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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일기장] 공상) 로또 700억 당첨되면 해야 할 일
일단 본인이 사는 지역의 로또들은 한국의 로또들과 금액이 좀 많이 차이가 난다.기억이 맞다면 한국은 보통 10억 정도 되는 금액이고 1등 당첨자가 적어 좀 많이 나오면 20억대까지도 간다고 알고 있다. 일단 이곳은 이월이 없어도 기본 당첨금이 100억대이고 그게 좀 쌓이면 수백억에서 수천억최근에는 인류 역사상 로또 당첨금으로 가장 큰 한화 2조원 당첨자도 나왔다 들었다. 당연히 기본 로또 구매 금액이 한국에 비해 비싸고이월도 밥먹듯이 되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도 맞춰야 하는 숫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한국의 로또 방식이 소위 벼락을 맞을 확률이라 하는데여기 로또는 벼락을 한번 맞고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데 바로 다시 그 자리에서 다시 벼락을 맞을 확률이라한다. 까비! 혹자는 “로또는 수학을 못하는 사람에게 걷는 세금” 이라고도 한다. 맞는 말이지만 1장도 안 사면 당첨될 확률은 고정적으로 0% 이고한장이라도 하면 0.00000001% 이라도 가능성은 생긴다.실제로 이 가능성을 뚫고 자신이 1등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로또를 구매하는 사람은 극소수 일 것이다. ‘만약 된다면?!’ 이라는 가정을 하고 며칠간 상상하는 그 공상의 시간을 위해 지불하는 약간의 금액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따금씩 사볼만한 것이 로또인거 같다. 그런데,정말,만약 당첨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제일 현명한 것일까? 오늘 어김없는 야근,천근만근 지친 몸을 질질 끌고 집에 들어와 샤워를 마치고 방에 앉았다.퇴근 후 집 도착 그리고 다음날 출근을 위해 자야하는 시간까지 고작 주워진 몇시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며알림 소리에 자켓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다 며칠전 사놨던 로또가 주머니에서 같이 흘러내려왔다. 로또 사이트에 접속하며 번호를 맞춰보려는 자신이 어딘가 모르게 멍청하게 느껴졌지만그렇다고 돈주고 산 로또인데 번호를 안 맞춰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화면에 뜬 당첨번호와 내 번호를 대조해본다. 12오? 첫 숫자가 맞았네26음? 두번째도?33음?38어???44잠깐만45뭐야!!48!!!!!!!!!!!!!!!!!!!!!!!!!!!! 무슨 귀신이라도 본 거 처럼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머리속에 우퍼 스피커를 틀어놓은거 처럼 관자놀이가 춤을 춘다.그렇게 영겁같았던 찬라가 지나가고그 와중에도 이웃에 민폐일까 침대위에 슈퍼맨 점프로 날라가 배게에 얼굴을 박고 소리를 지른다. 끼야아아아아오오오오오오!!! 700억!현금! 한화로 무려 700억이다! 700억 현금이면 웬만한 대기업 회장도 현금으로는 보유하고 있기 힘든 금액 아닌가?!뭐하지? 뭐 사지? 5성급 호텔 스윗트룸으로 체크인 하고 광란의 파티부터 즐겨야 하나?! 누구한테 연락하지?!여자친구한테 알려줘야 하나?! 어제까지 물건 사려면 최저가 검색하던 나, 안녕! 나도 명품 좀 사보나? 뭘 사지? 팔에감어? 꾸짖? 아! 부모님!자식들 뒷 바라지만 하시다가 정작 본인들 노후 준비가 안 되셔서 아직도 일하고 계시는 내 부모님!이제 고생 끝이시다! 사업하다 망해 마누라 바람나서 이혼하고 우울증 걸려있는 내 불알친구!걱정마라! 이제 평생 금융치료 들어가신다! 직장!맨날 야근 시키고 박봉인 이넘에 회사! 그동안 돈 좀 있다고 으스대던 직장 동료!동창! 지인! 대기업 다니는 자식이 효도 시켜준다며 우리 부모님 기죽이던 부모님 친구! 친척! 이제 다 갚아주겠어! 크하하!! 흐하하하 근데, 로또 수령은 어떻게 하더라?헐 지금 몇시야? 당장 안되잖아! 난 여태 700억을 자겟 주머니에 들고 다녔던거야??미친거 아니야??? 여긴 너무 위험해내가 소리 지르는걸 이웃이 들었을 수도 있어! 안전한 곳이 필요한데…그래 호텔, 일단 호텔에 체크인해서 금고에 넣어두고 준비하자 며칠 여정이 될 수 있으니 짐을 싸야…뭐라는거야! 옷은 새로 사야지! 이런 누더기들 이제 어떻게 입어! 이런 흥분 상태로 운전은 위험해,택시를 부르자 옷을 챙겨입고 자켓의 안 주머니에 로또 용지를 넣고 몇번이나 잘 있는지 확인을 하고간단한 소지품과 여권을 챙겨 나왔다. 택시를 타기전 흥분 상태를 감추려 몇번이나 심호흡을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탔지만택시기사는 출발하고 바로 “창문 좀 열어드려요? 운동하다 타셨나?” 내 숨이 거친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그때부터 백미러로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이상한거만 같다. 