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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약혐N스포) 한국 공포영화 역사상 가장 인상 깊었던 명장면 Top20
20위 여고괴담 피 흘리는 교실 장면 이 한스러운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끝날 것인가.은영(이미연)과 지오(김규리)가 부둥켜안고 있는 교실에선 교실 벽을 흥건히 적시는 피가 흐른다. 이것은 긴 세월 동안 학교를 맴돌았던 원혼에 대한 위로의 눈물일까?2등만 하던 그 아이는 유령이 되어 다시 학교를 찾았고, 고개를 돌려 관객을 쳐다본다.19위 얼굴 없는 미녀 얼굴 없는 미녀 장면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만들어진, 얼굴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한쪽 눈과 한쪽측면만 남아 있는 그녀의 모습은 분명 석원의 환각이겠지만 너무나 생생한 비주얼이다.18위 스승의 은혜 지하실 장면 토끼 가면을 쓴 연쇄살인마의 첫 희생자는 세호(여현수)였고 해변에서사냥하듯 세호를 포획한 살인마는 지하실에서 끔찍한 고문을 시작한다. 커터 칼도 무서운데 뜨거운 물까지 들이붓는 한국영화에선 보기 드문 '센' 장면이었다.17위 불신지옥 신 내림 장면 건축학개론 (2012) 이용주 감독의 데뷔작인 불신지옥(2009)은인간이라는 약한 존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는 작품이다.여러 인상적인 장면이 있지만 신 들린 소녀 소진(심은경)의 이미지는 이 영화의 중심이다. 소진은 작두가 아닌 의자 등받이 위에 서서 말한다."이제 죽겠네. 너희 다 죽는다고..."소녀의 예언은 그대로 적중한다.16위 기담 아사코 악몽 장면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정가 형제(정식, 정범식)의 기담(2007)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세 개의 에피소드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아사코(고주연)가죽은 엄마(박지아)의 끔찍한 모습과 대면하는 악몽 장면은 잊을 수 없다.15위 검은 집 지하실 장면 기시 유스케의 원작을 신태라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마치 도살장과도 같은 신이화(유선)의 지하실에서 혈투가 벌어지고,준오(황정민)는 자동차 열쇠로 이화의 눈을 찌른다. 마음이 없는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지만, 그녀 역시 고통을 느끼는 인간이다.하지만 눈에 박힌 자동차 열쇠를 서서히 빼내는 그녀의 모습엔, 알 수 없는 악마의 기운도 느껴진다.14위 분홍신 오프닝 장면 한국 공포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오프닝 장면 중 하나는 분홍신의 시작이다.지하철역에 놓여 있는 분홍신 한 켤레. 두 명의 여고생은 서로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데그 신발은 신은 학생은 결국 끔찍한 일을 겪게 된다. 압축적이면서도 영화의 테마인 '탐욕'과 그 대가를 효율적으로 전하는 임팩트 있는 장면이다.13위 령 지원 집 장면 모든 악몽 같은 일이 끝났다고 생각한 지원(김하늘)은 집으로 돌아와포근한 엄마(김해숙) 품에 안기는데 엄마는 갑자기 싸늘한 어조로 말한다. "끝나긴 뭐가 끝났다는 거야. 이제 시작인데..."그러면서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고 물을 토해내기 시작하는 엄마. '물의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중견 배우 김해숙의 신 내린 듯한 연기는 놀라움 이상의 놀라움을 보여준다.12위 장화, 홍련 악몽 장면 숱한 명장면을 지닌 김지운 감독의 2003년 작품이다. 수미(임수정)의 악몽에 나타난 검은 옷에 긴 머리의 피 흘리는 귀신은호러 영화의 전형적인 귀신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빠른 편집과 사운드 효과를수반하지 않은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극도의 공포감을 자아낸다. 마치 거인처럼 수미를 압도하는 귀신.수미의 내면이 얼마나 황폐한 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이기도 하다.11위 여고괴담 2 지붕 장면 장화, 홍련 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 호러 영화인이 영화 역시 수많은 명장면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이미지 중 하나는 효신(박예진)과시은(이영진)이 함께 있는 공간인 지붕에서의 이미지다. 그들에겐 유일한 해방의 공간이었을 그곳을 잘 묘사하였다.10위 4인용 식탁 투신 자살 장면 투신자살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면?그것은 현실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악몽일 것이다. 영화 속의 정연(전지현)은 그 악몽을 경험한다.그것도 슬로 모션 속에서 아주 천천히, 그리고 선명하게.