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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해결사가 필요한 시점에..
대한민국 코로나 엔더믹 이후 숱한 사회적갈등, 경제적 문제등을 해결할 유능한 행정전문가가 필요했던 시점에, 어느 것 하나 해결못하고 뭉게고, 미루고, 남탓하며 떠넘기기만 하는 최악의 발암러가 집권해 버렸음. 사소한 문제라도 해결하는 능력이라도 보여줘야 단 한개의 이슈라도 해소가 되는 개운함이 있을텐데, 주 69시간부터해서 영유아 어린이집,이태원참사, 간호사법, 남북관계,젠더갈등,한일관계등등 숱한 논란되는 사항들을전부 갈등만 증폭시키고 해결하는 꼴을 보여주질 못함. 그렇게 무능한 집권2년차를 맞이했고, 지금은 내년 총선을 위한 밑작업으로야당 공격, 본인들 방송장악을 통한 세뇌공화국을 완성시키기 위해방송장악에 올인하고 있음. 이렇게 소모적이며, 정쟁적인 나라꼴이 되다 보니코로나 감염자가 다시 떡상중이며,전대미문의 각종 흉악범죄들이 매일 펼쳐짐에도누구하나 책임지거나 뚜렷한 해결책,혹은 그 흔했던 국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같이 대안을 마련하는 소통따위가 멸종되 버렸음. 자기들만의 검찰왕국에서 그저 전정권 탓을 하며,문재인, 민주당 종북좌파 프레임만을 외쳐대며,민주당의 작은 결점을 세상망할 것 처럼 확대시켜국짐당에게 유리한 여론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레기들 또한 총력으로 후방지원만 해대니.. 정작 국민의 삶은 도탄에 빠지고,아이들 청소년들은 헬조선 희망따윈 없다며 촉법소년으로 복수하고 있고, 애엄마들, 자영업자, 월급쟁이까지 전부서로 못죽여 안달날 정도로분노를 투영할 먹잇감을 찾고 있음. 만만한 연예인 하나 타겟으로 선정해 죽이는 범국민적 콜로세움이 매일 펼쳐지고 있고,무능한 정권을 가리려, 이념갈등만 증폭시키니 정작, 서민들 삶과 직결된 민생법안 하나 통과 못시키고,한여름 무더위에도 냉방비 무서워 깡생수로 여름을 버티는 가난한 한국이1년만에 완성되 버렸음. 이렇게 서민의 삶이 초토화 되다 보니이젠 광화문 광장에 사람들 모여라 해도, 먹고 살기가 워낙 힘드니 촛불집회 응집력 또한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이런 빈틈을 노려, 노조와해, 전교조 탄압, 언론탄압을 통해중도보수 시민들까지 정치혐오를 느끼며, 무관심하게 되는 그들이 원하는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음. 학습된 무기력, 어짜피 싸워봐야 서민들만 개피본다는 그 열패감에각자도생의 시대분위기가 들불처럼 퍼지고 있는데,결국, 친일 기득권 세력들이 한국사회 모든 파워 엘리트층을 점령한 그 암담한 결과를 우린 매일매일 지켜보고 있음. 현재 정치는 희망을 전혀 주질 못하고,고작 선거를 통해 정치권에 이런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지만, 그 졸라남은 선거날짜 하나만을 기다리기엔 보편적 시민들의 삶의 붕괴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삶과 역사의 아이러니를 마냥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 는 없다는 것임. 지금은 정말 해결사가 필요한 시점임.하지만, 자국민들이 빚투 코인과 부동산에 눈이멀어, 묻지마 살인이 유행처럼 번지듯, 묻지마 정권을 지지해준 바람에사이코패스 정권이 합법적으로 자국민을 테러하는 무지성 시대를 마지하게 되었음. 이젠 각종 일베 사이코 패스, 친일 매국 세력들이국민들 눈치도 전혀 보지 않고, 대일본 제국을 후빨하는게 도리어 쿨하며 세련된 문화쯤으로 포장갈이하는 친일기득권들이 간절히 바랬던 세상이 공개적으로 펼쳐져 버렸음. 일베키즈, 누칼협하며 타인에게 공감 전혀 못하지만, 스펙만 높으면 만사ok하던 교육풍토 등등기성세대들이 지들 밥그릇 지킨다며, 방치했던 모든 사회적 문제점들이미친듯 폭발하여 터져나오는 대혼돈의 대한민국을 우린 살게 되 버렸음. 앞으로 이 앞에 어떤 재앙이 펼쳐져 있을지..각종 전문가들이 입모아 러샤 전쟁끝나고, 미국 대선 끝나자 마자 글로벌 경제위기가 빼박으로 예고되어 있다고 경고하는데,정말, 기후 위기와 함께 경제위기까지 더블 뚝배기 헤드샷을 날리는 시대가 기다리고 있을지벌써부터 이런 정교한 사회적 문제를 윤서방파 놈들이 술처먹고 대충 뭉게며 개소리할게 예상이 되니 자국민 전부 고구마 멕여 죽이는 학살자로 역사에 남을 것임. 문제는 이런 무자비한 놈들이 역사적 평가만을 받게 그냥 냅두면 안된다는 것임.역사에 앞서 자국민의 실질적 평가를 직접 받게 해야 하는데,한국 민주주의 시스템이 워낙 가해자 중심으로 훌륭하게 설계되어 있다 보니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적폐가 노골적으로 터졌음에도이 또한 전두환처럼 흐지부지 천수를 누리게 냅둘까 염려가 된다는 것임. 저 놈들은 정말, 2찍들과 함께 민족의 이름으로 천벌을 받아야 할 대상이며,앞으로 검찰 사법부 출신, 서울대 놈들, 기레기 놈들 전부 싹다 고위공직자 절대 못하게성문화를 시켜 응장해야 할 21세기 주적들임. 자국민들 절망감에 한강행을 택할게 아니라,그런 분노를 용산으로 되돌려 함께 쳐들어가 뚜까부셔야 할 정도로지금 한국은 친일기득권 세력들이 김구선생조차 절망하게 만들정도로패악질이 극심한데, 자국민 역시 본인들 어려움 개인탓은 그만하고,같이 21세기 주적들을 몰아내는데 그 힘을 사용해야 할 시점임. 쉽지 않겠지만,우리가 지치는 순간, 윤서방파 놈들만 좋다고 소맥마시며 해쳐먹는 다는 걸 절대 잊으면 안됨요.
레딛고작성일
2023-08-01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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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월 넷째주 주중시리즈 리뷰
이번 주중 3연전 리뷰입니다.
일부는 한 경기만 한 데도 있었네요.
키움 vs LG
1차전 키움 8:3 LG
2차전 키움 5:2 LG
3차전 키움 8:5 LG
키움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네요.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괜찮았습니다. 이닝 수는 달랐지만 모두 2점밖에 주지 않았네요.
