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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5월 둘째주 주말 3연전 리뷰
지난 15~17일 3연전
리뷰입니다.
롯데 vs 한화(대전)
1차전 롯데 1:2 한화
2차전 롯데 5:1 한화
3차전 롯데 4:5 한화
한화
선발투수진의 호투가 정말 빛났습니다.
이 시리즈 선발투수들의 성적이 총 20이닝 투구해서 단 4실점입니다. 그것도 상대가 그 무서운 롯데 타선입니다.
선발투수는 역할을 200% 했다 할 수 있겠네요.
선발투수들이 이렇게 역할을 해준 것이 결국 위닝시리즈로 이어졌습니다.
워윅 서폴드와 김민우의 승리는 아쉽게 됐지만, 어쨌든 어수선한 시리즈에서
위닝을 가져갔고,
선발투수진의 견고함을 그것도 롯데 타선을 상대로 드러낸 점은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일단 타선의 폭발력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제러드 호잉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라서 안 그래도 힘이 약한 타선이 더 약해졌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총 득점이 8점이네요. 이번주 6경기에서 16점
낸 것은 문제가 있다 봅니다.
정우람의 부상으로 불펜이 약해진 것도 문제고요. 결국 이는 8~9회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주석의 부상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선발투수의 힘과 롯데의 연달은 악재 및 실수로 위닝시리즈에는 성공했습니다.
롯데시리즈도 어수선했고 악재가 너무 많았습니다.
당장 타선에서는 정훈, 투수진에서는 이승헌을 잃었습니다.
롯데의 하위타선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점을 볼 때,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던 정훈의 부재는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한동희가 7번이냐, 마차도가 7번이냐는 굉장히 차이가 크거든요. 한동희가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승헌은..그냥 쾌유를 빌겠습니다.
ESPN 어플에서도 스케어리 모멘트로 언급할 만큼 부상 장면이 끔찍했습니다.
일단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경과가 꼭 좋길 바라고, 팀 입장에서 하위 선발서 힘을 줄 투수를 잃은 것 역시 악재입니다. 하위
선발이 약한 롯데에 힘을 줄 만한 선수를 너무 안타깝게 잃었습니다. 하필 결정적일 때 끝내기 보크가 나와 좀 안타까웠네요. 뭐 볼 것도 없이 보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 시리즈에서 희망적인 요소도 있긴 했습니다.
여전히 롯데의 뒷심이 좋다는 것이 증명이 되네요. 16~17일 경기에서
8~9회 구간에서 연속 득점이 나온 것을 보면 지난 롯데와는 사뭇 다름이 느껴집니다.
불펜도 마무리 김원중이 생각 이상으로 안정적입니다. 오재일에게 한
방 맞은 것 외에는 투구내용이 상당합니다. 오현택과 박진형, 구승민까지는
1점대 ERA입니다. 이
넷이 이 정도 안정적이라면 꽤 불펜이 괜찮고, 노경은의 6이닝
1실점 호투가 나온 점도 고무적이네요. 하위 선발이 약한
롯데에 힘이 될 부분입니다.
시리즈 MVP 빈타로 그친 한화 야수에서 뽑긴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투수인데, 스트레일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본인까지 6이닝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은 첫 경기 선발투수인 김이환을 꼽겠습니다.
NC vs SK(문학)
1차전 NC 6:2 SK
2차전 NC 2:1 SK
3차전 NC 11:5 SK
NC
LG전만 불펜 난조로 내주지 않았음 10연승이었겠습니다.
우승후보답게 승리를 챙기는 경기서는 확실히 챙기고 들어가네요.
1~2차전에서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지는 않았는데, 알테어와 나성범이 터지니 쉽게 갔습니다.
무엇보다 박민우라는 리그 최상급 1번타자를 갖고 있는게 크네요. 밥상이 너무 쉽게 차려진 덕에 알테어나 나성범, 양의지 등에게 찬스가
쉽게 갑니다.
선발투수들도 전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습니다.
이재학과 김영규, 루친스키까지 전부 6이닝 2실점 이내로 투구했네요. 이재학과
루친스키는 그러려니 하는데 김영규의 호투는 인상적입니다. 하위 선발투수까지 이렇게 강하면 약점이 거의
없는 팀이 되버리죠.
알테어의 부진이 조금 고민이었을텐데, 17일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이 걱정도 씻어버렸습니다.
외국인 타자들은 좀 길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초반에 부진해 다소 걱정은
됐지만, 그래도 한 때 필리스 내 최고 유망주 답게 한 방이 있네요.
나성범까지 살아나서 17일은 불펜이 실점을 좀 해도 어렵지 않은 경기를 했습니다. NC는 시리즈 스윕에 약점 같은 것도 드러낸 시리즈는 아니라서 딱히 뭐 나쁘게 언급할 이야기가 없네요.
SK
분위기가 좀처럼 반전이 안 되네요.
또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이재원도 빠졌는데, 닉 킹엄이 부상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고, 고종욱까지 부상으로
복귀까지 2주는 걸릴 것으로 보여 참 안 풀리네요. 타선이
시원한 감이 없는데, 주전 포수에 발 빠른 타자, 외국인
선발까지 빠져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동민이 거의 홀로 팀을 이끈다 볼 수 있을 정도로요.
그래도 김태훈의 또 한 번 7이닝 무실점 호투, 문승원의 퀄리티스타트로 국내 선발진이 생각 이상으로 괜찮다는 것을 증명하네요.
김태훈이 이렇게 해준다면 김광현의 빈 자리는 조금 잊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악재가 계속된
SK지만, 국내 선발투수들의 호투 그것도 NC 상대로의 호투는 고무적입니다.
시리즈 MVP 시리즈에서 11타수
7안타를 친 타자한테 안 줄 수가 없네요. 박민우입니다.
삼성 vs kt
1차전 삼성 6:14 kt
2차전 삼성 4:10 kt
3차전 삼성 2:9 kt
kt
NC한테 뺨 맞고, 삼성한테
화풀이를 했습니다.
3경기 연속 9점을 냈으니
무시무시한 폭발력입니다. 평균 11점 이상입니다.
(모 팀은 6경기에서 평균
2점을 냈는데…)
침묵했던 김민혁이 살아나니 타선이 힘을 얻네요. 심우준까지 잘 풀리니
밥상이 8첩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덕분에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에게
밥상이 많이 차려졌구요.
하위타선에서는 배정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정대가 이번 시리즈에서만
6안타였습니다.
선발투수들도 좋았습니다. 소형준이 5실점했지만, 자책은 2점이었고, 김민과
데스파이네까지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해 전원 퀄리티스타트를 올렸습니다. 워낙 타선의 지원이 빵빵했으니
호투하기엔 좋았죠. 워낙 빵빵하게 타선이 지원해줘서 불펜이 불쇼를 저지를 일도 없었습니다.
스윕 중에도 악재가 생겼는데, 유한준의 부상이 타격이 좀 큽니다. 유한준의 부상이 나오는 바람에 중심타자 하나를 잃고 시작을 하게 됐네요. 물론
황재균과 박경수 등도 만만치 않기는 한데, 중심타자 6주
이상 잃는 것은 팀에 큰 악재입니다. 스윕은 좋았지만, 중심타자를
하나 잃어서 아쉽게 됐네요.
삼성
믿었던 카드들이 kt 타선에 의해 우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삼성이 유일하게 장점으로 뽑히는 불펜이 완전히 kt 타선에 공략당했습니다. 불펜 ERA가 2점대에서
어느덧 4.00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에 kt 타선이 워낙 두들겨 패서 그렇습니다. 불운도 겹쳤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벤 라이블리가 손에 타구를 맞고 조기에 교체된 것도 뼈아팠습니다. 골절 안 나온 것은 천만다행이긴 합니다만, 아직 무승이라는 점은
여전히 골칫거리입니다.
타선은 여전히 고전 중입니다. 그렇게 두들겨 맞았던 kt 불펜 상대로도 단 2점 냈습니다.
