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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몽고반점 한국인 신생아 97%에서 관찰돼
나랑 누나는 없고 내 동생은 있었는데내 동생은 30대 후반인대도 아직도 연하게 남아있음 손목에나랑 누나는 3%에 속하네 몽고반점은 몽골과 만주, 시베리아, 한국, 일본, 중국 양쯔강 이북 지역, 중앙아시아, 인도 북부의 부탄, 티베트, 아메리카 인디오와 이누이트에게서 공통으로 나타난다. 또한 중앙 유럽의 헝가리와 터키, 남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부시맨, ‘연가’라는 노래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뉴질랜드의 마오이족에게서도 나타나는 특징이다. 백인종에게서도 몽고반점이 나오는 민족이 있다. 불가리아인들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이로 인해 불가리아인의 시조인 원(原)불가족이 동방에서 건너온 민족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빈도가 매우 낮기는 하지만 흑인인 니그로이드계의 유아에서 몽고반점이 관찰되기도 한다. 몽고반점은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몽골로이드계 인종들이 서로 동질성을 확인하는 코드가 되기도 하지만, 서양인에게는 몹시 생소한 표식이기도 하다. 구미로 건너간 한국인 유학생 부부가 아기를 낳았을 때 서양인 의사와 간호사들이 ‘아이 엉덩이에 멍이 들었다’며 걱정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지는가 하면, 유럽에서는 동양인 아기의 몽고반점을 가정폭력으로 오인해 신고를 당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진 적이 있다. 몽고반점은 배아 발생 초기 표피로 이동하던 멜라닌색소세포가 진피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푸른색 반점이다. 진피에 있는 멜라닌색소세포는 출생과 동시에 서서히 없어지므로 몽고반점도 4~5세부터 없어지기 시작해 13세경에는 완전히 없어진다. 만약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 있는 경우는 몽고반점이 아니라 ‘오타모반’이라는 불리는 색소성 질환이다. 일본인 의사 오타 씨가 처음 이름을 붙여서 오타모반이라 불리는 이 점은 푸르스름한 점이 주로 눈 주위나 관자놀이, 이마, 코에 발생한다. 백인의 경우 피부의 멜라닌색소가 너무 적으며, 반대로 흑인은 멜라닌색소가 과다하기 때문에 몽고반점이 있다 해도 표리의 색소에 덮여 눈에 띄기 어렵다. 따라서 간혹 백인 아기가 몽고반점을 갖고 태어난다 해도 동양인처럼 선명하진 않으며, 몽고반점은 동아시아인들의 유전자에만 각인된 특별한 표식도 아니다. 최근 관동대 의대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손문 교수팀이 2012-2013년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출생한 신생아 19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7.1%에서 몽고반점이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본인의 경우 몽고반점 발생률은 81.5%, 중국인은 86.3%이며, 미국 인디언들도 62.2%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신생아의 몽고반점 발생률은 같은 몽골로이드계인 일본이나 중국의 신생아 비율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인 셈이다. 몽고반점의 발생 위치는 엉덩이 및 몸통 부분이 97.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팔 1%, 다리 0.8%, 가슴과 등 0.7%, 머리와 목 0.2%의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신손문 교수는 “몽고반점 발생률이 높다고 해서 우리가 더 순수한 몽고 혈통이라고 해석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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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한국과 출산율 0명대 국가의 공통점
- 저출산 추세는 전세계적인 흐름임, 근데 유독 우리나라를 비롯 출산율 0명대를 기록하는 나라홍콩 0.77, 싱가포르 0.97, 대만 0.77, 태국 0.95 도시국가 이거나 수도권 집중화가 심각하게진행된 나라들임 - 출산율이 1명대 이하의 수치는 1세대(대략 30년)만에 인구가 절반씩 줄어드니 국가 소멸이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는 뜻 - 위 국가들의 공통점 첫번째는 인구밀도가 높거나 도시 집중화가 심각함, 우리나라의 경우 아시다싶이서울 수도권 과밀화가 우리나라 인구절반이 몰려 살정도로 심각함, 싱가포르 홍콩은 도시국가이며대만은 70% 이상이 산지이기 때문에 평지에 있는 도시에 대부분 인구가 몰려 살고 있음, 태국 역시수도 방콕 인구 과밀화가 심각함 - 도시 집중화는 단기간 산업화의 결과물임, 일자리를 찾기 위해 기형적으로 도시가 발전함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사람간의 치열한 경쟁과 물가가 미친듯이 치솟음, 물가의 대표적인 지표가부동산이고, 사람들이 한정된 곳에 몰리다 보니 당연히 부동산도 미친듯이 폭등함 - 위 국가들에서도 공통적인 경쟁 요소가, 학력주의임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을나와야 하고, 어렸을때 부터 시험을 잘봐야 하고 각종 자격증 스펙을 요구함, 우리나라에서SKY 서연고서성한 이렇게 대학이 서열화 된것과 마찬가지로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도 비슷함 - 홍콩의 경우가 극단적임, 홍콩 전체 가구 절반 이상이 14평 이하 주택에서 거주함, 14평 월세가 보통300~500만원 정도 하고 홍콩에서는 평당 1억원 이상이 기본이라고 함 - 도시의 높은 밀도에 따른 과도한 경쟁과 주거난은 젊은 세대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에 빠뜨림 이런 상황에서 이들은 출산 대신 살아남는 길을 선택함 - 두번째는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 국가들임 학연이 중요하며, 명문대를 가기위해 입시학원 들어가서재수 삼수에, 고액 과외까지 받음, 태국의 경우 1인당 국민총소득의 약 절반을 교육비로소비 했다는 통계가 나왔음, 대만 역시 우리나라 처럼 어린이집 다닐 아이들이 조기교육을 시작함학비가 비싼 국제학교나 사립학교는 못들어가서 안달임, 싱가포르도 3~4살때부터 아이를 학원에보낸다고함, 이와 같은 교육열의 증가는 청년들이 결혼하더라도 출산기피와 딩크족과 같은 결과로이어짐 - 세번째는 모두 유교 영향을 받은 국가들임, 전세계 혼외 출산율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유교문화의영향을 받은 나라들은 혼외 출산 자체를 금기시하고 주변 시선도 좋지 않아 혼외 출산역시 기피함우리나라의 경우 혼외출산 비율 2.2%로 OECD 최저 수준임, 대만은 한해 신생아 만큼 미혼모의낙태가 이루어진다고 알려짐 - 대만은 저출산이 인재 부족으로 반도체 산업이 곧 몰락 할 것 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돌고 있고병력 부족으로 군 의무 복무 연장에 대한 논의를 시작 했다고 함, 싱가포르는 인구가 600만명이라적극적으로 외국인들을 받아들여서 부족한 인구를 채우고 있음, 이 때문에 벌써부터 싱가포르인들은“싱가포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혼란에 빠짐, 홍콩은 이미 경제가 퇴보 하고 있으며 공공 학교의폐쇄를 막기위해 절반이상 이상을 중국 본토에서 온 학생을로 채우고 있음, 태국은 경제가 성장하기전에 저출산 고령화 우려로,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투자 하기를 꺼려 하고 있는 상황임 - 뉴욕 타임즈가 우리나라에 이런 경고를 했음 “한국 최대의 적은 북핵이 아니라 인구 감소다” --------------------------------------------------------------------------------- 저출산 현상은 과거 잘 사는 선진국들의 문제였는데, 태국의 경우 이제 1인당 GDP 7000달러인개발 도상국 입니다. 몇몇 분들이 아직도 무슨 우리나라 저출산이 SNS 같은 보여주기식 문화라느니젊은애들이 이기적이고 희생할줄 모르고 사치와 향략에 빠져서 그렇다느니, 청년들이 등 따시고 배부르게 자라서 혹은 오냐오냐 커서 그렇다는 얘기들 저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위에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이런나라들도, SNS 때문에 출산율이 꼬라박았을까요?30년째 임금이 동결 중인 대만이 사치와 향락으로 출산을 꺼려할까요? 아니면 현재 태국 청년들이자기만 알고 희생 할 줄 몰라서 아이를 낳지 않을까요? 적어도 우리나라는 위에 도시국가들이나 태국보다. 