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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수꾼 (2010) 기간한정 공개
‘파수꾼’ Bleak Night (Pa-su-kkun) ㆍ 2010 년 2010년에는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고, 2011년에 극장 개봉한 뒤 호평을 받고, 독립영화 기준 대성공을 거두며 평과 흥행 양쪽 다 성공한 독립 영화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잇츠뉴에서 금, 토, 일 기간 한정으로 무료공개하고 있습니다.(금요일 첫공개 때는 언뜻 보이기엔 생방송처럼 보이는 스트리밍 형식이라 첫장면부터 되돌려보기 가능) 아래 내용은 QDVD에서 인용했습니다. 잘못된 건 없어, 처음부터 너만 없었으면 돼… 한 소년이 죽었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조성하)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이제훈)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한다. 아들의 책상 서랍 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사진 속에는 동윤(서준영 )과 희준(박정민)이 있다. 하지만 학교를 찾아가 겨우 알아낸 사실은 한 아이는 전학을 갔고 한 아이는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것. 뭔가 이상하다. 그러던 중, 간신히 찾아낸 희준은 ‘기태와 제일 친했던 것은 동윤’이라고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한다. 결국 아버지의 부탁으로 동윤을 찾아나선 희준. 하지만, 학교를 자퇴하고 떠나버린 친구는 어디에도 없다. 천진하고 순수했던 그 시절,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 일으킨 비극적 파국. 독단적 우정이 가져온 폭력과 그 상처의 전염은 우리를 아프고 충격적인 결말로 이끌어간다. 서로가 전부였던 이 세 친구들 사이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Commentary by 윤상현 감독, 변봉선 촬영감독, 송현식 조명감독, 이제훈, 서준영 , 박정민, 배제기 - 단편영화 “아이들” - 예고편 - CJ E&M의 20번째 한국영화 블루레이! [파수꾼] - 2011년 올해의 발견, 가장 빛나는 데뷔작! -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수상, 2011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 지금껏 발견하지 못한, 전혀 다른 청춘영화! - <질투는 나의힘>의 박찬옥감독,<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의 뒤를 잊는 29세 젊은 감독 윤성현 감독의 데뷔작! 아래 내용은 코리아필름에서 인용했습니다. 2010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수상2011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심사위원들이 모두 좋아했던 작품"이라고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김윤진은 말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연기력이 잘 조화된 이 영화는 감독의 가능성이 매우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도 말했다.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프로그래머이자 영화평론가 장병원은 "보는 이의 호흡을 완전히 장악하는 창조적인 이야기꾼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남겼고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은하해방전선>등을 만든 윤성호 감독은 "언젠가 클래식이 될 감독이 만든, 아마도 올해 최선의 장편!" 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트위터에서 여러 번 <파수꾼>의 발견을 언급했다.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과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신인감독에게는 인생에 매우 드문 기회이며, 커다란 영예다. 새로운 영화로 세계를 채울 청년들의 길을 밝혀주고 그를 응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의 상이기 때문이다. 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2003년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2009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등 선배 감독들이 그랬듯이! 전 세계 슈퍼 신인감독 발굴의 장에 당당히 입성한 <파수꾼> 윤성현 감독의 행보를 기대한다. 29세 청년감독이 만든 올해의 데뷔작,빛나는 신인배우들의 화려한 발견! 부러움과 놀라움, 기대와 찬사, 박수와 응원이 한 곳으로 집중되고 있다. 영화를 본 거의 모든 이가, 이 놀라운 성장영화 또는 청춘영화 아니 그 어떤 범주에도 가둘 수 없는 29세 청년 감독이 만든 영화 한편과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올해의 데뷔작, 올해의 발견이라는 표현을 가감없이 바치게 된다. 윤성현 감독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2008년 단편 <아이들> 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을 통해 이미 그 저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각본, 연출을 비롯 편집까지 맡은 첫 장편데뷔작 <파수꾼>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3기)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2010년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 이후, 국내의 메이저 영화사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연출실력을 인정받으며 상업영화 시장으로의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놀라운 청년감독이다. 영화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파수꾼>을 지키는 또 하나의 보석이 있다면 무섭도록 환한 빛을 내뿜고 있는 배우들이다. 영화 속, 아직 미성숙한 고등학교 남자아이들의 통제할 수 없는 감정들, 그것을 표출할 20대 중,후반의 각기 다른 남자배우 셋의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고스란히 싣기 위해 100% 핸드헬드 촬영을 감행한 윤성현 감독은 연출자의 제 1덕목이자 양보해서는 안되는 부분은 '배우들의 연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을 믿어주고 기대보다 더 많은 걸 보여준 세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재 촬영중인 <고지전><김종욱 찾기>등을 통해 이미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제훈,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어린 지진희 역으로 시작해 <회오리 바람> 주연 등을 통해 독립영화 스타상까지 수상한 화려한 이력의 서준영, 그리고 한예종 영상원 연출과에서 연기과로 전과한, 신예 박정민까지 각기 다른 이력을 가진 젊은 야수들의 에너지를 모으기까지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놀랍게 발견하고 감사히 즐기는 일만 남았을 뿐! 지금껏 발견하지 못한, 전혀 다른 청춘영화!절대적이고 깊은 호흡으로 마지막 10분을 마주하라 29세 젊은 신인감독이 만든 5천만원 예산의 졸업작품이 만들어낸 파장이 꽤 강하다. 그건 충무로라는 바다에 괜히 던진 물수제비가 아니다. 꽤 깊은 심해에서 일기 시작한 해일의 두려운 파괴력이다. 그 이유는, 이 영화를 수식하는 몇가지 숫자를 빼고도 놀라운 깊이감이다.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 이후에도, 일찍이 영화를 접한 평론가들 역시 평범한 맞장구로는 그치지 않는 찬사를 보냈다. 장병원 평론가는 "처음과 끝에 보는 한 인물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이 이야기는 전체가 거대한 반전으로 이뤄진 영화" 라고 말하며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아주 독특한 시간의 순서와 편집기법에 대해 특별히 언급했다. <파수꾼>은 3명의 친구들의 시점으로 각자의 현재와 과거 시점에서 사건을 서술하고 죽은 친구의 아버지가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 구조속으로 이야기를 빨려 들어가게하는 독특한 얼개 속에 자리잡고있다. 각각의 그 시간들은 제 역할들이 있고, 그 리듬을 잃지 않으며 시간과 장면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로 흘러가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며 부산영화제 심사위원인 크리스토프 테레히테(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 집행위원장)로부터 "아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다. 세 소년의 관계는 천천히 드러나지만 그것의 신비적인 요소는 끝까지 잃지 않고 있다."라고 감탄하게 했다. <파수꾼>은 단연코 청춘영화 또는 성장영화라는 범주안에 들어가겠지만, 이 영화는 10대 영화가 가지는 아주 일반적인 관습에서 벗어난 아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루는 부모님과의 갈등, 학습과 이성, 그 외 호기심 어린 사건에 대한 집착과는 거리가 멀다. 오직 세 친구들의 관계에만 집중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가까움도 틀어짐도 멀어짐도 명확하게 말하지 않는다. 그러지 않음으로 더욱 명확하게 그 상처와 오해를 드러낸다. 이는 한국영화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 구조이며 상당히 세련되고 현대적 스토리텔링의 구현이라고 말할만한 정교한 화법이다. 이에, 윤성현 감독은 "처음부터 의도했다. 마치 미스터리적으로 시작을 해서 사람들이 으례 생각하게 되는 전형적인 의식들을 깨고 싶었다. 관객들에게 아버지가 굉장한 진실을 알게 될 것이고, 과연 가해자가 누구인가라는 식의 생각으로 유도하고 싶었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이 얼마나 얄팍한 시선인지 역으로 보여주고 싶었고 그걸 통해 관객들이 각 인물들에 집중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찾으려는 의식에서 벗어나 이들 모두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길 바랬다."라고 신중하게 의도를 밝혔다. '친구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폭력이 낳은 비극' 이라는 소재를 세심한 촬영과 편집으로 완성시킨 전혀 다른 청춘영화의 탄생! 특히, 영화의 마지막 10분이 주는 그 가슴 먹먹하고도 현실과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감정의 무중력 상태, 그 심장의 뻐근함은 진한 마력을 선사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제작연구과정(KAFA FILMS)이생산한 '5천만원의 기적' 2007년 신설된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이하 KAFA FILMS)은 영화아카데미 정규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사극 영화 3편, 애니메이션 1편을 선발하여 1년간 1억원 미만의 예산지원을 통해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장편영화 제작 중심의 심화과정이다. 지금까지 완성한 각 기수들의 영화의 평균 제작비는 5천만원. 최근, KAFA FILMS가 내놓은 결과물은 전 세계 어느 영화학교의 성과보다 뛰어나,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영화인들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그야말로 5천만원의 기적이라고 일컬을만한 것! 1기 <장례식의 멤버>(백승빈 감독)는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특별언급, 넷팩상을 비롯, <어떤 개인 날>(이숙경감독) 과 함께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분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2기 <나는 곤경에 처했다>(소상민 감독)역시 2009년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대상을 수상, <너와 나의 21세기>(류형기 감독)와 함께, 60회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에 초청되었다. 