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234);
-
-
-

[밀리터리] 이 시점에서 최소 10년 안에 우리나라에 반드시 도입해야 될 제도
바로 여성징병제. 정확히는 양성징병제. 현재 의무징병제(징병 모병 혼합제 포함)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 50개국 정도. 대체적으로 세계적 추세가 징병제를 폐지하는 추세에 있고심지어 중국의 위협에 직면한 대만도 2019년 징병제를 포기했습니다. 그 중 양성징병을 채택한 나라는 국방부 발표 기준 8개 나라. 북한, 이스라엘, 노르웨이, 스웨덴, 볼리비아, 차드, 모잠비크, 에리트리아이중에서 이스라엘, 노르웨이, 스웨덴을 눈여겨 봐야 되는데 이스라엘은 우리나라랑 상황(사방이 적)이 비슷한 나라 중 하나고노르웨이, 스웨덴은 그 동기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참고해야 될 점이 많은 나라.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3국 역시 이번에 문제가 된 러시아의 위협을 받고 있는 나라들로핀란드는 아에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관계로 확고한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스웨덴의 징병제는 겉으로는 의무징병제이지만 사실상 지원자만 군대를 가는 제도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당연히 현역병 자원이 부족해지고 이 문제를 타결하기 위해 나온 것 중 하나가 양성징병제. 그런데 노르웨이, 스웨덴 양성징병제가 가능했던건 이 제도를 적극 주장한게 바로 이들 나라의 여성 페미니스트들이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노르웨이에서는 양성징병제를 성중립적 징병제라고도 합니다.물론 모두가 찬성한건 아니었죠. 페미니스트 단체들 중에서는 격렬한 반대 단체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페미니스트들과는 여기는 차원이 달랐던 모양입니다. 노르웨이 사회주의 정당 여성 정치가들이 주도해서 양성 평등과 유능한 군인력 자원을 늘려야 한다는 이유로양성 징병을 주장하게 되고 결국 사회적 논의를 거쳐 2013년에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더 충격적인건 노르웨이는 군 성범죄 해결(?)을 위해 남녀 상관 없이 공용 내무반을 사용합니다. 한 때 징병제를 폐지했던 노르웨이를 따라 스웨덴도 징병제를 부활시키게 되는데 이때 스웨덴도 똑같이양성 징병을 통과시키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핵무기 도입이 불가능한 현재 상황에서 무기의 현대화와 더불어 현역병 자원을 어느 정도는 확보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인구절벽 상황을 생각하면 양성징병제야 말로 10년 이내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될 제도입니다. 그리고 이 시각 속으로 가장 쾌재를 부르고 있을 한 남자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ㅜ_ㅜ
-
-
-

[엽기유머] 일부 혐) 지구본연구소 - 18. 아르헨티나 개관
오랜만입니다. 글로벌 슈퍼파워 이야기를 하고나서한동안 번아웃이되어서 미적미적거리다보니월 1회 원칙이 무너져버렸네요. 더 미적거리고 싶은 마음이 없지않아 있기는 했지만,한편으로는 “더는 못미룬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렇게 다시한번 녹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게시글은 유튜브 “삼프로tv”의 컨텐츠“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의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1. 이번에 갈 곳은? 글로벌 슈퍼파워 둘이서 세계를 바둑판 삼아 수 싸움을 하는걸 다루느라남미에서 “님 ㅈㅅ 탈주염”하고 나가버렸었죠?이제 남미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남미는 워낙 나라별로 특징들이 제각각이고그 하나하나의 매력이 있다보니모두를 다루고 싶지만…….그러다보면 감당이 안되겠더라구요. 남미에서 마지막으로 한 나라만 다루고새로운 대륙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남미의 마지막 나라로 어디를 다뤄야 할까……하며컨텐츠 목록을 살펴보다보니그래 이 나라를 마지막으로 삼아야겠군 하는 나라가 눈에 띄였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는 비교적 “꼬꼬마”들을 다뤘으니그래도 “큰 형님” 한번 언급하고 넘어가는게 예의 아니겠습니까? 남미의 큰형님 하면브라질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있을텐데요. 결국 해냈구나 메시가 최근에 한도 풀었겠다.결정적으로최준영 박사가 ‘브라질’은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르헨티나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아르헨티나를 한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물론, 한 사람의 일생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도 어려운데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하나의 국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건무리수를 벌컥벌컥 마셔야 가능한 일일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대를 매고아르헨티나의 상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걸 다 갖췄는데 뭔가 더럽게 안 풀리는 나라.』 친구들 중에도 그런 애들 있지 않습니까?잘생겼어키도 커공부도 잘하는거 같애집도 나름 재력있어그런데 인생에 우여곡절만 있는 그런 친구 아르헨티나 한 장 요약.JPG 그런 친구같은 나라가 아르헨티나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일단 지도부터 볼까요? 이미지상으로도 그렇겠지만지도를 보면 아르헨티나는 새삼 ‘큰 나라다’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면적이 2,766,890㎢로 남한의 27배정도 되고요세계 8위 수준입니다. 그런 주제에 인구는 4,519만명으로 우리나라보다 500만명 더 적네요.산술적으로 계산해봐도우리나라보다 27배 널널하게 살고있는 셈입니다.20대 때는 금요일 홍대역 9번 출구에 넘쳐나는 사람들을 보며심장이 뛴다 싶었는데30대가 넘어가니, 사람 많으면 귀찮고 짜증나고……. 그런점에선참 살만한 나라구나 싶습니다. 물론 남미 넘사벽은 브라질이겠지만브라질에 이어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 꼽히지요. 앞서 게시글에도 언급했지만브라질은 규격외의 거대한 국가다보니남미에서는 브라질과 국경을 마주하지 않은 나라들이 없다시피 합니다.지도를 살펴보니 있긴 있네요.에콰도르와 칠레입니다.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지 않은 두 나라들 남미에 나라가 몇 개인데,그 두 나라를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브라질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거 보면브라질은 일종의 ‘준 대륙’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건 아르헨티나의 이웃국가는남미의 큰형님을 두고 경쟁하는 브라질치가 떨리게 얄미운 이웃 칠레한때 우리나라가 농업이민을 많이 간 파라과이그리고 사실상 아르헨티나가 만들어준거나 다름없는 우루과이이렇게 네 나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아르헨티나의 지도를 보다보면이런 생각을 하게 되실겁니다.“저 나라도 미국처럼 두 개의 대양을 맞대고 있는 나라네?” 이쯤 되면 느낌 오시죠?한번 아르헨티나의 지도를 찬찬이 살펴보면으응?!?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일단 위쪽은 칠레가 떡하니 가로막고 있습니다.그래도 뭔가 이어진데가 있겠지~ 하며 계~속 내려가다보면마치 박지성의 압박 축구 마냥아르헨티나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태평양가게? ㄴㄴ안됨.”하고 power디펜스를 하고 있습니다. 칠레의 POWER 디펜스 그렇게 태평양을 두고,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술래잡기는 계속 해서남미의 남쪽 끝, 남극권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 둘의 술래잡기는남미의 남쪽 끝, ‘티에라 델푸 에고 섬’까지 이어지고그곳의 도시 ‘우수아이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이야 징한놈, 여기까지 쫓아오네. 야! 나도 태평양 맛이라도 보자고!”“그래 뭐, 여기는 너 땅 해라.”하고 양보하고 나서야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간신히 태평양 맛을 본 아르헨티나 그래도 칠레가 마냥 퍼준 것은 아닙니다.‘티에라 델푸 에고 섬’을 자세히보다보면“이야 칠레 이놈들 진짜 독하네”라고 무릎을 치실 거에요.남미 중간지점부터 아르헨티나와 땅따먹기를 계~속 해왔다면솔직히 남쪽까지 와서는“그래, 여기 섬은 그냥 너 가져.”라고 할 법도 하지만그 섬조차도 “나눠 임마.”를 시전한거에요.섬을 나눌때도 지도에 자대고 직선으로 쭉 긋다보니까섬의 상당 부분을 꽤나 많이 잠식해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르헨티나는 엄밀히 말해서대서양과 태평양 모두를 아우르는 나라긴 하지만완전 남쪽 끝에 가서야 태평양 맛이라도 보는 나라다.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겠지요. 사실, 지도에서 우수아이야를 보다보면이걸 대서양에 접했다고 해야하는건지,태평양에 접했다고 해야하는건지참으로 아리송한 위치에 접해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아 그리고 지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남미 끝에 마젤란 해협이란게 있다고 하던데…….” 하실텐데요.마젤란 해협이 바로 남미 ~ 티에라 델푸 에고 섬을 가르는좁은 바다를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마젤란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나아갈 때, 이 루트를 따라서 갔다고 합니다. 마젤란 해협 마젤란이 세계 일주를 할 때,남대서양의 거친바다 (이곳은 남극권이라 바다가 장난아니게 빡세다고 합니다.)를 헤치고남미 끝까지 왔을때는“ㅗㅜㅑ 진짜 쫄리네. 이젠 바다 쪽으론 더는 못가겄어 ㅠㅠ”“저기 캡틴?”“ㅇㅇ?”“저기 섬하고 땅 사이에 좁은 통로같은게 보이는데요. 저리로 갈래요? 저희도 바다 쪽으론 더는 못가겠는디요?”“그래, 나도 이젠 멀미 나서 안 되겄다.” 마젤란의 친구들이 가야할 곳 하고 도박이나 하는 심정으로(만약에 강이었다면, 상류쪽은 배가 못가니)좁은 바다를 뚫고나서야 비로소 태평양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해요.물론 태평양도 못지않게 빡센 바다인건 사실입니다만 남대서양의 빡센 바다를 헤치고이게 강이여 바다여 하고 헷갈릴 정도로 좁은 해협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나니비교적 선녀처럼 보이더라 이겁니다. 태평양을 만난 마젤란의 표정.JPG 그래서 마젤란이“야 이제까지 있던 곳보다는 여기는 훨씬 나은데?”“ㅇㅇ 무슨 보너스 스테이지 같은데요?”“그래 여기서 꿀 좀 빨자”그런 이유로 그 바다에 “태평양”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3-1. 칠레는 왜 저러냐? 바둑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칠레의 행보는 진짜 짜증나긴 합니다.사실 뭐 제가 바둑을 잘 아는건 아니구요.내무부장관님의 아버님을 처음 뵌날“야 너 바둑 좀 두냐?”“넵 아버님! 지금은 못 두지만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유튜브 몇편 보다가……바둑 경력자 아버지한테서 몇 번 배우다가…… 결국 흐지부지 되긴 했지만그때의 PTSD가 떠오르는 양상이에요. 집 좀 지어보려고 하는데 자꾸 위에서“응 아니야”하면서 가로막는 꼴이잖아요. 사실 칠레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에요.칠레에게 “너 대체 왜그러냐?”라고 묻는다면“땅 생긴 꼬라지 봐라. 안 그러고 배기겠나.”라고 대답할 겁니다. 칠레는 안데스 산맥 위에 있는 나라입니다.그냥 간단히안데스 산맥 = 칠레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에요.그냥 올라가기 너무 힘들어서 아무도 안 사는 산에 사는데그래서 “그래 저쪽에 올라가느니 니가 먹어라.”라고 했고그래서 “산이 쭉~ 이어지는 곳은 모두 내 땅”하고 말뚝 박다보니까여기까지 내려오게 된 셈이거든요. 칠레는 안데스산맥의 나라다보니안데스산맥을 따라 길게 쭉~ 내려왔지만역시나 안데스산맥의 나라다보니나라의 폭은 상당히 좁은 편이에요. 남북으로는 4,270㎞입니다.이게 어느정도 길이인지 감이 안오시는 분이 있어서 알려드리자면저 정도 거리는서울 ~ 홍콩제주도 ~ 싱가포르입니다. 얼마나 긴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믿기 힘들겠지만 같은 거리 입니다. 반면으로 동서로는 꼴랑 176㎞에 불과합니다.그래서 땅 크기는 756,096㎢, 남한의 7배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물론 우리나라 입장에선 그것도 크지만) 3-2. 안데스 산맥? 학교다니면서 지리 공부 좀 하신 분들은 알겠지만안데스산맥은남미와 태평양이 충돌해서 만들어진 산맥입니다.이런 식으로 판들의 충돌로 만들어진 산맥은 꽤 많아요.유럽의 ‘알프스 산맥’이 그렇고인도의 ‘히말라야 산맥’이 그러합니다.이런 산맥들은 지구 역사를 통틀어서 비교적 Brand new에 속하기 때문에신기습곡산지라고 합니다. (백악기에 형성) 신기 습곡산지가 있다면 왠지 언어적 능력을 발휘해서 생각해보면“고기 습곡산지”라는 것도 있겠는데? 싶을텐데요.있습니다.미국의 ‘애팔래치아 산맥’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우랄산맥’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산맥’ 등등이 있습니다. (고생대에 형성) 신기습곡산지는 비교적 새로 만들어진 산맥이기 때문에중2병을 앓는 학생들 마냥 잔뜩 날이 서 있습니다. 고기습곡산지는 그래도 오랫동안 깎이다보니까 대충 둥글둥글한 편이지만고기습곡산지인 애팔래치아 산맥 신기습곡산지는 맞으면 베어버리는 칼과 같은 모양새를 띄고있지요. 신기습곡 산지인 안데스 산맥 그런데 그중에서도 안데스산맥은좀 특이한 케이스긴 합니다. 히말라야 산맥과 알프스 산맥의 경우에는땅과 땅이 충돌해서 만들어졌어요.그래서 산맥의 앞 뒤로 사람이 살만한 땅이 있습니다. 산맥 앞 뒤로 땅이 있다 하지만 안데스산맥의 경우에는땅과 바다가 충돌해서 만들어졌습니다.그래서, 산맥의 뒤(영동지방)은 사람이 살만한 땅이 있지만산맥의 앞(영서지방)은 산과 바다가 바싹 붙어있어서,해안가엔 사람이 살만한 땅이 좀체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해변에 땅이랄 게 없다. 우리나라에도 이와같은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강원도가 그렇죠. 안데스 산맥 한국 패치 강원도도 생각해보면, 태백산맥이 동해안을 따라서 쭉 내달리고 있지 않습니까?그런점에서 생각해보면강원도의 ‘강’이 왜 ‘강릉’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거주 가능한 구역이 많은 강릉 강릉 외의 지역은 산과 바다가 그냥 접해있어서사람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만한 사이즈가 안나오는데 반해강릉은 그래도 사람들이 모여서 살만한 사이즈가 나오는 ‘여백’이 존재하거든요.그래서 강릉이 ‘영동지방’의 대표도시가 된것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인간이 ‘지리적 조건’을 극복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 나름대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한 결과가 바로 지금의 모습이라는 것㉢ 그래서 칠레가 (의도치 않게) 아르헨티나를 압박수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4.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이름을 알아보자면 앞서도 언급했지만 아르헨티나는270만㎢, 세계 8위의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입니다.남한의 27배는 너무 많이 언급했으니 식상하게 느껴지실텐데요.유럽에서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이 나라보다 넓은 나라가 없고아프리카에는 이 나라보다 넓은 나라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메르카도르 도법의 수혜자인 ‘그린란드’도 아르헨티나보다 작아요.그러다보니, 이 나라는 지형적으로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어요. 북쪽으로는 아마존 열대우림부터사막초원대평원남쪽으로는 남극의 빙하지형까지 놀랍게도 이게 다 한 나라에 있음. 이 모든 걸 다 갖춘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럼 이 나라의 이름 ‘아르헨티나’의 유래는 어떻게 되느냐이 나라의 국명 아르헨티나와 비슷한 말이 있긴 해요.Argenti라틴어로 ‘은’이라는 뜻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저 단어에서 유래한 단어거든요.즉, 한국말로 번역하자면‘은의 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쯤되면 이런 생각을 하실거에요.‘은의 나라라고? 그럼 은이 많은가보네?’하지만 정답은 x 아닙니다. 아니 실제론 은이 얼마 있지도 않은데무슨 놈의 은의나라여 할텐데요. 사실은 스페인 정복자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사이에‘라 플라타 강’이라는 강이 흐르고 있어요.나라이름의 어원이 된 라플라타 강 스페인 정복자들 사이에서는‘저 강 상류에는 어마어마한 은광이 있다더라.’라는 풍문이 돌았다고 합니다. 제가 콜롬비아에서 ‘파블로 에스코바르’이야기를 했던 것 중에이것과 관련된 대목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요.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사람들을 회유할 때 사용한 원칙이‘플라타 오 플로모’ 였다고 했는데 기억나시나요? 콜롬비아 편 진 주인공이었던 파블로 에스코바르 에스코바르의 편을 들면 플라타 (은, 돈)을에스코바르에 반기를 들면 플로모 (납, 총알)을 라 플라타 강의 이름은, 플라타(은)에서 온 거에요.스페인 정복자들 사이에선“저 강 상류에 은광이 있대.”“아 그래? 그럼 저 강 이름이 뭔대?”“은 강” (라 플라타)가 된것이고요. 아르헨티나는라 플라타 강 하류에 있는 동네 정도로 여겨지다가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고 나서는 “그래도 독립을 했는데, 국명이 ‘라 플라타 강 하류에 있는 동네’는 너무 촌스러운거 아님?”“그럼 뭐, 은의 나라라고 하지 뭐.”“그래, 이제 우리는 아르헨티나다.” 라고 명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다 같겠지만 저 화살표가 있는 곳은 강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라 플라타 강은 진짜 큽니다.저도 처음에 구글 지도에서 라 플라타 강을 검색했는데“엥? 강을 검색했는데 왜 바다를 보여주는겨?” 했거든요.저거 바다아니여? 하는 부분까지도 강이라고 합니다.바단가 싶지만 마셔보면 민물이래요.강의 폭이 하류기준으로 200㎞라고 하니 말 다했죠 뭐. 5. 아오 쫌 왜 자꾸 일로만 오는거야 ㅠㅠㅠ 남미에 대해서는 여러 이미지가 있습니다.미녀삼바마추픽추혼혈 라 플라타 강을 보셨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거대함을 보셔서 짐작하시겠지만남미의 이미지중 하나는“크다 커”라고 합니다. 라 플라타 강 말고, 거대한게 하나 더 있다고 해요.비데 이름으로 쓰이는 바로 그것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구아수 폭포 이과수 폭포입니다.현지 발음은 『이구아수 폭포』라고 하는군요.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있는 폭포인데요.어찌나 규모가 큰지북미의 나이아가라 폭포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와 더불어서세계 3대 폭포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이 폭포는 영화에서도 출연한 적이 있죠.저는 태어나기 2년전에 나온 옛날 영화지만짱공유의 연식을 믿고 말씀을 드리지만1986년에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은 영화중에‘미션’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바로 이구아수 폭포라고 해요. 영화 ‘미션’ 그냥 영화에 나온그리고 지구에서 크기론 3대장안에 드는 폭포이 정도 수준이면 굳이 언급을 안했을 겁니다.사실 이 폭포에는 ‘브라질 총 영사’의 피와 눈물의 사연이 있거든요. 눈물 흘리는 대사님 최준영 박사가 2011년에 니카라과에 갔을 때브라질 상파울루의 총영사를 역임했던 분을 만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그때 남미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이구아수 폭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정말 이과수 폭포를 뽑아서 다른데다가 던져버리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대체 왜 그런고……. 아무래도 인지도가 높은 폭포다보니까우리나라에서 힘깨나 쓴다는 양반들이 이구아수 폭포를 보기 위해서굳이 남미, 그중에서도 브라질로 출장을 오더라는 겁니다. 군대로 비유하자면‘사단장 부대 시찰’ 같은 이벤트가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겁니다. 상파울루 총 영사관의 일상.JPG 물론 처음 몇 번이야 자신도 신기하니 같이 보는 맛이라도 있었지만그게 반복되다 보면 “내가 총영사여, 폭포 가이드여?”하는 일이 벌어지는거죠.거기에 이분이 더욱 억울해지는 부분이라면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있기 때문에아르헨티나로 구경하러 가는 루트도 존재하더란 말입니다. 총 영사관의 오열 1.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에는 이과수 폭포 = 브라질의 유명한 폭포 라는등식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아랫동네 아르헨티나 총 영사는한가하다고 파리만 잡고 있는 반면에윗동네 브라질 총 영사는검열온다고 치약미싱 하느라 임기 내내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다는 거지요. 총영사의 일상 절망편 이과수 폭포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단일 폭포라기 보다는 여러개의 폭포가 연결되어있는폭포군(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니 참 장관이겠지요.그러니 뭐 고생하시는 수 밖에……. 하나 덧붙이자면이과수 폭포는 원래 파라과이의 땅이었습니다.그런데 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계가 되었는가. 이구아수 폭포의 원 소유주 사실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소문난“싸움 개X밥”입니다. 얘는 전쟁을 벌였다 하면 줄창 지거든요.그럼 자기 주제를 알고 얌전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갔을텐데어설프게 아르헨티나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내가 남미 No.2다 이 새기야.”하며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사정없이 쥐어팼고파라과이가 “잉잉 이거 받고 화 푸세요.” 하며 넘긴 이구아수 폭포를사이좋게 브라질하고 나눠먹었다고 합니다. 총 영사 입장에서는“아오 x발 왜 쌈박질을 벌여가지고 나를 이렇게 고생시키냐 ㅠㅠ”할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총 영사관의 오열 2. 6. 국기를 볼까요? 국민학교를 다니신 분들이라면 학창시절을 떠올려 볼 때수많은 이벤트가 있었겠지만단연코 ‘운동회’가 빠질 수가 없을 겁니다. 운동회하면 어려가지가 떠오르시겠지만저는 만국기가 떠오르더라구요.담임 선생님께서 여러나라 국기 보여주시면서“안 겹치게 알아서 잘 만들어라.”하시면,우리는 그중에서도 개꿀 국가를 찾기위해 눈에 불을 켰더랬죠. 저는 나름대로 개꿀 국가를 찾아냈으니리비아였습니다.지금은 아랍의 봄 이후로 정권이 바뀌면서 국기의 모습도 바뀌었지만리비아의 국기 (개정후) 리비아의 국기는 진짜 간단했습니다.그냥 종이에 초록색만 줄창 칠하면 끝이었거든요. 리비아의 국기(개정 전) 반면에 그리기 상당히 어려운 국기를 고른 친구들은“하아…… x망이네.”하며밤을 새워가며 그림을 그리려다가……‘몸으로 계산하겠습니다.’하는 경우도 종종 보였지만 아마 아르헨티나를 고른 친구들은후자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국기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아르헨티나의 국기는하늘색 – 하얀색 – 하늘색의 조합에가운데 하얀색에 사람 얼굴을 한 태양이 그려져 있습니다.심지어 태양에는 햇살이 삐죽삐죽하게 돋아나 있지요.아마 그리는 입장에서는 멘붕에 빠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각각이 의미하는 것이 있더라구요. 일단 하늘색은 하늘을 상징하고 흰색은 땅을 상징합니다마는……사실 하늘색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던 시기에아르헨티나의 독립을 주도했던 ‘마누엘 벨그라노’라는 사람이좋아하던 색깔이 하늘색이었다고 합니다. 하늘색을 좋아하셨던 바로 그분 국기에 개인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그럼, 태양은 어떻게 되느냐……태양의 햇살이 32개 돋아나 있는데요. 문제의 이 태양 이 태양은 ‘5월의 태양’이라는 상징이래요.『최후의 승리를 거둔 날, 하늘이 개고 태양이 우리에게 축복했다』라는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여느 다른 나라 사람들도 그렇겠지만아르헨티나 사람들의 국기 사랑은 특히 유별나서(인지 그냥 국경일이 필요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국기의 날이라는 날을 따로 만들어서(6월 20일)그날을 국경일로 쉰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앞서 『아르헨티나가 만들어준거나 다름없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인우루과이라는 나라는국기의 모양이 아르헨티나의 국기랑 상당히 유사합니다.성조기의 별이 있을 법한 위치에 ‘5월의 태양’을 넣어두고빨간색과 하얀색 띠가 있을 법한 위치에는 파란색과 하얀색 띠를 넣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루과이의 독립에 아르헨티나가 크게 기여한 바가 있기 때문에 그랬다고 해요. 7. 아르헨티나: 다윈 조진 썰 푼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르헨티나는 다양한 지형적 표정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요.일단 남미의 최고봉인 “아콩카구아”산이 있습니다.해발고도가 6962m라고 해요.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구아 물론 세계의 최고봉인 히말라야에 비하면 “애걔, 애기네 애기”하겠지만 그리고 앞서 칠레와의 술래잡기를 하면서 언급했지만아르헨티나 남쪽 끝 지방에는 ‘우수아이아’라는 곳이 있어요. 칠레와의 술래잡기 종착지였던 우수아이아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으니북쪽은 춥고 남쪽은 따뜻해 라고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으니북쪽은 따뜻하고 남쪽은 추워가 되겠지요. 그런만큼, ‘우수아이아’는 남극권에 속하고 있대요.남극과의 거리가 100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그런만큼 이곳은 ‘빙하관광’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수아이아의 빙하관광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억만리나 먼 곳이구나 싶겠지만의외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합니다.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 종특이“켠김에 왕까지”다 보니까매운걸 만들면 핵불닭 볶음면을 만들고남쪽으로 가면 우수아이아까지 간다는거지요. 우수아이아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마젤란 해협보다 더 남쪽으로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해협이 하나 더 있습니다.그 해협의 이름이 바로 ‘비글 해협’이라고 합니다. 비글해협비글해협……비글…… 강아지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여기서의 비글은 ‘비글호’진화론을 주장한 다윈이 타고갔던 비글호의 이름을 딴 겁니다.비글호, 비글해협의 모델이었던 비글 (사실 비글호도, 강아지 비글에서 딴 이름이긴 합니다) 비글호가 이곳을 지나서 갔다고 해서 비글해협이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다윈이 비글호를 왜 탔을까요?진화론을 주장하기 위해서?ㄴㄴ 다윈은 비글호를 타기 전에는진화론의 ㅈ자도 생각하지 않았었다고 해요. 다윈이 배를 탄 이유는 생각보다 허무합니다.‘선장 말동무’ 제가 해군은 안 나와서 잘 모르겠지만배에서는 위계가 확실하다고 합니다.배에서는 선장은 왕이기 때문에선원 같은 ‘천한 것’들과는 클라스가 다릅니다. 천한 것들과 말을 섞을 이유도, 그럴 의지는 없지만그래도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대화는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자신과 ‘급’이 맞으면서도툭 치면 재미있는 썰이 쏟아지는, 이른바 말재주가 좋은 사람이선장의 말동무로서 탑승하면, 좋겠지요. 다윈은 그런 이유로 비글호에 탑승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면 썰 좀 풀 줄 알았던 다윈형 생각해보면 다윈은 문자 그대로 ‘팔자가 늘어지는’ 사람입니다.다윈의 일생을 공부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도다윈이 생업을 위해 일을 했다는 대목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당장 ‘인류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다윈과 어께를 나란히하는 아인슈타인도먹고살기 위해서 낮에는 스위스의 특허청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는이른바 ‘주경야독’을 했다는 기록이 있지만저 표정도 사실은 일에 찌들어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다윈은 그딴거 없습니다.다윈은 당시 영국에서 ‘금수저’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다윈의 아버지는 ‘성공회 교구 목사’를 하고 계셨고요. 