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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고려대 총학생회장 체포영장발부!!!!!!!! 회장의 호소문
경찰당국의 부당한 출두요구에
불복종을 선언하며
전국 300만 대학생들에게
호소드립니다!
수배자가 되었습니다.
지난 3월26일 등록금 인하를 위한 민족고대 총궐기를 진행한 뒤 본관 방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방배경찰서로부터 집시법 위반으로 출두하라는 소환장이 발부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속 깊은 곳으로부터 묵직하고 뜨거운 것이 목구멍까지 치솟아 오르며 주먹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독재정권, 공안정권 등 현 정부에 대하여 이러저러한 말들이 많지만 학생대표자에게 근거없는 소환장을 날리는 시대착오적 상황에 직접 맞닥뜨리게 되자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소환장에서 요구한 출두 마감시한은 3월26일이었습니다. 바로 집으로 출두요구가 발부된 그 당일이었습니다. 일주일 뒤 2차 소환장이 날라왔고, 바로 오늘 3차 소환장이 발부되었습니다. 3차 소환장을 받아본 시각은 4월8일 1시반, 경찰이 요구한 최종출두 통보시한은 4월8일 2시였습니다. 조사를 받으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어이없는 통보 시한에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더욱이 출두요구서를 발부한 방배경찰서는 고려대학교 관할서도 아니요, 저의 집 관할서도 아닙니다. 출두 명목도 달랑 집시법 위반이라며 언제, 어디서, 무슨일 때문인지 전혀 명기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표적 수사입니다.
경찰은 지난 3월7일 용산참사 규탄 집회 직후, 집회 참가자인지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한 남자에게 지갑을 빼앗기고, 즉시 전문시위꾼 전담반이라는 것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소위 상습시위꾼을 발본색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선언 뒤 발부된 출두요구서들은 예외없이 지난 촛불항쟁 때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시민사회단체로 향했습니다. 대학생단체와 학생회장들도 열흘 사이 벌써 24명이나 소환장을 받았습니다. 촛불에 대한 보복입니다. 탄압입니다. 그리고 공안정국 조성입니다.
경찰은 3차소환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하여 강제 연행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제 원치않는 수배자가 되었습니다. 2009년 4월8일, 근현대사 교과서에서나 보던 정치수배자가 된 것입니다.
수배 생활을 하겠습니다.
전국의 300만 대학생 여러분!
각 대학에서 이명박 독재에 분노하며 투쟁을 조직하고 계신 학우여러분! 그 누구도 이명박 독재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1% 특권 정치는 300만 대학생들의 삶을 고통과 외로움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민족고대부터 등록금 인하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붕괴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공안 정권의 표적 수사에 의해 결코 중도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학교 안을 벗어날 수 없는 새장 속의 답답한 수배생활이 되겠지만 이 기회에 학교를 집으로 삼아 저의 24시간을 학우중심, 민중중심의 생각 아래 깡그리 바치겠습니다. 전국의 300만 대학생 여러분 함께 싸웁시다!
MB 정권과 맞서겠습니다.
독재정권입니다.
오늘 검찰이 MBC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 PD가 연행되고, 기자가 구속되는 시대입니다.
용산참사의 현장에 가면 아직도 그날의 참혹함이 묻어있습니다. 철거민이 5명이나 죽었지만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100일이 넘게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유족들은 눈물로 낮과 밤을 지새우며 일생의 한을 쌓고 있습니다. 농성을 하던 부자(父子)중 아버지는 죽고, 아들은 그 아비의 살인죄로 감옥에 가두는 정권입니다.
이명박은 민중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습니다. 1% 부자에 속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막다른 궁지로 몰리고 있습니다. 누구 때문입니까! 세계경제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명박은 말하지만 종부세로 인한 세수입은 30%나 줄었는데 근로소득세는 28%가 늘어 노동자 1인당 9만원을 더 내게 되었습니다. 대기업 법인세 5%에 고소득자 소득세 1%를 감면해주면서 빈곤층 지원 예산은 4.5%가 삭감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대운하’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위해 사회간접자본투자는 26%나 늘어났지만 사회복지 230개 사업 중 128개의 예산은 오히려 7155억원이 삭감되었습니다. 대량해고를 우려한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고, 파견 허용업종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임금을 깎으려다보니 이제는 최저임금까지도 손을 대겠다고 합니다. 자율형 사립고, 대입 자율화, 일제고사와 같은 엘리트중심?경쟁 지상주의 교육정책으로 2008년 3분기 학원비와 개인교습비는 전년 동기 대비 23%나 늘어나 대형학원들의 배만 불려주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행한 ‘부자천국, 서민지옥’ 정책들은 경제위기가 아니더라도 이미 민중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붕괴되었습니다. 경찰청장은“최루탄을 부활시키자”고, 검찰청장은 “친북좌파를 발본색원하자”고, 국정원장은 “정치정보 수집이 불가피하다”고 떳떳이 말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에 대한 도감청을 공식화하겠다고 하고 이제는 집회에 마스크를 쓰고 나와도 불법이라고 합니다.
역사는 이런 정권을 독재요, 파쇼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이미 용도폐기된 미국식 신자유주의를 신봉함으로서 브레이크 없는 파멸의 길로 민족을 내몰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규제를 외치는데 이명박 정권만 FTA를 하겠다고 합니다. 신자유주의가 남긴 각종 폐기물의 청소부 역할로 대한민국은 몸살을 앓기 시작할 것입니다. 민족적대 정책으로 군사적 긴장은 한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PSI 참여는 곧 선박검문 검색, 자주권 침해, 전쟁국면 조성으로 치달을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과 싸워야 합니다. 더러워서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에 싸우던지 착취당하던지 양자택일 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정권 심판없이 대학생의 미래 없습니다.
대학생 반독재 투쟁위원회를 건설합시다.
<압제를 불살라라! 민족고대여!> 아주 오래 전부터 민족고대 총학생회 현판에 붙어있는 글귀입니다. 이승만 독재정권을 끌어내리는데 가장 앞장 선 4.18의 전통을 자랑스레 간직하고 있는 민족고대입니다. 민족고대의 이름으로 반독재 투쟁위원회를 건설하여 이명박 정권과 최선두에서 싸우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독재정권을 끝장내는 제2의 419혁명, 제2의 촛불항쟁을 대학생 반독재 투쟁위원회와 함께 만들 것을 호소드립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공안정권이 저를 수배자의 길로 내몰았다면 아무도 모른 채 숨어사는 것이 아니라 더 공세적으로 그 정권을 끝장낼 대학생 반독재 투쟁위원회를 건설하고 그 위원장을 결의하며 전국 대학생들과 더 큰 싸움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 반독재 투쟁위원회에 함께합시다. 각 대학 반독재 투쟁위원장들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아직 반독재 투쟁위원회가 건설되지 않은 학교라면 아래의 연락처로 직접 연락을 주십시오, 이명박 독재정권에 분노하는 대학생 여러분 함께합시다!
대학생 반독재 투쟁위원회 위원장 결의자
민족고대 총학생회장 정태호
대학생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부위원장 김가람
건국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위원장 이수영
경희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위원장 이은혜
고려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위원장 정태호
동국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주체 신재용
서울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위원장 임대환
성공회대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위원장 김무곤
숙명여자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위원장 정서영
외국어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주체 이겨레
이화여자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위원장 정윤지
중앙대학교 반독재 투쟁위원회 준비위원장 김주식
* 반독재 투쟁위원회와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011-1720-7428로
연락주시거나 카페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cafe.daum.net/bandoktoo
출처 : 비공개 카페 입니다
아...........정말 거꾸로 가는구나..........ㅉㅉㅉ
71번작성일
2009-05-0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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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허경영傳
허경영은 서울의 중량교 다리밑에서 살았다.서대문 형무소에서 길을따라 곧장 가면 다리가 있고, 그 밑으로 해묵은 가마니 움막이 있엇다.집이라야 두어 칸 되는 움막집으로 비바람에 거의 다 쓰러져가고 있었다.
허경영은 머리가 비상해서 초등학교 시절에는 서당에서 사서삼경과 유교서적, 주역등의 30여권의 한문서적을 익혔고고등학교 시절에는 절에 들어가서 팔만대장경과 불교를 공부하고그후 교회로 들어가서 신구약 성경과 기독교와 각종 종교를 공부하였다.그리고 방송통신대학에서 다수의 학위를 따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총학생회 회장을 하는등 많은 공부를 하였다.
허경영은 집에 비바람이 새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항상 공약 연구만 하고,대통령 선거에는 5억씩 내고 출마하였지만 번번히 소숫점 지지율에 머물렀으므로 언제나 가난하기 짝이 없었다.그 아내가 삯바느질을 해서 겨우 입에 풀칠을 했다.
어느 날, 허경영의 아내인 바그네(박근혜가 아님에 주의)가 배고픈 것을 참다못해 눈물을 흘리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당신은 한평생 당선되지도 않으면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무엇합니까?"
그러나 허경영은 웃으며 대답했다.
"아직 하늘에서 정한 때가 아닌듯 하오."
"그렇다면 일단 삽질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지요."
"삽질은 평소에 배우지 않았으니 어떻게 하겟소?"
"그렇다면 하다못해 장사라도 해야지요."
"장사를 하려 해도 밑천이 없으니 어떻게 하겠소?"
그네는 드디어 역정을 냈다.
"당신은 밤낮없이 공약 연구만 하더니, 그래 '어떻게 하겠소?'하는 것만 연구한것이오?
삽질도 못 한다. 장사도 못한다. 그럼 도둑질도 못하시나요?"
허경영은 이 말에 3천명의 살생부를 덮고는 벌떡 일어섰다.
"아깝다. 내가 당초 대통령선거를 열번을 기약했는데, 인제 일곱번인걸..."
그 길로 허경영은 문밖으로 나섰다. 그러나 장안 거리에 아는 사람이 있을 턱이 없었다.
그는 강남 거리를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러면서 길가는 사람은 붙들고 물었다.
"서울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누구요?"
그 사람은 장안에서 제일가는 갑부라면 당연히 삼성 이병철 회장이라고 일러주었다.
허경영은 그 집을 찾아갔다. 주인을 만나 길게 읍한 후에 단도직입적으로 잘라 말했다.
"내가 집이 가난해서 무얼 좀 해보려고 하니, 10조 정도 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회장은 "그러시오." 하고는 당장 10조를 내주었다. 허경영은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
이병철 회장의 집에는 그 자제들과 사장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문밖을 나서는 허경영의 몰골을 보아하니, 이건 영락없는 거지였다.
누더기가 된 검은 양복에 낡아빠진 빨간 넥타이, 신발은 뒤꿈치가 한쪽으로 다 닳아빠졌고,
여기저기 기운 흔적이 있는 낡은 코트를 입고있었다.
"회장님께서 아시는 분입니까?"
"모르지."
"아니, 하루아침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10조를 내던져 버리고,
더구나 그 이름 석자도 묻지 않으시고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이병철 회장이 말하는 것이었다.
"이건 너희들이 알 바가 아니다.
무릇 돈을 빌리러 오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생각을 이것저것 길게늘어놓게 마련이야.
약속은 꼭 지킨다느니, 염려 마라느니 하고 말일세.
그러면서도 얼굴빛은 어딘가 구겨져 보이고 한말을 되뇌곤 하지.
그런데 이 사람은 옷이며 신발이 모두 떨어지긴 했지만,
우선 말이 짤막하고 사람을 대하는 눈이 아랫사람을 내려다보는 듯하며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네.
물질 따위에는 관심이 없고 벌써 전부터 제 살림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어.
그러니 그가 한번 해보고 싶은 장사라는 것도 적은 일이 아닐 게고, 나 또한 그 사람을 한번 시험해보려는 거야.
게다가 주지 않았으면 모르되, 이미 10조나 내주었으니 구태여 그의 이름 석자를 물 어서 무엇하겠느냐."
10조를 얻은 허경영은 집에도 가지 않고 그 길로 제주도로 내려가 거처를 마련했다.다음날부터 허경영은 매일 한라산을 10분만에 올라가 백록담을 살펴보았다.그러고는 공무원들의 뇌를 조정하여 백록담을 개발할수 있는 권한을 얻고한라산 분화구에 끌어올린 지하수로 가득채워 양수발전소 겸 인공폭포를 만들어시간당 1000만㎾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었다.그리고 제주도 전체를 매입하여 세계 제1의 라스베가스와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를 능가하는관광단지를 만들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그뿐만이 아니었다.새만금, 목포, 광주, 여수, 광양, 부산, 마산에 이르는 호남 관광벨트를 만들고거기에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만들어 국민소득을 5만불 이상 향상시키고 매년 100조의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허허, 겨우 10조 가지고 이렇게 이익을 낼 수 있다니 우리나라의 형편을 알만하구나!"
허경영은 이렇게 탄식했다. 1년동안 얻은 수익을 가지고 그는 러시아로 건너가서 바이칼호수를 100조에 사들였다.
"몇 해가 지나면 전세계 국가들은 모두 이 바이칼의 청정수를 원하게 될 것이다."
과연 허경영이 장담한대로 얼마 가지 않아서 전세계의 국가들은 수질오염이 심해지고
운하에서 유조선이 좌초면되서 물이 부족해지자 너도나도 러시아 바이칼호수의 물을 비싼값에 사들였고
매년 엄청난 돈을 벌수 있었다.
어느 날 허경영은 늙은 심마니 한 사람에게 물었다.
"우리나라에 혹시 산삼을 심을만한 곳이 있지 않던가?"
"있지요. 우리 국토의 절반은 산삼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이죠.
산삼은 전세계적으로 북위 34도~48도 선에서는 재배가 가능하죠.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북미 유럽 러시아에도 분포되어 있죠.
그런데 희한하게 한국산(産)에 비하면 약효가 떨어져요. 더 잘 자라고 무처럼 큰데도 말이죠."
"왜 그런가?"
"산삼은 고생대에서 진화해온 식물이죠. 우리나라만큼 세계적으로 고생대 지질이 보존된 곳이 드물죠.
산삼이 먹어야 할 먹이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뜻이죠. 산삼은 땅의 정기(精氣)로 자라죠.