이후 그녀의 내면은 조금씩 고통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9위 소름 모텔 장면 윤종찬 감독의 소름(2001)은 잔인한 살육, 끔찍한 유령과 난도질을보여주지 않으면서도 으스스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관객의 감각을 자극한다. 특히 이 영화는 배우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데, 후반 부에롱 숏으로 5분 25초 동안 이어지는 롱 테이크 신은 선영(장진영)과용현(김명민)의 관계가 어떻게 붕괴하며 어떤 결말로 치닫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8위 알포인트 관등성명 장면 이 영화의 절정 부분은, 모두가 미쳐가는 상황 속에서 관등성명을대라는 최 중위(감우성)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이 이어지는 장면이다.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누군가의 시선. 그리고한구석에서 무전기는 찌지직거리며 피를 흘리고 있다. 전쟁의 무서운 사연을 이처럼 잘 표현한 장면은 흔치 않다.7위 거울 속으로 마지막 장면 한국 공포영화에 수많은 반전이 있었지만, 이 영화의 마지막처럼논리적이면서도 관객을 미로 속으로 빠뜨리는 엔딩은 많지 않았다.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왜곡시키고 정반대의 세계를 제시하는 거울의 세계. 거울과 거울이 반영하는 현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는이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세계는 과연 어느 곳일까?6위 기담 영혼결혼식 장면 기이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의미의 제목이지만, 기담의 이미지들은기이함과 섬뜩함과 아름다움이 조합된 독특한 결을 지니고 있다. 영혼결혼식 장면도 마찬가지다. 시체 보관소에서 귀신에 의해 죽은 자들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정남(진구)은 자신도모르는 사이에 영혼결혼식의 신랑이 되고, 이 환상 같은 사건은 그의 인생을 지배한다.5위 가위 마지막 장면 하지원을 단숨에 호러 퀸의 자리에 앉혔으며, 안병기 감독이라는 호러 전문가를소개한 이 영화는 세월이 흐른 지금 보아도 꽤 무섭게 볼 수 있는 공포영화이다. 특히 경아(하지원)의 역습이 시작되는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다.4위 폰 영주(은서우) 가 나오는 모든 장면 수많은 아역 배우들이 호러 장르를 거쳐 갔지만 [폰]에서영주 역을 맡은 은서우만큼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배우는 없다. 여섯 살 꼬마의 연기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눈빛과 강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은서우. 안병기 감독의 두 번째 호러로, [가위]보다 임팩트가덜할 뻔했던 이 영화는 은서우에 의해 구원받는다.3위 여고괴담 2 아수라장 장면 학교 안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며 아수라장을이루고 있는 그 광경을, 효신(박예진)은 서늘한 눈빛으로 내려다본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과 민규동 감독은 데뷔작에서, 신인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대담한 비주얼과 장면들을 연출하는데 이 장면이 대표적인 장면이다. 1999년 당시 매끄럽지 못했던 컴퓨터그래픽 기술에도 불구하고, 그 아우라는 대단하다.2위 장화, 홍련 진실이 밝혀지는 장면 "혹시?" 혹은 "설마?"의 심정으로 이 장면까지 영화를 봤던 관객에게다가온 반전은 충격적이라기보다는 슬픈 감정의 그 무엇이었다. 수미(임수정)에게 수연(문근영)은 어떤 존재였을까? 진실이 밝혀진 후, 조금씩 흔들리는 카메라 안에서 보여주는문근영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지니고 있다.1위 여고괴담 학교 복도 장면 "쿵!쿵!쿵!쿵!" 심장을 울리는 듯한 이 소리는, 아마도한국 공포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사운드일 것이다. 은영(이미연)에게 빠른 구분 동작으로 다가오는 재이(최강희). 당시 극장에서 수많은 여학생의 비명을 만들어낸 이 장면은 이후수많은 영화에서 모방하였지만 여고괴담의 그 복도만큼 무섭진 못했다. 이 장면을 뛰어넘는 한국 공포영화의 명장면은 과연 언제 나올 수 있을까?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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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추억의 90년대 트렌디 드라마들
추억의 90년대 트렌디 드라마들
왠지 모르게 요즘 드라마들보다보면 90년대의 드라마들이 그리워진다. 요즘 드라마들보다 왠지 더 풋풋하고 감성이 넘쳐나는 그런
