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1,072);
-
[엽기유머] 애플 OLED 맥북 에어, 출시 왜 밀리나?
“가격·공급망 원인 추정”…OLED 아이패드 판매부진도 영향'2026년 출시 예정' 맥북 프로 OLED는 삼성D가 주력 공급…애플은 2026년 OLED 맥북 프로를 출시한 뒤, 2027년께 OLED 맥북 에어도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OLED 맥북 에어 출시 예상시기가 밀리고 있다는 전망이 이어졌다.7일 한 부품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OLED 맥북 에어 출시 연기 추정이 나왔다”며 “부품 개발 일정이 밀렸고지금으로선 제품 출시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복수의 부품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맥북 에어 OLED 적용 지연 원인으로△높은 가격 △공급망 등을 꼽았다.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OLED를 적용하면 제품 가격이 올라가는데, 디스플레이 변화(LCD→OLED)만으론 소비자에게 어필되지 않는다는 점이 올해 처음 출시된 OLED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올해 OLED 아이패드 프로 출하량은 기대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올해 출하량이 1000만대 내외로 기대됐지만, 이 수치는 올해 초 850만대로, 최근에는 600만~700만대까지 낮아졌다. 제품이 출시된 2분기에 반짝 판매됐지만, 3분기부터 판매량이 급감했다.OLED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 기본가격은 999달러(약 140만원), 13인치 모델 기본가격은 1299달러(약 180만원)이다. 13인치 모델에 애플펜슬과 키보드 등을 추가 구매하면 가격은 200만원 중반을 웃돈다.애플 입장에선 공급망도 원인이다. 애플의 OLED 협력사가 많으면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아이패드 프로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2곳만 납품했고, 2026년 출시 예정인 맥북 프로 OLED도 현재는 삼성디스플레이만 납품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애플은 OLED 적용에 따른 제조원가 인상은 수용하면서도, 맥북 에어 OLED는 낮은 가격에 받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제품을 싼값에 받으려는 것인데, 패널 업체와 인식차가 크다.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애플과 패널 업체가 일종의 ‘절충점’을 찾아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을 단기간에 개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한 관계자는 “OLED 적용에 따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면서, 애플 (IT 제품) 에어 라인업 OLED 성능이 프로 라인업 OLED에 근접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엔드 모델 OLED 성능이 하이엔드 모델과 가까워지면 전체 IT 제품 OLED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애플 입장에서 OLED 맥북 에어는 판매량으로 승부해야 하는 로엔드 모델이다. 맥북 에어에 적용 예정인 하이브리드 OLED(유리기판+박막봉지) 방식은 맥북 프로와 같지만, 맥북 에어에는 발광층이 1개층인 싱글 스택 OLED를 사용하는 점이 맥북 프로와 다르다. 맥북 프로 OLED는 발광층이 2개층인 투 탠덤 OLED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패드 프로 OLED에도 하이브리드 OLED와 투 탠덤 OLED 등이 적용됐다.2026년으로 예상되는 OLED 맥북 프로 출하량 추정치는 수백만대로 많지 않다. 기존 맥북 프로 라인업 가격도 높다. 맥북 에어 라인업 기본가격은 100만원대 초반~후반, 맥북 프로 라인업 기본가격은 200만원대 중반~300만원대 중반이다. 현재 이들 모델 모두 LCD를 사용하고, LCD 가격은 완제품 가격의 10%에 못 미친다. OLED를 적용하면 가격은 더 올라간다.맥북 프로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만 납품할 가능성이 크다. 맥북 프로 OLED에는 옥사이드(산화물) TFT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IT용 8세대 OLED 부문에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노트북 OLED를 10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라인(A6)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도 맥북 프로 OLED를 개발하고 있지만 생산능력에 제한이 있다.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http://www.thelec.kr 출처 :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31036
-
[스포츠] ‘1006일 만에 돌아왔는데…’ 론조 볼, 손목부상으로 잠시 쉼표
마침내 코트로 돌아왔지만 다시 공백기를 갖게 됐다. 론조 볼(시카고)이 손목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볼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NBA 2024-2025시즌 원정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17분 59초 동안 6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카고 불스의 126-123 승리에 기여했다.평범한 기록처럼 보이지만, 볼에겐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17분 59초는 볼이 복귀 후 소화한 가장 많은 출전시간이었고, 6어시스트 역시 올 시즌 개인 최다였다.볼은 2022년 1월 15일 이후 기나긴 공백기를 가졌다. 무릎수술과 재활, 치료를 반복하는 사이 두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라는 설이 떠도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볼은 약 2년 9개월의 공백기 끝에 코트로 돌아왔다. 부상 이후 복귀전을 치르기까지 1006일이 소요됐다.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어서 출전시간 조절이 필요했지만, 기대했던 패스 능력은 여전했다. 볼은 4경기 가운데 3경기에 나서 평균 15.7분 4.7점 3점슛 1.3개 2.7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시카고의 주요 벤치멤버로 복귀 시즌을 시작했지만, 다시 공백기를 갖게 됐다. 볼은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도중 오른쪽 손목을 삐끗했다. 하루 휴식을 취했으나 통증은 여전했고, 결국 볼은 정밀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는 염좌.시카고는 볼이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공백기가 길지 않은 것은 불행 중 다행이지만, 1006일 못지않게 길게 느껴지는 10일이 아닐까.시카고는 볼에 대해 “열흘 후 다시 진단을 받을 것이다. 공백기가 길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복귀 후에도 백투백 일정을 치르는 건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행히 무릎은 괜찮다. 구단을 통해 무릎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30추천
0
-
-

[요리·음식] 초가공식품 섭취 잦으면 심혈관 질환 발병률 높아져