나는 기지를 발휘해“정말 오랜만에 여자친구 보러가서 그래요 하하..하..” 그러자 그는 호탕하게 웃으며 “아이고 그러면 빨리 가야겠네!” 이러면서 엑셀을 밟았다.안전 운전을 해달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추가적인 의심?!을 사고 싶지 않아 입술을 물었다. 도착한 고오오급 호텔 프론트에서는스윗트 룸에 예약 없이 체크인하려니 혹시 내 신용카드 한도가 초과되지 않을까 싶어“그냥 적당히 좋은 방”을 달라하여 체크인 하였다. 호텔방 금고에 로또 용지를 넣고 닫으니 그제서야 안심이 조금 되었다. 이제 이 돈을 어떻게 수령하여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해야 할지감도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호텔방에 누워서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니이제서야 평소에 건강검진 한번 받지 않은 자신의 건강 안위가 걱정되기 시작한다.그래, 이돈 쓰려면 오래 살아야지! 로또 수령을 위해선 꽤 장거리 여행이 필요한 것을 확인했다. 한번도 과대망상적인 사고를 한적이 없던 내 자신이집이 위험하다 생각하여 호텔로 온 것도 그렇고택시 기사가 나를 이상하게 바라본다고 생각한 것도 그렇지만공항에 가서 항공편을 타는 것 마저 웬지 위험하게 느껴졌다. 그래, 경호원이 필요해!근데…누굴 어떻게 알고 고용하지? 그래 일단 변호사?근데…평소 법원 근처도 갈일이 없었던 내가 무슨 변호사를 알아?한다리 건너 아는 변호사는 이민 변호사이고.. 돈은 어케 관리하지?투자를 해야하나?집을 사야겠지?하나 엄청 비싼 집 보다는 세계 여기저기에!이런 집 몇개는 사야지! 아니면 이런 아파트?! 밤새 고민하다 믿을 만한 경호 업체를 검색하여 찾은 후중요한 기업 기밀 문서를 운반하는데 경호원이 필요하며 계약을 하고 불쑥 불쑥 올라오는 내 과다망상을 겨우 억눌렀다. 아침이 되자마자 그동안 모아온 “푼돈”으로 새옷을 사입었다 출근 시간이 지나자 회사 상사에게서 전화가 오길래이제 출근 안한다고 말하자이런식으로 무책임하게 퇴사하는 경우가 어디있냐며,업계에 내 이력 다 돌려서 두번 다시 이쪽에 취직을 못 하게 해주겠다하는 그에게호탕하게 웃어주며 구질구질한 삶 잘 살아보라고 하며 끊었다. 그리고 경호원과 함께 공항으로 향하여 안전하게 당첨금을 수령하였다. 당첨금을 통장에 넣고 나니 마음의 안정이 왔고머리속 가득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여자친구에겐 일단 급하게 출장을 간다 하고 평소 가고 싶었던 휴양지로 향했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이제 광란의 파티를 상상하며 휴향지 호텔 스위트에 체크인 했지만평소에 머리속에 고민과 생각을 한가득 담고 사는 나는 700억이라는 돈이 생겼다고 다른 사람이 되는건 아니었다. 결국 호텔 발코니에 누워 마가리타 한잔과 석양을 바라보며 내린 결론은…이런데 누워서 말이다 일단 부모님께 로또가 당첨 되었다고는 말씀 안 드리는 것이었다.아들이 그냥 운이 억쌔게 좋아서 생긴 돈으로 호강 시켜드리는 것 보단친구들과 시작한 스타트업이 큰 회사에 팔리게 되면서 큰 돈을 벌었다고 말씀드리는게여러가지로 더 좋은 방법이고 효도인거 같았다. 생각보다 “나 존나 부자요~” 라는 점을 천박하게 티 안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매번 이러고 다닐 순 없잖아 매번 내가 타고 다니는 차가 보여지는 것도 아니오,걸치고 있는 옷의 메이커로 드러내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딱히 큰 돈을 쓰지 않고 몇 개월 방탕하게 생활만 했다고 했는데 결국 쓴 돈은 고작 20억 남짓이었다. 이때 즈음 개인 변호사와 회계사를 고용하였는데나온 결론은 회사를 차리라는 것이었다.어떠한 사업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이 정도 규모의 돈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결국 회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 졸라 부자요~” 라고 어필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고.. 로또 수령에 함께 했던 인연으로 그를 내 개인 경호원으로 고용하였다.평소 좋아하던, 혹은 동경하던 도시들에 집을 구매했다. 돈이 이정도로 많아지면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살수 있을 줄 알았는데오히려 내 개인 주치의와 트레이너 잔소리 덕에 비싸고 맛없는 음식을 먹는게 일상이 되었다. 평범했던 시절의 나를 좋아해줬던 사람은 이제 만날 수도 없는 귀인이 되었다.내가 벼락갑부가 되기 전 나를 좋아해줬던 사람들과의 인연에 더욱 집착하게 되었다.행여나 이혼할 시에 받을 수 있는 재산 상한선에 동의하는 조건으로여친과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결국 결혼하였다. 