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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박정희 "경제성장의 공"은 인정하자?
잊을만하면 올라오는게 <박정희의 경제개발 공로>글인데, 근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참 희안한 것 같아요. 반박글이 올라오면 한동안 조용하다가 그 레파토리 그대로 들고와서 또 Revival 한단말이죠. 마치 개독들하고 비슷한거같아요.문제는 일부 진보적임을 자처하는 사람들 조차도 이런 주장을 펼치는데, 참 한심합니다. 그만큼 근대사 인식이 잘못되어 있는거죠. 오늘은 좀 작정하고 박정희 경제개발 공로 운운하는 모든 주장들이 허구임을 밝히는 글을 써볼까합니다. 박정희의 경제개발 공로에 등장하는 단골 메뉴들을 정리해보면 대략 몇가지 카테고리로 나눌수 있겠네요.1) 열악한 조건에서도 고속성장을 이뤄낸 카리스마적 지도력2)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3) 경부고속도로 건설 강행이정도로 단락을 나눠 정리하고 이 카테고리에 맞춰서 반론을 진행 해보겠습니다. 박정희식 고속성장 - 뛰어난 지도력에 의한 것인가?비슷한 시기 남미 대륙 국가들에서도 박정희가 울고 갈 수준의 군사독재 정권들이 들어선 바 있습니다. 독재정권이라는 성격은 비슷했지만... 아프리카나 남미 독재국가들이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을 때... 한국은 초고속 성장을 통해 최빈국에서 중진국... 그리고 급기야 세계 경제 11위의 국가에 링크되는 성장을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확실히 다르다는 주장들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주장에 기초해서 "그 차이는 지도자의 지도력 차이"였다고 박정희를 찬양하는 근거로 삼는 것이죠. 결과를 놓고 보았을 때, 확실히 동시대의 다른 독재국가들과는 다른 양태의 경제발전 면모를 보이고는 있습니다만, 과연 그 차이를 가져 온 본질이 무엇인지를 잘 이해해야만 합니다. 남미나 필리핀에는 없고 한국에는 있었던 그것 1960~1970년대 한국은 이디 아민의 우간다나 마르코스의 필리핀에는 없는 중요한 조건을 하나 갖추고 있었습니다. 1,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거치면서 세계가 자본주의 국가들과 사회주의 국가들로 양분되기 시작해, '냉전'이라 불리는 체제 간 대결과 경쟁이 격화 되면서 발생한 조건인데, 한반도의 북쪽에는 사회주의 종주국이라 할 소련이, 그리고 1949년에 탄생한 마오쩌둥중화인민공화국이 딱 버티고 있었고, 미국과 소련의 대결 구도 속에서 한반도 역시 서로 다른 체제로 분단되고 말았죠. 남쪽엔 일본이 있었지만 2차 대전 패전국으로서 막대한 배상금과 전쟁 비용으로 인해, 자국 경제 재건에 '제 코가 석자'인 상황이었고, 이렇듯 한반도 남단의 한국은 소련·중국과 인접한 채 체제 경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상태였고, 미국과 서유럽을 비롯 자본주의 종주국과 자본가의 입장에서는, 이런 지역에서 사회주의 국가들에 밀리거나 뒤처지는 것은 경쟁에서 패배를 의미했지요. 냉전체제의 쇼윈도우 효과사회주의 국가들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자본주의 국가의 경제 발전을 보여주는 것은 체제 경쟁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게 되는데... 즉, 2차 대전 이후 한국 경제는 체제 경쟁의 최전선에 있다는 이유로, 이른바 '쇼 윈도우' 역할을 부여받게 되죠. 막대한 차관이 아무런 조건 없이 제공되었고, 심지어 몇몇 산업 분야에서는 기술 이전도 이뤄 졌었고요... 동시대 다른 제3세계 국가들에게 있어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특혜였던 셈인 것입니다. 냉전 시기에 한반도는 체제 경쟁의 전쟁터나 다름없었고, 이로 인해서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과 초국적 자본이 여타 제3세계 국가들에 취했던 태도와 한반도에 취했던 태도는 분명히 달랐음을 말해주는 것이죠. 2차 대전 이후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루었던 동아시아 네 마리 '용'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이 지정학적 조건이란 공통점을 가집니다... 동아시아 네 마리 용이 어디인가요?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죠. 싱가포르만 제외하면 모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인접해 치열한 체제 경쟁을 벌였던 분단국가들 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즉 체제 경쟁의 '쇼 윈도우'라는 지정학적 특수성이라는 조건이 초고속 성장의 배경이 되었던 것이죠... 냉전을 통한 (상시군비경쟁 체제) 세계자본주의 호황 국면의 제3세계 전략 효과 쇼윈도우 효과라는 대외적인 조건과, 저임금 착취구조를 통한 노동집약적 산업의 무한한 확장이 가능했던 당시 산업발전의 수준이라는 토대를 놓고 본다면 그정도 수준의 경제발전은 박정희 아니라 누가 권력을 잡았던들 가능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또 한가지 당시 세계자본주의 체제는 냉전을 통한 상시군비경제 체제의 지속으로 유래없는 대 호황 국면이 지속되고 있던 시기입니다.이 시기 서방 주요 자본주의 국가들의 제3세계 전략은, 초기 근대 산업 과정의 신생 자본주의 국가들에게 자본주의 질서를 이식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시장의 확대인 셈이죠... 이에 따라 남아도는 유효자본들이 이들 신생 자본주의 국가들로 급속하게 유입되는 과정들을거치게 되는데... 박정희 초고속 산업발전의 배경에는 바로 이런 다양한 대내외적 조건들이 작용하면서 가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중화학공업 육성의 공로?박정희 정권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을 논함에 있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골 멘트중 하나가... "오늘날 한국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국제경쟁력이 높아지게 된 것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에 기초하며, 이것이 미래 경제를 예측하고 설계한 박정희의 가장 큰 업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들이 고의적으로 누락시키는 사실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박정희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을 발표한 시점이 언제였느냐 하는 것입니다. 혹자들은 그것이 마치 박정희정권 초기부터 이루어진 정책인 것 처럼 주장합니다만, 이 시기가 언제였는가를 정확히 아는 것은 "중화학공업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된 물적토대가 무엇 이었는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중화학공업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면의 자본주의 이윤의 법칙박정희가 이른바 "중화학공업화 선언"을 발표한 것은 1973년 1월 12일이었습니다. 예컨대 6개의 전략산업들(철강,전자,석유화학,조선,기계,비철금속)을 선정.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1980년대 초 수출 100억달러, 1인당 국민소득 1000달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는데요. 이렇게 보면 중화학공업 육성론이 대두된 것은 총18년간의 집권 기간중, 살해되기 6년전에 발표된 것 이었고, 그 이전의 경제구조는 경공업 중심의 축적 체제였습니다. 다시말하면 극단적 저임금 노동착취와 조방적 공업방식에 기초한, 그야말로 원시적 축적 형태의 수출주도 경제성장 전략이었는데, 문제는 이러한 경제성장 전략으로는 더이상의 축적이 불가능해져버린 대내외적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탈냉전 체제의 확산과 함께 남한의 지정학적 중요도와 쇼윈도 효과가 감소되면서 서방 자본주의 진영으로부터의 '특혜'들... 예컨대 조건없이 제공되었던 막대한 차관이나 기술이전등의 축소가 이루어졌고, 내적으로는 극단적 저임금 노동력 착취 구조가 가져온 반발로 인해서 심각한 아래로부터의 저항들에 직면하면서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가 정권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들, 즉 반공과 경제성장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죠. 때문에 이런 위기에 대한 돌파구로서,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자본일반의 축적방식 전환의 요구가 드러난 것인데, 당시의 축적체제가 철저한 국가주도의 중앙계획에 의한 하향식 체제였음으로, 축적방식 전환의 주체 역시 국가, 즉 박정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설계하고 강행한 공로?경부고속도로 건설이 과연 최선의 합리적인 정책적 결정이었는가? 이 부분은 보다 전문성을 갖추신 분들의 다양한 분석과 평가들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본문에서는 필자가 이해하고 있는 수준에서나마 경부고속도로 건설 찬양 논리의 허구성을 반박 해볼까 합니다. 물리학적 측면으로 본 경부고속도로의 가치물리학적 측면에서 도로와 철도의 효용성을 따져보면,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대량 수송이 유리하고 기차는 자동차에 비해 단가도 싸고 오염이 훨씬 적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때문에 유럽.일본도 도로보다는 상대적으로 철도 교통이 발달돼있고, 전 세계적으로 철도에 비해 자동차 교통이 발달한 곳은 미국뿐인데, 그 이유는 미국은 땅이 넓고 상대적 인구 밀도가 낮아서 대량 수송체계가 불리해 자동차를 주로 사용해왔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물리학적 근거에 기초한 효용성의 측면에서 볼 때, 대부분 그대로 쓰이고 있을 정도로 그 효율성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보았을 때, 한국의 경우는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철로가 지금까지도 약간의 개량 외에는 대부분 그대로 쓰이고 있을 정도로 그 효율성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본다면, 해방 이후에 한국에서 철도보다 도로를 중심으로 발전시킨 것은 물리학적으로도 경제학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정책적 방향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철도 운영이 계속 적자라고 말하지만 비용을 산출할 때 도로 교통에서는 도로 건설비를 포함하지 않으면서 철도교통에서는 철로 건설비와 유지비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그런것이고, 실제로 단위 질량 당 운송비를 비교해 보면 철도가 훨씬 싸다는 것이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정권은 경부고속도로에 몰빵했으며, 오늘날 그의 추종자들은 이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중 하나라고 치켜세운다. 과연 이것이 업적일까요? 아니면 근시안적인 정책적 오류로서 지적받아야 할 오점일까요? 지역불균형성 심화의 원흉 경부고속도로지역개발은 그 지역의 속성 자체를 변화시킬수도 있는 행위인 만큼 이 역시 지리학이나 경제개발 논리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연구 분야죠. 때문에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에는 항상 효율성과 형평성의 문제에서 논의가 갈리게 되는데, 예컨대 이미 철도와 국도들 그리고 지방도로가 잘 갖춰져 있던 서울-부산간의 기존 인프라 활용이라는 측면을 전제로, 오히려 사회간접 인프라가 매우 취약했던 서울-강릉간 도로를 먼저 건설하는 것이 효율성과 균형적 발전이라는 형평성에 더 부합하는 정책적 판단이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매우 근시안적인 정책적 오류였고 오늘날 국토발전 불균형을 가져온 원흉이었다는 사실은 "순환/누적적 인과관계" 이론에 적용시켜서 판단하더라도 합당한 정설입니다. (개발이 더 된 거점지역에 투자를 해주어 산업이 발달하면, 그 산업과 관련된 산업이 거점지역에 더 유입이 되게 되고, 결국 주변 낙후지역의 노동력은 더더욱 거점지역으로 쏠리게 되어 불균형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당시에 가장 발달하였던 지역이 바로 수도권-남동임해 지역이었고, 이 지역을 잇는 교통망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따라서 최우선적으로 이미 발달된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유에서 가장 먼저 경부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앞서 말한바대로 이미 어느정도 기반 인프라가 갖춰져 있던 지역에 몰빵해서 지역불균형을 가속화시킬 것이냐, 아니면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낙후된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서 효율성과 형평성을 맞춰서 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냐의 선택의 문제에서... 결국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경부고속도로를 강행했던 것은, 업적이 아니라 그야말로 근시안적인 정책적 오류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60년대 상황에서의 사회간접 인프라 구축...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했었을까?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세계은행의 자매기구인 '국제개발협회'는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남북종단 보다는 횡단도로가 더 시급하다"면서 차관에 미온적이었죠. 예컨데 김대중 등의 야권이 고속도로 자체에 반대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김대중은 서울-부산간에는 철도망과 국도 지방도가 잘 갖춰져 있음으로, 서울-강릉간 고속도로를 먼저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결국 박정희는 경부고속도로를 밀어붙였고, 그 선택이 오늘날 지역간 불균형을 심화시킨 근원적 원인으로 작동했던 것이죠. 더구나 "세계에서 가장 싼 건설비로, 가장 빠른 시간안에 공사를 마쳤다"고 자랑하는 그 이면에는 2년 6개월여 간의 건설 기간중 사망자가 77명이 나왔고, 1990년 말까지 보수비로 약 1,527억원이나 추가 비용이 들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개통 후 10여년간의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통행량 통계를 보이지 않습니다.무슨 말이냐면, 당시 한국의 산업 생산성 발전 정도가 그렇게 시급하게 고속도로가 건설되어야 했을 만큼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죠... 물론 지금에 와서 그것을 되물릴수도 없으니, 그 가치를 전면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만약 그시절로 돌아가서 가장 합리적정책 결정이 무엇이었을까를 고민해보면, 경상권 -수도권 물류는 이렇게 기존에 깔려있던 철도, 국도,지방도로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들었던 비용을 인프라가 취약했던 다른 지역에 투자했다면, 오히려 오늘날... 물류 수송은 훨씬 더 경제적으로 비용절감 효과를 가질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균형적인 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지 않았었을까 생각해보는 것이죠. 혹자들은 당시 중심적인 산업시설들이 경상권 -수도권에 밀집해있었고, 부산 -마산의 낙동강 벨트를 낀 항만에 인접해야 물류 이동시간을단축 시키고 거기서 발생하는 비용절감 효과로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경부고속도로가 최선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이 또한 일면적인 사고입니다. 예컨대, 수출을 해야 먹고 산다는 판단 때문에 물류 비용을 줄여서 가격 경쟁력을 가지겠다는게 중요한 이유라면 오히려 더더욱 철도 중심의 물류운송 인프라가 확장됐어야하는 것이죠.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대량 수송이 유리하고 기차는 자동차에 비해 단가도 싸다는 건 정설이니까 말입니다. 물류수송에 있어서 도로를 통한 시간적 비용 절감과, 철도를 통한 대량수송이라는 비용절감 효과, 각각의 잇점을 놓고 판단했을 때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이며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를 유발하는지는 이미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입증된 결과이니까요. 맺음말극단적 저임금 노동에 기반을 둔 급속한 수출주도 경제성장 전략의 모순이 터지기 시작합니다.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가 정권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반공과 더불어 경제성장이었는데, 부산의 사상공단, 마산의 수출자유구역은 박정희의 ‘성공적인 수출지향적 경제발전 전략’의 상징이었지요.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박정희의 특혜를 입은 이 지역, 다시 말해 박정희가 자신에게 우호적인 지역이라고 여겼을 이 지역이 박정희의 무덤이 됩니다. 박정희 정권의 경제성장율을 보면, 경제는 1976년 14.1퍼센트 성장했지만, 성장률이 1978년에 9.7퍼센트로 떨어지더니 ‘오일 쇼크’가 강타한 1979년에는 6.5퍼센트, 급기야 1980년에는 마이너스 5.2퍼센트로 폭락합니다.이것은 박정희의 외자에 의존한 중공업 주도 성장 정책이 얼마나 허약할 수 밖에 없었는가를 잘 보여주는 결과인데... 당시 부총리 자문역을 했던 김기환은 “중화학 공업에 치중하다보니 1975~77년 섬유산업에 대한 은행대출이 전체의 40퍼센트에서 절반으로 줄고 말았는데, 그 결과 노동집약적인 중소기업들이 몰려 있던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터졌다”고 분석합니다.부산지역 부도율은 전국의 2.4배에 달했고, 수출 증가율 역시 전국증가율인 18.4퍼센트에 훨씬 못미치는 10.2퍼센트로 둔화했죠. 경제개발의 허구박정희 정부 무역규모와 무역수지 비교표 (출처: 한국 무역연합회)년도 무역수지 무역규모1961 -2억8천만$ 3억5천만$1962 -3억7천만$ 4억8천만$1963 -4억7천만$ 6억4천만$1964 -억9천만$ 5억6천만$1965 -2억9천만$ 6억3천만$1966 -4억7천만$ 9억7천만$1967 -6억8천만$ 13억$1968 -10억$ 20억$1969 -12억$ 24억$1970 -11억$ 29억$1971 -13억$ 40억$1972 -9억$ 42억$1973 -10억$ 75억$1974 -24억$ 1백10억$1975 -22억$ 1백30억$1976 -11억$ 1백60억$1977 -7억6천만$ 2백10억$1978 -23억$ 2백80억$1979 -53억$ 3백60억$(엑셀을 배우지 못해서 표가 좀 조잡합니다. 이해 해주시길)결산 총 -250억$ 적자 매년 급속하게 늘어나는 무역규모 수치. 이 수치야 말로 박정희 체제 경제의 초고속 성장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17년 사이에 3억5천만$에서 3백60억$로 백배 이상 성장을 하지만... 역시 백배 이상 무역 적자를 기록해낸 위대하신 각하 지도력의 실체인거죠.박정희 정권 당시의 임금인상률1960-80년 제조업의 월평균 임금은 실태생계비의 49.7%(1965년), 1975년 77.3%, 95.9%(1980년)로 개선되고 있었으나 생계비를 모두 충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국세청 발표에 의하면 1978년 현재 전체 노동자 가운데 근로소득세 인적 공제 최저선인 5만원 미만의 비과세 인원이 전체의 76.7%를 차지했으며, 전체 노동자의 88.6%가 월 1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었습니다.다수 노동자 가족들은 저임금을 받으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열악한 생활을 해야 했고, 또 여러 명이 불완전 취업을 해서 생계비를 확보했는데, 도시로 몰려든 농촌인구의 대부분은 낮은 소득과 도시의 부족한 주택사정 때문에 도시 주변에 판자집을 짓고 생활했으며, 판잣집은 서울의 경우 1961년 8만4440호에서 매년 10-15% 씩 증가하여 1966년에는 13만6600호, 1970년에는 18만7500호에 이르렀고 도시주민의 약 1/3이 판자촌에 살았죠. 단신으로 도시에 온 노동자들은 공장 주변에 밀집된 닭장집, 벌통집 이라 불리던 불량주택이나 기숙사에서 생활했고(오늘날에는 저임금을 받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러한 불량주택에서 살고 있다). 정부는 청계천변 판자집 주민을 강제로 경기도 광주대단지(현재의 성남시)로 내쫓았지요. 일자리를 얻기 어려워진 광주대단지 주민 3만여명은 급기야 1971년 8월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폭동을 일으킵니다.이때 구호가 "배고파서 못살겠다 매판자본 몰아내자" 였습니다. "추가 취업희망자와 전직 희망자를 포함한 불완전 취업률은 1963년 21%에서 1971년 31%로 높아졌습니다. 70년대에 들어와서도 여전해서 임금 노동자 가운데 임시직, 일용직 노동자의 비중은 1971년 40%에서 1980년 36%로 거의 줄어들지 않았죠. 노동빈민층이라 할 수 있는 도시비공식 부문의 종사자 수는 1970년 약 230만명, 1975년 330만명, 1980년 약 450만명에 이릅니다. 이들 저학력, 생산직, 여성을 중심으로 한 불완전 취업 노동자들은 비참한 근로조건에서 일했고, 저임금을 보충하기 위해 잔업과 특근을 일삼았고, 산업재해와 직업병에 시달렸지요. 결국 청계천 피복 공장의 어린 여공들의 참상에 견디다 못해 전태일이 분신을 하는 사건까지 일어납니다." 박정희 경제 성적표이승만 12년집권 -15억$적자 박정희 18년집권 -233억$적자 세계 4위 외채국 만듬 : 국가 부도 위기 전두환 7년집권 +8억$ 최초 흑자 세계 4위 외채를 -30억달러까지 줄임노태우 5년집권 -132억$적자김영삼 5년집권 -366억$적자 퇴임할 때 외환보유고 39억$ IMF터짐김대중 5년집권 +846억$흑자 1,214억$ 세계 4위 외환 보유국 만듬 1999년 9월부로 한국을 최초로 순채권국으로 만듬노무현 5년집권 +1,176억$흑자 2,390억불 외환보유국 순채권국이래도 박정희가 새마을운동을 하여 경제를 살려서 잘살게 만들어 주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http://fun.jjang0u.com/hellotv/list?db=178&page=1 영상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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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흥미진진한 폴아웃 볼트이야기
