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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샌디에이고, 리그 최약체 화이트삭스에 신승...PS 매직넘버 ‘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을 야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샌디에이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3-2로 이겼다.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저스틴 앤더슨을 상대로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며 먼저 나가 있던 주자 루이스 아라에즈를 불러들였다. 이날 승리로 시즌 88승 66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뉴욕 메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모두 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3으로 줄어들었다.화이트삭스는 36승 118패 기록했다. 3패만 더하면 리그 최다패가 된다.상대는 리그 최약체였지만, 쉬운 경기는 절대 아니었다.상대 선발 가렛 크로쉐(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공을 거의 건드리지 못했다. 그를 상대로 30번의 스윙을 했는데 14개가 헛맞았고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는 한 개도 없었다.만약 그가 이닝 제한이 걸려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 승부였다.상대 불펜이 가동된 5회 이후 차이를 만들었다. 5회 2사 1, 2루 기회를 아쉽게 놓친 샌디에이고는 6회 거스 바랜드를 맞아 득점을 기록했다.2사 이후 주릭슨 프로파, 매니 마차도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잭슨 메릴의 타구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떴는데 우익수 도미닉 플레처가 잡으려고 몸을 던졌지만 잡지 못했다. 2아웃이었기에 주자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고, 2타점 2루타가 됐다.이어 잰더 보가츠가 3루 방면 장타 코스의 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3루수 브라이언 라모스가 다이빙 캐치로 잡으며 장타를 막았다.많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압도적이었다.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1회 보가츠의 수비 실책, 그리고 4회 앤드류 본, 6회 루이스 로베르트 주니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으나 모두 잔루가 됐다. 불펜도 튼튼했다. 7회 제이슨 애덤, 8회 태너 스캇이 무실점을 이었다. 스캇은 8회 선두타자 코리 리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막았다. 1사 2루에서 니키 로페즈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 주자를 런다운에 몰아넣고 아웃시킨 것이 컸다.9회 등판한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즈도 첫 2아웃은 쉽게 잡았다. 그러나 개빈 쉬츠를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레닌 소사에게 9구 승부 끝에 좌측 담장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여섯 번째, 9월 들어 세 번재 블론세이브. 샌디에이고는 9회 도노번 솔라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속 안타 때리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1사 1, 3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잘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그대로 병살타가 됐다.연장 10회초 샌디에이고는 1사 3루에서 플레처의 땅볼 타구를 바뀐 2루수 타일러 웨이드가 홈에 뿌려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분위기를 탄 샌디에이고는 10회말 바로 선두타자 타티스가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내 경기를 끝냈다
재서엉작성일
2024-09-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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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라우트, 내일 은퇴해도 명전행? 오타니·저지는 어떨까
오는 2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예의전당 헌액식이 열린다. 애드리안 벨트레, 조 마우어, 토드 헬튼과 짐 릴랜드 전 감독이 지난 1월 명예의전당 입성이 확정됐다. MLB 선수들에게 명예의전당 헌액은 최고의 영광이다.지금 현역으로 뛰는 선수들 중에는 누가 명예의전당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을까. 디어슬레틱이 현역 선수들의 향후 명예의전당 입성 가능성을 등급별로 분류했다.나란히 3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와 맥스 셔저(텍사스)는 지금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선수로 분류됐다. 올해 겨우 32세인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LA에인절스)도 마찬가지다. 트라우트는 2011년 데뷔부터 올해까지 불과 14시즌 만에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86.1을 쌓아 올렸다. 이미 명예의전당에 입성한 치퍼 존스, 켄 그리피 주니어,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과 비교해도 WAR이 더 높다. 