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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들어가기 어려운 회사 순위.txt
보통 삼성이 엄청 들어가기 어려운 회사로 알고있는데 문과에서는 그래 하지만 공대 같은 경우 특히 삼성전자는
경희대수원이나 인하대공대 이상 학교 다니고 오픽 IM에 토익 700에 학점 3.2~3.3정도면 무난하게 들어갈수있는 회사야
근데 전자회사가 원래 박봉이고 삼전이 전자회사중엔 최고 많이 준다고 해도 중공업 건설 플랜트 회사에 비하면
좆발릴 뿐만아니라 한달에 2번정도 밖에 못쉬고 라인 막히면 밤샘은 기본이지 보통 공돌이가 삼전입사하면 기흥으로가거든 강남역 삼성타워내
삼성전자도 대부분 기흥이나 수원으로 옮겼다. 고속터미널에서 기흥가는 셔틀버스가 오는데 이거 타고 출근하려면 아침6시에 일어나고 회사
끝나고 집에오면 11시가넘어 하는일이야 끽해봐야 애국가 나올때 졸라 멋있는 장면 있자나 흰옷 쳐입고 빤짝빤짝이는 동그란 판들고
그게 사실은 걍 눈으로 불량품 검사하는 일이거든 아마 대부분 공돌이들은 이일을 할꺼야. 초봉은 4000넘는다는건 절때 개소리고
상여 터져봐야 세금 까면 3400~3600정도 받아. 요즘 돈을 덜받아도 편한 회사를 가려는게 대세여서 NHN같은경우 월급이 200이 안돼는 데도
10시출근에 5반 칼퇴근이여서 전자나 컴공같은경우 삼전보다 한참 높은 들어가기 어려운 회사로 치지...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보통 대학교는 서 연 고 서 성 한 이렇게 서열이 있자나??
사실 회사는 서열이라는게 무의미해 직종이 다르면 거의 비교하기 애매모호하고 또 학과가 어디인지에 따라 그기업에 입사해서
매인이 될수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선호하는 회사가 완전히 다르지 하지만 업종별로는 대충 분류가 가능해
일딴 제약회사나 공기업같은 신계는 제외하고 민영기업으로만 할께 보통 약대나오면 약사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약국을 차리는 케이스는 거의 드물어
그리고 약대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제약회사에 취직하거든 화공과나 화학, 생물학과 나와서 제약회사 들어가면 개천에서 용난거지
요즘 성대나 중대 약대정도면 지방대 최상위권 의대인 순천향이나 인제대 보다 점수가 높아. 그걸보면 제약회사가 어떤데인줄은 대충 짐작이가지...
공사도 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 공기업사원이라는걸 보면 어느정도인줄은 대충 알꺼야.. 한전, 도로공사, 토지공사, 원자력공사, 수자원공사같은
메이저 말고 비메이저라도 대단히 들어가기 어려워
보통 업종으로 회사순위를 나누면
석유 화학 회사
건설
자동차
플랜트
중공업
전자
IT
그냥 회사 이름에 "석유"나 "화학"만 들어가면 그회사는 좆나쎈회사야 SKY에 학점이 보통 4.2~4.3정도는 돼야되
돈은 거의 최강에 하는일 없고 복지최강이라 말그대로 꿈의 회사지 석유같은경우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오일, 현대오일뱅크를
빅4라고 하는데 저중에 SK에 연구 개발 관리직 들어가면 넌 그야말로 철갑 밥통에 하는일없고 거의 지방의대 나온 대학병원 의사랑 동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야 GS칼텍스같은경우는 연구직을 전국에서 1년에 5명 뽑을정도로 들어가기 어려워
참고로 삼성전자 같은경우에는 어마어마하게 사람을 많이 뽑거든 이건 반대로말하면 어마어마하게 짤려나간다는 거야
적게 뽑는다는건 그만큼 안짤린다는거고 진급하기 쉽다는걸 의미하지
낚이지 말아야 할건 사실 화학회사중에 가장 큰건 LG화학인데 여기는 석유관련 업종이 아니라 배터리 만드는 곳이라서
연봉이 세금까면 3000이 조금넘어 걍 위회사들에 비하면 발톱에때라고 생각하면되 삼전보다 조금 낮다고 보면되
건설같은경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 삼성물산, GS건설 이렇게해서 건설사 Big 5라고해 여기 말고도 포스코 롯데 SK같은 메이저가 더있어
이중에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곳은 보통 GS건설이라고 하지.. 기본 전부다까고 월급이 280만원인데 이건 대단한거야 성과급도 따로받으니까
대림은 연봉은 나머지보다 조금 적어도 워낙에 근무환경이좋아서 엄청 가고싶어하는 회사야, 그리고 삼성물산이 삼성에서 가장 들어가기
어렵고 연봉이 높은 회사라는건 다알고 있을꺼야
건설은 여기저기 옮겨다니는데도 불구하고 타직종은 범접할수없는 연봉의 위엄때문에 기본 4.0을 넘어야 입사가 가능하다고 말해
메이저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한라건설 같은경우에도 3년차 정도되면 연봉이 5000만원이 넘어가니까 대단한거지..
