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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원우 前 감독, 7년 만에 롯데 전격 복귀…'수석코치'로 김태형 감독 보좌한다
조원우 전 감독이 무려 7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로 전격 복귀한다.롯데 자이언츠가 조원우 전 감독과 손을 잡았다. 2025시즌 롯데에서 김태형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 역할을 맡는다.현역 시절 쌍방울 레이더스와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에서만 뛰었던 조원우 코치는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롯데와 연이 시작됐다. 2011~2012시즌 롯데의 수비코치를 역임한 조원우 코치는 2013시즌에 앞서 '친정' SK로 복귀했으나, 2016년 롯데의 감독으로 부임했다.조원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6시즌 롯데는 60승 78패로 리그 8위에 머물렀으나, 이듬해 80승 2무 62패 승률 0.563의 성적을 거두며 3위의 성적으로 무려 5년 만에 롯데를 가을무대로 올려놨다. 하지만 2018년 68승 2무 74패 승률 0.479로 다시 추락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야인이 된 조원우 코치는 롯데 시절 김원형 전 감독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2021년 SSG 랜더스의 2군 감독으로 전격 복귀한 뒤 1군 벤치, 수석 코치를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 24일 확정된 2025시즌 SSG의 1군 코칭스태프 명단에서 조원의 코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고, 이에 롯데가 조원우 코치에게 제안을 건넸다.당초 조원우 코치의 합류는 조금 더 빠르게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SSG와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됐다. 조원우 코치는 롯데에서 김태형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의 역할을 맡는다. 조원우 코치와 김태형 감독은 2014년 SK 와이번스에서 짧지만 코치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은 바 있다.조원우 코치는 과거 롯데 사령탑을 역임했던 만큼 구단 내부 사정을 비롯해 선수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 지난 2017년 롯데를 3위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이후에도 SSG의 2군 감독, 1군 수석 코치를 역임했던 것을 고려하면 지도력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 롯데는 수비 강화를 비롯해 팀 안정화 등에 조원우 코치가 적임자라고 판단해 수석코치를 제안했다. 조원우 코치는 2025시즌부터 본격 롯데에 합류해 힘을 보탤 전망이다.한편 2024시즌이 끝난 뒤 롯데의 코칭스태프에는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지난달 31일 김평호, 권오원, 나경민, 조무근 코치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고, 최근에는 김주찬 코치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하지만 김상진 코치를 영입한 데 이어 조원우 수석코치까지 품에 안으며, 2025시즌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재서엉작성일
2024-11-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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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육아] 평범한 남편, 평범한 아이