추억의 드라마들을 떠올리면 OST도 자연스럽게 생각나고 한번쯤 그 시절로 돌아가 다시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특히나 90년에는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던 이른바, '트렌디 드라마'가 붐을 이뤘다. '트렌디 드라마'란 말 그대로 그 시대, 문화적인 유행을
선도하고 젊은 층 사이에서 신드롬이나 붐을 일으켰던 드라마들을 얘기한다. 그래서 오늘 글은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90년대
트렌디 드라마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1. [질투] (MBC, 1992) - 故 최진실, 최수종
90년대 트렌디 드라마하면 빠질 수 없는 드라마가 바로 최수종, 최진실 주연의 <질투>이다. 최고 시청률 56.1%로
역대 드라마 시청률 14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그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 드라마는 트렌디 드라마의 시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젊은 층의 지지와 공감 속에 센세이셔널한 붐을 일으켰다. 사실 너무 오래되어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젊은 층의 사랑과 아픔 그리고 성숙의 과정들을 그 당시 감성에 맞춰 산뜻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드라마로, 드라마 OST인 유승범의 <질투>도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드라마
<질투>하면 빠질 수 없는 장면.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들을 가운데 두고 둥글게 돌아가던 카메라 팬 촬영은 지금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_-엔딩 장면이긴 하지만 지금도 두고 두고 회자되는 드라마 <질투>의 명장면이다.
최고 시청률 : 56.1% (역대 드라마 시청률 14위)
2. [내일은 사랑] (KBS, 1992) - 이병헌, 고소영, 박소현, 김정균, 오솔미
트렌디 드라마의 시초를 돌아볼때, 92년 MBC에 <질투>가 있었다면 KBS에는 <내일은 사랑>이 있었다.
대학 캠퍼스 내의 동아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학업, 우정 등을 그린 청춘 드라마로써 주인공이었던 이병헌,
고소영을 일약 하이틴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에서 이병헌은 전형적힌 킹카 역할로 많은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으며
허풍 캐릭터의 김정균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 본인의 인지도를 높였다. 방영기간이 길지 않은 보통의 트렌디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92년 11월부터 94년 10월까지 약 2년 동안 방영된 주간 청춘 드라마로서 오랜 시간 방영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3. [파일럿] (MBC, 1993) - 최수종, 채시라, 한석규, 이재룡, 김혜수90년대에 파일럿이라는 직업과 승무원이라는 직업의 로망을 청소년들에게 안겨준 드라마 입니다질투 이후 MBC의 전성기를 이끌어갔던 드라마 당시 대한항공의 전폭적인지지로드라마상에서 회사의 구석구석이 나오기도했고 해외를 많이 안나가보던 당시에해외촬영을 많이하여 해외여행을 꿈꾸게 해준 드라마입니다.드라마 자체가 최수종으로 시작해서 최수종으로 끄나는 드라마...마지막 엔딩씬만 없다면 최고의 드라마인것 같다.파일럿의 OST는 지금들어도 정말 좋은곡인거같다그 것이 끝이라고~~~우린 믿진 않았지~~
4. [마지막 승부] (MBC, 1994) - 장동건, 심은하, 손지창, 이종원, 박형준, 이상아
90년대에 가장 인기 있었던 스포츠는 누가 뭐래도 농구였다. 농구대잔치로 대표되는 시절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스포츠인 농구와
최고의 스포츠 만화인 <슬램덩크>의 붐에 힘입어 당시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최초이자 유일한 농구 드라마가 바로
<마지막 승부>다. 가난한 집안 환경 속에서 어렵게 농구를 시작해서 끝끝내 성공하는 주인공 철준(장동건). 그리고 그의
라이벌이자 슛의 천재인 동민(손지창), 시크하지만 재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재(이종원), 그 누구의 슛과 드리블도 눈
깜짝할 사이에 벤치마킹하여 자기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박형준 등 멋진 캐릭터와 배우들이 즐비했던 스포츠 드라마가 바로
<마지막 승부>였다. 특히나 드라마의 히로인이었던 다슬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신인 배우 심은하는 단번에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드라마의 주제곡인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 또한 큰 사랑을 받으며 가장 성공한 스포츠 드라마로 기억되는
드라마가 <마지막 승부>이다.