폴아웃 게임중 볼트이야기.폴아웃3는 엘더스크롤의 미래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볼트란??중공군과의 핵전쟁으로부터 시민을보호하기위한 방공호 이다. 하지만 이 볼트에는 핵전쟁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것 이외에 또다른 목적이있는데그건바로 실험 일단 이해를돕기위해 기본지식으로 4가지 1G.E.C.KGarden of Eden Creation Kit에덴정원을 창조하는 장치 ㄴ진품과 짝퉁 둘로 나뉘어진다 위 그림과 같이생긴 가방인데 열어보면 엄청나게 복잡한 장비가 있다거기에 물을 조금넣고 잘 흔들어주면 나오는 약물이 제작되는데 이것이!그 어떤 구제불능 땅이어도 뿌려주기만 하면 주워먹어도 상관없는 깨끝한토지로 만들어준다 근데 몇몇 선택받은 볼트를 제외한 인간을 한낱 실험용 쥐로 생각하고만든 볼트에는 이런 물건을 넣어줄필욘없겠지?그래서 넣어둔것이 GECK의 짝퉁 이다, 가방은 위랑똑같은데 속 내용물은 편의점 김밥수준이 양산형 내용물은 다음과 같음 : 생존가이드. 각종씨앗. 교육용 홀로디스크. 기타등등쓰레기(모종삽,핵융합 건전지등) 근데 각종씨앗때문에 이것도 나름있으면 좋을듯 2워터칩Waterchip 공장폐수수준 물을 1급수로 바꿔주는 마법의칩볼트에 설치된 물공급 컴퓨터에는 기본적으로 정화시설이있지만, 워터칩이 없다면 정화를 못함그래서 필수 3오버시어볼트의 우두머리직급은 마을 촌장급? 4F.E.VForced Evolution Virus강제 진화 바이러스 이것에 담겨지면 여자건 남자건 완전 복사해서 붙여넣기 식으로 똑같이 저렇게된다아마 거인증환자(최X만같은) 말단비대증의 일종에 설정 아닐까 싶다말단비대증에 걸리면 남자건 여자건 어느인종이든간에 모두 똑같이 생겨지고 덩치도 엄청나게 커지니 말이다기본적인 증세는 지능의 급격한퇴화이지만 육체적능력이 기존 10배 이상 증가하며 생식능력이 사라져 이제부터 본문 볼트3 ㄴ볼트3의 내부와 위치볼트3의 거주민을이용한 연구용 실험볼트가 아닌 선택받은 축복의 볼트중 하나이다GECK도 있슴 (진품)10년정도 잠적후 나와서 도시를 건설하도록 되어있었는데 물이너무 부족했다 거기다 첩첩산중으로 워터칩으로 정화시켜야할물인 방사능물이 누수가됨그래서 10년도 못채우고 차기 오버시어 선거에서 두파로 나뉨과 동시에 공약은 간단하지만 파격적이었다 한놈은 자기가 오버시어가된다면 볼트밖으로 나가겠습니다! 라고 하고 한놈은 자기가 오버시어가된다면 조금만 더 간을보며 기다리자고 하였다 ㄴ볼트3의 입구 결과적으로 물부족이라 방사능물 마시는것에 도저히 못참고 볼트밖으로 나가자고 공약을 내건 오버시어가 뽑혀서 모두 나갔슴(이때 기다리자던후보의 추종자들이 폭동을 일으킬것에 대비해서 모든 무기를 회수해 비밀무기고에 숨겼지) 그리고 밖과 교류를 시작하게된것이다.얼마후 핀드라는 레이더 집단 (혀내밀고 모히칸머리에 발광하는 정신병자들의집단) 이 우리좀 거기 넣어주면물줌. 이러면서 협상함당연히 전쟁이후 살아남은 사람을 신박하게 생각한이들은 좋다고 받아들였다..이 무기도없고 찐따같이 착한 애들과 음식을 나눠먹으며 쩌는방공호를 왜 나눠 쓸리가없는레이더들은 볼트3의 주민들을 싸그리 도륙내버리고현재는 레이더 핀드의 요새가 되어있다. 볼트8볼트8은 별다른 실험따위없고, 그저 10년이 지난후 나와서 도시를짓는것이목적인 볼트 볼트3과 목적이 똑같이 선택받았다거기다 전생에 나라를구했는지 다른볼트에 보내져야할 워터칩을 전부 볼트8에 보내버렸다 (볼트3과 볼트13의 워터칩)물이 남아돌아서 워터칩을 그냥 쌓아놓고 쓰지도 않을정도로 풍족해 진짜 부족할것없이 행복한 볼트뭐 그래서 10년후 볼트 거주민들은 잘먹고 잘큰데다 새끼까지 잘쳐서 방출되서 그위에 지어진 도시가 바로볼트시티 인데 완전크고 짱짱인 대도시로 성장하게된다. 볼트11볼트11은 인공지능 컴퓨터가 통제하는 볼트이볼트는 일년에 한명씩 거주자 한명을 희생시키지않으면모든 볼트11 입주자를 죽여버리게 되어있다그 사실을알고 폭동을 일으키는데 그분노는 오버시어에게 일점사되는바람에 첫번째 희생양이 되버린다 ㄴ선거용 벽보, 볼트11의 벽 여기저기에 붙어있다그뒤로 오! 이거괜찮은데? 이러고 매년 오버시어를 뽑아 죽여버리자! 라고 해버림 일단 선거방식부터가 독특하다, 그냥 뭐같이 행동하는놈이나 맘에안드는놈 을 지명하는것이다성공하면 그놈들은 오버시어 후보자가되고, 거기서 서로 X같은점을 마구마구 떠벌리며 비방함으로써 지는놈은 오버시어로 발탁되서 희생냥이됨. 하지만 어디나 조작을 해서 이득보려는 무리들이 있는데그게바로 저스티스 구역의 소속색히들이다이색히들은 먹음직스런 미시에게, 안대주면 니 남편을 오버시어로 선출시켜버리겠다는 협박을 했다.아줌마는 요구를 수락하지만 이 저스티스 새퀴들은 남편을 오버시어로 뽑아버린후에 주겨버림. 빡칠대로 빡친 아주머니는 나름 머리써서 컴퓨터에게 명령을내려 인공지능컴에게 무작위 오버시어 선출을 하도록 프로그램 했다.이렇게되면 저스티스 구역의 놈들은 자신들의 권력이 없어지는바람에 폭동을 일으키게됨 이 폭동으로 인해 볼트11 거주민은 5명만남고 모두 죽는다.그 5명은 삶에 극한의 현자타임을 느끼고는컴퓨터에게 "그냥 우리5명을 죽여" 라고 했지만 컴퓨터는 이렇게 응답함축하드립니다! 이제 당신들은 더 이상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볼트의 문을 개방하였으며 이제부터 원한다면 볼트 바깥으로 나가서 자유롭게 살아도 됩니다. 잠깐, 그전에 오버시어가 바깥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기다리세요.저희 볼트-텍이 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확실한 안전이니까요! ? 헠ㅋ그래 이 볼트의 목적은 거주자들의 이기적인행동이 얼마나 지속되는가에대한것에 중점을둔 볼트였던것이다.. 볼트12ㄴ 주민들이 전부 구울볼트12도 다른볼트와 같이 정원은 1000명이다이볼트는 역시 실험이목적, 볼트지만 볼트의 역할을 하지못하는 입구가 활짝열려있는 볼트이다 ㄴ 정신은말짱한 구울이후 중공군의 핵공격에의해 다량의 방사능에 노출되 버림으로써 새로운 종족이탄생하게되는데 그거슨 구울.이들은 나이를먹지않아, 감각도없어지고 방사능에 찌든물과 음식을 마음껏먹을수있게되초인이 되는거지!이들은 방사능이 은근히 천천히 잠식되어서 지능을 그대로 가진체 생성된 축복받은 구울인데 ㄴ또라이구울같은종족이지만 한방에 초대량으로 방사능을 받아들인구울은 온몸에서 자체발광하는 또라이구울이 되는데 말그대로폴아웃 세계관좀비같은애들이다 일단 지능이 소멸해서 말이 안통하고 본능으로만움직여 짐승처럼 방사능에 노출안된쌩쌩한 인간고기를 좋아해 왠진 모르겠지만 방사능에찌든 고기를 싫어함이들이 공격 안하는 종족은 슈퍼뮤턴트, 정신말짱 구울, 기타 방사능에찌든 괴물들 폴아웃1에서 나오는데 주인공은 물이 부족한 볼트13출신 (워터칩이 볼트8로 몰빵) 워터칩 구하려고 돌아다니는게 목적인 작품이다주인공이 볼트12에 들어가면 구울들은 쏘지마여! 라고 소리쳐이야기 해보면 여기에 워터칩이있다고 하는데 가져가면 우리 다 죽어여 가져가면 안된다고함하지만 물공급장치를 수리해주면 빼가도 좋다고 그래(어차피 구울이라 오염된물이라도 마실수있으니까)세가지 선택지가있는데,1.수락후 수리해주고 워터칩을 가진다2.수락후 수리 안해주고 워터칩을가져간다3.수락하지 않으면 구울들이 덤빈다 공식설정은 1이다2와3의 선택은 구울이 전부 죽음 볼트13볼트13은 다른 볼트들의 완공된 시기보다 한~참 늦은탓에주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중공군의 핵공격) 대충 알고있는상태라 대피 훈련을 매우매우 잘 따라준덕분에 인원이 꽤나 많이 대피에 성공을했던 볼트. 이볼트도 선택받은 볼트라 GECK도 있어 진품이다근데 하나면 충분한걸 하나 또보낸것이다... "쓸데도없는 GECK가 2개나 있는데 왜 워터칩을 안보내지?"알다시피 그워터칩은 전부 볼트8로 보낸것의도적인게 아니라 볼트텍의 실수였다고 하는데이로인해 생긴것이 바로 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스토리가 바로 폴아웃1의 이야기주인공은 워터칩을 얻기위해 기나긴 시간제한있는 여정을 떠나지(정해진 시간내로 못구해가면 13볼트주민이 탈수로 전멸하며 게임오버) 볼트15볼트15는 서로 문화적배경이 격하게 다른 사상을가진 사람들로 구성하여 넣었다 (쉽게말하면 이슬람vs기독교vs기타등등 을 한꺼번에 때려넣은것) 당연히 좁은 방공호 안에서 매일 안보려해도 부딛히게 됨으로서 엄청나게 찌지고 볶고 싸우게됨그로인해 4개의 파로 나눠지는데 그것이칸, 바이퍼, 자칼 그리고 마지막은 볼트3을 점령한 핀드와 비슷한 무서운집단들로 나뉘어져서 전국각지로 뿔뿔히 흩어져 레이더가 되었다 이 4개의 집단이 빠져나가면서 필요한물품을 싸그리 쓸어나가버린덕분에 볼트15는 그 기능을 못하는바람에모두 떠나버려 텅텅 비고 쥐와 잔해들뿐인 페허가 됨 볼트19볼트19는 파랑 / 빨갱이 두 구역으로 나뉘어진 볼트야 두구역으로 나녔으니 오버시어도 둘이지 이 두 구간에서 구간에서 구간으로 거쳐가는방법은 키 카드가 있어야만 갈수있도록 설정되어있는데다가이볼트의 거주자들은 모두 편집증환자들이라 환기구가 고장난것에 이것은 다른구역에서 독살하려는 음모야!라던가.... 선셋사르사파릴라(음료수) 뚜껑이 파란색인것도 파랑구역의 음모다! 라고 생각할정도지 ㄷㄷ의외로 볼트가열리고 서로 싸움없이 조용히 볼트를 떠나 흩어졌다. 서로가 서로를 믿을수 없으니 같이 생활이 불가능하니까그리고 볼트는 텅텅 비게되는데 이때 파우더 갱이라는 갱단이 이 볼트를 점령하게되거든근데 볼트19 주민들을 연구하기위해 두구역으로 나눠놓은건데 뒤늦게 온 파우더갱들도 두파로 나뉘게 되어버림 ;;; 볼트21 볼트21은 라스베가스 지하에건설된 볼트이다이볼트는 내부에 카지노 세곳을 가득 매울정도의 도박기구들로 채워져있는 볼트였는데 이 볼트의 거주자들은 뭔가 일이생기면 도박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며 질서를 유지했다놀거리가 많아서 그런지의외로 평화로웠던 볼트
신지현작성일
2014-11-30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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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펌] 철도 수서발 KTX 민영화, 파업, 귀족노조의 진실과 오해
출처: http://blog.naver.com/krphototaker/40202919046정경사에 안오다보니 이미 올라왔는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보면 좋을 법한 글이라 이렇게 퍼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과 댓글들을 보면서 철도파업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과 거짓정보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싶었으나 현실적인 문제(생업, 시간)로 생각만 해오다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급하게 철도파업과 적자, 부채등에 대한 글을 올려봅니다.
일부 인터넷 블로그, 댓
글들을 보면 일부 정부입장을 대표하는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개인적의 의견을 논리적인 척 하면서 사실인양 이야기하고 있는데 내용자체가
단편적이고 글쓴이의 의도가 다분히 반영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글을 읽는 사람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좌파우파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이유는 객관적 정보의 부재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시대가 오면서 정보접근의 기회가 평등해져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진 반면, 지나치게 많은 정보(기사)들이 오히려 사람들의 지적욕구를 낮추고 편하게 클릭한번으로 볼 수 있는 언론의 의도대로 사람들을 끌어가는 영향력이 커진 것 같습니다.
항상 기사를 볼 때는 “그런가보다”가 아니라 “왜 그럴까?” 라는 의구심을 가져야 국민이 똑똑해지고 정치인들이 긴장하게 되고 국가가 발전합니다.
따라서 보다 객관적이고 많은 정보가 있다면 공공철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내용을 시작합니다.(다만 뒷부분엔 사견이 포함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부분,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부분만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1. 철도공사의 부채와 만성적자의 원인이 방만 경영인가?
1-1. 우선 지난 5년간 주요 공기업의 부채 추이를 보겠습니다.
이번엔 2012년 누적기준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업들을 하고 있는 주요 공사들의 총 부채 규모입니다.
구분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LH공사
한전
부채총계(억원)
176,028
139,080
261,857
1,417,309
1,021,972
※ 출처 :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연일 언론에서 철도공사의 부채가 무려 17조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중에 용산개발로 떠안게 된 2조원을 제외하면 수자원공사와 비슷한 규모의 비교적 낮은 부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 직접지원금을 제외한 영업성 수입(사업수익, 위탁수입, 독점수입 계)은 수자원공사의 경우 2012년 기준 약 3조원이며 도로공사는 약 3조9천억원, 철도공사는 약 4조5천억원 수준입니다. 수입기준으로 볼 때 철도공사의 부채비율이 타 공사에 비해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LH공사의 142조원, 한전의 102조원과 비교하면 애교수준입니다.
기업규모에 따라 부채의 총액과 함께 부채비율도 따져봐야 하는데요. 5년간 주요 공기업의 부채 추이를 보시면.. 철도공사는 불과 5년만에 74%이던 부채가 244%로 늘어났습니다. 다른 공사도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대체 어떤 방만경영을 어떻게 해야 5년만에 공기업의 재정상태가 이렇게까지 나빠질 수 있을까요? 현장직원이 임금을 많이 받아서 5년만에 부채비율이 3배가 될 수 있을까요?
공기업의 부채와 적자 확대는 공기업 자체의 고유업무와 내부인건비 증가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닌 정부정책 이행, 부실사업 인수, 사업확장에 따른 부채입니다.
아주 직접적인 예로 철도공사는 대표적인 만성적자, 민자실패 사업인 인천공항철도를 억지로 정부로부터 인수하였습니다. 철도공사가 인수하기 전까지 6년간 정부에서는 인천공항철도에 보조금만 1조904억원을 지급하였습니다. (보전한도는 예상 운임수입의 90% 한도)
민간기업이 효율적이라면 그냥 공항철도를 다른 민간업체에 팔면 끝날 일을 한국철도공사에 떠넘긴 것입니다. 더군다나 공항철도는 철도공사와 별개의 법인으로 지금 상황처럼 철도민영화 때문에 머리 아플일도 전혀 없었는데 말이죠.
1-2. 이번엔 영업적자 원인 중 선로사용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반철도의 경우 유지보수비용의 70%, 고속철도는 운임수입의 31%를 내게 되어있습니다. 쉽게 말해 승객이 KTX 서울-부산 53,300원짜리 표를 사면 16,523원은 통행료로 시설공단에 지급하는것과 대략 같습니다. 아래표는 공사출범이후 3년간 선로사용료입니다.
운영적자액과 선로사용료가 거의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PSO보상이 제대로 되고 선로사용료와 공사출범시 억지로 떠안게 된 부채에 대한 이자(원금은 보상 안해줘도 되니 이자만이라도)만 잠시 유예시켜줬으면 철도공사가 적자에 시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건
설부채에 대한 책임에서 정부가 자유로울수 없는것이 선로계획, 정차역등은 운영기관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고 정치적 논리에 의해
결정되며 건설은 철도시설공단에서 전담하면서 부실, 방만 건설에 의한 건설비 증가책임은 묻지 않은채 최종 건설비에 대한 부담만
운영사에 지우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비는 무려 20조 7천억원에 달합니다. 당초 91년 계획당시 사업비는 5조8천4백억에서 93년 10조7천4백억으로 상향조정 되었다 결국 20년이 지난 지금은 2배가량인 20조 7천억원이 사용되었습니다.
대
체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사업을 방만하게 시행했길레 이렇게까지 건설비가 폭증했을까요? 말도 안되는 건설비 증가에 따른
철도공사 수익성 악화와 선로사용료는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고 철도공사는 여기에 대해 불만도 제기하지 못하는 "을"의 입장입니다.
※ 건설비출처 :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1997061411000701
철도공사 역시 공사출범 이전부터 선로 사용료에 대한 문제점을 피력하였고 지금도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 건설부채 및 일반, 고속철도 유지보수비 회수를 위하여 공사는 매년 선로사용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05년~12년 선로사용료 납부액(4조 9,760억원)은 철도공사 영업손실액(4조 5,461억원)을 초과함"
※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링크 :
http://www.alio.go.kr/alio/information/debt/p_de_05_01_list.jsp?org_code=C0268
우리나라의 선로사용료가 적정한 수준인지 알 수 없으니 주요 선진국들의 선로사용료를 찾아서 첨부합니다. 철도 건설비와 운임이 우리보다 높은 유럽국가들에 비해서도 우리나라의 km당 선로사용료가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출처 : 이동우, “선로사용료의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연구”(2013),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참
고로 JR일본은 민영화이전에 건설된 모든 선로는 선로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으며 신규 노선 건설때도 건설비의 1/3은 정부가,
1/3은 지자체가, 1/3은 JR이 부담하며 선로사용료 산정시에 보다 합리적인 선로사용료 산정방식을 사용합니다.
다시말해 한국철도는 적자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취약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도 적자의 모든 책임을 운영사에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3. 이번엔 부채 원인입니다.
많이 욕먹고 있는 부분이 철도공사는 17조원의 부채를 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과면 17조의 부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2005년 5조7994억원의 부채를 인수하면서 철도청은 철도공사로 전환되었습니다. 2005년 이전의 적자는 경부고속철도 운영부채 4.5조원이 포함된 부채입니다.
2005년 5조7994억원의 부채는 2012년 17조6028억원으로 11조 8천억원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왜 증가했는지 따져봅시다.
1. 2005년 이후 철도차량 구입비 -> 약 2.5조원
2. 공항철도 인수 -> 약 1.2조원
3. 2010년 K-IFRS로의 회계기준 변경으로 -> 약 3조원
4. 계열사 부채 반영으로 약 0.2조원
5. 용산개발 사업부지 대손충당금 -> 약 2.7조원
6. 용산부지 법인세관련 -> 약 1조원(반환 소송중)
사유
금액(조원)
누적액(조원)
2005년 이후 차량구입비
2.5
2.5
공항철도 인수
1.2
3.7
회계기준 변경
3.0
6.7
계열사 부채반영
0.2
6.9
용산개발 대손충당금
2.7
9.6
용산부지 법인세
1.0
10.6
합계
약 10.6조원
약 1.2조원의 부채는 앞에서 말씀드린 과다한 선로사용료, 미보상 PSO가 원인이지만 따지자면 순수한 운영적자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외 약 10.6조원의 부채증가 원인중 방만경영에 의한 부채가 보이십니까?
