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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을 OPS 1.019 스탠튼은 먹튀가 아니었습니다…'청정 홈런왕'까지 터지면, 양키스 15년 만에 우승?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모처럼 '가을 괴력'을 되찾았다.직전 가을 야구였던 2022년 포스트시즌 9경기 타율 0.188, OPS 0.666에 그친데다 3년 동안 무려 161경기에 결장하면서 13년 3억 25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에 어울리지 않는 '먹튀' 비난을 받았던 스탠튼이 달라졌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 5홈런 타율 0.294 OPS 1.179로 폭발했다.스탠튼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포스트시즌 18경기에서 홈런 9개를 터트렸던 '가을 괴력'을 다시 발휘하기 시작했다. 챔피언십시리즈 5경기 3홈런 6타점을 기록한 후안 소토와 함께 양키스가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몫을 했다.스탠튼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챔피언십시리즈 5경기 가운데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렸다. 양키스는 4차전을 8-6으로, 5차전을 연장 10회 5-2로 이기면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스탠튼이 홈런을 친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양키스의 승리로 끝났다.정규시즌에서는 한동안 '먹튀' 비난을 받아야 했다. 2022년 110경기, 2023년 101경기, 올해 114경기에 출전했다. 3년 동안 결장 경기만 161경기로 1년 정규시즌에 육박했다. 그렇다고 타석에서 위력을 발휘한 것도 아니었다. 3년 동안 매년 24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리며 82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0.213, OPS는 0.744에 머물렀다. 홈런(82개)과 볼넷(129개)을 더한 것보다 삼진(404개)이 2배 가까이 많았다.그러나 스탠튼도 한때는 '가을 괴물'이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뒤,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이었던 2018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021년 와일드카드게임까지 양키스 소속으로 치른 첫 18차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타율 0.297과 OPS 1.108, 9홈런 17타점을 올렸다. 안타(19개)의 절반 가량이 홈런이었다.2022년 포스트시즌의 부진, 그리고 3년 동안 계속된 부상 결장 탓에 떨어졌던 기대감을 올해 가을 야구에서 뒤집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 5홈런 타율 0.294에 OPS는 1.179에 달한다.소토가 포스트시즌 9경기 타율 0.333, OP 1.106으로 스탠튼과 함께 쌍포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아직은 잠잠한 '청정 홈런왕', '아메리칸리그 MVP 0순위' 애런 저지의 시간이 온다. 스탠튼과 소토의 활약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지는 9경기 타율 0.161에 머물렀다. 홈런 2개 6타점을 올렸지만 빈 손으로 끝나는 타석이 너무 많다.저지는 2017년 와일드카드게임을 시작으로 올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경기에 53차례 출전했다. 하지만 가을 야구에서는 작아질 때가 많았다. 통산 포스트시즌 타율이 0.203에 그치고 있다. 데뷔 첫 월드시리즈에서는 만회할 수 있을까.한편 양키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9년이었다. 양키스는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승 2패로 누르고 통산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재서엉작성일
2024-10-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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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프로농구 27일 개막…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6개 팀이 팀당 30경기씩, 6라운드를 치른다. 공식 개막전은 27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의 대결로 치러진다.최근 여자프로농구는 아산 우리은행과 KB의 2파전이라 할 정도로 두 팀이 패권을 양분했다. 지난 10시즌 간 두 팀 말고 다른 팀이 우승한 건 2020-2021시즌의 용인 삼성생명뿐이다.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가 골밑에서 버틴 KB와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를 중심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한 우리은행의 위세를 다른 팀이 넘어서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사정이 다르다. 두 팀 다 지난 시즌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KB는 공수의 핵심인 박지수가 없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이적했다.우리은행도 '위성우표 농구'를 구현했던 주요 선수가 동시에 빠졌다. 박혜진은 부산 BNK, 최이샘은 인천 신한은행으로 떠났다. 김단비와 ‘원투 펀치’를 이룬 박지현은 현재 뉴질랜드 리그에서 뛴다.따라서 이번 시즌 다른 팀들에게는 철옹성 같았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다. 게다가 올 시즌 들어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또 다른 경로가 열렸다. 아시아쿼터다.지난 7월 초 취임한 신상훈 신임 총재 체재로 재편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24-2025시즌부터 한국 여자농구의 국제 경쟁력 확충을 위해 일단 일본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벌써 일본이라는 새 시장에서 즉시전력감을 구한 팀이 여럿이다.