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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형우·러프 이후 0명...'26홈런' 구자욱, 8년 만에 구단 토종 30홈런 도전
최형우 이후 8년, 다린 러프 이후 6년간 끊겼던 명맥을 주장이 이어갈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1)이 개인 커리어하이를 넘어 미지의 영역이었던 30홈런에 도전한다.삼성 '캡틴' 구자욱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9경기 타율 0.325(456타수 148안타) 26홈런 95타점 81득점 12도루 OPS 0.979를 마크하고 있다. OPS 3위, 장타율 6위, 홈런 공동 7위, 타점 8위, 타율·출루율 9위, 안타 10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특히 홈런 부문에서 상승세가 인상적이다. 1군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구자욱은 10시즌 중 9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5시즌은 20홈런 이상을 터트릴 만큼 꾸준하게 활약했다. 그러나 23홈런 이상을 기록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통산 160홈런을 터트린 구자욱이라 쉽게 눈치챌 수 없었던 사실이다. 2루타 36개와 3루타 1개를 추가한 구자욱은 데뷔 후 가장 높은 OPS를 기록할 만큼 장타력 면에서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다.핵심 타자 구자욱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면서 삼성은 21년 만에 팀 홈런 1위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132경기에서 163홈런을 폭발하며 2위 NC 다이노스(155홈런), 3위 KIA 타이거즈(152홈런)를 여유 있게 따돌리는 중이다. 내심 구단 역대 4번째 180홈런을 노려볼 만큼 페이스가 좋다. 팀 내 홈런 1위를 달리는 구자욱의 공이 매우 컸다.26홈런으로 개인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구자욱은 최근 수년간 구단 역사를 통틀어 봐도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내는 중이다. 삼성은 2016년 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9시즌 동안 한 해에 3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단 두 명밖에 없었다. 2016년 최형우(31홈런), 2017년(31홈런)과 2018년(33홈런) 러프만 커트라인을 넘어섰다.두 선수 모두 지금은 삼성을 떠났고, 이후 2021년(29홈런)과 2022년(28홈런) 호세 피렐라를 제외하면 30홈런에 근접한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토종 선수로 눈을 돌리면 2016년 이승엽(27홈런)이 가장 가까웠다.구자욱은 '라팍' 개장 이후 네 선수(최형우·러프·피렐라·이승엽) 다음으로 한 시즌에 많은 홈런을 기록해 8년 만에 구단 토종 30홈런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9경기 4홈런을 기록했던 구자욱은 남은 12경기에서 4홈런을 추가하면 데뷔 첫 3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다.2010년대 초반 4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왕조 시대를 열었던 삼성은 2015년 준우승 이후 기나긴 암흑기를 보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시즌 동안 가을야구 진출이 1회(2021년)에 불과할 만큼 어려움을 겪었다. '왕조 막내'로 불렸던 구자욱 또한 1군 1년차였던 2015년 이후 한 번도 한국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9년이 지나 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타자가 된 구자욱은 이제 두 번째 한국시리즈 참가에 도전한다. 가능성은 꽤 높다. 2위 삼성(73승 57패 2무)은 3위 LG 트윈스(68승 60패 2무)와 4경기 차이를 유지해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하다. 8년 만에 토종 30홈런에 도전하는 구자욱이 삼성과 함께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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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균 비거리 118.8m 2위’ 삼성의 홈런 폭격, ‘홈구장 효과’로만 치부하면 곤란해!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팀 홈런 1위는 삼성 라이온즈다. 4일까지 160개의 아치를 그렸다. 구자욱(26홈런), 김영웅(25홈런), 이성규(21홈런), 박병호(20홈런), 강민호(17홈런), 이재현(13홈런) 등 6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렸다.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4홈런)와 김헌곤(8홈런)도 언제든 홈런포를 쏘아 올릴 수 있어 상대 배터리로선 늘 긴장할 수밖에 없다.지난해까지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2016년) 이후 삼성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8년의 146개였다. 라이온즈파크는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 99.5m, 중앙 122.5m로 짧아 대표적인 타자친화적 구장으로 통한다. 그럼에도 삼성 타선은 지난해까지 이 같은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8개의 홈런을 쳤지만, 피홈런이 1221개로 213개나 많았다. 사실상 ‘남 좋은 일’만 시킨 꼴이다.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르다. 160개의 홈런을 쳐냈고, 142개를 내줬다. 모처럼 ‘흑자 야구’다. 특히 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66경기(포항 2경기 제외)에서 그린 아치가 110개에 달하는데, 경기당 1.67개꼴로 홈런이 터지니 홈팬들은 신바람이 날 수밖에 없다.