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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최초' 그리피 부자 LA행...NBA 르브론-브로니 '동반 출전' 응원
미국프로농구(NBA) 최초로 부자(父子)가 한 코트에 설 수 있는 날. 메이저리그(MLB)에서 먼저 이를 해낸 '레전드' 켄 그리피 주니어(은퇴)가 현장을 찾을 생각이다. MLB닷컴은 네트워트 라디오(로드 투 쿠퍼스타웃) 팟캐스트에 출연한 그리피 주니어의 소식을 22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는 진행자 존 모로시에게 "실제로 그 경기에 갈 것이고, 아버지(그리피 시니어)와 동행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나와 아버지가 그곳에 간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우리가 역사를 만들었고, 이제는 다른 역사를 지켜볼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곳은 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다. LA 레이커스의 홈구장. 23일 NBA 개막전이 열리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하는 레이커스의 기둥이자 NBA '킹' 르브론 제임스가 올해 드래프트에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한 코트에 설 가능성이 높다. 이미 르브론과 브로니는 프리시즌 한 코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브로니는 지난 6월 말 열린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NBA 통산 최다 득점에 빛나는 '레전드' 르브론의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브로니의 기량이 NBA 2라운더급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 아버지 후광이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분명한 건 NBA에 최초 기록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MLB에서는 켄 그리피 부자가 이를 해냈다. 그리피 주니어가 198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듬해 8월 그리피 시니어가 시애틀로 이적하며 부자가 팀메이트가 됐다. 9월 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선 각각 2번과 3번 타자로 나섰다. 최초 역사였다. 그해 9월 15일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전에선 부자가 동시에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브로니는 아직 신인 선수다. 코트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이목이 집중된 만큼 경기 상황에 따라 NBA 최초 이벤트가 성사될 전망이다. 르브론과 그리피 주니어는 르브론이 NBA 신인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다. 르브론은 수 년 동안 가장 좋아 하는 야구 선수로 그리피 주니어를 꼽았고, 그에게 영감을 받은 운동화 모델을 출시하며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미국 프로야구·농구 레전드들이 역사의 순간을 함께 한다. 그리피 주니어는 통산 2671경기에 출전, 2781안타·630홈런을 남긴 레전드다. 2016년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총 440표 중 437표를 획득, 99.3% 득표율로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약물 시대, '청정 홈런왕'으로 인정받았다.
재서엉작성일
2024-10-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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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이커스가 버린 유망주...시카고와 정식 계약 체결
호튼-터커가 시카고와 계약을 맺었다.미국 현지 매체 '훕스하이프'는 19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가 테일런 호튼-터커와 정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호튼-터커는 2019 NBA 드래프트 전체 46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되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호튼-터커는 아이오와 주립 대학교에서 활약했고, 대학 시절 활약은 그리 돋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신체 조건이 워낙 뛰어났고, 공격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기대를 받았다.레이커스에서 호튼-터커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신인 시즌에는 6경기 출전에 그치며, 사실상 기회를 전혀 받지 못했고, 2년차 시즌에는 평균 9점 2.6리바운드로 잠재력을 보였다. 그리고 3년차 시즌에는 평균 10점 3.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평균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문제는 계약이었다. 레이커스는 호튼-터커의 2년차 시즌 이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3년 32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안겼다. 당시 호튼-터커의 계약은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그래도 잠재력을 보인 유망주였기 때문에 납득이 간다는 평가도 있었다. 문제는 호튼-터커와 계약으로 알렉스 카루소를 놓치게 된 것이다.당시 레이커스는 사치세를 지불하고 있었고,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이 한정된 상태였다. 레이커스는 미래를 보고, 호튼-터커와 계약하며, 즉시 전력감이었던 카루소를 놓치게 된 것이다. 카루소는 4년 37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시카고로 떠난다.그 후 호튼-터커는 레이커스에서 자리를 잃고,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된다. 유타에서 호튼-터커는 2022-2023, 2023-2024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나, 냉정히 돋보이는 활약은 아니었다. 호튼-터커는 수비도 좋지 않고, 공격에서도 개인 득점이 아니면 활용 가치가 낮다. 그렇다고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도 아니다. 결국 호튼-터커는 FA 시장에 나와 팀을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그런 호튼-터커를 시카고가 품은 것이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호튼-터커로 카루소를 영입할 수 있었던 구단이 시카고라는 것이다. 재밌게도 당사자인 카루소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로 시카고를 떠났다. 그 자리를 호튼-터커가 차지한 것이다.과연 어느덧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힌 호튼-터커가 시카고에서 기량이 만개할 수 있을까.
