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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등린이의 첫 설악 산행 후기(오색->소공원)
고성에서 여정 마치구, 운전해서 집 도착하자 마자 산행 후기를 씁니다!등산 경험이 많지 않아서 걱정이 되고, 날씨도 복장도 고민이 많았는데 등갤형님들이 같이 고민도 해주고 조언도 주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제가 다녀온 코스는오색 주차장→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코스 입구)→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대피소→양폭대피소→비선대→설악동탐방지원센터이고, 소요시간은 9시간 30~40분 걸렸습니다.원래 느리기도 하고, 페이스 조절을 나름 하면서 갔던지라 오래 걸린듯합니다.원래 오색 왕복을 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으면 조금 더 욕심 내봐도 되겠다는 생각에 우선 대청봉 올라가서 하산길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물은 1l, 포카리 1l, 행동식 몇개와 간단한 점심식사 바람막이와 함께 준비하여 갔습니다.==============================================================================================오색 주차장에서 남설악 탐방지원센터까지는 나름 한세월(?)이었습니다ㅎㅎ… 다시 간다고 하면 그린야드 호텔에 주차할 것 같습니다.지원센터는 수리중인지라 사진찍고 나서 아래쪽에 설치된 임시 화장실을 이용하여 마지막으로 속을 비웁니다.설악산은 똥컨이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신 형님 감사합니다 ㅋㅋ오색코스는 무자비한 오르막길이라기 보다는, 잘 닦인 오르막 등로였습니다.지방 산 위주로 다녀서 그런지, 이렇게 잘 닦인 등로는 처음이었습니다.게다가 쉼터는 어찌나 잘되어 있는지… 페이스 조절하기가 아주 좋더군요.그리고 너무 기대를 안하고 간 탓인지, 외려 종종 보이는 전망이 반갑고 좋았습니다.오색 코스에 볼 것이 없다지만, 햇빛이 조금이라도 비추는 곳엔 아직도 야생화가 많습니다.금강초롱은 못봤고(여름에 피니깐 끝났을듯), 투구꽃은 시작부터 끝까지 흐드러지게 폈고, 요런 꽃도 펴있더군요 ㅎㅎ'뭐야 나 생각외로 잘 걷네? 오색 별거 아니잖아? ' 라고 뿌듯하게 생각하고 이정표를 봤는데, 개뿔 1km도 안올라왔더군요ㅋㅋ이거 분명 저만 그러지는 않았을걸요?암튼 실망한 마음 뒤로하고 거의 모든 쉼터에서 조금씩 스트레칭을 하고 갑니다.덕분에 숨이 차지도 않았고요, 아픈 곳도 없었습니다.책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쉼터 이름중에 OK 쉼터라는게 웃겨서 찍었습니다.너 괜찮냐고 걱정 또는 비웃는 것 같은 이름입니다 ㅋㅋ ㅠ오색코스가 좋은 점은 힘들 때마다 평지가 나온다는 점입니다.좀만 걷다 힘들면 평지, 몸 좀 풀리면 다시 경사,또 힘들면 폭포 또는 평지.. 컨디션 조절을 자연스럽게 해줍니다.그리고 야생화가 계속 반겨주어 눈도 즐겁습니다.잠시 폭포에서 쉬어갑니다. 이 다음부터는 다시 급경사가 시작되기에… 간식도 충분히 먹고 발목도 풀어줍니다^^설악산 단풍이 궁금하신 분이 계실겁니다. 제가 간 코스에서는 그나마 단풍 물든 곳 딱 두 곳 있었습니다.오색코스 1400~1500고지 평탄한 길, 대청에서 소청가는 길 일부에만 단풍이 들었습니다.빨간 단풍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끝이 타버렸습니다.올 해 이상기온으로 단풍놀이가 영 시원찮을 것 같은 불안한 느낌입니다.대청봉이 가까워지나 봅니다.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오랜만에 이정표가 나오네요. 대청봉이 0.5km 남았답니다.이 때 부터 도파민이 폭발했는지, 엔돌핀이 돈 건지 모르겠지만활짝 웃으면서 올라갔답니다.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요.발걸음이 가볍습니다.대청봉 근처에도 야생화가 숨어있답니다.그리고 이제 드디어 도착입니다ㅎㅎ정상석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뒤로 돌아 양양군쪽을 찍습니다.그나마 있던 구름도 사라진 순간. 이 얼마나 멋진 색감인지요.가슴이 열리고 막힐 것이 없는 최고의 순간입니다.동해바다가 배경을 이쁘게 만들어줍니다.정말 감사한게, 천왕봉, 백록담, 대청봉 딱 한 번씩만 가봤는데, 모두 다 맑고 청명한 날씨였던 것입니다.걷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복이 참 많습니다.우리나라에서 풍경 좋은 곳을 여럿 가봤지만, 대청봉에서 보는 것만큼 멋진 풍경은 없었네요.가을이 되면 얼마나 더 멋질까요.사진 기다리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는데, 가야하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멋져서 발길이 안떨어집니다.너무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대청을 떠나 중청으로 향합니다.원래 컨디션이 안좋으면 오색 하산을 하려고 했지만,정상에서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맑은 설악에 반해 천불동으로 내려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짓고 있는 중청대피소. 왜 중청대피소가 필요한지 알겠더군요. 몸도 쉬어야 되고, 일출을 쉽게 보려면 꼭 필요한데 말이죠…소청 가는길에 대충 찍어도 멋진 작품이 됩니다. 이건 아마 공룡 척추 겠죠?^^(초행이라 잘모름)한계령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저는 한계령이 아닌 설악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1등이 대청봉 전망이라면 2등은 소청가는 길로… 제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ㅎㅎ..내려가는 길 서편의 이름모를 봉우리들그냥 내려가기가 너무도 아까워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습니다. 하늘과 구름과 산 사이의 저 기막힌 경계를 보세요!이건 왠지 김홍도 그림에서 본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소청까지는 원만한 길입니다. 소청대피소로 향하지 않고, 희운각쪽으로 갈텐데요.도시락도 먹고, 재정비를 합니다. 어려운 코스라 들었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했죠.실제로 여정중 가장 어려웠던 길이 소청→희운각 하산길이었습니다.산행 하루 전 비가 왔는데, 오색은 길이 말랐고 소청→희운각쪽은 빗물이 아직 바위에 남아있었습니다.경사도 아주 심한데다 미끄러워서 정말 힘들었습니다.반가운 희운각 대피소. 아니 근데 국공형님들 이게 1.3km맞습니까? 