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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동덕여대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11월 어종
11월이 되었다. 슬슬 대부분의 수산물이 제철을 맞게 되는 시점이란 뜻이다. 그러나…. 불러오는 수산물의 배때기와 달리, 동덕이들 지갑은 얇아질 예정이다….. 학교가 원리원칙대로 피해보상을 청구한다면 말이지. 그러니 오늘은 특별편으로 그 상황에 대비해, 지갑 얇을때 먹는 가성비픽 수산물을 추천해주겠다. 가숭어 (비웃는거아님) 먼저 가숭어다. 참숭어니, 밀치니, 부르는 명칭은 많지만 ‘눈 노란 놈’ 이라고 기억하면 된다. 제철은 겨울! 양식과 자연산이 둘다 풀려있지만, 개인적으로 양식이 꽝이 없다 보는편이다. 자연산을 먹고 싶다면 서해산, 특히 인천쪽을 피하도록 뻘을 빨아먹고 살기에 냄새가난다. 가격? 오늘기준 도매점 킬로당 7천원 싸다싸~ 새벽경매 가면 킬로 오천원이다. 가끔 만원 넘을때도 있긴한데, 이만큼 싼 어종이 없다. 엄청 쌀땐 사천원 삼천원도 보임 난 흙내에 엄청 민감해서 잘 안먹는데…. 피해보상청구되면 그런 거 가릴 때 아니니까 ㄱㅊ 2. 숭어 소위 보리숭어라고 부르는애다. 눈이 하얀게 특징 이건 봄 제철어종으로 불리지만, 놀랍게도 11월인 지금까지 나온다. 게다가 난 개인적으로 요상하게, 요맘때 먹는게 냄새 덜 나서 좋더라. 얘 특징은 가숭어랑 달리 양식이 없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흙내 안나는거 고르면 초장발사대하기 좋음 이것도 인천쪽을 피하셈 가격은 가숭어랑 비슷함 팁주자면, 이건 ‘막썰이’ 회로 해달라 부탁하는게 낫다 가루와사비 푼 초장에 막썰이 숭어 찍어먹고 소주 넘기면… 지갑 가벼울 때 이만한 게 없지. 3. 방어(소, 자연산) 3킬로 미만의 쪼꼬미 방어다. 요즘 방어가 진짜 비싼데………. (11월에 도매가 3만원이면 12월엔 4만원도 찍음) 소방어는 반값이다! 킬로 만육천원 싸다싸~~~ (이건 중방어임) 중방어나 대방어의 기름진맛은 없지만 나름 산뜻하니 초장에 찍어먹긴 좋다 돈 없으면 대방 말고 소방 먹어야제….. 국산방어, 특히 자연산은 방어사상충(먹어도몸에문제없긴함) 100% 있다봐도 무방하니 그거 찝찝한거 괜찮으면 추천함 4. 돌문어 제철은 봄이라고들 하는데 요즘도 다 나온다. 가격은 도매가기준 킬로당 2만원 초중반ㅋㅋ 2.2~ 2.5 하는듯하다. 심지어 얜 수율이 엄청 높아서, 1kg만 잡아도 둘이 충분히 먹는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가성비픽이란거지 동덕이들도 돌문어 한 접시 어때? 학교에서 만약에 청구서 날아오면, 그냥 가져가지 말고 이런거 하나 삶아서 가져가셈 가서 소주 한 잔 하면서 말하면 아버지가 도와줄 확률이 높아질거 ㅇㅇ… 이게 인생의 꿀팁이다 이거야. 단점 - 아빠가 술먹고 화 못참으면 문어가 제수용으로 사용될지도 모름 번외. 털게. 요즘 노량진에 들어오는 러시아산 털게다. 가격은 비싸다. 키로당 이정도. 다만, 난 갑각류중에 이게 제일 좋다. 그 정도로 맛있다. 또, 이건 괜히 가성비 따져서 싼거 먹는거보다 비싼거 먹는게 낫다. 킹크랩이나 대게는 A급 B급이 수율차이지 맛 차이는 안 나는데, 이건 맛 차이 나더라 까놓고 요즘 킹크랩 먹을바엔 이거 먹는거 추천한다. 가격 비슷한데 훨 맛있거든. 이렇게 비싼 걸 왜 이 글에 넣었냐고? 그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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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세계일주 여행기(12) -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틴에서 죽을뻔한 이야기