게르마늄 등 25가지 미량원소를 함유한 토양에서만 산삼의 약효가 나옵니다.
그 미량원소들이 어떻게 결합해 약효가 생기게 됐는지 아직은 모릅니다.
어쨌든 한반도에서 자란 산삼이 가장 약효가 좋다는 것은 판명됐지요."
허경영은 심마니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자네가 삼을 심을만한데 여러 곳을 알려준다면 평생 동안 부귀를 누리도록 해주겠네."
심마니는 허경영의 말을 좇았다. 이리하여 심마니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삼을 심을만한곳을 알려주었다.
허경영은 지도에 그 위치들을 표시하면서 숫자를 헤아려 본 후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 듯 이렇게 말했다.
"삼을 심을 만한곳이 1000개가 채 못 되니 무엇에 쓴단 말이냐.
다만 땅이 기름지고 공기가 맑으니 한갓 뉴딜정책용으로나 쓸 수 있겠다."
심마니가 말했다.
"그곳들은 산간 벽지에 사람 하나 구경할 수 없는데 누구와 더불어 삼을 심는단 말입니까?"
"덕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저절로 찾아오게 마련이지.
덕이 없는 것이 걱정이지, 어찌 사람이 없는 것을 근심하겠는가."
이때 한반도 대운하 건설현장에서 수십만 명의 일꾼들이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이 고되고 봉급도 충분하지 못한데다 오랜 삽질으로 몸이 망가진 영민이는
몇일 출근하지 못하자 그만 값싸고 힘쎈 필리핀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자 영민이는 자기의 일당들을 데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살려주이소" 를 외치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다녔지만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었다.
허경영은 이 소문을 듣고 영민이의 소굴을 찾아 들어갔다. 그리고 이영민 군을 만나 설득하기 시작했다.
"너희들이 1000명이 천번의 삽질을 해서 일급을 받는다면 한사람 앞에 얼마씩 돌아가느냐?"
"그야 한 사람에 3만원이지."
"그럼 너희들에게 처는 있는가?"
"없소."
"그럼 자격증은?"
"흥, 자격증이 있고 처가 있으면 왜 삽질을 해?"
"정말 그렇다면 왜 장가를 들어 집을 사고 자격증을 따서 돈 많이 버는 일을 하지 않나?
그렇게 하면 노가다란 더러운 이름도 듣지 않을 테고, 살림살이하는 부부의 재미도 있을 것이고,
열심히 삽질 안한다고 해서 감독관에게 채찍도 안맞을테니 얼마나 좋은가?
길이길이 의식이 풍족할것이다."
"허허, 누가 그걸 몰라서 그래? 돈이 없으니까 그렇지."
허경영은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이 삽질을 하면서 어찌 돈이 없는 것을 근심한단 말이냐? 정 그렇다면 내가 마련해주지.
내일 우리집으로 오면 무궁화꽃에 소가 그려진 깃발이 보일 게다. 그것은 돈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다.
너희들이 갖고 싶은 대로 가져가거라."
이렇게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렸다. 영민이와 일당들은 하도 말 같지 않아서 모두 밎힌놈이라고 웃어댔다.
그러나 다음날 혹시나 해서 허경영의 집으로 가 보니,
허경영은 이미 30조나 되는 돈을 창고에 넣어놓고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영민이와 일당들은 크게 놀라며, 모두 굽신굽신 했다.
"그저 본좌님의 분부대로 따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디 너희들이 질 수 있는 대로 가지고 가 보아라!"
허경영의 말이 떨어지자 영민이와 일당들은 앞을 다투어 돈자루에 달려들었다.
그러나 욕심뿐이지 제아무리 기운깨나 쓰는 놈일지라도 1억이상 짊어지지 못했다.
"1억도 들지 못하는 주제에 너희들이 무슨 노가다를 한단 말이냐?
그렇다고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너희들의 이름이 막장의 명부에 올라 있으니 그것도 안 되고,
그렇다면 갈 곳도 없겠구나. 그럼 잘 되었다. 내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터이니,
이제부터 너희들은 한 사람이 1억씩 가지고 가서 너희들의 실직한 동료 여러명과 결혼할 여자를 구해서
예식장 예약서를 때어 오너라. 너희들의 실력을 한번 보겠다."
영민일당들은 대답하고는 저마다 돈자루를 걸머지고 뿔뿔이 흩어졌다.
허경영은 그사람들이 먹을 음식을 위해 급식업체를 하나 선정해 놓고 영민일당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영민일당들은 기일이 되자 모두 모여들었다.
허경영은 그들과 부인들은 모두 차에 실었다.
허경영이 천만명의 실업자들을 도거리로 몰아갔으므로 이때부터 나라 안도 잠잠해졌다.
밭에 도착하자, 곧 시멘트를 발라 집을 짓고 철사를 둘러 울타리를 세우니 순식간에 큰 건물이 생겼다.
그런 다음 다시 밭을 일궜다.
깨끗한 미생물 농약을 사용해서 재배하자 산삼과 각종 토종작물들이 쑥쑥 자랐다.
그러자 허경영은 재배한 삼을 가지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깨끗한 무공해 고려인삼이라고 선전하면서 판매하자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기위해 몰려들어 장사통을 이루었다.
이렇게 가진 모든 삼을 처분하자 100조를 벌어서 돌아왔다.
"이제야 뭘 좀 해본 것 같구나."
허경영은 탄식하고 나서 산삼 뉴딜정책에 참여한 천만명에게 알렸다.
"내 처음 너희들과 이 산으로 올 때에는 너희들을 모두 건강하게 만든 다음에, 전부 중산층으로 만들어 주려고 하였다.
그러나 땅은 좁고 내 덕도 부족하니 이제 나는 이곳을 떠날까 한다.
너희들은 중산주의 사상을 받들어 불행하거나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모두가 도와줘서 불행한 사람이 있게 해서는 안된다.
'진리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아니하여도 없어지지 아니하며 정의는 따르는 자가 없어도 항상 이기나니
죽더라도 거짓되지 말라'라는 말을 항상 명심하도록 하라."
그러면서 500조짜리 수표를 불태웠다.
"500조라면 나라 안에서도 써먹을 데가 없다. 황차 이 조그마한 땅에서 어디다 쓰겠느냐."
마지막으로 사람들 중에서 무개념 전라디언과 경상디언을 불러내어 차에 실었다.
"이 땅에서 화근을 뽑아버려야 한다."
이로부터 허경영은 온 나라 안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 힘없는 노인들을 구제하였다.
60세 이상 노인들에겐 70만원씩 지급하고 서민들에겐 전기, 전화, 핸드폰, 가스요금을 각 5만원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에겐 100만원의 생필품 쿠폰과
5년이상 근무한 자에게는 창업지원금 3억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급하고
신용불량자들에게는 5천만원을 20년동안 역시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여 신용불량자들을 모두 구제하였다.
그러면서 아픈사람들의 병을 1초만에 고쳐주고 3만5천명의 불우자를 도와 5백여개의 감사패를 받았다.
그러고도 이 모든 예산은 쓰고도 남았다.
"이 남은 100조로는 이병철 회장에게 빌린 것을 갚아야겠군."
허경영은 실로 오랜만에 이병철 회장을 찾아갔다.
"그대는 나를 기억하겠소?"
이병철 회장은 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대는 얼굴빛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군. 10조를 몽땅 털린 모양이구려."
허경영은 웃으며 말했다.
"재물로 인해서 얼굴이 좋아지는 것은 그대들에게나 있는 일이요. 만금이 어찌 도(道)를 살지게 한단 말이오."
그러고는 100조짜리 수표를 이병철 회장에게 주었다.
"내 하루아침의 주림을 견디지 못하여 대통령 당선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소. 그대의 만금을 부끄러워할 따름이오."
이병철 회장은 크게 놀라 일어나서 절했다.
그리고 100조를 사양하고 옛날 빌려준 돈에다 이자만을 계산해서 받으려 했다. 그러자 허경영은 화를 벌컥 내며,
"그대가 어찌 나를 장사꾼 취급을 한단 말이오."
하고는 소매를 홱 뿌리치고 일어나 가버렸다.
이병철회장은 더 말해야 소용이 없을 줄 알고 가만히 그 뒤를 밟아보았다.
그는 곧장 중량교 다리밑으로 걸어가더니, 거기 다 쓰러져가는 어느 움막으로 들어가 버렸다.
마침 한 늙은 할멈이 우물 위쪽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다.
"저 움막집이 누구 집이요?"
"헛본좌 댁이라우. 늘 가난하면서도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더니,
하루아침에 싸리문을 나선 후로 소식이 끊긴 지 5년이오. 그 처가 혼자 살면서 남편이 나간 날로 제사를 지낸다우."
이병철 회장은 비로소 손님의 성이 허가라는 것을 알고 한숨을 내쉬고 돌아섰다.
다음날 이병철 회장은 허경영에게서 받았던 돈을 모두 거두어 가지고 움막집을 찾았다.
그러나 허경영은 여전히 사양했다.
"내 부자가 되고 싶었다면 100조를 버리고 10조를 취하겠소?
내 이제부터는 그대의 덕을 보고 살 것이니, 그대는 수시로 나를 돌보아주오.
식구를 계산해서 양식을 보내고 몸을 재어서 무명을 준다면 한평생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오.
무슨 까닭으로 재물을 가지고 나를 고단하게 만든단 말이오."
이병철 회장은 여러 가지 말로 허경영을 달래보았지만 허경영은 끝내 들어주지 않았다.
이로부터 이병철 회장은 허경영의 쌀뒤주가 바닥나는 것을 계산하고 옷장 속을 헤아리고 때를 맞추어 손수 날라다주었다.
그러면 허경영도 흔연히 반가워하였지만 혹시 분수에 넘치면 곧 좋아하지 않았다.
"어째서 내게 재앙을 물려주려 한단 말인가?"
그러나 술을 가지고 찾아가면, 평소보다 더욱 반가워하면서 서로 권커니 잣거니 취하도록 마셨다.
두어 해가 지나니 두 사람의 정은 날로 두터워져서 백년지기처럼 다정해졌다.
언젠가 이병철 회장은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다섯 해 사이에 어떻게 해서 100조를 벌었는가?"
"그건 쉽게 알 수 있는 일일세. 반도체산업은 국민소득을 2만불까지 올려 줄수는 있지만 5만불이상 올려주지는 못하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점차적으로 관광국가로 탈바꿈해 나가야 하네.
그러면서 우리는 IT산업에 집중하고 생명윤리법을 개정하면서라도 줄기세포연구를 한다면
우리나라 국민소득을 10만불까지 올릴 수 있다네."
이병철 회장은 듣고 나서 다시 물었다.
"그럼 처음에 내가 10조를 내어줄 것을 어떻게 알고 나를 찾아왔던가?"
허경영은 말했다.
"자네가 꼭 내게 줄 것이라고 믿은 것은 아니지만,
누구라도 10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주지 않을 수 없을 거야.
나 스스로 재주를 헤아려보면 아시아 연방통일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운명은 저 하늘에 달려 있는 만큼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든.
그러므로 나를 알아보고 써먹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일세.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팔자가 핀다고 하늘에서 명한 거야. 그러니 돈을 내주지 않을 까닭이 있나.
이미 10조를 얻었으니, 그로부터는 그 복을 빌려서 행한 것뿐일세.
그리고 행하면 성공하였지. 만일 내가 내 재산으로 혼자서 일을 시작했다면 그 성패 또한 알 수 없는 일이야."
이병철 회장은 허경영의 그 재주가 아깝다고 생각했다.
자기와 같은 사람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할 배포요. 기국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큰그릇을 어찌 썩힐 수 있단 말인가?
"바야흐로 지금 정치인들은 북한의 핵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네.
지략과 재주를 갖춘 자 로서 팔뚝을 걷어붙이고 한번 일어나서 슬기를 펼쳐볼 만한 때가 아닌가.
자네와 같은 재주를 가지고 어째서 묻혀 살며 그대로 썩힐 수가 있단 말인가."
"허허, 예로부터 묻혀 산 삶이 어찌 한둘에 그치겠는가?
저 김우중으로 말할 것 같으면 세계적인 기업가로 이름을 날려야 했지만 지금은 한낱 별볼일 없지 않은가?
주수도는 네트워크 마케팅의 귀재이며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장악할 수 있는 재주를 가졌으면서도
우리나라에선 한낱 제이유라는 다단계 회사나 차렸다가 망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오늘날 국정을 맡아 처리하는 자들의 기량을 알 수 있지.
나로 말하면 정치에 솜씨가 있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반도를 세계 경제와 정치의 중심이 되게 할 수 있지만
국민들이 나를 못 알아보니 뜻을 펼칠 수 없는 것일세."
이병철 회장은 후하고 긴 한숨을 쉬고는 돌아갔다.
이병철 회장은 전부터 이명박공과는 친분이 있다가도 없는듯하나 그런듯하며 또한 그럴듯한 사이였다.
이공이 마침 총대빵이 되어 그와 더불어 이야기하다가 인재를 추천할 것을 권하였다.
"요즘 항간에 아이큐 100짜리들의 정치는 애들 장난같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던데 누군지 아는가?."
이병철 회장은 그제야 생각이 나서 헛본좌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이공은 그런 인물이 장안에 살고 있다는 소리에 크게 놀랐다.
"기이한 일이로군 정말 그런 사람이 있을까. 그래 그 사람의 이름은 무어라고 하던가?"
"소인이 3년을 그와 가까이 지냈지만 아직 그 이름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이인임에 틀림없네. 자네와 한번 같이 가세."
이윽고 밤이 되자 이공은 수행하는 경호원들을 다 물리치고 홑몸으로 이병철 회장과 같이 허경영의 집을 찾아갔다.
차를 타고 가기가 송구스러워 걸어서 갔다.
이병철 회장은 이공을 잠시 싸리문밖에 세워두고는 혼자 안으로 들어가 허경영을 만나보고
이공이 온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였다. 허경영은 듣는 둥 마는 둥하면서 말했다.
"그대가 차고 온 술병이나 어서 풀게."
그래서 두 사람은 술을 내어 즐겁게 마셨다.
