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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21.09.11 경주 고아라 해변 새벽 출사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사진게시판에는 처음 글 올려봅니다~ 이번에 집 정리를 하다가 15년 전에 찍은 필름 사진들을 테이블에 꽂아넣으면서 잊혀졌던 추억들이 기억나게 됐습니다. 어릴때 부모님이 찍어주셨던 사진들, 20대, 아무것도 모르고 니콘 F2를 구입하게 되면서 가지게 된 사진 취미. -- 38의 나이, 이제야 조금씩 내 생활에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던 중 잊혀졌던 취미가 다시 살아나는 과정이었습니다. -- 여러가지 디카를 알아보던 중, 갓 DSLR이 보급되던 시기가 2000년도 초반이었던것 같은데 그때 친구 한명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 했던게 ‘후지필름이 다른건 다 몰라도(S pro를 말했던것 같아요) 색감 하나만큼은 다르다!’ 라는게 생각나서 후지필름 미러리스를 알아보게 됐고, 며칠간의 고민끝에 X-T200이란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이 카메라 덕분에 다시금 활기를 찾게 됐다고 해야하나. 인생의 전환점이 된 느낌입니다. -- 이번에 올릴 사진은, 경주에 위치한 고아라 해수욕장(구 오류 해수욕장)이라는 곳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주는 문화 관광지고, 대부분 산과 평지로 이루어진 곳이라고 알고 계실텐데요. 제가 살고 있는 포항과 바로 붙어있는 곳이다 보니, 해안가 또한 기가 막힌 경치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 카메라를 산 기념으로 9.11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아침 일출 사진을 찍어보려고 아둥바둥 거리며 준비를 하고 떠났습니다. 고아라 해수욕장이 딱히 절경이랄것도 없고, 유명한곳도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한가지 장점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만큼 찍을 배경도 없고 심심하지만, 그 심심함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어차피 고아라 해수욕장에서 제가 즐겨먹는 횟밥을 먹으려면 구룡포 쪽으로 돌아가야 하니, 드라이브 하면서 사진찍을 곳은 넘쳐나거든요. -- 어쨌든 새벽 5시45분 경에 도착을 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해변, 바다, 하늘. 구름조차 한점 없는 날이었습니다. 엄청난 대박날씨인거죠. 이 조용한 곳에도 텐트도 쳐져있고.. 낚시도 즐기시는 분이 있고.. 낚시 배인지? 배도 지나가고.. 야호! 내가 왔다!! 이렇게 10분정도를 기다리니, 저 멀리서 빼꼼.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38년 인생동안, 일출이나 일몰을 보러간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왜 사람들이 해뜨는, 해지는 모습을 보려 하는지 이 날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신기한 감정이, 여느때 느끼던 행복감이나, 즐거움등과는 다른 감정이었습니다. 정말 영광스러웠고, 게임에서 흔히 말하는 초심자 버프였는지 몰라도(이 후 구름 한점 없는 날은 없었네요 ㅋㅋ) 기본 번들렌즈만 있어서 더 큰 태양을 못 찍은게 좀 아쉽긴 하지만 카메라를 사고 처음 나간 출사에 이런 광경을 찍는 영광을 얻게 됐으니, so so하며 계속 일출 장면을 찍었습니다. 뜨는 해를 잡는 모양을 만들고 싶었는데 실패 ㅋㅋ 일출 광경을 바라보는 제 모습 같아 보이지만, 요즘 디카는 원격조종이 가능하니, 아마 스맛폰앱으로 원격셔터를 누르고 있었을겁니다. 일출 사진을 끝내고 의미없는 사진 몇장을 더 찍은 후, 포항 도구라는 곳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횟밥집으로 출발합니다. -- 차를 타고 가다가 조금만 사진찍는 배경이 나올것 같다 싶으면 내려서 사진찍고, 다시 운전하고를 몇번 반복하면서 체력은 점점 방전되고.. -- 그래도 처음 나가는 출사인데 더 찍고 싶은마음에 배를 쫄쫄 굶으며 계속 찍습니다. 이 사진을 뒤로 횟밥집으로 달려가, 횟밥 한그릇 뚝딱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물회 곱배기가 1만원입니다. 