일단,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평범한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남편감도 매우 평범한데요, 우선, 서울권의 대학을 졸업해야 하고요,부모 노후대책은 되어 있어야 하고요,30대 초반 기준 연봉은 한 4천에서 5천 사이,모아둔 돈은 1억정도,키는 175 이상에,운동으로 탄탄한 몸매,친구는 많지만 적당한 교유관계를 유지하면서 가정적인 남편,최소 중견기업 이상의 직장에 근무해야 하고,얼굴은 호감형(대충 미남은 아니더라도 미남같아 보이는)게임 별로 안좋아 하고, 여행도 좋아하면서,나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남자. 대충 이정도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평균 월급이 월 250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월급 250을 넘는다면 대충 상위 50%는 든겁니다. 평균키를 넘었다면, 키와 월급을 합친다면 대충 상위 25%정도이고요, 서울권의 대학은 전체 대학생의 10%정도 되므로, 세개를 합치면 상위 2.5%입니다. 여기에 평균 이상의 외모라면 상위 1.25%이고요, 수치화 할 수 없는 것들의 평균 이상만 곱해보면, 여자들이 원하는 ‘평범한 남자’ 는 상위 0.1%정도 될까 합니다. 사실 어렵잖아요. 수능이 9등급제라면, 수능 5등급이 평균이고요, 키가 174가 평균입니다. 진짜 평균만 따져보면, 수능 5등급에 키 174에 월급 250에, 20대 후반기준 모아둔 돈 없고, 길가다가 그냥 보이는 흔남 얼굴에, 중소기업 다니며 월세사는 사람이 ‘평범’ 한겁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인스타 등등때문에 평범의 기준이 매우 높아졌고, 여자들이 ‘평범한’ 남자를 찾다보니 상위 10%가 안되는 남자들은 결혼하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아무튼, 결국 그래서 평범하게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다 쳐보자고요. 그러면 아이는 최소 평범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보통 아이 두뇌발달 기준에 따라 생후 6개월이면 앉을 수 있고, 10개월이면 설 수 있으며, 돌이 지나면 아장아장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평범’함을 기준 삼아서 아이가 6개월이 지나도 앉을 수 없으면 ‘발달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 라면서 불안해 합니다. 또한 돌이 지나도 혼자 걷지 못하면 ‘문제있는거 아냐?’ 라면서 노심초사를 하고, 발달이 빠른 여자아이들 기준 생후 18개월에 기저귀 못떼면 ‘우리 애 문제있는거 아냐?’ 라면서 걱정합니다. 이후,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누구누구는 한글을 뗐다더라,’ ‘누구누구는 덧셈을 할 줄 안대’ 서로 비교질을 일삼습니다. 아동 발달평균치는, 말 그대로 평균일 뿐이며 발달이 빠를수도 있고 느릴수도 있습니다. 느리거나 빠른거 감안해서 평균 기준 상위 10% 또는 하위 90%를 생각해야 하는데, 평균보다 약간 못미치면, ‘우리애가 너무 뒤쳐지는데?’ 라면서 언어치료니 무슨 센터니 하면서 돈을 갖다 바칩니다. 따라서, 비교기준은 주위 친구들 아이, 어린이집 아이 친구가 기준이 되다보니, ‘우리애가 누구누구보다 못하더라’ 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또래보다 말이 빨라야 하고,또래보다 걸음마도 빨리 떼야 하며,덧셈뺄셈도 할 줄 알아야 하며,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인싸’ 아기여야 하며,선생님들과도 관계가 좋아하 하며,놀이보다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여야 하고,친구들이 ‘오렌지’ 할 때 내 아이는 ‘어륀지’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사실 그런 아이는 상위 1%도 채 못될겁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가 되지 못하면 쥐잡듯 잡고, 더 비싼 교육을 시켜야 직성이 풀리며, 교육비를 마련해 오지 못한 남편을 원망하기 일쑤입니다. 또한 엄마들 모임에 가서는, 다들 누구누구 남편이 얼마를 벌어 줬다는 둥, 말배우는 만 2세 아기에게 영어회화를 주 1회 50만원씩 주니까 ‘어륀지’ 하더라는 둥 서로 비교비교 하기 일쑤입니다. 이렇게 경쟁과 경쟁, 주위 사람들보다 한발자국 빨리 떼어야 ‘평범’ 하다고 느낀 부모들 때문에 아이들은 죽어납니다.. 그래도 경쟁에서 이긴 아이들은 커서 뭐가 될까요??
조롱혜룡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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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균 32.8P 12R' 게임 같은 압도적 기록의 AD, 생애 첫 MVP 가능할까?