초가공식품 섭취 잦으면 심혈관 질환 발병률 높아져 햄과 소시지, 탄산음료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할 경우 관상동맥에 걸릴 확률이 23%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시리얼, 소량의 크래커 등은 오히려 심혈관 질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23일 국제학술지 란셋 지역건강-미국(Lancet Regional Health-Americas)에 따르면 케니 멘도사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영양학과 연구진은 미국 의료진이 연구한 논문 2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 초가공식품이란 공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해 나온 음식으로 햄,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과자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식품첨가물이 다량으로 들어있고 여러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당뇨병, 비만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을 섭취한 양에 따라 그룹을 4개로 분류했다. 연구진은 흡연, 가족 건강이력, 수면, 운동량 등 위험 요소를 조정한 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7%, 관상 동맥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23%,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9%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특정 유형의 초가공 식품이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도 분석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과일주스 등 과당음료, 육류, 가금류, 생선가공식품 등이 심혈관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부 초가공 식품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리얼, 향을 더한 요구르트, 소량의 팝콘과 크래커 등 짭짤한 간식 등은 심혈관 질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거트, 유제품 등에 포함된 비타민B를 섭취하면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 팝콘, 크래커 등에는 섬유질, 미네랄, 페놀 화합물 등의 함유량이 많아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과당음료, 가공육 두 가지 종류의 식품을 데이터에서 제외했을 때 초가공식품 섭취와 관련된 심혈관 질병 발병 위험이 사라졌다”며 “가공육은 나트륨과 포화 지방이 많고, 탄산음료는 설탕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식단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랜싯 지역 건강 9월호에 게재됐다. 박윤희 기자 [email protected]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스포츠] 결장 중인 레너드, 시즌 개막 주간 결장 예상
LA 클리퍼스가 팀의 간판과 함께하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로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kg)가 여전히 부상 중이라고 전했다. 클리퍼스의 브라이언 쇼 코치는 현재 레너드가 아직 코트 위에서 훈련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너드는 여전히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9월 말에 호전됐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내 부상자로 분류가 됐다. 이후 지금까지 연습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즉,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개막에 맞춰 출전하는 것은 더욱 어렵게 됐다. 당장 개막 주간에 결장할 가능성도 농후해 보인다. 쇼 코치의 말대로 아직 코트 위에서 훈련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훈련 시작과 이후 적응을 거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매주 살펴본 후,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 것을 참작하면, 현 시점에서 그가 언제 뛸 수 있을지 예상하는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짐작된다. 오는 시즌부터 클리퍼스는 레너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폴 조지(필라델피아)가 이적했기 때문. 그나마 지난 시즌에 데려온 제임스 하든과 재계약하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으나, 전반적인 구성이 다소 약해진 것은 분명하다. 반대로 레너드가 플레이오프를 겨냥한다고 하더라도 시즌에서 경기력이 점검 되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레너드가 자리를 비운 클리퍼스의 전력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 그가 간헐적으로 출장한다면, 그 때 클리퍼스의 승률이 높아야 한다. 그래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모할 수 있으며, 우승 도전까지 이어지는 여정에서 그나마 손쉬운 노선을 확보할 수 있다. 서부컨퍼런스가 어김없이 치열한 만큼, 레너드의 건강은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레너드가 온전하게 시즌을 치르는 모습을 보긴 어려울 만하다. 하물며 그는 이번 여름에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4 올림픽에 출전하고자 했다. 그러나 몸상태가 온전치 않아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결국, 이후 제대로 회복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그 여파가 다가올 시즌까지 미칠 전망이다. 한편, 클리퍼스는 시즌 첫 주에 피닉스 선즈, 덴버 너기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한다. 모두 전력이 만만치 않은 팀으로 클리퍼스와 순위 경쟁이 불가피한 구단이다. 더군다나 첫 경기인 피닉스전을 제외하고 모두 원정경기다. 여러모로 클리퍼스가 자칫 열위에 놓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7추천
0
-