여기에, 3기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 역시,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 신인감독들의 가장 화려한 데뷔무대인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상태. 사실, 학생교육과정에서 만들어진 장편영화가 연달아, 유명 영화제에 진출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찾아 보기 힘든 사례다. 이는 장기적으로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작현장과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을 이뤄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제작모델을 개발, 한국영화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AFA FILMS 3기에서 배출한 세편의 영화 <파수꾼>을 비롯해, 현재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상업영화 데뷔작을 준비중인 조성희 감독의 <짐승의 끝>과 2010 CinDi 영화제 버터플라이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박수민 감독의 <간증>은 3월 중순, 무비꼴라쥬를 통해 개봉할 예정이다. 열혈 영화매니아라면, 매년 3월 기다리는 반가운 시간이다. 또한 현재, KAFA FILMS 4기 작품들이 열혈 촬영 중이다. 원석 그 자체로도 아름답게 빛나는 신인감독들의 '어메이징한' 영화를 두 손 모으고 기대하게 된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2-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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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06~2016 무료 공개 작품들 ft. 계춘할망
* 혹시 몰라 연령 제한 영상이 아닌 전체 공개 영상 중 다이렉트로 감상 가능한 작품들 위주로 찾아봤습니다만 호러 장르인 작품 등 일부 작품들은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되는 대신 기간 한정일 수도 있는 작품들도 포함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불안하신 분들은 본편 영상을 먼저 확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드림 오브 레어빗 핀드' 실사판 Dream of a Rarebit Fiend (1906) 이전에 소개한 1904년 신문 만화 '드림 오브 레어빗 핀드'(이후 이 작품에서 스핀오프로 1905년부터 '리틀 네모'를 연재)를 원작으로 삼은 단편 영화로 원작 만화와 마찬가지로 환상을 보는 내용을 특수효과도 동원해 실사화했으며, 훗날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보존할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 위키피디아 공용 영상을 포함 여러 곳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더 배틀 오브 더 솜' The Battle of the Somme (1916) 동일 년도의 실제 전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작품으로 내용은 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군 및 프랑스군이 독일 제국군에 맞서싸우는 참호전을 벌여 쌍방 모두 큰 희생자가 발생한 '솜 전투'를 다루었으며, 전쟁 당시 영국 및 다른 국가들 민간인들에게도 상영되어, 윤리적 문화에 대한 지적을 받은 한편으로 민간인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 연합군에 대한 인식 형성에 큰 역할을 하여 영화라는 존재에 대해 정당성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극찬도 받았고(훗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 위키피디아 공용 영상을 포함 여러 곳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컬러 복원판도 존재) 이 작품은 유네스코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아래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솜 전투」 필름 https://heritage.unesco.or.kr/%E3%80%8C%EC%86%9C-%EC%A0%84%ED%88%AC%E3%80%8D-%ED%95%84%EB%A6%84/ '제너럴' 실사판 The General (1926) * KMDB에선 '장군'으로 표기 도쿄에선 1926년, 미국에선 1927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1862년에 있던 실화 및 이를 소개한 북부 군인 '윌리엄 피텐거'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삼아 코미디 영화로 대폭 각색했으며(아이러니하게도 명예 훈장을 받은 북부 군인의 회고록을 남북전쟁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남부를 미화하는 걸로 해석될 수 있는 장면이 들어가기도) 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도쿄에서 먼저 개봉하는 등 타 국가 개봉으로 추가 수익을 얻고, 후대에도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로서 좋게 보는 평론가들도 여럿 나와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퍼블릭 도메인 작품들 중 하나로 웹 상에서도 한국어 번역판 및 컬러 복원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제너럴호 열차의 기관사인 조니에게는 앤나벨이라는 애인이 있다. 남북전쟁이 격화되면서 앤나벨의 아버지와 오빠가 남군으로 자원 입대하자 앤나벨은 조니에게도 군 입대를 권한다. 그러나 모병관은 조니가 열차 기관사로서 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입대를 거절한다. 조니는 앤나벨이 군복을 입을 때까지는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크게 실망한다. 북군의 첩자들이 조니의 기관차인 제너럴호에 앤나벨을 태운 체 훔쳐서 타고 달아나자 조니는 단신으로 다른 기관차를 타고 이를 추적하면서 온갖 해프닝을 벌인다. 적진에 들어간 조니는 북군의 작전을 알아내고 앤나벨을 구하여 다시 기관차를 타고 탈출한다. 조니를 추적하던 북군의 열차는 강으로 추락하고 조니의 해프닝성 무운에 힘입어 남군이 승리한다. 영웅이 된 조니. '미몽(죽음의 자장가) Sweet Dream (Lullaby of Death) (Mimong) 1936년 표면 상으로는 갈등을 겪은 후 집을 떠난 인물에게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신파극 작품입니다만, 제작 당시 일제강점기였기 때문에 상명하복 정신으로 항상 순종적으로 굴며 절대복종하는 것만이 진리로 여기던 일제가 '신여성'을 불편하게 여겨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악마화하고, 극단적으로 응징하는 내용을 만들도록 조장한 것으로 분석된 작품으로, 때문에 일제로 인해 비하 대상이 된 캐릭터 '애순'이 긍정적으로 재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분석 및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한국영화걸작선]미몽 양주남, 1936 https://www.kmdb.or.kr/story/10/1797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제국의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한 신파극 '미몽'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40/0000042164?sid=004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칼럼들 및 서적도 올라와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애순(문예봉)은 여염집의 부인으로 허영이 심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 참다못한 남편(이금룡)은 애순을 내쫓고, 애순은 남편과 딸 정희(유선옥)를 버려둔 채 정부 창건(김인규)과 함께 호텔에서 지낸다. 어느 날 애순은 창건이 돈 많은 유지가 아니라 가난한 하숙생이자 범죄자임을 알게 된다. 창건 일당은 호텔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고, 이를 눈치챈 애순은 창건을 경찰에 신고한다. 공연에서 본 무용가(조택원)에게 관심을 보였던 애순은 그를 쫓아 택시를 타고 떠난다. 무용가가 탄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순이 탄 택시는 과속을 하고, 때마침 길을 건너던 딸 정희를 친다. 병원에 간 정희는 무사히 깨어나지만 애순은 죄책감에 약을 먹고 자살한다. 등급정보(1) 상영시간 47분 개봉일자 1936-11-06내용정보_개봉극장우미관노트■ 문화재청 제342호 문화재 등재 필름 (2007.9.17)■“1930년대 영화문법과 일제강점기 시대의 신여성 및 근대성에 대한 담론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영화”2006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중국에서 발굴한 영화로 2006년 기준 필름이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영화였다. 양주남 감독의 첫 작품이자 경성촬영소의 여섯 번째 발성영화로 1930년대 당시 영화문법과 기술적 진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영화이다. 설득력 없는 평면적인 캐릭터나 갑작스러운 극의 전개, 어색한 카메라 앵글과 편집 등 안정적인 영화문법이 구축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사운드 몽타주, 새장의 인서트 쇼트, 애란이 남편에게 화가 나자 남편이 비친 화장대 거울을 흔들어 버리는 쇼트 등의 몇몇 장치들은 감독이 영화 형식에 대하여 기본적인 자의식이 있었음을 보여준다.이미 헨리 입센의 <인형의 집>이 일제강점기 조선에서도 초연되었고 ‘신여성’에 대한 담론이 팽배했을 무렵에 나온 이 영화는 당시 신여성에 대한 대중적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데파트(백화점)’에서 무조건 비싼 것을 사려는 애란의 설득력 없는 행동과 모성을 강조하기 위한 애란에 대해 갑작스럽게 처벌하는 등의 설정은 당대 뜨거운 감자였던 신여성을 ‘풍기문란’, ‘허영’, ‘비도덕적 태도’ 등으로 몰아 처리하기 위해 서사의 진행 과정에 다소간의 무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그 밖에 이 영화에서는 당시 서울의 도시 풍경이 눈요기거리로 등장하며, 일제강점기 시대 최고의 인기배우이자 북한 최고인민배우였던 문예봉의 데뷔시절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제작후일담- 이 영화는 2005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중국 전영자료관으로부터 필름을 입수한 3편 중의 1편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04년 중국 전영자료관으로부터 <군용열차>, <집없는 천사>, <어화>, <지원병> 4편을 입수한데 이어 2005년에는 <미몽>, <반도의 봄>, <조선해협>을 입수하였다. 2005년 입수작 3편은 중국 전영자료관의 협조를 받아 새롭게 프린트를 복사하였고, 2005년 말 한국영상자료원에 입고되었다. 이 영화 3편은 2006년 3월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자동차가 얼마 없던 시기 교통사고에 대해 계몽적 의식을 의도적으로 불어 넣기 위해, 정희의 학교에서 교사가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을 교육시키는 장면을 넣었다고 한다.■ 근대화 물결 속 1930년대 도시 경성, 봉건적 현모양처 역할로부터 자유로운 욕망을 추구하는 애순의 탈주와 처벌이 멜로드라마 내러티브 양식으로 펼쳐진다. ‘인형의 집’을 벗어나고픈 애순의 욕망을 대변하는 새장 속 새, 권위적 가부장 남편과 애순의 부부싸움을 담아내는 흔들리는 화장대 거울, 당대 최고의 춤사위로 화제를 모았던 조택원의 무용극을 담아낸 미장센과 이미지 수사학은 인물의 내면을 보여주는 기능과 더불어 젠더 관점에서 근대화와 함께 등장한 ‘모던걸’(신여성)에 관한 인식 체계를 드러내준다. (유지나 영화평론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121 '셜록 홈즈: 공포의 밤' Terror by Night (1946) 인기 소설 시리즈 '셜록 홈즈' 작품들 중 '네 개의 서명' (1890), '푸른 카벙클' (1892), '빈 집의 모험' (1903), '프랜시스 카팍스 여사의 실종' (1911)에 나온 요소들 + 영화 오리지널 내용을 조합해 제작한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의 한국어 자막판, 그리고 화질 보강 + 컬러 복원판도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구글 플레이'에서 인용했습니다. 