시즌 초반이지만, AD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5-109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는 개막 후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끝났다.비록 패배에도 빛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레이커스의 주전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이날 29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11점 8어시스트로 부진한 것을 생각하면, 데이비스의 활약이 더욱 아쉽다.데이비스는 시즌 초반이지만,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데이비스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레이커스 이적 초기나, 뉴올리언스 펠리컨즈 시절이 생각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데이비스는 가드와의 2:2 픽앤롤 게임을 통해 효율적으로 득점을 올렸고, 3점슛은 시도하지 않았으나, 미드레인지는 백발백중이었다. 거기에 포스트업을 통한 일대일 공격에도 능숙했다.수비는 말할 필요도 없다. 포인트가드부터 센터 포지션까지 모든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범용성 있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고, 블록슛과 스틸에도 능한 선수였다.그런 데이비스의 모습이 시즌 초반에 나오고 있다. 일대일 공격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고, 상대 빅맨과의 몸싸움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말을 듣지 않았던 미드레인지 슛과 3점슛까지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러자 상대하는 입장에서 데이비스는 공포의 대상이 됐다. 편하게 놔두면 슛을 던지고, 달라붙으면 기술과 신체 조건을 활용해 그대로 수비를 돌파한다. 현재 데이비스는 제어할 수 없는 선수다.수비에서 영향력도 어마어마하다. 데이비스가 지키는 골밑은 상대 입장에서 진입하기 까다롭다. 그렇다고 외곽으로 끌고 나오기에는 데이비스는 가드와 포워드를 모두 수비할 수 있다. 이날 피닉스와의 경기에서도 드러난 장면이다. 피닉스가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를 활용해 데이비스를 외곽으로 끌고 나왔으나, 데이비스는 일대일 수비로 부커와 듀란트를 완벽히 수비하며 피닉스의 공격을 무력화했다.이날 경기를 제외한 지난 3연승을 한 경기에서도 데이비스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개막 경기에서 줄리어스 랜들과 루디 고베어가 버티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골밑을 압도했고, 두 번째 경기였던 피닉스와의 경기에서도 유세프 너키치를 압도했다. 세 번째 경기였던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천적으로 유명한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마침내 극복하는 데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이다.데이비스는 2024-2025시즌 평균 32.8점 12리바운드 2.5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그야말로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기록이다. 평균 32.8점은 NBA 선수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평균 12리바운드도 NBA 선수 전체 7위에 해당한다. 평균 2.5개의 블록도 전체 5위에 해당한다.만약 지금 NBA를 결정한다면, 데이비스가 단연코 압도적 1위 후보다. 그 정도로 데이비스의 활약은 놀라운 수준이다.데이비스가 현재 기량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소속팀 레이커스의 호성적은 물론, 데이비스 개인 커리어 생애 첫 MVP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스에게 항상 따라오는 의문 부호는 바로 건강이다. 데이비스는 NBA에서 활약한 13시즌 동안 7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이 세 시즌에 불과하다. 데이비스와 레이커스의 대권을 위해서는 건강 유지는 필수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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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상 투혼' 프리먼의 끝내기 만루포, MVP 타자 고의4구→또 MVP 타자가 있다
LA 다저스가 1차전을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지난 2020년 내셔널리그 MVP 프레디 프리먼의 첫 경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뉴욕 양키스와와 1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6–3 승리를 거뒀다.8회까지 2-2로 승부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다저스는 6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역전 투런을 허용으나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10회 승부를 끝냈다.8회초 침묵하던 오타니 쇼헤이가 2루타를 쳤고, 양키스 수비 실책이 나왔다.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2-2에서 다저스는 9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연장 10회초 실점을 하고 말았다. 1사 1, 3루에서 앤서니 볼피를 유격수 쪽 땅볼로 유도. 전진 수비하던 토미 에드먼이 몸을 날려 타구가 외야로 나가지 않게 잘 막았지만, 3루 주자 홈 승부를 할 수 없었다.2-3으로 뒤진 채 맞이한 10회말. 다저스는 1사 후 기회를 잡았다. 개빈 럭스가 볼넷을 골랐고 에드먼이 안타를 쳤다.급해진 양키스는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올렸다. 2021년, 2023년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 오타니가 외야 뜬공으로 잡혔다. 코르테스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베츠 대신 프리먼과 승부를 택했다.프리먼은 발목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 1회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쳤으나 이후 내야 땅볼, 외야 뜬공, 외야 뜬공으로 애를 먹었다.코르테스는 초구에 시속 92.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프리먼은 초구를 노렸다. 프리먼이 때린 타구는 109.2마일의 속도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무사 만루였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MLB.com은 “오른쪽 발목이 다친 채로 타석에 선 프리먼이 한 번의 스윙으로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