[시리즈] 2018 세계일주 · 세계일주 여행기(1) -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 세계일주 여행기(2) - 인도 시킴(sikkim) 고에차라 트래킹 · 세계일주 여행기(3) - 인도 다질링, 네팔 육로 입국 · 세계일주 여행기(4) - 네팔 카트만두, 치트완 국립공원 · 세계일주 여행기(5) - 다시 인도로, 바라나시,아그라 · 세계일주 여행기(6) - 남인도 여러도시 여행 · 세계일주 여행기(7) - 인도 마지막 뭄바이 / 아프리카입성 · 세계일주 여행기(8) - 아프리카 입성, 마다가스카르 · 세계일주 여행기(9) - 모론다바 바오밥에비뉴, 칭기 국립공원 · 세계일주 여행기(10) - 마다 세번째 이야기, 피아나란초아, 마나카라 · 세계일주 여행기(11) - 마다가스카르 혹등고래 성지 세인트마리 섬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입성 동남아 인도 마다가스카르 다니다가 남아공오니까 신세계더라 아프리카의 유럽이라는게 딱 어울리는 말 대중교통 진짜 좋고(6년전 기준이니까 지금은 더 좋아졌을듯 ㅎㅎ) 깨끗하고 카드 다 되고..! 아프리카에서 이리 잘사는 나라보니까 역시 인종보다는 사회적분위기나 걸출한 지도자 한명이 그 나라 국민들의 삶의 수준을 결정하는것 같더라. 여기 한군데면 특별케이스일수있는데 르완다보고나서 확신함 풀 스크린도어 버스 탑승섬 ㄷㄷ 케이프타운와서 테이블마운틴 안갈수없지 라이온스헤드부터 등반함 오늘의 화재 위험도 표지판 날씨는 진짜 좋았다 ㅋㅋ 풍경 진짜 개미침 ㅋㅋㅋㅋ 근디 중간중간 이렇게 안전장비없이 절벽타는 코스도 있어서 등산화는 꼭 신고가야함 경치는 미침 진짜 ㅋㅋ 이민가고싶은 도시 3손가락안에 든다 사다리 타다가 떨어져도 니책임 ㅅㄱ 표지판 다음날 테이블마운틴 등반 시작 등반로가 여러갈래가있는데 이 표지판보고나서 여기로 가면 안됐었다 ㅋㅋㅋㅋㅋ 진짜 죽을뻔함 ㅋㅋㅋㅋ 전문가아니면 절대가지마라 죽어도 너책임임 경치는 진짜 좋음 초반에는 괜찮음 무난한데 중간부터…??? 저 노란 발자국이 진행로 표시해놓은건데 사진이라서 경사가 완만해보이는거지 그냥 90도 절벽임 맨손 클라이밍해야함 ㅋㅋㅋㅋ 진짜 손힘하나로 스파이터맨처럼 올랐다 ㅅㅂ.. 중간에 한번 미끄러쳐서 추락할뻔함 오줌 지릴뻔했다… 발자국 옆으로 찍혀있는건 어캐 가라는거여 ㅋㅋㅋㅋㅋ (45도 대각선으로 등반하면 됨) 케이블카가 머리위로 지나감 ㅋㅋㅋㅋㅋ 케이블카 사람들 나 보고 인사해줌 ㅋㅋㅋㅋ 경치는 진짜 좋음(233) 결국 개고생하면서 끝까지 올라감 올라가는것도 개빡센데 내려가는건 진짜 준자살행위 내가 끝까지 올라간것도 내려가려고하면 진짜 죽을거같아서 살려고 올라감 ㅋㅋㅋ 테이블마운틴은 이름처럼 정상이 평평한 테이블 모양의 넓은 장소임 자연의 신비란 정말 볼때마다 대단함 정상 케이블카 정류장 진짜 여기서 매년 오기로 올라가다가 죽는사람 나오니까 전문가아니면 가지마라(나중에 다녀와서 루트이름 찾아보고 암) 가이드끼고 올라갔는데도 죽은사람도 있더라 ㅅㅂ;; 조선에서 입산금지하는거랑 외국 입산금지는 차원이다르다 다음은 바로 남동아프리카 트럭킹 시작이야기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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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산사유람기-영주 부석사
감기 기운이 심했던지라 등산을 쉬면서, 몸이 너무 찌뿌둥하더라고요. 그래서 산행 후기 대신에 짧게 다녀온 산사유람기를 올립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경상북도 영주에 부석사라는 곳입니다. 가을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이고, 화엄종 사찰답게 산과 잘 어울리는 사찰입니다. 불교 갤러리도 아니고, 의상스님과 관련된 이야기는 별 관심이 없으실듯하여 쑥 넘기고~~ 무량수전 관련된 이야기도 다들 아실테니 넘기고~ 가을이 느껴지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부석사는 태백산맥 끝자락과 소백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였습니다. 