이가격에 이런양은 흔치 않죠. -- 당일 잡은 생선이 좀 많다 싶으면 이모님이 사진에 나오는 양보다 더 주실때도 많고, 간혹가다 바람이 센날, 폭우가 내린 날(태풍등)등은, 생선이 많이 안올라와서 양이 조금 적습니다만, 제가 이 횟밥집을 다닌지가 벌써 3~4년이 다 되가는데(1주일에 한두번) 조금 적게 나오는경우는 딱 한번있었습니다. -- 결론. 구름 한점 없는날에 운좋게 일출 사진을 찍었으나, 망원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또한 남겼다. 물회 곱배기는 언제나 진리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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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대규모의 의학
읽어볼만한 글 하나 퍼왔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302204551614?fbclid=IwAR1YhzrJn76ZpCEUzOsf68gLgZdOETw4ZErKW10jzP0Zr2UH4I1SzMM_5Co 백 명의 비전문가가 백 가지 처방을 부르짖는 시국이다. 혐오가 대책이고, 차별이 예방이고, 배제가 방역이란다. 인류사를 통해 무수히 반복되었지만, 별로 성공한 적이 없는 전략이다. 이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일선의 공무원과 의료진이 안타깝다. 사태가 진정되면, 구석기 시대의 처방에 따르지 않은 이유를 힘겹게 소명해야 할지도 모른다. 혐오로 전염병을 막을 수 있다면 나부터 앞장서겠다. 20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유행한 전염병만 60여건. 지속 불가능한 원시적 전략이다. [세상읽기]대규모의 의학박한선 정신과 전문의·신경인류학자 인쇄하기 새창열림[경향신문] “우리는 병리학자, 인류학자, 위생학자, 진보주의자 이렇게 네 명의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 1902년 루돌프 피르호 사망 당시, 한 독일 신문의 부고기사다. 의대 교과서에는 병리학의 아버지로 등장하는데, 한때는 심지어 ‘의학의 교황’으로 불릴 만큼 저명한 의사였다. 또한 인류학의 창시자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독일인류학회를 창립했는데, 현대 인류학의 아버지, 프란츠 보아스가 그의 제자다. 어린 시절 피르호는 영특했지만, 의과대학에 갈 학비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프리드리히 빌헬름 의대에 진학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무상으로 가르쳐주었는데, 대신 군의관으로 의무복무해야 했다. 훔볼트 대학교의 전신이다. 의대생이 된 피르호는 학문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의사면허를 취득한 피르호는 베를린대의 강사로 임명되었다. 안락한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전도유망한 27세의 의사, 피르호의 인생을 바꾼 사건이 일어났다. 실레지아 지방에 발진티푸스가 크게 유행한 것이다. 프로이센 정부는 실태 조사를 위해 그를 파견했다. 새내기 의사였에 불과했던 피르호는 사실 전염병에 관한 경험이 별로 없었다. 그런 그의 눈에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다. 수많은 주민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렸고, 위생 시설은 말할 수 없이 열악했다. 군주는 이들의 고통에 무심했다. 전염병이 돌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었다. 피르호는 300쪽에 이르는 발칙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전면적인 민주주의를 도입하고, 세금을 면제하고, 도로를 개선하고, 고아원을 설치하고, 구호기금을 만들라.’ 물론 프로이센 정부는 보고서를 채택할 생각이 없었다. 보고서를 제출한 지 8일 만에 피르호는 3월 혁명에 동참했다.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를 바라던 혁명은, 그러나 실패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시골에 좌천된 그는 두문불출하며 연구에 매진했다. 획기적 발견을 거듭했다. 약 10년의 ‘유배’를 마치고 베를린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인류학자로도 활약했다. 