타선은 중심타선 활약이 아주 좋았습니다.
박병호가 완전히 살아났고, 이정후가 꾸준히 활약을 해줬네요.
시리즈 스윕이 일어날 정도로 투, 타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다소 불안했던 불펜은 조덕길의 윤정현의 실점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실점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타선이 무서운데 불펜까지 해결된다면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위엄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것보다 팀의 중심타자 박병호의 부활이 반갑습니다.
LG
중심타선과 불펜 싸움에서 완패했습니다.
LG가 잘 나갈 때도 ‘정우영
외에 믿을 불펜이 없다’는 평가도 많았는데
이게 현실이 되버렸습니다.
결국 정우영까지 무너지면서 불펜도 특급 선수는 사라진 모양세입니다.
타선도 문제인게 라모스가 식어 힘이 안 붙는데다 채은성의 공백이 있네요.
팀 내 중심타자가 1~2명 삐그덕대니 팀 타선이 힘을 못 냅니다.
그나마 차우찬의 무실점 호투는 반가운 대목입니다.
오히려 이 경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정우영의 붕괴가 너무 뼈아팠습니다.
여러모로 LG가 이번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시리즈 MVP
박병호 줘야죠. 11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입니다.
결승포 포함해서 안 줄 수가 없는 임펙트네요.
두산 vs SK
1차전 두산 9:2 SK
2차전 두산 14:6 SK
3차전 두산 0:7 SK
두산
타선의 힘은 역시나 강합니다.
3차전에서 무득점이긴 했지만, 더블헤더라는
점 감안하면 뭐 익스큐즈될만 하고요.
이전 두 경기에서 무려 23점을 냈네요.
1~2차전에서 김재환의 활약이 엄청났습니다. 두 경기에서만 8타점을 냈습니다.
박건우도 연속 3안타 경기를 했습니다. 역시나 시간이 갈수록 폼이 올라오네요.
유희관의 연승이 끊어지는 줄 알았으나, 타선의 힘으로 이를 이어가네요.
불펜도 점점 안정화가 되어가고 있고요.
허경민도 부상에서 돌아왔습니다.
아쉽다면 유희관의 2.1이닝 6실점
경기는 아쉽습니다.
팀 타선이 가장 약한 축인 SK 상대로 이런 내용을 보인 점은 조금
아쉽네요.
그것도 5연승 기간 동안 내용이 꽤 좋았는데 말이죠.
이영하는 또 4실점으로 내용이 안 좋았고 결국 패전투수까지 됐습니다.
외려 선발진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게 됐습니다.
SK
일단 연패는 끊었습니다.
문승원이 7이닝 무실점 투구로 두산 타선을 막아서면서
거의 커리어 최고의 피칭 중 하나를 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
10승 투수 클래스네요.
김정빈과 박민호의 불펜도 괜찮습니다.
서진용, 하재훈이 부진한 가운데 필승조가 다른 인물로 채워지네요.
타선은 최정과 로맥이 3차전 승리를 이끌었고요.
확실히 SK는 저 두 명이 해결해야 합니다.
문제는 선발투수들이었네요.
김태훈과 박종훈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특히 박종훈 9실점 경기는 좀 많이 아쉽네요.
박종훈 정도면 3점 정도까지는 익스큐즈 할만한데, 9실점은 너무 많았습니다.
SK 타선이 유희관 무너뜨린 점 생각하면 더 아쉽게 느껴지네요.
목요일 경기 2승을 거둘 수 있었는데 박종훈의 부진이 좀 아쉬웠습니다.
시리즈 MVP
이건 김재환 줘야죠.
12타수 7안타 8타점 타자를 안 줄 수 없습니다.
NC vs kt
1차전 NC 4:3 kt
2차전 NC 3:1 kt
3차전 NC 6:19 kt
NC
접전을 승리로 이끈 경기들이 많았네요.
불안 요소였던 불펜에서 활약이 좋았습니다.
배재환과 원종현이 필승조 답게 kt 타선을 틀어막았고, 선발투수들의 실점도 3점 이내였습니다.
타선이 조금 못 미덥긴 했으나, 외국인 선발들의 승리를 챙겨주기에는
충분한 점수를 내 주었네요.
아쉽다면 마지막 게임에서 너무 실점이 많았네요.
무엇보다 구창모의 4이닝 5실점
경기라는 점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가장 믿었던 투수의 경기에서 이런 경기가 나온 점이 아쉽네요.
불펜에서도 무려 14실점이 나와서 지난 두 경기에서 불펜의 활약을
무색케 했습니다.
불펜의 격차가 심한 느낌이 들었네요.
타선도 이 시리즈에서는 시원하게 터지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위닝을 가져간 점은 다행인데, 마지막 게임 결과가 너무 아쉽다는…
kt
계속 한 끗차로 지다가 마지막 게임에서 아주 분풀이를 했네요.
시리즈 자체는 루징이나 마지막 게임 19득점으로 나름 기분 좋게 마무리를
하고 이동합니다.
이 시리즈에서 kt의 긍정적인 부분은 선발투수들이 모두 좋았다는 점입니다.
데스파이네가 6이닝 4실점이긴
하지만, 나머지 두 명의 QS가 나온 점은 좋았네요.
불펜의 실점도 없었습니다. 올해 전천후인 주권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주권과 유원상, 김재윤 정도까지는 필승조로 봐도 되겠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1~2차전 하위타선의 침묵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 싸움에서 졌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결국 kt가 이 시리즈를 루징으로 끝난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선발투수 싸움에서 살짝 밀린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하위타선
싸움 패배입니다.
시리즈 MVP
배재환과 원종현 중에 고민했는데, 내용이 깔끔했던 마무리 원종현을
선택하겠습니다.
두 경기 모두 세이브에 1이닝 무실점씩 했습니다.
한화 vs 삼성
1차전 한화 4:11 삼성
2차전 한화 2:3 삼성
3차전 한화 9:2 삼성
삼성
유일하게 3일 연속 경기를 치렀는데,
위닝시리즈를 가져왔습니다.
선발투수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최채흥과 허윤동, 두 좌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네요.
불펜은 뭐 여전히 좋은 편입니다. 삼성만큼 불펜 뎁스가 좋은 팀 찾기
드문 것도 사실이고요.
전력 자체는 5강 싸움을 해볼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3차전인데, 믿었던
뷰캐넌이 또 한 번 저점을 찍었네요.
뷰캐넌은 무너질 때는 인상적으로 무너집니다. 10실점 8실점…임펙트 참 크네요.
살라디노의 공백도 있긴 있네요. 하긴 나바로급으로 쳤던 선수의 공백이
있다면 드러나기 쉽죠.
나름 또 저점을 찍고 있던 한화를 상대로 마지막 경기 내주고 스윕 못한 점이 좀 아쉽게 됐습니다.
