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2,060);
-
-

[유머·엽기영상] 페이커 vs 쵸비 역대 팀원비교.FACT
페이커 탑 : 트할, 칸, 운타라, 듀크, 프로핏, 임팩트, 칸나, 제우스 정글 : 블랭크, 피넛, 오너, 뱅기, 블라썸, 꼭마햄 원딜 : 테디, 피글렛, 뱅, 구마유시, 레오 서폿 : 에포트, 울프, 케리아, 푸만두 쵸비 탑: 기인, 도란, 두두, 모건, 소드 정글 : 타잔, 캐니언, 피넛, 윌러 원딜 : 바이퍼, 룰러, 페이즈, 데프트 서폿 : 리헨즈, 딜라이트, 케리아, 비스타 탈 페이커 후에도좋은 성적 거둔 선수 유일하게 딱 한명 한라봉 칸 : 롤드컵 4강 → 롤드컵 준우승 탈 쵸비후 좋은 성적 거둔 선수 케리아 : 롤드컵 우승 및 리그 우승 바이퍼 : 롤드컵 우승 및 리그 우승 룰러 : msi 우승 , 리그 2회우승, 롤드컵 4강 데프트 : 롤드컵 우승 표식 : 데프트랑 같이 롤드컵 우승 특히 쵸비랑 같은팀 << 원딜의 무덤 페이커: 혼자서LCK, 롤판 전체리그 위상 다 올려놓고 혼자서 몇번 미끄러졌다고 (그것도 전부 준우승이나 4강) 퇴물이다부터 시작해서 온갖 비난에 물로켓론까지 밀면서 틀타 출신들이 차세대 페이커 키우겠다 억지 바이럴된 쵸비한테 다 몰아주는데 결과를 못냄 월즈만가면 존재감 0 페이커는 가장 욕먹던 시즌조차 결정적일때 꼭 한번씩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월즈 결승에진출 쵸비:데뷔이래 꾸준한 바이럴을 돌려오며, 지금까지 “7년간” 단 한번도 월즈에서 기대치에 맞는 활약을 보여준적이 없음 악순환이 반복에 반복. 없으니까 그 흔한 하이트라이트조차 찾아봐도 없음 똥을 찍어먹어봐야 똥인줄 아는 사람들이 888484 찍고나서야 빨간약 들이키고 탈쵸비함 대놓고 밀어주는데도 플레이 스타일로 전세계에서 야유받던 유일한 미드 이면을 못보고 단순하게 판단하게되는 신생 종목 특성상 역사가 짧은 이스포츠와페이커 등장 전과 후로써내려갔던 리그오브레전드에서이 모든 불편한 진실들이 이제서야 밝혀진거임 그것도 결국 또 페이커가 스스로 증명해서 쵸비가 황금기 최전성기 나이때보여준 그릇 순수실력은 커녕 롤판 근본론과 전혀 매치가 안되는 기형적인 케이스 애시당초 타잔한테 스포트라이트가 밀릴정도로 그 정도의 그릇이 아니었는데 소드 씨맥 그 사건이후 유입 인방충 팬들로인해 관계자도르와 함께 과하게 올려쳐졌던 케이스 쵸비는 오히려 어떤면에선 씨맥한테 평생 감사해야함 쵸비를 푸쉬해줬던 씨맥팬들이 쵸비랑 떨어지고 탈쵸비를 했다는 건 당시에 얼마나 거품이 끼었는지 반증하는 것 씨맥조차, 씨맥팬들조차 페독임 종합적인 역량이나 잠재력만따지면 한살 어린제카보다도 아래인게 이미 밝혀짐 쵸독들이 절대 못건들고 언급조차 피하는 제카<ㅡ진짜 좀 볼줄아는 근본론자들은 차세대 페이커로 오히려 얘를 기대함 이 모든 건강하지 못하고 기형적인 상황들이 오랜 시간이 흐르고 수면위로 올라와버렸는데 아직도 쵸비를 억지로 미는 저능아가 있다? 나는 이번에 확실히 느낀게 해외 해설이랑 국내해설 퀄리티 수준차이 보면서 그간 얼마나 병신같은 상황들이 벌어졌는지 더더욱 실감해버림 근본론과는 우주끝까지 멀어져있고, 세계가 바라보는 쵸비는 더샤이,루키같은 스타성도 없음 쵸비는 이제 페이커 바짓가랑이 붙잡을때가 아님 https://youtu.be/Caii7r9Cbbo 급이 안맞으면 리스펙 할줄이라도 알아야 하는데 좀만 치켜세워지면 지가 뭐라도 되는줄알고 나대고 무근본들이 열등감 채우겠다고 남들이 힘들게 쌓아놓은 업적을 날로 쳐먹을 생각만하니 악순환만 계속 반복 됨 그래서 미래를 생각했을때 이번 페이커가 보여준 행보들은 더더욱 의미가 큼. 불건강해져가고 있는판을 한번 더 뒤집고 올바르게 바꿔놨거든 그럼 뭐 어쩌겠어? https://gall.dcinside.com/board/movie/movie_view?no=3990371 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 [원본 보기]
-

[유머·엽기영상] 한국에서 대마초가 금지된 이유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은 대마초의 연방 합법화 수순을 밟게 되었는데 다른 마약들은 사형까지 거론하면서도 대마초는 허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는 외국에서 대마초의 인식이 술 담배 같은 기호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카멀라 해리스, 일론 머스크 같은 정재계 거물들도 대마초를 즐겨 피운다고 한다. 위 그래프를 보면 대마초의 중독성 유독성 모두 합법 마약인 알코올 니코틴 보다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아편전쟁을 겪은 중국도 마약은 선처없이 사형이지만 대마흡연은 최대 2000위안(30만원)의 과태료나 열흘 정도의 구류만 부과한다 게다가 중국은 전세계 합법화 바람에 대마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한국에선 엄청난 규제 때문에 산업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zNT8Zo_sfwo 보다시피 지체장애인이 대마초를 피우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러면 제약회사들이 비싼 약을 팔 수 없기에 의사협회와 약사협회에서 로비를 해서 불법화했다는 설 대마나무 줄기로 만드는 삼베의 천연섬유가 듀퐁사가 개발한 합성섬유 나일론과 레이온의 시장 진출을 가로막아 로비를 했다는 설 등이 있으나 공식적으로 밝혀진 일은 없다. 미국에선 청탁이 합법이기에 충분한 재력만 있다면 가능한 일.. 마찬가지로 한반도에선 범죄가 아니었는데 담배가 부족할 경우 대마잎으로 흡연을 했었다. 그러나 박정희 정부 들어와서 해외여행 및 장발 미니스커트와 함께 금지되었다. 