성공회는 헨리 8세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서카톨릭으로부터 독립한 종교이기 때문에카톨릭 영국 ver.이나 다름 없습니다. 카톨릭 같지만 실은 성공회 사제들입니다. 그래서, 카톨릭 성직자가 그랬듯이 성공회 목사들도 ‘자기땅’이 있었습니다.다윈은 아버지가 일궈놓은 ‘거대한 땅’이라는 재산을 바탕으로평생 한량 같이 놀고먹으며 살았다고 해요. 욜로를 실천하던 다윈옹 하기사, 인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공부라는 것은 먹고살 걱정에서 해방된 ‘유한계급’의 전유물이었습니다.당장 하루하루가 퍽퍽한 양민~천민은 공부할 시간적 여유란게 없었어요.레츠고 시간 탐험대라는 tv프로에서 ‘조선시대 노비의 삶’을 파일럿 프로로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밤에 잠자리에 드는 그 순간까지노비들은 쉴 새 없이 굴려졌습니다. 군인 저리가라에요. 학교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School은라틴어 Schola에서그리고 라틴어 Schola는그리스어 스콜레에서 유래된 것인데요.그리스어 스콜레는 “여유롭다.”를 의미하거든요. 하지만 이런 다윈과 같은 ‘한량들’을 끝장낸 것이 바로 아르헨티나였습니다. 다윈과 같은 유한계급들의 특징들은물려받은 거대한 땅에 농장을 경영 했습니다. 농장이라고 하니까 밀이나 보리를 기르겠거니 하겠지만이때 당시의 농업은A섹터에는 밀이나 보리를 기르고B섹터에는 양을 풀어서 기르고C섹터에는 소를 풀어서 기르는이른바 ‘복합영농’을 했습니다. 대체 왜 저 땅들을 영역별로 나누어놓았느냐……‘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라는 투자계의 금언 아시죠?이 격언은 ‘투자는 분산해서 해라.’라는 것인데요. 다들 잘 나누셨죠? 밀, 보리와 같은 곡류양털소고기 이런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셋으로 나눠놓으면수익이 안정적으로 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밀값이 똥망 될 것 같으면, 땅좀 헐어서 그 자리에 소나 양을 풀어놓고양털값이 똥망 될 것 같으면 거기에 밀이나 보리좀 심어놓고, 소도 풀어놓고소고기 값이 똥망될 것 같으면 거기에 밀 보리, 양을 기르고 이런 식으로 분산 투자를 했더란 말이지요. 그런 포트폴리오를 아르헨티나와기술의 발전이 흔들어버린 겁니다. 아르헨티나에는 ‘팜파스’라는 대 평원이 있기 때문에예전부터 소를 기르기 참 좋은 환경이었지만 아르헨티나의 팜파스 (작은 점은 소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대서양이라는 큰 바다가 있는 바람에아르헨티나에서 백날 소를 길러봐야유럽대륙으로 팔기는 어려웠습니다.이동하는 중에 상할 수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20세기에 냉동선이 발명되면서아르헨티나에서 소를 도축해도유럽까지 비교적 신선한 고기를 유통할 수 있게 되어버린 겁니다. 영국 한량들을 끝장내버린 냉동선 물론 다윈은 19세기 사람이고냉동선은 20세기에 발명되었으니다윈을 직접 조질 수는 없었겠지만영국의 축산업을 박살내기에는 충분하겠지요. 냉동선 그리고 그것이 싣어나르는 아르헨티나의 소고기의 물결은영국의 축산업을 박살냈고그 덕분에 포트폴리오가 박살난 영국의 유한계급은시대의 변화에 올라탄 일부를 제외하곤 몰락함으로써 그들이 이끌던 영국의 발전과 혁신은 끝장이 났다고 할 수 있겠지요. 7-1. 그거 브랜드 이름 아니었음? 저는 브랜드에는 1도 관심이 없는 편인지라‘싼거 열장 사서 하루에 한 장씩 입는다.’주의지만 내무부 장관님은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편인지라‘비싼거 하나 사서 오랫동안 입는다.’주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내무부장관님과 대화를 하면서브랜드 이름을 알음알음 알게 되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파타고니아’였습니다. 뭔가 동트기전 새벽 하늘이 펼쳐져 있고삐죽삐죽한 산등성이가 그림자처럼 있고아래에는 ‘patagonia’라는 브랜드 마크가 찍혀있더라고요. 김프로 피셜로는‘뭔가 지식이 있거나, 사회 참여적인 사람들이 주로 착용하는 브랜드다’라고 하는데요.사실 여부는 뭐……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실 파타고니아는 아르헨티나 남쪽 지역을 이르는 말이에요.아르헨티나 지역 주민들에게 전설적으로 내려오는 거인 ‘파타곤’이 이곳에서 산다라는전설에서 유래된 지역인데요. 어쩌면 여기를 모델로 상표를 만든게 아닐까 싶다. 워낙 큰 지역이다 보니까 이곳도 다양한 색채가 있는데요.서쪽은 아무래도 남극권에 있다보니 빙하가 많고빙하가 녹아내린 빙하호와빙하가 끌고내려온 각종 빙식지형들이 있다보니까왜인지 모르게 쓸쓸하고 황량미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파타고니아의 서부 반면 동쪽에는 거대한 사막과 초원이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대체 왜 그런고 하면학창시절 ‘한국 지리’를 공부하셨던 분들은 알겠지만‘높새바람’ ‘푄 현상’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거에요.바다쪽에서 수증기를 머금은 바람이 거대한 산맥에 부딪쳐 넘어가면서부딪치는 사면에는 비를 내리고넘어가는 사면에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온다. 파타고니아 동부에 사막이 생긴 원리 이런 현상 때문에, 안데스산맥 너머인 파타고니아 동쪽은건조한 사막지형과 수목이 자라지 못하는 초원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파타고니아 지역은 원래 원주민들이 많이 살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8. 백인의 나라 아르헨티나 지구본 연구소 ‘남미 도입’부분을 다루면서남미에는 나라별로 인종의 분포가 다양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어떤 나라는 원주민 비율이 높고어떤 나라는 혼혈 (메스티조 / 물라토 / 삼보 등) 비율이 높고어떤 나라는 백인 비중이 높고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백인국가입니다.대체 어느정도로 많이 살길래 백인 비중이 높냐 하실텐데요그 비중이 97%에 달한다고 합니다.어떻게 보면, 미국보다도 백인 비중이 더 높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럼 대체 왜 유독 아르헨티나만 백인 비중이 높은걸까 싶을거에요.이제 그 이유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 원래 여기엔 원주민이 딱히 많이 살진 않았어. 아르헨티나의 다양한 지형적 색채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어떤 곳은 정글이고,어떤 곳은 사막이고어떤 곳은 초원이고어떤 곳은 빙하지역이고 관광하는 입장에서는 ‘이야 멋지다’하겠지만그곳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이야 살 곳 참 더럽게 찾기 힘드네.”가 될 겁니다. 알고 보면 사람 살기 힘든 곳 일단 사람이 살아가려면 먹고 살거리, 농사지을만한 땅이 있어야 하는데정글에서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사막에서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초원에서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빙하에서 농사를 지을 수도 없겠지요. 아르헨티나야 ‘목축 국가’라고 하지만글쎄요…… 아르헨티나산 소고기가과연 아르헨티나의 토종 소라는 보장은 없겠죠?아마 모르긴 몰라도 유럽에서 왔을 가능성이 클 겁니다. 주인이 거의 없다시피한 빈 땅이었기 때문에유럽에서 건너온 백인들의 비중이 높을 가능성이 컸을 겁니다. 나. 그래도 주인이 있다면? ‘원래부터 사람이 많이 살진 않았어’라고 했지만그렇다고 해서 그 말이‘아예 사람이 살진 않았어.’라는 것은 아닙니다.앞서 말했듯이, ‘파타고니아’ 지역은 사람들이 살긴 살았으니까요. 그렇다면 스페인 정복자들 입장에서는자기들이 상륙한 땅에 원주민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굳이 이 게시글이 아니더라도,최근 짱공유에서 ‘역사상 가장 미화된 인물’로 콜롬부스를 언급한 게시글이 있더군요.그렇습니다. “원주민이 있었는데……없어졌습니다!”를 시키면 되는 일입니다. 파타고니아의 초원지대야농사짓는 사람들 입장에서는“에이 저기다가 심어봐야 잘 자라지도 않고……”라고 생각하지스페인 정복자들 입장에서는“이야 저기다가 소 풀어 놓으면 기가 막히겠는데?”라고 생각할 법 할 겁니다. 그러는 김에……독립한 이후에 새로운 ‘아르헨티나’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은새로운 나라에 ‘다양한 인종이 모여산다면 어떻게 될까?’를 깊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겐 마침 좋은 모델이 있었습니다.미국이죠. 아르헨티나가 미국의 역사를 바로 옆에서 찬찬이 지켜본 결과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디보자..... 미국놈들, 노예 때문에 자기들끼리 내전을 벌이네?”“오우야 엄청 살벌하구만?”“이거…… 괜히 같이 살았다가 긁어 부스럼 만드는거 아냐?”“그러면 예방 접종을 맞으면 되지?”“예방 접종이 뭔데?”“여러 녀석들이 섞여서 사는게 문제면, 우리빼고 다 없애면 되는거 아님?”“?!?!?” 물론 그 생각을 원주민이라고 안했겠냐마는원주민은 총이 없었고백인들은 총이 있었다는데 큰 차이가 있었던 거죠. 그런 이유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1870년 ~ 1884년 사이약 15년간 파타고니아의 인디오들을 학살했다고 합니다. 혐) 인종 청소의 사례 역사에 가정이 없다지만만약에 아르헨티나 지방에 사는 원주민의 수가 많고백인의 수가 소수였다면아마 감히 그런 시도를 하기는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원주민의 수가 소수였기 때문에,아르헨티나 정부는 “뭐 어차피 수도 적은데 금방 치워버리자.”하고나설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 어쨌거나 그 이후로 아르헨티나는 남미에서도 백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그것이 인디오들의 피와 눈물을 깔고서 이룩한 것이문제가 되겠지만요. 우리야 그냥 ‘백인이 백인이지’라고 생각을 한다지만백인도 나름 종류가 있긴 합니다. 유럽을 남유럽, 서유럽, 북유럽으로 나눈다면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백인들은남유럽계 백인들의 후손들이라고 해요. 남유럽 국가들 남유럽에 속하는 나라들은스페인 / 포루투갈 / 이탈리아 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이중에서도 아르헨티나로는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분명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어’를 사용하지만이탈리아어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같은 남미사람들도 듣다보면“저게 뭔 소리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예를 들자면, 개인적으로메시 이전에 ‘아르헨티나가 만든 최고로 유명한 아웃풋’은체게바라를 들 수 있습니다.미완의 혁명가 체 게바라 한때 이 사람 사진이 프린팅 된 옷이 유행했었죠? 원래 체 게바라의 본명은에르네스토 게바라였습니다.그런데 우리가 알고있는건 ‘체’ 게바라였죠. 저기서 왜 ‘체’라는 단어가 붙냐면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입을 열었다 하면문장 속에 항상 ‘체’(che)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화법을 구사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요. ‘체’(che)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케 코사 체’(che cosa c’e)라고 하는데요.우리나라말로 ‘뭔 일이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 게바라가 혁명을 위해 라틴아메리카 이곳저곳을 떠돌 때 마다입만 열었다 하면 ‘이게 뭔 일이여?’라는 말이 꼭 나오다보니별명이 그렇게 붙은거지요. 우리나라식으로 한다면‘이게 뭔 일이여’ 게 바라 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기로는남미는 편하겠네. 스페인어 하나만 알고 가면볼리비아에서 아르헨티나까지 다 말이 통하겠구먼 싶겠지만그래도 나름 대륙 수준의 땅 덩어리에자연환경이 다양하니사람들이 각자의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언어들이 분화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 중인 거에요. 즉, 스페인어를 배우기 위해 물가가 싼 남미로 유학을 가더라도어느 나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색채가 확 달라지게 될 겁니다. 예전 생각해보면지금은 언급하기가 매우 껄끄럽습니다만미즈노 교수라는 사람은 전라도에서 활동을 해서 서남 방언을 구사한다면한뚝배기의 로버트 할리라는 사람은 경상도에서 활동을 해서 동남방언을 구사한다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는 언급하기 어려운 그 이름들 9. 그 많던 흑인은 어디로 갔을까? 원래는 소제목을 ‘그 많던 싱하는 누가 다 먹었을까?’라는소설책 제목을 패러디하려고 했는데흑인을 먹는다는건 좀 어감상 그래서다르게 변형을 해봤습니다……만 원래 아르헨티나가 독립할 당시에는흑인의 비중이 1/3이나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약 2세기도 되지 않아서 아르헨티나에는그 많던 흑인은 어디론가 사라지고97%에 이르는 백인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럼 그 많던 흑인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일단 미대륙으로 온 모든 흑인이 그렇다지만아르헨티나로 흘러들어온 흑인들 역시 ‘노예’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윗동네 미국의 소설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에 나오는 톰 아저씨마냥주인한테 쥐어터지고,쉬지도 못하고 일만하고결혼도 허락받지 못하는그 정도의 비참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이 정도 까진 아니었다고 함 미국의 흑인들은‘플랜테이션’이라고 해서목화 / 담배 / 사탕수수 / 커피 등사람을 갈아넣는 노동집약적 활동에 내몰렸다면 아르헨티나의 흑인들은‘집안 정리하는 하인’ 정도의 포지션이었다고 합니다. 노비를 해도 대감님 집 노비를 해라라는 말이 있지만아르헨티나의 흑인 노예들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던 거지요.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뭐 흑인들이 비교적 살만하겠구먼근데 왜 다들 사라졌지? 라고 생각하실 거에요. 사실 뭐……. 사라지고 싶어서 사라졌겠습니까?아르헨티나도 그렇지만남미지역에 독립의 바람이 불었을 시기,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각 지역의 식민지들은‘한 뼘이라도 더 많은 땅을 확보하기 위해’지들끼리 전쟁을 벌였다고 해요. 짐작이 가십니까?흑인 노예들은 전쟁이 날 때 마다 전쟁터로 끌려간거에요. 물론 흑인들도주인집 소파나 침대를 정리하고 싶지총들고 전쟁터 나가서 총알받이가 되고 싶지는 않았겠지요.그럴 때 마다, 백인들이 살살 꼬신겁니다. “야, 전쟁났다.”“잘 다녀오십쇼.”“에이 뭔소리야. 너도 가야지?”“저요?”“ㅇㅇ”“왜요? 전쟁은 주인님들이 벌인거 아닙니까?”“물론 그 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지. 하지만.”“하지만?”“니가 살아돌아왔을 때 너에게 자유가 주어진다면?”“……?!?” 아르헨티나 백인들은 흑인들에게“전쟁에서 살아돌아오면 자유도 주고, 집도주고, 땅도주고 다줄게!”라고공수표를 뿌려댔고흑인들은 “그렇다면 뭐…… 나가볼 만 하지.” 하며 총을 들었다고 합니다.물론 실제로도 전쟁터에 다녀와서 자유와 부를 얻어낸 사례가 있었을 테니복권 긁는다는 심정으로 나가긴 했을 겁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는게 아니라는게 문제겠지만.그리하여, 처음에는 1/3을 차지하던 흑인들은이어지는 전쟁에 의해 점차 소모되어, 수가 줄어들었습니다.그렇다고 해서 노예가 새로 보충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 세계의 모든 바다의 재해권을 장악하던 영국이“흠흠 이제부턴 야만적이고 비 인간적인 노예 무역을 금지한다. 꼬우면 우리랑 붙으시던지.”“그럼 만약에 노예를 태운 배들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죠?”“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나포 하고 노예들을 풀어줘야지.”라고 선언을 했거든요. 여담이지만, 이런 영국의 정책 때문에아프리카에서 두 개의 신생국가가 탄생했습니다.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입니다. 영국의 노예 무역 금지 조치로 생겨난 두 나라들 그리고 이런 영국의 정책 때문에윌리엄 터너라는 화가는 ‘노예선’ 이라는 걸작을 남겼습니다. 터너의 역작 <노예선> 노예선이라는 그림은종(Zong)호에서 벌어진 노예 학살극을 다룬 그림입니다.노예선 Zong호는 영국 해군의 단속을 피해 노예를 싣고자메이카 섬으로 향하고 있었는데.....하필 영국의 순시선이 그걸 발견한거에요. “어이 거기 스톱! 니들 뭔가 수상하다 오바.”“뭐가 말입니까 오바.”“니들 노예선 아냐?”“아닙니다 오바.”“그래? 잠깐만 있어봐. 확인하러 간다. 오바.” Zong호를 향해 순시선이 접근을 하자노예선의 선장은 판단을 내립니다. “여기서 노예를 태운게 걸리면?”“배는 나포당하겠죠?”“그렇다면 배라도 건져야 하지 않겠어?”“어떻게 할건데요?”“이 배에 노예가 없으면 되잖아?”“!?!?!?” 그렇습니다. 당시의 배는 느릿느릿한 범선이니순시선이 올 때까지는 시간이 남습니다.그때까지 배안의 모든 노예들을 비워버리면 되죠.즉, 바다에 집어던져버리면 되는 겁니다.그렇게 되면 순시선이 zong 호에 접근해도 “어디보자...... 이거 배가 왜 이리 텅텅 비었냐?”“아무것도 안 싣었으니까요.”“그래? 그럼 이 수갑은 뭔데?”“저희의 귀여운 취미생활 용품입니다.”“하...... 이거 수상한데?”“그런데 증거는 없죠.”“맞아. 그럼 나 간다 ㅃㅃㅇ”“넵 살펴가십쇼.” 이렇게 배는 건질 수 있게 되니까요.하…… 돈이 뭔지 참. 참고로 터너 형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쨋거나 흑인의 숫자는 줄어들지만보충할 수는 없었고남유럽(이탈리아)에서 이민자들은 계속해서 밀려오고그렇게 흑인들은 자연적으로 수가 줄어들어 97%의 백인국가 아르헨티나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흑인들의 흔적이 아예 없지는 않아요.시대를 막론하고, 사랑은 나이와 국경, 그리고 종족을 초월하지 않습니까?그러다보니, 흑백혼혈이 생기기는 했습니다.다만, 백인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보니흑인의 피가 점점 희석되어버린 거지요. 이러다보니우리가 라틴아메리카 하면 떠오르는 인종구분‘메스티조’ ‘삼보’ ‘물라토’외에‘뜨리게뇨’라는 아르헨티나만의 인종 구분이 있습니다. ‘뜨리게뇨’라는 단어는 한국말로 번역하면 ‘밀 피부색’이라는 것으로흑인의 비중 한스푼에, 백인의 비중 열 바가지가 들어간 인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우리야 ‘밀가루는 하얀색 아녀?’라고 생각하시겠지만제분을 거치지 않은 밀은 누리끼리한 색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야.”“ㅇㅇ 왜?”“너 말이야…… 백인 맞음?”“왜?”“피부가 뭔가…… 누리끼리 한거 같으면서도.”“마, 그거야 내 피부가 태양볕 아래서 타서 그런거 아냐.”“아 그래?”“그리고 자세히 봐라 임마. 눈두덩이 튀어나오고, 코 오똑하고, 털 수북하고. 살만 좀 그렇지 이목구비는 백인 아녀?”“어 그렇기는 한데…… 피부색이 좀…….”“아 진짜…… 탄 거라고!” 뜨리게뇨 아이들 그래서 세세하게 인종을 구분해서음 당신은 흑백 쿼터군요당신은 흑백 하프군요이렇게 복잡하게 구분하지 말고“그래 그냥 백인이라고 퉁치자!”라고 쓱 몰아넣었다고 합니다.그래도 오리지날 백인이 불쾌하지 않도록“유사 백인”이라는 뜻에서 뜨리게뇨라는 말을 붙였겠지요. 사실 뭐 아르헨티나 같이 백인 비중이 압도적인 나라에서“난 흑인인디요?”라고 주장해봐야얻을 수 있는 이득이 그리 많지 않은것도 한 몫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나온겁니다.흑인의 비중이 1/3이었던 아르헨티나는잦은 전쟁으로 흑인들을 소모했고남은 흑인들은 백인들과의 혼혈을 통해피가 희석되었으며남은 혼혈의 후손들은 ‘뜨리게뇨’라는 유사백인의 범주에 들어감으로써사라졌다기 보다는‘투명화 되었다.’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10. 마치며 ‘압축한다고 해서 압축을 했는데 또 이렇게 분량이 늘어졌네요’라고변명하기에는 이젠 습관성이 되어버린지라 참 변명하기도 민망하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좋은 이야기만 해줘야지~’라고 굳게 다짐했건만이번에도 해당 국가에게 ‘너어는 진짜아……’하며 악평만 늘어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그런 것 외에도아르헨티나를 마지막 국가로 삼은 이유는이 나라에게 흥미로운 부분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그래서인지, 최준영 박사도 아르헨티나는 자그마치 ‘6부작’으로 다루었더라구요. 저는 1부의 절반 정도만 녹취를 해도 분량이 이 정도가 나오니 원……다 다루기는 힘들겠죠? 그래서, 최준영 박사가 크게 늘려놓은 6부작의 이야기 중에서저에게 구미가 당기게 된 소재들만 모아서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그렇게 하더라도 분량은 음...... 그렇네요. 그럼 이야기를 마치기 전에이 게시글은 유튜브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토대로 하고 있음을 밝히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과을작성일
2021-07-14추천
61
-
-

[엽기유머] 지구본 연구소 - 14. 글로벌 슈퍼파워들의 속사정 (2)
오랜만입니다.연휴동안 내무부 장관님과 즐겁게 놀다가, 3·1절을 맞이해서 홀로 쓸쓸이 보내게 되었습니다.홀로 쓸쓸이 보내는 김에 놀면 뭐하냐라는 생각에 이렇게 다시 한 번 키보드를 잡게 되었습니다. 게시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유튜브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토대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1. 저번 게시글에서는 세계의 변화, 그리고 미국의 변화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이번 시간에는 미국과 더불어 세계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서게 된중국의 변화와 그 배경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1. 딥하게 들어가 봅시다. 사실 우리가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삼국지’의 위촉오 정도일 뿐중국의 근대사와 현대사에 대해서는....... 전자에 비해 그리 깊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일단 제가 그러거든요.) 짱공유의 게시글을 찬찬이 보다보면 그래도 중국의 현대사에 대한 이야기 토막들을다룬 게시글들이 있는데요. 대약진 운동의 개뻘짓 그리고문화혁명의 개삽질,피로 적셔진 천안문 광장 마지막으로비교적 최신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티베트, 신장, 홍콩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음....... 이 정도면 거의 다 다룬거 같기도 하고 이번 게시글에서는 위의 사건들의 이면을 파고 들어감으로서,이 사건들이 각각의 사건이 아니라, 큰 그림으로 보면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중국이 꿀을 빨던 시절 지금은 중국이 G2가 되었지만, 사실 그렇게 된 지는 비교적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시진핑, 한국발음 ‘습진평’이 주석에 오르고 나서“이제는 우리도 슬슬.....?”했으니까요. 중국이 G2로 올라서기 전에는...... 음, 제가 초등학교 시절이었나요?그때 선생님께서 “서해안 시대가 열린다.”“이제는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라고 수업 진도를 안나가고 열변을 토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 열변을 토하게 된 계기가 바로중국의 WTO가입이었을 겁니다. 중국을 WTO라는 국제무대에 끌고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클린턴 행정부’였습니다.빌 클린턴 당시 클린턴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인식은당시 선생님이 우리에게 말해주시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중국에 인구가 12억이다.”“저 사람들에게 100원짜리 물건을 모두에게 판다면? 1200억이 나온다.”“이렇게 중국은 큰 ‘시장’이다.” 즉, 중국에 물건을 팔아넘겨서 막대한 경제적 부를 일궈내겠다라는클린턴 정부의 계산속이 있었던 셈이지요. 하지만, 중국이 WTO로 가입한 뒤에, 그 흐름은 클린턴의 예상과정확히 반대로 돌아갔습니다. 중국은 세계 여러나라에게서 ‘원료’와 ‘중간재’를 빨아들이듯이 산 뒤에가공해서, 완성품을 만들고그걸 미국으로 가져다 파는 바로 이런 식의 서플라이 체인이 형성되었지요. 물론 우리나라도, ‘세계 여러나라’의 포지션에다가중국과의 근접성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코인을 5지고 6지게 빨아제낄 수 있었습니다.지나보고 나니, 클린턴의 최대 실책은‘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이 아니라 중국의 WTO가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인식은당시 짱공유 엽게에 자주 보였던 대륙의 OO라는 게시글 예를 들자면 대륙의 허공답보대륙의 흔한 무림고수 등, “웃긴 일이 일상처럼 벌어지는 곳” 정도의 인식이었어요.정리하자면...... 중립기어 박고 본다? 혹은 웃긴 나라? 더 나아가면 친근한 구석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3. 미국이 변했듯이 중국도...... 장장 20년간 Low Hanging Fuit를 따먹으며 폭풍성장한 중국도결국은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의 ‘비교우위’라고 한다면(1) 농민공으로 대표되는 저렴한 노동력(2) 젊은 인구구조 로 이루어지는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만......20년 내내 경제성장을 하면 이것도 바닥이 날 수 밖에 없겠죠. 일자무식에 가진건 몸뚱이 뿐인 농민공도 20년동안 세상 바뀌는걸 보다보면“배워야 산다.”라는 것을 실감할 수 밖에 없었고우리나라 저리가라 할 정도로 높은 교육열을 가지고 자녀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급인 베이징대학교에서매년 1,000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이런 인텔리들에게 “너그 아버지처럼 등짐지고 벽돌날라라.”라고 하면 과연 나를까요? 이젠 중국도 이게 불가능합니다. 이제 중국은 결코 ‘임금이 저렴한’국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중국은 우리나라의 뻘짓으로 이야기 되는‘아들딸 구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를 넘어서 지금와서 보면 희대의 개삽질 “한 명만 낳으세요.”“엥? 두 명은 안 돼요?”“ㅇㅇ 무조건 한 명만 낳아야 합니다.”라는 엄청나게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으로 인해우리나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도 불구하고“경제를 살려야 되.”“세계의 제일이 되어야 해.”라며 경제만 외치다가 결국.......사회 복지체제가 매우 부실한 상황이 연출 되어버렸지요. 그동안 중국을 G2로 끌어올렸던 추진체가 이젠 바닥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저번 게시글에서도 언급했지만누구나 쉽게 따먹을 수 있는 과실이 모두 바닥을 드러내고계산서가 우리 앞에 주어진다면 우리의 선택은 두 가지 입니다. 1) 어쨌든 이 세계를 유지해야 하니 과제를 해결한다.2) 에이 뭐 다른 나무를 찾아가야지 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버린다. 중국도 결국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의 선택을강요받게 된 셈이었지요. 4. 2018년 주식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서, 2016년에 전역한 저는 이래저래 시드머니를 만들다가직장 동료 형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야, 결국은 주식이라니까?” 결국 그 사탕발림에 넘어가, 주식이라는 세계에 발을 디뎌버렸고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중입니다마는...... 유난히 2018년~19년은 ‘정말 개X 같은 해’가 아니었나 싶었어요.제가 들어갔던 삼성전자는 액면 분할 이후 42,000원과 47,000원 사이에 박스권을 형성해서떨어지면 42,0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올라가면 47,000원대까지 올라갔다가를 일년 내내 반복을 했었습니다. 지금 봐도 혐오스럽던 그때 그 시절 하..... 이때 용기를 내서, 그냥 손절 치고, 박스권 놀음을 했더라면돈 좀 만졌을 텐데, 당시 겁이 많던 저는 그냥 42,000원에서 물타기만 하느라 ㅠㅠㅠ 어쨌건, 삼전이 40,000원대의 개미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던건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때문이었지요.이때 들어가신 개미분들은 “어지간한 일에는 눈하나 깜짝 안할 정도로 도를 쌓았구나 허허허”하셨을 겁니다....... 그러다 2020년에 코로나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지만요 이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 원인은위에서 언급했던 중국의 꿀빨기 신공이 해도해도 너무했다고 미국이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야이 짜장면 놈들아.”“왜염?”“이거 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님?”“뭐가염?”“무역을 하면 오고 가는게 있어야 하는데, 어째 니네에게서 간 돈은 나올 생각을 안하냐?”“에이, 무슨 소리세요? 우리가 얼마나 세계에 돈을 푸는데?”“????”“일대일로 모르심?”“아니 니들이 무슨 홍길동이여? 우리나라한테서 돈을 벌어다가 다른 나라에 돈을 풀면 뭐함?”“니들이 말하는 낙수효과지 뭐야.”“?!?!?!?!?” 미국이 아무리 세계 최대의 시장이라지만 돈이 있어야 하고물론 미국은 ‘기축 통화국’이니 돈을 무한정 찍어낼 수 있는거 아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정부가 중앙은행에“엣헴 내 긴히 쓸 곳이 있으니 당장 5조 달러를 내 오거라.”“예 전하. 여기있사옵니다.”이런 식으로 옆구리 찔러서 돈을 찍어내는게 아니거든요. 바로 국채, 쉽게 말하면 ‘나라빚’을 발행해서 그걸로 돈을 찍어내는 겁니다.