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549);
-

[스포츠] 살바도르 페레즈, 2024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캔자스시티 로열즈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2024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 페레즈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페레즈는 이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베네수엘라 출신인 그는 로열즈 역사상 최초로 이 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그는 자신의 고향 베네수엘라, 그리고 소속팀 연고지 캔자스시티에서 다양한 자선 활동을 펼쳤다.베네수엘라에서는 매 겨울 고향인 베네수엘라 발렌시아에서 약 2천여 빈곤 가정을 방문해 음식과 주방 용품, 약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 여기에 수술비가 필요한 아동들의 수술비를 지원해주고 매년 어린이 병원에 천 개 이상의 장난감을 기부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의 자동차 수리, 컴퓨터 제공 및 사무 공간 개선 등을 지원했다.발렌시아에 유소년 야구 리그를 운영하며 수백 명의 아이들이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장비와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동시에 약물의 위험성과 교육의 중요성 등을 가르치고 있다.주기적으로 이웃 나라 콜럼비아를 방문, 성인들이 부모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돕는 카를로스 포투나 재단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콜럼비아 국경이 봉쇄되자 직접 걸어서 국경을 넘는 열의를 보여줬다.미국에서도 그는 많은 자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루게릭 병’이라 불리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치료 재단과 함께 기금 마련 행사를 지원하거나 소아암 후원 단체와 함께 협업하고 있다.또한 순직했거나 다친 경찰관들의 가족들, 교사들을 위한 야구 체험 활동을 주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캔자스시티에서는 매년 유소년 야구 재단에 100만 달러의 기부를 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개최했다.로베르코 클레멘테상은 매년 탁월한 인품,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자선 활동, 그리고 필드 안팎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1971년 커미셔너 어워드로 시작해 1972년 12월 31일 니카라과로 지진 구호 활동을 가던 도중 비행기 사고로 숨진 올스타 15회 메이저리거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념하기 위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으로 이름을 바꿨다.매년 30개 구단에서 한 명씩 후보를 내며 패널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한다.패널로는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클레멘테의 자녀들, 전직 선수들, 언론인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팬 투표 결과도 한 표로 인정받는다.
마크42작성일
2024-10-29추천
0
-
-
[스포츠] ‘은퇴가 뭐야?’ 44세 리치 힐, 프리미어12 마운드 선다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2024 프리미어12 마운드에 ‘현역 최고령’ 타이틀을 가졌던 44세 베테랑 투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미국 USA 베이스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12 미국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리치 힐(44)이 포함됐다.이에 따르면, 이번 미국 28인 로스터는 투수 15명, 야수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TOP 100 유망주는 4명이 포함돼 있다.이어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는 9명. 여기에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경력을 가진 힐이 포함된 것.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 중 메이저리그 최다 경험 선수.미국 대표팀 사령탑은 과거 LA 에인절스를 이끈 베테랑 마이크 소시아 감독. 앞서 소시아 감독은 지난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도 미국 팀을 이끌었다.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 어린 선수들과 함께 미국 대표팀에 승선한 힐. 경기에 나서지 않고 경험만 전수하더라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힐은 지난 2005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해까지 무려 13개 팀 유니폼을 입었다. 가장 오래 뛴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이번 해에는 보스턴 소속으로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와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힐은 오는 2025년에 45세가 되나 아직 은퇴하지 않았다.프리미어12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보다도 권위가 떨어지는 대회. 지난 2015년과 2019년에 열렸다. 한국과 일본이 우승을 나눠 가졌다.이 대회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나선다. 미국은 멕시코,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파나마와 함께 A조에 속했다.또 B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쿠바가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마크42작성일
2024-10-22추천
0
-
-
-
-
-
-
-
-
-
-
-
-
-
-
-

[스포츠] 여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사전예선 1차전서 베네수엘라에 역전패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힘나시오 후안 데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월드컵 사전 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78-84(21-23 24-18 17-19 16-24)로 졌다.A조에서 가장 높은 FIBA 랭킹 13위 한국은 가장 순위가 낮은 베네수엘라(36위)에 덜미를 잡혔다.한국은 21일 체코(23위), 23일 말리(20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B조는 멕시코(45위), 몬테네그로(22위), 뉴질랜드(26위), 모잠비크(33위)로 구성됐으며 A, B조 8개국 가운데 1위 팀이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1쿼터 초반 강이슬(KB)이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쿼터 막판 연속 10실점해 21-23으로 뒤진 채 2쿼터에 들어섰다.강이슬과 신지현(신한은행), 박지현(호주 뱅크스타운)이 연달아 외곽슛을 꽂아 넣은 한국은 45-41로 역전해 전반을 마무리했다.3쿼터 초반 강이슬의 3점포와 박지수(갈라타사라이)의 득점으로 7점 차까지 달아났던 한국은 다시 쿼터 막판 3점포와 자유투를 연달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62-60으로 근소히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 한국은 왈레스카 페레스에게 외곽슛을 허용해 역전당하고 베네수엘라를 뒤쫓는 신세가 됐다.경기 종료 3분 24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2분 2초를 남긴 시점 페레스에게 외곽포를 얻어맞는 등 7점을 내리 내줘 급격히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이어 종료 1분 28초 전에는 페레스에게 또다시 3점포를 허용해 5점 차까지 벌어졌고, 종료 39초 전에는 페레스의 자유투로 8점 차가 돼 희비가 완전히 갈렸다.베네수엘라의 페레스는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한국에서는 지난 시즌 뒤 호주 무대에 진출한 박지현이 19점 6리바운드, 강이슬이 3점포 5방을 포함한 17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튀르키예 리그로 진출한 '대들보' 박지수도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경기 뒤 박수호 감독은 "한국에서 준비한 부분의 10%도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한 뒤 "남은 체코전과 말리전에서 분위기를 잘 추슬러 한국에서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강이슬은 "공격 쪽에서 움직임이 부족했고, 수비에서도 약속했던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는)우리가 키가 작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승패를 가를 것 같다. 기본적인 것부터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8-20추천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