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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루클린, 시즌 중 빈스 카터 등번호 영구결번
브루클린 네츠가 전성기를 보낸 슈퍼스타를 기린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이 빈스 카터(포워드-가드, 198cm, 99.8kg)의 등번호 15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영구결번 행사는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중에 열리며, 1월 26일 브루클린의 홈코트인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영구결번 지정으로 브루클린은 7번째 영구결번을 갖게 됐다. 카터는 지난 2004-2005 시즌 중반부터 2008-2009 시즌까지 5시즌을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에서 보냈다. 시즌 중에 전격적으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당시 뉴저지는 알론조 모닝, 애런 윌리엄스, 에릭 윌리엄스, 2005 1라운드 지명권(조이 그레이엄 지명), 2006 1라운드 지명권(레날도 벌크만 지명)을 보내고 카터를 품었다. 20대 후반에 뉴저지 유니폼을 입은 그는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자랑했던 만큼 펄펄 날았다. 특히, 제이슨 키드라는 현역 최고 포인트가드를 만나면서 그의 기량은 더욱 돋보였다. 당시 뉴저지는 키드, 카터, 리처드 제퍼슨을 핵심 전력으로 꾸리면서 2년 연속 파이널 진출 이후 여전히 동부컨퍼런스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키드와 카터는 올스타 백코트를 꾸리면서 2000년대 중후반을 휘저었다. 카터는 브루클린에서만 세 번의 올스타에 선정이 됐으며, 지난 2007년에는 자신이 나선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다. 특히, 트레이드 된 2004-2005 시즌에는 뉴저지에서 57경기에서 경기당 38.9분을 뛰며 27.5점(.462 .425 .817) 5.9리바운드 4.7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그는 브루클린에서 5시즌 동안 374경기에서 평균 37.9분 동안 23.6점(.447 .370 .809) 5.8리바운드 4.7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다. 뉴저지는 카터가 토론토 랩터스에서 7시즌을 뛴 것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 구단이다. 그중에서도 그의 마지막 전성기를 보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뉴저지를 떠난 이후 더는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지 못했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지금과 달리 많은 득점이 나오는 시대가 아니었다. 평균 26점 이상을 도맡을 수 있는 이도 많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카터의 전성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그간 유수의 슈퍼스타와 뛰지 못한 그였으나, 뉴저지에서 처음으로 키드라는 슈퍼스타와 함께하며 전성기를 마쳤다. 그러나 뉴저지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막강한 슈퍼스타 백코트를 구축했으나 다른 전력이 돋보이지 않았기 때문. 세 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2라운드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NBA에서 뛴 이래 단 한 번도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적이 없는 그는 뉴저지에서도 플레이오프 3라운드와 거리가 멀었다. 한편, 그는 지난 199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5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의 지명권리는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토론토는 앤트완 제이미슨의 지명권리를 보내는 대신 카터를 품었다. 이후 토론토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뉴저지를 거친 이후 여러 구단을 오가야 했다. 뉴저지와 계약이 만료된 2009년 여름에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포진한 올랜도 매직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랜도와의 동행도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2010-2011 시즌 중에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각각 세 시즌씩 보낸 그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애틀랜타 호크스를 거쳤다. 지난 2019-2020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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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후반기 상한가’ 메릴, ‘메이스-트라웃-하퍼’ 뒤이을까
뛰어난 장타력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잭슨 메릴(21)이 전설적인 선수들의 뒤를 잇게 될까?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21세 이하 야수 중 신인으로 20홈런을 기록한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 야구 최고의 야수로 꼽히는 윌리 메이스를 비롯해, 마이크 트라웃, 브라이스 하퍼, 훌리오 로드리게스.이들은 모두 21세 이하 신인으로 20홈런을 달성한 선수. 또 하나의 공통점은 모두 신인왕을 수상했다는 것. 이에 메릴에게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메이스는 1951년, 트라웃과 하퍼는 2012년, 로드리게스는 2022년에 신인왕을 받았다. 각각 20세, 21세, 20세, 21세 시즌이다.메릴은 2003년생으로 21세. 또 지난 12일까지 시즌 142경기에서 23홈런을 기록했다. 두 가지 조건에 부합한다. 나머지 하나는 신인왕 수상.당초 메릴의 신인왕 수상은 어려워 보였다.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선정된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벽이 거대했기 때문.하지만 스킨스가 후반기에 들어 전반기보다 못한 모습을 보이며, 상황이 순식간에 달라졌다. 스킨스가 잠시 내려온 사이 메릴이 치고 올라섰다.메릴은 12일까지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286와 23홈런 83타점 72득점 144안타, 출루율 0.318 OPS 0.810 등을 기록했다.또 FWAR 4.3으로 3.6의 스킨스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메릴은 규정 타석을 채운 반면, 스킨스의 규정 이닝 달성은 어렵다.아직 메릴 쪽으로 기울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에 메릴이 메이스, 트라웃, 하퍼, 로드리게스의 뒤를 이을지 관심거리인 것.이번 시즌은 종반의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15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 메릴이 조금 더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릴 경우, 신인왕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마크42작성일
