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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연봉킹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상반기 '연봉킹'
정몽구 회장 49억원·구본무 회장 26억원…최태원 회장은 '무보수'
삼성전자[005930]의 휴대전화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올해 상반기에 국내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올해 1∼6월 보수 총액으로 113억4천500만원을 받았다. 신 사장이 2분기에 받은 보수는 16억8천100만원으로, 전분기(96억6천400만원)보다 82.6% 감소했다. 1분기에는 작년 실적에 대한 성과급 등 기타 근로소득이 90억8천800만원에 달했으나, 2분기에는 100만원뿐인 탓이다.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DS) 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은 급여 10억4천200만원, 상여 35억9천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3천400만원 등 총 53억7천400만원을 수령했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급여 8억6천400만원, 상여 13억9천200만원, 기타근로소득 6억3천만원 등을 합해 28억8천600만원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005380](12억원), 현대모비스[012330](9억원), 현대제철[004020](7억4천만원)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총 49억4천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7억2천600만원, 이형근 기아차[000270] 부회장은 5억7천700만원, 신성재 하이스코 사장은 6억4천200만원,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5억1천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에게는 상반기 보수로 26억원,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에게는 12억4천8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쇼핑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보수로 각각 8억원, 5억원을 받았다. 아울러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13억2천500만원을 전액 기본급여로 수령했으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3억5천900여만원, 박상진 삼성SDI[006400] 대표이사 사장은 총 19억6천900만원을 상반기 급여로 받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4억9천5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4억5천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지선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13억9천700만원,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5억300만원을 받았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대한항공[003490]에서 15억9천540만원을 받았다. 조 회장은 ㈜한진[002320], 한진칼[180640], 정석기업 등의 등기임원도 맡고 있지만, 이들 기업에서 받는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보수 공개는 지난해 11월29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법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이 있는 기업은 사업보고서에 해당 임원의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선언한 이후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수를 받지 않기로 함에 따라 보수공개 대상에서 빠졌다. 최 회장은 지난해 받은 실수령 보수 187억원도 사회적 기업 지원과 출소자 자활사업 등에 기부했다. 최 회장의 기부금은 2012년 성과급 207억원과 2013년 보수총액 94억원 중 이미 세금으로 납부된 액수를 제외하고 실제 수령한 187억원으로, 보유 중인 SK C&C 주식(13일 종가 기준) 형태로 4개 기관에 전달했다고 SK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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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당신이 진정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출저 : http://savearth.tistory.com/193
아이폰은 한국의 언론 - 재벌 카르텔에 균열을 낸 `영웅` 이다!
부제 : 언제까지 삼성의 폭거를 모른척 두고만 볼 것인가.
prologue : 영화 `이끼`의 상징성 - 동네 이장은 삼성 이건희의 표상.영화 `이끼`를 보셨는가? 보셨다면 `마을 이장=삼성 이건희`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 보시라. 이 영화는 재밌기도 하지만 `삼성`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을 보여준다. 그 추악함을 디테일하고도 상징적으로 까발려준다. 아직 보지 않으셨으면 꼭 한번 보시길 권한다.
마을 `이장`을 `삼성`으로 상정하고 동네 돌아가는 꼴을 한번 관망해보시라. 동네 경찰서장보다도 위에 있는 이장은 법보다 위에 있고, 은행장에게 깎듯이 인사받는 이장은 돈보다도 위에 있다. 동네 pc방 주인에게서도 정보를 보고받는 이장은 마을의 모든 정보를 통제한다. 마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고, 듣지 말고, 보지 말라고 강요하는 이장. 마치 `이끼`처럼 바위에 딱 붙어서 숨죽여 살라는 것이다. 그 이끼는 힘도 없고 저항도 못하는 우리 서민-민중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장은 힘없는 자들의 권리를 짓밟고 재산을 갈취하며 배를 불려 나간다. 그러면서도 실력자들에겐 돈을 뿌리며 자신만의 추악한 왕국을 건설한다.
속된 말로 대한민국의 현실과 `싱크로 쩝니다`. 포스팅 시작하자 마자 영화 스포일질은 그만하고, 나는 오늘 그 삼성과 삼성사주, 재벌들, 언론 그리고 우리 사회에 관해서 조금 길지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어떤 `주장`만이 있었다면 이 포스팅에서는 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까지 한번 모두 디벼보고 싶은 욕심이다. 꼭 시간 내서 한번 쯤 따라와주면서 읽어주시길 바란다. 영화 이끼를 보는 만큼이나 읽으면 읽을 수록 숨가쁘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아이폰을 쉴드 쳐 주고 싶은 이유사실 말해서 나는 아이폰을 무척 `쉴드`쳐주고 싶다. 아이폰이 완벽한 기계라서 혹은 내가 쓰고 있는 기계라서가 아니다. 나는 아이폰보다 훨씬 훨씬 비싼 dslr을 쓰고 있고, 훨씬의 3제곱에 해당하는 정도의 비싼 수입차를 타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 카메라나 차에 관해서 한번도 포스팅을 한 적이 없다. 나는 지금 " 내가 가진 것은 아이폰 딸랑 하나라서, 아이폰이 내 전부에 해당하기에 나의 영혼을 바쳐서 아이폰을 `쉴드`치려는 것이 아니다. "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입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아이폰3gs로 버티고 있다. 내가 그렇게 애플빠였다면 나를 애플빠로 매도하는 자들은 내가 왜 아이폰4를 쓰고 있지 않으며 그 외의 애플 제품은 단 하나도 없는 지 설명해야 할 것이다. 말도 안되는 `애플빠 낙인찍기 수법`으로 나와 본문 글을 폄하하는 건 너무 비겁하다. ( `낙인찍기`는 친일-극우들의 오래된 수법이기도 하다. )
사실 아이폰은 나같은 글 좀 쓴단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쉴드 쳐 주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현재 아이폰은 갤럭시s가 나온다고 한창 분위기 잡을 때인 6월 초부터 지금까지 -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 우리 사회에서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혀있고 앞으로도 낙인 찍힐 것이다.
적어도 조중동과 경제찌라시들에게는 그렇다. 날마다 포탈 사이트의 it 섹션에 단 하루라도 애플이나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 혹은 kt를 비하, 비방하며 씹어대는 찌라시 같은 기사들이 아니 올라올 때가 없다. 그리고 삼성이나 갤럭시s 그리고 갤럭시탭에 대한 찬양 기사도 간간히 올라온다.
헤럴드 박영훈 기자 (박영훈 아이폰으로 검색해보시라. 그리고 무려 고려대 `체육학과` 출신이시다. ), 머니투데이 송정렬, 이학렬 기자등이 대표적이다. 그냥 날이면 날마다 사력을 다해 줄기차게 애플 진영을 씹어댄다. 댓글로 그렇게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쌍욕을 쳐 먹으면서도. 아이폰이 이렇게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히면 아이폰 시리즈가 한국에 수입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된다.
kt가 삼성의 압력에 굴복하는 순간 아이폰 다음 버전은 한국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삼성이 노리는 것은 결국 그것이다. 이러다 아이폰 한국 출시 금지 법안이라도 만들어질 기세다.
애플의 단점이 해외 블로그에 한줄이라도 실리면 대서특필하던 언론은 정작 실로 엄청난 올해 3분기 애플의 판매량과 순이익은 거의 보도하지 않는다. 대신, 잡스가 삼성에 독설을 했다느니 하는 말로 폄훼한다. 그리고!! 안심하지 마시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갤럭시 탭을 띄우기 위한 찌라시들의 눈물겨운 사투는 이미 시작되었다.편파보도, 왜곡보도 그리고 인지 조작까지.말이 너무 길어지므로 쉽게 가자. `편파보도, 왜곡보도`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인지조작`까지.
예를 들어 a는 10개를 잘못했고, b는 20개를 잘못했다. 하지만 언론에서 a가 잘못한 10개만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b가 잘못한 20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그러면 사람들은 b보다는 a를 훨씬 비난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편파보도다.
왜곡보도는 뭔가. 뭔가 사실을 사실에 맞지 않게 왜곡되게 보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이 오스트리아에서 공짜로 50개의 갤럭시s를 뿌릴 때 그것을 받으려고 줄을 선 군중들을 언론들은 그것이 갤럭시s를 사려고 모여든 사람처럼 보도하는 것이다. 이런 게 바로 왜곡보도의 대표적인 예다.
그럼 인지 조작은 무엇인가? 1월부터 8월까지의 조사에서 스마트폰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다 라고 보도하면서 조사기간에는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폰4의 사진을 떡 하니 붙여놓는다 (기사 링크). 게다가 친절히 범퍼를 들고 있는 사진 . 사람들은 은연중에 아이폰4가 문제가 많구나 라고 느끼게 된다. 이게 바로 인지 조작이다.
현재 우리나라 찌라시들은 신문방송학과 교수님들이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 세가지를 다 하고 있다. 찌라시들이 우리를 속이는 방법에 관련하여 더 자세한 글을 원하시는 분은 이 포스팅 참고 바란다. (본인 블로그 링크) 공정성 없는 찌라시의 표본은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본인 블로그 링크)그래서 나는 아이폰을 쉴드 쳐주고 싶다. 한가지의 문제가 터지면 10개, 20개로 부풀려서 언론사들이 번갈아가며 때린다. 한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대항마라고 자처하는 갤럭시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찬양보도 일색에다가 명백한 결함에 대해서도 입을 다문다.
그래서 나는 내 미약한 블로그에서라도 갤럭시s의 결함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고 삼성의 만행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이 해줘야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신문 포탈이 편파적이니 나라도 나서야 할 것 같은 생각에서다.
여기서 애국심 드립 안했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루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 애국심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이건희가 더 부자가 되어 더 많은 스포츠카/수퍼카를 2대씩 수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애국심으로 착각하고 있다. 삼성 제품 사는 게 애국이라는 그들의 논리에 의하면 이건희는 가히 이완용급 매국노이다.
게다가 삼성은 해외에서 한국기업이라는 것을 알리지도 않는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넓은 선택권을 갖고 더 정확한 정보를 활용하여 소비하는 것이 더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믿는다. 그런 나를 빨갱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정말 많이 봤다. 요즘은 내가 신자유주의자가 아닌가 할 정도의 생각이 드는데 빨갱이라니? 아이폰이 *가 삼킨 빨간약이라고 그랬더니 빨갱이(?)라고 부르는 지도 모르겠다. 그런 드립, 이제 좀 지겹다. 아이폰 논란을 약간만 더 큰 틀에서 보면 언론 플레이와 프로파간다가 나온다.아이폰 논란을 좀 더 넓은 틀에서 봤으면 한다. 단순히 아이폰이 낫네 갤럭시가 낫네 배터리가 탈부착 되네 이런 스펙적인 논의의 틀에서 한꺼풀만 벗어나보면, 아이폰에 관한 논란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언론 플레이` 혹은 `국민 세뇌 마케팅` 혹은 `언론 통제 마케팅`이다. 혹자는 전쟁하듯 마케팅 한다고 해서 워케팅이라고도 하더라. 아이폰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삼성의 심각한 언론플레이를 안다.
삼성측은 절대 아니라고 펄쩍 뛰겠지만 임신한 여자가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는 말보다 더 믿기 힘든 말이다. 그리고 그에 편승해 날뛰며 애플 애호자들을 `앱등이 ( 애플+곱등이)`라는 혐오스러운 단어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이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 주고 싶다.
당신들이야 말로 갤럭시에 영혼을 팔았나? 당신들을 `갤가시(갤럭시+연가시)`라고 부르면 기분 좋은가? 당신들이 그런 혐오스러운 단어를 쓰는 순간 당신의 인격이나 자질 또한 무척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왜 모르나?