태백산맥 끝에 있는 요 산을 봉황산이라 하는데, 뭐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아무튼 10월말~11월 초에 가면 요런 은행잎이 먼저 반겨줍니다. 일주문 앞과 뒤를 노란 물길로 꾸며줍니다. 저는 다소 늦게 갔기 때문에 일주문 근처의 은행은 다 떨어졌더라구요. 일주문이 옆쪽에는 원래 과수원이 많았답니다. 지금은 전부 토지수용 된건지, 많이 정비가 되었더라구요. 떨어져가는 노란 은행과 달리, 빨간 단풍들은 서서히 자태를 뽐냅니다. 서로 시기에 맞춰 옷을 갈아입는게, 참 신비롭죠. 부석사 가는 계단은 3단 구조 108개 입니다. 3단은 3개의 세계(과→현→극락) 108개는 108 번뇌 108 번뇌를 깨쳐가며 극락 세계로 가는 여정이라는 뜻이지요. 우리는 할배 할매가 아니므로 계단을 이용합시다. 그래야 부석사의 진가가 보이고 눈도 즐겁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천왕문에도, 범종각에도, 안양루에도 조금씩 그 다음 풍경이 보이는데요. 유교 건물에서 보이는 차경이 창호를 통해 볼 수 있다면, 화엄종 사찰에서는 누하진입(누각 밑에서 올라가며 들어가는 것)하면서 보이는 차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 호기심이 생기게 하고, 시선을 따라가게 하는게 마치 잘 만든 게임같다고나 할까요? 젤다의 전설 할 때 그런느낌이었거덩요. 해가 붉어질 때는 말입니다.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도 예쁘지만, 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에 비치는 그 빛들도 참 좋지요. 그저 밝았던 빛이 서서히 익어가는 모습이 제 후진 폰카에는 담기지 않아 아쉽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일자식 건물 배치가 아니라 산세에 맞춰 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아시겠지만, 산세에 어울리게 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비록 요새 생활하시는 스님들이 각종 요사채를 지으면서, 그 배치가 좀 망가졌지만, 근본있는 건물들은 다릅니다. 평지가람과 다르게 산세를 거스르지 않고 건물을 배치합니다. 한국식 사찰의 묘미는 다름아닌 가람배치에 있다고 하는데, 그런 특징을 알고 살펴보면 더 즐겁습니다.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한 사찰. 그럼에도 손님은 많습니다. 부석사 탑은 신기하게 법당 앞에 없죠.. 그런데 한 편으로는 아미타불이 서쪽에서 바라보고 있으니, 어 여기가 맞나? 싶기도 합니다. (개소리) 해가 지는 풍경, 이제 사람들이 해지는 풍경을 보기 위해 전망이 좋은 곳으로 갑니다. 주황빛으로 붉게 변하는 햇빛과 다소 푸른 빛을 보이는 산그리메가 어우러져 묘한 색깔을 냅니다. 다소 차분해진 분위기. 모두가 떠난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곱습니다. 부석사는 비가 와도 좋고 눈이 와도 좋고 해가 뜰 때도 좋고 해가 질 때도 좋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면 산 정상에서 운해를 바라보는 그 느낌이 또 나는데요, 오늘은 색감 하나로 만족입니다. 올 해도 벌써 열 달이 지나고 두 달이 남았습니다. 아쉬운 것도 많고, 놓친 것도 많고, 해도 의미 없는 후회를 종종 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순간 순간을 잘 즐기고 느껴보려 합니다. 부석사에 갔던 순간 그 색과 공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가을 모 일은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만, 그때 느꼈던 것들은 아마 꽤 여운이 길지 않을까 해요. 출처: 등산 갤러리 [원본 보기]
타인존중작성일
