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699);
-
-
-

[스포츠] '포그바 굿바이' 유벤투스는 이별 준비, "훌륭한 선수였어...팀이 곧 결정할 것"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 7일 "포그바의 반도핑 규칙 위반 행위에 대한 자격정지 기간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됐다"고 발표했다.유벤투스는 지난 3월 "포그바는 최근 도핑 테스트에서 국가 반도핑 재판소(NADO)로부터 자격 정지 명령을 받았다"고 발표했다.포그바는 성명을 통해 "세계반도핑기구의 판결을 통보받았는데 이 판결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프로 선수로서 쌓아온 모든 걸 빼앗긴 것에 대해 슬프고 충격적이며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다.이어 "법적 제약에서 벗어나면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지만,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적으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이와 함께 "금지 약물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으며, 상대했던 팀의 동료 선수와 서포터들을 무시하거나 속인 적이 없다.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할 것이다"고 언급했다.하지만, 추가 도핑 테스트에서도 결과는 또 양성이었다. 포그바가 금지 약물 복용 위반 혐의를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포그바는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고 4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축구 인생이 끝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능력을 인정받고 2011년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다. 결국,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만 남긴 후 유벤투스로 떠났다.포그바는 유벤투스로 이적 후 탄탄대로를 걸었다. 리그, 컵 대회 등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기에 골든 보이까지 수상하면서 커리어에 최고의 업적을 남겼다.맨유가 포그바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영입을 추진했고 2016년 8월 재회에 성공했다. 왕의 귀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쏠렸지만, 현실은 달랐다.포그바는 불성실한 훈련 태도, 슬럼프 등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악동 이미지만 남겼다. 맨유는 계약 연장 없이 두 번째 결별을 선언했다. 먹튀의 이미지를 털어내지 못한 것이다.포그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다시 이적하는 그림을 그렸다. 6년 만에 재회다.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최악의 재회가 됐다.하지만, 최근 형량이 줄어들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머지않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것이다.포그바가 조만간 복귀할 수 있지만, 유벤투스는 결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판결문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고 나서 결정을 내릴 것이다.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뛰지 못했다"며 결별을 암시했다.유벤투스의 티아고 모타 감독 역시 "포그바에 대해서는 팀이 결정할 것이다.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상당 기간 뛰지 않았다. 나는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며 함께할 수 없음을 언급했다.포그바는 3월부터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에서 유벤투스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분위기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
-
-
-
-
-

[스포츠] 브루클린, 시즌 중 빈스 카터 등번호 영구결번
브루클린 네츠가 전성기를 보낸 슈퍼스타를 기린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이 빈스 카터(포워드-가드, 198cm, 99.8kg)의 등번호 15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영구결번 행사는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중에 열리며, 1월 26일 브루클린의 홈코트인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영구결번 지정으로 브루클린은 7번째 영구결번을 갖게 됐다. 카터는 지난 2004-2005 시즌 중반부터 2008-2009 시즌까지 5시즌을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에서 보냈다. 시즌 중에 전격적으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당시 뉴저지는 알론조 모닝, 애런 윌리엄스, 에릭 윌리엄스, 2005 1라운드 지명권(조이 그레이엄 지명), 2006 1라운드 지명권(레날도 벌크만 지명)을 보내고 카터를 품었다. 20대 후반에 뉴저지 유니폼을 입은 그는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자랑했던 만큼 펄펄 날았다. 특히, 제이슨 키드라는 현역 최고 포인트가드를 만나면서 그의 기량은 더욱 돋보였다. 당시 뉴저지는 키드, 카터, 리처드 제퍼슨을 핵심 전력으로 꾸리면서 2년 연속 파이널 진출 이후 여전히 동부컨퍼런스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키드와 카터는 올스타 백코트를 꾸리면서 2000년대 중후반을 휘저었다. 카터는 브루클린에서만 세 번의 올스타에 선정이 됐으며, 지난 2007년에는 자신이 나선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다. 특히, 트레이드 된 2004-2005 시즌에는 뉴저지에서 57경기에서 경기당 38.9분을 뛰며 27.5점(.462 .425 .817) 5.9리바운드 4.7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그는 브루클린에서 5시즌 동안 374경기에서 평균 37.9분 동안 23.6점(.447 .370 .809) 5.8리바운드 4.7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다. 뉴저지는 카터가 토론토 랩터스에서 7시즌을 뛴 것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 구단이다. 그중에서도 그의 마지막 전성기를 보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뉴저지를 떠난 이후 더는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지 못했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지금과 달리 많은 득점이 나오는 시대가 아니었다. 평균 26점 이상을 도맡을 수 있는 이도 많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카터의 전성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그간 유수의 슈퍼스타와 뛰지 못한 그였으나, 뉴저지에서 처음으로 키드라는 슈퍼스타와 함께하며 전성기를 마쳤다. 그러나 뉴저지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막강한 슈퍼스타 백코트를 구축했으나 다른 전력이 돋보이지 않았기 때문. 세 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2라운드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NBA에서 뛴 이래 단 한 번도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적이 없는 그는 뉴저지에서도 플레이오프 3라운드와 거리가 멀었다. 한편, 그는 지난 199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5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의 지명권리는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토론토는 앤트완 제이미슨의 지명권리를 보내는 대신 카터를 품었다. 이후 토론토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뉴저지를 거친 이후 여러 구단을 오가야 했다. 뉴저지와 계약이 만료된 2009년 여름에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포진한 올랜도 매직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랜도와의 동행도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2010-2011 시즌 중에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각각 세 시즌씩 보낸 그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애틀랜타 호크스를 거쳤다. 지난 2019-2020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21추천
0
-
-
-
-
-

