1.1차 탐색 시작! 진배는 무력도발로 연희동을 자극시킨다. 그러나 김갑세가 광주 시민들을 제압하던 계엄군이었고 그의 총검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팀은 균열이 생긴다.Stage 2.미진의 단독 행동! 미진은 홀로 서대문 사거리에서 ‘그 사람’의 차량에 뛰어들어 사격을 가한다. 마지막 한발, 성공의 순간 터져버린 총 때문에 부상당한 미진은 뒤늦게 달려온 진배의 도움으로 탈출하지만, 정혁은 충격을 받고 사라진다.Stage 3.시작된 작전! 일련의 사건으로 연희동의 사설 경호인력이 보강되고, 주안은 ‘그 사람’의 비서실장인 탁실장을 대상으로 한 로비에 성공, ‘그 사람’과의 단독 면담 날짜를 잡는다.D-day 2006. 05. 18.드디어 그날! 저격 위치를 확보한 미진, 경찰 병력을 저지할 진배 일행, 그리고 김갑세와 주안은 탁실장을 이용하여 검문을 통과하고 드디어 연희동 저택 안으로 들어간다.한편, 서대문경찰서 최계장의 집요한 추적으로 암살 작전의 실체가 밝혀지고 경호실장인 마상렬의 명령으로 연희동 안팎은 빠르게 진압된다. 미진에게까지 포위망은 좁혀지고 사라졌던 정혁이 나타나 작전을 저지하는데...일촉즉발의 상황, 그들의 거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https://tv.naver.com/soundofheart?tab=clip '마음의 소리' 실사판 웹 시리즈 (2016) 2006년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한 개그 만화로 작가 본인을 포함한 실존인물들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들이 나와 한때는 실화를 소재로 다루다가 이후 장기 연재에 맞게 가공의 이야기들도 다루는 식으로 연재해 인기를 유지했으며,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10주년이 되는 2016년에 실사판 시트콤으로도 각색하여(TV 및 영화가 쇼 엔터테이먼트이다보니 원작에선 웃기게 그린 캐릭터도 실사판에선 미화된 편) 네이버에는 5~10분 웹 시리즈 형식으로 무료 공개로 올리고, TV에선 웹 시리즈 에피소드를 4편 정도씩 묶어 KBS에도 방송하는 형식으로 편성해 방송 당시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원작 웹툰에서도 실사판을 다룬 에피소드가 그려지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웹툰 단행본 작품 소개입니다. NAVER 편당 조회 수 100만 웹툰 <마음의 소리>오프라인 단행본으로 출시!엽기적인 개그 언어로 외치는 마음의 소리!“당신은 자신의 속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하며 살고 있습니까?”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대부분에게서 ‘아니오’라는 대답을 들을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며, 세상과 타협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마음 구석에 계속 쌓여만 간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기에 스트레스도 정비례하여 쌓여가는 건 당연하고. 하지만,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깡그리 날려버릴 구세주가 등장했다. ‘네이버웹툰’에서 주간연재를 하고 있는 <마음의 소리>가 바로 그것!<마음의 소리>는 엽기적인 그림체로 일상을 솔직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자신과 다양한 성격을 가진 조연들, 심지어 기르는 고양이까지 망가뜨려서 확실하게 웃겨주는 개그언어는 많은 이들로부터 환영을 받아 편당 조회 수가 100만을 넘는다. 또한 한번 보면 다음 회를 간절히 기다리게 되는 중독성에, 많은 이들이 다음 연재를 성원하는 댓글을 지금도 달고 있다.팍팍한 현실 속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살아 스트레스가 쌓인 사람들이여, 마음의 소리를 확실히 외쳐주는 확성기 <마음의 소리>를 달아보면 어떨까? 아래 내용은 KBS 기획의도 페이지에서 인용한 실사판 작품 소개입니다. 기획의도< 2016년 대한민국, 사는 게 피곤하다.. >건강하게 버티기도 힘든데 ‘아파야 청춘’이라 하고꼴등 면하기도 힘든데 ‘이기는 습관’을 기르라 하며그냥 살기도 힘든데 ‘공부하다 죽어라’라고 한다."아... 웃을 일 없네 정말"< 웃기고 있네 >여기 정말 ‘웃기고 있는 가족’이 있다.2006년 웹툰으로 세상에 태어난 청년조석과 그의 가족들!어떤 조언도, 지침도, 위로도 없이오로지 당신의 ‘웃을 일’만을 위해 찾아온 그들!예측 불가능한 상황, 그 이상으로 예측 불가능한 사람들의 이야기< 특이해서.. 찌질해서.. 그래서 우리 이야기 >누구보다 찌질하고, 이기적이고, 미련하고..한마디로 그냥 좀 특이한 조석이 특별한 사람으로 되어가는 모습,그리고 반성, 교훈 따위 없이 철저히 이기적인 이 가족의 모습에서이상하리만치 그들과 빼닮은 우리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소름~) '마음의 소리'의 경우 애니판도 스밍스에서 시즌1~시즌4를 무료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5avPhMjiRKurl64nykBIl92v_Tz84-da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5avPhMjiRKvR9QvO6JruW50jOOD2Zd8A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5avPhMjiRKvUP4l-PoP5053NwiABvSsV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5avPhMjiRKsXBGxOSHEDBeRa9ld5pKtD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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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너, 스밍스, 잇츠뉴 무료 공개 작품들 (1996, 2005, 2012)
'거프만을 기다리며' Waiting for Guffman 1996년 1953년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의 영향을 받은 모큐멘터리 코미디 영화 작품이며, 작은 마을에서 아마츄어 배우들을 데리고 뮤지컬을 제작하려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워너' 영화사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QDVD에서 인용했습니다. * 줄거리15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미주리주의 블레인에서 성대한 축제를 계획한다. 아마추어들인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여 마을의 오랜 역사를 되새겨 보면서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내용의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기로 한 것.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과 안무까지 책임지게 된 코키(Corky St. Clair: 크리스토퍼 게스트 분)에게는 이 뮤지컬이 일생일대 최대의 기획이다.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 레드, 화이트, 그리고 블레인이라는 제목의 쇼 오디션에 참여한다. 치과의사인 퍼얼 박사를 비롯 여행안내원인 론(Ron Albertson: 프레드 윌라드 분)과 쉴라(Sheila Albertson: 캐서린 오하라 분) 부부, 데일리 퀸인, 리비 매 브라운(Libby Mae Brown: 파커 포세이 분), 그리고 은퇴한 박제사까지. 이들은 스스로 재능과 끼를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믿고있는 아마추어 배우들이다. 우여곡절 끝에 캐스팅을 완료하고 연습에 몰두하는 코키와 배우들. 그러나 이들의 작멈이 순탄치만은 않다. 우선 소요 비용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이리저리 돈 쓸 곳은 늘어만 가는데, 시장은 10만 달러의 비용을 청구한 서류를 요구하며, 시예산으로는 15,000 달러 이상이 불가능함을 통보해 온 것. 본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형편없는 실력의 아마추어 배우들의 연기력도 코키를 힘빠지게 만든다. 그러나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프로듀서 거프만을 초대해 쇼를 감상케 할 계획을 갖고있는 코키는 계속해서 배우들을 독려한다. * 이슈포인트- 삶이 아름다운 건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그 들의 멋진 인생을 위한 도박이 시작 되었다!!!