여러 기반시설을 갖춘 거대 광역도시들이존재하며, 지방 곳곳에도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시설을 유치 할 수 있는 자본과 여건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서울에 집중화된 자본 일자리 인프라를 절반이라도 골고루 지방에 분배하고지방 광역시를 발전시킨다면 분명히, 출산율 증대와 한국인들이 가진 잠재력을 얼마든지 발휘해서 현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단숨에 극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구조적 문제를 정치권과 기성세대들이 최대한 빨리 간파하고 급진적 개혁과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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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5ch] 시골 학생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 이야기다. 시골 학생이라면 보통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 역시 혼다 스쿠터를 타고 통학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다녔다. 가끔 시골에서 도시까지 30km 가까이 달리기도 하고, 더 나가서 바다까지 다녀오기도 했다. 처음으로 이동 수단을 얻은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집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대형 쇼핑몰의 서점 겸 잡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이유는 두 가지였다. 내가 쓸 돈이 필요하기도 했고, 취업 준비 때 어머니께 손을 벌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였다. 중학생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나는 어머니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빨리 자립하고 싶었다. 시골은 일자리도 적고, 월급도 높지 않다.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라고 해봐야 밭일을 돕는 정도인데, 계절마다 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조금 먼 곳에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게 된 것이었다. 스쿠터를 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당연히 여름에는 타서 시꺼메지고, 겨울에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온수를 틀고 욕조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스쿠터를 타는 기분만큼은 참 좋았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상쾌함이, 덥고 추운 고생은 다 잊을 만큼 즐거웠으니까.. 그 일은 춥지도, 아직 그리 덥지도 않던 6월에 일어났다. 아르바이트가 끝나자 쇼핑몰에서 나와 평소처럼 스쿠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낮이 길어졌으니 슬슬 선글라스를 끼고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저녁과 밤사이 무렵의 거리를 달렸다. 해가 막 질까 말까 할 즈음, 선글라스를 끼지 않은 것을 후회했지만, 스쿠터를 타고 있는데 선글라스를 꺼내는 것도 귀찮아 그대로 달렸다. 간선도로에서 차선을 바꿔 다리를 건너고 있던 때였다. 저녁놀이 강하게 비치며 시야를 가렸다. 무심코 눈을 감았다가, 시속 60km로 달리고 있는 데다 주변에 차도 많다는 생각에 억지로 눈을 떴다. 시야가 새하얘서, 이럴 수가 있나 싶었다. 하지만 서서히 시력이 돌아왔고, 마음을 놓은 나는 그대로 다리에서 내려오는 방향으로 향했다. 그 다리는 예전부터 특이한 곳이었다. 다리 중간에서 도로의 종류가 바뀌는 특이한 형태라, 지역 주민들에게는 애칭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런 이상한 도로이다 보니 사고도 잦았기에, 달릴 때면 늘 조심해야 하는 도로였다. 문득 사고가 잦은 것은, 햇빛이 비치는 타이밍과도 관련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다리를 내려왔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위화감을 느꼈다. 그 다리에서 내려가는 길은 항상 막히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그날은 어째서인지 차가 한 대도 없었다. 처음에는 [어라? 운이 좋네.]라고 생각하며 달렸지만, 그다음 교차로에도, 그리고 그다음 교차로에도 차는커녕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았다. 어쩐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길가에 보이는 집들은 불이 켜져 있었고, 가로등과 신호등도 평소 대로였다. 그 불빛에 의지해 집까지 올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는 없었다. 이미 주변은 어둑어둑하다. 평소 같으면 어머니가 집에 있을 시간인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이상하다 싶었다. 나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할 생각에 휴대폰을 꺼내려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하지만 당연히 들어있어야 할 휴대폰이 주머니 속에 없었다. 당황해서 가방을 뒤져보았지만 거기에도 없다. 아르바이트하는 곳에 두고 왔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집에 두고 온 걸까 싶어, 일단 내 휴대폰에 전화를 걸어 찾아보기로 했다. 집 전화로 내 휴대폰에 전화를 걸고 수화기에 귀를 기울였다. 어디에서도 진동음은 들려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아르바이트하는 곳에 두고 온 것 같다고 생각하며 수화기를 내려놓으려던 찰나, 불현듯 위화감을 느껴 수화기를 다시 귀에 가져갔다. 통화 연결음이 들리지 않고, 누군가 받은 것 같은 낌새가 느껴졌다. 누가 주워서 받았거나,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점장님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 일단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생각에 말을 걸었다. [저기, 실례합니다. 그 휴대폰 주인인데요. 혹시 받으시는 분은 누구실까요?] 대답은 없다. 나는 귀를 기울이며 상대의 동향을 살폈다. 희미하게 수화기 너머의 주변 소리가 들려온다. 무슨 가게인지, 음악이 흐르고 있다. 클래식 음악 같지만, 무슨 곡인지 파악할 정도의 음량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전화를 받은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나는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그 순간 전화가 울렸다. 전화번호 안내판에는 어머니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여보세요? 무슨 일이야, 이런 시간까지 밖에 있고.. 어디야?] 내가 말을 걸자,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전파가 안 좋은 거 같은데.. 들려요? 여보세요?] 그렇게 내가 말을 걸자, 점차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는 ..괜찮니?] [어? 뭐라고?] 그렇게 대답하는 사이, 갑자기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우와, 지진인가? 그쪽은 괜찮아?] 그러는 사이에도 흔들림은 점점 커져만 간다. [..라고..] 어머니의 목소리는 여전히 잘 들리지 않는다. 지진의 흔들림이 점점 커져가서, 이대로는 위험하다 싶어진 나는 어머니에게 [미안, 일단 책상 밑에 숨어 있을게!]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으려 했다. 그 순간, 어머니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 트럭에 치여서 지금 구급차 안이잖아!] [어?] 대답을 하는 순간, 눈앞에 흰옷을 입은 남자가 보였다. 나는 들것에 실려 있고, 오른쪽 귀에는 수화기 같은 게 걸려있었다. 창밖을 보니 가로등이 빠르게 지나간다. 분명히 구급차 안이었다. 모든 것을 확인하고, 나는 어머니에게 말했다. [큰일 나버렸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그렇다. 나는 귀가 도중 트럭과 충돌해 정신을 잃고 이송되는 중이었다. 그때까지 본 풍경은 아마 무의식중에 본 꿈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가, 그대로 기절했다. 다음에 깨어난 곳은 중환자실이었다. 바로 옆에서 울리는 너스 콜에 잠이 깼다. 한밤중에 눈을 뜨니, 간호사가 와서 안심하라고 말을 하고 갔다. 다시 기절했다 눈을 뜨니 다음날 아침이었다. 거울 속의 나는 사고 때문인지 온몸이 퉁퉁 부어있어 깜짝 놀랐다. 