로데지아의 별 40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싣고 달리는 고속열차,서서히 드러나는 살인의 그림자!!"공포의 밤"에서 셜록 홈즈는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싣고 달리는 고속 열차로 관객들을 초대한다.다름 아닌 400 캐럿의 다이아몬드, '로데지아의 별'의 운송 책임을 맡은 것.그러나 다이아몬드는 흔적을 감추고 이때부터 끔찍한 살인사건이 시작된다.괴이하고 미심쩍은 승객들 가운데 누가 진짜 범인인지를 가려내는 것은 오로지 셜록홈즈의 추리~!!!!! '자유부인' 실사판 Madame Freedom (Ja-yubu-in) 1956년 1954년부터 신문에 연재한 인기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실사화한 작품으로 원작 소설 당시부터 여러 필화 사건에 휘말렸으나(영화는 이로 인해 순화하는 식으로 각색했으나 이 순화된 내용 역시 당시에는 문제되기도), 영화판 역시 인기를 얻어 이후에도 여러차례 파생작이 나왔고, 작품에 대해선 음란물 혹은 결국 시대의 한계를 못 벗어난 작품 혹은 당시로선 희망을 주는 작품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언론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70주년 창간기획-문학평론가 임헌영의 필화 70년] (11) 정비석의 ‘자유부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2750652?sid=110 "「자유부인」, 50년대 국가주의 반영"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796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글 및 관련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대학교수 장태윤(박암)과 오선영(김정림)은 아들 경수와 함께 살고 있다. 오선영은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양품점에서 일을 시작한다. 선영은 우연히 길에서 동창 최윤주(노경희)를 만나 같이 어울리면서 댄스파티에 가게 된다. 윤주는 친구들의 곗돈을 모아 밀수품 사업에 손을 대고, 선영은 옆집 청년 신춘호(이민)에게 흥미를 느껴 그에게 춤을 배운다. 장 교수는 한글을 가르쳐주면서 만난 타이피스트 미스 박(양미희)에게 이끌리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그녀와 그만 만나기로 한다. 한편 양품점의 한태석 사장(김동원)은 선영에게 흑심을 품고 다가오고, 한 사장의 부인은 장 교수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보내 선영의 타락을 폭로한다. 저명인사의 부인인 윤주는 애인 백광진(주선태)의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 입건되면서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고, 그동안의 행각이 낱낱이 파헤쳐지자 자살하고 만다. 선영은 한 사장과 호텔에서 포옹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한 사장 부인에게 뺨을 맞고 거리로 뛰쳐나온다. 선영은 잘못을 뉘우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장 교수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러나 아들 경수의 부탁으로 빗장이 열리고 경수는 집 앞에 서 있는 선영에게 뛰어가 안긴다. 그녀는 다 자신의 잘못이라며 흐느끼며 반성한다. 등급정보(1) 상영시간 124분 개봉일자 1956-06-09내용정보_개봉극장수도노트■ 문화재청 제347호 문화재 등재 필름 (2007.9.17)■ "최고급을 주세요", "최고급입니까?", "네, 최고급입니다" 전후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계바람', '땐스바람', '사치바람'을 소설화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킨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완성도 있는 대중영화로 평가할 수 있다.■ 키스나 러브씬 등의 장면에 있어서의 표현수위의 문제와 대학교수 부인이 젊은 남자와 춤바람이 난다는 내용을 두고 1950년대 한국사회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현대 연구자들에 의해 이 작품은 1950년대 한국 사회분위기 속에서 예외적으로 여성의 성적 욕망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정비석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영화화■ 수도극장에서 개봉, 10만 8천명을 동원하여 1956년 흥행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 김정림(여우) 데뷔작■ 정비석의 동명 신문 연재소설을 각색한 영화 <자유부인>은 원작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수도극장에서 개봉한 이후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두었고, ‘국산영화계의 새로운 에폭을 지어놓은 작품’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았다. 영화는 전후 무분별한 사치와 부패가 판치는 세태 풍조를 고발하지만, 한편으로 주인공 오선영을 통해 서구화가 불러온 새로운 윤리의식과 여성의 욕망에 대한 양가적 시선을 드러낸다. 또한 광복 이후 최초로 시도된 크레인과 달리의 유려한 움직임 덕분에 <자유부인>은 근대 도시의 생동감을 전달하면서 현대 감각을 표현하는 본격적인 ‘영화다운 국산영화’로 평가되었다.(이길성 중앙대 강사, 영화천국 61호)■ 제작후일담원작 정비석의 『자유부인』은 1954년 1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21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하여 초유의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작품으로, 연재 당시에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며 중공군 50만 명과 맞먹는 국가의 적이다”라는 격렬한 비난을 받았다. 단행본 『자유부인』(정음사간)도 7만부나 팔렸으며 연재기간 동안 서울신문의 부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오선영이 엘리트층의 부인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일탈은 남성 지식인들의 분노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원작자 정비석은 이 소설이 영화화되는데 내심 불안감을 가졌으나 결과물을 보고 한형모 감독의 솜씨에 놀랐으며 만족스러워했다. 수도극장에서 개봉, 10만 8천명을 동원하여 1956년 흥행에서 1위를 차지했다.“무든지 최고급품으로 주십시오, 최고급입니까?”라는 주선태의 대사는 시중에 “최고급”이라는 말을 유행시켰다.키스나 러브씬 등의 장면에 있어서의 표현수위의 문제와 대학교수 부인이 젊은 남자와 춤바람이 난다는 내용을 두고 1950년대 한국사회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오선영과 대학생 춘호의 키스 장면, 그녀와 한사장과의 포옹장면 등이 문제가 되어 상영 전날까지 검열에 통과하지 못했고, 결국 문교부 검열실에 의해 네 군데 백 피트 가량을 잘라낸 다음 상영 허가를 받았다. 한형모 감독은 영화 안에 관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넣고 있다. 가수 백설희가 동창회의 일원으로 등장해 명사의 부인들 앞에서 “아벡크 토요일”을 부르고, 선영이 춘호와 함께 처음 간 댄스홀 시퀀스에서 댄서 나복희가 맘보 음악에 맞춰 관능적인 춤을 추는 장면을 과도한 길이로 보여 준다. 이들은 당시 유명한 연예인들이었으며, 댄스홀에서 매번 등장한 ‘박주근과 그의 악단’도 당시 가장 실력있는 밴드 중의 한 팀이었다고 한다.<자유부인>은 이후 여러 편의 속편과 리메이크가 제작되었다. 김화랑 감독에 의해 <자유부인(속)>(1957)이 만들어졌고, 1969년 강대진 감독에 의한 리메이크되었다. 1980년대 들어와 박호태 감독에 의해 <자유부인>(1981), <자유부인2>(1986)이 만들어졌으며, 1990년도에 박재호 감독에 의해 <1990 자유부인>이 제작되었다.이러한 주제적 측면 이외에 <자유부인>은 한국영화기술사에서도 중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대로 된 크레인과 이동차를 처음으로 사용한 영화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삼성영화사 동업자 중의 한 사람이 청계천에서 기계를 만들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카메라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하기 위해 청계천에 드나들던 한형모 감독은 영화제작에 관심을 보이는 기계 제작자를 끌어들였는데, 한형모 감독이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이 제작자가 일주일 만에 이동차와 크레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동차를 만들기 위해 미군 부대에서 불하받은 헬리콥터 바퀴4개를 가져다 사용했다고 한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297 '워커힐에서 만납시다' Let's Meet at Walkerhill ( Wokeohileseo Mannapsida ) 1966년 표면 상으로는 시골 사람이 서울로 상경해 돌아다니다 외국인을 주 고객으로 모시는 고급 시설인 워커힐에도 가게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만, 실질적으로는 등장인물들이 음악 공연 등 쇼를 접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컨셉 틀을 잡아놓고 당시 여러 인기 가수들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 공연을 극 영화 형식으로 제작한 작품으로(대사를 노래 부르듯 말하는 뮤지컬 영화와 달리 작 중 설정 상으로도 등장인물이 음악 공연을 구경하는 구성) 후대의 평론에서도 당시의 문화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 충분히 의미를 가진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글 및 관련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대훈은 한국전쟁때 잃은 딸을 찾기 위해 서울로 가던 중, 기차에서 우연히 삼룡이란 사람을 알게 된다. 서울이 초행길인 대훈은 삼룡에게 길안내를 부탁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딸 미라를 찾아 다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워커힐에 갔다가 그곳에서 인기가수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딸을 만나 감격의 해후를 한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414 '그리즐리' 1편 Grizzly (1976) 한국에선 '그리즈리', '공포의 회색곰', '공포의 계곡' 등의 제목으로도 알려진 호러 영화 작품으로 당시 1974년 소설 '죠스' 및 1975년 실사판의 대성공에 영향을 받은 아류작들 중 하나였습니다만, 죠스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초저예산으로 제작해 제작비 대비 수십배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올리는 초대박 성공을 기록해서 후술할 후속편 기획도 잡혔으며(다만 작품 외적 사정으로 촬영만 한 뒤 한동안 연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더 아카이브 TV'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북미 국립공원 숲속에서 야영하던 여성 둘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곰에게 습격당하는데 일행 하나는 눈앞에서 곰의 공격으로 처참하게 찢겨지고 다른 여성은 달아나 산속 빈 창고로 숨어 문을 잠그지만, 이게 오히려 자충수가 되어 쫓아온 곰이 문을 가볍게 부수고 그 여성도 공격으로 죽게된다. 다음 날, 곰이 먹다 남긴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되어 산림 감시원이 식인 곰이 나타난 걸로 파악하고 시장에게 공원을 폐쇄하고 곰부터 잡자고 건의하지만 마침, 시기가 산악관광객이 많이 오는 시기라 그건 안된 다고 거부당한다. 하지만 그러다 여성 산림감시원도 죽고 다른 남성 감시원은 산림 망루에서 감시하다가 곰이 갑자기 나타나 망루를 부숴댈 때 다급하게 무전으로 도움 요청하며 총을 쏘았지만 무너지는 망루와 같이 추락해 즉사한다. 