그리고 당신이 쓰는 갤럭시 또한 더욱 저질스럽게 보인다. 혹은? 이 사람들은 일종의 정치-경제적 세뇌 마케팅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프로파간다`라는 말이 있다. `정치 선전 구호` 정도로 이해하면 되는데, 예를 들어 `경제 살리기`, `4대강 살리기` 등이 있다. 아무런 논거가 없으면서도 짧고 쉽게 이해된다. 또한 사람들에게 정치적으로 강력하게 어필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 극우들은 말은 참 잘 만들어낸다. 솔직히 말해서 천재적이라고 인정하고 싶다. 우리나라 거의 최초의 프로파간다 적인 용어는 `빨갱이`다. 그냥 빨갱이다. 좌파들을 빨갱이라고 불렀다. 한 집단을 이렇게 효과적으로 매도하는 용어도 없을 것이다. 요즘은 점잖게 `색깔론`, `색깔 칠하기`라고도 한다. 우리나라는 민족주의자가 탈퇴해버린 제헌국회마저도 좌파적이었다.
6.25를 거치면서 글깨나 쓰고 말깨나 한다는 사람은 다 죽고 지금은 거의 멸균실 수준으로 좌파라고 할만한 세력이 없지만, 원래 해방 직후의 정치세력은 좌파가 훨씬 많았다. 하지만 이 용어는 참 징그럽게도 오래 우리나라 친일-극우들의 `전가의 보도`였고, 상대 정파가 맘에 안들면 무조건 써먹었고 거의 필승의 카드였다. 그렇게 해서 `반민족 행위 조사 특별 위원회`도 붕괴시켜 버렸다. 그리고 요즘 업그레이드 된 용어가 있다.
거지도 요즘은 업그레이드 해서 노숙자라고 부르는데 빨갱이도 좀 구시대적이지 않은가? 요즘은 `좌빨`이라고 한다. `좌익 빨갱이`라는 말 줄여서 좌빨. 그리고 촛불시위대를 `촛불좀비`라고도 한다. 호남차별적 용어인 `전라디언`도 있다. 솔직히 놀라운 용어 창조이다.
나는 이런 단어들이 완전히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믿진 않는다. ( 아마도 삼성 전략 기획실이라는, 우리나라 국무회의보다 더 높다는 회의에서 기획적으로 만들어진 단어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 ) 나는 단어와 뉘앙스에 무척 관심이 많다. 그래서 감탄한다. 그들의 파괴적인 용어선택을. 그리고 애플 옹호자들을 `앱등이`라고 매도하는 `그들`의 전략에 대해서도 경탄해 마지 않는다. 우리나라 좌파들이나 시민운동가들도 제발 용어 좀 잘 만들었으면 한다.
극우들은 공기업을 재벌에 팔아먹어 재벌만 살찌우는 짓도 `공기업 선진화 정책`이라는 멋진 단어로 탈바꿈 시킨다. 매도하는 단어 만들기나 옹호하는 단어 만들기 이런 건 좌파들도 좀 배워라. 귀에 쏙쏙 들어가야 효과도 좋다.
사실 정동영은 이명박의 `경제 살리기` 다섯 글자에 한방에 가버렸다고 해도 무방하다.
글자의 힘은 그렇게 크다.언론이 시민을 배반하며 삼성에 충성하게 된 구조적 배경 : 어항 속에 든 고래 = 삼성그렇다면 왜 아이폰에 관해서 언론 찌라시들이 그렇게 목을 매면서 깎아내리려고 `환장`을 할까? 왜 일부 사람들은 그렇게 프로파간다까지 만들어가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을 음으로 양으로 매도할까? 애국심 드립에 빨갱이 드립에 앱등이에 애플빠에 뭐 끝도 없다.
사람들은 흔히 삼성에서 언론 찌라시들에게 광고를 많이 주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삼성은 갤s에 관한 홍보물을 언론에 뿌릴 때마다 수백 혹은 수천만원의 돈을 준다고 한다. 게다가 삼성과 삼성 그룹 그리고 그 위성그룹까지 하면 ( 이들을 모두 삼성 관계사라고 통칭하기로 하자. 그들 내부의 비경제적 `경제` 용어이다. ) 우리나라 광고 시장의 40~50%를 장악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언론들이 독자들이 내는 구독료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광고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다보니 신문사는 신문사 사장, 광고주 혹은 정부에 충성하는 `개`로 탈바꿈 했다.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독자들에게 잘 보이고 독자-일반 시민의 이익을 대변해줄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양떼를 모는 개처럼 시민을 이리 저리 몰아가는 양떼 정도의 존재 정도로 생각할 뿐이다. 개가 양이 아닌 양떼지기를 위해서 뛰는 것처럼 언론은 신문사주, 광고주 그리고 정부를 위해서만 뛴다. 그 주된 광고주가 바로 삼성이며 또한 삼성은 조중동 족벌 언론과는 혼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어찌나 통이 큰지 홍보물자 뿌릴 때마다 수백 수천의 현금 다발까지 안겨주시니 사실상 거의 모든 언론의 주인이 삼성이시다.
경배할 지어다~. 게다가 모를 일이다. 뒤에서 기자들에게 성접대 해가며 구워삶고 있을 지. 이는 삼성의 관계사라고 볼 수 있는 중앙일보가 대표적이다. 중앙일보 또한 삼성의 돈줄 역할이 없었다면 진즉 무너졌을 지도 모를 언론 그룹이다. 하지만 중앙일보 창업주 홍진기의 딸이 이건희 마누라 홍라희 `여사`시니 돈줄을 아니 대줄 수가 없다;; 그러니 실제론 계열사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앙일보와 협력관계를 맺어 사실상의 자매지라고 볼 수 있는 머니투데이가 그 대표주자다.
촛불정국 이후로 조(ㅈ)중동은 다움이 아고라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다움 포탈에 기사를 주지 않고 있는데 ( 참으로 쪼잔하지만 무척 다행이기도 하다 ) 다움 포탈에 기사를 주지 않아 다움을 즐겨 찾는 네티즌에게 세뇌를 할 기회가 없어지자 이렇게 다른 신문사 옆구리 찔러 다움에 기사를 넣은 후 다움을 찾는 네티즌을 오염시키려고 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시라 요즘 경제지( 헤럴드경제,한국경제,아시아경제,머니투데이 등)가 다음 포탈의 뉴스란을 뒤덮듯이 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삼성이 너무 커버렸기 때문이다. 마치 어항 속에 들어 있는 고래 꼴이라고나 할까나? 아니면 온몸을 뒤덮은 암덩어리라고 해야 하나?
삼성전자 `단 하나`의 시가총액이 코스피 상장 기업의 시가 전체 총액 중에서 10%를 차지하고 삼성전자의 `순익`은 코스피 상장 기업 모두의 순익 중에 40% 정도를 차지한다. 다시 읽어라.
삼성그룹이 아니라 삼성전자 하나다! 이는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다.
삼성은 일당백으로 모든 기업을 이겨버릴 정도가 된 것이다. 이런 사태는 갤럭시s가 거의 모든 법인 기업에 밀어내기식 - 사실상 강매로 팔릴 수 있는 힘이 되고 근거가 된다. 대한민국에서 삼성과 관련이 없으면 사실상 제대로 기업하기 힘들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의 갤럭시 법인 판매가 수없이 이루어 지고 있다.
사실 엘지전자도 삼성전자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순익 차이가 1/10 정도로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 건설 모르는 분 있는가? 현대건설 크다. 맞다. 근데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40%나 올랐음에도 1760억원이다. 그런데 올해 3분기 여러분이 잘 알지도 못할 `삼성전기` 의 순이익이 그와 비슷하다. 그럼 삼성그룹의 최종 보스 삼성 전자의 2분기 순이익은? 무려 5조원이다. 현대건설의 28배쯤 된다. 실로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옴니아2가 죽을 쒀서 망했다는 무선 사업부만 해도 무려 6300억이다. 망한 것이 현대 건설보다 4배쯤 된다. 물론 `수출기업`인 삼성은 해외와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을 따로 발표하진 않는다. 왜? 국내에서 나는 순익 비중이 너무 높아 쪽팔리거든. 삼성전자에서 나는 수익이 저정도이고, 삼성그룹의 수많은 계열사 그리고 삼성그룹의 위성그룹들(cj 그룹, 한솔그룹, 신세계 그룹, 보광 그룹, 중앙일보 그룹)에서 나오는 수익 또한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보스 답게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저 회사들이 어려우면 수시로 자금을 대주며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여론조작과 언론왜곡이 고도로 체질화되고 시스템화된 삼성." 삼성이 돈을 많이 벌어 언론에 돈을 많이 뿌려 애플을 깎아내리는데 혈안이다 " 이런 정도는 사실 요즘은 모두 다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보자.
나는 지금 삼성이 `구조적이고 필연적으로` 언플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왜냐? 이재용 황태자를 위해서. 조금 충격적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 그리고 삼성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고 `삼성을 말한다`라는 책을 읽지 않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충격이겠지만 ) 삼성은 이건희 일가의 비자금을 만들기 위한 조직이기 때문이다.
모든 시스템이 삼성 이씨 일가의 비자금을 만들기 위한 창구가 되기 위해 짜여져 있다. 이런 예는 아주 사소한 일부 (신문 기사 링크). 그리고 언제든 수사가 들어오면 순식간에 모든 증거를 폐기하기 위한 시스템까지 잘 짜여져 있다. 애국심으로 삼성제품 사준다지만, 그 돈 모아서 이건희는 자국민 먹여 살리는 게 아니라 해외로 자금도피 부터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거다.
스위스 은행에 과연 이건희의 계좌가 없을까? 그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이재용의 편법승계 재판에서 유죄를 때려 맞아 복역하다 위대하신 이명박 가카의 사면으로 풀려난 이학수 , 김인주이다. 참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위인들이로다. 이건희을 `신`으로 모신다는 인간들...
삼성은 이건희 일가의 비자금을 만드는 일을 하다 1990년대 말부터는 이재용에게 이건희의 부를 `세금 없이` 넘겨줄 궁리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터진 것이 애버랜드 전환사채 편법발행 어쩌구 나오는 재판이다.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어떤 과정을 거쳤든지 간에` 부의 세습이 이루어 졌다고 판단하면 상속세를 물린다. 그러니까 이런 저런 궁리를 할 수가 없다. 그냥 무조건 상속세 내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다르다. 딱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만 상속세를 물리고 그 외에 다른 수단을 강구하면 실제적으로 돈이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옮겨졌더라도 세금을 물지 않는다. 이는 우리나라 대법원이 인증해줘버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현실이다. 사실상 다른 재벌들도 이를 벤치마킹해서 세금을 안 물고 재벌 2세,3세,4세들에게 상속해주려고 난리다.
하지만 삼성에게는 그 외에도 감추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태생적으로 삼성은 이건희 일가를 위한 범죄집단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삼성맨들은 그런 것을 모른다. 그저 성실히 일할 뿐이다. 묵묵하게. 알아도 입에 풀칠하려니 모른척 살아야 한다.
심지어 노조도 없으니 처음부터 발언의 기회는 봉쇄되어 있다... 이재용의 편법 승계를 비롯하여 감추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은 삼성 그리고 언론들을 자신들의 광고지 정도로 만들고 싶었던 삼성은 `관리의 삼성` 답게 정계, 법조계, 경제계, 학계, 체육계, 문화계 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광고 혹은 홍보비 혹은 기자들에 대한 개인적인 접대로 `맛사지`해 나가기 시작한다.