한화
일단 스윕은 면했습니다.
타선이 마지막 경기에서 좋았고, 김범수의 6이닝 2실점 경기는 인상적이네요.
150km의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말이 있는데, 역시나 그 말을 증명해줬습니다.
김범수와 뷰캐넌이라는 선발매치업에서 연패를 끊을 줄은 몰랐습니다.
타선도 송광민, 오선진의 복귀가 연이어 이뤄지면서 나름 업그레이드가
됐네요.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합류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장시환이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것도 괜찮았고요.
그럼에도 여전히 전력이 약한 점은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
타선 자체가 외국인 선수가 없고 기복이 좀 있습니다.
채드벨의 내용도 좀 많이 아쉽네요. 아직도 올 시즌 승리가 없고 ERA는 7점대입니다.
격리와 부상 때문인지 올 시즌 내용은 정말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습니다.
시리즈 MVP
딱히 누구 주기가 어려워서 이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확정지은 이학주 주겠습니다.
성적 자체는 10타수 2안타로
아쉬운데, 그 2안타 중 하나가 위닝시리즈 확정이었네요.
KIA vs 롯데
1차전 KIA 3:4 롯데
롯데
이 시리즈가 한 경기밖에 안 열렸는데, 정말 인상적인 경기를 했습니다.
그것도 KIA 필승조를 상대로 한 승리였고, 전패 당했던 KIA를 상대로 한 승리였네요.
필승조를 내보내지 않았음에도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 점이 더 인상깊었고요.
외려 브룩스의 공이 너무 좋았다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어쨌든 시즌 전패 팀의 징크스를 깼고, 필승조를 아꼈다는 점에서는
꽤 플러스네요.
이제 스트레일리와 샘슨이 주말 시리즈에 모두 출격한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박세웅이 내용이 안 좋은데 노경은이 아마 주말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타선에서는 마차도의 타격감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여전히 롯데쪽에서 많이 언급되는 부분은 감독입니다.
허문회 감독의 작전에 물음표가 붙을 때가 많이 있네요.
9회에 이대호가 나갔을 때 대주자로 바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시점의 문제인데, 너무 길게 보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KIA
잘 이기고 있다가 하필 전상현, 문경찬 믿었던 두 명이 무려 4실점을 했습니다.
브룩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허무하게 날아갔네요.
최형우와 김호령의 맹타도 그렇고요.
다른 것보다 저 두 명이 생각보다 많이 던졌다는 평도 많은데
이게 과부하가 되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의 불펜진이 KIA에 큰 힘인데, 이 축이 무너지면 어려울 수 있거든요.
LG가 정우영의 과부하로 인한 붕괴조짐이 슬슬 드러나는데
KIA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시리즈 MVP
그냥 경기 MVP라 끝내기 친 김준태 줘야죠.
라이브로 봤는데 타구질이 좋아서 맞는 순간 끝났구나 싶었습니다.
시리즈 리뷰는 이렇게 마치고 주말 시리즈 안내입니다.
KIA vs 키움
kt vs 한화
NC vs 두산
LG vs SK
삼성 vs 롯데
산왕공고작성일
2020-06-26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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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6월 2주 주말 3연전 리뷰
지난 6월 12일~14일 3연전 리뷰입니다.
두산 vs 한화
1차전 두산 5:2 한화
2차전 두산 6:7 한화
3차전 두산 2:3 한화
한화
지긋지긋했던 연패를 드디어 끊었습니다.
무려 18연패로 결국 최다연패 단독 1위의 불명예까지는 안 가게 되었네요.
연패를 끊고 난 후 서폴드의 호투로 한 경기 더 승리를 가져가 위닝시리즈까지 가져갔습니다.
1차전 유희관 공략 성공과 2차전
서폴드의 호투가 컸네요.
타선에서는 간만에 김태균이 이번 시리즈에서 제 모습을 보여줬네요.
불리했던 선발 싸움에서 유희관 상대로 홈런을 쳐낸 것이 컸습니다.
그리고 노태형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고요.
현재 대부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경험치만 잘
쌓는다면 나중에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호잉의 부진은 여전하군요.
아무튼 연패를 끊은 점이 가장 다행인 소식입니다.
두산
결국 불안요소가 발목을 잡았네요.
플렉센과 이용찬의 공백이 끝내 드러났습니다.
그나마 최원준이 호투하면서 한 자리는 메우나 싶었는데, 정작 유희관과
박종기가 잘 던지진 못했네요.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경기 역시 없었습니다.
허경민에 오재일, 오재원 등 부상자가 너무 많아 시원하게 터지질 못하네요.
그렇다고 김재환도 잘 한 편이 아니고요.
두산의 그나마 다행인 점을 찾자면, 박건우의 부활이겠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네요. 불펜도 조금 폼을 찾은 느낌이고요.
이래저래 이번 시리즈는 부상이 발목이 잡은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시리즈 MVP
임펙트의 노태형과 성적의 김태균에서 고민했는데, 김태균이 워낙 잘
쳤네요.
시리즈 12타수 6안타라서
김태균에게 한 표입니다.
롯데 vs LG
1차전 롯데 2:3 LG
2차전 롯데 7:6 LG
3차전 롯데 4:10 LG
LG
엘꼴라시코라는 이름 답게 참 뭐랄까 이 시리즈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네요.
1차전은 끝내기로 LG의
승리였다면, 3차전은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무엇보다 라모스 없이 이 시리즈를 위닝으로 가져간 건 크네요.
LG 투수력의 힘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타선이 생각보다 좋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하위타선에서 유강남의 활약이 특히 좋았습니다.
LG의 약점이 하위타선인데 유강남이 이리 해준다면 약점이 많이 메워지죠.
구본혁의 활약도 좋았고요. 이 시리즈에서 갈린건 결국 하위타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쉽게 느껴졌던 점은 고우석의 공백이 확실히 아쉽습니다.
점점 정우영의 부하가 심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이상규가 마무리로 자리를 못 잡고 김윤식도 빠진 상태여서 불펜 페이스가 좀 내려간 건 맞는듯 합니다. 송은범이 올라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겠네요.
정우영의 과부하를 덜 선수가 좀 필요해 보입니다.
롯데
이 시리즈 위닝으로 못 가져간 게 아쉽겠습니다.
특히 1차전 LG가 더블헤더
후유증이 있는 경기를 못 가져간 것은 좀 뼈아팠네요.
역시나 스트레일리 경기는 참 득점이 안 납니다. 압도적인 득점지원
꼴찌 다웠네요.
추가로 지성준의 수비도 좀 아쉬웠습니다.
하위타선이 안 터진 점도 패인이었습니다. LG 하위타선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났네요.
그리고 원정에서 약한 면이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샘슨도 걱정입니다. 자가 격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 샘슨도 그렇네요.