무전을 듣고 주인공과 사냥꾼들이 서둘러 왔을 때는, 곰은 흔적도 없었고 죽은 감시원 시체나 확인했을 뿐. 그럼에도 여전히 관광객이 넘치게 오던 이 산악공원에 사람이 많은 야영장까지 밤중에 나타나서는 텐트에 있는 또 한 여성을 습격하게 된다. 비명을 듣고 몰려든 사람들 앞에서 여자는 처참하게 공격을 당하고 겁에 질린 사람들은 충격 속에 달아난다. 그제 서야 방송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안전 문제를 성토하고 시장이 자칫하면 시장자리에서 물러나 위기에 처하자 비로소 시장은 사냥꾼들을 고용하고 산림감시원 대장인 주인공이 곰 사냥꾼 및 곰 관련 동물학자와 같이 곰을 잡고자 나서는데...... https://watch.plex.tv/watch/movie/grizzly-ii-revenge '그리즐리 2: 리벤지' Grizzly II: Revenge (2020 *) '그리즐리 2: 더 프레데터' 혹은 '그리즐리 2: 더 콘서트' 등의 부제로도 알려진 작품으로 밀렵꾼에게 자식을 잃은 곰이 복수에 나서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호러 영화 작품으로, 위에서 소개한 1편이 대성공을 거둔 뒤 제작된 속편입니다만(젊은 시절 조지 클루니, 로라 던, 찰리 쉰, 티머시 스폴도 출연) 안타깝게도 1편 주역 배우가 사망하고, 프로듀서 중 한명인 '조셉 포드 프록터'(Joseph Ford Proctor)의 잠적, 그로 인한 제작비 조달 난항, 다른 프로듀서인 '수잔느 C. 내기'(Suzanne C. Nagy)가 간신히 수습해 헝가리에서 1983년에 촬영했으나, 앞서 잠적한 프로듀서가 감옥에 가는 등 여러 난항을 겪으며 미완성된 상태로 잊혀졌으나, 미완성 초기판인 워크프린트가 인터넷에 올라오며 다시 알려지고, 이후 마무리 작업을 한 뒤 2020년에 정식으로 공개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으로 Plex에서 영어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PzPAzNd8WIL-avYd2LtLsx3FLtP6SvZK '개구쟁이 데니스'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Dennis the Menace (1986) 이전에 소개한 바 있듯 미국에서 1951년부터 연재한 원작 만화가 사고뭉치 악동이 말썽을 부리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며 실사판 TV 시리즈, 애니판 TV 시리즈, 실사판 영화, 비디오 게임판 등 여러 각색작들도 나왔는데 이 중 1986년 애니판은 '와일드브레인'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gog.com/en/game/war_wind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41140/War_Wind/ '워 윈드' 1편 War Wind (1996) 한국에서도 정식 수입된 바 있는 실시간 전략 장르의 PC 게임 작품으로 야본 행성에 존재하는 4가지 종족의 탐험과 대립을 다루었으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름의 인기를 끌어 바로 다음 년도에 속편도 발매됐으며(2편 역시 한국에서 수입) 시리즈 중 1편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GOG, 스팀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서버비아' SubUrbia 영화판 (1996) 1994년 연극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작품으로 미래가 불안한 젊은이들이 나오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워너' 영화사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팝비평>영화‘서버비아’의 사운드트랙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1997090419000301 https://programs.sbs.co.kr/drama/yeongaesomun/vods/53770 '연개소문' TV판 Yeon Gaesomun (2006) SBS에서 대하 역사소설 '연개소문'의 판권을 계약한 이후 제작한 작품으로, 제목처럼 한국 역사의 유명 실존 인물을 다룬 사극 장르의 100부작 TV 시리즈 작품이라 본편 자체는 살벌하고 무겁게 진행되는 분량이 많았으나, 당시 자연 재해로 인해 제작 일정이 꼬여 급조한 장면도 나와 인터넷 상에서 합판, 뮤탈리스크, 수나라 시트콤 등 밈 소재로 유명해지고, SBS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자체적으로 개그 패러디 영상을 올리기도 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SBS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SBS 홈페이지에서 인용했습니다. 기획의도고구려 후기부터 고구려의 멸망까지 연개소문의 생애를 그린 드라마 '갓 오브 이집트' Gods of Egypt (2016) 제목처럼 이집트 신호를 소재로 삼은 작품입니다만 제작비는 여러 2000년대 작품들보다 적은 1억4000만 달러 정도였고, 이집트가 배경인데 백인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한 화이트워싱 문제가 발생해 개봉 전부터 부정적 인식이 대대적으로 퍼지는 악재가 생겼으며, 결과적으로 평론적으로는 일부의 호응을 얻는 정도였으며, 극장 흥행은 제작비보다 살짝 많은 정도에 그쳤으나, 이후로도 부가 수익을 얻기 위해 여러 창구가 동원됐는데, 이 작품을 계약한 업체들 중 하나인 스밍스에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선 아래의 언론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방승언의 삐-급 문화 쪼개기] '손오공'이 백인?..헐리우드 '화이트워싱'의 역사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81/0002758010 [음악여행,쉼표] 오늘의 방송내용 https://radio.ytn.co.kr/program/?f=2&id=50490&page=35&s_mcd=0300&s_hcd=01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둠의 신 vs 태양의 신세계 역사를 뒤바꿀 불멸의 대결!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절, 태양의 신 ‘호루스’의 통치 아래 번영을 일구던 이집트 제국은 어둠의 신 ‘세트’가 왕위를 강탈하면서 혼란 속에 급락한다. 독재 통치에 반기를 든 영웅 ‘백’은 모든 것을 훔치는 전설의 도둑답게 세트가 빼앗은 호루스의 한 쪽 눈을 훔쳐 반란을 계획한다. 백과 호루스는 세트에게 대항할 군대를 조직해 지옥과 천국의 세계를 넘나드는 험난한 여정과 신들의 관문을 지나 마침내 최종 대결을 앞두게 되는데… (출처 : 보도자료) 계춘할망 Canola (gye-chun-hal-mang) 2016년 '창' 감독(본명은 윤홍승)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장르의 영화 작품으로 인터뷰에서 연출가의 어머니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구체적인 것은 아래 언론 기사 링크 참고), 故 '정훈' 작가님의 만화, 서울노인영화제 작품으로 패러디되기도 했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씨네인터뷰] 가족 안에서 사랑이 계승되는 이야기 - <계춘할망> 창감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40/0000030468?sid=004 [정훈이 만화] <계춘할망> 손녀를 위해서라면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0/0000030436 돌아보는 서울노인영화제 25번째 이야기 http://sisff.seoulnoin.or.kr/review/12692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12년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손녀 혜지와 예전처럼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간다.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손녀 생각만 가득한 계춘과 달리도통 그 속을 알 수 없는 다 커버린 손녀 혜지.어딘가 수상한 혜지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혜지는 서울로 미술경연대회를 갔다가 사라진다.12년만에 혜지가 할망을 찾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할머니와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혜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출처 : KOFIC)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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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976) 실사판 무료 공개 중 + @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故 조세희 작가님이 1975년부터 1978년까지 발표한 연작 소설 작품들 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문학과 지성' 1976년 겨울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가난한 이들의 고통과 애환을 다루었으며, 한 때 금서 취급 당하기도 했으나 평론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으며 후술할 실사판 영화들도 제작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한국 문학사 또 하나의 기록『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50만 부 돌파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고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의 판매 부수가 150만 부를 돌파하였다. 지금껏 150만 부를 넘긴 몇몇 한국 문학 작품이 있었지만, 광고나 TV 프로그램의 대규모 캠페인, 작가의 방송 출연 등 대중매체 노출의 영향이 컸다. 『난쏘공』의 150만 부 발행은 이러한 홍보 없이 이룬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또한, 베스트셀러 소설이 한 해에만 수십만 부씩 팔리다가도 몇 해 가지 않아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인 출판계에서, 1978년 초판 출간 이후 46년간 꾸준한 판매를 보여왔다는 사실은 이 책의 문학적·사회적 가치를 증명하는 사건이라 할 만하다.150만 부 발행 및 2022년 12월 25일 타계한 작가의 일주기에 즈음해 『난쏘공』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개정판에서는 판형과 표지를 새로이 하고, 오늘날의 표기법에 맞게 일부 단어와 문장을 다듬었다.개정판 표지에 그려진 도형은 철거되기 전까지 난장이 가족이 살던 ‘낙원구 행복동 집’과 난장이의 상징적 장소인 ‘벽돌공장’을 떠오르게 하며, 표지 왼쪽 상단의 원은 ‘공’ 또는 난장이가 닿고자 했던 ‘달’을 연상시킨다. “우리의 생활은 회색이다”라는 영희의 말처럼, 회색빛의 표지는 난장이 가족의 암울한 현실을 표현한다.작품과 함께 실린 세 편의 글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 책이 갖는 문학적·사회적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학평론가 김병익의 해설(1978년)과 우찬제의 해설(1997년)에 더해, 이번 개정판에는 오랜 시간 작가와 함께해 온 언론인이자 작가인 이문영의 글을 실었다. 문단, 대중, 언론과 거리를 두며 작품 활동을 하지 않던 오랜 침묵의 시간, 작가가 선택한 삶을 회고하는 이문영의 「부끄러움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난쏘공』을 읽고 있을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글이 될 것이다.어떻게든 작품이 살아남아 독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던 작가는더 이상 『난쏘공』이 읽히지 않는 시대를 기다렸다하루 자고 나면 누가 잡혀갔고, 먼저 잡혀간 누구는 징벌 독방에서 죽어 가는 지경이고, 노동자들이 또 짐승처럼 맞고 끌려가는, 다시 말해 인간의 기본권이 말살된 ‘칼’의 시간에 작은 ‘펜’으로 작은 노트에 글을 써 나가며, 이 작품들이 하나하나 작은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파괴를 견디고’ 따뜻한 사랑과 고통받는 피의 이야기로 살아 독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나는 했다.-「작가의 말」, 10∼11쪽「작가의 말」에도 쓰여 있듯이, 집필 당시에는 “파괴와 거짓 희망, 모멸, 폭압의 시대”였던 유신독재 시대의 칼날을 피해 글이 살아남는 게 중요한 목표였다. 작가의 바람처럼 『난쏘공』은 1978년 초판 발행 이후 죽지 않고 살아 독자들에게 전해졌다.