에이스로 뛴 김소니아를 BNK로 보낸 신한은행은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아시아쿼터로 다니무라 리카, 국내 신인으로는 재일교포 홍유순을 뽑아 전력을 강화했다.다니무라를 품은 신한은행 외에도 이미 각 구단 지도자가 2024 박신자컵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대폭 부여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도 일본 선수들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더불어 2022-2023시즌 도입된 파울 챌린지 횟수도 늘린다. 기존에는 4쿼터 1회, 연장전마다 1회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 시즌부터는 1∼3쿼터 중 1회, 4쿼터 1회, 연장전마다 1회 요청할 수 있다.절대 강자가 없는 올 시즌, 6개 구단의 판도는 전력을 보강한 BNK와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농구 명가' 삼성생명이 그나마 다른 팀들보다 강세를 보이며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BNK는 그동안 수비가 다소 약점이었는데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가세했고, 아시아 쿼터인 이이지마 사키도 수비가 좋아 공수의 균형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가드 박혜진은 2012-2013시즌부터 우리은행의 에이스로서 팀의 6연패 주역으로 활약했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부상으로 하락세를 겪던 박혜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비마다 먼 거리에서 3점포를 쏘아 올려 팀의 우승에 앞장섰다.그런 우리은행의 '상징'이 자신의 고향 팀인 부산 BNK에서 뛰게 된 것이다. 2022-2023시즌 박정은 감독의 지휘 하에 준우승의 기쁨을 누렸지만 지난 시즌 최하위로 떨어진 BNK는 박혜진의 '왕조 DNA'를 팀에 이식하게 됐다. 또 베테랑 김한별이 은퇴한 빈자리를 최고의 가드 박혜진이 채우는 선순환도 이뤘다.BNK는 박혜진과 더불어 김소니아도 영입했다.지난 시즌 인천 신한은행에서 16.5점, 9.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포로 활약한 김소니아까지 가세하면서 BNK는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대신 BNK의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던 국가대표 센터 진안은 부천 하나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우리은행은 ‘팀의 기둥’인 김단비를 제외한 주전 대부분이 바뀌었지만 위성우 감독이 건재하고, 한엄지와 심성영 등 이적생들이 제 몫을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 쿼터도 약점인 가드 자리에 잘 선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삼성생명은 비시즌 기간 신임 하상윤 감독이 수비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훈련 합류가 다소 늦은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가 실전에서 수비 로테이션에 어떻게 적응할지가 변수로 꼽힌다.한편 이번 시즌 선수들이 써 내려갈 새 역사에도 관심이 쏠린다.하나은행의 김정은은 WKBL 통산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정선민(은퇴)의 8140점이다.통산 8천82점을 쌓아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김정은이 올 시즌 59점만 더 추가하면 WKBL 역대 득점 1위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김정은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14.36점으로, 산술적으로는 4∼5경기 만에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KB의 강이슬은 최연소 및 최소경기 3점슛 800개에 도전한다. 30세 6개월의 나이인 강이슬은 통산 345경기에 나서 3점슛 761개를 꽂아 넣었다.종전 최연소 기록은 변연하(은퇴)의 32세 7개월이며, 최소 경기는 김영옥(은퇴)의 368경기다.BNK의 안혜지는 역대 최연소 어시스트 1500개에 도전한다. 종전 기록은 박혜진이 29세 7개월이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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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2025시즌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프로농구단 홈 개막전 19일 열려
부산시는 내일(19일) 오후 2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의 홈 개막전이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홈 개막전은 케이씨씨(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펼치는 정규시즌 개막 첫 경기로,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맞섰던 수원 케이티(KT) 소닉붐과 또다시 승부를 가른다.이날 개막전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구단주와 단장, 비엔케이(BNK) 썸 여자농구단 구단주, 1만여 명 이상의 농구 팬과 부산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농구단의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될 첫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경기장을 직접 찾은 많은 농구 팬과 부산시민이 함께 시즌 첫 개막전을 축하하고 농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개막전 경기에 앞서 당일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사전 축하 행사가 열린다.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농구단 소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농구단 승리를 기원하는 치어리더의 공연과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이어진다.