흥미로운 사실은 삼성 타자들의 평균 ‘홈런 비거리’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삼성 타자들의 평균 홈런 비거리는 118.8m로 KT 위즈(120m·총 133홈런)에 이어 2위다.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좌우 100m·중앙 125m)을 홈으로 쓰는 LG 트윈스(118.1m), 두산 베어스(117.8m)와 비교해도 평균 비거리가 길다. 이는 구장에 상관없이 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뜻이다.타구의 비거리가 길다는 것은 타구의 질까지 가늠할 수 있는 요소다. 라인드라이브로 쭉쭉 뻗어나가는 타구는 높은 포물선을 그리다가 낙하하는 타구보다 비거리가 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고, 발사각만 뒷받침되면 구장과 관계없이 담장을 넘길 수 있다. 평균 홈런 비거리를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이유다.개인별로 살펴봐도 올 시즌 20홈런 이상을 쳐낸 구자욱(119.2m), 김영웅(121.8m), 이성규(119m), 박병호(118.5m)의 평균 홈런 비거리는 모두 올 시즌 리그 평균(118.1m)을 웃돈다. 원정구장에서도 변함없이 장타를 뿜어낼 수 있는데, 홈에서 보여준 강력함에 다소 가려진 측면이 있다. 삼성의 홈런 폭격을 ‘홈구장 효과’로만 치부해선 곤란하다는 얘기다.
옽하니작성일
2024-09-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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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억 증발하나' 삼성 결단 8일 남았다…'항명인가 진짜 아픈가' 카데나스 왜 이럴까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27)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항명인지 진짜 아픈 건지 무성의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카데나스는 6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5-8로 뒤진 8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카데나스의 교체 출전을 예고했다. 허리 통증을 이유로 이탈한 지 11일 만이었다. 카데나스는 상대 투수 김범수와 승부에서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타석에서 곧장 결과를 내지 못할 수는 있다. 그동안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을 것이기 때문. 문제는 수비였다. 중견수로 나선 카데나스는 9회초 선두타자 김택연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슬렁어슬렁 뛰어 고개를 갸웃하게 하더니 송구 역시 무성의하게 했다. 단타로 끊을 수 있는 타구였는데, 카데나스의 안일한 수비 탓에 2루타가 됐다. 박 감독은 좌시하지 않고 곧장 카데나스를 김헌곤으로 교체했다.카데나스가 무성의한 플레이를 한 이유는 이제 중요하지 않으 상황이 됐다. 당장은 팀 분위기를 깬 문제가 훨씬 크다. 삼성은 현재 시즌 성적 56승49패2무로 3위다. 2위 LG 트윈스와는 경기차가 없는 상황이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는 6.5경기차라 좁히기 쉽지 않다 해도 2위까지는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시즌 막바지 팀 사기를 더 끌어올려도 모자랄 판에 카데나스가 자꾸 분위기를 깬다면 박 감독은 카데나스와 계약 유지 여부를 떠나 전력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삼성은 지난달 10일 카데나스와 총액 47만7000달러(약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대권을 노리는 삼성의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였다. 카데나스는 삼성이 찾던 우타 거포 외야수로 키 185㎝, 몸무게 83㎏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 1997년생으로 나이 27살이라 올해 활약이 좋으면 재계약도 충분히 가능했다. 기존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72경기에서 타율 0.294(272타수 80안타), 4홈런, 36타점, OPS 0.767로 부진한 가운데 더 무게감 있는 외국인 타자를 원했고, 카데나스가 완벽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건강한 카데나스는 삼성의 우타 거포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 주는 듯했다. 지난달 1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하자마자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기대하게 했고,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더더욱 높였다. 부상 이탈 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OPS 1.071로 활약했다.그러나 카데나스가 허리가 아프다고 주장한 뒤로는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왼쪽 허리가 아프다는데,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다. 외국인 타자는 팀 타선의 화력을 결정하는 주요 선수기에 병원 검진상 문제가 없으니 계속 1군 엔트리에 뒀다. 열흘 넘게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낭비하는 위험을 감수하며 카데나스가 회복하고 준비됐다고 말하기만을 기다렸는데, 6일 플레이는 믿고 기다린 박 감독과 삼성 동료들을 기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박 감독은 최근 "(검사 결과) 몸이 괜찮다고 하는데, 언제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결단은 카데나스를 전력 외로 분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다만 대체자를 다시 알아보기는 기간이 촉박하긴 하다. 