다른 선수를 구할 상황은 아니어서 참 고민이겠습니다.
그래도 기다리긴 할텐데, 폼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좀 길어지네요.,
그럼에도 롯데 불펜, 특히 필승조는 견고하네요.
오현택이 실점이 있었으나, 구승민과 박진형, 김원중까지는 단단합니다.
추격조는 이인복의 활약도 좋고요. 불펜 WAR 1위팀 답습니다.
시리즈 MVP
이천웅과 유강남 중 고민했는데, 10타수 4안타 5타점의 유강남 선택하겠습니다.
kt vs 삼성
1차전 kt 3:5 삼성
2차전 kt 7:4 삼성
3차전 kt 0:12 삼성
삼성
클래스가 있는 타자들이 점점 살아나네요.
구자욱, 박해민이 조금씩 폼을 찾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이학주까지 터졌습니다.
초반과 다르게 이 폼이면 5강 충분히 노려볼 만도 하겠습니다.
투수진이 강하고, 기존 타자들까지 올라온다면 밸런스가 상당하거든요.
원태인과 최채흥이라는 국내 유망주 원투펀치가 건재하고, 뷰캐넌이 워낙
견고해서 선발진이 탄탄하네요.
배제성 경기야 뭐 배제성도 탑급 유망주라 그러려니 하는데, 일단 잡을
경기는 다 잡았습니다.
타선만 올라오면 삼성만큼 밸런스 잡힌 팀 찾기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kt
선발진 싸움에서 진 것이 아쉽게 됐네요.
타선이 못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선발진에서 데스파이네와 소형준이
좋지 못했습니다.
특히 소형준이 이렇게 삼성 타선에 두들겨 맞을 줄은 몰랐네요.
kt를 보면 느끼는게 전력을 어느 정도 내고 있기는 한데, 전력의 맥스가 지금 정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당장 플러스 될 요소가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요.
시리즈 MVP
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구자욱입니다.
시리즈 11타수 5안타
1홈런이라 삼성 타자들 중 가장 좋았습니다.
키움 vs NC
1차전 키움 3:2 NC
2차전 키움 18:5 NC
3차전 키움 5:9 NC
키움
NC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특히 구창모 경기를 잡아낸 점은 크네요. 이승호가 구창모랑 대등하게
갈 줄은 몰랐습니다.
국가대표급 투수인 이승호의 부활이 굉장히 반가운 대목입니다.
2차전에서는 타선이 워낙 크게 터졌고요.
구창모 경기 잡고 위닝시리즈를 챙긴건 어떻게 보더라도 플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히려 스윕을 노릴 수도 있었는데, 3차전 불펜데이 대결에서 진 건
좀 아쉽게 됐네요.
김태훈과 조상우 외에는 불펜이 약한게 다시 한 번 드러나네요.
또한, 전날 18점이나
뽑아서 그런지 전날 대비 식은 느낌도 들고요.
여전히 박병호가 시원하게 터지진 않네요.
외국인 타자가 없는 상황이기에 박병호의 활약이 절실한데, 여전히 조용한
점은 아쉽습니다. NC 홈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할 줄은 몰랐네요.
외국인 선수들이 안 나와서 상대적으로 약한 선발을 보내는 시리즈이긴 했는데,
구창모 경기를 놓친게 뼈아팠습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좀 침묵을 했네요. 테이블이 조금 못 깔린 점
때문에 찬스가 적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잘 친 타자가 없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마지막 경기가 오히려 불안했는데, 그 경기 승리해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알테어가 그 경기 3안타 3타점
맹활약한 점이 컸습니다.
알테어가 테임즈만큼은 아니어도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어느덧 OPS가 0.983으로
리그 9위입니다. 조용히 잘 치고 있네요.
루징 시리즈 당한건 아쉽지만, 여전히 독주 체제를 가고 있어서 크게
문제되진 않을듯.
시리즈 MVP
승리투수는 못 됐지만, 이 시리즈는 이승호를 주고 싶네요.
NC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막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김태훈이 날려먹어서 그렇지 구창모 상대로 승리를 거둘 뻔한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KIA vs SK
1차전 KIA 6:3 SK
2차전 KIA 2:1 SK
3차전 KIA 3:4 SK
KIA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지만, 걱정거리가 너무 늘어났습니다.
김선빈에 이어 류지혁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2주는 이탈할 전망입니다.
여러모로 전력 누수가 좀 커지네요.
김호령, 김주찬이 돌아오니 김선빈과 류지혁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위닝시리즈 거둔 점은 다행이네요.
일단 투수진의 호투가 크네요.
가뇽과 임기영의 선발진, 박준표와 전상현, 문경찬의 불펜의 호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양현종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못 받은 점이 아쉬웠고요.
투수진이 워낙 견고한 점은 잘 드러났는데, 문제는 타선이네요.
특히 내야진의 잇따른 부상은 악재입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타격이 여전히 못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아쉽고요.
내야진의 부상을 이겨내느냐가 이번 주 관건일 듯합니다.
문제는 상대가 NC인데다 선발이 외인 2+구창모...
SK
이 팀도 나름 4연패로 길었는데, 최정의
한 방으로 연패를 끊었습니다.
선발 싸움에서 크게 진 것은 아닌데, 불펜과 타선에서 조금 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2차전 문승원 경기 놓친게 좀 많이 아쉽겠습니다. 타선이 1점밖에 지원을 못 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시원하게 타선이 터진 경기가 없네요.
물론 KIA와 LG, 두
투수진 좋은 팀을 상대하다 보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이번주 총 득점이 16점으로 평균이 3점도 안 되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스윕은 당하지 않았고, 최정의 멀티 홈런은 그래도 클래스를
보여주네요.
SK를 보면서 느낀건 중심타선은 강한데, 상, 하위 타선이 좀 다른 팀에 비해 밀리는 느낌입니다.
선발진도 나쁘지 않은데,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시리즈 MVP
타자들한테 주기는 아쉽고, 투수진에서 전상현의 활약이 돋보였네요.
두 경기 연속 1이닝 이상 투구, 무자책을
기록한 전상현에 한 표입니다.
리뷰는 이것으로 마치고, 이번 주중 시리즈 안내입니다.
롯데 vs 키움
kt vs SK
NC vs KIA
삼성 vs 두산
LG vs 한화
산왕공고작성일
2020-06-15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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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5월 마지막 주말시리즈 리뷰
5월 마지막 주말 3연전
리뷰입니다.
한화 vs SK
1차전 한화 6:8 SK
2차전 한화 3:9 SK
3차전 한화 4:6 SK
SK
트레이드로 가려운 곳을 긁었는데, 덩달아 중심타자까지 살아나는 호재가
겹쳤네요.