즉,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물건을 사려면신용카드 긁듯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구조가 된 거에요. 거기에 얄미운건...... 국채를 발행하려면 그걸 사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그게 바로 중국이었습니다. 마치...... 원숭이 꽃신처럼 된 셈이지요.중국의 물건을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돈이 없으니 빚을 져야하고그걸 물건 파는 중국이 빚을 내준다.미국 입장에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중국에게 등처먹히는 미국.jpg 그렇게 중국앤 캐시를 땡겨서 물건을 사면, 중국은 그 돈으로다른 나라에 펑펑 쓰면서 “마 이게 대륙의 기상인기라!”하면서 생색을 내고 있습니다.빚은 미국이 지는데, 생색은 중국이 내고, 전 세계는 “와! 차이나 남바 완!”을 외치고 있으니미국이 빡이 칠만도 했지요. 하지만 그동안은 ‘그래도 우리가 글로벌 넘버 원인데......’라는 체면치레 하느라대놓고 뭐라고는 못했지만 지금은 자가에서 빅맥이나 먹고있을 전직 황제 트황상은“야 지금 체면 차릴때냐? 저거 지금 안조지면 우리가 E등으로 밀린다고”하며체면 다 버리고 일기토를 벌였던 거지요. 중국과의 무역분쟁으로 한국 주가를 박살낸 트황상 그 덕분에 삼성전자는 40,000원의 개미지옥 속에 빨려들어갔고제 멘탈과 계좌는 “빨간불은 언제 오는 것이냐......”라며 고통에 신음을 했던 것이고요. 5. 그럼 이게 언젠가 끝은 나야하는데...... 놀랍게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이렇게 오랫동안 질질 끌거라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어요. ‘오랫동안 참았다 아이가’하는 미국이니 얘가 판을 끝낼리는 없고이 무역 분쟁이 진정한 의미에서 끝이 나려면중국이 “알았어 알았어! 니네 물건 사줄게! 그것이 공정무역이라면”이라고 해 줘야 할텐데 중국은 그럴 생각이 1도 없어보입니다.이쯤되면....... 우리는 슬슬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되었다고 봐야겠죠. ‘중국 저거...... 무역 분쟁 끝낼 생각 없는거 아냐?’나아가서는‘중국 저거...... 미국 중심의 세계에서 손절치려는거 아냐?’ 라고 말이죠. 그동안 기존의 세계에서 중국의 포지션은 다음과 같았습니다.‘미국 중심의 세계에서, 여러 물건을 만들어서 판다.’‘미국 중심의 세계에서, 미국인을 위한 여러 물건들을 만들어서 판다.’ 이 세계 속에서 중국은 20년 동안 꿀을 빨아제끼며 부를 일궈왔지만Low hanging fruit가 떨어지고 이젠 계산서만 남은 이 상황에 중국으로선“이 세계를 유지해 봐야, 잘난 미국놈들 물건 만들어주는 갓바치 밖에 더돼?”“이딴 세계 더는 필요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앞서 언급했던 두 가지 선택지(1) 어찌됐든 이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한다(2) 그냥 뭐...... 손절치고 새로운 나무를 찾아 떠난다.에서 갈림길에 선 세계 중국은 2번 선택지를 고르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거지요. 달리말하면, 2020년을 기점으로어벤져스의 세계는 종언을 고하고Neo 007의 세계가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는 이렇게 변화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6. 등소평이 개혁개방을 한 것은 이때 최준영 박사가 언급한게 ‘등소평’ 중국 발음으론 ‘덩샤오핑’입니다.개혁개방의 아버지이자 천안문의 학살자 덩샤오핑 최준영 박사는 비교적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갔으니, 제가 좀 더 공부를 해본 바에 따르면 등소평의 인생도 참으로 굴곡이 많긴 하더라구요.(1) 어린시절 벽돌공장 아들로 태어남(2) 공산주의에 심취함(3) 국공내전때, 대장정을 함(4) 중국 인민 공화국을 건설하는데 일조함(5)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에 휘말려 실각, 이때 아들은 고문을 받다가 장애인이 됨(6) 복권된 후, 정권을 잡자마자 ‘문화대혁명은 희대의 뻘짓이다.’라고 선언(7) 개혁개방 정책을 펼침(8) 천안문 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함. 여담으로 천안문 항쟁을 진압하도록 명령하면서, 등소평은 두 가지 발언을 했다고 해요.“피해는 최소화 해야 하지만, 어느정도의 피는 반드시 봐라.”“20만명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20년간의 평화를 손에 넣어야 한다.”ㅗㅜㅑ........ 소름돋네요. 이런 냉철한 독재자가 개혁개방 정책을 한다?과연 그 배경을“밥이 없어 굶고 있는 인민들이 불쌍하다. 이들을 잘먹고 잘 살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으로만개혁개방을 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했지만 (2)번 항목에서 말씀드렸다시피등소평은 마르크스(이건 일본식 표현이니, 한국식 표현 맑스라고 표기하겠습니다.)의 이론에심취해 있던 사람입니다. 잠깐 옆길로 새서 맑스의 이론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야, 역사에는 하나의 법칙이 있다고. 잘 봐.”맑스가 주장한 역사의 법칙 “이렇게, 손톱 깎이듯이, 위 쪽 계층은 점차 사라지고, 결국 최종단계에선 노동자의 세계가 열려”“이 단계는 법칙이니까 건너뛰는 건 안된다고.” 그런 점에서 맑스는 진정한 공산주의는 (당시) 영국처럼 자본주의가 극에 달한 나라에서태동하고, 완성될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그런 점에서 소련은 실패할 수 밖에 없었죠.당시 러시아는 2단계가 아니라, 1단계, 농노제 사회였거든요.2단계를 거칠 새도 없이 1단계에서 3단계로 건너가려고 하니 실패할 수 밖에요. 이렇게 맑스의 이론에 심취해있던 등소평이 볼 때,모택동의 ‘대약진 운동’은 실패할 수 밖에 없어보이는 무모한 시도였고“어차피 ㅈ망할거 설렁설렁 하자.”라고 하다가괜히 홍위병에게 찍혀서 아들이 장애인 되게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내의 시간이 끝난뒤,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자리에 오른 등소평은대약진 운동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었겠지요. 등소평의 트라우마 대약진 운동 “공산주의를 완성하려면, 그 전단계인 2단계를 거칠 수 밖에 없다.”“1단계 상태인 중국을 2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그렇게 하기 위해, 중국을 개방한다.”라는 논리 구조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WTO로 인한 꿀단지는 중국이 생각보다 빠르게 2단계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었고지금의 상황은 중국으로서는“굳이 미국의 그늘아래 있는 2단계에 머물 필요...... 없지 않나?”“이젠 이거 버리고, 3단계로 가야할 시간이 온건가?”하는 고민의 시기가 된 셈이지요. 7. 물론 이 생각은 여러 반박에 부딪칠 수 있을 겁니다.(1) 중국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아까워서라도 그대로 가지 않겠냐?(2) 중국 국민들의 반발은 어쩌고? 최준영 박사는 이 생각의 대부분은 인정하되중국의 역사를 보면 의외로 A라는 방향으로 가다가, 하루아침에 –A로 방향을180도 급변침 하는 사건들이 많았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아쉽게도 그런 예시를 언급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추측하기로는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 →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런 식으로 방향이 달라진 것이 그 사례가 될 수 있지 싶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반발은...... 음 최근에 시험대에 오른 사건이 있었지요. ‘홍콩 사태’를 떠올려 봅시다.홍콩 사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끌면서 ‘Free Hongkong’ 운동을 일으켰어요.홍콩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중국도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아오 저 쥐콩만한 거 쥐어박는건 어렵지 않은데 눈들이 참....’하는입장이었습니다만....... 코로나가 모든 걸 바꿔 놓았습니다.일단 전 세계가 감염확산으로 ‘지금 홍콩 신경 쓸 때가 아녀.’하는 것도 있고특히 ‘세계의 질서’를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할 미국이 본진 털려서 헤롱헤롱 하게 되었죠.그런데 반해, 중국은 (물론 그 통계를 100% 믿을 순 없지만) 코로나를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극복하고어쨋건 마스크 안 쓰고 모이고, 놀고, 일하잖아요? 이런 일이 벌어지니 중국 국민들 입장에서는“어라? 전 세계 슈퍼파워인 미국이 쪽도 못 쓰고 무너지네?”“그런데 우리 중국은......? 제일 먼저 극복했잖아?”“이거 우리나라가 실은 세계 최강이었다?” 중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급격히 우호적으로 변하게 되었어요.이러니 뭐...... 중국 입장으로선“이젠 눈치 볼 거 없이 저 쪼꼬미를 쥐어 박을 수 있겠군.”하면서마음껏 쥐어박았지요. 요즘 홍콩 이야기.......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사실, 중국은 국민이 반대하든 하지 않든 결국 그렇게 갈 생각이었을 겁니다.천안문 항쟁을 생각해 보자구요.수 십만의 수도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탱크로 짖이겨버리는 선택대약진 운동으로 1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굶어죽는 걸 감수하는 선택조조처럼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20만 명을 몰살시켜버리는 서주대효도(학살)의 선택중국은 역사를 통틀어서 몇십~몇백만 명 죽는거 쯤은 눈하나 깜짝 안하고 해치우는 일을몇 차례나 반복해 왔습니다. 인구가 1억 명이 채 안 되는 국가의 사고방식과길바닥에 돌보다 사람이 더 많이 채이는 국가의 사고방식은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8. 이제 중국의 지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갑자기 지리?’라고 생각하실텐데요.앞서의 게시글에서도 설명을 해왔지만, 최준영 박사는 세계사 뿐만 아니라지리를 통해서도 한 국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역설해온 분인지라...... 또 전공분야를 살려서 지리적인 관점에서 중국을 이해하고그것을 바탕으로 중국이 보이는 ‘좌충우돌’하는 행보를 설명하였습니다. 어쨌건 지리로 넘어가 볼게요. 8-1. 서쪽은 무서워 ㅠㅠㅠ 중국의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중국은 서고동저형의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발고도를 중심으로 중국을 나타낸 지도 북동쪽의 평원은 중원이라고 해서, 중국의 역사가 대부분 이곳을 배경으로 이루어졌습니다.중국 전체를 놓고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요. 그리고 서쪽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파미르 고원, 그리고 히말라야 산맥 등 험준한 산지로구성되어있습니다.이 지역이 중국에 편입된 것은 청나라 때로, 비교적 최근의 일이었지요. 사실, 중국이 이렇게 서쪽을 차지한 것에는서쪽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에 의한 것이 큽니다. 서쪽의 산지에는 유목민들이 살고 있습니다.티베트의 옛 말인 ‘토번’5호 16국의 ‘강족’ ‘저족'등이 있고북쪽은 그 유명한 ‘흉노’와 ‘선비’가 자리하고 있었지요. 유목민이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그들이 말을 이용한 ‘기병’을 운용하고 있었던 것이 컸습니다. 지금이야 총앞에서는 너도 한방 나도한방 모두가 평등해지지만예전에 ‘기병’은 오늘날의 ‘탱크’같이 상대하기엔 답이 없는 병력이었어요. 솔직히 칼 한 자루 들고 얘네를 상대할 수 있을까? 1년 내내 농사 잘 지어서 가을에 수확 좀 하려고 하면말을 탄 유목민들이서쪽 산지의 비탈길을 타고 “이야! 가즈아!!”하며 내려온다면...... 아마 이런 느낌이었을 겁니다. 낫 들고 수확하는데 산에서 저런 애들이 밀고 내려온다면? 탱크나 다름없는 기병들이 산을 타고 쓱 훑어내려가며 약탈을 하고신나게 쥐어 터진 다음에 “야야 정신차려 우리도 반격하자!”라고 군대를 출동시키면 “뭐래?ㅋ 니들이 달려봐야 말보다 빠르겠냐?” 하며 말 타고 산으로 휭 도망쳐버리는거죠.그래도 “오늘 저녁은 선짓국이다. 재료는 니들이고.”하며 아득바득 산을 올라봐야......하필 서쪽의 산이 동네 뒷산도 아니고평균 해발 5,000m의 파미르 고원에 나아가서는평균 해발 8,000m의 히말라야로 도망가버리면 쫓아가다가 고산병에 “끄아아 산소통 좀요 제발 ㅠㅠㅠ” 하다가 화살맞고 죽는 거죠 뭐. 이러다가 화살맞고 죽는게 다반사 저번 게시글에서 말씀드렸지만미국은 지리적 축복으로 인해 ‘Show Me The Money’를 아홉 번 쳤다면중국은 지리적 악몽으로 인해 ‘아오 저것들 좀 어떻게!!! 도움!’하는 역사를 가진 나라에요. 이쯤되면 같은 유목민 출신의 지배자 ‘여진’의 청나라가 보인 두가지 행보(1) 서쪽을 우걱우걱 정벌하기(2) 동북쪽의 초원을 무인지대로 비워두기 가 이해되는 겁니다.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의 전략 고기도 씹어본 놈이 그 맛을 안다고중국을 정복하긴 했는데, 그 테크를 남이 그대로 탄다면 자기도 도륙될게 뻔하니주요한 침략 루트를 점검해 볼것이고그러다보니 서쪽이 눈에 들어왔겠죠. “저기를 한번 크게 찍어눌러서 완충지대를 만들어야되.”라는 생각으로청나라 시기에 티베트와 신장지역을 정복한 것이지요. 그리고 본인들이 어찌어찌 중국을 먹긴 했지만달이 뜨면 진다고, 본인들도 언젠가는 쫓겨나는 신세가 될 지도 모르니“내가 돌아갈 곳을 마련하기 위해”동북쪽을 무인지대로 남겨둔 것이고요. 그렇게 약 300년간을 ‘완충지대’로 남겨두다보니중국의 고민은 바로 ‘지역간 격차’입니다.중국의 지역간 격차, 초록색일 수록 가난함. 이 지도는 중국의 지역별 경제 수준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놓은 것입니다.이른바 중원이라고 할 만한 곳은 유럽 수준에 이르렀지만완충지대로 남겨둔 서쪽은....... 거의 볼리비아, 리비아급으로 낙후되어있지요. 그래서 중국도 ‘이대로는 안되겠다.’하며 서부권 개발을 하려고 들었지만해발 5,000~8,000m를 개발하는게 어디 쉽겠습니까?물론, ‘까라면 까’ 주의로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고 있긴 하지만인간이 자연을 극복하는건 쉽지 않아보입니다. 8-2. 해안이...... 필요해...... 기왕이면 두개가 미국이 지리적 축복을 받았다고 하는 것에는‘두 개의 해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오늘날의 미국을 만든 두 개의 대양 미국은 아시다시피, 동쪽은 대서양 서쪽은 태평양이라는세계에서 1,2위 하는 큰 대양을 끼고 있는 나라입니다.심지어 그 사이에는 미국과 일기토를 벌일만한 나라들도 없어요. 해양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로 힘을 투사할 수 있는 ‘무대’임과 동시에다른 나라가 우리나라로 침범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벽’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 일례가 바로 태평양 전쟁이지요.미군과 일본군의 피튀기는 전투도 대부분 태평양의 섬그리고 일본 본토에만 벌어졌을 뿐, 미국 본토에는 미사일 한 방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미국은 두 개의 해안을 끼고 전 세계로 자신의 힘을 마음껏 투사 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 모습을 보는 중국은 배가 아플대로 아픈겁니다.“아오..... 저 서쪽에 바다가 떡하니 하나만 있었어도......”“우리 아래쪽 바다는...... 아오 그냥 미국 나와바리구먼 그래 ㅠㅠㅠㅠ” 중국 아래쪽 바다..... 어디일까요?남중국해입니다.지도로 보시면 그냥 쪼깐한 바다정도겠지만, 미래의 화약고가 될 예정인 남중국해 중국 / 대만 / 필리핀/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베트남 / 캄보디아 / 태국총 8개의 국가가 같이 사용하는 바다임과 동시에전 세계 물동량의 30%가 이곳을 거쳐가고 있습니다.괜히 싱가폴이 잘 사는게 아니지요. 그런 점에서...... 국제 전략가들이“짧으면 5년, 길게 잡으면 20년 안에 저 바다에서 뭔 일이 생길거다.”“저기는 새로운 중동이 될 것이다.” 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중국을 생각해보면......서쪽에 바다가 있다면 여기를 그렇게 목을 매지 않아도 되겠지만서쪽에는 바다가 없으니, 죽으나 사나 이 바다에 올인을 해야하고 중국 외의 다른 나라들은 “어어 저거보소? 왜 여기까지??” 하는 상황이고미국은 “어? 여긴 예전부터 우리 해군 나와바리였는데 왜 중국놈들이 여기까지 오냐?”하는상황이거든요. 글로벌 G2의 충돌이 이곳에서 날 지도 모른다는 것은어찌보면 지리적으로 당연한 귀결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남일이 아니에요. 우리나라도 저 해역을 따라서 물건들을 수입하고 수출하기 때문입니다.어찌보면 남중국해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문제’와도 귀결되는 셈입니다. 8-3. 물과 뭍의 문제 바다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물과 뭍의 문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물과 뭍이 무엇이냐...... 물의 문제는 이 바다를 지나가는 것 즉, 해상 교통로에 대한 문제이고뭍의 문제는 이 바다가 깔고 앉아있는 자원에 대한 문제에요. 문제는 이 남중국해라는 곳이 물과 뭍의 문제가 동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지역으로 전 세계 물동량의 30%가 지나가고 있으니물의 문제는 말 다한 셈이고 뭍의 문제라면...... 이곳에서 천연가스와 석유가 무진장 묻혀있나봐요.중국이 조사를 해보니 이 지역에서 묻혀있는 석유/천연가스의 양이 쿠웨이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하나봐요. 석유와 천연가스가 다냐..... 그것도 아닌 것이이곳에서 잡히는 물고기가 전세계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즉, 남중국해를 먹는 나라가전 세계 물동량의 30%를 컨트롤 하고쿠웨이트 수준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독점하고전 세계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10%를 차지하는 ‘Show Me The Money’를 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8-4. 이렇게 먹잘게 많다보니....... 그래서 이 ‘남중국해’는 이해당사자 8개 국가들이이런식으로 각자 자신의 영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의 영해표시 그중에서 이 지도에 나오는 중국이 주장하는 영해는 이렇게 표시를 해놨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주장하는 영해들은 실선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중국이 주장하는 영해는 군데 군데 끊어진 선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이걸 ‘아홉 개의 단절된 선’이라고 해서 구단선 이라고 합니다.이 구단선을 잘 살펴보면...... 뭔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아니 영해는 영토에서 20해리 정도인데, 이게 뭐야? 어디까지 내려가는거야?” 얘들이 이렇게 나서는데는 배경이 있었습니다. 때는 중국이 한창 열강의 호구로 시달리던 시절중국은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똑똑”“누구십니까?”“영국입니다.”“무슨 일이십니까?”“여기 땅 내놓으세요.”“엥?!? 뭔 소리야? 여긴 삼국시대부터......”“증거있음?”“아니 그건 없는데......”“그래? 우리는 있는데.”“왓......?”“이 지도 보셈. 여기 땅이 대영제국 땅이라고 표시되어있지?”“그렇긴 한데...... 이런 종이쪼가리가 증거라고?”“ㅇㅇ 꼬우면 다시 싸워볼래?”“에휴.......” 이렇게 이리저리 땅을 뜯기다보니 이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저런 종이쪼가리 때문에 우리 땅을 눈뜨고 뺏기네.”“그럼...... 우리도 똑같이 하면 되는거 아닌가?”그래서 중국은 1920년대부터 지도와의 전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도와의 전쟁을 벌이던 중국의 지도학자는..... 지금 생각해보면나름 선각자가 아니었나 싶은 행동을 했습니다. “기왕 선 마음대로 긋는거, 북쪽은 저기 몽골까지 그어놓고.”“남쪽은...... 음. 바다가 있네? 그럼 이쯤까지 이렇게 선을 그어볼까?” 어떻게 보면 뇌피셜이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이겠지만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누구도 긋기 전에 본인이 그어버린 걸요.마치, 일본이 ‘이 바다는 일본해입니다.’라고 우기면서 들고 온 근거에 여기는 조선바다임 이라는 표시가 떡하니 있으니까그걸 또 블러 처리하고 난리 블루스를 쳐대잖아요? 하여간 치졸한 원숭이 놈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에라이 치졸한 놈들아.”하지만“꼬우면 니들도 하던가.”가 국제사회의 냉정한 규칙입니다. 어쨋거나 1920년에 한 선각자가 선을 그어놨으니중국은 이렇게 우기는거지요. “이 구단선은 중국의 ‘영해’다.”“이건 배타적 경제 수역 따위가 아니라고. 협상 대상도 아니야.”“꼬와? 그럼 우리랑 한 판 붙던가.” 물론 중국이 힘이 세지 않을때야“응 다음 헛소리.” 하면서 남중국해의 다른 이해당사자들은 나름 협상을 해가면서남중국해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그어놨어요.그러면 이렇게 빗금 친 구역은 ‘공해’가 되는것이고, 그쪽으론 누구나 지나갈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중국이 힘이 세진 지금은? 그냥 쌩 까는 겁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우와 이 짱.깨 새기들 이렇게 말도 안되게 깽판을 쳐놓네?”라고 생각할 만 하고“미국은 여기서 분명 뭐라고 한 마디 할거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중국이 이렇게 깽판을 치는데는미국의 보이지 않는 서포트가 한 몫 하고 있습니다. 배타적 경제수역, EEZ는 UN의 해양조약에 의한 약속으로서 자리잡은 것입니다.그런데 말이죠...... 미국은 UN의 해양조약에 아직도 비준을 하지 않고 있어요. 미국 입장에선 이렇게 말 하겠지요.“야, 우리가 대서양하고 태평양을 다 먹었는데, 그걸 포기하고 꼴랑 200해리로 만족하라고? 미쳤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을텐데UN을 만든 미국이 해양조약을 지키지 않고 있는 마당에중국이 할 말이 있는 거죠.“거 봐라. 미국도 안 지키는데, 왜 우리한테만 난리냐?”라고 말이지요. 8-5. 공자님 말씀에 유비무환이라고..... 일단 중국이 빡빡 우기고는 있는데 말이죠.다시 말씀드렸다시피, 세계의 정세가 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 자리에서 슬슬 물러나는 수순이고,그 자리를 ASEAN 국가들이 대신하게 되었습니다.예전 같다면 “마 큰형 말 안듣나?”하며 찍어눌렀겠지만 이제 얘들도 보통내기가 아니게 됐거든요. 중국은 ‘그래 격차 있을 때 벌려놔야 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그 결과물이 바로 이것입니다. 중국이 만드는 불침항모 이건 뭐다냐 싶으실텐데요. 이건 중국이 만든 인공섬입니다. 짱공유에서도 종종 보았던 모습이죠?사실 남중국해는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서 뱃사람들 사이에선 이른바 ‘위험구간’이었습니다.그런 위험구간들이 많던 지리적 조건들이, 남중국해의 땅따먹기에 영향을 끼쳤으니..... 중국이 “여기는 내 바다다.”라고 해버리면아세안 국가들이 “이게 뭔 니네 바다냐? 말같지도 않은 소리 작작해라.”라고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거든요.예전 같으면 한번 쭉 째려보면 알아서 눈을 깔고 그랬지만 이제는“뭐 임마? 눈 찢어졌냐?”하고 반발을 하니 “그럼 이제부터 근거를 만들면 되지.”라는 식으로 작전을 변경했어요. 국제 해양조약에 따르면암초와 섬의 구분은“밀물이 됐을 때, 땅이 수면 밖에 드러나고 그곳에 사람이 살 수 있느냐?”의 여부로 결정된대요. 중국이 “여긴 우리 섬임.”이라고 우기는 순간다른 아세안 국가들이 “에베베베 뙤놈들이 또 헛소리 한 대요. 이게 무슨 섬이냐? 암초지~”하고들고 일어나니까. “그럼 섬으로 만들면 되지.” 하고 암초에 기초공사를 하고 섬으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어차피 수심도 얕겠다. 중국의 벌크선들 한 40~50대들을 대동하고 개미떼처럼 달라붙어서철근 박고, 공구리 치고, 양생하면 “짜잔~ 이젠 섬이 됬습니다.” 해버리는 거지요. 어느덧 그런 섬들이 어마어마하게 증식을 해서이렇게 됐다는군요. 저글링 마냥 증식한 중국의 불침항모들 그리고 기왕 섬을 만드는 김에,3,000m짜리 활주로 놓고항공모함이랑 전함 파킹 시켜놓고군인들을 상주시키면? 태평양전쟁에서 미국과 일본이 이거 하나 만들어보겠다고 수많은 피를 뿌렸던불침항모 (항공모함 역할을 하는 섬)가 뙇 하고 완성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오 저 쪼꼬미들 기를 팍 죽여야겠구먼 하고 만든 인공섬들이이제는 미국입장에서“어어? 저것들 보게?” 하고 불안감을 느끼는불침항모들의 클러스터들로 이어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에게 항공모함이 있다면, 중국에게는 불침항모가 있는 셈이 되어버렸지요.항모는 자유롭게 왔다갔다가 가능하고, 불침항모는 이동할 수 없지만비행기가 뜨고 내리는덴, 항모보다는 불침항모가 훨씬 더 안정적일 겁니다. 사실, 이런 불침항모 작업은 중국만 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중국이 뻔이 자기네 앞마당에서 불침항모를 만드는데,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그래서 베트남이 “야 니들만 만들 것 같냐? 우리도 만들 수 있거든?” 하면서열~심히 암초에 철근 박고 공구리 쳐가며 인공섬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 그나마 베트남 정도만 맞서 싸울 뿐나머지 국가들은 “미국성님 도와줘요 헤엽!!”하고 있는 판입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이 어떻게 하고 있느냐......3~4년 전에 베트남에서 반중 시위가 격하게 벌어진 적이 있었습니다.베트남의 영해와 중국이 주장하는 구단선에 의한 영해가 겹치다보니,베트남 쪽에 중국 배들이 들이닥친거지요.정확히 말하자면 중국의 ‘천연가스 시추선’들이 들이닥쳤습니다.(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바다는 쿠웨이트 급의 자원들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베트남군은 “야야 뭐하냐? 얼른 안빼?”라고 경고방송을 날렸지만중국배들은 “뭐래? 여긴 구단선 안쪽 바다인데?”라고 빠큐를 날렸고열이 받은 베트남 정부는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이것 보소 뙤놈들이 우리 바다에 멋대로 빨대 꼽고 천연가스 뽑아가고 있소.”라면서요. 이 모습에 열이 받은 베트남 국민들은 당연이 뿔이 났고베트남에 있는 중국인들이 집단 린치 ( + 애꿎은 대만인들도 두들겨 맞고 )를 당하는 일과베트남에 있는 중국 기업의 공장이 불타버리는 일이 발생했으며 베트남 해군이 출동해서 시추선을 지키는 중국 해군과 극렬한 충돌을 했습니다.뭐...... 극렬한 충돌이라고 하니 총질을 했냐 싶겠지만최근에 있었던 인도 vs 중국의 국경 분쟁과 비슷해요. 바다에 널린게 물이니, 고압 호스로 물을 빨아들여서 중국 배에다가 쏴버리는 거지요.이른바...... 물총싸움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물총싸움이라고 하기엔 스케일이 제법 크다. 생각해보니 베트남이라고 하니까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베트남전을 통해 미국도 이겨버린게 베트남 아니겠습니까?이래서 국가의 이미지가 중요하긴 한 가봐요.“쟤들은 잘못 건들면 귀찮아져.”라는 이미지 덕분에베트남이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 그나마 깡 좋게 중국에게 한 방 먹여버릴 수 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베트남만 중국하고 싸우는건 아닙니다.필리핀은 “우린 베트남 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우리도 나름 대응을 해야되.”라며영해문제를 가지고 국제 사법재판소로 끌고 갔었어요.그리고 거기에서 승소를 거두긴 했지만...... “님 우리가 이겼음.”“ㅇㅇ? ㅇㅇ”“그러니까 여기서 방 빼셈.”“ㅇㅇ? ㄴㄴ”“아오......”결과적으로 중국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있다는 사실..... 8-6. 그래도 결국 흐름은 막기 힘들어져서 베트남이 깡좋게 대든다고 하지만 그래도 중국의 힘이 워낙 압도적이다보니어느덧 남중국해에는 불침항모의 클러스터들이 적잖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이제 저 부분은 중국의 영토가 되었고, 그 인근 12해리는 다른나라 배들이 다닐 수 없게 되어버렸죠. 그 모습을 이젠 미국도 좌시할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미국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끼고 있는 해양국가이고자신들이 자유롭게 왔다갔다 해야 미국의 힘을 투사할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은 영해가 좁고, 공해가 넓을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판이 짜여지는 것이지요.그런 미국에게세계 물동량의 30%가 다니고,쿠웨이트급의 천연자원이 매장되어있으며세계에서 잡히는 생선의 10%를 차지하는 남중국해를 특정 국가가 우걱우걱 먹는다면골치아픈 일이 될 거에요. 그래서 미국은 ‘자유 항행 작전’이라고 해서 중국의 시도에 견제를 하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어떻게 하느냐......중국이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섬들을 짐짓 건드리고 지나가는 겁니다. 중국은 “야 이 섬들 보이지? 이 섬들을 잇는 이 지역들이 다 우리 영해라고”라고 주장한다면중국은 저 노란색 범위를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음. 미국은 “그래 일단 섬 주변에 12해리는 니네 영해라고 쳐. 하지만 저 섬들을 잇는 지역은 니네 영해가 아니지.”라고무시하고 그 일대를 지나가버리는 겁니다. 하지만 미국은 그 사이를 뚫고 지나가버림 (점선 화살표) 어느정도로 지나가느냐..... 중국의 인공섬 주변 12해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가는 방식으로요. 