최근 4년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올해는 무릎 수술까지 받으며 향후 커리어가 불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트라우트의 명예의전당 입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부상 중인 클레이튼 커쇼와 조이 보토 역시 명예의전당이 확실시된다.LA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역시 명예의전당 입성이 확실하다고 디어슬레틱은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내용의 기사에서는 ‘유력’으로 분류했는데, 올해 ‘확실’로 등급이 올랐다. 디어슬레틱은 “프리먼은 이미 2200안타와 330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OPS+ 143은 올해 명예의전당에 입성한 헬튼의 133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무키 베츠(LA다저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등은 입성 유력으로 분류됐다. 베츠와 하퍼는 아직 누적 기록을 좀 더 쌓아야 하겠지만 이제 겨우 31세다. 명예의전당 입성을 위해 남은 기록을 쌓을 시간이 차고 넘친다. 폴 골드슈미트는 헬튼의 WAR 61.8을 넘어섰다. 놀런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등 3루수 2명도 입성 유력이다. 같은 포지션의 스캇 롤렌이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들의 입성 가능성도 한층 더 커졌다.애런 저지(뉴욕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 호세 알튜베(휴스턴) 등 3명은 유력 바로 아래 등급으로 분류됐다. 저지와 오타니는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누적 기록이 유력 등급에 놓기에도 아직은 모자란다. 알튜베는 과거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마이너스 요소다. 그러나 워낙 기록이 탄탄해 명예의전당 입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전망이다.게릿 콜(뉴욕양키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메츠), 후안 소토(뉴욕양키스) 등은 명예의전당을 향해 순조롭게 커리어를 이어왔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계속 올릴 필요가 있다. 디어슬레틱은 “목표 향해 전진 중”이라고 이들이 속한 등급을 분류했다.거너 헨더슨(볼티모어),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등은 24세 이하 나이로 이미 리그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래도 너무 어리고 연차가 너무 낮다. 디어슬레틱은 이들이 속한 등급을 “5년 후 다시 이야기하자”라고 이름 붙였다. 지난해만 해도 “전진 중” 등급에 속했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올해 “5년 후” 등급으로 내려왔다. 부상이 너무 잦았다. 일단 건강을 회복하고 나서,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며 기록을 다시 쌓아야 한다. 그래서 5년 후 다시 봐야 할 선수로 분류됐다.제이컵 디그롬(텍사스)는 2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와 앤드루 맥커친(피츠버그)는 MVP 출신이다. 마커스 시미언과 코리 시거(이상 텍사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도 리그 슈퍼스타들이다. 그러나 명예의전당에 놓기에는 아직 커리어가 아쉽다. 베츠나 하퍼 등과 비교하면 전성기가 저물어가는 나이라는 점이 차이다. 그래서 올 시즌부터가 중요할 수 있다. 디어슬레틱은 이들을 “내년에 이야기하자” 등급으로 한데 묶었다.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양키스)와 크리스 세일(애틀랜타)은 다소 특수한 사례다. 그래서 둘만 따로 떼서 분류했다. 스탠튼은 2022시즌 타율 0.211, 2023시즌 타율 0.191을 기록하며 ‘공갈포’로 전락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홈런만은 꾸준히 때려냈다. 올 시즌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로 34세인 스탠튼은 이미 통산 420홈런을 때렸다. 명예의전당 보증수표로 불리는 500홈런까지 불과 80개만 남았다. 디어슬레틱은 “500홈런 선수가 명예의전당에 들어가지 못한 전례가 있느냐”고 물었다.좌완 강속구 투수 세일은 2020년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날린 뒤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세일의 명예의전당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사그라드는 거로 보였다. 그러나 애틀랜타로 이적한 올 시즌 세일은 거짓말처럼 살아났다. 올 시즌 현재 11승 3패에 평균자책 2.71을 기록 중이다. 삼진/볼넷 비율이나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같은 세부지표는 리그 수위권이다. 올 시즌 극적인 반등으로 명예의전당을 향한 불씨도 다시 지폈다는 평가다.불펜 투수로는 크레이그 킴브렐(볼티모어), 켄리 얀선(보스턴), 조시 헤이더(휴스턴) 등이 후보다. 내년 1월 과거의 강속구 마무리 투수 빌리 와그너가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린다면 이들 역시 가능성이 커진다. 포수들 가운데는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가 거론된다. WAR 등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포수로서 그 이상 팀에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옽하니작성일
2024-07-1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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