최고 시청률 : 48.6% (역대 드라마 시청률 35위)
5. [느낌] (KBS, 1994) -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 우희진
"그대여, 나의 눈을 봐요. 그대의 눈빛 속에~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이제는 솔직하게 얘길 해봐요, 더 이상 숨기지 마요."
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주제가인 더블루의 <그대와 함께>로 유명한 드라마 <느낌>. 이 당시의 최고의 청춘
스타들이었던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의 동시 캐스팅은 지금으로 치면 소지섭, 강동원, 조인성 캐스팅쯤에 버금갈 정도로 초호화
캐스팅이었다. 이와 함께 여주인공이었던 우희진도 이 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 한 집에 세 형제의
외모가 저런 스펙이라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후덜덜한 집안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드라마 안에서 손지창은 지성적 캐릭터,
김민종은 감성적 캐릭터, 이정재는 야성적 캐릭터임을 세 남자가 스스로 자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6. [사랑을 그대 품안에] (MBC, 1994) - 차인표, 신애라, 이승연
<파리의 연인>, <천국의 계단>, <내 이름은 김삼순>, <발리에서 생긴 일>,
<꽃보다 남자> 등등으로 대표되는 2000년대 드라마에는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익숙한 공식이 있다. 이른바, '초절정
간지 스펙의 재벌남과 평범한 여주인공의 로맨스'가 그것인데, 이러한 드라마의 원조격이 바로 차인표, 신애라 주연의 <사랑을
그대 품안에>이다. 재벌 2세이자 백화점 사장인 강풍호(차인표)와 평범한 백화점 점원인 이진주(신애라)의 로맨틱한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로 배우 차인표는 '차인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고 결국 이후에 이 둘은 결혼에 골인하며 실제
부부가 된다. 터프한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색소폰을 불고 손가락을 흔들면 '리리리라~'라는 배경 음악이 자동으로
나오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 드라마 이전에도 물론 신드롬이 존재했지만 대중들에게 '신드롬'이라는 단어를 각인시킨 것은
바로 <사랑을 그대 품안에>이다.
최고 시청률 : 45.1% (역대 드라마 시청률 49위)
7. [창공] (KBS, 1995) - 김원준, 류시원, 나현희, 염정아
90년대에 공군사관학교의 성적을 떡상시킨 장본인 MBC의 파일럿과 더불어비행기 조종사를 90년대 최고의 직업으로 떠오르게 하였다 사랑이야기가 조금은 가미되어있지만다른 드라마와다르게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보다는 사관생도로써 파일럿이 되기위한 과정과사관생도들끼리의 우정을 주로 다른 드라마이다. 이 당시 최고의 인기에있던 김원준과 류시원을 주인공으로 하고 여배우들은 모두 조연으로둔 드라마
8. [프로포즈] (KBS, 1997) - 김희선, 류시원, 원빈
90년대 '트렌디 드라마의 여왕'하면, 배우 김희선이다. 마치 지금의 전지현+송혜교+김태희의 파괴력을 동시에 지닌 배우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90년대, 김희선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한 편 한 편이 젊은 세대의 유행을
주도하고 붐을 이뤘다. 김희선이 드라마에 하고 나오는 악세사리 한 개, 옷 스타일 하나 하나가 그대로 유행으로 번질 정도로 그녀는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트렌드세터로서 90년대 드라마의 대표적인 아이콘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배우 김희선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던 초기 작품이 바로 <프로포즈>이다. 이 드라마에서 류시원과 호흡을 맞췄던 그녀는 당당하고 통통 튀는 신세대
여성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9. [별은 내 가슴에] (MBC, 1997) - 故 최진실, 안재욱, 차인표, 전도연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차인표 신드롬'에 이어 또 한 번의 신드롬인 '강민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당시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차인표와 최진실이 출연했던 이 드라마에서 드라마 초기의 강민 역할의 안재욱의
비중은 차인표의 친구로서 최진실과 3각 관계를 형성하는 주조연에 불과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예상과는 다르게 대중들의 관심이
안재욱에게 급격하게 쏠리면서 이른바, 폭발적인 '강민 신드롬'이 생겨나게 됐고 이로 인해 드라마 자체가 강민 캐릭터 위주로 바뀌며
결말도 최진실과 안재욱의 해피엔딩으로 수정되었다.
