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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06~2016 무료 공개 작품들 ft. 계춘할망
* 혹시 몰라 연령 제한 영상이 아닌 전체 공개 영상 중 다이렉트로 감상 가능한 작품들 위주로 찾아봤습니다만 호러 장르인 작품 등 일부 작품들은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되는 대신 기간 한정일 수도 있는 작품들도 포함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불안하신 분들은 본편 영상을 먼저 확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드림 오브 레어빗 핀드' 실사판 Dream of a Rarebit Fiend (1906) 이전에 소개한 1904년 신문 만화 '드림 오브 레어빗 핀드'(이후 이 작품에서 스핀오프로 1905년부터 '리틀 네모'를 연재)를 원작으로 삼은 단편 영화로 원작 만화와 마찬가지로 환상을 보는 내용을 특수효과도 동원해 실사화했으며, 훗날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보존할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 위키피디아 공용 영상을 포함 여러 곳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더 배틀 오브 더 솜' The Battle of the Somme (1916) 동일 년도의 실제 전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작품으로 내용은 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군 및 프랑스군이 독일 제국군에 맞서싸우는 참호전을 벌여 쌍방 모두 큰 희생자가 발생한 '솜 전투'를 다루었으며, 전쟁 당시 영국 및 다른 국가들 민간인들에게도 상영되어, 윤리적 문화에 대한 지적을 받은 한편으로 민간인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 연합군에 대한 인식 형성에 큰 역할을 하여 영화라는 존재에 대해 정당성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극찬도 받았고(훗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 위키피디아 공용 영상을 포함 여러 곳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컬러 복원판도 존재) 이 작품은 유네스코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아래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솜 전투」 필름 https://heritage.unesco.or.kr/%E3%80%8C%EC%86%9C-%EC%A0%84%ED%88%AC%E3%80%8D-%ED%95%84%EB%A6%84/ '제너럴' 실사판 The General (1926) * KMDB에선 '장군'으로 표기 도쿄에선 1926년, 미국에선 1927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1862년에 있던 실화 및 이를 소개한 북부 군인 '윌리엄 피텐거'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삼아 코미디 영화로 대폭 각색했으며(아이러니하게도 명예 훈장을 받은 북부 군인의 회고록을 남북전쟁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남부를 미화하는 걸로 해석될 수 있는 장면이 들어가기도) 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도쿄에서 먼저 개봉하는 등 타 국가 개봉으로 추가 수익을 얻고, 후대에도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로서 좋게 보는 평론가들도 여럿 나와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퍼블릭 도메인 작품들 중 하나로 웹 상에서도 한국어 번역판 및 컬러 복원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제너럴호 열차의 기관사인 조니에게는 앤나벨이라는 애인이 있다. 남북전쟁이 격화되면서 앤나벨의 아버지와 오빠가 남군으로 자원 입대하자 앤나벨은 조니에게도 군 입대를 권한다. 그러나 모병관은 조니가 열차 기관사로서 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입대를 거절한다. 조니는 앤나벨이 군복을 입을 때까지는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크게 실망한다. 북군의 첩자들이 조니의 기관차인 제너럴호에 앤나벨을 태운 체 훔쳐서 타고 달아나자 조니는 단신으로 다른 기관차를 타고 이를 추적하면서 온갖 해프닝을 벌인다. 적진에 들어간 조니는 북군의 작전을 알아내고 앤나벨을 구하여 다시 기관차를 타고 탈출한다. 조니를 추적하던 북군의 열차는 강으로 추락하고 조니의 해프닝성 무운에 힘입어 남군이 승리한다. 영웅이 된 조니. '미몽(죽음의 자장가) Sweet Dream (Lullaby of Death) (Mimong) 1936년 표면 상으로는 갈등을 겪은 후 집을 떠난 인물에게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신파극 작품입니다만, 제작 당시 일제강점기였기 때문에 상명하복 정신으로 항상 순종적으로 굴며 절대복종하는 것만이 진리로 여기던 일제가 '신여성'을 불편하게 여겨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악마화하고, 극단적으로 응징하는 내용을 만들도록 조장한 것으로 분석된 작품으로, 때문에 일제로 인해 비하 대상이 된 캐릭터 '애순'이 긍정적으로 재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분석 및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한국영화걸작선]미몽 양주남, 1936 https://www.kmdb.or.kr/story/10/1797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제국의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한 신파극 '미몽'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40/0000042164?sid=004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칼럼들 및 서적도 올라와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애순(문예봉)은 여염집의 부인으로 허영이 심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 참다못한 남편(이금룡)은 애순을 내쫓고, 애순은 남편과 딸 정희(유선옥)를 버려둔 채 정부 창건(김인규)과 함께 호텔에서 지낸다. 어느 날 애순은 창건이 돈 많은 유지가 아니라 가난한 하숙생이자 범죄자임을 알게 된다. 창건 일당은 호텔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고, 이를 눈치챈 애순은 창건을 경찰에 신고한다. 공연에서 본 무용가(조택원)에게 관심을 보였던 애순은 그를 쫓아 택시를 타고 떠난다. 무용가가 탄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순이 탄 택시는 과속을 하고, 때마침 길을 건너던 딸 정희를 친다. 병원에 간 정희는 무사히 깨어나지만 애순은 죄책감에 약을 먹고 자살한다. 등급정보(1) 상영시간 47분 개봉일자 1936-11-06내용정보_개봉극장우미관노트■ 문화재청 제342호 문화재 등재 필름 (2007.9.17)■“1930년대 영화문법과 일제강점기 시대의 신여성 및 근대성에 대한 담론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영화”2006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중국에서 발굴한 영화로 2006년 기준 필름이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영화였다. 양주남 감독의 첫 작품이자 경성촬영소의 여섯 번째 발성영화로 1930년대 당시 영화문법과 기술적 진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영화이다. 설득력 없는 평면적인 캐릭터나 갑작스러운 극의 전개, 어색한 카메라 앵글과 편집 등 안정적인 영화문법이 구축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사운드 몽타주, 새장의 인서트 쇼트, 애란이 남편에게 화가 나자 남편이 비친 화장대 거울을 흔들어 버리는 쇼트 등의 몇몇 장치들은 감독이 영화 형식에 대하여 기본적인 자의식이 있었음을 보여준다.이미 헨리 입센의 <인형의 집>이 일제강점기 조선에서도 초연되었고 ‘신여성’에 대한 담론이 팽배했을 무렵에 나온 이 영화는 당시 신여성에 대한 대중적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데파트(백화점)’에서 무조건 비싼 것을 사려는 애란의 설득력 없는 행동과 모성을 강조하기 위한 애란에 대해 갑작스럽게 처벌하는 등의 설정은 당대 뜨거운 감자였던 신여성을 ‘풍기문란’, ‘허영’, ‘비도덕적 태도’ 등으로 몰아 처리하기 위해 서사의 진행 과정에 다소간의 무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그 밖에 이 영화에서는 당시 서울의 도시 풍경이 눈요기거리로 등장하며, 일제강점기 시대 최고의 인기배우이자 북한 최고인민배우였던 문예봉의 데뷔시절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제작후일담- 이 영화는 2005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중국 전영자료관으로부터 필름을 입수한 3편 중의 1편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04년 중국 전영자료관으로부터 <군용열차>, <집없는 천사>, <어화>, <지원병> 4편을 입수한데 이어 2005년에는 <미몽>, <반도의 봄>, <조선해협>을 입수하였다. 2005년 입수작 3편은 중국 전영자료관의 협조를 받아 새롭게 프린트를 복사하였고, 2005년 말 한국영상자료원에 입고되었다. 이 영화 3편은 2006년 3월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자동차가 얼마 없던 시기 교통사고에 대해 계몽적 의식을 의도적으로 불어 넣기 위해, 정희의 학교에서 교사가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을 교육시키는 장면을 넣었다고 한다.■ 근대화 물결 속 1930년대 도시 경성, 봉건적 현모양처 역할로부터 자유로운 욕망을 추구하는 애순의 탈주와 처벌이 멜로드라마 내러티브 양식으로 펼쳐진다. ‘인형의 집’을 벗어나고픈 애순의 욕망을 대변하는 새장 속 새, 권위적 가부장 남편과 애순의 부부싸움을 담아내는 흔들리는 화장대 거울, 당대 최고의 춤사위로 화제를 모았던 조택원의 무용극을 담아낸 미장센과 이미지 수사학은 인물의 내면을 보여주는 기능과 더불어 젠더 관점에서 근대화와 함께 등장한 ‘모던걸’(신여성)에 관한 인식 체계를 드러내준다. (유지나 영화평론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121 '셜록 홈즈: 공포의 밤' Terror by Night (1946) 인기 소설 시리즈 '셜록 홈즈' 작품들 중 '네 개의 서명' (1890), '푸른 카벙클' (1892), '빈 집의 모험' (1903), '프랜시스 카팍스 여사의 실종' (1911)에 나온 요소들 + 영화 오리지널 내용을 조합해 제작한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의 한국어 자막판, 그리고 화질 보강 + 컬러 복원판도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구글 플레이'에서 인용했습니다. 로데지아의 별 40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싣고 달리는 고속열차,서서히 드러나는 살인의 그림자!!"공포의 밤"에서 셜록 홈즈는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싣고 달리는 고속 열차로 관객들을 초대한다.다름 아닌 400 캐럿의 다이아몬드, '로데지아의 별'의 운송 책임을 맡은 것.그러나 다이아몬드는 흔적을 감추고 이때부터 끔찍한 살인사건이 시작된다.