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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아련한 가을 감성 한가득…ATA 페스티벌 1일차 기대 포인트는?
새로운 K팝 페스티벌을 원한다면 오늘(27일)부터 열릴 '2025 ATA 페스티벌'이 제격이다. 27일 무대에서는 가수 김재중부터 듀오 잔나비, 페퍼톤스 등 인디 신, K팝 신 구분 없이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격한다. 특히,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서 컴백 스포일러를 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무대의 헤드라이너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다. 또 잔나비와 페퍼톤스가 서브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이무진, 10CM, 박혜원, 경서, 하이키, 세이마이네임, 황가람 등 대중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또 일부 아티스트들이 무대 위에서 '히든 미션'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K팝 팬들이 직접 아이돌이 돼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아이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아이돌 스타일 라운지'부터 직접 포토 카드를 제작해보는 체험 존,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12/0000729545
아홉만작성일
2025-09-2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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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리 그랜트, 오드리 헵번 샤레이드 실사판(1963) 공개 중 ft 찰리의 진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사망 사건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movie/charade '샤레이드', '셔레이드' 실사판 Charade (1963) 스탠리 도넌 연출작, 케리 그랜트, 오드리 헵번 출연작으로 본래 피터 스톤이 영화 시나리오로 준비한 내용을 당시 스튜디오들이 관심을 안 보이다가 1961년에 소설로 출시된 이후 다시 영화화가 추진되어 제작된 실사판 영화 작품으로 로맨스 + 스크루볼 코미디 + 미스테리가 합쳐진 내용으로 전개되어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극장 흥행도 제작비 4배가 넘는 대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이후 한국 배우 '박중훈'이 출연한 2002년 유니버설 영화사 작품 '찰리의 진실'로도 리메이크됐습니다. 과거에는 후대에 비해 저작권 표기 및 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 작품의 경우 카피라이트 표기를 제대로 안 한 것이 원인이 되어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 되면서 Plex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 사이트들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CCC에서도 다중 음성 지원, 한국어 자막 포함 다중 자막 캡션 지원 기능과 함께 공개 중) 아래 내용은 왓챠피디아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레지나의 남편이 어느 날 살해된다. 장례식이 있던 날 그녀는 경찰로부터 남편이 현금 도난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함께 범죄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그 돈을 찾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녀는 곧 세 명의 남자들로부터 계속 추적을 받는다. 그리고 조슈아라는 남자가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돈의 행방은 묘연하고, 조슈아는 자신의 신분과 이름을 계속 바꾸는데, 그 와중에서 추적자들은 하나씩 살해된다. 1963년 실사판 및 2002년 리메이크판의 경우 한국의 팟캐스트 방송, 영화 사이트 칼럼에서도 다룬 바 있으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샤레이드 (Charade , 1963)–영화공장 배드 테이스트 https://podcasts.apple.com/us/podcast/%EC%83%A4%EB%A0%88%EC%9D%B4%EB%93%9C-charade-1963/id1047519164?i=1000439156591 누벨바그에 대한 감독 개인의 추억,<찰리의 진실> https://cine21.com/news/view/?mag_id=16305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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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XG 2025 X 인디크래프트 확실히 재밌는 게임 많더라구요