이흥련의 가세로 이정도로 팀이 좋아질 줄은 몰랐습니다.
확실히 SK가 포수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겠습니다. 일시적일 수 있겠지만, 이재원이 없을 때까지 버틸 힘은 생겼다고
생각이 드네요.
최정의 부활도 큽니다. 그간 타선을 캐리했던 한동민까지 없어서 걱정이
크던 SK 타선이었는데, 역시나 클래스가 있는 타자 답게
활약을 해줬습니다.
김정빈과 서진용의 필승조도 나쁘지 않네요. 하재훈이 29일 경기서 안 좋긴 했지만, 31일 퍼펙트하게 막아서 그래도 한숨을
돌렸습니다. 선발진이 김태훈과 박종훈, 핀토까지 팀에서 가장 내세울 만한 3명이 다 나왔고,이 중 2명이 퀄리티스타트를 해서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다른 것보다 타선이 리듬을 찾은 것이 크게 느껴집니다.
한화
총체적 난국이네요.
한화가 나름 믿었던 선발진이 이번 시리즈에서 죄다 무너졌습니다.
꾸준히 호투했던 김민우를 시작으로 장시환, 채드 벨까지 QS도 못하고 두들겨 맞았네요.
이러면 한화 입장에선 믿을 만한 구석이 없어집니다.
하다못해 타선이라도 터져야 하는데, 호잉이 여전히 폼을 못 찾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만큼 해줘도 모자란 타선에 외국인 타자까지 부진하니 힘들긴 하겠습니다.
불펜이라도 잘 던졌다면 모르겠으나, 불펜도 실점이 많아서 이건 뭐
어디 하나 희망적인 부분을 찾기가 힘드네요. 다른 것보다 29일
경기에서 정진호가 4안타 포함 팀이 13안타를 쳤는데도 진
그 경기가 많이 아쉽겠습니다. 장점이던 선발진이 무너지니 상당히 힘들어진듯.
시리즈 MVP
(아직 두산 모자군요) 최정의 부활도 크지만, 이흥련이 트레이드 되자마자 맹활약을 해서 분위기를
바꿔놓았네요. SK의 갈증을 제대로 해소시켰습니다. 성적은
8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입니다.
LG vs KIA
1차전 LG 6:2 KIA
2차전 LG 6:10 KIA
3차전 LG 13:5 KIA
LG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네요. 타선이 6점
이상을 꾸준히 내주면 투수들이 편하죠.
더구나 LG같이 강한 불펜을 가진 팀이라면 더 그렇죠.
여전히 정우영, 이상규의 필승조는 강하네요. 1점차라면 그나마 가능성 있지만, 2점이면 뒤집기 힘들다고 봐야겠습니다. 30일 불펜이 4실점이나 했음에도 여전히 불펜 WAR이 2.40이나 될 정도로 좋네요. 불펜 ERA는 리그 유일한 3점대
팀입니다.
타선은 라모스, 채은성이 워낙 좋았습니다. 라모스는 젊은 페타지니의 느낌이 나서 무시무시합니다. 호미페가 안타
머신의 느낌이라면, 라모스는 중장거리 전방위로 치는 삘이 강합니다. 채은성이
3번에서 타점을 쓸어 담으니 득점이 편하게 났습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면도 몇 가지 보였는데 사실상 붙박이 1번타자 이천웅의 페이스가 하향세입니다. 이천웅이 밥상을 못 깐다면
자연스레 채은성이나 라모스의 생산성도 떨어질 확률이 생깁니다. 휴식을 주던가 아니면 타순을 내려야 할
것 같은데, 이형종이 없어 리드오프를 칠 만한 타자가 잘 안 보입니다.
그리고 김대현이 폼을 못 회복하고 있다는 점도 좀 아쉽긴 합니다. 예전처럼
150km 전후가 안 나오네요. 슬라이더의 예리함도 전만
못하고요. 임찬규가 한 번 무너지긴 했는데, 이건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KIA
필승조 제외 불펜 싸움에서 KIA의 완패였습니다.
박준표와 전상현, 문경찬 이 3명을
제외하면 불안하네요. 불펜의 실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매
경기 불펜의 실점이 나왔는데, 무려 16실점이었습니다. 반대로 LG는 6점이었구요.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갈랐습니다.
그나마 이민우 덕에 시리즈 스윕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민우는 상승세였던
LG 타선을 상대로 7이닝 2실점(1자책)의 놀라운
내용을 보였네요. KIA의 또 소득이 있다면, 박준표와 문경찬, 전상현 3명의 필승조를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필승조가 꽤 쉰 점이 득이겠네요.
타선서는 나지완과 한승택, 유민상 등 잘 친 타자들이 꽤 있었는데, 정작 상위타선이 침묵했습니다. 박찬호는 2차전 3점홈런 외에는 큰 활약이 없었고, 김선빈도 다소 조용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터커였는데, 터커가 이번 시리즈 12타수 1안타였습니다. 아마 김호령이 곧 콜업되지 싶은데, 상위타선으로 갈지, 아니면 하위타선서 시작할지는 모르겠네요.
시리즈 MVP
채은성과 라모스 중에 고민했는데, 채은성이 이 시리즈에서 무려 6타점을 올렸네요. 11타수 5안타
6타점이라면 충분히 받을 만한 성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NC vs 삼성
1차전 NC 4:5 삼성
2차전 NC 1:9 삼성
3차전 NC 18:7 삼성
삼성
이 시리즈를 위닝으로 가져갈 줄은 몰랐네요.
그것도 NC 상대로 첫 위닝시리즈 가져간 팀이 삼성이 될 것이라고는
누가 상상했을까 싶습니다.
일단 삼성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가 된 시리즈네요.
삼성이 현재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투수진입니다.
선발, 불펜이 모두 최상위권은 아니어도 중위 내지 중상위권은 되는데, 그 투수력이 NC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김대우가 5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는 못 했어도 나름 NC 타선 상대로 대량실점은 하지 않았고, 뷰캐넌이 7이닝 1실점으로
최근 2경기 14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네요. 뷰캐넌이 나름 야쿠르트의 에이스였는데, 역시 클래스가
있습니다.
또 하나 삼성 입장에서 반가운 것은 살라디노가 마침내 살아났다는 점입니다. 살라디노가
이번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친 점은 놀랍습니다. 살라디노가
뭐랄까 잘 치는 기미는 보였음에도 안 터져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리즈는 말 그대로 맹타를 휘둘렀네요.
최채흥이 나섰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못 이겨서 아쉽긴 한데, 상대가
너무 무시무시한 구창모니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NC
두 번째 대구 원정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루징시리즈를 당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불펜이네요. 불펜 실점이 많았습니다. 첫 날은 원종현이 무너졌고, 2차전은 불펜이 6실점을 해버렸습니다.3차전도 불펜이 무려 7실점을 했고요. 그것도 NC가
자랑하는 외국인 둘에 구창모가 나섰음에도 시리즈 결과가 루징시리즈인건 좀 많이 아쉬울 듯합니다.