코카서스, 이집트, 수단 등에서 인류학 현지 조사에 나섰고, 트로이 유적의 발굴에 참여했다. 수백만명의 독일인에 대한 인류학 연구를 통해 ‘독일인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의 진정한 위대함은 ‘더 큰 규모’에서 빛을 발했다. 바로 정치였다. 베를린 시의원과 독일의회 의원을 장기간 역임하면서 젊은 시절 보고서에 썼던 꿈을 하나씩 실현해 나갔다. 공공보건 제도를 만들고, 식품위생법, 상하수도 개선 등 거대한 사회개혁에 나섰다.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그리고 교육과 번영이 세상을 위한 처방이라고 믿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대구와 경북 지역으로 벌써 수백명의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이 파견되었다. 피르호처럼 갓 의사 면허 혹은 전문의 자격을 받은 젊은 의사들이다. 국립의료원의 내과 의료진,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과 의사와 간호사도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다. 민간 자원도 줄을 잇는다. 그들의 눈에 과연 무엇이 보일까? 아마 실레지아에 파견된 피르호의 눈에 비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백 명의 비전문가가 백 가지 처방을 부르짖는 시국이다. 혐오가 대책이고, 차별이 예방이고, 배제가 방역이란다. 인류사를 통해 무수히 반복되었지만, 별로 성공한 적이 없는 전략이다. 이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일선의 공무원과 의료진이 안타깝다. 사태가 진정되면, 구석기 시대의 처방에 따르지 않은 이유를 힘겹게 소명해야 할지도 모른다. 혐오로 전염병을 막을 수 있다면 나부터 앞장서겠다. 20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유행한 전염병만 60여건. 지속 불가능한 원시적 전략이다. 피르호는 이렇게 말했다. “의학은 사회과학이며, 정치는 대규모의 의학에 불과하다. 사회과학으로서의 의학은 이론적 해결책을, 정치와 인류학은 실제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박한선 정신과 전문의·신경인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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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일본 한복판에 첫 전시된 소녀상...일본 관람객 "가슴이 온통 흔들렸다"
평화의 소녀상’이 1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막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표현의 부자유-그후’에서 전시되고 있다. 왼쪽은 사진가 안세홍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사진. 하얀 장막을 걷고 들어가, ‘태평양전쟁 책임자’인 히로히토(裕仁) 전 일왕(1901~1989년)의 사진을 콜라주한 회화 작품을 지나자, 오른쪽 저편에 ‘그 소녀’가 앉아 있다. 검정 치마와 흰 저고리, 단정히 두 손을 모은 단발머리 소녀. 그 옆의 빈 의자는 어서 와서 앉으라는 것 같다. 소녀 뒤로 비치는 할머니의 그림자. 그리고 “그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잇고자 이 평화비를 세우다”라고 적힌 평화비.“가슴이 온통 흔들려서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소녀상에 다가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시작된 일본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예술문화센터 8층 전시실. 이름을 한사코 밝히길 꺼린 51세 여성(나고야 거주)은 좀체 말을 잇지 못했다. 전시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온 이 여성은 소녀상 근처를 좀체 떠나지 못했다.이쪽저쪽에서 작품을 찬찬히 살펴보고, 설명문도 끝까지 읽었다. 소녀상 전시 소식을 듣고 “혹시 문제가 생기면 보지 못할까” 싶어 서둘러왔다.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소녀상의 이름이 일본에서 말하는 ‘위안부상’이 아니라 것도. “방송을 통해 알고 생각해온 것과는 전혀 달라 놀랐어요. 