축하공연 이후에는 이날 경기에서 맞붙는 홈팀과 원정팀 선수단 소개,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농구단 구단주의 개회사, 한국프로농구(KBL) 총재의 개막선언으로 농구 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마지막으로 시 행정부시장의 시투로 사전 행사는 마무리된다.이후 오후 2시부터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는 사직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운명의 라이벌 수원 케이티(KT) 소닉붐을 상대로 부산시민의 응원과 함께 승리를 위한 첫 공식경기를 치른다.한편, 2024-2025시즌 케이비엘(KBL) 정규리그는 내일(19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팀당 54경기(홈 27, 원정 27)를 펼치고, 최종 6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개막전 티켓은 케이비엘(KBL) 통합 누리집 또는 케이비엘(KBL) 앱(스마트 티켓 입장 가능)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경기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농구단은 27년 만의 부산연고 프로구단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저력의 농구단으로 부산의 자랑이다”라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여세를 몰아 올해도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압도하는 최강팀으로 군림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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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프로농구 MVP 후보 1순위는? 우리은행 김단비
김단비(우리은행)가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MVP 후보 1순위로 뽑혔다.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7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27일)을 앞두고 WKBL 팬과 6개 구단 선수단 전체,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설문조사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2024-2025시즌 MVP 후보 설문에서 김단비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김단비는 팬 32.3%, 선수단 35.9%, 미디어 관계자 41.3%의 지지를 받았다. 김단비는 김소니아(BNK 썸), 이해란(삼성생명)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김단비는 WKBL 최고의 선수다.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2022-2023시즌 우리은행의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2023-2024시즌에는 박지수(갈라타사라이)에게 정규리그 MVP를 내줬지만,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변수는 우리은행의 성적이다. 우리은행인 박혜진(BNK)과 최이샘(신한은행), 나윤정(KB스타즈)가 FA 자격을 얻어 이적했다. 박지현(토코마나와 퀸스)도 해외로 진출했다.이적생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는 팬과 선수단, 미디어 관계자의 선택이 엇갈렸다.팬들은 심성영(우리은행, 14.6%), 선수단은 진안(하나은행, 19.4%), 미디어 관계자는 김소니아(BNK, 37.0%)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에서는 다니무라 리카(신한은행)가 선수단 22.3%, 미디어 관계자 45.7%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다니무라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다. 다만 팬들은 스나가와 나츠키(우리은행, 22.9%)에게 더 많은 표를 던졌다.기량발전상(MIP) 후보 1순위는 한엄지(우리은행)였다. 한엄지는 팬 13.%, 선수단 10.7%, 미디어 관계자 23.9% 모두 1위였다. 박소희(하나은행)가 미디어 관계자 설문에서 한엄지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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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올해는 꼭...21년 차 삼성 강민호, '은퇴하기 전에 KS 무대를 밟고 싶다'
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는 2024년 프로야구 KBO 플레이오프(PO)를 시작하며 "강민호 시리즈는 한국시리즈(KS)부터입니다"라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동생들이 약속 지키겠죠"라고 웃기도 했다. 열망하던 KS로 향하는 관문이 이제 단 한 개만 남았다.삼성은 13일과 15일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PO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3경기 안에 1승만 추가하면 5전 3승제의 PO를 뚫고 KIA 타이거즈와 KS를 벌인다.모든 삼성 선수에게 KS 진출은 특별하지만, 강민호에게는 더 그렇다.강민호는 "은퇴하기 전에 꼭 KS 무대를 밟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주장 구자욱, 토종 에이스 원태인 등 삼성 후배들은 "민호 형, 꼭 KS에 보내드려야 한다"고 의기투합했다.당연히 LG 더그아웃에서는 "강민호 선배의 KS 진출을 저지하겠다"는 말이 나왔다.그래서 이번 PO를 '강민호 시리즈'라고 부르는 팬도 있었다.하지만, 강민호는 "이번 PO는 그냥 PO다. KS부터 '강민호 시리즈'라고 불러달라"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강민호는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은 경기(2천369경기)에 출전한 타자다.체력 부담이 큰 포수로 뛰면서도 KBO 최다 출장 기록을 썼다.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KS에 출전하지 못한 타자'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도 작성 중이다.2천 경기 이상 출전한 타자 22명 중 아직 KS 무대를 밟지 못한 타자는 강민호와 손아섭(2천58경기·NC 다이노스), 단 두 명뿐이다.