이는 imf사태 이후 김대중이 imf 탈출을 위해 재벌들을 `살짝` 봐주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도 모자라서 김용철 변호사가 말한 바에 따르면 "150명의 댓글 정직원"도 갖추고 있다. 이들은 매우 엘리트들로 추정되며 심리전에 매우 능하다. 사람들을 이간질하고 네티즌들을 서로 삼성의 알바가 아니냐며 의심하게 만들고 `나 같은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데 매우 능하다. (사실 나도 이런 놈들을 상대하는데 능하긴 하다. )
이런 조직은 엘지와 현대 등에는 없다. 있어도 자사 제품 홍보 수준의 일시적 조직이지 이렇게 정교하고도 비밀스러운 조직이 아니다. 오직 삼성에만 이런 여론 조작팀이 있다.
역시 삼성이 만들면 다르긴 다르다. 게다가 삼성의 언플은 자사 제품의 홍보보다는 경쟁 제품의 흑색선전과 폄하에 집중함으로서 다른 회사들의 애교스러운 언플 - 예를 들어 팬택 사장이 `베가가 아이폰보다 낫다`라고 하는 등 - 과는 그 질적인 면에서 매우 불량하다.인터넷의 모든 게시판과 커뮤니티를 실시간 감시하는 재벌들과 삼성. 그 이유는?민족주의자들을 몰아내고 세워진 이승만 정권. 그리고 친일파와 태생을 같이 하며 6.25를 계기로 모든 반대파를 `빨갱이`로 몰아세우며 집권해온 우리나라 극우 기득권층은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것이 인터넷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자고로 민중의 뜻이 단합되면 안되는 법`이라고 깨달은 그들. 그래서 인터넷 여론을 어떻게던 파괴하고 싶어했다. 한나라당이 댓글 알바를 쓴다는 소문은 파다했고, 촛불 정국에서 다움 아고라를 그들이 조직적으로 파괴한다는 `스크린샷`도 여러차례 나돌았다. 과연 그들은 `좌빨의 근원지`라는 다움의 아고라를 쓰레기통으로 만들어 아무도 찾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수법을 재벌들이 배우기 시작한다. 재벌들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실시간 감시하면서 ( 이는 신문에도 보도되었다(링크) ) 그들의 이익에 반대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게시판이면 어디든지 파고 들어가서 `물 타기`등을 수행하며 어떻게든 여론이 왜곡되게 만든다.
그 선두주자가 바로 삼성이다. 신문기사 댓글과 블로그 댓글은 또한 물론이요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 게시판은 회원 가입도 불사한다. 사람들은 흔히 이런 사람들을 `삼성 알바`라고 표현하지만 나는 이들이 연봉 일억은 가뿐히 넘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삼성에서 어지간한 연구원도 받기 힘든 연봉일 것이다. 왜냐면 이런 일의 특성상 비밀 유지가 생명이기 때문에 일단 높은 연봉을 주는 당근과 동시에 감시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삼성 골수 중에서도 최고의 골수만을 뽑은 `정예 집단`이 아닌가 한다. 삼성전자 제품의 홍보를 담당하는 `삼성 드리머즈` - 천번 댓글 달고 한번 허리 펴기 운동한다는 - 는 그 하부조직일 뿐이다. kt가 아이폰4를 소비자에게 출시하는 당일 - 9월 중순 - slrclub의 자유게시판에서 kt환급금 소문이 퍼졌고 그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아이폰이 아니라 `kt환급금`이 차지했다.
kt의 홈페이지가 마비되었고 전화는 불통되었다. 안그래도 아이폰 출시로 힘든 kt로서는 그야말로 뜬금없던 폭탄이었는데 왜 하필 kt환급금 문제가 `그 날` 터졌을까? 이게 과연 정말 우연일까?? 정말 우연으로 믿는가?
그리고 여론을 삼성쪽으로 유리하게 이끄는 것은 그 경제적 효과가 상상을 초월한다. 삼성 연구원들은 좋은 학벌 갖추고 피땀흘려 일하는 자신들보다 게시판에서 끊임없이 뻘글을 쓰면서 게시판을 흐려대고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을 일삼는 이런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받는 것에 대해서 자괴감을 느껴야 할 것이다...만은 그러면 뭐하나. 노조도 없는데 무슨 발언권이나 있겠나? 근면성실하게 일하는 것도 좋지만 제발 노동3권이 뭔지는 일단 알고 노동을 하셔도 하셨으면 좋겠다. 삼성 댓글팀의 위력을 확인하시려면 다음 에서 (본인 블로그 링크) 7번 항목 `인터넷 게시판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참조하시라. 아무튼 삼성은 이건희가 세금을 거의 안물고 삼성을 이어받았듯이, 이재용도 그렇게 해야 하는 집단이었고, ( 이건희도 이재용도 군대가 면제다. 대한민국을 실질 통치 하시는 이건희는 무려 정신질환! 수준급 골퍼라는 이재용은 허리 디스크! 그런데 아무도 이런 것은 문제 삼지 않더라. 타진요 이런 사람들은 이건희와 이재용의 세금 문제 그리고 군대 면제 문제에 대해서도 좀 파고들어 주길 바란다. 아마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 될 게다. ) 그래서 언론 조작과 여론 조작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사실 엘지는 이럴 때 좀 칭찬해주고 싶다. 엘지는 삼성처럼 더러운 순환 출자고리 형태로 기업의 지분 구조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 사실상 현재 삼성의 순환 출자고리 형태는 `불법`이다. 그런데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는다. 만세! 엘지는 지주회사가 설립되어 있고 나머지 회사들은 지주회사에 종속되어 있는 선진국형의 깔끔한 지배구조가 확립되어 있다. 이를 위해서 엘지는 약 4조원의 돈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삼성은 에버랜드-삼성생명-상섬전자-삼성sdi-에버랜드로 이루어져 있는 더러운 순환 출자고리를 해소하며 지주회사를 설립하려면 비용이 엘지보다 더 소모된다.
아마 10조쯤 들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삼성은 그 돈이 너무나 아까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해먹으려면 우리나라 법을 따라야 하는데 그 법이 너무 따르기 싫은 것이다. 이건희가 그리고 이재용이 내야 할 세금 수천억 수조원도 아까운 사람들인데 지주회사 설립은 얼마나 아깝겠나? 그래서 아예 삼성생명을 지주회사로 만들어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법을 바꿔야 한다. 그러려면 언론왜곡과 여론조작이 필수적이다. 이것이 바로 삼성의 언플이 강력할 수 밖에 없는 기반이 된다. 자기들의 돈을 아끼려고 대한민국의 법도 함부로 바꾸는 것이 삼성이다.
1930년대 미국 경제 대공황의 주범 중에 하나로 지목되어 그 교훈으로 금융회사와 제조회사는 같은 기업집단으로 묶이지 않게 한 것이 금산분리법이다. 지발 좀 금융과 산업은 분리되라는 말이다. 이 둘은 서로 견제해야 할 집단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런 `철칙`을 삼성은 대한민국에서 깨고자 한다. 오로지 이건희 일가를 위해. 사실상 이건희 일가는 이렇게 자국민을 속이지 않고서는 단 하루도 견딜 수 없는 집단으로 변한 것이다.삼성에게는 여론조작과 언론통제가 무척 많이 남는 장사. 갤럭시s는 그 부산물에 불과.하지만 금산분리가 완화되는 순간 - 비록 삼성은행이 `바로` 탄생하지는 않더라도 - 금융과 산업이 같은 배를 타게 된다. 금융과 산업이 서로 견제를 하지 못하고 같이 망해버릴 수 있단 이야기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큰 손해를 봤다 치자. 그러면 그동안 거의 전폭적으로 삼성전자를 밀어줬을 ( 사실상 이런 시스템에서 삼성 은행은 삼성 전자의 사금고 정도로 전락하게 된다. ) 삼성은행도 같이 위기에 쳐하게 된다. 그래서 삼성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의 돈 조차도 위험하게 된다는 거다. 엘지 재벌이 만들었을 엘지 은행은 엘지전자를 위해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서 삼성전자에 돈을 대출해주지 않는다.
현대은행도 마찬가지다. 각 재벌들이 각자 하나씩의 은행을 소유하고 자기 재벌집단에만 충성할 뿐 다른 기업 집단에는 차갑게 대하게 된다. 이는 결국 가볍게 끝날 경제 위기를 크게 증폭시키게 된다. 그리고 나라 전체의 위기로 번지게 만든다.
이래서 선진국들은 금산분리법을 모두 다 재정해 놓은 것이다. 재벌이 너무 돈을 많이 빌려 투자를 많이 하면 은행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이자를 올리고, 투자를 적게 하면 투자 좀 하라고 이자를 낮추는 것이 경제 상식이다.
하지만 금산분리법이 완화되면 이 원칙은 되려 거꾸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는 안그래도 경기에 `순환`이 존재하는데 불황기에 큰 위험을 불러들이는 헬 게이트가 된다.하지만 그런 것에는 아랑곳 않고 그저 여론 조작, 언론 통제 그리고 정치인들, 법조인들만 구워 삶으면 되는데 뭣하러 비싸게 돈 들여서 삼성 지주회사를 만들고 뭣하러 정당하게 세금을 내냐? 라고 생각하는 삼성은 값싸고 손쉬운 길을 택한다.
이는 이건희에겐 행복하되 우리나라엔 매우 불행한 선택이다. "삼성의 본사가 다른 나라로 가버리면 어떻게 할래?"라면서 호들갑 떠는 사람들은 보라. 삼성은 다른 나라로 절대 못간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더러운 짓을 용인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이 이런 짓(무노조 하나만으로도)을 미국에서 했다면 이미 공중분해 되고도 몇번은 되었을 것이다.
이것 저것 합치면 이건희는 300년형을 때려 맞았을 지도.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이 모든 `혜택`이 가능할진데 가긴 어디로 가나? `다른 돈은 탈이 나지만 삼성이 주는 돈은 먹어도 탈이 안난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가 있은 이후인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 관리의 삼성 답게 그동안 힘깨나 있는 분야에는 모조리 돈을 꾸준히 뿌려대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해온 삼성이다. 언론에도 그러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던 차에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한 것이다. 사람들 모르게 암암리에 언론에 대한 지배력을 꾸준히 늘려온 삼성은 언론장악의 힘과 여론조작의 힘 그리고 kt에게 스마트폰 안주기(혹은 매우 늦게 주기)라는 불공정행위로 아이폰을 짓밟아버리려고 했다.
이는 삼성에게는 오랜만에 축적된 힘을 제대로 써먹을 부차적인 기회이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언론은 삼성의 발발이 정도로 전락했구나 하는 것을 일깨워준 양날의 칼이 되었다. 삼성의 언론통제가 왜 그토록 심각한 문제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까지 위협하는 지는 다음의 링크에서 심화학습하시길 바란다. ( 본인 블로그 링크 )<span style="font-size: 12pt">
<`태백산맥`을 지은 소설가 조정래씨의 `허수아비 춤` - 삼성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모든 분야에서 독과점이 형성된 정글 자본주의의 교과서 = 대한민국.우리나라 1, 2위 기업이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이다. 하지만 이 둘은 묘한 공통점이 있다. 자국민에게 비싸게 팔고 해외에서는 싸게 덤핑을 한다는 것이다. 다른 공통점도 있다.
자국민에게 파는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제품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서 대국민 세뇌를 한다는 것이다. 현대 정몽구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이 또한 이건희와 너무 닮았다. 왜 못된 짓은 서로 서로 배우는 지 모르겠다.