지금도 <별은 내 가슴에>를 떠올리면, 마지막 회 콘서트 씬에서 안재욱이 최진실을 향해 불러주던 'Forever'가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이 드라마는 안재욱의 'Forever' 뿐만 아니라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 임하영의
<언제나 그대 곁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트렌디 드라마의 걸작으로 기억된다.
최고 시청률 : 49.3% (역대 드라마 시청률 29위)
10. [복수혈전] (MBC, 1997) - 안재욱, 오연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서의 '안재욱 열풍'에 힘 입어 그 해 안재욱은 오연수와 함께 <복수혈전>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드라마 왕국 MBC의 작품답게 이 드라마 또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남자들의 거친 주먹 세계를 그린 드라마
속에서 주먹을 잘 쓰는 터프가이로 등장했던 안재욱은 지금 봐도 멋지고 귀엽다. 이 시기의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부터 <해바라기>로 이어지는, 말 그대로 '안재욱 리즈 시절' 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최전성기를
보냈다. 더불어, 드라마의 OST, 루트원의 <약속> 또한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최고 시청률 : 37.2% (역대 드라마 시청률 97위)
11. [모델] (SBS, 1997) - 김남주, 한재석, 장동건, 염정아, 송선미, 이선진, 전광렬, 소지섭
아래 소개할 드라마 <해피투게더>와 함께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 90년대 트렌디 드라마계의 오션스일레븐, 드라마
<모델>. 이 한편의 드라마로 김남주와 한재석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아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드라마의
시청률과는 별개로, 패션모델계에 몸담은 젊은 남녀들의 일과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 도시적이고 트렌디한 당대의 정서를 잘
반영하며 많은 화제를 뿌렸던 드라마로 기억된다. 더불어 당시 SBS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 출신들이었던 이선진, 송선미 등의 출연
또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했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의 주제가였던 조진호의 '나'를 상당히 인상깊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12. [세상 끝까지] (MBC, 1998) - 김희선, 류시원, 김호진
90년대 드라마의 여왕, 배우 김희선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하나 있다. 항상 당당하고 통통 튀는 신세대 여성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김희선이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기했던 드라마 <세상 끝까지>가 바로 그 작품이다. 소설
<가시고기>로 유명한 소설가 조창인의 소설 <그녀가 눈뜰 때>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드라마에서 김희선은
류시원을 사랑하지만 재벌 2세인 김호진에게 겁탈을 당하며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비련의 여주인공 서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물론 드라마 <세상 끝까지>는 이른바, '트렌디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이기에
함께 넣어봤다. 참고로 이 드라마의 주제곡인 이형석의 <언제나 사랑>은 내 개인적으로 꼽는 가장 슬픈 드라마
OST이기도 하다.
13. [미스터Q] (SBS, 1998) - 김민종, 김희선, 송윤아
90년대 SBS에서 방영했던 트렌디 드라마의 최고봉이라고 평가되는 드라마 <미스터Q>.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90년대 트렌디 드라마의 황태자 김민종과 트렌디 드라마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김희선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높은 인기와 시청률을 구가했다. 속옷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인 이강토(김민종)와 한해원(김희선)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와 헤프닝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있는 재미를 주었던 이 드라마는 만화 원작답게,
특색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풍성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나 시크하고 차가운 악역인 디자인 실장 황주리를 연기했던 송윤아는 이 드라마를 통해 김희선 못지 않은 커다란 인기와 주목을
받게 된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김희선이 하고 나온 '곱창 밴드'로 대표되는 이른바, '한해원 스타일'은 그 당시 젊은 여성들에게 큰
유행과 인기를 끌었다. 개인적으로 김희선 미모가 가장 빛났던 시기가 바로 이 <미스터Q> 시절이 아닌가 한다.