정치 문제와 상관없이 사람에 대한, 여성에 대한 감정으로 대하고 싶습니다. 옆에 앉아보고도 싶은데 어떨까요.”김운성·김서경 부부 작가가 제작한 소녀상은 이날 개막된 일본 최대규모의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에 출품됐다. 소녀상이 평화비, 그림자 등과 함께 온전한 모습으로 일본 공공미술관에 전시된 건 처음이다. 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막된 ‘아이치트리엔날레 2019’의 ‘표현의 부자유-그후’에서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을 한 일본인 관람객이 계속 지켜보고 있다. 전시를 준비한 측도 ‘기대 반 불안 반’의 심정이다. 이날 오전 주최 측, 변호사 등과 함께 경비 문제를 논의했다. 전날 소녀상 전시 소식이 알려진 뒤 주최 측에 항의 전화가 150통 가까이 왔다. 이날도 우익으로 보이는 이들이 상황을 살피기 위해 전시장을 찼았다고 한다. 전시를 준비한 측은 “이번 주말이 고비”라고 했다. 전시 준비에 참여한 출판편집자 오카모토 유카는 “이번 예술제에는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이들의 응원이 널리 퍼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경 작가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불안해하는 반응도 있는 걸 안다”면서도 전날 있었던 사전공개행사 얘기를 들려줬다. 예술제에 참가한 작가 엄마를 따라온 10세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소녀상 옆 의자에 앉아서 줄곧 소녀상을 응시했다고 한다. 그 아이는 소녀상 어깨 위에 앉아있는 작은 새를 보면서 “소녀가 외로울까봐 앉았구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작가는 “소녀상을 만들 때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 말을 듣고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전시된 소녀상 오른쪽에는 사진가 안세홍의 작품 8점이 걸려 있다.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를 한지(韓紙)에 인화한 흑백사진들로, 2012년 ‘니콘살롱’이 전시를 거부해 논란이 됐던 것이다. 반대편에는 2017년 일본 군마현 근대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다가 전시 거부를 당한 조형물 ‘군마현 조선인 강제연행 추도비’가 소녀상을 지켜보듯 서있다. 이번 전시는 10월14일까지 열린다.
이병찬작성일
2019-08-0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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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일본 불매 기업 목록
1. 전자 : 소니, 히타치, 파나소닉, 도시바, 산요, JVC, TDK, 샤프, 린나수정2. 카메라 : 니콘, 캐논, 올림푸스, 후지, 3. 자동차 : 도요타(렉서스), 혼다, 니산(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마쓰시다, 스바루, 이스즈4. 오토바이 : 스즈키, 혼다, 야마하, 가와사키,5. 타이어 : 브리지스톤6. 음향기기 : 켄우드, 파이오니어7. 악기 : 야마하, KORG8. 스포츠 : 아식스, 미즈노, 데쌍트, 요넥스9. 스파브랜드: 유니클로, 무인양품, ABC 마트 10. 명품의류 : 겐조, 요지 야마모토(Y-3), 이세이 미야케, 준야 와타나베, 꼼데 가르송 11. 시계 : 세이코, 카시오, 시티즌12. 영화 배급사 : 소니픽쳐스, 컬럼비아 픽쳐스, 트라이스타 픽쳐스13. 게임 : 닌텐도14. 필기구 : 파이로트, 지브라, 미쓰비시, 펜텔15. 편의점 :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CU)16. 음료 : 포카리스웨트17. 화장품 : 시세이도, 슈에무라, SK-218. 금융: 친애저축은행, 산와머니. 러시앤 캐시. 하실분만 하시면되요. 혹시나 해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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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DSLR 이것만 알아도 사진이 달라진다