믿었던 투수진들이 죄다 무너진 상황에서 타선의 지원이라도 빵빵하면 타격전이라도 해서 이길 수는 있는데, 삼성 타선으로 타격전을 하기는 쉽지 않겠네요. 외국인 타자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이번 시즌입니다. 다른 것보다 믿었던 삼성 불펜이 kt
타선에 이런 표현하면 모르겠지만 녹아 내려버려서 시리즈가 너무 많이 기울었습니다.
시리즈 MVP 12타수 5안타
7타점의 강백호를 꼽겠습니다. 7타점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키움 vs LG
1차전 키움 1:3 LG
2차전 키움 3:5 LG
3차전 키움 9:4 LG
LG
마무리 고우석이 없었지만, 불펜이 여전히 안정적입니다.
불펜 WAR(승리기여도), ERA가
모두 리그 1위입니다. 고우석이 없어도 이상규, 정우영, 김윤식, 진해수, 여건욱, 이민호 등 요원들이 매우 풍부하고 질까지 좋습니다. 이러니 선발이 버텨주거나 타선만 조금이라도 터지면 이길 확률인 높아지죠. 이번
시리즈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는데, 16일 2연전을 모두
잡는 데는 투수력이 뒷받침이 됐습니다. 타선이 침묵해도 투수진이 힘이 좋으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선발투수진들도 켈리가 이번에는 살아난 모습이었고, 정찬헌까지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좋았습니다.
아쉽다면 키움의 투수진이 좋긴 한지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진 못했습니다. 둘
다 5점 이내로 뽑았을 만큼 키움 투수진이 잘 막은 탓에 조금 고전한 경향이 있었네요. 그럼에도 여전히 이천웅부터 라모스, 길게 보면 박용택까지 이어지는
타선은 여전히 상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키움
투수진 호투는 있었는데, 타선의 침묵이 영 아쉽네요.
17일 9점을 뽑기는 했으나
16일 더블헤더에서 단 4점밖에 못 낸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타선이 사이클을 타고 키움 타자들이 네임벨류가 있다는 점에서 살아날 가능성은 충분한 것은 맞는데, 외국인 선수의 힘이 뒷받침이 안 되고 있다는 점도 참 아쉽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17일 9점을 냈고, 특히
차우찬을 무너뜨린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부분입니다. 김하성과 이정후의 3안타가 긍정적이구요.
선발투수들이 크게 무너진 경기는 없었습니다. 요키시는 6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겼고, 브리검이나 한현희도 대량실점을 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주에 좋았던 양현의 계속된 실점은
조금 걸립니다. 요키시 이후에 많은 실점이 나온 점도 아쉽고요. 전력
자체는 좋은 편인데, 뭔가 힘을 못 내는 느낌이 강한 키움입니다.
시리즈 MVP 시리즈 첫 경기에서 크레이지한 활약을 해준 정주현이
아닐까 싶네요. 9타수 2안타로 성적은 그럭저럭인데, 1차전에 솔로포에 호수비에 워낙 좋았습니다. 그게 16일 2승까지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로 이어졌구요.
두산 vs KIA
1차전 두산 13:4 KIA
2차전 두산 4:13 KIA
3차전 두산 6:4 KIA
두산
두산은 팀 컬러가 확실하네요.
선발투수와 타선은 막강합니다. 매 경기 10점 내는 것은 일도 아닌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밸런스도 좋고 큰 것 한 방이 있는 팀이라 강하긴 강합니다.
선발투수도 플렉센과 알칸타라, 이영하까지는 나름 믿을 만하네요.
문제는 불펜과 4~5선발입니다.
유희관과 이용찬이 아직은 못 믿음직합니다. 이용찬이 올해는 출발이
너무 안 좋네요. KIA 타선을 상대로 대량실점을 하고 조기에 무너진 것은 좀 뼈아픕니다. 유희관이 그나마 지난 경기는 잘 던졌는데, 이닝이팅이 되지 못한
점은 좀 아쉽고요. 이닝이팅이 안 되면 불펜의 등판이 늘어나는데, 두산
불펜이 거의 매 경기 실점하고 있기에 지난 경기는 운이 좀 좋았다 볼 수도 있겠습니다.
두산 불펜은 문제네요. 5월 7일
이후로 매 경기 8~9회 구간서 실점입니다. 이러면 타선이
압도적이거나 선발의 호투가 없이는 이기기 어렵겠네요. 어쩌면 올해 두산의 타이틀 방어는 트레이드나 갑툭튀가
없이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KIA
시리즈 전체로 놓고 보면 타선의 힘에서 밀렸습니다.
전반적으로 타선이 두산에 밀리는 것이 맞는데, 그대로 드러났네요. 3차전이 딱 두 팀의 차이를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브룩스가
못 던진 경기는 아닌데 두산 타선의 힘에 그냥 밀려버리네요. 그래도 양현종은 에이스답게 두산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시리즈 스윕을 면할 수 있었구요.
KIA 타선도 자세히 보면 터커의 하드캐리 성향이 강합니다. 터커가 현재 1.421이라는 OPS에
20타점으로 타점은 독보적인 1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뒤에 OPS 팀 내 2위가 나지완입니다. 리그 26위. 그래도 나지완이 지원사격을 조금이라도 해서 다행이지, 전반적으로
KIA 타선이 강하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불펜도 마찬가지고요. 확실하게 막아줄 요원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시리즈 MVP 허경민이 이번 시리즈 13타수 7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이상으로 주말 3연전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번주 주중 3연전한화:kt (수원)롯데:KIA(광주)SK:키움(고척)LG:삼성(대구)NC:두산(잠실)
산왕공고작성일
2020-05-18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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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투수들의 구속과 구속가치 순위
어제는 개인 기록에 대해 업데이트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나타난 투수들의 구종가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부 투수들은 2경기를 뛰기도 했고,
1경기를 뛴 투수들도 있어서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이것도 알아두면 흥미로울 것 같아 한
번 알아봤습니다.
일단 직구입니다. 주요 항목은 직구 스피드와 구종가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록은 스탯티즈를 참고했습니다. 참고로 이 직구는 포심 패스트볼을
의미합니다.
일단 구속은 규정이닝 투수들 중에서는 두산의 라울 알칸타라가 1위입니다. 평균 152.2km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데, 150.5km였던 지난 시즌과도 큰 차이는 없네요. 포심 평균이
저 정도 나온다면, 본인의 최고구속은 보통 +5km 정도
나온다고 봐야합니다. 실제 어제 롯데전 잠깐 봤는데 156km가
찍힌 적이 몇 차례 있었죠. 그 뒤로 리카르도 핀토, 크리스
플렉센 등 외국인 선수들이 있는데, 이 선수들도 최고구속은 155km
전후로 나온다고 봐야겠네요. 규정이닝이 아닌 전체로 보면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구속 하나는
최고인 이동원이 있고, 마무리 투수들인 고우석, 조상우, 원종현 등이 높게 나옵니다. kt 루키 소형준의 포심 평균 구속이
148km나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최고구속은 150km를 쉽게 넘긴다는 이야기인데 미래가 매우 기대되는 투수입니다.
포심 구종가치는 댄 스트레일리가 1위입니다. 스트레일리는 다른 구종은 모르겠는데, 포심 구종가치 하나가 워낙
압도적이네요. 포심 평균 구속이 146km라 빠르긴 해도
최정상급은 아닌데, 구종가치 1위라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그 뒤로는 장필준, 최채흥, 주권
등이 잇고 있는데, 이 투수들 모두 130km 후반대 내치
140km 초반대의 포심 평균구속이 나오네요. 구속과 구종가치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은 슬라이더입니다. 리그 전체 슬라이더 구속 1위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네요. 슬라이더는 대비 포심 대비 10km 정도 느리게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뷰캐넌은 슬라이더와 포심의 평균 구속 차이가 5km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포심 구속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슬라이더로 잡히는 저 구종이 슬라이더가 아니라 커터라고 봐야 합니다. 실제 뷰캐넌의 구종 중 팬그래프에서 잡히는 것은 슬라이더가 아니라 커터입니다.
