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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빌보드 루키' 누에라, 중국 홀렸다…팬미팅 진행
'빌보드 루키' 누에라(NouerA)가 중국을 홀렸다.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누에라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NouerA THE 1st Fanmeeting In Beijing'을 개최하고 현지 노바(NovA, 팬덤명)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특히 이번 팬 미팅은 누에라의 데뷔 200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누에라는 "이렇게 중국 팬 여러분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것과 첫 팬미팅을 열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 자리가 행복하고, 또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이날 누에라는 공연장에 모인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누에라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마련해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시간을 탄생시켰다.특히 누에라와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이어진 것은 물론, 현장의 열기도 아주 뜨거웠다. 이 때문에 첫 베이징 팬미팅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이나 이어졌다고.본 팬미팅이 외에도 누에라는 베이징 팬미팅 현장에 함께해 준 팬들과 함께 사전 이벤트와 하이터치회, 그리고 포토 이벤트까지 준비해 넘치는 팬 사랑을 입증했다.누에라는 "200일뿐만 아니라 2000일, 20000일,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하루하루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항상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누에라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누에라의 발걸음은 쉼이 없었다. 베이징 팬미팅을 마치고 이튿날 광저우로 이동해 다시 한번 중국 현지 팬들과의 사인회를 진행한 것은 물론, 선전까지 방문해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지면서 뜻깊은 첫 팬미팅 일정을 마무리했다. 더욱이 베이징부터 광저우, 심천까지 중국을 종단하는 강행군에도 불구, 누에라는 현지 팬들이 보내준 열띤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이벤트를 통해 누에라의 공식 웨이보 팔로워 수가 주말 사이 3만 명이 넘게 급증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귀띔이다.웨이보는 약 6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에서 가장 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자, 전 세계 2위의 플랫폼이다. 실제로 누에라는 이번 팬 미팅에 앞서서도 중국 웨이보 본사를 방문, 스페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누에라의 프로그램은 웨이보 라이브 방송 차트 4위를 비롯해 웨이보 메인차트 33위,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실시간 검색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누에라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으로 초동 20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또한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은 틱톡 뮤직 차트에 43위로 톱 50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수록곡 'BNB (Beauty and the Beast)' 역시 한국 유튜브 뮤직 주간 쇼츠 차트에서 10위에 등극했다.누에라는 지난해 공식 데뷔 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 '빌보드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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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레전트빌 지역 한정 공개 ft.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1921)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선정적인 내용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6명의 등장인물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완성시켜 달라며 작가를 찾다가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작 중에 연주되는 음악을 담당한 지휘자에게 미키마우스가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장면이 나오는 '환타지아', 주인공이 만화 속 인물과 만나게 되는 뮤직 비디오로 유명한 '테이크 온미', 황금 티켓 덕에 영화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장면이 나온 '라스트 액션 히어로' 등 (작 중 설정 상으로) 현실의 인물과 픽션의 인물이 만나는 소재를 다루는 작품들은 과거부터 여럿 있었습니다. 플레전트빌Pleasantville ㆍ 1998 년 위와 같은 소재를 다룬 작품들 중에는 게리 로스 연출작이자, 토비 맥과이어 , 리즈 위더스푼 , 조안 알렌 , 윌리엄 H. 머시 , 제프 다니엘스 출연작인 10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 영화 '플레전트빌'도 있으며, 쌍둥이 남매지만 성격이 정반대인 주인공들이 50년대 시트콤 '플레전트빌'의 세상 속에 빨려들어간 뒤, TV로 볼 때는 시트콤 속 세계가 표면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직접 살아보니 실상은 흑백의 좁고 폐쇄적인 세계 속에서 제한적인 행동만 반복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걸로 고정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을 깨달은 뒤 이 세계에 점점 변화를 일으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 작품은 개봉할 당시인 1998년에는 유사한 소재 (TV 시트콤 세계 속에 사는 주인공)를 다룬 경쟁 영화사의 짐 캐리 주연작 '트루먼 쇼'가 먼저 개봉하여 대인기를 끌었던 뒤에 나와 극장 개봉 당시에는 '트루먼 쇼'에 비해 덜 주목 받은 편이었으나, 이후 홈비디오 시장에서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보강판 및 새로운 매체로도 출시되면서 추가 수익을 얻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심슨, 완다비젼 등 이 작품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나왔습니다. 평론적으로도 호평을 받았는데, 단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폐쇄적이었던 흑백 세계에 나타난 변화의 바람중 하나인 컬러풀한 유색인을 기존의 흑백인이 반발하며 탄압하려는 장면도 나오는 등 실제 현실에서 발행한 인종차별 등의 사회 문제에 대한 풍자로도 해석 가능한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됐고, 여러 영화제의 시상식 작품이 됐으며, 특히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별 4개 중 4개 만점을 주며 이 작품을 극찬하고, 사후에 열린 로저 에버트 관련 행사에서도 이 작품이 다시 소개됐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pleasantville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마음을 열면 세상이 칼라로 보인다. 이혼한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연애,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된다고 윽박지르는 학교... 세상은 왜 이리 가혹한 것일까? TV시트콤 플레전트빌이 없었다면 훨씬 더 비참해졌을 데이빗의 입상. 플레전트빌 사람들의 겸손한 말투와 사람스런 눈길, 상대방을 칭찬하는 대화, 그리고 언제나 유쾌한 일만 벌어지는 데이빗만의 파라다이스 플레전트빌. 어느날 여동생 제니퍼와 TV채널을 두고 다투다 리모콘이 박살난 순간, 갑자기 나타난 수리공 할아버지로부터 건네받은 새 리모콘. 그것을 작동시키던 데이빗과 제니퍼는 TV속 흑백세상 플레전트빌로 빨려들어가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순식간에 '빽투터패스트'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에 봉착한 데이빗과 제니퍼. 자신들의 피부까지도 흑백으로 변해버린 기가 막힌 사실이 이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늘 동경하던 파라다이스에 오게된 데이빗은 흑백세상 플레전트빌에 사는 사람들이 반갑기만 하다. 반면, 촌스러운 옷과 헤어스타일, 불에 닿아도 타지 않는 손수건,표지만 있고 속은 백지인 도서관의 책들, 그리고 키스조차 할 줄 모르는 쑥맥인 사람들을 제니퍼는 이해 할 수가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빗은 순진하다 못해 바보같은 이곳 사람들에게 조금씩 실망을 느끼지만, 스캔들 메이커인 제니퍼는 질서정연하고 조용한 이 흑백세상에 '사랑과 섹스'의 욕망을 퍼뜨려 놓는다. 기계처럼 반복되던 이곳의 질서가 깨지고 사람들이 몰랐던 감정들을 깨닫는 순간 사람, 미움, 분노, 그리고 자유가 그 본연의 빛깔을 발산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히 받아들이고 칼라로 변한 사람들과 기존의 질서만을 고집하는 흑백사람들간의 대립이 발산하고 평화롭기만 하던 플레전트빌에 일대 혼란이 일어나는데... 위의 내용 이외에도 KMDB에서 이 작품을 다룬 칼럼 역시 공개 중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현대사회의 균열을 감싸는 따듯한 시선, <플레전트빌> https://www.kmdb.or.kr/story/158/3370