예전에 카메라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간혹 게시물 중 카메라 문의글이 올라오는거 보면서 뭔가 또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보통 일반 자동 카메라(일명 똑딱이)를 사용하다가 DSLR로 넘어와서 자동 카메라와 결과물이 별반 차이가 없어실망하거나 하는 경우를 참 많이 봤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DSLR사용에 있어 아주 기초적이면서 꼭 알아야 할 몇가지를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인물사진(여친, 와이프,아이등)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DSLR에 막 입문하신 극 초보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고수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셔도 무방합니다 ^^ 1. 카메라 다이얼을 조리개 우선 모드로 사용하자.... 조리개 우선 모드가 무엇이냐? 일단 카메라의 상단에 보시면 다이얼이 있습니다 ▲ 캐논 200d(좌) 와 100d(우) 의 카메라 상단 모습 위 사진의 빨간박스 안의 다이얼이 카메라 모드를 변경 할 수 있는 다이얼입니다처음 DSLR 사용하시는 분들 보면 어떤 모드로 찍어야 하는지 모르고또 어떤 모드일때 어떻게 셋팅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전부다 설명하는건 불필요할거 같아 다이얼에 표시된것 중 중요한 'M', 'Av', 'Tv' 요 세가지만 설명 드리겠습니다(니콘은 'M','A', 'S' 로 표시됩니다) M 모드 : 완전 수동 모드입니다 렌즈의 조리개 값과 셔터 스피드를 촬영 상황에 맞춰서 그때 그때 일일이 셋팅을 해줘야 합니다 초보들이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Av 모드 : 조리개 우선 모드 입니다 사용자가 렌즈의 조리개 값을 변경하면 그에 따른 적정 노출을 측정하여 자동으로 셔터 스피드를 잡아줍니다 M 모드에선 광량에 따라 노출(셔터스피드)을 일일이 수동으로 잡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Av 모드에선 조리개 값만 설정해 주면 자동으로 셔터스피드를 잡아주기 때문에 광량의 차이에 구애 받지 않고 좀더 편하고 빠르게 촬영을 할 수 있어 고급 사용자들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Av모드로 놓고 사용하게 됩니다 Tv 모드 : 니콘에선 'S'로 표시가 되는대 셔터 스피드 우선 모드입니다 Av모드와는 반대로 셔터 스피드를 수동으로 맞춰 주면 렌즈의 조리개 값을 자동으로 잡아줍니다 조리개 값은 촬영 결과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통은 Tv모드를 잘 사용하지 않고 조리개 값을 직접 설정하는 Av 모드로 사용을 합니다 세가지 모드의 대략적인 설명입니다 초보 분들은 그냥 Av모드로 놓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2. 측광의 이해 위에 설명 했듯이 Av 모드로 사진을 촬영하게 될 때 사용자가 조리개 값을 설정하면셔터 스피드를 자동으로 잡아주기 위해 카메라가 광량을 측정하게 되는데요그게 바로 측광 입니다 측광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어떻게 측광을 하느냐에 따라 인물의 밝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 보급기에서의 측광 설정 표시 (빨간 박스), (설정화면의 표시 형태나 위치등은 기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중급기 이상에서의 측광 설정 표시 (빨간 박스), (설정화면의 표시 형태나 위치등은 기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측광은 설정에 따라 표시되는 모양이 다른데요 표시는 다음과 같습니다(카메라 브랜드나 기종에 따라 측광 종류나 표시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다중측광(다분할 측광, 멀티패턴 측광) : 화면에 들어오는 빛을 여러 포인트로 측정한 값의 평균 (풍경 사진에 적합)중앙중점부 측광: 초점을 맞춘 부분을 중심으로 약 70%, 주변부 30% 정도로 측광 스팟측광: 초점을 맞춘 부분만 측광 (천체 화면 대비 3%내외의 측광 범위) 간단히 3가지만 설명을 했는데요 인물 촬영시엔 왠만하면 스팟측광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그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면 이해 하실겁니다(예시 사진은 조카의 결혼식 스냅사진입니다 모델에 대한 악플이나 도용은 하지 말아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 인물에 비해 배경의 빛이 밝은 경우 ▲ 초점을 눈에 맞추고 스팟 측광으로 촬영. 