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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 36살, 주부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https://www.jjang0u.com/board/view/needhelp/1517452435살 막막하다는 글을 썼었던 사람입니다.위로와 격려의 댓글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엄청 도움이 되었어요!! 여러분들 덕에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정신차리고 눈앞에 일에 집중하자고 다짐하며 급여나 미래에 대한 걱정은 뒤로 하고 일에 몰두 하니,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조금씩 여유가 생겼습니다. 조금의 여유가 생겨서 인건지 모르겠으나 서른살 이후로 잘 못 봤던 친구들에게 안부를 묻기 시작 하였고 오랜만에 만나서 대화도 많이 하였습니다. 근황을 물으니 다들 저랑 비슷하더군요. 직장 자리 잡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아버지가 된 친구들도 미래에 대한 막막함? 두려움 등 압박으로 인해 흰머리가 어마어마하게 난 친구도 있었고,,, 어쨌든 각자가 자신만의 걱정거리를 떠안고 살고 있었습니다. 많은 얘기를 듣고 이제부터라도 미래에 투자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자격증과 공무원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20년 지기 여사친과 만나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학자금 빚 남은거랑 조금 밖에 못 모은 저금 등등을 오픈하였고, 그 날은 술을 4차까지 갈정도로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프러포즈를 받았습니다. 자기는 일을 할테니 집에서 살림 하라구요 너 하나 정도는 책임질 수 있다고 막 웃더랍니다. 아니 얼마나 벌길래 이런 농담을 하느냐 했더니 제 월급의 3~4배를 번다고.. 변동이 있는 직업이지만 못해도 400정도는 번다며 잘 생각해보라고.. 이게 뭐지 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으나, 일단 사귀어보기로 하였고 그 때로부터 약 반년 정도가 지났네요. ... 저번 달 부터 저는 일을 그만두고 같이 살고 있고,,,, 집에서 밥하고 있습니다. 내년 즘에 결혼을 할 예정이고 이번 주말에 차 사준다고 하네요..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였는데, 진짜 생각지도 못한 쪽으로 흘러가버렸습니다. 당분간은 집에서 살림 하면서 공무직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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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터키 염산테러 전남친
=뉴스1) 소봄이 기자 = 터키의 한 20대 여성이 얼굴에 염산 테러를 한 전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받아줘 화제다.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버핀 오젝(20)은 남자친구 카심 오잔 셀틱(23)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가 공격받았다.카심은 "내가 널 가질 수 없다면 아무도 널 가질 수 없다"며 버핀의 얼굴에 염산을 뿌렸다. 살아남은 버핀은 곧바로 카심을 신고했고, 그는 체포됐다.버핀은 이 사고로 얼굴 전체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쳤고, 시력도 상실해 한쪽 눈에만 겨우 30%의 시력이 남아 있게 됐다.카심은 죄를 뉘우치며 버핀에게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간청했고, 사랑과 사과의 편지를 계속해서 보냈다. 이에 마음이 흔들린 버핀은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며 고소장을 철회하는 데 동의했다. 조기 석방된 카심 오잔 셀틱은 버핀에게 청혼했고, 버핀은 이를 받아줬다. (데일리스타 갈무리) ⓒ 뉴스1 그러나 이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로부터 질타받자, 버핀은 변호사에게 다시 고소장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카심은 상해죄로 징역 1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이후 코로나19에 따라 법이 개정되면서, 카심은 조기 석방됐다. 많은 이들은 카심이 저지른 범죄에 비해 복역 기간이 너무 짧다고 비난했다.카심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버핀을 찾아가 청혼했고, 버핀은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지난달 초 둘만의 결혼식도 올렸다.버핀의 아버지는 "딸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결혼했다. 나는 수년간 딸을 위해 싸워왔지만, 이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됐다"며 딸을 원망했다. 누리꾼들의 원성도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한 누리꾼은 "버핀은 카심을 용서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안타깝지만 내가 볼 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한 두 달 안에 끝날 것이고, 이는 불쌍한 버핀에게 잔인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복수를 꿈꾸기위해 결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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