괴이하고 미심쩍은 승객들 가운데 누가 진짜 범인인지를 가려내는 것은 오로지 셜록홈즈의 추리~!!!!! '자유부인' 실사판 Madame Freedom (Ja-yubu-in) 1956년 1954년부터 신문에 연재한 인기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실사화한 작품으로 원작 소설 당시부터 여러 필화 사건에 휘말렸으나(영화는 이로 인해 순화하는 식으로 각색했으나 이 순화된 내용 역시 당시에는 문제되기도), 영화판 역시 인기를 얻어 이후에도 여러차례 파생작이 나왔고, 작품에 대해선 음란물 혹은 결국 시대의 한계를 못 벗어난 작품 혹은 당시로선 희망을 주는 작품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언론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70주년 창간기획-문학평론가 임헌영의 필화 70년] (11) 정비석의 ‘자유부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2750652?sid=110 "「자유부인」, 50년대 국가주의 반영"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796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글 및 관련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대학교수 장태윤(박암)과 오선영(김정림)은 아들 경수와 함께 살고 있다. 오선영은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양품점에서 일을 시작한다. 선영은 우연히 길에서 동창 최윤주(노경희)를 만나 같이 어울리면서 댄스파티에 가게 된다. 윤주는 친구들의 곗돈을 모아 밀수품 사업에 손을 대고, 선영은 옆집 청년 신춘호(이민)에게 흥미를 느껴 그에게 춤을 배운다. 장 교수는 한글을 가르쳐주면서 만난 타이피스트 미스 박(양미희)에게 이끌리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그녀와 그만 만나기로 한다. 한편 양품점의 한태석 사장(김동원)은 선영에게 흑심을 품고 다가오고, 한 사장의 부인은 장 교수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보내 선영의 타락을 폭로한다. 저명인사의 부인인 윤주는 애인 백광진(주선태)의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 입건되면서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고, 그동안의 행각이 낱낱이 파헤쳐지자 자살하고 만다. 선영은 한 사장과 호텔에서 포옹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한 사장 부인에게 뺨을 맞고 거리로 뛰쳐나온다. 선영은 잘못을 뉘우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장 교수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러나 아들 경수의 부탁으로 빗장이 열리고 경수는 집 앞에 서 있는 선영에게 뛰어가 안긴다. 그녀는 다 자신의 잘못이라며 흐느끼며 반성한다. 등급정보(1) 상영시간 124분 개봉일자 1956-06-09내용정보_개봉극장수도노트■ 문화재청 제347호 문화재 등재 필름 (2007.9.17)■ "최고급을 주세요", "최고급입니까?", "네, 최고급입니다" 전후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계바람', '땐스바람', '사치바람'을 소설화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킨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완성도 있는 대중영화로 평가할 수 있다.■ 키스나 러브씬 등의 장면에 있어서의 표현수위의 문제와 대학교수 부인이 젊은 남자와 춤바람이 난다는 내용을 두고 1950년대 한국사회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현대 연구자들에 의해 이 작품은 1950년대 한국 사회분위기 속에서 예외적으로 여성의 성적 욕망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정비석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영화화■ 수도극장에서 개봉, 10만 8천명을 동원하여 1956년 흥행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 김정림(여우) 데뷔작■ 정비석의 동명 신문 연재소설을 각색한 영화 <자유부인>은 원작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수도극장에서 개봉한 이후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두었고, ‘국산영화계의 새로운 에폭을 지어놓은 작품’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았다. 영화는 전후 무분별한 사치와 부패가 판치는 세태 풍조를 고발하지만, 한편으로 주인공 오선영을 통해 서구화가 불러온 새로운 윤리의식과 여성의 욕망에 대한 양가적 시선을 드러낸다. 또한 광복 이후 최초로 시도된 크레인과 달리의 유려한 움직임 덕분에 <자유부인>은 근대 도시의 생동감을 전달하면서 현대 감각을 표현하는 본격적인 ‘영화다운 국산영화’로 평가되었다.(이길성 중앙대 강사, 영화천국 61호)■ 제작후일담원작 정비석의 『자유부인』은 1954년 1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21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하여 초유의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작품으로, 연재 당시에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며 중공군 50만 명과 맞먹는 국가의 적이다”라는 격렬한 비난을 받았다. 단행본 『자유부인』(정음사간)도 7만부나 팔렸으며 연재기간 동안 서울신문의 부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오선영이 엘리트층의 부인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일탈은 남성 지식인들의 분노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원작자 정비석은 이 소설이 영화화되는데 내심 불안감을 가졌으나 결과물을 보고 한형모 감독의 솜씨에 놀랐으며 만족스러워했다. 수도극장에서 개봉, 10만 8천명을 동원하여 1956년 흥행에서 1위를 차지했다.“무든지 최고급품으로 주십시오, 최고급입니까?”라는 주선태의 대사는 시중에 “최고급”이라는 말을 유행시켰다.키스나 러브씬 등의 장면에 있어서의 표현수위의 문제와 대학교수 부인이 젊은 남자와 춤바람이 난다는 내용을 두고 1950년대 한국사회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오선영과 대학생 춘호의 키스 장면, 그녀와 한사장과의 포옹장면 등이 문제가 되어 상영 전날까지 검열에 통과하지 못했고, 결국 문교부 검열실에 의해 네 군데 백 피트 가량을 잘라낸 다음 상영 허가를 받았다. 한형모 감독은 영화 안에 관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넣고 있다. 가수 백설희가 동창회의 일원으로 등장해 명사의 부인들 앞에서 “아벡크 토요일”을 부르고, 선영이 춘호와 함께 처음 간 댄스홀 시퀀스에서 댄서 나복희가 맘보 음악에 맞춰 관능적인 춤을 추는 장면을 과도한 길이로 보여 준다. 이들은 당시 유명한 연예인들이었으며, 댄스홀에서 매번 등장한 ‘박주근과 그의 악단’도 당시 가장 실력있는 밴드 중의 한 팀이었다고 한다.<자유부인>은 이후 여러 편의 속편과 리메이크가 제작되었다. 김화랑 감독에 의해 <자유부인(속)>(1957)이 만들어졌고, 1969년 강대진 감독에 의한 리메이크되었다. 1980년대 들어와 박호태 감독에 의해 <자유부인>(1981), <자유부인2>(1986)이 만들어졌으며, 1990년도에 박재호 감독에 의해 <1990 자유부인>이 제작되었다.이러한 주제적 측면 이외에 <자유부인>은 한국영화기술사에서도 중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대로 된 크레인과 이동차를 처음으로 사용한 영화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삼성영화사 동업자 중의 한 사람이 청계천에서 기계를 만들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카메라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하기 위해 청계천에 드나들던 한형모 감독은 영화제작에 관심을 보이는 기계 제작자를 끌어들였는데, 한형모 감독이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이 제작자가 일주일 만에 이동차와 크레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동차를 만들기 위해 미군 부대에서 불하받은 헬리콥터 바퀴4개를 가져다 사용했다고 한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297 '워커힐에서 만납시다' Let's Meet at Walkerhill ( Wokeohileseo Mannapsida ) 1966년 표면 상으로는 시골 사람이 서울로 상경해 돌아다니다 외국인을 주 고객으로 모시는 고급 시설인 워커힐에도 가게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만, 실질적으로는 등장인물들이 음악 공연 등 쇼를 접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컨셉 틀을 잡아놓고 당시 여러 인기 가수들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 공연을 극 영화 형식으로 제작한 작품으로(대사를 노래 부르듯 말하는 뮤지컬 영화와 달리 작 중 설정 상으로도 등장인물이 음악 공연을 구경하는 구성) 후대의 평론에서도 당시의 문화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 충분히 의미를 가진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글 및 관련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대훈은 한국전쟁때 잃은 딸을 찾기 위해 서울로 가던 중, 기차에서 우연히 삼룡이란 사람을 알게 된다. 서울이 초행길인 대훈은 삼룡에게 길안내를 부탁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딸 미라를 찾아 다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워커힐에 갔다가 그곳에서 인기가수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딸을 만나 감격의 해후를 한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414 '그리즐리' 1편 Grizzly (1976) 한국에선 '그리즈리', '공포의 회색곰', '공포의 계곡' 등의 제목으로도 알려진 호러 영화 작품으로 당시 1974년 소설 '죠스' 및 1975년 실사판의 대성공에 영향을 받은 아류작들 중 하나였습니다만, 죠스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초저예산으로 제작해 제작비 대비 수십배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올리는 초대박 성공을 기록해서 후술할 후속편 기획도 잡혔으며(다만 작품 외적 사정으로 촬영만 한 뒤 한동안 연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더 아카이브 TV'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북미 국립공원 숲속에서 야영하던 여성 둘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곰에게 습격당하는데 일행 하나는 눈앞에서 곰의 공격으로 처참하게 찢겨지고 다른 여성은 달아나 산속 빈 창고로 숨어 문을 잠그지만, 이게 오히려 자충수가 되어 쫓아온 곰이 문을 가볍게 부수고 그 여성도 공격으로 죽게된다. 다음 날, 곰이 먹다 남긴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되어 산림 감시원이 식인 곰이 나타난 걸로 파악하고 시장에게 공원을 폐쇄하고 곰부터 잡자고 건의하지만 마침, 시기가 산악관광객이 많이 오는 시기라 그건 안된 다고 거부당한다. 하지만 그러다 여성 산림감시원도 죽고 다른 남성 감시원은 산림 망루에서 감시하다가 곰이 갑자기 나타나 망루를 부숴댈 때 다급하게 무전으로 도움 요청하며 총을 쏘았지만 무너지는 망루와 같이 추락해 즉사한다. 무전을 듣고 주인공과 사냥꾼들이 서둘러 왔을 때는, 곰은 흔적도 없었고 죽은 감시원 시체나 확인했을 뿐. 그럼에도 여전히 관광객이 넘치게 오던 이 산악공원에 사람이 많은 야영장까지 밤중에 나타나서는 텐트에 있는 또 한 여성을 습격하게 된다. 비명을 듣고 몰려든 사람들 앞에서 여자는 처참하게 공격을 당하고 겁에 질린 사람들은 충격 속에 달아난다. 그제 서야 방송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안전 문제를 성토하고 시장이 자칫하면 시장자리에서 물러나 위기에 처하자 비로소 시장은 사냥꾼들을 고용하고 산림감시원 대장인 주인공이 곰 사냥꾼 및 곰 관련 동물학자와 같이 곰을 잡고자 나서는데...... https://watch.plex.tv/watch/movie/grizzly-ii-revenge '그리즐리 2: 리벤지' Grizzly II: Revenge (2020 *) '그리즐리 2: 더 프레데터' 혹은 '그리즐리 2: 더 콘서트' 등의 부제로도 알려진 작품으로 밀렵꾼에게 자식을 잃은 곰이 복수에 나서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호러 영화 작품으로, 위에서 소개한 1편이 대성공을 거둔 뒤 제작된 속편입니다만(젊은 시절 조지 클루니, 로라 던, 찰리 쉰, 티머시 스폴도 출연) 안타깝게도 1편 주역 배우가 사망하고, 프로듀서 중 한명인 '조셉 포드 프록터'(Joseph Ford Proctor)의 잠적, 그로 인한 제작비 조달 난항, 다른 프로듀서인 '수잔느 C. 