최소 1.8~2km 되는거 같던데요……발목도 무릎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충분히 쉬어줍니다. 무릎도 발목도 차갑게 해주고요.스트레칭도 하고, 물도 사서 갑니다.이제 어려운 코스는 없으니, 해가 지기전 까지 천천히 가기만 하면 됩니다.희운각서 200m만 가면 나오는 무너미고개 입니다. 공룡능선 이정표가 보입니다.내 올해는 못갔지만 언젠간 능선을 넘어보리… 아마 내년 6월초 쯤 도전할 것 같습니다.양폭대피소, 비선대쪽으로 내려갑니다.이제부터는 어렵지 않은 길이에요.남탕인 등갤형님들을 위해 섹시한 나무도 찍어왔습니다.센스 있었나요?ㅋㅋㅋ크 이게 천불동 폭포인가규모와 색깔이 국내 여느 폭포를 압살합니다요.큰일났습니다. 복숭아탕 먼저 갔다가 천불동계곡을 왔어야 했는데벌써 끝판왕 봐버려서 이거 복숭아탕 감흥이 나겠습니까 ㅠㅠ옥빛 물길과 계곡의 멋진 바위가 잘 어우러집니다.단풍만 폈으면 딱인데….바위 색깔도 참 멋지네요. 맨날 흰 바위만 보다가 이런 바위를 보니…이런게 수십 개씩 있으니 슬슬 현실감이 떨어지고 감흥이 없어집니다 ㅋㅋ;;하 근데… 다 좋은데… 어느 순간 몸이 지치는 겁니다.아니 좋은건 알겠는데 이제 슬슬 비선대 와야 되는거 아니야?갑자기 빡이 치면서아껴뒀던 힘을 씁니다.경사도가 낮아졌다고 생각이들자 엄청 빠르게 이동합니다.그냥 이제 좀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 들어서 풍경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ㅋㅋ…오히려 반가웠던건 금강굴 입구쪽 샤따샤따가 열리는게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응 그래도 3km 더 가야돼~그나마 비선대는 안찍을 수 없이 이뻐서 찍고 부지런히 갑니다.한 1km만 더 가면 무장애 탐방로라 금방금방갑니다.신흥사 건물들 다 무시하고요~ 하루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관광객들 사이로 빠르게 갑니다.그리고 드디어 도착!! 무려 9시간 30여분만의 여정이 끝이납니다!지쳤지만 참 기쁘더군요.오색도 제대로 못올라가고 내려가게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컸지만 감사하게도 오히려 예정보다 더 걸을 수 있었습니다^^===================================================================================================일정 요약-남설악탐방지원센터→대청봉(누적 3시간 40분 소요): 이걸 도대체 어떻게 2시간 만에 가십니까? 진짜 산신령들 아닙니까…. 어쨋든 천천히 걸은 덕분에 힘이 남아서 하산 길에 잘 걸을 수 있었습니다.-대청봉→소청봉;삼거리(식사 포함 누적 5시간 15분 소요)-소청봉→희운각(누적 6시간 5분 소요): 끔찍한 1.3km, 비온 다음날은 미끄러움 유의-희운각→천불동폭포(누적 7시간 20분 소요)-천불동폭포→비선대(누적 8시간 50분 소요)-비선대→ 설악동탐방지원센터(누적 9시간 30여분 소요)정상 기온 10도~11도, 바람 3m/s복장 : 얇은 긴팔, 얇은 긴바지, 바람막이 가져가서 못씀. 무릎보호대 깜빡함..===================================================================================================소감-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산이라더니 진짜 그렇네요.- 설악산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색코스는 등산에 아주 좋은 코스 같습니다. 오히려 등린이라면 한계령 등산→ 오색하산이 아니라 오색등산→ 다른 곳 하산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가 많고, 외국인이 당혹스럽게 많습니다. 여자분들도 많이 오시네요.- 하산길 초반을 제외하고는 완만하여 무릎도 안 아프고, 다음날 몸도 괜찮았습니다 ㅎㅎ===================================================================================================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시간 이상 산행이 별문제 없으면서 레벨업 하고 싶은 등린이- 높고 힘든 산에 도전하되, 무릎이 걱정되는 사람- 같이 갈 친구나 동료가 있는 사람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등산이 익숙하지 않은 가족 동반 등산(오색에서 싸우는 가족만 다섯 그룹을 봄)- 4시간 이하의 산행만 해본 사람출처: 등산 갤러리[원본 보기] 고성에서 여정 마치구, 운전해서 집 도착하자 마자 산행 후기를 씁니다! 등산 경험이 많지 않아서 걱정이 되고, 날씨도 복장도 고민이 많았는데 등갤형님들이 같이 고민도 해주고 조언도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는 오색 주차장→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코스 입구)→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대피소→양폭대피소→비선대→설악동탐방지원센터 이고, 소요시간은 9시간 30~40분 걸렸습니다. 원래 느리기도 하고, 페이스 조절을 나름 하면서 갔던지라 오래 걸린듯합니다. 원래 오색 왕복을 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으면 조금 더 욕심 내봐도 되겠다는 생각에 우선 대청봉 올라가서 하산길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물은 1l, 포카리 1l, 행동식 몇개와 간단한 점심식사 바람막이와 함께 준비하여 갔습니다. ============================================================================================== 오색 주차장에서 남설악 탐방지원센터까지는 나름 한세월(?)이었습니다ㅎㅎ… 다시 간다고 하면 그린야드 호텔에 주차할 것 같습니다. 지원센터는 수리중인지라 사진찍고 나서 아래쪽에 설치된 임시 화장실을 이용하여 마지막으로 속을 비웁니다. 설악산은 똥컨이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신 형님 감사합니다 ㅋㅋ 오색코스는 무자비한 오르막길이라기 보다는, 잘 닦인 오르막 등로였습니다. 지방 산 위주로 다녀서 그런지, 이렇게 잘 닦인 등로는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쉼터는 어찌나 잘되어 있는지… 페이스 조절하기가 아주 좋더군요. 그리고 너무 기대를 안하고 간 탓인지, 외려 종종 보이는 전망이 반갑고 좋았습니다. 오색 코스에 볼 것이 없다지만, 햇빛이 조금이라도 비추는 곳엔 아직도 야생화가 많습니다. 금강초롱은 못봤고(여름에 피니깐 끝났을듯), 투구꽃은 시작부터 끝까지 흐드러지게 폈고, 요런 꽃도 펴있더군요 ㅎㅎ ‘뭐야 나 생각외로 잘 걷네? 오색 별거 아니잖아? ’ 라고 뿌듯하게 생각하고 이정표를 봤는데, 개뿔 1km도 안올라왔더군요ㅋㅋ 이거 분명 저만 그러지는 않았을걸요? 