그래도 NC 전력이 무섭긴 합니다.
일단 알테어가 어느 정도 올라오긴 했네요. 이번 주에만 무려 11타점을 올렸습니다. 이번 주 성적이 23타수 9안타에
11타점이면 뭐 충분히 제 몫은 했네요. 또, 선발진의 전원 QS는 여전히 NC
전력의 견고함을 보이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창모는 뭐 더 말하면 입 아프네요. 지난해 양현종의 압도적인 8월을 능가합니다. ERA는 똑같이 0.51인데, 양현종보다 탈삼진이 많고 피OPS는 1할이 더 적을 정도니 말 다했습니다. 강진성도 뭐 5월에 오지게 잘 쳤습니다. 곧 규정타석 진입인데, 규정타석 진입 시 타율과 OPS 모두 1위가 되네요.
시리즈 MVP
1차전 끝내기의 주인공 박승규에게 마음이 갔었지만, 그래도 살라디노죠. 시리즈에서 11타수
7안타 5타점인데 이렇게 쳤는데 안 주면 욕 먹을 듯.
롯데 vs 두산
1차전 롯데 2:4 두산
2차전 롯데 4:5 두산
3차전 롯데 8:3 두산
두산
시원한 위닝시리즈는 분명 아니네요.
일단 선발투수진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데, 시원하게 타선이
터지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롯데가 3~4선발급이 나온
점을 생각하면 더 그렇구요. 그나마 선발투수 싸움에서 이긴 덕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긴 했는데, 이 시리즈는 두산이 운이 좀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원중의 부상이라는
롯데의 악재가 또 있었고, 이게 2차전 승리로 이어졌죠.
여전히 불펜이 문제입니다. 지난해 잘해준 이형범은 2군으로 보내라는 원성이 가득하고, 필승조가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불펜이
실점이 많네요. 그나마 권혁과 박치국이 분투했지만, 어제
같은 경우 박치국을 60개나 던지게 했음에도 팀은 패해서 소득이 없었습니다.
타선도 김재환, 오재일이 동시에 식으니 폭발력이 많이 떨어지네요. 사직서 그 무서웠던 오재일과 김재환은 아니었습니다. 호미페도 그리
재미 본 시리즈는 아니었고요. 외려 허경민이나 박건우가 타격감이 좋았죠.
올 시즌 두산이 포스트시즌 전력은 충분하지만, 약점이 너무 뚜렷한
느낌은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SK에서 이승진을 데려오긴 했는데, 이승진으로 불펜이 얼마나 보강이 될 지 모르겠네요. 김강률의 6월 복귀 소식은 정말 반갑긴 하겠습니다.
롯데
루징시리즈하기엔 억울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일단 선발투수들이 모두 다 대량실점이 없었습니다. 롯데가 지는 경기가
보통 선발투수의 대량실점 나와서 지는 경기들이 많은데, 그런 경기가 하나도 없었네요. 접전으로 이끌면 불펜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팀이니 말이죠. 2차전에서
김원중이 박세혁의 타구를 다이렉트로 맞아 부상 당한게 결국 루징 시리즈로 이어졌다 봅니다. 여전히 타선은
홈런포가 잠잠하네요. 롯데 경기에서 홈런 본지 좀 오래됐습니다.
그래도 롯데 입장에서는 건질게 많은 시리즈였습니다. 일단 3차전 승리 때 8점을 뽑아내면서 타선의 부활 기미가 보였다는 점, 노경은과 서준원의 퀄리티스타트, 이인복의 발견 등 루징시리즈에서도 건질 부분이
많았습니다. 노경은과 서준원이 3~4선발서 50% 전후의 퀄리티스타트만 기록한다면,불펜이 강한 롯데라 충분히 승산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이인복의 발견도 긍정적인게, 추격조 인원이 약한 느낌이 들던
롯데라 이인복 같은 추격조 발견은 반갑습니다.
시리즈 MVP
허경민이 1~2차전 모두 승리에 크게 관여했습니다. 1차전 2타수 2안타
1홈런, 2차전 끝내기 안타 등 활약이 좋았습니다. 시리즈 총 성적은 11타수 4안타
3타점입니다. 호미페가 시리즈서 5안타로 좋긴 했는데, 맹활약한 이미지는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kt vs 키움
1차전 kt 1:5 키움
2차전 kt 3:14 키움
3차전 kt 12:8 키움
키움
이길 경기 이기고 질 경기 진 느낌입니다.
딱 요키시와 최원태 경기를 이기고 최근 불안한 이승호 경기는 내줬네요.
일단 지지부진했던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고는 있습니다. 김혜성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더니, 2차전에서는
김하성이 5타점으로 활약이 좋았습니다. 키움에서 가장 믿을
만한 두 투수들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호투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최근 약점이던 타선이 점수를
많이 만든 점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펜의 실점이 많아 불안하고, 박병호가 중심에서 제
역할을 못 해주네요. 그나마 박동원이 뒤에서 잘 해줘서 다행이지 박동원이 아니었으면 박병호가 먹는 욕은
배로 늘었을 것 같습니다. 모터는 결국 방출되었는데, 누구를
데려올 지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대거 방출된다는 소식이 들려서 그건 키움 입장에서는
반가울 것 같습니다.
kt
선발투수를 공략 못하면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딱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리즈 결과 그대로 나왔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선발투수 싸움에서 단 1명도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김민이 그나마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괜찮게 던졌는데, 상대가
요키시라서 이 마저도 우위를 못 가져갔네요. 나머지 두 투수는 5실점
이상을 했고요. 그래도 마지막 경기서 로하스의 폭발이 있어서 난타전으로 이끌어 시리즈 스윕을 당하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타선은 정말 강하네요. 강백호, 유한준 없이 이 정도면 말이죠.
투수진이 강하지 않다는 점이 다시 드러난 시리즈였습니다. 그간 잘
던졌던 배제성이 이번에는 키움 상대로 대량실점을 했네요. 공교롭게도 FIP
대비 ERA가 낮았던 두 투수, 김민우와 배제성이
모두 이번주에 무너졌습니다. 이래서 잘 던져도 ERA 대비 FIP가 높은 투수들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시리즈 MVP
사이클링 히트도 쳤겠다 김혜성 뽑아야죠. 시리즈 전체로도 14타수 8안타로 좋았습니다.
이것으로 시리즈 리뷰는 마치고, 이번 주중 시리즈 일정입니다.
키움 vs 한화
삼성 vs LG
SK vs NC
두산 vs kt
롯데 vs KIA
산왕공고작성일
2020-06-01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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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5월 넷째주 주중 시리즈 리뷰
지난 26~28일 3연전
리뷰 들어갑니다.