내기'(Suzanne C. Nagy)가 간신히 수습해 헝가리에서 1983년에 촬영했으나, 앞서 잠적한 프로듀서가 감옥에 가는 등 여러 난항을 겪으며 미완성된 상태로 잊혀졌으나, 미완성 초기판인 워크프린트가 인터넷에 올라오며 다시 알려지고, 이후 마무리 작업을 한 뒤 2020년에 정식으로 공개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으로 Plex에서 영어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PzPAzNd8WIL-avYd2LtLsx3FLtP6SvZK '개구쟁이 데니스'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Dennis the Menace (1986) 이전에 소개한 바 있듯 미국에서 1951년부터 연재한 원작 만화가 사고뭉치 악동이 말썽을 부리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며 실사판 TV 시리즈, 애니판 TV 시리즈, 실사판 영화, 비디오 게임판 등 여러 각색작들도 나왔는데 이 중 1986년 애니판은 '와일드브레인'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gog.com/en/game/war_wind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41140/War_Wind/ '워 윈드' 1편 War Wind (1996) 한국에서도 정식 수입된 바 있는 실시간 전략 장르의 PC 게임 작품으로 야본 행성에 존재하는 4가지 종족의 탐험과 대립을 다루었으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름의 인기를 끌어 바로 다음 년도에 속편도 발매됐으며(2편 역시 한국에서 수입) 시리즈 중 1편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GOG, 스팀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서버비아' SubUrbia 영화판 (1996) 1994년 연극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작품으로 미래가 불안한 젊은이들이 나오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워너' 영화사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팝비평>영화‘서버비아’의 사운드트랙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1997090419000301 https://programs.sbs.co.kr/drama/yeongaesomun/vods/53770 '연개소문' TV판 Yeon Gaesomun (2006) SBS에서 대하 역사소설 '연개소문'의 판권을 계약한 이후 제작한 작품으로, 제목처럼 한국 역사의 유명 실존 인물을 다룬 사극 장르의 100부작 TV 시리즈 작품이라 본편 자체는 살벌하고 무겁게 진행되는 분량이 많았으나, 당시 자연 재해로 인해 제작 일정이 꼬여 급조한 장면도 나와 인터넷 상에서 합판, 뮤탈리스크, 수나라 시트콤 등 밈 소재로 유명해지고, SBS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자체적으로 개그 패러디 영상을 올리기도 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SBS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SBS 홈페이지에서 인용했습니다. 기획의도고구려 후기부터 고구려의 멸망까지 연개소문의 생애를 그린 드라마 '갓 오브 이집트' Gods of Egypt (2016) 제목처럼 이집트 신호를 소재로 삼은 작품입니다만 제작비는 여러 2000년대 작품들보다 적은 1억4000만 달러 정도였고, 이집트가 배경인데 백인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한 화이트워싱 문제가 발생해 개봉 전부터 부정적 인식이 대대적으로 퍼지는 악재가 생겼으며, 결과적으로 평론적으로는 일부의 호응을 얻는 정도였으며, 극장 흥행은 제작비보다 살짝 많은 정도에 그쳤으나, 이후로도 부가 수익을 얻기 위해 여러 창구가 동원됐는데, 이 작품을 계약한 업체들 중 하나인 스밍스에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선 아래의 언론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방승언의 삐-급 문화 쪼개기] '손오공'이 백인?..헐리우드 '화이트워싱'의 역사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81/0002758010 [음악여행,쉼표] 오늘의 방송내용 https://radio.ytn.co.kr/program/?f=2&id=50490&page=35&s_mcd=0300&s_hcd=01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둠의 신 vs 태양의 신세계 역사를 뒤바꿀 불멸의 대결!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절, 태양의 신 ‘호루스’의 통치 아래 번영을 일구던 이집트 제국은 어둠의 신 ‘세트’가 왕위를 강탈하면서 혼란 속에 급락한다. 독재 통치에 반기를 든 영웅 ‘백’은 모든 것을 훔치는 전설의 도둑답게 세트가 빼앗은 호루스의 한 쪽 눈을 훔쳐 반란을 계획한다. 백과 호루스는 세트에게 대항할 군대를 조직해 지옥과 천국의 세계를 넘나드는 험난한 여정과 신들의 관문을 지나 마침내 최종 대결을 앞두게 되는데… (출처 : 보도자료) 계춘할망 Canola (gye-chun-hal-mang) 2016년 '창' 감독(본명은 윤홍승)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장르의 영화 작품으로 인터뷰에서 연출가의 어머니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구체적인 것은 아래 언론 기사 링크 참고), 故 '정훈' 작가님의 만화, 서울노인영화제 작품으로 패러디되기도 했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씨네인터뷰] 가족 안에서 사랑이 계승되는 이야기 - <계춘할망> 창감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40/0000030468?sid=004 [정훈이 만화] <계춘할망> 손녀를 위해서라면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0/0000030436 돌아보는 서울노인영화제 25번째 이야기 http://sisff.seoulnoin.or.kr/review/12692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12년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손녀 혜지와 예전처럼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간다.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손녀 생각만 가득한 계춘과 달리도통 그 속을 알 수 없는 다 커버린 손녀 혜지.어딘가 수상한 혜지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혜지는 서울로 미술경연대회를 갔다가 사라진다.12년만에 혜지가 할망을 찾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할머니와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혜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출처 : KOFIC)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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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45년 소설 '동물농장' 관련 무료 공개 작품들 ft. 실사판
* 아직 원작 소설 및 각색판을 감상하신 적 없는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1984'로도 유명한 '조지 오웰'의 1945년 소설 '동물농장'은 제목처럼 동물들이 주인공이되 단순 어린이 동화가 아니라, 조지 오웰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인물 (혹은 시기)를 상징하는 캐릭터 '메이저'가 이상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활동을 '메이저' 사망 후 다른 동물들이 계승해 실제로 성공시키고 한동한 평화롭게 지내다, 나중에 권력욕 때문에 이를 변질시키는 독재자 캐릭터 '나폴레옹'과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며 현실 상황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를 우화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냉전 시대의 미국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지지를 얻으며 50년대 애니메이션 영화, 핑크 플로이드의 70년대 앨범, 90년대 실사판 TV 영화, 2000년대 속편 소설, 다양한 버젼의 코믹스판 만화들, '1984' 요소도 섞은 보드 게임, 비디오 게임, 동물농장을 직접적으로 각색하거나 일부 요소를 인용한 연극, 뮤지컬, 오페라, 인형극 등 각색작들 및 영향을 받은 파생작들이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까지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앤디 서키스'가 연출을 맡는 영국의 애니메이션 영화도 2025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동물농장' 작품 소개입니다. 명쾌하고 단순하게 풍자한, 권력과 사회비판의 명작!20세기 영미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 조지 오웰‘타임’ ‘뉴스위크’ 선정 100대 영미 명작소설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BBC 선정, 꼭 읽어야할 책!메이너 농장에서 평소에 소홀한 대우를 받고 있던 가축들이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호소에 힘입어 반란을 일으켜 농장주 존스와 관리인들을 내쫓고 동물들 스스로가 농장을 경영한다. 농장의 이름도 〈동물농장〉으로 바꾼다. 비교적 지능이 발달한 돼지인 나폴레옹, 스노볼, 그리고 스퀼러의 지도와 계획 아래 모든 동물들은 평등한 동물 공화국 건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돼지들의 주도하에 일요회의도 열고 문맹 퇴치의 학습시간도 갖게 되어 말과 오리새끼에 이르기까지 주인 의식을 갖고 농장의 운영에 참여하게 되어 그야말로 평등의 이념에 입각한 이상적 사회가 되는 것이다.그런데 풍차 건설을 계기로 동물들 사이의 권력 투쟁이 노출된다. 이상주의자 스노볼은 나폴레옹에 의해 축출된다. 나폴레옹은 간교한 스퀼러를 대변자로 내세워 동물들을 설득도 하고 조작도 하며 개 9마리를 앞장 세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완전한 독재 체제를 세운다. 농장 운영의 방침도 바뀌어 중의를 모으던 일요회의도 폐지되고 모든 일은 나폴레옹과 그의 측근들이 임의로 결정하게 된다. 나폴레옹은 원래 스노볼의 계획이었던 풍차의 건설을 빙자해서 동물들의 자유를 허물어뜨리고 존스가 다시 쳐들어온다는 위험, 스노볼에 대한 반동 낙인, 동물들의 내적 불만을 외적인 공포 분위기로 제압한다. 돼지들은 불평하거나 항의하는 동물을 첩자로 몰아 숙청하기도 하고 옛날처럼 작업량을 늘이고 식량 배급을 줄이기로 한다.반면에 나폴레옹을 둘러싼 지배계급은 존스 시대의 인간보다 더 사치스러운 생활 속에서 호의호식한다. 그들은 존스 부부가 살던 집으로 이사해서 술을 마시고 침대에서 자며 옷을 걸쳐 입고 자신들의 자녀들을 위한 교실을 짓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적인 인간들과 상거래를 트고 돈을 만지기 시작한다. 