[스포츠] '비판 세례'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독일인이라 미안, 난 증명하고 싶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알고 있었다.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바이에른 뮌헨,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이 됐다. 여러 후보자와 면접이 진행됐고, 18개월 계약을 체결한 투헬 감독이 선정됐다"라며 공식 발표했다.이미 계약은 체결되었던 모양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투헬 감독을 영입하기로 한 결정은 이미 지난 주 초에 승인되었고, 8일 투헬 감독은 계약에 서명했다. 최근 마무리된 A매치 경기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표가 연기되었다"라고 덧붙였다.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면서 리 카슬리 임시 감독 체제는 끝나게 됐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사임했고, 정식 감독을 찾기 위해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카슬리 임시 감독을 선택했다. 9월과 10월 두 번의 A매치 기간을 보냈고, 마침내 투헬 감독이 임명됐다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영국인이 아닌 독일인이 맡는 것이 맞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투헬 감독 선임이 유력해지자 "잉글랜드 축구의 어두운 날이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대표팀 경력이 처음인데, 월드컵은 겨우 18개월 남았다"라며 비판했다. 또한 잉글랜드 전설 제이미 캐러거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외국인 감독이 있는 것이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에 투헬 감독은 정면으로 맞섰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는 잉글랜드 대대표팀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미안하지만 나는 독일 여권을 갖고 있다. 내가 그들을 설득하고, 성과를 보여주고, 내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난 항상 영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이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 영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첼시와 이별할 때 크게 아쉬움을 표한 적이 있다.또한 투헬 감독은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고 약속한다. 매우 영광스럽고, 월드컵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후 성공적인 월드컵을 치르고 우리 유니폼에 두 번째 별을 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월드컵 우승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 "김하성보다는 프로파가 우선 순위", SD는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는데...FA 시장 걱정할 일 없다
오프시즌에 돌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 겨울 팀내 FA들 재계약 대상자 중 김하성을 1순위로 삼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월드시리즈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주요 샌디에이고 선수는 김하성, 주릭슨 프로파, 카일 히가시오카다. 이들 가운데 김하성이 가장 낮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로 전해진다.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내야수 김하성은 최근 어깨 수술을 받아 시장 가치와 관련해 의문점이 생기고 파드리스의 내야진 뎁스가 두터움에도 불구하고 가장 주목받는 FA다. 그러나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와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둘 중 하나는 남고 하나는 떠날 수 있겠지만, 김하성보다 더 높은 재계약 순위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이 김하성보다는 프로파와 히가시오카의 재계약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이라는 뜻이다. 이는 지금까지의 팀 공헌도에 따른 분석이 아니라 몸값과 팀내 필요성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따진 순위로 보여진다.프로파의 경우 샌디에이고 잔류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MLB.com 인터뷰에서 "난 이제 FA가 됐지만, 여기에 계속 있고 싶다. 이 팀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모든 걸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이크 실트 감독이 팀이 멋지게 만들었다. 나도 그 일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우승하고 싶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내가 좀더 많은 걸 해야 했다. 하지만 야구란 이런 것이다. 내년에는 세 배 열심히 뛸 것"이라며 "여기에 남는다는 결정은 전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구단도 나를 원해야 한다"고 했다.프로파는 올해 샌디에이고가 큰 기대를 걸었던 선수는 아니다. 지난 겨울 인센티브가 잔뜩 들어간 1년 계약을 했다. 보장액이 고작 100만달러였다. 그러나 그는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564타수 158안타), 24홈런, 85타점, 94득점, 76볼넷, OPS 0.839를 기록했다. 홈런, 타점, 안타, OPS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fWAR은 4.3으로 전체 외야수 중에서는 7위다.이에 대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전문가들은 올해 올스타 시즌을 보낸 프로파가 연평균 1000만달러 이상의 다년계약을 맺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히가시오카는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가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에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할 때 받은 베테랑 포수다. MLBTR은 '프로파와 마찬가지로 히가시오카는 파드리스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며 '그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만족하고, 지금까지 자신이 뛴 팀 중 샌디에이고 가장 흥미로웠다고 한다'고 전했다.MLBTR은 '히가시오카는 이번 겨울 몸값이 뛸 것이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김하성과 그를 떠나보낼 수순으로 갈 것 같다. 유망주 포수 에단 살라스와 유격수 레오달리스 디브리스가 성장 중'이라고도 했다.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잡지 못한다면 그건 몸값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스포팅뉴스는 14일 '파드리스가 2025년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하는데 핵심 전력 중 일부가 빠져나갈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 4년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트레이드 소문에도 자주 휩싸였다'면서 '그는 이번 겨울 좋은 대우를 받을텐데 최소 5년 6300만달러(약 850억원)의 시장가치를 지녔다는 분석이다. 그와 같은 조건을 제안한 구단이 있을 것'고 예상했다.지난 11일 오른쪽 어깨수술을 받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대략 내년 4월 중하순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즌을 온전히 맞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때문에 김하성의 FA 가치는 수술 때문에 떨어질 여지가 최소화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잡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 때문에 샌디에이고가 그와의 이별을 확신하고 퀄리파잉 오퍼(QO)를 신중하게 고민할 수도 있다. 물론 김하성 입장에서는 QO에 매달릴 이유는 없다.