그냥 설4년제 기계과 나와서 삼성전자만 합격하고 기다리는데 메이저 건설회사 합격했다고하면 인생역전이라고 말하지
자동차야 현대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정도 밖에 없는데 보통 현차같은경우는
높은 봉급에 남자들의 로망 자동차를 만지고 남양이나 화성같은 연구 RND 설계쪽 떨어지면
상호간 존칭에 대부분 부서가 사복으로 출근하고 복지가 만빵이라서 특히 기계과 같은경우 가장 가고싶어하는 민영기업이라고 볼수있지
르노삼성은 다좋은대 봉급이 짜서 자동차중엔 가장 낮은 급으로 평가받아
플랜트나 중공업도 건설만큼은 아니더라도 전자보다 괜찮은 연봉을 받아. 그런데 중요한건 중공업을 들어가면 대부분 지방으로 내려간다는거야
삼성 중공업 같은경우 거제도로 내려가지 그런데 플랜트 같은경우에는 서울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높거든 물론 운나쁘면 사우디로 출장자주가는
부서로 떨어질수도있지만 대체로 이런 이유때문에 사람들이 플랜트회사를 훨씬 높게쳐
그리고 전자회사는 뭐 삼성이랑 엘지만 생각하면되 보통 삼성은 좆같이 일많고 엘쥐는 좆같이 스트레스 준다고 말하는데 그래도 두회사가 가장좋아
하이닉스 같은경우 지금 언제 망할지 모르는 상태라서 최후의 보루정도로 생각하지
기업별로 나열하는건 사실 의미 없는 일이지만 대충 요약하면
SK
현대, 포스코
GS
삼성
LG 순으로 치는것 같아
SK는 SKY만 뽑아서 SK라는 말이있고 기본 3600, 토익 900 학점4.0(이과생이면 대다한거임) 일정도로 거의 모든계열이 정말 들어가기 힘든회사야
돈도많이주고 잘 짤리지도 않거든 중요한건 적게 뽑는다는거야 민영회사중에 대체로 가장 높게쳐
대충 썼는데 최고의 기업이라는 말과 최고의 직장이라는 말은 분명이 다른 말이거든
분명 과에따라서 지원한 부서에 따라서 어느회사를 더 높게치느냐 차이는 존재하는거고 난 대략적으로 요약했어
대학 초년생같은경우 회사에 대해서 잘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미리 이것저것알고 준비해봐 나중에 훨씬 편할꺼야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나이트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강이다 끝
암튼 그러하다
우았밍키작성일
2011-11-1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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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모피쇼 인공섬', 알고보니 'MB사돈가' 효성 소유
'모피쇼 인공섬', 알고보니 'MB사돈가' 효성 소유
투자금 회수 위해 모피쇼 등 상류층 대상 사업 줄줄이 예상
거센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2일 국제 모피쇼를 강행키로 해 물의를 빚고 있는 '세빛둥둥섬'이 이명박 대통령 사돈가인 효성그룹 소유로 밝혀져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세빛둥둥섬' 사업은 처음부터 민간자본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964억원은 민간회사 (주)플로섬이 부담했다. 플로섬은 세빛둥둥섬을 25년간 운영한 뒤 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문제는 플로섬이 이명박 대통령 사돈기업인 효성그룹 계열사라는 점이다. 서울시는 당초 2008년 인공섬의 민간사업자로 C&우방그룹 3개 계열사(C&우방, C&한강, C&아트컬처)가 67%의 지분을 갖고 있는 (주)소울플로라를 선정했다. (주)소울플로라에는 서울시 공기업인 SH공사도 지분 19.90%를 참여했다.그러나 2008년말 C&우방이 유동성 위기로 사업을 포기하자 대신 효성이 C&우방측 지분 67% 가운데 47%를, 효성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10%, SH공사가 나머지 10%를 각각 인수해 (주)플로섬을 만들어 인공섬 사업권을 넘겨받았다. 효성그룹이 전체지분의 57%를 쥔 사실상의 주인인 셈.2대주주는 C&우방측 지분 10%를 더 떠안게 됨에 따라 지분율은 당초 19.90%에서 29.90%로 올라서 SH공사, 나머지 지분은 대우건설, 외환은행 등이 확보했다.문제는 '세빛둥둥섬'을 25년후 서울시에 기부해야 하는 플로섬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고액의 임대계약을 체결, 향후 '세빛둥둥섬'은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이 아니라 옷 한벌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하는 모피쇼 같이 상류층을 주대상으로 하는 공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실제로 플로섬이 운영권자인 (주)씨알일공일과 맺은 임대차계약에 따르면, (주)씨알일공일은 매달 임대료 10억8천800만원, 연간 130억6천400만원의 임대료를 플로섬에 지급해야 한다.그러다보니 운영사는 그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하고, 결국 공연장과 레스토랑, 요트장이라는 3개 섬으로 구성된 세빛둥둥섬은 앞으로도 계속 패션쇼나 결혼식 같은 고수익이 가능한 사업만 전개할 개연성이 높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세빛둥둥섬에 들어서는 컨벤션홀은 부유층 자녀들의 예식장이나 패션쇼·보석쇼 공간으로, 수상레저 시설은 부유층들의 여가시설로 이용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서울시는 여기에다가 세빛둥둥섬 인근의 주차장 운영권을 넘겨주는가 하면, 5편의 버스 운행도 허용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어 특혜 논란을 낳고 있다.
모피쇼 등 세빛둥둥섬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하자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1천만 서울시민 모두를 위한 한강이 소수 부자 특권층만을 위한 시설들로 도배질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미 건설된 요트마리나와 세빛둥둥섬은 공공성을 철저히 확보해 1천만 서울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며 "오 시장의 '특권 시리즈'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고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도 오는 6월2일 저녁 모피쇼 개막에 맞춰 행사장 앞에 회원들이 모여 항의시위를 벌이기로 하고, 벌써 일부 시민들은 1위시위에 들어가는 등 파문은 점점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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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요르단 원전수주, 탈락 아닌 포기?
[변상근 칼럼]
요르단 원전수주, 탈락 아닌 포기?
자만과 과대포장도 병이런가? 기술력과 외교력의 총체적 승리라고 쾌재를 불렀던 UAE(아랍에미레이트) 원전 수주(受注)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요르단 원전 수주전에서 한국이 탈락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는 지난주 한국의 한전 컨소시엄이 요구한 수의입찰을 거부하고 공개경쟁입찰로 발주방식을 바꾸면서 응찰한 7개사 가운데 캐나다와 러시아 프랑스 3개사의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3개사는 캐나다의 AECL(캔두6 원자로), 러시아 원자력수출회사(AES-92 VVER-100), 프랑스 아레바-일본 미쓰비시 컨소시엄(ATMEA1원자로)이다.
우리 정부당국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프랑스 아레바와 일본 미쓰비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지만 JAEC 측은 이들 3개사와 6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해 1년 내에 최종낙찰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AFP통신은 익명을 요구하는 요르단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한전이 주도한 한국 컨소시엄은 금융조건과 기술적 및 여타 이유들 때문에 탈락됐다"고 전했고, 로이터통신은 '주요 기술 및 기술적 고려를 포함한 엄격한 요건(tough criteria)'에서 탈락됐다고 보도했다.
국제적인 원전 수주전쟁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승패는 병가지상사이고, 지나치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UAE 원전수주로 원전수출 길을 턴 한국이 바로 다음 제2라운드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일은 예사롭지가 않다.