태무진칸작성일
2024-10-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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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론조 볼의 복귀전을 시청한 드로잔, “그는 특별한 선수다”
볼의 복귀에 대해 이야기한 드로잔이다.론조 볼(196cm, G)은 대학 시절부터 뛰어난 패서로 주목받았다. 화려한 패스와 수비를 선보이며 대학 무대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됐다. 실제로 그는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입단했다.데뷔 시즌에는 52경기 중 50경기를 주전으로 나왔다. 그만큼 그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실제로 그는 데뷔 시즌 평균 10.2점 7.2어시스트 6.9리바운드, 1.7스틸, 0.8블록슛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다. 비록 외곽 득점은 저조했으나, 다른 방면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다만 볼과 레이커스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데뷔 3년 차에 트레이드를 통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향했다. 뉴올리언스로 향한 볼은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또, 약점인 외곽 슈팅마저 개선했다. 그 결과, 팀의 확고한 주전 포인트 가드가 됐다.FA 신분을 얻은 볼은 시카고 불스와 계약했다. 당시 4년 8,000만 달러로 계약했고 마지막 해에는 선수 옵션까지 있었다.시카고 합류 이후 시작은 매우 좋았다. 볼은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거기에 경기당 7.4개의 3점슛을 시도해 3.1개를 성공. 성공률은 무려 42%였다. 평균 13점 5.4리바운드 5.1어시스트, 1.8스틸, 0.9블록슛을 기록했다.문제는 부상이었다. 합류 이후 첫 시즌에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막판은 출전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과 세 번째 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볼은 계약 첫 3시즌간 35경기 출전에 그쳤다.볼은 2년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프리 시즌이지만, 15분을 뛰며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다.이러한 활약에 전 동료이자, 새크라멘토 킹스로 이적한 더마 드로잔(198cm, G-F)이 입을 열었다. 드로잔은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볼의 복귀전을 봤다. 너무나도 기쁘면서도 놀라웠다”라고 평가했다.그 후 “그에게 문자도 보냈다. 볼은 특별한 선수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운동했고, 복귀를 위해 힘 썼는지 안다. 코트 안에 들어가면 팀을 한단계 더 강하게 만드는 선수다. 그가 합류한 시카고는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볼이 합류한 시카고는 탄탄한 백코트를 구성하게 됐다. 기존의 볼과 잭 라빈(196cm, G), 지난 시즌을 통해 성장한 코비 화이트(191cm, G)와 새롭게 합류한 조쉬 기디(203cm, G-F)까지 있다. 더 젊고 빨라진 시카고가 볼과 함께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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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드디어 터졌다!' 브로니, 프리시즌 GSW 상대로 17점 폭격
브로니가 드디어 공격에서 재능을 뽐냈다.LA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74-132로 대패했다.참혹한 패배였다. 1쿼터부터 36-18로 두 배의 차이로 뒤처진 레이커스는 4쿼터 내내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압도당했다. 물론 이날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오스틴 리브스, 디안젤로 러셀, 루이 하치무라 등 주축 선수들이 전부 결장한 경기였기 때문에 승패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철저히 유망주들 위주의 경기를 펼친 레이커스에 희소식이 있었다. 바로 '뜨거운 감자' 브로니 제임스의 활약이었다. 브로니는 17점 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야투도 17개 중 7개를 성공하며, 나쁘지 않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브로니가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첫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브로니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브로니는 3&D 유형의 선수로 알려졌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골밑 돌파도 주저하지 않았다. 1쿼터부터 골밑 컷인을 통해 득점을 올렸고, 2쿼터에는 3점슛과 미드레인지 슛 등 외곽슛을 성공했다.경기가 사실상 결정된 후반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드리블 이후 자신감 있는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렸고, 속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하는 장면도 있었다. 빅맨과의 연계 플레이로 손쉬운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그동안 실망스러웠던 경기와는 달리, 이번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는 확실히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도 3스틸을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브로니는 이번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2023-2024시즌 대학 무대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으로 NBA 드래프트에 참여한 이후 어느 팀의 지명을 받을지부터 관심사였다. 