스스로 운전하는 일이 없어서인지이 돈 쓰려면 오래 살아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슈퍼카로 고속 주행할 생각 자체를 안 해서 인지딱히 슈퍼카를 몇대를 사지르는 짓은 하지 않았다. 그냥 전시용?!으로 두어대 사놓고 보통은 다 회사 차량을 뒷자석에 앉아 있었다. 부동산을 구매했을 때 현금 보유량이 확 줄었는데고작 몇년지 지나니 자산은 이미 700억을 한참 돌파하였다.내 회사는 “안전한 자산에 분산 투자" 하라는 내 간단한 지시 사항만 따랐을 뿐인데벌써 꽤 유명한 신생 투자회사가 되어 있었다. 700억을 잘 쓰기 위해서 오래 살아야 된다던 초기와는 다르게이제 더 불어난 재산을 물려줄 내 자식들 키우는 재미에 살게 되었다. 엔턴테이먼트 회사에 투자를 하니 연예인들을 만나는 건 일상이 었고심지어 친구도 되었다. 정치인이 주최하는 자선기부 행사에 한번 참가했더니어느새 내 전화번호 리스트에 유명 정치인들이 등록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휴대폰에 알림이 뜬다.. “오늘 신용카드 납부일 입니다. $845 달러를 입금하세요.”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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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매일 오고 싶게 만드는 예쁜 여직원이 있는 편의점.... 베트남 편의점에서 캔커피 만원어치의 가치는???
매일 오고 싶게 만드는 예쁜 여직원이 있는 편의점.... 베트남 편의점에서 캔커피 만원어치의 가치는???(베트남 박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VCji5Z15WBQ 세계에서 커피생산국 2위인 베트남...베트남 어디를 돌아다니던지 정말 많은 커피숖들이 있는데요그중에 대부분은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베트남 커피 체인점 중에서 가장 잘 나가고 유명한 커피숍은스타벅스도 아니고 콩카페도 아닙니다.바로 베트남 자체 브랜드인 하이랜드 커피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이랜드 커피 브랜드인 캔커피를 편의점에서 만원 어치 구매할려고 왔습니다. 과연 한국돈 만원 어치는 베트남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몇개나 살수 있을지???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예쁜 편의점 직원도 있고편의점 밖에는 귀여운 노란색 냥이도 보이고...아무튼 커피를 사는데 캔커피도 부족하고다른데서 가져오는 직원도 있고...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보내네요^^ -베트남 하이랜드 커피-하이랜드 커피가 지속적인 체인 확장과 명확한 시장 포지셔닝(positioning) 전략에 힘입어 '콩커피(Cong Coffee)'는 물론 '스타벅스', '커피하우스(The Coffee House)'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를 넘어섰다. 베트남 커피 시장이 최근 10년간 각종 커피 브랜드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 그동안 베트남 커피시장은 콩커피, 커피하우스와 같은 스타트업에서 푹롱(Phuc Long), 하이랜드(Highlands), 쭝응우웬(Trung Nguyen) 등과 같은 대형 브랜드, 스타벅스, PJ’s 커피, 커피빈(Coffee Bean)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이 잇따랐다. 이는 베트남 대도시의 소득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자의 습관 변화에 기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특히 하노이와 사이공의 거의 모든 주요 건물과 상업 센터 사이에 위치한 하이랜드는 베트남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피체인으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매장 수뿐만 아니라 매출액 역시 경쟁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하노이에서 커피 제품 포장업으로 시작한 하이랜드는 커피숍 체인으로 업종을확장한 뒤, 2002년 하노이에 처음으로 2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그후 16년 만에 매장 수가 200개를 돌파했으며 매출 규모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하이랜드 커피 체인의 소유주인 카오 응우웬 커피(Cao Nguyen Coffee)서비스 주식회사는 1조2370억동(약 6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은 푹롱의 4배, 커피하우스의 8배, 스타벅스의 3배 이상 높았다.