더구나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월 요르단의 연구 교육용 원자로 건설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돼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상업용 원전 수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었다.
지난해 연말 UAE원전수주에서 위력을 발했던 세계 수준의 가격경쟁력과 최단기의 건설능력, 최고의 운영실적, 전 단계에 걸친 강력한 공급체인의 강점들과 외교력은 어디를 갔단 말인가.
우리 정부와 한국전력은 이번 수주실패를 놓고 "떨어졌지만 섭섭한 건 없다"며 그 의미를 축소하기에 바쁘다. 패한 것이 아니라 요르단이 제시한 요구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아레바-미쓰비시 컨소시엄 등 세계적 원전회사들은 우리가 '버린 카드'를 놓고 열띤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얘기인가.
우리 정부는 처음부터 수의계약, 턴키형식으로 협상을 시작했지만 요르단정부가 경쟁입찰, 분할발주로 방식을 바꾸었고, 시공도 요르단 건설사에 맡기겠다는 의견을 밝혀 오면서 우리 측과 계약조건이 맞지 않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 쪽에서 제시한 금융조달방법도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았고, 현장이 해발 500m 고지대인데다, 전력판매에 대해 요르단정부가 보증을 하지 않아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급기야 "우리가 확보한 전문 인력이 없어 입찰 때마다 수주에 성공하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다", "요르단 원전수주는 국가차원에서 집중한 것이 아니지만 터키원전 수주는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수주실패에 대한 당국의 해명치고는 이례적으로 자상하다. UAE 원전수주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대 업적의 하나로 포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요르단 원전수주 실패가 대통령업적과 지방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국내 정치적 셈법은 그렇다고 치고 문제는 이번 수주실패에서 드러난 원전한국의 구조적 취약성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80기를 수주해 미국과 프랑스 또는 러시아 다음 가는 3위의 원전수출대국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동시 다발적인 시공능력이나 인력수급, 파이낸싱 능력이 문제가 된다면 이 수주목표를 어떻게 달성한단 말인가.
수의계약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를 해왔던 요르단이 돌연 공개입찰로 돌아 선 배경에는 프랑스 등의 외교로비 탓도 크다. UAE 원전수주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경쟁국들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한 '업보'인 셈이다.
세계원자력협회(WNA)는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총 430기의 원전이 건설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규로 원전 건설을 계획중인 30여개 개발도상국들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원전강국들이 이를 좌시할 리 없다.
프랑스는 'UAE 충격'을 교훈삼아 사르코지 대통령 진두 지휘아래 원전수출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일본은 한국의 국가드라이브에 밀릴 수 없다며 원전사와 전력사 정부가 공동출자해 원전수주만을 전문으로 하는 '올 재팬'(All Japan)연합을 구축중이다.
러시아의 푸틴 총리도 러시아형 원전 세일즈맨으로 자처하고 나섰고, 미국도 근 30년 만에 원전건설 재개를 발표하면서 원전 르네상스의 불을 지폈다.
우리의 원전 국산화율은 95%에 이르지만 원자로냉각펌프와 계측제어시스템, 설계용 안전코드 등 3대 핵심기술은 아직도 개발중이거나 개발을 추진중이다.
UAE원전 수주의 경우 냉각펌프와 계측시스템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몫으로 주기기설비공사의 48%를 차지한다.
두산중공업이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핵심기자재를 공급하고, 15% 상당의 건설부문을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나눠 갖는다. 방사능폐기물이 적게 나오는 소재로 새 원자로를 개발하고, 핵폐기물 처리시스템 등 환경관련 기술 역시 갈 길이 멀다.
그럼에도 UAE에서 이긴 것은 다른 것을 끼워 팔았기 때문이다. UAE와 체결한 '동맹국 수준의 군사협정' 이 한 예다. 안보에 문제가 생기면 군사지원도 하겠다는 빅딜 설이 나돌 정도였다.
그렇다고 원전을 수주할 때마다 대통령이 나서고, 국가가 그 리스크를 떠안을 수는 없다. 대통령이 나서지 않아도 이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급하다.
요르단에 이어 베트남도 원전건설비용을 사업자가 조달하도록 주문했다. 돈 없는 다른 개도국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건설사와 원전사 국책 금융기관 등이 공동출자해 원전수주를 전문으로 하는 반관반민의 종합 원전사 설립도 검토해 볼 만하다.
터키와는 정해진 스케줄대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경쟁구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한전주도 시스템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 러시아는 지난주 터키남부해안 지역에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건설과 운영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한국은 세계 원전시장에 갓 명함을 내민 새내기다. 수주의 성패는 기술력과 안전이 좌우한다. 원천기술의 자립을 앞당기고, 요르단 원전수주 실패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냉철하게 분석해 중장기 전략수립과 수주시스템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
출처 : 조세일보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0/05/20100519100354.html
안타깝네요. 가카께서 전화 한통화만 하셨어도....... 그건 그렇고 '동맹국수준의 군사협정' ㄷㄷㄷ
우수수깡작성일
2010-05-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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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짱공유 여러분이 꼭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청계천은 왜 실패했는가-2부 [슬픈한국님 글]
1997년 외환위기가 터졌을때 김대중은 경악 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대기업 장부조작,은행의 뇌물대출,이로 인한 대기업과 은행의 부실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규모는 얼추잡아 수백조원 가량.
예를 들어서 A기업의
장부로는 매출액 5조원 순이익 +5천억 자산 5조원 부채3조원이었다면
실제로는 매출액 3조원 순이익 -2천억 자산 2조원 부채5조원이었던것입니다.
김대중은 기가 막혔습니다. 언론에는 이 부분이 "나라와 기업 그리고 은행곳간이 이처럼 비어있고 형편없이 운영되고 있는줄 몰랐다"는 식으로만 보도 되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은 "외환위기가 올정도니 뭐 상당히 어렵긴 하겠지"라는정도로만 이해했을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게 아니었던것입니다.