조선일보가 친일-독재정권에 빌붙고 사실을 왜곡하여 사람들은 선동하는 기술로 신문사 1위가 된 것을 벤치마킹한 회사가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다. 1위 따라하기 전략이다. 그 결과 우리나라 신문사는 극우 혹은 수구꼴통만이 주류가 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1, 2위 기업이 이렇게 치사스럽고 더럽게 대국민 기업행위를 하는 것을 묵과해서는 안된다. 안그러면 다른 기업들도 모두 1,2위 기업을 따라할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공통점이 또하나 있다. 바로 국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는 것.우리나라는 묘하게 많은 분야에서 독과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북한은 사회주의-공산주의 체제 중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최악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3대를 세습하며 인민 굶겨 죽이면서 왕위 물려주라고 마르크스가 그랬나 레닌이 그랬나 모택동이 그랬나 스탈린이 그랬나? 공산주의 교조에 나오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원래 이따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껍데기는 공산주의요 안은 그냥 세습 왕조다.
그 반면에 우리나라는 비교적 이름이 알려진 자본주의 국가 중에서는 거의 최악에 가까운 자본주의에 속한다. 바로 초기 자본주의라고 점잖게 부르는 경제 체제인데, 그야말로 먹고 먹히는 살벌한 정글 자본주의이다.
이런 자본주의는 틀림없이 결국에 제일 강한놈 한두개만 살아남는 형태로 변하는데 이런 형태는 또한 틀림없이 가격 통제권을 소비자에게서 빼앗아서 기업이 가지게 된다. 수요 공급 곡선은 엿 먹이고 이제부터 니들이 살 물건은 우리회사 것 뿐이니 우리 회사가 가격을 아무리 높게 정해도 그냥 그대로 비싸게 사서 써라! 라는 형태로 가는 것이다.
한국에선 그 대표적인 시장이 바로 이동 통신 시장과 정유 시장이다. 묘하게도 노태우의 사돈 기업이 이 두가지를 모두 정부에서 `불하`받아 먹었는데 바로 skt와 sk엔크린이다. 한국이동통신과 한국석유공사라는 알짜배기 공기업을 거의 공짜로 넘겨받은 `선경`이라는, 비디오 테이프나 만들며 우리나라 재계에서 그저 그런 그룹 중에 하나였던 그룹은 일약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벌 중 하나로 성장하여 이름도 sk라고 거창하게 바꾸셨다.
그리고 그 sk는 우리나라 시장 중에서 가장 큰 독점 시장을 두개나 차지하고 틀어 앉아 있다. 이재용과 최태원 sk회장이 서로 짬짜미 해서 아이폰의 수입을 막은 것은 이런 큰 `동지의식`이었을 게다. 누군가들은 skt로 아이폰 들어오면 어쩔래? 라면서 압박을 하는데, 내가 그렇게 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
skt는 그 한국의 독점 시장에 안주하는 생리적 속성상 절대 삼성을 떠나거나 버리지 못하며 따라서 절대로 아이폰을 들여오지 못한다.또 하나가 있네. 바로 자동차 시장이다. 우리나라에는 사실상 현대+기아차가 국내 기업중에 70~80% 정도의 마켓쉐어를 가지고 있다. 이 정도면 독과점도 아니고 그냥 독점이다.
그리고 수입차는 철저하게 높은 관세로 틀어막고 있다. 수입차에는 몇가지 관세가 더 붙는데 이는 서로 더해지는 관세가 아니라 % 곱하기 %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이다. 약 23% 정도가 붙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정도는 매우 기본적인 수법이다.
우리나라 기름 시장 역시 네 정유회사가 담합해가면서 서로 거의 기름값을 유사하게 먹이고 있으면서 서로 점점점 더 기름값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감시해야 할 정부는 뭘 뒤로 쳐 먹었는 지 그져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다. 그 뿐이랴? 휘발류나 디젤유가 수입되는 것에 관세까지 높게 먹여서 역시 대한민국을 가두리 양식장으로 변모시켜버리셨다.
원래는 수입유를 파는 주유소도 많았다. 하지만 정유업계의 끈질긴 로비로 수입유에 대한 관세를 올렸고 몇퍼센트에서 마진이 나는 정유업계의 속성 답게 그 몇프로 정도의 관세 때문에 수입유를 수입해도 마진이 날 구멍이 사라져버렸다.
결국 네 정유회사 외의 기름은 씨가 말랐고 독점 카르텔은 그렇게 완성되었고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하지만 물건이 수입되는데 몇 프로 정도의 관세는 먹여야 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떠는 정부와 정유업계 관계자들... 참으로 뻔뻔할 지어다.이게 바로 초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재벌과 정부가 손잡고 자국민을 핍박하는, 교과서에서나 나오는 대표적으로 더럽혀진 정글 자본주의이다.
하지만 이런 재벌집단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런 것이 정상인 줄 알며, 이런 최악의 자본주의만이 `진짜 자본주의`이며 이 외의 모든 발상은 `좌빨적 발상`이라고 공격한다. 그 좌빨 읊어대는 극우들이 `아버지의 나라`로 모시는 미국도 이딴 식의 자본주의를 운영하지는 않는다. 미국 정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독점이다.
독점이 낳는 폐해를 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초거대 절정 대기업도 분할시켜버린 역사가 여럿 있다.
스탠다드 오일사를 무려 30개로, 아메리칸 타바코사를 16개로, at&t사를 8개로 강제 분할시켜버린다. 최근에는 ms와 `익스플로러` 분야를 강제 분할도 고려되었다. 실로 무시무시하다. 바로 시민의 힘으로 정부를 통제할 수 있었기에 그런 일이 가능했던 것이다. 미국은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어야만 소비자의 권리도 보장되며 기업도 서로 견제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시민들의 힘은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직 `규모의 경제가 짱!=재벌은 클수록 짱!`이라는 초기 자본주의 논리만이 횡행하는 을씨년스러운 산업혁명 직후의 정글 경제일 뿐이다.독과점으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에 누가 균열을 냈는가?대한민국은 섬이다. 영국처럼 섬이면 차라리 좋게? 북으로라도 마음대로 갈 수 있으니. 우리나라는 북한 덕에 북쪽은 아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섬이다. 그리고 `한글`이라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서 다른 나라의 사정에 어둡다.
제발 다른 나라 여행 가서 사진이나 찍고 오지 말아달라. 경치 구경하고 사진 찍고 음식 먹고 오면 그게 다가 아니다. 그 나라의 선진적인 문화나 역사, 경제 그리고 정치 제도에 대해서도 조금이라도 좀 알고 와달라.
그리고 우리나라가 그에 못미치는 점이 있으면 정부에 적극 시정 요구해주시라.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이 1년 천만명에 달한다는데 왜 그리 우리나라 정치의식이나 경제제도는 그토록 후진적인지 너무나 안타깝다.
유시민이 말하는 `후불제 민주주의`라서 그런가? 우리 스스로 쟁취한 독립과 민주주의가 아니고 도둑 들듯 갑자기 찾아온 독립에 이식된 민주주의라서 그런가? ( 사실 친일파들의 재도약은 전투적 민족주의자였던 상해임시정부 인사들을 배제하려 했던 미국의 책임이 무척 크다. 스스로 쟁취하지 못한 독립의 댓가가 이렇게 클 줄이야... ) 오벨리스크나 에펠 타워 앞에서 v자 그려가면서 사진 찍지만 말고, 오벨리스크와 에펠 타워의 건축 당시 사회적 배경이나 의미도 같이 좀 알면 얼마나 `간지`나겠는가? 그리고 그토록 영어 열심히 배워서 토플 점수 간지나게 900점대 찍었으면 뉴욕타임스던 뭐던 미국이나 외국의 영어 신문도 좀 읽어라.
하기야 그토록 영어에만 올인하는 교육환경에서도 `어두운 곳에서만 잘 보이는 뱀파이어적 특성을 제거한 품질의 am-oled`를 `악마적 품질의 갤럭시`라고 번역하는 작자가 기자질 해먹는 현실이니 답답할 노릇이다.그렇게 우리나라는 지리장벽과 언어장벽으로 인해 섬인지 우물안 개구리인이 가두리 양식장인지로 전락한 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얼마나 평화로운 지 몰랐다. 통신 시장에서는 skt, kt,lg가 5:3.5:1.5로 나눠먹고 있었고, 휴대폰 시장에서는 삼성, 엘지, 팬택이 5:3:2로 나눠먹고 있었다.
정유사는 네곳(sk엔크린,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에서 평화롭게 나눠먹고 있었다.
잘 보시라. 거대 재벌들은 여기 저기에서 손을 뻗치며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 gs는 lg에서 분사한 그룹이다. ) 가전 시장도 삼성과 엘지가 거의 반분하며 평화로웠다. 자동차 시장은 더 평화로웠다. 그냥 현대기아차가 거의 홀로 독점하고 있었다.
물론 재벌들 입장에서야 평화롭다는 거지,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가격 결정권과 상품 선택권을 모조리 빼앗긴 체 높은 물가와 저질 제품에 신음하고 살아야만 했다. 소비자 주권 따위는 없었다. 가격은 재벌들끼리 말 맞춰 담합해버리면 더 이상의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그에 끌려다녀야 했다.
그럼에도 그 시스템이 최고이며 그런 제품이 최고라고 `강요`에 가까운 세뇌를 당하며 평화롭게 살아야만 했다. 정부가 담함행위를 적발한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으랴? 담합해서 2천억 벌면 과징금은 50억 수준인데 누가 담함 안하랴? 나 같아도 할 것 같다.
이게 무슨 정부인가. 국회의원들은 대체 뭐하는가. 아 글 쓰다가 혈압 오른다.
<미국서 시판되는 에쿠스는 한국보다 3600만원 싸다.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고~>평화로웠던 대한민국이라는 고립된 섬에 하나 삐질 삐질 기어 들어온 게 있었으니 바로 kt의 아이폰이다 (경향신문:애플은 어떻게 skt를 무장해제 시켰나?).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에 우리나라의 평화롭던 핸드폰 시장에서는 삼성과 엘지가 주구장창 비슷비슷한 피쳐폰만 찍어대고 있었는데, drm걸린 mp3, 표준 규격을 따르지 않아 자사 제품만을 쓰게 강요한 이어폰 구멍이 일반적이었다.
살인적으로 비싼 정보 이용 요금, 데이터 요금 때문에 사람들이 누르기 꺼려하는 인터넷 키 ( 사실 인터넷도 아니다 )가 피쳐폰의 한가운데 정 중앙에 있었다. 한국형 피쳐폰이랍시고 dmb 하나 박아준 것 빼고는 와이파이도 삭제되어 있었고 해외에 발매되는 같은 이름의 피쳐폰보다 스펙은 모두 다운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더 비쌌다.
한국인인게 죄스러울 정도로. 신문에서 해외 사람들은 스카이프 라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통화도 공짜로 통화한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이해도 되지 않았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구경도 못해본 우물안 개구리 입장에서는 해외도 아닌 마치 달나라 이야기 같았다. 유심칩을 꼽으면 핸드폰에 바꿔 끼워가며 쓸 수 있다는데 사실상 이통사간의 벽 때문에 있으나 마나였다. 그렇다면 유심비는 대체 왜 받아 챙겨가는 걸까? 우리가 직접 핸드폰 벨소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막아놓았을까?
그 대신에 국내 이통사들은 복잡한 데이터 통신료 + 정보 이용료 해서 벨소리 하나에 몇천원, 벗겨놓은 여자 사진 몇장에 오천원 이런 식으로 소비자의 지갑에서 공공연히 돈만 훔쳐가는 데 골몰했다. 사람들의 분노가 점점 쌓여가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다가 kt가 만년 2위에 머무를 수 없다는 판단으로 애플의 아이폰을 들여와 버린 것이다. ( 그리고 아이폰이 들어온 지금도 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imei 화이트 리스트 제도` 때문에 한국에 통신 전자 제품 시장은 여전히 고립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는 추후에 다시 포스팅 하기로 한다. )독점시장 `털린` 삼성의 분노. 그리고 시작된 온갖 더러운 작태들.재벌들이 독점하며 시장을 주무르던 대한민국의 삼성은 당연히 분노했다. 이렇게 꿀 빠는 시장이 없는데, skt와 손잡고 대한민국은 그저 울궈먹으면 그만인 시장이었는데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 주어야 하다니!