특히 3,4번 사유의 경우 부채를 계산하는 방법이 달라져서 늘어난것 뿐이지 없던 부채가 생긴게 아닙니다.
차량구입비는 경영활동에 의해 발생된것이니 운영부실에 의한 적자가 아니냐!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차량의 수명은 최소 20년~30년 정도로 앞으로 벌어들일 수입을 위한 투자개념으로도 생각할 수 있으며 국가철도망 건설에 따라 철도공사는 수익이 나지 않을것을 알면서도 차량을 구매해 선로에 투입한것이구요.
용
산개발 또한 보는 시각에 따라 철도공사 수익증대를 위해 벌리다 말아먹은 것이니 철도공사 책임이 아니냐! 라고 말할 수 있지만 당시
정치권에서 추진하지 않았으면 철도공사가 참여할 일도 아니고 지금 파업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잘못된 정책결정으로 인해 발생된 회사의
부채에 대한 책임을 경영진과 정부에 물을 수도 있는것이구요.(노동조합도 엄연한 회사의 임직원 이므로 자신의 회사에 손해를 끼친
사람에게 불만을 가지는건 당연합니다.)
더군다나 지금 언론의 논리인 "철도공사의 경영이 방만해서 부채가 늘어났으므로 법인분리를 통해 경쟁을 유도 하겠다" 라는 논리와는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이죠.
※ 1~4 근거자료(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http://www.alio.go.kr/alio/information/debt/p_de_05_01_list.jsp?org_code=C0268
※ 용산개발 사업부지 대손충당금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830
※ 용산부지 법인세
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3113018332260795&md=20131130185230_AO
2. 철도공사의 인건비는 과다한가? (귀족노조?) 세습고용?
2-1. 철도공사 복지와 세습고용
귀족노조. 언론에서 파업하는 노동조합을 공격할 때 가장 잘 쓰는 표현입니다. 요즘은 댓글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지요.
철도공사의 복지수준은 다른 공기업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적자인점이 크게 작용했겠죠. 중요한 복지만 이야기해보면 학자금은 고등학교까지만 지원.
세습고용은 사실을 알고보면 철도공사 입장에서 참 억울한 소리입니다. 철도공사 특성상 업무상 재해로 사망하는 현장직원이 많아 과거 업무중 직원이 사고로 사망한 경우 자녀나 배우자를 특채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언론에서는 이걸 세습채용이라 매도합니다.
가족을 채용하니 세습이라 불릴수도 있겠지만 근로자가 근무중 사망한 경우에 유가족에 한해 특별히 적용되었던 제도입니다. 그마저도 공사출범후 얼마안가 없어졌습니다.
친인척 특채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이건 해당직원에 대한 강력한 조사와 징계가 필요한 부분으로 특채제도와 관련된 책임자를 엄중문책해야 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사망 근로자 특채제도 중지기사 : http://gyotongn.com/news/news_view.html?no_news=19096&go=29&l_code=A005
2-2. 철도공사 임금수준
철도공사의 2012년 인건비는 1인당 6,305만원입니다. 많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평균 근속년수가 무려 19년입니다. 군대 호봉까지 포함하면 대략 22년정도 경력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신입사원 초임을 보면 철도공사의 임금수준을 보다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012년 신입사원 초임은 2,524만원입니다.
아래 표는 모두들 적자로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 국민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주요 기간사업을 하는 대한민국 주요 공사들의 인건비입니다.
구분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LH공사
한전
평균임금(만원)
6,305
7,278
7,283
6,574
7,303
근속년수(년)
19
15
15.3
15.1
18.4
초임(만원)
2,524
2,952
2,778
2,516
2,883
※ 출처 :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어떻습니까? 철도공사는 가장 긴 근속기간을 가지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평균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대졸초임역시 LH보단 높지만 다른 공사에 비해 낮은 편이죠. 철도공사의 임금수준은 27개 공기업중 25위 수준입니다. 매우 낮지요.
박봉이라 흔히 말하는 2012년 공무원 평균임금이 5,220만원입니다. 국내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은 5,860만원입니다. 공무원은 국민연금에 비해 높은 연금혜택을 누린다는 장점을 연봉에 반영해야 할 것 입니다.
※ 평균연봉관련 게시물 : http://valetta.tistory.com/859
철도공사의 평균급여 6,305만원은 많다면 많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만 급여성 복리후생비를 포함한 금액이고 대한민국 내에서 나름 괜찮은 직장으로 평가받는 공기업 임직원이면서 근속년수 20년 정도에 나이 50되어가는 아버지들이 받을 수 있는 급여치고 지나치게 많은 급여일까요?
더군다나 철도 특성상 야간근무, 휴일근무가 잦은데 따른 추가수당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신입사원 연봉이 2,500만원인 철도공사가 정말 귀족노조 맞나요? 그나마 2011년부터 신입사원 연봉을 올려줘서 그 정도지 2010년 신입사원 연봉은 2,184만원 이였습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철도공사는 공사전환후 2006년~2010년까지 연평균 1.2%의 임금이 인상되었습니다. 5년간 누적 약 6% 입니다. 동기간 정부발표 소비자물가 누적 상승률은 15%입니다. 따라서 5년동안 실질임금은 약 9%정도 감소되었습니다.
※ 철도공사 임금상승률 및 수서발KTX 법인분리에 따른 철도공사 반박내용 :
http://cluster1.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3LY&fldid=8oIl&datanum=45
2-3. 파업시 노동조합 요구사항인 정년연장관련
철도공사의 요구사항중 정년연장에 대한 부분은 이미 고용노동부에서 정년을 만 60세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은 이미 60세로 연장이 되었구요.
물론 철도공사 입장에서는 정년퇴직을 통한 인원감소 효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반대할 수 있지만 임금피크제, 유연근로제, 단시간근로제등 타협할 여지는 있다고 보며 임금상승 요구와 마찬가지로 정년연장역시 타협을 위한 카드라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정년연장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이상 공기업에서는 당연히 정년연장을 시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작되는 시기가 조금 빠르냐 조금 느리냐의 문제일 뿐이죠.
※ 고용노동부 : http://www.moel.go.kr/policyinfo/aged/view.jsp?cate=3&sec=1
3. 철도공사는 비효율적인 집단인가?
3-1. 정시도착률, 사고율
흔히 철도 선진국이라고 하면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을 떠올립니다. 이번 민영화 논란 때도 일본의 철도 민명화를 우수사례로 표현하기도 했죠.
우선 우리나라의 철도“운영”수준은 세계에서도 최상위권입니다. 물론 차량제작기술, 신호기술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낮은 운임요금, 부족한 유지보수 비용, 부족한 기술적측면을 감안할 때 한국철도의 정시률과 사고율은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보시다시피 낮은 수준의 차량기술력과 구식 신호시스템으로도 세계 최정상급의 정시운행률과 사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철도공사의 철도운영 수준은 매우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운임을 봐도 우리보다 1인당 GDP가 낮은 대만보다 저렴합니다.(2012년 기준 대한민국 1인당 GDP 23,679$, 대만 20,502$) 오늘날짜 기준 대만 고속철 Standard석 타이페이-쭤잉 구간(339km)의 운임요금은 한화로 55,300원입니다. 우리나라 KTX 서울-부산 구간(420km)의 일반석 운임요금은 53,300원입니다. 구매가격이 비싸고 유지보수 단가도 높은 프랑스 고속열차를 가지고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운임을 받으면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정시도착률, 안전성을 가지고 더불어 KTX 경부선에서 많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은 한국철도의 운영효율이 낮지 않다는 증거가 됩니다.
다른 철도선진국인 일본, 유럽쪽 운임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국내에 비해 높은점 알고 계실 꺼라 믿고 따로 설명 안드리겠습니다.
※ 대만고속철도 운임 : http://www5.thsrc.com.tw/en/#
3-2. 공항철도 인수를 통해 본 철도공사의 효율성
이번에는 공항철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철도공사의 공항철도 인수전 정부가 민자 공항철도에 지급한 보조금은 6년간 1조904억원입니다. 이때 운임보장률은 90%입니다. 실제 운임수입은 예측치의 18.1% 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예상 운임수입의 71.9%가 6년간 1조 904억원입니다.
철도공사가 공항철도 인수후 정부가 보증한 운임보장률은 58%입니다. 32%를 깎았습니다. 위의 계산식에 대입해 보면 1조 904억원 X (32/71.9) = 4853억 (6년)
연간으로 치면 약 809억의 적자를 철도공사의 떠넘긴 것이라 볼 수 있고, 좋게보면 민간업체보다 철도공사가 연간 800억원의 운영경비를 절감하면서 공항철도를 운영할 수 있다고 정부 스스로 인정한 것과 같습니다.
또한 공항철도는 철도공사 인수후에 민영철도때보다 더욱 활발한 마케팅과 유지보수 비용절감노력으로 이용객증가 및 경영상태가 호전되었으며 MRG(정부재정보조)는 총액기준으로 30년간 약 7조원의 절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철도공사 인수후 MRG 대폭인하(정부의 정책브리핑) :
http://korea.kr/policy/actuallyView.do?newsId=148751071
※ MRG 7조원 절감 및 공항철도 인수후 이용객 급증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4293794
※ 철도공사 홍보자료 : http://blog.daum.net/jeesunga/381
3-3. JR민영화와와 흑자에대한 오해
민영화한 JR의 경우 우리에게 알려지기에는 엄청난 흑자와 경영효율화를 이뤄낸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일본철도는 민영화과정에서 JR이 가지고 있던 부채 27조엔(대략 276조원) 대부분을 탕감해주었으며 선로도 JR로 모두 이관하였습니다. JR 3개사 흑자의 원동력은 높은 운임에도 불구하고 운송수입이 아닌 부대수입으로부터 나옵니다. JR은 부대사업으로 임대주택, 부동산업까지 병행합니다.
철
도공사도 부대수입을 통해 수익을 보면 안되냐구요? 공기업은 법으로 고유사업영역외의 사업을 벌릴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회사의 형태로 운영을 하긴 합니다만 이미 돈이 될만한 알짜 부대사업들은 대기업(서울, 영등포-롯데, 수원, 평택-애경)이
점유하고 있고 지금의 재정 형편에서는 신규사업을 벌리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고 용산사업 실패의 여파때문에 앞으로도 대규모
부대수입을 추진하는것은 어려울것 입니다.
또한 수익이 나는 JR 3개사 외에 나머지 4개사인 JR훗카이도, JR사국, JR규슈, JR화물은 정부가 지분을 100%보유한 공기업형태로 여전히 정부로부터 자금지원(경영안정기금 약 14조원 규모)을 받아 적자를 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일본처럼 좋은 철도운용환경을 가진곳.(높은 운임, 낮은 선로사용료, 높은 철도기술수준, 국민들의 철도이용 활성화, 긴 철도연장거리) 에서도 운임수입을 통해 흑자보는게 쉽지 않다는 반증이죠
※ JR 기업형태 및 경영상태 개요 : http://ko.wikipedia.org/wiki/JR
※ JR 4개사 경영안정 기금관련 기사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31207145731
4. 수서발 KTX가 경쟁을 유발하여 효율화를 시킬 수 있는가?
수서발 KTX의 비효율성과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은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고 알고계시니 세 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수서발 KTX 별도 법인에 의해 전체적인 비용이 감소될 수가 없습니다.
수서발 KTX는 수서~평택간 약 60km구간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나머지 선로는 철도공사와 공유합니다. 차량은 철도공사로부터 임대, 차량 유지보수는 철도공사에 위탁, 매표도 평택이남으로 위탁, 기타 필요한 모든 부분을 위탁처리 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경영효율화가 가능할까요? 오히려 중복되는 인원(사장, 임원진, 행정직)이 늘어나고 위탁업무 수행을 위한 관리인원만 늘어나게 됩니다. 더군다나 수서발 KTX로 인해 철도공사의 운임수입이 줄어들게 되는 부작용까지 발생됩니다.
두 번째는 수서발 KTX에 의해 철도전체의 수요가 극적으로 증가될것이라는 의견을 펼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열차편성의 한계로 증차자체가 불가능합니다.(선로용량의 한계)
특히 평택~오송 구간은 기존 경부선 KTX, 호남선 KTX, 수서발 KTX가 모두 지나는 길이기 때문에 현재 계획된 열차편성 수준도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다시 말해 수서발 KTX가 들어오고 나면 철도공사는 철도수요가 늘어도 선로용량한계 때문에 차량을 더 확보할 수 있어도 혼잡시간에 차량을 추가 배차할 수 없게 됩니다. 철도공사 입장에서는 당장의 운임수입이 줄어드는 문제에다가 장래에도 차량 증편을 못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어차피 수익은 나눠먹기가 될것이라는 말입니다.
세 번째는 수서발 KTX는 수익이 날것이 거의 확실한 노선이기 때문에 법인분리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철도공사의 경쟁력 약화는 보너스입니다.
※ 국회입법조사처의견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75538&ref=A
5. 국가와 국민에게 가장 좋은 방안은?
공기업의 경영상태가 나빠진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은 제각각 다릅니다. 정부나 언론은 국민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똑똑해지고 부실원인에 대해 파해치면 결국 비난의 화살이 어디로 돌아갈지는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부는 늘어났지만 빈부격차는 매년 커져 대기업은 더욱 부자가 되는데 생활물가는 올라가기만 하고 국민들의 부담은 늘어만 갑니다. 자
본주의 경제체계에서 빈부격차는 당연히 벌어질 수밖에 없는 현상이지만 그 격차를 조정해야할 정부에서 오히려 격차를 벌리는 정책을
펼치고 있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정책을 만들고 시행한 사람이 아닌 그냥 밑에서 일만한 사람들에게 돌리는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정부가 철도공사에 취하고 있는 입장을 보면 공공산업에 대한 미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보여드렸지만 철도공사 외에 물, 도로, 전기, 가스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공기업들은 모두 엄청난 부채를 가지고 있고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최
근의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한전은 매년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는데 반해 민간발전업체는 매년 수익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시죠? 민간발전업체의 전기를 비싸게 사서 기업체에 싸게 공급하는 삽질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한전이 버티고 있는데도 이정도인데 민영화되면 어떻게 될런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2012년 민간발전업체 이익 9000억원
2012년 한전 영업적자 8179억원(당기순적자 3조원)
한전관련 기사 : http://www.hkbs.co.kr/?m=bbs&bid=envnews3&uid=284299
민간발전업체의 배당금잔치 관련기사 :
http://www.economysegye.com/articles/view.html?aid=20130129022109&cid=7113010000000&OutUrl=naver
공기업의 부채와 적자가 별도 법인설립, 민영화의 근거가 된다면 철도 외에도 모든 공공산업은 분리, 민영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기에 의료는 보너스로 추가될 수도 있구요.
공기업은 말 그대로 시장성을 가지고 있지만 공공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입니다. 벽지노선, 일반철도에서 발생되는 적자는 벽지노선, 일반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에 대한 복지비용, 국토이용 효율화를 위한 기회비용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좀 더 넓게 생각하면 CO2절감에 따른 환경비용 절감(탄소배출권), 교통혼잡비용 절감, 민간교통수단의 가격상승 견재 등 단순하게 손익으로 따질 수 없는 여러 공익적 요소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공기업에 방만경영 책임이 있다면 국가는 공기업이 제대로 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올바른 정책을 통해 공익과 수익을 균형 잡도록 도와줘야 하는것이지 분리하거나 팔아버리는게 옳은일일까요?
6. 맺으며
청소년 여러분, 대학생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표면에 보이는 철도부채와 적자라는 글씨만 보지 마시고 파업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취업하게 되면 철도노동자와 같은 근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가진 사람은 더 많이 가지고 싶어 하고 기업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사업주는 사적 이익 극대화와 탄력적인 인력 운용을 위해 근로자에게 안정된 근로조건과 많은 급여를 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안
정된 직장과 많은 급여는 본인의 노력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일하는 사람이 적절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나의 의견을 표출하여 부당한 대우와 잘못된 정책을 수정하도록 요구하는 행동도 필요합니다. 양질의 일자리 자체가 줄어든다면 그만큼 좋은 일자리를 찾는데는 더 많은 고통이 뒤따를 것 입니다.
이번 철도이슈에서 기업분리를 통해 우리국민이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무엇을 잃게 될지 곰곰이 따져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막연한 논리로 “경쟁하면 더 나아질 거야” 라는 말은 정답이 아닙니다.
문제가 있다면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는게 필요합니다. 구조조정과 최저임금만 주는 질 낮은 일자리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도 국가와 국민들에게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지금 파업하고 있는 사람들은 귀족도 아니고 기득권자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아버지들입니다. 어찌 보면 모든 국민들을 대신해서 생사를 걸고 신자유주의의 칼바람을 대신 맞아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도가 쉽게 무너지면 부채와 적자가 심각한 물, 전기, 도로, 가스 공기업도 지금과 같이 유지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부디 올바른 판단을 부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미래를 바꿀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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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O작성일
2013-12-25추천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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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코레일 사장은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십니다.
2012년 1월 31일자 기고문
혹시라도 이미지가 깨져서 제대로 글자가 안보이는 분들을 위해 txt파일도 같이 올립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은 내용임.
최근 국토행양부는 고속철도 민간개방정책을 발표했다. 그이유가 경쟁체제 도입에 있다는데 이는 철도 및 교통산업의 특성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철도, 도로, 항공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동시에 국가교통 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해 상호 보완성에 더 가치를 두는 게 세계적인 추세다.
예컨대 서울의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철도공사와광역버스 등이 출혈경쟁한다면 국민 편의와 국가경제는 파탄에 이를 것이다.
국가 기간 교통망인 고속철도에 민간 참여라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경쟁을 도입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이 정책이 지난 2004년에 결정된 것이라는 말도 수긍하기 어렵다. 2004년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건설교통부는 고속철도 운영을 일반철도와 분리해 철도시설공단에 맡기려 했다. 그러나, 치열한 논쟁 끝에 통합운영이 옳다고 결론 났다. 당시에도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산업인 철도를 토막 내서 효율성을 높인다는 논리가 잘못됐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컸다. 복잡한 기계와 설비, 여러 사람의 손발이 완벽하게 맞아야 안전이 담보되는 철도의 특성상 운영기관 다원화는 사고 위험을 키우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개방 때는 경쟁관계인 공사와 민간기업 간에 원활한 정보 및 의사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고 수익에 민감한 민간기업이 안전 투자에 적극적일 리 없다.
그리고, 2004년 결정된 것이라면서 8년간 준비는 고사하고 일언반구없다가가 정권 막바지에 갑자기 추진하는 것도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십상이다.
흔히 지적되는 공사의 "높은 인건비" "부실경영" 도 철도공사는 정부의 엄격한 관리 아래 있고 굳이 민간개방 없이도 정부가 공사의 경영효율화를 압박할 수 있다. 철도공사의 부실경영 문제도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철도공사 적자는 부실경영보다는 잘못 설계된 재무구조에 더 큰 원인이 있다. 2005년 출범한 철도공사는 부풀려진 수요 예측에 의해 KTX차량과 고속철도역 건설비 등 5조 8000억원을 부채로 떠안았고, 매년 5000억~6000억원의 시설사용료를 내야 한다. 그러나. 실수입과 설계수치에 매년 1조원 이상 차이가 나서 빚을 내 이자를 갚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철도공사의 유일한 수익사업인 고속철도 운영권을 그것도 소득수준이 높은 서울 강남권 수요를 흡수하면서 장차 서울역 몇 배의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서역을 특정 민간기업에 주는 것은 특혜다. 더구나. 수십조원 혈세로 건설된 역사와 선로 등 모든 설비를 임차해 쓰면서 민간운영사가 수익만 챙겨가는 구조가 되고 만다. 이는 투자 리스크를 지는 진짜 민영화보다 더한 특혜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철도산업에 대한 정부의 인식 부족이다. 우리나라에서 철도는 남북관계를 풀어갈 중요 매개체이자 북방정책 수단이다. 향후 남북한 철도와 대륙철도 연결을 고려하면 철도공사 역량이 최소한 중국, 러시아, 북한의 당국자와 대화가 가능한 수준은 되어야 한다. 그런대도 영세한 규모와 누적된 적자로 초라하기 짝이 없는 철도공사를 더욱 위축시키는 것이 국익에 역행한다. 수서~평택 고속철도 개통을 개기로 정부는 철도공사의 몸집을 키워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역세권 개발 등 수익사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철도를 살리고 국민 부담도 줄이는 최선의 길이다.
