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83);
-
-
-
-
-
-
-
-

[자동차·바이크] SUV가 대세? 신차만 통했다
2019년 한 해 국산차 업계는 전년대비 0.9% 감소한 153만3000여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홀로 내수 판매 목표를 달성한 가운데, 기아차·르노삼성·쌍용차·한국GM 등은 당초 기대치를 밑돌았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나빴지만, 모두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SUV 판매량은 59만9000여대로, 2018년(56만5000여대)보다 약 6%나 증가했다. 현대차 베뉴·기아차 셀토스 등 다양한 신차가 출시된 소형 SUV와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대표되는 대형 SUV가 강세를 보이며 SUV 시장을 이끌었다.소형 SUV ‘앙팡테리블 등장’ 소형 SUV·RV 판매량은 2018년 13만2000여대에서 2019년 15만8000대로 19.5%나 증가했다. 7월 베뉴와 셀토스가 새롭게 등장하며 전체 볼륨 확장에 기여했다.베뉴와 셀토스의 출시로 전체 판매량은 늘어났지만,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다. 쌍용차 티볼리는 1월부터 7월까지 월 평균 3400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8월부터 2300대로 주저앉았다. 이후 연말까지 월 3000대선을 회복하지 못했다.쉐보레 트랙스 역시 월 1000대 내외에서 9월 871대까지 주춤했다. 기아차 스토닉(전년比 -49.2%), 르노삼성 QM3(전년比 -26.2%), 현대차 코나(전년比 -15.5%) 등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이와 별개로 동급 RV인 쏘울은 모델 풀 체인지(2019년 1월)의 영향으로 누적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위아래로 낀 불쌍한 준중형·중형 SUV준중형 및 중형 SUV의 판매량은 2018년 32만5000여대에서 지난해 30만1000여대로 7.3% 감소했다. 소형 및 대형 SUV 시장의 성장 여파로, 준중형 및 중형 SUV의 수요가 분산된 모습이다.합리적인 가격대에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소형 SUV 선택지가 많아지며, 준중형급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현대차 투싼은 재작년 4만2623대에서 지난해 3만6758대로 13.8%가 감소했고, 기아차 스포티지도 3만7373대에서 2만8271대로 24.4%나 줄었다. 스포티지는 셀토스가 출시된 7월부터 판매가 급감했고, 투싼도 월 평균 판매량이 3300대(1~7월) 수준에서 2700대(8~12월)로 주저앉았다.중형 SUV 감소세는 더 두드러진다. 현대차 싼타페는 연간 판매량이 19.6%나 줄었고, 기아차 쏘렌토도 22.1% 감소했다. 주된 감소 원인으로는 소비자들이 올 들어 풍성해진 대형 SUV 시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반면, 르노삼성 QM6와 기아차 니로, 쌍용차 코란도, 현대차 넥쏘, 쉐보레 이쿼녹스 등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QM6는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의 판매 호조와 최근 디젤 모델까지 투입하며 판매량이 2018년 대비 44.4%나 급등했다. QM6는 브랜드 전체 내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54.8%)을 차지할 만큼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현대차 넥쏘도 수소차 공급이 활성화되며 476.9%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된 코란도 역시 판매량이 382.4%나 증가했다.대형 SUV ‘팰리세이드 효과 제대로’대형 SUV 판매량은 2018년 10만7000여대에서 2019년 14만여대로 30%나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뤄진 팰리세이드 때문이다.실제로 국산 대형 SUV 중 기아차 모하비를 제외한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겪었다. 기아차 카니발은 7만6362대에서 6만3706대로 1만대 이상 줄었고, 쌍용차 G4 렉스턴은 1만6674대에서 1만2839대로 떨어졌다. 현대차 맥스크루즈와 쌍용차 코란도투리스모는 단종됐다. 새롭게 도입된 쉐보레 트래버스는 9월 출시 이후 3달간 842대에 그쳤다.팰리세이드는 주문 폭주로 인해 2차례나 증산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5만2299대로, 출시된 지 1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고 대기 기간이 최대 6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이례적으로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모하비도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17.9% 늘어났다.
-