오는 15일까지 계약을 완료한 외국인 선수만 포스트시즌까지 뛸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삼성은 카데나스에게 47만7000달러로 큰돈을 썼는데, 지금까지 7경기밖에 활용하지 못했다. 이대로 결별하면 프런트의 대실패를 인정해야 한다.박 감독은 카데나스 리스크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상위권 싸움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한 시점에 카데나스라는 과제까지 하나 더 얹어져 힘든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카데나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 전체 493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이후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를 거쳐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활약해왔다. 카데나스는 6년 동안 554경기 99홈런 362타점 333득점 45도루 타율 0.272 출루율 0.345 OPS(출루율+장타율) 0.834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만 보면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 A팀인 더럼 불즈와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팀인 리하이밸리 소속으로 뛰었고, 75경기 20홈런 56타점 52득점 타율 0.277(289타수 80안타) 출루율 0.345 장타율 0.550 OPS 0.895를 기록했다.카데나스는 트리플A 수준에서 타격 능력은 충분히 검증된 선수였고, 곧장 KBO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성의없는 플레이로 워크에식 문제를 노출했던 선수 가운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킨 외국인 선수는 당연히 없다. 올해 두산 베어스 헨리 라모스, 2021년 kt 위즈 조일로 알몬테 등이 성의없는 수비와 주루 플레이로 문제가 되다 방출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마크42작성일
2024-08-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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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억 먹튀 행보?' 3위 삼성 상승세 망칠라…복덩이→애물단지 추락, 카데나스 언제쯤 뛸까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오죽하면 사령탑이 화가 단단히 났을까.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지난 4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 앞서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27)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카데나스는 지난달 26일 대구 kt 위즈전을 끝으로 열흘 넘게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본인은 왼쪽 허리가 아프다는데,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다. 재활이 필요한 부상이 아니니 일단 1군 엔트리에 두고 있는데, 문제는 선수 본인이 "여전히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며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박 감독은 매일 카데나스의 몸 상태를 질문받자 결국 폭발했다. 박 감독은 "이제 선수 본인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검사 결과) 몸이 괜찮다고 하는데, 언제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삼성은 지난달 10일 카데나스와 총액 47만7000달러(약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5강과 함께 우승까지 도전하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였다. 카데나스는 삼성이 찾던 우타 거포 외야수로 키 185㎝, 몸무게 83㎏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 1997년생으로 나이 27살이라 올해 활약이 좋으면 재계약도 충분히 가능했다. 기존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72경기에서 타율 0.294(272타수 80안타), 4홈런, 36타점, OPS 0.767로 부진한 가운데 더 무게감 있는 외국인 타자를 원했고, 카데나스가 완벽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카데나스는 한국에 오자마자 삼성의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 줬다. 지난달 1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하자마자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기대하게 했고,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더더욱 높였다. 부상 이탈 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OPS 1.071로 활약했다.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마지막 퍼즐이 될 줄 알았는데 카데나스는 허리를 부여잡은 뒤로는 경기 출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1군 등록 18일 동안 6경기 출전이 전부니 박 감독이 답답할 만하다.지난달 3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는 훈련도 진행했다. 박 감독은 카데나스의 상태와 관련해 "배팅 빼고 다 했는데 우선 아무런 통증이 없다고 했다. 