최연혜 공기업인, 전 대학총장 출생 1956년 (충청북도 영동)소속 한국철도공사 (사장)학력 만하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경력2013.10~ 한국철도공사 사장2013~2013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 교수2007.04~2011 한국철도대학 총장
지난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 새누리당 후보였는데 3등으로 낙선하고 이번에 박근혜가 어여삐 여겨 코레일 사장으로 낙하산~
사람이 권력맛을 보면 얼마나 추접하게 변하는지 김문수, 이재오를 통해 알 수 있었겠지만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보면서 그 사실을 한번더 확인 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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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국어시험-독해편3
1편은 NLL 남북회담이었고2편은 사제단의 시국미사 발언3편은 양승조의 발언내용입니다과연 나의 독해 실력은 ? ㅎㅎㅎㅎ---------------------------------------------------------------------------------------------------양승조 최고위원 발언 전문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종교인을 뛰어넘어 학생, 노동자, 언론인, 일반 시민 등 전국민적으로 확산됐습니다.지난 6일 천주교내 최고 의결기구인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국가권력의 불법적 선거개입과 이에 대한 은폐·축소 시도는 인간의 존엄과 사회적 정치적 권리를 왜곡하고 훼손하는 일”이라며 박근혜 정권을 강력히 비판했고,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와 인권센터는 어제(8일) 한국교회 인권선언문을 통해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국가정보원과 국가보훈처, 군까지 선거에 개입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한 것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민 주권을 부인한 것”이라며 특검 도입을 통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습니다.7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관건부정선거·공약파기·민생파탄·공안탄압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시국대회’에서는 각계 단체들이 “이대로는 못살겠다,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까지 등장하는 등 한마디로 대한민국이 총체적 난국임을 보여준 것입니다.이는 우리 민주당이 그동안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막는 상황이 올수 있음을 수없이 경고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박정희 대통령은 중앙정보부라는 무기로 공안통치와 유신통치를 했지만, 자신이 만든 무기에 의해 자신이 암살당하는 비극적 결말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텐데, 국정원이라는 무기로 신공안통치와 신유신통치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총체적인 난국을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박근혜 대통령뿐이며, 오만과 독선, 불통을 벗어던지고 국민의 곁으로 다가오기 바랍니다.-----------------------------------------------------------------------------------------------------------보기- 더더더달님 제공1. 양승조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암살할 것이라 선언한 것이다.2.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에게 암살당할 것이라 예언한 것이다.3. 박정희처럼 유신 독재 체제로 흘러가지 말 것을 당부한 것이다.4. 박정희 시절에 건설된 철도를 타지 말라고 협박한 것이다.5. 양승조 의원은 종북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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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북한 최고급 아파트의 화려한 모습 뒤에 숨은 외화내빈
“할머니, 앓지 말고 건강하여 노동당 시대에 장수하십시오.”
지난해 9월 4일 평양 창전거리 종로동 1반 1현관 3층 1호를 찾은 김정은은 이 집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당부했다.
그는 이날 평양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창전거리를 찾아 평양기계대학 교원 심동수의 가정을 방문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방석을 연세 많은 할머니에게 양보했고, 집 안 구석구석 살피며 물은 잘 나오는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자상하게 요해했다’고 전했다.
다음 날 한국 언론은 이 집 싱크대에서 컵을 닦는 이설주의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어떻든 김정은이 “장수하라” 당부하고 떠난 지 불과 몇 달 뒤 할머니는 사망했다. 다름 아니라 난방이 안 되는 집에서 영하의 추위를 견디지 못했던 것이다.
새로 건설된 창전거리는 평양에서도 매우 인기가 좋은 거주지역이다. 전기 사정이 열악한 겨울에도 보통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 오후 6시부터 11시 사이엔 불이 들어온다.
주택은 정전돼도 외부 장식등은 꺼지는 법이 없이 번쩍거린다. 수돗물도 하루 두세 번은 나온다. 문제는 난방이다. 작년 겨울에도 창전거리 아파트 입주자들은 추위로 크게 혼이 났다.
난방이 안 들어오기는 평양 대다수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오래된 아파트들은 심지어 난방관이 다 삭아 버렸다. 그래서 많은 집들은 집에 ‘무동력 난방장치’를 설치했다.
이는 부엌이나 베란다에 부뚜막을 쌓고 석탄으로 덥힌 물을 배관을 통해 방으로 보내는 ‘가정식 온수난방장치’이다.
이마저도 설치에 80∼100달러 정도, 석탄값도 한 해 40달러나 들어 중산층 이하는 설치할 엄두도 못 낸다. 또 연탄가스 중독 사망자가 적잖아 추워도 참는 집이 적지 않다.
창전거리 아파트 문제는 당에서 배려로 하사한 집이라며 개조를 못하게 한 때문이다.
돈이 있어도 무동력장치나 구들을 놓지 못하는 것이다. 더구나 김정은이 방문한 집은 혁명사적 주택이니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그나마 평양의 물 사정은 1990년대 중후반 고난의 행군 때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 당시 평양에 살았던 나는 아파트에선 추운 것보단 물이 없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는 것을 체험했다.
추위는 방에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몇겹 이불 속에서 더운 물통을 안고 자면 괜찮다.
지금도 평양의 대표적 대규모 단지인 광복거리의 대다수 집은 그렇게 산다. 또 다른 대규모 단지인 통일거리는 다행히 동평양화력에서 온수를 보내줘 10∼15도는 보장된다.
고난의 행군 때에는 물을 긷기 위해 오전 4시부터 1층에 내려가 길게 줄을 서야 했다. 물을 담은 양동이 두 개를 들고, 흘린 물로 빙판이 된 계단을 20층쯤 오르면 쓰러질 정도다.
이렇게 고난을 헤치며 구한 물로 밥은 어쩔 수 없이 지어야 한다. 컵에 담은 물을 수건으로 적셔 얼굴을 닦는 것이 세수였다. 청소는 어림도 없거니와 물걸레로 닦아도 바로 언다.
그러나 이 모든 고통을 합친 것보다 훨씬 더 큰 문제는 생리상의 ‘큰 것’을 해결하는 일이다. 수세식 변기는 있어도 물이 없다. 그렇다고 배를 그러쥐고 몇십 층을 달려 내려갈 수도 없고. 그래서 종이에 ‘변’을 받았다가 밤에 슬그머니 버리는 집들이 많았다.
몇십 층 높이에서 버리는 바람에 가로등도 없는 밤거리를 걸어가다 오물 벼락을 맞는 사람들도 있어 이런 경우 “번개 맞았다”고 했다. 밖에다 버리지 말라고 아무리 감시를 해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선 소용없었다.
2000년대 초반 나라 사정이 좀 나아지자 당국은 양수장 단독 전력선 공사와 수도관 보수를 우선적으로 했다. 지금은 저층은 일주일에 한두 번, 고층은 보름에 한 번 정도라도 수돗물 공급이 되니 많이 좋아진 것이다.
평양 아파트는 물과 엘리베이터 문제 때문에 대개 저층은 잘사는 집, 고층은 가난한 집이 산다.
특히 고층에 사는 노인들은 엘리베이터가 다니지 않으면 하루 종일 나가지도 못하고 집 안에서 떨어야 한다. 돈을 좀 벌면 웃돈을 주고 위에서 아래로 ‘신분 이동’을 하려 애쓴다.
하지만 요새 평양에는 전혀 딴 세상에서 사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노동당 재정경리부가 직접 담당한 이른바 ‘선물아파트’들이다.
대표적인 것이 보통강구역 전승기념탑 옆의 30층 아파트이다. 항일 투사 유가족, 퇴직한 고위간부들이 산다.
1999년 스페인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마라톤 우승을 하고 “결승 지점에서 장군님이 어서 오라 불러주는 모습이 떠올라 끝까지 힘을 냈다”는 한마디로 단숨에 선군시대의 귀감으로 떠올라 인생 반전을 이뤄낸 정성옥도 이 아파트에 산다.
그밖에 중구역 동안동의 30층 예술인아파트, 대성구역 용흥동의 35층 은하수아파트와 그 맞은편에 36층과 44층짜리 김일성대 교원아파트도 지난해 이후 건설된 선물아파트다.
이 아파트들은 정전이 거의 없고 전기난방을 사용하며 엘리베이터가 항시 가동된다.
10월 말 김정은이 방문한 김일성대 교원아파트는 240m²의 면적에 방만 8개이며 가구까지 국가에서 마련해 주었다. 한국 기준으로도 고급 아파트다.
건설을 맡은 공병국 1여단 여단장이 “너무 많은 돈과 품이 들어 이런 집은 앞으로 더 짓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국은 인근 주민들의 거센 불만을 의식해 선물아파트엔 밤에 창가림을 치라는 지시까지 했다. 김정일 시대의 ‘선물정치’는 김정은 시대 들어 고가의 아파트로 계승 발전했다.
평양은 분명 특혜 받는 도시다. 그런데 김정은 시대 평양은 새로운 계층으로 다시 나뉘고 있다.
선물이란 이름으로 한정된 자원을 독점한 소수와 이를 빼앗긴 다수로.
어느 때보다 매서운 한파가 예고된 올겨울엔 빼앗긴 고통이 더욱 뼈저릴 것이다.
(※추신-기사에 언급됐다는 이유만으로 심동수 가족이 억울한 화를 당할까 걱정하는 것이 북한에 대한 남쪽의 ‘상식’이다. 하지만 탈북자도 돌아오면 용서해 준다는 노동당이 설마 그렇게 옹졸할까 싶어 믿어보기로 했다. 그 가족은 정말 얼어 죽은 죄밖에 없다.)
(※유익한 글이라 생각되시면 아래 추천 손가락을 눌러주십시오.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됩니다.) by 주성하기자 2013-12-06 9:31 am
댓글
ip1) 북한으로 망명하겠다는 러시아 핵과학자들을 위해서 북한이 총60세대의 고급빌라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짓고나서보니 외국인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까워 최룡해같은 극소수 충성분자들에게만 살게 해줬다고 합니다.그곳에서 경비를 섰던 군인이 탈북해서 증언한 내용입니다.총 60세대이고 세대당 방이 24개칸이고 침실용방은 8칸 화장실 3칸 위생실 3칸 그외 영화를 감상할수있는 영사실 식당등등의 상상을 초월하는 최고급빌라 60세대가 평양에 존재한답니다.식량과 부식을 매일 수송되고 김치는 담근김치로 3일마다 한번씩.세대당 가족외출용차량 병원갈때타는차량 또한대가 뭐였더라 기억안나네.하여간 세대당 3대의 자가용이 공급되고 말입니다.한번은 피아노를 들여놓는데 경비소대 인민군 10명이 동원되어 겨우들여놓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호위호식하는놈들이 최룡해같은놈들인데 어느날 새벽에 천막이 처진 보위부 5톤트럭이 와서 한세대를 다 싣고 떠난다고 합니다.왜 실어가는지 이유를 물어볼수는 없으나 새벽에 보위부트럭이 와서 실어가면은 수용소행말고는 없지않습니까? 박남기 류경이같은 놈들도 저렇게 호위호식하다가 한순간에 골로 가는겁니다. 7촌까지 모조리다… 박남기 류경이의 7촌들이 북한에서 0.01%의 상류층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떵떵거리고 살다가 어느날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가서 쥐와 뱀을 잡아먹고 살다가 3년이내에 굶어죽는 신세가 되는게 북한인겁니다.
ip2) 아사다 마오에게는 트리플악셀이 있다면 북조선에는 핵이 있다.트리플 악셀만 성공하면 김연아를 이길 것같아 목매는 아사다 마오와 핵과 미사일을 그러 안고 있는 북조선.세습 2년만에 피를 흘리며 마이웨이를 이룩한 당 유일영도 체계 핵심의 소년 원수 정은이!미사일 뜯어 먹으고 살면 배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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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영상] EBS다큐-대재앙 체르노빌 원전사고 / 일본 원전 20년 근무자가 밝힌 후쿠시마 원전 관리의 실태
[원자력 발전소가 어떤 것인지 알려 드리죠]히라이 노리오저는 원전 반대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난 20여 년간, 원자력 발전소(以下 원전) 현장에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원전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던가, 위험하다던가, 안전하다던가하는 여러 가지 논쟁이 있지만, 저는 ‘원전의 실상은 이렇습니다’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원전 내부의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으신다면, 원전이 여러분이 생각하고 계시는 것과는 다르게, 매일 피폭자가 나오고, 엄청난 차별을 유발하는 곳이란 것을 잘 알게 되시리라고 생각합니다.처음 듣는 이야기도 많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끝까지 읽고 나서, 원전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여러분께서 직접 생각해 보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원전에 대해서 설계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만, 저처럼 시공과 건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모르고서는, 원전의 참 모습은 알 수가 없겠지요. 저는 플랜트(plant;제조공장, 공장설비), 대형화학제조공장 등의 배관 전문입니다. 20대 후반 즈음, 일본에 원전을 세운다는 미명 하에 스카웃되어, 원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일개 작업원이었다면, 몇 십 년을 일해도 모르겠지만, 현장감독으로서 오랜 기간 일 해왔기에, 원전 내부의 일 대부분을 소상히 알고 있습니다. 작년(1995년) 1월 17일, 한신 대참사가 일어나, 국민들 사이에 ‘지진으로 원전이 무너지거나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불안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원전은 지진에 정말로 괜찮은 것인가 하는 목소리였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절대로 괜찮을 리가 없습니다. 정부나 전력회사는, 내진 설계를 고려하여, 단단한 암반 위에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실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이야기일 뿐입니다.이 지진이 일어난 다음 날, 저는 고베에 가보고는,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원전과 공통점이 많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설령, 신칸센 선로가 떨어진다던가, 고속도로가 끊어지리라고는, 그렇게 되기 전까지 국민의 누구 하나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사람들은 보통, 원전이나 신칸센, 고속도로 등은 관청검사에 의해, 혹독한 검사가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칸센의 교각부 콘크리트 안에는 거푸집 나무 조각이 들어가 있었고, 고속도로 지주의 철골 용접은 상태 불량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용접되어 있는 듯이 보여도, 용접이 되어있지 않아서, 용접부가 전부 떨어져 있었습니다.왜,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그 근본적인 원인은 오로지 도면상의 설계에만 중점을 두고, 현장에서의 시공,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비단 그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지라도, 이러한 사고는 발생할 것입니다.원전에서도, 원자로 내부에 철사가 들어가 있었다던가, 배관 내부에 도구나 공구를 넣은 채로 배관을 연결해버린다던가, 소위 말하는 사람의 실수로 인한 사고, 인재(人災 ; Human error)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한 사고는 현장에 전문 기술자가 부족하고, 아무리 설계가 훌륭하더라도, 설계한 대로 건설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도면 상의 설계에 대한 논의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전문 기술자가 시공을 맡을 것이라는 절대 조건이 붙습니다. 하지만, 실제 원전을 건설하는 사람이 어떤 기량을 가진 사람인가,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라는 의논은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원전도, 건설현장도, 작업자에서 검사관까지 모두 비전문가에 의해 건설, 제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원전이나 신칸센, 고속도로에서 언제 대형 사고가 터지더라도 신기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일본 원전은 설계도 우수하고, 이중, 삼중의 다중보호를 받고 있어서, 어디에서 고장이 발생해도 확실히 멈추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설계 단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시공, 건설 단계에서 이상이 생깁니다.가령, 자신의 집을 세울 때, 유명한 일급 건축사에게 설계를 부탁하더라도, 목수나 미장이의 실력이 좋지 않다면, 비가 세고, 바람이 들어오거나 하겠지만, 애석하게도 그 집이 바로 일본의 원전입니다. 십여 년 전 까지는, 현장작업에 보신(?心;봉심)이라 부르던 전문 기술자, 현장의 젊은 감독자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반장으로서 반드시 있었습니다. 전문가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어, 사고나 하자가 발생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며, 사고의 두려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10년 쯤 전부터, 현장에 전문가가 사라졌습니다. 비전문가들을 경험 불문이라는 형태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비전문가인 사람들은 사고의 무서움을 모르며, 어떤 것이 부실 공사인지, 어떤 것이 하자인지도 전혀 모르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현재 원전의 현실입니다.예를 들면, 도쿄 전력의 후쿠시마 발전소에서는, 원자로에 철사를 빠뜨린 채 운전을 하고 있어, 조금만 잘못해도 세계를 휩쓸 대형 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저는 철사를 떨어뜨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의 대형 사고로 이어질지에 대한 인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후 된 원전도 위험하지만, 새로 지은 원전도 비전문가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에 전문 기술자가 줄어들면서, 비전문가들도 건설, 제작을 할 수 있도록, 공사 과정이 설명서(manual)화되었습니다. 설명서화라 함은, 도면을 보며 건설을 하는 것이 아닌, 공장에서 어느 정도 조립된 부품을 가져와서, 현장에서 1번이면 1번, 2번이면 2번 하는 식으로, 그저 나무 블럭을 쌓아 올리듯 짜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조립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도, 사고나 고장이 빈번히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원전에는 방사능 피폭 문제가 있기 때문에, 후계자를 양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전의 작업 현장은 어둡고 더우며, 보호 마스크도 쓰고 있어서, 상호간에 대화를 나누는 것도 어려운 곳이라서, 손짓발짓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래서는 제대로 기술을 가르치는 것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른바 기술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연간 방사선 허용치에 먼저 이르러, 내부로 들어갈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비전문가라도 좋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또, 예를 들어, 용접 전문 기술자라면, 눈이 쉬 약해집니다. 30세를 넘기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고,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세밀한 작업이 많은 정유 공장 등에서는 쓸모가 없게 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일당이 낮더라도, 원전이라도 갈까라고 하는 식이 되어버립니다.여러분이 뭔가 오해를 해서, 원전이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설비라고 생각하고 계실런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그런 고급 설비가 아닙니다.그래서 비전문가에 의해 건설된, 이 원전이라는 것은 이제 정말 처치 곤란한 것이 되었습니다.원전을 만드는 전문 기술자가 없더라도, 검사를 확실히 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검사 체계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그저 완성된 것을 보는 것이 일본의 검사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검사는 시공 과정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검사관이 용접이면 용접을, ‘그게 아니지. 잘 봐요. 이렇게 하는 거지.’라고 스스로 실연(實演)해서 보여줄 기량이 없다면, 진정한 검사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한 기량이 없는 검사관이 착실한 검사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건설사나 시공주의 설명을 듣고, 서류만 갖추어져 있으면 합격을 시키는, 이것이 현재의 관청 검사의 실태입니다.원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던 때, 운전관리 전문관을 각 원전에 두도록 하는 조항이 내각회의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운전관리 전문관은 원전의 신설, 정기점검 후의 운전 허가를 내주는 공무원입니다. 저도 그 공무원이 비전문가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토록 심각한 상황인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이런 말을 해준 것은, 미토에서 강연을 하던 중, 강연장에서 ‘실은 부끄럽습니다만, 정말 비전문가입니다.’라며 과학기술청 소속이라고 확실히 이름을 밝히고 발언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우리 직장의 직원은, 행여라도 피폭 될까봐 절대로 현장에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행정개혁으로 농수성 공무원 인원이 남게 되어, 바로 전 날까지 양봉 지도를 하던 사람과 방어 치어의 양식을 지도하던 사람도, 다음 날부터 전문검사관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원전의 전문검사관으로서 운전허가를 내주었습니다. 미하마 원전에 있던 전문관은 3개월 전까지, 쌀 검사를 하던 사람이었습니다.’라며 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철저히 문외한인 비전문가가 내준 원전의 운전허가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에서, 긴급원자로냉각장치(ECCS)가 가동되었던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요미우리 신문에 ‘현지전문관 상황 파악 전혀 못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그 당사자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원전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을, 다음 날 신문을 보고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왜 전문관이 아무 것도 몰랐던 것일까요. 그 이유는, 전력 회사 사람들은 전문관이 생무지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화재 현장과 같은 소요(騷擾) 속에서, 어린아이 가르치듯, 하나하나 설명할 시간이 없어서, 그 사람을 현장에 부르지 않고 방치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몰랐던 것입니다.그런 무책임한 사람 밑에 원자력검사협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어떤 사람인가 하면, 이 협회라는 것은 통산성을 정년퇴임한 사람들이 명예직으로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완전한 문외한들이지요. 이들이 원전 공사의 거의 모든 검사 권한을 갖고 있어서, 이들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 일을 진행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검사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검사라고 해도 그저 눈으로 확인하는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에게는 막대한 권한이 있습니다. 이 협회 산하에 전력회사가 있고, 그 밑에 원자로 제작사인 히타치, 도시바, 미쓰비시가 있습니다. 저는 히타치에 있었습니다만, 이 제작사 아래에 건설 회사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작사를 관리하는 사람도 비전문가, 일을 맡길 건설회사도 대부분 비전문가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원전 사고가 일어나도 전력회사, 혹은 제작사가 아니라면 상세히 알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제가 근무하던 당시부터, 일을 그만둔 지금까지도, 계속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낙하산 인사나, 특수 법인이 아닌, 진정한 제삼자적인 기관, 통산성-은 원자력 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는 부서니까요-같은 곳들과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기관을 신설하여, 그 기관이 검사를 하도록 하는 겁니다. 