이병철 회장은 술을 마시면서도 문밖에 세워 둔 이공이 민망스러워 거듭 이공의 일을 이야기하였지만
허경영은 좀처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밤이 이슥해졌다. 그제야 허경영은 말했다.
"손님을 불러볼까."
이공이 들어왔다.
그러나 허경영은 일어나 맞이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이공은 몸둘 바를 몰라 하다가 마침내 현재 북한의 핵 위협과 극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나라에서 어진 이를 구하고 있다는 자기의 뜻을 말했다. 허경영은 손을 휘저었다.
"밤은 짧고 말은 기니 듣기에 지루하군. 지금 자네 벼슬자리는 무엇인가?"
"대통령입니다."
"그래? 그렇다면 나라에서는 믿을 만한 사람이겠군.
그렇다면 내 일러주지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하면 북한의 핵 위협은 크게 두렵지않고
우리나라는 세계경제와 정치의 중심이 되어 나라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네.
6.25전쟁에 유엔군이 참전하여 많은 희생이 있었듯이 한반도는 유엔에게 있어서 상징적인 곳이라네.
마침 유엔 사무총장에 사무차장이 모두 한국인이고
세계의 국가들은 미국이 유엔본부를 가지고 있는것을 달가워 하지 않는다네.
자네가 대통령에게 권하여 미국 부시대통령 한테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해 달라고 요구 할 수 있겠는가?"
이공은 머리를 떨구고 한참 동안 생각하고 나서 말했다.
"어려운가 합니다. 그 다음의 일을 듣고자 하옵니다."
"나는 둘째 번이라는 것은 배우지 못했네."
눌러 붙어서 재삼 묻자. 허경영은 다시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남북이 대립했을 때는 반드시 북쪽이 이겼다네 미국의 남북전쟁이 그렇고.
중국의 인민전쟁이 그렇고 베트남전도 북쪽이 승리했지.
이것은 오행상으로 볼때 남쪽은 불, 북쪽은 물에 해당하기 때문이지 하지만
우리는 몽골과 통일하면 북한을 말 그대로 독안에 든 쥐로 만들수 있지.
그런다음 우리는 중국하고 일본과 손을 잡아 북한을 견제한다면 남북통일의 날도 멀지 않을 것이네.
몽골은 한때 우리와 한 민족이었고 우리와 연합하는 것을 은근히 바라는 눈치야.
자네가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몽골과 통일을 주선 할 수 있는가?"
이것도 정말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닌가. 이공은 한참이나 머리를 숙이고 있다가 비로소 고개를 들었다.
"어렵겠습니다."
"이것도 어렵다. 저것도 어렵다. 그럼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럼 아주 쉬운 일이 있으니 자네가 할 수 있겠는가?"
"원컨대 듣고자 합니다."
허경영은 말했다.
"지금의 정치판은 말 그대로 쓰레기 소굴이라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은 자기들의 정당을 우선하고
자기의 밥그릇을 먼저 챙긴다네.
지금 국회에선 수백여 개의 민생법안이 몇 년째 통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국회에서 싸움이나 하고 그러면서도 자기들 월급 올리는 법안은 순식간에 통과 시키고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정당제도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국회의원 자격시험을 실시하여
국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되네.
그리고 지자체 선거를 폐지하고 대통령 임명제로 바꿔 국가예산을 절약하고
지자체 의원들도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한다면
정당과 국회의원한테 지급되는 국가 보조금이 절약되어 연간 15조의 예산을 절약 할 수 있네.
그 뿐만이 아니야.
지금 지자체 단체들은 한해동안 쓰고 남은 예산을 환경미화란 핑계로 매년 보도블록을 갈고있는데
이렇게 낭비되는 예산을 줄인다면 매년 160조의 예산이 절약된다네.
이 돈으로 6.25, 월남참전 용사들에게 일시불로 3억씩 지급하고
매월 30만원씩 지급하여 참전용사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한다면
장병들의 사기도 높아지고 국민들도 국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네.
지금과 같이 참전용사들이 쓰레기 취급을 받는 사회에선 아무도 국가를 위해 싸울 사람은 없지.
거기다가 결혼하면 남녀 각각 5천만원씩 1억을 지급하고 출산하면 3천만원씩을 지급한다면
망국적인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고 신혼부부들도 자기들을 지원해준 국가에 감사하면서
애국심이 절로 생길것이네.
또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70만원씩 지급하여 부모봉양문제를 말끔히 해결하여
더이상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고 나라의 기강이 바로서게 된다네.
나라의 기강이 굳건하면 다른나라가 함부로 침탈하지 못할 것이네."
이공은 얼빠진 듯 멍하니 있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정치인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언론은 국민들을 속이고 있으니,
누가 그들을 물러나게 하고 죄수복을 입게 하겠습니까?"
이 말에 허경영은 버럭 화를 냈다.
"소위 기성정치인들이란 대체 어떤 놈들이냐?
본래 친일파였던 조상들의 재산을 물려받아 소위 엘리트 코스라는 것을 밟고서
국회의원이라고 떠들어 대는게 아니더냐?
지금의 국회의원들은 파당을 만들어 국회에서 싸우고,
세금을 낭비하고 국세를 낭비하고 자기들의 이익만 찾는 놈들이 아니더냐?
자고로 국가가 발전하려면 과거의 잘못들을 청산해야 하는데 그놈들은 친일파 청산에 반대하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자기들의 사리사욕만 채우니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자들이 그러하건데
국민들은 대체 뭘 보고 배우겠느냐?
이따위 정치체제를 가지고서 대한민국이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내 비로소 세 가지를 말했으나 너는 그 중 한 가지도 못 한다 하면서
그래도 신임 받는 공무원 노릇을 한단 말이냐?
그래도 굳이 신임 받는 공무원이라고 하겠느냐?
이런 놈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
허경영은 이공을 죽일듯이 노려보았다.
이공은 헛경영의 눈초리 포스에 의해 갑자기 소름이 돋고 팔다리가 저려오자
크게 놀라 움막집을 차고 나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그는 다시 허경영의 집을 찾았으나,
이미 집은 텅 비고 찬바람만 쓸쓸할 뿐, 주인의 종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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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펌 실화] 구덩산 수직굴의 두명의 귀신이야기
*너무나도 인상깊게 보았던지라 무서운글터에 혹시나 있나 하고 제목으로 검색해보니 안나오는것 같아서
올립니다.
(실화공포) 구덩산 수직굴의 두명의 귀신이야기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1984년 여름 어느날 이었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동국대학교내 동아리인
동굴탐험연구회에서는 탐험대를 구성하여 구덩산 수직굴 탐사에 나섰습니다.8명의 동굴 탐사 대원들은 비도 오고 날씨도 나
쁜 가운데서도 자일에 몸을 맡긴 채 어두컴컴한 동굴 속으로 내려갔습니다.
게다가 내리는 비로 인하여 젖은 흙은 마구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깊이를 모르는 어두운 동굴 밑바닥을 향해
쉼 없이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춥고 배고파서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원들 대부분은 지쳐서 거의 쓰러질 지경이었
습니다. 옷도 비에 젖어 으슬으슬 추운데다 자꾸 졸음이 쏟아져왔습니다.정말 힘들었습니다. 위험한데다가 눈을 감고 있는 것
처럼 온통 새까만 어둠뿐이다 보니 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를 내려갔을까, 동굴 깊이의 3분의 2쯤 되는 지점에 발을 딛고 쉴 수 있을만한 테라스에 닿게 되었습니다. 어둠 속
을 헤맨 지 약 20여 시간 만에 대원들에게 처음 찾아온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50미터만 더 내려가면 됩니다. 잠시 휴식
을 취한 대원들은 힘을 내서 다시 또 동굴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대원들은 축 처진 몸을 이끌고 한 발 두 발 무겁게 발걸음
을 내딛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한 대원의 발에 무언가 툭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돌이 아니었습니다. 갑작스런 두려움에 뻣뻣이 서
서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손전등으로 천천히 발 밑 쪽을 비춰 보자 거기에는 사람 뼈가 있었습니다. 사람 뼈가 있다고 놀라
서 지르는 대원의 날카로운 소리가 동굴 안에 떠돌자 순간 대원들은 두려웠습니다. 경험 많은 선배들도 무섭긴 마찬가지였지
만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조금 무서운 일을 당했다고 해서 당황해 버리면 더 위험해지기 때문입니다.
겁에 질린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계속 탐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쩐지 불길한 예감이 가슴을 파고드는 것 같았습니다.
이윽고 대원들은 지하 167미터나 되는 기나긴 탐사의 끝에 도착했습니다. 꼬박 하루하고도 반나절이나 걸렸습니다. 더구나 우
리 나라 최초의 탐사였기 때문에 대원들의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대원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더 힘든 일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동굴을 빠져 나가는 일이었습니다. 동
굴 입구까지 다시 올라가려면 더 많은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라면 한그릇으로 허기를 때우고 잠시 휴식을 한 대원들은 내려왔던 동굴을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올라갔을까.
피곤에 지친 한 대원이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허공에서 무섭게 내려다보는 어떤 할아버
지 얼굴이 있었던 것입니다.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보았지만 여전히 그를 내려다보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고 하마터면 정신을 잃을 뻔했습니다. 정말 아찔
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할아버지를 본 사람은 한 사람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긴 자일의 가운데에 매달려 있던 다른 대
원도 동굴 벽에서 푸른 빛을 내며 기분 나쁘게 웃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았던 것입니다.
그 할아버지는 눈썹이 희었고 바지저고리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마치 다리가 없는 듯 하체 쪽으로 내려갈수록 희미
하게 보였고, 머리에는 낡은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애원하는 듯한 표정으로 뭐라 말하고 있었지만 그 목소리는 들
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그 무렵, 자일의 맨 위에 매달려 있던 다른 한 대원에게도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어지러워
지며 아무리 정신을 차리려 애써 봐도 머리만 지끈거릴 뿐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볼 수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그저 할 수 있
는 것이라곤 자일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뿐이었습니다. 아무리 위로 올라가려 있는 힘을 다 써 봐도 뜻대로 되지 않았습
니다. 그럴수록 더욱더 어지러웠습니다.
그런데 뭔가가 자꾸 머리 위를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머리 위 쪽으로 조심스레 손전등을 비춰 보았습니
다. 그 때, 웬 할아버지 얼굴이 정면으로 비춰졌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뭔가 애타게 하소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손전
등의 빛을 따라 그 얼굴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이것은 환상일 거라고, 너무 지쳐서 잠시 허깨비를 보고 있는 거라고 되
내이며 정신을 집중하기 위하여 두 눈을 꼭 감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발 아래 쪽 어둠 속에서 여자의 간드러진 신음 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밑에서 올라오고 있는
평소 장난기 많은 대원이 장난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아래 쪽으로 손전등을 비추며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신음소리
가 다시 들려왔습니다. 이상했습니다. 그 신음 소리는 분명 다른 대원의 장난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 대원은 이번엔
더욱 아래 쪽을 비춰 보았습니다.
그 때! 그 곳엔 흰 소복을 입은 여자가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커다란 통나무에 눌려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마치
아픈 것처럼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도와 달라는 시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동작을 멈추고는 그 대원을 째려보았습니다. 평소 담력 훈련을 많이 하였었지만 그 상황은 정말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면 다른 동료들에게 겁쟁이라고 놀림을 당할 것 같기도 하여 숨소리마저 죽여 가며 그냥 잠자코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아래쪽에 있던 대원도 그 여자를 봤습니다.
그 대원의 온 몸은 뻣뻣하게 굳어 버렸습니다. 창백한 얼굴의 그 여자가 바닥에 누운 채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었기 때문입니
다. 무서움에 얼른 고개를 돌리고 빨리 동굴을 빠져 나가기 위해 다시 자일을 꼭 쥐었습니다.
그러나 대원들 중 어느 누구도 그 끔찍한 경험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내려올 때 잠시 휴식을 취했던 테라스 지점에
도착한 대원들은 뼈를 발견했던 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대원들은 뼈의 주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절박한 상황에서
구출되기 만을 바라며 죽어 갔을 고인의 유골을 잘 수습하여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대장의
말에 따라 대원들은 서둘러 유골들을 주어 담기 시작했습니다.
유골은 몹시 상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상한 것들은 빼고 제대로 된 유골들만 배낭에 넣었습니다. 얼마 후, 안간 힘을 쓴
긑에 드디어 대원들은 동굴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동굴을 빠져 나간 대원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맨 마지막으로 올라가던 대원은 동굴을 빠져 나오기 직전에 또 한 번 아찔한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몸 윗부분만 보이는 할아
버지가 그 대원의 머리 위에서 눈을 부릅뜨고 내려다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할아버지는 매우 화가 나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를 본 대원은 너무 놀란 나머지 유골이 담긴 배낭을 동굴 안으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동굴을 안전하게 빠져 나오긴 했지만, 대원들은 또 다른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누가 선뜻 악몽
의 동굴 속으로 다시 들어가겠다고 나서겠습니까? 그러자 대장은 마음을 굳게 다지고 다시 들어가겠다고 동료들에게 말했습
니다. 아무래도 그냥 가기엔 마음이 개운치 않았던 것입니다. 대원들의 걱정을 뒤로한 채 대장은 다시 수직 동굴속으로 발을
내디뎠습니다. 혼자라 그런지 동굴 안은 더 어둡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더구나 비에 쓸려 젖은 흙 때문에 제대로 눈을 뜰 수
조차 없었습니다.
그래도 유골을 그냥 버려 두고 간다는 것은 두고두고 후회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내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테라
스에 닿을 즈음, 여덟 명이 매달려 있어도 멀쩡하던 자일이 느닷없이 뚝 끊어져 버렸습니다. 대장은 바닥에 떨어져 그대로 정
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할아버지의 웃음소리가 동굴 안에 메아리쳤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동굴 어딘가에서 한 방울 두 방울 똑똑 떨어지는 물 소리에 대장은 힘겹게 눈꺼풀을 걷어올렸습니다. 그러나 눈 앞에 펼쳐져
있는 거라곤 깜깜한 어둠뿐이었습니다. 다행히 발목만 약간 삐끗했을 뿐, 크게 다친 데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어두운 동굴 안
을 비춰보려고 손전등을 찾았지만 손에는 손전등이 쥐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급히 내려오는 바람에 탐사용 헬멧도 안 쓰고 와
서 상황은 더더욱 난감했습니다.