의사는 웃으며 다 나을 거라며 괜찮다고 말해줬지만, 안와골절이 온 데다 망막에도 작은 상처가 나서, 경과를 관찰하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병상의 나를 보고 어머니와 누나는 엉엉 울었다. 나는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제야 비로소 내 생명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입원 중에도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큰 수술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그랬지 싶지만,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 두 번 다시 이런 사고는 겪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방학이 되기 전에는 복학할 수 있었다. 학점도 꽤 떨어졌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버텨 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나는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매일 여러 곳을 다니며 설명회를 듣고, 면접을 보고, 시험을 치렀다. 순조로이 진행될 것 같지 않은, 긴 터널 같은 나날이었다. 오사카 우메다의 지하상가를 취업 준비 기간 중 틈틈이 걷곤 했다. 나에게 휴식이 되는 시간은 라멘을 먹는 것 정도라, 여러 가게를 찾아다녔다. 그날은 탄탄멘이었다.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유명한 샘의 광장을 나오면 그 앞에 바로 있는 곳이다. 정통 탄탄멘 가게에서 주문을 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던 중 휴대폰이 울렸다. 혹시 합격 연락인가 싶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다. 그 순간, 누군가가 입에 손을 밀어 넣은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입이 경련을 일으켜 말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왜 이런 순간,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지병을 가진 것도 아니고,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무슨 일인가 싶으면서도, 귀를 기울여 상대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나중에 다시 전화를 걸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자 들려온 목소리는 뜻밖의 것이었다. [저기, 실례합니다. 그 휴대폰 주인인데요. 혹시 받으시는 분은 누구실까요?] 틀림없는 내 목소리였다. 그리고 곧 전화가 끊겼다. 그 순간, 마비된 것만 같던 내 입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바보 같은 일이라고, 착신 오류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이, 탄탄멘이 나왔다. 음식을 먹으려는 순간, 내 귀에 들려온 것은 가게에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이었다. 모차르트 레퀴엠, 저주받은 자들에게 벌을.. 출처 : VK's Epitaph
금산스님작성일
2024-06-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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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 아버지의 임종이 얼마 안남았는데 선택적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조언부탁 드려요, 형님들.
우선 자세한 고민전에 우리집의 역사를 짧게나마 설명해야 겠네요. 아버지는 전형적인 못살던 집안에 보통 아버지 입니다. 보통 아버지가 아닐 수도 있구요.80~90년대 아버지들이 늘 그렇듯 밖에서는 잘하고 집에는 늘 생각대로 안되시면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시고 집안에 문제가 생기시면 늘 어머니 탓을 하고 어머니가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그시대의 보편적인(?) 아버지 셨습니다.그렇다고 어머니도 일을 안하신건 아니구요. 그리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중퇴하셔서 글도 모르시는 분이셨구요..그런분이 집안의 문제를 다 해결하시는 것도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그러니 집안이 잘 굴러갈리는 없었죠.그러다 군대있을때 어머니가 대장암 3기를 선고 받으시고 보험을 생각도 안하셨기때문에 치료비는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셔서 어찌되었건 암을 극복하시고 완치판정까지 받으셨지요.그리고 제가 30대 초반쯤에 또 어머니는 대장암이 전이되어 폐에 생겼고, 아버지는 폐에 암이 생겨 두분다 암치료를 받으셨지요.그래도 한번 암을 경험해봐서 아버지는 보험을 빵빵하게 들어놓으셔서 아버지 보험금으로 두분다 치료를 받으시는 상황이었고 어머니는 그이후로 완치하시고 아버지는 1년뒤 재발해서 다시 수술하시고 두분다 완치 하셨습니다.그리고 어머니는 당뇨에 갑상선암도 가지고 있었지만 갑상선이야 수술만 하면 되는 가벼운 우리가족에게는 가벼운 병수준이라 잘극복하셨습니다.두분다 완치판정까지 받으셨고 그래도 우리가족은 완치판정 후에도 재발을 하는 걸 알고있게에 서로 가까운 한동네 안에 터를 잡으며 여동생과 저는 결혼도 하고 손자들도 3명이 생겨서 아버지 성격도 많이 유해지셨지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아버지가 폐암 3기를 선고 받으셨습니다. 재발은 아니고 원발성 다른 폐암이 말이죠.아버지 연세도 70세 초반이셨고 그리고 암이 자리잡은 위치가 호흡기에서 폐로 들어가는 관 딱 중간에 자리 잡아서 수술도 안되는 위치입니다. 담당교수(제 맘에 안들어서 그냥 님이란 칭호는 안붙이겠습니다.)가 1~5년을 선고하더군요.첨에 혼자 교수에게 상담을 했습니다. 첨에 저에게 말을 할때는 원발성이라도 크기가 커서 4기라고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그이후로 혼자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4기이면 그년도부터 4세대 항암치료인 면역치료가 가능하다하더라고요. 그래서 다행이다 싶어서 25퍼센트 확률이지만 몸이 받아주기만 하면 10년이상까지도 생각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런데 교수가 저한테 이야기 하던 말과는 틀리게 3기라고 부모님께는 말했고 1세대랑 2세대 항암치료를 권하더군요.사실상 면역치료를 돈주고 해도 되지만 그비용이 한달에 1000만원 가까이 하는 비용입니다. 사실상 저희 집은 그럴 능력이 안되었죠. 그래서 교수랑은 싸우기 싫어서 아버지께 차라리 병원을 다른 병원으로 바꾸자고 말씀드렸지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두분다 그병원에서 암완치 판정까지 받았던거고 아버지가 남에게 잘하고 잘듣는 성격이라 바꾸기 싫어하셨고요, 시한부 판정받으신 뜻대로 하시라고 했습니다.그리고 2년이 흐르면서 차차 병이 나빠지셨고 2세대 항암치료인 방사선치료에 의해서 폐오른쪽에 방사선폐렴이 오고 폐가 썩어들어가기 시작했고, 산소호흡기 없이는 생활이 안될 정도가 되셨으며, 24년도에는 심부전이 와서 결국은 다시 병원으로 심장쪽 교수님까지 배정받았습니다. 중환자실에 가셨다가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겼구요.어제 심장담당교수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부모님께는 말씀 안드렸더라고요, 아버지는 호흡이 어느정도 돌아오시고 정신도 돌아오시니 집에 잠시나마 갈 수 있다는 희망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심장교수님 말씀이. 한달사이에 급격히 암이 자랐고, 양쪽폐에 폐렴이 걸린 상황에서 폐쇄성폐질환까지 온상황이라 한달 선고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반문했습니다. 암이 많이 자라고 피부밑까지 왔고 통증퍠치를 붙이지 않으면 통증을 못견디실 정도면 4기가 아니냐 물어보니. 확답하듯이 폐전공은 아니시지만 4기라고 말씀하셔서 면역치료를 말씀드렸지만 지금현재는 심장기능이 더 올라오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작은 희망을 봤지만 아니나 다를까 제가 돌아오니 또 간호하시는 어머니께 폐담당교수님과 상의해봤는데 또 3기라고 하면서 안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피부밑까지 커지 암이 신경까지 영향을 미쳐 통증이 발생하면 4기는 글을 봤고, 인터넷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따져 물을 수는 있을까 같았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많이 괘씸하기도 하고요, 폐담당교수가요, 심장교수야 담당이 아니라고 정확하진 않겠지만.그런데 문제는 어머니에게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간호하시면서 부정맥을 얻으셨어요, 평생을 구박받으면서 살으셔서 이번 간호하면서도 자식들 안보이는 곳에서 많은 구박을 받으시면서 병간호하셨겠지요. 병을 얻기전에도 한번 이혼시키려고 했었지만 어머니가 다시 아버지를 선택했습니다. 결론은 지금 제가 병원가 싸우고 만약 4기를 판정받고 면역치료를 할 수있다면 25퍼센트로 아버지를 살린다한들 지금 폐기능이 많이 손실된 상태로 산소호흡기를 휴대하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머니도 성치않으신 몸이신데.어머니를 생각하면 그냥 이대로 흘러가게 내버려둬야 하지만, 아버지는 살고 싶다고 강한 의지로 버티는거 보면서 어떤 선택이 옳은지를 모르겠습니다. 자식된 도리로서 나의 결정으로 작은 희망이긴 하지만 아버지를 더 잡아둘 수 있는 상황인데 참 어렵네요. 주변지인들은 할만큼 했으니 그만 괴로워하라고 하네요..정말 힘드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율용갱작성일