마크42작성일
2024-10-15추천
0
-

[스포츠] 전력 갖춘 뉴욕, 랜드리 쉐밋과 동행 예정
뉴욕 닉스가 기존 구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The Athletic』의 프레드 카츠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랜드리 쉐밋(가드, 193cm, 86kg)을 본격적으로 불러들일 것이라 전했다. 뉴욕은 이번 오프시즌에 쉐밋과 계약했다. 지난 9월 중순에 그에게 최저연봉을 안겼다. 그러나 온전하게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그러나 뉴욕은 외곽 전력 보강 및 유지가 필요한 만큼, 그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함께할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은 최근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줄리어스 랜들과 단테 디빈첸조와 복수의 선수를 내주고 칼-앤써니 타운스를 데려왔다. 타운스를 데려오면서 높이를 확실하게 채웠으나 외곽에서 3점슛을 곁들여 줄 수 있는 디빈첸조와의 결별이 불가피했다. 그가 빠지면서 외곽 지원이 다소 취약해진 만큼, 외곽슛을 갖춘 쉐밋과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 뉴욕은 타운스를 데려오면서 지출 규모가 실로 비대해졌다. 아직 선수단 15명을 확정하지 않았음에도 연봉 총액이 두 번째 에이프런(약 1억 8,890만 달러)에 도달해 있다. 선수단이 채워지면 사실상 선수단을 향한 순수 지출만 1억 8,000만 달러가 넘을 것이 유력하다. 이에 지출 최소화를 위해 최저연봉으로 붙잡은 쉐밋과 동행이 확실시된다. 그는 지난 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 보냈다. 46경기에 나서 경기당 15.8분을 소화하며 7.1점(.431 .338 .826)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외곽슛 적중률이 다소 전과 같지 않았다. 이전에는 시즌 평균 37%를 꾸준히 넘겼을 정도. 개인통산 정규시즌 3점슛 성공률이 38%로 양호하다. 뉴욕에서는 많은 시간을 뛰기 쉽지 않다. 전력이 갖춰져 있기 때문. 그러나 제한적이나마 출전했을 때, 외곽에서 손쉽게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에는 주득점원인 제일런 브런슨이 상대 수비를 확실하게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 브런슨 외에도 타운스와 OG 아누노비, 미칼 브리지스까지 공격에 능한 이가 즐비하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4추천
0
-
-

[스포츠] 58홈런 때리고 쉬는 저지, PS 통산 타율 0.203 어쩌나...양키스 ALCS 진출 1승 남았다
뉴욕 양키스가 리그 챔프전 진출에 1승을 남겨놓았다.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DS) 3차전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나갔다.양키스는 1승을 보태면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한다. 그해에는 DS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승2패로 누르고 ALCS에 올랐으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패로 무릎을 꿇었다.1차전을 6대5로 이긴 뒤 2차전을 2대4로 내준 양키스는 3차전서도 팽팽한 승부를 벌여야 했다.선발 클라크 슈미트가 4⅔이닝 4안타 2실점으로 경기 중반까지 실점을 최소화하고 클레이 홈즈, 토미 캔리, 루크 위버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나머지 4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슈미트가 0-2로 앞선 5회 2사후 애덤 프레이저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카일 이즈벨과 마이클 매시에게 2루타, 3루타를 연속으로 얻어맞아 2-2 동점이 되자 지체없이 투수를 바꿨다.캔리가 7회 등판해 1½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고, 위버가 8회 1사후 나가 1⅔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양키스는 4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후안 소토이 볼넷으로 나간 뒤, 2사후 스탠튼이 캔자스시티 선발 세스 루고의 91.3마일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 하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 소토를 불러들였다.5회에는 앤서니 볼피의 중전안타,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볼넷,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소토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캔자스시티가 5회말 동점을 이루면서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양키스는 2-2 균형이 이어지던 8회초 1사후 스탠튼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다. 볼카운트 3B1S에서 상대 좌완 크리스 부빅의 2구째 85.2마일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발사각 35도, 타구속도 112.9마일, 비거리 417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스탠튼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포스트시즌이 열린 것은 2015년 캔자스시티와 뉴욕 메츠의 월드시리즈 2차전 이후 3268일 만으로 이날 4만312명의 캔자스시티 팬들이 운집했으나, 아쉬운 패배를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이날도 AL MVP 예약자인 양키스 애런 저지는 침묵했다.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었을 뿐이다. 이번 DS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0.091) 3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저지는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203(182타수 37안타), 13홈런, 25타점, 30득점, OPS 0.748을 마크 중이다.저지는 정규시즌서 58홈런, 144타점, OPS 1.159를 기록해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MVP가 확실시되고 있다.