〈동물 농장〉은 인간 사회의 악폐라고 주정하던 그 상태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던 혁명은 완전히 실패하고 정책마다 위협과 명분만이 동원될 뿐이었다. 7계명도 수정되고 우직할 정도로 성실하게 일만 하던 복서는 인간의 도살장에 팔렸고 마침내 그들은 두 다리로 서서 채찍을 들고 동물들을 감시한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던 구호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는 구호로 둔갑을 했고,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는 구호는 “어떤 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로 바뀐 것이다.소설에서 인간에 의해 착취당하던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우두머리 돼지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을 내쫓고?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 즉 동물농장을?건설한다. 그러나 어느새 돼지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부활하고 만다.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그리고 정치 풍자소설로는 이후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속편 소설 '자본주의 동물농장' 작품 소개입니다. “명료하고, 지혜롭고, 재미있는 우화를 쓴 존 리드는 훌륭한 미래가 약속된 작가다.” ― 폴 오스터“돼지가 농장에 돌아와 오웰에게 도전한다. 이제 세계는 새로운 악에 대처해야 한다. 그것은 공산주의가 아니다. 조지 오웰의 상속자는 결코 이 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리라.” ― 《뉴욕 타임스》오웰의 《동물농장》이 남긴 큰 질문은 세 가지다. 평등사회 건설의 기획은 반드시 실패하는가? 자유, 평등, 정의의 사회를 만드는 일은 가능한 일인가? 가능하지 않다면 인간에게 남는 희망은 무엇이며 그가 할 일은 무엇인가? 존 리드의 기발한 풍자우화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오웰의 《동물농장》이 다루지 않았던 이런 도전적 질문들 앞으로 지금 이 시대의 독자들을 초대한다. 자본주의 방식의 유토피아는 성공할 수 있을까? ― 도정일 (문학평론가, 오웰의 《동물농장》 역자)0. 당신이 21세기에 살고 있고 《동물농장》을 즐겼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동물농장》의 준열한 속편 그 이상이자 현 자본주의 사회를 찌르는 정교한 풍자우화“이 소설을 읽다 보면 동물의 실체를 추측해보는 무시무시한 게임을 하게 된다. 나는 어느 동물인가? 내 이웃은 어느 동물인가? 내 적은 어느 동물인가? 리드는 우리가 보지 않으려 했던 진실을 드러내는 장난스러운 은유를 사용하고 있다.” ― 조너선 에임스 (작가, HBO 쇼 크리에이터)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쫓겨난 이상주의 돼지 ‘스노볼’이 살아 돌아온다면?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급진적이고 사회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으로 정평이 난 미국 작가 존 리드가 오웰이 쓴 공산주의 폐해에 대한 우화 《동물농장》을 날카롭게 패러디한 소설이다. 신자유주의 구조에 관한 매우 다양한 알레고리를 내포하고 있는 영리한 풍자우화로 한국 독자가 신뢰하는 번역가 정영목이 우리말로 옮겼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3주 만에 쓰인 이 작품은 추방당한 돼지 스노볼이 농장으로 돌아와 자본주의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물농장에 남아 있던 마지막 계명,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는 다시 씌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게 태어났다. 무엇이 되느냐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결정한다.”1. 패러디 문학과 조지 오웰, 그리고 9·11 테러…출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뜨거운 논쟁 한가운데 놓인 책“내 목적은 오웰을 폭파시키는 것이었다. 나는 그를 전멸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책에서 듣다2001년 9월 9일 존 리드는 뉴욕 시내 자신의 아파트 근처에서 아내와 산책을 하다 홀연히 제목 하나를 떠올린다. ‘스노볼 챈스(Snowball’s Chance).’ 그는 이 제목으로 무언가 써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아내는 별 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뉴욕 한복판에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타워가 이슬람 국제 테러 조직에 의해 무너졌다. 9월 11일이었다. 그제야 존 리드는 자신이 품고 있던 제목의 의미를 이해했다. “공산주의만이 아니라 미국 자본주의 체제에도 어딘가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낸 것 아닌가.” 리드가 보기에 오웰의 《동물농장》은 친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궁극적 표현이었다. 공산주의 악에 대항하여 어린 학생들에게 예방주사를 놓은 것과 같았다. 리드에게는 오늘날 미국의 자본주의와 중동 석유를 둘러싸고 자기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인들의 오만이 악이었다. 9·11 테러는 이슬람 근본주의에서 동력을 얻은 것만큼이나 미국 정책의 결과처럼 여겨졌다.2002년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출간되자마자 거센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간다. ‘신성한 조지 오웰’과 ‘오웰 리스트’ 그리고 ‘패러디’에 관한 전쟁이었다. 첫째, 오웰의 상속인 측은 이 소설이 《동물농장》을 통해 오웰이 거둔 전체주의에 대한 승리를 하찮은 것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책을 낸다면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 협박했다. 이 편지와 《자본주의 동물농장》을 둘러싼 일화는 즉시 《뉴욕 타임스》에 대서특필되었다.둘째, 책이 출간될 무렵 언론과 온라인상에서는 오웰이 1940년대 말 영국 외무부에 넘긴 ‘오웰 리스트’가 폭로돼 오웰이 재평가되던 시점이었다. 리드의 소설은 신성시되었던 오웰에 관한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 오웰은 말년에 급격하게 우경화하여 ‘비밀 공산주의자와 동조자 명단’을 작성해 MI6에 전달했다. 이것이 곧, 오웰 리스트다. 여기서 그는 흑인, 유대인, 동성애자에 관한 적나라한 적대 역시 모두 상세히 기재했다. 그중에는 G. D. H. 콜, 찰리 채플린 등도 포함되었다. 이 명단은 미국 CIA에도 넘어가 매캐런법에 의해 몇몇 지식인들이 제재당하게 만들었다. 오웰 스스로가 ‘빅 브라더’의 하수인으로 일한 셈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사실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신문에 실린 방향도 ‘위대한 오웰도 공산주의자를 밀고했었다!’는 반공 강화 논조에 그쳤다.)10주년을 기념하여 2012년에 개정돼 나오면서 논란의 불씨는 다시 지펴졌다. 10년이 지나 비록 다르게 굴절되었다 하더라도, 격론을 벌이는 힘은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이 미국 SPD(소출판사)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으며,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토론용 교재로 선정되어 학생들이 꾸준히 읽어온 사실은 그 방증일 것이다.2. 스노볼이 발굽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나는 여러분에게 더 나은 길을 보여주기 위해 왔소, 불가능한 꿈을 꾸시오.”“동물농장은 동물장터가 될 거요. 꿈이 실현되는 땅이 될 거요.”― 이 책을 보다동물농장이 세워진 후 여러 해가 흘렀다. 늙은 돼지들은 하나둘 죽어갔다. 농장의 미래는 불투명했고, 동물들은 불안에 떨었다. 그때 농장 정문에 낯선 그림자가 비친다. 인간의 옷을 입고 두 발로 걷는 자, 서류 가방을 든 자. 외양간 전투의 일등 동물 영웅, 추방당했던 돼지 스노볼! 그는 인간 마을에서 배워온 “더 나은 길”을 펼칠 것을 동물들에게 약속한다. 온수와 전깃불, 전기난로, 에어컨, 창문이 달린 축사 방…… 이를 실행하기 위해 스노볼과 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이자 법률가이자 건축가인 염소 토머스는 ‘쌍둥이 풍차’의 설계도를 그려나간다.농장 동물들은 두 발로 걷는 법과 옷 입는 법, 알파벳을 익히고, 스노볼의 리더십에 따라 화폐의 특성을 알아간다. 곧 농장 밖 삼림지대 동물에게까지 ‘성공과 기회의 땅’인 동물농장에 관한 소문이 퍼져나갔으며, 많은 동물들이 ‘꿈’을 찾아 동물농장으로 이주해온다.마침내 스노볼은 거대한 변화의 일환으로 동물농장을 동물장터(animal fair)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심한다. 그곳은 갖가지 재주를 가진 동물 공연자와 온갖 놀이시설, 범죄자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공연으로 채워진 거대한 테마파크였다.3. 스노볼의 기회 또는 ‘가망 없는 희망’“자본주의 방식의 유토피아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책이 말하다소설 속 주간지 〈데일리 트로터〉는 늘 ‘역경을 이겨낸 승리’를 제시하며 동물들에게 계속 전진하라는 충동을 설파한다. 성공의 사례는 너무나 극소수였음에도, 새로운 이민자의 물결은 늘 자기는 낫다는, 이전의 어떤 이민자보다 쉽고 안정감 있게 천한 노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었다. ‘성공하지 못한 것은 네 노력의 부족 탓이다.’ 스노볼이 던지는 정교한 유혹의 언어에 어느새 동조하고 세뇌당한 동물들은 자신들이 물질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여기면서 좀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땅을 소유하려 든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자유와 평등은 요원하기만 하다. 계급 격차, 이주 노동자 차별, 무분별한 자연 파괴, 이웃 농장들과의 소송, 세대 갈등, 쓸모없어 버려진 동물들, 안전이라는 미명 아래 따라야만 하는 법들…… 자기파괴적이고도 광적인 도취 상태에 빠져들며 동물들은 어딘가 모르게 조금씩 부서져간다.오웰의 《동물농장》의 역자이자 인문학자 도정일 선생은 《자본주의 동물농장》의 추천사에서 묻고 있다. “평등사회 건설의 기획은 반드시 실패하는가? 자유, 평등, 정의의 사회를 만드는 일은 가능한 일인가? 가능하지 않다면 인간에게 남는 희망은 무엇이며 그가 할 일은 무엇인가?” 어쩌면,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에 내재한 것이 아닐까. 아프게 하는 것에서부터, 불편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자본주의 동물농장》 원제 Snowball’s Chance는 스노볼의 기회라고 해석되지만, a Snowball’s Chance in Hell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뜨거운 지옥에서 눈뭉치는 만들어질 수 없다, 곧 ‘가망 없는 희망’을 뜻한다. 저자 존 리드가 품었던 이 제목이 적절한 것이었는지에 대해 이제, 독자가 답할 차례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동시대 사회를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는 책! 만약 이 소설 어느 대목이 불편했다면, 당신 스스로 지금 어떤 문제에 부딪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지이다.” ― 아마존 독자 서평★ “당신은 이 책을 강의실에서 꼭 읽어야 한다. 