콩라인박작성일
2025-09-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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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반] [도서]2025년 3분기 읽어야 할 책들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재미, 멋, 허세, 배움, 삶, 강요, 전문 지식, 외로움 등 각자의 모습에 따라 읽는 것이겠죠. 나는 왜 책을 읽을 까요? 세상이 너무 궁금하고 알고 싶습니다. 앎이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성취 하겠다는 것이 아닌 평생 그 궁금증을 풀어 가는 과정 속에서 나름에 이해를 동반하려 합니다. 사람을(문학)을 알고 싶고, 미래를(역사가는 미래를 등지고 바라 봅니다) 알고 싶고, 나를(철학)알고 싶고, 자연을(과학)을 알고 싶고, 국가 속 인간을(정치,사회) 움직이게 하는 힘을 알고 싶고, 다른 세계를(문화)알고 싶고, 인간의(심리) 행동을 알고 싶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 하여 남들보다 더 많이 안다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식도 한 사람(전문가)의 주장보다는 다양한 여러 의견을 종합해 해석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하지 않을 까요. 결국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청자 입장에서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좀 더 깊이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 특이점이 온다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레이 커즈와일 저/정재승 해제/김명남, 장시형 역/진대제 감수 “특이점, 이제는 더 가까이”원서 출간 20주년 기념판 - 정재승 KAIST 교수 특별 해제 수록 출간 즉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미래학의 고전,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가 원서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표지와 특별 해제를 더해 돌아왔다. 이번 기념판에는 과학기술과 인간의 미래를 고민해온 정재승 KAIST 교수의 해제를 수록해 지난 20년간의 변화와 앞으로의 전망을 깊이 있게 살핀다. ‘인류가 생물학을 초월할 때’라는 원서의 부제가 시사하듯, 이 책은 인간이 더 이상 생물학적 존재로만 머무르지 않는 순간을 탐색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고, 생명공학과 나노기술이 우리의 몸을 재설계하며,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그 지점, 커즈와일은 이를 ‘특이점’이라 부르며 그 시점으로 2045년을 예측했다. 기술 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화되는 지금, 특이점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혈관 속을 흐르는 의료용 나노봇, 디지털로 저장된 의식, 광속을 넘어 우주로 확산되는 지능. 기술의 가속화는 인간의 존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그러나 특이점 이후의 세상은 단순한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알던 개념들이 재정의되는 새로운 시대다. 인간의 수명, 노동, 의식, 심지어 삶의 의미까지도 달라질 것이다. 『특이점이 온다』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묻는다. 정재승 교수가 해제에 쓴 것처럼, “순식간에 인공지능이 일상으로 들어온 지금, 현대인이 마주해야 할 도전과 기회를 선명하게 제시”한 『특이점이 온다』는 “21세기 내내 우리 모두가 늘 곁에 두고 종종 펼쳐봐야 할 책”이다. 2.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합본 더글러스 애덤스 저/김선형 역 1978년 BBC 라디오 드라마로 시작하여, TV드라마, 책, 음반, 게임 등 온갖 버전으로 확장되며 사랑 받아온 '코믹SF' 장르의 고전. '지구는 어떤 범차원적인 종족이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얻기 위해 설계한 슈퍼컴퓨터'라는 설정 등 기발한 착상과 유머감각으로 매니아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이다. 각자 별난 개성을 자랑하는 다양한 캐릭터들도 재미있다. 엄청나게 높은 지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만성 우울증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로봇 마빈, 우연한 사고로 불멸의 생명을 얻고 온 우주의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으로 지루함을 견디는 와우배거, 지구가 만들어질 때 노르웨이의 해안을 설계해 상을 받은 경력을 추억하며 우주 종말의 위기를 막는 아르바이트에 매진하고 있는 슬라티바트패스트 등.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는 우주적 상상력과 날카로운 풍자가 빛나는 이 시리즈로 휴고 상, 골든 팬 상 등을 받으며 '코믹 SF'라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종 완결판의 번역 출간으로 우리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명성을 확인해야 했던 아쉬움을 털고 '히치하이커' 시리즈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3. 마오 이후의 중국 성장과 통제, 초강대국 중국의 역설 프랑크 디쾨터 저/고기탁 역 『월 스트리트 저널』 ,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등수많은 해외 언론이 주목한 역사서 독보적인 중국 현대사 연구자프랑크 디쾨터의 신작 1976년~2020년,마오쩌둥 사망 후 시진핑 집권기까지〈경제 기적〉을 이룬 현대 중국의 이면을 분석하다! 프랑크 디쾨터는 『해방의 비극』, 『마오의 대기근』, 『문화 대혁명』으로 이어지는 〈인민 3부작〉을 통해 마오쩌둥의 공산주의가 중국 인민들의 삶에 끼친 영향을 현장감 있게 그려 내며, 새뮤얼 존슨상을 수상하고 중국 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제 그 시선은 〈마오 이후〉로 향한다. 『마오 이후의 중국』은 1976년 마오쩌둥 사망 후부터 2020년 시진핑 집권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경제 기적〉을 재검토하는 역사서다. 디쾨터는 중국 내 여러 기록 보관소에서 입수한 문서부터 미발표된 회고록, 주요 인사의 비밀 일기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화 인민 공화국이 어떻게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게 되었는지를 면밀하게 탐구한다. 당의 주도하에 질서 정연하게 발전해 나가며 경제 기적을 일으켰다는 평가는 그저 외형적 서사에 불과하다. 초고속 성장을 거둔 지난 40여 년간의 현대사 이면에는 강력한 통제, 모순과 환상, 끊임없는 권력 암투가 자리해 있다. 특히 디쾨터는 2008년 금융 위기 속 독단적 행보, 서구의 간섭을 향한 적대감,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감시 체계를 갖춘 독재 체제로 나아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공산당의 목표는 민주주의 진영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저항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이 책은 중국의 정치적·경제적 궤적을 따라가며, 오늘날의 중국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4.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페터 비에리) 저/전은경 역 “문학에 새로운 예술적 전통을 세운 경이로운 작품” _라 캥젠느 리테레르끝없는 밤을 가로지르는 야간열차처럼, 잊을 수 없는 체험으로 간직될 이야기 단조로운 바퀴 소리, 덜컹거리는 사물들… 삶에 회의를 느끼고 충동적으로 올라탄 열차가 데려다준 도시 리스본. 경사진 골목길을 달리는 오래된 전차와 낯선 언어를 헤집고 만난 새로운 사람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비채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독일어권 국가에서만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한국에선 200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현대고전으로 자리 잡은 대작. 2022년 새로 출간하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그 품격에 맞도록 무게감을 더한 양장 제본과 모던한 표지로 세련되게 단장하였으며, 본문의 시작부터 끝까지 세심히 살펴 오늘의 감수성으로 다듬었다. 