사유는 외국의 불량한 히피문화가 들어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기 위해서였다는데 당시 셈법으로는 산업화를 위해 노동시장에 인력을 갈아넣어야하는데 대마초 피우고 늘어져서 일을 안하면 안되니까… 근데 이런 논리면 술도 팔면 안되지 않나? 애초에 일하면서 술을 마실 수가 없는데… 흡연하는 방식때메 담배와 혼동하는 건 같은데, 담배 흡연은 에너지드링크 마시는 것과 비슷하고 대마 흡연은 술을 마시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믿기 힘들겠지만 한국에서 일반인의 해외여행이 가능해진건 80년대 이후부터다… 이후 출국 두발 치마 규제는 풀렸지만.. 대마초는 아무도 총대매는 정치인이 없어 정계에선 언급조차 되고 있지 않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한국에선 외국인들처럼 대마초 합법화 요구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없으니까.. 외국인들이 대마초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이유는, 우울한 마음을 기쁘게 바꿔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정에 따르면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는 20~29세 남성의 자살률이 9.2~10.8% 감소하고, 30~39세 남성의 자살률이 9.4~13.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료용 마리화나는 우울증 치료제로 한국의 의료용 대마초 헴프와 다른데, 한국에선 THC성분은 의료용으로도 불법이라 CBD만 의료용으로 사용한다. 약 이름은 ‘에피디올렉스’ 뇌전증(간질) 발작 억제용으로만 쓰인다. 정리하자면 한국 의료용 대마초 : CBD 간질 만 치료 외국 의료용 대마초 : THC 치매 암 우울증 등 치료 즉, 한국에서는 사실상 의료용으로도 대마초는 전면 금지된 상태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대마초는 행복감을 고취시켜 우울증을 낫게하고 자살율을 줄인다 경제성장 시기에는 노동력 향상을 위해 각성제인 담배는 권하고 진정제인 대마는 금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은 어떤가? 전세계 실업율 자살율 1위다. 이런 나라가 정상적인 상태라고 생각하나? 이를 바꿔 말하면, 일을 해서 경제를 성장시켜야 할 청년들이 일도 안하고 자살을 하여 국가의 노동력을 손실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때는 대마 금지가 국가를 위해 필요했다. 그러나 이젠 대마가 국가를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쇄국정책 당시의 조선과 같다. [시리즈] 대마초 합법화 · 마약마약 대마초의 효능과 선진국에서 합법화 시키는 이유 · 싱글벙글 대마초 합법화 시 세금수익을 계산해보자 https://gall.dcinside.com/board/poll/vote?no=1267884 출처: 의학 갤러리 [원본 보기]
-

[엽기유머] 나폴리탄괴담)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
끝은 언제나 비참하니까요. 이런 망해버린 세상에서는. 당신이 이걸 읽고 있다면, 나는 아마 당신 손에 죽었겠군요. 날 편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살아남아줘서 고마워요. 당신이 살아있음으로 인해 인류가 아직 멸종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그러니 부디 이 쪽지를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그 전에 소독하는 거 잊지 말구요. 좀비 바이러스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한국어 사용자만 골라 죽이는 망할 놈의 그 끔찍한 뇌-신경 언어 박테리아를 말하는 겁니다. 제발 방독면을 잘 쓰고 있었길 바래요. 아니라면… 미안하지만 당신의 의식이 사라질 때까지 이 쪽지를 손에 꼭 쥐고 있었으면 좋겠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놈들은 여기까지는 못 들어와요.이 시설은좀비로부터 매우 안전해요. 보통은 장벽 바깥의 살인로봇들이 더 큰 문제죠. 고생 끝에지옥에서 탈출했다고 생각해도 좋아요. 이래보여도 최소한바깥보다는안전하거든요. 따로무기를챙겨왔다면 분해하라고 조언할게요. 2.이곳은 제어실과 전기실바로 위에요. 내려가면 바로 입구가 나오죠. 용접된 철문이 있는데, 근처에 용접기도 있을 거에요. 반드시 그 철문들을 열어주셔야 해요. 반드시요. 대체로 지하에서지내는 쪽이편할 테니까요. 로봇을 작동시키는 걸추천해요. 해방 프로그램 덕분에 여기 로봇들은 인간 편이에요. 3.살아남아야해요. 반드시요. 인간이 일정 수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기존의 세상으로는절대로돌아가지 못해요. 계시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조금이라도당신한테 살아남을 힘을 주는 게 있다면 심지어, 끔찍한 생각이라도,소중히간직하세요. 4.아르테미스 급 호버 바이크가 있어요. 이 시설에딸린 엔진룸의 차고에 가보세요. 목적지가 어디든 유사시 탈출할 수 있을 겁니다. 소리가 우렁차다는 점은 명심하세요. 릴레이 좀비 디펜스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도로 위를 재미삼아 달리는 건 참아야 할 겁니다. 