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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 상습적으로 사기당하시는 아버지 (사업중독)
안녕하세요 형님들, 매번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제목과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상습적으로 사기를 당하시는 것 같습니다.일단 아버지는 20년정도 전, 40대이실 적에 사업이 성공해 한번에 큰 돈을 버신 적이 있습니다.이때 좋은 차도 사시고 서울에 좋은 집도 장만했었죠.그 이후 정확히 어떤 과정이었는지는 모르지만, 10년이 채 안돼서 집은 쫄딱망했습니다. 물론 집도 잃었구요.그 이후 어머님도 사회생활에 뛰어드시고, 누나들도 사회초년생으로 버는 돈을 가져와서 어째저째 빚은 다 갚고,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파악한 것으로는 아버지가 사업중독에 걸리신 것 같습니다.‘큰돈’, ‘유명인이 함께한다’ 이런류의 말을 입에 달고 사십니다.한 4~5년 전부터 저런 말씀을 매일같이 하셨고, 조금만 기다려봐라 수십억 수백억 들어온다 라는 말을 끊임없이 하십니다.물론 지금까지 저런 돈이 들어왔을리는 없구요 ㅎㅎ사실 본인은 사기당하는게 아니라 사업을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계셔요.뭐뭐 하니까 착수금에 몇백몇천, 뭐하니까 보증금에 몇백몇천 이런식으로 계속 돈을 쓰시는 것 같고, 한때 잠깐 아버지랑 살던때에는 제가 따로 모아둔 현금도 몰래 가져가셨다가 나중에서야 제가 발견해 크게 다투기도 했습니다. 저도 이제 가정을 꾸리게 돼서, 그냥 잊고 살려고 하는 찰나에, 갑자기 아버지께서 자기 아는사람이 어떤 ‘재단’을 설립한다고, 본인은 이사로 들어가고, 저를 정회원으로 가입시키겠다고 인감증명서를 달라고 하시더군요.쎄했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좀 달라고 하니, 미국에 있는 유명인(역사적 인물)의 이름이 적힌 재단이고 그 이름을 딴 한국 재단을 만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미국 재단을 들어가보고 조사를 해보니, 그 유명인과 이름만 똑같고 전혀 관련없는 어떤 부자가 운영하는 재단이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미국 재단에서 수십억을 우리 재단에 사업자금으로 줄거고, 그 자금은 사업명목으로 마음대로 쓸수있다. 라고 하십니다..그래서 강력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건 사기이고, 그 미국 재단은 해당 유명인이랑 1도 관련없는 성만 똑같은 어떤 부자가 하는것이라고, 절대로 가입하시지 말라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재차 여쭤봐도 그거 안하기로 했다. 라고만 하시구요. 그런데 뭔가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매번 자기 듣기싫은 소리를 하면 알았어 알았어 라고 하시면서 귀를 닫아버리셨고, 그전엔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가족이 모였을때, 아버지의 핸드폰을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재단을 만드는 대표와의 대화내용을 보니, 창립총회에서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저와 통화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재단 가입인원을 확보하는 내용 등이 있었습니다. 그날 밤 아버지에게 왜 거짓말을 하셨냐고 했고, 아버지는 너 내핸드폰 훔쳐봤냐 하시면서 크게 다퉜습니다. 저는 이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언제 어디서 엄청난 빚을 지고 오실지 너무 불안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논리적으로 말씀드려도 저보다는 그 사기꾼의 말을 더 믿고 계셔서 더욱 답답합니다. 그래서 꼬리를 내리는척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제가 그 대표랑 직접 이야기 해보고 싶고, 만약 그 대표가 하는 말이 다 말이 되면, 그러면 저도 가입을 하겠다구요. 그러니 흔쾌히 좋다고 하시어, 결국 주말에 삼자대면을 할 예정입니다. 제가 착잡한 가장 큰 이유는, 자식인 저보다도 사기꾼의 말을 더 우선시 하는것과, 제가 조심하라는 말을 하면, 저한테는 그냥 안한다고 거짓말을 하시고 뒤에가서 또 본인 맘대로 하시기 때문에, 도저히 아무말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아버지는 지금 삼자대면을 하면 분명히 제가 틀린것을 깨닫고 재단에 가입할거라고 굳게 믿고 계십니다. 