암튼 실망한 마음 뒤로하고 거의 모든 쉼터에서 조금씩 스트레칭을 하고 갑니다. 덕분에 숨이 차지도 않았고요, 아픈 곳도 없었습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쉼터 이름중에 OK 쉼터라는게 웃겨서 찍었습니다. 너 괜찮냐고 걱정 또는 비웃는 것 같은 이름입니다 ㅋㅋ ㅠ 오색코스가 좋은 점은 힘들 때마다 평지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좀만 걷다 힘들면 평지, 몸 좀 풀리면 다시 경사, 또 힘들면 폭포 또는 평지.. 컨디션 조절을 자연스럽게 해줍니다. 그리고 야생화가 계속 반겨주어 눈도 즐겁습니다. 잠시 폭포에서 쉬어갑니다. 이 다음부터는 다시 급경사가 시작되기에… 간식도 충분히 먹고 발목도 풀어줍니다^^ 설악산 단풍이 궁금하신 분이 계실겁니다. 제가 간 코스에서는 그나마 단풍 물든 곳 딱 두 곳 있었습니다. 오색코스 1400~1500고지 평탄한 길, 대청에서 소청가는 길 일부에만 단풍이 들었습니다. 빨간 단풍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끝이 타버렸습니다. 올 해 이상기온으로 단풍놀이가 영 시원찮을 것 같은 불안한 느낌입니다. 대청봉이 가까워지나 봅니다.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정표가 나오네요. 대청봉이 0.5km 남았답니다. 이 때 부터 도파민이 폭발했는지, 엔돌핀이 돈 건지 모르겠지만 활짝 웃으면서 올라갔답니다.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대청봉 근처에도 야생화가 숨어있답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도착입니다ㅎㅎ 정상석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뒤로 돌아 양양군쪽을 찍습니다. 그나마 있던 구름도 사라진 순간. 이 얼마나 멋진 색감인지요. 가슴이 열리고 막힐 것이 없는 최고의 순간입니다. 동해바다가 배경을 이쁘게 만들어줍니다. 정말 감사한게, 천왕봉, 백록담, 대청봉 딱 한 번씩만 가봤는데, 모두 다 맑고 청명한 날씨였던 것입니다. 걷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복이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풍경 좋은 곳을 여럿 가봤지만, 대청봉에서 보는 것만큼 멋진 풍경은 없었네요. 가을이 되면 얼마나 더 멋질까요. 사진 기다리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는데, 가야하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멋져서 발길이 안떨어집니다. 너무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대청을 떠나 중청으로 향합니다. 원래 컨디션이 안좋으면 오색 하산을 하려고 했지만, 정상에서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맑은 설악에 반해 천불동으로 내려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짓고 있는 중청대피소. 왜 중청대피소가 필요한지 알겠더군요. 몸도 쉬어야 되고, 일출을 쉽게 보려면 꼭 필요한데 말이죠… 소청 가는길에 대충 찍어도 멋진 작품이 됩니다. 이건 아마 공룡 척추 겠죠?^^(초행이라 잘모름) 한계령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저는 한계령이 아닌 설악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등이 대청봉 전망이라면 2등은 소청가는 길로… 제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ㅎㅎ.. 내려가는 길 서편의 이름모를 봉우리들 그냥 내려가기가 너무도 아까워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습니다. 하늘과 구름과 산 사이의 저 기막힌 경계를 보세요! 이건 왠지 김홍도 그림에서 본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 소청까지는 원만한 길입니다. 소청대피소로 향하지 않고, 희운각쪽으로 갈텐데요. 도시락도 먹고, 재정비를 합니다. 어려운 코스라 들었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했죠. 실제로 여정중 가장 어려웠던 길이 소청→희운각 하산길이었습니다. 산행 하루 전 비가 왔는데, 오색은 길이 말랐고 소청→희운각쪽은 빗물이 아직 바위에 남아있었습니다. 경사도 아주 심한데다 미끄러워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반가운 희운각 대피소. 아니 근데 국공형님들 이게 1.3km맞습니까? 최소 1.8~2km 되는거 같던데요…… 발목도 무릎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충분히 쉬어줍니다. 무릎도 발목도 차갑게 해주고요. 스트레칭도 하고, 물도 사서 갑니다. 이제 어려운 코스는 없으니, 해가 지기전 까지 천천히 가기만 하면 됩니다. 희운각서 200m만 가면 나오는 무너미고개 입니다. 공룡능선 이정표가 보입니다. 내 올해는 못갔지만 언젠간 능선을 넘어보리… 아마 내년 6월초 쯤 도전할 것 같습니다. 양폭대피소, 비선대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제부터는 어렵지 않은 길이에요. 남탕인 등갤형님들을 위해 섹시한 나무도 찍어왔습니다. 센스 있었나요?ㅋㅋㅋ 크 이게 천불동 폭포인가 규모와 색깔이 국내 여느 폭포를 압살합니다요. 큰일났습니다. 복숭아탕 먼저 갔다가 천불동계곡을 왔어야 했는데 벌써 끝판왕 봐버려서 이거 복숭아탕 감흥이 나겠습니까 ㅠㅠ 옥빛 물길과 계곡의 멋진 바위가 잘 어우러집니다. 단풍만 폈으면 딱인데…. 바위 색깔도 참 멋지네요. 맨날 흰 바위만 보다가 이런 바위를 보니… 이런게 수십 개씩 있으니 슬슬 현실감이 떨어지고 감흥이 없어집니다 ㅋㅋ;; 하 근데… 다 좋은데… 어느 순간 몸이 지치는 겁니다. 아니 좋은건 알겠는데 이제 슬슬 비선대 와야 되는거 아니야? 갑자기 빡이 치면서아껴뒀던 힘을 씁니다. 경사도가 낮아졌다고 생각이들자 엄청 빠르게 이동합니다. 그냥 이제 좀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 들어서 풍경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ㅋㅋ… 오히려 반가웠던건 금강굴 입구쪽 샤따 샤따가 열리는게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응 그래도 3km 더 가야돼~ 그나마 비선대는 안찍을 수 없이 이뻐서 찍고 부지런히 갑니다. 한 1km만 더 가면 무장애 탐방로라 금방금방갑니다. 신흥사 건물들 다 무시하고요~ 하루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관광객들 사이로 빠르게 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 무려 9시간 30여분만의 여정이 끝이납니다! 