감각적이고 유려한 문체, 독일 최고의 철학 부문 에세이에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수상한 저자가 소설의 토대에 쌓아 올린 지적인 사유.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에서 “심연을 파헤치는 의식의 심리물”이라고 평한 찬란한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5.네오콘 일본의 탄생 3·11은 왜 일본을 바꾸지 못했나 서의동 저 한일협정 60주년 특별기획‘네오콘 일본’은 어디로 가나? 『네오콘 일본의 탄생』은 아베 신조로 대표되는 보수우익 그룹을 ‘네오콘’으로 지칭하며 이들의 거침없는 독주가 어떻게 일본 사회를 한껏 오른쪽으로 옮겨놨는지 그 우경화 과정을 해부한다. 일대 변곡점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이하 3·11)였다. 일본 사회가 3·11의 원인을 제거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대신 네오콘의 집권이라는‘퇴행’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3·11은 어째서 퇴행의 변곡점이 됐을까? 이 책은 3·11에서 아베의 집권으로 현재의 일본이 주조되던 3년간의 중대한 국면을 현장에서 지켜본 저널리스트 서의동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시도이자 생생한 탐사 보고서다. 이 책은 시곗바늘을 3·11의 20년 전으로 돌려 탈냉전기 일본의 위기와 불안, 그 속에서 우경화가 빌드업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1990년대 탈냉전 이후 일본의 진로를 둘러싼 갈등이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신자유주의, 하토야마 유키오의 복지주의를 거쳐 아베 신조의 신보수주의로 귀착되었다. 아베는 일본을 ‘일국 평화주의’국가에서 체스판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국가로 탈바꿈시키려 했다. 저자는 이웃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는 거대한 변화가 어떤 배경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는지를 1990년대 이후부터 짚어보려는 것이 책을 쓰게 된 주요한 동기라 했다. 저자가 특파원으로 부임한 지 닷새째 되던 날 3·11이 발생했고 피폭을 무릅쓰고 4일간 센다이시 쓰나미 취재 이야기에서부터 3년 동안의 각종 인터뷰, 사진 등이 생생함을 배가한다. 서의동은 국가 간 관계에서 ‘존엄·감정의 균형’이 이익 균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가해국이 과거에 범한 잘못을 제대로 기억하고 전승하는 것은 존업과 감정의 균형을 잡는 기초 작업으로, 한·일 관계의 ‘최소 강령’이라 강조한다. 『네오콘 일본의 탄생』으로 현대 일본 사회의 심대한 변화를 들여다보는 일은 현재 우리 사회의 우경화 경향과 향배를 짚어보는 데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너머북스의‘너머의 글로벌 히스토리’ 아홉 번째 책이다. 6. 만들어진 서양 서양이란 이름에 숨겨진 진짜 역사 니샤 맥 스위니 저/이재훈 역 지정된 지리, 편집된 기억, 선택된 인종서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적하며 밝혀낸,그동안 감춰져 온 진짜 서양 문명사! 〈서양〉은 흔히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유럽과 미국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문명의 계보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기나긴 시간 동안 생겨난 수많은 국가와 집단이, 문화와 사상이, 종교와 법률이 어떻게 단 하나의 줄기로 뭉뚱그려질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 책은 묻는다. 서양이란 역사는 과연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 아래 지금과 같이 정의되었는가? 고전 고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니샤 맥 스위니는 〈서양〉이라는 개념의 탄생과 확산 과정을, 새로이 주목해야 할 14인의 삶을 통해 추적한다. 그들은 종종 문명의 중심에서 밀려나 있었고, 때로는 〈서양〉의 경계 바깥에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존재와 그 평가야말로, 서양이라는 개념이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구성되고 해석된 결과임을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문명〉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선택의 역사, 권력의 서사, 그리고 우리 시대를 지배해 온 사유의 틀을 낱낱이 드러내는 지적 여정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7.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진일상 역 8. 예브게니 오네긴·대위의 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쉬킨 저/최선 역 러시아 문학의 가장 위대한 이름,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시킨살아 숨 쉬는 러시아인의 삶과 시대 정신을 노래한 사실주의 문학의 효시 러시아 근대 문학의 기초를 마련한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대위의 딸』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19세기 초 러시아 문학을 태동시켜 독자적인 길을 걷게 한 푸시킨은 서정시, 서사시, 소설, 산문,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걸출한 작품을 완성했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서사시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구 문학의 단순한 모방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현실과 러시아인의 내면세계를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받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푸시킨의 시는 지금까지도 러시아 국민이 어릴 적부터 즐겨 외우며 사랑받고 있고, 2008년 러시아 국영방송이 여론조사로 선정한 ‘가장 위대한 러시아인’에는 예술가 중 최고 순위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문학은 물론 문화 전반에 걸친 시대를 뛰어넘은 영향력을 인정받아 푸시킨의 탄생일인 6월 6일이 ‘유엔 러시아어의 날’로 제정되기도 했다. 『예브게니 오네긴』(1833)과 『대위의 딸』(1836)은 당대 러시아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실제 역사를 풀어내 고골, 도스토옙스키, 투르게네프, 톨스토이, 체호프로 이어지는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소설의 전통을 연 작품들로 명실공히 푸시킨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9.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저 197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문제작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발표한 지 6주 만에 15만 부가 팔리고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어 크게 흥행했던 소설로, 현재까지도 언론의 폐해를 다룰 때 언제나 인용되는 고전이다.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 그녀는 제 발로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가정관리사로 일하면서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늘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주위의 호감을 사던 총명한 여인 카타리나가, 도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화자는, 2월 20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닷새간의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이를 보고한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던 카타리나는 하룻밤 사랑을 나눈 운명적인 남자가 경찰에 쫓기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도주로를 알려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경찰에 연행, 심문을 받게 되고, 그 소식은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찾아 헤매는 일간지 기자 퇴트게스의 시야에 포착된다. 끈질긴 특종 사냥꾼 퇴트게스의 사냥감이 된 그녀는 순식간에 “살인범의 정부”가 되고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뵐은 이 작품에서, 대중의 저속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어떻게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 가는가를 처절하게 보여 주고 있다. 10. 