최고 시청률 : 45.3% (역대 드라마 시청률 47위)
14. [해피투게더] (SBS, 1999) - 이병헌, 송승헌, 김하늘, 전지현, 강성연, 차태현, 한고은
내 개인적으로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함께,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위인 <해피투게더> 지금 시각에서
보면 정말 후덜덜한 스타급 배우들이 총출연한 초호화 캐스팅 드라마이다. 물론 그 당시만 해도 전지현과 차태현 등의 배우들이
신인급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만약 지금 이렇게 배우들을 모아서 드라마를 찍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이다. 이병헌, 송승헌, 조민수, 강성연, 전지현이 5남매로 등장하는 이 드라마는 다섯 남매의 갈등과 형제애, 그리고 엇갈린
인연과 화해와 사랑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를 띄엄 띄엄 봐서 자세한 줄거리는 기억이 안 나지만 2군 야구 선수였던 이병헌의 진솔한
연기와 귀여운 건달로 등장하던 차태현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최고 시청률 : 40.4% (역대 드라마 시청률 70위) 질투 https://www.youtube.com/watch?v=50sfL6RE2_Y&list=PLEf2ALClGNpgNSjbXQt286uU8yW6MvQTj내일은사랑 https://www.youtube.com/watch?v=J2GRyayNSpE&list=PL7z-kY216TgTT3m2af3B7dY7ziTEm_TtC 파일럿 https://www.youtube.com/watch?v=u7mYZHJOOsk&t=10s 사랑을 그대품안에 https://www.youtube.com/watch?v=hBK0vOO9sr8&list=PLr_xhkRvTiw15uUN3kWwqL3se1Ju3MEym마지막승부 https://www.youtube.com/watch?v=2zHt-TazQOE&list=PLW1UtxQc07_zqrnVA1EyY_fS2K6xeLryd창공 https://www.youtube.com/watch?v=-IJiFX-OoUQ&t=26s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PLQDFgPgPxU프로포즈 https://www.youtube.com/watch?v=2iBSA6Zbtj8별은 내가슴에 https://www.youtube.com/watch?v=HSli5TCRbr0 복수혈전 https://www.youtube.com/watch?v=sf6rrodhMO8모델https://www.youtube.com/watch?v=qkOF4zWoZOM세상끝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v1tPl9o8BBk&list=PL_3uhsyWAyjQHJiEALUecI1dpINt2Y28x미스터큐해피투게더 https://www.youtube.com/watch?v=DFi43j8IR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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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신과함께 : 인과연 포스터
감독: 김용화각본: 김용화원작: 주호민 (신과 함께)출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디오, 이정재, 김하늘, 김해숙, 이경영, 장광, 정해균, 김수안, 임원희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개봉: 2018년 8월 1일 (한국) 신과함께: 죄와 벌은 지난 12월 20일 개봉하여 1200만 관객을 동원하여 엄청난 흥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의 두 번째 이야기인 신과함께: 인과 연이 오는 8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홍의 재판이 추가되고 3명의 저승차사와 염라대왕의 과거 이야기도 보다 깊이 있게 다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홍 역할의 차태현은 2편에서 등장하지 않지만 성주신 역할의 마동석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비중이 더욱 높아질 예정인데요. 과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천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뭐지???? 마동석 혼자 7개의 재판 도장 깨기 분위기 인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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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검정 스타킹,비치고 안비치고 차이
[한 끗 차이] 계절과 상관없이 사랑받는 아이템 ‘검정 스타킹’. 원단의 굵기를 나타내는 데니어에 따라 살이 살짝 비치는 반투명, 타이즈, 레깅스 등 불투명 등으로 나뉜다. 원단이 굵어질수록 보온성은 높아질 터.그렇다면 데니어별 각선미 차이는 얼마나 있을까. 스타들의 데니어별 스타킹 스타일링! 그 한 끗 차이들을 모아봤다. # 박신혜 짧은 스커트나 원피스를 즐기는 박신혜. 단아한 페미닌룩을 연출하고 때에 따라 검정 스타킹으로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인다. 화려한 레드립과 레드 코트를 연출할 땐 시크한 광택이 돋보이는 반투명 스타킹을, 단정한 원피스에는 높은 데니어 스타킹을 택해 깔끔한 느낌을 더한다. # 김하늘김하늘은 반대다. 오히려 자칫 무겁고 투박해 보일 수 있는 코트 룩에 낮은 데니어의 스타킹을 신었다. 