2024-03-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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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지주막하 출혈 후기
정말 오랜만에 짱공유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2006년에 가입을 했으니 18년이 지났고 저의 나이도 36살이 되었습니다. 24년 1월 17일 아침 7시 50분 경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다가 힘을 줬는데 갑자기 귀에서 삐이 소리가 나면서 소리가 잠깐 잘 안들리기 시작하더니 누가 망치로 뒤통수를 내려치는 것처럼 세상이 360도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침대 근처에 다와서 앞으로 쓰러졌고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있으니 몸이 잠시 5분정도 제어가 안되고 발작? 으로 기억은 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발작 보다는 어지러워서 몸이 앞 뒤로 크게 움직임을 보였던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난 뒤 뒤통수가 땡겼고 잠시 숨돌릴 틈이 생겨 일어나서 베란다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침대에 잠시 누워 있었습니다. 다행히 정신은 잃지 않았네요. 출근을 해야되나 누워서 잠시 고민을 했는데 뭔가 느낌이 일어나서 나가면 죽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119에 신고를 해서 집 주소와 비밀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119에 전화하고 잠시 뒤 휴대폰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둔내면에 119가 출동? 중이라 구급차가 없어서 청일면에서 출동하는 구급차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횡성에 있는 둔내면이라서 거리상 12km정도 남았다고 조금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야는 점점 좁아지는 느낌이고 누워서 손모으로 코로 숨만 쉬는 상태인지라 너무 무섭고 힘들었습니다. 구급차 도착까지 시간상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119 구급차 사이렌 소리만 들리기를 기도하고 기다렸습니다. 119가 도착해서 집에 들어온뒤 몸상태 체크 뒤 횡성 대성병원으로 갔습니다. 가서 조금 대기 후 CT를 찍었는데 찍고 나서부터 구토증상이 나타났습니다. CT판독 후 뇌출혈 판정을 받고 바로 원주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다시 토하기 시작하였고 상황이 급박하여 바로 수술대로 갔습니다. 평소에 요도관을 꼽아 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마취도 안하고 바로 꼽아버리니 머리아픈것 보다 순간 더 아팠습니다. 그리고는 곧 잠이 들어 깨고 보니 중환자실 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시술은 코일색전술을 받았고, 처음 이틀까지는 참을만 하더니 3일차 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원래 머리가 아플수 밖에 없다고 하여 진통제를 맞으며 버텼습니다. 1-10 중 5-6정도 고통이 계속 됐던것 같습니다. 진통제 주사도 몸에 맞지 않아 토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계획은 중환자실 7일 일반병동 7일 총 2주 계획이었는데 일반병동 자리가 나질 않아 중환자실에 9일을 머물었습니다. 중환자실에 태어나서 처음 있어보니 왜 사람들이 돈을 더 주고 1인실을 가시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끄럽고 불도 잘 끄지 않고 밝은 상태로 거의 잠을 자다깨다 반복했던것 같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움직이지 못하니 기저귀를 차고 욕창을 걱정하며, 가슴이 너무 답답할때는 아이스팩을 달라고 해서 2개는 겨드랑이에 껴고 하나는 명치에 올려놓고 답답함을 버텼습니다. 일반 병실로 넘어와서는 이제 걸을려고 했는데 처음에 제대로 못걸었습니다. 코어 근육이 짧은사이에 다 없어진건지 한발한발 아장아장 걸을 때마다 허리가 끊어질듯 아팠습니다. 화장실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대변을 볼려면 앉아야 되는데 앉을때 까지 허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어머님이 대구에서 올라오셔서 간병을 해주셨는데 2일차 부터 어머님이 몸 전체를 마사지 해주셨습니다. 이틀 정도 그렇게 마사지를 받고 나니 걷는게 훨씬 수월해졌고, 배에 힘을 빡주며 걸어보니 서서히 걷는게 늘었습니다. 3일차 부터는 잘 걷게 되었고, 틈날때 마다 병동을 계속 어머니와 걸었습니다. 마지막 퇴원하기 전에는 밑에 내려가서 어머니와 같이 편의점에서 뭘 사먹을수 있을 정도로 걸음이 돌아왔습니다. 퇴원 후 혼자사는 집에 돌아오니 119에 실려가던 그때 그대로 정리가 되지 않은채 남아 있었습니다. 1월 31일 퇴원을 하고 설날이 되었는데 갑자기 기립성 저혈압이 심하게 왔습니다. 의자에서 일어날려고만 했던것 같은데 귀에서 삐이 소리가 나며 지주막하 출혈때와는 다른 어지러움과 뒷골이 살짝 땡기는 느낌이 났습니다. 너무 놀라 119에 신고해서 다시 세브란스로 응급실로 갔습니다. 뇌CT를 다시 찍고 결과는 이상 무 였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판단을 내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한동안은 약간 그런 느낌이 약하게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식사량도 늘리고 자주 걸어다니며, 종아리 운동도 계속하니 기립성 저혈압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3개월치 약을 받아올때는 혈관확장제가 빠졌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때문인것 같습니다. 돈을 벌어야 해서 설날이 지나고 바로 일을 시작했고, 육체적으로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라 팀원들에게 부탁을 좀 하고 일을 했습니다. 지금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고 두통은 그렇게 크게는 없습니다. 가끔 뭔가 느낌은 있는 편인데 다른분 후기를 찾아보니 코일색전술 시술 후 3개월 정도는 다 그런 느낌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아스피린은 시술 후 혈전 방지를 위해 필수이기 때문에 매일 100mg먹고 있습니다. 지금은 약을 계속 먹어서 그런지 신경성인지 역류성식도염으로 예상되는게 나타났습니다. 전과 다르게 속쓰리거나 그런게 아니라 식사 후 명치 쪽이 두근두근 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서 있으면 괜찮은데 의자에 앉아 있거나 누워있으면 두근거림이 계속 나타납니다. 이것도 이제는 적응이 되어 밥 먹고 바로 좀 걸어주면 훨씬 덜해지는 걸 느낌니다. 조금 더 심해 지면 병원에 가봐야겠네요 코일색전술 단점이 약을 2년 정도 오래 먹어야 된다고 하는데 병원마다, 그리고 그때 그때 환자 상황에 따라 약이 달라져서 얼마나 먹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위장약, 항경련제약, 아스피린, 뇌기능개선제, 고지혈증약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결론은 “아프면 안된다.” 입니다. 짱공유에 계신 모든 분들도 아프지 마시고 미리미리 검사 받으셔서 다들 건강한 삶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이 최고 입니다. 까마득한 짱공유 후배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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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쿼트를 제대로 할려면, 깨시민의 조직된 힘이 필요해요.