지쳤지만 참 기쁘더군요. 오색도 제대로 못올라가고 내려가게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컸지만 감사하게도 오히려 예정보다 더 걸을 수 있었습니다^^ =================================================================================================== 일정 요약 -남설악탐방지원센터→대청봉(누적 3시간 40분 소요) : 이걸 도대체 어떻게 2시간 만에 가십니까? 진짜 산신령들 아닙니까…. 어쨋든 천천히 걸은 덕분에 힘이 남아서 하산 길에 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대청봉→소청봉;삼거리(식사 포함 누적 5시간 15분 소요) -소청봉→희운각(누적 6시간 5분 소요) : 끔찍한 1.3km, 비온 다음날은 미끄러움 유의 -희운각→천불동폭포(누적 7시간 20분 소요) -천불동폭포→비선대(누적 8시간 50분 소요) -비선대→ 설악동탐방지원센터(누적 9시간 30여분 소요) 정상 기온 10도~11도, 바람 3m/s 복장 : 얇은 긴팔, 얇은 긴바지, 바람막이 가져가서 못씀. 무릎보호대 깜빡함.. =================================================================================================== 소감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산이라더니 진짜 그렇네요.설악산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오색코스는 등산에 아주 좋은 코스 같습니다. 오히려 등린이라면 한계령 등산→ 오색하산이 아니라 오색등산→ 다른 곳 하산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가족단위가 많고, 외국인이 당혹스럽게 많습니다. 여자분들도 많이 오시네요.하산길 초반을 제외하고는 완만하여 무릎도 안 아프고, 다음날 몸도 괜찮았습니다 ㅎㅎ===================================================================================================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시간 이상 산행이 별문제 없으면서 레벨업 하고 싶은 등린이높고 힘든 산에 도전하되, 무릎이 걱정되는 사람같이 갈 친구나 동료가 있는 사람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등산이 익숙하지 않은 가족 동반 등산(오색에서 싸우는 가족만 다섯 그룹을 봄)4시간 이하의 산행만 해본 사람출처: 등산 갤러리[원본 보기]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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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등산 옷빨 그리고 허벅지
등산복 1천만원치 사면서 알게 된 점... 취미로 등산하는 1인입니다.코로나도 있었고 골프는 지겹고 자연스럽게 등산에 눈이 가더군요.뭔가 멀리 있는 산봉우리를 볼 때면 본능적으로(?) 올라가고픈 느낌... 지난 1년 간 등산복과 등산가방 등으로 1천만원 정도 썼습니다.산악회 안하고 자차로 등산가기 때문에 등산 후 음주가무도 안합니다. 등산 관련 옷, 장비들을 사면서 알거나 느낀 점들을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1, 고어텍스는 큰 효과가 없다.고어텍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빗물은 막아주고 투습, 즉 땀과 같은 습기는 뺴준다는 기능성 원단이요. 방수과 발수가 있는데, 발수는 빗물이 또로로 떨어지는 겁니다. 방수보다 더 성능이 좋은 거죠. 고어텍스는 방수, 발수는 되는데 투습은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나가야할 땀이 100이라면 10 정도만 빼준다는 느낌이랄까요. 생각해보세요. 땀은 나오는 순간 잠깐 습기가 되지만 곧바로 물방울이 돼 이마 등 피부에 맺힙니다. 고어텍스 원단이 빗물을 중간에서 막아주니 물방울이 된 땀이 나갈 구멍도 없는 거죠. 고어텍스는 투습이 아닌 방수, 발수에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 방수, 발수도 오래 가지 않는다.고어텍스 옷을 빨거나 비오는데 몇 번 입고나면 발수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등산복 전문 세탁 매장도 있고 방수 스프레이로 있습니다. 그거 쓰고 나면 그나마 있는 투습 성능이 더 떨어지겠죠. 결론적으로 고어텍스 의류는 비싸기만 할뿐 가성비는 떨어집니다. 사실 웬만한 빳빳한 원단의 자켓(전문용어로 하드쉘이라고 합니다)은 폭우가 아닌 이상 웬만큼 방수가 다 됩니다. 고어텍스가 들어간 등산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방수가 잘된다는데 산다니면서 첨벙청범 물 밟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등산화 모든 부위에 고어텍스를 골고루 쓴 게 아닙니다. 3. 비오는 날, 산가지 않는다.최선은 비 예보가 있으면 산 가지 않는 겁니다. 길은 미끄럽고 사람도 없고 정상 가봐야 구름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춥고 등산가방 젖어 안에 음식물도 젖는데 그냥 집에서 쉬는 게 낫습니다. 다만 날씨예측이 불가능하고 다양하게 변하는 1500미터 이상 높은 산을 가신다면 방수자켓을 비상용으로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4. 등산은 땀내는 운동이 아니다.땀이 그렇게 나는데 등산이 땀내는 운동이 아니라뇨. 맞습니다. 등산은 땀이 나는데 그 땀과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손쉽고 과학적이고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그냥 옷을 벗는 겁니다.지난 겨울, 태백산을 간 적 있습니다. 출발점인 주차장 온도가 영하 15도입니다. 정상은 서있기 힘들 정도로 거센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가 아마 영하 30도에 달했을 겁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반팔에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오르더군요. 상상이 가시나요? 저 역시 올해 3월에 지리산과 한라산을 다녀오면서 반팔로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숨이 차고 몸은 더운데 땀은 하나도 나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5. 그럼 왜 자켓이 필요한가?산 중간이나 정상에서 잠깐 쉴 때 바람을 막아주고 보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덥기 전에 벗고 춥기 전에 입어라. 