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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6년만의 다저스 우승' 22만 팬들 환호속 퍼레이드…오타니는 아내와 참석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 축하 행사에 22만명이 넘는 대규모 군중이 운집하는 등 도시 전체가 들썩였다.LA경찰국(LAPD)은 이날 LA 시내에서 열린 다저스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 22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LAPD 관계자는 이번 축하 행사에 대해 "매우 평화로웠다"며 "별다른 사고가 없었고, 체포된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이날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야외 퍼레이드는 오전 11시께 시작됐다.현지 방송 중계 영상에 따르면 다저스 선수들과 가족, 코치진이 탄 이층 버스 7대가 LA 다운타운의 주요 도로를 천천히 이동했고, 도로 양쪽 거리와 주변 일대를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운 팬들이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선수들을 환영했다.팬들은 대부분 파란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 수건 등을 들고 흔들었다. LA 시내 일대는 온통 파란색과 흰색 물결로 가득 채워졌다.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다저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은 구름처럼 모인 팬들을 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LA가 정말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감탄했다.과거 류현진(현재 한화 이글스 소속)과 한솥밥을 먹어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투수 클레이턴 커쇼도 "내가 지금껏 경험한 최고의 순간"이라면서 "내 생애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모두 다저스 팬"이라고 감격했다. 일본 출신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 반려견 데코핀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오타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통역사를 거쳐 "여기 모인 팬들의 수에 압도당했다"며 "정말 놀라운 한 해였고, 내가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이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본행사 무대에서는 이례적으로 직접 영어를 써서 팬들에게 짧은 인사를 했다.그는 "이 순간이 정말 특별하다. 이 자리에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축하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했다.어머니가 한국인으로, 한국 팬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아온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호명으로 불려 나와 팬들에게 인사했다.지난 7월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돼 다저스에서 뛰기 시작한 에드먼은 "여기 온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팬 여러분은 나를 진심으로 환영해줬다"며 "모든 다저스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지금 여기에 있는 모든 훌륭한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다저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무리된 월드시리즈에서 전통의 강자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4승 1패로 승리,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우승 퍼레이드 등 기념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우승 퍼레이드가 열린 것은 이번이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한 젊은 남성 팬은 "내 형에게서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 퍼레이드가 1988년이었다고 들었다"며 "다저스의 우승 퍼레이드에 이렇게 처음으로 와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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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이너 계약→WS 우승' 하루 만에…'65승 116H 43SV' 37세 베테랑 필승조, 15년 커리어 마침표 찍는다
올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던 다니엘 허드슨이 15년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미국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복수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다니엘 허드슨이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고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날(31일)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최정상에 오른지 하루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허드슨은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50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9년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허드슨은 이듬해 3경기 만에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고, 본격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2011시즌 허드슨은 33경기에 등판해 무려 222이닝을 먹어치우는 등 16승 12패 평균자책점 3.49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하지만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이닝을 던진 여파는 컸다. 허드슨은 이듬해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긴 공백기를 가졌다. 2014시즌에서야 마운드로 돌아온 허드슨은 선발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을 전환하게 됐다. 그리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다시 2019시즌 중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고, 첫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기염을 토했다.이후 허드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2022년부터 다시 한번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허드슨의 선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허드슨은 다저스 복귀 첫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9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로 활약하던 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사실상 2023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선수 커리어 내내 여러 부상과 맞서 싸운 허드슨은 올 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스프링캠프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65경기에 나서 6승 2패 17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통해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마운드에도 오르면서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허드슨은 기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사실 허드슨은 오래 전부터 은퇴에 대한 고민을 가졌다. 일본 '풀카운트'는 "올해 8월에도 기자에게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던 허드슨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내가 돌아온 유일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라며 "클럽하우스에 있는 이 친구들이 유일한 이유다. 정상에 서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던 것이다.한편 허드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에서 547경기에 등판해 65승 45홀드 116홀드 43세이브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뒤 현역 유니폼을 벗게 됐다.
재서엉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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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적토마' 이병규 삼성 떠난다...'92홈런 거포' 김동엽·'47홀드' 장필준도 방출, '준우승'에도 칼바람 불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을 마치고 선수단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삼성은 1일 다음 시즌 재계약 불가를 결정한 코치와 선수 총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코치는 다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코치, 이병규 퓨쳐스(2군) 감독,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 5명이다. 선수는 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화, 김동엽 등 7명이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적토마' 이병규 2군 감독이다. LG 트윈스에서 선수 시절을 보내고 은퇴 후에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 '원클럽맨'이었던 이병규 2군 감독은 2023시즌 박진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성의 수석코치로 부임해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삼성은 올 시즌 전반기를 마치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치진을 개편했고, 이병규 수석코치는 2군 감독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전반기를 4위로 마친 삼성은 후반기 상승세를 타며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막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삼성은 나름대로 성공적인 2024시즌을 보냈으나 칼바람은 피할 수 없었다.재계약 불가 선수들 가운데는 김동엽과 장필준, 두 해외 유턴파의 이름이 눈에 띈다. 북일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김동엽은 빅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와 2016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6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2017년(22홈런)과 2018년(27홈런) 2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거포 능력을 뽐냈던 김동엽은 2018년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0년 115경기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 OPS 0.86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김동엽은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 올 시즌 1군서 8경기 타율 0.111(18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결국 방출의 쓴맛을 보게 됐다.북일고를 졸업하고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장필준은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그는 2017년 팀의 마무리를 맡아 56경기 4승 8패 2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2018년(5승 5패 6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4.34)과 2019년(3승 3패 1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62)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한 장필준은 이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3월 24일 KT 위즈와 경기에 등판한 장필준은 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이후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채 삼성을 떠나게 됐다.