지난 이야기 정리하면요. 아래 그림과 같이 엉덩이와 그 위쪽 허리가 뒤틀리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한쪽은 골반의 전방경사, 한쪽은 골반의 후방 경사를 이루지요. 단순히 허리를 기울였다고 뒤틀리진 않지요. 그림 3개 있는 것 중에서 맨 왼쪽이 뒤틀린 것이고. 나머지는 아니지요. 오늘은 용어 설명부터 하나 할게요. 엉덩이의 굽힘(Hip Flexion)과 폄(Hip Extension)이 무엇인지 설명할게요. 허리말고 엉덩이가 앞으로 가는것은 엉덩이 굽힘이구요, 뒤로가는 것은 엉덩이 폄이지요. 첫번째 그림이 엉덩이 폄이고, 두번째가 엉덩이 굽힘이지요. 이전편의 런지, 스쿼트에서 균형력의 문제가 실제로 발생하는지 불필요한 논쟁은 필요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지요. 엉덩이 떨어짐, 돌아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맨처음 그림의 허리가 뒤틀리는 것과 같은 형태이지요), Y밸런스 테스트를 해 보면 되어요. 그리고 각방향의 좌우 차이가 4cm이상이면 균형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되어요. 런지/스쿼트만이 아니라 제가 오늘 적는 균형력에 문제가 생기는 메커니즘이 있는 운동을 하신다면, Y밸런스 테스트로 정말 균형력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테스트 해 보시면 되지요.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균형력 운동을 하는 한편, 문제가 있는 방법으로 운동하는 것은 그만두어야 하지요. 미국/유럽 생활 스포츠의 아주 초기 역사를 봐 보면요.1863년 영국축구협회 설립1893년 영국배드민턴협회 설립1857년 미국야구협회 설립 미국/유럽에선 이전에도 중산층은 스포츠를 즐겼지만, 스포츠가 꽤 대중화된건 1차 산업혁명이 끝난 1820년대 이후이죠.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 까지는 아니었지만, 산업혁명 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생산력을 바탕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요. 유럽은 1차 세계대전 전에도 식민지를 바탕으로 꽤 잘살았거든요. 생활체육에 있어서는 미국이나 미국/유럽은 이미 1850~1860년대에 우리나라 1980년대 이상의 기반을 갖추었지요.19세기 중반(1850년)부터 퍼블릭 스쿨을 중심으로 스포츠가 보급되기 시작하지요. (물론 당시 미국/유럽에도 가난한 사람은 있었지만, 상당한 생활수준을 갖춘 인구비율이 꽤 높았지요.) 스포츠 의학이 탄생하지요. 영국 토마스 검사 – 1875년[#토마스검사]독일 트렌델렌버그 검사 - 1895년미국 패트릭 검사 - 1895~1897년(패트릭 박사가 논문 쓴 년도 전체에요)[#토마스검사] 어떤 생각의 초기 버전은 놀라울 정도로 혁신적이지요.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여러 나라에서 거의 같은 개념을 가진 생각들이 탄생하지요(위 3개의 검사요). 이 생각들의 현대판이 1996년 시작된 코어근육, 복강내압인데요. 한국에서는 2010년 이후 꽤 유행하게 되지요. [#복강내압]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당시 시대상을 보면요, , 1875년 영국에서 토마스 검사가 나오기 약 10년전인 1866년에는 이미 미국과 유럽대륙은 듀플렉스 전신망(보내는 망과 받는 망이 따로 된)으로 연결되어있지요. 넵 1866년은 남북전쟁이 끝난해이지요. 지금 기준으로는 너무나 답답한 방법이겠지만, 미국/유럽 대학교 도서관에서는 당시 발간된 논문의 상당수를 열람할 수 있었지요. 학술지도 있었구요. 학회가 열리면 유럽교수들은 배를 타고 미국에 가기도 했던 시대에요. 학술을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은 돌아가던 시절이었지요. 위의 1800년대 중후반의 혁신적인 생각 중, 가장 초기 버전인 토마스 테스트 바탕에 깔린 개념에 의하면, 3개 정도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지요.-- 골반의 전방 경사-- 경직된 엉덩이 굽힘근-- 호흡의 문제 최근의 근거들에 의하면, 골반의 전방경사 자체는 당장은 큰 문제가 없고, 골반의 전방경사를 교정한다고 해도 허리통증이 경감되는 증거가 없다고 이야기 할 정도에요. 그렇지만 위 토마스 테스트 바탕에 깔린 생각들을 곰곰이 보면요, 위 3가지 증상을 해결하는 것은 최신의 몸사용법인 코어이론과 정확히 일치해요. 저는 토마스의 방법은 예방의학에 가까운 방법이라고 봐요. 코어근육은 결국은 복강내압을 만들어서, 척추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에요.약 130년의 시간 차이가 있지만, 핵심내용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지요. [#복강내압] 1996년 호주에서 코어근육을 처음 발견한, Hodges 박사의 2015년 인터뷰에 의하면요, “복강내압을 항상 유지해서 몸을 뻣뻣하게 사용하는건 코어근육의 사용법을 오해한거야. 복강 내압을 항상 유지하는게 좋은게 아니야. 꼭 필요할 때만 잘 조정해서 사용하는게 맞는거야.”라고 해요. [#Hodges인터뷰] 이 아이디어는 중국에서는 대략 명말청초에 현실화되지요. 태극권과 백학권 등등이 그것이지요. (인도에서는 좀 더 일찍 만들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명백한 문헌 증거는 찾기가 힘드네요.) 명말청초는 대략 18세기(1700년대) 초반이구요. 일본의 공수도가 중국 백학권이 전해진것이라는 설이 공수도의 기원중 가장 유력할 설인데요. 공수도가 오키나와에 전해진건 1756년이라고 합니다. 대략 공수도와 Hodges 박사의 인터뷰와 270년의 시간차이가 있는데요, 공수도 발차기 하나를 봐 보면요 너무나도 2016년의 인터뷰와 일치하는 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게 기본인 듯 한데요. 무술이긴 해서, 여러상황에 대처해야 하니 이게 기본이라고 이야기는 안 하는 듯 해요. 복강내압을 만들지 못 한 상황에서도 발차기를 하긴 해야하는게 무술이잖아요. 공수도에서 복강내압을 형성하는 순간을 포착해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펀치도 마찬가지고 발차기도 마찬가지인데요, 때리기 위해서는 팔이나 다리를 때리기 위한 자세로 만들어야 해요. 때리기 위해 자세를 준비하는 동안에 복강 내압을 만드는 듯 보여요. (엉덩이 굽힘근의 활성화가 관찰되니까요.) 엉덩이 굽힘근이 잘 활성화되면 횡격막이 더 많이 아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엉덩이 굽힘 동작이 나오면, 복강내압을 만들고 있다는 추정도 가능할거에요. 꽤 합리적인 추정이지요. [#토마스검사] 맨 처음의, 숨쉬기 운동도 잘 관찰하면 숨을 들이쉴 때 엉덩이 굽힘근이 활성화 됨을 알 수 있지요. 그리고 그 복강내압을 유지하면서 발차기를 하는 듯 합니다. 엉덩이와 그 위쪽 허리가 따로 돌아가서 한쪽은 골반의 전방경사, 한쪽은 골반의 후방경사를 만들지 않지요. 여기까지가 몸 사용법 과학에 대한 간단한 역사 이야기였구요. 이제 우리나라의 현재를 봐 볼게요. 명말청초면 거의 300년에 가까운 시차가 있는데요. 무려 300년전 중국 최첨단 기술, 150년전 영국 최첨단 기술이라면, 우리나라 체육 시스템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그런데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아요. 이유부터 말씀드릴게요. 토마스 박사의 방법이든 트렌델렌버그 박사의 방법이든, 최신의 코어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이든, 결국은 호흡을 정상화(복강내압을 만듬)하는 것이지요. 