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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홍문종 "박근혜 탄핵심판 당시 '대통령'과 딜 의혹도 있어"
홍문종 지칭한 '대통령' 누군지에 따라 향후 파장 예상"역대 대통령 중 2년 이상 수감한 사례 없어…형평성 어긋"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김명섭 기자(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지난 2017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때 "헌법재판관 8명이 다 (박 전 대통령 파면에) 찬성했는데, 그 전에 '대통령'과 딜(거래)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며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8명이 (최종 결정 전) 만장일치로 파면 의견을 정해 (박 전 대통령에게) 하야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헌재가) 탄핵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얘기들이 이미 방송에서 나오지 않았나. 그냥 소문만 있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홍 의원이 지칭한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말하는 것인지 등에 따라 향후 적지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 함께 출연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든 실질적인 대통령의 권한을 황교안 권한대행이 행사할때였는데, 그렇다면 황 대행과 딜을 했다는 것인지 향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문재인 전 대표와 했다는 것인지 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이에 대해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다. '정규재TV'"라고 전했다. 이어 "어디서, 어떻게 입수했는지 그런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제기됐다)"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성격상 꾀병을 부릴 분이 아니다. 지금 건강이 안 좋다. 또 역대 대통령들 중 내란죄, 뇌물죄, 별별 어마어마한 죄가 다 있어도 2년 이상 수감한 사람이 없다.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거듭 요구했다.홍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공천개입으로 2년형을 받았는데, 항소를 하지 않았다"며 "박 전 대통령 본인으로서는 억울하지만 그런 것까지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홍 의원은 "법률가들 입장에선 박 전 대통령이 이미 2년을 넘게 살았기 때문에 그것으로 때울 수 있다(충분하다)"며 "한국당 법률지원단장인 최교일 의원이 그렇게 귀띔해 줬다"고 설명했다.또 "검찰이 아마 22일쯤 직접 가서 박 전 대통령의 상태를 확인한다고 한다"며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제가 보기엔 걱정될만큼 안좋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촛불재판이었다. 법리적 재판이 아니다"라며 "때문에 석방 또한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함께 출연한 박범계 의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을 '촛불혁명'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저희는 촛불혁명이라는 표현을 쓰진 않지만 혁명이라는 것은 어쨌든 '헌정 중단' 아닌가"라며 "그래서 박 전 대통령이 하야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다 법률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또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공천에 개입했다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과연 문재인 대통령도 자유로울 수 있나"라며 "박 전 대통령은 1호 당원, 유력 당원이었다. 공천이라는 것은 당원들의 얘기를 수렴해서 공천하는 것이 맞다. 물론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히 권한을 더 드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위법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sgkk@news1.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394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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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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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극우보수 유튜브, 당신들은 대체 누구?
[경향신문]지난해 3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이 무렵부터 보수우파 유튜브들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 김원진 기자종편에서 밀려난 평론가들 탈출구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채널에 갑자기 보수인사가 늘어난 것은 종편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래 동영상 시사방송은 진보진영에서 시작했다. 유창선 정치평론가, 망치부인 이경선씨 등은 2007~2008년께부터 아프리카TV에서 시사방송을 시작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도 2009년부터 유튜브에서 시사예능 ‘뉴욕타임스’를 방송했다. 보수우파 쪽에서는 2012년 정규재 당시 <한국경제> 논설실장이 시작한 정규재TV가 원조로 꼽힌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socialblade)에 따르면, 정규재TV의 구독자 수는 오랫동안 3만명 선이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확정된 지난해 3월 이후 10만명을 돌파해 현재 22만명에 이른다. TV조선, 채널A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각각 18만명, 20만명)보다 많은 것이다.유창선 평론가는 “박근혜 정부 때에는 종편 특수를 누린 이들의 방송 출연 횟수가 뚝 떨어졌다. 아예 방송에 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과거처럼 자주 출연을 못하는 분들이 유튜브에서 개인방송을 구축한 것”이라고 봤다. 그는 “나의 경우 여전히 방송 출연이나 강의가 중심이고 인터넷 방송은 독자들과의 소통 차원에서 하는 것이다. 박근혜 시절 잘 나가던 분들이 살 길을 찾으려고 유튜브를 시작하는 건 알겠는데 큰 수익을 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유튜브 채널의 경우 수익 차원에서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언론에 대한 절망감이 든다”며 방송 출연을 최소화해 왔다. 