이리저리 정신 없이 기어 다니며 바닥을 더듬어 보았지만 손전등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큰일났습니다. 라이터도 비에 젖어
서 안 켜지고…. 이제는 구조될 때까지 그냥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다시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이
었습니다. 그것도 어둠 속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라 더욱 놀랐습니다. 손전등이라도 있으면 비춰 볼 텐데, 있는 거라곤 두 눈
밖에 없으니 더 무서웠던 것입니다.
그 순간, 또 다시 누군가의 흐느낌과 함께 살려달라는 애절한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대장은 두근두근 뛰는 가슴을 안고 다
리를 절룩거리며 소리나는 쪽으로 조심조심 다가갔습니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 장님처럼 그저 양 손을 휘저으며 장애물
을 피해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어둠을 헤쳐 가는 도중, 갑자기 발에 뭔가 툭 채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대
장은 그 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손으로 바닥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뭔가가 만져졌습니다.
그것은 고맙게도 손전등이었습니다. 그러나 건전지가 거의 닳아선지 불빛은 매우 약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
에서 뭔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대장은 덜컥 내려앉은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 쪽으로 손전등을 비춰 보았습니다.
그 순간, 박쥐 떼가 한꺼번에 푸드득 날아오르며 동굴 안을 새까맣게 메웠습니다. 대장은 재빨리 머리를 감싸며 바닥에 엎드
렸습니다. 그런데 그 엎드린 자리는 바로 누군가의 배 위였습니다.
기절초풍한 대장은 본능적으로 손전등을 그의 얼굴쪽으로 비췄습니다. 맙소사! 그 얼굴은 앞니가 엉성하게 박혀 있고, 눈썹
과 이마가 없었습니다. 바로 동굴을 빠져 나갈 때 대장을 호되게 괴롭혔던 그 할아버지였던 것입니다. 대장은 비명을 질러 대
며 정신 없이 달아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다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돌부리에 걸렸던 것입니다. 재빨
리 일어나긴 했지만 팔꿈치가 심하게 욱신거려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겨우 엉금엉금 기어가서는 동굴 벽에 기대 앉았습니다. 손전등은 점점 희미하게 빛을 잃어 갔습니다. 참으로 절망적인 순간이
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대장은 자신의 머리 위에서 그 할아버지가 매섭게 노려보고 있다는 걸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습니
다. 뒤늦게 그것을 알게 된 건, 무심코 동굴 천장을 올려다보았을 때였습니다. 할아버지는 허공에 뜬 채 빙글빙글 돌며 고통스
런 얼굴로 뭔가를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체가 없는 고통때문인지 손짓으로 자꾸만 자신의 다리를 가리키기도 했고, 동굴
저쪽 어딘가를 보며 도와달라 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더더욱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할아버지 앞에 웬 여인이 온 몸에서 푸른 광채를 내뿜으며 쓰윽 나타난 것
입니다. 그 여인은 맨 나중에 동굴을 나오던 대원이 떨어뜨렸던, 유골을 담았던 배낭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웃으며 성
큼성큼 걸어오더니 대장 앞으로 배낭을 불쑥 내밀었습니다. 어서 가져가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 순식간에 배
낭을 빼앗은 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할아버지의 손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배낭을 사이에 두고 할아버지와 여인이 밀고 당기
며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지켜보는 대장은 무서움에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습니다.
그 때, 자신을 찾는 대원들의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대장이 동굴에 갇힌 지 약 8시간 만에 들어보는 반가운 동료들의 목소리였습니다. 나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대장이 나오지 않
자 무슨 사고가 생겼으리라고 생각한 동료들이 구조하러 온 것입니다. 가까스로 고개를 돌려 보니, 저쪽에서 몇 개의 불빛이
어지럽게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이제 구조되었다는 안도감과 동료들을 보는 반가움에 겨워 대장은 거의 건전지가 다 닳은 손
전등을 흔들어 대며 있는 힘을 다해 대원들에게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의 눈이 무섭게 변하더니 여인과 함께 휙 사라져 버렸습니다. 대장에겐 정말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무사히
서울로 돌아온 일행은 가지고 온 유골을 분석했습니다. 그것은 모두 두 구의 인골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구는 제대로 뼈가 갖
춰졌으나, 다른 한 구는 두개골이 깨져 있는 걸 비롯해 정강이 밑부분 뼈는 아예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 온전한 한
구는 여자, 몹시 상해 있는 나머지 한 구는 남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처 수습해 오지 못한 나머지 유골의 주인은 그
할아버지 영혼이었던 것입니다. 대원들이 유골의 손상 상태를 보고 동굴에서 봤던 할아버지의 모습과 비교해 보자 그 사실은
더욱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두개골 파열에 정강이 아래 뼈가 없다는 점과, 이마와 하체가 없던 할아버지 영혼의 모습은 정말 신기하게도 정확하게 일치하
였던 것입니다. 동굴 속에서 대원들이 만났던 그 할아버지 영혼은 자신의 유골을 마저 수습해 가지 않은 대원들에게 자신도
데려가라고 애절히 호소했던 것입니다. 이제야 그 할아버지가 왜 여인에게서 배낭을 빼앗으려 했는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너무도 믿기 어려운 사실에 대원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꺼내며 놀라워했습니다.
그 후, 여인의 유골을 남산의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고 49제까지 지낼 만큼 영혼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할아버
지의 유골은 수습이 안 됐다는 이유로 결국 묻어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3년 간은 매년 찾아와 무덤에 술을 뿌려 주고
목례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 유골을 묻어 주지 않아서 그런지, 대원들은 꿈 속에서까지 무서운 악몽에 시달리며
가위에 눌렸습니다. 악몽은 보름 정도 계속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독 심하게 괴롭힘을 당한 한 대원에게는, 꿈 속에 그 할
아버지가 나타나 자신도 데려가라며 눈을 부릅뜬 채 목을 조르곤 했습니다.
4년 후, 동국대 팀은 다시 후배들을 이끌고 그 수직굴 탐사에 나섰습니다. 물론 4년 전의 사건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다행
히 탐사는 20여 시간 만에 별 탈 없이 끝났습니다. 먼저 동굴을 빠져나온 대장은, 뒤이어 동굴 입구로 빠져나오는 후배 대원들
의 정신을 집중시키며 빨리 나오라고 큰 소리로 얘기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또 나타난 할아버지 영혼이 동굴을 빠져나오
는 후배를 향해 돌로 내려치려하고 있었습니다.
놀란 대장이 워험하니 피하라고 그 대원에게 소리를 치자, 그 소리에 할아버지 형상은 한 번 무섭게 노려보더니 스르르 사라
져 버렸습니다. 대장은 너무 놀란 나머지, 그대로 주저앉아 안도의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아뿔싸! 그제서야 대장은 이번에도
동굴에서 할아버지 유골을 가져오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구덩산 수직굴. 지하 167미터, 단 한 지점도 편하게 걸어서는 탐
사할 수 없는 최악의 조건... 그 곳에서 있었던 탐사대원들의 신비한 체험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불가사의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대원들은 그 이후에도 몇 번이나 그 동굴로 들어가, 그 때 미처 수습하지 못했던 할아버지 유골을 찾아 봤지만 토사가
두껍게 덮여 있어서 끝내 수습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지금도 그 동굴에 가면 할아버지 영혼을 만날 수 있을까요? 대원들은 물론 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합니다. 또
실제로 다른 탐사대원들 중에는 최근까지도 그 영혼을 보았다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예전에 mbc 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라는 종영된 폐지된 tv프로그램에도 나왔던 내용입니다.
구덩산 수직동굴은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화원리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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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펌]허경영전
허경영은 서울의 중량교 다리밑에서 살았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길을따라 곧장 가면 다리가 있고, 그 밑으로 해묵은 가마니 움막이 있엇다. 집이라야 두어 칸 되는 움막집으로 비바람에 거의 다 쓰러져가고 있었다. 허경영은 머리가 비상해서 초등학교 시절에는 서당에서 사서삼경과 유교서적,주역등의 30여권의 한문서적을 익혔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절에 들어가서 팔만대장경과 불교를 공부하고 그후 교회로 들어가서 신구약 성경과 기독교와 각종 종교를 공부하였다. 그리고 방송통신대학에서 다수의 학위를 따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총학생회 회장을 하는등 많은 공부를 하였다허경영은 집에 비바람이 새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항상 공약 연구만 하고, 대통령 선거에는 5억씩 내고 출마하였지만 번번히 소숫점 지지율에 머물렀으므로 언제나 가난하기 짝이 없었다. 그 아내가 삯바느질을 해서 겨우 입에 풀칠을 했다. 어느 날, 허경영의 아내인 바그네가 배고픈 것을 참다못해 눈물을 흘리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당신은 한평생 당선되지도 않으면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무엇합니까?" 그러나 허경영은 웃으며 대답했다. "아직 하늘에서 정한 때가 아닌듯 하오." "그렇다면 일단 삽질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지요." "삽질은 평소에 배우지 않았으니 어떻게 하겟소?" "그렇다면 하다못해 장사라도 해야지요." "장사를 하려 해도 밑천이 없으니 어떻게 하겠소?" 그네는 드디어 역정을 냈다. "당신은 밤낮없이 공약 연구만 하더니, 그래 ‘어떻게 하겠소?’ 하는 것만 연구한것이오? 삽질도 못 한다, 장사도 못한다, 그럼 도둑질도 못하시나요?" 허경영은 이 말에 3천명의 살생부를 덮고는 벌떡 일어섰다. "아깝다. 내가 당초 대통령선거를 열번을 기약했는데, 인제 일곱번인걸‥‥‥." 그 길로 허경영은 문밖으로 나섰다. 그러나 장안 거리에 아는 사람이 있을 턱이 없었다. 그는 강남 거리를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러면서 길가는 사람은 붙들고 물었다. "서울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누구요?" 그 사람은 장안에서 제일가는 갑부라면 당연히 삼성 이병철 회장이라고 일러주었다. 허경영은 그 집을 찾아갔다. 주인을 만나 길게 읍한 후에 단도직입적으로 잘라 말했다. "내가 집이 가난해서 무얼 좀 해보려고 하니, 10조 정도 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회장은 "그러시오." 하고는 당장 10조를 내주었다. 허경영은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 이병철 회장의 집에는 그 자제들과 사장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문밖을 나서는 허경영의 몰골을 보아하니, 이건 영락없는 거지였다. 누더기가 된 검은 양복에 낡아빠진 빨간 넥타이, 신발은 뒤꿈치가 한쪽으로 다 닳아빠졌고, 여기저기 기운 흔적이 있는 낡은 코트를 입고있었다. "회장님께서 아시는 분입니까?" "모르지." "아니, 하루아침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10조를 내던져 버리고, 더구나 그 이름 석자도 묻지 않으시고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이병철 회장이 말하는 것이었다. "이건 너희들이 알 바가 아니다. 무릇 돈을 빌리러 오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생각을 이것저것 길게늘어놓게 마련이야. 약속은 꼭 지킨다느니, 염려 마라느니 하고 말일세. 그러면서도 얼굴빛은 어딘가 구겨져 보이고 한말을 되뇌곤 하지. 그런데 이 사람은 옷이며 신발이 모두 떨어지긴 했지만, 우선 말이 짤막하고 사람을 대하는 눈이 아랫사람을 내려다보는 듯하며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네. 물질 따위에는 관심이 없고 벌써 전부터 제 살림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어. 그러니 그가 한번 해보고 싶은 장사라는 것도 적은 일이 아닐 게고, 나 또한 그 사람을 한번 시험해보려는 거야. 게다가 주지 않았으면 모르되, 이미 10조나 내주었으니 구태여 그의 이름 석자를 물 어서 무엇하겠느냐." 10조를 얻은 허경영은 집에도 가지 않고 그 길로 제주도로 내려가 거처를 마련했다. 다음날부터 허경영은 매일 한라산을 10분만에 올라가 백록담을 살펴보았다. 그러고는 공무원들의 뇌를 조정하여 백록담을 개발할수 있는 권한을 얻고 한라산 분화구에 끌어올린 지하수로 가득채워 양수발전소 겸 인공폭포를 만들어 시간당 1000만 ㎾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제주도 전체를 매입하여 세계 제 1의 라스베가스와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를 능가하는 관광단지를 만들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새만금, 목포, 광주, 여수, 광양, 부산, 마산에 이르는 호남 관광벨트를 만들고 거기에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만들어 국민소득을 5만불 이상 향상시키고 매년 100조의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허허, 겨우 10조 가지고 이렇게 이익을 낼 수 있다니 우리나라의 형편을 알만하구나!" 허경영은 이렇게 탄식했다. 1년동안 얻은 수익을 가지고 그는 러시아로 건너가서 바이칼호수를 100조에 사들였다. "몇 해가 지나면 전세계 국가들은 모두 이 바이칼의 청정수를 원하게 될 것이다." 과연 허경영이 장담한대로 얼마 가지 않아서 전세계의 국가들은 수질오염이 심해지고 운하에서 유조선이 좌초면되서 물이 부족해지자 너도나도 러시아 바이칼호수의 물을 비싼값에 사들였고 매년 엄청난 돈을 벌수 있었다. 어느 날 허경영은 늙은 심마니 한 사람에게 물었다. "우리나라에 혹시 산삼을 심을만한 곳이 있지 않던가?" "있지요. 우리 국토의 절반은 산삼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이죠. 산삼은 전세계적으로 북위 34도~48도 선에서는 재배가 가능하죠.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 유럽 러시아에도 분포되어 있죠. 그런데 희한하게 한국산(産)에 비하면 약효가 떨어져요. 더 잘 자라고 무처럼 큰데도 말이죠." "왜 그런가?" “산삼은 고생대에서 진화해온 식물이죠. 우리나라만큼 세계적으로 고생대 지질이 보존된 곳이 드물죠. 산삼이 먹어야 할 먹이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뜻이죠. 산삼은 땅의 정기(精氣)로 자라죠. 게르마늄 등 25가지 미량원소를 함유한 토양에서만 산삼의 약효가 나옵니다. 그 미량원소들이 어떻게 결합해 약효가 생기게 됐는지 아직은 모릅니다. 어쨌든 한반도에서 자란 산삼이 가장 약효가 좋다는 것은 판명됐지요.” 허경영은 심마니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자네가 삼을 심을만한데 여러 곳을 알려준다면 평생 동안 부귀를 누리도록 해주겠네." 