기업의 장부는 다 거짓이었으며 꿈에도 원금상환이 들어올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직 이자만상환. 그러다가 건수 있으면
또 추가대출. 물론 이자갚기 어려우면 또 추가대출. 은행은 해외에서 총차입한 금액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
국의 외환보유고가 500억달러인데 공식적인 금융부분의 외채규모가 얼마인지 모두들 몰랐던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삼성에 A은행이 대출해준 금액이 1조원인데 이 A은행은 삼성이 다른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이 얼마인지 몰랐습니다. 서로간에 영업기밀이라며 숨겨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A은행이 삼성에 대출해줄때는 뇌물을 받았습니다. 은행은 기업대출뿐만 아니라 개인금융 영업때도,예컨데 카드발급때 민간브로커(사채업자)와 끼고 발급및 한도장사를 했습니다. 이런것들이 모여 사방에 부실이 산더미처럼 쌓여갔던 것입니다.
문제는 이것을 단시일내에 깔수 없었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어디 한두푼이라야죠.
그래서 건설활황,카드거품등이 일어난것입니다.LG카드사태,삼성물산의 삼성건설합병,삼성중공업의 지게차부분 볼보로의 매각,현대그룹 3등분 분할등은 모두 분식회계를 까기 위했던것입니다.
어떤분은 김대중이 카드대란을 일으켰다라고 말합니다. 기업들에 분식회계가 수백조원 있는것을 어떻게 합니까. 김대중이 건설사에 막대한 순이익을 안겨줬다라고 말합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업들에 분식회계가 수백조원 있는것을 어떻게 합니까.
이 까다만 부실을 바로 노무현이 이어받았던것입니다.
그러다 노무현이 이제 퍼줄만큼 퍼줬고 분식회계 정리할 만큼 했으니 그만 먹고 이제 정상으로 돌아가자라고 했던 것이 바로 "종부세 신설"이었던것입니다.
그러나 재벌기업들은 막대한 금융 건설부분이익으로 분식회계를 거의 다 깠으면서도 그마약중독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에 로비를 해서 그지속(건설공적사업 확대및 민간 주택가격 쳐올리기로 막대한 순이익 올려먹기)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여기 주식하는분들 상당히 많으시죠.
예를 들어서 예전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활황으로 순이익을 엄청나게 올릴때 역시 수주실적이 만만찮았던 삼성중공업의 순이익은 제로수준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why? 분식회계를 까고 있었던것입니다.
삼성물산은 알짜배기 삼성건설을 합병했으나 역시 병든 병아리처럼 실적은 한동안 엉망이었습니다.
why? 삼성건설이 거둔 순이익은 조단위였으나 그것이 모두 삼성물산의 수십년간 누적된 분식회계를 까는데 투입이 되었던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일전에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출신 김용철변호사가 다 말한적이 있었죠. 아마 주식 오래하신 분들은 다 끄떡끄떡 하시면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것입니다.
여러분 노무현이 서거했을때 서대문분향소에서 분향한뒤 노무현 영정사진을 쳐다보던 이건희의 표정을 혹시 기억하십니까.
저 표정속에는 단순한 의미가 담겨져 있지 않습니다. 많은분들이 노무현이 대통령시절 삼성그룹과 유착이 심했다라고 비난합니다.
당시 노무현에게는 두가지 길이 있었습니다. 아예 대한민국 기업과 은행을 모두 파토내고 관련자들을 모두 구속 시킨뒤 한국
경제 문을 닫아 버리는것. 아니면 기업들을 몇등급으로 나누어 부실이 적은 우량기업은 최대한 빨리 숨겨진 부실을 까도록 하
고 그것이 완료되어 가면 서서히 시스템을 정상으로 회귀시키는것.
노무현은 후자를 택한것입니다. 만약 그가 삼성을 조졌다면 우리나라 모든 기업을 다 조졌어야 했을것입니다. 삼성이 비교적
그나마 분식회계가 가장 적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결국 비교적 재무구조가 우량했던 삼성은 놔두고 그보다 부실이 많았던
현대는 3등분하고 부실이 가장 많았던 대우는 결국 해체했던 것입니다.
가끔가다 장하준교수같은 인간이 이런것을 뻔히 알면서도 김대중 노무현이 잘못된 해법으로 대기업을 옥죄는 바람에 설비
투자가 줄어 한국의 잠재 성장률이 줄어들었다라고 주장합니다. 기업에 대출을 안해주고 민간에 대출을 돌려 부동산 버블이
일어났다라고도 주장합니다.
그가 그런 주장을 하려면 이런 현실부터 짚은뒤 그럼에도라고 설명해야 할것입니다. 기업부실은 아이들 장난이 아닙니다. 예컨데 5조원부실이 있다면 5천억순이익으로 10년을 까야 원금을 다 깝니다. 물론 그 기간 순이익은 제로수준을 왔다갔다 해야 합니다. 이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던것입니다.
한국의 주가지수가 노무현시절 드디어 수십년의 1000선을 돌파하고 2000을 찍을수 있었던것은 이 어마어마한 부실을 김대중
노무현 10년동안 거의 까냈기 때문입니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의 모교수는 이걸 기적으로 표현했다
고 합니다. 한국 국민들이 이렇게 훌륭한 대통령을 가질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라고 말했다는군요.
재임기간내에 카드대란,건설퍼주기,재벌유착등의 비난을 감수하고 진보정권이 수구재벌의 부실을 까주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부정,부패,숨겨진부채를 일소하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향후 부실을 다 까고 나면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고용과 납세 의무를 충실히 한다라는 조건에서였던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모든 비난을 안고 저세상을 떠나갔던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내막을 하나도 모르고 있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몇년전 주택이 한참 활황일때 대형건설사의 순이익은 5천억 수준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마치 짜놓은것처럼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LG건설,대림산업 등의 순이익이 비슷했죠. 모두 분식회계 입니다. 그리고 사정이 저마다 틀렸죠.
예컨데
삼성물산 순이익 1조원->분식회계 6천억 까고 장부상 이익은 4천억 흑자로 조작.
대우건설 순이익 1조원->분식회계 2천억 까고 4천억 계열사지원으로 돌려 4천억 흑자로 조작.
아파트 지어봐야 평당건축비 150만원이면 떡을 칩니다. 그런데 평당 1800만원까지 받아먹으니 얼마나 이익이 많이 남습니까. 재벌건설사의 조단위 순이익은 소문이 아니라 정설이 맞는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이익을 전부 까면 엄청난 분양가 인하 압박에 시달리겠죠. 그래서 순이익 규모를 쉬쉬하며 줄였던것입니다.