지난 9월 19,2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GXG 2025에 다녀왔습니다. 재미난 행사가 많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인디크래프트 때문에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네요. 작년에도 재미난 타이틀이 많아 재밌게 즐겼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재미난 인디 게임이 많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기고 왔네요. 저는 이번에 이틀 모두 다녀왔어요. 19일 개막 행사에는 에일리, 20일에는 인디 아이돌, 코스어 행사까지 있어서 하루종일 보고 왔습니다. 특히 크리에이터 샵의 퀄리티가 좋아서 이번에 몇 개 챙겨왔는데 내년에도 하면 참여해 봐야겠습니다. 판교역의 게임 페스티벌 위치는 판교역 테크원 타워 전역과 그 일대를 모두 쓰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지하철 역 안에도 게임 부스가 있어서 원하는 인디 게임을 골라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GXG 2025는 다섯 개의 세션으로 구분되어서 해당되는 이벤트나 부스를 체험해 봤습니다. 솔직히 여러가지 많이 있었는데,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체험하거나 시연하는 부스 위주로 가는 게 좋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인디크래프트에 방문해서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여러 작품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 가서 우선 줄을 서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어느정도 보고 나니까, 중앙 무대가 시끌시끌 하길래 나가보니 개막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초대 가수로 에일리가 나왔는데 비가 오는 와중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보는데 인기가 굉장하더라구요. 어지간한 콘서트 저리가라할 수준이던데 덕분에 게임도 즐기고 덩달아 콘서트 까지 즐기고 왔네요 인디크래프트 게임 작년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올해는 292개의 작품 중에 70개의 인디게임을 선정해서 유저 앞에 선보였는데요. 확실히 검증받은 게임들이 많아서 그런지 즐기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첫 번째는 덱 랜드를 즐겨봤습니다. 요괴 + 카드 조합이라는 컨셉이던데, 빠르게 이동해서 적을 처치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옆에 개발자분도 신이나서 설명해주는데, 리액션이 좋아서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는 언더시티: 크리처 서바이벌.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었는데 조작이 쉬워서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동료인 크리처를 합치거나, 무기를 선택해서 무찌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뒤에 학생들이 빤히 볼 정도로 인기더라구요. 세 번째는 오버클라우드 프로젝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안드로이드와 전투를 펼치는데 화려한 이펙트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식 론칭하면 해볼까 싶을 정도의 퀄리티였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존재했는데, 하루에 다 즐기기 어려워서 이틀 연속으로 방문해 즐겼을 정도네요. 그리고 이번 시연에서는 참여한 부스마다 스티커를 찍어서 보상을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 꽝이 걸렸지만, 내년에는 꼭 좋은 상품을 노려봐야겠네요. 야외 행사 + 이벤트 내부 뿐만 아니라 야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입구에는 젠레스 존 제로 부스가 큰 인기였습니다. 저도 1시간 가까이 기다리고 들어갔는데, PS5로 젠레스 존 제로를 플레이 하는 방식입니다. 조작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5분만 시연이라 아쉬웠네요. 그래도 입장과 동시에 추첨 뽑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꽝이 나왔지만 그래도 재밌었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야외부스에서 미니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하나씩 즐겨봤습니다. 그냥 참여하기만 해도 보상을 줘서 이것저것 다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지 참여상만 잔뜩 챙기고 왔네요. 그 후에는 크리에이터 샵에도 방문했는데 매력적인 굿즈가 많더라구요. 