전환시대의 논리 리영희 저 현대사와 국제정치의 현실을 보는 시각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불러일으킨 고전적 계몽서. 중국관계, 베트남전쟁, 일본의 재등장 문제 등을 분석해내는 저자의 번뜩이는 필치는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줌으로써 우리의 허위의식을 깨고 살아있는 의식을 갖게 한다. 11.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저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길러야 한다.”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함석헌 등 위대한 사상가들이 선택한 책지금 한국사회에서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선 고전가장 많이 팔린, 최고 번역의 『시민의 불복종』 2017 스페셜 에디션 출간!소로우의 명저 「야생사과」 외 5편 수록 19세기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을 잇는 또 다른 명저 『시민의 불복종』이 국내 초역 출간 23주년을 맞아 스페셜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함석헌 등 위대한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명 수필 「시민의 불복종」을 비롯해, 「야생사과」 「한 소나무의 죽음」 등, 가슴을 두드리는 소로우의 아름다운 자연 에세이 다섯 편을 편집해 함께 엮었다. 1994년 『야생사과』라는 제목으로 초판이 출간되었다가 1999년 『시민의 불복종』으로 제목이 바뀌어 개정 출간된 책을 번역자 강승영 씨가 6년 동안 전반적으로 오류를 정정하고 문장을 가다듬어 2011년 두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였고, 이번에 고전의 품격을 살린 산뜻한 표지로 단장한 세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12. 콜트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촉발한 리볼버의 신화 짐 라센버거 저/유강은 역/강준환 감수 콜트는 리볼버를 창조한 동시에 리볼버의 대명사가 되어 콜트라는 이름을 역사에 남겼다. 하지만 정작 새뮤얼 콜트라는 인물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그는 당시 미국 10대 부호이자 미국 산업 혁명의 기수였고 서부 개척 시대의 주인공임에도 말이다. 〈뉴욕타임스〉 기자이자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인 짐 라센버거는 철저한 연구 조사를 통해 새뮤얼 콜트의 진짜 모습을 그려낸다. 흥미진진한 탐사 보도를 읽는 듯한 이 책은 리볼버의 탄생부터 콜트 무기 공장의 번성을 남북 전쟁, 미국 산업 혁명, 골드러시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풀어 놓는다. 총기 마니아는 물론 미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콜트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게다가 서스펜스를 동반한 일화들이 끊임없이 몰아치기에 논픽션으로서의 재미도 훌륭하다.
로오데작성일
2025-08-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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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15년 소설 '변신' 실사판 공개작들 + @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작품 특성 상 끔찍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변신' Die Verwandlung The Metamorphosis (1915)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1883~1924)의 대표작들 중 하나인 '변신'은 1915년에 잡지에 수록된 소설로 내용은 주인공 '그레고어 잠자' (표기에 따라선 그레고르)가 어느 날 벌레가 된 모습으로로 잠에서 깬 뒤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후 책으로도 발간됐습니다. 이 작품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러 판본 및 수많은 국가들에서의 번역본, 여러 버젼의 실사판 영화 (이 중에는 싱가포르 실사판 등 타국에서 로컬라이징된 작품들도 존재), 연극, 뮤지컬, 무용,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출판사의 허락을 받은 한국어 오디오북, 비디오 게임, 이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변신 구호를 외치고 곤충 히어로로 바뀌는 '가면 라이더', 가족들의 사랑으로 해결되는 그림책 '비틀 보이'(한국 수입명은 마찬가지로 '변신')를 포함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여럿 나오는 등 수많은 파생작들이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카프카의 작품 세계20세기 초의 가장 중요한 작가들 중 하나인 카프카는 체코 프라하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서 독일어로 작품을 썼다.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카프카의 작품들은 우리가 확실하다고 변하지 않는다고 여겨 왔던 것들에 크고 작은 균열을 일으킨다. 그리하여 진실이라 굳게 믿었던 것들을 의심하게 하는데, 〈변신〉은 그 대표격이다. 거대한 해충이 된 그레고어의 변신은 마치 도끼로 단번에 내리치는 것같이 가족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깨트린다.이 책의 역자가 학교에서 가르친 많은 학생들은 〈변신〉을 읽고 ‘아버지’를 떠올렸다고 한다. 돈이 필요할 때만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던 어떤 학생은 아버지에게 ‘그냥’ 전화가 하고 싶어졌고, 또 어떤 이는 예전에 아버지의 젊은 시절 꿈에 대해 들었던 것을 떠올렸다. 또 다른 학생들은 의무에서 해방된 ‘자유인’으로서의 그레고어를 이해했고, 기발한 발상의 어떤 학생은 이왕 곤충으로 변신한 김에 그 세계를 신나게 체험해보고 싶다는 감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같은 독자들의 다양한 견해는 저명한 철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한 〈변신〉에 관한 논문들과 거의 비슷한 해석을 하고 있다.주인공 그레고어의 변신은 여러 면에서 독특하다. 자고 일어나니 벌레로 변해 있었는데, 원인을 알 수가 없다. 스스로 원한 것인지 아니면 무슨 계기가 있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변했는지 전혀 말해 주지 않는다. 그레고어 자신도 변신한 것에 대해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고 다시 사람으로 변신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도 없다. 처음부터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이 곤충으로 변한 것을 인식했음에도 그는 여전히 일하러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그의 변신은 다른 가족의 변신을 가져온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가족의 모습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힘없는 늙은 노인인 줄 알았던 아버지가 은행 수위로 취직하고, 마냥 어린 줄만 알았던 여동생도 점원으로 취직하며, 병약한 어머니마저도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레고어는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자기 꿈도 접고 열심히 일하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몰래 남겨 놓은 돈이 있었다. 그런 아버지에게서는 위선과 자식에 대한 착취의 일면도 보인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 보면 변신은 그레고어를 일벌레에서 해방시키고 자기에게 몰두하도록 하는 긍정적인 면모도 갖고 있다. 변신은 개인의 욕망을 실현할 수 없는 기계적인 자본주의 체계의 부속품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 본래 자아로 돌아가는 계기를 제공한다.아버지와 카프카, 경계인으로서의 삶카프카와 아버지의 관계는 카프카 문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카프카는 36세 때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를 썼는데, 한 통의 편지라고 하기에는 방대한 분량이며 아버지에게 실제로 전해지지는 않았다. 여기에서 그는 권위적이고 막강한 권력의 상징으로서의 아버지의 모습과 그 그림자에 눌려 상처받은 자신의 이야기를 아주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카프카는 아버지와 함께 수영장에 간 적이 있다.“저는 마르고, 빈약하고, 가냘픈데, 아버지는 강하고, 크고, 떡 벌어지셨지요. 이미 탈의실에서 저는 저 자신이 비참하게 생각되었는데, 그것은 단지 아버지 앞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온 세상 앞에서 그런 것이었습니다”이처럼 거인 같은 존재인 아버지의 모습은 〈변신〉에서 지팡이를 휘두르거나 사과를 던지는 폭력적인 모습으로도 투영된다.