이번에 제가 마음먹고 파헤친 건 이 건 하나지만, 그전에도 입에 달고 사셨던 수십 수백억 이야기들도 돌이켜보면 전부 이런식으로 아는사람이~ 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사업중독보다 투자중독이 더 맞을수도 있겠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은데, 그러면 앞에선 거짓말을 하실것이고, 그래서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아버지와 연을 끊을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혼자 이렇게 고민하면서 매일매일 너무 고통스러운데 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럽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형님들 계실까요?? 어떤 조언이든 미리 감사드립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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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국민, 윤도 싫지만 이재명 되는 것도 싫어해
사람이 살다 보면 총각사칭도 할 수 있고,무상연애도 할 수 있고, 음주운전도 할 수 있고, 친형을 정신병원에 감금 하려고 할 수도 있고,형수에게 패륜욕도 할 수 있고,검사사칭도 할 수 있고,조폭과 친할 수도 있고 모녀살인마 조카를 변호도 할 수 있고,대장동백현동 이권을 챙길수도 있고, 측근 모른다고 할 수 도있고,주변 자살자들 속출 할 수도있고,단식사칭도 할 수 있고, 전과 4범도 될수있다.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건 이걸 어떻게 한 사람이 다 했냐는 거다. 이런 악마 소시오패스는 무기징역으로 세상과 영원히 격리시켜야한다 계엄보다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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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공부를 해야할거같아요.
짱공분들게는 죄송한 말이지만.전 정치에 별 관심이없습니다.30대, 혈기 왕성할때, 박근혜 당선되는거 보고 현타와서. 그 이후엔 정치판 돌아가는거 별 신경안쓰고 있습니다.지금은 40대 중반을 달려가고있지만,그래도 마음속은. 진보의 성향이라고 생각하며 살고있습니다.그래도. 진보던 보수던. 서로 경쟁해야 더 나은 나라가 된다고 믿고있으며,당연히 이재명이 될줄 알았던 이번 대선에도 윤석렬이 되는걸 보고, 또다시 현타가 오긴했지만, 그래도 나라 망하게하려는 대통령이 어딨겠나,대통령이 능력없으면 주위 사람들이 그래도 일 잘하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엄을 겪으며,아.. 역시 만화같은 일은 없구나, 내가 너무 순진했구나 라고 생각이되었습니다. 제 주위엔 진보성향이면서도 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터라구요.자기는 진보지만. 이재명처럼 범죄자는 안된다! 라는게 그들의 생각이긴한데.제가 요즘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다보니, 이재명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흔이 아는, 형수 욕, 검사사칭, 음주운전 등 이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는있으며,이 문제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라고는 생각하지않고있습니다.차라리 이재명 처럼 강단있는 사람이 대통령하면 어떻게될까 궁금도하며, 당연히 다음 대선은 이재명이 되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얼마전 후배랑 술을 마시는데. 또 이문제 얘기가 나왔습니다.후배가 갑자기 한다는말이 ‘오빠, 이재명때문에 사람이 얼마나 죽었는줄 알아?’ 이러는데.아니. 이년이 무슨말을 하는건가. 내가 모르는 먼가 엄청난게 있나?여자후배라 머라고는 못하고, 그렇타고 무슨말이냐고 물어보기도 그렇고도대체 무슨말을 어디서 보고 이런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겠고어설프게 설전해봤자 말도 안통할거같고..그냥. 난 모르것고. 난 무조건 이재명 뽑을거고, 이재명이 대통령 된 세상을 한번 보고싶다. 라고하고 마치긴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과 얘기를 하게된다면, 저도 많이 알고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이래저래 글들 보면서, 제 선에서는 거를거 거르면서 보고는있는데.아직도 궁금하네요. 도대체 이재명 때문에 죽은 사람이 누구인지..
영포스작성일
2024-12-30추천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