매년 색다른 IP로 등장하다보니, 올해는 어떤게 나올까 내심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 중앙 무대에서는 인디 아이돌과 코스어들의 무대도 준비됐는데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저도 이만큼 인기있는줄 몰랐는데 한참을 서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GXG 2025 X 인디크래프트 후기에 대해 공유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에서 즐겼던 게 많았던 터라 주절주절 이야기를 적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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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7의 봉인' 영화판 (1957) 공개 중 ft. 빌 & 태드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마녀사냥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제7의 봉인' (1957)Det sjunde insegletThe Seventh Seal 스웨덴의 연출가 '잉마르 베리만' (Ingmar Bergman)은 극단에서 교육을 하던 시절 스웨덴의 1480년 벽화 '죽음이 체스를 두다'에 영감을 받아 액트 1 구성의 단막극 '나무 그림' (Trämålning)으로 학생 연습 연극을 연출한 것을 시작으로 해 이를 기반으로 삼아 라디오, TV, 그리고 극장 영화 '제7의 봉인'으로도 각색했으며 이 작품은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칸 영화제 수상작이 됐고, 훗날복원판으로도 재개봉했으며, 영화 시리즈 '빌과 테드의 엑설런트 어드벤쳐', 비디오 게임 시리즈 '크루세이더 킹즈' 등 이 작품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여럿 나왔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 코리아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이며(정확히는 잇츠뉴 공식 채널과 마찬가지로 해당 채널에 접속해야 감상 가능) 아래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제7의 봉인The Seventh Seal감독감독: 잉마르 베르히만 출연출연: 막스 폰 시도우, 거너 본스트랜드, 벵 에커로 제작 연도1957년 러닝타임97분 상영포맷D-Cinema(4K) 색채흑백 화면비1.37:1 12세이상관람가줄거리14세기 중엽, 기사 안토니우스 블로크는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10년 만에 고국 스웨덴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페스트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고국은 황폐해져 있고, 그는 기아에 허덕이면서 마녀사냥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에 실망한다. 그러던 중 안토니우스에게 죽음의 사자가 찾아오자 그는 죽음을 지연시키기 위해 사자에게 체스 게임을 제안한다. 승산 없는 게임이지만, 그는 지연된 시간 동안 신의 존재와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 애쓴다.20세기 최고의 시네아스트인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대표작이자 요한계시록 8장 1절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신의 존재와 인간 실존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걸작으로 제10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2015년 스웨덴영화협회(Swedish Film Institute)는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 탄생 100주년인 2018년을 목표로 감독의 모든 작품을 디지털 복원하기로 한다. <제7의 봉인>은 일부 찢어진 프레임을 제외하고 카메라 네거티브 프린트의 보존 상태가 양호했던 반면, 60년이 넘은 오디오 마그네틱 테이프의 상태가 좋지 못해 복원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4K 디지털 복원에 성공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이번 상영 역시 같은 버전으로 상영된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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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52년 소설 원작 '새' 실사판 (1963)의 다른 결말들
* 여러 버젼 결말 관련 이야기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라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새' The Birds (1952, 1963 *) 1952년에 발표된 단편소설 '새'는 이후 라디오, 연극, 그리고 '알프레드 히치콕'이 연출울 멑어 1963년에 개봉한 실사판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 뿐만 아니라 평론적으로 엄청난 극찬을 받았으며, 이 작품 덕분에 '티피 헤드런'이 골든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원작소설이 수록된 작품집 소개를 교보문고에서 인용했습니다. 영화 〈새〉의 원작 국내 최초 번역 고딕문학의 출발점이 된 동서양의 고전과 현대 작가들의 도전적 해석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들을 엄선한 기담문학 고딕총서 10권 『새』가 출간되었다. 