문자 메시지를 와이파이를 통해 보내면 무료라는 것을 대한민국 시민들은 알아서는 절대 안되었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해외통화가 무료라는 것을 대한민국 시민들은 절대 절대 알아서는 안되었다.
원래 핸드폰이던 스맛폰이던 휴대 통신 기기를 이용한 전화는 비싸야 하고, 해외 통화는 더 비싸야 하고, 인터넷은 완전 비싸야 한다는 것이 삼성 종자들과 이통사 종자들이 만든 `매트릭스`였다. 시민들이 그 매트릭스에서 벗어나서는 절대 안되었고 그 매트릭스에서 영원히 안주해야만 했다.
이어폰 구멍은 당연히 3.5파이 구멍이 아니라 제조사 규격마다 다르고 기기마다 다른 줄 알아야 했다.
하지만 아이폰이 들어와서 그 모든 `상식`을 산산조각 내 버렸다. 나는 이 아이폰이 대한민국 시민 등쳐먹던 그런 매트릭스적인 상식을 깨버린 것 하나만으로도 그 어떤 정치인보다 위대한 일을 했다고 믿는다. 이미 한번 터진 물꼬는 겆잡을 수 없다는 것을 한국의 이통시장의 변화가 인증해주고 있다.재벌들, 특히 삼성으로서는 무척이나 심사가 불편했을 것이다. 이제 아이폰 만큼이나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줘야만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트랜드를 따라가아 한다! 소비자 지향적인 기기를 만들어야 하고, 세상에나!
펌 업그레이드나 os 업그레이드까지 꾸준히 해주며 기기 품질을 향상시켜줘야 한다! 이런 세상에나. 삼성이 상상하지도 않았던 악몽이 현실로 펼쳐진 것이다. 그냥 주면 주는 대로 받아 먹으며 그 비싼 휴대폰을 일년에 한번씩 바꿔쓰며 삼성에 세금 바치듯이 호구 노릇을 해줘야 하는데 이제 사람들은 그러길 거부하는 것이다. ( 해외에서는 보통 휴대폰 교체 주기가 3년~5년이나 국내는 이상하게도 1년 정도로 빠르다. 정말 이상하다. 누가 이런 트렌드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그렇게 제품 자주 사줬으면 보답하기는 커녕 더 비싸게 파는 삼성은 대체 뭘까? )
그래서 삼성은 아이폰이 죽도록 미운 것이다. 그래서 전 언론을 동원해서 무차별적인 십자포화를 날리는 것이다. 또한 skt도 정보이용료+데이터통신료로 소비자들에게 `삥`뜯듯 뜯어내던 돈을 더 이상 못 뜯어내게 되었다. skaf와 통합메시지함의 저주를 사람들이 알아채게 되었다.
더 많은 스맛폰을 수입해와서 아이폰과 대적해야만 했고 삼성 갤s에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부어야만 했다. 그래서 순이익은 급전직하 떨어졌다. 그래서 아이폰이 어떻게던 한국에 들어와서는 안되었고 들어온 이후에는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어떻게든 안팔리게 만들어야만 했다.
그래서 미국에는 "1센트 행사, 1+1행사, 금요일엔 무료 행사"를 해가면서 파는 갤럭시s를 한국에서만은 아이폰 대항마라면서 치켜세웠다. 삼성은 모든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 단체, 기업, 언론사들을 관리한다. 삼성의 관리를 받는 곳 중에서 언론찌라시의 이번 경우처럼 스스로가 이렇게 삼성의 노예에 불과하다고 노골적으로 `인증`해버린 경우를 본 적이 없다. ( 아 하나 있구나. 삼성 재판을 맡았던 대법원 영감님들. ^^ ) 각종 경제 찌라시들과 조중동들의 추악함이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오랫동안 드러난 적도 없다.
다만 갤럭시와 아이폰 논쟁에만 그랬겠는가? 그 외에 것들은 삼성을 위해서 글을 써 오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부동산은 어떠한가? 그들 언론사들은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이 아이폰을 손에 쥐지 않게 만들어야만 한다.
왜냐면 지금까지 아이폰이 나쁘다고 죽도록 깠는데 아이폰을 손에 쥐는 순간 자신들의 거짓말이 탄로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악순환의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제 삼성이고 자시고 나발이고 자신들의 추락한 공신력을 더욱 추락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이폰을 까야만 한다! 하지만 그럴 수록 자신들의 땅에 떨어진 언론으로서의 공신력은 이제 줄 끊어진 엘리베이터마냥 지하로 지하로 내려가고 있다. 역시 딜레마다.
`헤럴드 박`은 세겨 들어라. 헤럴드 박이 누군지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이제 네가 무슨 기사를 써도 사람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사실상 기자로서의 네 생명력은 끝났다.삼성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다는 그 허구성과 망상.세계 경제사에 유례가 없어서 영어 철자도 있다는 재벌들의 기원은 무엇일까. 박정희가 자신에겐 애초에 존재할 수가 없었던 집권의 정당성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경제 발전`이라는 명분을 만들었고, 그 경제 발전을 위해서 `될 성 부른 놈`에게 대한민국의 모든 자원을 몰아줘버린 데서 재벌이 시작한다.
1인당 gdp 50달러에서 시작한 그 규모의 경제 망령은 1인당 gdp 2만달러에 육박하는 지금도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 이 재벌들은 나름 열심히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 냈고 외국에 수출을 했다. 그 밑에서는 제대로 임금도 받지 못하고 비인간적인 환경 속에서 신음하며 일을 했던 수많은 공돌이, 여직공 그리고 직원들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전태일 열사가 괜히 노동법 전서 팔에 낀체 분신자살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들의 공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 모든 공은 현재 재벌 총수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 그때 개발 드라이브에 헌신했던 공순이, 공돌이들은 지금은 간신히 몇십만원쯤의 연금에 의지해서 인간적인 삶과 비인간적인 삶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모은 돈이 없다. 대여섯명씩 되는 자식들 대학공부까지 가르치고 시집 장가 보내고 나니 남은 게 없다. 자식들은 자기 새끼들 풀칠 하기에도 바쁘다.
비참한 현실이다. 그래도 박정희 때나 전두환 때의 재벌들은 외화를 벌어들이면 어떤 `선순환`이 있었다. 돈을 벌어들이면 고용을 많이 했고 그 고용된 인력들이 대한민국에 돈을 풀었다. 그 돈이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선 순환은 없다. 재벌들의 주식 상당 부분은 외국인들이 꿰차고 있고, 이제 재벌은 대한민국 경제가 아니라 재벌총수 일가 그리고 주주들만을 위해 존재한다. 작년과 올해, 강만수가 환율 조작질을 해대고 있을 때 일반 서민들은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에 힘들어 했다. 하지만 재벌들은 수출이 무척 쉬웠고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다.
하지만 표정관리를 하면서 세계 경제 위기가 어쩌니 하면서 자기네들도 힘든 척 했다. 웃기지 마시라. 우리가 그토록 힘들었을 때 재벌들은 정말 떼돈을 벌었지만 대한민국에 좋아진 게 뭐가 있는가?
실질 소득 겨우 0.5% 늘었다. 돈이 돌질 않는다. 고용 없는 성장. 오히려 극빈층은 늘어나고 중산층은 줄어들고 고용은 불안정해지고 경제 양극화만 심해지고 있다. 한국에는 비싸게 팔아 그 남는 마진으로 힘을 비축해서 외국에서 싸게 덤핑해서 마켓 쉐어나 늘릴려고 하는 게 오늘의 재벌이고 오늘의 삼성이다. 순익 5조 떨어졌다고? 그 중에 대한민국에 얼마나 떨어질까? 주주한테 배당된다. 대부분 주주에게 돌아간다. 왜냐구? 삼성은 주식회사니까 삼성은 주주 것이지 대한민국 것이 아니거든! 삼성의 주식을 대량으로 갖고 있는 주주들은 외국인이 상당수이고 한국인이라고 해도 극소수의 부자들이다.
이들은 수입 사치품을 선호하지 애초에 당신네 골목에서 밥 먹거나 술 마시면서 돈 써줄 일이 없는 사람들이다.개발 드라이브 시대의 환상은 아직도 남아있다. 재벌이 우리를 먹여 살린다는 환상. 총수 일가의 비리와 부정 부패와 전횡은 미우나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며 우리(?) 기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어쩌면 내 가슴 안에도 조금은 살아있을 지 모른다.
그래서 "그럼 니가 기업해서 삼성만큼 커 보든지" 라던가 "삼성 망해서 곡소리 나면 니가 책임질래?"라는 식의 반발이 있다.
나는 삼성이 망하길 바라는 게 아니다. 오히려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삼성 이씨 일가가 삼성 전체 그룹의 5% 남짓한 주식으로 순환 출자고리를 이용하여 삼성 전체를 자기 것인양 휘두르면서 그 삼성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휘두르는 게 싫은 것이다. 실로 어마어마한 레버리지 아닌가?
5조원 정도로 100조원의 그룹을 제것인 냥 휘두르고, 그 100조원 그룹이 1년 gdp 1000조원인 우리 나라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게 정상인가? 이건희의 5조원이 많긴 많다.
솔직히 이 작은 나라에서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부가 쏠려 있는 게 아닌게 할 정도로 너무 많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매년` 천조원 정도의 부를 생산해 낸다. 그래서 아직도 삥뜯을 게 많을 대한민국이라서 이건희는 대한민국을 떠나지 못한다.
이건희는 매년 5조원을 벌어들이는 게 아니다. 그러니 이건희의 부도 우리나라 전체에 비하면 미약한 것이다. 그리고 무슨 기원전 그리스의 금권정치도 아니고 이게 무슨 해괴망칙한 레버리지란 말인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삼성이 이 나라를 먹여살린다는 망상은 이 나라 모든 곳에 떠돌고 있다. 시민들은 고물가와 낮은 소득으로 신음하는데, 재벌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희망의 메세지만을 `주입`하고 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가고, 재벌들이 어떻게 고통 분담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그냥 희망만을 전하면서 어떻게던 버텨보라고 버텨보라고 기만전술을 펼치는 것이다. 이래서야말로 희망은 없다. 남미식의 극심한 양극화만이 기다릴 뿐이다.
나는 삼성이 망하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ceo보다는 조폭 보스에 가까운 이건희 일가가 퇴진해야 삼성이 살고 우리나라가 산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식으로 삼성에 대한 사랑의 매를 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건희 일가가 퇴진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투명성 재고와 효율적인 재원 활용으로 삼성의 주가는 2배는 뛸 것이다. 물론 정재계에서는 나라 망한다고 발악을 하겠지.웃기는 북한의 공산왕조, 더 웃기는 남한의 삼성왕조. 3대가 세습하는 공통점!북한의 세습정치를 비판할 때 흔히 비슷하게 거론되는 분들이 있다. 바로 이건희 일가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이 어이없는 공산왕조(라는 용어조차 세계 최초가 아닐까?)는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어이없는 재벌왕조와도 흡사하다. 법 위에 있으며, 심판 받지 아니 하며, 세금을 내지 아니하며, 군대는 당연히 면제시며, 인민(노동자)이 죽어나가도 개의치 아니하며, 자신이 나라를 먹여 살린다고 착각하는 망상과 온 언론을 휘어잡고 있는 카리스마까지 똑같다.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어떻게 또 이런 식으로 만나나? 같은 한민족이라 피는 어쩔 수 없는 겐가? 이건희와 이재용이 이렇게 철통같이 부를 세습할 수 있는 이유는 40~50% 정도 되는 상속세를 거의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재용은 현재 이건희 다음으로 삼성에 대한 주식 지분이 많은데 그 많은 지분을 얻는 데 낸 세금은 겨우 17억원이다!