[자동차·바이크] 2019년 국산차 판매 TOP10
국내 완성차 업계는 작년 한 해 내수 시장에서 153만여대를 판매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연장되고 LPG 차량 일반 판매가 허용됐지만, 연간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르노삼성·쌍용차·한국GM 등 외국계 3사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시장 지배력은 한층 더 높아졌다. 2019년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10개 차종 모두 현대기아차였다.현대기아차, 베스트셀링카 TOP10 ‘싹쓸이’2019년 국산차 판매 순위 상위권은 모두 현대기아차로 채워졌다. 탑10 목록에 현대차는 6개, 기아차는 4개 차종을 각각 넣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 그랜저, 쏘나타, 포터, 싼타페, 아반떼, 팰리세이드, 기아차 카니발, 봉고, K7, 쏘렌토 등이다.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2019년 현대기아차 판매량은 126만1287대다. 지난해 국산차 시장의 82.2%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재작년과 비교해도 1.1%포인트(p)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44.6%, 기아차 33.9%, 제네시스 3.7%다.올해 현대기아차 독주는 지속될 전망이다. 아반떼·투싼·쏘렌토·카니발 등 주력 신차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제네시스 브랜드도 GV80와 신형 G80를 출시하는 등 신차 공세가 이어질 계획이다.그랜저·쏘나타의 10만대 ‘쌍끌이’그랜저와 쏘나타는 2019년 베스트셀링카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가 10만3349대, 쏘나타는 10만3대나 각각 판매됐다. 현대차는 2018년 그랜저와 싼타페에 이어 2019년에도 두 개 차종이 연 1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그랜저는 3년 연속 10만대 판매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그랜저의 독주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사실상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를 위협할 경쟁자는 찾기 어렵다. 다만, 쏘나타의 경우 신형 K5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더불어 올해는 모델 풀 체인지가 예고된 아반떼의 부활이 기대된다. 아반떼의 경우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난 모습이었다. 대안 없는 카니발, 풀 체인지 앞두고도 판매 순항기아차는 작년 한 해 52만205대를 판매했다. 카니발 6만3706대, 봉고 5만9017대, K7 5만5839대, 쏘렌토 5만2325대 등이 브랜드 실적을 견인했다. 카니발은 2018년과 비교해 16.6% 감소했지만, 브랜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K7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기아차 실적을 이끌었다. 판매 순위 8위에 안착한 K7은 전년대비 36.3%나 증가했다.이어 쏘렌토도 판매 9위를 달성했다. 카니발과 쏘렌토 두 차종은 올해 풀 체인지를 앞두고도 지난해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외국계 3사, 멀어지는 두 자릿수 점유율르노삼성·쌍용차·한국GM 등 외국계 3사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쌍용차가 10만7010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소폭의 증가세(전년比 +0.8%)를 기록했을 뿐이다. 르노삼성은 8만6859대(전년比 -3.9%), 한국GM은 7만6471대(전년比 -18.1%)에 그쳤다.회사 3곳의 시장점유율은 17.8%로, 현대차 절반에도 못미쳤다. 구체적으로는 쌍용차 6.9%, 르노삼성 5.6%, 한국GM 4.9% 등이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은 올해 신차 출시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

[자동차·바이크] 기아차, 풀체인지 K5 계약돌입
기아자동차가 21일 3세대 풀체인지 K5의 사전계약을 개시했다.운전자가 "창문열어" "히터켜" "시트열선 작동해" 등 음성을 알아듣는 똑똑한 신형 K5로 돌아왔다.똑똑하기만 한 게 아니라 기존 호랑이코 그릴이 표범으로 바뀌면서 더 스포티해졌고,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안정성을 더 했다.기아차는 이날 용인시의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등 기아차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3세대 K5의 트림은 4가지다.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LPi 2.0, 2.0 하이브리드이다. 3세대 K5의 특징은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미래형 모빌리티를 제시한다.첫째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시스템과 공기청정 시스템, 카투홈 첨단기능 등이다. “에어컨 켜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 “성에 제거해줘”를 음성으로 명령한다.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도 목소리로 제어한다.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로 공조창에 표시하고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킨다.또한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차안에서 집안의 조명(침실, 거실, 주방 등), 온도, 가스 밸브, 도어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도 있다.일명 블랙박스인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은 차량 내부에 장착돼 있고, 보조 배터리 없이 주차 중 최대 10시간까지 녹화된다.운전보조장치는 정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다. 차선이탈방지, 충돌방지는 물론이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에서 가장 편리하다.풀체인지 K5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든든한 핸들링과 민첩한 차체 움직임 ▲높은 차폐감을 통한 N.V.H 개선 ▲중량 절감으로 가속 및 제동 성능 향상 ▲다중골격 엔진룸 구조 적용으로 충돌 안전성 강화 등 높은 상품성을 구현했다.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N.V.H를 크게 개선했다.파워트레인은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토크는 높지 않지만 안정적 파워가 가능하도록 성격이 바뀌었다.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하이브리드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HEV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특히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가 장착돼 연료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역시 커진 차체와 실내공간은 만족스럽다. K5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설계했다.새로운 그래픽 적용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슬림한 조형에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이 적용된 에어벤트 ▲D컷 스티어링 휠(가솔린 1.6 터보 한정) 등이 장착됐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