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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 신종 전단지 알바
전단지 알바 자리가 생겨서 그쪽 회사에 가서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서 같은 형식으로 알바를 하신 분이나, 안좋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하단은 알바몬에 나온 알바 광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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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당사는 전국1등규모를 자랑하는 전단지대행 업체입니다.단순한명함 및 전단지알바를 대대적으로모집합니다출퇴근(x)자유시간(ok) 수량도자유이며 방식또한 힘들게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아닌 단순하게 길거리에 부착하는방식이라 편하게 쉽게 운동하신다 생각하시고 하시면 됩니다.주 1회분량을 집으로배송을 해드리고요. 받은량을 일주일안에 일을 끝내시기만 하시면 됩니다.월4분량을보내드리고 기본급 30만원에 소화하는량에따라 최하 60만원이상! 평균 150만원보장!을해드리고 있습니다.일을 하시기전에 저희 본사측으로 전화후 자세한 업무설명,(급여)을위해 본사로 (한번만 방문 해주시면되구요.) 그후 홍보물은 집으로배송을 해드리고 급여는통장으로지급하기때문에 회사로나올일이 없습니다.이로하여 직장이있는분은 투잡이나 또는 고소득아르바이트로도 적합합니다.나이(x) 여성분들도 손쉽게 하실수있는 일입니다.저희 당사는 항상 많은인원을 모집중이기때문에 친구들과함께 하셔도 좋습니다급여일은매월17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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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쪽 회사를 방문해서 설명을 듣고 수익 구조를 알아보니,
일단 전단지의 내용은, 같은 전단지를 돌릴 알바를 구하는 겁니다.
제가 돌린 전단지 (500장 일주일치) 를 보게되는 누군가가 그 전단지에 적힌 제 전화번호 (회사에서 제 명의로 만듬) 로 전화를 하게 되면,
제가 간단한 상담을 한 후,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서, 본사에 문자로 넣어주면, 본사에서 그 분에게 연락을 하고, 상담 후, 저와 동일한 일을 하게 되면, 그 인센티브로 제가 두당 5만원씩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500장씩 돌릴 경우 7만원을 받게 되는데, 그 기간 중 아무도 제게 전화를 걸지 않으면 그 7만원을 받지 않게 됩니다.
한마디로, 계속 알바 할 사람을 구하는 것인데, 이런식의 알바는 처음 접하는 터라, 사기를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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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 방학때 알바시 낚이는 것들 주의.
1. 페이쎈 재택근무, 함부로 가입신청하지말것.
알바몬 가보니까 "퍼스트.." 이쪽 재택근무 회사가 심심찮게 보이네요.
말만보면 하루에 2~3시간, 투잡가능, 능력에따라 3300가능 뭐 이런소리들을 써놨는데.
결론적으로 비추입니다. 물론 돈은 확실히 들어옵니다. (제 알바경험으로 비추어볼때)
다른 곳은 뭐 이 회사가 사기다, 돈이 재떄 안들어온다 이러는데요..그건 아니에요..
단지 이 일의 낚시점은.. 1달에 "1건" 조차 못할때가 많다는거...해보시면 알겟지만
이 회사가 말하는것처럼 10~20건 , 그건 그야말로 엄청난 노하우가 있는사람 아니면 굉장히 힘듭니다.
결론적으로 1건도 못했을시에 기본수당 없습니다. 대신에 처음에 일할때 핸드폰을 주는데 정확히 1년어치
할부금은 꼬박꼬박 나간다는거..주의하세요, 그래도 자기는 도전해보고싶다! 하시는분들은 해보셔도 상관은 없겠습니다.
2. 편의점,PC방 알바주제에 페이가 5000이상???
하..이거 참 어이없죠, 낚이지맙시다. 페이는 분명 저렇게 적어놓고 면접보러 가면 말이 싹 달라집니다.
자기 능력에따라서 줄수밖에없다..,처음하니까 많이줄수없다...3개월 일하고 난후부터 페이가 오른다..
뭐 겪어보시면 아시겟지만..
어쨋든 쉬우면서 페이쎈 그런 알바는..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3.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점장의 성격 등 화목한 분위기인지 확인할것!
대부분 이걸 소홀이 하고 무작정 알바를 구하시는분이 많더라구요..뭐 분위기가 뭔상관이냐, 돈만 많이벌면 되지.
물론 맞는 말일수도있습니다만.. 대체로 가게 분위기가 가봤더니 침울하고, 점장님도 무뚝뚝하고, 게다가 성격까지
고약하면 설상가상. 알바 오래 할래야 할수가없습니다. 일에 의욕도 떨어지고 '빨리 한달만 하고 끈내자' 라는 생각으로
일할수밖에없습니다. 게다가 점장님이 좋은사람인가 아닌가.. 역시 중요하죠, 뭐 20대 초반에 어리버리할것같은 애들
상대로 돈 떼어먹으시는 사장님들 많습니다. 실제로... 이래서 사실 처음에 면접당시 숙맥처럼 보이지 않고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있답니다. 마냥 잘웃고, 바보같이 착한게 좋은것만은 아니죠 ^^;
4. 여자들은 특히 "손님테이블착석" 이란 단어가 들어간 알바를 가급적 피할것.
보통 서빙이나 판매직 같은 알바는 대체로 예쁜 여자를 많이 구합니다. 그런데 주의해야할것은
'손님이 응할시 테이블에 착석하여 간단한 대접, 대화' 같은 문구가 작게 들어간 곳이 있는데..역시 여자라면 주의합시다.
특히 호프집이라면 술에 꼴은 손님들의 더러운 꼴을 피할래야 피할수가없습니다. 뭐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하신다면 몰라도..
5. 단기근무자, 20~21 경력없는 초짜 알바생들의 비애.
그렇습니다..정말 '엿'같게도 막상 초보 환영, 사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심,
뭐 이런말 써놓고 막상 가면 굉장히 귀찮아 하는게 사실입니다. 어쩔땐 일 가르쳐주는것도 까먹고..(제가 했던 알바는
아예 사장이란사람이 가르쳐준다면서 한번도 나오질 않더군요...덕분에 옆에있던 알바생한테 배웠던 기억이..)
그래놓고 갈구긴 엄청 갈구죠..물론 착하신 점장분들도 많습니다만.. 뭐 제가 이런데만 골라 걸린건진 몰라도
전 하여튼 처음 일할때는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_ㅠ 그래도 어느정도 일에 짬밥이 생기다보니 일도 자연스레
능숙해지고 월급도 조금씩 오르긴 오르더군요..
초반에 이런 갈굼은 사실 어쩔수가없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진 마시구요! 경험을 쌓아서 나중엔 사장이 군말못하도록
일 확실하게 처리해놉시다! 그래도 제일 좋은건 역시 가게 분위기가 가족같은데서 일하는게 최고지만요 ^^;
이상으로 제 알바경험으로 몇가지 주의할점을 좀 적어봤어요 ~
뭐 항상 맞는말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알바를 구하실때는
참고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서 ^^; 그럼 모두 좋은 알바 구하세요~ ㅎ
하이베입작성일
2008-06-2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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