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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G전 핵심 카드' 된 좌승사자 좌승현, "첫 가을야구, 언제든 나갈 준비돼 있습니다"
"언제든 나갈 준비돼 있습니다."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이승현(22)는 이번 플레이오프(PO)에서 핵심 선수다. 당초 이승현은 헐거운 삼성 선발진에서 3선발 역할을 도맡을 것으로 보였으나, 시리즈 도중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왼손 타자들이 많은 LG 트윈스 타자들을 상대로 강력한 왼손 불펜 카드가 필요했던 삼성이 이승현을 좌완 필승조로 낙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중요한 순간 LG의 좌타 라인을 막을 강한 좌완 카드가 필요했는데, 이승현을 불펜으로 내리면서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승현도 각오가 남다르다. 2021년 1차 지명 선수인 이승현은 가을야구 무대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이승현은 손가락 부상으로 팀의 가을 여정을 함께하지 못했다. 지난 8월 햄스트링 부상(8월)을 당하며 3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다시 놓치는 듯했지만, 2개월 동안 잘 준비한 끝에 완벽한 컨디션으로 복귀해 PO 엔트리에 승선했다. 이승현은 "햄스트링 부상은 완벽하게 치료됐다.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잘 회복했다"며 웃었다. 이승현은 지난 13일 첫 가을 무대에 올랐다. PO 1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승현은 7회 초 타자 2명을 상대하는 동안 야수 실책과 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모두 이전 투수들의 승계 주자들이라 자책점과 실점은 없었지만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올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야수 실책 불운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이 불펜에서 LG 타선을 잘 막았다"고 칭찬했다. 이승현에게도 좋은 학습이 됐다. 이승현은 "LG 타선의 집중력이 좋더라. (스윙이) 나올 만한 공이다 싶었는데 안 나온 공도 있었고, 나도 이런 타자들을 상대하려면 더 집중하고 노력해서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첫 가을 무대 소감에 대해선 "확실히 연습경기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긴장감에) 숨이 더 차더라"고 웃으면서도 "정규시즌 중에서도 워낙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고, 만원 관중 앞에서 공을 던지는 건 큰 문제가 없다. 다만 더 내 공에 집중해야 한다는 건 확실히 알았다"라고 전했다. 14일 이승현을 만났을 땐 삼성의 3차전 선발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3차전 선발로 나선다면 현실적으로 2차전 불펜 투입이 불가능하지만, 이승현은 "언제든지 나갈 준비가 돼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LG 좌타 라인을 상대로 왼손 투수 이승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자, 그는 "평소처럼, 내 공을 던지는 데만 집중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라저스작성일
2024-10-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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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성현 결장 LG, 외곽슛 난조로 류큐에 패배
창원 LG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 훈련에서 류큐 골든킹스에 패했다.LG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소재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소속 류큐와 연습 경기에서 67-87로 졌다. LG가 상대한 류큐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새롭게 합류한 칼 타마요(필리핀)의 이전 소속 팀이다. 지난 시즌 B리그 서부 지구 2위(41승 19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PO)에 나서 파이널까지 오른 팀이기도 하다. 에이스 이마무라 케이타가 팀을 떠났지만, 귀화 선수 알렉스 커크, 외국인 선수 잭 쿨리와 빅터 로에 지난 시즌 KBL 울산 현대모비스서 뛴 케베 알루마도 포진해 있다.양 팀은 초반 탐색전을 벌였다.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공격 포문을 연 LG는 두경민(5점)과 대릴 먼로(4점)가 분전하며 1쿼터를 18-21, 근소하게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LG는 2쿼터에서 상대 내, 외곽 공격에 고전했다. 쿼터 중반 상대에 앨리웁 플레이를 허용했고, 3점슛도 얻어맞는 등 불안한 수비를 보이며 순식간에 26-39, 13점 차까지 뒤졌다.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 타마요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이후에도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마레이도 골밑에서 블록슛을 당하는 등 류큐에 고전한 LG는 2쿼터를 32-44, 12점을 뒤진 채 마쳤다.LG는 후반에도 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LG의 외곽슛은 말을 듣지 않은 반면, 류큐는 수비수를 달고도 3점슛을 적중시키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9000여명의 관중을 열광케 했다.49-66, 17점이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LG는 이후에도 계속 3점슛을 시도하며 외곽에서 실낱같은 반전을 기대했지만, 그마저도 통하지 않으며 20점 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외곽 슛 난조가 뼈아프게 다가온 LG로선 부상 중인 슈터 전성현의 공백이 아쉬웠다. 마레이(20점 8리바운드)와 유기상(17점)이 분전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17.9%(5/28)에 그치며 45.8%(11/24)를 기록한 류큐와 대조를 이뤘다.LG에선 마레이(20득점 8리바운드)와 유기상(17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재서엉작성일
2024-09-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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