이건희 또한 이병철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제대로 세금을 낸 적이 없다. 오히려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해서 특검이 찾아낸 4.5조원 정도 되는 이건희의 비자금 ( 그마져도 특검이 `슬렁슬렁` 찾아서 그 정도 `뿐`이다. 그리고 말이 비자금이지 한마디로 탈세하고 회삿돈 횡령한 장물이다. 그걸 자기 충성 가신들과 고객들의 휴면 계좌에 나눠서 차명으로 관리한 것이다. ) 을 어떠한 근거도 없이 이병철이 물려준 돈이라며, 이건희 돈이 맞다면서 세금 한푼 안 물리고 이건희에게 공식적으로 도로 줘 버린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 대법원이다.
도둑놈 신고해서 장물을 찾았는데 그게 원래 도둑놈 아버지 것이었댄다. 참으로 대단하시다. 이재용의 편법 상속 관련 재판은 정말 천민 자본주의 하에서 돈의 힘이 어디까지인지 그 끝을 보여준 피날레였다. 오죽하면 미국의 월스트릿 저널이 미국도 삼성처럼 대기업 총수가 비리를 저질러도 법으로 심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면서 우려했겠는가? 돈은 법 위에 있다는 인증샷 한번 시원하게 쌔려주셨는데, 문제인지 희망인지 그 재판으로 인해서 삼성의 이미지가 극히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span style="font-size: 12pt">나부터가 그렇다. 게다가 삼성은 문제가 터질 때마다 사재출연을 미끼로 재판에서 형을 감경받는데 사재출연을 제대로 한 적도 없거니와 했다 해도 재판부 몰래 도로 가져가는 짓거리까지 연출한다. 정말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와 시민들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이런 작태까지 벌이는가?
<여러분도 재산을 상속받거든 몰래 차명으로 가지고 있다가 15년 후에 세금 물지 말고 상속 받기 바란다. -_-; >삼성의 제품을 사주는 순간, 삼성의 악행에 공범이 되는 것.`초야권`이라는 게 있다. `브레이브 하트`라는 명작 영화를 보셨으면 얼핏 기억 날 지도 모르겠다. 초아권이란 중세 유럽에서 농노들이 결혼을 하면 그 성주가 그 농노의 아내와 첫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실제로 그 권리를 행사한 성주도 있고 행사하지 아니한 성주도 있고 행사한 성주도 항상 그런 건 아니라고 하지만, 성주가 봐서 그 아내가 이쁘고 반반하면 어찌 아니 행사하겠는가? 남편된 입장에서는 자기 아내를 뻔히 *당하게 내 보내는 것과 똑같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어떤 `문화`로 받아들였고 거의 당연하게 `인정`했다.
브레이브 하트라는 영화에는 그 초야권 때문에 성주를 피해서 도망쳐온 어떤 부부가 등장했던 것으로 난 기억한다. 그리고 그 성주에게 대항한다. 지금 우리가 지금의 상식으로 판단하기에 그 여자는 *당한 것이고 남자는 그것을 용인한 것이다.
하지만 중세 유럽에서는 그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냥 그걸 모두가 인정했기 때문이다. 성주가 우리들을 지켜주니까. 성주는 우리들을 먹여 살리고 보호해주는 존재니까 `그쯤은` 할 수 있다고 모두가 인정해버렸던 것이다.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 딱 그렇지 아니한가?
삼성이 우리들을 먹여 살린다는 망상에 휩싸여서 삼성 하나가 크기 위해서 납품단가 후리기는 물론이요, 죽여버리고 싹부터 잘라버린 수많은 중소기업과 우량기업들은 망각한 체 삼성 사주 일가의 비리 정도는 괜찮다고 `인정`해줘버리고 있지 아니한가?
그리고 태안 기름 유출 사태를 벌써 잊었는가? 삼성은 이 사태에 거의 아무런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 사실상 우리 시민들이 삼성이 해야 할 뒤치닥 거리를 대신 해준 셈이 되었다. 삼성 대신 태안에 기름 닦으러 간 정성의 1/10만이라도 태안 기름 유출 사태에 관심을 기울였다면 `검은 눈물`을 흘려온 피해 주민들이 과연 삼성에게 `1인당 5만원`만을 받았을까? 링크 1 : 삼성은 애초에 1000억원의 피해보상을 약속했으나 끝내 이행하지 않았다.링크 2 : 삼성의 요청에 의해 법원은 삼성의 책임을 50억으로 제한했고 항고도 기각. 이 금액을 태안 피해 주민 수로 나누면 1인당 5만원 꼴이다. -_-;; 1000억 내놓겠다고 여론 무마 후에 결국 뒷통수를 친 셈이다. 정말 정말 삼성 답다."나는 그것을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라구요? 그러면서도 삼성의 제품을 사주는 것이 삼성의 이런 악행에 대한 `인정`이 아니고 무엇인가? 삼성 그룹과 삼성 위성 그룹의 기업 수는 실로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러니 "삼성 제품/서비스 이용 않고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나?"라는 패배주의적인 반론도 나온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삼성생명, 화재, 카드, 증권 그리고 에버랜드 등이 핵심 축이다. 삼성전자도 절반은 내수지만 나머지는 싸그래 내수기업이다. 이것들만 사주지 않고 이용해주지 않아도 삼성은 큰 타격에 빠진다. 삼성 수출 기업 x까라 그러셨으면 좋겠다. 국내에서 소비 조금만 줄어도 큰 타격에 빠질 애들이 무슨 수출 기업인가? 철저히 내수기업이고 내수에서 꿀 빨지 못하면 수출 할 여력도 안 나오는 애들이다.
삼성전자 lcd, 반도체 외에 대체 뭘 그리 많이 수출하는 지 난 잘 모르겠다. 그냥 삼성전자라는 얼굴마담 하나로 수출기업으로 쉴드 받으면서 실제로는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고, 피해 보상도 없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모두 다 빨아들이는 것이 삼성이다.
삼성은 그토록 잘나간다는데 왜 대한민국은 이렇게 삐쩍 삐쩍 말라 가는가?
몸에 퍼지는 암(cancer)와 똑같은 특징이다. 수출 1위 기업이라는 삼성이 왜 동네 수퍼마켓은 못 잡아먹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지분은 대부분 영국 기업에 있지만 운영은 삼성에서 도맡아서 하고 있다)라는 ssm까지 동네 골목에 기습적으로 개장하는가? 거대 마트도 반경 5km 상권을 초토화 시킨다는데 ( 그래서 해외에서는 거대 마트는 시내에 아예 개장 금지. 멀리 시외에만 허용되는 게 일반적인데 대한민국은 마트 있어야 좋은 동네로 여긴다;; ) 그나마 남은 골목 골목 상권까지 초토화시키려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까지 피자집 개장 준비중이라고 간판 걸었다가 새벽에 기습 개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인가?
이게 대체 수출 기업이 할 짓이고 이런 기업을 끝까지 옹호해줘야 하는가? 삼성에 단매를 들어 정상적 수출 기업으로 되돌려야 할 사람들이 바로 우리 시민들이고 소비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삼성 사주의 비리는 비리고 삼성의 물건은 물건이다." 이렇게 분리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삼성이 만든 `매트릭스` 안에 있다는 증거다.
나는 노키아의 고향 핀란드(1인당 gdp 4만불에 육박한다)의 기업들처럼 사회적으로 덕을 널리 베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순환을 유도하기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구미 선진국에선 비도덕적인 기업에 대한 불매는 상식 중의 상식이다.
난 적어도 우리나라 기업이 도적적으로 타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적어도 분식회계 없이 세금과 상속세는 제대로 내고 기업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타락한 삼성은 마치 암처럼 번지며 대한민국의 자원을 빨아들이며 자신 혼자만이 거대하게 커가고 있다.
마치 어항에 든 고래가 남은 물마져 다 집어 삼켜서 나머지 피래미들마져 숨쉴 공간이 사라지는 것처럼. 그런 기업의 물건을 사는 것은 그런 기업이 우리나라를 타락시키는 것을 용인하는 것과 같고 일조하는 것과 똑같다. 동네 상권을 무너뜨리라고 부추기는 것과 똑같다.
불매 이외에는 다른 그 어떤 방법도 효과가 없다. 홈플러스 익스프러스 같은 곳의 제품이 싸고 좋다고 사주는 순간 어느새 그럭저럭 먹고 살만 했던 우리 이웃집 수퍼, 양판점, 과일가게 사장님들은 재벌이 만든 대형 마트의 한달 100만원짜리 비정규직으로 변해있을 것이다.
그래도 삼성, 삼성 하면서 삼성이 우리를 먹여 살린다고 찬양할 것인가? 제발 이런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왜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가 안나오냐고? 나올 수가 없다! 나올려고 하면 삼성이 기술을 빼돌리고 망하게 유도하기 때문이고 새싹부터 밟아버리기 때문이다.
언론의 침묵 속에서 그렇게 삼성은 성장해왔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런 사실을 모른다.
그저 우리 삼성.. 이라는 매트릭스에 빠져 있을 뿐.세계 최고의 노동 시간과 자살율 그리고 최저의 임금과 출산율. 내친김에 하나만 더 따져보자.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oecd 국가 중에 압도적으로 1위이다. oecd가 아니라 전세계로 넓혀봐도 역시 1위이다. 평균 2261시간인데 - 이마져도 너무 적게 계산한 것이 아니라고 한가득 악플이 달리기 일쑤이다 - , 이는 다른 나라보다 적게는 200시간 많게는 900시간이나 많은 것이다. ( 하지만 재계는 여전히 노는 날이 너무 많다면서 일하는 날을 늘리자고 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 수준은 oecd 평균의 64%에 머물렀다. 일은 가장 많이 하고 임금은 가장 못받는 나라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쯤에 이미 1인당 gdp 2만달러를 찍은 나라이다. 하지만 2009년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1.7만달러 정도에 머물러 있다. 세계에서 가장 피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나라의 시민들일진데 1인당 gdp는 오르기는 커녕 떨어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국가로서의 `명성`을 수십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그 과실은 무척 신통치 않다.
그리고 가장 애 안낳는 나라 1위, 가장 자살률 높은 나라 1위가 되었다.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 자살 드립 안했으면 좋겠다. 사실상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보다 훨씬 자살율이 높은 대한민국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아남기 위해 서로가 서로의 머리를 밟고 올라서려는 `개미지옥`으로 만든 주범이 누구일까? 애 낳기는 싫고, 죽고만 싶은 나라로 만든 주범은 누구일까? 승자독식사회, 약육강식사회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5~6시간 자면 충분히 많이 자는 것 아닌가요?"이라고 반문하는 청장년 환자들을 많이 본다. 그들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주범은 누구일까? 수십년간 가장 돈 못 받고 열심히 일해온 우리 국민들이 만든 `부(富,wealth)`는 과연 누가 다 차지했을까?? 은행에 돈 맡겨봐야 예대마진이 너무 커 돈은 은행에서 다 따먹고, 카드사들은 사실상 고리사채 놀이를 하고 있고, 해마다 삼성 핸드폰 사주느라 등골 휘고, 달마다 이통사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이동통신비 내주느라 세금 뜯기듯 뜯기고 (우리나라나는 가계 소비 중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어쩌다가 차를 사면 세상에서 가장 좋다는 현대차에 살인적 가격 상승 앞에 눈알이 튀어 나오고 ( 해외의 대부분의 차들은 기술축적으로 가격이 동결되거나 하락해서 나온다.