[스포츠] '굿바이 희찬' 유리몸 윙어 네투, 토트넘 대신 첼시행...이적료 940억+7년 장기 계약
황희찬(28, 울버햄튼 원더러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페드로 네투(24)가 토트넘 홋스퍼 대신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첼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으로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 네투를 영입했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 그는 7년 계약을 맺었고, 코밤 훈련장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빅클럽 입성에 성공한 네투. 그는 "이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곳에 오기 위해 내 커리어에서 정말 열심히 뛰었다.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첼시와 7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은 네투. 이적료는 무려 6300만 유로(약 939억 원)에 달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고정 금액 6000만 유로(약 895억 원)에 옵션 300만 유로(약 45억 원)다. 네투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윙어로 지난 시즌까지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브라가와 라치오를 거쳐 지난 2019년 울버햄튼에 합류했고, 폭발적인 속도와 저돌적 돌파,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PL)를 휘저었다. 당시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68억 원)였다.네투는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빠르게 울버햄튼에 녹아들었고, 첫 시즌 5골 5도움을 올리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줬다. 리그 초반 10경기에서 1골 7도움을 터트리며 PL 정상급 윙어 반열에 올랐다. 황희찬과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네투다.실력엔 의심이 없지만, 문제는 고질적인 부상. 네투는 2020-2021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다음 시즌 전반기도 날리고 말았다. 그는 2022-2023시즌에도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네투는 지난 시즌에도 두 번이나 햄스트링을 다쳤고, 무려 125일을 결장했다. 역대급 시즌으로 기대받았으나 최종 성적은 24경기 3골 11도움에 불과했다. 2021년 이후 부상으로 놓친 경기만 100경기가 넘는 네투다. 그럼에도 경기장에 나오기만 하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네투는 지난달 막을 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포르투갈을 대표해 출전했다. 이적설 역시 갈수록 뜨거워졌다.토트넘과 아스날이 네투를 향해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공격진 보강을 꿈꾸는 토트넘이 네투 에이전트와 계속 접촉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네투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를 부르면서 협상에 애를 먹었다. 토트넘으로선 네투의 부상 전력을 고려했을 때 지나친 금액이라는 것.이 틈을 놓치지 않고 첼시가 뛰어들어 네투를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3차례 시도 끝에 울버햄튼과 합의점을 찾으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9번째 영입을 완료했다. 반면 토트넘은 선수 트레이드를 활용해 이적료를 낮추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네투는 콜 파머와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리크, 노니 마두에케 등 기존의 첼시 측면 자원들과 경쟁할 전망이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네투는 훌륭한 영입이다. 그는 많은 걸 제공하면서 팀을 도울 수 있다"라며 "네투는 좌우에서 뛸 수 있고, 일대일 상황에서 매우 뛰어나다. 우리는 큰 스쿼드가 필요하다. 그를 데려오게 돼 기쁘다"라고 환영했다.
-
-
-

[스포츠] 'SON 분노 유발자 굿바이!' 토트넘 최악의 유망주, 라리가 돌풍의 팀 임대 이적 확정..."그는 중요한 자원"
브리안 힐이 토트넘을 떠나 라리가 돌풍의 팀 지로나로 향했다.지로나는 3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힐이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지로나는 '지로나는 힐을 시즌 종료 시점까지 임대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힐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구단 지시에 따라 내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힐은 드리블과 수비수를 상대하는 능력이 돋보이며, 특히 일대일 상황에서 그렇다. 정확한 크로스와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자원이다. 윙어로 뛰지만, 양쪽 측면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라며 힐의 영입을 반겼다.힐은 과거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당시 특급 유망주 평가를 받았는데, 지난 2021년 토트넘 이적 이후 선수 경력이 완전히 꼬였다. 지난 시즌 전반기 4경기 출전에 그쳤던 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세비야에 복귀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2023~2024시즌 토트넘 복귀 후 다시 존재감을 잃었다.힐은 리그에 조금씩 기회를 받으며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고, 그의 답답한 경기력은 팀 동료들마저 지치게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힐이 어이없는 슈팅으로 공격 기회를 날리자 주장 손흥민이 그를 잡고 분노를 표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토트넘에서 자리 잡지 못한 힐은 2023~2024시즌 직전 매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구단들이 힐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가장 먼저 브렌트포드가 나섰지만,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라치오도 힐 영입을 검토했지만, 진전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브라이턴까지 힐 임대를 제안했다.그럼에도 힐은 잔류를 선택했다. 토트넘에 남아 경쟁을 다시 한번 택하며 부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트넘도 힐의 잔류를 위해 출전 시간을 약속했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 영국 언론에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리안 힐에게 겨울 이적시장 동안 영입 제안을 거절한 후 후반기에 재능을 보여줄 시간을 더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힐의 출전 시간 보장을 감독이 직접 나서서 약속했다고 전하기도 했다.하지만 기회는 없었다. 힐은 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이후 출전 시간을 거의 부여받지 못했고, 토트넘 통산 4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이번 여름 지로나로 이적을 택했다.다만 지로나 이적으로 힐이 토트넘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단순 임대이며, 지로나가 우선 협상권을 받는 구조의 계약이기 때문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이번 힐의 이적 구조에 대해 '지로나는 토트넘 윙어 힐을 임대 영입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힐은 이제 1500만 유로(225억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계약으로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며, 지로나가 힐의 우선 계약권을 갖는다. 또한 다른 구단도 선수 의사에 따라 힐과 계약할 수 있다'라며 이번 이적이 완전 이적은 아니며, 토트넘은 이적료를 위해 힐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임대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손흥민을 분노하게 했던 최악의 유망주가 토트넘을 떠났다. 차기 시즌 활약으로 그가 다시 스페인에서 재능을 뽐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정밀타격작성일
2024-07-30추천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