이게 등산복 입는 방법(레이어링)입니다. 정상 부근에 거의 다 왔다 싶으면 그 아래에서 옷을 두세겹 겹쳐있어야 춥지 않게 정상에서 경치도 보고 간단한 라면이라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악산 정상 부근엔 이런 안내문도 있습니다. “이제 곧 정상이고 추우니 옷을 겹쳐 입어라” 특히 겨울 등산에서 비바람과 눈을 막아주는 고기능성 자켓은, 폼이 아니라 생존장비이기도 합니다. 6. 겨울엔 어떻게 입어야 하는가?3겹이 기본입니다. 먼저 등산 중엔 땀을 잘 배출해주는 속옷(베이스) 또 그 땀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플리스(미들)를 입고 산에 오릅니다. 땀이 진짜 많은 분이라면 플리스만 입고 올라가도 됩니다. 이건 본인이 테스트해보면 압니다. 중요한 건 아무리 영하의 날씨라도 열과 땀이 나지 않게, 서늘하게 가야 한다는 겁니다. 중간에 쉴 때는 그 위에 바람을 막아주는 자켓만 겹치면 됩니다.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자켓 안에 솜으로 된 조끼나 패딩을 하나 더 입어도 됩니다. 오리털이 아닌 솜 패딩을 추천한 이유는, 오리털은 땀에 젖으면 보온 성능이 떨어지고 무거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문 등산 브랜드 보온패딩 중에 솜으로 된 패딩이 오히려 더 유명합니다. 절대 하시면 안되는게 두꺼운 패딩을 입고 계속해서 산에 오르는 행위입니다. 해보시면 알겠지만 덥습니다. 그런데 더운 걸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배출되지 못한 땀이 결로가 되기도 하고 체온을 급격하게 뺏어 사망한 분도 있습니다. 5. 그렇다면 여름은?여름에 옷을 홀딱 벗고 등산하는 게 최선이겠지만 그럴 수 없죠. 여름엔 땀을 배출하지 않고 흡수해 머금는 면 소재 옷만 피하면 됩니다. 그리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의외로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햇볕에 피부가 닿으면 타기도 하고 더 덥기 때문입니다. 서늘한 냉감 소재의 옷만 잘 입어도 됩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 여름엔 벌레와 더위 때문에 의외로 등산을 잘 안합니다. 6. 등산화는?산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낙상사고입니다. 등산화는 아무리 작은 산을 가도 꼭 신고 가세요. 발목까지 오는 크고 무거운 등산화가 싫다면 트레킹화로 충분합니다. 동네 뒷산이라도 런닝화 같은 운동화 신고 가다가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발목을 잘 다쳐서 발목까지 보호해주는 가벼운 등산화(트레일러닝화)를 주로 신습니다. 7. 그래서 브랜드는?자켓 하나가 10만원 하는 브랜드부터 100만원 넘는 브랜드까지 다양합니다. 비싸면 나름 기능이 좋지만 가격 만큼 그 기능을 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고가 등산의류는 기능성보단 브랜드빨입니다. 이건 개인취향이니 선택의 문제입니다. (좀 웃긴 건 해외 유명 등산 브랜드의 비싼 고어텍스 자켓을, 왜 지하철타고 학교갈 때 입고 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선택의 문제니까...)또 고가 의류일수록 한 라인업에 여러 모델을 두고 그에 따라 가격도 10만원 이상 크게 차이가 나는데 성능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해외 브랜드의 경우 정말 고산지대 등산을 감안해 만든 옷이 많은데 우리나라 등산 환경에 비하면 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브랜드 안 따진다면 그냥 쭉쭉 늘어나는 스판 원단이 최고입니다. 국산 등산 브랜드 중 “XX이면 충분하다”고 광고하는 브랜드 있는데 매장가서 옷 만져보니 정말 쭉쭉 늘어나더군요. 가격은 외국산의 1/20 정도입니다. 다만 디자인과 색감은 개취입니다. 8. 마지막으로...제가 대학생 때 산 다닌 사진을 이제야 보니까 그냥 운동화에 면바지, 면티 입고 다녔더군요. 그땐 다람쥐처럼 날아다녔는데 몸도 지금보다 훨씬 가벼웠고 허벅지 근육도 탄탄했을 겁니다. 결국 등산은 장비가 아닌, 가벼운 몸과 허벅지로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땀과 열이 많이 나는 운동이니 사실 많은 옷을 살 필요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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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구권에 진출한 로봇 소재 작품들 ft. 아스트로 보이 재개봉, 메가맨 실사판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아스트로 보이'가 재개봉한 소식을 보고, 서구권 등 다른 국가들에서도 파생작들이 제작된 아시아권 작품들을 둘러보다 지역 한정 공개거나 한국 지역 포함해 공개 중인 작품들, 혹은 기존의 짧은 길이 팬 필름들과 달리 장편 실사영화로 제작해 공개 중인 팬 필름 작품도 있어 일부나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톰' 시리즈 (Captain Atom / Mighty Atom / Astro Boy / '아톰 대사' アトム大使 1951년, '철완 아톰' 鉄腕アトム 1952년) '데츠카 오사무' 작가의 연재 만화 작품들 중 '아톰 대사' (1951)에서 조연격으로 등장한 캐릭터를 주연으로 바꾼 '철완 아톰' (1952)이 큰 인기를 얻으며 여러 버젼의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 후술할 미국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트리밍 시리즈 등을 포함 여러 파생작들이 제작됐습니다. 단순히 로봇 슈퍼히어로가 빌런들을 박살내는 내용이 아니라 로봇으로 상징된 약자들의 고난, 지성과 감정을 지닌 로봇을 존중하는 선량한 인간들 및 로봇은 무작정 노예 취급하며 깔보거나 로봇이 자기 상사가 되니 몰래 제거를 시도하는 악행까지 저지른 추악한 인간들도 나오고, 평등과 관련된 주제 역시 다룬 로봇법 조항들도 시리즈 작품들에 걸쳐 수차례 다루는 등 오락적 재미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바꾸고, 반성해야 될 사항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해 평론적으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김형원의 오덕이야기] ㉙사람의 마음 가진 로봇 '아톰' 어떻게 탄생됐나?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8072100654 아래 내용은 2009년 애니메이션 영화 '아스트로 보이' (한국에선 부제로 아톰의 귀환을 추가해 개봉)의 작품 소개를 KOBIS에서 인용했습니다. 