배경포함 주변부는 살짝 노출 오버로 밝지만 얼굴은 적정 노출 ▲ 다중 측광으로 촬영 할 경우 노출 오버된 주변부 광량이 평균값에 포함되 전체적으로 노출이 내려가서 인물도 같이 어두워짐 * 인물에 비해 배경이 어두울 경우 ▲ 초점을 눈에 맞추고 스팟 측광으로 촬영. 배경 포함 주변부는 노출 언더로 어둡지만 얼굴은 적정 노출 ▲ 다중 측광으로 촬영 할 경우 노출 언더된 주변부 광량이 평균값에 포함되어 노출이 올라감으로 인해 인물이 너무 밝아짐 (위의 예시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함으로 카메라의 추가기능및 측광 성능에 따라 결과물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인물 촬영시 스팟으로 촬영해야 하는 이유가 얼추 이해되실지 모르겠네요추가로 설명하자면 밝은 곳이든 어두운 곳이든 초점이 맞춰진 인물의 특정 부위만을 적정 노출로 촬영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 이해가 안되시면 그냥 생각할거 없이 '인물 촬영엔 스팟측광!!!' 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3. 렌즈의 조리개 값으로 로망인 아웃포커싱(배경흐림)을.... DSLR에 입문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이 아웃포커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인물 촬영에서는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기법 중 하나입니다비교적 쉽고 또 인물부각 효과가 매우 뛰어나서 나름 사진좀 찍을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기특한 기법입니다 이런 아웃 포커싱을 표현함에 있어서 몇가지 생각할게 있습니다촬영자와 피사체와의 거리, 피사체와 배경과의 거리, 렌즈의 조리개 값.....이중 렌즈의 조리개 값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렌즈의 조리개 값이 낮을 수록 빛을 받은 양이 많아 지고 아웃포커싱 또한 두드러지게 됩니다 ▲ 이렇게 동생과 와이프를 모델로 만들어 줄수도 있습니다... 진짜 모델을 이렇게 찍으면 훨씬 더 이쁘겠져? 이게바로 아웃 포커싱의 힘!!!! 저때 설정값은 200mm 에 조리개값은 F2.8로 기억합니다 렌즈 마다 조리개 값이 있습니다 F2.8, F1.8 F4.5~6.5 뭐 이런식으로요보통 최소 조리개값이 낮을 수록 렌즈는 비싸집니다 위 두 사진의 빨간 박스를 보시면 'F숫자' 이렇게 써있져? 이게 바로 현재 설정된 조리개 값입니다이 조리개 값이 낮으면 조리개가 개방이 되고 높으면 조리개가 작게 조여지게 됩니다이 조리개가 더 많이 개방이 될수록... 즉, 조리개 값이 낮을 수록 아웃포커싱에 유리하게 됩니다 - 조리개값에 따른 조리개 개방 정도와 심도 변화 보통 처음 DSLR 을 접할때 50mm F1.8 렌즈를 주로 추천합니다이유는 크롭바디 기준으로 50미리의 화각이 실내 실외 모두 촬영이 가능(화각이 실외든 실내든 조금씩 부족하긴 함)하고가격이 10만원대로 매우 저렴하며 조리개값이 F1.8로 아웃포커싱에 매우 유리 하기 때문입니다그 다음으론 실내에선 시그마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30mm F1.4(카페렌즈라 불리우는 일명 삼식이),실외에선 85mm F1.8(일명 여친렌즈)추천합니다 30미리 85미리 모두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매우 뛰어난 성능과 아웃포커싱을 선사합니다.... 특히 85미리 같은 경우엔 여친 렌즈라 불리우는 만큼 30미리나 50미리에 비해 망원인 탓에 아웃포커싱에 훨씬 더 유리하고일반 자동카메라(똑딱이) 에선 가히 생각지 못할 가공할 결과물을 보여주게 됩니다 다만 준 망원이라 실내촬영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 4. ISO? 