현대차는 그 반대로 기술 진보를 이유로 가격을 쭉쭉 올려왔다. 그래서 관세 23% 물고 들어오는 수입차와 현대차가 요즘은 별반 가격차도 없다. ), 평생 돈을 모아도 원가 평당 200만원짜리 시멘트 아파트를 평당 3000만원에 사야 하는 우리 나라. 대학에 진학하면 `미쿡` 수준의 대학 등록금을 내야 하기에 대학 다니려고 몸파는 여대생이 많은 나라. 노후 준비가 안되고 언제 거꾸라져도 잡아줄 그물 하나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나락으로 떨어진 후에는 다시 기어올라올 구멍조차 없으니 나 조차도 이런 나라에선 애 낳기 싫겠다.
인터넷 댓글란에 "노예 재생산하지 말자"라는 살벌한 아우성이 이 나라 위정자들에겐 정녕 보이지 않는가? 시야를 좀 넓게 가지자. 그리고 항상 의문을 갖자. 이 나라 국민들은 도대체 왜 개미처럼 일만 하면서도 그토록 살림살이가 좋아지지 않는지. 세계적으로 가장 머리도 좋다는 민족이 그토록 뼈 빠지게 일하고도 왜 살기가 힘든지. 대체 왜인지. 그 혹독한 노동의 과실은 누가 다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애 낳기 싫고 죽고만 싶은 지옥으로 만들었는 지 제발 고민 좀 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재벌들의 악행-자민족 착취를 애써 외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우리중 상당 수는 라보에티가 말하는 `자발적 복종 (타 블로그 링크)`이라는 함정에 빠져있는 지도 모른다. 링크 찍어 읽어보시길 추천한다.epilogue: 아이폰이라는 작은 희망의 씨앗을 지켜주는 사람은 바로 빨간약 삼킨 당신.여기까지 숨가쁘게 읽어 내려오시느라 심장박동이 빨라졌을 것이다. 숨 크게 들이마시고, 진정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차분히 생각해보자.
우리 사회는 이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커다란 병폐를 안고 있다. 그 사이에 아이폰이라는 작은 기계가 들어오면서 그 큰 제방에 작은 균열을 냈다. 친일-독재-재벌들이 철저히 서로 입을 맞춰가면서 소비자의 권리, 주권자로서의 권리도 무시하면서 `자근자근 밟아왔던` 대한민국에 아이폰이라는 제대로 된 소비자 지향적인 기계가 나온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폰을 무한 쉴드 쳐주고 싶다. 아이폰이 100% 완전 무결해서가 아니다. as가 딱히 맘에 들어서도 아니다. 아이폰이 사라지면 우리는 다시 그 갑갑한 재벌들의 통제 안으로 들어가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손안에 있으면 언론의 패악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트릭스를 깨달은 사람 중 매우 일부라도 진정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할 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우리 모두 소중하게 여겨야할 - 이 척박한 땅에 뿌리 내리기 힘든 무척 소중한 씨앗이고 자산이다. 나는 이 씨앗이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무한히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싶다. 그래서 나는 애플빠일까? 그 씨앗이 애플의 아이폰이 아니어도 좋다. 그게 노키아여도, htc여도, 모토롤라여도 상관 없다. 이 모두도 좋다. 우리나라의 재벌 중심의 카르텔만 깨줄 수 있다면, 그리고 소비자에게 소비자 주권을 돌려주는 변혁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상관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이런 더러운 매트릭스를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게만 해 준다면, 그래서 재벌들이 짜놓은 이 갑갑한 세상의 틀에 균열을 내 줄수 있게만 해 준다면 그 어떤 기계라도 상관 없다. 기업이 언론과 정치를 오염시키고 현실을 타파해줄 수만 있다면 말이다.
내 생각에 지금까지 한국에서 그런 제품이나 기계는 없었다. 재벌들이 자국민을 호구 취급하니 `이게 왠 떡이냐`며 덩달아 같이 한국사람을 호구 취급하며 독과점에 동참한 회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떤 회사/제품이라도 상관 없으나 다만 지금은 그 단단한 제방에 균열을 낼 역할을 할 지렛대로서 아이폰이 가장 적합하다고 여길 뿐이다.
그리고 갤럭시를 쓰는 사람 조차도 이동 통신 환경 분야에서 아이폰이 지금까지 이뤄낸 변혁의 성과가 혁혁하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글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내가 아이폰에 대해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런 사소한 전자제품 따위(?)에게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며 희망을 찾아야 할만큼 대한민국의 현실은 실로 암담하다. 따라서 아이폰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문화이다. 게다가 한국이라는 `특수지역`에서는 개혁과 반재벌의 아이콘이 되어 가고 있다.
전에 포스팅한 적도 있지만 아이폰은 *가 먹고 난 후 매트릭스에서 탈출하게 해준 빨간 알약이다. 우리는 "아이폰은 이 사회 개혁의 *점이 된 영웅이다!"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켜줘야 할 영웅인 것도 확실하다.다시 말하지만 kt가 삼성에 밀리면 다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이 땅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수미 상관 관계의 글 쓰기다. 나는 이 포스팅의 처음에서 아이폰을 쉴드 쳐주고 싶다고 했다. 이제 내가 왜 아이폰을 보호해주고 싶은 지 대강은 이해하셨으리라고 믿는다. 물론 무조건적인 보호/쉴드라는 뜻은 아니다. 영혼 따위는 삼성에 `돈 받고` 팔아먹은 언론들의 악랄한 패악질에서 지켜주고 싶다는 뜻이다.
아이폰을 출시한 kt에 대한 왕따 작전에 대항하여 삼성에게 통쾌한 반격을 가해주고 싶다는 뜻이다. 그리고 삼성에게 꼭 한가지 깨달음을 주고 싶다. " 시민과 법 위에 군림하며, 소비자를 속이는 기업은 미래가 없다 " 라고. 감히, 당신도 족벌언론과 족벌재벌의 (족벌인지 족발인지..) `그들만의 평화 되찾기 운동`에서 우리들의 작은 영웅 아이폰을 지켜줘야 하며,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고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하련다.
그리고 이제 다시 아이폰을 쉴드 쳐 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글을 마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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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축구계의 굴욕 TOP10
10. 네아가, '초딩의 굴욕' '루마니아 특급' 네아가가 K-리그에 입성했을 당시 한국은 물론이고 루마니아에서도 그의 'K-리그행'은 큰 이슈가 됐다. 루마니아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던 그는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 파파라치가 없어 너무 편하다 " 고 할 정도로 유명인사였다. K-리그에 입성한 후 비교적 평온한 생활을 즐기던 네아가였지만 그의 진가를 알아본 것은 바로 성남의 '초딩부대'였다. 성남 시절 엔트리에서 제외돼 한가롭게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네아가는 초등학생 3명에게 사인 공세를 받는다. 하지만 실로 오랜만에 인기를 실감하며 흐뭇한 표정으로 사인을 해주는 네아가를 앞에 두고 초등학생 세 명이 주고받았던 대화는 네아가를 굴욕에 빠뜨렸다. 그 초등학생 세 명이 주고받던 이야기는 이랬다. " 야, 누군지 몰라도 외국 사람이니깐 사인 받자. " 물론 한국말을 모르는 네아가는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른다. 9. K-리그, '알 이티하드의 굴욕' K-리그 구단과 알 이티하드의 악연은 2004년 시작됐다.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전북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알 이티하드는 당시 K-리그 최강 전력을 자랑하던 성남과 결승에서 만났다. 결승 1차전을 3-1로 제압한 성남은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대패하지 않는 이상 우승을 확정짓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2차전에서 성남에 0-5의 참패를 안기며 우승컵을 빼앗아갔다. 그리고 알 이티하드는 이듬해 부산의 만원 관중 앞에서 성남의 복수를 위해 출격한 홈팀 부산에게도 0-5의 치욕을 선물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던 K-리그는 알 이티하드만 만나면 작아진다. 8. 이범학, '초대가수의 굴욕' 1991년 '이별 아닌 이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범학. MBC 10대 가수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그에게도 잊고 싶은 굴욕 사건이 있었다. 지난 2005년 부산아이파크의 홈경기에 초대가수로 나선 그는 자신의 최대 히트곡 '이별 아닌 이별'을 부르며 관중에게 인사했다. 하지만 이날 부산아시아드는 텅텅 비어 있었고 이범학이 마이크를 관중석으로 돌리며 " 함께 하자 " 고 외치자 중계를 하고 있던 아나운서만이 그의 노래에 화답했다. 그가 부르는 " 내 사랑 굿바이, 굿바이 어디서나 행복을 바라는 내 마음 " 이라는 가사는 이날따라 더욱 서글프게 들렸다. 7. 독일, '부산의 굴욕' 야구 도시 부산에서는 미카엘 발락도 소용없었다. 2004년 12월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전을 위해 내한했던 독일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부산에 숙소를 정하면서 내심 팬들의 소란을 의식했다. 하지만 이는 안 해도 될 걱정이었다. 해운대에서 유유히 러닝을 해도 독일 대표팀에 관심을 가지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결국 팀 보로프스키, 케빈 쿠라니, 티모 힐데브란트, 아르네 프리드리히, 루카스 포돌스키 등 독일의 스타 플레이어들은 마치 해운대를 통째로 빌린 듯한 화보성 사진으로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만천하에 알렸지만 이들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유유히 해변을 거니는 모습이 측은하기까지 했다. 리옹 역시 2007년 피스컵 출전차 부산에 왔다 굴욕만 당하고 갔다. 6. 루니, '뉴욕의 굴욕' 본 잡지 49호를 봤던 독자라면 고개를 끄떡일만한 사건이다. 2006년 12월 나이키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에 들른 웨인 루니는 '꼬마 취급'을 당했다. 덩치 큰 미국의 힙합 뮤지션과 농구선수들 사이에서 친구 한 명과 초라한 모습으로 서 있던 루니를 알아봐준 사람은 한국 대표로 참석한 가수 다이나믹 듀오와 지누션의 멤버 션 뿐이었다. 당시 루니를 만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는 " 루니가 빛도 들어오지 않는 구석진 곳에서 시무룩하게 서 있는 모습이 웃겼다 " 고 회상했다. 아무리 축구에 대한 인기가 시들한 미국이라지만 루니의 충격은 어지간했겠는가. 5. 콘세이상, '작업의 굴욕'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세르지오 콘세이상은 2002 월드컵을 맞아 한국의 최고급 호텔에 묵었다가 그 호텔의 미용사에게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는 그 한국 여성이 일하는 호텔 미용실에 매일 들러 길지도 않은 머리를 깎고, 또 깎았다. 수줍은 많고 외모도 평범한 그 여성은 결국 콘세이상의 프러포즈에 대해 " 관심 없다 " 며 거절했고 콘세이상은 집요하게 작업을 걸다 결국 팀의 조별예선 탈락과 함께 짐을 싸 고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98/99시즌을 앞두고 1,000만 달러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탈리아의 라치오로 이적한 세계적인 스타치고는 너무 큰 굴욕이었다. 당시 한국 여성의 눈에는 '김남일'만 축구선수로 보이던 시절이었다. 4. 지단, 'CF의 굴욕' 아디다스 광고 모델로 100억 원이나 받았던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 부산의 한 병원 광고에 등장했다. 지단은 2002 월드컵 직전,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차 부산의 한 병원에 들렀다. 이 병원이 난데없이 들이닥친 축구 스타에 놀란 것은 당연지사. 결국 병원 측에서는 " 치료를 받기 전 기념사진을 한 장 찍자 " 고 제안했고 지나가던 동네 아줌마부터 고등학생까지 이 기념사진에 동참했다. 물론 여기에서 일이 끝났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일이었지만 병원 측은 이 사진을 자신들의 병원 광고에 넣어버렸다. '정기점진을 받자'는 문구와는 무관한 700억 원 몸값의 지단은 사진 속에서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말없이 웃고 있었다. 3. 