일단 대한민국 체육의 대부분은 동작자체가 꼭 필요한 순간에만 잘 컨트롤해서 복강내압을 만드는 방법을 모르지요. 이걸 모르면 엉덩이쪽 허리와 그 위쪽 허리가 뒤틀어지지요. 이걸 반복해서 근육의 움직임이 여기에 익숙해지면, 정상적인 복강내압을 만들지 못하는 상태로 변하게 되지요. 이젠 복강내압을 만들어서 엉덩이쪽 허리와 그 위쪽 허리가 뒤틀어지지 못하게 할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몸 상태가 되어버려요. 교정운동을 아무리 해도, 나쁜 운동 동작을 최선을 다해서 몇일 해 주면, 비싼 비용을 주고 한 교정 운동 바로 허사가 되어버리지요. 이전회에서 척추, 무릎, 고관절로 인한 입원이 외국(일본, 독일, 프랑스)과 비교해서 많게는 10배 많다는 걸 보여드렸구요. 오늘은 한국인의 심폐지구력 체력이 얼마나 낮은지를 보여드릴게요. 남자의 경우에는 일본에 비해서 15년 정도, 여자의 경우에는 일본에 비해서 20년 정도 심폐지구력이 낮지요. 한국 35세 여자면 일본 55세 여자와 심폐지구력 비슷해요.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사람도, 일본사람도 회사일하고, 집안일하고, 운동도 좀 하고, 친구를 만나고 하겠지요. (20미터 왕복달리기는 심폐지구력을 측정하지만, 좌우 한발로 균형을 바꿔가는걸 무수히 반복한다는 점에서, 그 바탕에는 동적인 균형능력이 깔려있지요.) - 출처 : 2017 국민체력 통계 이건 제 주장인데요. 우리나라 저출산 원인 중, 주택문제 다음의 원인은 저는 한국 남녀의 낮은 체력이라고 봅니다. 육아 초기에는 어디 맞기지도 못하고, 남녀중 한쪽이 하루종일 맡아서 육아를 하는것은 전세계 어디서나 마찬가지이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육아와 회사일 + 집안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 시기가 있지요. 물론 국가별로 신생아의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일의 양은 차이가 있지만, 이 시기에는 체력도 제법 필요하지요. 심폐지구력 체력의 낮음은 이 일 자체를 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를 줄인다고 봐요. 나쁜 균형도, 아주 어렸을 때 어딘가에서 배우지요. 태권도 도장가기도 전의 나이인 어린애가 아빠랑 축구하다가 배울수도 있고, 삼촌이랑 야구하다가 배울수도 있어요. 태권도장/검도장에서 불균형을 배울수도 있고, 학교체육에서 배울수도 있어요. 정확히 어디서 배우는지 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요, 어떤 원리에 의해 균형력이 나빠지는지는 말씀드릴 수 있어요. 특히 태권도에서 균형력 나쁨을 꽤 많이 배우리라고 생각해요. 발을 드는 움짤과, 차는 움짤인데요. 대표적으로 나쁜 자세인 허리와 엉덩이를 따로 트는 방법으로 타격을 해요. 검도도 사실은 메커니즘은 동일하지요.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쓰는 운동인 경우에는, 대한민국에선 뭘 해도 이 나쁜 메커니즘을 사용한다고 봐요.한국인 운동시간이 적어서 한국 스포츠 전문가들이 뭘 해 볼려고 해도 할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데요 순거짓말입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운동시간이 훨씬 적은데도 균형능력(20m 왕복달리기)은 훨씬 좋지요. 일본에서 온 검도조차 한국에 오니 엉덩이와 허리가 뒤틀리는 형태로 타격을 하지요. 여기 부터는 맨 끝의 레퍼런스를 제외하곤, 대한민국 체육시스템 전체의 부정부패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스쿼트를 하기 위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읽어 주세요. 대체 왜 스쿼트 하나 하는데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까지 필요하냐구요? 우리나라 국력이 약한 나라 아니에요. 그런데도 대한민국 국민의 거의 대부분이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조차 못 한다는건, 대한민국 스포츠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달 동안 하염없이 관련된 문서를 일일이 읽고 분류했습니다. 의미 없어 보이는 문서도 거의 대부분 훑어는 봤습니다.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헌법의 중요한 원리가 하나 있지요. 삼권분립의 원리입니다. 민주주의의 중요한 원리인 견제와 균형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원리이지요. 국회는 법을 만들고, 정부는 법대로 나라의 일을 집행하고, 사법부는 법률에 따라 잘잘못을 가려야 하지요.원칙이 그렇다는 거고, 대한민국에서는 조금만 머리를 쓰면 헌법의 중요한 원리쯤은 얼마든지 빠져 나갈수가 있지요. 법과 원칙을 지키면 바보인게 대한민국이니까요. 2015년 2월 국회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위해 2개의 법을 의결하지요. 국민체육진흥법과 생활체육진흥법이에요. 기존에는 생활체육진흥을 위한 법률적 근거가 없었는데요.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을 위해, 생활체육진흥법이 만들어지지요.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 위원회의 분리를 준비하는 위원회를 대한체육회에 두는 것으로 방안이 정해지지만, 대한체육회는 대한올림픽 위원회 분리를 준비하는 위원회 대신 대한올림픽 위원회의 발전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설치하는 정도로 합의를 보지요.[#국회회의록] 양대 체육법 중 생활체육진흥법에는 국민의 생활체육에 관한 권리가 평등함을 명시하고 있지요.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은 애시당초 대한체육회에서 대한올림픽 위원회를 분리할 것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법률이에요. 대한올림픽 위원회는 종목단체간의 불평들을 기본으로 하거든요. 올림픽 종목이 아닌 종목단체의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올림픽 종목단체가 절반 이상의 의결권을 가져야 하는게 올림픽 헌장이니까요. 종목단체가 가진 대의권이 불평등한 것이지요. (민법의 규정에서는 대의권의 불평등이 가능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생활체육진흥법의 규정을 준수하고, 그 외의 것들만 민법의 사단법인을 준용해야 해요.) [#생활체육진흥법] 당시 대통령은 박근혜였지요. 헌법 수호의 의지가 없다고 탄핵당한 대통령이지요. 대통령이나 비선실세를 구워삶은 것 같아요. 대통령 비서실에서 대한체육회 부회장한테 전화를 하지요. 국정농단범인 김종 차관 전화를 좀 받으라고요. 그리고 국회교육문화위원장, 김종 차관, 대한체육회 관계자가 올림픽 헌장을 준수한다는 불법 합의서를 작성하지요. 숨겨야 할 일인 것 같은데, 당시에는 이사회 회의록에 너무나 당당히 쓸 정도였어요. 아래 이사회 회의록입니다.(바로 위의 생활체육진흥법 처럼 올림픽 헌장을 준수하는 것은 특정의 경우에는 불법이며, 국회의 법률안 초기 버전과 같이 한시적으로만 겨우 인정될 수 있지요.)[#대한체육회 회의록]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 위원회의 분리를 추진하지만 대한체육회의 반발로 무산되지요. 대한체육회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만들어진 사단의 정관이다.라는 주장 플러스 ”정부의 과도한 관여는 올림픽 헌장 위반이다.“라는 논리를 무한 반복하여 대처하지요. 대한체육회 입장에서는 올림픽 종목 단체가 2개의 대의권을 가지는 것은 생활체육법 위반이며 차별이라, 대한체육회의 정관은 불법정관이다. 