답답한 느낌과 무게감을 한층 덜어낸 모습. # 효연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 효연의 스타킹 활용법도 다채롭다. 그는 최근 KBS ‘뮤직뱅크’ 출근길에서 두툼한 무스탕에 높은 데니어의 스타킹을 신고 등장했다. 역시 아우터의 핏이 과하거나 광택이 돋보일수록 하체는 깔끔하게 연출한 모습이 눈에 띈다. # 크리스탈유독 검정 스타킹 곧잘 신는 크리스탈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데니어의 스타킹을 활용하는데 T 스트랩 하이힐에는 낮은 데니어 스타킹으로 섹시미를 배가한다. 로퍼와 재킷으로 연출한 보이시한 룩에는 높은 데니어의 스타킹을 매치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클래식한 체크 재킷룩에서도 마찬가지. # 하니최근 SBS ‘가요대전’에서 파격적인 스타킹 패션을 선보인 EXID.그중 하니의 스타킹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훤칠한 키는 물론 건강미 넘치는 각선미가 돋보였는데. 이처럼 가죽 뷔스티에, 메탈 힐, 패치워크 데님 팬츠, 그래픽 티셔츠 등 아이템 하나하나 개성이 넘칠 땐 오히려 과감한 디자인의 스타킹을 택하는 것이 하니의 팁. # 현아범상치 않은 패션 감각 보유한 현아는 오히려 수수한 일상 패션을 즐기는 편. 공식 석상에서는 레이스를 활용한 란제리룩, 망사 스타킹 등 화려한 스타일링을 한껏 선보인다.반면, 맨투맨, 니트 모자, 스니커즈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공항패션에서는 역시 높은 데니어의 스타킹(레깅스)이나 가죽 레깅스 등을 활용한다.# 수지그렇다면 블랙 앤 화이트, 비슷한 룩을 착용했을 때 스타킹의 데니어 차이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화이트 셔츠와 블랙 플레어스커트로 세련미 뽐낸 수지를 살펴보자. 오른쪽 스웨이드 소재의 스커트에는 계절감을 살릴 수 있도록 한층 높은 데니어의 스타킹을 착용했다. 한결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각선미의 차이는 보이지 않는 듯..
세휘롯작성일
2017-01-06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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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목요일]목요일엔 수다다 - 현재 상영중인 영화 전문가 20자평
목요일엔 수다다 오늘은 현재 상영중인 영화 전문가 20자 평을 가지고 왔습니다! 1. 그날의 분위기 - 줄거리 - 부산행 KTX 열차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수정과 재현. 자꾸 눈길이 가는 매력적인 수정에게 재현이 건넨 한 마디,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구요.” 자유 연애, 오픈 마인드! 작업했다 하면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맹공남 재현의 훅훅 들어오는 맹렬한 공격에 수정은 점차 말려들게 되는데… “저 그런 여자 아니거든요!” 10년 연애, 일편단심! 안 하는 것 참 많은 이 시대의 철벽녀 수정은 당황스러움도 잠시 철벽 방어로 재현의 유혹에 맞선다. 맹공남 VS 철벽녀! 두 남녀의 아슬아슬 밀당 로맨스, 승자는? - 등장인물 - - 전문가 20자평- 2.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 줄거리 - 2016년 가장 강렬한 실화! 전설이 된 한 남자의 위대한 이야기!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사냥꾼인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는 아직 살아 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 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 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존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 등장인물 - - 전문가 20자평 - 3. 나를 잊지 말아요 - 줄거리 - 처음 본 여자가 나를 보고 울었다 교통사고 후, 지난 10년의 기억이 지워진 남자 ‘석원’(정우성). 친구, 가족, 심지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조차 흐릿해진 석원은 병원에서 우연히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낯선 여자 ‘진영’(김하늘)을 만난다. 그녀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진영과 함께하며 새로운 행복을 느끼는 석원. 그 사람, 기억이 전부 돌아오면 그래도 날 찾을까? 스마트폰에 놀라고, 김연아, 류현진도 모르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진영. 10년 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그와의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행복함도 잠시, 석원에게 조금씩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지금의 행복이 깨어질까 두려운 진영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 등장인물 - - 전문가 20자평 - 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의 만남과 뜨거운 연기 대결이 펼쳐지는 레버넌트를 보러 가겠어요!!!! 다그닥 다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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