2024-09-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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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맥클렁, 올랜도와 계약 ... 선수단 진입 시도
슬램덩크 컨테스트 챔피언이 다시금 NBA 진입을 시도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 매직이 맥 맥클렁(가드, 188cm, 83kg)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보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1년 계약이다. 1차적으로 선수단에 진입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으나, 시즌 중 계약전환 마감시한 전에 방출할 수 있다. 맥클렁은 지난 시즌에 앞서서도 빅리그에서 기회를 얻길 바랐으나 실패한 바 있다. 지난 해에는 투웨이딜에 앞서 맺을 수 있는 계약을 품었으나 살아남지 못했다. 결국,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G-리그에서 온전하게 한 시즌을 보냈다. 그나마 NBA 올스타전 전야제에 슬램덩크 컨테스트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빅리거로 거듭나진 못했다. 지난 시즌 그는 올랜도 산하구단인 오셀라 매직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14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5.6분을 소화하며 25.2점(.470 .360 .833) 4.5리바운드 5.9어시스트 1.1스틸로 맹활약했다. G-리그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평균 세 개 이상의 3점슛을 곁들였을 정도로 맹공을 퍼부었다. 지난 시즌에 G-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그러나 NBA에서 뛰기 한계가 적지 않다. 듀얼가드라 할 수 있으나 슈팅가드로 나서기에 신장이 크지 않은 데다 포인트가드로 출격하기에는 운영이 모자르다. 현실적으로 공격력을 살려 벤치에서 출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런데도 기회가 없었던 것을 보면, 운동능력에 기반한 덩크 실력에 비해 전반적인 경기력이 빅리그 수준에서 아쉬운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문제는 현재 계약을 따냈다고 하더라도 생존이 쉽지 않다. 올랜도의 백코트가 가득 차 있기 때문. 하물며 그간 함께 한 마켈 펄츠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음에도 가드진이 풍부하다. 콜 앤써니, 제일런 석스, 앤써니 블랙이 포진해 있다. 게리 해리스와 재계약을 맺은 것은 물론,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와 코리 조셉을 더하면서 경험까지 두루 채운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콜드웰-포프가 간헐적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고 조셉이 노장인 만큼, 많이 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유망주이자 현재 백코트 기둥인 앤써니, 석스, 블랙이 있어 맥클렁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물며 외부 영입까지 더해 이미 가드만 6명이다 보니 자리가 다 찬 셈이다. 즉, 시즌 전 선수단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 현실적으로 투웨이딜을 따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나마 현재 올랜도에는 투웨이딜을 체결한 이가 한 명에 불과하다. 아직 두 명을 더 불러들일 수 있는 만큼, 맥클렁이 해당 계약을 맺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현재 구성으로는 선수단에 진입하기는 여러모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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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 오승환 나왔다.이거 치자!' 때가 된 것인가? 7, 8월 '배팅볼' 투수처럼 난타당해, 세이브 2개, ERA 10점대
주니치 드래곤스 '레전드'로 일본 프로야구 최다 등판 및 통산 세이브 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좌완 이와세 히토키.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 마무리로 뛰었는데, 이것이 그의 흑역사가 됐다.본선 리그 한국전 첫경기에서 동점 상황에 등판했으나 대타로 기용된 좌타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고 격침됐다.이어 다시 만난 한국과의 4강전. 8회 2-2 1사 1루 상황에서 좌타자 이승엽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훗날 인터뷰에서 윤석민은 "이와세 공이요, 되게 치기 쉽대요. 근데 마침 이와세가 나와주는 거예요. 그래서 '야, 이와세 나왔다. 이거 치자'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의 '이와세'로 불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왕' 오승환. 최근 KBO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세워 '노익장'을 과시했다. KBO 타자들은 여전히 42세의 '노병' 오승환을 마운드에서 완전히 끌어내리지 못했다.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 마무리 투수 오승환도 이제 자신의 야구 인생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온 듯하다.오승환만 나오면 기가 죽었던 타자들이 이제는 "야, 오승환 나왔다. 이거 치자'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가 등판할 때 마다 '배팅볼' 치듯 하고 있는 것이다.기록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올 6월까지만 해도 오승환은 24세이브로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3, 4월 평균자책점(ERA)은 1.80이었고 5월과 6월은 각각 2.25와 3.86이었다. ERA가 오르는 추세를 보였지만, 그래도 마무리 투수로 책임을 지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그런데 7월이 되자 다른 사람이 됐다. 세이브는 2개에 그쳤고 ERA는 12.15로 치솟았다.그때까지만 해도 '그럴 수도 있다'고 여겼다.하지만, 8월 들어서도 그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이브는 없고 ERA는 7월보다 더 나쁜 13.50을 기록 중이다.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0.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 투수가 됐다.7, 8월 오승환은 8이닝 동안 무려 18안타를 허용했다. 마무리답지 않은 성적이다.삼성 팬들은 이런 오승환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마크42작성일
2024-08-1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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