H병만작성일
2022-10-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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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 IT 인력난에대한 푸념글..
하..개발자가 씨가 말랐다는말..팀장이 되고나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정말 뽑을사람이 없네요.. 신입들은 거의 80%가 비전공 학원출신인데, 학원 커리큘럼도 10년전이랑 너무 달라져서 이젠 기본기는 아예 배워주지도 않는것 같더라고요.포트폴리오에 괜찮게 만들어진게 있어서 면접을 봤더니 기본개념이 아예 없어서 OS랑 네트워크개념을 헷갈려하지를 않나..사업을 했다고해서 사업자번호를 조회해봤더니 회사가 자기가다닌 학원이랑 같은 주소로 되어있지를 않나..알고보니 학원에서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주고 사업자까지 등록해서 개인 프로젝트로 사업을 한것처럼 만들어주는것 같더라고요.그리고 다들 MZ MZ 거리면서 요즘 애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르니 이해해줘야 한다는 말들이 만연해서그런지자신이 부족한 부분은 회사, 동료가 채워줘야한다는 마인드가 아주 강하더라고요.라떼이야기를 하기는 싫지만 제가 한창 배울때는 야근을하던가 집에서 밤을새던가 하면서 하나라도 더 배우고 해결하려고 노력했었는데요즘은 왜 그런행동을 해야하는지 아예 이해를 못하더군요.제가 꼰대가 된건지 세상이 변해서 맞춰줘야 하는건지.. 답을 모르겠습니다. 경력직은 머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더군요.실력좋은 노력파들은 이미 다들 잘나가고있어서 구직활동을 아예 하지를 않고, 아주 잘하는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같이 일할 수 있겠다 싶으면 5~7년차 정도에 희망연봉이 7-8000만원..다른회사에 다니는 지인들한테 물어봐도 말이 안된다고는 하는데, 다 중소, 중견 고만고만한 회사들이어서 세상물정을 모르는건지, 진짜 요즘 개발자 몸값이 저리된건지 혼란스럽네요. 그래도 우리팀은 꾸려진이후 몇년동안 팀장 바뀐거말고는 변동이 없어서 인력충원빼고는 문제가 없는데, 퇴사자로인한 공백이있는 다른팀은.. 볼떄마다 안쓰러워 죽겠어요.회사가 아주 나쁘거나 머 전망이 별로라거나 그런것도 아니거든요.우리회사라 감싸거나 그런게 아니고 저도 SI부터 여기저기 많이 굴러먹었는데, 국내에 우리회사만큼 자유로운 회사는 없다고 자부합니다.나름 외국계기업에 몇백억 투자도 받았고, 자율 출퇴근제에 근태는 팀장이 전권을 가지고있어서 거의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저희 팀원중 한명은 몸이 좀 안좋다그래서 지금 4주째 재택하고있어요.연봉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업계 평균이상이고, 작년에 처음 나오기는 했지만 인센티브도 세전 월급대비 300%정도 나왔습니다.육아휴직이나 휴가도 마음대로 써도되고, 결과물만 어느정도 나온다면 아예 터치를 안하는 분위기인데……………제가보기엔 이제까지 다니고 경험했던 회사들중에서 편한거로는 손에 꼽힐만한데……………복지가 없어서그러나.. 아니면 경험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부분이라서 그러나.. 아님 스타트업이라 그러나..지원자도 별로없고, 면접 제안을해도 회신도 없고.. 전 팀장님이 3개월정도, 제가 지금 한달정도 구직사이트를 뒤지고있는데 답이 안나오네요하아.. 구인도 구인이지만 우리애들 안나가도록 더 잘해줘야겠어요. 다른 IT회사들은 분위기가 어떤가요?혹시 우리회사만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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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민영화·구조조정…윤석열 정부 ‘신자유주의’로 회귀 예고
민영화·구조조정…윤석열 정부 ‘신자유주의’로 회귀 예고등록 :2022-05-04 18:16수정 :2022-05-05 02:17이재훈 기자 사진이재훈 기자구독 차기 정부 국정과제 보니전력·의료 등 민영화 단초 담아“한전 독점구조, 시장에 개방”의료 등 서비스산업기본법 추진공공기관 인력 구조조정 태세근로시간 선택제 확대 등노동시장 유연화 정책 못박아“파탄난 신자유주의 또 꺼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4일 오전 철도인프라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 춘천역을 방문, 박수를 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완성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서 도드라지는 기조는 ‘민영화’와 ‘공공기관 구조조정’, ‘노동시장 유연화’ 등이다. 코로나19 위기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신자유주의적 국정운영 기조를 내세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인수위가 지난 3일 공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보면, 전력과 보건의료·사회복지 관련 산업 민영화의 단초가 담겨있다. 