그 외에도 보수정권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끊긴 이들에게는 유튜브 채널이 금전적으로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에 의하면 조갑제TV는 월간 최대 1만4600 달러(약 1648만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된다. 소셜블레이드는 정규재TV는 월간 최대 2만1100 달러(약 2382만원), 황장수의 뉴스브리핑은 월간 최대 4만3200 달러(약 4877만원)를 벌이는 것으로 전망했다.조갑제 대표는 좀 더 자세한 수익내역을 밝혔다. 올리는 영상의 내용이나 업로드 주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하루에 수십만 원가량의 수입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100달러 단위의 수익은 매일 발생한다. 다만, 1000달러(약 112만원)를 넘는 일은 잘 없다. 지금도 나는 조갑제닷컴에 열심히 글을 쓰지만 최근에는 확실히 유튜브에 재미를 붙였다”며 “구독자가 5만명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렇게 발생한 수익으로 보수우파 유튜브들은 점점 세련되게 겉모습을 재편하고 있다. 실제 시청자는 60대 이상이 많지만 일반적인 유튜브 채널과 비슷한 형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신의한수의 경우 초창기엔 진행자의 얼굴만 덩그러니 나오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지역에 방송 스튜디오를 오픈했고, 동영상 첫 화면도 사진과 제목을 넣는 일반적인 첫 화면으로 바꿨다. 신혜식 대표는 “보수우파 유튜브들이 각자 자리에서 영역을 넓히는 과정이다. 앞으로도 동영상 방송시장이 넓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방송 인프라 투자는 최대한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수우파 채널의 인프라 구축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만큼 ‘볼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류여해 박사는 “그동안 우파 유튜브 콘텐츠가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치중돼 있었다. 이젠 밝고 신선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누가 보더라도 정치가 재밌고, 방송이 재밌다고 느낄 수 있는 방송이 필요하다”며 “김어준 총수의 방송이 내용을 떠나서 어느 정도 재미를 준 건 사실이다. 보수우파 쪽에서도 김어준의 재미를 넘어서는 방송을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조갑제 대표는 향후에는 유튜브 내에서도 좌우 간 이념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보수우파 쪽에서는 기존 언론과 팟캐스트에서 진보적인 목소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기에 유튜브 시장에서 보수우파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들린다고 본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30% 정도로 내려간다면 진보성향 언론과 지식인들도 정부에 비판적이 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곳이 유튜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려가면 문 대통령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진보 지식인들이 유튜브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제는 볼 만한 콘텐츠로 외연 넓혀 유튜브에 가짜뉴스가 좀 더 난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수 종편의 경우 과격한 발언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으로 내보내면 방통심의위의 지적이 들어오고,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의 지적이 들어온다. 심지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도 일부 보수적인 종편 출연자들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종편에서 사실상 퇴출되기도 했다.유튜브 환경은 정부의 손길에서 자유롭다. 박근혜 정부 시절 유튜브 등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시도됐으나, 해외 업체(구글)의 서비스인 유튜브는 정부가 규제할 수 없다. 이용자들이 특정 동영상을 구글에 신고할 수는 있으나, 제재할지 말지 여부는 구글의 손에 달렸다.네이버 밴드 등 SNS에서 공유되는 극우 유튜브 방송 제목을 살펴봤다. “금괴 200톤 자백한 문재인 대표”, “제주 범죄율 1위, 예멘난민 방치한 결과?”, “노회찬 먼저, 그 다음 타살 유시민” 등 근거가 전혀 없거나 부족한 내용이 많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국가 배상 판결을 겨냥한 듯 “세월호 귀족이 탄생했나”라는 제목의 방송을 올렸다.보수우파 안에서도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한 보수채널 운영자는 “노회찬 의원에 대한 타살설이나 5·18 북한군 개입설, 문재인 금괴 이런 건 누가 봐도 근거도 없고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유튜브 방송은 국가로부터 자유로운 방송이고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앞으로도 자유롭게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가짜뉴스를 뿌리며 명예훼손을 한 것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 수많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여러 재판에서 졌음에도 최근에야 구속된 한 우파 논객이 있다. 사실에 대한 평가는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게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보수우파 유튜브 시장이 확대되면서 극단적인 내용이 올라오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 몇몇 시청자들은 민언련 등 언론 관련 시민단체에 유튜브에서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해 제보하기도 한다. 유튜브에서 퍼지는 잘못된 내용에 대한 시민사회 차원의 감시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민언련 측은 “현재는 내부 역량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지만, 극우성향 유튜브 방송에 대한 제보나 모니터링 요청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5·18 북한군 개입설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의뢰가 들어온 경우에는 유튜브 방송까지 모니터링해서 보고서를 낸 바 있다”고 말했다. <백철 기자 pudmaker@kyunghyang.com> https://news.v.daum.net/v/2018080414305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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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염동열 구하기' 위해 휴대폰 집어 든 장제원, 사개특위 '마비'