망한 세상에서 탈출구 하나쯤은 필수잖아요. 가도 환영해줄 곳은없다고 봐야겠지만요. 5. 익숙해지기 힘들죠?바퀴벌레먹는 거 말이에요. 언제까지고 생존만을 위해 먹을 수는 없죠. 거실(큰 방이요!)에 있는 냉장고를 여세요. 만두, 냉동회, 초밥, 샐러드가 있을 거에요. 먹는 것에서 사치를 계속 부리고 싶다면 어항이랑 온실을 관리해주는 것잊지 말구요. 6. 고통을 줄일 방법은, 알다시피, 딱 하나밖에 없어요. 립타이드같은 놈들한테 물렸다면 말이에요. 되도록 의약품은 아끼도록 하세요. 얼마 없으니까. 지난 세월동안 함께 해온동료를 잃을 상황이라면, 마음단단히 먹고 그냥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세요. 7. 글자들을 꼭 겁낼 필요는 없어요. 말할 때도언어병이 도진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고기덩이들을 싹 죽여버리려는 로봇들에 비하면 글자를 읽으면 죽는 병 같은 건 사실 양반이죠. 임상 실험 된사실이니 믿어도 좋아요. 믿지 않는다고 해도 글 없이 살아가긴 힘들 거구요. 어쩌다가감염되도특정 언어에만 반응하니 제명에 못 죽을 것처럼 걱정할 필요 없어요. 발병하더라도 정말로 죽을 지는 아무도몰라요. 8. 읽는 건 정신을 추스르는데 도움이 돼요. 어라, 위에 이미적은내용인 것 같죠. 꼭 강조하고 싶었어요. 밑바닥으로 떨어져지하실에 갇힌 것 같아도 절망밖에 남은 게 없을 때도 친구들이 다 사라지고 없더라도 글은 당신곁에남아있을 거에요. 저녁이 내려앉고, 앞에 있는 게 밤뿐인 것 같아도 들판의 꽃들은낮에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몰락이찾아왔고, 우리가 패배한 것처럼 보여도, 라자로가살아났듯이 우리도 결국 승리할 겁니다. 9. 얼음을 확보해두세요. 구름이 잔뜩 끼고 낮인데도어두워질 때, 울음소리 같은 게 외부에서 들린다면 가야할 곳은 격리실입니다.침대는 있어요. 리모컨으로 냉방을 가동하고잠금장치를 켜세요. 얼음이많을 수록 좋아요.타 죽지 않으려면. 라이트가 꺼지고 나면 나가서 재를치우세요. 10. 수송기가 가끔 이 근처를 지나가요. 리본을 흔들거나 하면서 구조를 바라진 마세요. 들리는소문에 따르면 로봇들 속임수래요. 온 정성을 다해서 인간을 낚으려고 한다는 거죠. 가짜 수송기와진짜수송기를 구분할 방법은 동체에 그려진 문양을확인하는 거라는데 금형이 온전하다면 최근에 만들어진 거에요. 지난 몇 년간어땠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11. 이곳에서는 날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번개가 칠 때는피뢰침을 꼭 가동하세요. 방어 장치를충전할 방법이 그것뿐이에요. 에러가 발생하면 나가서 직접 피뢰침을 피세요. 잠깐이라도 지체하면 죽을 테니 민첩해지세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요. 중요하지 않거나필요 없다면 제가 안 써놨겠죠. 12.따로 떨어진 단지가 하나 있을 거에요. 라이트를 필수적으로 가져가세요. 가끔 가야할 일이 있을 테니까요. 녹이 슨 편이긴 하지만그쪽 시설도 작동해요. 색인형 암호 장치가 입구에 달려있으니까 화장실 창문 쪽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거에요. 살금살금들어가면 죽을일은 없을겁니다. 13.전자기파로는 놈들을 상대할 수 없어요. 기계들한테 EMP가 쥐약인 게 상식이지만, 충격적이게도놈들은 그걸 극복했어요. 겨우 그런 걸로죽일 수 있는놈들이었다면 통째로 세상을 빼앗기는 일은 없었겠죠. 한번시험해봐야겠다고 나서진 마세요. 다 소용 없어요. 14. 부족한 물자는 조달할 수 있어요. 서쪽 시가지에쇼핑몰이 있거든요. 저만치 떨어져있지만 아직물건이 많아요. 도둑질 하듯이 조용히 다녀와야겠지만 놈들한테 들키지만 않으면 수확이 짭짤해요. 들판을 건너서 여기에 도착했을 정도면 살아남으려고 목숨 거는 건 익숙하잖아요. 아직감염원에 노출되지 않았다면 남은 물자를 한번 세어봐요. 15. 거주시설을 돌아보세요. 신 시가지가 그려진 지도가 있습니다. 병원실 옆에 있는 카토그라핑 룸에요. 출발할 때 필요한 것은 빠짐없이 챙기고 몰락한 도시를탐험하세요. 시시한 거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 숨이 붙은 생존자를 찾을 지도 모르구요. 어쨌든시간을낭비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16.진지하게 말하건데, 농사를 지으세요. 흙은온실에 가득해요.오염되지 않았죠. 묻힌 채로 동면 중인 씨앗들이 가득해요. 히터 가동하고방사능농도를 체크하세요. 면적 할당은 최적화 상태니 건들지 말고 살아있는종자가 몇 개인지만 확인하세요. 암호화 된드론재배실까지 전부 체크했다면 구황작물들부터 재배하세요. 분뇨를 퇴비를 쓰면 작황이 좋을 겁니다. 못 해본 일들이 참많이도 있죠? 함께, 나도 함께 할 수있으면 좋을텐데. 17.말동무를 만드세요. 하늘 아래 혼자 살아남은 외톨이라고 해도요. 지적생명체는 상호작용이 필요해요. 마치 유기체가 호흡없이살 수 없는 것처럼. 니체가 말했죠. 목적을 가진 사람은 미칠 수 없고, 소망을 가진 사람은 죽을 수 없다고. 리스트를 만들어서 대사를 적어봐요. 복잡하지 않아도 좋아요.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느낌으로 뭐라도 적어요. 한 사람의 육신에 두 사람이 깃든 것처럼 다른 사람과 함께한다는 기분으로살아봐요. 18.조립실에 공구가 있어요. 용접기도 하나 있는데 충전이 필요할 겁니다. 히터나군용품을 고쳐야 할 때 쓰세요. 여분의 부품을 위해드론을 분해할 때도 좋구요. 기계장치는살아있다면 계속 필요할 겁니다. 떠있는태양이 지면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요. 