마크42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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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왼손 오원석은 kt, 오른손 김민은 SSG로 이적…맞트레이드
SSG 랜더스와 kt wiz가 투수 오원석, 김민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했다.선발과 중간 경험이 풍부한 왼손 오원석이 kt로, 올해 주로 구원 투수로 나섰지만 선발 등판 경험도 있는 오른손 김민이 SSG로 옮긴다.SSG는 31일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kt는 "오원석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불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좌완 투수로 구위도 좋다"며 "팀에 필요한 유형의 투수로 선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오원석은 2020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5시즌 동안 1군에서 129경기에 등판해 27승 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올렸다. 선발 투수로는 98경기에 등판했다.올 시즌 성적은 29경기 6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3이다.김민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군 시절을 제외한 6시즌 동안 1군에서 153경기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올렸다. 선발 투수로는 46경기에 등판했다.SSG는 "김민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올 시즌 김민은 71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로 활약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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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이애미, 밀워키, 피닉스, 필라델피아, 터커 주시
백전노장 포워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LA 클리퍼스의 P.J. 터커(포워드, 196cm, 111.1kg) 영입에 여러 구단이 흥미가 있다고 전했다. 터커는 이미 클리퍼스와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터커가 이번 시즌 연봉(약 1,154만 달러)을 택했기 때문. 종전 계약(3년 3,300만 달러)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는 옵션을 행사해 잔류했다. 그가 좀 더 뛰고자 했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돼야 했었다. 그러나 그는 옵션 행사를 통한 잔류 이후 트레이드를 바랐던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시즌에도 주요 전력에서 제외가 되면서 많이 중용되지 못한 것은 물론, 거의 코트를 밟지 못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요청했으나 이미 가치가 크게 줄어든 데다 몸값 부담이 적잖은 그에 관심이 있는 구단은 없었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도 기회를 잡을 만했다. 그간 팀의 간판으로 활약하던 폴 조지(필라델피아)가 이적했기 때문. 조지가 이적한 후 데릭 존스 주니어를 데려왔으나, 추가적인 보강이 눈에 띄지 않았다. 즉, 터커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어느 정도 찾을 만했다. 그러나 클리퍼스와 터커는 상호 합의 하에 결별 수순을 밟기로 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히트,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트레이드로 터커 영입에 나서긴 쉽지 않다. 이미 트레이드 카드를 소진한 데다 기존 전력 유지에 들어간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 즉, 이들 모두 터커가 이적시장에 나오길 바랄 것이 유력하다. 그가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곧바로 접촉해 전력 누수 없이 영입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 결정적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그를 품어야 한다면 내줘야 하는 자산(선수 또는 지명권)이 발생할 수 있는 데다 그의 잔여계약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계약해지된 후 그를 잡는다면, 남은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최저연봉으로 그를 품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결별을 확정한 이상 FA로 데려가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2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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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봉 단 3% 수령' 오타니 희생 빛난다, LAD 소토 영입전 참전→'초호화 라인업' 꾸린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희생이 스토브리그에서 빛을 발하게 될까.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천재타자'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 영입전에 뛰어들고자 한다.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양키스의 슈퍼스타 후안 소토와 계약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소토는 이번 겨울 MLB FA 최대어로 손꼽힌다. 2018년 만 20세의 나이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936경기에서 타율 0.285(3280타수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 OPS 0.95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올 시즌에는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OPS 0.989를 기록했다. 생애 처음으로 40홈런 고지를 밟았고, 특유의 인내심으로 129개의 볼넷을 골라내 출루율 0.419를 마크했다. 아직 나이가 26세인만큼 더 오랜 시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앞서 소토는 2022년 워싱턴의 15년 4억 4000만 달러(약 6025억 원) 제안을 거절하며 화제가 됐다. 즉, 그를 원하는 팀들은 이보다도 더 큰 규모의 계약서를 내밀어야 협상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4억 4000만 달러만 해도 엄청난 금액이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이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은 선수는 올 시즌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700억 원)를 받은 것뿐이다.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활약하는 오타니와 가치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올 시즌까지 똑같이 7시즌을 뛴 가운데 소토의 통산 wRC+(조정득점생산력)는 158, 오타니는 153이다(100이 리그 평균). 