이익을 늘리는것은 아주 어렵지만 줄이는것은 쉽습니다. 하나만 예를 들자면 부실계열사에 구매지원으로 풀면 되는것입니다. 이건 불법도 아니죠. 바로 그렇게 한국경제펀더멘털이 회복될수 있었던것입니다.
지금 제가 중국을 비난하는것은 이러한 절차를 중국은 결코 밟아나갈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실을 최소 한국의 2~3배로 보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한국 GDP가 5천억달러일때 숨겨진부실이 대략 2천억달러 수준으로 GDP대비 40%선에 달했죠.
그 결과 국가부채가 8%에서 30%수준으로 늘어났던것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이게 2~3배수준이니 GDP를 5조달러로 잡을때 최소 4조달러~6조달러의 부실이 있을것이라는것입니다. 이걸 대체 언제 다깝니까.
깔려면 진작에 브레이크를 몇번 걸어 줬어야 했습니다. 고금리로 경기순환을 일부러 찌그러 트리던가 하는 deflation정책으로 가야 하는데 중국은 inflation정책의 극단으로만 치달아 왔던것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미래는 멸망 밖에는 없는것입니다. 해외석학들이 중국이 2~3년래로 붕괴할것이라 보는것은 바로 이 숨겨진 부실때문인것입니다.
이런것은 뉴스에는 절대 안나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알고 계셔야만 합니다. 서서히 터질때가 되어가기 때문입니
다. 미국은 이걸 이제 터뜨리겠다라는것입니다.
이런걸 잘 모르는분들이 중국위안화투자 어쩌고,미국붕괴 어쩌고 하시는데 미국의 강력함은 바로 이런데서 나오는것입니다. 숨겨진부실이 미국도 있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볼때 가장 적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게 일본은 없었을까요. 일본은 겹쳤죠. 엄청난부실과 부동산수직대폭락이 겹쳐 분식회계질량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던것입니다.
그 결과가 국가부채 200%인것입니다. 단순히 버블붕괴나 이 대응과정에서의 정책실패 때문만이 아닌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김대중 노무현이 얼마나 위대한 대통령이었습니까.
미국 유럽석학들은 사석에서 망해가던 한국을 그 두명의 대통령이 구해냈다라고 격찬 합니다. 그냥 대충대충 갔더라면 부실을 쉬쉬하며 숨기고 다시 렛츠고 했을것이고 그러다 아예 작살이 나 무너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지금의 중국처럼 혹은 한국대통령이 김대중 노무현이 아니라 한나라당에서 나왔다면)
이제 청계천 이야기를 해봅시다.
청계천이 왜 실패했는가. 청계천은 대기업 입에 그냥 들이 부어주는 공적자금 투입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노무현은 이제 천문학적인 기업들의 은폐된부실을 거의 깠으니 그런짓을 그만하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은 4대강까지 끝내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4대강을 왜합니까. 역시 대기업 입에 그냥 돈을 들이부어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려면 강둑을 콘크리트로 바르는 방법밖에는 없는것입니다. 풀을 심고 나무를 심으며 강을 정비하려면 쪼개서 중
소기업에 주면 되겠죠. 그러나 본목적이 대기업 퍼주기이기 때문에 그리할수는 없는것입니다.
또 하나의 목적으로 내세우는 수질개선. 수질을 개선 하려면 강깊이를 파내는것이 아니라 지류에서 들어오는 오염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그 오염원을 주로 배출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입니다. 그들이 왜 오염원을 배출합니까. 바로 납품단가가 박하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의 쥐어짜기 납품단가 때문인것입니다.
그럼 이런 거래문화를 개선하는것이 가장 좋은 수질개선의 지름길일것입니다. 농촌에서 가축오수가 유입되는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걸 개선 하려면 결국 농촌에 예산을 많이 투입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이명박정부는 농촌을 버리고 대신 투기바람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골에 투기바람이 일어나면 그 돈이 어디로 다갑니까. 동네지주(땅부자,군검경간부,지역관료,지역정치인,사학,종교계등)에게로 다 갑니다. 마을주민들에게는 별 이득이 없는것입니다. 그런데도 투기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why? 군사정권 시절부터의 "기념비적 문화"가 베어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중부고속도로는 노태우때 지어진것입니다. 따라서 나이든사람들은 그 길을 지나갈때마다 노태우의 이름을 들먹입니다. 이명박도 그런 기념비적 이정표를 세우고 싶은것입니다.
그럴 돈으로 그냥 조용히 중소기업지원하고 서민지원하고 복지강화하면. 수구,대기업,부자들에게 줄 돈이 줄어들고,투기에 재원을 투입해 이익을 보기 힘들어지고,기념비적 업적은 남지 않기 때문에 훗날 으시댈만한 거리가 남지를 않는다라고 이명박은 생각하는것입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아마도 젊은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울것입니다. 그러나 이명박같은 늙은이들에게는 이런 짓거리가 목숨만큼이나 소중한것중의 하나인것입니다.
그가 작금의 한국적 모든 문제가 부동산에서 시작해 부동산으로 끝난다는것을 모르고 있을까요. 잘알고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그걸 건들면 모든 기득권 구조의 프레임이 뿌리부터 흔들리게 됩니다. 가장 피해를 입는 쪽이 바로 사학,종교계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조중동,부동산 부자,대부분의 정치 행정 사법 기득권의 혈연 지연 학연 카르텔과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득권전체가 흔들리게 되는것입니다.
따라서 도저히 건들수 없는것입니다. 만약 처음으로 돌아가서 김대중 노무현때 이명박취임초의 상황이었다라면 어땠을까요. 수백조원의 숨겨진 부실이 없고 마음놓고 개혁을 할수 있는 시기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말입니다. 그랬다라면 당연히 이들을 쳐나갔을것입니다.
카드거품? 건설거품? 아마 하나도 없었을것입니다. 노무현이 임기중에 결국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포기했던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바로 "경제"에 대해 명석하게 이해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결코 전임자의 덫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듯 대통령이란 자리는 전임자가 해놓은 밥을먹고 후임자가 먹을 밥해놓고 나가는 자리인것입니다. 그런데 김대중이 부임해보니 밥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숨겨진 설겆이 안한 그릇들만 가득 했습니다. 그래서 욕얻어 먹으면서 밥만 해놓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밥만하고 있기에는 설겆이가 너무 힘에 붙여 카드버블등의 거품이 일어났던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차려진 밥상을 다먹고 그냥 나가면? 뒷사람은 먹을 밥이 없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노무현은 경기부양을 아예 포기했던것입니다. 부실도 거의 다 까나가는 단계라고 보고 자신에게 도움을줄 거품유발도 포기하고 오로지 조용히 밥만 하다가 물러났던것입니다.