나이를 먹으면 추위로부터도숨어야 해요. 19. 심혈관 질환을 조심하세요. 경미한 통증이 명치 끝에서부터 느껴진다면 독성포자를 살포하는 드론이 지나가고 있는 겁니다. 살고 싶다면 의료실로 가서 17번 서랍을 여세요. 포장지에 ‘CVTB’자 마킹이 된 주사기를 꺼내고 다리 쪽 혈관 아무데나 주사하세요. 서서히 통증이없어질 겁니다. 씨름하지는 않겠죠?전혀복잡하지 않잖아요. 20.해가 지면많은 살인기계들이 활동을 멈춰요. 지들도 살아가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거죠. 면밀히 살펴본 결과, 태양광이 주요 에너지원이에요. 죽고 싶지 않다면,놈들이 활동하는낮에 움직이는 건 어리석은 일이에요.현명하게 판단하리라고 믿어요. 제가 바라는 건 하나에요.주의깊게읽는 것.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 위험이 도사리고있으니까. 살 수있다면,탈출할수 있다면, 아직시간이 더있다면 좋을텐데.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 끝이 아무리 암울하다고 해도. ------------ 처음으로 써본 나폴리탄이니까 이상해도 뾰족한 말은 하지 말아줘.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다. 포스타입에 글 더 있으니 와서 봐줘요 그냥 보지 말고 와서 돈도 써줘요… https://www.postype.com/@sagebornsmiscellany p.s. 다른데 퍼가는 건 모르겠는데 유튜브 같이 영리활동 가능한 곳에 퍼가고 싶다면 저한테 명시적인 허락을 받아주세용. +++++ Sageborn 닉네임으로 활동하시는 분
KRIL작성일
2024-11-09추천
0
-

[엽기유머] 나폴리탄괴담)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
끝은 언제나 비참하니까요. 이런 망해버린 세상에서는. 당신이 이걸 읽고 있다면, 나는 아마 당신 손에 죽었겠군요. 날 편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살아남아줘서 고마워요. 당신이 살아있음으로 인해 인류가 아직 멸종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그러니 부디 이 쪽지를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그 전에 소독하는 거 잊지 말구요. 좀비 바이러스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한국어 사용자만 골라 죽이는 망할 놈의 그 끔찍한 뇌-신경 언어 박테리아를 말하는 겁니다. 제발 방독면을 잘 쓰고 있었길 바래요. 아니라면… 미안하지만 당신의 의식이 사라질 때까지 이 쪽지를 손에 꼭 쥐고 있었으면 좋겠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놈들은 여기까지는 못 들어와요.이 시설은좀비로부터 매우 안전해요. 보통은 장벽 바깥의 살인로봇들이 더 큰 문제죠. 고생 끝에지옥에서 탈출했다고 생각해도 좋아요. 이래보여도 최소한바깥보다는안전하거든요. 따로무기를챙겨왔다면 분해하라고 조언할게요. 2.이곳은 제어실과 전기실바로 위에요. 내려가면 바로 입구가 나오죠. 용접된 철문이 있는데, 근처에 용접기도 있을 거에요. 반드시 그 철문들을 열어주셔야 해요. 반드시요. 대체로 지하에서지내는 쪽이편할 테니까요. 로봇을 작동시키는 걸추천해요. 해방 프로그램 덕분에 여기 로봇들은 인간 편이에요. 3.살아남아야해요. 반드시요. 인간이 일정 수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기존의 세상으로는절대로돌아가지 못해요. 계시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조금이라도당신한테 살아남을 힘을 주는 게 있다면 심지어, 끔찍한 생각이라도,소중히간직하세요. 4.아르테미스 급 호버 바이크가 있어요. 이 시설에딸린 엔진룸의 차고에 가보세요. 목적지가 어디든 유사시 탈출할 수 있을 겁니다. 소리가 우렁차다는 점은 명심하세요. 릴레이 좀비 디펜스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도로 위를 재미삼아 달리는 건 참아야 할 겁니다. 망한 세상에서 탈출구 하나쯤은 필수잖아요. 가도 환영해줄 곳은없다고 봐야겠지만요. 5. 익숙해지기 힘들죠?바퀴벌레먹는 거 말이에요. 언제까지고 생존만을 위해 먹을 수는 없죠. 거실(큰 방이요!)에 있는 냉장고를 여세요. 만두, 냉동회, 초밥, 샐러드가 있을 거에요. 먹는 것에서 사치를 계속 부리고 싶다면 어항이랑 온실을 관리해주는 것잊지 말구요. 6. 고통을 줄일 방법은, 알다시피, 딱 하나밖에 없어요. 립타이드같은 놈들한테 물렸다면 말이에요. 되도록 의약품은 아끼도록 하세요. 얼마 없으니까. 지난 세월동안 함께 해온동료를 잃을 상황이라면, 마음단단히 먹고 그냥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세요. 7. 글자들을 꼭 겁낼 필요는 없어요. 말할 때도언어병이 도진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고기덩이들을 싹 죽여버리려는 로봇들에 비하면 글자를 읽으면 죽는 병 같은 건 사실 양반이죠. 임상 실험 된사실이니 믿어도 좋아요. 믿지 않는다고 해도 글 없이 살아가긴 힘들 거구요. 어쩌다가감염되도특정 언어에만 반응하니 제명에 못 죽을 것처럼 걱정할 필요 없어요. 발병하더라도 정말로 죽을 지는 아무도몰라요. 8. 읽는 건 정신을 추스르는데 도움이 돼요. 어라, 위에 이미적은내용인 것 같죠. 꼭 강조하고 싶었어요. 밑바닥으로 떨어져지하실에 갇힌 것 같아도 절망밖에 남은 게 없을 때도 친구들이 다 사라지고 없더라도 글은 당신곁에남아있을 거에요. 