재서엉작성일
2024-10-10추천
0
-
-
-

[스포츠] “김하성 복귀 못하면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어깨부상이 FA 1억달러 꿈을 앗아가나, 뜻밖의 시련
“김하성이 올 시즌 복귀하지 못하고 건강을 증명하지 못하면 파드레스에서 한 시즌 더 뛸 가능성이 있다.”최근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어깨 부상은 결코 간단치 않다. 8월19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3회초에 출루한 뒤 상대의 견제에 1루로 귀루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김하성의 복귀가 미뤄지는 건 송구할 때 어깨가 아프기 때문이다. 공을 던지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어느 포지션이든 뛰기 어렵다. 그렇다고 김하성이 지명타자로 복귀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공격력을 보유한 건 아니다. 김하성은 무조건 수비를 할 수 있어야 복귀할 수 있다.일각에선 이대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거론한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거기까진 언급하지 않지만, 정규시즌 종료가 어느덧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정규시즌을 이대로 접을 경우 포스트시즌서 복귀할 수 있을지, 복귀한다면 시점이 관심사다.왜냐하면 올 시즌을 마치면 김하성이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업계에 보여주고 시즌을 마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천지차이다. 물론 김하성의 기량, 장점을 확신한 구단이라면 FA 시장에서 김하성에게 오퍼를 던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를 망설이거나 위축되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때문에 김하성이 2025시즌 샌디에이고와의 700만달러 뮤츄얼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4+1년 계약의 +1년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하고 2025-2026 FA 시장에 나간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 15일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가 그렇게 전망했다. 이럴 경우 샌디에이고에는 오히려 이득이라고 해석했다. 김하성을 1년 더 보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이 올 시즌 부진한 건 아니지만, 2024시즌 스탯은 지난 두 시즌에 비해 감소했다. 그래도 여전히 타석의 12%서 볼넷을 골라내며 삼진을 최소화한다”라면서 “계약기간 1년이 남았지만 문제가 있다”라고 했다.계속해서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에겐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FA 시장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부상은 샌디에이고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이번 계약이 끝날 때까지 샌디에이고에 남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거들은 예비 FA 시즌에 최고의 야구를 하고 싶어 한다. 김하성의 성적이 작년과 일치하지 않는 상황서 FA를 선언할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했다.또한,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샌디에이고는 분명히 김하성이 다음 시즌에도 샌디에이고에 남아 700만달러 옵션을 행사하길 바랄 것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에 복귀하지 못하고 의심의 여지 없이 자신이 완전히 건강한 걸 증명하지 못하면 샌디에이고에서 최소 1년 더 뛸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단, 김하성이 최악의 경우 이대로 시즌을 접어도 FA 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1년 더 뛰면 30세에 FA 자격을 행사한다. 그래도 이번 겨울에 FA 시장에 가면 29세로 인식된다. 1년 차이는 가치, 몸값 형성 차원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김하성이 엄청난 고민에 휩싸일 전망이다. 내년에 건강을 완전히 회복,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낸 뒤 FA를 선언하면 올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하는 것보다 몸값이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1년 뒤의 일을 지금 장담할 수 없는 게 고민이다. 이대로 올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으로 가면 가치가 약간 떨어지는 건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