메트로 시티 최고의 과학자, ‘텐마 박사’는 로봇 시험 가동 중 사고로 아들 ‘토비’를 잃는다. 자신의 실수로 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던 ‘텐마 박사’는 ‘토비’의 DNA를 이식해 인간의 감성과 하이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최고의 로봇 ‘아스트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아스트로’의 존재를 알게 된 독재자 ‘스톤 총리’는 ‘아스트로’의 생명 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공격을 시작한다.불의의 공격을 받고 메트로 시티 아래로 떨어진 ‘아스트로’. ‘아스트로’는 그 곳에서 값나가는 부품을 얻기 위해 로봇을 사냥하는 ‘코라’ 일행과 친구가 되지만 아이들의 대부, ‘햄에그’의 계략으로 상대를 죽여야만 끝나는 로봇 서바이벌에 나가게 된다. 한편, 대결 중인 ‘아스트로’의 에너지를 감지한 ‘스톤 총리’는 ‘아스트로’를 죽이기 위해 최강의 전투 로봇 ‘피스키퍼’를 가동시키는데…… * 한국판 오프닝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pibada21c/223336715970 '철인 28호' 시리즈 (鉄人28号 / GIGANTOR / IRONMAN 28, 1956) '요코야마 미츠테루' 작가의 연재 만화 작품으로 초기에는 원작소설 및 실사판 영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의 악역 로봇 '철인28호'(장기 연재로 전환되며 추가된 설정에선 실은 악역은 가짜 28호이며 실제 정체는 27호)에 맞서는 소년 탐정 '카네다 쇼타로'의 활극을 다루다가, 이후 서양 기사 컨셉의 디자인을 한 선역 로봇 '진짜' 철인 28호가 등장해 인간이 원격 리모콘으로 조종하며 싸우는 내용으로 전환해 1966년까지 연재했고, 여러 버젼의 TV 시리즈 및 비디오 게임, 연극, 소설, 실사영화, 위의 이미지들에서도 볼 수 있는 서구권의 '이터니티 코믹스'에서 1993년에 발행했던 Gigantor 코믹스 등 다양한 파생작들이 나왔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김형원의 오덕이야기] ㉗로봇 만화 인기 초석 마련한 '철인28호'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8070602931 아래 내용은 2005년 실사판 영화 작품 소개를 KOBIS에서 인용했습니다. 전후 일본, 블랙옥스라 불리우는 거대로봇이 도쿄를 강타한다. 정체는 바이오 컴퓨터로 유토피아를 건설하고자 하는 열망에 사로잡힌 어느 비운의 과학자 타쿠미 레이지가 만든 로봇이다. 타쿠미는 자신의 로봇 블랙옥스로 일본을 지배하고, 나아가 세계를 정복할 계략을 갖고 있다.한편, 어릴 적 잃은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초등학생 쇼타로는 늘 꿈 속 특정한 장소에서 아버지를 만난다. 쇼타로는 늘 그 꿈에 대해 해석하고 싶어하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아마베 박사로부터 자신의 아버지인 카네다 쇼이치로 박사가 철인 28호라는 로봇을 자신에게 남겨두고 떠났음을 알게 된다.도쿄는 블랙옥스의 출현으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되고, 블랙옥스는 갈수록 포악해진다. 그리고 이런 블랙옥스를 대적할 유일무이한 것으로 ‘철인 28호’가 대두된다. 아마베 박사와 천재 소녀 공학박사 마미는 철인 28호를 조종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쇼타로를 찾게 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쇼타로가 조종하는 철인 28호는 블랙 옥스와의 대결에 나서게 된다.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대, 그리고 어린 쇼타로에게는 너무도 버거운 대결. 과연 겁 많은 쇼타로가 철인 28호와 하나가 되어 블랙옥스를 물리치고, 세계 평화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이미지 출처는 아래 주소이며, 확대 이미지 역시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semisuper/10139328622 'UFO 로보 그렌다이저' (UFOロボ グレンダイザー / UFO Robo Grendizer/ Grandizer/ Goldrake/ Goldorak, 1975) 일명 '트리플 마징가'로도 불리우는 시리즈 중 하나로 나온 TV 시리즈 작품으로(한국에선 '그랜다이져'란 표기도 사용해 수입) 이전에 극장 개봉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우주원반대전쟁'에 마징가 시리즈 요소를 합쳐, 지구로 피난 온 '듀크 프리드'와 '그렌다이저'를 '마징가 Z', '그레이트 마징가'에도 출연했던 '카부토 코우지'가 도와주는 내용으로 전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서구권에서도 인기를 끌어서 자국 코믹스판 만화 및 해외(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의 코믹스판 만화 연재가 이뤄지고, 다른 작품들과의 크로스오버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1975년 및 1976년에 극장에 개봉한 것에 이어 한국에서도 (시대가 시대인지라 비공인으로 추정되는) 극장 개봉 영화 및 홍보 코믹스 만화 '달려라 마징가 X'가 그렌다이저의 영향을 강력히 받았으며, '골도락'이란 제목으로 방송해 큰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에서도 위에 언급한 코믹스 및 비디오 게임이 제작된 바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1978년 애니메이션 영화 '달려라 마징가-X'의 작품 소개를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시그마성이 공격을 받아 탈출한 왕가의 후손 아폴론은 여동생 나르신과 헤어져 향수병에 외로워한다. 그를 위해 고기잡이를 하던 철수 일행은 우주정거장을 파괴하는 감마성 비행체가 설악산을 공격하자 마징가X를 타고 출동한다. 달아나던 적들이 파괴되자 이를 조사하러 간 아폴론은 설악산에 숨어있던 동생 나르신과 재회한다. 감마성 장군은 키스캉왕을 보내 나르신의 마음을 흔들고, 나르신은 그를 따라 갔다가 잡혀 마징가X와의 교환대상이 된다. 마징가X와 철수 모조품은 나르신을 인도받고 달기지에서 자폭하고, 업그레이드 된 마징가X2는 나르신과 만나 감마성을 공격한다. 