신간 『새』에는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 〈새〉의 원작을 포함해 거대한 자연의 위력 앞에 나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존재와 내면 깊이 자리한 공포를 생생하게 묘사한 다섯 편의 작품 「새」「헬로, 스트레인저」「사과나무」「노인」「몬테 베리타」가 수록되어 있다. 1952년 초판이 출간된 이 작품집(초판 출간 당시 제목은 『사과나무』였고, 이후 〈새〉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새』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을 통해 영국 공포소설의 전통에 듀 모리에 특유의 섬세하고 치밀한 문장으로 당대 고딕 로맨스 작가로 최고 명성을 떨친 그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에 수록된 작품에도 기괴하고 초자연적 현상이라는 고딕소설의 모티프가 등장하고, 불안과 공포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점차 공포와 악몽의 서스펜스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장르문학의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하지만 듀 모리에는 거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로 억압받는 여성과 인간의 한계나 문명에서 벗어나 자연에 순응해 살아가는 인간의 삶, 또 그 속에서 인간이 느끼는 고독과 불안, 두려움의 감정을 보다 보편적인 차원에서 깊이 있게 그려가고 있다. 그래서 그녀를 고딕 로맨스 작가라는 타이틀만으로 한정지을 수 없으며 오히려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 작가적 면모를 십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대중소설의 모든 요건을 충족해내면서 동시에 ‘진정한 문학’의 요건에도 정확히 부합되는 작품을 써냈다. 이제껏 그 어떤 소설가도 해내지 못한 일을 듀 모리에는 해냈다. _마거릿 포스터, 영국작가 듀 모리에와 히치콕, 독자와 관객을 사로잡다 1907년 런던에서 태어난 듀 모리에는 프랑스 망명 귀족가문 출신인 화가이자 소설가 조지 듀 모리에의 손녀이고, 아버지는 이름난 배우이며 연출가인 제럴드 듀 모리에, 어머니 역시 유명한 연극배우였던 뮤리엘 보몬트이다. 『피터 팬』의 작가 제임스 매슈 배리, 『킹콩』의 극작가 에드거 월리스, 미국의 유명한 여배우 탈루라 뱅크헤드 등 배우와 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생기 넘치는 집안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열렬한 독서광이었던 듀 모리에는 1928년부터 단편과 산문을 쓰기 시작했고 20대 초반인 1931년에 첫 장편 『사랑하는 마음』을 발표한 이후 『레베카』 출간(1938)과 함께 비로소 문학계의 주목받는 작가이자 당대 최고 인기작가 반열에 오르게 된다. 듀 모리에와 히치콕 감독과의 인연은 그녀의 아버지 제럴드 듀 모리에와 히치콕 감독의 인연에서 비롯되었다. 제럴드 듀 모리에와 히치콕 감독은 영화 〈왕실의 여인Lord Chamber's Lady〉(1932)에서 함께 작업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친분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다보니 히치콕이 제럴드 듀 모리에의 딸이자 1930년대부터 떠오르는 신예작가로서 이력을 쌓아가던 듀 모리에의 행적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당연했다. 듀 모리에와 히치콕은 작가와 영화가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사이였다. 히치콕의 영화 〈자메이카 여인숙〉 〈레베카〉 〈새〉는 모두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더불어 듀 모리에 작품의 판매부수도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그녀의 여러 작품들은 히치콕뿐만 아니라 헨리 코스터, 미첼 레이슨 등 다른 감독들에게도 영감을 줘, 조안 폰테인과 알터로 드 코도바가 주연한 〈프렌치맨스 크리크〉(1944),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와 젊은 시절의 리처드 버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나의 사촌 레이첼〉(1952) 등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공포와 악몽의 서스펜스 1938년 발표한 『레베카』에 이어 1941년과 1951년에 발표한 『프렌치맨스 크리크』『사촌 레이첼』 등을 통해 이미 듀 모리에는 고딕 로맨스 또는 로맨틱 서스펜스 작가로 평가받고 있었다. 듀 모리에 자신은 케서린 맨스필드, 기 드 모파상, 윌리엄 서머싯 몸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제인 오스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등의 작품을 즐겨 읽는다고 했는데, 자신을 로맨스 소설 작가로만 구분 짓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한편으로 여전히 고딕 로맨스 작가라는 타이틀이 그녀를 수식하고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녀의 작품은 대중소설로는 드물게 대중소설에서 고전으로 평가의 차원이 옮겨지고 있었다. 