중국 입장에서는 이럴 겁니다.“야 양키 코쟁이들아.”“왜?”“여기 여기 섬 이은데는 우리 영해라고, 근데 거기를 왜 뚫고 지나가냐?”“뭐래? 니네 섬 인근 12해리는 니네 영해라고 인정해 줄게. 다만”“다만?”“섬과 섬 사이는 엄연히 공해지 않겠냐?”“뭐라는거야? 당연히 섬과 섬 사이는 우리 세력권......”“세력권 맞아?”“응?”“세력권 맞냐고.”“아니 섬과 섬 사이는 당연히.......”“그러니까 세력권 맞냐고.”“아니 그게 어......”“꼬와? 열받아?”“아니 그런게 아니라.”“꼬우면 미사일 쏘면 되겠네. 배 보낼테니까 폭죽놀이 해보라고”“아니 우리 신사답게 말로......”“열받으면 쳐. 그리고 제 3차 세계 대전 가보자? ㅇㅋ?” 그렇게 미국 해군은 ‘자유 항행 작전’이라고 하면서 중국의 섬들 사이를 요리조리 지나가고그럴 때 마다 중국 해군은 급하게 뛰쳐나와서“니들 지금 영해 침범하는 중이다.”라고 경고 방송을 켜면미국은 교과서 읽는 거죠“우리는 국제법적으로 인정된 공해상을 지나는 중이다. 우린 그럴 권리가 있다. 꼬우면 쏘던지.” 대충 이런 상황 이것도 이젠 옛날 말이 된 것이.....중국도 경고 방송 하던 것을 넘어서, 이젠 배를 띄워서미국 배가 가는 경로 앞으로 배를 대고“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배를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옵소서”한다는 군요. 문제는 바다는 도로와 달리 배가 다니는 곳이고배는 자동차와 달리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육탄 방어 때문에,하마터면 미국배와 중국 배가 교통사고를 일으킬 뻔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중국 함정과 미국 함정이 충돌할 뻔한 사진 후덜덜 하네요. 8-7. 그럼 대체 왜 저러느냐...... 중국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지들도 눈과 귀가 있으니저 바다를 두고 적게는 아세안 7개국, 그리고 그들이 뒷배로 삼고있는미국과도 마찰을 일으키는게 결코 달가울 리가 없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그런 마찰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지요.그럼 이쯤에서 질문을 던져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은 대체 왜 저럴까요? 사실 중국이 저런 것에는 ‘미국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중국의 지성들이 세계사를 공부해보니 이런 결론을 내린겁니다. 미국이 지금의 미국이 된 것은(1) 큰 바다를 두 개나 끼고 있고(2) 그 바다를 통해, 자국을 방어함과 동시에, 자신의 힘을 세게로 투사한다.라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중국에게 있어서 미국의 존재는그 옛날, 자기들이 농사 지어놓은 것을 가을이 됐다하면 와서 털어먹는유목민들과 겹쳐보이면서, 중국 특유의 PTSD를 일으키는 것이지요. 중국이 유목민들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쪽을 왕창 집어먹으면서 ‘완충지대’를 만들어 냈듯이남쪽의 바다를 왕창 집어먹어서 미국과의 ‘완충지대’를 만들고 싶은 열망이지금의 ‘짱.깨짓’을 만들어 낸 셈입니다. 그래서 중국의 제 1과제는 자기네 바다에 미국 배들이 기웃거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고그것을 Small Step의 원리로 단계화 시킨 것이 제 1열도선과 제 2열도선입니다.중국이 설정한 제 1, 제 2 열도선 지도에서 보이듯이, 제 1 열도선은 일본 ~ 대만 ~ 필리핀 안쪽 ~ 남중국해를 이루고제 2열도선은 일본 동쪽~ 괌~ 하와이 일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국이 손놓고 어어어 하는 사이에 어느덧 중국의 이런 열망은 어느정도 현실화가 돼서이젠 미국으로서도 제 1열도선 안쪽으로 자기네 배를 밀어넣는 것에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해요.이게 가능해진 것이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의 진보 때문입니다. 중국은 ‘동풍’이라고 하는 대함 미사일을 가지고 있는데요.중국의 동풍-26호 쉽게 말하면, 육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해서, 바다의 배를 맞추는 미사일입니다.이 녀석이 참 골치아픈게, 미사일은 통상적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어느 정도 경로를 예측할 수 있고,그로 인해서 미사일로 미사일을 맞추는 ‘패트리어트’가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얘는 중간에 진로를 바꿀 수 있어요.이렇게 날아가면 답도 없다. 이러면 패트리어트를 아무리 날려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청이들” 하면서항공모함이 씨밤쾅 되는거죠. 또한, 얼마 전에 이란에서 드론을 띄워서 미국의 항공모함 사진을 매우 선명하게 찍은 걸공개한 적이 있어요.이란이 촬영한 미국의 항모 사실 항공모함의 위치는 국가 기밀입니다.생각하면 간단하죠. 항공모함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비행기 덕에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지만그 자체로는 방어력이 형편없거든요. 그래서 늘 적이 찾지 못하게 돌아다니면서도언제든지 쓱하고 나타나서 비행기로 콰과광 해야하는데이란이 항공모함의 사진을 찍어서 공개했다는 것은 “야 니들 어디있는지 다 알거든?”이라고 말한 거나 다름이 없는 셈입니다.이란이 그럴 진대, 중국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지요. 중국은 “야야 이건 미국으로부터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방패라고”라고 주장하지만방패를 휘두르는 판이죠......제가 대학 학보사 다닐 때,용산 시위를 취재하면서 전경들과 시위대의 대치를 목격한 바가 있었는데요방패에 맞으면....... 꽤나 아프겠더라구요. 이쯤에서 문득...... 우리나라쪽을 보실까요?우리나라의 서해, 남해, 동해는...... 어랍쇼? 제 1 열도선 안에 있네요? 이미 먹혀버린 우리나라? 왜 뉴스에 그렇~게 중국 배들이 우리나라 서해로 와서 마구잡이로 물고기를 잡아가고그 난리를 치는지...... 이젠 이해가 되십니까? 우리나라야 “야 당장 꺼져. 여긴 우리 영해다.”라고 하지만중국 입장에서는 “뭐래? 여기도 우리 바단데?” 해버리는거에요. 그래서 예전에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고그것을 조사하기 위해 미 해군과 한국 해군이 공동 작전을 한다고인천 서해상~군산까지 항모가 왔을 때 중국이 유난히 날카롭게 굴었습니다. 어쨌건, 중국은 해군력 + 인공섬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남중국해와 제 1 열도선, 그리고 그 일대를 마치미국의 ‘카리브해’처럼 만들고 있고, 그건 어느정도 달성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가지고 “이야 이젠 안심이다! 이만하면 됐지 뭐.” 할 리가 없겠죠.중국이 ‘중원’을 지키기 위해, 인도 근처까지 완충지대를 만들었으니 말입니다.중국의 최종적인 목표는 8-8. 야야, 눈 딱 감고 빤띵하자 ㅇㅋ? 콜?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만, 미국이 지금의 미국이 된 것은두 개의 바다를 끼고있고,그 바다를 통해 자신의 힘을 투사 할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와 제 1열도선을 어떻게 어떻게 먹었지만태평양으로 치자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죠. 중국이 진정한 의미에서 ‘저 두려운 양키 놈들로부터 안심’하려면태평양 절반은 먹어야 할 겁니다. 사실 이 전략을 새로운 건 아니에요.제 2차 세계대전, 그중에서도 태평양 전쟁시기의 일본이바로 이런 전략을 채택했었습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의 영향권 일본은 망했지만, 중국은 다를거야 하며......중국은 미국에게 공식적으로 미국에게 “야 양키놈들아.”“ㅇㅇ?”“솔직히 이젠 인정할 때 되지 않았냐?”“뭐가?”“이젠 우리 무시하기도 힘든거 사실이잖아?”“그래서?”“그래도 우리는 식민지 시절 고통을 겪었는데 남의 나라 침략하겠니? 절대 안그래?”“그래서 뭐. 빨리 용건만 말해봐.”“태평양 그까짓 거 통 크게 반띵 하자.”“뭐임마?!?!?” 중국은 미국에게 동 태평양은 니들 세력권인거 인정할게대신에 서 태평양은 우리 나와바리로 인정해라 좀 하고 있다고 합니다.문제는 서 태평양을 어디까지로 할 것인가.미국의 주요 세력권인 괌과 하와이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첨예한 갈등요인이며미국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무시하고중국은 “언제적 미국이야? 우리가 옛날에 니들 담뱃불 붙여주던 시다바리 같냐?”하는상황인 것이지요. 제 2 열도선을 지구본으로 본다면 9. 마치며 쓰다보니....... 역대급으로 긴 글이 완성되어버렸습니다.제가 늘 그렇죠 뭐.이대로 글을 마칠까 했는데...... 문득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쩌냐 이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장, 앞서서 언급했지만,우리의 서해는 그냥 중국입장에선 ‘우리 바다’인거에요. 사실, 우리나라도 여기에 대해선 할말이 없는게우리나라의 서해를 부르는 익숙한 표현 중에는‘황해’가 있습니다. 사실 황해라는 영화도 만들어졌죠. 이 황해라는 이름은, 중국의 황하강의 물이 흘러 들어가는 바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습니다.이 황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는 것은,‘이 바다는 중국 바다야’ 라는 것을 은연중에 깔고 들어가는 걸 의미합니다.황해라는 영화도 ‘중국 조선족’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말 다했습니다. 사실 서해 남해 동해라는 표현도가만히 보면...... 애매하기 그지없는 단어이긴 합니다.동해도 일본은 ‘이거 일본해임’하는 마당이잖아요? 호칭은 스쳐지나갈 수 있지만곱씹어 볼수록, 호칭을 지은 쪽의 정체성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어쩌면 서해, 남해, 동해가 우리 바다라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서해는 ‘경기-충청해’동해는 ‘강원-경상해’남해는 ‘전라-경상해’로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너무 유난 떠는거 아니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쨋건, 국제적인 역학관계는 달라지고 있습니다.인정할건 인정해야되요. 2020년 그리고 2021년을 기점으로우리가 알던 ‘어벤져스’의 세상은 막을 내릴것이고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Neo 007’의 세계가 될 것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어떻게 해야 국익을 지킬 수 있을까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2021년의 대한민국은선조 ~ 인조대의 핫바리구한말의 비참한 상황이 아니라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병력 측면에서는 세계 6위의 군사대국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유튜브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갑과을작성일
2021-03-01추천
50
-

[엽기유머] 지구본 연구소 - 12. 중독의 나라 콜롬비아 2
오랜만입니다. 원래는 내무부 장관님을 만나러 가야했는데, 가족의 직장에 코로나 무증상 확진자가 다녀가는 바람에 덩달아 검사 + 자가격리 크리를 맞아 눈물을 흘리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검사는 내일 오후에 나온다고 하니,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내무부 장관님께 달려가야겠습니다.어쨋거나 의도치 않게 시간이 붕 뜨게 되어 이렇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유튜브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1) 특산물 - 절망편 콜롬비아 하면 커피고,사람들이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게 일상이니“이야 여긴 참 살만한 나라구나.” 하겠지만바로 이번에 언급할 특산물 때문에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위험한 국가 취급을 받고 있어요. 남미가 위험한 이유는 카르텔이 활개치고 있기 때문일 것이고,카르텔이 활개를 칠 수 있는 것은 바로 돈이 있기 때문일 것이며,카르텔이 돈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건 바로 마약 때문일 겁니다. 콜롬비아 어둠의 특산물 ‘코카인’ 마약도 나라별로 유행을 타는게,우리나라 마약관련 뉴스를 들어보면 “히로뽕” 혹은 “필로폰”이라는 종류의 마약이야기가 자주 나오지만콜롬비아에서는 “코카인”이라는 마약이 메인이라고 합니다.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나무 코카인은 “코카나무”라는 식물을 원료로 삼고 있는 마약이라고 해요.코카나무는 생육환경을 커피만큼이나 까다롭게 따지는 식물인데,하필 콜롬비아가 그 까다로운 생육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준다고 하는군요.(애초에 코카나무의 원산지가 콜롬비아니 말 다했습니다.) 커피는 콜롬비아의 자식이라면, 코카인은 콜롬비아의 사생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럼 대체 얼마나 코카나무를 재배하느냐...... 자그마치 2,000km2 이상이라고 한다는군요.제주도의 면적이 1,800km2이니, 제주도를 덮고도 남는 범위가 코카나무로 덮여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1-1) 잠깐 이야기를 돌리자면 “마약은 다 거기서 거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키냐”에 따라서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고 합니다.효과에 따른 마약 분류 콜롬비아에서 자라는 코카나무, 그리고 그것에서 비롯된 코카인은 업 필 드러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2)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우리는 흔이 미국을 “세계 최대의 시장”이라고 알고 있지만,그와 동시에 “세계 최대의 마약 시장”이기도 해요.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마약들 또한, 돌고 돌아 결국은 미국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미국에서는 “점마들이 대체 얼마나 기르고 있는거야?”하고감시용 인공위성을 아예 콜롬비아에다가 고정시켜놓는다고 하지요. 그래야 “저 정도 면적이면 코카인이 대충 얼마나 나오겠군”하고 견적을 낼 수 있고견적을 내야 “야 올해는 이 정도는 단속해야겠군.”하고 할당을 낼 수 있을 테니까요.그런 식으로 콜롬비아에서 연간 이 정도는 생산한다고미국이 낸 견적은 자그마치...... 연간 900t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필로폰 2kg만 적발해도 “사상 최대 규모”라고 뉴스에서 이야기를 하는데연간 900톤이면 뭐....... 말 다했지 싶습니다. 앞서 콜롬비아에서 생산하는 코카인의 대다수가 미국으로 흘러들어간다고 했는데요.대체 어느 정도냐, 미국에서 압수되는 코카인의 92%가 메이드 인 콜롬비아라고 합니다.즉 마약을 고리로, 미국과 콜롬비아는 불가분의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1-3) 코카인, 그것이 알고 싶다. 코카인은 앞서 언급했듯이 업 필 마약인데요. 대체 어떤 원리로 사람의 기분을 들뜨게 하느냐......코카인 성분이 인체로 흡수되면,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뿜어져 나오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도파민 자체로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건 아니고 우리 몸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을 만들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과정을 거치는 거지요. 어쨌거나 이 3단계의 과정을 거치면 기분이 업 되고,쾌감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집중력이 올라가고창의력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카인이라는 것이 마약취급을 받지 않던 때에는“이걸 흡입하면 창의력이 올라간다고.”“이걸 흡입하면 잠도 안와.”“이거 진짜 자양강장제네?” 하면서온갖 사람들이 남용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중 잘 알려진 인물이 바로 셜록 홈즈입니다. 코카인 애호가 셜록홈즈 셜록 홈즈 소설에선왓슨 박사가 홈즈의 집을 갈 때마다 홈즈는 여지없이 팔에 코카인 주사를 맞고 있고,그 모습을 본 왓슨박사가 “얌마 그만 좀 맞어. 너 그러다 죽어 임마!”라고 퉁을 놓고그 때마다 홈즈는 “나는 창의력이 필요해 이 친구야.”라며 태연하게 대꾸하는 장면이 나온다는군요. 셜록 홈즈야 가공의 인물이니,실존 인물 중에서 코카인을 사랑한 사람을 꼽는다면 에디슨이라고 합니다.코카인 애호가 2 에디슨 사실여부는 가려야겠으나 잘 알려진 에디슨의 어록을 보면“잠은 4시간만 자도 충분한 거 아님?”이라는 말이 있다는데요. 코카인의 효능중 하나가 “잠을 자지 않아도 될 정도로 힘이 뿜 뿜 솟는 것”이 있다보니......그가 잠을 4시간만 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코카인의 약 빨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무소리나 해봅니다. 1-4) 이게 그거로 연결된다고? 이렇게 유명인도 즐겨 투약하다보니,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이 자양강장제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하며 여러 가지 시도를 했고,그 수많은 시도 중에서 전 세계를 강타한 유명한 투약 방법으로는프랑스에서 개발된 『뱅 매리안』(혹은 뱅 마리아니)이라고 불리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그 방식이 무엇인고 하면,코카인을 와인에 섞어서 마시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시 전 세계를 메가히트한 ‘뱅 마리아니’ “엥? 코에다가 쭉 빨아 제끼는 게 아니라, 그걸 술에 탄다고?”하실 텐데요코카인이란 녀석은 분자구조상기름에도 잘 섞이고 (지용성) 물에도 잘 섞이고 (수용성)이런 두 가지 성질을 다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투약할 수가 있었거든요. 이 뱅 매리안 (뱅 마리아니)방식 때문에 뜻밖의 물건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는데요그것이 무엇인고 하면......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엥? 이게 시방 뭔소리다냐” 하실 텐데.이름을 잘 보면 뜻밖의 관련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코카인코카콜라둘 다 앞에 ‘코카’라는 말이 붙죠? 코카콜라 코카콜라라는 것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건,미국이 자주 때리던 바로 그 정책 “금주령” 때문이었습니다.미국은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답게, 술에 대해서 상당히 엄격한 편인데요. 불황 때야 모두가 어려워서 술을 마실 리가 없지만호황 때 경기가 좋아져서, 사람들이 술을 마신다 싶으면.......“이야 이놈들 주머니 좀 빵빵해 졌다고 술을 막 마셔대네? 이거 이거 소돔과 고모라 꼴 나겠구먼”하면서여지없이 없이 금주령을 때렸다고 합니다. 뱅 매리안이 미국으로 상륙해서 한창 유행할 때도사람들이 술에 코카인을 타서 마셔대며 “이야 뿅간다!”라고 하는 것이 만연하니까“저 술주정뱅이들이 또”라고 생각한 미국꼰대들이 “이제부터 술 판매 금지함 ㅇㅋ?"를 시전 했더랬지요.참 웃긴게, 술에 “마약”을 타서 금지를 한 게 아니라“술” 때문에 마시지 마!라고 한 거지요. 어쨌거나 금주령은 내려졌고,사람들은 “아 진짜 뱅매리안 마렵네.”하며 입맛을 쩝쩝 다실 때그걸 본 애틀렌타의 약국 사장님이“술에다가 코카를 못 타게 하면, 탄산수에 코카를 타는 건 괜찮지 않나?”라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고,그 결과 나온 것이 바로 코카콜라인 것이지요. 지금 와서 보면 “차라리 술을 마시고 코카를 빼 이것들아” 할 텐데그때야 코카인의 위험성을 몰랐으니, 그런 뻘 짓이 가능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그래도 그 뻘짓 덕분에 전 세계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즐기는거 보면 결과적으론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거나, 코카인이 마약으로 분류된 지금도 코카콜라 안에 코카인 성분이 들어있긴 합니다.하지만, 엄연히 마약이니, 매~~~~~우 극소량만 들어있지요.의료용 코카인을 만들기 위해, 코카나무 이파리를 6번 정도 찌고,그 뒤에 나온 찌꺼기들을 코카 콜라 안에 첨가하는 식인겁니다. 그래서 대충 얼마나 들어있느냐...... 콜라 전체 용량의 0.00000037%정도가 들어있다고 합니다.이정도면 뭐...... 거의 없는거죠? 그래서 미국에선“코카콜라에 있는 코카인 보다 미국 1달러 지폐에 있는 코카인 양이 더 많을걸?”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2) 이렇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대체 누가 공급을 하느냐...... 사실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바로 카르텔입니다. 짱공유에서도 마약 카르텔의 만행에 대한 여러 게시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이번에는 여기서의 거물, 이른바 ‘마약왕’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2-1) 카르텔이 창궐하기까지...... 남미하면 ‘마약 카르텔’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남미에는 동네마다 마약 카르텔이 자생하고 있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습니다. 남미 카르텔 단원 이들의 해악에 대한 것은 짱공유의 여러 게시물들을 찾아보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니,이번에는 좀 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대체 카르텔은 왜 유독 남미지역에서 창궐하는 걸까요?제가 따로 공부한 것에 따르면, 지리적인 영향도 크게 작용하였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겠더라구요. 제가 올렸던 ‘라틴아메리카 개관’ 게시글에서 언급을 했지만, 라틴아메리카는 위쪽의 앵글로아메리카와는 지리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앵글로아메리카는 적도와는 멀어서 선선한 기후를 가지고 있고, 중앙 대평원에 미시시피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즉, 지평선이 보이는 너른 평원을 ‘강’이라는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이 비교적 원활한 편이라는 거에요.이동이 원활하다는 것은 지역간 교류가 일어난다는 것이고, 이는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비교적) 빠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물론 ‘미국은 연방국가라, 지역간의 특성이 다양하다구요!’라고 반박할 수는 있겠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비교적”그렇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비해 라틴아메리카는, 적도에 걸쳐있습니다. 매우 덥고 습합니다. 그리고 앞서 니카라과 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런 열대지역에는 ‘황열병’이라는 무서운 병이 만연하고 있습니다.이런 곳에서 모기에게 물려 죽지 않으려면, 모기가 살기 어려운 곳, 덥지 않고 선선한 곳, 즉 산꼭대기에서 모여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서 언급했지만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의 수도는 백두산 천지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 산꼭대기마다 도시가 발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는...... 도시 간 교류는 (비교적) 힘들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그러다보니, 저 위쪽 동네에 비해,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미비할 수 밖에 없겠지요. 공권력이란, 국가가 국가의 범위 내에서의 모든 폭력을 독점한다는 것을 간단하게 줄인 것입니다.즉, 중앙 권력이 국가의 범위 내에서 고르게 퍼져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역간 교류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라틴아메리카는, 상대적으로 국가의 공권력에 빈공간이 생겨날 수 밖에 없었고, 그 빈공간을 메꾸게 된 것이 바로 카르텔이라는 것입니다. 라틴아메리카의 사람들이 폭력에 굴종하고, 정의를 개x으로 보기 때문에 카르텔이 창궐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살고있는 지역의 지리적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런 것들이 생겨났다고 볼 수 있겠지요. 2-2) 문제적 인물 ‘파블로 에스코바르’ 남미 마약 카르텔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나르코스’ 여기서부터는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를 보면서 읽어나가시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이하 나르코스)는 3개의 시즌, 1개의 스핀오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시즌 1,2는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흥망성쇠를, 시즌 3은 파블로 에스코바르 사후에 대두된 ‘칼리 카르텔’의 멸망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루는 인물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시즌 1,2의 주인공 겸 최종보스로 나오기 때문에, 해당 시즌을 보시면서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거라고 판단됩니다.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파블로 에스코바르에 대해서 요약을 하자면, 마약계의 진시황 같은 인물이라고 보면 됩니다.그 전까지의 먀악 카르텔은 지역왕초 정도의 노릇만 해왔다면,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의 여러 지역 카르텔들을 규합하여, 전국구 통일 마약 카르텔을 만들어낸 인물이거든요. 파블로 에스코바르 이전의 마약 카르텔들은 전국을 아우르는 큰 조직 없이, 지역별 카르텔이 “나는 샌프란시스코에 주로 팔거임.”“난 마이애미에 팔거임.”“난 뉴욕” 이렇게 나눠먹다가, 옆 동네 애들의 매출이 늘어난다 싶으면 “하 저거 배 아프네? 지건 마렵네?”하면서 쳐들어가 총질하는, 그야말로 춘추 전국시대 같은 상황이었대요. 시장경제로 옮겨보자면공급자들 간의 경쟁 하에, 소비자들이 질 좋은(?) 제품을 싼값에 구매하는 시기였지요.이때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발상의 전환을 한 겁니다. “님들 모여주셔서 그라시아스함.”“ㅇㅇ 근데 왜 모이라 한거임?”“우리 머리가 있으면 한 번 생각을 해 봅시다. 솔직히 너나 나나 콜롬비아 마약 시장을 통일하는건 어려운 일이야. 그치?”“그래서 우리끼리 총질 하는 거 아님?”“그래, 사실 근데 우리가 서로 원수진 건 없잖아? 그냥 돈 좀 더 벌어보려고 그런 짓 하는거지.”“ㅇㅇ 그렇지.”“우리끼리 쌈박질을 하다보면, 결국 우리한테서 파나마를 뺏어간 얄미운 양키 놈들만 해피한 거라고.”“왜?”“우리끼리 경쟁하면, 결국 가격만 떨어지니까. 재들은 싼값에 코카인을 빨 거 아냐.”“어...... 그렇네?”“그럼 말이야, 만약에 우리가 더 이상 싸우지 않고 가격을 통일시키면...... 양키 코쟁이들은 우리가 정한 가격대로 살 수 밖에 없지 않을까?”“그러면 우리가 뭐 좋을 거 있냐?”“생각을 해봐, 우리가 다 같이 가격을 올려버리면, 저 양키 코쟁이들은 우리가 정한 가격대로 살 수 밖에 없을거 아냐?”“어? 진짜 그렇겠네?” “담합”이라는 간단한 자본주의의 원리를 카르텔 리더들에게 전파한 에스코바르는마약을 판매하는 단 하나의 프랜차이즈를 런칭하였고,그것이 세계 최대의 마약 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의 시작이었습니다. 일단 여러분들이 ‘진시황급? 그래봐야 후진국 마약왕이 뭐 어쨌다고?’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서이 인물이 일궈낸 마약 왕국의 규모를 간접적으로 알려드리자면 (1) 80년대 기준, 추정자산이 300억달러 (한화 약 36조), 세계 7위의 부자 (2020년으로 환산, 80조원)(2) 세계 코카인 시장의 80%를 컨트롤함(3) 연 수입 220억 달러 (주당 수입 4억 2천만 달러)(4) 현금 다발을 묶는데 쓰는 고무줄이 매달 2,500달러 (한화 250만원)(5) 검은 돈이니 은행 예금이 안되서 그 돈을 땅에다가 묻는 식으로 보관(6) 매년 버는 돈의 10%를 쥐들이 갉아먹어서 소진 (약 22억달러, 한화 2조 2천억 원) (3)번 항목을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2018년 기준 콜롬비아 국가 전체의 연간 수출액이 418억 달러에요.그 절반가까이 되는 돈을 1980년대에 마약 카르텔 혼자서 담당하고 있었던 겁니다.(물론 그때당시 콜롬비아 연간 수출액은 저것보다 훨신 적었겠지요-제가 당시 수출액은 확인할 수가 없네요 ㅠ)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 수출액이 5242억 달러이고삼성전자는 2019년 기준 매출액이 2300억 달러니까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위상은 2019년 삼성전자 이상이었던 셈이지요. (6)번 항목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보자면, 쥐들이 갉아먹는 돈이 매년 2조 2천억 원이에요...... 작년에 우리나라가 2차 재난지원금으로 7조 6천억 원을 재난 지원금으로 했었는데요. 그 1/3정도가 매년 쥐들에 의해 사라지는 것입니다. 얼마나 부자였는지 대충 짐작이 되시나요?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싹수가 노랗다’라는 말이 있듯이,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22살에 메데인의 마약왕이 되었습니다. 이른바 지역왕초였지요.