- 여기 세계 최고의 3류 배우들이 함께 뭉쳤다!150년 만에 부활한 최대의 마을축제가 펼쳐진다!!- 15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작은 마을 “블레인“연극에 전무한 마을 주민들의 인셍의 축소판의 연극에 도전!!!그들의 빛나는 도전의 꿈이 이뤄진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에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사람들에 관한 가슴 벅찬 이야기* ABOUT MOVIE영화는 미국 미주리 주에 있는 가상의 작은 마을 블레인이 무대이다. 블레인에서도 마을이 생긴지 150주년 되는 해에 성대한 축제의 한마당인 뮤지컬이 공연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가 ‘거프만을 기다리며’이다. 뉴욕에서 뮤지컬을 공부하던 코키(크리스토퍼 게스트 扮)가 꿈을 접고 정착한 블레인에서 접을 꿈을 다시 펼치게 되는데, 연기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을 모아 뮤지컬을 만드는 황당한 작업을 시작하였지만 이러저런 난관에 봉착하지만 결국은 무대에 올린다는 스토리이다. "Red, White and Blaine"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의 내용은 블레인시가 만들어지고 성장해온 역사를 담아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서 제목에 등장하는 거프만씨는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프로듀서이다. 뮤지컬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코키는 거프만씨가 공연을 보러 올 것이라는 편지를 받았다고 배우들에게 전하면서 격려를 하게 됩니다. 사실 힘들어하는 배우나 스태프들에게 힘내라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 대형뮤지컬에 무대감독으로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았던 기억도 있고 해서 재미를 더한 영화이며. 뮤지컬에 참여한 배우들이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가 더 재미있습니다. '그때 그사람들' The President's Last Bang (Geuttaegeusaramdeul) 2005 년 실화를 바탕으로 풍자한 블랙 코미디 영화 작품으로 개봉을 준비할 당시 관련인물들이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아예 개봉도 못할 위기에 놓이는 등 여러 제약과 고초를 겪었으나(이로 인해서인지 이후에도 실명을 사용 못한 작품들이 나오기도)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작품 관련 칼럼들도 올라와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오늘이다. 내가 해치운다!"헬기에 자리 없다고 대통령과의 행사에 함께 가지 못하고 병원을 찾은 중앙정보부 김부장은 주치의로부터 건강이 안 좋으니 잠시 쉬라는 권유를 받는다. 집무실에서 부황을 뜨던 중 대통령의 만찬 소식을 전해 들은 김부장, 잠시 생각에 잠기지만 이내 수행 비서 민대령과 함께 궁정동으로 향한다. 만찬은 시작되고, 오늘따라 더 심한 경호실장의 안하무인스런 태도에 비위가 상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그는 슬며시 방을 나와 오른팔 주과장과 민대령을 호출하여 대통령 살해계획을 알린다."뭐 뾰족한 수 있겠어? 오케이! 가봐!"김부장의 오른팔 주과장. 오늘도 여러가지 골치 아픈 일들을 수습하느라 여념이 없는 그는 이런 일들이 이제 지긋지긋하다. 게다가 갑작스럽게 들려온 만찬 소식에 투덜거리지만 뭐 별 수 있으랴. 함께 할 손님들을 섭외하여 만찬장에 도착한다. 잠시 후, 자신과 민대령을 호출하여 "오늘 내가 해치운다"며 지원하란 김부장의 명령에 잠시 머뭇거리던 주과장, 별 뾰족한 수도 없는 듯 명령에 따르기 위해 바삐 걸음을 옮긴다."까라면 까야지... 한몫 잡을거래잖아, 과장님이"경비실로 들어온 주과장은 부하 네 명에게 작전을 명령하고 무장시킨다. 명령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는 충직한 부하 영조와 순박한 준형,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끌려나온 경비원 원태, 그리고 해병대 출신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지목된 운전수 상욱까지. 영문도 모른채 주과장의 명령에 따라 각자 위치에서 대기중인 부하들. 침을 꼴깍이며 잔뜩 긴장한 채로 김부장의 총소리를 기다리는데...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6514 '멋진 녀석들' Stand Up Guys 2012년 의리 있으며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이란 의미가 담긴 '스탠드 업 가이즈'를 타이틀로 건 미국의 블랙 코미디 + 범죄 영화 작품으로, 친구를 죽이라는 의뢰가 들어오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잇츠뉴' 채널에서 금요일 20시를 시작으로 금, 토, 일 한정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인용했습니다. "오직 잇츠뉴에서만" 이렇게 맛있는 게 공짜(FREEs)라고?! 😬금, 토, 일 3일간 공개되는 무료 영화 서비스 계속 시청하고 싶다면? ⬆️ 좋.댓.구.알 필수!(*잇츠뉴 채널은 합법적 판권을 보유한 작품만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할리우드의 거물들이 벌이는 짜릿하고 유쾌한 일탈! 세 남자의 범죄 액션 코미디#멋진녀석들 #알파치노 #크리스토퍼월켄 #앨런아킨 #범죄액션 #할리우드 #무료영화 #잇츠뉴악명 높은 범죄 조직의 보스 클립핸즈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서 23년 형을 살았던 발렌타인(알 파치노)이 마침내 출소하자클립핸즈는 발렌타인과 오래된 친구인 독(크리스토퍼 월켄)에게 그를 살해할 것을 지시한다.제한시간은 단 하루! 23년 만의 어색한 재회를 한 두 사람.독은 오랜만의 바깥 세상에 들뜬 발렌타인을 보면서 그에게 하루의 자유시간을 주기로 마음 먹는다.마치 세상 두려울 것이 없던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일탈을 즐기는 발렌타인의 모습에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낀 독은 살해 계획도 잠시 잊은 채 그의 일탈에 동참하고,낡은 요양원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있는 옛 친구 허쉬(앨런 아킨)를 데리고 나와 셋이서 자유로운 광란의 밤을 보내기로 하는데…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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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스푸틴 (1869~1916) 관련 무료 공개작들
* 미성년자에게는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9세기~20세기에 걸쳐 살았던 실존인물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Григо́рий Ефи́мович Распу́тин, Grigori Yefimovich Rasputin, 1869~2016)은 러시아 제국이 몰락하던 말기에 파계 수도자이자 예언가로 활동하며 로마노프 황제 가문의 국가 운영 내정에도 간섭하는 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하다가 처형된 인물로 악명이 높았고, 후대에 유사한 잘못을 저지른 인물들이 나타날 때도 비유적 표현으로 자주 언급되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라스푸틴이 살아있던 시절 언론의 풍자 만화를 포함해 영화, 음악, 비디오 게임, TV 시리즈 등 대중 문화 작품들에서도 로마노프 황가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려는 작품이든, 러시아 혁명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작품이든, 인물 라스푸틴을 인용하거나 패러디한 작품이든 간신, 요승, 괴승, 사이비 종교인, 황가를 꼭두각시로 조종하며 나라를 망친 악인 등의 캐릭터로 묘사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며(간혹 라스푸틴을 전세계의 영웅들 중 하나로 선정한 '월드 히어로즈' 시리즈같은 경우도 있으나, 