키움 vs NC
1차전 키움 2:7 NC
2차전 키움 3:10 NC
3차전 키움 6:9 NC
NC
타선이 나름 시원하게 터진 시리즈입니다.
전 경기에서 7점 이상을 내면서 투수들을 화끈하게 지원해줬네요.
알테어마저 살아난 NC라 더더욱 결점이 없어졌습니다.
나성범, 양의지, 박민우
등이 다 좋은데 뭐 거의 유일한 약점이던 외국인 타자까지 해결해주니 타선도 더 날카로워졌어요.
시즌 초 구창모는 정말 대단하네요. 초반이기는 해도 계속 내용이 엄청납니다.
이번에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압도적인 초반 내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학도 6.1이닝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요.
NC 불펜조차 LG, 롯데, KIA(엘롯기 동맹이 불펜이 좋은 점이 또 재미있네요) 다음으로
현재 수치가 좋습니다.
약점이 없는 팀으로 변모하는 팀이 NC네요. 올
시즌 NC가 뭔가 되는 해 같습니다.
강진성 같이기대 안 했던 선수가 터져, 외국인 선수도 슬슬 터지는 느낌이고요.
이 성적에도 코로나 때문에 관중을 못 받아서 아쉽겠어요.
키움
NC 상대로 시리즈 전경기를 내주면서 스윕을 당했습니다.
롯데 원정도 루징시리즈였고, NC 상대로는 아예 스윕을 당해버렸다는
점에서 최근 분위기가 꽤 안 좋아졌습니다.
다른 것보다 키움이 약점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드러나고 있네요.
일단 타선이 좋다고 보기가 어렵네요. 핵심이 되어야 하는 박병호와
모터의 부진이 너무 아픕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득점이
3점이 안 될 정도에요.
박병호는 공갈 성향이 너무 짙어졌고, 모터는 뭐 할 말이 없습니다. 알테어나 살라디노는 그래도 조금 살아나는 느낌이 있는데, 모터는
그런 낌새도 안 보입니다. 김하성이 살아나는 듯하다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식었고, 이정후도 이번 시리즈에서 좋지 못하니 더 그렇네요. 박동원도 3차전 제외하면 침묵했고요.
그리고 조상우를 제외한 불펜이 생각보다 불안합니다. 조상우랑 김태훈만
그나마 자기역할 하는 느낌이고, 이영준과 김성민, 양현, 김상수까지 전부 좋지 못합니다. 지난 시즌 대비 불펜의 퍼포먼스가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팀이 역전패하거나 추가 실점하는 일이 잦네요. 3차전에서는 불펜 불쇼가 나왔구요. 여러모로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시리즈 MVP
애런 알테어 입니다. 양의지, 나성범, 알테어가 전부 좋았는데, 알테어의 활약으로 NC가 더 약점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시리즈 10타수 5안타 4타점으로
아주 활약이 좋았습니다.
LG vs 한화
1차전 LG 3:0 한화
2차전 LG 15:4 한화
3차전 LG 3:0 한화
LG
지금까지 보면 NC 다음으로 강해 보이는 팀은 LG입니다.
일단 투수진이 상당히 좋네요. 외국인 선수 둘은 어느 정도 견고하고, 올해는 임찬규와 정찬헌의 내용도 괜찮습니다. 차우찬이 좀 부진할
뿐인데, 이 선수야 클래스가 있으니 언제 호투해도 이상하지 않죠.
불펜은 현재 리그 넘버 원입니다. WAR 수치가 2.16으로 압도적입니다. 고우석이 없음에도 이상규가 마무리 역할을
해주고 있는 점이 크네요. 정우영, 진해수, 김윤식, 여건욱 등 자원도 많습니다.정우영이 특히나 대단하네요. 지금 불펜의 호투 지분은 정우영이 큽니다. 김대현까지 조금만 더 해준다면 안 그래도 두꺼운 불펜이 더 힘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고우석도 올해 내로 돌아올 테니 가을에 기대해도 좋을 듯하고요.
타선도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이 강합니다. 지난 번에도 이천웅부터 라모스까지
이 라인이 강하다 했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습니다. 김현수가
2번이 되니 3~4번 채은성과 라모스한테 밥상이 많이 깔립니다. 하위타선이 조금 아쉽기는 한데, 오지환이나 이런 선수들이 계속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이형종의 합류라는 추가 변수가 있어서 하위타선이 계속 이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페이스로는 NC 다음으로 약점이 적은 팀이라서 대권 도전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NC보다도 더 코로나가 얄미울 팀입니다. 매번 주말 만원 관중 가능해보이는 상황인데...
한화
이 시리즈는 전력에서 밀렸다고 봅니다. LG 상대로 앞설 요인이 거의 없었습니다. 선발진에서 외국인 둘이 나왔으나, LG도 외국인 둘이 나와서 상대적
우위를 갖지를 못했습니다. 장민재 대 정찬헌도 확신이 없는 매치업인데,
외려 이 경기서는 LG 타선이 터져버렸습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못하고 졌죠.
타선은 뭐 이번 시리즈 총 4점 뽑았다는 것으로도 알 수가 있네요. LG가 리그 최고의 투수진 중 하나이긴 하지만, 3경기서 4점 뽑은건 좀 심했습니다. 호잉이 좀 살아나나 싶더니 다시 부진에
빠지면서 팀 타선이 힘을 못 받고 있네요. 안 그래도 약한 타선에 외국인 선수까지 캐리를 못하니 더
답이 없을 수밖에요. 그나마 투수진으로 승부 걸어야 하는데, 하필 상대가 투수력으로는 현재 리그 넘버 원투를 다투는 LG였습니다. 제 생각에 한화는 올 시즌에 LG나 NC
상대로는 매우 상대전적이 나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시리즈 MVP
김현수와 정우영 중 생각했는데, 김현수가 13타수 7안타에 전경기 멀티히트군요.
그래서 김현수 뽑겠습니다.
삼성 vs 롯데
1차전 삼성 0:1 롯데
2차전 삼성 11:1 롯데
3차전 삼성 3:1 롯데
삼성
삼성 입장에서는 스윕을 못해서 아쉽지 기분 좋은 시리즈였습니다.
영건 3인방이 모두 호투했습니다. 최채흥
7이닝 1실점, 원태인
8이닝 1실점, 허윤동은
1군 데뷔에도 5이닝 3실점으로
괜찮았습니다. 최채흥의 호투를 생각하면 스윕을 했어야 했는데, 이날은
타선이 못 도와줬네요.