라는 이야기 자체가 나오는게 제일 싫겠지요.대한체육회는 불법결사이고 문화체육관광부도 그 불법을 묵인하고 정관을 승인하였지요. 3권분립 따윈 안 지켜도 되어요. 중앙행정부서가 불법을 당당하게 모른척해 주는게 바로 보수정권이니까요. 대한체육회라는게 하는 체육이 국민의 건강(동적균형능력)을 해치면서도, 정부가 대한체육회에 세금을 지원해야 하지만, 관여는 해서는 안 된다는게 올림픽 헌장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진실은 올림픽은 전쟁이라고 하면서 선수들을 해병대 훈련시키는게 올림픽 헌장 위반이지요. 체육기술 개발을 못 해서 선수들의 균형능력을 해치는게 올림픽 헌장 위반이지요. 1년에 낙상으로 노인 3500명을 초과로 죽게하는건 괜찮지만(일본과 비교입니다.) 정부의 관여는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국민건강을 증진하는데 전혀 관계 없는 방법으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것 말고는 할줄 아는게 없으니까. 어떻게든 실상은 숨겨야 하지요. 대한체육회의 비리 하나 더 이야기하면 대한체육회장 선거 및 각 종목단체 회장 선거도 대한민국의 법률은 물론이고 대한체육회의 정관조차 위배한 부정선거이지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회에 쓸게요.) 카르텔 앞에서 대한민국의 헌법은 헌신짝보다 못한거 다들 알잖아요. ^^ 대한체육회는 뭔가 지들한테 불리한 이야기만 나오면 전문체육 죽는다고 앓는 소리를 하는데요.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전문체육은 가능한 한 빨리 죽여야 할 것입니다. 비리 이야기도 몸 사용법 이야기도 아직 몇 개 더 남았네요. 런지, 스쿼트 이야기 많이 읽어 주셔서 글을 쓸 힘을 얻었습니다. 생활체육이라는 재화 공급의 완전한 정부실패를 이야기 하느라, 오늘은 해결법 운동을 빼먹었네요. 다음편 가장 처음에 적겠습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토마스검사]https://www.physio-pedia.com/Thomas_Test토마스 테스트 양성 엉덩이 굽힘근이 tight함을 나타냅니다.https://www.physio-pedia.com/Pelvic_Tilt"Thomas test," which assesses hip flexor tightness and can indicate anterior pelvic tilt.[6]Suits WH. (2021). Clinical measures of pelvic tilt in physical therapy.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Physical Therapy, 16(5), 1366.https://proprio.tistory.com/134엉덩허리근=장요근의 기능이상은 호흡에도 영향을 준다.http://www.jkspm.org/journal/view.html?doi=10.13066/kspm.2022.17.3.79엉덩허리근에 대한 수동 신장은 호흡을 증가시킨다.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35418/Psoas dysfunction and psoas spasm can cause a restriction in the movement of the thoracic diaphragm that potentially causes more disability in the back muscles than other conditions.요근의 기능이상이나 요근 떨림은 횡격막의 이동에 제한을 가져올 수 있다. [#복강내압] https://www.sciencedirect_.com/science/article/pii/S0021929098001298J Cholewicki 저술 · 1999 · 543회 인용 — Currently, intra-abdominal pressure (IAP) is thought to provide stability to the lumbar spine, but the exact principles have yet to be specified. [#Hodges인터뷰]https://www.youtube.com/watch?v=hplw6Lg95SY&app=desktop&fbclid=IwAR0cWedZ7fP3fhZi_KWANZzuTPc6blfzdMrKqnVEhsSiybIVyiC1g0kx4tE [#국회회의록]국회회의록_19대_337회_국정감사_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체육회 회의록]https://www.sports.or.kr/index.do대한체육회 -> 경영공시 -> 주요회의결과 -> 이사회,대의원 총회2015년 제15차 이사회 회의록 태권도 발차기 발 들 때https://www.youtube.com/watch?v=73egN8MnMv82분 14초 태권도 발차기 발찰 때https://www.youtube.com/watch?v=73egN8MnMv83분 30초의 돌려차기 공수도 발차기https://www.youtube.com/watch?v=9s1SamWOqJc2분 56초~2분57초 검도https://www.youtube.com/watch?v=DqQ8WX0vIRs&t=49s4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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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이모부께서 재활운동으로 희귀병을 극복하신 사례
저희 이모부께서는 작년까지 헬스장을 운영하셨고, 00년대만 해도 보디빌더 경기도 대회 나가셔서 입상하실 정도로 몸도 좋으시고 본인 일에 열정적으로 하십니다. 그래서 프리햅, 코어운동, 애니멀 플로우, 근막경선해부학 같이 운동관련 공부도 많이 하셔서, 제가 몸이 안좋아 재활을 할때 자주 재활운동에 대해 자문을 구하곤 했죠 어느날은 이모부께서 운동을 시작하신 계기가 된 얘기를 해주셨는데90년대 초 중반 즈음에 군 전역을 하고서 이모부 집안도 어려웠기 때문에, 아는 형님 통해서바로 택시 기사 일을 하셨답니다. 근데 2년 정도 하다가, 정면에서 봉고 승합차와 정면 추돌 하는큰 사고를 겪으셨습니다. 봉고 승합 차량 운전자는 그 자리에 사망하고, 이모부와 손님은 중환자실에 반년 동안을누워 있다가 퇴원 하셨다고 합니다. 근데, 퇴원 하고 나서 몸이 이상한게, 바람만 스쳐도 어깨가 아픈 증상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여름폭염주의보 뜨는 날에도 통증 때문에 긴팔에 가디건을 입고 다녔고, 길거리 가다가 다른 행인들이 어깨를 스치면너무 아파서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울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그 트라우마 때문에문밖을 나가서 오한이 들때 어깨가 움찔움찔 하는 버릇이 생기셨다고 합니다. 동네병원 부터 시작해서, 서울 메이저 대학 병원부터 용하다는 한의원 전부다 다녀봤지만, 모든 의사들이“이상 소견 없다”."모르겠다"는 답변을 들었답니다. 예전에는 이런 희귀병이나 증후군에 대해 알려지지 않고생소 할 때라, 지금 생각해보면 복합통증증후군 CRPS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모든 병원을 다녀도 차도가없으니 나중에는 굿도 해보고 절에 가서 기도도 드렸는데, 상태는 더욱 악화 되서 일체 사회생활 못하고 집에만있을 정도로 몸이 안 좋아졌고 나중에 서울 연세대학교 병원에 가니까 늙은 신경과 의사가, "이건 100% 신경쪽 문제라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다만 운동을 해서 근육을 단련하고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도록 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이 말을 듣고 동네 헬스장 부터 가셔서 운동을 시작 하셨다고 합니다. 