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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프리카 출신, 아프리카리그 골키퍼, 사상 최초로 야신상 받을까
아프리카 출신으로 아프리카 리그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가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을 받을 수 있을까.역사에 도전하는 수문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자축구대표팀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32·마멜로디 선다운스)다. 윌리엄스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여한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28일 “아프리카 출신 골키퍼로서 아프리카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야신상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윌리엄스는 야신상 후보에 오른 첫 아프리카 리그 선수다. 윌리엄스는 올해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남아공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4강에 올렸다. 그는 케이프 베르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네 차례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4강에 오른 남아공은 준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에 패한 뒤 3,4위전에서 콩고공화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3위에 자리했다.윌리엄스는 지난달 발표된 야신상 후보에 포함됐다. 당시 그는 “이건 나에게도 자랑스러운 순간이지만, 아프리카 대륙에도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아프리카 리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줄 것이며, 어린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꾸고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야신상은 2019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알리송(브라질·리버풀),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파리생제르맹), 티보 쿠르투아(벨기에·레알 마드리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아스톤빌라)가 역대 수상자다. 모두 남미 또는 유럽에서 태어나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한 수문장이다. 아프리가 출신 골키퍼가 야신상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해 야신 부누(모로코·알 힐랄)가 3위에 오른 게 유일하다. 부누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자랐다. 그는 모로코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를 때 주전 골키퍼였다.윌리엄스는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태어났다. 8세 때 골키퍼였던 그의 삼촌에게서 영감을 받아 스트라이커에서 골키퍼로 전향했다. 윌리엄스는 비교적 단신(184㎝)이다. 윌리엄스는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골키퍼들은 유럽 골키퍼들처럼 신체적으로 크지 않다”며 “아프리카에서는 더 큰 선수들이 주로 필드 플레이어를 선호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 골문을 지킨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골키퍼를 스카우트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키다. 그는 “우리는 능력과 재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슈팅 방어력, 패스 능력 등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윌리엄스는 아프리카를 벗어난 클럽에서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다. 10대 시절 토트넘 홋스퍼에서 잠시 뛴 적이 있지만 이는 당시 남아공 프리토리아 소재 축구단 소속으로 런던에서 열린 유소년 대회에 참가한 것이다. 윌리엄스는 2010년부터 남아공 슈퍼스포츠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2022년 지금 소속팀 선다운스로 왔다. 선다운스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이자 억만장자인 파트리스 모체페가 소유하고 있다. 선다운스는 2016년 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 8시즌 중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8강에 진출한 아프리카 강호다.
해왕고리작성일
2024-10-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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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설렌다…사비 감독, 부임하면 이 선수 데려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으로 사비 에르난데스(44·스페인) 전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설이 제기된 가운데, 사비 감독이 소문대로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면 하피냐(27·바르셀로나) 영입을 요청할 거란 관측이 전해졌다. 하피냐가 최근 미친 활약을 펼치면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만큼, 맨유 팬들 입장에선 설렐 소식이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4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현재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맨유 감독을 대체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만약 맨유로부터 감독직 제안이 온다면, 사비 감독은 하피냐 영입을 조건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 7경기 동안 단 1승(4무1패)밖에 거두지 못한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순위표 12위(3승2무3패·승점 11)에 처져있는 맨유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텐 하흐 감독 ‘경질 카드’를 만지작만지작하고 있다. 동시에 차기 사령탑 찾기에 돌입했다.맨유는 지금까지 개러스 사우스게이트(54·잉글랜드)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에딘 테르지치(41·독일) 전 도르트문트 감독, 토마스 프랑크(51·덴마크) 브렌트퍼드 감독,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스포르팅 감독 등을 후보에 올려놓고 주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뀐 모양새다. 앞서 언급됐던 감독들이 아닌 사비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맨유는 최근 사비 감독과 두 차례 직접 만나 논의까지 나누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게 포착됐다. 사비 감독 역시 현장으로 다시 복귀하려는 계획 속에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에 상당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사비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하피냐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하길 원하고 있다. 현재 맨유 공격진들 대다수가 기량이 부족하자 하피냐를 데려와 공격진을 리빌딩하겠다는 게 사비 감독의 구상이다.맨유는 다만 사비 감독이 이 같은 요구를 원한다면, 사비 감독을 선임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당장 바르셀로나가 미친 활약을 펼치면서 핵심 중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하피냐를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는 터라 영입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피차헤스는 “사비 감독은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된다면 하피냐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는 맨유의 공격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하피냐의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90억 원)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맨유는 하피냐를 영입하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지페페작성일
2024-10-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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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컵 우승하면 '54억 보너스' 투헬...'옛 스승' 만난 케인도 "트로피 가져오고 싶다"
해리 케인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독일 '스포르트1'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투헬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투헬 감독은 내년 1월 1일 잉글랜드 사령탑에 정식 부임할 것이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우리는 좋은 축구를 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다. 잉글랜드가 투헬 감독을 데려온 건 최고의 선택이다"고 밝혔다.앞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이 새로운 삼사자 군단(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애칭)의 사령탑이 된다. 그는 2025년 1월 1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고 공식 발표했다.또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300만 파운드(약 54억 원)의 보너스를 수령하게 된다"고 언급하 바 있다.독일 출신의 투헬 감독은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이끌며 프랑스 리그앙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팀을 이끈 기간이 길지 않았고,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뮌헨에 합류했다.2022-23시즌 도중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 뮌헨은 리그 11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불안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승리했다면 뮌헨은 우승할 수 없었다. 다행히 도르트문트가 비기고, 뮌헨이 쾰른을 잡아내면서 극적으로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마무리는 아쉽게 끝났다. 뮌헨은 무관에 그쳤다. 시즌 초반 독일 슈퍼컵, DFB 포칼에서 모두 탈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가장 실망스러운 건 리그 성적이었다. 분데스리가 11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뮌헨은 레버쿠젠과 왕좌를 내줬다. 심지어 2위도 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까지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에 그쳤다. 결국 뮌헨은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당시 투헬 감독은 "나는 지금의 상황이 오직 나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책임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난 우리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고, 꽤 오랜 시간 기분이 안 좋았다"고 선수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뮌헨은 투헬 감독이 후임 물색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상황은 잘 풀리지 않으며 투헬 감독과의 동행 가능성이 다시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떠나게 됐다. 현재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투헬 감독은 뮌헨을 떠난 뒤에도 2025년 여름까지 잔여 연봉을 모두 받기로 합의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투헬 감독 측과의 협상을 통해 다른 팀으로 부임할 경우 잔여 연봉을 모두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뮌헨은 최소 300만 유로(약 45억 원) 가량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투헬 감독의 계약 내에는 월드컵 우승 보너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 월드컵 이후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를 하며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며 대부분 8강에서 탈락했다. 선수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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