드라마 상에서는, 카르텔의 가족들이 반군에 납치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가족들을 되찾고 우리들의 안전을 도모하자’라는 켐페인으로 지역 카르텔들을 규합했다고 하는데요.이유야 어찌되었건 실제로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 각지에서 지역 왕초 수준으로 머물던 카르텔들을 규합해 나갔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전국구 카르텔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메데인 카르텔’이라고 해요. 콜롬비아 제 2의 도시 ‘메데인’ 참고로 카르텔 이름 앞에 붙은 메데인은, 콜롬비아 제 2의 도시 메데인을 말하는 것입니다.음..... 우리나라로 치자면, ‘부산 일진 연합’이 전국구 조직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콜롬비아 전체를 접수한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지역의 마약왕이 되기까지의 노하우를 살려, 전국적인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노하우란 간단해요. “플라타 오 플로모”라는 것인데요. 플라타는 스페인어로 “은” 쉽게 말하면 돈이고, 플로모는 스페인어로 “납” 쉽게 말하면 총알이에요.자신에게 협조하는 이들에겐 거부할 수 없을 양의 돈을 쥐어주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들에겐 철저하게 보복하는 시스템인거지요. 물론, 반대하는 이 개인 뿐 만아니라, 가족, 지인, 친구 등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다 파멸시켜버리는 것입니다. 그의 마약 밀매 루트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미국이 얼마나 에스코바르의 코카인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었겠습니까?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미국 마약단속국이 어떤 집단인지 곰곰이 통찰을 했고, 그 결과 “쟤들은 마약을 잡는 ‘공무원’이다.”“공무원은 자기 집단의 존재이유를 증명하려고 한다.”“증명의 수단은 바로 성과다.”“재들에게 성과를 던져주자.”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미국 마약단속국들과 적대적 공생관계를 가지기로 마음먹었지요.대체 어떻게 했느냐...... 그들은 자신들이 판매할 마약들 중에 극히 일부를 “옛다 이거 먹고 떨어져라.”하면서 대놓고 잡아가라 식으로 반입을 하고, 대다수의 마약은 미국 마약 단속국에서 상상도 못할 루트로 반입을 했대요. 영화 마린보이에서 나오는 것처럼, 사람에게 마약 봉다리를 삼키게 해서 항문으로 배설하게 하는 식으로 반입해 오는가 하면개인 경비행기에 싣어서 반입을 하고, 심지어 잠수함까지 구매해서 은밀하게 구매해오는 방식으로 들여왔다고 하는군요.역시 나쁜 일도 머리가 좋아야 성공을 한다는 것을 그를 통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전국구 조직을 만들었고, 그 전국을 자신이 지역왕초가 될 때의 노하우로 휘어잡았으니, 돈은 엄청나게 쏟아지겠죠? 다만 문제가 있다면 마약을 판 돈이 이른바 ‘검은돈’이라는 거에요. 마약을 신용카드로 거래할 리도 없고마약 판 돈을 은행에 저축할 리도 없으니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저 많은 돈을 전부 현금으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저 당시만 해도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똘똘했던 것이,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무작정 돈을 땅에다가 파묻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한겁니다. “야, 언제까지나 돈을 땅에다 묻고 다니면서 쥐들 좋아할 일 만 할 순 없다. 이제 이걸로 재태크좀 해보자.”라며 메데인 그룹을 만들었어요.우리나라의 재벌들이 온갖 사업에 투자를 하듯이, 메데인 그룹은 식품 / 건설 / 자동차 / 제약 / 프로 축구팀 등 온갖 사업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도 돈이 주체가 안되니, 메데인 동네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자 줄서요.”“왜요?”“돈 줄 테니까 받아가세요.”“기준!” 하며 돈을 나눠주었다고 합니다.하긴 뭐 쥐들한테 2조 2천억 원을 갉아 먹혀서 없애버리느니 사람들한테 나눠주는 게 더 낫겠지요. 그러니 메데인은 정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밖에 없겠지요.“돈을 주체하기 어려우니 님들 가져요.”하며 돈을 정기적으로 뿌리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 가난한 콜롬비아 중에서도 메데인만큼은 개들도 고액권 지폐를 물고 다닐 수 있었던 거지요. 이런 식으로 정기적으로 재난 지원금도 나눠줘동네 사람들 아프지 말라고 병원도 지어줘동네 사람들 공부 하라고 학교도 지어줘똘똘한 동네 사람들은 “너 이쉑 일로 와봐.”하며 카르텔에 취직도 시켜줘 이런 판이니, 메데인에서는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대통령 이상의 위상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모두가 에스코바르를 빨아제끼니, 자연스럽게 “권력”욕심이 나겠죠? 실제로 에스코바르는 1982년에 총선에 출마를 했고, 당선이 되었습니다.마약왕으로 시작되어 국회의원까지 된 인물이지요. 이러니...... 미국이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그 모습을 지켜본 미국이 콜롬비아 정부에게 찾아갔습니다. “님.”“ㅇㅇ?”“이게 말이 됨?”“뭐가요?”“아니, 아무리 나라가 개판 오분 전이라도 그렇지 하다하다 뽕 팔이 깡패새키가 국회의원이 되는게 말이 됨?”“꼬레아도 그러잖아요?”“하....... 어쨌건 말이 안 되잖아. 이게 나라냐?” 이렇게 압력을 넣다보니 콜롬비아로서는 버틸 재간이 없었고에스코바르는 결국 국회의원직에서 짤리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그저 성실하게 마약을 팔기만 할 뿐이었던 에스코바르는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상또라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그는 “플라토(은) or 플로브(납)”라는 원칙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 5,000명의 콜롬비아 사람들이 희생당했지요.그 5,000명 중에는 놀랍게도...... 콜롬비아의 유력 대선주자 3명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대선주자 중에 누군가가 유력해진다 싶으면 찾아가는 거지요. “아무개 의원님 대선 후보자 지지율 1위 되신거 축하드리고....... 메데인 카르텔 하고 잘 지낼 생각 있음?”“뭐래? 인간 말종 마약쟁이들이? 꺼져.”“어? 선 넘네? 입 벌려 총알 들어간다.” 이렇게 유력한 대선주자 3명과 그 가족들을 몰살시켜버렸지요.참고로, 그의 협조를 거부한 유력 대선주자는 총 4명이었는데요. 3명은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1명은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견제애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대통령이 됐다고 해요. 물론 그 한명도 죽여 버리기 위해, 그가 탈 예정이던 비행기를 폭파시켜버리긴 했는데, 그를 보호하던 ‘미국 마약 단속국’에서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비행기를 폭파시켜버릴 거란 첩보를 입수했다고 합니다. “아무개 의원님 저 비행기 타면 님 죽음. 타지 마셈.”“에이 설마 진짜로 터트릴려구요?”“앞서 세 명이 총알 밥 된 거 못 봤음? 님이 아무리 방탄조끼로 도배를 해도 폭탄은 못 피할걸요?” 이라고 극구 말려서 타지 않았더니....... 그 비행기가 터져버렸다고 하더군요 ㄷㄷ 그의 막장행각은 그걸로 끝이 아니라, 살아남은 1명의 후보가 대통령이 된 뒤에“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때려잡읍시다!” 하며 강경하게 나오니...... 대통령궁,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와 대법원에 탱크를 끌고 와서 포격을 퍼부어 버렸다고 합니다.헐....... 돈은 많고, 미국은 쫓아오고, 점점 궁지에 몰리니,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 정부와 딜을 요청했어요.사실 에스코바르의 지상목표는 “콜롬비아 감옥에 갇히는 것”이었어요.미국 감옥에 들어가면 가석방 없이 1,000년은 갇혀있어야 할 텐데 그에 반에 콜롬비아 감옥이면 뭐...... 콜롬비아 전체에 자기 손길 안 미치는 곳이 없으니 자기 세상이죠 뭐. 1차 딜로 내건 조건은“야 우리나라 정부 350억 달러의 외채 가지고 있지? 그까짓 거 내가 다 갚아준다.” 이었어요. 캬...... 진짜 클라스 엄청나죠? 저였다면 솔직히 솔깃했을 거 같긴 했지만콜롬비아의 뒤에선 미국이 “니네 설마 그거 들어줄 거 아니지?”하고 눈치를 주니 실패했습니다. 2차 딜로 내건 조건은“야 나 자수할게. 감옥에 들어감. 대신에, 그 감옥은 내가 지어서 갈거임.” ..........?!? 이게 무슨 소린가 싶죠?앞서 언급했던 메데인 그룹 산하에는 “건설”회사도 있었습니다. 그 건설회사가 회장님 들어갈 감옥을 짓겠다는 거지요.물론, 감옥을 지킬 간수는, 메데인 그룹의 직원들인 거구요. 하....... 진짜 헛웃음이 절로 나오는 딜입니다만저런 막장 행태를 본 미국도 머리가 아팠는지, “아오 모르겄다. 니들 알아서 해라.”라고 콜을 했고그래도 자존심은 지키자는 생각으로 또 하나의 딜을 했죠. “야 코카인 새기야.”“왜영?”“좋아. 니들 말대로 니가 들어갈 감옥 지어. 대신에.”“대신에?”“우린 니가 감옥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너를 철저히 잡으러 다닐거다.”“?!?”“캐치미 이프 유 캔 하자는 거지. 우리가 잡기 전까지 니가 지은 감옥으로 니가 들어가면 니가 이기는 거고.”“내가 감옥을 짓기 전까지 니네가 나를 잡으면?”“빅맥 먹으러 미국 가는거지.” 진짜 말도 안되는 희대의 딜이 성립됐고콜롬비아 판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벌어졌습니다. 추격전의 대명사 ‘캐치 미 이프 유 캔’ 메데인 그룹은 회장님이 들어갈 황제 교도소를 짓고, 회장님은 미국과 콜롬비아 경찰을 피해 도망 다니고, 미국과 콜롬비아 경찰은 회장님을 쫓아다니고 하지만 회장님의 신출귀몰함은 미국과 콜롬비아 경찰보다 늘 한걸음 이상 빨랐고메데인 건설은 40만평의 감옥을 건설할 동안 회장님은 끝내 잡히지 않다가감옥 완공식날 홀연이 등장해 리본을 자르며 감옥으로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뭐...... 말이 감옥이지 사실상 개인 별장이죠. 나르코스 드라마를 보신 분을 알겠지만 그 속에서 별에 별 짓을 다합니다. 가족들이 보고 싶다 하면 가족들을 부르고여자 좀 보고 싶다 싶으면 브라질 창녀들을 컨테이너 트럭으로 들여보내서 즐길 거 즐기고 사업파트너 불러서 사업 논의 좀 하고 싶으면 사업파트너들을 불러서 업무 지시 좀 내리고 결국 회장님이 감옥에 있다 뿐이지 콜롬비아의 마약 산업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더란거지요.이 모습을 본 미국은 꼭지가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야, 커피새기들아.”“왜염?”“이거 뭐하자는 거냐?”“왜염?”“변한 게 없잖아?”“뭐가염?”“마약 말이야 마약! 니네 회장이 갇혀만 있지 우리나라로 마약이 흘러들어오는 건 그대로잖아!”“그래서요?”“마침 감옥에도 있겠다. 그대로 미국으로 데려다가 빅맥 먹여주면 되겠네.” 라며, 파블로 에스코바르에게 미국행 비행기 태워주러 병력들을 보냈지만 콜롬비아 전역을 장악한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체면이 있지 그대로 ‘나 잡아 잡수쇼’ 할 리가 없겠죠? 탈옥을 감행합니다. 사실..... 탈옥이라고 할 것도 없죠. 자기 손으로 지은 감옥에 자기 손으로 뽑은 간수들인데나 간다 집 잘봐라. 하고 나가면 땡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탈옥을 한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자기의 고향인 메데인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메데인 시민들은? 회장님 돌아오셨다고 축제 분위기였지요 이렇게 평생 신출귀몰하게 살아왔다지만 달도 차면 기울게 마련입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에겐 ‘가족’이라는 아킬레스건이 있었어요. 전 세계 사람들에겐 인간백정 마약대장일지언정, 가족들에게만큼은 좋은 아버지이고 싶었던 에스코바르는 도피하는 와중에도 가족들에게는 꼬박꼬박 위성전화로 안부를 물어왔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아차린 미국은, 상시적으로 콜롬비아 상공에 감청 비행기를 띄워 에스코바르의 통화를 감청했고 마침내 에스코바르의 은신처를 특정해 낼 수 있었습니다.은신처를 들켰으니 뭐 있나요? 결국 쫓기다가 총격전 끝에 사살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넷플릭스의 드라마 ‘나르코스’를 보시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이 게시글의 내용을 참고하면서 보시면 더욱 더 이해가 잘 될겁니다. 3) 에스코바르는 갔지만 시황제의 나라 진이 쓰러지고 난 뒤, 항우와 유방의 초한지가 벌어지듯 에스코바르가 쓰러진 뒤에는 그 산하에 있던 중소 카르텔들이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항쟁이 벌어진다고 하지요.결국 콜롬비아는 또 다시 에스코바르 이전의 춘추전국시대로 들어가 국민들은 여전히 고통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콜롬비아가 커피에 목을 매는 것도 “코카인은 이제 그만!” 하는 것이 크대요. 하지만 농민들 입장에선....... 커피로 인한 수익 창출보다코카인으로 창출되는 수익이 훨씬 더 크니, 말을 들어먹을 리가 없죠. 미국도, 콜롬비아에 “제발 커피 좀 만드세요.”하며 돈을 들이붓고 감시 위성으로 감시를 하면서, 코카인 농장이 발견됐다 하면 여지없이 제초 비행기가 띄워 코카인 농장에 제초제를 뿌려버리지만 코카인이 비싸게 팔리는 한, 그들의 숨바꼭질은 영영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 마치며 역시 예상대로 특산물 ‘절망편’은 그 어떤 내용보다도 더 길었네요.다소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여러분들께서 정신이 없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나름 최선을 다해 편집을 했고, 게시글을 올리기 전에 퇴고를 거쳐 더욱 더 정리해서여러분들이 최대한 이해하는데 혼란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은 어떤 식으로 할지 고민이 되네요.남미 희망 편으로 넘어갈지, 또 다른 남미 절망 편으로 넘어갈지좀 더 고민하고 나서, 다음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마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유튜브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 했음을 밝힙니다. 아 그리고, 전 게시글에서 ‘콜롬비아는 미녀의 나라라면서요?’라는 댓글이 있어서무거운 내용도 희석할 겸, 콜롬비아의 미녀들을 막짤로 보내드릴까 합니다.
갑과을작성일
2021-01-11추천
55
-

[엽기유머] 지구본 연구소 - 11. 중독의 나라 콜롬비아
진짜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바빠진 직장 + 새로운 만남 덕분에 한동안 한컴을 켤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보냈습니다.머릿속으로는 “업로드 해야되는데. 업로드 해야되는데.”라고 수없이 되네긴 했지만, 망상만 하다가 스르르 잠이 들던게 몇 달을 갔는데오늘 내무부 장관님께서 통화 중에 “요즘은 안올리니?”라고 하셔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이번에는 정말로 올려야겠구나 하고 글쓸 시간을 상신올려서 다시 키보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있으실지는 모르겠으나) 제 빈천한 글을 기다려 주신 분들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 1. 이번에 다룰 나라는 이번에 다룰 나라는 제가 “라틴아메리카”로 넘어오면서 다루고 싶어 했던 세 나라 중에 하나였습니다. 니카라과는....... 미안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얘는 도입을 위한 포석정도였습니다.) 라틴아메리카도 워낙 넓은 땅이니 별에 별 나라가 있는데, 제가 세 나라를 정한 것은 다음의 컨셉을 염두하고 한 거에요. 가. 라틴아메리카 절망편 나. 라틴아메리카 희망편 다. 라틴아메리카 전쟁편 이번에 다룰 나라는....... 순서상, 라틴아메리카 절망편이 될 것 같습니다. 최준영 박사는 이 나라에 대해서 한 문장으로 이렇게 설명을 하더라구요. 『중독의 나라』 중독...... 하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뭔가에 빠져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겠죠?이 나라는 확실히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중독성이 쩌는 것 두가지로 세계에 두루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다룰 나라는 바로 2. 컬럼비아를 들어보셨나요? 아메리카의 여러 지명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이름을 자주 들어봤을 겁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워싱턴 · “컬럼비아”특구“컬럼비아” 대학교 제가 라틴아메리카 개관을 하면서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여러 가지 명명법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기억이 잘 나지 않는 분들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jjang0u.com/board/view/fun/15021583) “게시글로 넘어가기 귀찮은데?”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요약을 하자면 지리적으로 구분을 하면 “북” “중” “남”미문화적으로 구분하면 “앵글로 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 로 구분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사실 까먹고 언급하지 않은 게 하나 있었어요. “아메리카”와 “컬럼비아”입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관용적으로 북미지역을 “컬럼비아”라고 부르고 남미지역을 “아메리카”라고 한다는군요. 그래서인지 북미지역에 “컬럼비아”라는 이름을 가진 것이 꽤 많이 있다고 해요.여담으로, 미국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흔이들 “엉클 샘”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미국의 상징 “엉클 샘” 엉클 샘은 비교적 최근에 부상한 캐릭터고,전통적으로는 (그래봐야 300년도 안 되지만) 컬럼비아라는 캐릭터가 미국을 상징한다고 하는군요. 컬럼비아? 난 들어본 적 없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는데요사실 여러분들은 살면서 최소 1번 이상은 “컬럼비아”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바로 이 짤 입니다. 컬럼비아 영화사의 로고 장면 이 짤은 “컬럼비아”영화사의 로고 화면입니다.여기에 여자 한명이 나오죠? 얘가 바로 컬럼비아에요. 엉클 샘 이전에 컬럼비아가 있었음. 그래서 컬럼비아는 전통적으로 “북미”를 상징하는 이름인데의외로 남미지역에 “컬럼비아”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가 있으니...... “콜롬비아”가 그것입니다. “콜롬비아”건 “컬럼비아건” 결국 미 대륙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컬럼버스,이탈리아 발음으론 “끄리스또 발 꼴론”의 이름을 딴 것이지요. 미 대륙을 발견한 “끄리스또 발 꼴론” 전자는 “끄리스또 발 꼴론”을 스페인어식으로후자는 “끄리스또 발 꼴론”을 영어식으로 읽은 것 정도의 차이입니다. 3. 우리나라와 콜롬비아 남미는 우리나라와 대척점 즉, “지구 정 반대편”에 있는 나라다보니지리적으로 저~엉~말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시간도 반대, 계절도 반대 정 반대죠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랑은 1도 관련이 없겠구나...... 싶겠으나우리나라가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에 콜롬비아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6.25 혹은 한국전쟁이라고 불리는 동족산장의 비극에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참전한 남미의 유일한 참전 국가거든요. 6.25에 참전한 콜롬비아 참전용사를 만나는 한국인 봉사자들 6.25전쟁 당시, 콜롬비아에서는 우리나라를 위해프리킷 함정 1척보병 1개 대대연인원 5,300명 인원을 파병했다고 합니다.이중에서 213명 전사, 567명 부상을 당했으니이 나라 역시 피로서 우리나라를 지켜준 혈맹국가인 셈이지요. 짱공유를 보다보면 “에티오피아가 6.25때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줬어.”라는 게시글이 나오는데요에티오피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아프리카 유일의 참전 국가”였기 때문이에요.사실...... 에티오피아가 주목받고 고마움을 받는 것 못지않게“남미 유일의 참전국가”였던 콜롬비아도 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에 우리나라가 콜롬비아에게 빚졌던 은혜를 갚을 기회가 있었죠.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우리나라에게 “진단키트를 주시오 제발 ㅠㅠ”하면서우리나라 당국자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 이거 어느나라부터 나눠줘야 하지?”“어려울 거 뭐 있어요? 뻔이 명확한 기준이 있는데?”“뭔데?”“70년 전에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 16개 국부터 도와주면 되죠.” 실제로 이보다 더 명확한 기준이 없었으니, 우리나라가 만든 코로나 19 진단키트는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남아프리카 연방프랑스에티오피아터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태국필리핀그리스콜롬비아 Forget them not 이 열 여섯 개 나라에 최우선적으로 배분되었다고 합니다. 4. 스펙을 알아볼까요? 콜롬비아의 땅 크기는 114만km2이고 (남한의 약 10배)인구수는 4,800만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니...... 우리나라보다 약 10배정도 널럴한 편입니다. 와...... 부럽긴 하네요. 사실 인구밀도 자체는 그닥 특별할 건 없습니다.우리나라보다 인구밀도 높은 곳이 세계적으로 손에 꼽다보니 어지간한 나라도 우리나라보다 널럴할 거거든요. 지도만 보면 “엄청 쪼깐한 나라네?” 싶겠지만그건 메르카도르 도법의 왜곡에 의한 것이구요. (극지방이 과대평가되고 적도인근이 과소평가 되는)그래도 남미에서 5번째로 큰 나라에요.순위를 매기자면, 브라질 -> 아르헨티나 -> 멕시코 -> 페루 -> 콜롬비아 순이에요. 사실 이 나라에서 특이한 점을 꼽자면 바로 수도입니다.이 나라의 수도는 ‘보고타’라는 곳인데요. 보고타 중심지의 모습 같은 대륙에 위치하고 있는에콰도르의 ‘키토’, 볼리비아의 ‘라파스’ 콜롬비아의 ‘보고타’는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수도 3인방에 들어가고 있어요. 이중에서 제일 대빵인 라파스의 해발고도는 해발 3,200~4,100m에 걸쳐있고요.중간 보스인 키토의 해발고도는 2,850m제일 막내인 보고타는 2,640m입니다.제일 막내조차도 백두산 천지 언저리쯤에 위치하고 있는 셈이죠. 이쯤에 보고타가 있음 그러다보니 에콰도르, 볼리비아, 콜롬비아 이 3인방은축구계의 안방 챔피언들입니다. 세계 1, 2위를 다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축구팀도 저 위에만 가면고산병에 걸려서 헐떡이다가5:0 / 6:0으로 탈탈 털려버리거든요. 고산병으로 고통받는 사람 고산병은 참으로 웃긴 병인게평소에 운동에 많이 한 사람이 걸릴 확률이체지방률이 25%를 넘어가는 분들에 비해 훠~얼씬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히말라야 트래킹 같은 경우도 “난 평소에 운동 좀 했다고”하는 사람들이“어지러워요”“죽겠어요.”“토할거 같아요.” 하며 드러눕는 반면 아이고 연세도 있으신 분들이 위험할거 같은데?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 모습을 보며“홀홀홀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구먼” 하며 지나쳐 걸어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고산증의 원인이 “기압차로 인한 산소부족”이다보니근육량이 많은 헬창들 입에서 “유산소 운동 좀 할 껄”이라는 말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겠지요. 이러다보니 FIFA로서는 난감한 겁니다.그냥 마음 편하게 “어차피 본선진출은 브라질 아르헨티나”였으면 좋겠지만믿었던 저 둘이 안데스 산맥을 올라가기만 하면산동네 친구들에게 5:0 / 6:0으로 꿀밤 맞고 오는 이변이 벌어지고“게임 X같이 하네.”라고 툴툴대는걸 보니 대책을 세워야겠다 싶었던 거에요. 그래서 “이제부터 해발고도 2,500m 이상되는 곳에서 축구경기 금지”라는 조치를 내렸더니이번엔 저 안방 챔피언 3대장이 반발을 하고 나선거죠. “2,500m이하 축구 경기 금지? 그럼 우리나라는 월드컵 개최도 못하냐?”“아니 그래도 좀 생각 좀 합시다. 니네 나라로만 가면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죽을 쑤는데 그게 정상이야?”“그건 쟤들이 정신~머리가 글러먹은거고.”“아니 세계 1,2위를 다투는 애들이 산만 올라가면 정신 상태를 씹어먹는다고? 우연히?”“하....... 야 그럼 보여주면 됨?”“뭐를?”“잘 봐.” FIFA의 조치에 반발을 한 세 나라 중에서 콜롬비아는해발고도가 3,200m를 넘어가는, 자기네 나라에서 제일 높은 도시에 위치한 축구경기장에서축구경기를 개최하면서. “봐. 되잖아?”“......”“뛸 수 있잖아?”“......이게 되네?” 라는 패기를 보였고, 결국 FIFA의 “해발고도 2,500m 이상 축구경기 금지”규정은 폐지되었다고 해요. 5. 삼색기이긴 한데...... 서구 국가들의 국기는 대부분 삼색기죠? 콜롬비아도 여느 나라처럼 삼색기이긴 한데....... 비율이 좀 특이합니다.대부분의 나라들은 세가지 색이든, 두가지 색이든 색들간에 “균등분배”를 한다면콜롬비아는 “차등분배”를 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국기 맨 위의 노란색이 절반을 차지하고아래의 파란색과 붉은색이 1/4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색이 상징하는 것은노란색은 풍요로운 대지파란색은 바다붉은색은 독립운동을 하며 흘린 피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바다하면서 나오는 바인데컬럼비아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대서양과 대평양을 접하고 있는 나라라고 합니다. 6. 이 나라의 지형, 민족구성, 종교, 그리고......외교 남미의 지형은 전체적으로 서고동저의 지형입니다.서쪽에는 안데스 산맥이 태평양과 접해서 남미 대륙을 타고 쭉 내려가고요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한 여러 샘물들이 시내를 이루고 개울을 이루어서.......세계에서 제일 많은 수량을 자랑하는 “아마존 강”을 이루며 흘러가지요. 남미의 지형 콜롬비아는 태평양과 대서양에 모두 접하고 있기 때문에태평양 인근의 서쪽은 안데스 산맥으로 인해 엄~청나게 높고 (국토면적의 1/3)대서양 인근의 동쪽은 상대적으로 해발고도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국토면적의 2/3) 아까 이곳의 수도 “보고타”가 2,640m라고 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도 3인방이라고 했는데요사실 보고타는 이곳 전체 해발고도를 모두 고려하면“딱 중간정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은 “삐꼬 끄리스또 발 꼴론”이라는 봉우리인데요해발고도가 5,700m정도라고 하네요.듣기만 해도 헉 소리 나오죠? 민족 구성의 경우는 저번 게시글에서 말씀드렸지만중남미 대륙의 식민역사의 아픔 때문에 복잡한 편입니다. (1)원주민(2)백인(3)흑인 그리고(4) 원주민 X 백인인 “메스티조”(5)원주민 X 흑인인 “삼보”(6)백인 X 흑인인 “물라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거의 인종의..... 박물관 수준이죠?나라별로 인종의 구성비가 좀 다를 뿐, 구성 자체는 거의 같다고 보면 되요. 예컨대, 아르헨티나는 백인 비중이 90%에 달하는 한편콜롬비아는 “메스티조”비율이 86%에 달하고 있어요.이쯤 되면 의문이 하나 들거라고 생각 하는데요. 그건 아마 “대체 왜 비율에 차이가 발생하지?”일 겁니다.이유는 음...... 슬프도록 간단합니다. 지배계층인 백인들은 상대적으로 “살기 좋은 곳”에 몰려 살고피지배층인 나머지 인종들은 상대적으로 “살기 어려운 곳”에 몰려 살다보니 그런거죠 뭐.즉, 아르헨티나는 여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보다 입지적으로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겁니다. 어쨌거나..... 한때 교회의 수호자를 자처했던 스페인의 입김하에 몇 백년을 살다보니중남미 국가들은 대부분 카톨릭을 믿는 사람이 다수에요. 여담으로, 옆 나라 볼리비아의 경우에는 최근 들어“파괴되었던 우리의 전통 문화를 부활시켜야 한다.”라면서 여러 노력들을 했다고 해요.우선, 원주민의 전통문화를 존중하는 의미의 제 2의 국기를 만들었고요. (원래 국기와 동등한 위상을 누리는)저 두개 모두 국기로 인정을 받고 있다. 샤먼 같은 역술인, 민간 의학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는군요.샤먼? 역술인? 너무 야만적인거 아님?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는데요우리나라로 치면 “한의사 선생님”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볼리비아의 전직 대통령은 한술 더 떠서 재임시절 UN 총회에서“코카인은 남미인의 전통문화입니다. 코카인을 합법화 합시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하는군요.코카인 합법화를 주장한 볼리비아의 대통령 모랄레스 마약과의 전쟁을 하는 미국 입장에선 뒷목을 잡을 발언이겠지요. 이제...... 외교가 남았군요.외교측면에서 다룰 나라는 크게 두 나라가 있는데요. 파나마와 니카라과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6-1. 파나마 니카라과 이야기를 하면서 언급을 했지만, 파나마는 원래 콜롬비아 땅이었습니다.그래도 본토에 비해서 너무나도 슬림한 땅 면적에개발이 어려운 정글과그 속에 사는 황열모기 때문에거의 내놓은 자식 취급하던 곳이긴 했어요. 