고등학교와 대학 모두에서! 20년 넘게 가르치며 진행한 자유토론 중에서 학생들이 이처럼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 아마존 독자 서평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에는 무료 공개 중인 작품들도 있으며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동물농장' 애니메이션 영화 (1954) 본인과 성향이 다른 단체일 경우 자신의 작품을 칭찬하며 접근하더라도 거리를 두던 원작자가 사망한 후 유족에게 판권 계약료를 주겠다는 접근을 하여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로(이후 조사에 따르면 당시 대중매체에서도 프로파간다 작품을 원했던 CIA가 배후에서 지원해 원작과는 다른 결말로 전개) 공개 초기 당시에는 큰 흥행 성적을 올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이후 장기간에 걸쳐 2차 매체, TV 방송 등이 이뤄지며 부가 수익이 지속적으로 생긴 덕분에 흑자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으며, 기존의 슬랩스틱 애니와는 다르다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들도 나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 계열 채널인 '요미몬 애니'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CIA가 이 작품을 지원한 과정과 관련해선 KMDB의 연구 글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초이스]동물농장 조이 배챌러,존 할라스, 1954 https://www.kmdb.or.kr/story/13/2250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매너 농장의 농장주 존스씨의 숨막힐 듯한 경영에 동물들이 지쳐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동물들이 돼지 나폴레옹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의 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를 건설한다. 그러나 어느 사이엔가 나폴레옹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우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 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불활되고 마는데... https://talkaboutmartin.com/ '애니멀 팜' (1999) 한국에선 수입 당시 '애니멀 팜' 및 '동물농장'이란 제목 양쪽 다 사용된 실사판 영화로 냉전이 끝난 이후 시대 변화도 내용에 반영했으며, TNT 채널에 방송되는 TV 영화로 제작된 작품이라 당시 극장에선 2억 달러 작품도 나오던 것에 비해 훨씬 적은 제작비인 2300만 달러(물가 상승률을 적용 안 해도 1960년대 코미디 영화 '헬로 돌리' 실사판보다 적은 비용)의 한계 속에서 제작됐습니다만 이후 특수 효과로 수상을 받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TAM'(Talk About Martin)에서 운영 중인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게으르고 술에 절어 사는 매너 농장의 주인 존스의 무관심이 극에 달해 먹이를 주지 않자 농장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돼지 스노우볼과 나폴레옹이 농장의 동물들을 모아 놓고 존스 씨와 그의 부인을 농장에서 쫓아내자고 설득해 결국 부부를 농장에서 내쫓는다. 이제 농장 주인은 동물들이 되고 스노우볼은 농장 간판을 '애니멀 팜'으로 바꾼다. 그리고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라는 내용 등의 계명들을 써놓는다. 동물들끼리의 삶은 잠시동안 만족스럽게 지속된다. 하지만 돼지들이 우유와 사과를 독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동물들은 격분하고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나폴레옹과 스퀼러는 TV를 보여주고 동물들은 TV에 매료되어 불만을 잊어버린다. 그 동안 존스와 이웃들은 라디오 수신기로 동물들을 감청하고 농장을 공격하기로 결정하지만 이들의 공격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한 스노우볼의 노력으로 인간들은 참패하고 숨어있던 나폴레옹과 스퀼러는 동물들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그제서야 기어나온다. 이제 동물들 사이에 권력을 향한 싸움이 시작된다! https://scytalumni.wordpress.com/ '동물농장' 연극 (2005) '서리 카운티 청소년 극장'에서 2막 구성의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며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백업 및 보존된 자료를 비영리 목적에 가능한 조건으로 공개 중입니다. https://murepa.com/ '애니팜-동물농장' (2014) '가비다' 극단에서 해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긴 서사를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의 극으로 연극에 소리와 음악, 분장, 영상, 라이브 연주 등을 가미해, 고전 명작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파노라마처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입체낭독극 형식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뮤레파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언론 보도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가비다, 입체낭독극 '애니팜-동물농장' 공연 https://news.zum.com/articles/12241744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은 좋다' (2022)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는 예술 단체 '인테러뱅'에서 소리를 형상화한 바디 퍼커션 및 무용과 연극을 합친 형식의 공연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 작품을 연출한 '차민엽' 연출가님이 일부 회차를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뉴스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새롭게 재해석하다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은 좋다' https://www.news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202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1999년 실사판 영화는 Roku에서도 영어 자막 캡션 지원 기능도 선택 가능한 형태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therokuchannel.roku.com/watch/7ca91328f20a50d3bf789d21b4944536
콩라인박작성일
2025-01-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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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현존하는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의 첫 자동차 모음 1886-1920
메르세데스-벤츠 벤츠 파텐 모터바겐 너머 아인츠 (특허 자동차 1호)1886년 독일의 발명가 카를 벤츠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차. 특허 1호차라고도 불림. 카를 벤츠는 1886년 7월 3일 첫 시운전을 했으며 이후 1886년 11월 2일 독일제국 특허 36435호로 등록,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차 타이틀을 가져가게 됨. 0.954 리터의 4행정 단기통 엔진으로 400 rpm에서 0.75 마력을 발휘했고 프레임은 강철을 용접해서 만들어짐. 휠은 아들러 자전거 공장에서 구매해 사용했고 자전거를 연상시키는것 만큼 엔진에서 바퀴까지 동력도 체인을 통해 전달 됨. 사진은 레플리카가 아닌 단 1대 존재하는 실차. (이외 차량은 전부 벤츠에서 2000년대에 제작한 레플리카라고 생각하면 됨) 이후 자녀 이름인 Mercedes를 붙혀 Mercedes-Benz. 푸조 푸조 Type 1 1886년 푸조는 증기자동차를 1886년에 제작하면서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음. 푸조 가문은 원래 1810년 철강업을 시작한게 시초인데 자동차는 사실 아르망 푸조가 아닌 레옹 세폴레라는 증기기관 발명가에 의해서 개발, 이후 파리시에서 주행 허가를 받고 16 km/h의 속력으로 달림. 아르망 푸조는 이에 감명 받아 레옹 세폴레와 손잡고 푸조자동차를 창립, 그러나 물을 보일러로 끓여 증기를 생산해 1기통 엔진를 구동하는건 너무 시간이 오래걸렸고 나중에 메르세데스-벤츠가 되는 다임러사의 내연기관차를 보고 증기기관 방식을 포기, 다임러사와 제휴를 해서 내연기관을 받아옴. 푸조는 몇번 망할뻔 하다가 시트로엥과 합병 이후 PSA 그룹을 창립, 지금은 스텔란티스의 일부임. 르노 르노 브와뛰레뜨 Type A 1898년 드 디옹사가 개발한 273 cc 1.75 마력의 단기통 엔진에 독일 컨티넨탈사의 타이어를 탑재한 이 자동차는 르노사 최초의 자동차임. 1898년에서 1903년까지 생산된 이 차량은 르노사의 창립자 루이 르노가 설계를 당담, 르노의 부모의 친구에게 처음 판매 됨. 초반부터 32 km/h의 고성능으로 어필을 해 자동차가 생소하던 시절 출시 첫날에 무려 12대나 팔았고 이후 엔진 배기량을 늘리고 실런더를 추가해 2기통 엔진으로 적지 않은 판매량을 달성함. 이후 르노자동차는 소형 히트작 르노 5이나 F1에서 터보 첫 엔진을 선보이는등 활약하다 1999년에 닛산과 얼라이언스 그리고 삼성자동차의 지분을 인수해 닛산으로 르노가 철수한 북미시장을 재진출했고 이후 닛산이 미쓰비시자동차를 인수해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를 설립함. 2차 대전 나치와 협력한 탓에 프랑스 정부에서 지분을 소유하게 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반 공기업 수준의 자동차 회사임. 피아트 피아트3 ½ HP 1899년 참고로 FIAT는 약자로 Fabbrica Italiana Automobili Torino, 토리노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 아담 오펠 오펠파텐 모터바겐 시스팀 루츠만 1899년 현재 PSA와 스텔란티스의 일부. 한때 GM의 소유라 GM과 많이 콜라보를 했고 대우자동차도 오펠 차량을 기반으로 생산함. 스카니아 스카니아 A1 1901년 스웨덴의 트럭 버스 제조사인 스카니아가 Vabis와 합병전에 생산했던 승용차. 이후 스카니아는 화물차와 버스만 제조하는 회사로 바뀜. 현재 폭스바겐 그룹의 산하임. 캐딜락 캐딜락런어바웃 모델 A 1902년 첫 캐딜락은 1902년 4분기에 출시된 2인승 런어바웃 모델. 브러쉬사에서 개발한 1609 cc 10 마력 1기통 엔진에 리랜드사에서 조립을 한 모델임. 사진은 1903년 토뉴 모델. 원래 캐딜락은 헨리 포드 모터컴퍼니이었지만 포드가 경영진과 싸우고 나간후 핸리 리랜드가 지분을 인수, 원래 주주들은 설비를 매각할 생각이었으나 리랜드가 자동차 생산을 설득해 첫 자동차를 탄생시킴. 사명은 디트로이트를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 탐험가 앙투안 드라 모스 카디약을 영어로 읽은 캐딜락. 이후 GM의 고급 브랜드가 되었고 50년대 GM을 빛낸 디자이너 할리 얼이나 빌 미첼의 손에 의해 우주시대를 테마로 한 엄청나게 화려한 디자인으로 유명했고 대한민국 대통령도 캐딜락을 80년대까지 애용함.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독일이나 영국 고급차에 밀리게 되었고 경영진의 판단미스와 오일쇼크로 하락새를 타다가 다시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 뛰어난 디자이너와 설계를 바탕으로 재건중임. 포드 모터 컴퍼니 포드모델 A 1903년 포드가 첫 자동차 회사 실패 이후 설립한 포드 모터 컴퍼니의 첫 자동차. 핸리 포드는 이전에 Henry Ford Motor Company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나 실패했고 다시 Ford Motor Company를 설립했는데 크게 성공하게 됨. 모델 A는 이전의 핸리 포드사에서 설계된것과 엔진과 일부 부품을 제외하면 완전 똑같은 수준이라 위에 캐딜락과 매우 유사함. 2기통 1668 cc 엔진으로 8 마력을 발휘, 엔진은 앞좌석 밑에 위치한 미드쉽 방식이며 슬라이딩 기어가 아닌 유성기어를 사용한 2단 수동변속기임. 의외인게 고종 황제가 구매해 탔던 첫 어차가 포드 모델 A으로 추정된다고 함. 이 차량에 들어간 기술을 바탕으로 포드는 세계 최초의 대량양산차 모델 T를 개발함. 뷰익 뷰익모델 B 1904년 캐딜락 보다 한급 낮은 GM의 브랜드. 