감마성기지를 파괴한 아폴론은 감마성의 시공왕을 용서하고 철수일행과 헤어져 시그마성으로 떠난다. * 비디오판 오프닝 풀영상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mujuckchoin1/220609837898 '마즈' (マーズ, Mars, 1976) '육신합체 갓마즈' (六神合体ゴッドマーズ, Six God Combination God Mars, 1981) '초합금 로보트 쏠라 원투드리' (Super Metal Robot Solar 123, KOBIS 등록 제작년도는 1981, 크랭크인은 1982~1983, KMDB 등록 극장 개봉일은 1983년 2월 24일) '마이티 오봇츠' / '천하무적 오보트' (Mighty Orbots, 1984) 제목들을 굳이 나눠 표기한 것에서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쪽은 전개 과정이 다소 복잡한 작품으로 본래 '요코야마 미츠테루' 작가가 연재한 원작 만화 작품(+ 90년대 OVA, 2000년대 TV 시리즈)은 본래 지구를 멸망시킬 임무를 지녔던 주인공 및 선역 로봇이 지구인의 선한 면을 믿고, 다른 악역 로봇들에 맞서싸우는 내용이었습니다만(우째 한국에선 타이틀에 후술할 갓마즈처럼 육신합체 로보트라고 표기), TMS에서 제작한 1981년 TV 시리즈 '육신합체 갓마즈'에선 대폭 각색해 토이라인 발매에 용이한 6신들의 합체 로봇이 선역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대폭 각색해 큰 인기를 끌어 재편집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 개봉, OVA 발매 등도 이루어졌습니다.(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TV판은 지역 한정 공개 중) 갓마즈의 대성공 이후 한국에서도 일본에서 확보 가능한 금형들로 제작할 토이라인을 홍보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초합금 로보트 쏠라 123'를 극장에 개봉한 것에 이어, 미성년자들도 볼 수 있는 작품에선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미국 TV 심의 및 시청자 정서에 맞춰 일본판이 조종사가 탄 거대로봇 병기가 인간형 빌런도 살해하는 과격한 내용이었던 것과 달리, 자의를 가진 친숙한 로봇들이 어울려 놀기도 하고, 빌런들 혼쭐 내주기도 하고, 운석이 날아오면 각자 능력으로 이를 막아내는 모험도 하는 등 심의에 통과 가능한 내용으로 TMS에서 새로 제작한 TV 시리즈 '마이티 오봇츠'가 1984년에 미국에 방송됐으며(다만 제목이 당시 고봇츠와 유사한 것이 문제가 되어 법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이후 '워너 아카이브'의 DVD 세트로도 판매된 바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TV 시리즈 '육신합체 갓마즈'의 작품 소개를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육신합체 갓마즈는 1981년에 일본에서 도쿄무비신사가 제작한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1981년 10월 2일부터 1982년 12월 24일까지 일본 니혼 TV에서 방영했으며 총 64부작으로 방영되었다. 1988년에 OVA 17세의 전설이 나오기도 했으며 이 작품을 제작한 도쿄무비신사는 후일에 북미측의 요청으로 북미의 취향에 맞춘 마이티 오봇츠라는 애니메이션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에선 1980년대에 동양비디오로 출시된 고드마르스란 제목으로 널리 알려지며 방영했으며 MBC에서 1994년 5월 5일에 어린이날 특집, 1996년 2월 18일에 설날 특집으로 우주전사 마르스란 제목으로 방영하기도 하였다. 아래 내용은 애니메이션 영화 '초합금 로보트 쏠라 123'의 작품 소개를 KOBIS에서 인용했습니다. 과학이 발달한 사이콘 별에서 마스터를 리더로 하여 로보트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간신히 우주선으로 탈출하여 지구로 향하는 사이콘별의 사람들. 그러나 마스터의 전투기들이 쫓아오고, 우주선의 소형구명정에는 한 사람밖에 탈 수 없다. 사이콘인인 피가로는 아들인 에스퍼를 구명정에 태워 지구로 보내고 자신은 삶을 포기한다. 몇년후 에스퍼는 김박사에게 발견되어 늠름한 청년으로 성장하는데, 어느날 이상한 여인이 떨어뜨린 목걸이를 발견하고 그것이 지시하는 대로 사막으로 향합니다. 에스퍼 일행은 그곳에서 500년동안 숨겨져있던 솔라시스템을 발견하고, 솔라1, 2, 3의 파일롯에 탑승합니다. 이를 알아챈 마스터는 거대로봇들을 보내 솔라1, 2, 3호와 대결하는데. '성총사 비스마르크' (星銃士ビスマルク, Star Musketeer Bismark, 1984) '세이버 라이더 앤 스타 셰리프즈' (Saber Rider and the Star Sheriffs, 1987) 우주 배경 서부극 컨셉의 작품인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TV 시리즈를 미국에서 계약 후 단순히 더빙이나 명칭 변경 정도만 한 뒤 수입한 것이 아니라 상당한 변경이 이루어진 작품으로 내용 수정 및 재편집을 하여 주인공이 아예 '히카리'에서 '리처드'로 변경되었고(원작의 '리처드'가 미국판에선 타이틀과 같은 '세이버 라이더'로 변경), 총기를 구하기 쉬운 미국에선 폭력성이나 모방 범죄에 대한 경계심도 심해 위에 적었듯 엄격한 심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작중에서 패배한 빌런들은 죽은 게 아니라 다른 차원으로 되돌려 보내지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고, 미국판 용으로 신규 제작된 장면들을 포함한 추가 에피소드들도 방송됐습니다. 한국에서도 당시 상대적으로 수입이 용이한 미국판이 수입됐고, 일본판과 한국판 오프닝에는 거대로봇을 홍보한 장면이 들어간 것과 달리 미국판 오프닝은 인간 히어로 캐릭터들 위주로 편집했으며(이와 관련해 서구권이 신화 시절부터 인간처럼 작은 사이즈의 영웅들이 탈로스같은 청동거인이나, 드래곤같은 거대괴수를 물리치는 내용을 선호해온 문화권이기에, 굳이 거대로봇을 주인공마냥 홍보해도 공감대가 부족할거란 추측도 있으나 미국판에선 일단 거대로봇 이름을 '비스마르크'에서 '람로드'로 변경시키고 방송은 해서 구체적인 이유는 불명) 2010년대에도 '라이온 포지 코믹스'에서 4부작 미니시리즈를 내는 등 서구권에서 새로운 작품들이 제작됐습니다. '록맨' / '메가맨' 시리즈 (ロックマン / Megaman, 1987) 캡콤의 패미컴용 액션 게임 시리즈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시작해 다른 장르의 비디오 게임, 아시아권 및 서구권 코믹스, 아동 교육용 OVA, 타 작품들과의 크로스오버 작품들, 서구권 대상 TV 시리즈, 장편 실사영화 형태로 제작해 공개 중인 팬 필름 작품 등(프로토맨 배우가 한국식 표기로는 조성모라 웹 상에서 회자되기도) 여러 형태의 작품들로 파생된 시리즈로, 닌텐도 계열 기종으로 나온 게임들 PPL도 하던 TV 시리즈 '캡틴 N: 더 게임 마스터'에서 메가맨은 비중 있는 역할로 나왔으며, 작 중 잠시 나온 컷츠맨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후대에도 밈이 되어 회자되고는 