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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5ch] 외할아버지의 장례식
외할아버지 장례식 때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대부분 어머니에게 들은 소문이라,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장례식은 차질 없이 진행되어 철야도 무사히 끝났고, 모였던 친척들도 다들 돌아갔다. 어머니와 두 삼촌은 술에 취한 채 조의금을 계산하고 있었다. 그런데 설거지를 하고 있던 숙모가 다가왔다. [여보, 참배를 하고 싶다는 분이 왔는데..] 상당히 취해있던 어머니와 삼촌들은 이상하다고 여겨, 혹시 참배를 하는 척 조의금을 훔치러 온 사람은 아닌가 의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들 동요하고 있었으리라.. 모처럼 찾아와 준 사람인데, 실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있었을 테고.. 조의금도 다 꺼냈고, 유사시에는 삼촌들 둘이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그 남자를 안으로 들이게 되었다. 어머니에게 물어봤지만, 남자의 모습은 확실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남자인 것은 확실하지만, 중년인 것 같기도 하고, 노인인 것 같기도 했다고 한다. 옷차림도 올 때와 갈 때가 서로 다른 옷을 입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인상 깊었던 것은, 남자의 몸에서 생선 비린내 같은 게 났던 점이었다. 남자의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시종일관 웃고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웃고 있는데도 어쩐지 기분 나쁘고 섬뜩했어.]라고 말했다. 남자는 불단에 들어서자마자, [향을 끄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묘한 말을 꺼냈다. 무례한 놈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기껏 찾아온 참배객이니만큼 원하는 대로 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남자는 [저와 고인 둘만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것 또한 상주를 물리는 무례한 부탁이었지만, 향도 다 치웠고 조의금도 없는 데다 딱히 불심이 깊은 집안도 아니라, 남자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장지문을 닫고 옆방에서 상황을 살피는데, 경을 읽는 기색도 없다. 아무래도 수상하다는 생각에, 유체에 해코지라도 하는 건 아닌가 싶어 슬쩍 들여다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기이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남자는 할아버지의 얼굴 코끝에 자기 얼굴을 가져다 대고, 빙그레 웃으며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 남자는 아무리 봐도 그 상태로 할아버지를 만지려는 것 같았어.] 어머니는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결코 유체를 만지려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한동안 보고 있자니, 남자의 중얼거림이 점점 크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무념. 무념. 무념. 무념. 무념. 무념. 무념. 무념..] 남자는 그렇게 분명히 되뇌고 있었다.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남자의 얼굴은 여전히 웃고 있었지만, 어쩐지 화를 내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삼촌들은 갑자기 겁이 나, 장지문을 조심스레 닫고 옆방에서 한마음이 되어 경을 읊었다고 한다. 그러자 갑자기 [쾅!] 하고 장지문이 열렸다. 남자는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더니, 대답도 듣지 않고 서둘러 돌아갔다. 안도하는 것도 잠시, 혹시 할아버지에게 해코지라도 한 게 아닌가 싶어 관을 확인했다. 관 바깥쪽에는 무수한 발톱 자국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주변에는 엄청난 양의 짐승 털이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할아버지에게는 발톱 자국은커녕, 짐승의 털 한 올도 묻어있지 않았다고 한다. 안도감과 동시에 온몸에 소름이 돋아, 어머니와 삼촌들은 급히 청소를 했다고 한다. 다음날, 스님이 찾아왔다. 스님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짐승 냄새가 나는구려. 돌아가신 분 방에 향을 피워두길 잘했소.]라고 말했다. 어제 일이 현실이었구나 싶어, 다시금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나는 그런 짓을 하는 건 필시 여우일 거라 여겨, 어머니에게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바보야, 괜찮아. 여우님은 그런 나쁜 짓은 하지 않아. 우리 집에서는 모시지 않지만, 여우님을 나쁘게 말해서는 안 된단다.]라며 나를 꾸짖었다. [그럼 뭔데?]라고 되묻자, 어머니는 갑자기 입을 다물어, 그날은 더 이상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 그 남자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알 수 없다. 출처 : VK's Epitaph
금산스님작성일
2024-09-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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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日706억원 좌완 미친 질주…KKKKKKKKKKK 폭발, NL 다승·ERA 3위인데 신인상 못 받는다? 비극이다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의 질주가 대단하다. 언제 잠시 주춤했나 싶을 정도로 맹활약한다.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투수 중 한 명이다.이마나가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시즌 14승(3패)을 따냈다.이마나가는 4년 5300만달러(약 706억원)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16년부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꾸준히 간판 선발투수로 뛰어온 훈장을 인정을 받았다. 부상으로 쉬는 시간도 있었지만, 첫 시즌만 놓고 보면 함께 메이저리그에 뛰어든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보다 낫다.이마나가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7월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8월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의 10탈삼진이었다. 포심이 90마일대 초반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구종 가치가 상당히 좋다. 평균 91.7마일에 구종가치 8이다. 변화구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스플리터도 체인지업과 함께 구종가치 2다.