카프카가 살았던 당시 프라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하에 있었고 소수의 지배계층만 독일어를 사용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카프카는 프라하에 살고 있었지만 독일어를 사용하는 동화된 서부 유대인으로서, 체코인도 아니고 독일인도 아니며 또한 정통 유대인도 아닌,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독특한 경계인의 위상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카프카의 작품 역시 어느 문학 조류에도 속하지 않고, 어떠한 해석으로도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혼종의 수수께끼 같은 특성을 띠게 되는데, 이를 포함하여 위협적이고 불합리한 상황들에 대한 카프카의 서술들은 문학 외적인 맥락에서도 사용되는 “카프카에스크(kafkaesk)”라는 형용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어떠한 의미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변신〉, 이제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 같은 소설을 읽으며, 마음속의 균열을 들여다보고 질문하고 생각해 볼 시간이다. 아래 내용은 90년대에 나온 그림책 '비틀 보이' (변신) 작품 소개입니다. 자신의 몸이 벌레로 변한다면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그 변신을 통해서 무슨 경험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고민을 하게될까?[변신]은 어느 날 아침, 딱정벌레로 변신한 꼬마 아이가 집과 학교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코믹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딱정벌레로 변신한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새롭게 경험하는 일들, 아무도 자신의 변신을 몰라보는 데 대한 아쉬움, 엄마 아빠는 자신이 어떤 모습을 하든 늘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 등을 재치 있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변신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일도 있지만, 벌레가 됐으니 평소 가졌던 비행사가 꿈은 버려야하는 것인지 하는 의문이나 길거리의 작은 벌레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모습 등 아이 마음속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줄거리초등학교 2학년인 '그레고리'라는 사내아이는 어느 날 아침 진한 밤색의 몸통, 여섯 개의 다리, 길다란 더듬이 등등 처음에는 딱정벌레로 변한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삐죽삐죽 돋아난 송곳니를 칫솔질하고, 새로 생긴 두 팔을 넣으려고 셔츠에 구멍을 내기도 합니다. 학교 체육시간에는 축구를 하면서 더듬이를 이용해 강슛을 넣기도 하고, 수학시간에 자기 다리를 세어 곱셈을 맞추는 등 모든 일들이 재미있습니다.하지만 친구 한 명 외에는 그 누구도 자신이 벌레로 변했다는 사실을 몰라봅니다.가족들에게도 자신의 변신을 아무리 얘기를 해도, 아빠는 "그렇다면 나는 하마지.",엄마는 "너야 늘 엄마 아빠의 귀여운 애벌레지."라는 대수롭지 않다는 대답뿐입니다.마음이 상한 아이는 방으로 들어가 몇 시간이고 천장에 달라붙어 있기만 합니다. 저녁이 되서야 식구들이 방으로 들어와 드디어 그레고리가 변한 걸 알아봅니다.아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말합니다. "저한테 벌레 약을 뿌리실 건가요?"엄마는 "그럴 리가 있니, 네가 어떻게 변해도 우린 늘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말해줍니다. 다음 날 아침, 모든 것은 원래대로 돌아왔답니다.이 그림책은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어린이 시선에 맞추어 만든 그림책입니다. 1999년 페어런츠 초이스 상 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변신' 관력작들 중에선 무료로 공개 중인 작품들도 있으며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시어터 나이트: 변신 편' Theatre Night: The Metamorphosis (1989) 매 에피소드마다 고전 및 연극을 TV 영화로 각색하는 영국이 BBC TV 시리즈 '시어터 나이트'의 방영작들 중 하나이며, 한정된 장소, 큰 목소리, 적극적으로 크게 표현하는 동작, 판토마임, 관객을 정면 구도로 바라보는 연극적 연출 및 클로즈업 플래시팩 영화적 연출을 결합한 작품으로, '팀 로스'가 동작으로 변신을 표현하는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셰익스피어 네트워크' 운영 채널에서 다중 언어 자막 캡션 지원 기능과 함께 공개 중입니다. https://shakespearenetwork.net/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La metamorfosis de Franz Kafka The Metamorphosis of Franz Kafka (1993) 스페인의 연출가 '카를로스 아타네스'의 단편 영화 작품으로 여기선 신체 중 절반은 인간 모습 그대로인데, 나머지 절반이 곤충으로 바뀐 모습을 특수분장으로 연출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연출가 운영 채널에서 다중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https://www.carlosatanes.com/ '변신' 실사판 Metamorphosis (2012) 원작 소설의 100주년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CGI 기술 및 오프닝 음악과 나레이션도 추가해 이전 실사판 영화 작품들보다 더 원작에 충실한 장편 영화로 기획되어 제작된 영국 작품으로(영화가 시각적 매체라 곤충의 모습을 보이되,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보호막으로로 해석되는 딱딱한 껍질을 포함해 다른 신체 부위도 원작의 묘사와 유사하게 디자인하는 등) 학술 목적으로 교사용 핸드북과 학생용 교재가 포함된 판본, 100주년 기념으로 다큐멘터리 영상과 새로운 번역과 해설 및 주석이 포함된 원작 소설책이 포함된 판본 등으로 출시된 바가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영어 자막과 함께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https://watch.plex.tv/movie/metamorphosis-2012 '변신' 거리극 (2012 *) '배낭속사람들' 극단의 인형극 + 거리극 작품으로 거리를 다니며 퍼포먼스 및 호응해주는 시민들과도 어울려 놀며 즐기는 구성으로 2012년부터 수차례 공연된 작품이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과천공연예술축제GPAF 채널에서 풀 버젼을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일부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거리의 카프카,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한 주인공의 몸짓을 인형으로 표현되는 퍼포먼스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작품은 주인공이 벌레로 변하는 시점부터 시작한다. 잠에서 깨어나 공 모양으로 몸을 말기도 하고 기어 다니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인공의 고립된 인간의 소외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문학적 상상력으로 사회적 모순을 오브제로 표현한다.작, 연출_이승준출연진_도경국, 배승현오브제디자인_이소영의상_김정향제작_ 배낭속사람들 '변신' 연극 (2022 *) 역대 변신을 연극화한 작품들 중 국제대학교 연기예술학과의 2022 여름연기심화캠프 작품으로 코미디적 요소 및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이 들어가고, 일부 캐릭터들은 공연 회차에 따라 배우가 달라지는 멀티 캐스팅 요소도 포함된 구성으로 공연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A~D 버젼 모두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D7NBQ5YANtCAaFppWpcex_ZGAqDUAI42 아래 내용은 국제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공연 안내 중 일부 인용했으며, 캐스팅 소개 이미지 등 구체적인 것은 하단의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2022 여름연기심화캠프연극 《변신》CAST[변신 A]남자役 나현승┃매니저 외役 안재형TIME9/4(일) - 14시9/6(화) - 17시[변신 B]남자役 박진석┃매니저 외役 이승현TIME9/4(일) - 17시9/6(화) - 14시나머지 캐스트는 원캐스트로 진행됩니다. 관람에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아버지役 박성훈┃어머니役 유현정┃여동생役 이채은- - - - - - - - - - - - - - - - - - - -원작 : 프란츠 카프카작품지도 : 이성구 윤종수- - - - - - - - - - - - - - - - - - - -•공연장소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 2층 비전홀 https://kookje.ac.kr/acting/index.php?pCode=MN000035&mode=view&idx=19810
콩라인박작성일
2025-08-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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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축구)국가별 역대 공격수+중원 베스트 라인업은??