예전 김대중이 카드거품을 유발했던 것은 단순히 민주당 재선을 위해서만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도 부실이 많았기에 경기의 호황유지가 당분간 필요했던 이유가 가장 컸었던것입니다. 김대중이 경기 부양을 좋아했던 사람이었을까.
김대중은 어떻게 보면 노무현보다도 경기부양을 더 끔찍히 싫어했던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결국 복지제도로 가기 위해선 inflation정책을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복지의 가장 큰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빈부격차입니다. 빈부격차의 가장 큰 적은 무엇입니까. 바로 inflation인것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적 화폐불균형정책(경제에 필요한 이상으로 화폐증발을 유지하는 정책)으로 경기버블을 만들기 싫었을것입니다. 김대중은 노무현보다는 약간 더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었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운명이라는것은 묘한것입니다. 살다보면 하고싶은때 하고싶은것을 할수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기 마련이죠.
그래서 김대중은 그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복지정책의 기본축을 묵묵히 깔아나가면서도 몇몇 부분은 어쩔수 없이 욕을 얻어먹으며 해야만 하는 "숙명"이라고 되뇌이며 한탄하곤 했던것입니다.
그런데 이명박은 부동산버블붕괴로 엄청난 위기와 양극화가 초래된 시점에 취임을 하고서도 자신의 평소 취향이었던 환율조작,통화증발,인플레이션,건설버블등의 제 버릇을 못버리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라면 소탐대실한다라고 할수 있는것이겠죠.
목욕하고 미팅 가려는데 화장실변기가 막혔으니 도와달라는 병든 어머니의 요구를 도저히 들어줄수 없다라는것입니다. 여자만나서 똥냄새 난다면 그게 더욱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청계천과 4대강의 진정한 문제점은 바로 그 지점에 존재하고 있는것입니다. 이제는 부패,부정,부채,부동산 버블등이 적은 나라가 향후 수년간 유리한 경제구도를 점하게 될것인데 김대중 노무현이 숨겨진부실을 다 까고 종부세까지 만들어놓고 나갔습니다. 공기업 최대한 안팔고 외환보유고 축적하고 노무현때에 이르러서는 나가기전에 인플레이션정책 포기하고(환율안정및 통화안정)국제수지까지 균형을 만들어놓고 나갔습니다.
그럼 이제 이명박은 그 바통을 이어받아서 고용에만 집중하면 될일일것입니다. 그런데 이명박은 그게 너무 싫은것입니다. 뭐랄까. 왠지 밥만 하는듯한 기분이 드는것이죠.
결국 좋은일은 티가 안나는법입니다. 예컨데 청소가 티가 납니까. 밥하는게 티가 납니까. 티가 나지않죠. 다만 그것을 안했을때 안한티만 거대하게 나는 법입니다. 고용,출산,양극화등의 문제가 바로 그러한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너무나 힘이 들면서 공은 뒤사람이 가져가니 하기싫은 것입니다. 가진자들이 양보해야할것도 너무 많고 말이죠. 따라서 공기업 팔아 먹고,국가부채 늘리고,통화찍고,세금 줄이고,버블 키우면서 힘든것은 안하고 넘어가려는 양아치 수작질에만 혈안이 되어있는것입니다.
공은 다 내꺼,뒷사람이 내가 싼똥 치우다 못치우면 그건 전적으로 그사람책임. 그런것의 대표적인 상징이 바로 이명박에게 있어 청계천과 대운하인것입니다.
경제란것은 결국 이런 탐욕을 버리고 얼마나 꿋꿋하게 힘든길로 걸어나갈수 있느냐의 싸움인것입니다. 티는 안나고 힘들기만 한 길. 공은 다른사람이 취하고 욕만 내가 다 얻어먹는길. 그런 길 말입니다. 그런길을 얼마나 꿋꿋히 걸어갈수 있느냐에 결국 경제의 성패가 달려있다 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은 바로 그런길을 묵묵히 걸어갔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걸 잘 아는 진보진영조차도 두 사람을 비난하는데만 여념이 없었죠. 카드대란,건설거품,재벌유착등에 관하여서 말이죠. 그러나 진정으로 정치 경제를아는 사람은 두사람을 절대로 사석에서 비판하지 않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두 사람은 OECD치적에 눈이 멀어 외환위기를 유발한 김영삼이나 부동산투기질에 눈이멀어 국가패망급 위기를 불러오고 있는 이명박과는 틀리게 국가체질을 튼튼하게 하는데 무엇보다 우선순위를두고 경제정책을 이어온 거목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청계천,대운하는 바로 그렇지 못하고 눈앞의 작은이익에만 눈이 멀어 더큰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이명박류의 모리배적 근성을 상징하는 기념비적 문화이기에 지금 비난의 집중대상이 되고 있는것입니다.
제가 왜 여러분들에게 APT를 버리라고 하는가.
그 APT는 97년 외환위기를 치료하기 위해 투입된 치료제의 부작용이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정책을 김대중때는 쓸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이 훌륭하게 금단 현상을 이겨내고 종부세등으로 중단 시켰습니다.
그럼 여러분들과 대기업들은 이제 그 부작용을 이겨내셔야 합니다. 그게 힘들긴 하지만 수백조원의 부실이 기업과 은행전반을 휘감고 있었던 외환위기나 그걸 까내며 모진 욕만 얻어먹었던 지난 10년간의 두 대통령의 고초만은 못할것입니다.
그런데도 그걸 이겨내지는 못하면서 되레 "김대중 노무현이 집값 다올려놓았다" "그 둘은 버블 키워놓고 책임을 누구에게 뒤집어 씌우나"같은 팔푼이같은 소리를 하면 결국 한국은 다시 국가패망급 외환위기재도래의 길로 갈수 밖에는 없는것입니다.