심마니는 허경영의 말을 좇았다. 이리하여 심마니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삼을 심을만한곳을 알려주었다. 허경영은 지도에 그 위치들을 표시하면서 숫자를 헤아려 본 후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 듯 이렇게 말했다. "삼을 심을 만한곳이 1000개가 채 못 되니 무엇에 쓴단 말이냐. 다만 땅이 기름지고 공기가 맑으니 한갓 뉴딜정책용으로나 쓸 수 있겠다." 심마니가 말했다. "그곳들은 산간 벽지에 사람 하나 구경할 수 없는데 누구와 더불어 삼을 심는단 말입니까?" "덕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저절로 찾아오게 마련이지. 덕이 없는 것이 걱정이지, 어찌 사람이 없는 것을 근심하겠는가." 이때 한반도 대운하 건설현장에서 수십만 명의 일꾼들이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이 고되고 봉급도 충분하지 못한데다 오랜 삽질으로 몸이 망가진 영민이는 몇일 출근하지 못하자 그만 값싸고 힘쎈 필리핀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자 영민이는 자기의 일당들을 데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살려주이소" 를 외치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다녔지만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었다. 허경영은 이 소문을 듣고 영민이의 소굴을 찾아 들어갔다. 그리고 이영민 군을 만나 설득하기 시작했다. "너희들이 1000명이 천번의 삽질을 해서 일급을 받는다면 한사람 앞에 얼마씩 돌아가느냐?" "그야 한 사람에 3만원이지." "그럼 너희들에게 처는 있는가?" "없소." "그럼 자격증은?" "흥, 자격증이 있고 처가 있으면 왜 삽질을 해?" "정말 그렇다면 왜 장가를 들어 집을 사고 자격증을 따서 돈 많이 버는 일을 하지 않나? 그렇게 하면 노가다란 더러운 이름도 듣지 않을 테고, 살림살이하는 부부의 재미도 있을 것이고, 열심히 삽질 안한다고 해서 감독관에게 채찍도 안맞을테니 얼마나 좋은가? 길이길이 의식이 풍족할것이다." "허허, 누가 그걸 몰라서 그래? 돈이 없으니까 그렇지." 허경영은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이 삽질을 하면서 어찌 돈이 없는 것을 근심한단 말이냐? 정 그렇다면 내가 마련해주지. 내일 우리집으로 오면 무궁화꽃에 소가 그려진 깃발이 보일 게다. 그것은 돈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다. 너희들이 갖고 싶은 대로 가져가거라." 이렇게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렸다. 영민이와 일당들은 하도 말 같지 않아서 모두 밎힌놈이라고 웃어댔다. 그러나 다음날 혹시나 해서 허경영의 집으로 가 보니, 허경영은 이미 30조나 되는 돈을 창고에 넣어놓고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영민이와 일당들은 크게 놀라며, 모두 ?킥*?했다. "그저 본좌님의 분부대로 따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디 너희들이 질 수 있는 대로 가지고 가 보아라!" 허경영의 말이 떨어지자 영민이와 일당들은 앞을 다투어 돈자루에 달려들었다. 그러나 욕심뿐이지 제아무리 기운깨나 쓰는 놈일지라도 1억이상 짊어지지 못했다. "1억도 들지 못하는 주제에 너희들이 무슨 노가다를 한단 말이냐? 그렇다고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너희들의 이름이 막장의 명부에 올라 있으니 그것도 안 되고, 그렇다면 갈 곳도 없겠구나. 그럼 잘 되었다. 내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터이니, 이제부터 너희들은 한 사람이 1억씩 가지고 가서 너희들의 실직한 동료 여러명과 결혼할 여자를 구해서 예식장 예약서를 때어 오너라. 너희들의 실력을 한번 보겠다." 영민일당들은 대답하고는 저마다 돈자루를 걸머지고 뿔뿔이 흩어졌다. 허경영은 그사람들이 먹을 음식을 위해 급식업체를 하나 선정해 놓고 영민일당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영민일당들은 기일이 되자 모두 모여들었다. 허경영은 그들과 부인들은 모두 차에 실었다. 허경영이 천만명의 실업자들을 도거리로 몰아갔으므로 이때부터 나라 안도 잠잠해졌다. 밭에 도착하자, 곧 시멘트를 발라 집을 짓고 철사를 둘러 울타리를 세우니 순식간에 큰 건물이 생겼다. 그런 다음 다시 밭을 일궜다. 깨끗한 미생물 농약을 사용해서 재배하자 산삼과 각종 토종작물들이 쑥쑥 자랐다. 그러자 허경영은 재배한 삼을 가지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깨끗한 무공해 고려인삼이라고 선전하면서 판매하자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기위해 몰려들어 장사통을 이루었다. 이렇게 가진 모든 삼을 처분하자 100조를 벌어서 돌아왔다. "이제야 뭘 좀 해본 것 같구나." 허경영은 탄식하고 나서 산삼 뉴딜정책에 참여한 천만명에게 알렸다. "내 처음 너희들과 이 산으로 올 때에는 너희들을 모두 건강하게 만든 다음에, 전부 중산층으로 만들어 주려고 하였다. 그러나 땅은 좁고 내 덕도 부족하니 이제 나는 이곳을 떠날까 한다. 너희들은 중산주의 사상을 받들어 불행하거나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모두가 도와줘서 불행한 사람이 있게 해서는 안된다. '진리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아니하여도 없어지지 아니하며 정의는 따르는 자가 없어도 항상 이기나니 죽더라도 거짓되지 말라' 라는 말을 항상 명심하도록 하라." 그러면서 500조짜리 수표를 불태웠다. "500조라면 나라 안에서도 써먹을 데가 없다. 황차 이 조그마한 땅에서 어디다 쓰겠느냐." 마지막으로 사람들 중에서 무개념 전라디언과 경상디언을 불러내어 차에 실었다. "이 땅에서 화근을 뽑아버려야 한다." 이로부터 허경영은 온 나라 안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 힘없는 노인들을 구제하였다. 60세 이상 노인들에겐 70만원씩 지급하고 서민들에겐 전기,전화,핸드폰,가스요금을 각 5만원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에겐 100만원의 생필품 쿠폰과 5년이상 근무한 자에게는 창업지원금 3억을 무이자,무담보,무보증으로 지급하고 신용불량자들에게는 5천만원을 20년동안 역시 무이자,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여 신용불량자들을 모두 구제하였다. 그러면서 아픈사람들의 병을 1초만에 고쳐주고 3만5천명의 불우자를 도와 5백여개의 감사패를 받았다. 그러고도 이 모든 예산은 쓰고도 남았다. "이 남은 100조로는 이병철 회장에게 빌린 것을 갚아야겠군." 허경영은 실로 오랜만에 이병철 회장을 찾아갔다. "그대는 나를 기억하겠소?" 이병철 회장은 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대는 얼굴빛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군. 10조를 몽땅 털린 모양이구려." 허경영은 웃으며 말했다. "재물로 인해서 얼굴이 좋아지는 것은 그대들에게나 있는 일이요. 만금이 어찌 도(道)를 살지게 한단 말이오." 그러고는 100조짜리 수표를 이병철 회장에게 주었다. "내 하루아침의 주림을 견디지 못하여 대통령 당선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소. 그대의 만금을 부끄러워할 따름이오." 이병철 회장은 크게 놀라 일어나서 절했다. 그리고 100조를 사양하고 옛날 빌려준 돈에다 이자만을 계산해서 받으려 했다. 그러자 허경영은 화를 벌컥 내며, "그대가 어찌 나를 장사꾼 취급을 한단 말이오." 하고는 소매를 홱 뿌리치고 일어나 가버렸다. 이병철회장은 더 말해야 소용이 없을 줄 알고 가만히 그 뒤를 밟아보았다. 그는 곧장 중량교 다리밑으로 걸어가더니, 거기 다 쓰러져가는 어느 움막으로 들어가 버렸다. 마침 한 늙은 할멈이 우물 위쪽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다. "저 움막집이 누구 집이요?" "허본좌 댁이라우. 늘 가난하면서도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더니, 하루아침에 싸리문을 나선 후로 소식이 끊긴 지 5년이오. 그 처가 혼자 살면서 남편이 나간 날로 제사를 지낸다우." 이병철 회장은 비로소 손님의 성이 허가라는 것을 알고 한숨을 내쉬고 돌아섰다. 다음날 이병철 회장은 허경영에게서 받았던 돈을 모두 거두어 가지고 움막집을 찾았다. 그러나 허경영은 여전히 사양했다. "내 부자가 되고 싶었다면 100조를 버리고 10조를 취하겠소? 내 이제부터는 그대의 덕을 보고 살 것이니, 그대는 수시로 나를 돌보아주오. 식구를 계산해서 양식을 보내고 몸을 재어서 무명을 준다면 한평생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오. 무슨 까닭으로 재물을 가지고 나를 고단하게 만든단 말이오." 이병철 회장은 여러 가지 말로 허경영을 달래보았지만 허경영은 끝내 들어주지 않았다. 이로부터 이병철 회장은 허경영의 쌀뒤주가 바닥나는 것을 계산하고 옷장 속을 헤아리고 때를 맞추어 손수 날라다주었다. 그러면 허경영도 흔연히 반가워하였지만 혹시 분수에 넘치면 곧 좋아하지 않았다. "어째서 내게 재앙을 물려주려 한단 말인가?" 그러나 술을 가지고 찾아가면, 평소보다 더욱 반가워하면서 서로 권커니 잣거니 취하도록 마셨다. 두어 해가 지나니 두 사람의 정은 날로 두터워져서 백년지기처럼 다정해졌다. 언젠가 이병철 회장은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다섯 해 사이에 어떻게 해서 100조를 벌었는가?" "그건 쉽게 알 수 있는 일일세. 반도체산업은 국민소득을 2만불까지 올려 줄수는 있지만 5만불이상 올려주지는 못하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점차적으로 관광국가로 탈바꿈해 나가야 하네 그러면서 우리는 it산업에 집중하고 생명윤리법을 개정하면서라도 줄기세포연구를 한다면 우리나라 국민소득을 10만불까지 올릴 수 있다네." 이병철 회장은 듣고 나서 다시 물었다. "그럼 처음에 내가 10조를 내어줄 것을 어떻게 알고 나를 찾아왔던가?" 허경영은 말했다. "자네가 꼭 내게 줄 것이라고 믿은 것은 아니지만, 누구라도 10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주지 않을 수 없을 거야. 나 스스로 재주를 헤아려보면 아시아 연방통일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운명은 저 하늘에 달려 있는 만큼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든. 그러므로 나를 알아보고 써먹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일세.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팔자가 핀다고 하늘에서 명한 거야. 그러니 돈을 내주지 않을 까닭이 있나. 이미 10조를 얻었으니, 그로부터는 그 복을 빌려서 행한 것뿐일세. 그리고 행하면 성공하였지. 만일 내가 내 재산으로 혼자서 일을 시작했다면 그 성패 또한 알 수 없는 일이야." 이병철 회장은 허경영의 그 재주가 아깝다고 생각했다. 자기와 같은 사람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할 배포요. 기국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큰그릇을 어찌 썩힐 수 있단 말인가? "바야흐로 지금 정치인들은 북한의 핵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네. 지략과 재주를 갖춘 자 로서 팔뚝을 걷어붙이고 한번 일어나서 슬기를 펼쳐볼 만한 때가 아닌가. 자네와 같은 재주를 가지고 어째서 묻혀 살며 그대로 썩힐 수가 있단 말인가." "허허, 예로부터 묻혀 산 삶이 어찌 한둘에 그치겠는가? 저 김우중으로 말할 것 같으면 세계적인 기업가로 이름을 날려야 했지만 지금은 한낱 별볼일 없지 않은가? 주수도는 네트워크 마케팅의 귀재이며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장악할 수 있는 재주를 가졌으면서도 우리나라에선 한낱 제이유라는 다단계 회사나 차렸다가 망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오늘날 국정을 맡아 처리하는 자들의 기량을 알 수 있지. 나로 말하면 정치에 솜씨가 있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반도를 세계 경제와 정치의 중심이 되게 할 수 있지만 국민들이 나를 못 알아보니 뜻을 펼칠 수 없는 것일세." 이병철 회장은 후하고 긴 한숨을 쉬고는 돌아갔다. 이병철 회장은 전부터 정승 이완과는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이공이 마침 어영대장이 되어 그와 더불어 이야기하다가 인재를 추천할 것을 권하였다. "요즘 항간에 아이큐 100짜리들의 정치는 애들 장난같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던데 누군지 아는가?." 이병철 회장은 그제야 생각이 나서 허본좌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이공은 그런 인물이 장안에 살고 있다는 소리에 크게 놀랐다. "기이한 일이로군 정말 그런 사람이 있을까. 그래 그 사람의 이름은 무어라고 하던가?" "소인이 3년을 그와 가까이 지냈지만 아직 그 이름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이인임에 틀림없네. 자네와 한번 같이 가세." 이윽고 밤이 되자 이공은 수행하는 경호원들을 다 물리치고 홑몸으로 이병철 회장과 같이 허경영의 집을 찾아갔다. 차를 타고 가기가 송구스러워 걸어서 갔다. 이병철 회장은 이공을 잠시 싸리문밖에 세워두고는 혼자 안으로 들어가 허경영을 만나보고 이공이 온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였다. 허경영은 듣는 둥 마는 둥하면서 말했다. "그대가 차고 온 술병이나 어서 풀게." 그래서 두 사람은 술을 내어 즐겁게 마셨다. 이병철 회장은 술을 마시면서도 문밖에 세워 둔 이공이 민?볜??거듭 이공의 일을 이야기하였지만 허경영은 좀처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밤이 이슥해졌다. 그제야 허경영은 말했다. "손님을 불러볼까." 이공이 들어왔다. 그러나 허경영은 일어나 맞이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이공은 몸둘 바를 몰라 하다가 마침내 현재 북한의 핵 위협과 극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나라에서 어진 이를 구하고 있다는 자기의 뜻을 말했다. 허경영은 손을 휘저었다. "밤은 짧고 말은 기니 듣기에 지루하군. 지금 자네 벼슬자리는 무엇인가?" "어영대장입니다." "그래? 그렇다면 나라에서는 믿을 만한 사람이겠군. 그렇다면 내 일러주지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하면 북한의 핵 위협은 크게 두렵지않고 우리나라는 세계경제와 정치의 중심이 되어 나라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네, 6.25전쟁에 유엔군이 참전하여 많은 희생이 있었듯이 한반도는 유엔에게 있어서 상징적인 곳이라네, 마침 유엔 사무총장에 사무차장이 모두 한국인이고 세계의 국가들은 미국이 유엔본부를 가지고 있는것을 달가워 하지 않는다네, 자네가 대통령에게 권하여 미국 부시대통령 한테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해 달라고 요구 할 수 있겠는가?" 이공은 머리를 떨구고 한참 동안 생각하고 나서 말했다. "어려운가 합니다. 그 다음의 일을 듣고자 하옵니다." "나는 둘째 번이라는 것은 배우지 못했네." 눌러 붙어서 재삼 묻자. 허경영은 다시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남북이 대립했을 때는 반드시 북쪽이 이겼다네 미국의 남북전쟁이 그렇고, 중국의 인민전쟁이 그렇고 베트남전도 북쪽이 승리했지, 이것은 오행상으로 볼때 남쪽은 불 ,북쪽은 물에 해당하기 때문이지 하지만 우리는 몽골과 통일하면 북한을 말 그대로 독안에 든 쥐로 만들수 있지, 그런다음 우리는 중국하고 일본과 손을잡아 북한을 견제한다면 남북통일의 날도 멀지 않을 것이네, 몽골은 한때 우리와 한민족이었고 우리와 연합하는것을 은근히 바라는 눈치야 자네가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몽골과 통일을 주선 할 수 있는가?" 이것도 정말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닌가. 이완은 한참이나 머리를 숙이고 있다가 비로소 고개를 들었다. "어렵겠습니다." "이것도 어렵다. 저것도 어렵다. 그럼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럼 아주 쉬운 일이 있으니 자네가 할 수 있겠는가?" "원컨대 듣고자 합니다." 