윤석열 정부는 ‘에너지안보 확립과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경쟁과 시장원칙에 기반한 전력시장 구축” 등을 제시했다. 새 정부는 이를 통해 “시장원칙이 작동하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전력시장·요금 체계 조성”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인수위는 앞서 지난달 28일 에너지 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 방향 발표 때도 “한전 독점판매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한 수요관리 서비스 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전력 판매구조를 시장에 개방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전력시장을 민영화하겠다는 뜻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인수위는 “한전의 민영화 여부를 논의한 적이 없다. 전력시장이 경쟁적 시장구조로 바뀌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공공재인 전력을 수단으로 한 이윤 추구보다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한전에 ‘독점’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부터 민영화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우려가 여전하다. 또 다른 국정과제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 추진’도 민영화를 위한 기본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농림어업·제조업을 제외한 보건의료, 사회복지, 교육, 언론, 정보통신 등을 ‘서비스 산업’으로 규정하고 이를 민영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정부 입법으로 발의된 뒤 의료민영화 등의 우려로 지난 11년 동안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는 이원욱(더불어민주당), 추경호·류성걸(이상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 3건이 계류돼있다.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자체 인력 효율화 △출자회사 정리 추진 시 인센티브 △공공기관 업무 상시·주기적으로 점검·재조정 등을 ‘공공기관 혁신’ 방책으로 제시하며 구조조정도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에 대해 “공공기관이 알아서 구조조정에 나서라는 의미”라며 “지금 공공기관에 필요한 것은 구조조정을 통한 기능 축소와 시장주의 도입이 아니다”라며 반발했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경제학)는 4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국가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업무가 겹치는 부분을 일부 정리해줄 필요는 있겠지만, 국가가 해야 하는 필수 업무들을 명확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공기관 자율로 구조조정을 맡기면 조정은 안 되고 혼란만 생긴다”고 지적했다. ‘주 120시간 노동’으로 구설에 올랐던 윤 당선자의 ‘노동 유연화’ 철학은 △근로시간 선택제 확대 △현행 1~3개월인 선택적 근로시간 정산기간 확대 △스타트업·전문직의 근로시간 규제완화 등으로 구체화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인들의 경영 의지를 위축시킨다”는 윤 당선자의 인식도 국정과제에서 “산업안전보건 관계법령을 정비”하고 “기업의 자율적 안건보건관리체계 구축·확산을 지원해 산업재해 예방 강화 및 실질적 사망사고를 감축”한다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한국노총은 성명을 내어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기간 확대는 집중적인 장시간 노동을 시키고자 하는 사용자 단체의 요구에서 비롯됐다”며 “‘산업안전보건 관계법령 정비’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의미하는데, 경영책임자와 법인이 수사와 재판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파탄 선고를 받은 신자유주의 복음을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반복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제위기와 불평등 심화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의 역할을 강화하는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무수타파작성일
2022-05-1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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