또 어느 한 장르로 그녀의 소설을 구분 짓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로 듀 모리에의 작품 활동 역시 소설과 희곡, 여행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 이 책에 수록된 다섯 편의 단편을 통해 독자들은 일상적 긴장감을 서서히 공포로 바꿔나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라는 장르문학의 요소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낱 지배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자연 앞에서 보잘 것 없는 인간의 존재(「새」), 진리와 불멸을 기대했지만 그 대가는 처참하기 이를 데 없어 절망할 수밖에 없는 삶(「몬테 베리타」), 낯선 이의 시선 앞에서 비로소 영혼의 치유를 얻는 소유욕에 사로잡힌 아버지(「노인」) 등 듀 모리에가 보다 보편적인 차원에서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는 인간의 삶, 내면의 공포와 두려움을 생생하게 맛볼 수 있다. 아래 내용은 키노라이츠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부유하고 제멋대로인 아가씨 멜라니 다니엘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새 가게에서 젊은 변호사 미치 브레너를 만난다. 미치에게 매력을 느낀 멜라니는 그냥 가버린 미치를 대신해 그의 어린 여동생 캐시에게 줄 생일선물로 잉꼬 한 쌍을 사서 그의 아파트를 찾아간다. 하지만 주말이면 보데가 만의 집으로 간다는 이웃의 말을 들고 멜라니는 다시 보데가 만으로 향한다. 잉꼬를 전한 뒤 모터보트를 빌려 타고 선착장에 가까이 갈 때 갈매기 한 마리가 날아와 돌연 그녀의 이마에 상처를 낸다. 멜라니는 그 지역 초등학교 교사인 애니 헤이워드와 함께 그날 밤을 보내게 되고 애니는 미치의 어머니에 대해 말해준다. 다음날 캐시의 야외 생일 파티장에서 갈매기들이 아이들을 공격하고 그날 저녁엔 수 백 마리의 참새 떼들이 벽난로 굴뚝으로 급습하는 일이 생기는데... * 원작 소설 및 실사판 스포일러 될 수 있는 내용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작 소설의 경우 작 중 참전 세대인 주인공이 사망하지는 않았지만 새들이 지속적으로 집을 습격하는 불안한 내용의 열린 결말을 맞이했으며(해외에선 이와 관련해 실제로 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이 당한 피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분석하는 견해도 존재), 실사판의 경우 본래 히치콕이 원하던 결말과 각본 단계 결말, 개봉한 결말이 지속적으로 달라졌으며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주인공 일행이 새이면서도 인간들에게 덤비지 않은 반려동물도 함께 데리고 탈출하는 것은 각본 단계에서나, 영화에서나 동일) 1. 히치콕은 원래 결말에 마을이 불타는 장면, 멜라니, 미치, 리디아, 캐시가 차를 타고 떠나려 할 때 새의 공격을 받는 장면, 그리고 새들로 뒤덮인 금문교의 마지막 와이드 파노라마 장면을 포함시키고 싶어 했으나 각본가 에반 헌터가 히치콕에게 이 장면만 촬영하는 데 최소 한 달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제작 한계 상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무산됐습니다. https://behindthelensonline.net/site/classic-corner/alfred-hitchcocks-the-birds-fun-facts-flying-your-way-for-halloween/ 2. 1962년 각본 단계에선 위의 내용 중 차를 타고 탈출하면서 초토화된 마을과 시체들, 새들이 차를 습격하는 내용, 차로 달려 새들을 뿌리치는데 성공한 이후 긴장이 풀려 울다가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찬 미소를 지으며 앞길이 밝아보인다는 대사와 함께 일출을 향해 멀어지는 희망적 결말로 마무리됐습니다. http://www.script-o-rama.com/movie_scripts/b/the-birds-script-screenplay.html 3. 영화에선 위에서 언급된 사정으로 인해 추가로 촬영할 수 없었던 한계로 인해서인지, 각본 내용에서 더 단축되어, 반려동물로 키우는 새를 데리고 집에서 나온 주인공들에게 새들이 덤벼들지 않자 무사히 차에 탑승한 뒤 운전하는 장면으로 끝났습니다. 실사판의 경우 30년 후가 배경이라는 설정의 TV 영화 속편이 나왔으며(작 중에서도 이런 일이 전에도 있었다고 1편의 사건을 언급), 극장 개봉용 영화로 나온 전편에 비해 여러 한계를 보였으나, 의외로(?) 소소하게나마 컬트적 인기를 얻은건지 위의 영상에서도 짐작하실 수 있듯 화질 보강 및 풍부한 부록이 포함된 블루레이로도 출시됐으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blu-ray.com/news/?id=31086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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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산된 이티 (E.T.) 속편 내용 ft. 스티븐 스필버그 (1946)