허경영은 말했다. "지금의 정치판은 말그대로 쓰레기 소굴이라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은 자기들의 정당을 우선하고 자기의 밥그릇을 먼저 챙긴다네, 지금 국회에선 수백여개의 민생법안이 몇년째 통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국회에서 싸움이나 하고 그러면서도 자기들 월급 올리는 법안은 순식간에 통과 시키고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정당제도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국회의원 자격시험을 실시하여 국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되네 그리고 지자체 선거를 폐지하고 대통령 임명제로 바꿔 국가예산을 절약하고 지자체 의원들도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한다면 정당과 국회의원한테 지급되는 국가 보조금이 절약되어 연간 15조의 예산을 절약 할 수 있네, 그 뿐만이 아니야, 지금 지자체 단체들은 한해동안 쓰고 남은 예산을 거리미화란 핑계로 매년 보도블록을 갈고있는데 이렇게 낭비되는 예산을 줄인다면 매년 160조의 예산이 절약된다네 이 돈으로 6.25,월남참전 용사들에게 일시불로 3억씩 지급하고 매월 30만원씩 지급하여 참전용사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한다면 장병들의 사기도 높아지고 국민들도 국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네, 지금과 같이 참전용사들이 쓰레기 취급을 받는 사회에선 아무도 국가를 위해 싸울 사람은 없지, 거기다가 결혼하면 남녀 각각 5천만원씩 1억을 지급하고 출산하면 3천만원씩을 지급한다면 망국적인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고 신혼부부들도 자기들을 지원해준 국가에 감사하면서 애국심이 절로 생길것이네, 또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70만원씩 지급하여 부모봉양문제를 말끔히 해결하여 더이상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고 나라의 기강이 바로서게 된다네, 나라의 기강이 굳건하면 다른나라가 함부로 침탈하지 못할 것이네." 이완은 얼빠진 듯 멍하니 있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정치인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언론은 국민들을 속이고 있으니, 누가 그들을 물러나게 하고 죄수복을 입게 하겠습니까?" 이 말에 허경영은 버럭 화를 냈다. "소위 기성정치인들이란 대체 어떤 놈들이냐? 본래 친일파였던 조상들의 재산을 물려받아 소위 엘리트 코스라는것을 밟고서 국회의원이라고 떠들어 대는게 아니더냐? 지금의 국회의원들은 파당을 만들어 국회에서 싸우고, 세금을 낭비하고 국세를 낭비하고 자기들의 이익만 찾는 놈들이 아니더냐? 자고로 국가가 발전하려면 과거의 잘못들을 청산해야 하는데 그놈들은 친일파 청산에 반대하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자기들의 사리사욕만 채우니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자들이 그러하건데 국민들은 대체 뭘 보고 배우겠느냐? 이따우 정치제도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내 비로소 세 가지를 말했으나 너는 그 중 한 가지도 못 한다 하면서 그래도 신임 받는 신하 노릇을 한단 말이냐? 그래도 굳이 신임 받는 신하라고 하겠느냐? 이런 놈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 허경영은 이공을 죽일듯이 노려보았다. 이공은 갑자기 소름이 돋고 팔다리가 저려오자 크게 놀라 움막집을 차고 나와 뒤도 돌아보 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그는 다시 허경영의 집을 찾았으나, 이미 집은 텅 비고 찬바람만 쓸쓸할 뿐, 주인의 종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ps.출처 : dc허경영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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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너무 힘든걸 알기때문에.
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천감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아버지께서 너무 억울하게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방법이라고는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시고, 널리 퍼뜨려 주세요.. 저희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언니, 저,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7식구 입니다. 아버지는 91년에 고관절 수술을 하셨고, 장애 4급 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국민건강의료보험공단 차장 이십니다. 정년퇴직 까지 앞으로 15년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이러한 죽음을 맞게 되셔서.. 저희 가족은 정말 마른 하늘에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91년에 K병원 유 모 박사님께 고관절 수술을 받아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한 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게 되니까 다른 한 쪽 다리에도 전이가 되어서.. 다른 쪽 고관절 마저 썩어 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원래 참을성도 강하시고 하셔서 아픈 다리를 이끌고 지하철을 타 가면서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저희를 필사적으로 키우셨습니다. 요리도 잘하시고 항상 남들에게 잘 베풀으셔서..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책임감도 강하고 너무너무 자랑스런 7명의 가장 이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런 의료사고로 인해 돌아가셔서 너무 억울한 마음 뿐 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바느질을 해 가시면서 아버지와 함께 힘든 삶을 사셨습니다. 다리 아프셔서 운전을 못 하셔서 다른 가족들 처럼 차 타고 어디 한 번 놀러가지도 외식도 자주 못했습니다.. 가족 끼리의 추억도 없다는 말이죠.. 이제 호강 하실 때가 되셨는데.. 제가 조금만 더 있으면 성공해서 호강 시켜드릴라고 했는데 ... 50 평생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시고... 2만원 짜리 양복을 헤질 때 까지 입고.. 얼마전에 새로 주문해서 배달이 왔는데 입어 보지도 못하셨습니다... 이대로는 너무 억울하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비참한 모습으로,, 있으 셔서 아직 장례도 못 치르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말이죠. 제발 좀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사건의 전모는 이렇습니다. 3월 4일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K병원에 다리를 질질 끄시면서 ... 지하철을 타고 가셨습니다.. 그 전에 검사를 하고.. 다 했는데. 간이 보통사람들보다 3~4배 안좋으시고, 폐가 조금 안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마취가 잘못되면 못 깨어날 것 같아서 하지말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너무 아프 셔서 가서 일단 검사를 해 보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굉장히 신중한 성격 이셔서 의사가 귀찮을 정도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미루자. 라고 계속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김 모 의사가 "왜요? 사람 죽을까봐요? 고관절 수술하다가 죽은 사람 없어요." 라고 장담을 하셨습니다. 엄마는 "네. 저희는 아저씨가 7식구 가장이에요. 할 일 아직도 많구요. 돌아가시면 안되요." 하고 또 몇번이나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여쭈어 보셨다고 합니다. 너무 장담해서 사인을 하고, 6시 40분에 준비실에 들어가셔서 7시 20분에 수술이 시작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고, 12시 40분에 병실로 다시 오셨다고 합니다. 수술을 막 마친 환자인데 주치의는 커녕 그냥 간호사만 보내서 괜찮냐고 했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워낙에 참을성이 강하셔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간호사가 나가고 5분도 채 안되서 아버지 께서 어머니께 숨이 막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주물러도 줄고 풍선불기를 권하셨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했는데 주치의는 커녕, 간호사가 와서 치료실로 내려보내고, 숨이 막히다는데 내.과.의.사 가 아닌 정.형.외.과.의.사.조 모 씨가와서 산소호흡기를 만지작 거렸습니다. 산소호흡기 '강' 으로 했었을 때 아빠의 안색이 돌아오고, 조금 괜찮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거에요.?" 이러니까 조 모 의사가 " 수술을 할 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에요. 왜요? 사람 죽을 까봐요.? " 라고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걱정 된다고. 계속 그러셨고 그 의사는 바로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간호사가 조금 괜찮아졌으니까 산소호흡기를 '중'으로 내렸다가 조금 더 괜찮으니까 '약'으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아버지가 숨이 막히다고 답답하다고 해서 어머니가 어떻게 좀 해보라고 간호사를 불렀는데, 간호사가 의사 불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의사가 왔는데 웬 어린 의사들. 즉 인턴들만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빠가 눈이 돌아가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핏기가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가 다른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는데, 성의없게 정형외과의가 들어오질 않나. 사실상 그 시각이 4시 정도였는데 그 때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까지 주치의 유 박사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숨막히다고 하고 어머니께 "미안하다." 라고 말하고 바로 눈이 뒤집어지고 이 세상 사람 같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요. 이건 100% 의료사고입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니가 전 모 의사에게 "가망 없나요..?" 이래서 전 모 의사가 "..네.." "그럼 의료사고인가요..?" 이랬더니 전 모 의사가 "네.. " 라고 했는데 이제와서 발뺌하고 한 푼도 보상을 못 해 주겠다고 하네요..^^ 저는 학교갔다가 이 사실을 듣고 왔습니다. 갔는데.. 정형외과인턴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놀라고 가슴이 아파서,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 때 이미 돌아가신 줄은 몰랐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가 6시였는데.. 그 전부터 4시 정도에 심폐소생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전 기적이라도 바라볼라고 계속 심폐소생 부탁했습니다.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신줄은 몰랐습니다.. 미칠듯이 울었습니다. 성의없는 이 병원 아버지가 제 발로 걸어 들어와서 다리를 고쳐달랬더니 죽여놨습니다. 아버지는 12시간 정도의 심폐소생술 때문에 갈비뼈가 다 나가고 가슴이 짓이기고, 내려앉고, 몸이 이곳 저곳 피멍투성이에 붓고,, 입 까지 비뚤어진 상태셨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이 아른거려서 너무 가슴이 찢어지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가는 아버지 혼도 못 달래 드리고, 산사람은 살아야 하는데 이도저도 되지 않아서, 이렇게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고자 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브리핑 할때도, 분명히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른다고 하면서 저희들이 부검을 하게끔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부검을 하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 죽어도 폐나 심장이 멈추어서 죽는 거기 때문에 그쪽에 혈전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원인 모른다고 아마도 혈전이라고 몰고 갈 때 부터 그들은 이미 계획이 다 짜여져 있었던 겁니다. 각본대로 최선을 다 한 것처럼 사람 가슴을 다 짓이겨 놓고, 최선을 다 한 것처럼 유가족을 농락했습니다. 저는 지금 분노를 애써 참고 있습니다. 학교도 못 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저한테 어떤 존재인데 그들은 저희 아버지를 빼앗아 갔습니다. 저희 아버지께 효도 할 기회를 뺏어갔습니다. 한 푼도 보상을 못해준답니다. 저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협상을 한다고 해놓고 시간 벌어놓고 이미 서류상 완벽하게 꾸며놓고 유가족을 이렇게 농락하는 천벌받을 것들. 어떻게 하면 제가 아버지를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이젠 저희는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살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책임을 못 진대요.. 아버지 잃은 슬픔도 큰데 저희 어머니가 일하시면서 얼마나 버신다고.. 한창 돈 많이 나갈 시기인데................... ........ 어떻게 키웁니까. 저희 아버지 회사에서는 2년이 모자라서 명.퇴 처리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희에게 백지수표를 주어도 용서할 수 없고, 땅에 머리를 박고 사죄를 해도 용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장례비도 안주고 내쫓을라고 하고, 생사람 잡아놓고.. 이런 경우가 어딨습니까. 합병증이나 혈전에 관한 위험성. 그 어떤 생명의 위험성에 전혀 언급조차 안했고, 그 사실은 그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인정하는게 의료사고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그것을 인정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송을 해도 승소의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고, 그것을 알기 때문에 저희는 이렇게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고저 합니다. 절대 이렇게 아버지를 아프게 보내지 못합니다. 어떠한 금액도 어떠한 위로도 저희를 위로할 수 없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살려내지 않는 이상 저희에게 100% 만족이란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도 살아야 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가 아프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서명운동 좀 해주세요.. 저희 남동생 중2인데.. 상주 노릇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 2에요.. 이제 곧 대학 준비도 해야되고.. 저희 언니는 재수생이고 대학가는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 아버지가 먼저 가셨습니다. 아버지 지금 죽을 분 절대로 아닙니다. ,,,,,,,,도와주세요. 아빠 평생 소원인 하얀 가운 입어야 하는데.. 저도 하얀 가운 입어서 의사가 되면 그 사람들처럼 될 까바............ 자신이 없습니다. 아버지 일이 해결될 때까지 저는 계속 싸울 겁니다. 제가 이길 꺼에요. 아버지에 대한 사람은 이 순수한 마음은 절대로 지지 않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부탁입니다.. 이 글 좀 돌려주시고.. 서명 좀 해주세요.. 대한민국에 아직 정의는 살아있고, 가슴 따뜻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억울함이 간절히 담긴글입니다. 부친상이라는 큰 일을 당한 학생의 억울함을 네티즌의 힘으로 풀어줍시다! 이런일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있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손가락 몇번 끄적이면 됩니다. 퍼트려주세요. 제발 퍼트려주세요 제발퍼트려주세요
아랍인삼작성일
2006-10-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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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이분좀 도와주십시다..