타선도 괜찮았습니다. 2차전에서 박계범과 이원석이 활약했고, 3차전에서는 김헌곤이 2번이나 적시타를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찬도는 5경기 연속 안타로 여전히 타격감이 좋고, 살라디노도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모터보다는 잘 치고
있어서 그래도 살라디노는 꽤나 긍정적인 상황이고 아직 두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위타선이 여전히
침묵해 타선이 그렇게 시원하게 터지진 않았어도 어쨌든 내용 자체는 삼성 입장에서는 꽤 좋았어요.
롯데
타선이 너무 식었네요. 3경기 3점은 너무 심했습니다. 득점권에서 너무 약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득점권 팀 타율이
0.222로 리그 최하위입니다. 타선이 너무 식은 나머지
팀 전체적으로 식어버렸네요. 최근 5경기에서 9점 냈습니다. 평균 2점도
못 내는 타선이면 누구건 열불터질 만하죠. 사실 어제는 불운하기도 했던게 이대호의 홈런성 타구가 끝내
파울로 처리되서 거기서 운이 좀 안 따랐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샘슨이 돌아왔네요. 첫 날에 패전을 기록하긴 했어도 어쨌든 선발진에 괜찮은 투수가 한 명 더 온 점은 큽니다. 롯데가 선발진으로 고생하는 것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불펜이
여전히 견고한 점도 좋습니다. 박진형과 구승민, 마무리 김원중까지
필승조, 여기에 오현택까지는 정말 강해요. 불펜 WAR(승리기여도)이 LG와 유이하게 2를
넘는 팀이라는 점에서 드러납니다. 적어도 투수진은 꽤 괜찮으니 아직 반등 요소는 있다고 보네요.
시리즈 MVP
전날 0-1 패배로 팀이 가라앉을 뻔했는데, 8이닝 무자책 호투를 펼친 원태인을 주고 싶습니다.
KIA vs kt
1차전 KIA 4-1 kt
2차전 KIA 0-5 kt
3차전 KIA 5-6 kt
kt
3차전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1차전은 가뇽의 호투에 밀리더니 2차전은
역으로 데스파이네가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3차전에서는
양현종을 두들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역시나 타선이 무섭긴 무섭네요. 강백호까지
빠졌는데도 저런 타선 집중력을 보이는게 놀랍습니다. 강백호랑 유한준이 빠지니 배정대랑 조용호가 또 무섭게 치네요.
3차전의 경우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불펜이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주권은 확실히 안정적인 불펜요원이고, 김재윤과 하준호로 어느 정도 필승조를 꾸릴 수 있어보입니다. 이대은
마무리가 실패한게 아쉽지, 나름 빨리 수정할 시간을 갖게 됐네요. 소형준은
이번에 승리를 챙기면서 내용은 나빴으나 다승 부문 선두에 올랐고요. 배제성은 이번에도 5이닝 1실점으로 괜찮았습니다. 올해만
잘 넘기면 2~3년 뒤에는 정말 무서운 팀으로 변모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KIA
1차전 가뇽의 호투로 기분 좋게 출발하더니 2~3차전부터는 고전했습니다.
3차전이 특히나 아쉽네요. 양현종이
4회에만 5점 줄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kt 타선이 강한 것은 맞는데, 양현종 정도라면 QS는 늘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니까요. 믿었던 선발투수의 붕괴는 꽤나 아쉬운 대목입니다. 1차전 가져가면서 기분 좋았는데, 하필 국내 에이스가 부진해서 루징시리즈가 됐으니 여간 아쉽겠네요.
그래도 박준표, 전상현의 불펜이 여전히 견고합니다. KIA의 불펜이 LG, 롯데 다음으로 WAR 수치가 좋은데, 앞의 2명과
문경찬까지 필승조는 꽤 괜찮아요. 즉, 전반적인 투수력이
좋은 팀이라는 겁니다. 다만, 박준표, 전상현의 향후 과부하에 대해서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임기영은 아쉬웠어도 이민우가 여전히 괜찮아서 전체적인 선발진은 중상위권은 되보입니다. 타선을 보면 2~5번은 잘 친 편인데, 그 밑에서 지원사격이 많지 않았네요.
시리즈 MVP
배정대입니다. 데스파이네도 생각했는데, 배정대가 양현종을 무너뜨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봤습니다. 시리즈 성적도
13타수 5안타로 좋았습니다.
SK vs 두산
1차전 SK 4:6 두산
2차전 SK 2:4 두산
3차전 SK 6:1 두산
두산
위닝시리즈 치곤 시원하게 이긴 위닝시리즈는 아니네요.
생각보다 장점이 크게 발휘된 시리즈는 아닙니다. 이 시리즈 두산의
평균 득점이 4점이 안 된다는 점을 보면, 그 압도적인 타선이
힘을 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 시리즈에서는 선발투수들인 플렉센과 유희관이 좋았어요. 유희관이 7이닝 2실점으로
막은 2차전이 외려 기분 좋은 경기고, 1차전은 이기고도
좀 찝찝했을 겁니다. 3차전이야 뭐 이용찬이 실점이 많았으니 할 말이 없고요.
오재일이 빠진 공백이 슬슬 나오는 두산 타선입니다. 박건우가 여전히
타격감을 회복을 못하고 있어서 결국 하위타선을 내려갔고, 김재환이 복귀는 했지만 폭발력이 전만 못하네요. 호미페는 그냥 뭐 안타 기계입니다. 호미페는 라모스나 로하스가 없었음 독보적으로
주목을 받았을거에요. 여하튼 두산 입장에서는 위닝 시리즈 가져간게 다행일 정도네요.
SK
실책 하나가 좀 아쉽게 됐습니다. 그거 아니었음 위닝시리즈도 가능했을
듯하네요.
이재원에 한동민까지 빠져서 타선이 힘을 못 낼 분위기였는데, 어쨌든
투수진이 호투하는 모양세가 보였습니다. 박종훈은 솔리드한 자원이고, 이건욱의
호투가 정말 놀랍네요. 아무리 두산 타선이 내리막이라고는 하지만,
5.1이닝 1실점은 정말 놀라운 내용입니다. 앞으로
5선발로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선은 슬슬 최정이 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1차전과 3차전 멀티히트, 3차전에서는 2루타
2개에 3타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노수광도 3차전에 3안타
경기를 해내면서 밥상 잘 차렸고요. 정의윤도 조금씩 도와주는 모양세고. 로맥만 좀 더 살아나면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로맥이
언제 살아날지가 중요하겠어요.
시리즈 MVP
두산 타선에서 꼽을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투수진에서 뽑아야
하는데, 유희관이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좋은 내용(7이닝
1실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뽑고 싶습니다. 실제 이번 시리즈 선발투수 6명 중 가장 성적이 좋았습니다.
이것으로 리뷰는 마치고 이번 주말 시리즈 일정입니다.
롯데:두산(잠실)
LG:KIA(광주)
한화:SK(문학)
NC:삼성(대구)
kt:키움(고척)
산왕공고작성일
2020-05-29추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