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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74년 공개작들 (자토이치 TV판, 공포의 이중인간, 킬도저 실사판)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자토이치 이야기' (1974)‘신 자토이치’ 제1 시리즈, 제2 시리즈, 제3 시리즈 (1976, 1978, 1979) 座頭市物語(1974)全26話新・座頭市 第1シリーズ(1976)新・座頭市 第2シリーズ(1978)新・座頭市 第3シリーズ(1979) 1948년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으며, 1960년대 영화 시리즈에 이어 제작된 실사판 작품들 중 하나로 평소에는 안마사로 일하는 '자토' (座頭, 에도 시대에 비파를 연주하는 삭발 맹인 등을 포함해 시각 장애인을 의미하는 용어 중 하나)인 주인공 '이치'가 필요에 따라선 뛰어난 검술을 발휘해 악인들을 물리치기도 하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얻어 이후 일종의 시즌제처럼 다른 TV 시리즈 작품들도 제작됐으며, 이후 2000년대에는 기타노 다케시 주연 영화 및 여성판 자토이치 등의 작품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s://watch.plex.tv/show/zatoichi-the-blind-swordsman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70년대 TV 시리즈 작품들은 Plex에서 공개 중입니다. 공포의 이중인간A Horrible Double-Faced Man (Gongpo-ui ijung-ingan) ㆍ 1974 년 이용민 연출작, 이예춘 , 김옥진 , 진봉진 , 이덕화 , 윤영지으로 故 '이예춘'의 유작이자, 아들인 '이덕화'의 영화 데뷔작이라 이예춘, 이덕화 부자가 영화에 함께 출연한 유일한 작품으로 죽은 자를 되살리려는 실험을 다룬 내용이라 한국판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2824/own/videoData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MDB에서 VOD로 공개 중이며(호러 장르여서인지 로그인 절차 필요)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어느 정신병원의 연구실 안에서 죽은 자를 소생시키려는 실험이 한창이다. 정박사는 이 실험을 위해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고 한편, 그의 조수 준호와 일수는 연구 데이터를 빼돌리려는 흑심을 품고 있다. 드디어 실험이 성공하고 정박사는 일수와 함께 오대산을 찾아 그 곳에서 시체 한구를 파내는데, 그 시체는 일본군 오노의 시체다. 오노는 전쟁 중에 중국에서 대량의 다이아몬드를 갈취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정박사는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다이아몬드의 행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오노를 살리려고 30년간이나 실험에 매진했던 것이다. 그러나 죽은 자의 몸에 생명이 꺼지기 직전인 사람의 영혼을 불어 넣어 소생시키는 정박사의 실험은 몸과 영혼이 따로인 이중인간을 만들게 되고 결국 정박사는 자신이 만든 이중인간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KMDB에선 이 작품을 분석한 칼럼도 올라와있으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삐용삐용B무비]공포의 이중인간 이용민, 1974 https://www.kmdb.or.kr/story/74/1663 '킬도저!' 실사판 영화Killdozer! (1974) 1944년에 잡지 수록 소설로 공개되어 인기를 얻은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원작 발표 후 30주년을 맞이하는 1974년에 공개된 TV 영화 작품이며 지구에 떨어진 운석이 다시 주변 환경이 복원되며 덮어져서 고요히 있다가, 해당 지역을 공사하려는 인원들이 가져온 불도저가 운석을 건드린 뒤 살인 불도저로 변모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다시 30년이 지난 뒤인 2004년에는 복수를 위해 불도저를 사용한 사건에도 킬도저란 명칭이 사용됐습니다.(엄밀히는 해당 불도저로 사람을 공격하진 않고, 건물을 파괴한 사건) https://watch.plex.tv/movie/killdozer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진행 호스트들 영상도 포함하는 식으로 작품을 공개하는 '크리쳐 피쳐스' 운영 채널에서 공개 중이며, Plex의 경우는 영화 본편 그대로 공개 중입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10-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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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포드 관련 (1894~1973) 공개작들 ft. 컬러 복원판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미국의 영화 연출가 '존 포드' (John Ford, 1894~1973)은 서부극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을 연출했으며(이 중에는 한국 관련 다큐멘터리 작품도 존재), 후대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여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격 영화인 '파벨만스'에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인물로 등장한 바 있습니다. 