그리고 검사관은 배관 등의 경험을 쌓은 사람, 밑바닥 현장에서부터 기술 경험을 쌓은 전문 기술자가 검사와 지도를 행한다면, 용접 불량이나 부실 공사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줄기차게 말해 왔습니다만,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일본의 원전 행정은,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습니다.한신 대지진 참사 후, 서둘러 일본 내의 원전의 내진설계를 재점검해서, 그 결과를 9월에 발표했습니다만, ‘어느 원전도, 그 어떤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괜찮다’는 어이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관여한 초기 원전에서는, 지진에 대한 진지한 설계상의 고려는 없었습니다. 1993년, 오나가와 원전 1호기가 진도 4 정도의 지진으로 인해 출력이 급상승하여, 자동 정지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사고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이 원전은 1984년에, 진도 5에서 멈추도록 공사를 했지만, 진도 5가 아니었음에도 멈추어 버린 것입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고속도로를 운전 하던 중,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급제동이 걸려서 멈춘 것에 해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 일은, 도호쿠 전력이 밝힌 것처럼, 멈춰서 다행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진도 5에서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4에서 멈추었다는 것은, 진도 5의 지진에는 멈추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 가지가 설계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이렇게 지진으로 오작동을 일으켜 멈추었던 원전은, 1987년 후쿠시마 원전도 있지만, 동일한 형태의 원전이 전국에 10기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지진과 원전과의 관계를 고려해 볼 때, 상당히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닌가요?원전은 1년 정도 운전하면, 반드시 멈추고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것을 정기검사, 줄여서 정검이라고 합니다. 원자로에는 70기압이나, 150기압의 실로 엄청난 압력이 작용하고 있고, 배관 내부로는 물-이라 해도 섭씨 300도로 가열된 물입니다만-과 수증기가 엄청난 기세로 통과하기 때문에, 배관의 두께가 절반 정도로 얇아진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한 배관과 밸브를 정기검사에서 어떻게 해서든 교체해야 하지만, 이 작업에는 반드시 피폭의 위험이 따릅니다.원전은 한 번 가동하면, 내부에는 방사능, 방사선이 가득하게 되기 때문에, 원전 내부에서 사람이 방사선을 맞으며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현장으로 갈 때는, 자신의 옷을 전부 벗고, 방호복으로 갈아입고 들어갑니다. 방호복이라고 하면, 방사능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옷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경보기는 방호복 안에 입는 조끼에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즉, 방호복은 방사선을 밖으로 가져 나갈 수 없게 하는 단순한 작업복에 불과합니다.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을 방사선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작업을 끝마치고 밖에 나올 때는, 속옷 한 장까지도 피폭되었는지의 여부를 검사합니다. 신체 표면에 방사능 물질이 묻는, 이른바 외부 피폭이라면, 사워를 하면 대부분 씻겨 나가기 때문에, 방사능 수치가 0이 될 때까지 철저히 씻고 나서야, 겨우 나올 수 있습니다.또, 안전화라고 해서, 구비되어 있는 신발로 갈아 신게 되는데, 이 구두 역시, 자신의 발에 딱 맞는 것은 없기 때문에, 중요한 작업화가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방사능을 흡입하지 않도록 전면 마스크를 씁니다. 이런 모습으로 현장에 들어가서, 방사능 걱정을 하면서 일을 하는 형국이니, 실제로 원전 내에서 좋은 일자리는 결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직장과는 전혀 다르지요.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 95%이상이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농부나 어부들이 일거리가 없는 겨울철 등에 일을 합니다. 좋지 않은 말이지만, 이른바 장돌뱅이지요. 그런 무경험자들이, 아무런 두려움 없이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예를 들면, 볼트를 나사로 조이는 작업을 할 때, ‘대각선으로 조이세요. 안 그러면 새버립니다’라고 가르쳐줘도, 작업하는 현장은 방사선 관리구역이라서, 방사능이 가득한 최악의 상황입니다. 작업현장에 들어갈 때 경보계를 차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현장은 장소에 따라서 방사선량이 다르기 때문에, 작업 가능한 시간이 달라집니다. 1분 1초를 다투는 곳이지요.현장에 들어가기 전, 그날의 작업과 시간, 시간이라 함은 그 날 맞아도 괜찮은 방사선량으로 시간이 정해지는 것인데, 현장에서 20분간 작업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20분이 지나면 경보계가 울립니다. 그래서 ‘경보계가 울리면 현장에서 나오세요’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현장에는 시계가 없습니다. 시계를 차고 들어가면, 시계가 방사능으로 오염되기 때문에 시계는 풀어 놓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현장으로 갑니다.현장에서는 볼트와 너트를 조이면서도, 10분 정도 지났으려나, 15분 지났나하며 머리로는 강박적으로 시간 생각만 하게 됩니다. 경보계가 울리지 않을까하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경보계에서는 큰소리의 경보음이 나서,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은 그 신호가 울리면,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질 정도로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것은 경험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경보음이 울리면, X-ray(뢴트겐선)라면 한 번에 몇 십장을 찍은 것에 해당하는 방사선량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너트를 대각선으로 조이세요라고 말해도, 지시 받은 대로 하지 못하고, 그저 조이기만 하면 되지.. 하는 아무래도 좋다는 식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자, 그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겨울에 정검공사를 할 때가 많지만, 정기검사가 끝나면, 바다로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물 몇 십 톤 분량이 방류됩니다. 분명히 말하건데, 지금 현재 일본 열도에서 잡히는 어류 중,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어류는 거의 없습니다. 일본 바다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바다에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을 무단방류하는 것은 정기검사를 앞둔 시기뿐만이 아닙니다. 원전은 엄청난 열을 뿜어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해수를 이용하여 냉각을 시키고, 그 물을 바다에 버리는데, 바로 이 물이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물로, 그 양만 해도 1분에 몇 십 톤에 이릅니다.원전의 사고가 있어도 자치단체 등에서 부랴부랴 안전선언을 발표하고, 전력회사는 그 보다 한술 더 떠서 사건을 은폐하려 합니다. 게다가, 국민 대부분도 이런 일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일본의 바다는 지금도 오염되고 있습니다.보호복에는 방사성 물질이 가득 붙어 있어서, 일단 물로 세척을 하고, 전부 바다로 흘려보냅니다. 배수구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해보니, 수치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런 장소에서 어류 양식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사실도 알고, 원전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이대로라면 전부 방사능에 오염되고 말겁니다.몇 년전, 이시가와현 시카 원전의 가동금지재판에 대한 보고회에서, 80세 가까이 된 행상을 하고 있다는 할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껏, 원전이라는 걸 몰랐어요. 오늘 다시마랑 미역을 단골집에 가져갔더니, 그 집 안주인에게서 ‘미안하지만 이제 안 사요. 오늘로 끝이네요. 시카 원전이 가동을 시작해서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원전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지만, 비로소 원전이라는 것을 실감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할머니는 그렇게 말씀하시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하셨습니다. 어려분이 모르는 사이에 일본의 바다는 계속 방사능에 오염되고 있습니다.원전 건물 내부는, 모든 것들이 방사성 물질로 변해 버립니다. 모든 것들이 방사성 물질이 되어, 방사선을 방출합니다. 아무리 두꺼운 철판이라도 방사선은 꿰뚫고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신체 외부로부터 받게 되는 외부 피폭도 두렵지만, 가장 두려운 것은 내부 피폭입니다.먼지,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는 티끌과 먼지. 원전 내부에서는 이런 먼지가 방사능에 노출되어, 방사성 물질 상태로 날아다닙니다. 이러한 방사능에 노출된 먼지가 입이나 코로 들어가면, 그것이 내부 피폭이 됩니다. 원전의 작업 중 정리정돈, 청소가 내부 피폭을 당하기 가장 쉬운 일입니다만, 신체 내부에서 방사선에 노출되는 내부 피폭이 외부 피폭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신체 내부에서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신체 내부로 들어간 방사능은, 3일 정도면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하지만, 3일이라면 그 3일 동안 방사능을 몸 안에 두고 있는 겁니다. 또,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해도, 인간이 마음대로 정해놓은 기준이기 때문에, 절대로 방사능 물질이 전부 배출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극소량이라도, 신체 내부에 축적되기 때문입니다.원전 견학을 했던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일반인이 견학 할 수 있는 곳은, 상당히 깨끗해서, 직원도 ‘깨끗하죠’라고 자랑하듯 말하지만,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깨끗이 해 두지 않으면 방사성 분진이 날려서 위험하니까요.저는 그 내부피폭을 백 회 이상이 당해서, 암으로 발전 되었습니다. 암 선고를 받던 때, 정말로 죽는 것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어머니께서 항상 말씀 하시던 ‘죽는 것보다 더 큰일은 없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면 죽기 전에 뭐라도 해보자. 원전에 대해서, 내가 아는 모든 걸 명백히 밝히자고 생각했습니다.방사능이라는 물질은 체내에 축적됩니다. 아무리 소량이라도 10년이라면 10년분이 축적됩니다. 이것이 무섭다는 겁니다. 일본의 방사선 관리는, 연간 5000 mRem(1 mSv = 100 mRem : 흉부 X-ray 사진 1회 촬영 = 30 mRem : 연간평균방사선량 = 240 mRem)을 준수하면 된다, 그것을 넘지만 않으면 된다는 자세입니다.예를 들면, 정기검사공사라면, 3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나누면 하루 분의 허용방사선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방사선량이 높은 곳에서는, 하루에 길어야 5분에서 7분 정도의 작업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전혀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틀 분량이나 일주일 분을 한 번에 맞으며 작업을 시킵니다. 이런 방법을 쓰면 안 되지만, 그래야 10 분이나 20 분 정도의 작업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백혈병이나 암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을 작업자에게 고지한다면 좋겠지만... 전력회사는 이런 사실은 전혀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가동 중인 원전에서, 기계에 붙어있는 커다란 너트 하나가 풀어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가동 중인 원전의 방사능은 정말 엄청난 것이라, 그 너트 하나를 조이는 데에 30명을 준비시켰습니다. 한 줄로 세워서, 신호와 함께 7 m 정도 앞에 있는 너트까지 뛰어갑니다. 가서, 1, 2, 3 하고 헤아리기만 해도 이미 경보계가 울립니다. 안쪽까지 뛰어 가서, 너트를 조일 스패너를 찾게 된다면, 벌써 끝난 겁니다. 너트를 조금 조이기만 하면 되는 일에도 160인분, 금액으로는 400만 엔 정도가 소요됩니다.왜 원전을 멈추고 수리하지 않는가를 의문스럽게 생각하시겠지만, 원전을 하루 멈추면, 수억 엔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전력회사는 가능한 한 멈추지 않으려 하는 것입니다. 방사능은 엄청나게 위험한 물질이지만, 기업은 역시 사람 목숨보다 돈을 중요시하니까요.원전과 같은, 방사능에 관련된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방사선 종사자라고 합니다. 일본의 방사선 종사자는 현재까지 약 27만 명이고, 그 대부분이 원전 작업자였습니다. 지금도 9만 명 정도가 원전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년 1회 행하는 원전 정검 공사 등을, 매일 피폭당하면서 지탱하고 있는 것입니다.원전에서 처음으로 일하게 될 작업자들에 대해서, 방사선 관리교육을 약 다섯 시간에 걸쳐 실시합니다. 이 교육의 최대 목적은, 불안감의 해소입니다. 원전이 위험하다고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국가의 최대방사선허용수치로 관리를 하고 있어, 절대로 안전하니 안심하고 일하세요, 세간에 원전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방사능이 암이나 백혈병을 유발한다고 말하지만, 그건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국가에서 정한 것을 지키면 절대 안전합니다라고, 다섯 시간에 걸쳐서 세뇌를 시킵니다.이러한 ‘원전은 안전하다’라는 세뇌를, 전력회사는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명인을 불러 강연회를 연다거나,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서클 중 하나로 요리 교실을 연다거나, 멋지게 컬러 인쇄된 전단지를 신문에 끼워 넣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사고가 나서, 조금 불안해졌다 하더라도, 그러한 안전 선전물에 의해 곧바로 세뇌되어, ‘원전이 없으면, 전기가 없어져서 곤란해’라는 생각에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저 자신이 20년 가까이, 현장 책임자로서, 근무자들에게 옴 진리교의 아사하라 교주 이상의 마인드 컨트롤, 즉 세뇌교육을 해 왔습니다. 몇 명이나 죽음으로 내몰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로부터 현장 근무자들은 불안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만, 방사능의 위험성이나 피폭 문제는 절대 인식 못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태반의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몸 상태가 나빠져도, 그것이 원전 탓이라고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작업자 전원이 매일 피폭을 당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본인이나 외부에 알리지 않도록 처리하는가가 책임자의 일입니다. 본인이나 외부에 피폭 문제가 새어 나간다면, 현장 책임자로서 실격입니다. 이것이 원전 현장인 것입니다.저는 이런 일을 장기간 해오면서, 하루하루 견뎌 내기 힘든 날들이 많아서, 밤에는 술의 힘을 빌렸고, 주량은 나날이 늘어갔습니다. 그런 일을 자행한 내 자신에게 자문(自問)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대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런 거짓뿐인 일상을 지내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정신을 차려보니, 20년 동안의 원전 노동으로, 제 몸도 피폭되어 상태가 악화되어 있었습니다.또, 도쿄 전력 후쿠시마 원전에서 현장 작업원이 그라인더(연삭기;硏削機)에 이마를 스치는, 중상을 입은 적이 있었습니다. 피가 ?구쳐 나오고, 일각을 다투는 큰 부상이었기 때문에, 바로 구급차를 불러 이송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부상자는 방사능 덩어리였습니다. 그러나 전력회사도 경황이 없어서, 방호복을 벗긴다거나, 몸을 씻기는 등의 세척을 하지 않았습니다. 구급대원에게도 방사능 오염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 부상자는 방사능 세척도 하지 않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부상자를 만졌던 구급대원이 오염되었고, 구급차도 오염되고, 의사도 간호사도, 그 간호사가 만진 다른 환자도 오염되고, 그 환자가 밖으로 나가서, 오염이 더욱 확산된다는 식으로 소문이 퍼져서, 마을이 패닉상태에 이를 정도의 엄청난 사태로 발전되었습니다. 모두가 중상을 입어 심하게 피를 흘리는 환자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려내겠다고 필사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방사능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그가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는 것 따위는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던 것입니다.피폭자 한 사람 만으로도 이렇게 엄청난 것입니다. 가령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다수의 주민이 방사능에 오염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될까요. 상상이 가십니까.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이 나라 국민 모두의 문제입니다.여러분께서 모르고 있던, 무관심 하던, 일본의 원전은 깜짝 놀랄 대형 사고를 간간히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사고는 스리마일 섬(Three mile Island, Pennsylvania, US ; 1979.3.28 원전 냉각계 시설 고장으로 인한 방사능물질유출사고 발생, 약 200만명 피폭)이나 체르노빌(Chernobyl, 現 Ukraine ; 1986.4.23 원전 정기 검사 전 실시한 실험 도중 폭발. 지구 역사상 최대 규모)에 필적할 만한 대형 사고입니다. 1989년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2원전에서 재순환 펌프가 산산조각난 사고도 세계 최초로 발생한 사고입니다.그리고 1991년 2월, 간사이 전력 미하마 원전에서 세관이 파손, 절단 되었던 사고는, 방사능 물질이 직접 대기 중이나 바다로 대량 유출되었던 대형 사고였습니다.체르노빌 사고 당시, 저는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원전 건설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고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 이번은 체르노빌에서 일어났네, 일본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미하마 원전 사고 당시에는 굉장히 놀라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서 의자에서 일어설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이 사고는 ECCS(긴급원자로냉각장치)를 수동으로 움직여 원전 가동을 중지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고였습니다. ECCS라는 것은 원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에 해당합니다. 이것마저 효과가 없었다면 끝인 것이지요. 그래서, ECCS를 가동했던 미하마 사고는 1억 수천만 명의 사람을 태운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100km의 속도로 달리다가, 브레이크도 듣지 않고, 사이드 브레이크도 듣지 않다가, 절벽에 부딪혀서 간신히 멈춘 것과 같은 대형 사고였던 겁니다.원자로 내부의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물이 유출되어, 원자로가 냉각수 없이 가동될 일촉즉발의 위기 직전이었습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다중보호 안전책이 차차 무력화되어, 0.7초 후면 체르노빌과 같은 참사가 일어날 상황이었습니다. 그것도, 우연히 베테랑 전문 기술자가 와서, 자동 정지를 해야 함에도 정지하지 않아서, 그 사람이 순간의 판단으로 수동 정지로 멈추어서, 세상을 끌어들일 대형 사고에는 이르지 않았던 겁니다. 일본에 있는 사람, 아니, 이 지구상의 사람 모두가 운이 좋았던 것입니다.이 사고는, 2 mm 정도의 가는 배관에 붙어 있는 접촉방지 금속구-수 천 개가 넘는 세관이 진동에 의해 서로 맞닿지 않게 해주는 금속 장치-가 설계대로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이것은 시공 상의 실수였습니다. 이런 것이 20년 가까이 수차례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기 검사가 얼마나 무성의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사고입니다. 또, 들어가지 않으면 자르고, 맞지 않으면 잡아 늘이는 등의, 설계자가 설마 하고 생각했던 일을, 현장에서는 태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작년(1995년) 12월 8일, 후쿠이현 쓰루가에 있는 동연(동력로 핵연료 재처리사업단)의 몬쥬에서 나트륨이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몬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고, 그 전까지 번번이 사고를 일으켜서, 저는 건설 중에도 여섯 번이나 불려갔었습니다. 그것은, 소장이나 감독, 전문 기술자 등, 예전에 부하 직원이었던 사람들이 몬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곤란한 일이 생기면 저를 불렀던 겁니다. 이미 회사를 그만 둔 상태였지만, 원전은 사고가 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나 몰라라 할 수 없었습니다.어느 날, 전화가 왔습니다. ‘배관이 아무리해도 맞질 않아. 좀 와주게.’ 그래서 가보았더니, 특별 제작된 배관도 기성품인 배관도 설계상, 치수상의 오차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맞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맞지 않는지, 여러 가지 고민을 해보았지만, 점점 더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룻밤을 꼬박 생각해보고 겨우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몬쥬는 히타치, 도시바, 미쓰비시, 후지 전기 등의 여러 제조사들이 공동 제작한 시설인데, 각자 회사의 설계기준이 달랐던 것입니다.도면을 그릴 때, 제가 일했던 히타치는 0.5mm 미만은 버림, 도시바와 미쓰비시는 0.5mm 절상, 일본원자력연구소는 0.5mm 절하였습니다. 단지 0.5mm 일지라도 백여 곳이 모이면 엄청난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숫자도 선도 맞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차가 생기는 것입니다.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모두 다시 만들도록 지시했습니다. 어쨌거나 국가의 위신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돈이 들더라도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이렇게 된 이유는, 저마다 각자의 노하우(know-how), 기업비밀이라는 것이 있어서, 전체 회의를 통해서, 이 0,5mm에 대해서, 절상인가, 절하인가, 어느 쪽이든 통일하자는 식의 논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몬쥬 사고의 원인이 된 온도 센서에 있어서도, 제작사 상호간의 의견교환은 이루어지지 않았겠지요.어느 공장의 배관에도, 그러한 온도계가 붙어있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긴 온도계는 처음 보았습니다. 틀림없이 시공 당시에 위험을 감지한 사람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다른 회사의 일이니 내버려둬도 돼, 우리 회사 책임이 아니니까라고 생각해 버린 겁니다.동연 자체가 전력회사로부터의 파견으로 이루어진 집단이지만, 제작사도 그러한 집단입니다. 이래서는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고, 일어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하지만, 이런 중대 사고에서 조차, 국가는 ‘사고’라고 하지 않습니다. 미하마 원전 사고 때처럼 ‘일(事象)이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사고 후, 곧바로 후쿠이 현 의회로 불려갔습니다. 그곳에는 원전이 15기나 있습니다만, 유치를 한 것은 자민당 의원님이지요. 그래서,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언제나, ‘사고가 일어난다면 당신들 책임이오. 반대했던 사람에게는 책임이 없소.’라고 말해 왔습니다. 이번에, 그 의원들에게 불려 간 것입니다. ‘이번에는 각오하고 동연과 싸우겠습니다. 어찌해야 좋을지 가르쳐 주세요.’라며 상담을 청해 왔습니다.그래서 제가 말한 첫마디는 ‘이것은 사고입니다, 사고. 사상이라는 말로 사람들을 속이면 안 됩니다.’였습니다. 현의회에서 동연 측이 ‘이번의 사상은...’이라고 설명을 시작하자 ‘사고잖아요, 사고!’ 라고 의원이 호통치는 장면이, TV에 나왔습니다만, 그것도, 조용히 있었다면, 가벼운 ‘사상’으로 취급받고 마는 것입니다. 지역 사람들만이 아니라, 저희도, 동연 측이 말하는 ‘사상’이라는 가벼운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보통 사람에게 ‘사고’라는 것과 ‘사상’이라는 것은, 전혀 다르게 인식 됩니다. 일본이 사고를 사상 등으로 말을 바꾸는 것과 같은 미봉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에게는 원전 사고의 위기감이 거의 없는 것입니다.몬쥬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은, 일본이 프랑스에게 재처리를 의뢰하여 추출한 것입니다. 