이런 선수들이 몇 있는데, 워윅 서폴드가 그렇고,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백정현이 그런 선수네요. 서폴드도 팬그래프에서는 커터로 잡힙니다. 반대로 전자에서 말한 포심이 덜 나온 선수가 있다면 2위 타일러
윌슨이 그런데, 이 선수 직구 평균구속이 145 전후인데
141km밖에 안 나온 점을 볼 때, 컨디션이 안 올라왔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 외에 공이 빠르다고 소문난 투수들, 알칸타라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김범수나 고우석 등이 슬라이더가 빠르네요. (김범수는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라 애지중지할만 하네요. 하긴
차우찬도 오랜 시간 끝에 터졌으니…)
구종가치는 차우찬이 1위입니다. 예전부터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투수기도 했고, 실제로 지난해 슬라이더 구종가치가 규정이닝 투수들 중에서 리그
7위기도 했습니다. 닉 킹엄과 애런 브룩스, 배재성 등이 상위권인데, 브룩스와 킹엄 둘 다 메이저 시절 슬라이더보단
체인지업이나 커브가 구종가치가 높았던 걸 봐서는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재성이 저기서 상위권이라는
점이 인상적이긴 하나, 표본이 적어 역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소형준과 함께 탑 유망주인 것은 인정해야 할 듯합니다. 알칸타라는 슬라이더도 빠른데
구종가치도 높다는 점이 인상깊네요.
다음은 커브입니다.
커브는 스피드보다는 구종가치를 봐야할 구종입니다. 대부분의 투수가
직구 대비 20km 전후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피드는 역시나 알칸타라가 빠르고, 구종가치에서는
키움의 두 투수가 1, 2위네요. 요키시는 구속은 느리나
다양한 변화구를 잘 구사하는 유형인데, 딱 그 유형에 맞는 모습이네요.
양현은 지난 시즌에도 커브가 구종가치 상위권이었는데, 올해도 여전합니다. 지난해 커브 구종가치 1위 제이크 브리검 역시 상위권이고, 김민우가 인상적인데, 김민우는 체인지업과 커브가 모두 상위권입니다. 박세웅은 두들겨 맞긴 했지만, 커브는 괜찮게 들어갔나 봅니다.
다음은 체인지업입니다.
체인지업도 포심 대비 보통 10~15km 정도 차이를 보입니다. 즉, 포심이 빠르면 체인지업도 빠른 투수들이 많습니다. 체인지업의 또 하나 특징은 체인지업을 쓰는 투수들은 스플리터 혹은 포크볼을 잘 안 씁니다. 간혹 둘 다 쓰는 선수들은 대부분 체인지업과 포크볼 구속의 차이가 있고요. 체인지업은
핀토가 가장 빠르고, 브룩스나 김민 등 공이 빠른 선수들이 눈에 띕니다.
체인지업도 구종가치를 더 중점적으로 봐야 할 구종인데, 구종가치는
서폴드가 1위입니다. 현재 투수들 중 가장 잘 나가고 있는
투수 중 하나인데, 포심 구속이 느리지만, 체인지업이라는
주 무기가 확실하다는 특징이 보입니다. 그 외 김영규나 이승호 등도 상위권인데 이 둘은 표본이 적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브룩스의 경우 슬라이더의 구종가치도 높지만 원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의 구종가치가 높네요. 지난해 1, 2위 주권과 요키시의 이름도 보이고, 상위권이던 브리검이나 최원태도 여전합니다. 키움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체인지업을 잘 쓰는 느낌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스플리터(=포크)입니다. 싱커(=투심)는 포심이랑
거의 일치해서 적지 않겠습니다.
스플리터도 체인지업이랑 비슷하게 구속보다는 구종가치를 봐야 할 구종입니다. 대부분의
투수들이 스플리터가 10km~15km 정도 포심과 구속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데, 일단 배재환, 이민우 등이 구속에서 눈에 띄고, 또 하나는 외국인 선수들이 스플리터를 거의 구사를 안합니다. 메이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투수가 체인지업을 익히는 편인데, 우리나라나 일본은 스플리터의 구사비율이 높습니다.
구종가치를 살펴보면 한화 김민우가 이 부문 1위입니다. 커브도 3위인데 스플리터는 아예 1위까지
찍었네요. 지금 이야기를 보면 각성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인데, 변화구가
많이 좋아졌나 봅니다. 배재환은 포크볼이 빠르기도 한데, 구종가치도
높네요. 그 외 포크볼로 잘 알려진 박진형이나 구창모도 눈에 띄네요.
드류 루친스키도 스플리터 구종가치가 높은데, 직전 메이저에서도 스플리터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스플리터가 확실한 주 무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이번에는 투수들의 구종 및 구속, 구종가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주 무기나 스타일이 얼추 보입니다.
산왕공고작성일
2020-05-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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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볼보 박물관 in 고센버그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마음적으로 육체적으로도 힘든 날들을 보내시고 계시겠지요. 저도 코로나 사태가 있기 전에 스웨덴에 출장 다녀오면서, 볼보 뮤지엄을 다녀왔습니다. 볼보 뮤지엄은 볼보의 스웨덴 본사와 공장이 있는 예테볽흐(고센버그/예테보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와 함께 '디자인'과 안전성, 그리고 적당한 성능까지 갖춘 볼보에 관심들이 많아진만큼 볼보의 승용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볼보는 상용차(트럭, 버스, 건설기계)와 원동기를 만드는 볼보펜타 이 두 사업부가 볼보의 핵심이라고 봅니다만, 대중들에게는 역시 다가가기 쉬운 '승용차'가 더 익숙하겠죠. 이제부터 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볼보 박물관은 여느 유럽브랜드처럼 브랜드의 가장 오래된 공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예테보리시는 공항부터 올드 볼보를 만날 수 있는,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스웨덴은 왕실이 있는만큼 볼보 또한 로열카를 만들어서 공납했던 회사죠. 운전석에서 떡하니 보이는 왕실문장.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만날 수 있습니다. 저 A180은 1930년대의 655로부터 시작된 커스텀된 단 한대의 차입니다. 로열블루의 바디, 붉은 속살이 보이는 듯 아가미처럼 보이는 것 같은 핀 스트라이프 덕트, 하얀 컨버터블탑 역시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피플의 센스. 나중에도 느끼겠지만 진짜 이 사람들의 '파랑파랑'한 센스는 놀라울 따름이죠. 그럼에도 사실 이 차는 호객용 차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호객용. 곧 이어 박물관을 들어가면, 볼보 최초의 차 ?V4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커번젼스인 PV4 또한 만날 수 있죠. 잠깐 볼보의 이야기를 하자면, 아사 가브리엘손(스웨덴 경제학파의 후손 ㅋㅋ)과 구스타프 라르손(SKF의 엔지니어)가 저녁식사를 하면서 구상한 자동차가 현실화 된 것이 볼보(I Roll의 라틴어)가 된 것입니다. 저 아이언 크로스 역시 SKF(베어링 회사)에 감사하며 만들어진 로고이고, 1935년 SKF의 지원에서 독립한 후에도, 또 수차례의 부침에도 여전히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로고입니다. 자동차는 귀족 놀이이기도 하면서 육로 운송의 첫단추, 서민의 발이죠. 바로 볼보는 그런 점에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LV4 트럭과 LV4 버스입니다. 당시로는 철제 프레임 위에 목재 골조를 올려 쌓아 만든 방식이었죠. 1930년 스웨덴의 척박한 자연환경속에서 달리기 위해 등장한 그 유명한 "볼보 트럭"의 탄생입니다. 척박한 도로에서 팔기위한 나무를 싣고 오는 트럭. 노동자를 나르던 버스. 험한 자연환경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시작된 볼보의 '안전'철학은 바로 이 볼보 트럭에서부터 시작된 셈입니다. 그나저나 저 나무 휠 좀 보세요. IKEA가 괜히 탄생한 게 아니라니까요. 센스 넘치는 컬러감. 1930년대를 지나 40년대까지 걸쳐 오면서 볼보 역시 발전을 거듭합니다. 위 사진은 TR시리즈와 PV시리즈가 나란히들 서있죠. 사실 독일에서보다 약 30년 정도 늦은 거라서 뭐 대단한 발전은 아니지만, 이렇게 VOLVO ED엔진이라는 당시로서는 꽤나 고출력의 엔진을 40년대에 등장시킵니다. 이전에 쓰던 DB엔진과는 달리 ED엔진은 '모듈러 방식의 엔진개발'을 담기 이전부터 이후 볼보엔진에 영향을 주던 베이스형 엔진이 되었죠. 바로 세계대전 중에 북유럽에서 큰 활약을 펼친 볼보 트럭의 심장이 바로 이 ED엔진입니다. 위 트럭은 '샤프노즈'라고 불리우는 LV101입니다만 사실 이 녀석 앞의 LV71이 진정한 볼보 트럭의 등장이죠.(LV101보다 좀 더 둥근 형태) 어쨌든 우리나라에 일제의 수탈이 심해지던 시절, 이미 스웨덴은 기계공업과 정밀공업으로는 세계대전의 한 축으로서 활약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이었던 셈이죠. 그리고 2차 세계 대전의 종료와 함께 등장한 "리틀 볼보" PV444 볼보는 드디어 승용차 시장에서 메이저급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유명한 소설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서 주인공 알란이 스웨덴에 오면서 타게된 차가 바로 이 녀석이죠. 