파디가, '금은방의 굴욕' 2002 월드컵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세네갈 국가대표 파디가는 발 대신 손을 잘못 놀려 굴욕을 당했다. 동료선수 5명과 함께 목걸이를 산다며 대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간 파디가가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진열대에 있던 시가 30만 원짜리 18K 목걸이 1개를 훔쳤고 이튿날 도난 사실을 발견한 주인의 신고로 CCTV 판독 끝에 경찰에 검거된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보였어야 할 운동신경을 대구의 한 금은방에서 선보인 파디가는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 피해 정도가 경미하고 본인이 반성을 하고 있다 " 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또한 절도를 당했던 금은방의 주인은 " 세네갈의 16강 진출을 기원한다 " 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순금 1돈짜리 복돼지가 달린 핸드폰 줄을 파디가에게 선물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한국인의 정이란 이런 거다! 2. 우루과이, '조기축구의 굴욕' 남미의 전통적인 축구 강호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한국의 조기축구에 망신을 당했다. 2002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천안연수원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던 우루과이는 삼성SDI 천안공장 축구동호회를 초청해 가볍게 몸을 풀 요량이었다. 하지만 '한국 조기축구의 힘'은 무서웠다. 알바로 레코바, 다리오 실바, 파올로 몬테로 등 스타플레이어가 총출동한 우루과이를 상대로 2골이나 뽑아낸 것이다. 비록 이 조기축구팀은 우루과이에 2-5로 패했지만 우루과이 기자들은 골을 넣은 직원의 이름과 나이를 묻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대리의 드리블과 최과장의 슈팅은 우루과이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 1. 케즈만, '용산의 굴욕' 인터넷 상에서는 이미 전설이 된 사건이다. 2005년 11월,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선수단이 한국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케즈만은 PSV 에인트호벤 시절 박지성과 이영표의 팀 동료로 국내에서도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어 국내 축구계는 시끌시끌했다. 그가 입국한다는 소식에 국내의 언론과 팬은 인천국제공항에 진을 칠 정도였다. 하지만 용산 전자상가는 냉정했다. 훈련도중 짬을 내 선수단 일행과 용산을 찾은 케즈만은 구름같은 인파를 상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아무도 그들을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고 용산의 '삐끼'만이 그들을 따뜻하게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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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남자 직업등급표
남자 ★ 1등급★ 사법고시(판,검사) 행시(재경직), 외교관, 입법고시, 지시, ★ 2등급★ 사법연수원(500등이하 대형로펌), 행시(일반직) ★ 3등급★ 법원 5급, 변리사, 사법고시(500등 이하 중소로펌이나 개인사업이나 새끼 변호사), 의사A(국립대, 치과의사 포함) ★ 4등급★ 대학병원의사, 외국계증권사(펀드매니져,애널리스트), 정 교수A(서울 상위권, 유명국립대 교수) ★ 5등급★ 7급공무원(검찰.국정원.세무직.관세직등 국가부처 상위권 행정직), 금융권공기업(한은,수은,산은), 의사B, 메이저 방송국 기자 및 pd, 조중동매경 한경 기자, 약사A, 도선사, 감정평가사 ★ 6등급★7급공무원(국가부처 중위권,지방직), 비메이져기자(한겨레,한국일보,문화,ytn,mbn 기자 및 pd),일반 국립대 교수B, 경찰간부, cpa(상위권 대형회계법인), 구글 ★ 7등급★ 메이져공기업(마사회,인천국제공항,석유공사, 코트라등), cpa(중위권), 약사B, nhn, 세무사, 보험계리사, 기술사 ★ 8등급★ 메이져공기업(한전,주공,토공,한수원,도공,마사회..), 대기업(현대,삼성,gs칼텍스,s-oil,포스코본사,skt,kt,대림..), 농협중앙회, 국회 8급공무원, 은행(pb), 교사(임용고시 출신), 공인노무사 ★ 9등급★ 대기업(현대중공업등 건설 사무직,삼성 sdi 및 sds 사무직 근무자), 9급공무원(법원), 시중은행(기업은행), 손해사정사, 연구소 ★ 10등급★ 시중은행(우리,신한,하나 정규직행원), 기타 10대 대기업 핵심계열사 사무직, 9급공무원(검찰,세무,서울시,국가부처 상위), 메이저 공단(국민연금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 11등급★ 기타 20대대기업 핵심계열사 사무직, 9급공무원(행정직), 마이너공사(철도공사,지하철공사), 기타 100대 공기업 ★ 12등급★ 50대대기업 핵심계열사 사무직, 지역농협, 경찰, 은행(지방은행정규직), 증권(영업직), 보험(영업관리직), 교정직 공무원, 소방직 공무원, 사립학교 교사, 디자이너 ★ 13등급★ 10급 기능직, 제약영업직 ★ 14등급★ 일반 중소기업(정규직), 공인중개사, 기타 사업 등
여러분은 몇등급?
교황3작성일
2009-05-12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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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개의 체온은 37.5도…사람보다 1도 높습니다
치료도우미견 뇌성마비 쌍둥이 남매 그들이 마음을 열었습니다# “산이랑 노는 게 너무 좋아요”“산이가 너무 귀여워요. 그래서 산이 보러 올 때는 혼자 ‘아싸’라고 말해요.”(성현)경기 용인시 포곡면 전대리 삼성SDI도우미견센터의 강의실. 흰 푸들 한 마리와 두 아이가 작은 공을 가지고 정답게 놀고 있다. 공놀이에 푹 빠져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강성현(7·여), 성주(7)는 뇌성마비 증세가 있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 두 아이는 지난달 8일부터 이곳에서 도우미견을 이용한 치료를 받고 있다. 남매의 치료를 도와줄 흰 푸들 ‘산’은 5년9개월 된 수컷으로 2002년부터 약 400회나 활동했다.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다.도우미견을 이용한 환자 치료는 선진국에서 이미 1900년대 초반부터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선 실정이다. 1995년 이리보육원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2003년 삼성SDI도우미견센터가 문을 열며 본격화하고 있다.치료도우미견으로는 크기나 품종에 관계없이 건강하고, 사람을 보고 짖거나 물지 않는 개가 적합하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개는 모두 아홉 마리다.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치료도우미견 전문가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주연(30·여) 주임은 “치료도우미견은 자폐아나 치매환자 등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며 “환자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정신적이나 육체적 자극을 줌으로써 치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이날 치료는 두 아이가 반듯한 자세로 앉아 산에게 공을 던져주는 공놀이. 먼저, 성현이가 바른 자세를 잡은 뒤 힘겹게 공을 던지면 가만히 제자리에 앉아 있던 산은 기다렸다는 듯 달려가 공을 물어서 성현이에게 돌아온다. 단순 동작이지만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한다.남매의 치료에 함께하고 있는 이지영(30·여·물리치료사)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의 경우 팔과 다리를 따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치료도우미견과 공놀이를 하면서 팔다리를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단순하게 기구를 이용한 치료를 반복하다가보면 아이가 쉽게 흥미를 잃는 반면, 이렇게 강아지와 함께 놀이하듯 하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 훨씬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공을 물어온 산에게 성현이는 “아유 귀여워”라며 어눌한 말투지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아직 산에게 완전히 익숙해지지 못한 성주는 산이 갑자기 몸을 움직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 성주를 보고 성현이는 “성주는 산이를 아직 무서워해서 만지지도 못해요”라고 놀린다. 성주는 “산이가 가까이 올 때는 무섭지만 그래도 집에서 산이 같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요”라고 대꾸했다.남매 곁에서 치료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 강진희씨는 “처음 올 때는 둘 다 개 근처에도 가지 못했는데, 불과 다섯 번만에 이렇게 개와 어울리며 스스로 몸을 가누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아이를 이렇게 만들어준 산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청각도우미견 사람들은 그들을 버렸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품었습니다 ◇도우미견 이지가 훈련사 박옥경씨에게 청각장애인의 잠을 깨우는 훈련을 받고 있다. # 내 귀가 되어준 이지, 정말 정말 고마워도우미견센터에는 치료도우미견뿐 아니라 청각도우미견으로 훈련받고 있는 개들도 있다.청각도우미견은 청각장애인 대신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 이를 알려 주인의 귀가 돼주는 개다. 개가 듣고 주인에게 알려주는 소리는 초인종, 아기 울음소리, 물 끓는 소리, 남이 부르는 주인의 이름, 자동차 경적, 화재경보 등 다양하다.도우미견센터 내 훈련장에선 청각도우미견 ‘이지’가 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지는 미니핀 종으로 귀가 밝고 활달한 성격이 특징이다. 이지를 교육하고 있는 훈련사 박옥경(27·여)씨는 실제 청각장애인이다.‘따르릉.’ 박씨가 침대에 눕자 곧 침대 머리맡의 자명종이 울린다. 이지는 잠시 귀를 쫑긋 세우더니 부리나케 침대 위로 올라가 앞발로 박씨의 이불을 긁기 시작한다. 도우미견센터에서 청각도우미견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박대규(35) 대리는 “이지처럼 작은 개는 앞발로 이불을 긁으며, 큰 개는 침대 위로 올라와 앞발로 지그시 누르거나 핥아 주인을 깨운다”고 설명했다.박씨가 일어나 기지개를 켜자 초인종이 울린다. 역시 이지는 초인종이 울린 문과 박씨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초인종이 울렸음을 박씨에게 알린다. 박씨가 이지를 따라 문으로 간 뒤 문고리 옆에 있는 먹이통에서 먹이를 꺼내 이지에게 먹인다.박 대리는 “청각도우미견은 주인에게 알려야 할 중요한 소리가 난 그 순간 스스로 판단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군견처럼 강제로 복종시키기보다는 최대한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놀랍게도 도우미견센터의 훈련견은 거의 길거리에 버려졌던 유기견이라고 한다. 이지도 2003년 도우미견센터로 오기 전까지는 주인에게 버림받아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보호를 받던 개였다. 버림받고 떠돌이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개이기에 힘겨운 짐을 짊어진 사람의 고독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청각도우미견은 자발성 외에도 소리에 대한 반응이 빨라야 하므로 주로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개 중에서 선발해 훈련한다고 한다. 이 밖에도 말을 할 수 없는 주인을 위해 간단한 손동작으로 이뤄지는 몇 가지 수화를 익힌다. 둘째손가락을 곧게 편 채 아래로 내리면 ‘앉아 기다려’라는 뜻이고 손바닥을 펼치는 것은 ‘기다려’라는 뜻이다.또 다른 훈련사 이미란(28·여)씨도 청각장애인이다. 2003년부터 ‘하늘’이와 함께 생활 중이다. 이씨는 수화로 “청각장애인은 이른 아침에 약속이 있으면 일어나지 못할까 봐 전날 밤을 새울 때가 많은데, 하늘이와 함께하면서부터는 이런 걱정이 없어져서 행복하다”고 말했다.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개. 고통받고 절망하는 사람에게 빛이 되고 희망이 되는 영원한 친구. 병술년에도 사람과 개의 따뜻한 동행은 계속될 것이다. 쭈∼욱.
맹츄작성일
2006-01-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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