뷰익 모델 B는 세계 최초의 OHV 엔진 차량인데 당시 차량들은 모두 L 헤드라고 캠축이 위에 위치한 푸시로드를 밀어 밸브를 개하던 심플한 방식이었음. 그러나 OHV 기구는 밸브가 헤드 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연소실을 축소화해 열효율을 올려 출력과 연비, 냉각성능이 뛰어남. 그래서 고작 2기통 엔진이지만 당시 경쟁차종에 비해 2배 높은 출력인 21마력을 발휘. 뷰익은 할리 얼 시절 세계 최초의 컨셉카를 출시하는등 한때 자동차 디자인을 선두했지만 지금은 본국보다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대부분인 중국 전략 브랜드로 바뀜.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10HP 1905년 Charles Rolls와 Henry Royce가 회사명을 Rolls-Royce로 합의한후 생산한 첫 차. 1800 cc 2기통 엔진으로 1000 rpm에서 12 마력과 최고 시속 63 km의 차량. 샤시나 브레이크는 당대 흔한 방식인 트랜스미션 밴드 브레이크나 마차형 설계를 유지함. 롤스로이스는 당시에는 차체를 제작하지 않아서 차체 제조사를 소비자가 따로 선택해야 했던지라 같은 모델이라도 차체 제조사마다 형상이 조금 달라짐. 현재 4대가 생존중이라고 하며 가장 최근 낙찰가는 세전 55억이었다고.. 지금은 독일 BMW의 고급차 산하 브랜드임. 부가티 부가티Type 10 1908년 독일 퀼른에 위치한 부가티의 창고에서 단 한대만 제작된 프로토타입. 당시로선 엄청나게 혁신적인 OHV 밸브기구를 탑재한 1200 cc 4기통 엔진으로 12 마력을 발휘, 4단 변속기를 탑재해 420 kg의 차량을 시속 88 km에 도달하게 했음. 다른 회사들이 전부 목재로 차체를 만드는 상황에서 무려 알루미늄 차체를 사용했고 이후 부가티는 모터스포츠에 참여할 차량을 고향인 프랑스에서 생산하게 됨. 부가티는 자동차보다는 바퀴 달린 예술품을 목표로 제작한 최고급 자동차를 지향했는데 그래서 고객들과 트러블도 많았던 모양. 그러나 그 덕분인지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높은 가치를 가진 차량으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침. 그러나 에토레 부가티 사망 이후 50년대까지 가다가 경영 악화로 부도, 부가티라는 명성에 이끌려 이탈리아에서 부가티 이름을 부활시켜 EB110라는 하이퍼카를 생산했지만 실패한 이후 VW 그룹 밑으로 들어가서 출시한 W16 엔진의 부가티 베이론으로 상업적으로 성공, 재기 이후 리막그룹의 산하에 들어감. 란치아 란치아알파 12 HP 1908년 현재 FCA 스텔란티스의 일부임. 과거에는 상용차에서부터 경주용차까지 다양했지만 지금은 승용차만 생산중. 모건 모건런아바웃 1909년 영국 클래식카 제작사 모건의 첫 자동차. 모건은 아직도 나무 차체를 사용하는 클래식 자동차를 생산중임. 알파로메오 알파로메오24 HP 1910년 첫 자체개발 알파 승용차, ALFA는 Anonima Lombarda Fabbrica Automobili, 무명 롬바르디아 (밀라노) 자동차 제조의 약자에 투자자 로메오의 이름이 들어간 A.L.F.A 로메오. 쉐보레 쉐보레시리즈 C 클래식 식스 1911년 1911년 등장한 클래식 식스는 4,900 cc라는 거대한 배기량과 T형 헤드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 40마력을 발휘했음. 당시 기준으로는 포드 모델 T와 같은 대중 브랜드가 아닌 고급차이었고 무게도 그 당시 기준으로 무거운 1.7톤에 시속 104 km/h의 고성능 차량이었음. 쉐보레는 원래 GM 경영진 자리에서 �i겨난 윌리엄 듀란트가 스위스 이민자인 루이 쉐볼레이와 공동 창업한 회사인데 이를 통해 듀란트는 나중에 GM의 경영진으로 복귀함. 이후 알프레드 슬로안에 의해 GM의 대중 브랜드로 자리잡게 됨. 미국에서는 쉐볼레이라고 발음함. GMC GMC모델 H/K 1912년 2기통 2행정 혹은 4기통의 수냉식 엔진을 탑재한 2.5톤에서 5톤 트럭. 변속기는 뒤에 위치하지만 체인도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임. 원래 릴라이언스 모터 컴퍼니를 윌리엄 듀란트가 인수하고 GMC로 개명함. 이 모델은 가솔린과 전기 모델이 있었지만 배터리 기술이 열악하던 시절이라 전기 모델은 전부 폐기되었고 가솔린 모델들만 남게 됨. 원래 GMC는 트럭 브랜드이었지만 지금은 GM의 고급 SUV와 픽업트럭 브랜드. 닷지 다지30-35 투어링 1914년 원래 포드에 엔진과 샤시를 공급하던 다지 형제가 자동차 기업을 설립하고 처음 생산한 자동차. 3475 cc 직렬 4기통 수냉식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35마력, 정격출력 30마력을 발휘, 3단 변속기와 조합되어 경쟁사의 포드 모델 T보다 스팩적으로 우수했음. 6볼트 전장을 쓰던 당시로는 엄청나게 혁신적인 12볼트 전기 시스템, 전기 시동모터 제너레이터를 사용했고 속도계와 포드 모델 T는 목조 차체를 사용할때 강철 차체를 사용하는등 포드를 저격해 만들었던 탓에 포드와 사이가 틀어지고 1919년 포드와 소송전 끝에 포드자동차의 주식을 전부 매각하게 됨. 국내에도 일제시대때 택시나 승합차로 많이 들어왔던 차량. 현재 스텔란티스의 일부이지만 이 차량을 생산했던 공장 부지는 아이러니하게도 허머나 실버라도 EV를 생산하는 GM의 전기차 생산공장임. MAN MAN자우어 1915년 MAN은 세계 최초로 디젤 엔진을 선보인 기업임. 원래 U보트와 같은 해양디젤 엔진을 생산했지만 당시 트럭을 생산하던 스위스의 자우어(현재 총기제조 업체로 유명한 SIG 사우어의 전신)와 협력해 디젤 트럭을 생산함. 사진은 1924년에 직분사 디젤엔진으로 개량된 체인구동 트럭. 40마력 4기통 엔진에 직접분사 방식을 적용한 디젤 엔진으로 세계 최초임. 지금은 VW 그룹이 지분을 인수해서 VW 그룹의 트럭, 버스, 그리고 가스터빈 전문 제조사로 활약하고 있음. 대한민국 시장에도 화물차에서 버스, 선박 엔진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해 있음. 시트로엥 시트로엥 Type A 10 cv 1919년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의 1.3리터 4기통 엔진의 10마력 자동차. 공차중량 810 kg에 최고시속 75 km/h의 당시 기준으로 준수한 성능을 가진 자동차이었음. 시트로엥은 앙드레 시트로엥이 1913년 설립한 업체인데 원래 톱니바퀴를 생산하다가 1차 대전때는 탄약을 생산하다 종전후 1919년 자동차 생산을 시작함. 당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포드 모델 T의 유일한 프랑스 경쟁자로 1차 대전 이후 시대상을 반영함.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여전히 큰 인기가 있는 브랜드임. 최초로 전륜구동 자동차 트락숑 아방이나 SM의 시대를 앞선 기술등으로 한때 유명했던 회사이지만 과거에 비해 쇄락한 브랜드. 현재 PSA 그룹과 스텔란티스 산하. 링컨 링컨 모델 L 1920년 링컨은 포드 모터 컴퍼니의 고급 브랜드이지만 한때는 독립된 자동차 업체이었음. 디트로이트에서 창립한 링컨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성씨를 따와 헨리 M. 리랜드가 창업한 기업임. 리랜드는 원래 캐딜락을 창업했는데 GM에 1909년 매각하면서 GM의 경영진으로 등극했으나 1917년 윌리엄 듀란트와 불화로 회사를 나갔고 링컨자동차를 창립함. 링컨이라는 이름을 쓴 이유는 본인이 처음 투표한 대통령이 링컨이라서.. 당시 최고급차이던 메르세데스-벤츠, 롤스로이스, 패커드와 경쟁하기 위한 고급 모델이었고 1920년대에 V8 5.9 리터 엔진에 3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함. 그러나 모자 제조업을 하던 사람을 고용해 디자인한 탓에 구식 디자인이라고 혹평 받았고 전후 경재가 악화되면서 헨리 포드의 포드자동차에 매각하게 됨. 출처 - 개냥이산책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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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세계일주 여행기(12) -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틴에서 죽을뻔한 이야기
[시리즈] 2018 세계일주 · 세계일주 여행기(1) -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 세계일주 여행기(2) - 인도 시킴(sikkim) 고에차라 트래킹 · 세계일주 여행기(3) - 인도 다질링, 네팔 육로 입국 · 세계일주 여행기(4) - 네팔 카트만두, 치트완 국립공원 · 세계일주 여행기(5) - 다시 인도로, 바라나시,아그라 · 세계일주 여행기(6) - 남인도 여러도시 여행 · 세계일주 여행기(7) - 인도 마지막 뭄바이 / 아프리카입성 · 세계일주 여행기(8) - 아프리카 입성, 마다가스카르 · 세계일주 여행기(9) - 모론다바 바오밥에비뉴, 칭기 국립공원 · 세계일주 여행기(10) - 마다 세번째 이야기, 피아나란초아, 마나카라 · 세계일주 여행기(11) - 마다가스카르 혹등고래 성지 세인트마리 섬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입성 동남아 인도 마다가스카르 다니다가 남아공오니까 신세계더라 아프리카의 유럽이라는게 딱 어울리는 말 대중교통 진짜 좋고(6년전 기준이니까 지금은 더 좋아졌을듯 ㅎㅎ) 깨끗하고 카드 다 되고..! 아프리카에서 이리 잘사는 나라보니까 역시 인종보다는 사회적분위기나 걸출한 지도자 한명이 그 나라 국민들의 삶의 수준을 결정하는것 같더라. 여기 한군데면 특별케이스일수있는데 르완다보고나서 확신함 풀 스크린도어 버스 탑승섬 ㄷㄷ 케이프타운와서 테이블마운틴 안갈수없지 라이온스헤드부터 등반함 오늘의 화재 위험도 표지판 날씨는 진짜 좋았다 ㅋㅋ 풍경 진짜 개미침 ㅋㅋㅋㅋ 근디 중간중간 이렇게 안전장비없이 절벽타는 코스도 있어서 등산화는 꼭 신고가야함 경치는 미침 진짜 ㅋㅋ 이민가고싶은 도시 3손가락안에 든다 사다리 타다가 떨어져도 니책임 ㅅㄱ 표지판 다음날 테이블마운틴 등반 시작 등반로가 여러갈래가있는데 이 표지판보고나서 여기로 가면 안됐었다 ㅋㅋㅋㅋㅋ 진짜 죽을뻔함 ㅋㅋㅋㅋ 전문가아니면 절대가지마라 죽어도 너책임임 경치는 진짜 좋음 초반에는 괜찮음 무난한데 중간부터…??? 저 노란 발자국이 진행로 표시해놓은건데 사진이라서 경사가 완만해보이는거지 그냥 90도 절벽임 맨손 클라이밍해야함 ㅋㅋㅋㅋ 진짜 손힘하나로 스파이터맨처럼 올랐다 ㅅㅂ.. 중간에 한번 미끄러쳐서 추락할뻔함 오줌 지릴뻔했다… 발자국 옆으로 찍혀있는건 어캐 가라는거여 ㅋㅋㅋㅋㅋ (45도 대각선으로 등반하면 됨) 케이블카가 머리위로 지나감 ㅋㅋㅋㅋㅋ 케이블카 사람들 나 보고 인사해줌 ㅋㅋㅋㅋ 경치는 진짜 좋음(233) 결국 개고생하면서 끝까지 올라감 올라가는것도 개빡센데 내려가는건 진짜 준자살행위 내가 끝까지 올라간것도 내려가려고하면 진짜 죽을거같아서 살려고 올라감 ㅋㅋㅋ 테이블마운틴은 이름처럼 정상이 평평한 테이블 모양의 넓은 장소임 자연의 신비란 정말 볼때마다 대단함 정상 케이블카 정류장 진짜 여기서 매년 오기로 올라가다가 죽는사람 나오니까 전문가아니면 가지마라(나중에 다녀와서 루트이름 찾아보고 암) 가이드끼고 올라갔는데도 죽은사람도 있더라 ㅅㅂ;; 조선에서 입산금지하는거랑 외국 입산금지는 차원이다르다 다음은 바로 남동아프리카 트럭킹 시작이야기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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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해리스 왜 졌는가? 2024 미국대선 결산 - 패배원인 편