뭐 북미의 폰티악등이 더 우아하긴 하지만 소형차는 아니었으니 꽤나 미국적인 시각의 예쁜 차가 스웨덴에서 등장한 셈이죠. 물론 볼보는 스웨덴의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기계공학의 총아로서 대중적인 차와 트럭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긴 했지만, 이 북유럽 또라이들은 가끔 신나는 차들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P1900같은 멋진 로드스터를 만들어냅니다. 축구나 스키에 미쳐있는 스웨덴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그리 납득못할 것도 아니죠. 이 P1900은 사실 스웨덴의 날씨 때문에 해외시장용으로 만들었는데 스웨덴에서 더 많이 소진한 녀석입니다. 그리고 P1900을 만든 똘끼가 나중에 큰 사고를 한번 치죠. 어쨌든 우리가 볼보에게 바라는 건 뭐? 안전! 그리고 실용성! 드디어 1957년! 볼보가 안전의 대명사로 만들어 준 'P120 아마존'이 등장합니다. 왜때문이냐구요? 바로 우리가 아는 3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된 차량이기 때문이죠. 당시 비슷한 형태의 안전 벨트는 꽤나 등장은 했는데, 볼보는 닐스 불린의 오랜 연구 끝에 찾아낸 황금비율과 텐셔너 등의 기술특허를 무료로 세상에 공개해버렸습니다. 바로 이 아마존의 탄생과 함께 말이죠. 물론 여기서 끝나면 볼보가 볼보가 아니죠. P220이라는 아마존의 웨건을 만들어내고(그것도 제대로 말이죠), PV544라는 다목적 승용차량을 만들어내죠. PV544 뒤에 트레일러 보이시죠? 안전과 실용성, 1950년대에 이미 그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목표점을 명확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위에 말한 똘끼는 여전해서... 1959년 P1800이라는 멋진 쿠페를 만들어 냅니다. 이 녀석은 바로 007 살인 함정에서 로저 무어가 타고 나와 큰 이슈가 된 차죠. 실제로 보면 진짜 아름다운 녀석입니다. 물론 이 스웨덴 돌아이 친구들은 이녀석도 이런 웨건으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이 녀석이 더욱 아름답죠. 그런데 잘 보세요. 저 등짝 어디서 본 거 같지 않나요? 바로 저 등짝 C30/V40을 거쳐 지금까지를 거쳐 온 최신의 볼보도 같은 디자인 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전통을 사랑하는 바이킹 형들. 물론 볼보가 이런 활약을 펼치던 해에 독일차들 역시 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1966년 BMW는 그 유명한 3시리즈의 원형 모델 2002를 내놓았죠. 볼보는 그 해에 비슷한 소형 유틸리티로서 144 시리즈를 발표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인연이 있는 차이기도 하죠. 바로 독재자 김정일이 1,000대를 그냥 먹튀한 그 차가 바로 P144입니다. 그 이데올로기 시대에 말이죠 ㅋㅋㅋㅋ 위의 P145에도 보듯이 볼보는 역시 웨건. 사실 이런 이슈 조차 없었다면 그냥 북유럽의 택시로 끝났을 볼보가, 240/260시리즈와 함께 다시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볼보 244베이스의 VESC(Volvo Experimental Safety Car, 1972년)의 등장이죠. 바로 북미에서 차량 안전성 평가의 기준이 된 차량. 사이드 에어백, 유아용 카시트부터 각종 충돌 안전기준을 마련하던 시절입니다. 이 시절의 VESC가 바로 "안전한 차, 볼보"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봐야하는 거죠. 그렇지만 240/260 시리즈의 진짜 힘은 바로 생활력. 우리에게 이 240/260 시리즈는 다양한 생활 속의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웨건 형태의 240은 북유럽과 유럽을 통틀어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된 차량 중에 하나죠. 물론 이케아 창업 회장인 앙바르 캄프라드는 평생 이 240GL을 데리고 다녔다 하죠. 240/260시리즈는 1974년부터 20여년을 생산한 초장수 모델입니다. 생활 속의 볼보이지만 역시 바이킹의 똘기는 언제나 갑자기 튀어나오죠. 이런 신나는 GT쿠페를 만들지를 않나, 당시로서는 기함이었던 260을 4인승 쿠페로 만들었죠. 지금이야 양산차로는 벤츠의 S쿠페 시리즈나 BMW의 신형 8시리즈를 통해 익숙한 기함급 쿠페입니다. ㄷㄷ 그리고 264라는 모델에 푸조와 협업하여 알루미늄 블럭 엔진을 싣기도 했죠. 물론 중형 이상에 해당하는 240/260에 이어 73년 오일 쇼크를 맞아 볼보에서 새로운 소형이 등장합니다. 볼보 66 P144의 직접적인 후계이며 볼보가 차 이름에 붙은 최초의 차이죠. 이후의 볼보는 정말이지 차를 막 만드는 단계에 접어듭니다. 물론 덕분에 전시장에서도 중구난방으로 전시해놨습니다. 343/345/360 (1976 ~ 1990) 760/740/780 (1982 ~ 1992) 그렇지만 우리에게 반가운 모델은 꼭 챙겨봐야겠죠. 바로 우리에게도 초고급차 볼보 780입니다. 슬프게도 저 스웨디시 블루 컬러의 오묘함은 아이폰으로는 살려낼 수 없었습니다. 한진건설에서 수입차 사업부를 시작하며 우리에게도 공식적으로 만나게 된 볼보죠. 곁다리 이야기로, 폭스바겐을 거쳐 르노삼성의 사장까지 역임한 박동훈 사장님의 이력이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박동훈 사장을 언급한 이유는 우리에게 기념비적인 수입차를 수입하기로 결정한 사람이라 그렇습니다. 깡통 골프, 파사트 바리안트, 그리고 QM3까지. 하여간 480/440//460 (1985 ~1996) 940/960 (1990 ~ 1997) 까지... 막 만듭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240/260이 이 1990년대까지 만들어집니다. 1974~1994년까지 말이예요. 그리고 같은 시기. 볼보 스포츠의 팬덤을 시작한 녀석이 등장합니다. 850 (1991 ~ 1996) 그 유명한 볼보 850입니다. 91년 등장하고 94년 사이드 에어백을 단 것으로 끝날 거 같던 녀석이... 95년 5기통 터보 엔진과 R뱃지를 달고 슬리퍼카(고성능 웨건)로 유명세를 떨쳐버립니다. 850 T5-R 이 연노랑 850은 정말이지 잡지에서나 보던 녀석이었는데, 실제로 보게 되어서 꽤나 감동이었습니다.. 850 T5R T-gul 5기통 터보 엔진이 실린 괴물 스포츠모델입니다. 물론 이 시기의 세상에는 E36 M3, E34 M5가 세상에서 명성을 떨칠 때이고 아우디 A6라는 네이밍이 등장한 때이며, E55 AMG가 세상에 드러난 때이죠. 4세대 수프라가 북미에서 튜닝 괴물로 돌아다니던 시절에 이게 뭔가 싶기도 하지만. 독특한 엔진음을 내뿜는 5기통 터보엔진의 시대가 제대로 열린 제품이죠. 심지어 역시 북유럽답게 이미 알칸타라 내장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이 볼보 850 T-gul을 잡지에서 접하고 '양의 탈을 쓴 늑대' 혹은 '실용적 고성능 세단'의 이미지를 잡아가기 시작했었습니다. M이나 AMG는 다른 세상의 차였거든요. 어쨌든 이 기념비적인 850을 기점으로 또... 850 이후의 볼보 역시 막 세워놨습니다.. S40 / S60 / C70 / S80 포드로 넘어가서도 생산된 모델이라 그냥 버리는 카드였나 봅니다. 이렇게 승용차 전시는 끝이 납니다. 이후의 볼보 승용차 사업부분은 1999년 포드에 인수가 되고, 10년 뒤 2009년 다시 지리자동차에 매각이 됩니다. 2020년 2월 지리자동차는 완전 합병을 발표했구요. 씁쓸하지만 주인이 어디건 스웨덴 사람들의 센스가 녹아내리는 볼보는 볼보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승용차 전시를 넘어서는... 볼보 모터스포츠의 헤리티지와 컨셉카들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벌써 반가운 C30 투어링 머신이 반겨주는군요. 위의 850의 엔진을 계승하듯 5기통 엔진. 그리고 찬란한 폴스타(POLESTAR) C30은 포드 아래에 있던 볼보로서는 최선을 다한 녀석이죠. 대안연료를 써보기도 하고 다양한 친환경 트렌드를 녹여보기도 하구요. 스웨덴 투어링에서도 활약하고. 어쨌든 저 C30의 뒤에는 이렇게 볼보 모터스포츠의 역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에 있는 폴스타 5기통 엔진. 그리고 850 웨건. 지금이야 폴스타는 친환경 고성능으로 바꾸고 있지만, 역시 볼보하면 두두투둥둥하는 기묘한 5기통 엔진의 소리가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는듯. 이 S40의 드라이버 였던 리차드 라이델은 바로 850 에스테이트(웨건)으로 1995년에 거의 압도적인 실적으로 BTCC(브리티시 투어링 카 챌린지)에서 성과를 내었고 97년 S40으로 차를 바꿔도 계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죠. 영국인들의 모터스포츠 사랑을 생각해보면 꽤나 주목할만한 성적입니다. 이게 얼마나 이슈였냐면 바로 이렇게 타미야 키트가 있어요. 모터스포츠를 보고 두근거렸다면 다시 볼보의 차 만들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컨셉카를 늘어놓았습니다. 이렇게 1800 에스테이트 컨셉도 있습니다. 저 뒤태가 괜히 나온게 아니란 걸 아시겠죠? 인테리어, 실내 디자인, 가구의 나라답게 일찍부터 탑승자와 교감이 시작되는 인테리어와 그 소재에 집중하기 시작한 볼보. 뮤지엄을 관람하고 보고 있노라면 이 스웨덴 친구들의 차만들기는 어째 일관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볼보의 승용차 전시는 마감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서두에 제가 말씀드렸죠? 볼보의 핵심은 안전한 승객이동을 위한 상용차와 원동기. 이제부터 진짜 볼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볼보 펜타의 B4 엔진. 