이쪽도 딱히 정상적인 이미지는 아닌 희화화한 사례들 중 하나) 라스푸틴이 나온 작품들 중 무료 공개 중인 작품들도 있는데,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라스푸틴, 데몬 위드 우먼' Rasputin, Demon with Women (1932) 독일의 드라마 영화 작품으로 작은 마을에 살던 난봉꾼 라스푸틴이 러시아 제국의 로마노프 황가에게 가서 영향력을 휘두르다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나치당이 집권하며 1933년에 이 영화를 상영 금지시키는 고초를 겪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작품이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영어 자막과 함께 본편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고니' Агония (1974) Agony (1981) 러시아(구 소련)의 2부작 장편 영화로 라스푸틴이 말기면 1916년을 중심으로 다뤘으며(때문에 본래 이전에 일어난 일부 사건도 극정 구성을 위해 1916년에 일어난 것으로 각색) 본래는 10월 혁명 50주년에 맞춰 공개를 목표로 기획됐다가 여러 사정으로 제작이 길어지고 촬영 완료는 1974년에 이뤄졌으나, 상영은 1981년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이뤄지고, 판본도 최소 4가지 버젼이 나오는 등 다소 혼란스러운 과정을 겪어온 작품.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모스필름'에서 영어 자막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enchantedtales.com/ '아나스타시야' 골든 필름즈 버젼 Anastasia (1997) 유명작이 나올 때 순진한(?) 관객들이 헷갈려하며 구매 혹은 대여하도록 유도할 것을 목적으로 유사 소재로 제작하는 일명 '목버스터' 짭퉁 영화들도 수차례 제작됐는데, 이 애니메이션 영화 역시 21세기 폭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아나스타샤'가 극장 개봉할 때를 노리고 나온 비디오 영화들 중 하나이며, 이 작품 또한 로마노프 황가를 미화하는 패턴(로마노프 황가는 선량한 인물들인데 사악한 사이비 종교인 라스푸틴의 계략에 당한 피해자라는 레파토리)의 내용을 다시 반복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인핸스드 테일즈'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Plex에선 영어 자막 기능도 지원하니 아래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movie/anastasia-1997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iqpEZkBroji98N_Ype6Ww4VkI9zx-DE8 https://marsme.ru/ '그리고리 R.' Григорий Р. Grigory R. (2014) * 미국에선 '라스푸틴'이란 제목으로 수입 러시아의 8부작 역사극 TV 시리즈로 제목처럼 라스푸틴을 다루되 작 중 시점은 라스푸틴의 시체가 발견된 이후(이 때 마치 과거 자료영상인 것처럼 흑백 영상으로 연출) 해당 사건을 맡게된 형사가 라스푸틴의 과거를 알아내려 조사하는 액자식 구성을 사용한 작품으로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마스 미디어'에서 영어 자막 첨부판을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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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NL' (1975)에서 파생된 작품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는 1975년부터 NBC에서 방송되기 시작한 생방송 + 스케치(꽁트 코너) 컨셉의 TV 코미디 쇼 프로그램으로 고정 출연진 및 매회 유명인 게스트가 여러 스케치에서 연기하는 '호스트' 역할로 나오는 구성 및 각종 분야에 대한 풍자로 인기를 끌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작품이며, SNL 코리아를 포함해 타 국가에도 계약을 맺어 현지화 프로그램들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적지 않은 작품들이(특히 코미디 장르) 사전 지식 없이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을 어필하며 나중에 영화가 인기를 끈 이후에서야 생긴 인지도로 TV판도 제작하는 경우들도 생겼던 반면, 오히려 SNL의 경우는 장기간 인기리에 방송해오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해져 여러 스케치들, 혹은 SNL 그 자체를 소재로 삼아 극장 개봉 영화로 진출한 작품들이 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수차례 제작됐으며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블루스 브라더스' (The Blues Brothers, 1980) 1976년부터 시작된 SNL의 뮤지컬 스케치를 원작으로 장편 영화로 각색한 뮤지컬 코미디 작품. 코미디라 다소 가벼워보일 수 있는 이미지에 제작비는 같은 뮤지컬 코미디 작품인 1960년대 '헬로 돌리' 실사판과 엇비슷하거나,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생각하면 더 부족할지도 모를 2700~2750만 달러 정도에 불과했으나, 평론적으로 '로저 에버트'를 포함한 여러 평론가들이 칭찬해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는데 성공하고 엠파이어 선정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에도 선정됐으며, 대중들도 좋아해주며 극장 매출 역시 제작비 4배가 넘는 1억15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올려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프랑스 게임 회사 '타이터스'(게임 '고인돌' 시리즈 제작사로 유명)의 비디오 게임판 및 패러디 작품들, 후술할 속편 영화도 제작됐으며, 한국에선 '부루스 브라더스', '부르스 브라더스', '브루스 브라더스'라는 제목으로도 수입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입력 오류인지 중간에 중단) 검은 복장의 제이크는 형무소를 출감해 같은 복장의 의형제 엘웃을 만나 경찰이 불하한 오토바이를 타고 고아원을 찾는다. 고아원은 5천불의 자금난으로 세금을 치르지 못해 불원간 차압 될 운명임을 알게 된다. 부루스형제는 고아원을 구하기 위해 예전에 부루스 밴드였던 사람을 찾아 다니며 악단을 조직한다. 부루스 형제에 의해 쇼핑센타가 엉망이 되자 경관 제라미는 복수를 맹세한다. 또한 제이크와 결혼하려던 여인이 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제이크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전 '웨인즈 월드' Wayne's World (1992) 본래 캐나다 TV 쇼의 코너를 일부 수정한 뒤 자리를 옮겨 1989년부터 SNL 개그 코너 중 하나로 방송된 스케치를 원작으로 삼아 장편 영화로 각색한 작품. 물가는 올라갔는데 제작비는 오히려 1980년대보다 더 줄어든 2000만 달러에 불과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평론적으로 여러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아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고, 극장 매출은 이전보다 더 상승해 제작비 9배가 넘는 1억8300만 달러의 초대박 성공을 달성했으며, 이후 휴대용 흑백 게임 및 가정용 컬러 게임 등 여러 버젼의 비디오 게임판들과 후술할 속편 영화도 제작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당시 관련 정보를 다룬 영화잡지 '격월간 영화' 1993년 1월호도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즐기기를 좋아하는 웨인과 그런 웨인과 장단이 잘맞는 가스는 초일류 록그룹의 음악을 연주하고 중간중간에 배꼽을 쥘 개그를 해대는 재주꾼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과 코메디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웨인의 지하실에 조그마한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웨인즈 월드'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한다. 