안 그래도 살기도 힘든데 딱히 중앙정부에선 도움도 주지 않자, 불만이 쌓인 파나마 지방에선“나를 좀 놓아줘”하며 독립운동을 외쳤지만먹잘 거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남 주기는 아깝다고 생각했던 콜롬비아는그때마다 따박따박 무력진압을 했었습니다.그렇게 계속 파나마의 독립은 영원이 풀릴 수 없는 숙제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때 짜잔하고 미국이 나타난거죠. 황열병을 끝내 잡지 못하고 GG를 선언한 레셉스 (니카라과편 참고)에게서권리금만 받고 파나마 운하 사업을 넘겨받은 미국은 콜롬비아와 협상을 했지만콜롬비아 입장에선 “운하는 99년간 우리꺼, 그 근처 땅 2Km는 우리꺼.”라는 미국의 제안이 날강도 같이 느껴졌고미국입장에선 “임차료 묻고 더블로가”라는 콜롬비아의 제안이 날강도 같이 느껴졌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날강도로 보는 상황이라면힘 쎈놈이 이기겠죠?미국이 파나마의 분리 독립 세력을 꼬드겨서 반란을 일으키고 홀라당 독립을 시켜버렸습니다. 만약 이때 콜롬비아가 조금이라도 임차료를 덜 세게 불렀다면 혹은미국이 99년이 아니라 89년만 불렀다면지금의 파나마 운하는 콜롬비아 운하로 불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콜롬비아 입장에선 피눈물 나는 일이겠지만.......생각보다 미국은 쥐톨만한 양심은 있었습니다. 파나마가 독립하고 18년 뒤인 1921년에 미국이 콜롬비아에 2,500만 달러를 주긴 줬더라구요. 아무래도 눈뜨고 땅을 뺏긴 콜롬비아가“저 양키놈들 보래요. 멀쩡한 자주국가의 땅을 멋대로 뺏어서 독립시켜버립디다.”라고 빼액거리기도 했고미국은 멀고 콜롬비아는 가까우니, 콜롬비아가 마음 독하게 먹고 저기에 포탄 몇 방 떨어트리면미국 군인 갈아 넣어 애써 만든 파나마 운하가 박살날 지도 모르니“옛다 위로금으로 이정도 준다. 이거 받고 뒷말 없기 ㅇㅋ?”라고 한 거겠죠? 근데 생각해보면 웃긴게...... 미국은 기축통화국이잖아요?2,500만 달러를 그냥 인쇄해서 줬겠죠?그리고 얼마 있으면...... 다시 돌아오겠죠 뭐 “어 이거 콜롬비아 갔던거네?” 하면서요. 6-2. 니카라과 “니카라과와 콜롬비아는 운하로 한 번 역사적으로 스쳐지나가고....... 그걸로 땡 아냐?”라고 할 텐데요. 사실 콜롬비아와 니카라과는 마치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같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사이라고 해요.으르렁거리는 양태만 비슷한 게 아니라, 으르렁거리는 이유도 비슷해요. 이 두 나라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살펴보면“아하, 우리나라와 일본의 갈등이 이런 식으로 전개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짐작할 수 있지 싶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갈등하면....... 독도를 빼놓을 수 없겠죠?니카라과와 콜롬비아는 섬 하나를 두고 싸운........건 아니고요. 니카라과와 콜롬비아는“에스게라-바르세나스 협정”을 통해서두 나라 사이의 섬들을 두고는 “이건 내꺼 저건 니꺼”하면서 나눠가지긴 했는데 니카라과-콜롬비아의 영해분쟁 “이 바다는 내꺼, 저 바다는 니꺼.”하고 영해를 명확히 나누는건 못한거에요.그래도 협상은 해야 하니 대~충 동경 82°선을 중심으로 나누긴 했지만나중에 니카라과가 항의를 한 겁니다. “님 잠깐 이리로.”“ㅇㅇ왜?”“솔직히 말해서. 동경 82°는 너무한거 아님?”“???? 아니 그때 그렇게 하기로 도장찍어놓고 이제와서 왜그래?”“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건 미국이 교통정리 한답시고 윽박질러서 찍은 거잖어. 걔가 중남미에 대해서 뭘 아냐?”“그래서 뭐 어쩌라고?”“선 다시 긋자.”“싫은디?”“?!?!?” 그러다보니, “이 바다가 내꺼다.” “아니다 여긴 내꺼다.”하면서장장 20년을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결국 우리끼리서 내꺼니 니꺼니 하고 싸워봐야 소용도 없지 않냐?”“ㅇㅇ 그래서 어쩌자고?”“심판한테 맡겨야지. 변호사 불러”“?!?!?” 2001년에 니카라과가 이 문제를 국제 사법재판소로 끌고 갔고, 이 사건을 두고10년 동안 재판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 사법재판소 “판결 내립니다.”“결국 여기까지 오고야 마는구먼 니카라과 이새기야 이제 딴소리 없기다 알간?”“ㅇㅇ 니들만 잘 하면 됨.”“국제 사법재판소에서는 니카라과의 의견이 일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니카라과의 승소를 판결합니다.”“?!?!?”“이로서 콜롬비아는 자기 영해의 43%를 니카라과에 반환하시면 됩니다. 판결 끝!”“꺄하하하 정의가 승리했네? 커피새기들아 바다 내놔라.”“하 게임 x같이 하네. 나 안함.”“잉?”“국제 사법 재판소 탈퇴함 꼬우면 배째든가 ㅃㅇ”“뭐여 저 미X놈이.” BJR의 예시 짤 어찌보면, 일본이 끊임없이 “다케시마와 니혼노 땅 데스.”하면서 온갖 X랄 발광을 해대도우리나라는 꾸역꾸역 “들리지 않습니다.”라며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도 저런 식으로 재판을 끌고 가서 이겨봐야 “뭐래? 게임 X같이 하네? 나 안함 배째!”하며 승복을 안할 게 불 보듯 뻔하니까괜히 우리가 실효지배도 하는 마당에 힘 뺄 이유가 없기도 한 거지요.그나저나 국제 사법재판소는 탈퇴도 되는 모양입니다. 신기한 노릇이군요. 7. 특산물 - 희망 편 앞서 콜롬비아 편을 시작하면서최준영 박사가, 이 나라를 두고 “중독의 나라입니다.”라고 소개했다고 했는데요. 그중 긍정적인 중독을 일으키는 녀석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콜롬비아는 커피가 상당히 유명한 나라라고 해요.그냥 단순이 “이 동네 커피 맛있다” 정도가 아니라“세계에서 제일 좋은 커피다”라고 인정받을 정도라고 해요. 콜롬비아에서 커피 농사를 지은 건 고작 100년밖에 안되긴 합니다만......그 짧은 시간동안 세계급 클라스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자연조건 때문일 거에요. 커피는 자연조건에 상당히 민감한 작물이래요.토양의 질과 강우량. 그리고 기온에 따라서 질이 확 달라지는데,콜롬비아는 그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지역인 거지요. 안데스 산맥은 신기습곡산지(비교적 최근에 탄생한 산지라는 뜻)이다보니, 화산이 많거든요화산이 만들어내는 화산토는 물빠짐이 좋고해발 6,000m에 육박하는 고산지대는 태평양이 몰고 온 비구름들과 부딪쳐 풍부한 강우량을 만들어 냅니다.아울러 엄청나게 가파른 산비탈은 좁은 지역에서 다양한 해발고도를 만들어내죠.(등고선을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 등고선이 좁을수록 겁나게 가파른거죠.) 급경사의 예시 콜롬비아의 커피농장주들은 다양한 해발고도에 커피나무를 심으면서“최고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최적의 해발고도”를 알아냈던 거지요. (해발고도는 기온을 결정합니다) 커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알겠지만, 커피의 품종은 (1) 아라비카 - 아프리카원산지, 신맛이 난다고 함 (산미) / 병충해에 약함 (2) 로브스타 - 네덜란드 사람들이 동남아에서 재배하기 시작, 쓴맛이 난다고 함 / 병충해에 강함 이렇게 두 종류로 나눠져 있어요. 저는 막입이라 어떤 커피든 무슨 상관이랴 싶지만커피 매니아들 사이에선 아라비카 커피가 로브스타 커피보다 더 고급으로 쳐진다고 하는군요. 콜롬비아는 정부 차원에서 “우리나라는 아라비카 커피만 재배할 거임. 로브스타는 안 키움.”이라고 추진한다고 합니다.나라 차원에서 “어떤 종류의 커피를 키워라”하고 결정 하는거 보니,커피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는 것 같죠? 콜롬비아 커피협회의 심볼 혹시 커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콜롬비아 수프리모”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콜롬비아 정부가 커피의 등급을 매기는 중에서 “제일 좋은 등급”의 커피를 이르는 표현이라고 합니다.한우로 치면 A++ 한우 정도 되는 거겠지요?그 아랫등급을 “엑셀소”라고 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로 번역을 해보자면수프리모는 영어의 Supreme, 엑셀소는 영어의 Excellent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엑셀소까지가 “수출을 할 수 있는 등급”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7-1. 잠깐 딴 길로 새서 커피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하자면, 앞서 언급했듯이 커피의 종류는 크게 (1) 아라비카 (2) 로브스타 로 나눠진다고 해요. 아라비카와 로브스타 원두 비교 (아라비카는 원두에 S라인이 있음) 아라비카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커피이고, 아마 이게 커피의 오리지날 이겠지요. 이 커피는 신맛이나고 풍미가 깊지만, 병충해에 약하고, 기온을 많이 타는 녀석이라고 합니다.기온을 탄다 + 아프리카가 원산지다 라고 생각하면 “아 덥고 습한 곳에서 자라나보다.”라고 오해를 하시겠지만, 오히려 이 녀석은 선선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해요.(정확히 하면, 선선하면서 비는 자주 오는 곳) 그래서 아프리카의 정글 한복판 아무 곳에서나 자라는 것이 아니라,아프리카에서도 에티오피아처럼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잘 자란다고 해요. (그래야 선선하니까.) 콜롬비아는 해발고도도 높고, 적도 부근이라 비도 많이 내리니 그야말로 최적지였던 거지요. 그렇다면 로브스타는 어떻게 나온 것이냐......더치커피라는 말이 있듯이, 네덜란드 사람들은 커피에 환장을 한 사람들이에요.영국 사람들이 홍차에 미쳤다면, 네덜란드 사람들은 커피에 미쳤던 셈이지요. 그러다보니 네덜란드는 식민지를 만들 때 마다 일단 커피나무부터 심고 봤다고 합니다.언제 어디서라도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말이지요.하지만 커피란 녀석은 앞서 말했듯이 기후조건을 많이 타다보니심는 족족 죽어나갔습니다. 하필 네덜란드의 식민지는 “덥고” 습한 곳이 많았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한 개체가 덥고 습한 기후에 적응하는데 성공을 했고“평생을 보람 없이 심기만 했는데 드디어 커피를 마시게 되었구나.ㅠㅠㅠ”라며네덜란드 사람들은 기쁨으로 가슴이 뛰었겠죠?그리고 첫 수확한 커피를 조심스럽게 블랜딩을 했고한잔 쭉 들이키자마자 네덜란드 사람들은 이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와 x바 더럽게 맛없네.” 이 세상은 제로섬 게임이라고 한다지요?네덜란드 사람들의 눈물어린 노력 덕분에 이 세상에생존력을 얻은 대신, 맛을 잃어버린 새로운 커피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그게 로브스타에요. 맛은 없었지만...... 어쩌겠습니까? 네덜란드 사람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걸요.지금처럼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그 시절에 네덜란드 사람들은눈물을 머금고 맛없는 커피를 마셔야만 했고 그 결과 “야 이것도 계속 먹다보니 맛있네.”라며 현실조작을 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해요. 바쁘게 돌아가는 바로 그 회로 이 게시글을 보고나서 “내가 시켜먹는 아메리카노가 엄청 쓰던데 hoxy.....”라고 의심하시는 분들이 생길 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자면,대부분의 커피가게는 커피를 만들 때, 아라비카 커피 n% + 로브스타 커피 m%를 섞는다고 해요.그걸 블랜딩이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블랜딩이 어쩌고, 커피 품종이 어쩌고 해도......사실 커피의 맛은 결국 “원두의 신선도”가 결정짓는다고 해요. 콜롬비아 수프리모라고 해도, 바다건너 우리나라로 왔을 때의 신선도와콜롬비아에서 엑셀소 이하의 등급이라고 해도 현지에서 커피를 내렸을 때의 신선도는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커피에 관심이 있는 짱공인이라면, 코로나가 가라앉으면 해외로 커피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8. 마치며 원래는 특산물 - 절망편 까지 하려고 했으나...... 워우 시간이 벌써 12시가 넘었네요ㅠㅠ저도 내일 출근을 해야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왔어야 했는데, 어째 똥누다 밑 안닦은 기분으로 끝마치는 것 같아 더없이 찝찝한 것 같...... 오늘의 결핍은 내일의 성취의 원동력이 되듯이, 이런 찝찝한 마음으로 마치게 되었으니 좀 더 빨리 돌아오겠......죠? 다시 한 번, 기다려 주신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글을 마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유튜브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과을작성일
2020-12-07추천
62
-
-

[엽기유머] (일부 혐짤)지구본 연구소 - 7 라틴 아메리카 개관
0) 사과의 말씀 어..... 실로 오래간만입니다.어그로꾼이 될 순 없다고 호기롭게 떠났는데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온 것처럼이렇게 슬금슬금 돌아와 버렸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전.... ㅊㅊ과 조회수가 없으면의욕이 나지 않는 관종인가 봅니다 ㅠ 사람이 한 입으로 두말을 해버리니 참 민망하지만눈팅을 해보니 제가 그간 올려왔던 게시글과 비슷한 성격의 게시글도 보이는거 같아서‘음주운전을 한 연예인이 슬금슬금 방송 복귀하는 것처럼 얼굴에 철판을 깔아버리자’라는 마음의 소리가 솔깃하게 들리더라구요 ㅠㅠ 약간.... 아니 매우 뻔뻔하지만여기에서 글 좀.... 크흡 죄송합니다 ㅠ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일주일에 딱 한편만 올리겠습니다 ㅠㅠㅠ 0-1) 엽게를 떠나있는 동안 엽게를 떠나 “좋은 글터”에서 게시글을 써 왔는데요.딱히 궁금하시진 않겠지만 그간의 글도 어떻게 봐 주십사..... 하고 링크를 찍어두겠습니다.중동의 이스라엘에 대한 글이었고요. 총 네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편 - 이스라엘의 허와 실 (1)https://www.jjang0u.com/board/view/good/14996716/12편 - 이스라엘의 허와 실 (2)https://www.jjang0u.com/board/view/good/15005306/13편 - 1차 ~ 4차 중동전쟁https://www.jjang0u.com/board/view/good/15007280/14편 - 이스라엘의 핵개발https://www.jjang0u.com/board/view/good/15016830/1 짱공형님들께서 굳이 게시판 찾아보지 말라고 이렇게 링크 찍어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요. 시작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 함을 밝힙니다. /:/:/:::::://:/:/;//:/::::;/::/:;::(::;::;;://://: 1) 중동을 끝내고, 이젠 새로운 곳으로 무대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제 게시글의 바탕이 되는 프로그램의 취지도 그렇고 제가 생각하는 바도 그런데요.저번에도 밝혔지만 게시글의 취지는 (1) 들어는 봤지만 실상은 잘 모르는 곳(2) 살면서 갈 일이 1도 없는 곳이런 곳을 다루려고 합니다.그런 취지에서 중동 편을 다루었고요. 꼴랑 카타르와 이스라엘만 다루었고,진짜 우리가 중동에 대해 가지는 “스테레오 타입”에 부합하는 내전과 피의 나라시리아가 남아있긴 하나,여기까지 다루면 중동에서만 너~~~~무 늘어지는 것 같아서 남겨두고새로운 대륙으로 넘어가고자 합니다. 저번 게시글에서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라틴 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다루려고 하는데요.사실 아프리카 내륙과 라틴 아메리카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아프리카 내륙에도 매력 뿜뿜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거든요. 하지만, 아프리카는 중동과 지리적으로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기왕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거, 확 넘어가자는 뜻에서 라틴 아메리카로 넘어가려고 합니다.라틴 아메리카 내에서도 짱공 형님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에피소드를 보유한 나라들이 꽤 되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서 당분간은 라틴 아메리카에 베이스 캠프를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라틴 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를 부르는 다른 표현으로는 “중남미”가 있습니다. 중남미라는 표현은 “지리적”인 의미에서 부르는 호칭이고,라틴 아메리카라는 표현은 “문화적”인 의미에서 부르는 것입니다. 여담으로 그럼 북미는? 하실텐데요. 북미지역은 문화적으로 “앵글로 아메리카”라고 부릅니다.아무래도, 북미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중 주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영국인, 인종적으로 “앵글로-색슨”족에 속하거든요. 그렇다면 짐작하시겠지만, 라틴 아메리카는? “라틴”족에 속하는 사람들이 주류를 차지하겠죠?하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라틴족(남유럽에 거 하는 걸로 알려진 종족)이 이곳의 다수를 차지하진 않습니다. 이 동네는인디오(원주민)메스티조(유럽인 x 원주민 혼혈)물라토(흑인 x 백인)삼보(원주민 x 흑인)이런 식으로 인종적으로 다양하고, 이중에서 누가 주류를 차지하느냐는 나라별로 워낙 천차만별이라 주류민족을 정의할 수가 없어요.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인종들을 그린 그림) 라틴 아메리카는 “라틴계”의 언어(스페인어, 포르투갈어)와 문화를 향유하는 집단이 주류를 차지하는 곳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3) 북미? 중미? 남미? 이번에는 지리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아메리카 대륙은 지리적으로 3개로 나눌 수 있는데요.북미 / 중미 / 남미 이런 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북미는 쉽게 말하면, “미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어요.그런 점에서 북미에 속하는 나라는“캐나다”“미국”“멕시코”가 있습니다. 땅덩어리 크기에 비해 나라 개수는 적죠?멕시코는 지리적으로는 북미에 속하지만, 문화적으로는 라틴아메리카에 속하고 있습니다. 사용 언어가 일단 스페인어잖아요? 이런 멕시코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지리적인 의미의 구분과 문화적인 의미의 구분을 앞서서 다룬 것입니다. 중미는 멕시코 아래 ~ 파나마에 이르는 지역에 위차하고 있는 나라들이에요. 땅덩어리로 보면 셋 중에 제일 적지만, 여러 나라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습니다.이 지역은 “캐리비안해” 혹은 “카리브 해”와 접하고 있어요.그래서 우리나라 외교부에선 중미와 카리브 해를 한 세트로 묶어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있는 나라들을 들어보니, 저는 이런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1) 아 얘가 중앙 아메리카에 속하는 애였구나, 난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인줄 알았는데(2) .... 이런 나라가 있었어? 짱공 형님들이 국제적인 식견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나라 이름들을 북쪽 -> 남쪽 순서대로 읊어보자면 벨리즈 - 특이하게도 얘는 영국의 식민지였음. - 1981년에 독립함으로써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늦게 독립 과테말라 -중미 최대 국가로 인구가 무려...... 1000만 명이라고;;;;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 - 둘이서 함께 과테말라와 국경을 함께 맞대고 있음. 니카라과 - 물과 불의 나라라는 애칭이 있음참고로 우리나라 야구계가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게1970년대에 니카라과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였다고 합니다. 코스타리카 - 부끄럽게도 전.... 얘가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인줄 알았습니다. 파나마 - 운하로 잘 알려져 있음.운하 이야기 외에 여담을 더하자면, 홍수완 선수가 파나마에 가서 카라스키아와 경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전 연식이 얼마 안되서 잘..... 짱공인 형님들의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진짜 쪼꼬미들이네 ㅋㅋㅋ” 하겠지만 한때는 얘들이 처음에는 제법 큰 하나의 나라였었습니다. 그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스페인이 라틴아메리카를 지배할 때, 아무래도 수천km가 떨어진 원거리에서 지배하려다 보니, 쉽지 않겠지요?그래서, 저 중에 제일 큰 (지금은 북미에 속해있는) 멕시코에 중앙 지부를 두고, 그곳에서 식민지 관리를 맡겼습니다. 일종의 “총독부” 역할을 한 셈이죠.그 때 당시 이곳의 명칭은 뉴 스페인(에스파냐어로 누에바 에스파냐)이었습니다.(누에바 에스파냐의 영역) 하지만 스페인은 식민지에서 들어온 무진장의 은의 홍수로부터 비롯된이른바 “치사량의 은뽕”을 맞고 헬렐레 하느라, 자국 산업을 육성할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고, 잇달아 일어나는 신흥강국에 점차적으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걸 누구보다도 먼저 눈치 챈, 뉴 스페인에서는.....“이거 독립 각 떳다 “ 해서 1821년에 낼름 독립을 선언했어요.멕시코에서 파나마에 이르기까지 (나름) 거대한 하나의 나라로 독립을 해버리니.....치사량의 은뽕을 맞으라 세상 바뀐지 모르고 있던 스페인은 저 역도들을 혼내주겠다며 몽둥이를 들고 갔다가 역으로 쥐어터지고 독립을 승인해 줄 수 밖에 없었지요.이때 성립된 국가가 1차 멕시코 제국(멕시코는 2차 제국까지 있다고 합니다.)이라고 합니다.우리는 몰랐지만, 멕시코는 한때 제국이었습니다. (멕시코 제국의 영역) 멕시코 하면 맨날 미국한테 줘 터지고 영토를 뱉는 “보물 고블린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시겠지만그건 뭐..... 미국이 워낙 규격외의 강자라서 그런거였구요. 멕시코는 중앙 아메리카 한정으로 큰 형님 행세를 하는 나라였습니다. (안방 챔피언?)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멕시코 육군 무용론”이라는 말이라고 하는군요. 멕시코에 육군이 있어봐야..... 미국이 작정하고 싸우려고 들면 총알도 장전하기 전에 개 박살이 날 거고그렇다고 아랫동네 쪼꼬미들은...... “굳이 얘랑 총알 섞어야 돼....?”라고 할 정도로 수준 차이가 날 테니까요. (앞서 언급했듯이, 중미 최대 국가인 과테말라가 1000만 명의 인구를 자랑하지만, 멕시코는 인구가 1억이 넘습니다 ㄷㄷㄷ) 어쨋거나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안에서도 차이가 있고, 갈등을 빚다보니.... “야, 이거 굳이 우리가 한 세트로 계속 가야 되냐?”“그러게, 쟤들만 잘해주는 거 뻔히 보이는데, 우리가 호구도 아니고 언제까지 찬밥 쪼가리나 주워 먹어야 됨?”“이럴꺼면 마음 편하게 탈주합시다.” 하며 하나 둘 “파티 탈퇴”버튼을 눌러서 산산이 공중분해 되어버렸다고 해요.“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가 아니라,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하리라.”가 되 버린 사례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럼 왜 저렇게 되었느냐.....이거 자체는, 원래 이야기에서 다루지는 않지만저만의 뇌피셜을 돌려보자면.... 지리적인 요인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미국 같은 경우는, “광대하다.”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지요.지역적으로 “분리”를 일으키는 산맥은 거의 없어요. 물론, 로키산맥이라는 거대한 산맥이 있지만, 그 쪽 너머는 미국이 점차적으로 영토를 넓혀가는 중에 서서히 편입되어갔죠. 다만,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중남미의 경우...... 이곳은 적도와 가까운 곳입니다.더워도 더럽게 더워요.이런 곳에서 살아야 한다면..... 아마 맨정신을 유지하긴 어려울 겁니다.그런 지역에 살아야 한다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1) 더워도 어쩌겠어, 그냥 안고 가야지(2) 와 씨 쪄 죽겠다. 시원한 곳으로 ㄱㄱ 대다수의 선택은 (2)번으로 굳어졌고, 많은 중남미의 도시들은 “높은 산지”에 형성되어 있대요. 나중에 다루겠지만, 남미에 있는 콜롬비아의 수도는 “보고타”입니다. 얘는 해발고도가..... 무려 2,640m라고 해요. 백두산의 정상 높이가 2,774m임을 고려하면..... 거의 백두산 꼭대기 즈음에 수도가 떡하니 놓여있다고 보면 되요.(대충 이 정도 높이에 수도가 있다고 보면 됨) 적도 부근에 살다보니, 그쯤은 되야 “아 좀 살만하다” 하거든요. 그렇게 산꼭대기마다 도시가 띄엄 띄엄 형성되다보니,미국처럼 “우리는 하나의 나라다.”라는 의식이 희미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옆 동네로 라면 한 봉지 하나 사러 갈 때마다 백두산을 등정해야 한다면..... 저라도 그냥 안가고 말지 할 거 같네요. 그러니 어느 지방에서 “우리 이제 독립한다. 열 받으면 패러 오시던지.”라고 패기있게 말할 수 있는 거고중앙에서도 “우리가 그걸 가만히 보고만 있을거 같냐?”라며 병사들을 모아놓고“군장 다 챙겼냐? 이제 우린 백두산 높이의 도시를 치러 간다.”라고 하면.......“그냥 배 째고 등 따쇼.”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겠지요. 이런 메커니즘으로 1821년에 형성되었던 멕시코 제국은.....1838년에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넷이서 손잡고 “파티탈퇴”버튼을 눌렀고,그 뒤에 엘살바도르가 독립을 함으로서 이젠 갈라질 거 다 갈라졌나보다.... 했는데20세기에 들어서 콜롬비아의 땅이었던 파나마가 미국의 입김 하에 독립을 함으로써축소지향적인 그들의 역사가 어느 정도 완료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20세기 말에 벨리즈가 영국으로 독립하면서 완료되었지만) 파나마의 콜롬비아 독립 썰은 콜롬비아를 다루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담으로 메케인 대통령 후보의 출생지가 파나마였대요.미국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은 제 말을 보시고는 “미국은 규칙상 귀화한 당사자는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없는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요, (대통령 후보였던 존 메케인) 메케인 집안은 유서 깊은 (그래봐야 300년도 안됐지만) 해군집안이라고 합니다.파나마가 독립하면서, 운하 주변지역을 미국에게 99년간 빌려주었고, 그 조건에 따라 미해병들이 그 지역에서 살게 되었는데, 메케인 후보가 바로 그 지역에서 태어난 것이었던 거지요. 남미는 콜롬비아 (푼타 가이나스) ~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를 이르는 거대한 땅덩어리를 영역으로 두고 있습니다. 남미 국가를 다루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지만, 이곳을 살펴보다보면“여기서 브라질이 왜나와?” 한다는군요.브라질은 남 아메리카의 드넓은 땅덩어리에서도 가장 큰 넓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그래서 남아메리카 최 북단의 콜롬비아를 이야기 하는데도..... 이웃나라로는 브라질이 있고요남아메리카 최 남단의 아르헨티나를 이야기 하는데도 이웃나라로는 브라질이 나옵니다. 그리고 브라질 하면 “저긴 뭐 우리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BrazilRussiaIndiaChinaSouth Africa를 이르는 BRICS의 첫 머리를 담당한 만큼우리나라의 경제규모를 뛰어넘었습니다.(브라질 전체 GDP는 $1조 9093억, 우리나라의 전체 GDP는 $1조 6295억) 그 와중에 나라크기는 우리나라의 85배나 되는데 3000억 남짓 밖에 차이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대체..... 남미국가들을 다루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이곳도 멕시코 제국처럼, 잠깐이지만 남아메리카 합중국(그란 콜롬비아)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남아메리카 합중국, 그란 콜롬비아의 영역) 이 나라는 지금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 페루, 브라질, 가이아나를 포함하는 꽤나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이때 그란 콜롬비아의 아버지이자, 남미 독립투쟁의 중심이 된 인물은 “시몬 볼리바르”라는 사람으로, 남미의 아버지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남미의 영웅 시몬 볼리바르)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어서, “볼리바르”라는 화폐 단위가 쓰인다거나, “볼리비아”라는 나라 이름이 있다거나, 그가 사용한 보검이 국립 박물관에 보관되었다거나 한다는군요. 4) 카리브 해? 앞서 말씀드렸듯이, 카리브 해는 중미 지역과 한 세트로 묶이는 일이 있는데요.카리브 해 지역은 아메리카 대륙과 대서양이 만나는 지역으로, 섬나라들이 많아요. 카스트로의 나라 쿠바와 몇 년 전 지진으로 나라가 폭삭 망한 아이티가 있고, 아이티와 같은 섬을 나눠 쓰는 도미니카 공화국도 있지요. 여담으로 아이티인과 도미니카인들은, 미국에서 일하는 여러 나라 출신의 외노자들 중에서도 제일 허드렛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대요. (웃긴 건 같은 섬 출신이지만,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 사람들 사이에서도 미국내에선 위상차이와 차별이 있다고 합니다.) 카리브 해라고 하면 “평화로운 바다” “휴양지”이미지가 있는게, 대서양의 거친 파도들을 이렇게 늘어서 있는 섬들이 방파제처럼 막아줘서 바다가 실제로 푸근하다고 합니다.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는 영화가 보여주듯이, 카리브(영어식으론 캐리비안)해는 해적들의 온상이었다고 합니다. 비교적 평화로운 바다에, 몸을 은신할 수 있는 섬들이 많아서 예전부터 해적들이 창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리브 해 북쪽은 “미국의 내해” 취급을 받는 멕시코만이 있는데(멕시코 만과 유카탄 반도) 이곳에서 6,500만년전에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이 바로 이곳의 “유카탄 반도” 인근의 바다에 떨어졌다지요. 