펠레 이후 선수들로 추려본 국가별 공격수 및 중원 베스트 라인업은 어느 나라일까요??(수비형 미드필더 제외/추억의 선수들 대거포함) 1. 벨기에 벨기에는 아무래도 황금세대가 2010~2020이다보니 쾰레만스를 빼고는 다들 최근 선수들이고,패스플레이 및 개인능력치가 상당한 팀임.루카쿠, 아자르는 임팩트로는 레전드 급이지만 덕배만큼 전성.기를 꾸준히 유지하지 못한게 아쉬움. 2. 포르투갈 마찬가지로 에우제비우를 제외하면 90후반~2010 사이에 황금세대가 몰려있음.측면돌파 수준으로는 포르투갈이 넘사벽인듯. 3. 네덜란드 유럽의 전통강호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시대별로 고르게 레전드들이 분포되어있는게 특징.피파 사기캐 굴리트 및 이름만 들어도 후덜덜한 레전드들이 참 많음참고로 위 선수들에 밀린 2군 공격진을 나열하자면.. 이렇게 보면 네덜란드는 정말 꾸준히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배출해 낸거 같음월드컵 우승을 한번도 못한게 신기할 정도로..참고로 후보명단에도 들지 못한 선수들이 필립코쿠,반봄멜,반더바르트,더 용, 오베르마르스등등.. 4.스페인 스페인은 모두가 알듯이 전통적으로 뛰어난 공격수보다 찬스메이킹 및 개인능력이 뛰어난 중원이 하드캐리했으며,부스케츠,다비드실바,파브레가스,사비알론소,호아킨,모리엔테스,루이스엔리케등이 아쉽게 들지 못했음. 5. 프랑스 프랑스는 워낙 좋은선수들이 많아서 1,2군 구분없이 입맛대로 골라 쓰면 될듯.. 6. 독일 확실히 독일은 현재보단 예전이(70~90년대),공격수보단 수비수들이 전통적으로 좋은선수들이 많은듯.. 7.이탈리아 자료모으면서 느낀거지만 이탈리아는 뛰어난 측면공격수가 정말 없음..타겟형 스트라이커와 몸싸움에 능한 중원,그리고 세계최고의 수비수들로 명맥을 이어온듯.피를로는 포지션으로 보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맞지만 중원장악 및 공격기여도가 워낙 큰 선수라 뺄수가 없었음. 8.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정말이지..1998~2010 사이에 우승을 한번은 했었어야 됨. 9. 아르헨티나 여기도 시작부터 선수층이 워낙 좋아서..취향대로 골라 잡수면 될듯.. 10. 브라질 여기도 뭐 아무나 선발로 내보내도 다 씹어먹을듯;;히바우두랑 네이마르는 주 포지션이 아니긴한데 브라질에 그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 그리고 라스트 11.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전성.기는 누가 뭐래도 2002 멤버들이겠지만, 공격수들로 보자면 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변병주,황보관부터 해서 최용수,김도훈,이동국,박주영등뛰어난 공격수들을 꾸준히 배출해 냈음. 혹시나 본인이 좋아하거나 빠진선수 있으면 제가 아는 선수들만 넣었으니까 댓글로 부탁드리고..짱공에서 축구는 별로 인기가 없던데(월드컵기간 한정 어디선가 축구전문가들이 우르르 나타났다가 훅 사라짐;;)혹시나 반응 좋으면 수비수 편도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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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0년대 공개 작품들 ft. 검은 사제들 장편 버젼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 가능하면 다양한 내용으로 소개드리고자 했습니다만, 이전과 일부 중복된 내용도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초능력자' Haunters 2010 '김민석' 연출에 '고수', '강동원'이 출연한 SF 액션 (분류에 따라선 스릴러) 작품으로 주인공 규남이 초능력으로 범죄를 저질러온 초인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고, 당시 극장 매출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겨 흥행에 성공할 뿐만 아니라 평론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작에도 등극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T 계열 채널 '스밍스'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무비스트 및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괴물 같은 놈을 만났다!규남이 일하는 작고 외진 전당포, '유토피아'. 돈을 훔치러 들어온 초인이 사람들을 조종하기 시작하지만 초인의 통제를 벗어나 누군가가 힘겹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주인공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 사람, 바로 규남이다.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당황한 초인은 사람을 죽이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CCTV에 담겨진다. 그 날부터 초인은 자신의 조용한 삶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쥔 규남을, 규남은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초인을 쫓기 시작하는데...너는 나를 절대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아무도 초인의 존재를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홀로 괴물 같은 상대와 싸움을 벌여야 하는 규남과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와 싸워야 하는 초인,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노트* 김민석 감독<올드보이의 추억>으로 단편 영화계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오르며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DVD에 자신의 작품을 수록하는 영광을 안았던 그는 이후 가장 데뷔가 기대되는 인물로 떠올랐었다. <괴물>의 조감독, <놈,놈,놈>의 각본과 조감독을 거쳐 <초능력자>로 첫 장편 데뷔작의 개봉을 맞이한 그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들이 입을 모아 그 재능을 칭찬한 바 있는 김민석 감독은 영화 공개 후 그 기대감에 부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지운 감독은 "새로운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이 열광할 작품"이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으며 봉준호 감독은 "새로운 영화다. 머리가 얼얼하다"며 신선함으로 가득 찬 <초능력자>를 향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보도자료) '최종병기 활' 극장판 War of the Arrows 2011 '김한민' 연출에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이 출연한 사극 액션 영화 작품으로 병자호란 당시 활을 다루는 주인공이 납치당한 소중한 사람들을 구출하는 내용을 다뤘으며, 당시 한국에서 700만명 넘는 관객이 보는 초대박 성공을 거두어 이후 감독확장판도 공개됐고, 평론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청룡영화상을 포함한 여러 영화제들의 수상작이 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무비스트에서 인용했습니다.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 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남이,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적의 심장을 뚫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운명을 건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이 시작된다! '제로 다크 서티' Zero Dark Thirty (2012) '캐서린 비글로우' 연출에 '제시카 차스테인', '제이슨 클락' , '크리스 프랫' 출연작으로 9.11 테러 주동자 빈 라덴을 외국 주권 침해 문제나 억울한 오인 사살을 가능한 피해가며 추적했던 '넵튠 스피어' 작전 실화에 기반한 영화 작품들 중 한 작품이며,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주제의 작품임에도 손익분기점 (제작비 2배)를 넘겨 흥행 역시 성공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무비스트에서 인용했습니다. 10년간의 필사적인 추적반드시 잡고 싶었던 단 하나의 타겟미 정보부는 매년 거액의 예산을 쏟아 붓지만 타겟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때 마침, 정보수집과 분석에 탁월한 감을 가진 CIA 요원 ‘마야(제시카 차스테인)’가 작전에 투입되고 그녀는 순수한 열정과 원칙에 따라 작전에 임하지만, 매번 어떤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에 좌절한다.