이들의 프로그램은 날로 유명해져서 기존의 방송국을 위협할 정도가 되는데, 어느날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방송을 찾던 정규 방송국 프로듀서 벤자민으로부터 '웨일즈 월드'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하자는 제의를 받고 방송 출연을 하게 되면서 온갖 해프닝이 벌어진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2463/extend/story '콘헤드 대소동' (Coneheads, 1993) 1977년부터 방송된 스케치 코미디가 원작이며 이 작품에 참여한 인물들이 3년 후 유사한 컨셉의 인기 TV 시리즈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1996)을 제작하게 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고, 위의 1993년 영화도 미국 개봉 당시에는 큰 호응은 없었으나 이후 타 국가에서도 판매된데 이어 극장 이외 부가 수익도 추가로 얻어서 비디오테이프 뿐만 아니라 DVD, 블루레이 등도 제작되고 SNL 50주년인 2025년에는 UHD 블루레이가 출시되는 뉴스가 올라오는 등 지속적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왔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blu-ray.com/news/?id=35632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콘헤드 부부 벨다와 프라이맷은 지구로부터 26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혹성 레물락의 밀사로 레물락 제국의 세력 확장을 위해 지구 정복길에 오른다. 그러나 마추피추에서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애초 목적지가 아닌 뉴욕 도심 한 복판에 불시착하고 불법 침입 외계인을 체포하기 위한 INS의 끈질긴 추격을 받게 된다. 사면초가에 빠진 콘헤드부부는 우여곡절 끝에 뉴저지주의 한 마을에 정착하게 되고 그곳에서의 오랜 생활로 미국문화에 동화된 그들은 16살짜리 딸을 가진 전형적인 미뮌? 부모로 변모한다. 그러나 콘헤드 일가의 평화는 그들을 찾기에 혈안이 된 INS의 게속되는 추격으로 깨어질 위기에 처하고. '웨인즈 월드 2' (Wayne's World 2, 1993) 전작의 성공 뒤 제작비 3000만 달러를 들여 1년만에 빠르게 나온 속편으로 전작만큼의 호응은 아니지만 짧은 텀에 나왔음에도 호평해준 평론가들이 여럿 나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고, 극장 매출만으로 7200만 달러를 넘겨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를 돌파해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특유의 유머와 제스쳐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웨인(Wayne Campbell: 마이크 마이어스 분)과 가스(Garth Algar: 다나 카비 분). 그들은 유선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심야 코믹 토크쇼 '웨인즈 월드'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1편에서 성인이 되어서도 자립하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 자신들의 상황을 한탄하던 두 사람은 드디어 분가에 성공하고, 웨인은 여전히 헤비메탈 여가수 카산드라(Cassandra: 티아 카레리 분)와 사귀고 있다.그러나 바비 칸(Bobby: 크리스토퍼 월켄 분)이라는 재력있는 음반 제작자가 등장하며 둘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를 수록 카산드라는 더욱 성숙한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결국 바비 칸의 지원하에 앨범 제작까지 하게된다. 그의 출현에 웨인은 점차 자신감을 잃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바비의 결혼작전에 휘말려 카산드라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카산드라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만 가는데... (출처 : kobis) '남자 그리고 여자' (It's Pat, 1994) 1990년부터 방송된 스케치 코미디가 원작이며 성별을 알 수 없는 주인공의 성별을 밝혀내려고 집착하려는 사람이 나타나며 벌어진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당시 20세기 폭스 사에서 제작하다가 다른 영화사로 넘어가는 등 다사다난한 제작 과정의 풍파를 거치며, 제작비는 위에 언급한 작품들의 절반 내지 3분의 1이 될랑말랑한 수준인 800만 달러에 불과해 당시 호러 장르 TV 미니시리즈 회 당 평균 제작비와 엇비슷한 정도였고, 극장에서도 소규모로 잠시 개봉만 하고 마는 등 열악한 상황에 놓였으나, 다행히 2차 시장에서 컬트적 인기를 얻어 수익을 창출해내는데 성공해 신규 매체들로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이후 언론에서도 컬트 클래식 작품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다만 당시 기준으로 한계를 초월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시대적 변화가 반영된 사회 규범이 자리 잡은 후대 관점에서 보면 한계 역시 보인다는 점 또한 언급하기도)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collider.com/cult-classics-90s-aged-poorly/ '해결사 스튜어트' (Stuart Saves His Family, 1995) 1991년부터 방송한 스케치 코미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자신이 나오던 TV 쇼와 가족 문제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SNL 영화들 가장 적은 제작비인 630만 달러만 주어진 한계에 놓였고, 이런 한계로 인해서인지 극장 개봉 당시 주목도도 크진 않았으나 '진 시스켈'처럼 일부 평론가들은 이 작품을 마음에 들어하며 칭찬했고, 당시 SNL 영화를 수차례 제작하던 파라마운트에서도 의외로 부가 수익에 만족했는지 이후의 SNL 영화들에 더 큰 제작비를 투자하며 추가로 제작했으며(정확히는 이후는 초저예산에서 저예산 정도로 상승), 이후 워너 아카이브의 DVD 등 광매체 및, VOD 등 디지털 매체로도 출시됐습니다. <해결사 스튜어트>알콜중독자 집안에서 자란 스튜어트는 자신은 그런 생활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절제된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스튜어트는 자신을 아껴주던 고모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집으로 돌아온다. 알콜중독자인 아버지, 비관주의자인 어머니, TV에 중독된 형, 거식증에 걸린 누이 등 시간이 흘러도 그의 가족들은 변함없이 문제투성이다. 이때 술에 취한 스튜어트의 아버지가 형을 쏘는 사고가 발생하자, 스튜어트는 가족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블루스 브라더스' 2000 Blues Brothers 2000 (1998) 위에서 소개한 유니버설 사의 영화판 1편이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거의 20년 텀을 두고 나온 속편으로(당시 게임 '듄 2000'과 비슷하게 90년대 작품임에도 당시 밀레니엄 새천년이 화제가 되던 상황이라 제목에 단순히 2가 아닌 2000을 넣었고, 대신 비디오 게임판이 실제로 2000년에 발매), 전작에 나온 출연진 중 존 벨루시가 사망하는 불행한 사건이 생겨 속편이 바로 못 나온 것은 물론, 1편의 주인공들을 기준으로 기획한 구상, 아이디어 등도 못 쓰게 되거나 대폭 변경하는 것에 불가피해진 마당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1편보다 더 줄어든 제작비인 3000만 달러만 주어진 한계 속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극장 박스오피스 흥행 성적은 제작비보다 살짝 많은 정도였고, 영화판과 게임판 양쪽 다 그저그런 평작(mediocre)이란 평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 작품을 마음에 들어하며 칭찬하며 신선한 토마토를 준 평론가들도 여럿 있었고, 시대 변화를 반영한 3편 기획도 인터뷰에서 언급된 바 있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18년만에 출감한 엘우드 브루스(Elwood Blues: 댄 애크로이드 분). 