브로니가 대학 무대에서 보여준 기량은 냉정히 NBA 드래프트에 뽑히면 안 되는 실력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브로니는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고, 아버지 르브론과 함께 뛰게 되며 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하지만 높은 관심도와 주목과 달리 브로니는 서머리그부터 실망스러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시즌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은 계속됐다.이런 브로니를 두고 NBA 로스터에 포함되냐는 의문부터 출전 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냐는 의구심은 계속 따라붙은 상태다. 이날 활약으로 브로니는 그런 의구심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아버지 르브론은 예전부터 꾸준히 NBA 무대에서 아들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었다. 2024-2025시즌, 마침내 르브론의 꿈을 이룰 기회가 눈앞으로 찾아왔다. 아버지의 꿈을 위해서는 아들 브로니의 좋은 활약이 꼭 필요하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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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초대형 유망주+8개팀 탱킹. 올 시즌 NBA 트레이드 태풍. 이적확률 1순위 시카고 잭 라빈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있는 올 시즌 NBA는 트레이드가 이뤄지기 매우 좋은 구조다.2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는 강력한 유망주들이 있다.1순위가 유력한 쿠퍼 플래그는 파리올림픽 당시, 미국 드림팀과 연습 경기에서 맹활약했다.올해 18세인 그는 2m6의 큰 키에 2m26의 윙스팬을 자랑한다. 자이언 윌리엄슨, 빅터 웸반야마 이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19세인 2m9의 큰 키에 강력한 운동능력을 지닌 슈터 에이스 베일리도 만만치 않다.게다가 올 시즌 NBA는 '빈익빈 부익부'다. 동부 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 서부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등은 전력이 더 강화됐거나 유지되고 있다.게다가 최상위권을 노리는 다크호스들은 시즌 중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을 할 의지가 있다. 7~9개 팀은 시즌 중 탱킹 레이스에 가세할 수 있다.팀의 고액 연봉자이자 에이스를 팔고, 새롭게 리빌딩을 할 의지가 있는 팀들이다.즉, 트레이드의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진다. 이미 시즌 전 뉴욕과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와 줄리어스 랜들, 디 빈첸조를 트레이드하면서 윈-윈 트레이드를 했다.미국 ESPN은 16일(한국시각) '올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2025년 2월6일)까지 팀을 떠날 수 있는 스타 8명'을 지목했다.첫번째는 시카고 불스의 올스타급 에이스 잭 라빈이다.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라빈이지만, 확실한 트레이드 구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함정이다. 득점력은 강력하지만, 수비가 약하다.LA 레이커스의 디앤젤로 러셀도 있다. ESPN은 '롭 펠린카 단장이 30경기 정도를 본 뒤 결단을 내릴 수 있다. 올랜도 매직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토론토 랩터스의 브루스 브라운도 있다. 덴버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브라운. 토론토가 확실한 리빌딩 모드로 전환하면서 계륵이 되고 있다. 이미 OG 아누노비, 파스칼 시아캄을 트레이드한 토론토다. 덴버와의 재결합 가능성도 있다.워싱턴 위저즈의 에이스 카일 쿠즈마도 있다. 워싱턴은 쿠즈마를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마이애미가 관심이 있다.빅3를 해체하고 리빌딩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브루클린도 카메론 존슨을 팔 생각이다. 3점슛이 약한 클리블랜드와 조화를 이를 수 있다는 분석.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제라미 그랜트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이적 가능성이 있고, 뉴올리언스는 내구성이 좋지 않은 브랜든 잉그램를 팔 의향이 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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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걱정했던 '초짜' 감독, 일단 프리시즌은 합격점
감독직 무경험으로 걱정이 많았던 레딕 감독이 순조로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07-102로 승리했다.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양 팀의 핵심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았다. 그런데도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0분 출전 20점 7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는 16분 출전 1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 다빈 햄 감독을 경질하고, JJ 레딕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레딕의 선임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 이유는 레딕이 감독 경험은 커녕, 코치 경험도 없는 초짜였기 때문이다. 물론 레딕은 해설자로 활약하며, 농구에 대한 뛰어난 식견을 뽐냈고, NBA 경영진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었다.그래도 감독은 아직 이르다는 평이었다. 특히 맡은 팀이 레이커스라면 더더욱 그렇다. 레이커스는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구단이다. 언제나 플레이오프 진출은 당연하고, 우승에 도전해야 하는 팀이다. 햄 감독도 2022-2023시즌에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시켰으나,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자, 곧바로 경질됐다.초짜 감독이 이런 기대치를 충족시키기는 매우 어렵다. 또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슈퍼스타가 있다. 