장제원 "'안미현-백혜련 커넥션' 제보받아".. 백혜련 "명예훼손, 확실히 법적대응할 것"[오마이뉴스 글:이주연, 글:조혜지, 사진:남소연]"사법개혁을 논의하는데 상대 당 위원에 대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이 오가고 있습니다.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 당도 안미현 검사하고 백혜련 의원하고 커넥션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장인이 안산에서 극장 운영하다 사기를 당했는데, 안산지청 사건 배당 검사가 안미현 검사였고, 피고소인 대리인이 백혜련..."13일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사상구)의 말 한 마디에 마비됐다.장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염동열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을 변호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그러면서 집어든 것이 휴대전화다. 장 의원은 휴대전화에 적힌 내용을 보고 읽기 시작했다. 자유한국당이 '제보'를 받았다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를 맡았던 안미현 검사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을)과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날 사법개혁특위에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 대상자인 염 의원이 사개특위 위원에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지자 '의혹'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당장 반발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그거야 말로 명예훼손" "그만 좀 하라"고 소리쳤다.장 의원은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면서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이러한 의혹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들은 이 문제 언급을 안 합니다, 사개특위를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라고 맞섰다.여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장 의원은 마이크가 꺼진 채 "내 발언권을 보장해주지 않고 있다, 야당을 탄압한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우리 당 의원을 인신공격하고 모욕을 줄 수는 없다"라며 계속 발언을 이어갔다.혼란 속에서 장 의원에게 "자제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하던 정성호 사개특위 위원장은 "의사진행을 가장 방해하는 게 장제원 의원 아닙니까, 이렇게 하면 의사 진행 못합니다"라고 호통쳤다.장 의원은 굴하지 않았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에게 발언권이 넘어간 상황에서도 그는 "상대 의원 발언하는데 소리지르는 거 계속하실 거죠? 박 의원에게 마이크 주세요, 전 제 얘기 하겠습니다, 여당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라며 쉬지 않고 발언했다.결국 정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이날 사법개혁특위는 문무일 검찰총장을 출석시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및 검경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또한 하루 앞으로 다가 온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와 '미투' 관련 질의도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문 총장은 입도 떼지 못했다. 사법개혁특위는 25분여 만에 정회하고 말았다.10여 분 뒤 속개한 회의에서 백혜련 의원은 장제원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국회 들어와서 제일 황당한 일이다, 장제원 의원 발언은 내 개인에 대한, 안미현 검사에 대한 인격모독이고 명예훼손"이라며 "커넥션이 있다면 정론관에서 브리핑하라, 법적으로 확실히 대응하겠다"라고 반박했다. 백 의원은 "면책 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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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박범계, '다스 리베이트 MB에 전달' 내부자 녹취록 공개
"이동형, 고철업체 리베이트 이상득·이명박에 줬다 하더라"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다스로 흘러들어간 리베이트가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주장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일가가 돈을 위해 벌인 파렴치한 행위에 치를 떤 측근들의 양심선언에서 다스 수사가 비롯됐다"며 "최근 다스 수사는 주가조작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털 대표이사와 참여연대 고발로부터 시작됐는데, 내부 고발자들의 핵심 증언과 증거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내부 고발자가 제공한 녹음파일에 의하면 다스 이상은 회장의 아들 이동형은 대학관광으로부터 매달 220만원씩, 3년 정도 7천2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며 "이것이 문제가 되자 아무 잘못 없는 부하 직원에게 '총대 메라'며 덮어씌우려고 했다"고 폭로했다.녹취록에 따르면 문제의 직원은 "대학관광이고 뭐고 이런 거 다 나한테 총대 메서, 내가 가서 총대 메라 그러고…오만 잡일 조사하는 거, 이런 거 오만 잡일 다 시키고, 그러다가 또 이거 뭐 했다고 몰아내고"라며 불만을 토로했다.이 직원이 이명박 청와대 민정수석실 박모 행정관에게 관련 문제를 전달했으나 묵살당했고, 3년간 인사 불이익을 당하다 다스를 떠났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박 의원은 이와 함께 "또 다른 녹음파일에 따르면 이동형은 사촌형 김모씨의 고철사업체로부터도 리베이트를 6억3천만원이나 받았다"며 "10년 가까이 거래를 해오다 2016년 3월 다스가 갑자기 거래업체를 바꾸자, 김모씨가 돈을 돌려 달라 했는데 이동형은 '이상득, 이명박에게 줬다'며 거절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실제 두 명의 관련자 대화로 구성된 녹취록에선 B로 표기된 인물이 "이동형한테 돈 준게 있어. 이동형 월 3천만원씩 들어갔다고. 그걸 달라는 것인데, 지금 오리발을 내미는 거지. 이상득이, 이명박이 줬다 이 XX 하는 거야"라고 발언한다.박 의원은 또 이동형이 "나도 어디 갈 데도 없으니까…아버지도 여기서 월급 받고 있지"라고 발언한 녹취도 함께 공개, "이상은 회장이 월급 사장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의 아들이 실토했고 다스에 원망을 품은 직원이 오롯이 저장해 놓은 증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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