이 분은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밝히고저희에게 네티즌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해서퍼트립니다이글 많이 퍼트려 주세요....................................................제발 끝까지 다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천감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아버지께서 너무 억울하게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방법이라고는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시고, 널리 퍼뜨려 주세요.. 저희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언니, 저,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7식구 입니다. 아버지는 91년에 고관절 수술을 하셨고, 장애 4급 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국민건강의료보험공단 차장 이십니다. 정년퇴직 까지 앞으로 15년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이러한 죽음을 맞게 되셔서.. 저희 가족은 정말 마른 하늘에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91년에 K병원 유 모 박사님께 고관절 수술을 받아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한 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게 되니까 다른 한 쪽 다리에도 전이가 되어서.. 다른 쪽 고관절 마저 썩어 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원래 참을성도 강하시고 하셔서 아픈 다리를 이끌고 지하철을 타 가면서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저희를 필사적으로 키우셨습니다. 요리도 잘하시고 항상 남들에게 잘 베풀으셔서..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책임감도 강하고 너무너무 자랑스런 7명의 가장 이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런 의료사고로 인해 돌아가셔서 너무 억울한 마음 뿐 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바느질을 해 가시면서 아버지와 함께 힘든 삶을 사셨습니다. 다리 아프셔서 운전을 못 하셔서 다른 가족들 처럼 차 타고 어디 한 번 놀러가지도 외식도 자주 못했습니다.. 가족 끼리의 추억도 없다는 말이죠.. 이제 호강 하실 때가 되셨는데.. 제가 조금만 더 있으면 성공해서 호강 시켜드릴라고 했는데 ... 50 평생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시고... 2만원 짜리 양복을 헤질 때 까지 입고.. 얼마전에 새로 주문해서 배달이 왔는데 입어 보지도 못하셨습니다... 이대로는 너무 억울하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비참한 모습으로,, 있으 셔서 아직 장례도 못 치르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말이죠. 제발 좀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사건의 전모는 이렇습니다. 3월 4일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K병원에 다리를 질질 끄시면서 ... 지하철을 타고 가셨습니다.. 그 전에 검사를 하고.. 다 했는데. 간이 보통사람들보다 3~4배 안좋으시고, 폐가 조금 안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마취가 잘못되면 못 깨어날 것 같아서 하지말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너무 아프 셔서 가서 일단 검사를 해 보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굉장히 신중한 성격 이셔서 의사가 귀찮을 정도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미루자. 라고 계속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김 모 의사가 "왜요? 사람 죽을까봐요? 고관절 수술하다가 죽은 사람 없어요." 라고 장담을 하셨습니다. 엄마는 "네. 저희는 아저씨가 7식구 가장이에요. 할 일 아직도 많구요. 돌아가시면 안되요." 하고 또 몇번이나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여쭈어 보셨다고 합니다. 너무 장담해서 사인을 하고, 6시 40분에 준비실에 들어가셔서 7시 20분에 수술이 시작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고, 12시 40분에 병실로 다시 오셨다고 합니다. 수술을 막 마친 환자인데 주치의는 커녕 그냥 간호사만 보내서 괜찮냐고 했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워낙에 참을성이 강하셔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간호사가 나가고 5분도 채 안되서 아버지 께서 어머니께 숨이 막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주물러도 줄고 풍선불기를 권하셨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했는데 주치의는 커녕, 간호사가 와서 치료실로 내려보내고, 숨이 막히다는데 내.과.의.사 가 아닌 정.형.외.과.의.사.조 모 씨가와서 산소호흡기를 만지작 거렸습니다. 산소호흡기 '강' 으로 했었을 때 아빠의 안색이 돌아오고, 조금 괜찮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거에요.?" 이러니까 조 모 의사가 " 수술을 할 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에요. 왜요? 사람 죽을 까봐요.? " 라고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걱정 된다고. 계속 그러셨고 그 의사는 바로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간호사가 조금 괜찮아졌으니까 산소호흡기를 '중'으로 내렸다가 조금 더 괜찮으니까 '약'으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아버지가 숨이 막히다고 답답하다고 해서 어머니가 어떻게 좀 해보라고 간호사를 불렀는데, 간호사가 의사 불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의사가 왔는데 웬 어린 의사들. 즉 인턴들만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빠가 눈이 돌아가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핏기가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가 다른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는데, 성의없게 정형외과의가 들어오질 않나. 사실상 그 시각이 4시 정도였는데 그 때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까지 주치의 유 박사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숨막히다고 하고 어머니께 "미안하다." 라고 말하고 바로 눈이 뒤집어지고 이 세상 사람 같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요. 이건 100% 의료사고입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니가 전 모 의사에게 "가망 없나요..?" 이래서 전 모 의사가 "..네.." "그럼 의료사고인가요..?" 이랬더니 전 모 의사가 "네.. " 라고 했는데 이제와서 발뺌하고 한 푼도 보상을 못 해 주겠다고 하네요..^^ 저는 학교갔다가 이 사실을 듣고 왔습니다. 갔는데.. 정형외과인턴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놀라고 가슴이 아파서,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 때 이미 돌아가신 줄은 몰랐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가 6시였는데.. 그 전부터 4시 정도에 심폐소생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전 기적이라도 바라볼라고 계속 심폐소생 부탁했습니다.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신줄은 몰랐습니다.. 미칠듯이 울었습니다. 성의없는 이 병원 아버지가 제 발로 걸어 들어와서 다리를 고쳐달랬더니 죽여놨습니다. 아버지는 12시간 정도의 심폐소생술 때문에 갈비뼈가 다 나가고 가슴이 짓이기고, 내려앉고, 몸이 이곳 저곳 피멍투성이에 붓고,, 입 까지 비뚤어진 상태셨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이 아른거려서 너무 가슴이 찢어지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가는 아버지 혼도 못 달래 드리고, 산사람은 살아야 하는데 이도저도 되지 않아서, 이렇게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고자 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브리핑 할때도, 분명히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른다고 하면서 저희들이 부검을 하게끔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부검을 하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 죽어도 폐나 심장이 멈추어서 죽는 거기 때문에 그쪽에 혈전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원인 모른다고 아마도 혈전이라고 몰고 갈 때 부터 그들은 이미 계획이 다 짜여져 있었던 겁니다. 각본대로 최선을 다 한 것처럼 사람 가슴을 다 짓이겨 놓고, 최선을 다 한 것처럼 유가족을 농락했습니다. 저는 지금 분노를 애써 참고 있습니다. 학교도 못 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저한테 어떤 존재인데 그들은 저희 아버지를 빼앗아 갔습니다. 저희 아버지께 효도 할 기회를 뺏어갔습니다. 한 푼도 보상을 못해준답니다. 저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협상을 한다고 해놓고 시간 벌어놓고 이미 서류상 완벽하게 꾸며놓고 유가족을 이렇게 농락하는 천벌받을 것들. 어떻게 하면 제가 아버지를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이젠 저희는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살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책임을 못 진대요.. 아버지 잃은 슬픔도 큰데 저희 어머니가 일하시면서 얼마나 버신다고.. 한창 돈 많이 나갈 시기인데................... ........ 어떻게 키웁니까. 저희 아버지 회사에서는 2년이 모자라서 명.퇴 처리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희에게 백지수표를 주어도 용서할 수 없고, 땅에 머리를 박고 사죄를 해도 용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장례비도 안주고 내쫓을라고 하고, 생사람 잡아놓고.. 이런 경우가 어딨습니까. 합병증이나 혈전에 관한 위험성. 그 어떤 생명의 위험성에 전혀 언급조차 안했고, 그 사실은 그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인정하는게 의료사고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그것을 인정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송을 해도 승소의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고, 그것을 알기 때문에 저희는 이렇게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고저 합니다. 절대 이렇게 아버지를 아프게 보내지 못합니다. 어떠한 금액도 어떠한 위로도 저희를 위로할 수 없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살려내지 않는 이상 저희에게 100% 만족이란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도 살아야 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가 아프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서명운동 좀 해주세요.. 저희 남동생 중2인데.. 상주 노릇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 2에요.. 이제 곧 대학 준비도 해야되고.. 저희 언니는 재수생이고 대학가는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 아버지가 먼저 가셨습니다. 아버지 지금 죽을 분 절대로 아닙니다. ,,,,,,,,도와주세요. 아빠 평생 소원인 하얀 가운 입어야 하는데.. 저도 하얀 가운 입어서 의사가 되면 그 사람들처럼 될 까바............ 자신이 없습니다. 아버지 일이 해결될 때까지 저는 계속 싸울 겁니다. 제가 이길 꺼에요. 아버지에 대한 사람은 이 순수한 마음은 절대로 지지 않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부탁입니다.. 이 글 좀 돌려주시고.. 서명 좀 해주세요.. 대한민국에 아직 정의는 살아있고, 가슴 따뜻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모두 좋은일하나 해보는건 어떨까요?퍼트리는것은 그저 복사와 붙여넣기만 하면 되는것입니다.손해같은건 안보죠..오히려 마음이 뿌듯하실겁니다.좋은일을하면 마음이 뿌듯해지죠..이 불쌍한 분을 그냥 지나치는건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우리 모두 도움의손길을 줍시다^^
액션게임작성일
2006-09-24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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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펌] 한번만 읽어주세요...