선박용부터 발전용까지 두루두루 쓰였던 실용적인 엔진이며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바이킹, 아니 어부들에게 사랑받았던 엔진이죠. 물론 건너편 스톡홀롬에는 스카니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밤을 밝히고 오지의 전기를 만들어주거나 선박용으로 쓰이는 엔진도 만들구요. 항공기부터 전차엔진까지 만들게 됩니다. 물론 박물관이니까 다 구형엔진입니다. 전차 엔진 뒤 쪽에 은색과 파랑색이 섞인게 전세대 트럭 파워트레인이예요. LV4에서 이어지는 현대식 유로트럭까지 그리고 유로버스의 메가버스 플랫폼까지 알차게 보여줍니다. 볼보 상용차, 건설기계의 이야기는 저 뒤의 배경만큼이나 할 이야기가 많은데 차바갤인만큼 덕심은 살짝 감춰두고 가볍게 넘어가려 합니다. 볼보 박물관은 이 버스 플랫폼과 상영관을 마지막으로 전시를 마치게 됩니다. 그렇지만 나가면서 볼보의 친환경 컨셉들과 아이들의 놀이터가 기다리고 있죠. 아무래도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뛰어 놀아야 했던 스웨덴 사람들은 인테리어의 소중함, 실용적인 것들, 그리고 또 놀 땐 바이킹같이 화끈하게 놀 것들. 그리고 나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을 지탱해주었던 숲과 자연에 대한 애정이 모두 녹아있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문을 나서면서 볼 수 있는 1965년 싱 형제(Singh Bro.)의 동아프리카 사파리 랠리 우승 차량 PV544 볼보 모터스포츠의 최초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이죠. 역시 놀 땐 화끈하게 노는 바이킹 친구들. 작다면 작고, 길었다면 길었던 볼보 뮤지엄. 제조업에 종사하는 한명으로서 과연 우리의 길은 어디인지 다시 반추해보며 우리의 자동차 업체들도 우리에게 어떻게 남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아편쟁이작성일
2020-03-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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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SPOTV NEWS]손흥민, UEFA 최고의 선수 50인에 선정!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제는 월드클래스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이야기다.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최고의 선수 50인에 들었다.UEFA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최고의 선수상 후보 50인을 공개했다.손흥민은 2018-19시즌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소속 팀의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특히 8강 맨체스터 시티전 활약상이 빼어났다.대외적으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의 윙어로 성장했다.UEFA가 공개한 최종 후보 50인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최고의 선수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2019 UEFA TEAM OF YEAR 후보 50인골키퍼: 알리송 베커(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 오나나(아약스),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수비수: 호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셀로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판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달레이 블린트, 니콜라스 타글라피코(이상 아약스), 마타이스 데 리트(유벤투스),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아이메릭 라포르테(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얀 베르통헌(토트넘 홋스퍼)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이상맨체스터 시티), 프랭키 더 용(바르셀로나),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맹), 파비뉴,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상 리버풀), 브루누 페르난데스(스포르팅CP),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파비안 루이스(나폴리), 도니 판 더 빅, 하킴 지예흐(이상 아약스)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리버풀), 세르지 그나브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이상 바이에른 뮌헨),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 손흥민(이상 토트넘 홋스퍼),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두산 타디치(아약스) http://naver.me/5tsbmd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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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콘셉트카 BEST 10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오토쇼는 최신 제품들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신차가 큰 인기를 끌기는 하지만, 독특한 콘셉트 자동차는 차량과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을 돋운다. 독특한 콘셉트 카의 경우 배출가스나 안전 기준에 제한받지 않고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유로운 제품이기도 하다. 올해 각종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 카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10대를 소개한다. 1. 알파 로메오 토날레(제네바)알파 로메오의 토너 콘셉트는 알파로메오의 첫 소형 SUV로 북부 이탈리아 산악지대 토날레에서 이름을 따왔다. 현재의 알파 로미오 스텔비오보다 더 콤팩트한 이 차의 외관은 스텔비오와 유사하면서도 현대적인 외관을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전화 다이얼’을 연상시키는 휠 디자인은 경량 건축 자재를 사용해 1960년대 알파 로미오 33 스트라데일의 바퀴를 반영한 모습이다. 알파 로미오 스쿠데토 그릴은 "3 + 3" 조명으로 측면으로 길게 뻗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토날레 콘셉트는 알파 로마노스와 유사한 역동적인 운전 경험을 추구한다. 알파 로메오에 따르면 토날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운전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내부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내장돼 있다. 인테리어는 가죽, 알칸타라, 알루미늄 등의 소재로 제작됐다. 2. 애스턴 마틴 라곤다 올 터레인 콘셉트(제네바) 라곤다 비전 콘셉트의 진화 버전인 올터레인 콘셉트는 좀 더 뚜렷한 그릴과 다소 전형적인 스타일의 스윕백 지붕 라인을 자랑한다. 차량 뒤쪽을 보면 보통 슈퍼카들에서 볼 수 있는 긴 후드와 짧은 트렁크 라인의 디자인이 올터레인 콘셉트에선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과장스러울 정도로 리어 오버행의 존재감을 살렸다. 라곤다 올터레인콘셉트는 완전 전기 SUV로 뒤쪽 문을 커다랗게 설계해 탑승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인테리어는 우아하다. 수용 가능 인원 4명의 차량으로 프런트 시트는 자율 주행 중에는 다른 탑승자와 소통이 가능하도록 후방으로 회전할 수 있다. 게이지나 기타 차량 정보는 핸들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돼 있다. 전체적으로 내부는 차량이라기보다는 거실과 같은 느낌을 준다.3. 폭스바겐 ID. BUGGY(제네바)제네바에서 선보인 차량 중 가장 매력적인 차종으로 평가되는 것은 폭스바겐 ID다. ID 버기는 폭스바겐의 최근 전기차 시리즈에 추가된 차량으로 복고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버기 콘셉트는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18인치 대형 휠 쇼드를 둘러싸고 있는 위로 올라간 후드, 꼬리, 그리고 뚱뚱한 펜더가 특징적이다. 독특한 점은 이 콘셉트가 문이 없고 지붕도 없다는 점이다. ID 버기의 오픈 인테리어는 2인용이지만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모든 재료는 방수 처리돼 있으며, 좌석에는 등받이에 통합된 머리 받침대와 벨트 가이드가 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MEB 모듈식 전기 드라이브 플랫폼인 ID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버기는 리어 장착형 엔진으로 201마력을 내며 리어 휠 구동 방식이다. 62kWh 리튬이온배터리를 바닥에 통합한 버기는 한 번 충전으로 2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시속 100km를 7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60km/h이다. 