평생 토록 스스로 운동도 해 본 적도 없고운동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병을 이겨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스스로 공부하고 몸 상태 체크하면서컨디션 좋은 날 운동하고 점진적으로 늘려가면서, 5년 동안 죽어라 운동해서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그렇게 재활로 시작한 헬스가 취미가 되고 나중에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따서 헬스 트레이너를 하고보디빌더로 입상도 하시고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운동하고 계십니다. 이모부께서 헬스트레이너의 관점에서, 결국에 모든 재활운동은 문제가 되는 근육을 강화하고 활성화 하고마지막으로 중량 웨이트로 단련해서 근 지구력과 체력을 늘려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혹시나 운동을 통해 재활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하고 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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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더 이상 부동산이 투자 수단이 될 수 없는 이유
오늘 굥 씹세가 부동산 규제책을 전부 풀어서 떡락하는 부동산을 부양하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뭐 몇 년 후에 단기적인 반등이 올 수도 있겠죠, 근데 여러가지를 따져보면 더 이상 부동산은 오를수가없는 구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부동산은 무조곤 우상향이다” 이 말의 전제는 맞습니다. 매년 인건비와 원자재가격 물가는 오르니까요근데, 부동산이 아무리 우상향이라고 한들 5억 짜리 아파트가 10년 동안 1억 올랐다고 가정하면거의 제자리 수준이니까 투자 수단은 아니죠 제가 주로 보는 학자 출신 부동산 전문가분들은 크게 4가지 근거를 꼽습니다. 1. 경제 2. 여력 3. 금리 4. 인구 첫번째, 모든 경제 학자들이 우리나라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이 장기불황 저성장 체제에 빠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기업에서 외국에 물건 팔아먹고 기업에서 월급 받아서 서민들이 소비를 해줘야 하는데, 기업의 성과는 점점 줄어들고 양질의 일자리도 점점 줄어듭니다. 부동산은 불특정 다수가 사고팔고 거래를 해야지 시세가 형성되고 가격이 오르는데, 서민들 호주머니 사정이 점점 줄어들어서 양극화는 더 커지고 향후 금리가 다시 낮아져도 이전과 같이 부동산 거래가 회복되기 힘들다고 합니다. 두번째, 지금 아무리 수도권 아파트가 몇 억 씩 하락했다고 해도, 여전히 죽을때까지 월급 한푼도 남기지말고 모아도 집 한채 사기 힘들고 임금은 그대로 정체중인데, 물가만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물론 지난 부동산 폭등기만 해도, 내가 아무리 비싸게 영끌대출 받아 사도 올라서 빚 갚고도 남는다는 믿음이 있었지만, 이번 하락장을 겪고 모두가 우리나라 부동산은 미 연준의 영향을 직격타로 받고, 부동산도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는걸 느꼈습니다. 다시 이전 처럼 부동산을 사고팔고 여력이 생길까요? 부동산에 올인한 은퇴 베이비 부머 세대들, 우리나라가 OECD 노인빈곤율 1위입니다. 기성세대들기껏 부동산에 올인 했는데 노후 대책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을 보고 있는데, 젊은 사람들 부동산매매할 여력이 생길까요?? 앞으로도 훨씬 줄어들 꺼라고 봄니다. 세번째, 지난 코로나 시기에는 전세계 할 것 없이 코로나 팬대믹으로 인한 위기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유동성을 풀어서 국가 경제를 부양 했죠, 이런 아주 특수한 경우에서 저금리였고, 미 연준이 40년 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는 앞으로 최소 몇 십년 동안은 과거와 같은 저금리 시대가 오지 않을 꺼라는 걸 유추 할 수 있죠, 당연히 지금처럼 금리가 비싸면 서민들은 대출 받기 어렵습니다. 혹자는 올해 하반기 즈음에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금리를 내리고 올리고 결정은 순전히 미연준 의장 결정에 달려있으니 아무도 모르고, 하나 확실한 건 개나 소나 빚 내서 대출 받을 정도로 저금리 시대는 다신 오지 않는다!!! 네번째, 우리가 생각 하는 것 보다 훨씬 인구 소멸 문제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금 태어나는신생아 수가, 서울시 내에 대학교 전체 학생 정원보다 적다고 합니다. 이는 적어도 10년 안에는 우리나라 모든대학교의 절반 이상이 폐교 하거나 통폐합 수순을 거치겠죠, 서울 수도권은 지방에서 끊임없이 젊은 인구를공급해서, 발전했고 덩달아 부동산도 올랐지만, 이제는 지방 소멸 단계라 서울 수도권에 젊은 인구를 공급해줄지방 자체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진행되는 3기 신도시까지 모든 부동산 매물을 소화해줄 인구가 없다는 거고, 경기 수도권부터 급격하게 슬럼화가 진행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서울에서도 핵심지중 핵심지를 제외하고 근 20~30년 안에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고 빈집들이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보통 아파트 보유기간이 7년이라고 합니다. 그럼 7년 뒤에 이 매물을 내가 시세차익을 얻고 받아줄 여력이 있는인구가 있어야 하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보통 부동산 매매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 청장년층이고그 이후 세대는, 거래가 거의 없습니다. 출산율은 세계최저 수준에, 젊은 사람들 결혼도 연애도 안 합니다.물론 1인 가구가 늘어나기 때문에, 1인가구 부동산 수요가 올라간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게 얼마나 갈지도의문이고 이 분들 까지 다 돌아가시면, 고대로 빈집이 되는겁니다. 이 네 가지 근거를 들어, 앞으로는 점점 더 부동산은 투자로써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아파트가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위 4가지 요소가 동시 다발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해야 하는데어느 하나 긍정적인 지표가 없습니다. 물론 남북통일이 되거나 새로운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거나해외교포 or 이민자들을 대폭 받아들이거나, 다시 부동산이 오를 수 있는 변수나 가능성은 있지만 변수없이 고대로 간다면, 앞으로는 부동산을 투자 수단 보다는 거주 수단으로 “여차 하면 내가 들어가 살고 말지”이런 생각으로 부동산에 접근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굥의 부동산 부양책은 거의 아무런 영향 없을것으로 보여지고, 걍 개소리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될 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