어느 날, 진전되지 않는 상황 속에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거액의 투석장비를 요구하는 알카에다 요원으로부터 유일한 단서를 얻을 희망을 얻게 된 그녀와 동료들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치밀한 계획과 함께 거래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것은 테러리스트들의 함정. 자폭 테러로 인해 가장 친한 동료마저 잃게 된 마야는 극도의 슬픔에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그녀 역시 테러리스트의 제거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라 암살 공격까지 받게 되는데…이제 더 이상 ‘임무’가 아닌 ‘집념’이 되어버린 사건 앞에서 마야는 이 지독한 추적 과정을 끝낼 결정적 단서와 함께 마지막 작전을 감행하게 된다.3월, 사상 최대의 첩보작전을 목격하라! '감시자들' 한국 리메이크판 Cold Eyes (2013) '조의석', '김병서' 연출에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진경', '이준호' 출연작으로 홍콩 영화 '천공의 눈' (跟蹤, Eye in the Sky, 2007)을 리메이크한 액션 스릴러 영화 작품. 원작처럼 감시전문반이 나와 범죄 조직 리더를 쫓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작품 역시 한국에서 500만 관객이 넘는 초대박 성공 기록을 세우고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백상예술대상을 포함한 여러 시상식들의 수상작이 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무비스트에서 인용했습니다. “2013년 여름, 최강의 추적액션 프로젝트”감시 수칙하나. 모든 임무는 감시에서 시작해 감시로 끝난다둘. 허가된 임무 외에는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셋. 노출된 즉시 임무에서 제외된다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흔적조차 없는 놈의 모든 것을 기억하라!철저한 계획 하에 단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3분만에 벌어진 무장강도사건의 배후인 그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은 채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는 범죄,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하는데... '피노키오' 한국 TV 시리즈 Pinocchio (2014) '조수원', '신승우' 연출에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출연작으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인물이 기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TV 시리즈 작품으로 자극에 탐닉해 보고싶은 것만 볼려는 편향적인 쾌락주의자들 및 교차 검증을 거치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왜곡 보도 및 가짜 뉴스도 풍자해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중국에도 당시 최고가로 이 작품을 사가는 등 평과 흥행 양쪽 다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https://programs.sbs.co.kr/drama/pinocchio/vod/53211/22000117131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SBS에서 전편 모두 무료 공개 중이니 위의 링크도 참고 부탁 드리며, 아래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거짓말을 하자 피노키오의 코는 어느쪽으로도 몸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길어졌다.이쪽으로 몸을 틀면 코가 침대나 창문에 부딪히고 저쪽으로 몸을 돌리면 벽이나 문에 부딪혔다.고개를 조금만 들면 코가 요정의 눈을 찌를 것 같았다.- 동화 피노키오 중에서 -이 드라마는 흥미로운 가정에서 시작한다.만일 세상에 피노키오처럼 거짓말을 하면 바로 티가 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면?그리고 그런 사람이 기자가 된다면?이천 명 중 한 명은 갑자기 졸음에 빠져드는 기면증 환자고,125만 명 중 한 명은 통증, 추위, 더위, 배고픔을 못 느끼는 무통증 환자라고 한다.이 드라마 속에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 환자들이 존재한다.이들은 43명 중 한 명꼴로 동화 속 피노키오처럼 거짓말을 하면 바로 티가 나기 때문에거짓말을 하기 어려워 참말만을 하며 살아야 한다.세상을 사는데 꼭 필요한 거짓말..그런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 만일 기자가 된다면?거짓말을 못하는 이 질환이 사실을 보도하는 기자에게 득일까? 독일까?이 가정을 통해 우리가 보는 뉴스는 과연 사실로만 만들어지는 것인지..내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과연 진실인지..그리고 그것이 과연 아름답기만 한 것인지..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거짓말로 길어진 피노키오의 코는 요정의 눈을 찌를 정도로 위험하다.기자의 거짓말도 대중의 눈을 멀게 할 만큼 위험하다.사회에 기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그들은 피노키오처럼 아직은 미숙하다.그러나, 그들은 진실의 최전선에서 때론 승리하고 때론 패배하며말의 무게와 가치를 깨달아갈 것이다.그리고 피노키오가 진정한 인간으로 변모해가듯그들도 진정한 기자로 성장해갈 것이다.◆피노키오 증후군 (Pinocchio Syndrome)1.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는 증후군,4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선천적인 증후군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2. 전화나 문자로 거짓말을 해도 딸꾹질을 한다.3.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고 그 거짓말을 바로 잡으면 딸꾹질이 멈춘다.4. 사소한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지 않아도 오래지않아 저절로 멈추지만양심에 반하는 큰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을 때까지 계속 된다.5. ‘따님이 참 예쁘게 생겼어요’, ‘이 목걸이 손해보고 파는 겁니다’ 등일상의 거짓말도 못하기 때문에 왕따를 당하기 쉬우며 취직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6. 피노키오 증후군은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기 때문에 사람들은피노키오 증후군인 사람이 하는 말은 무조건 믿는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증후군입니다. '검은 사제들' 장편 리메이크판 The Priests (2015) '장재현' 연출에 '김윤석', '강동원' 출연작으로, 이전에 '장재현'이 연출한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 (12th Assistant Deacon, 12beonjjae bojosaje, 2014)를 장편 영화로 리메이크하여 원작처럼 김신부와 최부제 엑소시즘을 행하는 내용을 다룬 어반 판타지 (도시 배경에 비현실적 환상의 존재가 나오는 장르) + 미스테리 호러 영화 작품으로 이 작품 역시 500만 관객이 넘는 초대박 성공을 거두며 소설판, 게임판, 뮤지컬판, 스핀오프 영화가 제작되고, 인기작의 상징(?)인 이 작품의 제목을 차용한 짭퉁 영화가 나오기도 했으며(엄밀히는 원제는 다른데 수입사가 농간을 부린 경우), 특히 '박소담' 배우의 연기가 호평을 받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포함해 여러 상들을 수상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원작 작품 소개, 장편 리메이크판 작품 소개입니다. '12번째 보조사제' (2014) 최부제는 김신부를 만나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영신의 집을 방문한다. 그녀의 몸을 숙주 삼아 똬리를 튼 악마를 내쫓기 위해서다. 하지만 악마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김신부와 최부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신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곳이 처음인 최부제의 약한 마음을 공략해 그 힘을 더 키워만 간다.