처음 통증 없이 훈련을 마쳤기 때문에 오늘은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결론적으로 내일부터 타격 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금요일 상태를 보겠다. (복귀는)본인 의지에 달린 것 같다"고 했는데 일주일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삼성은 여전히 카데나스를 1군 엔트리에 남겨두고 있다. 한번 2군에 보내면 열흘 이상 이탈해야 하는데, 결단을 내리기에는 카데나스의 부상이 경미하고 또 지금 열흘 이상 이탈하면 활용할 수 있는 경기 수가 더더욱 줄어들기에 일단 지켜보는 상황이다.삼성은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56승48패2무로 3위에 올라 있다. 2위 LG 트윈스와는 경기차가 없고, 1위 KIA 타이거즈와는 5.5경기차다. 2위까지는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승세를 타는 상황에서 카데나스가 자꾸 애를 먹이고 있다. 박 감독이 '결단'을 언급한 가운데 카데나스가 또 출전이 어려우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궁금해진다.카데나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 전체 493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이후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를 거쳐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활약해왔다. 카데나스는 6년 동안 554경기 99홈런 362타점 333득점 45도루 타율 0.272 출루율 0.345 OPS(출루율+장타율) 0.834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만 보면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 A팀인 더럼 불즈와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팀인 리하이밸리 소속으로 뛰었고, 75경기 20홈런 56타점 52득점 타율 0.277(289타수 80안타) 출루율 0.345 장타율 0.550 OPS 0.8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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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샌디에이고도 움직인다...TB에서 우완 제이슨 애덤 영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파드리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우완 제이슨 애덤(32)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애덤은 다음주 LA다저스와 홈경기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249경기 등판한 베테랑이다. 통산 16승 11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중이다.이번 시즌은 47경기에서 47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49, WHIP 0.894 9이닝당 0.8피홈런 3.1볼넷 9.6탈삼진 기록했다.26차례 세이브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19홀드 4세이브 3블론을 기록하며 탬파베이 필승조로 활약했다.파드리스 구단은 그의 WHIP가 아메리칸리그 불펜 투수 중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피안타율(0.164)은 공동 10위, 홀드 7위, 출전 경기 공동 8위, 9이닝당 피안타(4.98) 9위, 평균자책점 12위 등 각종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검증된 불펜을 영입하며 불펜의 무게감을 더했다.그를 내주는 대가로 우완 딜런 레스코(20), 외야수 호머 부시 주니어(22), 포수 J.D. 곤잘레스(18) 등 세 명의 유망주를 내줬다.레스코는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한 투수다. 2024년 ‘MLB.com’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56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시즌 상위 싱글A 16경기 선발 등판, 69 2/3이닝 던지며 데뷔 후 가장 많은 투구를 했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1승 9패 평균자책점 6.46, WHIP 1.536, 9이닝당 1.4피홈런 6.7볼넷 10.2탈삼진 기록했다. 구위는 갖췄지만, 제구가 뒷받침되지 않은 모습이다.부시 주니어는 2023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선수다. 이번 시즌 상위 싱글A에서 86경기 출전해 타율 0.272 출루율 0.362 장타율 0.347 4홈런 16타점 43도루 기록했다.곤잘레스는 2023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다. 이번 시즌 싱글A에서 48경기 출전해 타율 0.205 출루율 0.322 장타율 0.230 31타점 기록했다.한편, 40인 명단에서 애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글렌 오토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재서엉작성일
2024-07-2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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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IA, LG가 주시했던 특급 외인 잭 로그, 빅리그 전격 콜업...한국행 무산되나