검은 양복에 중절모, 그리고 선글라스. 그의 모습은 그대로이지만 엘우드는 모든 것이 변했음을 깨닫는다. 고아원 시절부터 고락을 같이했던 제이크는 감옥에서 숨진지 오래고 그의 밴드는 해체됐다. 시카고의 고아원 출신인 엘우드는 어릴 때부터 자신을 돌봐준 메어리 수녀가 운영하고 있는 병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엘우드는 말썽장이 고아소년 버스터(Buster: J. 에반 보니팬트 분)를 만나고 버스터는 엘우드를 따라가고 싶어한다.경찰 서장으로 근무하는 옛친구의 동생 케이블(Cabel Chamberlain: 죠 모튼 분)을 찾아갔다가 우연히 그의 지갑을 손에 넣게 된 엘우드는 자신이 점찍어둔 자동차를 사서 멤버를 구하기 위한 길에 오른다. 하지만 새로운 멤버를 결성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차례로 찾아가지만 일은 쉽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윌리스 스트립 클럽의 열정적인 비텐더 맥(Mighty Mack McTeer: 존 굿맨 분)을 새로운 멤버로 합류시킨 엘우드는 버스터, 맥과 함께 밴드 경연대회에 출전하기로 한다.한편, 버스터가 없어진 사실을 안 메어리 수녀는 유괴 혐의로 엘우드를 신고한데다. 지갑이 털렸다고 생각한 케이블은 엘우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경찰의 추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마피아들과의 한판 대결, 나찌를 신봉하는 KKK단의 훈련과 모임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등 그들은 가는 곳마다 많은 화제와 함께 말썽과 사고를 일으킨다. 결국 대로변 천막에서 열린 부흥회에까지 참가한 이들은 뒤쫓아온 케이블과 경찰들에게 체포되기 직전에 이른다. 그런데 부흥회 중인 천막교회에서 케이블은 믿을 수 없는 하늘의 계시로 놀라운 노래와 춤 실력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드디어 엘우드와 맥, 버스터, 케이블로 구성된 환상적인 4인조 블루스 밴드가 탄생한다. 그리고 그들은 밴드 경연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향하는데. (출처 : kobis) '록스베리 나이트' (A Night at the Roxbury, 1998) 1995년부터 시작한 스케치 코미디가 원작이며, 위에서 언급했듯 파라마운트 영화사에서 SNL 영화에 제작비 투자를 줄이다가 다시 늘리게 된 작품으로(사실 늘렸다고는 하나 저예산 정도라 동물농장 실사판 TV 영화보다도 적은 1700만) 후대와는 달리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로 전세계 박스오피스 성적이 실시간으로 공유 및 갱신되지 않던 시기라 미국 흥행 성적 위주로만 알려졌습니다만(엄밀히 말해 이 문제는 2010년대에 나온 인턴도 미국 이외 국가의 흥행 성적이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일부 누락되는 등 완전히 해결되진 않은 상황) 당시 미국 극장 매출만으로도 3000만 달러를 넘기며 손익분기점 언저리의 흥행 성적을 올리고,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 판매되고, 극장 이외 부가 수익도 올려 파라마운트는 이후에도 매년 SNL 영화들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록스베리는 마을에서 제일 인기 있는 최고의 나이트 클럽. 스티브 부타비(윌 페렐 분)와 더그 부타비(크리스 캐튼 분) 형제는 록스베리 최고의 클럽에 들어가는 것이 소원이다. 그리고 록스베리를 능가하는 멋진 클럽의 주인이 되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스티브와 더그는 매번 록스베리 클럽에 가지만 촌뜨기 취급을 받는 두 사람은 입장조차 못하는 처지.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나름대로 멋지게 치장도 하고 지배인에게 팁을 주는 등 갖은 노력을 하지만 두 사람에게 록스베리 클럽의 문턱은 높기만 한데... 한편, 화원을 경영하는 아버지는 이런 두 사람의 생활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스티브와 더그가 집에 머물면서 자신의 일을 돕기를 원하며 스티브를 이웃가게의 딸 애밀리와 서둘러 결혼을 시키기 위해 압력을 넣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도저히 이루어질 것 같지 않던 꿈같은 일이 발생한다. 항상 록스베리 클럽 앞을 서성이던 스티비와 더그는 아름답고 섹시한 미녀들의 손에 이끌려 록스베리 최고의 클럽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것. 스티브와 더그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속에서 꿈에 그리던 미녀들과 함께 열광적인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꿈같은 생활의 이면에는 순진한 두 형제를 이용해 돈을 벌어보려는 지배인의 음모가 숨어있다. 한편, 스티브와 더그는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고 늘 함께 하던 그들의 생활은 반쪽이 되어버린다. 이때 스티브는 애밀리와 결혼을 결심하고 더그는 점점 더 방탕한 생활에 젖어드는데. (출처 : 네이버영화) '수퍼스타' (Superstar, 1999) 바로 다음 년도에 나온 파라마운트의 SNL 영화로 마찬가지로 1995년부터 방송에 나온 캐릭터를 영화화시켰으며 제작비는 전작의 1700만에서 덜 줄어든 1400만에 불과했으나 미국 극장 매출만으로 3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핫트랙스에서 인용했습니다. 헐리우드식 진한 키스가 일생일대의 소원인 여고생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수퍼스타가 되기로 결심한다는 황당한 스토리의 하이틴 코미디.메리는 영화 속의 키스처럼 멋진 남자와 키스를 해보는 것이 소원인 꿈 많은 여고생. 볼품없는 외모에 혼자 중얼거리기를 잘하고 나무에 키스를 퍼붓는 등 기이한 행동만 일삼는 메리는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결국 문제아반에 들어가게 된다. 어느 날 학교에 교내 텔런트 콘테스트가 개최된다는 공고를 보고 메리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수퍼스타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레이디스 맨' (The Ladies Man, 2000) 1997년부터 SNL 등장해온 성 관련 조언가 캐릭터를 영화화시킨 작품으로 주로 입담으로 웃기던 원작과 달리 노골적으로 선정적인 내용을 넣어 R 등급 작품이 된 것이 흥행 등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개봉 당시부터 나와 결과적으로 극장 수익보다는 부가 수익에 의존하게 된 영화들 중 하나가 됐으며(비슷한 사례로 사랑과 전쟁도 극장판 영화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분량 채우는 영화가 됐다는 반감을 사기도)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news.koreadaily.com/2000/10/11/life/travel/119272.html 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0021157 '맥그루버' (MacGruber, 2010) 2007년부터 SNL에 등장해온 캐릭터를 유니버설 사에서 영화화시킨 작품으로 제작비는 1000만 달러의 초저예산에 불과한 한계를 겪으며(표면 상 역대 SNL 영화들 중 3번째로 적은 제작비이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가장 적은 제작비인 1995년작과 비슷한 상황) 극장에서도 잠시만 개봉한 정도여서 큰 재미는 못 봤으나, 이후 컬트적 인기를 얻었으며(박스오피스 집게 사이트 더 넘버스의 자료에 따르면 DVD, 블루레이 판매 수익이 극장 수익 부럽지 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유명인 중에도 '크리스토퍼 놀란'처럼 이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나왔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0/5/lenn2uo90faiosgfa0vmslrim2p394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맥가이버를 패러디한 영화로 맥가이버의 아들인 얼간이 맥그루버가 이곳저곳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 '새터데이 나이트' (Saturday NIght, 2024) 위의 SNL 영화들이 스케치 코미디를 확장해 장편 영화로 각색한 것과 달리 이 작품은 SNL 그 자체를 소재로 삼아 SNL 첫방송을 준비하던 과정을 극 형태로 각색해 텔률라이드 영화제에서 첫 공개한 작품으로, 제작비는 위에서 언급한 60년대 코미디 및 블루스 브라더스와 비슷한 저예산에 불과한데다 마케팅도 거의 안 되어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으나 다행히 평론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아 여러 영화제의 수상작이 됐으며(아직 결과 발표 전인 다른 여러 영화제들에도 후보로 등록된 상황) 의도한건지, 우연인지 SNL 50주년인 2025년에 특별 부록을 포함한 블루레이로도 출시됐습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news.koreadaily.com/2024/12/04/sports/movie/20241204181825966.html https://www.mediaplaynews.com/jan-7-new-release-slate-includes-saturday-night-on-disc/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웨인즈 월드 2'는 Pluto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pluto.tv/on-demand/movies/waynes-world-2-1-1
콩라인박작성일
2025-01-0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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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45년 소설 '동물농장' 관련 무료 공개 작품들 ft. 실사판
* 아직 원작 소설 및 각색판을 감상하신 적 없는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1984'로도 유명한 '조지 오웰'의 1945년 소설 '동물농장'은 제목처럼 동물들이 주인공이되 단순 어린이 동화가 아니라, 조지 오웰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인물 (혹은 시기)를 상징하는 캐릭터 '메이저'가 이상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활동을 '메이저' 사망 후 다른 동물들이 계승해 실제로 성공시키고 한동한 평화롭게 지내다, 나중에 권력욕 때문에 이를 변질시키는 독재자 캐릭터 '나폴레옹'과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며 현실 상황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를 우화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냉전 시대의 미국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지지를 얻으며 50년대 애니메이션 영화, 핑크 플로이드의 70년대 앨범, 90년대 실사판 TV 영화, 2000년대 속편 소설, 다양한 버젼의 코믹스판 만화들, '1984' 요소도 섞은 보드 게임, 비디오 게임, 동물농장을 직접적으로 각색하거나 일부 요소를 인용한 연극, 뮤지컬, 오페라, 인형극 등 각색작들 및 영향을 받은 파생작들이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까지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앤디 서키스'가 연출을 맡는 영국의 애니메이션 영화도 2025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동물농장' 작품 소개입니다. 명쾌하고 단순하게 풍자한, 권력과 사회비판의 명작!20세기 영미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 조지 오웰‘타임’ ‘뉴스위크’ 선정 100대 영미 명작소설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BBC 선정, 꼭 읽어야할 책!메이너 농장에서 평소에 소홀한 대우를 받고 있던 가축들이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호소에 힘입어 반란을 일으켜 농장주 존스와 관리인들을 내쫓고 동물들 스스로가 농장을 경영한다. 농장의 이름도 〈동물농장〉으로 바꾼다. 비교적 지능이 발달한 돼지인 나폴레옹, 스노볼, 그리고 스퀼러의 지도와 계획 아래 모든 동물들은 평등한 동물 공화국 건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돼지들의 주도하에 일요회의도 열고 문맹 퇴치의 학습시간도 갖게 되어 말과 오리새끼에 이르기까지 주인 의식을 갖고 농장의 운영에 참여하게 되어 그야말로 평등의 이념에 입각한 이상적 사회가 되는 것이다.그런데 풍차 건설을 계기로 동물들 사이의 권력 투쟁이 노출된다. 이상주의자 스노볼은 나폴레옹에 의해 축출된다. 나폴레옹은 간교한 스퀼러를 대변자로 내세워 동물들을 설득도 하고 조작도 하며 개 9마리를 앞장 세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완전한 독재 체제를 세운다. 농장 운영의 방침도 바뀌어 중의를 모으던 일요회의도 폐지되고 모든 일은 나폴레옹과 그의 측근들이 임의로 결정하게 된다. 나폴레옹은 원래 스노볼의 계획이었던 풍차의 건설을 빙자해서 동물들의 자유를 허물어뜨리고 존스가 다시 쳐들어온다는 위험, 스노볼에 대한 반동 낙인, 동물들의 내적 불만을 외적인 공포 분위기로 제압한다. 돼지들은 불평하거나 항의하는 동물을 첩자로 몰아 숙청하기도 하고 옛날처럼 작업량을 늘이고 식량 배급을 줄이기로 한다.반면에 나폴레옹을 둘러싼 지배계급은 존스 시대의 인간보다 더 사치스러운 생활 속에서 호의호식한다. 그들은 존스 부부가 살던 집으로 이사해서 술을 마시고 침대에서 자며 옷을 걸쳐 입고 자신들의 자녀들을 위한 교실을 짓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적인 인간들과 상거래를 트고 돈을 만지기 시작한다. 〈동물 농장〉은 인간 사회의 악폐라고 주정하던 그 상태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던 혁명은 완전히 실패하고 정책마다 위협과 명분만이 동원될 뿐이었다. 7계명도 수정되고 우직할 정도로 성실하게 일만 하던 복서는 인간의 도살장에 팔렸고 마침내 그들은 두 다리로 서서 채찍을 들고 동물들을 감시한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던 구호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는 구호로 둔갑을 했고,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는 구호는 “어떤 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로 바뀐 것이다.소설에서 인간에 의해 착취당하던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우두머리 돼지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을 내쫓고?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 즉 동물농장을?건설한다. 그러나 어느새 돼지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부활하고 만다.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그리고 정치 풍자소설로는 이후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속편 소설 '자본주의 동물농장' 작품 소개입니다. “명료하고, 지혜롭고, 재미있는 우화를 쓴 존 리드는 훌륭한 미래가 약속된 작가다.” ― 폴 오스터“돼지가 농장에 돌아와 오웰에게 도전한다. 이제 세계는 새로운 악에 대처해야 한다. 그것은 공산주의가 아니다. 조지 오웰의 상속자는 결코 이 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리라.” ― 《뉴욕 타임스》오웰의 《동물농장》이 남긴 큰 질문은 세 가지다. 평등사회 건설의 기획은 반드시 실패하는가? 자유, 평등, 정의의 사회를 만드는 일은 가능한 일인가? 가능하지 않다면 인간에게 남는 희망은 무엇이며 그가 할 일은 무엇인가? 존 리드의 기발한 풍자우화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오웰의 《동물농장》이 다루지 않았던 이런 도전적 질문들 앞으로 지금 이 시대의 독자들을 초대한다. 자본주의 방식의 유토피아는 성공할 수 있을까? ― 도정일 (문학평론가, 오웰의 《동물농장》 역자)0. 당신이 21세기에 살고 있고 《동물농장》을 즐겼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동물농장》의 준열한 속편 그 이상이자 현 자본주의 사회를 찌르는 정교한 풍자우화“이 소설을 읽다 보면 동물의 실체를 추측해보는 무시무시한 게임을 하게 된다. 