수많은 공룡 멸종 시나리오 중에서, 이 운석 충돌설이 각광 받는 이유는, “이리듐”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위성통신 전화에 쓰이는 이리듐은 지구에는 잘 없는 희귀 금속인데요, 유독 얘는 운석에는 많이 있는 편이래요. (위성 통신 전화에 쓰이는 이리듐) 고고학자들이 지층을 파는 과정에서 6,500만 년 전에 형성된 지층 (K-T층)에서만 유독 많은 양의 이리듐이 발견된다는 걸 발견하고전 세계 곳곳의 K-T층을 파봤더니..... 거기에서도 하나같이 이리듐들이 대량으로 발견되었지요.즉, K-T층이 형성될 시기에는 전 세계에 이리듐들이 균일하게 덮일 수 밖에 없는 전 지구적인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계에서 날아온 이리듐이 전 지구에 고루 덮이려면 운석 충돌 말고는 답이 없었고그럼 “어디에 떨어졌냐”는 문제가 남았지요.그 문제를 해결 하는 건 간단합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리듐이 발견되는 곳” 그곳이 바로 낙하지점이겠죠.그곳이 바로 유카탄 반도였으므로, “아 이쯤에 떨어졌구나.”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여담을 하자면, 유카탄 반도의 유카탄은 원주민 말로 “시우탄”이라고 합니다.시우탄을 한국 말로 번역하면 “뭐라고?”라는 뜻이래요.즉 유카탄 반도를 한국말로 번역하면“뭐라고 반도” 혹은 “뭐꼬 반도” “뭐여 반도” “뭐시라고 반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체 이 웃기는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느냐.....스페인 정복자들이 카리브 해에 상륙했을 때 이곳이 어딘지 궁금했나봐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야 저 허여멀건 한 놈은 뭐지? 처음 보는데?”“이곳에 왔다는 걸 우리 여왕님한테 보고 해야 되는데요. 여기가 어디죠?”“뭐라고요?(시우탄?)”“네?”“뭐라고?(시우탄?)”“아 유카탄이라고요? 알겠습니다.” 마치..... 평창 올림픽의 괴이한 마스코트 “모루겟소요.”가 탄생한 것과 비슷한 스토리죠.기괴한 모양의 조각상을 본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서 “저 신기하게 생긴 조각상 이름이 뭐에요?”“어..... 음 모르겠네요.”“네?”“모르겠어요.”“아하 모루겟소요라고요?”“아니 그게 아니라 모르겠다고요.”“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외에도 이런 종류의 명명사례에는 “캥거루”도 있다고 합니다.캥거루도 어보리진(호주 원주민) 언어로 “뭐라고요?”라는 뜻이라고 하는군요. 5) 식민의 역사 뭐 다들 알고 계실 것이니, 남들이 잘 모르는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라틴 아메리카 식민사는카리브 해의 식민 역사가 나머지 중남미 지역의 그것 보다 훨씬 길다고 해요.우리가 알다시피,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건 콜롬버스였지요. 이 아저씨는 지구가 둥근 건 알았지만, 그 크기를 제대로 계산하지는 못하는 바람에......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를 모두 제끼고 “여기가 인도다 야호!”를 외쳤지요.그 때 발견한 것이, 서인도제도, 지금의 카리브 해 지역이었습니다. 처음엔 섬들 몇 개만 발견했지만...... 쟤들도 보는 눈이 있으니, 저 섬 너머에 거대한 땅덩어리가 있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섬 원주민 수 <<<<<<<< 대륙 원주민 수였기 때문에, 아무리 총이라는 신식 무기로 무장한 스페인 사람이라도“아 저긴 쫌.....” 했었습니다.그러니, 대륙보다는 만만한 편인 섬을 중심으로 식민지 활동이 진행되었다고 해요. 이 지역은 평화로운 날씨, 적도에서 내리는 뙤약볕 덕분에 뭘 심어도 팍팍 자란대요.막말로 나무젓가락만 심어도 수확이 되는 곳이란 거지요.물론 스페인 지배자들이 나무젓가락을 심지는 않았고, 담배와 사탕수수를 심기 시작했대요.(쿠바산 시가와 도미니카의 사탕수수) 유명한 쿠바산 시가 / 아이티-도미니카 공화국의 사탕수수가 식민사와 함께 시작된 셈입니다.참고로..... 사탕수수는 아예 중남미가 원산지라고 하는군요. 카리브 해에 해적이 창궐할 수 있었던 건앞서 언급한 지형적 이유도 있었지만, 이곳 일대에“털어먹을 껀덕지”가 많았던 것도 한 몫 한 셈입니다. 하지만 신은, 중남미 카리브 해에 좋은 기후와 따사로운 햇살, 풍성한 수확에 덧붙여....... 황열병도 가져다 주었습니다. (황열병에 걸린 사람의 눈) 황열병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질병인데요.물리면 그냥 죽는 병입니다.앞서 라틴 아메리카의 도시들이 높은 산지에 위치한다고 했는데요. “더워 죽겠다 ㅠㅠ” 뿐 만 아니라“아이고 이 모기 놈들이 또 ㅠㅠ”도 한 몫 했어요. 처음엔 백인들이“농사 좀 지어볼까......?”하다가 몇 명이 모기에 물렸고“어어어?” 하는 사이에그대로 황열병으로 황천길 테크를 탔습니다. “야 이거 뭔 병인지는 몰라도 이대로 가다간 다 죽겠다.” 싶었는지백인들은 원주민들을 데리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자 노예들아 이걸 봐라.”“네.”“이건 니네 땅에서 자라는 사탕수수라는 건데, 다들 잘 알지?”“네?”“이제부터 니들은 이걸 기를 거야. 니들 땅에서 자라는 토착 작물인데 잘 기를 수 있지?”“어..... 음. 저흰 이런 풀떼긴 처음 보는데요?”“응?”“우린 옥수수 농사만 할 줄 알지, 이런 건 오늘 처음 봐요.”“?!?!?!” 옥수수 농사만 짓던 원주민에게도 사탕수수는 처음 보는 작물인지라, 스페인 지배자들은 원주민에게 어떤 노하우도 배울 수 없었고......원주민들은 선조로부터 “높은데 살아야 모기한테 물려서 x되는 일이 없단다.”라는 가르침에 따라 높은 장소에서 살다보니.....황열병에 대한 내성이 없기는 백인 지배자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어쨋거나 백인 지배자들에겐 총과 칼이 있었으니, 별수 없이 사탕수수 농사를 지어야 했고....안 그래도 천연두로 쇠약해진 원주민들은 황열병이란 이중고에 시달리다가 픽픽 죽어나갔습니다. “하 씨..... 얘들 너무 내구성이 별론데?”“그르게, 농장에 배치해 놨더니 일주일을 못가네?”“이러다 사탕수수밭 망하겠는데 어쩌지?”“어쩌긴 뭘 어째, 사람을 더 넣으면 되지.”“원주민들 다 죽었는데? (이때 원주민들의 90%가 노동착취와 질병에 시달리다가 죽었습니다.)”“아프리카는 무너졌냐 새기야?” 그렇게 아프리카의 노예무역이 시작되었습니다.문제는 흑인이라고 해도 특별이 황열병의 내성이 있던건 아니었으니흑인들도 속절없이 갈려나갔던 건 매한가지였습니다. (혐) 채찍질을 당한 흑인 노예 이러니 노예 수요는 계속 일정했고, 노예무역은 그렇게 대항해 시대 최대의 사업아이템이 될 수 있었던 겁니다. 이런 섬들은..... 비단 스페인만 독식한 게 아니라, 유럽 내 여러나라 들이 나눠가졌어요. 그래서, 벨리즈가 1981년까지 영국의 식민지였고,아이티는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으며엔켈라 제도는 네덜란드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이라면.....사실 담배와 설탕은, “없으면 죽는다”는 필수재라기 보다는“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의 기호품입니다. 그것을 기르기 위해, 즉, 인간의 탐욕을 위해 라틴 아메리카의 원주민 90%가 죽어나가고아프리카에서 평화롭게 살던 흑인들은 고향을 떠니 이역만리 타국으로 노예생활을 해야만 했던 겁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저 지역에 모기가 없었다면..... 아마 인류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식민의 관성은 아직도 남아있어서.....도미니카 공화국의 아이들의 꿈은 “미국 가서 야구 선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식민 생활로 자국의 산업구조가 오로지 외국에 가져다 바치는 것으로 굳어져, 스스로 자급자족하는 것을 꿈 꿀 수 없으니..... 6) 아오 더럽게 헷갈리네 카리브 해 지역은 특이하게도 전혀 다른 곳에 있는데 이름만 비슷한 곳이 참 많다고 해요. 앞서 말했지만, 아이티와 같은 섬을 나눠쓰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있고요거기에서 동쪽으로 쭉 가다보면, 여러 섬들이 모여있는 “도미니카 연방”이 또 있다고 합니다. 텍스 헤븐, 조세 피난처로 알려진 버진 아일랜드도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가 따로 있어요. 아무래도 이름을 원주민들이 따로 지은 것이 남아있다면, 저런 식으로 전해지지는 않았겠지만.....이곳의 이름을 정한 것이 서구의 지배자들이다보니, 그들이 사용하던 작명법에 따라 이름이 지어진 것이겠죠.그리고 그 작명이란 것에도 한계가 있을 테니 비슷비슷한 이름을 가진 곳이 군데군데 있는 것이겠고요. “와 참 신기하다.” 라고 하기엔, 그 속에 내포된 역사가 참 가슴 아픈 것 같습니다. 7)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나쁜 놈들을 뽑자면 뭐 남의 땅에 멋대로 깃발 꼽고 착취한 건 똑같으니 누가 더 나쁘냐는 질문을 하는건 “똥과 설사 중에 누가 더 더럽죠?”라는 질문을 하는 꼴이겠으나,그래도 그중에서 제일 나쁜 놈을 뽑는다면......프랑스인 것 같습니다. “자유 평등 박애의 시조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 라고 하기엔저 나라들 중에서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들이‘가장 가난한 나라’의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대표적인게 아이티죠. 그럼 대체 왜 유독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애들만 지지리 못사냐..... 간단하죠.그만큼 프랑스의 식민 통치가 가혹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자유 평등 박애의 가치를 다른 인종에게도 적용했다면지금의 도탄에 빠지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8) 평화로운 자연과 그렇지 못한 사회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우리의 인식 중 하나는“저 동네는 위험한 동네다.”일 겁니다. 이제까지 제 게시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일단 선입견을 제시하고 그 뒤에 “응 아니야.”를 시전하곤 했지만.....이건 도저히 그럴 수 없었습니다.여긴 아프리카 이상 가는 위험한 동네더라구요. 그럼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이유를 밝혀야겠습니다. 한 사회에서 사람이 죽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질병이나 사고, 노화로 인한 죽음도 있겠지만자살과 살인 등의 이유로 사람이 죽기도 하지요.사회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척도 중에는 살인율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살인이라는 범죄가 전시가 아닌 평시라면, 그리 자주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그걸 평가하는 척도는 “인구 10만 명 당 살인율”로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미지의 살인율과 게시글의 살인율은 기준 시점이 다릅니다. 참고만 하세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비록 자살은 세계 1위지만, 살인율은 꽤 낮아요. 10만 명 당 0.7명입니다.그러니까 100만 명 당 7 명이 살인으로 사망하는 것이지요.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낮아서 0.28명 정도 입니다.영국은 우리나라보다 높아서 1.2명이라고 하네요.이런 나라들은 한 자리 수 국가라고 해서, “매우 안전한 나라”에 속합니다. 그럼 이제 그 외의 나라들을 살펴볼까요? 인도양의 보석이라는 세이셸 제도는 10만 명 당 12명이 죽습니다. 우리나라의..... 20배에 육박합니다.아프리카의 콩고 민주공화국(옛 명칭 자이레)는 내전이 종식돼서 그런지 생각보다 낮습니다. 10만 명 당 13.5명..... 우리나라의 20배 정도 되네요.“몇 년 전에 월드컵을 했던 남아공은 좀 더 안전하겠지? 월드컵도 했잖아?”하겠지만...... 여긴 10만 명 당 35명이에요. 우리나라의...... 50배입니다. 이쯤 되면 “저게 나라냐?” 싶겠지만 놀라기는 아직 이릅니다.이제 바다건너 라틴아메리카로 가면.....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의 숫자를 목격하게 됩니다. 일단 첫 빠따로..... 레게와 밥 말리의 나라 자메이카는...... 10만 명 당 57명입니다.벽두부터 우리나라의 80배가 나오죠?우고 차베스의 베네주엘라와, 앞서 언급했던 온두라스도 이와 비슷해서 10만 명 당 56명...... 우리나라의 정확히 80배로군요.온두라스의 옆 동네인 엘살바도르는 더 심각해서 10만 명 당 82명입니다. 세계 탑이래요. 계산해 보면..... 우리나라의 118배가 나오는군요.막말로 칼이나 총 맞아 죽을 확률이 우리나라의 118배라는 겁니다. 와..... 이거 무서워서 밖에 나가서 살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렇듯 중미가 세계 1위 하는게 바로 살인율입니다만....... 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1) 행정 체계가 미비해서 살인 저지르고 도망가도 범인을 잡을 방법이 없다. (베네주엘라의 경우, 살인사건의 80%가 미제사건이 된다고 함)(2) 마약 카르텔 등 범죄 조직이 창궐한다.(3) 분쟁이 발생시, 이걸 조율할 사법 체계가 미비하여, 결투로 해결하는 일이 많다. 참고로, 니카라과는 저 지옥도 같은 중미 지역에서도 살인율이 눈에 띄게 낮다고 합니다. 10만 명 당 7.2명 밖에(그래봐야 우리나라의 10배지만) 안된다고 합니다. 왜 이 나라만 유독.....? 하실텐데요. 이게 참 웃픈 사연이 있는게..... 이 나라가 내전을 꽤 오래 겪었거든요. 아무래도 그런 나라에선 사법체계가 붕괴되다보니, 범죄자를 처벌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그러다보니..... 절도범도 즉결처형살인범도 즉결처형사기범도 즉결처형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을 하다 보니기세고 드센 사람들은 죄다 죽어나가서얌전한 사람들만 남게 되었다고 하네요...... ‘모난 돌이 정 맞는다.’를 넘어서, ‘모난 돌이 총 맞는다.’란 말이 나오겠지요? 9) 마치며 이번 편은 라틴아메리카의 나라들을 다루기 전에 준비 운동 격으로 전체적인 개관을 해 봤습니다.나름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자료도 준비해 봤는데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ㅠㅠ 그리고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어그로 꾼이 되는 건 피해야죠. 이제 저는 엽게를 떠납니다 안뇽~” 하며 호기롭게 떠나놓고 이렇게 한 달도 안되서 다시 와서 어그로꾼이 되어버린 거...... 정말로 죄송합니다 ㅠㅠ참 사람이 뱉은 말을 지킨다는 게 쉽지가 않네요ㅠ 관종이니 뭐니 하는 비난은 온전히 감수하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ㅠㅠㅠ 아무래도 제가 그 전 게시 글에서 욕을 먹은 이유가“광고 글 아녀?”라고 생각하시는 것에서 비롯된 거 같은데 저는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어떤 경제적 후원, 광고료를 받고 하는건 아닙니다.제가 글을 쓰는 거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고, 기왕 쓰는 거 “우리가 잘 몰랐던 것”을 쓰는 설명충 노릇 하는건 더 좋아하는 게 제 개인 성향인거 같더라구요. 이 게시글을 준비하는 동안 “뒷 광고 사태”가 발생해서 어째 오비이락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들지만,사실 그 채널에서 광고를 한다고 하면..... 저같이 인터넷 드립이나 쳐대는 사람을 쓰기 보단, 책으로 쓰는 분들이라는 걸 말씀 드립니다. 출처를 밝히는 것은 원작자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해 드려야, 제가 혹시나 당할지도 모르는 법정 송사로 부터 안전해지지 않을까 해서였습니다. 안 그래도 광고 글 논란이 있었을 때, 저도 이제는 확실히 해야겠다 싶어서, 해당 채널에 제가 그동안 만든 게시글의 링크를 밝히며 “게시글을 쓰는게 마음에 안 든다고 말씀하시면 더는 쓰지 않겠다.”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쪽에서도 출처만 밝혀주면 된다고 흔쾌히 허락해 주시더라구요. 어쨋거나 제 글로 인해 그동안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번 해명으로 그 불편함이 해소 됐기를, 그리고 이렇게 식언에 대한 사과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글을 마치기 전에, 이 게시글은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 만든 게시글임을 밝힙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과을작성일
2020-08-10추천
41
-
-
-

[정치·경제·사회] [74][7/2 세계 COVID-19 소식]
-국가별 뉴스를 정리하던것을 지역별로 주요 뉴스로 정리하겠습니다. 그중에서 [◆]표시는 꼭 봐야할 주요뉴스-지역별 감염자 증감에 대해서 표로 표시했는데 휴대폰에서는 보는게 불편해 보이던데 의견제시 부탁드립니다.-몇몇 기록방법을 변경하고 글자크기 음영등을 통해서 가독성을 좀 더 높혔습니다.-지역별 주요뉴스에서 앞문단에 국가명을 먼저 기입하고 강조 해두었습니다.-뉴스가 긍정적인 뉴스는 파란색 부정적인 뉴스는 빨간색으로 앞에 숫자에 표시를 합니다.세계 코로나 환자가 지속적으로 심하게 발생하고 이습니다. 1일 누적감염자가 무려 20만명에 육박해 가고 있습니다.제2차 유행이 시작된것으로 보여집니다. 누적 환자는 1079만명을 다가서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도 51만명을 넘엇습니다이 글에서 빨간색으로 음영처리된 부분이 많을 수록 세계의 상태가 좋지 못한것을 의미합니다언젠가 글에서 파란색으로 음영처리된 부분이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는 어제 10,731명을 검사하여 54명의 환자가 발생 회복은 71명이 하였습니다. 사망자는 추가없이 누적282명 사망지역별로 광주 22명 발생이 가장 많으며.서울 13.경기 10(해외유입5)충남3(해외유입1)대구3(해외유입2) 대전1입국검역2명이며 부산.인천.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광주의 환자 22명중 14명은 광륵사에서 발생한 환자입니다. 기독교 불교 할거없이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늘어납니다---------------------------------------------------------------------------1 천명 이상 누적 환자 발생국가 [131개국]1 만명 이상 누적 환자 발생국가 [66개국]10 만명 이상 누적 환자 발생국가 [20개국]+1(콜롬비아)전체 최소 1명이상 환자 발생국가 [215개국] 1 백명 이상 누적 사망자 발생국가 [85개국]1 천명 이상 누적 사망자 발생국가 [37개국]1 만명 이상 누적 사망자 발생국가 [9개국]--------------------------------------------------------------------------세계적인 추이 [COVID-19 유행중]-대유행중1만명이상 확진자 발생국가중 대유행과 회복 또는 변화가 큰 나라(빨간색표시는 3천명이상 환자발생.파란색표시는 30명이하 환자발생)-------------------------------------------------------------------------대유행국가 [21]+4(멕시코.에콰도르.볼리비아.이스라엘)유럽 [1]:[러시아]북미 [2]:[미국][멕시코]남미 [7]:[브라질][콜롬비아][페루][아르헨티나][칠레][에콰도르][볼리비아]중동 [6]:[사우디][이란][이라크][터키][오만][이스라엘]아시아[4]:[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아프리카[2]:[남아공][이집트]--------------------------------------------------------------------------안정 국가유럽[4]:[벨기에][아일랜드][덴마크][체코]북미[1]:[케나다](유행후 최초)아시아[2]:[대한민국][중국/추정]--------------------------------------------------------------------------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국가[이스라엘] 최근 이스라엘은 모범방역국가에서 대유행 국가로 급격한 환자 증가를 보임[아일랜드] 최근 아일랜드의 환자 감소세가 눈에 띄에 보이고 있는 수준[케나다] 최근 케나다의 봉쇄연장 이후 환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음 잠정적 종식 국가와 지역 : [17개국]+1(그라나다)중미:[St.미클롱][앙구릴라][St.바스][케리비안네덜란드]중미:[St.루시아][도미니카][♥그라나다][St.키츠네비스][St.빈센트그라나다]남미:[포클랜드제도]유럽:[페로제도][바티칸시티][그린란드]아시아 :[동티모르][라오스]태평양 :[피지][뉴칼레도니아](St.는 국가명 세인트의 줄임말입니다)(♥는 신규진입국가의 표식입니다) 표식 설명------------------------------------------------------------------------------[◈]표식은 중국보다 환자가 많은 8만명이상 국가 표식입니다.▲▼표식은 전일대비 환자 증감을 표시하는 것 입니다. 전일대비 증감 여부에 따라다름밑 표 안에 국가는 1만명이상 환자 발생한 국가만을 기준합니다. 1만명 부터 심각 구분▲[1]옆에 숫자는 증가 지속일 감소 지속일을 의미합니다.몇일 연속을 의미합니다.▲▼표시는 색갈로 감소해도 빨간색이면 안좋은의미고 증가해도 파란색이면 좋은 의미입니다------------------------------------------------------------------------------◎ 유럽 ◎ 증가중누적:245만명 1일감염자 : 13,183 ▲[1] . 1일 사망자 547▲[1]대유행 [1] 유행 [9]▲ 정체 [6]▼ 안정 [5]▼ [국가별상황] ● 러시아 (대유행) 6,556명 최다 ● 아일랜드 (안정기) 4명 최소 ●◈러시아 (대유행) ● 벨라루즈 ● 스웨덴 ● 벨기에 ● 우크라니아 ●◈스페인 ▲ ●◈이탈리아 ● 덴마크 ●◈영국 ● 폴란드 ▲ ● 오스트리아 ▲ ● 아일랜드 ●◈프랑스 ● 포르투갈 ▲ ● 스위스 ▲ ● -------------- ●◈독일 ● 세르비아 ● 체코 ▼ ● -------------- ● 루마니아 ● 몰도바 ● 네덜란드 ● --------------유럽에서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같은 모범 방역국가에서 환자가 100명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때 모범국가였던 독일도환자가 증가중에 있고 갑자기 유행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 아일랜드 덴마크 등은 눈에 띄는 환자 감소를 보이고있습니다. 유럽은 다른지역에 비해서는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유행지역이 적은것이 또다른 이유입니다. 지역별 주요뉴스[1]헝가리는 EU가 지정한 안전한 여행목록 국가에서 비EU소속인 세르비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비유럽권 나라에 대해서 안전한 여행가능 국가로의 지정을 거부하였고 입국을 허용하지않을듯합니다. 실제 입국자 또한 많지는 않습니다.[2] 영국은 코로나 백신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푸리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WHO나 여러나라에서 인정하고 있지 않던 렘데시비르에 대한 사용과 공급에 대해 승인을 하였습니다. 이에따라 유럽여러나라도 렘데시비르를 승인 중[◆]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팀은 3단계 임상실험단계에 들어간 실험에서 올바른 면역반응을 보였다라고 발표합니다. 길버트는 국회청문회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AZD1222의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여러나라가 백신개발과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라서 어디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3] 스위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증가에 따라서 감염이 높은 지역에서 귀국하는 개인이나 높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에 대해서 정부가 임의적으로 격리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는 조건을 부여하려 합니다. 아직도 필수가 아니였다라는 점이 의아한 점입니다. [4] 독일은 유럽에서 최근에 치료제로 승인될 렘데시비르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독일의 상황이 최근 모범방역국가와는 동떨어진 수준으로 심각해짐에 따라서 한때 부작용으로 반대했던 독일이 해당약품에 대한 비축 과 승인을 하고 있을 정도로 코로나는 많은 나라에 맹위를 떨치고 있고 백신은 지지부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5]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공동국경을 개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코로나발생이후 3월16일부터 폐쇄된 국경은 어느정도 양국의 코로나환자 감소세를 힘입어서 국경봉쇄를 해제하고 국경을 개방하기로 하였습니다. [6] 오스트리아는 최근 감염자가 자국내에서도 늘어나고 동유럽에서도 늘어남에 따라서 동유럽지역에 대한 여행을 주의 하라고 자국민들에게 여행경고를 실시하였습니다. 이에 비교적 조치를 잘 취하던 발칸반도 국가들이 반발을합니다.[7] 그리스는 관광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가답게 공항에서 여러 관광지로의 항공편을 전격 재게하였습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 국민들이 방문해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러시아.터키등 주요 환자가 폭증하는 지역에도 문을 열어 둘 상태로 그리스는 절실합니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이런일에 얼마나 취약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8] 독일은 최근에 EU에서 안전한 입국을 허용하는 나라 11개에게 입국을 허용하였고 우리나라.일본.중국에게는 독일인의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하는 조건에서 입국허용을 하겠다라고 하였습니다.여러나라가 EU의 규칙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미국의 영향력만큼이나 EU의 영향력 또한 회원국들 내에서도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미주 ◎ 대유행중북미 누적: 323만명 1일감염자 : 60,406 ▲[1] 1일 사망자 1,417 ▲[1]남미 누적: 229만명 1일감염자 : 61,110 ▲[1] 1일 사망자 1,594 ▲[1]대유행 [9]▲ 유행 [4]▼ 정체 [0]▼ 안정 [1]▲ [국가별상황] ● 미국 (대유행) 51,097명 최다 ● 케나다 67명 최소 ●◈미국 (대유행) ●◈페루 (대유행) ● 볼리비아 (대유행)▲ ● 파나마 ●◈브라질 (대유행) ●◈콜롬비아 (대유행) ● 도미니카공화국 ●◈케나다 ▼ ●◈맥시코 (대유행) ▲ ● 아르헨티나 (대유행) ● 온두라스 ● -------------- ●◈칠레 (대유행) ● 에콰도르 (대유행)▲● 과테말라 ● --------------멕시코와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지에서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미와 남미 중미 가릴거 없이 많은 지역에서환자가 급격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남미의 환자 발생수가 북미를 추격 사망자 수도 북미를 추격했습니다. 북미는 미국을제외하고는 비교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행후 처음으로 케나다의 1일환자발생이 100명 이하가 되었습니다. 지역별 주요뉴스[◆] 미국의 감염자가 코로나검사 이후 최대치인 1일 발생자 5만명을 결국 넘어서버렸습니다. 코로나유행이후 브라질외 경험해보지못한 1일발생 감염자 5만명이 발생했습니다. 뉴욕주가 잠잠해지자 택사스.플로리다.켈리포니아등 해변가가 있는 지역에 집단발병이 시작되었습니다. 책임없는 자유를 누리러 온 종자들 때문에 미국이 위기에 봉착[1] 쿠바는 자국내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위기단계를 상향 조정하고 입국과 시설 이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쿠바의 감염자는 2348에 불과해서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서 상당히 양호합니다.[2] 케나다는 입국금지기간 연장이후 환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발표가 있은 이후 전일 280명대 환자가 오늘 67명대로 급감하였습니다. 아직은 지켜볼 일이지만 미국인근국가에서 100명이하 환자 발생은 유의미한 일입니다. [3] 콜롬비아의 누적환자가 10만명을 돌파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최근까지 비교적 양호하게 방역을 진행하던 콜롬비아는 급격환 환자 증가와 더불어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1일 환자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4163명)사망자도 급증합니다[4] 브라질이 6월19일 1일 55000명 환자발생이후 다시금 환자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만명까지 줄었던 환자는 다시 2배가 넘는 4만명대로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해변지역에 이와중에 놀러나가는 사람들의 책임감없음이 문제입니다.[5] 멕시코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수는 한때 치사율 높은 나라인 스페인을 넘어서버렸습니다. 스페인이 10명이하로 사망하는 동안 멕시코는 600명 넘게 사망하고 있습니다. 몇 안되는 1만명이상 사망국가에서 멕시코는 스페인을 앞섬[◆] 브라질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음식배달업자와 통제로 생계가 곤란해진 우버운전자가 집단으로 모여서 거리 시위를 하였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등은 전혀 하지 않고 있어서 안그래도 감염자가 넘치는 브라질에 더 많은 감염자를 양성시킵니다. 대통령 배후설까지 돌고 있어 브라질은 정말로 나라꼴이 말이 아님[6] 미국 켈리포니아주는 대부분의 식당과 바를 폐쇄하였습니다. 1일감염자가 6천명이상 발생하고 있어서 식당과 바 클럽과 해변등에 대한 폐쇄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책임없는 자유를 추구하려는 많은 사회 암적인 존재들이 항의 시위 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미국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많은 치부가 들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 대유행중누적: 236만명 1일감염자 : 57,934▲[1] . 