물밑에서 벌어지는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이 점입가경이다.특히 1경기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선발은 너무 중요하다. 정규시즌도 정규시즌이지만, 단기전 확실한 원투펀치 보유 여부는 팀 운명을 바꿀 수 있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대체 선수로 활약중인 알드레드에 대한 얘기를 했다. 이 감독은 "알드레드가 잘해주고 있으나, 어떤 방향이 최선일지는 계속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알드레드는 부상으로 이탈한 윌 크로우의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KIA도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 8월15일 이전 등록을 해야 포스트시즌을 뛸 수 있다. 알드레드로 계속 갈 지, 크로우와 함께 할 지, 아니면 다른 선수를 선택할 지 결정을 해야 한다.알드레드로 계속 갈 분위기인 듯 했다. 한국에 온 후 8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43. 승수가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 노디시전 4경기 중 6월20일 LG 트윈스전 6이닝 2실점(무자책점), 6월26일 롯데 자이언츠전 6이닝 2실점 2경기는 승수를 늘릴 수 있는 기회였다. 단기 대체 선수로 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좌완인데, 구위 제구 모두 좋아 공략하기 쉬운 스타일이 아니다.이정도면 만족해야 하는 거 아닐까.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KIA는 정규시즌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한국시리즈.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가 걸린다.그 LG가 최근 승부수를 던졌다. 정들었던 켈리와 이별을 선택하고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것. 에르난데스는 당장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어도 될 실력과 레벨, 즉 역대급 외국인 투수가 될 자질을 갖춘 선수로 알려졌다. 이맘때가 오히려 외인 농사 '대박'이 터질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도전하다, 이제는 현실을 선택하며 다른 리그로 눈을 돌리는 선수가 나올 때여서다. KBO리그가 주시하는 선수들 중, 최상위 레벨들이 레이더망에 걸릴 수 있다.LG가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이유는 하나. 물론 정규시즌 우승도 노리겠지만 단기전 확실하게 1선발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기 위해서다.KIA도 라이벌팀 행보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 많이 유리한 게 사실이지만, 원투펀치 싸움에서 밀리면 시리즈 향방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그래서 최근 야구계 언급되는 이름이 잭 로그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리플A 소식인데, 구위와 경기 운영 모두 수준급이라는 소식. 여기에 불펜 요원으로 빌드업 과정을 거칠 필요 없는 선발 투수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2022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14경기 3승8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3경기를 던졌다. 최근 KBO 팀들이 적극 영입 검토한 선수였다. 당연히 KIA도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LG도 에르난데스와 로그를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로그는 다시 꿈을 이뤘다. 애틀랜타는 24일(현지시각) 지난해 겨울 마이너 계약으로 영입한 후 처음 콜업을 시켰다. 로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애틀랜타가 정말 로그가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KBO 구단들의 관심에 선수를 내주지 않기 위해 콜업을 결정했는지 정확한 배경은 알 수 없지만 로그가 한국행 비행기에 당장 탈 가능성은 낮아졌다.
마크42작성일
2024-07-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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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IA에서 올해 가장 비극인 이 선수…3월의 홈런왕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올까, 시간이 자꾸 흐른다
황대인(28)이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가장 비극인 선수를 한 명만 고르라면 단연 내야수 황대인(28)이다. 황대인은 2023시즌 부진을 뒤로 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여파로 올 시즌 1군 스프링캠프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래도 황대인은 고치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었고, 시즌 준비과정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시작과 함께 황대인을 1군에 불렀다. 그리고 황대인은 시범경기서 10경기에 출전, 19타수 7안타 타율 0.368 4홈런 12타점 4득점 OPS 1.482를 기록했다.홈런 1위, 타점 1위였다. 규정타석을 채웠다면 타율도 2위권이었다. 시범경기 성적이라고 폄하할 성격은 아니었다. 황대인은 2022시즌 129경기서 타율 0.256 14홈런 91타점 40득점 OPS 0.716으로 생애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2023시즌 60경기서 타율 0.213 5홈런 26타점 19득점 OPS 0.618로 뚝 떨어졌다.그렇게 KIA의 1루는 시계 제로의 상태로 돌아갔다. 황대인은 올 시즌 2년만에 주전 1루수 탈환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실 스프링캠프부터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의 주전 1루수 입성을 사실상 확정했지만, 황대인이 시범경기서 맹활약하니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어 줘야 했다.나성범이 시범경기 막판 햄스트링에 부상하자 이우성이 개막과 함께 우익수로 나갔고, 황대인은 개막 1루수로 나섰다. 그러나 황대인은 또 한번 기회를 놓쳤다. 불운이었다. 