해리스는 왜 졌을까?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서민의 삶 붕괴다. 인플레는 하필 트럼프가 퇴임한 이후에 찾아왔다. 그리고 심해진 것은 러우전으로 인한 원자재값 폭등 때문이었다. 이것을 바이든 탓으로 돌리는건 너무 가혹한 것이다. 그동안 시행됐던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과 코로나 버블은 트럼프가 퇴임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그대로 다 떠맡아 처리하게 됐다. 어찌보면 1928년 후버와 같이 취임 하자마자 똥을 치워야할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코로나 기간동안 국민들에게 먹고살라고 줬던 지원금들이 그대로 다 주식과 코인 부동산 시장으로 들어갔었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녔었다 그리고 팬데믹이 지나가고 거품이 슬슬 터져나가기 시작하자 그동안 뿌렸던 돈이 시중이 풀리면서 엄청난 거품이 발생했다. 미국은 가장 많은 돈을 풀었던 국가였던 만큼 물가 상승도 치명적이었다. 한때 물가상승률이 9%에 도달했었을 만큼 끔찍하게 올라갔다. 지표도르로 미국현실 경제가 안좋다고 증언하던 현지인들을 핍박하던 먹물쟁이들이 간과한게 바로 저것이다. 바이든시기 주가지표는 분명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극히 일부였고 대부분은 임금이 올라봤자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10$를 조금 넘던 부리또 세트가 어느새 20$를 찍고 있다. 팁은 별도다. 얼마나 빡치겠는가? 일평생 봐왔던 값싼 식당들이 길거리에서 사라졌다. 국붕이들도 공기밥 = 천원 국룰을 깨고 1500원 2000원 하는 식당들을 보았을 것이다 꼴받지 않는가? 우리한텐 그게 일부지만 미국인들한테는 그게 일상이 되버렸다. 나도 라이스사료값 오르면 사이게 부셔버리고 싶다. 미국인들은 바이든 재임기에 이런일을 겪었다. 그리고 그 부통령이 대선에 나온다고 한다. 욕하기 딱좋다 이런 상황에서 지표가 아무리 좋니, 바이든이 결국 물가상승률을 안정시켰니 하는 소리는 염장으로 밖에 안보일 것이다. 트럼프가 재임기 해왔던 기행들은 4년전이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그때가 더 먹고살기엔 나았다. 그러니 트럼프가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하니 좋았던? 4년전으로 돌아가자는 선택을 한 것이다. 애초에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다. 트럼프의 공약이 허황되고 어쩌구 그런건 잘 안들린다. 애초에 미국인들은 언론들을 잘 안믿는다. 두번째는 미국의 심각한 양극화를 외면했던 민주당과 언론이다. 위에 말했다시피 이번 대선의 가장 핵심은 경제였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그런 인플레로 인한 복수감을 잘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이민자가 개를 잡아먹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푸에르토리코가 쓰레기더미라고 말했다. 이런 지엽적인 이야기를 반복하고 숨어있는 해리스 여성 지지자들이 샤이트럼프를 잡아먹을 것이다. 같은 희망사항을 열심히 떠들었다. 현실은 그런거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본인 자체는 기득권 금수저다. 그러나 동시에 푸어화이트의 챔피언을 자처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수백만 수천만 달러를 벌면서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말하면서 진보적인 이야기를 한다. SNS를 보면 돈자랑을 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내 삶은 힘든데 말이다. 그런 부자 샐럽들을 보고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트럼프는 속삭였다. 미국이 잘나갔던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나와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고, “woke”들이 위선떠는게 꼴뵈기 싫지 않냐고, 이게 다 불법 이민자 때문이라고, LGBT 싫지 않냐고 미국 언론과 정치 엘리트들은 트럼프를 광대 취급했다. 그리고 한번 패했고 바이든이라는 필승카드로 겨우 재 탈환하긴 했지만 왜 트럼피즘이 유행했는지, 왜 사람들이 말도안되는 MAGA에 열광했는지 진지하게 고찰하지 않았다. 미국의 끔찍한 치부, 신자유주의 이후 심화된 양극화를 외면했다. 샌더스 정도가 신자유주의로 점철된 미국 기득권을 비판하고 이를 고치자고 주장했으나 첫번째는 노골적인 힐러리 푸쉬 두번째는 바이든이라는 필승카드에 패배해서 경선에서 떨어졌다. 어찌보면 미국 민주당은 레이건의 신자유주의에 항복했었다. 빌 클린턴이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였고, 이것을 개혁하겠다던 오바마도 월가와 친하게 지냈다. 힐러리는 아예 친월가 그자체다. 그러니 트럼프가 정계 입문하기전에 친목질하고 다녔다. 재정확대와 뉴딜, 분배의 정당 민주당은 어쩌다보니 고소득 고학력 엘리트들의 정당이 됐다. 이 방향을 진지하게 틀려고 했던 것은 무소속 샌더스 뿐이었다. 역대 양당 유권자 표심 변화다. 민주당은 갈수록 엘리트화되갔다. 오히려 트럼프는 기존의 엘리트 기득권의 수호자 이미지에서 벗어나 가난한 백인들을 적극 공략했고 리버스 뉴딜연합이 트럼프에 의해 결성되버렸다. 남부 레드넥과 도시 하층민, 그리고 미국에 정착하는데 성공한 유색인종이라는 조합이다. 트럼프가 실제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하지 않았던 것은 중요하지 않다. 트럼프가 실제로 얼마나 나쁜새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저들이 위선덩어리라 여기는 셀럽들과 언론들이 트럼프를 공격하는 것이고 그럴수록 MAGA는 강해져갔다. 저 위선덩어리들이 공격하는 대상이니 우리편이겠지? 하는 심리가 발동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세번째는 러우전과 이스라엘 이슈다. 인플레로 민생이 박살나고 있던 시점, 미국은 460억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그리고 그 뒤로도 지원은 계속됐다. 서민들은 박탈감을 느꼈다.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나라를 위해서 달러를 쏟아 부으면서 정작 인플레 문제는 해결 못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푸틴이 얼마나 위험한 사람인지는 미국 서민들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건 내 눈앞의 피자 가격이 올랐는데 정부는 오늘도 수억달러를 외국에 퍼줬다는 소식이다. 경제 인플레 심판이 핵심 담론이었던 이번 선거에서 달러를 계속 잡아먹는 러우전은 분명 마이너스요소였다. 전쟁을 이기라도 하면 몰라, 23년 이후 우크라이나는 패전을 향해 하고있다. 언론의 호들갑과는 달리 러시아는 죽을 생각이 없어보인다. 애초에 우리가 이 전쟁을 위해 왜 돈을 쓰고 있는가? 이런 생각이 인플레로 고통받는 미국인들에게 들었고 트럼프를 이것을 공략했다. 트럼프는 전쟁을 끝내겠다고 했다. 그 방법은 우크라이나를 유기하는것 이겠지만, 적어도 미국 국민들에겐 돈낭비를 멈추겠다는 달콤한 이야기였다. 민주당과 언론은 트럼프가 러시아게이트에 연루되어있고 하는짓이 러시아의 스파이나 다를바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미국인들은 경제때문에 화가나 있었다. 여기에 불을 부은것은 이스라엘 이슈다. 대부분 미국인들은 이스라엘에 매우 우호적이다. 이스라엘 지원 여부는 우크라이나 지원보다 훨씬 높다. 그런데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청년층은 정 반대였다. 노년층일수록 이스라엘에 동정감을 느끼는 반면, 청년층은 팔레스타인인들을 동정했고, 민주당원 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했다. 20대의 경우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싸우는 것이 정당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젊은층 중 많은수가 바이든이 이스라엘에 편향됐다고 생각했다. 청년층의 과반 가까이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거부했다. 청년들은 60년전의 조상들과 같이 대학가를 점령했다. 부당한 전쟁을 지원하지 말자고 요구했다. 바이든과 민주당은 이를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이로 인해 청년층의 상당한 반감이 야기됐었다. 경제적 이슈로 보자면 러우전보다 덜 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이 ‘더러운 전쟁’을 적극 지지하는 모습은 청년층들에겐 매우 혐오스러운 장면이었다. 특히 아랍계가 크게 반발했고 이들은 대부분 경합주인 미시간에 거주하고 있어서 민주당에겐 큰 골치거리였다. 네번째는 해리스의 자질 부족이다. 바로위에 서술했던 아랍계의 지지 이탈은 해리스에겐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였다. 아랍계는 미시간 인구의 2%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자였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지원으로 인해 이들 표심은 크게 흔들렸었다. 해리스는 이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알 자지라 기사 일부를 구글번역기로 돌려 인용하겠다 아랍인이 대부분인 디어본 교외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이 미국 지원을 받아 가자지구와 레바논을 공격한 데 대한 분노가 투표에서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해리스는 트럼프에게 2,600표 이상 차이로 도시를 잃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를 17,400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는 공화당 전 대통령이 미시간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 20,000표 이상의 차이였습니다. 전쟁에 대한 반대를 플랫폼의 핵심으로 내세운 녹색당 대선 후보 질 스타인 역시 이 도시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20년 207표에서 올해 7,600표 이상으로 당의 지지율을 늘렸습니다. 디트로이트 지역의 레바논계 미국인 정치 컨설턴트인 후세인 다바제는 민주당 소속인 라시다 톨라이브 의원 이 디어본에서 해리스를 크게 앞지르며 부통령보다 9,600표 이상을 득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랍 공동체는 우리가 반(反)대량학살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공동체를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했고, 공동체에 반대하는 후보를 반대했습니다.” 다바제가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전 대통령은 오랫동안 이슬람과 이민에 반대하는 성명과 정책을 펴왔지만 , 그는 이 지역에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는 미시간주에서 아랍인과 무슬림 사회에 호감을 표하면서 이들에 대한 적대적인 어조를 누그러뜨렸습니다. 그는 집회 때 아랍과 무슬림 공무원과 이맘을 무대로 데려와서 그들을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불렀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디어본을 방문하여 전쟁을 끝내라는 요구를 직접 들었지만 해리스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디어본에 사는 32세의 이라크계 미국인 부동산 중개인 알리 알파르잘라는 트럼프가 모든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와 레바논 공격을 확고히 지지해 온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정치적 참여의 끝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가 트럼프에게 이 지역에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파르잘라는 알자지라에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도록 더 노력해야 합니다. 가자 학살을 멈추고 , 남부 레바논의 침략을 멈추고, 팔레스타인이 자체 국가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희망적입니다. 그것이 이 커뮤니티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그는 또한 해리스 지지자들이 지역 사회에 “덜 나쁘다는” 주장을 내세웠지만, 많은 유권자들이 가족을 죽이고 고향을 파괴하는 폭탄을 제공하는 행정부보다 더 나쁜 악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두 주요 후보 모두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지만, 해리스 캠프는 미시간과 그 너머 지역의 아랍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더욱 소외시키는 일련의 불필요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아랍계 미국인 옹호자들이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8월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캠프는 팔레스타인 연설자의 연설을 허용해 달라는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는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를 강요하기 위해 민주당 예비선거 과정에서 설립된 Uncommitted Movement가 회의를 요청했지만 거절했습니다. 