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캡틴 N: 더 게임 마스터'는(화풍에서 눈치챌 수 있듯 메가맨 TV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작화는 아시아권에서 담당) 와일드브레인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ySo2SlSHPSMlN0-AGtCSZUWiabfKeRmc '공각기동대' 시리즈 (攻殼機動隊 / Ghost in the Shell, 1989) '시로 마사무네' 작가가 1989년부터 연재한 원작 만화 작품을 시작으로 하는 시리즈로(이후 일부 장면을 수정해 그린 개정판도 출시), 기술의 발달로 네트워크나 가상 현실 뿐만 아니라 인공 신체 및 가짜 기억도 만들 수 있게 된 시대에서 개개인 각자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고스트'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작 중 인공지능을 지닌 로봇이자 개그 캐릭터인 후치코마도 나와 인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은 로봇은 이미 인간이니 차별하면 안 된다는 장면을 개그 연출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다루는 등 진지한 주제 및 해답을 액션, 개그, 해설과 함께 다루어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1990년대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을 포함해 셀 애니메이션 형식 혹은 CG 애니메이션 형식 등으로 제작된여러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들, TV 시리즈, VOD 시리즈, 비디오 게임, 소설, 슬롯머신 게임, 미국 실사판 영화를 포함한 여러 파생작들이 나왔으며, 이 중 1995년 애니메이션 영화, 2017년 실사판 영화는 지역 한정 공개 중이나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pluto.tv/on-demand/movies/ghost-in-the-shell-1998-1-1 https://tubitv.com/movies/289816/ghost-in-the-shell https://pluto.tv/on-demand/movies/ghost-in-the-shell-2017-2017-1-1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원작 만화 작품 소개입니다. 세계적 유명세의 발화점이 된 오시이 마모루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원작이자 시리즈의 기원인 원작자 시로 마사무네의 오리지널 코믹스 《공각기동대 THE GHOST IN THE SHELL》(1권)이 한국어판 출간 20주년을 맞아 전면 재작업을 거쳐 선보인다. 역시 의미심장한 부제를 짊어지고 있는 속권 《공각기동대 2 MANMACHINE INTERFACE》(2권, 2001년작)과 《공각기동대 1.5 HUMAN ERROR PROCESSER》(1.5권, 2008년작)도 한국에 첫 공개된다.한국어판《공각기동대》시리즈는 원작사인 강담사가 제시한 철저한 가이드 라인 아래 원서의 그래픽 요소를 98% 이상 살린 편집으로 재탄생했다. 손글씨로 쓰여진 해제, 말풍선 안에 쓰여진 손글씨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본어 원문이 주석 처리되어 그대로 실렸다. 표지 날개의 원문 또한 그대로 실었으며, 그 번역은 권두와 권말의 지면에 배치했다.번역 또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원서는 물론 강담사 현지법인 (Kodansha Comics)이 미국에서 출판한 영문판 디럭스 에디션(2009년판)과 교차 검토하여, 엄청난 정보량에 더해 그 내용이 모호하기로 악명 높은 원작의 텍스트를 최대한 정확하게 고자 했다.* 암암리에 유명한 1권의 레즈비언 섹스신, 그리고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및 설정자료 등이 포함된 1.5권의 부록은 해외판 게재 불허 방침에 따라 싣지 못했다. 아래 내용은 KOBIS에서 인용한 1995년 애니메이션 영화판 작품 소개입니다. 때는 서기 2029년, 아시아의 뉴포트라는 도시. 인간의 뇌도 통신 네트워크의 일부가 된 사회에서 가장 극악한 범죄는 ‘고스트 해킹’이다. 이는 인간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광의의 영혼을 뜻하는 ‘고스트’를 해킹해 타인의 기억 등을 조작하고 변경시키는 것. 인형사(Puppet Master)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악명 높은 고스트 해커가 유럽에서 뉴포트로 주활동 무대를 옮겼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를 막기 위해 외교상 일어나는 국제범죄, 테러 등에 대해 정보수집과 감사를 행하는 정보기관 공안 6과와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을 중심으로 한 공안 9과, 즉 공각기동대가 나선다. 일종의 사이보그인 쿠사나기 소령과 그 일행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인형사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다. 아래 내용은 KOBIS에서 인용한 2017년 실사영화판 작품 소개입니다. 전 세계적 찬사를 받은 애니메이션 원작2017년 새로운 SF 블록버스터를 경험하라!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진 가까운 미래,강력 범죄와 테러 사건을 담당하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탄생한 특수요원이자 섹션9을 이끄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는세계를 위협하는 음모를 지닌 범죄 테러 조직을 저지하라는 임무를 받는다.첨단 사이버 기술을 보유한 ‘한카 로보틱스’를 파괴하려는 범죄 테러 조직을 막기 위해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이 나서기 시작하고사건을 깊이 파고들수록 메이저는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는데…!스스로의 존재를 찾기 위한, 그리고 세계를 구하기 위한거대 조직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아스트로 보이'는 2024년에 재더빙판 '아톰: 새로운 시작'으로도 개봉했으며 구체적인 것은 위의 관련 영상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4-02-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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