그러나 『난쏘공』이 살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작가의 바람은 바뀌었다. 100쇄 발행 기념으로 한 언론사와 가졌던 인터뷰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계엄령과 긴급조치의 시대였던 1970년대에 『난쏘공』을 쓴 것은 벼랑 끝에 내몰린 우리 삶에 ‘경고 팻말’이라도 세워야겠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한 작품이 100쇄를 돌파했다는 것은 작가에겐 큰 기쁨이지만 더 이상 『난쏘공』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가 왔으면 한다.”(1996년 6월, 경향신문 인터뷰)그 후로 3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시대는 오지 않았다. 영희가 느꼈던 것처럼 여전히 “우리의 생활은 회색”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바람과는 반대로 『난쏘공』이 여전히 읽히는 까닭을 이문영의 「부끄러움에 대한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난쏘공』이 300쇄를 찍고 100만 부가 팔리는 동안에도 난장이는 대를 이어 번성했다. 노비의 후손이었던 난장이 아버지는 벽돌공장 굴뚝에서 달을 따려고 발을 내딛다 떨어져 죽었다. 팬지꽃 앞에서 줄 끊긴 기타를 치던 딸 영희는 아버지의 죽음 뒤 방직공장에 들어가 여공이 됐다. 영희의 딸과 아들은 엄마의 시대엔 없던 비정규직과 파견직이 되어 할아버지가 올랐던 굴뚝에 매달려 고공농성을 한다. “책상 앞에 앉아 싼 임금으로 기계를 돌릴 방법만 생각”(「잘못은 신에게도 있다」)했던 그때나, 노동시간을 주 69시간까지 늘리는 것이 ‘개혁’이 된 지금이나, 난장이들의 삶은 나아지는 대신 불안정의 정도를 다투며 세분화되고 있다. 산업이 차수를 더해 네 번째 혁명을 하고, 거대한 세계가 손바닥 안에서 스마트하게 압축되는 사이, ‘공정’과 ‘능력’이란 이름의 세련된 불평등에도 끼지 못한 가난은 혐오의 대상이 됐다. 난장이들을 굴뚝에 내버려둔 채 “그늘이 없는 세계”는 오늘도 질주한다.-「부끄러움에 대한 이야기」, 374쪽『난쏘공』의 주요 기록1978년 6월 문학과지성사 초판 발행1996년 100쇄2000년 7월 이성과 힘 초판 발행2005년 200쇄2007년 100만 부2017년 300쇄2024년 2월 150만 부 325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실사판 극장 영화 A Dwarf Launches a Little Ball (Nanjang-iga sso-a-ollin jag-eun gong) 1981년 당시 여러 제약으로 무너질 위기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완성해낸 작품으로 완성 후에도 작품에 대해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선정적인 홍보를 하는 등의 문제도 겪었으나, 평론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다만 내용이 내용인지라 연령 제한은 걸려있는 상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지방 극장과 서커스 무대에서 나팔을 불던 난쟁이 김불이는 극장과 서커스 무대가 없어지자 일자리를 잃고, 카바레 앞에서 손님 호객 행위를 하는 신세가 된다. 공부를 잘해서 성공하고 싶었던 난쟁이의 큰아들 영수(안성기)는 형편이 여의치 않자 결국 공장에서 쇳물 녹이는 일을 한다. 영수는 어릴 적 친구이자 애인인 명희(전영선)가 가난 때문에 술집에 가게 되어도 붙잡을 수 없다. 염전 일을 하는 아내(전양자)는 가족이 모여 살 집만 있으면 행복하다 생각하고, 두 아들과 딸은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난쟁이라 놀림을 받으며 컸지만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염전 일이 사양 산업으로 바뀌고 염전에 공장과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자 염전 인근 주민들은 재개발 열풍으로 순식간에 철거민이 되고, 아파트 분양권을 살 형편이 못되는 사람들은 헐값에 분양권을 팔고 떠나야할 상황에 처한다. 영수네도 돈이 없어 아파트 분양권을 팔게 되고 영희(금보라)는 아파트 분양권을 얻기 위해 부동산업자 박우철(김추련)을 따라 집을 나간다. 영희가 돌아올 때까지 집을 지키던 가족들은 결국 자신들이 오랫동안 일군 집이 철거당하는 현장을 지켜보게 된다. 한편 영희는 우철의 집 금고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몰래 가지고 나와 분양권을 얻게 되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굴뚝에서 떨어져 자살한 아버지의 시체와 만난다. 제 18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1982):영화부문 감독상(이원세)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81-10-06 심의번호 6019 관람등급 연소자불가 상영시간 100분 개봉일자 1981-10-17내용정보_다른제목Dwarf Launches a Little Ball(기타)The Ball Shot by a Midget(기타)The Dwarf(기타)개봉극장대한(서울)노트■ 조세희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근대화 과정에서 소외된 하층계급의 출구없는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리얼리즘 영화다. <난장이…>는 난장이의 신체적 불구성을 통해 시대적 불구성을 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생래적인 조건이라는 사실로 인해 그 불구성으로부터 극복이 불가능한 것처럼, 난장이 가족은 삶의 조건으로부터 탈출할 수가 없다. 경계 밖으로 밀려난 난장이 가족의 성원들은 경제적으로 점점 더 추락해 몸을 뉘일 곳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천박한 자본주의 사회는 이들의 영혼에도 깊은 상처를 낸다. 돈을 벌기 위해 술집에 취직한 아버지는 극한의 환멸을 맛보고 딸 영희는 스스로 타락의 길로 접어든다. 아들 영호는 링 위에서 주먹으로 울분을 토로해보지만 그 뿐이다. 그처럼 생존의 밑바닥까지 내려간 소외 계층의 삶을 그리면서 <난장이…>는 신랄한 고발이나 선동적인 주장 대신 그저 조용히 그들의 삶을 응시함으로 깊은 정서적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는 회화적으로 정교하게 구성된 서정적이고 여백이 많은 화면 위에 이들의 삶을 그려낸다. 특히 아버지가 화면 왼쪽 끝에 자리한 높다란 굴뚝 위에 앉아, 화면 오른쪽의 넓은 하늘을 향해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장면은 잊기 힘들다.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한국영화 리얼리즘 흐름을 논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재평가가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80년대 초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영화의 암흑기에 침묵을 깨고 사회적 환부에 천착한 이 영화의 도전은 아직까지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제작후일담- 이 영화는 원래 조세희가 직접 각색한 시나리오에, 당시 금지조치를 당한 김민기가 음악을 맡아서 공장지대의 삶을 그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민기의 음악은 일체 사용불가 판정을 받았고 이중 검열(1차는 시나리오, 2차는 영화)로 각본은 공중 분해되었다. 그리고 공장지대는 개작에 개작을 거듭해서 염전지대로 바뀌었다. 완성된 영화는 여기저기 잘려 나가 만신창이가 되었고, 대사는 후시녹음 과정에서 다시 뜯어고쳐졌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실사판 TV 영화 (2007) '문예극장'에 이어 여러 원작들을 단막극 형식으로 실사화해온 'TV 문학관' 방영작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BS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HD TV문학관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방송일: 2007년 3월 3일연출자: 김형일출연자: 고두심,황범식,윤미라,강신조,김규철,김태형,손은서,김영배,박유승,곽승남,김선화,한춘일,전성애,김민채,최은석,백윤흠,이미지,김상구,이제신,정유경,김원배,박진형,백소미,정진화,김미라,서보익,노민우,강성해,유호린,강철,정세형,김진석,박상오,신수빈,이슬,백승옥,신화철,극본: 박진숙원작: 조세희난장이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영수, 영호, 영희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도시의 소외 계층이다. 실낱같은 기대감 속에서 천국을 꿈꾸지만 통장으로부터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철거계고장을 받는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영수네 동네인 낙원구 행복동 주민들 역시 야단법석이다. 어느 날, 철거는 간단하게 끝나버리고 그들의 손에 아파트 딱지만 주어진다. 입주권이 있어도 입주비가 없는 행복동 주민들은 시(市)에서 주겠다는 이주 보조금보다 약간을 더 받고 거간꾼들에게 입주권을 판다.그동안 난장이 아버지가 수도 고치기, 하수도 청소, 영화 샌드위치맨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였으나, 그마저도 난장이에 대한 사람들의 무시와 편견으로 어렵게 된다. 어머니는 부두의 청소작업과 봉제인형 작업을 하고, 영수와 영희도 학교를 그만두고 직물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간다.투기업자들의 농간으로 입주권의 값이 뛰어오르고 영수네도 승용차를 타고 온 사나이에게 입주권을 판다. 그러나 이웃집 명희네에게 전세 값을 갚고 나니 남는 것이 없다. 결국 가족의 집은 헐린다. 입주권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에 철거에 동참했던 영호는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영희는 집을 나가 투기업자를 만나러 간다. 투기업자에게 순결을 빼앗긴 영희는 투기업자 가방속의 입주권을 가지고 도망을 치고, 영희의 소식을 들은 영수와 영호는 투기업자에게 달려간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1981년 실사판은 KMDB에서 관련 글 및 관련 잡지도 열람 가능하게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547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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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동년배 최고 무비스타
눈물 터뜨렸던 맥컬리 컬킨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행사 23년 12월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케빈 역으로 유명한 맥컬리 컬킨이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는데 그 자리에 나홀로 집에서 케빈 엄마 케이트 역을 맡은 캐서린 오하라 배우가 나타남.전설적인 시리즈의 모자가 상봉해서 양웹 다들 눈물젖은 분위기..그리고 오하라는 맥컬리에게 축하를 건내는데..."'나홀로 집에', 지금도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작품일 거예요.그리고 전 세계의 가족들이 '나홀로 집에'를 함께 보고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맥컬리 컬킨 때문입니다.네, 맞아요. 그에겐 훌륭한 스크립트와 멋진 감독이 있었죠.하지만 '케빈'을 완벽하게 연기한 맥컬리 덕분에 우리는 특별한 모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맥컬리, 네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 걸 알아.하지만 너의 연기는 그냥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우리가 마치 진짜 케빈이라 불리는 어린 소년이 사는 집에 침입해서 영화를 찍는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던 것 같아.넌 정말 소중한 존재였단다.맥컬리, 그때 넌 10살짜리 소년이었지...10살밖에 안됐던 아름다운 소년은 당시 헐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면서 세계적으로 슈퍼스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습니다.대체 누가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맥컬리, 정말 축하한단다.넌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할 자격이 충분해.그리고 이 행복한 순간에 한 번도 아니고 무려 두 번이나 널 혼자 집에 남겨뒀던 자격없는 엄마를 포함시켜줘서 고마워.난 네가 정말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네게 축복이 가득하길 빌게."오하라의 축하가 끝나자 눈물을 참지 못하는맥컬리 컬킨....둘은 포옹하며컬킨은 오하라에게 "고마워요, 엄마"라고 했고 그런 컬킨에게 오하라는 "오, 내 사랑하는 아가"라고 해줬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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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료 공개 중인 1905~2025년 작품들