존 포드의 연출작들 중 한국에서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작품들도 여럿 있으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작품 위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역마차' 실사판 영화Stagecoach (1939) 어니스트 헤이콕스의 1937년 단편 소설 '로즈버그로 가는 길'을 영화화한 실사판 영화 작품으로 다양한 인물이 탑승한 역마차에서 벌어지는 군상극을 다뤄 여러 평론가들이 참여한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는 등 역사에 길이남을 극찬을 받은 아카데미 수상작 작품으로, 미국의 국립 영화 보관소에서 영구 보존할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stagecoach 한국에선 이미 저작권 보호 기간이 종료된 작품으로 Western Films에서 한국어 자막 캡션 지원 영상을, Grjngo에서 컬러 복원판을 공개 중이며 Plex에서도 공개 중인 작품들 중 하나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톤토를 떠나 로즈버그로 향하는 역마차 안에는 각양각색의 인물이 타고 있다. 마을에서 쫓겨난 매춘부 달라스와 남편을 만나러 여행길에 오른 부인, 면허를 박탁당한 개똥철학자이자 알콜중독자인 의사, 언변 좋은 사기 도박꾼 햇필드, 사기꾼 은행가, 위스키 장사꾼, 보안관 등등.... 그리고 여기에 아버지와 형을 죽인 원수를 찾고 있는 탈옥수 링고 키드가 합류한다. 보안관은 감옥에서 탈출한 링고 키드를 주의 깊게 관찰하지만 진짜 위험은 링고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작된다. 제로니모를 위시한 아파치 무리가 역마차를 공격한 것이다. 역마차가 아파치들의 공격을 받는 동안 범법자 링고는 자신을 버린 사회를 위해 영웅적인 활약을 펼친다. KMDB에선 이 작품과 관련되어 3번에 걸쳐 관련 칼럼이 올라온 바 있으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1211/story '리버티 벨런스를 쏜 사나이' 실사판 영화The Man Who Shot Liberty Valance (1962) 도로시 M. 존슨의 동명의 1953년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실사판 영화 작품으로, 무법과 야만이 판치는 혼란기였던 서부 시대가 지나가고 문명화되가는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삼으며 시작해 유력 정치인이 한 가난한 목장주의 장례식에 참여하자 이를 의아해한 신문 기자가 어떤 이유로 방문했는지를 묻자 과거를 설명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한국에선 1962년 이전 영화까진 저작권 보호 기간이 종료된 상황이라 이 작품 역시 웹 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 중 하나가 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유력한 상원위원인 랜스 스토다드는 친구인 톰 도니폰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부의 신본시로 돌아온다. 그가 신본시에 무엇을 하러 왔는지 의아해하는 신문기자에게 그는 자신의 경력이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람”으로 시작했다고 말한다. 예전 젊은 변호사로서 신본시에 처음 온 그는 아내인 할리와 친구 톰 도니폰을 만나며, 그곳에서 개척민들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쳤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 지역에서 제일가는 무법자인 리버티 밸런스와 맞부딪힌다. 전설이 어떻게 역사로 변모하는가를 설득력 있게 묘사한 포드 후기의 걸작.(서울아트시네마) 이 작품의 경우 KMDB에서 관련 칼럼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다룬 영화 잡지 '영화세계'도 공개 중이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1294/story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1294/extend/story
콩라인박작성일
2025-09-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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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5ch] 공중전화 점검
일을 하다 겪게 된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저는 NTT 하청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 중에는 공중전화를 점검, 수리하는 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공중전화 쪽 업무는 무척 편하기 때문에, 그날은 점검을 담당하게 되어 아침부터 신을 내고 있었습니다. 동전이나 전화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고장 판정을 내고 수리를 하는 것인데, 매달 다른 업체가 돌아가며 점검을 해서 고장 난 채 방치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날은 하루 동안 4곳을 천천히 돌고 사무실로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오전에는 공원과 아파트 앞에 있는 공중전화를 각각 점검하고, 점심을 먹은 뒤 2시간 정도 낮잠을 잤습니다. 그 후 다음 장소로 향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내비게이션을 설정했습니다. 세 번째 점검 장소는 제가 살고 있는 현에서 꽤 유명한 심령 스팟인 터널 근처의 공중전화였습니다. 