1일 사망자 1,030▼[1]대유행 [10] 유행 [11]▲ 정체 [1]▼ 안정 [2][국가별상황] ● 인도(대유행) 19,428명 최다 ● 중국 3명 최소(공식발표기준) ●◈ 인도 (대유행) ● 인도네시아 (대유행) ●◈ 바레인 ● 싱가포르 ●◈ 사우디 (대유행) ● 오만 (대유행) ● 카자흐스탄 ● 대한민국 ● 방글라데시 (대유행) ● 이스라엘 (대유행)▲ ● 아랍에미레이트 ●◈ 중국 ●◈ 파키스탄 (대유행) ●◈ 카타르 ● 아르메니아 ● -------------- ●◈ 이란 (대유행) ● 필리핀 ▼ ● 네팔 ● -------------- ● 이라크 (대유행) ● 쿠웨이트 ● 일본 ● -------------- ●◈ 터키 (대유행) ● 아제르바이잔 ● 아프카니스탄 ▲ ● --------------중동지역은 이제 유행을 하지 않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환자가 넘처납니다. 확실히 중동지역이 호흡기 질환에 매우 취약한편으로 분석됩니다. 중앙아시아의 국가들까지 유행이 시작되고 있어서 아시아는 아직 위기에 있습니다. 단 비교적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환자발생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환자의 편차가 심한편입니다. 지역별 주요뉴스[1] 인도의 코로나감염자가 60만명을 넘어서버렸습니다. 전일대비 감염자도 1천명이상 증가해버렸습니다. 사망자도 17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환자가 많이 나오고 위험한 국가는 인도입니다. 하지만 인도정부는 경제활동제약에 부담을 느껴서 오히려 잠금해제지역을 더더욱 늘리고 있습니다.[2] 일본의 코로나환자 발생이 다시 100명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디즈니랜드등 여러 유락시설을 오픈하기 시작하자마자 때를 맞추어서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발생한 환자수는 2달이래 최대치입니다.[3] 이스라엘은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것에 힘입어서 사용자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휴대폰으로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것을 승인하였습니다. 언론은 세삼 예전부터 불법적으로 해오던것을 이번시기에 합법화 시킨것에 불과하다라고 정보기관을 겨냥한 비판을 하였습니다. 이 법에 따라 동의절차없이 위치추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4] 터키는 EU의 안전한 여행과 입국이 허용되는 나라에 자국이 제외된것에 대해서 EU에게 그런 "실수"를 수정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자국의 대유행상태를 먼저 해결하여야 할 터키는 국제적인 위신에 더 민감해 하고 있는듯합니다. EU가 설정한 안전한 입국 여행이 가능한 나라 대부분은 코로나 환자가 넘치지 않는 나라들이고 터키는 해당사항없음[5] 태국은 코로나로 인한 봉쇄조치를 더더욱 완화하여서 대부분의 시설을 재개하였습니다. 외국인도 통제가 가능한 방식 으로서의 입국을 허용하고 학교나 직장등을 오픈하였습니다. 단 외국인 입국은 1일 200명으로 제한하였습니다. ----------------------------------------------------------------------------◎ 아프리카 ◎ 유행중누적:42만명 1일감염자 : 13,457▲[1]. 1일 사망자 259▼[1]대유행 [2] 유행 [2] 정체 [2] 안정 [0] ●◈ 남아공 (대유행) ● 가나 ● 모로코 ● -------------- ● 이집트 (대유행) ● 알제리 ● 수단 ● -------------- ● 나이지리아 ● 카메룬 ● 아이보리코스트 ● -------------- 아프리카의 1일 환자발생은 늘었습니다. 남아공 지역이 다른지역에 비해 압도적인 수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그외 지역의 환자 모두를 포함해도 남아공에서 1일 발생하는 환자와 비등할 정도로 남아공에서 환자가 급격히 늘어납니다다른 지역에서도 점진적으로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것이 아프리카의 전망을 암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1]소말리아와 인근 지역에서 최근에 4만명이상이 강제로 퇴거당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에 놓였다라고 노르웨이 난민협의회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소말리아와 케냐 에티오피아에서 비공식 정착지에 머무르는 사람들을 감염 예방목적으로 추방하는데 이들이 감염에 노출되게 되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2] 이집트는 코로나의 대유행지역이지만 오랜 폐쇄에 피로감을 느껴서인지 공항.박물관.기자피라미드에 대한 재개를 실시하였습니다.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의도겠지만 이집트도 심각한 감염국이고 주요 관광객들 또한 심각한 감염 국가에서 오기 때문에 이집트의 의도는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외지역과 국제단체 [1] 호주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멜버른을 비롯한 빅토리아주에서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나라에 비해서는 환자가 많은편은 아니지만 다시금 호주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것에 대해서 호주에서도 제2유행이 시작 된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봉쇄를 시작해야 한다는 여론이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코로나사태와 맞서기 위해서 전격적으로 90일간 전세계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 습니다. 해당결의안은 모든 세계 분쟁지역에게 휴전을 제안한 것입니다. 이 기간동안 태러나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에게 많은 불리한 미래를 제공할 결의안입니다. 유엔에서 드물게 만장일치 결의안 통과가 나온것은 오랜만입니다.[2] 세계보건기구 (WHO)는 많은 나라가 코로나와 싸우기에 힘든 상황에 놓였다라고 강평하였습니다. 애시당초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조치를 하였다면 많은 나라가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것인데 그점을 방관한 WHO가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진 나라가 많아졌다라고 발표하는것은 무능한 책임자가 사고가 났는데 사고가 났다 라고 발표하는 꼴과 같습니다.[3] 에어버스는 코로나로 인해서 회복의 조짐이 매우 더디게 보이자 독일의 900명을 포함해서 15000개의 일자리를 삭감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55억유로가량의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대로 유지하기 힘들정도로 항공업계가 망가지고 있음 에어버스와 마찬가지로 일반항공사들 또한 비슷한 조치를 가져 올 수 있어서 항공업계는 비상입니다. [4] 국제적십자.국제적신월사 연맹은 미국과 브라질을 비판하였습니다.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를 과소평가하고 있고 그것이 브라질의 현실이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악영향을 끼치는 미국 대통령 또한 비판하였습니다.코로나바이러스는 언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기 서울지방에 유행하던 코로나가 갑자기 대전지역 방문판매로인한것으로 발생하다가 이번에는 광주에서 절에서 집단발병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코로나는 조그만 방심과조그만 무관심에도 맹위를 들어내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되지 않는 시점에서 우리는철저한 손씻기. 공공장소 대중교통 마스크 필수착용. 노인.노약자를 배려해서 방문이나 접촉자제 실천해야합니다.코로나바이러스 우리나라는 제2차유행이 시작된 세계에서 그나마 우수하게 방어하고 있는편입니다.하지만 더 잘 할 수 있고 이것은 국민 한명한명의 협조가 필수 입니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

[정치·경제·사회] [73][7/1 세계 COVID-19 소식]
아버지 건강문제 때문에 오랫동안 연재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계실때 다들 한번이라도 더 신경써주시길.돌아가시고 그런건 아니고 효도 할 시간 있을때 효도를 하십시다 같은 그런것입니다.-1만명이상 환자가 나온 국가가 너무 많아서 각 지역별로 주요이슈로 정리하겠습니다. 66개국이나 되네요 -주요 이슈는 8만명이상 환자 발생 국가와 갑자기 환자가 늘어난 국가 위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대륙별로 국가들의 상태를 표시하겠습니다. 1일 환자 발생기준으로 유행중.진정중.회복중 으로 구분합니다-대륙별구분에서는 300명이상 환자발생국은 유행중 300-100명사이는 진정중 100명이하는 회복중입니다. 세계코로나 환자가 다시금 연재 시작해보니 1천만명이 넘어있네요 1일 확진자는 17만명대로서 연재 멈춰있었을 시점에서5만명이상 더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5천명대로 1천명씩 더 발생하네요. 나아질 기미가 점점 더 안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제 20.809명을 검사하여서 5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76명이 회복되고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고 282명입니다지역별로는 경기 16명(해외유입5)로 가장 많고 광주 12.서울9. 대전3(해외유입1).대구1.충남1(해외유입).전남1(해외유입입국검역 5명 이며 부산.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ㄴ다. ----------------------------------------------------------------------------
1 천명 이상 누적 환자 발생국가 [131개국]+27(1달전 대비 증가국가)
1 만명 이상 누적 환자 발생국가 [66개국]+14(1달전 대비 증가국가)
10 만명 이상 누적 환자 발생국가 [19개국]+7(1달전 대비 증가국가)
전체 최소 1명이상 환자
발생국가 [215개국]
1 백명 이상 누적 사망자 발생국가 [85개국]+15(1달전 대비 증가국가)
1 천명 이상 누적 사망자 발생국가 [37개국]+11(1달전 대비 증가국가)
1 만명 이상 누적 사망자 발생국가 [9개국]+3(1달전 대비 증가국가)
--------------------------------------------------------------------------
세계적인 추이 [COVID-19 유행중]-대유행중
1만명이상 확진자 발생국가 중 유행 회복 추이
[대유행]미국.브라질.인도.남아공.러시아.사우디.멕시코.방글라데시.칠레.페루.파키스탄.콜롬비아,이란 아르헨티나.이라크.이집트.터키.인도네시아.필리핀.오만.일본
[유행] 카타르.이스라엘.에콰도르.파나마.도미니카공화국.온두라스.우크라니아.영국.쿠웨이트.볼리비아.나이지리아 아제르바이잔.프랑스.바레인.카메룬
-----------------------------------------------------------------------------
[정체] 카자흐스탄.과테말라.독일.아랍에미레이트.아르메니아.가나.루마니아.나이지리아.알제리아.벨라루스.네팔
-----------------------------------------------------------------------------
[진정] 스페인.케나다.아프가니스탄.세르비아.올도바.싱가포르.모로코.폴란드.포르투갈.스웨덴.이탈리아.
[안정] 대한민국.벨기에.스위스.네덜란드.오스트리아.중국.덴마크.아일랜드.
잠정적 종식 국가와 지역 : [16개국]
중미:[세인트미클롱][앙구릴라][세인트바스][케리비안네덜란드][세인트키츠네비스][세인트빈센트그라나다]
중미:[세인트루시아][도미니카]
남미:[포클랜드제도]
유럽:[페로제도][바티칸시티][그린란드]
아시아 :[동티모르][라오스]
태평양 :[피지][뉴칼레도니아]
잠정적 종식에서 재유행국 표식 설명------------------------------------------------------------------------------[◈]표식은 중국보다 환자가 많은 8만명이상 국가 표식입니다.▲▼표식은 전일대비 환자 증감을 표시하는 것 입니다. 전일대비 증감 여부에 따라다름밑 표 안에 국가는 1만명이상 환자 발생한 국가만을 기준합니다. 1만명 부터 심각 구분
------------------------------------------------------------------------------
◎ 유럽 ◎ 정체중
누적:244만명 1일감염자 : 12,520 .
1일 사망자 513 대유행 [1] 유행 [6] 정체 [8] 안정 [6][국가별상황] ● 러시아 (대유행) 6693명 최다 ● 아일랜드 (안정기) 11명 최소
◈● 러시아 (대유행) ▲
● 벨라루즈 ▲
● 스웨덴 ▼
● 오스트리아 ▼
● 우크라니아 ▲
◈● 스페인 ▲
● 체코 ▲
● 덴마크 ▼
◈● 영국 ▼
● 세르비아 ▲
◈● 이탈리아 ▼
● 아일랜드 ▼
◈● 프랑스 ▲
● 몰도바 ▼
● 벨기에 ▲
● --------------
◈● 독일 ▲
● 폴란드 ▲
● 스위스 ▼
● --------------
● 루마니아 ▲
● 포르투갈 ▼
● 네덜란드 ▲
● --------------
유럽의 국가들은 비교적 다른 대륙에 비해서는 상태가 좋은편입니다. 몇몇 국가들이 재 유행이 시작되고 있지만 많은 나라서 회복의 조짐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유럽은 다른 대륙보다 괜찮은 의료시스탬과 사회시스탬이 바탕이 되다보니 문제가발생해서 고생했지만 회복의 조짐도 더 잘 보이고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러시아>▶ 러시아는 환자가 예전과 같이 1만명대로 나오고 있지 않지만 봉쇄에 대한 강화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환자가 6천명대로 나오고 있고 브라질 미국 인도등이 미친듯이 환자가 나오고 있어서 그렇지 러시아의 실정도 좋지 않기 때문 입니다. 러시아는 추가로 국경봉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러시아인데. ● 영국>▶ 영국의 레스터시는 최근에 바이러스 환자의 급증으로 인해서 봉쇄가 완화된 다음 다시금 봉쇄가 강화된 최초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레스터에서의 환자는 다른지역에 비해서 상당히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있습니다. ▶ 영국의 에드리안 브라운은 코로나 시대에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앞으로 인류와 함께 해 가는 감기와도 같은 질병화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고 더더욱 장기회 돨 수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대비해야한다 합니다. 중국은 정말 모든 악의 근원적인 국가입니다. ▶ 영국은 실직자들에게 좋은 조건의 임금을 지불하며 농작물 수확을 돕거나 국가기반시설 국가주도 사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투입하고 있습니다. 실업문제에 대해서 뉴딜정책과 비슷한 정책으로 건축.건설.건설 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반시설을 짓고 인력을 투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 독일>▶ 한때 코로나 모범 방역국이였던 독일에서의 환자의 증가와 사회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 국영철도 DB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루프트한자에 이어서 독일철도까지 심각한 경제문제에 빠져있어서 유럽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독일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 이틸리아>▶ 이탈리아 북부의 환자 40%가량이 무증상 환자로 구분이 되어서 이탈리아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의 코로나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 예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스페인>▶ 스페인은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대한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모로코의 감염자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 에 비해서는 심각하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단 이 조치에 대해서 난민의 대거유입이 있을것이라 우려도 있습니다. ▶ 스페인은 심각한 경제위기에 봉착했습니다. 3개월간의 GDP 감소만 5.2%에 이르를 정도입니다. 스페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대 이상이 될 지도 모른다라고 우려하였습니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의 한계가 들어났습니다.----------------------------------------------------------------------------
◎ 미주 ◎ 대유행중
북미 누적: 317만명 1일감염자 : 53,763 1일 사망자 1,334
남미 누적: .84만명 1일감염자 : 51,262 ,1일 사망자 1,781 대유행 [7] 유행 [6] 정체 [1] 안정 [0] [국가별상황] ● 미국 (대유행) 46,042명 최다 ● 케나다 286명 최소
◈● 미국 (대유행) ▲
◈● 페루 (대유행)▲
● 도미니카공화국 ▲
● 볼리비아 ▲
◈● 브라질 (대유행) ▲
◈● 콜롬비아 (대유행)▲
● 온두라스 ▲
◈● 케나다 ▼
◈● 맥시코 (대유행) ▲
● 아르헨티나 (대유행)▲
● 과테말라 ▲
● --------------
◈● 칠레 (대유행) ▲
● 파나마 ▲
● 에콰도르 ▲
● --------------
미주는 심각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유행중에 있고 회복중인 국가는 찾아보기 어려운데 대유행중이거나환자가 폭증하는 국가는 매우 찾아보기 쉬운 상황입니다. 이른바 제 2의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미주지역은 정말로 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회복 조짐 자체가 보일 기미가 없는 실정입니다. ● 미국 >▶ 미국에서는 구글등 여러 기업들이 사무실을 재개하는것을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감염자가 감소폭에 있다가 1일 감염자가 시위등이 있고 난 다음 폭증하고 있어서 예전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다보니 미국은 이와같은 조치를합니다.▶ 미국은 코로나가 유행한 이래 최대규모로 환자가 증가하였습니다. 47000명이 하루에 환자가 나온적은 이전에 미국에 대유행을 하던 시절에도 없었던 규모입니다. 이는 최근 마스크거부운동과 시위참가 등등 사람들의 무책임한 자유추구 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롭게 혼자서 죽지 않고 대부분을 죽이려 하니 미국사회도 심각합니다. ▶ 미국에서 제재완화 조치에 대한 비판이 쏫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직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지도 않았다라는 주제로 파우치의 경고와 더불어 많은 의학전문가들이 제재완화를 서두르지말라 경고합니다. 이 경고와 같이 미국은 현재 이전 1차유행때보다 더 심각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 에리조나주지사는 바 영화관 체육관 나이트클럽 워터파크등을 다시 폐쇄할것이라 선언하였고 최근환자가 폭증 하고 있는 켈리포니아주도 해변을 다시 봉쇄하고 봉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연 책임없이 자유만 추구하는 종자들 과의 대결을 해야하는 미국은 어떻게 될것인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 브라질 >▶ 브라질의 사망자 수가 거의 6만명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심각하냐면 미국이 13만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 이탈리아등 사망자가 폭증한 국가 또한 4만명선에 머물러 있고 어지간해서는 1만명이상 사망하지 않는데 브라질에서만 6만명 가량이 사망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브라질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 브라질 법원은 대통령의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을 기각했습니다. 이미 브라질리아에서 의무착용으로 되어져 있다라고 하는데 .바이러스 전파의 1등공신 볼소나료 브라질대통령은 오늘도 그 의무화를 무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무능한데 신념을 가진 지도자가 나라를 어떻게 망치는지 제대로 보여줍니다.▶ 브라질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백신 (CORONAVAC)에 대한 자국민 생체실험을 승인하였습니다. 굳이 중국인이 아닌 브라질인들에게 해볼려고 하는것을 보니 백신이 아닌 또다른 질병유포일 수 있고 자신이 없나봅니다. 브라질은 이거저거 가릴 처지가 아니라서 9천명을 대상으로 중국의 생체실험을 승인하였습니다. 얼마 챙겼을까요?----------------------------------------------------------------------------
◎ 아시아 ◎ 대유행중
누적: 230만명 1일감염자 : 45,039 .
1일 사망자 1,174 대유행 [10] 유행 [10] 정체 [2] 안정 [2][국가별상황] ● 인도(대유행) 18,256명 최다 ● 중국 19명 최소(공식발표기준)
◈● 인도 (대유행) ▲
● 인도네시아 (대유행)▲
◈● 바레인 ▼
● 싱가포르 ▲
◈● 사우디 (대유행) ▲
● 필리핀 (대유행)▲
● 카자흐스탄 ▼
● 대한민국 ▲
● 방글라데시 (대유행)▲
● 오만 (대유행) ▲
● 아랍에미레이트 ▼
● 중국 ▼
◈● 파키스탄 (대유행) ▲
◈● 카타르 ▲
● 아르메니아 ▲
● --------------
◈● 이란 (대유행) ▲
● 이스라엘 ▲
● 네팔 ▼
● --------------
● 이라크 (대유행) ▲
● 쿠웨이트 ▲
● 일본 ▲
● --------------
◈● 터키 (대유행) ▲
● 아제르바이잔 ▲
● 아프카니스탄 ▲
● --------------
아시아쪽의 상황도 심각한 상태입니다. 아시아쪽에서도 환자가 미주만큼 많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국가에서 환자가폭증하고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사건 제공의 최대주범인 중국이 가장 회복중인 국가에 가깝기 때문에 이번 일로서가장 이득을 보는 국가는 중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의도적으로 살포했다 봐도 될 수준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는 국가 제정이 심각해짐에 따라서 부가가치세 (VAT)를 5%에서 3배로 인상한 15%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유가하락과 경기둔화로 인해서 국가 경제 위급해지자 국가에서 주는 국민생활비도 절반으로 줄이 겠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석유 부국 국가들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 인도>▶ 인도의 누적환자가 60만명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한때 초창기 유행이 시작할때 환자가 거의 0명에 다다라서 더러운 인도환경에 적응된 인도인이 병이 안걸린다라는 소리가 있었는데 어느덧 아시아에서 인도보다 심각한 나라는 없을 정도로 인도에 환자가 넘쳐납니다. 인도 다음으로 심각한 아시아 국가 파키스탄 20만명이니 인도는 매우 심각합니다.▶ 인도의 모디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민들이 중대한 시점을 인식하고 협조하면 더더욱 빨리 회복할 수 있을것이라고 언급합니다. 특히 부주의하고 위반하는 자들을 색출해야한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인도는 추가적으로 대대적인 도시 봉쇄를 시작할것을 언급하였습니다. 1일 발생환자가.미국.브라질.러시아 다음으로 많은 나라이며 그 증가폭은 더더욱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여러가지 정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인도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최초로 백신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개발중인 백신 COVAXIN의 임상실험은 7월중으로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관심있게 지켜볼 부분입니다. ● 터키>▶ 터키에서그의 환자가 2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20만명이상 환자를 발생시킨 나라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 는 이미 12개 국가가 있는데 이 대열에 터키의 합류는 매우 유력합니다. 듸로 독일.사우디가 맹 추격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여러 조치를 시행중이지만 전혀 크게 이득이나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일본>▶ 돈에 눈이 먼 도쿄디즈니랜드는 다시금 문을 열기 시작하였습니다. 엄격한 조건하에서 검사에서도 불구하고 환자가 67명이나 생산된 도쿄는 이러한 디즈니랜드같은 시설을 오픈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는데 일본은 왜 못하냐 같은 것일지 모르나. 사망자 900명이나 나오는 나라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조치를 취하면 후회할 일이 생길것입니다.● 이스라엘> ▶ 한때 우리나라와 더불어서 아시아권에서 방역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이스라엘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하루에 800명이상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역 합병추진과 더불어 급진적인 원리주의자들의 일탈로 인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환자가 2만명이상 발생했습니다. ● 중국▶ 바이러스배포자이자 지긋지긋한 중국에서 유행성독감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가진 돼지독감을 발견하였습니다. 2009년에 대유행한 H1N1독감과 같이 인간감염에 매우 유력한 G4유형은 지금 돼지에게 유행중이며 인간에게도 전염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그 더럽다는 인도에서 안생기는 병이 유독중국에서 발병하는것으로보면 중국은 문제가 많습니다.▶ 최근 연어에 코로나가 있다라는 것으로 베이징에 잠시 코로나환자가 생긴것을 이유로 브라질 산 육류의 수입을 중국은 금지하였습니다. 자국의 성능이의심스러운 백신을 브라질인에게 생체실험하는 중국이 정작 브라질의 수입을 막고 있으니 중국이 얼마나 악질적인 국가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바이러스를 퍼트린 원흉이..타국을 바이러스로 혐오..----------------------------------------------------------------------------◎ 아프리카 ◎ 유행중누적:40만명 1일감염자 : 11,611. 1일 사망자 270 대유행 [2] 유행 [2] 정체 [2] 안정 [0]
◈● 남아공 (대유행)
● 가나
● 모로코
● --------------
● 이집트 (대유행)
● 알제리
● 수단
● --------------
● 나이지리아
● 카메룬
● 아이보리코스트
● --------------
아프리카에서는 한달만에 많은 국가들이 문제가 있는 국가 화 되어버렸습니다. 이전에는 남아공 이집트만 문제가 있었으나많은 국가들이 1만명이상 환자 발생국가로 올라섰고 몇몇 국가들은 그 자리를 준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나 남아공에서의 대유행이 시작되었는데 남반구에 겨울이 와서 그런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외지역▶ 호주에서 환자가 다시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가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시점에서 비슷한 종식을 준비 하고 있는 호주에 빅토리아주에서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호주는 적극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제 단체 기구● WHO - WHO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의 사망자는 438.000명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남미 의 누적환자는 85395명 수준이며 이는 거의 5배이상의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라는 경고로 받아집니다. 이에 뒷받힘 하듯이 남미는 오늘도 사망자가 1700명이상 나왔습니다. 매일 이렇게 나온다면 올해 중 정말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유럽연합 - 유럽연합은 유럽의 여행을 허용하는 안전목록 국가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유럽위원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알제리.호주.케나다.조지아.일본.몬테네그로.모로코.뉴질랜드.르완다.세르비아.태국.튀니지.우루과이를 안전한 국가로 지정하고 해당 국민의 여행객을 받아들이고 해당국가로의 여행을 허가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여서 국가에 대해서 크게다루지 못하였습니다 새롭게 바꾼 체계에 맞추어서 차근차근이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환자가 다시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교적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양호한편입니다 아예 환자가 발생안하다시피 한 국가들도 많이 있지만 코로나로 한번 크게 홍역을 치른 국가중에서는2차 유행이 시작된 현 시점에서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이러한때일 수록 철저한 손씻기와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의무 그리고 노인에 대한 배려와 접촉하지 않고자신들의 영달을 위한 다단계와 배려없는 종교활동 등등에 대해서도 자제해야 할 시기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