끝가지 읽으주세요 아니 반만이라도 읽어주세요--------------------------------------------------------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천감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아버지께서 너무 억울하게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방법이라고는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시고, 널리 퍼뜨려 주세요.. 저희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언니, 저,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7식구 입니다. 아버지는 91년에 고관절 수술을 하셨고, 장애 4급 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국민건강의료보험공단 차장 이십니다. 정년퇴직 까지 앞으로 15년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이러한 죽음을 맞게 되셔서.. 저희 가족은 정말 마른 하늘에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91년에 K병원 유 모 박사님께 고관절 수술을 받아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한 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게 되니까 다른 한 쪽 다리에도 전이가 되어서.. 다른 쪽 고관절 마저 썩어 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원래 참을성도 강하시고 하셔서 아픈 다리를 이끌고 지하철을 타 가면서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저희를 필사적으로 키우셨습니다. 요리도 잘하시고 항상 남들에게 잘 베풀으셔서..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책임감도 강하고 너무너무 자랑스런 7명의 가장 이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런 의료사고로 인해 돌아가셔서 너무 억울한 마음 뿐 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바느질을 해 가시면서 아버지와 함께 힘든 삶을 사셨습니다. 다리 아프셔서 운전을 못 하셔서 다른 가족들 처럼 차 타고 어디 한 번 놀러가지도 외식도 자주 못했습니다.. 가족 끼리의 추억도 없다는 말이죠.. 이제 호강 하실 때가 되셨는데.. 제가 조금만 더 있으면 성공해서 호강 시켜드릴라고 했는데 ... 50 평생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시고... 2만원 짜리 양복을 헤질 때 까지 입고.. 얼마전에 새로 주문해서 배달이 왔는데 입어 보지도 못하셨습니다... 이대로는 너무 억울하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비참한 모습으로,, 있으 셔서 아직 장례도 못 치르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말이죠. 제발 좀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사건의 전모는 이렇습니다. 3월 4일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K병원에 다리를 질질 끄시면서 ... 지하철을 타고 가셨습니다.. 그 전에 검사를 하고.. 다 했는데. 간이 보통사람들보다 3~4배 안좋으시고, 폐가 조금 안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마취가 잘못되면 못 깨어날 것 같아서 하지말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너무 아프 셔서 가서 일단 검사를 해 보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굉장히 신중한 성격 이셔서 의사가 귀찮을 정도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미루자. 라고 계속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김 모 의사가 "왜요? 사람 죽을까봐요? 고관절 수술하다가 죽은 사람 없어요." 라고 장담을 하셨습니다. 엄마는 "네. 저희는 아저씨가 7식구 가장이에요. 할 일 아직도 많구요. 돌아가시면 안되요." 하고 또 몇번이나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여쭈어 보셨다고 합니다. 너무 장담해서 사인을 하고, 6시 40분에 준비실에 들어가셔서 7시 20분에 수술이 시작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고, 12시 40분에 병실로 다시 오셨다고 합니다. 수술을 막 마친 환자인데 주치의는 커녕 그냥 간호사만 보내서 괜찮냐고 했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워낙에 참을성이 강하셔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간호사가 나가고 5분도 채 안되서 아버지 께서 어머니께 숨이 막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주물러도 줄고 풍선불기를 권하셨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했는데 주치의는 커녕, 간호사가 와서 치료실로 내려보내고, 숨이 막히다는데 내.과.의.사 가 아닌 정.형.외.과.의.사.조 모 씨가와서 산소호흡기를 만지작 거렸습니다. 산소호흡기 '강' 으로 했었을 때 아빠의 안색이 돌아오고, 조금 괜찮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거에요.?" 이러니까 조 모 의사가 " 수술을 할 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에요. 왜요? 사람 죽을 까봐요.? " 라고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걱정 된다고. 계속 그러셨고 그 의사는 바로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간호사가 조금 괜찮아졌으니까 산소호흡기를 '중'으로 내렸다가 조금 더 괜찮으니까 '약'으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아버지가 숨이 막히다고 답답하다고 해서 어머니가 어떻게 좀 해보라고 간호사를 불렀는데, 간호사가 의사 불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의사가 왔는데 웬 어린 의사들. 즉 인턴들만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빠가 눈이 돌아가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핏기가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가 다른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는데, 성의없게 정형외과의가 들어오질 않나. 사실상 그 시각이 4시 정도였는데 그 때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까지 주치의 유 박사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숨막히다고 하고 어머니께 "미안하다." 라고 말하고 바로 눈이 뒤집어지고 이 세상 사람 같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요. 이건 100% 의료사고입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니가 전 모 의사에게 "가망 없나요..?" 이래서 전 모 의사가 "..네.." "그럼 의료사고인가요..?" 이랬더니 전 모 의사가 "네.. " 라고 했는데 이제와서 발뺌하고 한 푼도 보상을 못 해 주겠다고 하네요..^^ 저는 학교갔다가 이 사실을 듣고 왔습니다. 갔는데.. 정형외과인턴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놀라고 가슴이 아파서,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 때 이미 돌아가신 줄은 몰랐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가 6시였는데.. 그 전부터 4시 정도에 심폐소생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전 기적이라도 바라볼라고 계속 심폐소생 부탁했습니다.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신줄은 몰랐습니다.. 미칠듯이 울었습니다. 성의없는 이 병원 아버지가 제 발로 걸어 들어와서 다리를 고쳐달랬더니 죽여놨습니다. 아버지는 12시간 정도의 심폐소생술 때문에 갈비뼈가 다 나가고 가슴이 짓이기고, 내려앉고, 몸이 이곳 저곳 피멍투성이에 붓고,, 입 까지 비뚤어진 상태셨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이 아른거려서 너무 가슴이 찢어지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가는 아버지 혼도 못 달래 드리고, 산사람은 살아야 하는데 이도저도 되지 않아서, 이렇게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고자 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브리핑 할때도, 분명히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른다고 하면서 저희들이 부검을 하게끔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부검을 하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 죽어도 폐나 심장이 멈추어서 죽는 거기 때문에 그쪽에 혈전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원인 모른다고 아마도 혈전이라고 몰고 갈 때 부터 그들은 이미 계획이 다 짜여져 있었던 겁니다. 각본대로 최선을 다 한 것처럼 사람 가슴을 다 짓이겨 놓고, 최선을 다 한 것처럼 유가족을 농락했습니다. 저는 지금 분노를 애써 참고 있습니다. 학교도 못 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저한테 어떤 존재인데 그들은 저희 아버지를 빼앗아 갔습니다. 저희 아버지께 효도 할 기회를 뺏어갔습니다. 한 푼도 보상을 못해준답니다. 저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협상을 한다고 해놓고 시간 벌어놓고 이미 서류상 완벽하게 꾸며놓고 유가족을 이렇게 농락하는 천벌받을 것들. 어떻게 하면 제가 아버지를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이젠 저희는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살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책임을 못 진대요.. 아버지 잃은 슬픔도 큰데 저희 어머니가 일하시면서 얼마나 버신다고.. 한창 돈 많이 나갈 시기인데................... ........ 어떻게 키웁니까. 저희 아버지 회사에서는 2년이 모자라서 명.퇴 처리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희에게 백지수표를 주어도 용서할 수 없고, 땅에 머리를 박고 사죄를 해도 용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장례비도 안주고 내쫓을라고 하고, 생사람 잡아놓고.. 이런 경우가 어딨습니까. 합병증이나 혈전에 관한 위험성. 그 어떤 생명의 위험성에 전혀 언급조차 안했고, 그 사실은 그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인정하는게 의료사고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그것을 인정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송을 해도 승소의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고, 그것을 알기 때문에 저희는 이렇게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고저 합니다. 절대 이렇게 아버지를 아프게 보내지 못합니다. 어떠한 금액도 어떠한 위로도 저희를 위로할 수 없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살려내지 않는 이상 저희에게 100% 만족이란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도 살아야 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가 아프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서명운동 좀 해주세요.. 저희 남동생 중2인데.. 상주 노릇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 2에요.. 이제 곧 대학 준비도 해야되고.. 저희 언니는 재수생이고 대학가는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 아버지가 먼저 가셨습니다. 아버지 지금 죽을 분 절대로 아닙니다. ,,,,,,,,도와주세요. 아빠 평생 소원인 하얀 가운 입어야 하는데.. 저도 하얀 가운 입어서 의사가 되면 그 사람들처럼 될 까바............ 자신이 없습니다. 아버지 일이 해결될 때까지 저는 계속 싸울 겁니다. 제가 이길 꺼에요. 아버지에 대한 사람은 이 순수한 마음은 절대로 지지 않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부탁입니다.. 이 글 좀 돌려주시고.. 서명 좀 해주세요.. 대한민국에 아직 정의는 살아있고, 가슴 따뜻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억울함이 간절히 담긴글입니다. 부친상이라는 큰 일을 당한 학생의 억울함을 네티즌의 힘으로 풀어줍시다! 이런일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있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손가락 몇번 끄적이면 됩니다. 퍼트려주세요. 제발 퍼트려주세요 제발퍼트려주세요* 하양쏘야님에 의하여 게시물이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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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일기장] [펌}꼭좀 읽어주세요...
끝가지 읽으주세요 아니 반만이라도 읽어주세요--------------------------------------------------------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천감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아버지께서 너무 억울하게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방법이라고는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시고, 널리 퍼뜨려 주세요.. 저희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언니, 저,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7식구 입니다. 아버지는 91년에 고관절 수술을 하셨고, 장애 4급 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국민건강의료보험공단 차장 이십니다. 정년퇴직 까지 앞으로 15년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이러한 죽음을 맞게 되셔서.. 저희 가족은 정말 마른 하늘에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91년에 K병원 유 모 박사님께 고관절 수술을 받아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한 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게 되니까 다른 한 쪽 다리에도 전이가 되어서.. 다른 쪽 고관절 마저 썩어 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원래 참을성도 강하시고 하셔서 아픈 다리를 이끌고 지하철을 타 가면서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저희를 필사적으로 키우셨습니다. 요리도 잘하시고 항상 남들에게 잘 베풀으셔서..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책임감도 강하고 너무너무 자랑스런 7명의 가장 이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런 의료사고로 인해 돌아가셔서 너무 억울한 마음 뿐 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바느질을 해 가시면서 아버지와 함께 힘든 삶을 사셨습니다. 다리 아프셔서 운전을 못 하셔서 다른 가족들 처럼 차 타고 어디 한 번 놀러가지도 외식도 자주 못했습니다.. 가족 끼리의 추억도 없다는 말이죠.. 이제 호강 하실 때가 되셨는데.. 제가 조금만 더 있으면 성공해서 호강 시켜드릴라고 했는데 ... 50 평생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시고... 2만원 짜리 양복을 헤질 때 까지 입고.. 얼마전에 새로 주문해서 배달이 왔는데 입어 보지도 못하셨습니다... 이대로는 너무 억울하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비참한 모습으로,, 있으 셔서 아직 장례도 못 치르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말이죠. 제발 좀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사건의 전모는 이렇습니다. 3월 4일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K병원에 다리를 질질 끄시면서 ... 지하철을 타고 가셨습니다.. 그 전에 검사를 하고.. 다 했는데. 간이 보통사람들보다 3~4배 안좋으시고, 폐가 조금 안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마취가 잘못되면 못 깨어날 것 같아서 하지말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너무 아프 셔서 가서 일단 검사를 해 보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굉장히 신중한 성격 이셔서 의사가 귀찮을 정도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미루자. 라고 계속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김 모 의사가 "왜요? 사람 죽을까봐요? 고관절 수술하다가 죽은 사람 없어요." 라고 장담을 하셨습니다. 엄마는 "네. 저희는 아저씨가 7식구 가장이에요. 할 일 아직도 많구요. 돌아가시면 안되요." 하고 또 몇번이나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여쭈어 보셨다고 합니다. 너무 장담해서 사인을 하고, 6시 40분에 준비실에 들어가셔서 7시 20분에 수술이 시작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고, 12시 40분에 병실로 다시 오셨다고 합니다. 수술을 막 마친 환자인데 주치의는 커녕 그냥 간호사만 보내서 괜찮냐고 했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워낙에 참을성이 강하셔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간호사가 나가고 5분도 채 안되서 아버지 께서 어머니께 숨이 막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주물러도 줄고 풍선불기를 권하셨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했는데 주치의는 커녕, 간호사가 와서 치료실로 내려보내고, 숨이 막히다는데 내.과.의.사 가 아닌 정.형.외.과.의.사.조 모 씨가와서 산소호흡기를 만지작 거렸습니다. 산소호흡기 '강' 으로 했었을 때 아빠의 안색이 돌아오고, 조금 괜찮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거에요.?" 이러니까 조 모 의사가 " 수술을 할 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에요. 왜요? 사람 죽을 까봐요.? " 라고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걱정 된다고. 계속 그러셨고 그 의사는 바로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간호사가 조금 괜찮아졌으니까 산소호흡기를 '중'으로 내렸다가 조금 더 괜찮으니까 '약'으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아버지가 숨이 막히다고 답답하다고 해서 어머니가 어떻게 좀 해보라고 간호사를 불렀는데, 간호사가 의사 불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의사가 왔는데 웬 어린 의사들. 즉 인턴들만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빠가 눈이 돌아가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핏기가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가 다른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는데, 성의없게 정형외과의가 들어오질 않나. 사실상 그 시각이 4시 정도였는데 그 때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까지 주치의 유 박사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숨막히다고 하고 어머니께 "미안하다." 라고 말하고 바로 눈이 뒤집어지고 이 세상 사람 같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요. 이건 100% 의료사고입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니가 전 모 의사에게 "가망 없나요..?" 이래서 전 모 의사가 "..네.." "그럼 의료사고인가요..?" 이랬더니 전 모 의사가 "네.. " 라고 했는데 이제와서 발뺌하고 한 푼도 보상을 못 해 주겠다고 하네요..^^ 저는 학교갔다가 이 사실을 듣고 왔습니다. 갔는데.. 정형외과인턴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놀라고 가슴이 아파서,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 때 이미 돌아가신 줄은 몰랐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가 6시였는데.. 그 전부터 4시 정도에 심폐소생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전 기적이라도 바라볼라고 계속 심폐소생 부탁했습니다.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신줄은 몰랐습니다.. 미칠듯이 울었습니다. 성의없는 이 병원 아버지가 제 발로 걸어 들어와서 다리를 고쳐달랬더니 죽여놨습니다. 아버지는 12시간 정도의 심폐소생술 때문에 갈비뼈가 다 나가고 가슴이 짓이기고, 내려앉고, 몸이 이곳 저곳 피멍투성이에 붓고,, 입 까지 비뚤어진 상태셨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이 아른거려서 너무 가슴이 찢어지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가는 아버지 혼도 못 달래 드리고, 산사람은 살아야 하는데 이도저도 되지 않아서, 이렇게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고자 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브리핑 할때도, 분명히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른다고 하면서 저희들이 부검을 하게끔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부검을 하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 죽어도 폐나 심장이 멈추어서 죽는 거기 때문에 그쪽에 혈전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원인 모른다고 아마도 혈전이라고 몰고 갈 때 부터 그들은 이미 계획이 다 짜여져 있었던 겁니다. 각본대로 최선을 다 한 것처럼 사람 가슴을 다 짓이겨 놓고, 최선을 다 한 것처럼 유가족을 농락했습니다. 저는 지금 분노를 애써 참고 있습니다. 학교도 못 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저한테 어떤 존재인데 그들은 저희 아버지를 빼앗아 갔습니다. 저희 아버지께 효도 할 기회를 뺏어갔습니다. 한 푼도 보상을 못해준답니다. 저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협상을 한다고 해놓고 시간 벌어놓고 이미 서류상 완벽하게 꾸며놓고 유가족을 이렇게 농락하는 천벌받을 것들. 어떻게 하면 제가 아버지를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이젠 저희는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살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책임을 못 진대요.. 아버지 잃은 슬픔도 큰데 저희 어머니가 일하시면서 얼마나 버신다고.. 한창 돈 많이 나갈 시기인데................... ........ 어떻게 키웁니까. 저희 아버지 회사에서는 2년이 모자라서 명.퇴 처리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희에게 백지수표를 주어도 용서할 수 없고, 땅에 머리를 박고 사죄를 해도 용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장례비도 안주고 내쫓을라고 하고, 생사람 잡아놓고.. 이런 경우가 어딨습니까. 합병증이나 혈전에 관한 위험성. 그 어떤 생명의 위험성에 전혀 언급조차 안했고, 그 사실은 그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인정하는게 의료사고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그것을 인정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송을 해도 승소의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고, 그것을 알기 때문에 저희는 이렇게 네티즌들의 힘을 빌리고저 합니다. 절대 이렇게 아버지를 아프게 보내지 못합니다. 어떠한 금액도 어떠한 위로도 저희를 위로할 수 없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살려내지 않는 이상 저희에게 100% 만족이란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도 살아야 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가 아프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서명운동 좀 해주세요.. 저희 남동생 중2인데.. 상주 노릇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 2에요.. 이제 곧 대학 준비도 해야되고.. 저희 언니는 재수생이고 대학가는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 아버지가 먼저 가셨습니다. 아버지 지금 죽을 분 절대로 아닙니다. ,,,,,,,,도와주세요. 아빠 평생 소원인 하얀 가운 입어야 하는데.. 저도 하얀 가운 입어서 의사가 되면 그 사람들처럼 될 까바............ 자신이 없습니다. 아버지 일이 해결될 때까지 저는 계속 싸울 겁니다. 제가 이길 꺼에요. 아버지에 대한 사람은 이 순수한 마음은 절대로 지지 않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부탁입니다.. 이 글 좀 돌려주시고.. 서명 좀 해주세요.. 대한민국에 아직 정의는 살아있고, 가슴 따뜻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억울함이 간절히 담긴글입니다. 부친상이라는 큰 일을 당한 학생의 억울함을 네티즌의 힘으로 풀어줍시다! 이런일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있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손가락 몇번 끄적이면 됩니다. 퍼트려주세요. 제발 퍼트려주세요 제발퍼트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