트럼프와 달리 해리스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아랍계 미국인의 정치 및 금융 권력의 사실상 중심지인 디어본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해리스는 지난달 디트로이트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떨어진 플린트에서 엄선된 아랍인들과 무슬림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게다가 해리스는 미시간에서 리즈 체니 와 함께 선거 운동을 벌였으며 중동을 황폐화시킨 소위 ‘테러와의 전쟁’의 설계자이자 전직 대통령인 아버지 딕 체니의 지지를 환영했습니다. 수많은 아랍계 미국인 운동가들은 해리스가 체니 가문을 받아들인 것을 언급하며, 그녀가 아랍계 미국인 지역 사회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해리스가 리즈 체니와 딕 체니 같은 신보수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았고, 그녀는 그들과 공개적으로 선거 운동을 벌이며 그들이 얼마나 훌륭한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디어본 시의원 무스타파 하무드는 결과가 나오는 화요일 밤 알자지라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알아요? 사람들이 조지 W 부시에게 투표할 의향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사람도 없을 거예요.” 지난주 해리스 캠페인 플래카드 아래 연설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죽이도록 “강요”했으며 시오니즘이 이슬람보다 먼저 존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캠페인의 행보로 인해 일부 지지자들은 민주당 후보가 아랍 공동체를 포기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실제로 우리의 표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거듭해서 보여주었습니다.” Uncommitted Movement의 지도자인 Layla Elabed가 지난주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디어본 시장 역시 해리스 캠페인이 아랍계 미국인과 직접 교류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들은 야유가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대화가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문을 두드리고 싶지 않고, 투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시장은 선거 전에 알자지라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책 측면에서 해리스는 워싱턴 DC에 있는 팔레스타인 외교 사절단을 재개하거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재개하는 것과 같이 주류 정치의 허용 가능한 영역 내에서조차 이 지역 사회에 구체적인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바이든은 2020년에 아랍계와 무슬림계 미국인을 위한 플랫폼을 발표하여 이 커뮤니티가 추구하는 국내 및 외교 정책적 움직임을 약속했지만, 그 중 많은 것이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아랍계 미국인들은트럼프의 4년 임기동안 살아남았다고 말하는 반면,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 있는 그들의 친척 중 많은 사람들은 바이든-해리스의 대통령 임기를 버티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누가 권력을 잡든 계속해서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진보 성향의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이 아랍계 미국인들을 공격하고 해리스의 패배를 아랍계 미국인들에게 돌리는 것에 대한 질문에 알파르잘라는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역경을 살아남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알 자지라 기사에 따르면해리스는패배할수 밖에 없었다.언론들이 가려줬지만 아랍계에게 표만 달라고 했을 뿐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생각은없었다.오히려 트럼프가 적극적으로 미시간의 아랍계를 공략했고 아랍계는 민주당을 완전히 버리진 않았지만(의원선거에선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했다),바이든-해리스를 심판하면서 트럼프에 응답했다. 해리스 캠프의 자질부족이 여기서 나타났다. 공허한 약속조차 하지 않은체 표만 달라고 강요했다. 딕체니 딸을 끼고 다니면서 아랍계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 반대로 트럼프는 직접 방문해서 허황되지만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수표를 던졌다. 아랍계가 해리스를 찍어줘야 했을까? 차라리 질스타인을 찍고만다. 해리스이 선거 전략은 공허했다. 아니 그냥 솔직히 말하겠다. 07 정동영스러웠다. 자기가 중산층 출신이라고 말하고 다녔지만 미국의 인플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제대로 된 청사진을 보여주지 않았다. 트럼프는 개소리라도 했다. 그리고 MAGA 같은 구호를 외치면서 자신의 재임기때가 더 잘살았다고 자극하면서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했다. 해리스는 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트찍만 반복했다. 16 힐러리와 같이 셀럽들을 초대해 열광하기만 했다. https://youtu.be/Ipi5JpqkTfY https://youtu.be/MsYCHXWH6M8 https://youtu.be/YQnugO8SEx0 https://youtu.be/gL0IFZk44hM 위는 트럼프와 해리스 선거광고이다. 어찌보면 이번 대선을 가장 잘 요약했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는 명확한 구호와 강렬한 이미지, 그리고 총격사건으로 부터 살아남은 마초이즘을 바탕으로 사회에 불만 많은 사람들의 도파민을 충족시키는 선거를 했다. 해리스는 언제나 트럼프가 나쁘다는 내용을 입에 달고 다녔다. 맞다, 트럼프는 개새끼다. 근데 왜 해리스가 올바른 선택인가?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트럼프도 물론 해리스를 공격하는 광고를 많이 찍었다. 그러나 저 광고들은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 개인적으로 저 두 진영의 광고를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있다. 아 해리스 쫄리는구나, 트럼프는 이기고 있다고 확신하는구나. 그래도 대체후보로 나와서 단기간에 고생한건 맞다. 그러나 바이든이 책임져야 했던 선거를 트럼프를 막겠다고 미국판 후단협이라는 최악의 방법으로 바이든을 무너뜨린 것은 미국 언론과 민주당 주류였다. 해리스는 그들의 마리오네트인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솔직히 말해서 바이든을 끌어내리는 장면을 보고 바이든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이 들었다. 필자는 바이든의 외교 정책을 많이 비판했었다. 하지만 저렇게 추악하게 끌어내려야 하는가? 너무 불쌍했었다.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관점으로 봐도 이건 명백한 폭거였었다. 정당한 경선으로 바이든을 후보로 뽑아놓고 토론회 한번 말아먹었으니 쿠데타를 일으켰으니 말이다. 그렇게 등판시킨 2020 바이든에 비하면 부족한 모습만 보여줬다. 그리고 가장 최악이었던 모습은 바로 패배했을때 지지자들을 내팽겨쳐놓고 도망갔던 장면이었다. 사람의 본모습은 패배했을 때 나타났다. 힐러리는 승복연설을 했지만 ‘유리천장’때문 이라는 정신승리를 했다. 트럼프는 승리선언 설레발을 쳤다가 며칠이 지내 패배할 것 같으니 선거를 부정했고 마지막엔 국회를 공격했다. 해리스는 현실을 도피하면서 도망가버렸다. 절망에 빠진 지지자들을 위로하고 고생한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는 의무를 내팽겨 쳤다. 본인이 대통령 깜냥이 아니라는 사실을 본인 스스로 증명해버린 셈이다. 타고난 선동꾼 트럼프를 꺾기에는 그녀는 너무 나약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아니 진보진영의 아젠다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체성 정치” 때문에 패배한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다. 맞다 패인은 인플레였고 두번째는 인물차이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체성”말고 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중에게 먹힐 아젠다를 발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https://youtu.be/ZecgkOId7bM 해리스 패배가 확정된 다음 진행됏던 지지자들 인터뷰들이다. 흑인이기에 지지해야 한다, 여성이라서 패배했다. 이런 반응들이 보인다. 물론 이는 지지자들 일부의 반응일수도 있다. 사실 인터뷰 영상들 찾아보면 저런 대답이 꽤 많다.. MAGA충들이 보여준 소수자에 대한 핍박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간다만.. 조롱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사실 셀럽들이 더 문제다. 위는 트럼프 승리가 확정되자 빌리 아일리쉬가 보인 반응이다. 이것 말고도 해리스를 지지하던 셀럽들의 반응은 격렬했다. 이들 중 꽤 많은 수가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것때문에 진 가장 큰 이유가 아니지만 저런 확증편향 때문에 좋은 먹잇감을 준다. 트찍했다고 욕하는 셀럽은 그것을 증폭시키는 좋은 요인이다. 해리스는 정체성정치 때문에 패배한것이 아니다. 트럼프와 공화당 마가충들이 더 많이 써먹는다 뭐 맞는말이다. 하지만 대중들이 어떻게 인식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민주당이 정체성 정치와 멀어지려고 했다 한들, 민주당과 싸고도는 셀럽집단이 저러는 모습을 보면, 뉴스에서 해리스 지지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PC탓, woke 참교육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민주당의 탓이라기 보다는 지난 몇년간 진행된 대안우파와 SJW의 전쟁 후유증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앞으로 더 심해질것이라 생각한다. 민주당은 셀럽들로 부터 멀어져야 한다. 리무진 리버럴로 지칭되는 이들의 지지는 오히려 독이 됐다고 생각한다. ‘위선자’라는 이미지를 더 강하게 준다. 2번째 이유와 이어진다. 민주당과 핵심 지지층은 서민층과 유리되어갔다. 날리면은 5만불 이하 소득 가구로 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니다. 트럼프에게 패배했다. 의외로 백인들의 트럼프 지지율은 하락했다. 대신 히스패닉과 기타인종에서 드라마틱하게 올라갔다. 빈곤율이 상당히 높은 흑인들이 해리스에게 몰표를 던져줬던 것을 감안하자. 그리고 위의 소득별 지지도를 보자. 고학력백인들이 민주당지지자들로 유입되는것 이상으로 민주당은 유색인종 표와 푸어화이트 표를 잃고 있다. 이제는 유색인중 후보를 내니까, 여성후보를 내니까 표를 더 얻어 오겠다, 이런 전략 보다는 미국의 극심한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겠다는 아젠다를 끌고와야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FDR이 제시했던 뉴딜같은 거대 담론을 꺼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것이 아니라면 MAGA충과 4년만다 한번씩 교대하는 멸망전을 쭉 치룰것이라 생각한다. 긴글 읽는다고 고생했음 ㅋㅋ 출처: 국민의 정부 (김대중)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