나는 어느 동물인가? 내 이웃은 어느 동물인가? 내 적은 어느 동물인가? 리드는 우리가 보지 않으려 했던 진실을 드러내는 장난스러운 은유를 사용하고 있다.” ― 조너선 에임스 (작가, HBO 쇼 크리에이터)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쫓겨난 이상주의 돼지 ‘스노볼’이 살아 돌아온다면?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급진적이고 사회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으로 정평이 난 미국 작가 존 리드가 오웰이 쓴 공산주의 폐해에 대한 우화 《동물농장》을 날카롭게 패러디한 소설이다. 신자유주의 구조에 관한 매우 다양한 알레고리를 내포하고 있는 영리한 풍자우화로 한국 독자가 신뢰하는 번역가 정영목이 우리말로 옮겼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3주 만에 쓰인 이 작품은 추방당한 돼지 스노볼이 농장으로 돌아와 자본주의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물농장에 남아 있던 마지막 계명,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는 다시 씌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게 태어났다. 무엇이 되느냐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결정한다.”1. 패러디 문학과 조지 오웰, 그리고 9·11 테러…출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뜨거운 논쟁 한가운데 놓인 책“내 목적은 오웰을 폭파시키는 것이었다. 나는 그를 전멸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책에서 듣다2001년 9월 9일 존 리드는 뉴욕 시내 자신의 아파트 근처에서 아내와 산책을 하다 홀연히 제목 하나를 떠올린다. ‘스노볼 챈스(Snowball’s Chance).’ 그는 이 제목으로 무언가 써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아내는 별 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뉴욕 한복판에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타워가 이슬람 국제 테러 조직에 의해 무너졌다. 9월 11일이었다. 그제야 존 리드는 자신이 품고 있던 제목의 의미를 이해했다. “공산주의만이 아니라 미국 자본주의 체제에도 어딘가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낸 것 아닌가.” 리드가 보기에 오웰의 《동물농장》은 친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궁극적 표현이었다. 공산주의 악에 대항하여 어린 학생들에게 예방주사를 놓은 것과 같았다. 리드에게는 오늘날 미국의 자본주의와 중동 석유를 둘러싸고 자기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인들의 오만이 악이었다. 9·11 테러는 이슬람 근본주의에서 동력을 얻은 것만큼이나 미국 정책의 결과처럼 여겨졌다.2002년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출간되자마자 거센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간다. ‘신성한 조지 오웰’과 ‘오웰 리스트’ 그리고 ‘패러디’에 관한 전쟁이었다. 첫째, 오웰의 상속인 측은 이 소설이 《동물농장》을 통해 오웰이 거둔 전체주의에 대한 승리를 하찮은 것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책을 낸다면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 협박했다. 이 편지와 《자본주의 동물농장》을 둘러싼 일화는 즉시 《뉴욕 타임스》에 대서특필되었다.둘째, 책이 출간될 무렵 언론과 온라인상에서는 오웰이 1940년대 말 영국 외무부에 넘긴 ‘오웰 리스트’가 폭로돼 오웰이 재평가되던 시점이었다. 리드의 소설은 신성시되었던 오웰에 관한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 오웰은 말년에 급격하게 우경화하여 ‘비밀 공산주의자와 동조자 명단’을 작성해 MI6에 전달했다. 이것이 곧, 오웰 리스트다. 여기서 그는 흑인, 유대인, 동성애자에 관한 적나라한 적대 역시 모두 상세히 기재했다. 그중에는 G. D. H. 콜, 찰리 채플린 등도 포함되었다. 이 명단은 미국 CIA에도 넘어가 매캐런법에 의해 몇몇 지식인들이 제재당하게 만들었다. 오웰 스스로가 ‘빅 브라더’의 하수인으로 일한 셈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사실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신문에 실린 방향도 ‘위대한 오웰도 공산주의자를 밀고했었다!’는 반공 강화 논조에 그쳤다.)10주년을 기념하여 2012년에 개정돼 나오면서 논란의 불씨는 다시 지펴졌다. 10년이 지나 비록 다르게 굴절되었다 하더라도, 격론을 벌이는 힘은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이 미국 SPD(소출판사)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으며,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토론용 교재로 선정되어 학생들이 꾸준히 읽어온 사실은 그 방증일 것이다.2. 스노볼이 발굽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나는 여러분에게 더 나은 길을 보여주기 위해 왔소, 불가능한 꿈을 꾸시오.”“동물농장은 동물장터가 될 거요. 꿈이 실현되는 땅이 될 거요.”― 이 책을 보다동물농장이 세워진 후 여러 해가 흘렀다. 늙은 돼지들은 하나둘 죽어갔다. 농장의 미래는 불투명했고, 동물들은 불안에 떨었다. 그때 농장 정문에 낯선 그림자가 비친다. 인간의 옷을 입고 두 발로 걷는 자, 서류 가방을 든 자. 외양간 전투의 일등 동물 영웅, 추방당했던 돼지 스노볼! 그는 인간 마을에서 배워온 “더 나은 길”을 펼칠 것을 동물들에게 약속한다. 온수와 전깃불, 전기난로, 에어컨, 창문이 달린 축사 방…… 이를 실행하기 위해 스노볼과 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이자 법률가이자 건축가인 염소 토머스는 ‘쌍둥이 풍차’의 설계도를 그려나간다.농장 동물들은 두 발로 걷는 법과 옷 입는 법, 알파벳을 익히고, 스노볼의 리더십에 따라 화폐의 특성을 알아간다. 곧 농장 밖 삼림지대 동물에게까지 ‘성공과 기회의 땅’인 동물농장에 관한 소문이 퍼져나갔으며, 많은 동물들이 ‘꿈’을 찾아 동물농장으로 이주해온다.마침내 스노볼은 거대한 변화의 일환으로 동물농장을 동물장터(animal fair)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심한다. 그곳은 갖가지 재주를 가진 동물 공연자와 온갖 놀이시설, 범죄자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공연으로 채워진 거대한 테마파크였다.3. 스노볼의 기회 또는 ‘가망 없는 희망’“자본주의 방식의 유토피아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책이 말하다소설 속 주간지 〈데일리 트로터〉는 늘 ‘역경을 이겨낸 승리’를 제시하며 동물들에게 계속 전진하라는 충동을 설파한다. 성공의 사례는 너무나 극소수였음에도, 새로운 이민자의 물결은 늘 자기는 낫다는, 이전의 어떤 이민자보다 쉽고 안정감 있게 천한 노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었다. ‘성공하지 못한 것은 네 노력의 부족 탓이다.’ 스노볼이 던지는 정교한 유혹의 언어에 어느새 동조하고 세뇌당한 동물들은 자신들이 물질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여기면서 좀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땅을 소유하려 든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자유와 평등은 요원하기만 하다. 계급 격차, 이주 노동자 차별, 무분별한 자연 파괴, 이웃 농장들과의 소송, 세대 갈등, 쓸모없어 버려진 동물들, 안전이라는 미명 아래 따라야만 하는 법들…… 자기파괴적이고도 광적인 도취 상태에 빠져들며 동물들은 어딘가 모르게 조금씩 부서져간다.오웰의 《동물농장》의 역자이자 인문학자 도정일 선생은 《자본주의 동물농장》의 추천사에서 묻고 있다. “평등사회 건설의 기획은 반드시 실패하는가? 자유, 평등, 정의의 사회를 만드는 일은 가능한 일인가? 가능하지 않다면 인간에게 남는 희망은 무엇이며 그가 할 일은 무엇인가?” 어쩌면,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에 내재한 것이 아닐까. 