저는 원래 무서운 건 딱 질색이라 영 내키지가 않았지만, 안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공중전화는 산 쪽에 있었기 때문에, 출발지인 편의점에서는 30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가는 동안 지나다니는 사람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마주 오는 차조차 없었습니다. 터널 앞 공중전화에 도착한 뒤, 점검을 위해 공중전화를 여는 열쇠와 드라이버, 그리고 점검용 스마트폰을 챙겨 부스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공중전화 부스를 열려고 해도 무언가 단단히 잠겨있기라도 한 것처럼 꿈쩍도 하질 않았습니다. 부스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점검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사 쪽에 연락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산속이라 그런지 전파가 약해 통화가 터지질 않아, 신호가 잡히는 곳까지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전파가 잡혀서 본사 쪽에 연락하고, 세 번째 점검 장소인 터널 공중전화 부스 문이 열리지 않으니 수리업체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 순간,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슬쩍 공중전화 쪽을 바라보니, 긴 머리의 여자가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느 정도 거리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100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고, 산속이라 안개인지 습기인지가 끼어 명확히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전화 중이었지만 그만 이상한 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본사 쪽에서는 수리업체에 전달해야 하니 현장 사진을 몇 장 찍어 보내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무서워서 거절할까 싶기도 했지만, 곧이곧대로 이야기를 해봐야 믿어주지도 않을 것 같아 그냥 사진을 찍어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다시 공중전화 쪽을 바라보니 아까 있던 여자는 사라지고 없어서, 내가 잘못 봤나 싶었습니다. 공중전화 쪽으로 다가가서 바깥 사진을 몇 장 찍고, 문이 열리지 않는 모습을 찍으려 부스 문에 손을 댔는데, 아무 문제 없이 문이 쓱 열렸습니다.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문이 열려버렸으니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동전을 넣고 수화기를 들어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봤습니다. 문제없이 신호가 갔습니다. 동전 쪽은 OK. 그다음 전화카드를 넣어보려 했는데, 기계로 카드가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이럴 경우 공중전화 내부의 전력장치가 고장 났거나 카드 삽입구가 고장일 수 있어, 차에서 그 두 부품을 가지고 와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카드 삽입구 쪽이 문제였던 경험이 있기에, 우선 삽입구 쪽을 교체해 봤습니다. 새로운 부품으로 갈아끼우니 전화카드가 정상적으로 들어가고 전화도 잘 갔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점검을 마치고 차로 돌아가 네 번째 점검 장소로 향했습니다. 네 번째 점검도 무사히 끝났고, 시간이 꽤 남아 나쁜 줄은 알면서도 근처 공원에서 또 낮잠을 잤습니다. 오후 4시 30분에 알람이 울려 회사로 돌아갔죠. 회사에 돌아오자마자 세 번째 공중전화에서 교체한 카드 삽입구를 상자에 담은 채 정비 담당자에게 전달했습니다. 2층 사무실에서 차량 사용 일지를 작성한 뒤, 선배와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때우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정비 담당자에게 전화가 오더니, 부장이 1층에 가서 확인 좀 해보라는 말을 건넸습니다. 1층으로 가서 정비 담당자 쪽으로 갔더니, 심각한 얼굴로 말을 꺼냈습니다. [아까 네가 가져온 전화카드 삽입구를 확인해 봤는데, 모터 부분이..] 그러면서 내게 삽입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삽입구 모터에는 긴 머리카락이 빽빽하게 엉켜있었습니다. 전화카드가 들어가지 않았던 이유는, 엉킨 머리카락 때문에 모터가 회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순간 공중전화 부스 안에 있던 긴 머리의 여자가 떠올라, 등에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정비 담당자에게는 교체한 장소만을 전달하고, 그날은 그대로 퇴근했습니다. 며칠 후 그날 찍었던 사진을 다시 확인해 봤지만 이상한 것은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도 그 터널에서 무슨 사건 같은 건 없었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조사도 해봤지만, 딱히 짚이는 바는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후로 딱히 이상한 일을 겪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꺼림칙해지는 체험입니다. 출처 : VK's Epitaph
금산스님작성일
2025-09-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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