폭스바겐 특유의 디자인에 뿌리를 두면서도 고형 알루미늄 차체 하부 가드, 강화된 윈드실드 프레임, 타르가 바 등 현대적 요소도 갖추고 있다.4. 아우디 Q4 e-트론(제네바)아우디는 2020년 말에 출시될 아우디의 다섯 번째 전기자동차인 Q4 e-트론 콘셉트를 선보였다. 1년 전 제네바모터쇼에서 아우디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첫 번째 시리즈 전기차인 e-트론을 출시했다. e-트론 스포트 백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중국 시장용 Q2L e-트론과 고성능 아우디 GT e-트론, Q4 e-트론 모두 2020년 하반기에 생산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2개의 전기모터가 Q4 e-트론의 전면과 후면 차축에 동력을 공급하며, 총 시스템 출력은 302마력이다. 6.3초 만에 0~100km/h로 가속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200km/h이다. 82kWh 배터리는 차축 사이에 위치하며 30분이면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5.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뉴욕)제네시스는 뉴욕에서 민트 콘셉트를 발표하면서 이상적인 럭셔리 도시 자동차에 대한 미래적인 시각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넉넉한 인테리어와 전기 파워트레인, 유니크한 스타일을 갖춘 민트는 전면 모서리에 사중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커다란 바퀴와 흐르는 듯한 지붕선이 앞 유리와 연결돼 스포티함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더했다. 차량의 하부에서는 스타일리시한 G-Matrix 패턴이 배터리 바닥의 냉각 및 공기 흐름 역할을 한다. 이 패턴은 휠 디자인과 실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후면에는 충전 포트가 상단 중앙에 위치하며, 2개의 가위형 측면 개구부를 갖추고 있다. 민트는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민트 콘셉트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유럽의 가구 디자인뿐 아니라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한국의 전통에서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운전자 정보는 길쭉한 스티어링 휠을 둘러싸고 있는 6개의 작은 화면에 표시된다. 민트는 약 320km의 주행 가능 거리와 350kW의 빠른 재충전을 제공하는 고밀도 배터리 팩을 가진 전기 모터를 장착한다.6. 기아 이메진 콘셉트(제네바)기아차는 올해 제네바에서 순수 전기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기아차의 ‘이메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는 유도 충전식 배터리 팩과 소형 전기 구동 트레인이 특징이다. 기아의 또 다른 전기차인 e-니로 전기 크로스오버는 전기 추진에 맞춘 기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콘셉트 차량은 대담하게 스타일링된 크로스오버로 설계돼, 기아차 고유의 디자인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미래적인 디자인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기아차 유럽 디자인 담당 부사장인 그레고리 기욤은 “자동차의 디자인은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하는 것“이라며 ”이는 전기차라는 이유만으로 바뀔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을 새롭게 해석한 LED 헤드라이트도 보인다. 전면 방향 지시등은 투명한 아크릴로 제작돼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앞 유리와 지붕은 유리 하나로 이어진다. 7. 인피니티 QS 인스퍼레이션(상하이)인피니티의 인스퍼레이션 콘셉트 차량 중 가장 최근 버전인 QS는 스포츠 세단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엿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인피니티 라인업 전반에 걸쳐 순수 전기 및 전자 파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전기화된 미래를 향한 브랜드의 계획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QS 인스퍼레이션은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유연한 아키텍처를 선택했다. 사륜구동 방식의 고성능 전기 시스템이 특징이며. 커다란 바퀴와 짧은 오버행으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앞문이 훨씬 넓어 쿠페 같은 스타일링도 느껴진다. QS 인스퍼레이션이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인피니티는 이 콘셉트가 곧 출시될 생산 모델의 예고편이라고 밝혔다.8. 기아 하바니로 콘셉트(뉴욕)뉴욕 오토쇼에서 하바니로 콘셉트를 처음 선보인 기아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전형적인 크로스오버가 아닌 하바니로는 ‘모든 것을 위한 자동차’로 디자인됐다. 기아 디자인센터 아메리카의 톰 케언스 부사장은 “우리는 이 콘셉트를 통해 운전자가 도시를 편안하게 주행하고, 해안 도로를 따라 회전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오프로드를 달리기를 원했다."라고 소개했다. 하바니로는 나비를 연상시키는 문과 20인치 대형 바퀴가 달린 짧은 돌출부, 라바 레드(Lava Red) 색상으로 눈길을 더욱 끌었다. 하바니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극도로 진보된 기능을 갖췄다. 하바니로는 전면과 후면 차축에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사륜구동 방식이다. 또한 레벨 5 자율주행 모드도 가능하다. 그밖에 인공지능 기반의 생체신호 인식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객실 공간을 개인화할 수 있는 감성 어댑티브 드라이빙(R.E.A.D) 시스템도 탑재됐다.9. 메르세데스 벤츠 개념 GLB(상하이)메르세데스 벤츠 소형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개념 GLB는 GLA와 GLC 사이의 라인업에 맞는 소형 크로스오버로 설계됐다. 하지만 이 차는 벤츠 소형 크로스오버로는 최초로 3열 시트를 제공할 만큼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콘셉트 GLB는 보호 펜더 클래딩, 공격적인 오프로드 타이어, 루프 랙 및 오프로드 외관을 제공하는 기타 설계 요소를 갖추고 있다. 직립 형태의 그릴은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측면에 놓이고, 짧은 전면과 후면 돌출부는 디자인에 더욱 역동성을 더했다. 콘셉트 GLB의 실내는 나파가죽, 알루미늄 등 콤팩트 크로스오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럭셔리한 재료로 제작됐다. 대시보드는 와이드스크린 조종석이 있는 B클래스와 유사하며, 디스플레이와 기능은 고급 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환경(MBUX)으로 제어된다. 콘셉트 GLB는 224마력과 258lb-ft의 토크를 생산하는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탑재하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4MATIC 사륜구동 방식이다. 벤츠는 이 콘셉트카를 생산할 계획은 없다고 했지만, 향후 모델에서 GLB 콘셉트의 기능과 스타일링의 단서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 폭스바겐 아틀라스 베이스캠프(뉴욕)아틀라스는 폭스바겐 라인업에서 가장 큰 SUV로 뉴욕 오토쇼에서는 아틀라스 베이스캠프 콘셉트의 데뷔와 함께 이 새로운 SUV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폭스바겐 디자인센터 알렉스 얼 외부 디자인 매니저는 “베이스캠프 콘셉트는 여행문화와 동의어인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라고 했다. 이어 “좋아하는 산악자전거로 도전적인 일련의 싱글 트랙을 이용하든, 밤하늘 아래서 편안한 저녁을 즐기든, 베이스캠프 콘셉트의 다재다능함은 어떤 모험에도 이상적인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 아틀라스 SEL을 기반으로 한 베이스캠프 콘셉트는 무광 피니시와 오렌지 액센트로 처리된 플래티넘 그레이와 블랙 유니 페인트를 비롯해 전 지형 타이어가 장착된 17인치 MX 콘셉트 휠을 탑재했다. 또한 에어 디자인의 맞춤형 차체 키트인 코일오버 쇼크 업소버가 탑재된 H&R 리프트 키트, 프란트 러너 슬림라인 II 루프 랙 시스템, 자전거 캐리어 및 프런트 및 리어에 오프로드 LED 라이트 바를 갖추고 있다. 베이스캠프는 콘셉트카지만 소비자가 액세서리를 조합한다면 직접 맞춤형 폭스바겐 아틀라스를 만들 수 있다. http://www.thedrive.co.kr/news/newsview.php?ncode=1065595423683362
딸치광이작성일
2019-05-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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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이제 완벽한 구형이 된 CLS63 AMG 소개겸 롱텀 시승기입니다.