최부제는 김신부를 돕는 '12번째 보조사제'다. 그만큼 영신의 몸에 든 악마의 힘이 강력하다는 걸 의미한다. 악마는 특히 인간이 품고 있는 두려움을 공략해 그 힘을 키워 가는데 영화는 그 고리에서 한국사회의 병폐를 본다.영신은 입시지옥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최부제는 군대에서 폭행당한 아픈 기억을 여전히 떨치지 못한 상태다. 그러니까, 개인을 돌보지 않는 한국 사회는 악마가 창궐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래서 악마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활약은 외로운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12번째 보조사제>가 외형적으로 <엑소시스트>를 연상시키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다.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_허남웅) '검은 사제들' (2015) 2015년 서울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부제’(강동원)가 선택되고, 그는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그리고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김신부와 최부제는 모두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하는데…“절대 쳐다보지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 거야” (출처 : 보도자료) '덕혜옹주' 영화판 The Last Princess (2016) '허진호' 연출에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출연작으로, 실존 인물의 삶에 극적 재미를 위한 픽션적 요소를 넣은 '권비영' 작가의 소설 작품이 원작으로 삼은 사극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며(시기가 시기라 그런지 당시 높은 신분의 여성을 메인으로 내세운 작품들이 TV, 음악,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나오기도) 당시 약 560만 극장 관객을 기록한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위에서 언급한 출연진도 대종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the-last-princess-2016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고종황제(백윤식)의 외동딸로 태어나 대한제국의 사랑을 받은 덕혜옹주(손예진).전국민의 애정 속에 그녀가 독립 운동의 구심점으로 성장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일제는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한다.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덕혜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박해일)이 나타나고,덕혜옹주와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은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한 비밀스러운 임무를 시작하는데... (출처 : 보도자료) '재심' 영화판 New Trial (2017) '김태윤' 연출에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출연작으로 실화를 재구성하여 강압 수사로 누명을 쓴 인물을 변호사가 만나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범죄 드라마 영화로 당시 극장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겨 흥행에 성공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돈 없고 빽 없는 벼랑 끝 변호사, 10년을 살인자로 살아온 청년진실을 찾기 위한 두 남자의 진심 어린 사투가 시작된다!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 발생!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한편, 돈도 빽도 없이 빚만 쌓인 벼랑 끝 변호사 준영은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기 위한 무료 변론 봉사 중 현우의 사건을 알게 되고 명예와 유명세를 얻기에 좋은 기회라는 본능적 직감을 하게 된다.그러나 실제로 현우를 만난 준영은 다시 한번 정의감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현우는 준영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믿어볼 희망을 찾게 되는데..2017년 2월, 다시 심장을 뛰게 만들 진심을 만나라! (출처 : KOFIC)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GWENT: The Witcher Card Game (2018) 소설 원작의 비디오 게임 시리즈에 나온 미니게임을 독립시켜 스탠드 얼론 카드 게임으로 출시한 작품으로 모바일, 콘솔, PC 등 여러 플래폼으로 나왔으며(이 중 PC판은 당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메타크리틱에서도 초록색 호평 영역에 들기도)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라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playgwent. co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84410/GWENT_The_Witcher_Card_Game/ https://www.gog.com/en/game/gwent_the_witcher_card_game '동백꽃 필 무렵' When the Camellia Blooms (2019) '차영훈' 연출에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지이수', '오정세', '염혜린' 출연작으로 불행한 여성 주인공, 차별과 텃세를 부리는 인물들, 그런 인물들과 달리 차별 없는 태도를 보이는 선량한 남성 주인공, 살인 사건 등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를 결합한 독특한 컨셉으로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역시 즐길거리가 늘어나 파이 갈라먹기가 심해진 시기에도 큰 인기를 얻어 평과 흥행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 되어 KBS 시상식은 물론 다른 여러 시상식들에서도 수상작이 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https://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9-0104&program_id=PS-2019064231-01-000&broadcast_complete_yn=Y&local_station_code=00§ion_code=03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BS 홈페이지 전편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편견에 갇힌 여자가저를 가둔 가타부타를 깨다 못해 박살을 내는 이야기.그리고 그 혁명에 불을 지핀 기적 같은 한 남자의 얘기.분명 뜨끈한 사랑 얘긴데, 맨날 사랑만 하진 않는 얘기.‘진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쟨 좀 박복하잖아.”여기 편견에 갇힌 한 여자가 있다.아무도 그녀의 행복을 예상치 못한다.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시선들이 그녀를 쉽게 재단하지만,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배려들이 그녀의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편견에 갇힌 한 사람이 조금씩 틀을 깨고 나와 포효하기까지.그 사소하지만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 낸 건평범한 듯 안 평범한 난 놈, 용식이었다.한 사람에게 냅다 퍼붓는 우레 같은 응원!‘당신 잘났다, 최고다, 훌륭하다, 장하다!’이 우직한 응원이 그녀의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는지,사람이 사람에게 어떤 기적이 될 수 있는지...!여기 순박섹시란 새 장르를 발칵 열 촌(놈옴)므파탈 황용식이와성장, 아니 각성하는 맹수 은(근걸)크러쉬 동백이가 보여줄 것이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7-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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