재처리라는 것은, 원전에서 한번 사용한 우라늄 연료 중에 생성된 플루토늄을 뽑아내는 것으로, 플루토늄은 이런 식의 인공적인 방법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그 플루토늄이 몬쥬에는 약 1.4톤이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는 약 8 kg의 플루토늄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만, 대체 몬쥬의 플루토늄으로 어느 정도 규모의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있을까요. 게다가 플루토늄은 아무리 소량이라 해도 폐암을 유발하는 맹독 물질입니다. 반감기가 2만 4천년이나 되어, 영구적으로 방사능 물질을 방출합니다. 그래서 그 이름이 플루토-지옥의 왕이죠-라고 붙여진 것처럼, 플루토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물질입니다.하지만 일본의 플루토늄이 작년(1995년) 남태평양에서 프랑스가 자행한 핵실험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프랑스의 재처리 공장에서는, 플루토늄을 만들 때 핵병기용과 원전용을 따로 구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플루토늄이, 이 당시의 핵실험에 사용되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일본이 이 핵실험에 반대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것에는, 그러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혹시, 일본 정부가 정말로 프랑스의 핵실험을 멈추고 싶었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시 말해서, 재처리 계약을 해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는 하지 않았습니다.일본과 프랑스의 무역액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은, 이 재처리 비용입니다. 국민들이 그런 것도 모르고, 아무리 ‘핵실험 반대, 반대’라고 말해봤자 소용이 없는 일 아닙니까. 게다가 유일한 피폭국가라고 하면서도, 바로 그 일본의 플루토늄이 타히티의 사람들을 피폭시키고, 아름다운 바다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는 것에 다름없습니다.전 세계가 포기를 했음에도, 일본만이 아직까지 이런 것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어 내려 하고 있습니다. 보통 원전에서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혼합한 연료(MOX 연료)를 사용하는, 이른바 플루서멀(Plu-thermal Utilization)을 추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석유스토브로 가솔린을 태우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원전의 기본 설계는 플루토늄을 연료로 사용하도록 되어있지 않습니다. 플루토늄은 핵분열의 힘이 우라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납니다. 그래서 원자폭탄의 재료로 플루토늄이 쓰이는 것입니다.아무리 자원이 없는 나라라고 해도, 너무 잔인한 것 아닌가요. 조속히 원전 가동을 중지하고,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일 따위도 멈추지 않는다면, 여기저기서 피폭자가 늘어날 것입니다.세계적으로 원전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원전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1996년 2월, 2015년까지 원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게다가 플루토늄에 대한 연구도 대통령명령으로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그런 무서운 물질에 대한 연구조차 금지시킨 것입니다.몬쥬처럼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원전, 고속증식로마저 미국은 물론, 영국, 독일도 가동을 중단 시켰습니다. 심지어 독일은 완성된 원전을 멈추고, 리조트 파크로 만들었습니다. 세계 각국이 플루토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가동을 중지한 것입니다. 일본 정부도 이번 몬쥬 사고로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요. 하지만 아직 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가동을 계속 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왜 일본이 가동을 멈추지 않느냐면, 일본은 일단 결정된 일을 도중에 멈출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가 도중에 멈출 용기가 없다는 것은 대단히 무서운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그런 예는 많이 알고 계시겠지요.앞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일본의 원자력 정책은 무책임합니다. 일본은 원자력 발전을 시작할 때부터, 이후의 일은 아무 것도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떻게 되겠지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렇게 무책임하게 일을 해온 것입니다. 일을 시작한지 몇 십 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폐기물 하나 조차, 제대로 처리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또 하나의 난제는, 지금까지 대학에 원자력 공학과가 있어서, 나름대로 학생이 있었는데, 지금은 젊은이들이 원자력으로부터 떠나가, 도쿄대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책상에서 연구를 할 대학생마저 없어진 것입니다.또한, 히타치와 도시바의 원자력 부분의 인원도 1/3으로 줄어, 코제너레이션 시스템(CoGeneration System ; 전기와 뜨거운 물을 동시생산하는 고효율 발전설비)인 가스 터빈 쪽으로 옮겨 갔습니다. 제작사에서조차, 원자력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원자력국장을 역임한 시마무라 다케히사 씨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 <원자력담론>이라는 책에서, ‘일본정부가 원자력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은, 그저 구색을 맞추기에 지나지 않는다. 전기가 부족해서도, 그렇다고 다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너무 무계획적으로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과잉 소지하게 된 것이 원인이다. 확실한 의사표현이 없었기 때문에 계속 받고 만 것이다. 그리고 일본이 그것으로 핵병기를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고 세계 각국으로부터 감시를 받게 되고, 그런 의혹을 부정하기 위해서 핵의 평화적 이용, 즉, 원전을 더 만들자는 식으로 된 것이다.’ 라고 썼습니다만, 이것도 이 일본이라는 나라의 모습인 것입니다.1966년, 일본 최초로 영국에서 수입한 16만 kw 급의 영업용 원자로가 이바라키 현 도카이무라에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은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원전이고, 도중에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지금은 이 좁은 일본에 135만 kw라는 거대한 원전을 포함하여 총 51기의 원전을 운전하고 있습니다.구체적인 폐로, 해체나 폐기물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가동을 개시한 원전입니다만, 두꺼운 철로 만들어진 원자로도 대량의 방사능에 노출되어 못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내용년수를 10년이라 하고, 10년 후에 폐로하고 해체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1981년에 10년이 지난 도쿄 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제 1호기에서, 당초 생각하던 것처럼 폐로, 해체가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국회에서도, 원자로는 핵반응에 견딜 수 없다고 문제가 되었습니다.그 당시, 저도 참여하여, 이 원자로의 폐로, 해체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나, 매일 같이, 이것저것 검토를 했습니다만, 방사능 덩어리인 원전을 무리해서 폐로, 해체하려고 해도, 건설 당시의 몇 배의 돈이 들지, 어떤 방법으로도 대량의 피폭을 피할 수 없다는 것 등, 손 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자로 바로 밑에서는, 정해진 허용선량을 지키려면, 겨우 10여 초 정도만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책상 위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손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뜻하지 않은 피폭이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사능 수치가 0이 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방사능이 있는 한, 폐로 해체는 불가능합니다. 인간이 할 수 없다면 로봇으로 하면 된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는 하고 있습니다만, 로봇이 방사능에 의해 오작동을 일으켜 현재로서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결국,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폐로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원전을 판매한 미국 제작사가 미국으로부터 작업자를 파견하여, 일본에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의 대량 피폭을 당하고, 원자로 수리를 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 원전은 가동 중입니다.처음 내용연수가 10년이라고 하던 원전이, 벌써 30년 가까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런 원전이 11기나 됩니다. 낡아서 비틀거려도 쉬지도 않고 가동 중이어서, 심히 걱정스럽습니다.또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있는 무사시 공대의 원자로는 겨우 출력 100kw의 연구로지만, 이것도 방사능 누출을 일으켜 멈추어 있습니다. 연구팀은 수리에 20억 엔, 폐로 하는데 60억 엔이 소요될 것이라고 하지만, 이 대학의 연간예산에 상당하는 돈을 들여도 폐로는 할 수 없습니다. 우선, 정지해서 방사능이 없어질 때까지 관리할 수밖에 없습니다.그것이 100만kw급이라는 거대한 원전이라면, 정말로 손 쓸 방법이 없는 겁니다.왜 원전은 폐로나 해체가 어려운 것일까요. 그 이유는, 원전은 물과 증기로 운전되는 시설이기 때문에, 운전을 멈추고 그대로 방치해 두면, 바로 녹이 슬고 약해져서, 구멍이 생겨 방사능이 누출되기 때문입니다. 원전은 핵연료를 넣고 한 번이라도 운전을 하면, 방사능 덩어리가 되어, 정지 상태로 두는 것도, 폐로, 해체를 하는 것도 어렵게 됩니다.선진국에서 폐쇄한 원전은 많습니다. 폐로, 해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폐쇄’시켰죠. 폐쇄라는 것은 발전을 멈추고, 핵연료를 뽑아두는 것입니다만, 여기부터가 어려운 것입니다.방사능 투성이가 된 원전은, 발전할 때와 똑같이, 물을 주입하고 가동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물의 압력으로 배관이 얇아진다거나, 부품 상태가 나빠진다거나 하기 때문에, 정검도 해서, 그러한 부분을 보수하고, 방사능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방사능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발전할 때와 동일하게 감시, 관리를 계속해야하는 것입니다.현재 운전 중인 것이 51기, 건설 중인 것이 3기, 전부 54기의 원전이 일본 열도를 둘러 싸고 있습니다. 운전을 계속한다면, 너무나 위험한 원전도 몇 기정도 있습니다. 그 밖에 대학이나 회사의 연구용 원자로도 있으니, 일본에는 지금, 작은 것은 100kW, 큰 것은 1350 MW, 크고 작은 것 합쳐서 76개나 되는 원자로가 있는 것입니다.하지만, 일본의 전력회사가, 전기를 못 만드는, 돈벌이도 되지 않는 폐쇄한 원전을 진심으로 감시를 계속할 것인지 매우 의문스럽습니다. 그런데도, 더욱 신규입지나 증설을 하려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도카이 지진으로 걱정스러운 하마오카에 다섯 기째의 증설을 하려하거나, 후쿠시마에서는 축구장을 변환하여 증설하는 것도 있습니다. 신설 중인 것으로는, 니가타의 마키쵸나 미에의 아시하마, 야마구치의 가미노세키, 이시가와의 스즈, 아오모리의 오오마와 히가시도리 등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하여 2010년에는 70~80기의 원전을 가동할 생각입니다. 실제로, 나쁜 말이긴 합니다만, 이 나라는 미쳤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앞으로 분명히 겪게 될 원전의 폐쇄, 이것은 정말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까운 장래에, 폐쇄된 원전이 일본 도처에 출현할 것이다. 이것은 불안하기보다 섬뜩한 것입니다. 이런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저 하나 뿐일까요.그리고, 원전을 운전하면 반드시 나오는 핵폐기물. 이것은 매일 배출되고 있습니다. 저레벨방사성폐기물, 이름은 저레벨이지만, 그 중에는 드럼통 옆에 다섯 시간만 있어도, 치사량에 이를 정도의 피폭을 당하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것이 전국 원전에 약 80만 통이상 쌓여있습니다.일본이 원전 가동을 시작하고부터 1969년까지는, 어느 지역의 원전에서도 핵폐기물을 드럼통에 담아서, 가까운 바다에 버렸습니다. 그 때는 그것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이바라키현 도카이 원전에 있었을 때는, 작업자들은 드럼통을 트럭으로 옮겨서 배에 싣고, 치바 앞바다에 버리러 가곤 했습니다.하지만, 제가 ‘원전은 좀 이상해’라고 생각한 것은, 이 무렵부터였습니다. 바다에 버린 드럼통은 1년가량 지나면 썩는다 해도, 안에 있는 방사능 쓰레기는 어떻게 되는 걸까, 물고기는 어떻게 되는 걸까라고 생각한 것이 시초입니다.현재 원전 쓰레기는 아오모리의 로카쇼무라로 가져갑니다. 전부 300만 통의 드럼통을 앞으로 300년간 관리할 것이라고 합니다만, 대체 300년이나 버틸 드럼통이 있을런지, 폐기물 업자가 300년간 중간에 바뀌는 일 없이 유지될런지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또 한 가지 고준위 폐기물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재처리해서 플루토늄을 뽑아내고 남은 방사성 폐기물입니다. 일본은 영국 회사에게 재처리를 의뢰하고 있습니다. 작년(1995년) 프랑스에서 28통의 고준위 폐기물이 되어 돌아 왔습니다. 이것은 걸쭉한 고준위 폐기물을 유리와 함께 굳혀서, 금속용기에 넣은 것입니다. 용기 근처에 2분간 있으면 사람이 죽을 정도의 방사능을 방출한다는, 이것을 일시적으로 아오모리의 로카쇼무라에 두어, 30년에서 50년 정도 냉각시키고, 그 후, 다른 지역으로 옮겨 땅 속에 묻을 예정이라고 하지만, 예정지는 전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원전 자체도, 국가는 가동을 멈춘 후 5년에서 10년간, 밀폐관리를 하고 나서 잘게 부수어 드럼통에 넣어, 원전의 부지 내에 묻겠다는 등의 느긋한 소리를 하고 있지만, 1기의 원전에서도 수만 톤 분량의 방사능 투성이가 된 폐자재가 배출 됩니다. 생활 쓰레기도 버릴 곳이 없는데, 대체 어쩌려는 것일까요. 어쨌든 일본 전체가 핵 쓰레기장이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둘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원전을 멈추는 수밖에 없습니다.제가 5년 전 쯤, 홋카이도에서 강연회를 하던 중에 ‘방사능 쓰레기는 50년, 300년 동안 감시가 이어진다’고 말했더니,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손을 들고 ‘질문이 있어요. 지금 폐기물을 50년, 300년 감시할 거라고 하셨지만, 지금의 어른들이 하실 건가요? 그렇지는 않겠지요. 이후의 우리들 세대, 또 그 다음의 세대가 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만, 저희는 싫어요’ 라고 외치듯 말했습니다. 이 아이에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어른이 있을까요.게다가 50년, 300년이라 해도, 그 만큼만 시간이 지나면 된다는 식으로 들리겠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원전이 가동을 하는 한, 끝이 없는 영원한 50년, 300년인 것입니다.일본의 원전은 지금까지 방사능 누출이 전혀 없었다고, 몇 십 년이나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원전에 있는 높은 배기굴뚝에서는 방사능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온다기보다는, 내보내는 것입니다만, 24시간 방사능을 내보내기 때문에, 그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방사능을 맞고 피폭되고 있는 것입니다.어느 여성으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23살이라는 이 여성의 편지지는 곳곳에 눈물 자욱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취직을 해서 사랑을 하고, 결혼 약속을 해서, 패물까지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결혼 상대측에서 혼약을 파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상대 남자는, 네게 잘못이 있는 건 아냐, 나도 너랑 같이 살고 싶어. 하지만, 부모님이 네가 후쿠이현 츠루가에서 십수년 동안 자랐다. 원전 주변에서는 백혈병에 걸린 아이들이 태어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백혈병에 걸린 손자 얼굴은 가여워서 볼 수가 없어. 그러니 결혼하는 건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건가요.’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 아가씨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이런 일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이 이야기는 원전 현지의 이야기가 아니라, 도쿄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도쿄에서요. 여러분은 원전에서 일하는 남성과 자신의 딸이, 아니면 이 여성처럼, 원전 근처에서 자란 아가씨와 자신의 아들의 결혼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젊은이도, 그런 사람도, 연애를 할지도 모르기에, 전혀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한 차별이라는 이야기는, 말을 하면 차별이 되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일이 됩니다. 원전에 반대하는 사람도, 원전은 사고나 고장이 무서울 뿐이라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차별이 발생해서 원전이 싫다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원전은 사고 없이도, 사람의 마음까지 파괴시키는 것이니까요.마지막으로, 저 자신이 크나큰 충격을 받은 이야기입니다만, 홋카이도에 있는 토마리 원전에 이웃한 쿄와쵸에서, 교직원조합주최의 강연을 했던 때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 이야기는 꼭 빼놓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앞의 이야기는 전부 잊으셔도 괜찮습니다만, 이 이야기만은 부디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그 강연회는 야간 집회였지만, 학부모와 교직원이 반반정도씩, 대략 300명 정도가 오셨습니다. 그 중에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도 있었습니다. 원전은 지금의 어른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문제이기에 강연을 들으러 온 것이지요.강연이 대강 끝나서, 제가 질문 없습니까라고 말하니, 중학교 2학년짜리 여자아이가 울면서 손을 들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오늘밤 이 모임에 온 어른들은, 거짓말쟁이들이에요. 저는 그 얼굴을 보러 왔어요. 어떤 얼굴을 하고 왔는지 보려구요. 현재의 어른들, 특히 여기에 있는 어른들은 농약문제, 골프장문제, 원전문제 등에서, 솔직히 말하면 아이들을 위한다면서, 운동하는 척만 할 뿐이에요. 저는 토마리 원전 바로 근처에 있는 쿄와쵸에 살면서, 24시간 피폭 당하고 있어요. 원자력 발전소 주변, 영국의 셀러필드(Sellafield ; 영국 지방도시의 작은 마을, 핵재처리 공장, 핵연료사이클공장이 집중되어 있음)에서 백혈병 아이들이 태어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지역 원전 종사자, 주변 주민의 체내 플루토늄량이 높고, 소아백혈병발생률은 다른 지방의 10배이다)은, 책을 읽어서 알고 있어요. 저도 여자에요. 적당한 나이가 되면 결혼도 하겠죠. 저, 아이를 낳아도 되는 건가요?’ 라며, 울면서 300명이나 되는 어른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대답해 주지 못했습니다.‘원전이 그렇게 나쁜 것이라면, 지금이 아니라, 왜 처음 건설될 당시에 끝까지 반대하지 않았던 거죠. 더구나, 여기 와있는 어른들은, 2호기까지 만들게 했잖아요. 가령 전기가 없어진대도, 저는 원전이 싫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때마침 토마리 원전 제 2호기가 시험가동에 들어갔던 때였습니다.‘왜 이제 와서 이런 집회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른이고 아이가 있다면, 목숨을 걸고 몸을 바쳐서라도 원전은 막았을 거예요’ 라고 말했습니다.‘두 번째 원전이 생겨서, 저는 지금까지의 두 배의 방사능을 맞고 있어요. 그래도 저는 홋카이도에서 도망치지는 않을 거예요.’ 라며, 울며 하소연 했습니다.제가 ‘그런 고민을 엄마나 선생님께 말씀드려 본 적 있니’라고 물었더니, ‘이 모임에는 선생님도 엄마도 와 있어요. 하지만 말씀드린 적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여자애들끼리는 항상 그 얘기를 하고 있어요. 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낳을 수 없다.’ 라며..담임선생님도, 현재 학생들이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었다고 합니다.이것은 결코, 원자력 1차 피해지역이 될 8km, 10km 내의 문제가 아니라, 50km, 100km 권에서 그러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고민을 지금의 중학생, 고등학생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항상 알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여러분들은, 지금까지의 글을 통해서, 원전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체르노빌에서 원전 대참사가 일어나서, 원전은 무서운 거구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전이 멈추면, 전기가 부족해서 곤란해’라고,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분들은 원전에서 멀리 있기에, 조금 무서워도 어쩔 수 없다라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던가요.하지만, 그것은 국가나 전력회사가 ‘원전은 핵의 평화적 이용 방법입니다.’ ‘일본의 원전은 절대 사고를 내지 않습니다. 안전하니까 안심하십시오.’ ‘일본에는 자원이 부족하니, 원전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라고, 거금을 들여 선전한 결과입니다. 몬쥬 사고처럼, 실제는 계속 은폐하고 있습니다.원전은 확실히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20년간 일하며, 이 두 눈으로 보고, 이 몸으로 체험한 것은, 원전은 일하는 사람을 피폭시키지 않고서는 절대로 일할 수 없는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원전을 건설할 때부터, 지역 주민들은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서로 마음을 돌리게 만듭니다. 건설하면 할수록, 사람들을 피폭시키고, 아무런 죄 없이도 차별을 당하여 고통 받게 하는 것입니다.여러분은,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무섭다는 것은 알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사고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괜찮은 건가요. 평화적 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그렇지는 않겠지요. 저처럼, 근무자가 피폭을 당해 죽거나,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한, 원전은 평화적인 이용이라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안전하다는 것과 안심이라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원전이 있는 한, 안심 할 수 없으니까요.그리고 현재는 전기를 생산하는 것처럼 보여도, 몇 만 년씩이나 관리해야만 하는 핵폐기물에, 방대한 전기와 석유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 생산하고 있는 것 이상의 에너지를 필요로 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그 핵폐기물이나 폐쇄된 원전은 우리의 자손들이 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그런 원전을, 어째서 평화적 이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몇 번이고 강조했듯이, 원전은 절대로 핵의 평화적 이용이 될 수 없습니다.그래서, 저는 이런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침에 반드시 자신의 아이나 손자의 얼굴을 자세히 보세요. 과연 이대로 일본 만이 원자력 발전소를 점점 늘려가는 현실이 괜찮을지, 사고뿐만이 아니라, 지진으로 붕괴될 위험도 있어서, 이대로라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나 버린다는 것을, 어떻게 해서든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그래서, 저는 더 이상 원전을 늘리면 안된다, 원전의 증설은 절대 반대이다라는 신념으로 이 일을 해 온 것입니다. 그리고 가동하고 있는 원전도, 착실하게 멈추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원전이 있는 한, 세계에 진정한 평화는 오지 않을 테니까요.아름다운 지구, 우리 후손에게 물려줍시다. 출처:http://energyvision.org/board/read.php?table=srb&no=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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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워해머40K 타이라니드.본격적인 침략4
출현.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00
1. 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02
2. 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09
3. 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68
3.5 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90
하이브 플릿 나가로부터 98년이 지난 후에, 마크라지 전투 기준으로는 자그마치 164년 쯤 지난
599899.M41년 경이다.