안녕하세요 ^.^ 므무모무라고 합니다. 여지껏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도 해보고 글도 이렇게 남겨봅니다.제 두번째 차량인 CLS63 AMG 입니다.첫번째 차량은 C220 CDI 였는데.. 지금도 출퇴근&업무용으로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언제 한번 C220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차량은 '12년에 11월에 출고하여 지금 현재 14만 킬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CLS63 AMG에 퍼포먼스 패키지를 추가하여 출고를 했습니다.사실 저같은 비 전문가가 차량 시승기를 적는다는건 허무맹랑하겠지만 그만큼 일반인의 눈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우선 외관은 블랙 차량입니다.퍼포먼스 패키지와 아닌 것의 차이라면 휠, 브레이크 캘리퍼 색상(빨간색), 리어스포일러의 카본 정도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라면 일반형보다 약 30마력 / 10토크가 향상되어 557마력 / 81.5토크를 가지고 있습니다.저는 이 사각 머플러와 C필러를 아주 좋아합니다. 이 모델의 전 모델인 CLS만큼 날카로운 면은 없지만, 그만큼 근육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감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한손으로도 부드럽게 다룰 수 있습니다.이 차량에는 C -> S -> S+ -> M 이렇게 네가지의 모드가 있는데,C모드에선 핸들도 부드럽고 악셀 반응도 굉장히 차분합니다. (사진이 사실 3년 전 사진입니다 ㅎㅎㅎ)버튼도 몇가지 있습니다.왼쪽 세개의 버튼 중 맨 아래 AMG라고 적힌 버튼을 누르면모드는 S+ / 서스펜션 1단계로 조정이 됩니다.조금 더 차가 단단해지며, 핸들도 무거워지고 악섹 반응은 민첩해집니다.스포츠 세단, 거기에 직빨 성능만 좋은 벤츠라고 소문이 나 있지만,저와같은 일반인 입장에서 이정도면 제법 괜찮은 직진성능에 코너도 안정감이 제법 있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우물안 개구리입니다. 핸들에는 알칸타라가 마감처리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핸들 그립감은 제법 좋다 생각합니다. 실내는 베이지톤으로 했습니다. 예뻐서 좋긴 하지만.. 관리하기가 지옥입니다.어느샌가 관리도 못하지만요...사실 이 차는 배기음 하나로 타고 있습니다.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배기음 덕분에 귀가 항상 즐겁습니다.ㅎㅎ 이 이상의 차량을 타보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뛰어난지 모르겠지만직빨 좋고, 안정감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뒷좌석은 장거리용은 아닙니다.좁기도 좁을 뿐더러 타고 내리기도 힘들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뒤에서 웅웅거리는 배기음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상 시승기 답지 않은 시승기였습니다. 그냥 소개글로 봐주세요! ^.^
므무모무작성일
2018-07-0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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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영상] 우리나라...아니 아시아 올타임 넘버원
모든 시대를 통틀어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이 단순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매체 ‘ESPN FC'는 2015년 01월 8일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차범근(한국, 공격수, A매치 121경기 55골)영광의 1위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다. 이 매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차범근을 막을 수 없는 선수라 표현했고, 로타 메테우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차범근을 꼽았다. 차범근은 진정한 월드클래스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평가했다.그만큼 차범근은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차범근은 1979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소속팀 프랑크푸르트를 UE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레버쿠젠으로 팀을 옮긴 1988년에도 UEFA컵 우승을 다시 한 번 이끌며 ‘차붐’이라는 별명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2위 파울리노 알칸타라(스페인/필리핀, 공격수, A매치 2경기 1골)3위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미드필더, A매치 77경기 11골)4위 박지성(한국, 미드필더, A매치 100경기 23골)5위 알리 다에이(이란, 공격수, A매치 149경기 109골)6위 팀 케이힐(호주, 공격수, A매치 76경기 36골)7위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 공격수, A매치 156경기 46골)8위 자바드 네쿠남(이란, 미드필더, A매치 145경기 37골)9위 미우라 카즈요시(일본, 공격수, A매치 89경기 55골)10위 유니스 마흐무드(이라크, 공격수, A매치 130경기 51골) 2위에 기록된 선수 파울리노 알칸타라는 처음 들어보네요..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서 뛰었던 아시아 최초의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357경기 369골을 터트리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남겼고, 이 기록은 2014년 리오넬 메시가 깨트렸지만 이전까지는 최고의 기록이었다그만큼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선수고, 원래 국적은 스페인이지만 스페인 군인출신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필리핀 태생의 선수다. 필리핀에서 생활한 시간은 길지 않지만 1916년부터 1918년까지는 필리핀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국가대표로도 1년 정도 활약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413&article_id=0000012995
멘탈이작성일
2015-09-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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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카레라 라인업의 새로운 퍼포먼스 플래그쉽 - The new Porsche 911 Carrera GTS
포르쉐가 카레라 S와 GT3 사이를 연결하는 991 제너레이션의 신 모델 ‘911 GTS’를 선보였다. 파나메라 GTS나 카이만/복스터 GTS와 마찬가지로 ‘911 GTS’도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한다. 3.8리터 배기량의 수평대향 엔진에서 카레라 S보다 26ps 많은 430ps(424hp) 출력을 내고, 이것을 이용해 0-100km/h 제로백을 0.2초 단축된 4.0초에 처리한다. 최고속도로는 306km/h를 질주,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어놓을 수 없게 만드는데, 선대 997 GTS와 비교해서는 22ps가 강력해져 카레라 S와의 경우보다 출력상승치가 적지만, 제로백은 그보다 훨씬 선명한 0.6초가 단축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연료 경제성이 약 11.5km/L로 카레라 S 수준을 유지하고 있단 점이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나면 스모키 화장이 짙은 도발적인 외모가 더욱 매력 있게 느껴진다. ‘911 GTS’는 리어 휀더 폭이 넓은 카레라 4의 바디로 만들어져 카레라 S보다 넓은 윤거를 가지며, 20인치 매트 블랙 중앙잠금 휠에 스모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더불어 검정 크롬 테일파이프, 그리고 검은 매니큐어를 칠한 듯한 엔진 후드로 이전보다 진지한 자세로 드라이빙에 심취한다. 아마도 스포츠 크로노 시스템을 가져 차고가 10mm 낮아진 것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실내에는 포르쉐의 다른 GTS 모델들처럼 알칸타라가 쓰이고 있다. 시트, 대쉬보드, 도어 트림, 핸들, 천장과 필러가 거기에 포함된다. ‘911 GTS’는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바디타입으로 출시되며, 뒷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으로 다시 한 번 나뉜다. 그리고 트랜스미션은 7단 수동변속기와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PDK가 달린다. 신형 ‘911 GTS’는 올 11월에 유럽시장에서 11만 7,549유로(약 1억 6,000만원)부터 판매된다.