* 본래 '릴로 & 스티치' 실사판이 나올 때 맞춰 준비한 내용을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육식 외계인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지구가 정지한 날' (1951), '미지와의 조우', '이티' 등 이전의 탐욕스럽고 사악한 외계인의 지구 정복을 하려는 구도의 내용과는 차별화된 작품들은 여럿 있었으며, 이 중 특히 이티는 제작비 80배인 8억 달러의 초대박 흥행 성공을 거두며, 평론적으로도 역대급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이티E.T.: The Extra-Terrestrial ㆍ 1982 년 어느 한적한 마을의 숲속에 우주선이 나타난다. 우주선에서 내린 외계인들은 지구의 각종 표본들을 채취하던 중 인간들이 나타나자 서둘러 지구를 떠나는데, 그 와중에 뒤쳐진 한 외계인만 홀로 남게 된다. 방황하던 외계인은 한 가정 집에 숨어들고, 그 집 꼬마 엘리어트와 조우하게 된다. 엘리어트는 외계인에게 E.T.(Extra-Terrestrial)란 칭호를 붙여주고 형 마이클과 여동생 거티에게 E.T.의 존재를 밝힌다. 그때부터 삼남매는 엄마의 눈을 속인 채 집안에서 몰래 E.T.를 돌봐준다.어느새 아이들과 E.T.사이엔 끈끈한 정이 생기고, 특히 엘리어트는 E.T.와 텔레파시로 교감할 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E.T.는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할 몸. 그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집안의 잡동사니로 자신의 별과 교신할 통신장비를 만든다. 그리고 할로윈 축제를 이용해, 우주선이 착륙했던 숲속으로 가서 그곳에 통신장비를 설치하지만, 그만 체력의 급격한 소모로 탈진 상태에 빠진다. 특이한 점은 E.T.가 아플 땐 엘리어트도 함께 아프다는 것인데. 이티가 후대에도 길이길이 회자되는 대성공을 거둔 1982년에 속편 기획 '이티 2: 야행성 공포'(E.T. II: Nocturnal Fears)도 있었는데, 이 기획은 선량한 외계인인 '이티'(속편 기획의 설정 상 본명은 '즈렉')과 달리 사악한 외계인들에게 앨리엇 일행이 잡혀갔다가 이티가 구출하는 줄거리의 기획을 10페이지 분량의 트리트먼트로 작성했으나, 해당 기획이 부적절하다가 판단되어 무산됐으며 간략하게나마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구에 우주선이 다시 도착하며 뒤뚱거리는 실루엣이 등장. 앨리엇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이티를 그리워하는 상황 '즈렉' (위에 언급했듯 속편 설정 상 '이티'의 본명)의 구조 신호를 듣고 지구에 온 외계인들은, '코렐'이 이끄는 사악한 육식성 알비노 돌연변이 외계인 집단으로 선령한 외계인 집단과 과거부터 오래 동안 전쟁 중이었이며, 지구에 온 뒤 주변으로 흩어져 최면을 거는 듯한 소리를 내 동물들을 마비시키는 능력을 사용.(우주선 내부에는 표본로 추정되는 다양한 동식물 존재) 앨리엇 가족은 아버지의 이혼 소송으로 힘든 상황도 겪었으나, 이후 메리와 키스 박사가 가까워져 데이트도 하며 고통을 덜어준다. 통신 장치가 반응을 보이자 이티가 다시 온 것인 줄로 여긴 앨리엇은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갖고 숲 속 공터로 이동.(주변에는 지구인들이 원인을 못 알아낸 가축 훼손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한 상황) 앨리엇 일행은 사악한 외계인 '코렐' 일행에게 붙잡혀 '즈렉'의 행방 등을 심문 당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앨리엇이 비명 지르게 이티에게 도움을 요청. 집에 돌아온 메리와 키스는 앨리엇의 통신 장치가 가동되는 모습 및 '이티, 앨리엇 도우러 곧 간다'는 메시지를 발견해 뭔 일이 생긴건지 눈치 채고 ,둘 역시 숲 속 공터로 이동. 심문 당해 지친 앨리엇은 다른 일행과 함께 감금되어 있었으나, 공명음이 발생해 외계인들이 마비되고 이티가 등장해 앨리엇 일행을 구하고, 사악한 외계인 모선의 항법 제어 장치를 재프로그래밍하며 탈출하며 현장에 도착한 메리, 키스 일행도 이티와 엘리엇 일행과 재회. 이후 이티와는 다시 눈물 나는 이별을 해야되지만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이번에는 희망에 찬 눈빛으로 우주선이 떠나는 모습을 보는 내용으로 마무리. 위의 내용은 엉터리 해석 및 요약이 되어을 위험성이 있는 관계로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는 원문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dailyscript. com/scripts/et2.pdf 위의 기획은 무산됐으나, 대신 3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난 2019년에 크리스마스에 이티가 돌아오는 밝은 내용의 단편 영화 형식으로 속편이 나온 바 있으며 구체적인 것은 위의 공개 중인 영상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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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사블랑카' 영화판 (1942) 관련 영상들 ft. 카사블랑카에서의 하룻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사블랑카'는 연극을 원작으로 삼은 마이클 커티즈 연출작, 험프리 보가트 , 잉그리드 버그만 , 폴 헌레이드 , 클라우드 레인스 , 콘래드 파이트 출연작으로 온갖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완성한 뒤 흥행에 성공할 뿐만 아니라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으며, 이후 이 작품에서 제목을 따온 후술할 코미디 영화도 평론적으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컬러 복원판도 출시되고, TCM 운영 채널에서 대본 낭독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1962년 이전 작품이라 한국 등 일부 국가들에선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됐으나, 유튜브 정책 상 특정 지역 공개 영상이 아니라 그냥 전지역 공개 영상으로 올렸다가 비공개 처리되는 경우도 존재) 아래 내용은 KMDB, 키노라이츠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카사블랑카Casablanca ㆍ 1942 년 파리가 나치스에게 점령된 1940년. 