* 혹시 몰라 연령 제한 영상이 아닌 전체 공개 영상 중 다이렉트로 감상 가능한 작품들 위주로 찾아봤습니다만 호러 장르인 작품 등 일부 작품들은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되는 대신 기간 한정일 수도 있는 작품들도 포함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불안하신 분들은 본편 영상을 먼저 확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더 리빙 플레이 카드' The Living Playing Cards (1905) 마치 현실에서 트릭 마술을 펼치듯 특수효과를 사용해 카드에서 살아있는 사람이 나오는 내용의 단편 영화 작품으로 연출을 맡은 '조르주 멜리에스' 본인이 직접 연기했습니다. '더 리제네레이션' 영화판 The Regeneration (1915) 1903년 자서전을 각색한 1908년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이며 폭력적이고 불우한 환경 속에 자라 갱스터가 된 남성이 어느 날 자애로운 여성을 만나 변화하게 되는 내용을 다뤘으며 평론적으로도 극찬을 받았습니다. '잃어버린 세계' 실사판 The Lost World (1925) 이전에 소개했듯 현대에도 공룡이 살아남은 장소를 탐험하는 내용을 다룬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원작 소설을 실사화시킨 작품들 중 하나로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 한국어 번역판 및 컬러 복원판으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여름 밤의 꿈' 영화판 A Midsummer Night's Dream (1935)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집필했으며 꼬인 관계의 남녀들의 사랑을 다룬 연극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들 중 하나로, 워너 브로스에서 제작했고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들 중 하나가 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시저와 클레오파트라' 영화판 Caesar and Cleopatra (1945) 실존인물들의 만남을 소재로 한 1901년 연극을 영화화시킨 작품이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으며 마찬가지로 무비콘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한국에서 1950년대에 개봉할 당시 작품 관련 정보를 소개한 '영화세계' 잡지도 PDF로 무료 공개 중이니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놀라운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높이 솟은 스핑크스, 전적으로 이국적인 화려함 속에서 펼쳐지는 율리우스 시저와 매혹적인 클레오파트라의 미혹적인 관계의 한가운데, 그들의 쾌활한 첫 만남에서부터 클레오파트라를 요염한 소녀에서 위엄있는 통치자로 변화시키는 시저의 아홉달간의 영향을 통해, 이두 매혹적인 인물들은 서로에게 뿐아니라 고대 역사 전반에 대한 놀라운 만남을 즐긴다."클라우드 레이즈와 비비엔 레이의 최상의 연기"(LA타임즈)를 자랑하는 이 "지혜와 승리 그리고 생생한 당시대의 사람들"(타임)에 대한 서사시는 지적이며 세련되며 힘이 넘친다. 뛰어난 연기로 수상 결정권자인 조지 버나드 쇼에 의해 시저와 클레오파트라가 오스카상에 지명된 것은 순전히 "이집트의 훌륭함"(뉴욕타임즈)이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9880 '리차드 3세' 영화판 Richard III (1955) 실존인물을 다룬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영화화시킨 작품들 중 하나로 폭군의 행보 및 이로 인해 어떤 결과를 맞이하는질 보여주는 내용으로 평론적으로 호평을 받아 골든 글로브를 포함해 여러 영화제의 수상작이 됐으며 한국에선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난 작품들 중 하나라 무비콘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한국에서 1950년대에 개봉할 당시 작품 관련 정보를 소개한 전단지 및 '씨네마푸로' 잡지도 PDF로 무료 공개 중이니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셰익스피어의 역사극 <리처드 3세>와, 이 작품의 전편 격인 <헨리 6세 3부>를 합쳐 시간순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 로렌스 올리비에가 제작, 감독, 주연한 3편의 셰익스피어 영화 중 마지막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14세기 말, 영국과 프랑스 간의 백년전쟁이 마무리된 후 영국에서는 랭커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이 영국의 왕위를 놓고 계속해서 쟁탈전을 벌여 큰 혼란이 계속된다. 이 쟁탈전은 양쪽 가문의 문장(紋章)이 각각 빨간 장미와 하얀 장미이므로 장미전쟁이라고 한다. 약 20년 동안에 걸친 양가의 권력싸움 끝에 요크 가의 에드워드 4세(세드릭 하드위크)가 반대 세력인 랭커스터 가문의 헨리 4세 일파를 격파하고 왕위에 오르면서 영국은 요크 가의 천하가 된다. 그러나 외부의 적대 세력이 제거되자 권력쟁탈전은 내부로 번지게 되고, 계속해서 피비린내 나는 권력싸움이 거듭된다.에드워드 3세의 형제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글로스터 공 리처드(로렌스 올리비에)는 꼽추에 절름발이지만 전쟁터에서 세운 혁혁한 무공을 토대로 점차 야망을 키워간다. 그는 빛나는 무훈을 배경으로 랭커스터 가의 딸로 빼어난 미녀인 앤(클레어 블룸)을 아내로 삼는다. 바로 손위의 형인 클래런스 공(존 길구드)에게 누명을 씌운 뒤 그를 암살한다. 그 후 에드워드 4세가 사망하자 리처드는 그의 어린 아들 둘을 런던 타워에서 몰래 살해하고 난 뒤, 스스로 왕위에 올라 자신을 리처드 3세라 칭하고 정권을 장악한다. 왕위에 오른 후에도 리처드 3세는 권력에 대한 끝없는 욕심을 드러내며 계속해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악랄한 술수를 일삼고 잔인한 행각을 계속한다.민심이 등을 돌리는 상황에서 리처드는 점점 포악해지고, 마침내 랭커스터 가문의 방계인 리치먼드 백작 헨리 튜더(스탠리 베이커)가 포악한 왕을 몰아내자는 명분으로 군사를 일으킨다. 반란이 전국적으로 파급되자 리처드 3세는 리치먼드를 격퇴하러 직접 출전하지만, 보스워스 들판에서 대 전투를 벌이기 전날 그가 그 동안 살해하고 제거한 수많은 사람들의 망령들을 보고 자신의 패배를 직감한다. 전투의 날이 닥치자 리처드 3세는 용맹하게 싸우지만, 결국은 적에게 포위되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리처드가 죽은 뒤 리치먼드 백작 헨리 튜더가 헨리 7세로 왕위에 오르면서 영국은 튜더 왕조의 시대로 들어서게 된다. (출처 : IMDb) <리처드 3세>는 로렌스 올리비에의 셰익스피어 각색물로 <햄릿>과 함께 국내에서 여러 차례 개봉되었는데, 본 전단은 이 영화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봉되었을 당시의 전단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국내에 소개된 것이 많지 않았고, 1950년대까지도 아직 셰익스피어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 영화는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던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내 상영이 되기 전인 1957년 1월 16일자 <동아일보>에서도 외신을 인용하여 “흥미진진한 걸작”으로 소개하였다. 1958년 1월 10일 국제극장에서 개봉한 이후 1월 23일까지 상영되었고, 다시 같은 해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다시 국제극장에서 재상영된 뒤, 이듬해 7월까지 중앙극장, 초동극장 등지에서 여러 차례 재개봉되었다. 한편 <경향신문> 1958년 3월 26일자에는 “명작 희곡의 재현”이라는 제목 하에 별도의 영화평이 실려있는데, 다소 지루하고 잔혹한 장면이 있으나 대담한 수법으로 각색하였다고 하여 전반적으로 호평을 싣고 있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0446 '갯마을' 실사판 The Seashore Village (Gaenma-eul) 1965, 1982 * 1953년 '문예' 19호에 발표된 오영수 작가님의 소설을 실사화시킨 작품들 중 하나로 갯마을에서 성장한 주인공이 남편을 사고로 잃으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여러 영화제 수상작이 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극장 개봉용 영화인 1965년 실사판과 TV 방송용 영화인 1982년 실사판이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글 및 관련 내용을 다룬 영화 잡지 등의 사료 정리도 되어있으니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바닷가 갯마을, 해순(고은아)의 남편 성구(조용수)와 동생 성칠(이낙훈), 순임(전계현)의 남편 등 마을 남자들을 태운 고깃배가 출항한다. 배가 돌아올 무렵, 거센 폭풍우가 불자 마을 아낙들은 성황당에 모여 기도를 올린다. 하지만 살아 돌아온 성칠은 형 성구가 죽었다고 전하고, 어머니(황정순)와 해순은 무당(전옥)을 통해 혼백을 건진다. 한편 상수(신영균)는 과부가 된 해순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다 결국 관계를 맺는다. 상수가 주막에서 해순이 자기 여자라고 마을 남자들에게 떠벌리는 것을 본 성칠은 어머니에게 해순을 개가시키자고 한다.해순은 상수와 함께 마을을 떠나 채석장에서 일하다, 힘든 채석장 일 대신 주막에서 일하게 된다. 해순을 빌미로 주막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상수는 해순을 데리고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 나무일을 하게 된다. 사냥꾼이 해순을 겁탈하려 하자 상수가 그를 죽이고 해순의 목을 조른다. 그녀가 기절하자 상수는 약을 구하러 내려간다. 그 사이 깨어난 해순이 상수를 찾는 소리에 상수가 뛰어오다가 절벽 밑으로 떨어져 죽는다. 혼자 장례를 지낸 해순은 다시 갯마을로 돌아오고, 아낙들과 시어머니는 그녀를 반갑게 맞는다. ■ 오영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갯마을>은 자연을 이미지의 중심에 놓는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여인네들의 삶을 서정적으로 그린다. 여성들의 성적 욕망은 유교적 윤리규범에 억압되지 않고,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표현된다. <갯마을>은 문예영화의 흥행가능성을 입증해준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영화의 신파성으로부터 벗어난 김수용 감독 특유의 간결함이 영향을 미쳤을 터이다. 즉, '한국적인'자연을 포착하는 수려한 촬영과 그들의 '욕망하기'에 집중함으로서 과거로 회귀하던 문예영화를 동시대 관객들에게로 불러낼 수 있었다.■ 아름다운 영화라 하더라도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그 고유의 멋은 점차 퇴색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갯마을>은 언제든 다시 봐도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작품이다. 영화적 감각과 미학이 당시로서는 굉장히 앞서 있던 것이다. 척박함 속에 숨어 있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영화에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김수용 감독에게 뛰어난 작가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정일성 촬영감독, 영화천국 61호)■ “바닷가 사람들을 적나라하게 다루어 새로운 시네포엠을 시도해보았다는 점에서 평가될만한 흑백 시네스코 영화(조선일보)”김수용 감독의 문예영화 대표작. 오영수의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시네마스코프 화면 위에 뛰어난 카메라의 움직임으로 자연 풍경을 섬세하고 포착한 영상미가 당대 한국 영화의 미적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갯마을>은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서정적으로 그린다. 