블루핑작성일
2014-10-1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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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레코드 브레이킹 스파이더의 탄생 - 2014 Ferrari 458 Speciale A
25일, 페라리가 다음 주 파리 모터쇼에서 월드 데뷔하는 ‘458 스페샬레 A’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458 스페샬레 A’는 세계 각국의 미디어로부터 수상한 수상 경력부터 세브링 12시간 레이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 르망 24시간 레이스와 같은 클래식 내구 레이스에서의 클래스 우승이나 WEC 2회 타이틀 획득과 같은 트랙에서의 활약상을 아우르는 458의 그간의 업적들을 기리는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이다. 안달 나게 499명의 페라리 수집가에게만 판매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458 스페샬레 A’는 프랜싱 호스 메이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파이더이다. 엔진으로 페라리가 제작한 역대 가장 강력한 자연흡기 V8 엔진을 사용하는데, 리터 당 135마력을 내는 이 엔진의 총 출력은 458 스파이더보다 35마력 강력한 605ps(597hp)이며, 토크로는 6,000rpm에서 55.1kg-m(540Nm)를 낸다. 이 엔진의 우수성을 알리는, 3회 인터내셔널 베스트 퍼포먼스 엔진상 수상 사실을 알리는 명패가 콕핏에 부착된다. ‘458 스페샬레 A’의 0-100km/h 가속력은 단 3.0초에 불과하다. 페라리가 밝힌 피오라노 랩 타임은 스페샬레 쿠페와 같은 1분 23초 5로 엔초 페라리와 599 GTO보다 빠르고 F12 베를리네타보다 0.5초 밖에 느리지 않다. 이러한 성능을 낳는데, 스페샬레 쿠페에서 가져온 전후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와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SSC) 같은 장치들이 큰 역할을 한다. 참고로 SSC는 횡가속도, 요 앵글, 스티어링 휠 앵글, 바퀴의 회전속도를 측정해 제어가능한 오버스티어로 차량의 코너링 퍼포먼스를 최대화하는, 스페샬레 쿠페를 통해 데뷔한 장치다. ‘458 스페샬레 A’라는 이름에서 마지막 ‘A’는 “Aperta(아페르타)”를 의미한다. “열다”의 이탈리아어로 ‘599 SA 아페르타’, ‘P540 슈퍼패스트 아페르타’와 같은 원-오프 모델에 앞서서 사용되었던 이름이다. 오픈 톱 스페샬레에 사용된 알루미늄 리트랙터블 하드 톱은 스페샬레 쿠페와의 중량 차이를 50kg 밖에 가져오지 않았다. 톱의 전개는 14초면 종료된다. 유니크한 트리플 레이어 옐로우 리버리가 블루 나트(Blu Nart)와 비안코 아부스(Bianco Avus)로 이루어진 스트라이프 장식으로 강렬함을 발산하며, “그리지오 코르사(Grigio Corsa)” 5스포크 단조 휠로 시선을 사로잡는 빼어난 외관의 스타일링을 마무리 짓는다. 레이싱 카의 느낌이 물씬한 콕핏에는 특별한 푸른빛의 카본 파이버가 사용되고 있으며,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시트에 대쉬보드에 사용된 것과 같은 알칸타라를 씌우고, 3차원 테크니컬 직물과 대조 박음질로 알찬 구성을 완성했다. ‘458 스페샬레 A’의 가격은 외신들은 3억 8,000만원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 페라리에서는 정식으로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블루핑작성일
2014-10-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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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1년 만에 부분변경, 2015년형 니스모 Z - 2015 Nissan 370Z NISMO
닛산이 2015년형으로 최신 업그레이드된 ‘370Z 니스모’를 16일 공개했다. 외관 스타일이 달라지고 실내도 약간 변화된 2015년형 ‘370Z 니스모’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닛산 Z 오너 이벤트 ZDAYZ에서 전격 베일을 벗었다. ‘370Z 니스모’는 이미 지난해에 최신 업그레이드를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대수술을 받아, 얼핏 GT-R이 연상되는 LED 주간주행등과 에어 덕트, 그리고 립 스포일러로 더욱 공격성이 느껴지는 새 얼굴을 가졌다. 하양과 검정 두 가지 컬러만 사용했다면 자칫 심심해질 수 있었지만, 옆쪽 실과 백미러, 리어 디퓨저, 프론트 립 스포일러에 붉은 악센트를 곁들여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새 디자인의 19인치 휠을 신고 새 디자인의 리어 스포일러도 달았다. 전반적으로 작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센트라 니스모 컨셉트 카를 좇는 디자인 변화다. 실내에는 레카로 시트를 새롭게 넣고 가죽과 알칸타라를 씌웠으며, 신설된 니스모 테크(Nismo Tech) 트림을 통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처음으로 달았다. 작년에 부분변경된 모델과 비교해 엔진에 별다른 변화는 없다. 따라서 3.7리터 배기량의 V6 엔진은 출력으로 350hp, 토크로 38.2kg-m를 낸다. 일반적인 370Z 모델보다 18hp 파워가 강할 뿐 아니라 사이즈가 커진 브레이크를 비롯해 강화 서스펜션과 엔진 룸 브레이스 바로 바디 또한 단련되었으며, 최초로 옵션을 통해 자동변속기를 채용했다. 370Z의 올-뉴 후속 모델은 내년이나 내후년에 출시되지 않을까 전망되지만, 실내가 협소한 스포츠 카 시장이 최근 침체되어있어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블루핑작성일
2014-06-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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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525마력의 준중형 슈퍼 세단 - 2014 Audi A3 clubsport quattro concept
아우디가 올해 뵈르터제(Worthersee) 이벤트에서 피로되는 ‘A3 클럽스포츠 콰트로’ 컨셉트 카를 공개했다. 이 차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 S3로 만든 컨셉트 스터디 카로, 5기통 엔진에서 525ps라는 힘을 발휘한다. ‘A3 클럽스포츠 콰트로’에 탑재된 엔진의 배기량은 2.5리터. RS Q3나 TT RS에 탑재되는 것과 같다. 여기서, 기존 S3의 출력과 토크 300ps, 38.7kg-m에 두 배를 넘보는 525ps(518hp) 출력과 61.2kg-m(600Nm) 토크를 낸다. 더욱 강력한 터보차저와 새 인터쿨러 시스템, 그리고 1.5bar로 상승한 압축비로 창출한 엔진 출력은 1,527kg 중량에서 2.9kg/hp라는 매력적인 비율을 낳고, 이를 바탕으로 ‘A3 클럽스포츠 콰트로’는 제로백 3.6초, 최고속도 310km/h라는 뛰어난 가속력을 나타낸다. 양산형 S3보다 10mm 낮아진 땅딸막한 차체에는 생기가 느껴지는 마그네틱 블루(Magnetic Blue) 페인트가 칠해졌다. 그와 상반되게 프론트 그릴은 고광택의 검정 페인트로 마감된 큼지막한 허니컴 그릴로 처리, 깊숙이 뚫린 범퍼로 마그네틱 블루 컬러에 대비를 줘 살기를 머금은 외관을 완성했다. 프론트 범퍼에 달린 좌우 일체형 탄소섬유제 스플리터의 생김새가 유독 눈에 띈다. 허니컴 그릴의 위쪽 모서리에는 LED 기술이 베풀어진 헤드라이트가 위치해있다. 리어 스포일러, 레이싱 카에서 떼어온 듯한 리어 디퓨저, 그리고 본네트 모두 CFRP 소재로 제작했다. 한편 실내에는 탄소섬유 뼈대의 스포츠 시트, 레드라인인 6,900rpm에 도달하면 불이 켜지는 변속시점표시등이 달린 새 계기판과 스테인리스 스틸 풋 페달이 장착되었으며, 부분적으로 알칸타라 표면 처리가 이루어졌다. 예상했겠지만 구동은 “콰트로”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진다.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에는 런치 컨트롤 기능이 달려있고,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고속주행 도중 제동을 하면 리어 스포일러가 ‘에어 브레이크’ 기능도 한다
블루핑작성일
2014-05-1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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