저녁이 내려앉고, 앞에 있는 게 밤뿐인 것 같아도 들판의 꽃들은낮에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몰락이찾아왔고, 우리가 패배한 것처럼 보여도, 라자로가살아났듯이 우리도 결국 승리할 겁니다. 9. 얼음을 확보해두세요. 구름이 잔뜩 끼고 낮인데도어두워질 때, 울음소리 같은 게 외부에서 들린다면 가야할 곳은 격리실입니다.침대는 있어요. 리모컨으로 냉방을 가동하고잠금장치를 켜세요. 얼음이많을 수록 좋아요.타 죽지 않으려면. 라이트가 꺼지고 나면 나가서 재를치우세요. 10. 수송기가 가끔 이 근처를 지나가요. 리본을 흔들거나 하면서 구조를 바라진 마세요. 들리는소문에 따르면 로봇들 속임수래요. 온 정성을 다해서 인간을 낚으려고 한다는 거죠. 가짜 수송기와진짜수송기를 구분할 방법은 동체에 그려진 문양을확인하는 거라는데 금형이 온전하다면 최근에 만들어진 거에요. 지난 몇 년간어땠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11. 이곳에서는 날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번개가 칠 때는피뢰침을 꼭 가동하세요. 방어 장치를충전할 방법이 그것뿐이에요. 에러가 발생하면 나가서 직접 피뢰침을 피세요. 잠깐이라도 지체하면 죽을 테니 민첩해지세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요. 중요하지 않거나필요 없다면 제가 안 써놨겠죠. 12.따로 떨어진 단지가 하나 있을 거에요. 라이트를 필수적으로 가져가세요. 가끔 가야할 일이 있을 테니까요. 녹이 슨 편이긴 하지만그쪽 시설도 작동해요. 색인형 암호 장치가 입구에 달려있으니까 화장실 창문 쪽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거에요. 살금살금들어가면 죽을일은 없을겁니다. 13.전자기파로는 놈들을 상대할 수 없어요. 기계들한테 EMP가 쥐약인 게 상식이지만, 충격적이게도놈들은 그걸 극복했어요. 겨우 그런 걸로죽일 수 있는놈들이었다면 통째로 세상을 빼앗기는 일은 없었겠죠. 한번시험해봐야겠다고 나서진 마세요. 다 소용 없어요. 14. 부족한 물자는 조달할 수 있어요. 서쪽 시가지에쇼핑몰이 있거든요. 저만치 떨어져있지만 아직물건이 많아요. 도둑질 하듯이 조용히 다녀와야겠지만 놈들한테 들키지만 않으면 수확이 짭짤해요. 들판을 건너서 여기에 도착했을 정도면 살아남으려고 목숨 거는 건 익숙하잖아요. 아직감염원에 노출되지 않았다면 남은 물자를 한번 세어봐요. 15. 거주시설을 돌아보세요. 신 시가지가 그려진 지도가 있습니다. 병원실 옆에 있는 카토그라핑 룸에요. 출발할 때 필요한 것은 빠짐없이 챙기고 몰락한 도시를탐험하세요. 시시한 거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 숨이 붙은 생존자를 찾을 지도 모르구요. 어쨌든시간을낭비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16.진지하게 말하건데, 농사를 지으세요. 흙은온실에 가득해요.오염되지 않았죠. 묻힌 채로 동면 중인 씨앗들이 가득해요. 히터 가동하고방사능농도를 체크하세요. 면적 할당은 최적화 상태니 건들지 말고 살아있는종자가 몇 개인지만 확인하세요. 암호화 된드론재배실까지 전부 체크했다면 구황작물들부터 재배하세요. 분뇨를 퇴비를 쓰면 작황이 좋을 겁니다. 못 해본 일들이 참많이도 있죠? 함께, 나도 함께 할 수있으면 좋을텐데. 17.말동무를 만드세요. 하늘 아래 혼자 살아남은 외톨이라고 해도요. 지적생명체는 상호작용이 필요해요. 마치 유기체가 호흡없이살 수 없는 것처럼. 니체가 말했죠. 목적을 가진 사람은 미칠 수 없고, 소망을 가진 사람은 죽을 수 없다고. 리스트를 만들어서 대사를 적어봐요. 복잡하지 않아도 좋아요.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느낌으로 뭐라도 적어요. 한 사람의 육신에 두 사람이 깃든 것처럼 다른 사람과 함께한다는 기분으로살아봐요. 18.조립실에 공구가 있어요. 용접기도 하나 있는데 충전이 필요할 겁니다. 히터나군용품을 고쳐야 할 때 쓰세요. 여분의 부품을 위해드론을 분해할 때도 좋구요. 기계장치는살아있다면 계속 필요할 겁니다. 떠있는태양이 지면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요. 나이를 먹으면 추위로부터도숨어야 해요. 19. 심혈관 질환을 조심하세요. 경미한 통증이 명치 끝에서부터 느껴진다면 독성포자를 살포하는 드론이 지나가고 있는 겁니다. 살고 싶다면 의료실로 가서 17번 서랍을 여세요. 포장지에 ‘CVTB’자 마킹이 된 주사기를 꺼내고 다리 쪽 혈관 아무데나 주사하세요. 서서히 통증이없어질 겁니다. 씨름하지는 않겠죠?전혀복잡하지 않잖아요. 20.해가 지면많은 살인기계들이 활동을 멈춰요. 지들도 살아가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거죠. 면밀히 살펴본 결과, 태양광이 주요 에너지원이에요. 죽고 싶지 않다면,놈들이 활동하는낮에 움직이는 건 어리석은 일이에요.현명하게 판단하리라고 믿어요. 제가 바라는 건 하나에요.주의깊게읽는 것.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 위험이 도사리고있으니까. 살 수있다면,탈출할수 있다면, 아직시간이 더있다면 좋을텐데.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 끝이 아무리 암울하다고 해도. ------------ 처음으로 써본 나폴리탄이니까 이상해도 뾰족한 말은 하지 말아줘.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다. 포스타입에 글 더 있으니 와서 봐줘요 그냥 보지 말고 와서 돈도 써줘요… https://www.postype.com/@sagebornsmiscellany p.s. 다른데 퍼가는 건 모르겠는데 유튜브 같이 영리활동 가능한 곳에 퍼가고 싶다면 저한테 명시적인 허락을 받아주세용. +++++ Sageborn 닉네임으로 활동하시는 분