제가 전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노무현은 과표현실화와 종부세로 부동산상승에 종지부를 찍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과 대기업들 그리고 그들이 뽑아올린 이명박이 다 무너뜨렸습니다. 지금이라도 여러분이 각성하고 되돌린다면 정말 큰 화는 면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책임이다라는 말장난이나 버블미련을 못버리겠다라는 마약중독자 행태로 나온다라면 결국 한국경제는 죽을수 밖에는 없는것입니다. 이제는 대기업,부동산부자,상위중산층이 양보할때입니다. 아파트로 돈번분들이 그돈의 상당수를 뱉어내고 기업부실까고 자산축적한 대기업들이 그돈의 상당수를 뱉어내야할 시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명박은 이런 전후사정을 무시하고 또 다시 재벌들에게 고환율 부자감세로 수백조원을 퍼주었습니다. 아직도 못깐 부실이 남아있다라는 말입니까. 그러면 안되는 것이죠. 이제는 그 기업 은행부실을 까느라 늘어난 국가부채를 까고 개인양극화문제를 힘을 모아서 해결해야 할 시점인것입니다.
그 첫번째 길이 바로 대운하중단,고환율정책중단,인플레이션정책중단,APT사기질중단일것입니다. 그리고 부동산마약에 쩔어 아직도 집값 상승의 환상에 쩔어 계신분들이 깨어나시고 김대중 노무현의 눈물에 대해 다시한번 되뇌여 보실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유감스럽게도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이명박류는 이제 부실을 다깠으니 또 부실만들고 까면 될것 아냐. 한번 한것 두번은 왜 못해하면서 실컷 국가경제를 말아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과 부동산투기꾼들도 마찬가지이고 살아나라고 국민들 쥐어짜 지어준 보약에 맛을 들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결국 한국은 희망이 없어 보인다라는것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97년,02년에 김대중 노무현이 다 집어치우고 재벌들 다 해체하고,응급 경기버블 만들지 말고 국가경제 접었어야 맞았을까요. 그냥 그 상황에서 막대하게 숨겨진 부실과 분식회계 그대로 쭉 밀고 나가면서그냥 생까고 오늘날 중국처럼 밀어 붙여 왔었으면 차라리 나았을까요.
국제경제학계의 어떤 경제학 교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은 김대중 노무현의 눈부신정책과 희생때문에 살아
났다라고 격찬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여러분이 김대중 노무현의 고뇌의 길을 걸어 가실때인것입니다.
힘을 모아서 4대강을 중단시키고,이를 악물고 아파트마약에서 깨어나고,정신을 모아서 민주주의의 길로 다시 나아가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조세복지 선진화의 점진적 완성으로 작금의 모든 한국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사는 세상의 구현 희망을 되살려달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과연 가능 할까요. 유감스럽게도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매우 아프고 한없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아직 마지막 희망은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을 뽑아 올렸던 국민 이라면 분명 그만한 저력도 있는 국민이라는 소리일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보이지 않는 힘의 실체를 믿으며 오늘도 그저 기도하는 심정으로 막막하게 글을 써나갈뿐입니다.
가자서작성일
2010-03-2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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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4대강 낙동강 공구, MB 모교 동지상고 출신이 싹쓸이'
"낙동강 공구, MB 모교 동지상고 출신이 싹쓸이"
이석현 "낙동강은 말이 없지만 권력실세 파문 뚜렷"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6462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공구를 이명박 대통령의 출신 고교인 동지상고 출신 기업이 싹쓸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9일 대정부질의에서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공구에서 낙찰받은 콘소시엄에는 포항 소재 6개
기업이 9개 공구에 걸쳐 포함됐고, 이 가운데 8개 공구는 동지상고 출신 기업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낙동강 24공구와 30공구에서 각각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한 컨소시엄에는 동지상고
28회 출신이 사장으로 있는 J건설이 참여했다. 낙동강 30공구와 22공구(현대건설)의 컨소시엄에도 역시 같은 학교
출신이 사장으로 재임중인 D건설과 S건설이 포함됐다.
특히 같은 포항지역의 D종합건설은 무려 3개 공구에서 낙찰자로 선정됐고, 이 회사의 회장은 언론사 회장이며 계열
사 사장이 동지상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낙동강은 경상남북도 전역을 흐르고 있고 경상도에는 43개 시·군이 있는데 왜 유독 포항기업이어야 하며,
고등학교도 경상도에는 374개나 있는데 왜 하필 동지상고 동문들이 낙동강 사업을 휩쓸고 있는가"라며 "낙동강은 말
이 없지만, 권력 실세가 개입한 파문이 수면 위에 뚜렷하다"며 거듭 싹쓸이 의혹을 제기했다.
이영섭 기자
낙찰받은 콘소시엄에 포함된 포항 ? 동지상고 출신기업(낙동강 8개 공구중)
업체
선정된 공구
대표자
소재지
출신고
특이사항
동양종합건설
낙동강
22, 30, 33공구
(3개 공구)
오석인
경북 포항
계열사사장이
동지상고
-오너가 포항, 언론사 회장
-계열사인 (주)미성의 사장, 이상철이 동지상고(25회)
진영종합건설
낙동강
24, 30공구
(2개 공구)
김호동
경북 포항
동지상고
-김호동, 동지상고(28회)
삼진건설
낙동강 22공구
권혁찬
경북 포항
동지상고
-권혁찬, 동지상고(21회)
동대건설
낙동강 30공구
문경환
경북 포항
동지상고
-문경환, 동지상고(19회)
-오너인 황대봉 회장(70.48%)도
동지중(동지상고 전신, 1회), MB 및 이상득(4회) 의원과 친분
노경종합건설
낙동강 32공구
김상호,
엄경섭
경북 포항
동지상고
-김상호, 동지상고(30회)
삼건사
낙동강 23공구
정덕용
경북 포항
출처 :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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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한국 좌익들의 이중성
우리나라 좌익들의 이중성
사교육은 싫지만, 사교육 광고는 좋습니다.
언론 자유는 지켜야 하지만, 조중동은 폐간해야 합니다.
이명박 정권은 독재 정권이고, 김정일 정권은 인민의 정권입니다.
한강의 기적은 박정희가 대통령이 아니라도 가능하지만, IMF극복은 김대중이 아니면 불가능했습니다.
군부 독재시절 김 추기경은 이 시대의 한줄기 빛이고, 희망이었지만,
진보진영을 비판하던 김 추기경은 '시대에 뒤떨어진 한낱 수꼴 노인네'에 불과합니다. (배은망덕 하게도..)