3월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우측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리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크게 다쳤다.이날 이후 이우성이 1루를, 돌아온 나성범이 우익수를 차지하면서 황대인의 자리는 다시 한번 사라졌다. 황대인이 다치지 않았다면 4월 말 나성범 복귀와 동시에 1루, 외야 한 자리, 지명타자 등으로 놓고 흥미로운 승부가 벌어질 뻔했다. 그러나 황대인은 한참 잊혔고, 그 사이 이우성이 맹활약하면서 판이 뒤집혔다.황대인에겐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이우성이 6월2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주루 도중 햄스트링 힘줄을 다친 뒤 1개월째 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8월 중으로는 복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황대인도 다시 방망이를 잡긴 했다. 6월28일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간헐적으로 경기에 나갔다. 8경기서 25타수 6안타 타율 0.240 2홈런 6타점 3득점 OPS 0.843을 기록했다. 3월의 상승기운은 완전히 사라졌고, 부상 이후 다시 좋았던 감각을 회복하는 시간이다. 현재 1루는 서건창과 변우혁이 돌아가며 맡는다. 황대인이 한번쯤 1군에 콜업 돼 기량을 점검 받으려면 이우성이 돌아오기 전인 현 시점이 마침맞다. 그러나 시간은 흐르고 있다. 이우성이 돌아오면 변우혁도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서 황대인이 자리를 확보하긴 더더욱 어려워질 듯하다. 황대인이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KIA가 1위를 달리지만 2024시즌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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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야구 2~4위 모두 외인 교체…상위권 판도 바뀌나
독주를 하고 있는 선두 KIA 타이거즈를 쫓고 있는 2~4위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는 최근 나란히 외국인 선수를 바꿨다.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남은 순위 경쟁에서 더욱 힘을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교체다.3위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외국인 타자를 바꿨다. 올스타에도 선정됐던 데이비드 맥키넌을 내보내고, 루벤 카데나스를 영입했다.맥키넌은 올해 72경기에서 타율 0.294, 4홈런 36타점을 작성했다. 극심한 부진까진 아니었지만 장타율 0.386로 아쉬움을 남겼다.삼성이 새로 택한 카데나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89경기를 뛰며 58홈런을 날린 타자다. 올해만 놓고 보면 75경기에서 20차례 타구를 담장 밖을 보냈다. 삼성은 "카데나스는 일발 장타력을 보유한 장거리 타자로 홈 구장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팀이 기대했던 대로 카데나스는 KBO리그에 입성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데뷔 두 번째 경기였던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첫 손맛을 보더니, 이튿날에는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려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삼성 합류 후 3경기를 뛴 카데나스의 성적은 15타수 6안타(타율 0.400),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출발이 좋다.카데나스의 페이스가 꾸준히 유지된다면 삼성의 순위 다툼에도 큰 힘이 실리게 된다. 4위 두산 베어스는 부진하던 라울 알칸타라를 내보내고 조던 발라조빅을 새 식구로 맞았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브랜든 와델 자리는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로 메웠다.그러나 아직은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발라조빅은 첫 등판이던 14일 삼성전에서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안타 1개를 맞는 동안 볼넷은 4개를 줬다. 20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는데, 우천 노게임이 선언돼 한숨을 돌렸다.지난달 SSG에서 단기 대체 선수로 활약하며 두산까지 입성한 시라카와도 아쉬운 투구가 반복되고 있다.13일 삼성전에서 3⅔이닝 4실점(2자책)으로 물러났고, 19일 LG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2경기에서 내준 사사구만 10개에 달할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두산은 한때 1위 KIA를 위협했지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려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 2위 LG는 2019시즌부터 함께한 장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시즌 초반 큰 기복을 보이던 켈리는 6월 이후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반등했지만 구단은 보다 강력한 구위의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LG가 새롭게 손잡은 투수는 우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9경기 10승 22패 2홀드 평균자책점 5.10의 성적을 냈다.에르난데스가 얼마나 빨리 새 마운드에 안착하느냐에 따라 LG의 남은 레이스 명운도 바꿀 수 있다.
마크42작성일
2024-07-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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