여성의 형상화에 있어서 <갯마을>은 ‘과부’라는 공통의 사회적 상황에 놓여있는 일군의 여성들을 등장시킨다는 점에서 특이성을 갖는다. 남편 없이 스스로의 노동에 의해 살아가는 이 여성들은 ‘동병상련’의 정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가부장제의 윤리 규범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녀들은 그러한 생존 조건으로 말미암아 성적 욕망을 자연스럽게 발산할 수 있다. 남성에게 향할 수 없는 그들의 성적 욕망은 동료 여성들을 통해 표현되기도 하는데, 그들이 서로의 육체를 더듬으며 창을 하는 장면은 동성애적 코드로 해석할 여지를 줄만큼 파격적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남편을 잃은 여주인공 해순이 성적 욕망을 쫓아 상수와 함께 육지로 떠나는 것이 극히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그려진다. 개봉 당시 <갯마을>은 전반부에 비해 해순과 상수의 육지 생활을 묘사한 후반부가 억지스럽고 산만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바닷가의 유려한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여성의 자연스런 성적 욕망을 설득력있게 그려낸 전반부만으로도 이 영화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한편, <갯마을>은 문예영화로는 최초로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이후 문예영화의 진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영화로 꼽히기도 하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240 https://www.openculture.com/2023/01/watch-hundreds-of-free-movies-on-youtube.html '더 레전드 오브 빅풋' The Legend of Bigfoot (1975) '빅풋'이라 불리는 '크립티드'(미지의 생물)을 찾으러 다니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엄밀히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CCC'(Cult Cinema Classics)에서 다중 자막 지원 형태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shoutstudios.com/ '더 더트 바이크 키드' The Dirt Bike Kid (1985) 한국에선 '슈퍼 바이크 대소동'이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작품. '잭과 콩나무'의 영향을 받았고, 故 '로저 코먼'의 배우자 '줄리 코먼'이 제작한 영화들 중 하나로, 주인공이 자아를 가진 마법의 바이크를 발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샤우트 스튜디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플라이트 오브 아마존 퀸' Flight of the Amazon Queen (1995) 한국에선 '아마존 여왕의 비행'이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장르의 비디오 게임 작품으로 1940년대를 배경으로 '아마존 퀸' 비행기의 조종사인 '조'가 처음엔 평범하게 배우를 다음 촬영 장소로 데려다주는 일을 맡았다가 점점 큰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다뤘고,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이식판 및 모바일판도 나온데 이어 속편 제작도 발표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GOG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gog.com/en/game/flight_of_the_amazon_queen 아래 내용은 '소프토닉'에서 인용한 모바일판 작품 소개입니다. 아마존 여왕의 비행은 아마존 정글의 깊은 곳을 여행하는 동안 플레이어들을 떠들썩한 모험으로 안내하는 클래식 그래픽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Liron Barzilai가 개발한 것으로, 매혹적인 스토리와 매력적인 게임플레이로 재미와 흥분을 몇 시간 동안 제공합니다.아마존 여왕의 비행에서 플레이어들은 조 킹(Joe King)이라는 고용용 조종사 역할을 맡게 되며, 유명한 영화 스타인 페이 러셀(Faye Russell)을 아마존 정글로 사진 촬영을 위해 날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어 그들은 정글에 갇히게 됩니다. 조로서, 플레이어들은 유괴된 공주를 구출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며, 위험한 사원, 아마존 전사들, 그리고 세계 지배를 꿈꾸는 미친 과학자와 마주해야 합니다.이 게임은 100개 이상의 흥미로운 장소를 탐험하고, 아마존 여성 부족과 6피트(약 183cm) 높이의 피그미를 포함한 40개 이상의 독특한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재치 있는 대화는 유머러스한 요소로 가득 차 있어 플레이어들을 크게 웃게 할 것입니다. 게다가, 아마존 여왕의 비행은 Penelope Keith와 William Hootkins와 같은 재능 있는 배우들이 게임에 목소리를 빌려 완전한 성우 연기를 자랑합니다.아마존 여왕의 비행 20주년 기념판은 터치 스크린에 특별히 설계된 새롭고 개선된 게임 플레이 컨트롤을 소개합니다. 이 게임은 높은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급 그래픽 업스케일링과 완전히 개편된 게임 메뉴 및 저장/불러오기 시스템도 특징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오리지널 Adlib 또는 MT-32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트로한 경험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게임은 오리지널 그래픽과 컨트롤로 플레이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본 게임 외에도, 20주년 기념판에는 '만드는 과정' 책자, 게임 창조자의 해설과 함께 하는 인터뷰 미니 게임 특집, 그리고 원본 미국 및 EU 메뉴얼 등 다양한 추가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은 영어 성우 연기와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히브리어 자막 추가 옵션을 포함한 여러 언어로 제공됩니다. 독일어와 프랑스어 성우 연기 옵션도 제공됩니다.아마존 여왕의 비행은 사랑받는 LucasArts 어드벤처 게임과 1940년대 어드벤처 영화를 경의로 표하는 잘 실행된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매력적인 스토리, 재치 있는 대화, 그리고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로 인해, 이 게임은 모든 연령대의 플레이어들에게 몇 시간 동안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클래스 오브 타이탄즈' Class of the Titans (2005) 그리스 신화를 10대 주인공들이 활동하는 틴에이저물로 각색한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작품으로(제목이 제목이라 유사한 제목의 영화 및 비디오 게임과 헷갈려하기도) 내아들 '제우스'에게 패배한 '크로노스'가 오랜 세월 동안 갇혀있다가 탈출하고, 크로노스를 완전히 물리칠 것으로 예언된 7명의 10대 주인공들(고대 그리스 신들의 후예)이 올림푸스 고등학교에서 수련도 쌓고, '크로노스'가 보내는 적과도 맞서싸우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Retro Rerun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대니 콜린스' Danny Collins (2015) '존 레논'이 보낸 편지를 받은 가수의 실화를 각색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 작품으로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한계를 겪었으나 평론적으로 이 작품을 호평한 평론가들이 여럿 나와 로튼타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플레이무비'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그 편지를 좀 더 일찍 받았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거야.”40살 연하의 여자친구에 요일별 슈퍼카까지최고의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아가던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우연히 40년 전 ‘존 레논’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받은 후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월드투어를 취소하고 매니저에게 더 이상 지금까지 해온 노래는 하지 않겠다는 폭탄선언 후,홀연히 뉴저지의 한적한 호텔에 투숙해 새로운 인생을 찾아 나가게 되는데… (출처 : 보도자료) 작품을 보신 분들 중 이 작품의 바탕이 된 실화 역시 관심 가시는 분들은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69&category=170&no=19693 '블랙 독: 어 사이버펑크 2077 팬 필름' BLACK DOG: A Cyberpunk 2077 Fan Film (2025) 비디오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팬 필름을 머시니마 기법(게임 엔진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및 A.I. 목소리도 활용해 제작한 작품으로 아직 해당 작품을 플레이하시지 않은 분들에게는 엔딩 등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곤란합니다만 게임 업계 인물 및 언론에서도 이 작품을 호평했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vg247.com/cyberpunk-2077-fan-film-black-dog-alternate-johnny-silverhand-ending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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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과 북' 1965년 실사판 무료 공개 중
한운사 작가님의 1964년 작품 '남과 북'은 분단으로 이별한 여인을 찾으러 귀순한 북한군과 분단 이후 그 여인과 새로운 사랑을 해왔던 국군, 그 둘 사이에서 괴로운 처지가 된 여인이 주인공으로 나와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라디오 연속극, 실사판 영화, 리메이크 실사판 영화, 리라이팅 소설, TV판, 뮤지컬판 등 다양한 버젼으로 전개됐으며 이 중 대종상 및 청룡상 수상작이기도 한 1965년 실사판 영화는 본편 영상과 GV 영상 양쪽 다 무료 공개 중입니다. 위의 영상에서도 확인 가능하듯 60년대 실사판 작품은 1964년 작품 혹은 1965년 작품으로 표기되기도 하는데, KMDB에 따르면 심의 절차 등 작품 등록은 1964년에 이뤄졌고, 극장에 개봉하여 실제로 대중들에게 공개한 것은 1965년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1965년 실사판 작품 소개입니다.(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포함 되어있으니 주의)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때, 이 대위(최무룡)가 중대장으로 있는 남한 부대에 인민군 장일구 소좌(신영균)가 귀순해온다. 이 대위가 귀순의 이유를 묻자 장 소좌는 전쟁 전에 헤어진 애인 고은아(엄앵란)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며 그녀의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을 본 이 대위는 장 소좌가 찾는 애인이 자신의 아내라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더 이상 장 소좌를 심문할 수 없는 이 대위는 정보참모(남궁원)에게 장 소좌를 넘긴다. 정보참모는 장 소좌에게 정보 제공을 요구하나 장 소좌는 애인을 만나게 해줘야 정보를 내놓겠다고 버틴다. 그러나 장 소좌는 마음을 바꿔 인민군의 배치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정보참모는 서둘러 은아를 데려온다. 꿈에도 그리던 애인을 만난 장 소좌는 뒤늦게 그녀가 이 대위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그녀를 깨끗이 잊어버리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이 대위 또한 자신이 물러나겠다고 우긴다. 얼마 후 이 대위는 일선근무를 지원했다 전사한다. 이 사실을 안 장 소좌는 착한 사람을 죽인 인민군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막사를 뛰쳐나갔다 벼랑에서 떨어져 죽는다. ■ HLKA 인기연속극 영화화■ 철원 현지 군시설내의 협조아래 촬영■ 한창 전쟁을 수행하던 남한 육군부대를 배경으로 했으되, 전쟁이나 이데올로기적 갈등이 아니라 전쟁으로 기구하게 엇갈린 세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대개의 반공영화와는 달리 북한군 장교인 신영균을 국군장교인 최무룡 못지않게 인간적이고 헌신적인 인물로 묘사했다.■ 제2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9회 샌프란시스코영화제 출품■ 곽순옥의 주제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가 크게 흥행. 이 노래는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에 다시 삽입됨 원작, 실사판 및 다른 판본에 대해선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한국영화걸작선]남과 북 김기덕, 1965 by.박유희(영화평론가) https://www.kmdb.or.kr/story/10/1911 [한국영화걸작선]남과 북 김기덕, 1965 by.이영미(대중예술평론가) https://www.kmdb.or.kr/story/10/1924 비극적인 전쟁멜로영화, 『남과 북(1965)』 https://ncms.nculture.org/korean-war/story/4119 이 외에도 KMDB에서 이 작품 관련 정보가 수록된 당시 영화 정보지 '영화예술', '영화연예'도 PDF로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104/extend/story