이게 뭥미? ISO는 빛에대한 민감도를 나타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 두사진의 빨간 박스를 보시면 ISO 감도가 설정 되어 있는데요보통 100에서 시작하는데 숫자가 높아질수록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많아 집니다대신 빛을 받아들이는 입가 점점 커져서 숫자가 높아질수록 결과물에 노이즈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개인적으론 400정도 까지가 최적이고 500부터 1600까지는 어느정도 봐줄만한 수준1600을 초과 하면 카메라의 노이즈 억제 성능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질문!!!! 노이즈가 생기는데 왜 ISO를 높일까요? 그건 바로 어두운 실내나 어두운 밤에 촬영할때를 위함입니다ISO를 200으로 설정하고 조명이 어두운 카페에서 촬영한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사람들이 많아서 플래시 터트리기도 민망하고 조명은 어둡고...그상황에서 플래시 없이 그냥 촬영하게 되면빛을 많이 받아 들이기 위해 셔터가 열렸다 닫히는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글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찰칵!'! 이래야 하는데 '찰~~~~~~~칵!!!!' 하고 늦게 닫히는거져그렇게 되면 흔들린 사진을 얻게 되거나 피사체가 움직이면서 유령처럼 번져 보이는 사진을 보게 됩니다 그때 ISO를 높이는 겁니다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셔터 스피드가 나올만큼 ISO를 올려주면흔들리거나 피사체가 번지는 사진을 방지할 수 있게 되겠져...다만 노이즈가 발생하게 되니 카메라 설정중에 고감도 노이즈 억제를 설정 해 주시기 바랍니다(보통 약, 중, 강으로 설정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100~400까진 off, 400~1600까진 약, 1600~6400까진 중, 6400 이상은 강으로 놓고 쓰시면 크게 이질감 없이 쓰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건 고감도 노이즈 억제 설정이 높을 수록 노이즈는 억제되지만디테일이 떨어져 사진이 뭉게져 보일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강으로 놓고 쓰는거 보다ISO값에 따라 설정하시거나 귀찮다 싶으시면 약이나 중으로 설정하고 쓰시는걸 권장합니다(고감도 노이즈 억제 성능은 카메라마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난 극초보다!!! 설정? 하나라도 덜 신경쓰고 싶다면....고감도 노이즈는 '중' 정도로 설정하시고 걍 AUTO로 놓고 쓰세요그러나 권장하진 않습니다 ^^ ▲ 감도별 노이즈 참고 예시 사진입니다. (카메라 성능과 노이즈 억제 설정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5. 화면상의 인물의 위치 인물촬영에 있어서 가장 촌스러운게 인물을 가운데다 놓고 찍는겁니다인물의 시선에 따라 좌측 혹은 우측에 위치하게 하여 찍으면 좀더 안정적인 구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인물의 상하 여백은 얼굴길이를 넘지 않도록 하는게 좋습니다길쭉한 건물이나 배경을 같이 찍는다면 상관없지만 인물만을 촬영한다면상반신 정도의 촬영일 경우 머리 위 여백을 얼굴 길이의 반정도, 많아도 얼굴 길이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얼굴 길이 이상의 많은 여백이 생기면 매우 어정쩡한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구도에 관해서는 작가의 의도와 상황에 따라 천차 만별로 달라 질 수 있습니다지금 이야기 하는건 어디까지나 초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도를 설명하는 것이지꼭 이게 정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 인물을 가운데가 아닌 한쪽으로 치우치게 또 머리위 여백은 얼굴길이를 넘지않게 촬영하자~~~!!!! 이상 DSLR을 사용한다면 최소한 이건 알고 쓰자 혹은 이것만 알아도 사진이 달라진다 라는 생각으로게시물을 작성해 봤습니다 이 밖에 중요한게 화이트 밸런스라는것이 있는데 이건 나중에 걱정해도 될거같아 그냥 AUTO로 설정하고 쓰셔도 당분간은 무방하다고 생각 됩니다
청마작성일
2017-10-1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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