롯데의 소량의 멜라민은 사형감이고, 해태의 대량의 멜라민은 용서 할 수 있습니다.
'1/49억' 확률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은 나라를 멸망시킬 대재앙이고,
수십명의 신생아가 죽은 중국 멜라민은 운이 안좋은 아기일 뿐입니다.
노무현이 협상까지 마친 한미FTA는 '구국을 위한 결단'이고,
이명박이 도장 찍으려는 한미FTA는 '나라를 망칠 개뻘짓'입니다.
한나라당 의원이 성희롱하면 성폭행당이요
민주노총 간부가 성폭행 미수면 용서가 됩니다.
난 '반미'를 외치지만, 내 자식은 미국으로 유학 보냅니다.
내가 만든 영화(화려한 휴가)는 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고,
남이 만든 영화(크로싱)는 있지도 않은 것을 날조해 만든것입니다.
남의 자식 군대 안가면 '병역회피'이고
내 자식 군대 안가면 '국적의 선택' 입니다.
여론조사에서 내가 이기면 '역시 똑똑한 국민'이고
여론조사에서 내가 지면 '역시 국개 ㅉㅉ' 입니다.
남의 자식은 일제고사 응시하면 안돼고, 내 자식은 일제고사를 응시해야 합니다.
남이 시킨 커피 심부름은 자살로도 갚을 수 없는 대죄이지만,
내가 시킨 커피 심부름은 학급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방편일 뿐입니다. (전교조)
내가 배아파 낳은 자식은 학원 보내고, 입양한 자식은 유모차에 태워서 촛불시위 갑니다.
내가 글을 적으면 국민의 목소리고, 남이 글을 적으면 알바의 울부짖음 입니다.
박정희는 창씨개명을 하고, 독립군 때려잡은것도 없이 오로지 일본군 장교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친일파지만,
김대중이 창씨개명을 하고, 새벽 몰래 일본 대사관 뒷문으로 들어가 히로히토 일왕 영정앞에서 90도 인사를 했지만 친일파가 아닙니다.
남이 뇌물을 받으면 천인공노할 짓이지만
우리 노짱이 받으면 좋은곳에 쓰려고 받은것입니다.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과 과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자살하면 '부패한 사람들의 말로' 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면 정치탄압에 의한 자살이라고 합니다.
이명박은 331억원을 기부해도 부패한 독재자 일 뿐이지만,
노무현은 640만 달러를 받아먹고 자살해도 영원한 성군입니다.
내가 남을 비판하면 단지 풍자일 뿐이지만
남이 나를 까면 '역겹다' 한마디가 모욕입니다.
"입만 열면 개혁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남들의 이익을 빙자해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러한 사람들이 정부를 좌우하게 되면 평상인의 경제적 복지는 줄어든다" -프리드먼.
후장킴작성일
2009-08-1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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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진중권의 출사표? "이제 칼을 뽑는다"
진중권의 출사표? "이제 칼을 뽑는다"
[데일리안] 2009년 05월 31일(일) 오후 01:22 가 가 | 이메일| 프린트
[데일리안 변윤재 기자]
◇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제 칼을 뽑을 때가 된 듯’이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고 “별로 내키는 싸움은 아니지만 가끔은 피할 수 없는 싸움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대표적 진보논객인 중앙대 진중권 겸임교수가 “이제 칼을 뽑는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진 교수는 29일 밤 자신의 블로그에 ‘이제 칼을 뽑을 때가 된 듯’이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고 “별로 내키는 싸움은 아니지만 가끔은 피할 수 없는 싸움도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진 교수는 “그 동안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공격은 그냥 무시해 버렸다”면서 “억울한 오해를 받아도 대중의 오해를 허락하는 것이 성격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번엔 공격이 권력을 끼고 들어왔다”고 말했다.이어 진 교수는 “무슨 협의회 어쩌구하는 인터넷 양아치들은 그냥 무시해 버리면 되지만, 그 배후에 어른거리는 권력은 그냥 무시해 버릴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며 “들려오는 소리도 심상치 않고 위험한 싸움을 시작하는 셈인데, 일단 싸움을 하기 위해 주변을 좀 정리했다”고 비장함을 내비쳤다. 진 교수는 “나 자신을 방어하는 싸움은 그 동안 해 본 적이 없어 익숙하지도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변명해야 하는 구차함도 마음에 안 들고”라며 “별로 내키는 싸움도 아니지만 가끔은 피할 수는 없는 싸움도 있는 것 같다. 이제 칼을 뽑는다”고 의미심장하게 끝을 맺었다.진 교수는 같은 날 오후 진보신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뒤 각 당들은 자신들의 입장과 이해관계에 따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것이라며 “이게 당게에 올리는 나의 마지막 글이 될 거다. 인터넷에 뻘글이나 올리는 별 볼 일 없는 나도 저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고, 그 치졸하고 유치하고 집요한 공격으로부터 이제 나 홀로, 내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었다.한편, 진 교수는 ‘자살세’ 발언에 대해 28일 밤 “분명히 잘못한 것이다. 그 분들의 죽음을 부당한 정치적 탄압의 결과인 양 묘사하는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태도가 ‘역겨워서’ 독설을 퍼붓다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것 같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고 아프게 반성한다”고 공개 사과했다.진 교수는 지난 2004년 한 인터뷰에서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과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투신에 대해 “자살할 짓 앞으로 하지 않으면 되는 거다. 그걸 민주열사인 양 정권의 책임인 양 얘기를 하는데, 그건 말도 안 되고, 앞으로 자살세를 걷었으면 좋겠다. 왜냐면 시체 치우는 것 짜증나지 않느냐”면서 “그렇게 명예를 중시하는 넘이 비리나 저지르고 자빠졌나. 검찰에서 더 캐물으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 넘들이 있다고 하는데, 검찰에서는 청산가리를 준비해놓고, 원하는 넘은 얼마든지 셀프서비스하라고 하라”고 독설했다.
진 교수의 이같은 ‘독설’은 최근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논란이 됐다. 당시 정 회장과 남 전 사장의 ‘자살’에 대해 비난했던 데 반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표적 수사와 책임 등을 거론하며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다른 태도를 취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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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번작성일
2009-05-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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