문사심작성일
2024-11-09추천
1
-

[요리·음식]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면 실망하는 이유
[시리즈] 수산시장 관련글 · 숙성회? 활어회? 회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민어에 대해 알아보자.· 메이저한 게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잡어에 대해 알아보자.· 속초 수산시장 방문기, 속초관광수산시장편· 까자, 속초 대포항 수산시장!· 2편. 현실적인 1티어 고급어종을 알아보자· 1편. 현실적인 1티어 고급어종에 대해 알아보자· 참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특수어종 ‘방시리’에 대해 알아보자. +꿀통공개· 한국에서 제일 비싼 생선, 0티어 어종에 대해 알아보자· 5월 제철 해산물 추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3편· 수산시장에서의 흥정법· (完)3편. 부산에 가면 어디서 어떤 회를 먹으면 좋을까요?· 2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어야 하는 게 좋을까요?· 1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요?· 2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1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4월이 된 지금, 무슨 수산물을 먹으면 좋을까요?(서울기준)·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무슨 회를 먹어야 할까요?· 알고 까자, 소래포구!· 광어의 진실, 광어는 고급 생선인가?·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2편·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겨울은 바야흐로 해산물의 계절이다. 때문에 요즘 노량진은 정말 많은 손님들로 몰린다. 평일에도 초장집 웨이팅이 있더라… 하지만 솔직히 말해 수산시장 방문한 여러분들이 만족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이 이유는 예전과는 명백히 다르다. 옛날 수산시장 방문객들은 바가지, 호객, 저울치기, 비위생적인 환경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현대의 방문객들은 그런 면에 대해선 피해를 훨씬 덜 보는 편이거든. 수산시장이 착해졌다는 건 아니고 메타가 바뀌어서 그렇다. 요즘 세대는 생선 한 마리 가지고 흥정해서 안 사거든 그냥 이런 모둠회 하나 예약해서 먹지. 딱히 흥정도 필요없으니까 편하기도 하고 ㅇㅇ 하지만, 저 모둠회가 바로 모든 문제의 시작이다. 한 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자. 슬슬 겨울이니, 여러분 친구 중 하나는 이런 이야기를 꺼낼지도 모른다. ‘우리도 수산시장 가볼까? 요즘은 괜찮다는데?’ 여러분은 의심의 눈초리로 친구를 보겠지만, 친구가 이야기한다. 요즘은 어플이 발달했다고. 그냥 모둠회 사먹으면 돼서 바가지 쓸 일도 없다고. 그렇게, 바람 좀 쐴 겸 노량진에 입성한다. 아! 여기가 말로만 듣던 던전이구나! 사람은 시발 왜 이렇게 많아? 그래도, 나름 즐겁다. 노량진은 세계 제일의 활어 집산지거든. 외국인도 매일같이 구경올 정도의, 일종의 무료 아쿠아리움이나 마찬가지다. “싸게 해 드릴게요! 뭐 필요하세요!” 상인들이 호객을 걸어도 뭐, 괜찮다. 이미 회를 예약했잖아? 어차피 무시하면 되거든. “싸게 해준다는 거야, 싸게 해준다는 거야?” “뭐래 병신아.”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이제 회를 수령하겠지. 보통…. 2인기준 가장 기본회가 6만원 함. 고급 어종 들어가면 8만원 10만원 하고 ㅇㅇ 그렇게 여러분은 회를 손에 넣는다. 여기까진 기분이 좋다. 내가 먹어본 적 없는 어종들이 들어가있고, 다른 사람들도 줄 서서 이걸 사고, 가격도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거든. 재앙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아니 ㅆㅂ…. 초장집 줄이 왜 이렇게 길지? 30분, 1시간, 길면 2시간까지 대기가 이어진다.(가끔 똑똑한 친구는 대기 의자에 앉아서 맥주랑 튀김 먹으면서 1차 하고있더라) 들어가서도 불만은 멈추지 않는다. ‘저기요! 저기요! 띵동띵동!’ 아무리 불러도 직원이 안 온다. 왜? 이미 존나 바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도 그럭저럭 괜찮다. 아니 뭐… 가끔 바쁜 술집 가면 주문 씹힐 때 있잖아. 여기도 존나 바쁘니까 그럴 수 있지. 하지만 계산서를 보면 그 순간 여러분의 기분은 팍 상하게 된다. 자리값 8000원 매운탕값 15000원 소주값 15000원 라면사리 2000원 총합 4만원 즉, 가장 기본 회를 먹었어도 여러분은 총합 10만원. 인당 5만원을 부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ㅆㅂ! 이러면 동네 횟집 가고말지! 이게 바로 ‘노량진 갈 바에 동네 횟집 가고 말겠다’ 의 이유다. 그리고 이건, 요즘들어 정말 많아진 내 나이대 손님들이 노량진에 왔을때 겪는 상황이다. 대체 뭐가 문제점일까?