프랑스령 모로코의 항구 카사블랑카에는 정치망명자와 반 나치스 투사, 스파이들이 모여들었다. "카페 아메리칸"의 주인 릭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었다. 어느날, 여권 한장이 유연히 릭의 손에 들어온다. 이것을 구하고자 부탁하러온 사람은 처와 함게 카사블랑카에 온 반 나치스 거물 라슬로였다. 라슬로의 부인 일자는 이곳이 파리에서 사랑에 빠졌던 릭의 가게라는 것도 모르고 까페에 온다. 릭은 일자를 본 순간 깜짝 놀라 감회에 젖는다. 이들의 사연을 아는 피아노 연주자 샘은 홀에서 두 사람의 추억이 어린 <세월은 가도>를 연주한다. 예전에 릭과 일자는 파리가 함락되던 날 같이 탈출할 예정이었지만 일자는 출발시간에 오지 않았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중태에 빠져서 숨어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릭은 일자에 대한 사랑이 다시 솟구쳤지만 리슬로가 일자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자신을 억제하고 두 사람을 탈출시킬 결심을 하는데..... 카사블랑카에서의 하룻밤 A Night in Casablanca (1946) 카사블랑카의 호텔에서 차례차례로 지배인이 살해당하자 지배인 치코의 옛 친구가 후임으로 와 사건의 배후에 있는 나치 잔당의 음모를 저지한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카사블랑카 관련 내용은 KMDB에서 PDF로 무료 공개 중인 '영화세계' 1959년 11월호에서도 다룬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history/magazine/3209 그리고 워너 운영 채널에선 이 작품과 관련된 인터뷰 포함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 중입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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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20만명 동시 몰렸다! 아이유·박보검→스키즈·에이티즈·아이브·라이즈 'AAA 2025' 예매 첫날 '전석 매진'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배우 아이유, 박보검 등과 가수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등 올 한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10주년 AAA 2025'가 예매 첫날 매진을 기록했다.글로벌 NO.1 시상식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AAA)는 오는 12월 6일 5만 5000석 규모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이준호와 장원영이 MC를 맡아 '10주년 AAA 2025'를 진행한다. 이어 7일에는 스페셜 공연으로 스타디움을 달굴 페스타 'ACON 2025'가 이준영, i-dle (아이들) 슈화, 크래비티 앨런, 키키 수이의 진행 속에 펼쳐진다.'10주년 AAA 2025'는 13일 오전 11시 ibon에서 일반 예매를 오픈했다. 예매 시작 전 20만 가까운 대기자가 몰렸으며 예매 오픈 후 수 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앞서 지난 6일 인터파크 글로벌과 NOL티켓을 통해 플로어 VIP 좌석 선행 예매를 오픈,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의 뜨거운 열기를 짐작케 한 바 있다.스타뉴스가 주최하는 '10주년 AAA 2025'는 배우 부문에 강유석, 김유정, 문소리, 박보검, 박윤호, 사토 타케루, 아이유, 엄지원, 이이경, 이준영, 이준혁, 이준호, 임윤아, 차주영, 최대훈, 추영우, 혜리가, 가수 부문에 넥스지(NEXZ), 라이즈(RIIZE), 르세라핌(LE SSERAFIM), 몬스타엑스(MONSTA X), 미야오(MEOVV), 슈화(SHUHUA),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싸이커스(xikers), 아이브(IVE), 아홉(AHOF),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 에이티즈(ATEEZ),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우즈(WOODZ), 임준걸(JJ LIN), 최예나(YENA), 코르티스(CORTIS), 크래비티(CRAVITY),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키키(KiiiKiii), 킥플립(KickFlip), CHANMINA(챤미나), QWER(큐더블유이알), TWS(투어스)(가나다, ABC 순)가 참석을 확정 지었다.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3365911
아홉만작성일
2025-09-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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