종말의 4만년하고도 900년기가 되기 바로 직전에 시작된 일이지
4만 9백년대쯤 되면 은하계가 개판이 되어가
타이라니드 레비아던 함대가 끝무렵 등장하고,
아바돈이 13차 성전을 일으킨 년도도 끝무렵이다.
종말의 그날이 다가오는 연도라 불리지 ㅇㅇ
어쩄거나
울티마 세그먼툼에서 이야기는 시작됨
제국 동쪽이 울티마 세그먼툼인건 이미 말했는데
여기에 마크라지가 중간쯤에 있다고 치면, 그 맨 끝쯤에 신생 축에 속하는 외계 종족이 있었다
바로 타우지
저 짤에 울트라마라고 써있는데
그건 울트라마린의 직속령이란 뜻이다
마크라지도 보임?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튼 마크라지에서 멸망했다는건 다 알거고..
그 위로 올라가면 타우 제국이 보이는데
저 원이 타우 제국령이다
말만 제국이지 울트라 마린의 영토보다도 작아;;
이렇게 생겼다
(타우 종족은 말라깽이 스머프처럼 생긴 놈들이다, 뒤편의 놈들은 크룻이라고, 나중에 설명)
이들은 아주 특이한 종족이다.
역사는 그리 길지도 않는데(789.M35년 처음 제국에 발견됬고, 당시엔 미개한 수준), 기술력은 어떤 면에서는 4만년된 제국보다 뛰어나
예를들어 이들이 사용하는 차량은 대부분 반중력 차량인데, 제국은 이러한 반중력 차량을 랜드 스피더라는 차량 하나밖에 사용하지 않아
그나마도 완벽한 게 아니고, 엔진은 어디까지나 연료 엔진이지..랜드 스피더는 그냥 둥둥 떠다니기만 하는 반중력 차량이야.
근데 또 그것도 어떻게 개발한게 아니고, '랜드'라는 기계교 고고학자가 발굴해낸 STC 기술이야;;
그런데 타우는 밑짤의 스카이레이 건쉽같은 걸 그냥 만들어내고 있어
게다가 이들이 사용하는 펄스 라이플은 제국의 플라즈마 건보다 더욱 안전하지..
비록 화력은 약간 부족하지만..
애초에 제국은 이들이 거주하는 행성을 꺠끗히 치워버리고 새로운 제국령 식민지로 만들려고 계획했었지만, 갑자기 워프 스톰이 터지는가 하면,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도 하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취소하고 말지
타우는 4개의 카스트(caste)로 나뉘어 있는데,
인도의 그것처럼 불공평한게 아니다. 단지 종사하는 직업에 따라 그렇게 분류한 것일 뿐이지..
기술을 담당하는 공돌이 어스 카스트, 무역 담당 워터 카스트, 공군을 맡는 에어 카스트, 전투를 맡는 파이어 카스트로 나뉘어 있다
이 4가지 카스트는 한떄 내전 상태에 있었는데
거기에 여러 외부 침략까지 곁들어져서 멸망 근처까지 갔었지..
그런데, 갑자기 이테리얼(Ethereal)이라는 신종 카스트가 등장함
바로 이들이지
이들은 혼란한 타우 행성을 정신적 인도로 평정하고, 분란을 종식시켜 대의 아래 타우를 결속시키지
그리고 이때부터 빠르게 우주로 진출하기 시작(물론 타우 입장에서 보면 빠른거지, 제국 입장에선 굼벵이)
그리고 여러 외계인들을 규합하고, 총 3차례에 걸친 대규모(물론!타우 입장에서만) 원정을 통해 지금의 타우 제국에 이르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되게 좋아보이지만
문제는 워프와 아무 관계가 없는 종족이라는 것..
이들은 특이한 종족이라, 워프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못해
그래서 워프 악마들에 시달릴 일이 거의 없지..
그런데 문제는 워프 관련 기술도 이용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확장하려면 우주 정거장 하나 짓고, 진출하고, 또 짓고..이런 식으로 해야되는데
당연히 느릴수밖에..그 넒은 우주를 아주느릿느릿하게 간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제국 입장에선 이들은 코딱지만한 종족이다.
마음만 먹으면 그냥 밀어버릴수도 있지..으으
게다가 이들이 위치한 지역은 제국 말고도 다른 수많은 적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사실 제국이 이들을 밀지 않는 이유가, 네크론, 타이라니드, 기타 외계인들로부터 제국을 지키기 위한 이유도 있지
하여간 타우 개요는 이쯤에서 마무리지음
본 이야기로 넘어가서
이야기는 켈'샨 셉트에서부터 시작되
짤에 켈'샨이라고 써넣은거 보임?
타우 3차 대원정기떄 정복한 영토이다
상대적으로 바깥쪽에 위치한 곳이지
셉트(Sept)가 뭐냐고?
제국으로 치면 성계 같은건데,
다만 제국은 성계 내부의 행성들에게 제국에 소속되기만 한다면 자치를 부여하는 반면, 타우는 각 셉트가 반드시 타우에 복종하도록 되어있어.
그리고 행성이 중심이 되지
그러니까 켈'샨 셉트의 중심은 켈'샨 행성이야
진짜 본이야기 들어가서..
인류 제국력 599899.M41, 켈'샨 지역의 타우 무역상들은 어느때 처럼 다른 외계 행성들과 교역을 하던 중이였다.
제국과 타우의 수교는 이명박 정부와 북한과의 수교 수준으로 딱딱했지만, 대신 다른 외계 종족들과의 수교는 다크엘다처럼 개같은 놈들을 빼고는 홍콩 게이바만큼이나 뜨거웠지
그런데 그들에게서, 다른 때엔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할 특별한 소식을 듣게되
바로 새로운 괴 종족의 침략에 대한 썰이였어
그 소문의 근원지와 가까운 근처 타우령은 불안에 떨어야 됬지..
그리고 810899.M41 경, 타우 탐험 함선인 아웃바운드 브라더후드(Outbound Brotherhood) 호가 외곽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
그러나 그들은 그 어떠한 경고 메세지나 탈출 신호도 보내지 않았어
말 그대로 증발해버렸지
미지의 적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켈'샨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샤'드레이그라는 행성이였어
푸르른 타우령 정글 행성
샤'드레이그의 행성 궤도 방어 초소가 직접적인 적의 공격에 파괴되며 전쟁이 시작됬고,
마침내 하이브 플릿 고르곤이 그 정체를 드러낸 순간이였다.
타우의 대총독 중 하나인, 코르'오 발로스는 함대를 지원보내도록 명령해
뒤이어 샤'드레이그의 달에 건설된 조선소가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선봉대에게 침략당해
수많은 가고일들의 물결이 달에 쏟아져 내려왔고, 타우 측은 강력한 요격선들과 방어포로 그들을 막아냈지
수많은 가고일들이 그들의 요격에 파괴되어갔고, 시간이 길어지자
타이라니드 측은 샤'드레이그로 똑바로 향해갔어
'달 조선소'는 어느정도 막아내는 듯 하다가, 갑자기 새로이 등장한 변종 가고일들에 의해 파괴되고 말지
물론 수많은 포가 그들을 향해 어마어마한 화력을 퍼부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변이된 가고일들은 키탄질 가죽에 점액이 흐르는, 새로운 형태였다
결국 무기는 별로 먹히지 않았고, 달 조선소는 파괴되었지
그곳에 있던 모든 타우가 스머프에서 죽은 스머프가 되어버렸어
본격적인 행성 침공이 시작됬다
한편, 켈'샨 셉트 측은 궤도 방어시설이 파괴되었을 떄부터 함대를 지원보냈는데,
정작 도착한 건 1년씩이나 지난 후였지
다만 타이라니드 측도 그리 빠른건 아니였기에, 서로 비슷비슷하게 왔다
타이라니드는 '나르발'이라는 특별한 생체 함선을 통해, 목표 행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장거리를 단거리로 압축시켜서 이동해
이 방식은 목표 행성에 자연 재해를 일으키는 등, 여러 부가 효과가 있어서 좋은 방식이긴 하지만, 대신 행성 근처까지 오면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압축이 불가능해져
그래서 행성 경계서부턴 직접 와야됨ㅇㅇ
마침내 서로 접촉한 타우 함대와 타이라니드 측은 서로 전투를 개시하기 시작했다
오징어 vs 생선의 대결같았겠지 ㅇㅇ
참고로 타우 함선은 예전엔 매우 쓰레기였는데, 몇차례 개량을 거치면서 대체로 윗짤의 형태가 됨
이 전쟁 전에, 울트라 마린과의 해전(해전이라니까 이상하겠지만, 40k에서는 우주를 거대한 바다로 봐)인 다모클래스 만
해전이라는 대전투가 있었다
그 전투에서 제국 해군에게 타우측이 압도적으로 밀렸고, 그떄부터 절치부심하여 개조한 형태가 바로 이 함선들이지
제한적이나마 짝퉁 워프 이동도 가능한 함선도 만들었고 말이야
어쩄거나 타우 함대를 이끄는 대장군, 코르'오'바로스는 우주에서 행성으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물결을 향해 게릴라식 전술을 펼쳤다
그냥 싸우기에는 너무 양이 대규모였었거든
한편 지상에서는 그의 타우 커맨더 샤'엘'보르카가 크롯 용병들로 하여금 행성 주요도시 근방에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크롯이 뭐냐고?
밑에 보이는 파충류처럼 생긴 외계인들이다
타우와 연합해서, 용병처럼 싸우는 놈들
조류와 파충류의 중간쯤으로 보이는 이 외계인들은, 우주 여러곳에서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외계인이라면 김여사같은 반응을 보이는 제국과, 말 못하는 백치 아다다 네크론같은 경우엔 용병으로 뛰어줄 일이 전혀 없지만, 어쨌거나..
이들이 특이한 건 '고기'를 먹음으로써 그 유전자를 '학습'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오크 고기를 먹으면 오크처럼 난폭해진다던가..
하지만 타이라니드 고기는 먹지 못해
왜냐면 타이라니드는 단 한종의 유전자로 이루어진게 아니고, 거기에 온갖 열성 유전자들도 섞여 있거든
따라서 좋은 유전자를 알려주는 놈이 대장인데, '셰이퍼'라 불러
그리고, 마침내 수많은 호마건트의 물결이 샤'드레이그의 아름다운 정글에 모습을 드러냈어
그들의 어마어마한 물결이 샤'드레이그의 크룻 방어선을 강타했다
(가운데 놈이 크룻 쉐이퍼)
하지만 크룻 셰이퍼 페크알라이(Pechallai)의 용맹스런 지휘와, 정글 곳곳에 파놓은 프레데터 뺨칠정도의 교활한 함정들
거기에 더하여 미로같은 복잡한 정글의 특성 때문에 타이라니드 측은 일단 패배했어
수많은 타이라니드 괴물들의 시체가 정글의 대지를 붉게 물들였지..
하지만 거기서 끝날 리가 없지
셰이퍼 페크알라이의 방어선에 또다시 공습이 시작되었는데,
이번 놈들은 특이하게도 '변이'종이였다
짤처럼 좀더 유연하고, 부드러운 형태로 변이된 종이였지
덕분에 숲 곳곳에 파놓은 함정과 올가미에 덜 걸려들었고, 크롯 용병들은 어쩔수 없이 자신들만의 힘으로 끝없이 밀려들어오는 수많은 건트의 물결에 대항해야만 했지
그들은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싸웠다
아마 숲이여서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야..
하지만 결국 밀렸고, 그렇게 페크알라이의 방어선은 무너지고 말아
크룻들은 거의 대부분 방어선에서 끝까지 싸우다 전멸함
이제 타우측의 방어선만이 남았지
바로스의 부하, 샤스'엘'보르카가 쳐놓은 타우 파이어 워리어를 주력으로 하는 방어선에 마침내 건트 물결이 쏟아지게 됨
(얘네들이 파이어 워리어, 파이어 카스트 소속 군인이지. 위에 접시는 드론이라고, 타우에게 애용되는 로봇이지
분대장은 가운데 놈인데, 어떻게 아냐고? 투구 색이 흰색인 놈이 바로 대장)
역시나 초기엔 훌륭하게 막아냈다
사실 너무 유연하고 부드럽게 진화하다보니 약해진 탓도 있었지
그에 반해 타우의 화력은 막강했다
타우측 주력인 파이어 워리어의 무기, 펄스 라이플만 봐도
제국의 플라즈마 건과 비슷한 화력을 낼 수 있는 무기였어
비록 화력은 조금 더 부족하지만..
건트들은 자신들을 향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타우 펄스 라이플과 중화기들의 탄환 폭우에 접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전멸됬어
하지만 이에 하이브 플릿 고르곤 측은 금새 대응한다..
마치 바이러스처럼 금새 또 진화시킴 ㄷㄷ
1년도 아닌, 단 몇개월만의 일이였다
이쯤되면 마치 영화 '에볼루션'의 외계인들을 방불케 해;;
이번 놈들은 키탄질 껍질이 훨씬 두꺼운 놈이였어
그래서 쉽게 죽지 않았지..
타우 측은 결국 밀리기 시작했고, 아름다운 정글에 지어져있던 주요 개척도시들은 차례대로 함락해가지..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하기 시작해
샤스'엘'보르카는 분노를 삼키며, 그의 방어군과 피난민들을 이끌고 행성의 거대 산맥으로 후퇴해
그리고 그곳에서 끝없이 밀려들어오는 타이라니드의 물결에 저항한다
삼국지에 마속 이야기 알지?
제갈량이 추천했다가 군대 산으로 올려보내서 포위당한 끝에 개망신 패배한 놈 ..읍참마속의 주인공
그거랑 비슷한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어
희생자는 점점 늘어가고, 타이라니드의 끝없는 벌래 물결은 전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군자원은 점점 줄어가기 시작했어.
하지만 타우 측엔 제갈공명은 없었던 특수 무기가 있었지..
XV25 스텔스 슈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 귀한 갑주는 보기에는 둔해보이고,
생김새도 건담과 기타 여러 로봇들을 짜집기한것처럼 보였지만,
그러나 그 로봇들 대부분이 가지지 못한 기능을 하나 가지고 있었어
바로 '클로킹'이였다
그들은 그전에 함락됬던 크룻들의 방어선으로 향했어
이미 오염된 숲을 몰래 은신한채로 지나가며, 숲에 깔려있는 수많은 건트들에게 들킬까봐 간탱이가 연가시만해졌겠지..
몇몇은 운 없게도 들켜서, 수많은 발톱과 낫에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찢겨나갔어
하지만 하늘의 뜻인지 다행히도 들키지 않았고, 지금은 아수라장 폐허가 된 크룻의 방어선에서 수백 정의 크룻들이 쓰던 화기들을 발견하게 되
그리고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가지고 다시 귀환해
그리고 그걸 방어선의 살아남은 파이어 워리어들에게 다시 보급함
그렇게 무기 보급은 어느정도 해결했지
하지만 또다시 신종 괴물이 출현하기 시작해
바로 '은신' 건트 괴물들이였지..
이 새롭게 등장한 호마건트와 가고일 종은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몸 색을 변화시켜, 타우 방어자 주변 근처까지 다가와서 번식하기 시작해
참고로 호마건트는 죽기 직전에까지 최대한으로 수백의 알을 낳을 수 있다..ㄷㄷ하지
이 괴물들의 은신이 어찌나 뛰어났던지, 타우의 가장 훌륭한 병기인 배틀 슈트들의 센서로만 그것을 잡아낼 수 있을 정도였다
근데배틀 슈트가 뭐냐고?
이 일본풍 로봇처럼 생긴게 바로 배틀 슈트
일반 타우의 2.5배는 될 정도로 큰데, 짤에서처럼 잠시 하늘을 날수도 있고, 하여간 여러모로 강력하지..
스페이스 마린으로 치자면 노련한 마린들만 입는다는 터미네이터 마린쯤 될까나?
어쨌거나 상황이 점점 불리해지고,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최고위 지도층의 타우 중 한명인 코르'오'바난은 샤'드레이그 행성을 포기하도록 명령해
그리고 자신이 직접 함대를 이끌어 희생을 감수하고 타이라니드의 봉쇄망을 뚫도록 하게 만들어.
피난민들과 생존자들이 서둘러 피신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준거지..
제국이라면 그냥 내뻈을꺼야 ㅇㅇ
한편 샤스'엘'보르카 장군과 그의 엘리트 부하들은 탈출 명령을 거부함
끝없이 밀려드는 타이라니드 물결을 잠시라도 막지 않으면 이 대철수 작전이 실패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지
참..외계인이지만 훌륭한 외계인이다
어쩄거나 그들은 최후에 최후까지 남아서 저항했어
최후의 오르카 수송선이 피난민을 나르고 궤도를 벗어날 떄까지..
"우리를 몰락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전략과 신체를 이토록 빠르게 변화시키는 적을, 나는 이떄까지 한번도 마주한 적이 없다.
이 짐승들의 적응 능력은 그야말로 순식간이며, 따라서 우리또한 더욱 빨라져야 한다.
만약 우리가 여기서 패배한다면, 타우 제국은 그들에게 흡수당하고 말 것이다."
-켈'샨(Kel'shan)의 샤'스엘 보르카(Shas'el Vorcah)-
(이게 타우의 대표격 수송선, 오르카 드랍쉽.)