콩라인박작성일
2025-01-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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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지드래곤·영탁·스키즈...KM차트, '2024 시즌베스트 윈터' 후보 공개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KM차트가 지난해 4분기 K-MUSIC을 뜨겁게 달군 주역들을 가린다.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케이엠차트)'는 2일 '2024 KM차트 시즌 베스트 윈터(2024 KM CHART SEASON BEST WINTER)'(이하 '2024 시즌베스트 윈터')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지드래곤부터 스트레이 키즈, 영탁, 임영웅 등 화려한 후보 면면이 치열한 경합 열기를 예고했다.'2024 시즌베스트 윈터'는 2024년 4분기(10~12월)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 및 음원에 상을 수여한다. KM차트는 '시즌베스트 윈터'에 기존 6개 부문과 더불어 스페셜 부문인 'BEST 트로트'를 추가하고 총 7개 분야를 시상한다. 먼저 'BEST K-MUSIC'(음원) 부문 후보에는 샤이니 키의 'Pleasure Shop(플레저 숍)', 영탁의 '슈퍼슈퍼(SuperSuper)', 이클립스의 '소나기', 임영웅의 '온기', 지드래곤(빅뱅)의 'HOME SWEET HOME(홈 스위트 홈)', 진(방탄소년단)의 'I'll be there', 트와이스의 'Strategy(스트래티지)', 피프티피프티의 'SOS', 화사의 'NA(나)'를 포함한 총 22곡이 노미네이트됐다. 'BEST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에는 르세라핌, 뷔(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이찬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총 20명(팀)이 후보에 올랐다.'BEST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는 세븐틴, 에이티즈, 엔하이픈, 진·제이홉(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총 14명(팀)이, 여성 부문에는 드림캐쳐, 비비지, 시크릿넘버, 쯔위(트와이스), 최예나, 케플러, 프로미스나인을 포함한 총 18명(팀)이 경합한다. 'BEST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는 라이즈, 소디엑, 투어스, 엔싸인 등 총 7명(팀)이, 여성 부문에는 빌리, 아일릿, 오드유스, 이즈나 등 총 8명(팀)이 최고 신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2024 시즌베스트 윈터' 부문별 시상은 KM차트 데이터 점수,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객관적 지표로 이뤄지며,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2025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2025 USA)'의 '유니버설 골든베스트' 후보로 자동 노미네이트된다.케이엠차트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여, 해당 기일을 피해 선호도 조사 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2024 시즌베스트 윈터'의 각 부문에 대한 선호도 조사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애플리케이션 '마이원픽'과 '아이돌챔프'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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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군하하하 우크라이나군의 M1에이브람스 전차 평가
우크라이나에는 수많은 서방제 1선급 장비들이 지원되었는데, 미군의 M1 에이브람스도 그 중 하나이다. 에이브람스는 세계 최강의 전차로, 깡통 사양 기준 대당 140억정도 하는 전차임. 미국은 치장물자로 보관중이던 에이브람스, 호주군이 사용하던 AIM 사양 에이브람스를 비롯해 백대 정도의 에이브람스를 우크라이나에 무상 제공 하였다. 물론 독일에 우크라이나군을 데려가 교육훈련도 진행했고, 전차 내부의 설명서와 지시 표기도 다 번역해서 새로 달아 줌. 아무튼 이렇게 우크라이나에게 지원 된 에이브람스들은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었는데.. 24년 8월 기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에이브람스 전체 31대 중 20대가 순식간에 소모되고 말았음.. 가장 충격적인 건 70만원짜리 러시아 드론에 에이브 한대가 잿더미가 되어버린 사건임 이 사건 이후로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제 에이브람스와 레오파르트2, 챌린저 등에도 콘탁트(소련제 반응장갑)와 닭장형 철창 등을 용접해 덕지덕지 붙히는 시도를 하고있음. 러시아군에 노획당해 모스크바까지 끌려간 에이브람스 전차 아무튼 이렇게 최전선에 투입되어 소모되는 경우가 크다보니 우크라이나 측에서도 에이브람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나왔는데, 에이브람스는 안정적인 기동성을 가졌으나 화력이 부족하다. 에이브람스의 120mm 활강포는 칭찬할만 하지만 포탄은 병신같다. 에이브람스는 드론 공격에 전혀 보호가 되지 않는다. 포탑에 대한 방호력이 부족하다. 장갑이 너무나도 약해 적의 공격에 취약하다. 러시아군의 0순위 제거 대상이라 집중 공격 받는다. 정비 효율성이 씹창났다. 대전차전을 위한 포탄을 가지고는 있으나 포병 지원 없이는 화력지원 용도로밖에 못 쓴다. (풀숲에 멀리서 한두방 박아넣는 것) CNN 인터뷰에서의 우크라이나군 평가 증언 M1 에이브람스의 장갑은 충분하지 않다. 어떤 승무원은 러시아군의 공격에 아우디우카 전투에서 두 다리를 잃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 M1에이브람스가 부적합하다. 안개와 습도에 전자장비가 쉽게 망가진다. 주포로 건물에 17방 갈겼는데 건물이 멀쩡했다. 그래서 미국은 F16 전투기들도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무상으로 제공했는데 우크라이나군에게 인도된지 거진 한달만에 아군 오사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진다 ㅠㅠ 아무튼 이러한 우크라이나군의 에이브람스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미군 관계자들이 반박을 하고 나섰는데, 마크 허틀링 중장은 “우크라이나군의 에이브람스에 대한 악평과 우크라이나 지형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개소리다” 라며 강경하게 대답했다. 30년동안 유럽 여기저기서 에이브람스 굴려봤는데, 에이브는 애초에 NATO 환경만 고려하여 설계된 전차가 아니라는 것. 그도 그럴게 미군은 에이브람스를 사막, 습지, 고원 지형 등 여기저기에 투입시킨 바 있다. 또한 에이브람스의 낮은 방호력과 화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대답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적절한 무기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유지 보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미군은 우크라니나 정비대대에 전체적인 에이브람스 정비 교육을 제공했으나, 우크라이나측은 계속해서 미국에 정비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고 함. 러시아군에게 격파된 영국의 챌린저, 독일의 레오파르트 전차들 물론 전쟁에서 싸우라고 만든 군사 장비가 전장에서 소모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임. 하지만 어렵게 지급받은 서방제 1선급 장비들이 “잘못된 지휘, 운용에 의하여 무의미하게 소모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과거 우크라이나군은 잘 구축된 러시아군 화망에 미국의 브래들리 장갑차와 레오파르트 2 전차들을 무지성으로 꼴아박아 전량 손실을 낸 적이 있음. 이는 우크라이나에 서방제 1선급 장갑차량 지원이 이루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임. 이 시건 한번으로 서방에서 1선급 무기 무상 지원에 부정적 의견이 잠시 커지기도 했었음.. 하도 달래서 기껏 줬더니 무지성 꼴아박고 다 불태워 왔으니 그럴만도 하긴 하지.. 서방에 의한 첫 전차 지원이었던 프랑스의 AMX-10RC 경전차에 대해서도 광학장비의 성능은 훌륭한데 장갑이 터무니없이 얇아 “최전선에서 못써먹는다.” 근처에 떨어진 포탄 파편에 승무원이 사망하기도 했다 라며 악평을 쏟아낸 적도 있음.. 근데 프랑스는 애초에 이거 최전선에서 굴리라고 준게 아니라 좋은 광학장비와 원거리 주포로 멀리서 적을 정찰하고 저격하는 용도라고 반박 함. 애초에 지원할때부터 그렇게 말해주기까지 했는데 우크라니이나군이 잘못된 용도로 사용하고 혹평을 했다는 입장이었음. 이런건 꽤나 우려가 되는 문제임.. 우크라니나가 러시아군을 소모시키며 서방의 모루 역할을 해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서방도 우크라이나에 무상으로 투입 가능한 무기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고, 이껏 지원해준 1선급 장비들은 무제한 줄 수 있는것들이 아님.. 따라서 잘못된 운용방법으로 이런 장비들을 무의미하게 낭비하는것은 우크라이나군 본인들에게도 많은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이다.. https://youtu.be/8RqQkSMg_Qo?si=5DzklBCDgsq4JQKG ? Ukraine War - Ukrainian Bradley Breaks Through Russian Defense In Kursk • GoPro Combat Ukrainian footage released by the 47th Mechanized Brigade shows Ukrainian M2 Bradley Infantry Fighting vehicles supported by an M1 Abrams tank breaking throu… youtu.be 너무 우크라이나군 나쁘게만 말하는 것 같지만 브래들리 장갑차를 이용해 러시아군을 효과적으로 몰아낸 사례도 있음. 중요한 전략 자원인 만큼 제대로 된 전술과 지휘통제 아래 운용해야만 한다고 본다. 우크라이나는 한국으로부터 T-80U나 K1E1을 비롯한 1~2선급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데, 만약 한국군 장비가 우크라이나로 가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임. 잘못된 운용법으로 한국산 장비들을 소모시켜버린다면, 현제 국제적 무기 세일즈로 많은 수익을 내고있는 한국 방산업계의 이미지가 분명히 타격을 입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제 전차와 장갑차들이 밥솥마냥 터져나가는 영상들이 올라오면서 3세계 국가들의 러시아군 전차 조입 계획들이 줄줄히 백지화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부분 중국이 시장 가져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