아프게 하는 것에서부터, 불편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자본주의 동물농장》 원제 Snowball’s Chance는 스노볼의 기회라고 해석되지만, a Snowball’s Chance in Hell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뜨거운 지옥에서 눈뭉치는 만들어질 수 없다, 곧 ‘가망 없는 희망’을 뜻한다. 저자 존 리드가 품었던 이 제목이 적절한 것이었는지에 대해 이제, 독자가 답할 차례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동시대 사회를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는 책! 만약 이 소설 어느 대목이 불편했다면, 당신 스스로 지금 어떤 문제에 부딪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지이다.” ― 아마존 독자 서평★ “당신은 이 책을 강의실에서 꼭 읽어야 한다. 고등학교와 대학 모두에서! 20년 넘게 가르치며 진행한 자유토론 중에서 학생들이 이처럼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 아마존 독자 서평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에는 무료 공개 중인 작품들도 있으며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동물농장' 애니메이션 영화 (1954) 본인과 성향이 다른 단체일 경우 자신의 작품을 칭찬하며 접근하더라도 거리를 두던 원작자가 사망한 후 유족에게 판권 계약료를 주겠다는 접근을 하여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로(이후 조사에 따르면 당시 대중매체에서도 프로파간다 작품을 원했던 CIA가 배후에서 지원해 원작과는 다른 결말로 전개) 공개 초기 당시에는 큰 흥행 성적을 올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이후 장기간에 걸쳐 2차 매체, TV 방송 등이 이뤄지며 부가 수익이 지속적으로 생긴 덕분에 흑자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으며, 기존의 슬랩스틱 애니와는 다르다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들도 나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 계열 채널인 '요미몬 애니'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CIA가 이 작품을 지원한 과정과 관련해선 KMDB의 연구 글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초이스]동물농장 조이 배챌러,존 할라스, 1954 https://www.kmdb.or.kr/story/13/2250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매너 농장의 농장주 존스씨의 숨막힐 듯한 경영에 동물들이 지쳐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동물들이 돼지 나폴레옹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의 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를 건설한다. 그러나 어느 사이엔가 나폴레옹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우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 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불활되고 마는데... https://talkaboutmartin.com/ '애니멀 팜' (1999) 한국에선 수입 당시 '애니멀 팜' 및 '동물농장'이란 제목 양쪽 다 사용된 실사판 영화로 냉전이 끝난 이후 시대 변화도 내용에 반영했으며, TNT 채널에 방송되는 TV 영화로 제작된 작품이라 당시 극장에선 2억 달러 작품도 나오던 것에 비해 훨씬 적은 제작비인 2300만 달러(물가 상승률을 적용 안 해도 1960년대 코미디 영화 '헬로 돌리' 실사판보다 적은 비용)의 한계 속에서 제작됐습니다만 이후 특수 효과로 수상을 받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TAM'(Talk About Martin)에서 운영 중인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게으르고 술에 절어 사는 매너 농장의 주인 존스의 무관심이 극에 달해 먹이를 주지 않자 농장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돼지 스노우볼과 나폴레옹이 농장의 동물들을 모아 놓고 존스 씨와 그의 부인을 농장에서 쫓아내자고 설득해 결국 부부를 농장에서 내쫓는다. 이제 농장 주인은 동물들이 되고 스노우볼은 농장 간판을 '애니멀 팜'으로 바꾼다. 그리고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라는 내용 등의 계명들을 써놓는다. 동물들끼리의 삶은 잠시동안 만족스럽게 지속된다. 하지만 돼지들이 우유와 사과를 독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동물들은 격분하고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나폴레옹과 스퀼러는 TV를 보여주고 동물들은 TV에 매료되어 불만을 잊어버린다. 그 동안 존스와 이웃들은 라디오 수신기로 동물들을 감청하고 농장을 공격하기로 결정하지만 이들의 공격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한 스노우볼의 노력으로 인간들은 참패하고 숨어있던 나폴레옹과 스퀼러는 동물들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그제서야 기어나온다. 이제 동물들 사이에 권력을 향한 싸움이 시작된다! https://scytalumni.wordpress.com/ '동물농장' 연극 (2005) '서리 카운티 청소년 극장'에서 2막 구성의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며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백업 및 보존된 자료를 비영리 목적에 가능한 조건으로 공개 중입니다. https://murepa.com/ '애니팜-동물농장' (2014) '가비다' 극단에서 해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긴 서사를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의 극으로 연극에 소리와 음악, 분장, 영상, 라이브 연주 등을 가미해, 고전 명작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파노라마처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입체낭독극 형식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뮤레파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언론 보도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가비다, 입체낭독극 '애니팜-동물농장' 공연 https://news.zum.com/articles/12241744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은 좋다' (2022)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는 예술 단체 '인테러뱅'에서 소리를 형상화한 바디 퍼커션 및 무용과 연극을 합친 형식의 공연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 작품을 연출한 '차민엽' 연출가님이 일부 회차를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뉴스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새롭게 재해석하다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은 좋다' https://www.news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202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1999년 실사판 영화는 Roku에서도 영어 자막 캡션 지원 기능도 선택 가능한 형태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therokuchannel.roku.com/watch/7ca91328f20a50d3bf789d21b4944536
콩라인박작성일
2025-01-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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