초짜 감독이 이런 슈퍼스타들을 어떻게 통제할지도 의문이 있다. 물론 레딕과 제임스는 절친한 사이이기는 하다.어쨌든 레이커스로 감독으로 부임한 레딕은 공격 농구와 3점 농구를 지향한다고 선언했다. 레딕은 선수 시절에 NBA를 대표하는 3점 슈터였고, 이런 경험을 전술에도 녹이는 것이다. 레딕 감독의 의도는 경기당 3점슛을 많이 시도하겠다는 것이다.이런 레딕 감독의 전술은 프리시즌부터 나타나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날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3점슛을 무려 44개나 시도했다. 직전 경기였던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도 40개를 시도했고,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는 30개를 시도했다.물론 3점슛 성공률은 기복이 있으나, 중요한 사실은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한다는 사실이다. 2023-2024시즌 레이커스는 경기당 31.4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이는 NBA 전체 28위 기록이었다. 사실상 NBA에서 가장 3점을 던지지 않았던 팀이었다. 그런 레이커스가 경기당 40개 가까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대단히 놀랍다. 경기당 40개 3점슛은 NBA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즉, 레딕은 프리시즌에 완벽히 자신의 농구 색깔을 팀에 입혔다. 2023-2024시즌, 레이커스가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공격에서 스페이싱과 외곽포였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라는 막강한 공격 자원이 있으나, 반면 외곽에서 힘을 보태거나,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았다. 그런 레이커스가 레딕 감독 밑에서 3점슛 팀으로 변모했다.물론 아직 프리시즌 경기에 불과하고, 정규시즌에는 어떤 모습이 나타날지 모른다. 그래도 레이커스의 이런 변화는 매우 긍정적이다.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은 현대 농구의 트렌드에도 맞고,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공격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과연 초짜 감독 레딕이 명문 레이커스를 이끌고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을까. 레딕 감독의 레이커스는 차기 시즌, NBA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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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이커스의 핵심 선수’ 리브스의 회상, “내가 르브론을 좋아하게 된 시기는…”
리브스가 과거를 돌아봤다.2021~2022시즌 데뷔한 오스틴 리브스(196cm, G)는 당시 드래프트에 낙방하며 언 드래프티 출신으로 NBA에 입성했다. 그와 계약한 팀은 LA 레이커스였다. 당시 레이커스는 알렉스 카루소(193cm, G)를 떠나보내며 백코트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언드래프트 출신인 리비스는 궂은일부터 해나가며 레이커스의 코칭 스태프 및 팀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그 결과, 리브스는 데뷔 시즌부터 평균 23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을 뛰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다했다.그렇게 맞이한 두 번째 시즌, 리브스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더 많은 기회를 받았고 리브스는 이에 보답했다. 64경기 출전해 평균 13점 3.4어시스트 3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9%를 기록했다. 앞선에서 에너지 레벨을 더했고 외곽 슛과 돌파까지 선보이며 팀에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6.9점 4.6어시스트 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리브스의 성장은 계속됐다. 리브스는 지난 시즌 82경기 모두 소화했다. 비록 효율은 떨어졌지만, 팀에서 맡은 역할은 더 커졌다. 시즌 평균 15.9점 5.5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기록. 공수 모두에서 주축인 선수가 됐다. 레이커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그런 리브스가 과거를 돌아봤다. 그는 ‘버스타잭 골프’와 인터뷰를 통해 “레이커스에 입단했을 때는 너무나도 기뻤다. 왜냐하면 리그 최고의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다”라고 말했다.그 후 “그러기에 나는 르브론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 그가 가진 재능들, 지식들을 내 것으로 만들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그렇게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리브스의 말처럼 르브론 제임스(203cm, F)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아직까지도 NBA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리브스는 언제부터 르브론을 좋아하게 됐을까?해당 질문에 리브스는 “내가 생각하는 르브론의 전성기는 클리블랜드 때였다. 당시 르브론은 골든스테이트와 케빈 듀란트에게 막히며 패했다. 그러나 나는 그가 보인 활약에 너무나도 놀랐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때부터 그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비시즌 보강에 실패했다. 거기에 주축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했다. 체력적 부담이 있는 상황. 레이커스가 순위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르브론, 앤써니 데이비스(208cm, F) 외의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리브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2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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