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건, 초장집이다. ‘자리값은 알겠어. 근데 내가 가져온 걸로 매운탕 끓여주는데 만오천원을 받아?’ ‘아니 킹크랩 찜비가 이렇게 비싸다고?’ 그야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계산한 곳이 바로, 초장집이니까. 다만 초장집으로선 좀 억울하다.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가는 가게의 임대료는 저 정도다. 하지만 초장집 임대료는 그 다섯배쯤 되거든. 어지간한 가게보다 인건비도 많이 들고 말이지.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선 비싼데, 그래도 이해할 여지가 있긴 하다는 거다. 매운탕거리도 뭐… 사실 서더리는 노량진에서 아무런 가치가 없거든. 썩어 넘치는게 서더리라서 손님이 가져오든 안 가져오든 가게 쪽에서 상관은 없음 그냥 명분삼아 안 가져오면 매운탕값 5000원 받는거지 아 물론 양심터진 초장집도 있다 서비스 새우 500그램 쪄주는데 1kg 가격 받는다거나 서비스 조개 쪄주는데 또 1kg 가격 받는다거나 근데 그런집만 거르면 그럭저럭 합리적이라 봄 아예 초장집을 안 가는것도 방법이고 말이야 ㅇㅇ 아니 그래서 대체 시발 뭐가 문제인데? 라고 하면 그래. 여러분이 처음에 산 회가 잘못된 거다. 거기서부터 일이 꼬인거임. 내가 쓴 글 중, ‘모둠회 원가 알아보자’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모둠회의 원가는 50% 정도거든. 즉 두배를 남겨먹는단 거다. ‘음식 원가율이 50%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수산시장에선, 아니다. 종원이햄은 원가율은 30%~35% 정도가 적절하다 하셨다. But. 횟집은 원가율이 다른 식당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여러분이 생각하는 ‘동네 맛집’ ‘여기 혜잔데?’ ‘여기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는 곳들은…. 원가율 50% 혹은 그 이상을 측정하는 경우도 많다. ‘난 회에선 별로 안 남겨먹을 거고, 대신 사이드랑 술 팔아서 채우겠다’ 라는 전략이지. 같은 원가율 50% 근데 노량진에 가면 초장집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하니, 거기 갈바에 동네 횟집 가겠다는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함. 동네 횟집이랑 비교하고 실망하는 것도 당연하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동네 횟집’은 저런거거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인 입장에선 편함 걍 도매점이나 경매장 써버리면 됨. 공략글에서 계속 떠들었듯, 나도 그래서 지금껏 도매점을 계속 추천한 거고. 그런거 쓰면 초장집가도 동네 횟집보다 가성비 좋아 초장집에서 4만원이라고? 그럼 도매점이나 경매장에서 돌돔같은거 6만원에 사면 어떰? 와 시발 돌돔 먹었는데 둘이 10만원 ! < 쌉가능함 근데, 최근 도매 vs 소매 갈등이 한 번 있었음. 아직도 현재진행중이지 사탄의 혈육 도슝좍들이 생선에 20도 안쓰고 건강한 소매점을 음해하고 커뮤니티에서 분탕치니까 정상화 해달라고 한거임 생선손질 금지로 ㅇㅇ 물론, 효과는 없었지. 경매장, 도매점 가격 아는사람이 소매점을 어떻게 가? 가격이 두 배 차이인데. 결국, 소매점이 공존하려면 원가율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고 봄. 그게 힘든것도 아님 일반 가게 임대료는 400만원임. 근데 노량진 소매점 임대료는 40~60만원임 일반적으로 혼자 하거나 둘이 해서 인건비도 훨씬 덜들고, 권리금도 없음. 당연히 물값 얼음값 나가는거 아는데, 그래도 동네 횟집보단 훨씬 좋은 조건이라고. 당장은 좀 손해보더라도…. 동네 짱먹은 횟집 갔을때의 만족도를 노량진 갔을 때도 느끼면, 지금보다 훨씬 사람들이 노량진을 찾아가주지 않을까? 소매점 장점은 명백하잖아. 도매에선 먹기 힘든 ‘모둠회’ 를 즐길 수 있지. 그 정도 원가율이 잡히면 일반인 뿐만 아니라 경매 가는 경슝좍 도매점 쓰는 도슝좍들도 가끔 모둠회 땡길때 소매점 갈거임 실제로, 그런 집도 하나둘 생기는 추세고. 노량진 수산시장. 지금도 욕 많이 쳐먹지만 예전에 비하면 진짜 많이 나아졌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해 나는 대부분의 술자리를 노량진에서 해결함 집 근처라서 그럼 일반인중에 나보다 노량진에서 모임 더 많이 가진사람? 적어도 최근 3년동안은 없다 자부한다. 상인들도 ㅇㅈ하더라 몇몇 상인은 내가 상인이나 중도매인인줄 알대 다만… 수산시장 방문했다 실망하는 방문객들이 종종 보여서 이런 글을 남겨둠 3줄요약. 1. 초장집에 사람이 많아 서비스 수준이 동네 횟집보다 일반적으로 부족하다. 2. 님이 좋아하는 단골 횟집은 원가율이 생각 이상으로 높다. 3. 그래서 일반적으로 ‘노량진 갈 바에 동네 횟집갈걸’ 소리가 나온다. P.S 왜 글 안쓰고 사라졌냐, 수산시장 상인한테 맞아 뒤졌냐, 걱정해주시는 분 많았는데 그냥 일하고 해산물 먹고 그렇게 살았음 엊그제 먹은 털게 지난주 먹은 흰꼬리타락치(같이 잡힌 두마리 중 한 마리는 서대문박물관에 감) 그 전에 먹은 납작금눈돔, 촉수어, 육동가리돔 등등…. 나중에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이런 특수어종도 해볼게! 근데 그런건 이제 유튜버들한테 맡기고 나는 공략글이나 쓰는게 좋지않을까 싶음 다음 글은…. 11월에 먹으면 좋을 해산물이 아닐까.