이마나가는 1회부터 무사 3루 위기서 브렌트 루커를 스플리터로 파울팁 삼진을 잡았다. 3회 무사 1루서 루커에게 91.5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몰려 우중월 투런포를 맞긴 했다. 이후 세 타자 연속 삼진이 백미였다.우선 JJ 브레데이를 70마일대 후반의 스위퍼와 80마일대 초반의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시어 랭겔리어스를 스플리터와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다 루킹 삼진을 잡았다. 젝 지오프를 92.7마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4회에도 2사 1루서 맥스 슈니먼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5회에 다시 만난 브레데이를 스위퍼를 높게 던져 시선을 분산시킨 뒤 90.3마일 싱커를 낮게 떨어뜨려 삼진. 6회에도 지오프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유도. 이마나가가 탈삼진을 잡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다는 걸 증명한 경기였다.이마나가는 이날 14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3위다. 올 시즌 부활한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7승),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15승)를 빼면 가장 많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평균자책점도 2.35의 세일과 2.60의 휠러에 이어 3위다. 탈삼진은 170개로 내셔널리그 9위, WHIP도 1.03으로 3위, 피안타율은 0.225로 7위다.무엇보다 K/BB가 6.07로 내셔널리그 1위다. 9이닝당 볼넷은 1.52개로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데, 9이닝당 탈삼진은 9.20개로 내셔널리그 10위다. 기본적으로 공짜 출루를 거의 내주지 않는 반면 탈삼진 능력은 빼어나다. 이러니 변수가 일어날 확률이 거의 없다.이럼에도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장담할 수 없다. 아니, 미국 언론들은 사실상 1순위가 아니라는 시선이다.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는 건 사실이다.
라저스작성일
2024-09-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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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웅의 귀환' 제대로 알렸다, 부상 복귀전 첫 타석에서 홈런 쾅!…"2군서 재정비, 자신감 더 채웠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21)이 부상 복귀전에서 만루포를 터뜨렸다.김영웅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1-5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전병우 대신 타석에 섰다. 그리고 서진용이 던진 127km짜리 포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영웅은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올해 김영웅은 삼성의 최고 소득이다. 물금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영웅은 데뷔 3년 만에 기량을 만개했다. 118경기 26홈런 76타점 62득점 타율 0.258 출루율 0.324 장타율 0.488 OPS(출루율+장타율) 0.812를 기록 중이다.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풀타임 첫해인데도 불구하고 홈런을 정말 많이 때려내고 있다. 홈런을 20개 때려내는 것 자체도 어려운데,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는 거다. 그만큼 선수 본인도 노력을 많이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상대 투수들이 분석도 많이 했을 거고, 김영웅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을 거다. 그럼에도 이런 기록을 냈다는 건 김영웅이 정말 많은 노력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영웅은 "아파서 2군으로 갔었지만, 재정비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또 2군 구장이 있는 경산에서 연습도 많이 했다. 더 자신감을 채워서 돌아왔다. 몸 상태는 100%다"며 건강과 자신감을 모두 채워서 돌아왔다고 했다.특히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는 김영웅이다. 앞서 치른 경기를 복기하며 문제점을 찾아냈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약점 지우기 연습을 했다고. 김영웅은 "타격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혼자 생각을 많이 했다. 연습할 때도 바꿔보려고 노력했다. 내가 정한 스트라이크존이 아니면 배트를 안 내려고 했다. 그렇게 해보니까 잘 잡혔다"며 자신감을 비쳤다.김영웅이 올 시즌 선전할 수 있었던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또 이진영 타격코치나 전력분석팀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걸 채우고 있다. 김영웅은 "내가 상대 투수에게 속은 부분이 있다면 공부를 한다. 타격은 그렇다. 내가 '안 되겠다'고 느낀 건 연구를 많이 한다. 생각을 하면서 되짚어 본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진영 코치님도 많이 도와주신다.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한 마디씩 해주시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원래 좌투수의 공을 많이 놓쳤는데, 이진영 코치님이 '좌투수의 공은 몸으로 가까이 붙어 들어오는 공을 치라고 해주셨다. 그러면서 좌투수의 공을 공략하는 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삼성은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영웅도 커리어 첫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다. "요즘 (김)지찬이 형한테 포스트시즌을 뛰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많이 물어봤다. 첫 경기 3회까지는 정말 긴장된다고 하더라. 4회부터는 정규시즌 때와 똑같다고 하더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만원 관중 앞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걸 생각만 해도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군에 있는 동안 김영웅은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6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선수 중에는 김영웅을 비롯해 투수 원태인, 최지광, 황동재 내야수 이재현, 외야수 이성규와 구자욱, 김지찬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김영웅은 "삼성 동료들과 함께 대표팀에 가면 좋을 것 같다. 국제 대회를 뛰면서 내 야구 실력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태극마크에 욕심을 드러냈다.