강민호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1년과 2012년, 삼성에서 2021년에 PO 무대에 올랐다.2011년과 2012년에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모두 2승 3패로 밀려 KS 진출에 실패했다.2021년에는 kt wiz와의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패해 KS 직행 티켓을 놓치고, 3전 2승제로 벌인 두산 베어스와의 PO에서 2패를 당했다. 2004년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데, 나는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에도 KS 무대에 서지 못했다"며 "이제 그라운드에서 뛸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그는 "나를 KS 무대에 서게 해준다고 했으니, 후배들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젊은 선수가 많은 우리 팀이 KS에 진출하면, 구단의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꼭 KS에 진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KS에 진출하면 각별한 사이인 최형우(40·KIA)와 우정의 대결을 펼칠 수 있다.최형우와 강민호는 은퇴를 고민할 때마다 "우리가 좋은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지켜야, 후배들도 오랫동안 선수도 뛸 수 있다"고 서로 달래며,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강민호는 "최형우 선배와 KS를 치를 기회가 온 것도, 내게는 좋은 동기부여"라고 말했다.강민호가 염원하는 KS 진출까지, 단 1승만 남았다.
마크42작성일
2024-10-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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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토-스탠튼 홈런 대폭발! NYY 챔피언십시리즈 먼저 1승... 15년 만의 WS 진출 위한 첫 걸음 뗐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2방으로 기분 좋게 승리했다.양키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두 팀은 121년 동안 아메리칸리그에서 함께 뛰었지만,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6번에 불과했다. 1969년 디비전 제도가 도입되면서 두 팀은 모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했고, 1994년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후 1997년에야 맞붙었다. 통산 전적은 양키스가 15승 12패로 앞서고, 가장 최근 대결인 2022년 ALCS는 양키스가 3승 2패로 승리했다.양키스는 통산 40번의 월드시리즈 진출과 27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월드시리즈의 기억은 2009년에 멈춰있다. 클리블랜드는 가장 최근의 월드시리즈는 2016년으로 양키스보다는 가깝지만, 우승은 1948년 이후 무려 76년 동안이나 없었다.2년 만에 맞붙은 두 팀의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인 베테랑 알렉스 콥은 2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내려가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양키스의 홈런 2방이 결정적이었다. 후안 소토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고, 포스트시즌 들어 무려 OPS 1.244로 쾌조의 감을 보여주던 지안카를로 스탠튼도 올해 포스트시즌 2호인 쐐기포를 폭발시켰다. 썩 감이 좋지 않던 중심타자 애런 저지도 희생플라이로 힘을 보탰다.두 팀은 경기 초반 찾아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 초 데이비드 프라이의 안타와 상대 포일로 주자 2루가 됐으나, 디비전시리즈 5차전 만루홈런의 주인공 레인 토마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다. 양키스 역시 1회 말 글레이버 토레스와 소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고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그러나 양키스는 집중력을 발휘해 달아났다. 3회 말 선두타자 소토가 콥의 4구째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에 있는 홈팀 외야 불펜에 떨어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해 가을야구 본인의 첫 홈런이었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한 소토는 타구를 감상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이후 같은 이닝에 저지와 스탠튼, 앤서니 볼피가 볼넷으로 골라내며 양키스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바뀐 투수 조이 칸티요의 폭투가 2번이나 나오면서 양키스는 3-0까지 달아났다. 이후 4회에도 글레이버 토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번의 폭투가 나오며 3루까지 향했고, 저지의 희생플라이로 4점 차를 만들었다.클리블랜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6회 초 공격에서 클리블랜드는 첫 타자 브라이언 로키오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면서 로돈에게 첫 실점을 안겼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한 점에 그쳤다.그러자 양키스는 7회 말 공격에서 홈런으로 쐐기점을 올렸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좌완 에릭 사브로스키의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14.3마일(약 184km)에 달했다.클리블랜드는 8회 초 스티븐 콴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시 3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마무리 루크 위버가 5아웃 세이브를 감행하면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옽하니작성일
2024-10-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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