타격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현 소속팀 양키스는 당연히 소토가 잔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챔피언십시리즈 종료 후 클럽하우스 샴페인 파티에서 3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는 "소토에게 거액을 안겨줘! 7억 달러에 재계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스탠튼 역시 "소토가 팀에 남아야 한다. 남을 것이다"며 "우리 팀은 우승해야 하고, 그러려면 소토를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소토 영입 경쟁에서 양키스는 단일후보가 아니다. 그리고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는 바로 다저스다. 빅마켓 팀인 다저스는 항상 거액을 제시할 준비가 된 곳이다. 그리고 재정 상황에서도 여유가 있는데, 바로 오타니의 양보 덕분이었다.지난 겨울 다저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13년 3억 2500만 달러) 두 선수에게만 무려 10억 달러를 썼다. 무키 베츠(12년 3억 6500만 달러)나 프레디 프리먼(6년 1억 6200만 달러) 등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가 많은 다저스는 사치세 기준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연봉 일부분을 계약기간 이후 받는, 이른바 '디퍼 계약(The deferrals)'을 맺었다. 그리고 일부가 아닌 대부분의 금액을 추후에 받는 선수가 바로 오타니다. 그는 총액의 무려 97%에 해당하는 6억 8000만 달러(약 9423억 원)를 2034년부터 10년간 받는다. 매체는 "그의 연봉은 7000만 달러가 아닌 300만 달러에 가깝게 집계된다"고 전했다.이는 오타니의 우승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 그는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시절 일본시리즈 우승(2016년)이 있었지만, 2018년 빅리그 진출 후에는 아직 우승반지를 받지 못했다. 이에 입단 당시 그는 "야구 선수로서 앞으로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지만, 지금 제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이기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오타니는 "우승하고 싶다는 뜻이 다들 강하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꼈다"는 말도 덧붙였다.우승을 원하는 소토 입장에서도 다저스는 매력적인 팀이다. 전통의 강호지만 2009년 우승 이후 올 시즌까지 15년 동안 월드시리즈 문턱에도 오르지 못했던 양키스에 비해 다저스는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2013~2020년),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등 2010년대 이후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팀으로 거듭났다.다만 매체에 따르면 양키스는 다저스를 강력한 라이벌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 뉴욕 포스트는 "소토가 동부 해안 지역을 선호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실질적인 유력 후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다만 매체는 "샌디에이고에 있을 당시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 사망(지난해 9월) 이전까지는 재계약 가능성이 높았다"며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또한 오타니가 '넘버 원'인 다저스에서 소토가 2인자를 받아들이겠냐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양키스 역시 캡틴인 애런 저지(32)가 최고 스타인 상황에서 소토와 저지가 갈등이 있었다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마크42작성일
2024-10-2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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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 차기 FA 쿠밍가에 관심
브루클린 네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다음 영입군도 고려하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쿠밍가는 이번 시즌 이후에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신인계약이 만료되면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당초 연장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쿠밍가는 시즌 후 FA가 될 예정이다.쿠밍가를 주시하는 구단과 이유그 중에서도 필라델피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여름에 폴 조지를 비롯해 다수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알차게 채웠다. 트레이드 카드도 다수 확보하고 있어 거래에 나설 만하다. 그 중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K.J. 마틴(2년 1,600만 달러, 마지막 해 비보장)과도 예상 밖의 계약을 체결했다. 잠재적인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하기 충분하다. 즉, 필라델피아가 마틴과 향후 1라운드 티켓을 제시할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도 앤드류 위긴스와 쿠밍가가 상대적으로 중첩되는 부분을 피해야 하며, 추후 동행이 어렵다면 트레이드를 시도할 만하다. 골든스테이트도 이미 두터운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쿠밍가를 우선시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브루클린은 샐러리캡이 충분하다. 이번 여름에 미칼 브리지스(뉴욕)를 보내면서 개편 작업에 들어섰기 때문. 이번 시즌을 끝으로 벤 시먼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데다 니컬러스 클랙스턴과 캐머런 존슨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와 계약이 종료된다. 시즌 후, 쿠밍가를 붙잡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제한적 FA라 골든스테이트가 합의하지 않아야 가능하다.쿠밍가의 모호한 입지쿠밍가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섰다. 이중 46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가장 많은 기회를 얻었다.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16.1점(.529 .321 .746) 4.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 대비 평균 득점을 약 7점 가량 끌어올렸으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주요 선수 부진을 틈타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아직 주춤하고 있다. 적어도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주전 포워드로 출장하고 있으나, 드레이먼드 그린, 앤드류 위긴스와 함께 출장하고 있기 때문. 즉, 실질적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고 있으나, 지난 시즌처럼 주도적으로 활약이 쉽지 않은 구성이다. 게다가 교체 선수도 많아 전반적으로 출전시간이 크게 줄었다. 골든스테이트도 그를 트레이드할 만하다. 이미 프런트코트에 여러 전력을 포진시키고 있기 때문. 위긴스와 쿠밍가 중 선택을 해야 하나, 현실적으로 만기계약자인 쿠밍가에 대한 수요가 많을 수 있다. 아직 20대 초반이라 유망주로 가치도 적지 않다. 이에 그를 트레이드해 다른 카드를 확보하고, 위긴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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