라저스작성일
2024-09-1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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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득점권 홈런 딱 3개, 40-40 뒤에 숨은 오타니의 취약성...로버츠 감독 "만루포 못 봤나?" 항변
50-50을 향해 질주 중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올시즌 기록들 가운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바로 득점권 타율이다.오타니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0호 도루와 40호 홈런을 잇달아 기록하며 역대 6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했다. 자신의 시즌 126경기 만에 달성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당시 기록 달성의 순간은 이렇다.오타니는 0-3으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1사후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상대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의 초구 78.1마일 스위퍼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관통하는 순간 2루로 내달려 세이프됐다. 탬파베이 포수 롭 브랜틀리가 송구하려는 순간 공이 미트에서 빠지면서 오타니는 2루에 무혈입성했다. 시즌 40호 도루.이어 40호 홈런은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끝내기였다. 3-3 동점이던 9회말 2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좌완 콜린 포셰의 초구 84.3마일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오타니의 생애 세 번째 끝내기 안타이면서 첫 끝내기 홈런, 그리고 통산 세 번째 만루홈런이었다. 현지 매체들은 이 대목에 주목한다. 디 애슬레틱은 26일 '오타니를 40-40 고지에 올려놓은 끝내기 만루홈런은 올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온 16번째 홈런이며, 득점권에서 나온 3번째 홈런'이라며 '그는 그 홈런을 치기 전까지 득점권 OPS가 0.696이었는데, LA 에인절스 시절 득점권 OPS 1.063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라고 전했다.즉 오타니가 올해 다저스로 옮기면서 득점권에서 매우 취약해졌다는 것이다. 득점권이란 주자가 2루 이상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2루, 3루, 1-2루, 1-3루, 2-3루, 만루가 포함된다. 웬만한 안타 하나면 주자가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오타니는 27일 현재 득점권에서 타율 0.224(116타수 26안타), 3홈런, 42타점, OPS 0.696을 마크 중이다. 규정타석을 넘긴 양 리그 타자 136명 중 타율은 116위, OPS는 108위다. 시즌 타율 0.292, OPS 0.993과 대조적이다. 오타니는 시즌 초부터 유독 득점권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4월 16일 현재 득점권 타율은 16타수 1안타로 1할이 안 됐다. 이후 호전되기는 했지만, 시즌 타율과 OPS에는 여전히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디 애슬레틱은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약한 것은 일시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는 이전보다 득점권에서 삼진을 더 당하는 건 아니다. 작은 샘플사이즈는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더 부진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해석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40-40 달성 하루 뒤인 25일 현지 매체들 인터뷰에서 "득점권에서 오타니가 뭘 할 수 있는지는 본인도 알고 모두가 안다. 그러나 난 그가 그런 상황에서 더 좋아질 것이라는 말에 베팅할 수 있다. 어젯밤 만루홈런이 바로 그것이다. 오타니는 그런 능력을 지녔고, 이곳에서 그걸 발휘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옹호했다.오타니는 무키 베츠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다. 주자가 있는 타석보다 없는 타석이 많고, 이에 따라 홈런을 치더라도 주자가 없을 때 치는 경우가 훨씬 많다. 41개의 홈런 중 투런포 이상은 16개로 절반에 훨씬 못 미친다. 하지만 타율과 OPS의 높고 낮음은 득점권 상황과는 무관하다.40홈런을 장식한 그랜드슬램이 시즌 막판 오타니의 득점권 클러치 능력을 한껏 끌어올려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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