그리고 샤스'엘'보르카와 그의 남은 부하들은 앉아서 죽을 바에야, 마지막 작전을 펼치기로 마음먹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이미 이 행성에 '시냅스 망'이라는 것이 쳐져있다는 것을 깨달아
하이브 마인드가 건트 괴수들을 조종할 수 있었던 방법이였다
그리고 몇차례의 자살에 가까운 작전 끝에, 수많은 타이라니드 무리를 뚫고 비록 수많은 희생자를 냈지만 하이브 플릿의 시냅스 망을 모두 파괴하는데 성공
(정확히 어떘는지는 안써있어)
그러자 하이브 플릿의 무리는 행성을 차츰 빠져나가기 시작했지..
그러나 그건 무의미한 것에 가까웠다..
왜냐고?
행성은 이미 흡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였다..
구더기 리퍼 스웜들이 행성 표면에 있는 모든 생물량을 흡수했고, 남은 건 끔찍스러운 타이라니드 식물체들 뿐이였지..
아름다웠던 정글 행성, 샤'드레이그는 그렇게 오염된 괴물들의 행성으로 남겨져..
샤스'엘'보르카는 애통해하며 그의 부하들과 함께 행성을 떠났지
적어도 타이라니드가 이 행성의 모든 것을 삼키게 하진 않았다는 것에서 위안을 얻으며..
075902.M41년 경,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거대한 함대에서 수십의 하이브 쉽들이 떨어져 나오는게 목격되
그리고 그것들은 켈'샨 셉트의 타우 식민행성 카'마이스(Ka'mais)로 향하지..
타우들이 다가올 전투에 긴장하며 두려워할 떄, 갑작스럽게 카'마이스의 죽은 달에서 네크론의 우주 함대가 모습을 드러내
그 네크론 함대는 다가오는 타이라니드의 분리된 함대를 공격했고,
결과적으로 수많은 생체 함선들이 우주에서 피를 흩뿌리며 파괴되었지
그리고 그 네크론 함대는 카'마이스 본행성으로 향해..
이 갑작스러운 자들의 등장에 타우 측은 잠시 놀랐지만, 그러나 어쩄거나 자신들을 도와준 결과였으므로 이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하기로 결정해
(이전까지 타우는 네크론이라는 존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행성을 통치하던 명예로운 이써리얼 카스트의 아운'타니엘(Aun'taniel)이 떄마침 겹친 카'마이스의 축일에 온 이들을 열렬히 환영하며 직접 나서서 성대한 축하연을 벌였지
그런데..
.........
행성에 찾아온 네크론의 대답은 인사나, 호응도, 부정도 아닌
침묵의 가우스 라이플 사격이였어
이써리얼은 근엄하게 웃는 얼굴을 지은 채로 초록빛 가우스 라이플 빔을 맞고 그자리에서 뼈와 살이 분리되었고,
축제연은 금새 혼란과 아비규환의 피의 축제연이 되었지..
켈'샨 셉트 정부측에서는 카'마이스와 켈'샨 행성 사이에 놓인 행성들로 하여금 서둘러 철수하도록 명령을 내렸어
그리고 그런 와중에, 호'사른(Ho'sarn)이라는 성계에서 대규모 철수 작전을 진행하고 있던 타우 함대가 갑작스러운 타이라니드 프로울러 드론 쉽들의 매복 공격을 당해
솔'아이 급류에서의 전투였지
이 괴물 함선들은 미친듯이 타우 함선들에 달라붙어 물어뜯었고,
단 3시간만에 최소 3백척 이상의 타우 함선이 우주에서 공중분해 당했어 ㅇㅇ
그나마 몇몇 생존자 함선들이 호'사른 성계의 외곽 채굴 시설로 도피했어
그들은 그곳을 강화하고, 요새화 시켰지만 2일 후쯤에 도달한 타이라니드에게 그것은 별다른 장애물이 되지 못했지..
그리고 채굴장 내부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됬고, 얼마 안가 남은 건 파랭이들의 찢겨나간 고기조각 뿐이였어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우리가 진보와 희망을 전 은하계에 뿌리는 것과 같이, 타이라니드들은 죽음과 절망을 뿌리고 있네!"
-비올라의 아운'쉬(Aun'shi of Vior'la)-
이제 그들은 켈'샨 셉트의 중심 행성, 켈'샨 근처까지 오게 되
코르 '오' 바난의 함대는 네크론 떄문에인진 몰라도 카'마이스 성계에서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수많은 함대가 떠나려는 낌새를 보이는 것을 발견함
그리고 떠나려는 순간 순간 그들을 기습하지
시작은 타우 측에 유리하게 진행해갔지만, 타우 함대의 이온-캐논에 면역력이 생긴 수많은 괴물 함선들이 쏟아져 나오자 어쩔수 없이 퇴각하지
다행이게도, 위에서 설명했던 하이브 플릿의 나르발 함선들을 많이 제거할 수 있었고, 켈'샨 본성이 대비할 시간을 벌어줬어
와중에 록쉬라는, 록샤쉬 웰스웹 타우 대상인 길드의 본거지 행성이 털리게되
많은 타우 상선이 파괴되었고, 손해가 컸지
709902.M41 년 경, 코르'오'발로스가 이끄는 새로운 지원 함대가 켈'샨 행성 근처의 조선소에 도착했고,
타이라니드의 뛰어난 적응 능력을 압도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무기를 개조하고 또 개조해
그들에게 이제 켈'샨이 마지막 보루였으니까
그렇게 한창 타이라니드와의 전투를 준비하던 타우 측에게, 뜬금없이 불청객이 나타나
누구냐고?
바로 제국이야!
이들은 100년하고도 50년 전에, 다모클레스 만 해전이 한창 진행중일 떄 제국이 지원보냈던 함대였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뜬금없이 한참 뒤에 전쟁이 끝나고서야! 나타난 이들은, 타이라니드에 대한 건 전혀 모르고 있었고,
곧바로 켈'샨의 궤도 침공을 진행했어
임페리얼 가드의 카디안 Xvlllth 연대를 행성 본토에 상륙시키지
한편 발로스의 함대도 마침 개조가 완료된 상태였고, 조선소에서 발진하여 이 뜬금없는 침략자들과 교전을 시작했다
전투는 치열했다
제국과 타우측의 수많은 함선들이 우주에서 서로 쏘고 뜯고 차고..
그런데 하필, 이떄 타이라니드들도 켈'샨 근처로 와서, 행성 궤도까지 접근해
그리고 제국 함대vs타우 함대vs타이라니드 함대라는 김할머니 삼겹보쌈같은 요상한 삼각관계가 벌어지지
궤도 주변은 완전 개판이 되어갔어
하지만 타이라니드 측이 훨씬 많았고, 그들은 타우 함대와 제국 함대를 압도하지
그리고 수많은 손해가 발생하기 시작해
어쩔 수 없이, 제국 함대의 사령관 성주 크라스크(Castellan Crask)는 타우 측과 동맹하게되
물론, 임시 동맹이였지
그리고 하이브 플릿에 반격을 가하여, 치명타를 입혀
양쪽 다 피해가 심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타이라니드 생체 함선이 파괴되었지..
우주는 타이라니드 괴수 함선들의 찢겨나간 거대한 고깃덩어리 파편들로 가득했어
그러나 전투 와중에, 3척의 하이브 쉽들이 도주하지
이들은 타우와의 전투에 대한 기억과 유전자가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었고, 타우 측도 이전 전투를 통해 어느정도 그들 특성을 파악했기에, 이들이 결코 빠져나가게 둬선 안된다는 걸 깨달아
그리고 코르'오'바난의 함대가 이들을 추적하지..
이제 이야기는 행성 표면으로 넘어가
비록 궤도의 하이브 쉽들은 격퇴당했지만, 그러나 이미 수많은 포자가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타우는 일단 성주 크라스크의 카디안 18th 연대와 동맹 상태였지만, 그건 별로 오래갈 것이 못되었어
제국과 타우는 견원지간에 좀 더 가까웠거든..
어쩄거나 전쟁은 시작되었어
하이브 플릿 고르곤과 타우간의 전쟁을 결말지을 대전쟁이였지..
어마어마한 타이라니드 괴물들의 물량이 쏟아져 내려왔고,
타우 측은 새로이 개량한 무기들로 그들을 맞이했어
임페리얼 가드 측은 뭐했냐고?
"저들이 외계인이기는 하지, 그러나 난 '내가 아는 외계인'과 교전하고 싶네!
저들이 우리와 저...저 것들 사이에서 중간에 머무르도록 하게"
-성주 크라스크-
이딴 말이나 지껄이며, 얍삽하게 행동하고 있었지..
물론 자신들 목숨이 걸려있는 일이다보니,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이지도 않았어
아 그리고 저 그림에 존나 거대한 괴물 보이지?
저 괴물이 바로 바이오 타이탄이야, 타이라니드의 초거대 괴수지..
정식 이름은 히에로판트야
훗날 제국에겐 미랄 행성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괴수야
자그마치 13m가 넘는 크기를 자랑하지..
그 크기가 너무 커서, 궤도에서 수송하는 것 대신 행성 표면에서 직접 부화시켜
거대한 2개의 바이오 캐논으로 살아있는 염산 구더기들을 발사하는데, 만약 조금만 닿기만 해도 녹아내려버려..
끔찍한 초거대 괴물이지
타우 측은 강력한 신무기들을 내세워 그들을 치열하게 막았지만, 그러나 고르곤 하이브 플릿 측의 괴수들은 더욱 빠르고 신속하게 적응해 나갔어..
하지만 하이브 플릿 고르곤만의 특별히 빠른 '적응'에 문제가 생기게 되
적응이 빠른건 좋은데, 문제는 너무 적응하게 된거지..
건트같은 소형 괴수들의 적응은 뛰어나서 금새 또 무기에 적응해나갔지만, 너무 적응에 치중하다보니 건트만 나오고 그들을 지원해줄 바이오 타이탄같은 거대 괴수는 적게 나오게 된거야..
타우는 이걸 알아차렸고, 그래서 거대한 괴물들을 우선적으로 제거해나갔다
마침내 승리의 아름다운 빛이 타우를 쬐기 시작했다
거대한 괴물들의 지원을 받지 못한 작은 괴물들로는 한계가 있었고, 마침내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타이라니드 괴물들은 점점 밀리기 시작했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전투 끝에, 타우가 승리를 향해 크게 도약하는 순간이였지
마침내 거대한 도미나트릭스와 소수 터비곤만이 남게 되 ㅇㅇ
도미나트릭스와 터비곤이 뭐냐고?
도미나트릭스는 바이오 타이탄만큼 거대한 괴수야..
시냅스 괴수라 하이브 타이런트의 역활을 맡기도 하는 괴물이지
그리고 터비곤은 '생체 부화장'같은 끔찍한 괴수야
이렇게 생긴 괴물인데, 몸속에 수많은 건트 무리를 길러서 부화시킬 수 있지..
으으, 정말 역겹지 않니?
그리고 대망의 월드스파인 릿지(Worldspine Ridge)에서, 비록 끝까지 저항하는 바람에 많은 희생을 치루긴 했지만, 수백 수천발의 펄스 캐논과 이온 캐논의 사격, 그리고 임페리얼 가드 측이 화기를 잔뜩 퍼부운 덕에 마침내 최후의 도미나트릭스와 하이브 타이런트가 제거되지
최후에 타우 측이 승리를 거둔 거야!
하지만..
그러나 완전한 승리는 아니였지
일단 성주 크라스크가 바로 배신떄릴 준비를 마쳤고(일단 물러났지만, 켈'샨 주변의 지리나 상황을 모두 파악해놓은 상태였지)
하지만 이 인간이 타이라니드 측과 타우측의 이 오랜 전투에서, 잠깐 참전한 걸로 모든 것을 파악해서 훗날 큰 전쟁이 일어나
타우를 약하다고 보고한거지
타우를 얕본 제국측이 벌인 이 훗날의 대전쟁은 아이언 해머 캠페인((Iron Hammer campaign)이라 불리지
(이게 쿠스토디안 급 타우 전함이야. 가장 크고 강력하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르'오'바난 함대가 추적하고 있는 하이브 쉽 3척이 문제였어
타우 함대는 이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델마라라는 행성 근처에서 한척을 격파하지
하지만 남은 2척에 의해, 쿠스토디안 함대의 파이어스타 모선이 큰 피해를 입게 되었고,
그 두척은 계속 도주중이다
타우 함대도 이들을 계속 추격중에 있지..
다행스러운 건 나르발이 없다는 거야
만약 있었고, 이들이 다른 하이브 플릿에 합쳐지게 된다면..
타우측에는 재앙에 가까운 일이겠지
거기에 더해서, 바난의 함대가 떠나는 바람에 켈'샨 셉트는 방어에 약해졌다
그리고 이것 외에도, 가장 끔찍하다 할법한 재앙인 하이브 플릿 크라켄과 레비아던이 훗날 이들 제국의 근처로 접근하게된다....
신지현작성일
2013-06-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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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서울시의 의미있는 반격 맥쿼리 각오해!!
서울시의 의미있는 반격 맥쿼리 각오해!!
[바람부는언덕]
서울시가 어제 <서울시메트로9호선>과의 운임신고
반려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해 붉어진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요금인상논란 과정에서 서울시의 반발과 여론에 밀려 요금인상을 잠정적으로 보류했던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두 차례에 걸쳐 요금인상
신고를 반려한 서울시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법원은 서울시의 손을
들어주었다. 서울시의
이번 소송 승소는 굉장히 의미있는 일로 평가할만 하다. 이번
승소판결로 인해 서울시가 민간사업자들과 체결한 불합리한 계약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민자사업과 관련, 불합리한 계약을 바로잡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구글>
지난 해 4월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개화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운행하는 9호선 요금을 6월 16일부터 교통카드 이용을 기준으로 1050원에서 155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를 했다. 이에 서울시는 즉각적으로 '요금인상은 없다'라며 못을 박았다. 이후 서울시와 <서울시메트로9호선>간의
요금인상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진행됐고 그 결과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백기투항하고 말았다.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과 국민여론의 반발로 인해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결국 꼬리를 내릴 수 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파문이 커지자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사태를 무마시키기 위해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해야만 했다.
■ 지하철 요금인상의
빌미를 제공한 서울시와 이명박 서울시장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운영은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맡고 있다. 요금인상도 사실상 서울시가 결정한다. 1~8호선이 지하철 요금을 올리기 위해서는 서울시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결정적으로 서울시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만 한다. 그러나 9호선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 9호선은
서울시 최초의 민자도시철도이기 때문이다. 작년 논란이 됐던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요금인상은 애초 9호선을 건설할 때 민간자본의
투자가 이루어진만큼 투입된 금융비용의 원리금을 매년 갚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운임체계 및 운임 수준이 기존의 지하철과는 다르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그리고 기습적인 요금인상공지가 가능했던 이유가 하나 더 있다. 2005년 5월
서울시와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맺은 협약을 보면, 9호선은 투자한 자본과 운영비 회수 및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민간사업자에게 운임 자율징수권을 보장받았다. 민간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요금인상을 추진할 수 있는 빌미를 서울시가 제공했던 것이다. 당시 서울시장이 다름아닌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가지 더
주목할 만한 사실이 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대주주가 바로 <맥쿼리>인 것이다. <맥쿼리>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24.5% 지분을 가지고 있는 2대주주다.
■ 특혜의혹에 휩싸인
<맥쿼리>
이명박 정권시절에 유독 자주 등장했던 <맥쿼리>는 이상득 전 의원의 아들 이지형씨가
<맥쿼리>의 자회사인 <맥쿼리IMM>의 자산운영 대표로 재직했던 곳이다.
2005년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그의 조카가 관련되어 있는 <맥쿼리>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계약과
공사과정에서 특혜의혹에 휩싸이게 된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특혜 의혹의 중심에 <맥쿼리>가 있다.
출처:한겨레신문>
당시 이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던 쪽은 경실련이었다. 경실련은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공사비와 관련, 총 공사비 3조4천768억원의 공사비 중 민간사업자가 투입한 비용이 1조 2천억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말만 민간투자사업이지
민간사업자가 총사업비의 1/3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가재정과 서울시 예산으로 보장한 '민간특혜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의 의혹제기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9호선의 민자사업과 관련된 일들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취임을 전후로 이루어졌다. 또한 2008년 새롭게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2대 대주주로 <맥쿼리>가 등극했고 <맥쿼리IMM> 자산운영 대표가
이상득 전 의원의 아들 이지형씨이며, 대주주의 변경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해에 이루어졌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곳곳에 건설된 민자도로의 상당수가 맥쿼리의 투자로 이루어졌다.
구글>
<맥쿼리>는 이명박 정권 시절 유난히 많은 투자와 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9호선 이외에도 우면산터널, 광주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우리나라의 민자도로의 대부분에 투자해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호주계 글로벌 투자은행이자 금융서비스 그룹인
<맥쿼리>가 유난히 이명박 정권 시절 활개를 쳤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일까?
■ 민자사업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특혜, '최소운영 수입보장'조항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재임 중 서울시와 맺은 협약에서 수입이 미리
약정한 수익에 이르지 못하면 시가 그 차액을 민간 투자자에게 보전한다는 '최소운영수입조항(MRG)'를 삽입했다. 이렇게 되면 민간사업자의
경영부실로 인한 적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서울시가 그 적자분을 채워야만 한다. 실제 서울시는 이 불합리한
조항때문에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2009년 142억원, 2010년 322억원, 2011년 34억원을 지급해야만 했다. 서울시가 '최소운영수입조항'을 협약에 넣은 곳이 한 군데
더 있는데 그곳이 바로 우면산터널이다. 서울시가 운영 중이거나 추진하고 있는 민자사업
총 10개 가운데 오직 이 두 곳만 '최소운영수입조항'을 넣었고, 공교롭게도 이 두 곳의
대주주가 <맥쿼리>다. 이쯤되면 경실련의 특혜의혹 제기가 단순한 의혹제기의 차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
특혜의혹의 중심에 놓여있는 이지형씨는 경실련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벌였으나 1심에서 패소했고, 2심 중 항소를 포기한
상태다)
■ 민자사업의 각종 문제들을 바로잡기 위한 서울시의
반격
서울시는 올해 초 아주 의미있는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특혜 및 담합, 세금낭비 등 많은 문제를
양산해오고 있던 민자사업의 결정과정을 전면적으로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민자사업이 표류하며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민자사업자를 심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철저히 베일에 쌓여있기 때문이었다. 서울시는 이 점에 주목하고 민자사업자 결정의 과정을 투명하게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민자사업 계약제도 종합 개선방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민자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증과 사후 관리가 부족했다는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수조원대에 이르는 민자사업이나 민간위탁사업들을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결정과정을 모두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의 재정부담을 유발하는 모든 민자사업의 경우 시의회의 동의를 받는 것을
의무화하고, 그동안 내부 의사결정 과정이란 이유로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주요 정책 결정과정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단계인 재정계획 심의위원회의 논의와 결론도 회의공개 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졸속행정으로 특혜시비와 세금낭비 논란에 휩싸여 오던 민자사업들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시의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시정을 감시할 수 있게 되어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의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 시민의 관심과 지지는 서울시의 합리적인 시정을 위한
동력
서울시의 이와 같은 달라진 시정운영에 시민들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울시가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경우와 같이 민자사업과정에서 불합리한 계약으로 인해 시와 시민들에게 불이익을 끼치는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고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이다.
<서울시메트로9호선>과의 소송에서
승소한 서울시는 이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려 하고 있다. '최소운영수입조항'으로 역시 시의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우면산터널의 계약변경을 시도할 계획에 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우면산터널의 사업자인
우면산인프라웨이의 대주주는 언급한대로 <맥쿼리>다. 결국 서울시와 <맥쿼리>의 한바탕 힘겨루기의 2막이 열리고
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서울시의 시정운영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이지만, 그 변화를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확장시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힘인 셈이다.
서울시의 변화, 다 이유가 있었다. 서울시가
<서울시메트로9호선>과의 운임신고 반려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그리고 서울시의 의미있는 반격이 이제 시작되려
한다. 서울시는 아마도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맥쿼리,
기다려. 그리고 각오해!!
가자서작성일
2013-05-31추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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