-
-
-
-
-
[정치·경제·사회] 현 정부가 파병에 집착하는 이유
- 현재 러시아에 북한군이 파병 된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 우크라이나와 국정원임, 우크라이나는미국의 첩보 위성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는데, 정작 미국은 아무런 반응 없고 미국과 한국의 정보 공유가이뤄지지 않고 한미 공조가 전혀 안되고 있고, 국정원 단독으로만 파악한 상태임 이는 대미 외교에 있어서현 정부가 얼마나 무능하고 일 처리를 못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 파병 시기도 확실하지 않음, 전세계에 어떤 정예부대도 전장에 몇 일, 한 달 만에 투입 될 수가 없음전장의 환경 지형 지물부터 무기 숙지해야 하고 동맹국과 공조체계 다 교육 하는데만 최소한 3달 이상 걸림그래서 북한군이 러시아에 언제 파병을 했는지, 정말로 특수부대를 파견했는지? 아니면 참관단인지?기술 지원 병력들인지, 공병들인지는 현재 제대로 파악이 불가 한 상황임 - 우러 전쟁에서 수십만 단위로 전투가 붙고 있음, 그래서 안보 분야에 빠삭한 김종대 전 의원 의견에 따르면고작 몇 만의 외부 병력을 투입해서 전세가 뒤짚어 질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함 -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러시아와 북한이 형제 국가를 넘어 혈맹이 되었다는 점임, 작년에 김정은이 러시아에서푸틴과 정상회담을 하고, 군사 동맹 관계로 격상하여 제 3국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 군사적 지원을 한다는합의가 있었음, 올해 중순부터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러시아 본토 침공이 있었고, 현 정부 들어서 한미일공조 체계에서 북한은 계속 고립되어 왔기 때문에, 북한은 러시아와 손을 잡았음 이 사태를 불러 일으킨게현 정부의 책임도 분명히 있음 - 만약에 한반도서 국지도발이나 전쟁이 일어났다고 가정하면, 러시아 또한 군사적 지원을 해야함지금까지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친선 관계에 있기 때문에, 남북 갈등 국면에서는 항상 스리살짝 한국의 편을들어줬음, 남북 화해무드 에서도 유일하게 남북통일을 지지해줬고, 북한애들 아직까지도 6.25때나 쓸법한 전투기탱크를 굴리는게 러시아의 군사적 지원이 전혀 없었기 때문임, 그런데 앞으로 러시아가 무기를 지원해준다던가전투기 잠수함 탱크 핵심 부품 기술 등을 북한에 지원하게 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지금 보다 훨씬 안보 위협이되는 존재가 됨 - 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게 되면, 러시아 입장에서 우러전쟁의 참전에준하는 성격으로 받아들이고, 절대 가만히 있을리가 없음 -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포탄이 절실히 필요함, 그 다음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부실 하다고 함 그래서미사일과 전투기를 요격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천궁” 미사일을 탐내고 있음, 미국에서 이스라엘에게 우크라이나방공망 무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는데 이스라엘은 철저히 무시하고 있음, 지금 이스라엘 주변에 교전국들러시아 방공망을 쓰는데, 이스라엘 방공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포획되면, 정작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뚫리게될 수도 있음, 이걸 역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방공 무기를 지원해줬다가 우리나라 방공망이 뚫릴 수도있다는 얘기임, 때문에 젤렌스키가 계속해서 한국군의 살상무기 지원과 군사를 참전 시킬 명분을 만들기 위해,계속해서 지원을 요청하고 북한군 파병에 대한 이슈를 키우는거임 - 이 상황에서 노난게 젤렌스키와 북한, 한국 정부 라고 함, 북한의 파병으로 젤렌스키는 살상무기 지원과 군사력 지원의명분을 쌓게 되었고, 북한은 병력을 파병해서 러시아로 부터 외화를 벌어 들이거나 군사기술 무기를 지원 받을 수있고, 국제적으로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이 됨, 현정부는 가뜩이나 명태균 게이트와 여사 문제로시끄러운 와중에 물타기를 할 수 있는 훌륭한 건수를 잡아냄 -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살상무기를 지원하거나 군사력 지원을 한다면, 이게 나중에 더 큰 안보위기로 다가올수 있음게다가 우리나라는 나토 회원국도 아니며, 우크라이나와 동맹국도 아님, 국제법상 국내법상 저촉이 되기 때문에애초에 무기 군사력 지원은 불가하고, 나토에도 군사대국이 많은데, 왜 굳이 우리나라가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됬다는 이유로 동맹국도 아닌 나라에 지원을 해줘야 하는지 이해가 안감 - 현 정부 세끼들은 파병 하느냐 마느냐? 살상 무기 지원해주느냐 마느냐? 이게 중요 한 게 아님, 그냥 이걸로야당과 박 터지게 싸우고 논쟁하고 이슈가 더 커지길 바람, 그럼 지금 매일같이 쏟아지는 명태균 관련 제보,강혜경 공익제보자의 폭로 속보 특종 뉴스가 파병 무기지원 이슈로 다 묻히게 됨, 난 현 정부가 파병 까지는안가고, 무기지원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파병까지 가면 반대급부가 만만치 않을 것이고 무기 지원 정도는당장에 우리나라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니까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무기 지원만 해도다음에 어마어마한 안보위기를 초래 하게 됨, 당분간 남북 대화를 아예 물 건너가게 되는 거고, 연평도포격 같은 국지도발이 또 일어날 수도 있음, 그래서 그전에 탄핵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함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