2024-11-09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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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럽의 어시스트 왕, '알렉스 바에나'
알렉스 바에나가 패스하면,, 골이 들어간다. 이 23세의 유로 및 올림픽 챔피언은 비야레알의 핵심 선수이며 현재 유럽 최고의 어시스턴트이다. 지난 시즌에서 그는 어시스트 14개로 1위를 차지했고, 득점왕에 근접했던 알렉산더 쇠를로트와 긴밀한 호흡을 보였다. 열광적인 여름 이후 휴가가 거의 없던 바에나는 계속해서 자신의 일을 한다. 쇠를로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지만 그는 새로운 파트너인 아요세 페레스를 찾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는 에스파뇰전에서 두 번의 달콤한 패스를 건넸고, 지난 목요일 코르네야에서 달콤한 1-2 승리로 달아왔다. 이 플레이메이커는 마르셀리노의 시스템에서 핵심 선수이며, 미드필더와 포워드 사이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필드의 3/4 지점에서 공을 받고 공격수에게 탄약을 공급한다. 라인을 깨부수는 그의 경기 비젼은 절묘하고, 공을 다루는 그의 기술은 가장 큰 그의 자질 중 하나다. 2024년 유럽 최고! 2024년, 이 선수는 케빈 데 브라위너(11), 콜 파머(11), 라민 야말(9), 알렉스 그리말도(9)와 같은 선수들을 훨씬 앞지르며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인 12회를 기록했다. 사실 지난 리그 후반기와 현재 전반기를 합치면, 이아고 아스파스(12)와 라민 야말 및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어시스트 횟수를 모두 합친 18회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 경기 골을 생성한다! 바에나는 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했고, 노란 잠수함이 넣은 14골 중 8골이 그의 발끝에서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개막전에서 그는 오블락에게 독이 든 크로스를 날렸고 코케의 자책골은 피할 수 없었다. 선수들은 마치 자신의 골인 것 처럼 축하했지만 골이나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산체스 피스후안에서의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그는 세비야를 상대로 미드필더에서 공을 받고 고개를 들어 정확한 패스를 공간으로 보내 단주마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셀타 비고와의 치열한 승리에서 그는 제라르 모레노와 세르지 카르도나가 합작한 1-1로 만드는 코너킥 골을 도왔다. A매치 휴식기 그리고 그 이후 그리고 메스타야에서 데르비를 치루지 못하게 만든 사소한 부상 이후 A매치 휴식기가 찾아왔다. 마요르카전에서 다시 한 번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작은 교착 상태를 만들었다. 짧은 코너에서 데이비드 베컴 스타일의 슛으로 벽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로건 코스타에게 노란 잠수함으로 첫 골을 넣으라는 양 떠넘겨주었다. 1-1 동점 상황에서 94분에 그는 핵심적인 패스를 찔러 넣어 골키퍼 앞에 예레미 피노를 혼자 두었다. 카나리아는 아요세를 혼자 두었고, 아요세는 이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넣었다.
정밀타격작성일
2024-10-0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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